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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비 강화 택한 女배구 대표팀

    통산 11번째 올림픽 본선 코트를 밟는 2016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여자배구 대표팀 최종 엔트리 12명이 확정됐다. 26일 대한배구협회가 발표한 최종 엔트리에서 가장 눈에 띄는 건 리베로 남지연이 레프트로 발탁된 것이다. 이정철 대표팀 감독은 리베로에 김해란 한 명만 지정하고, 실제 리베로 역할을 하는 남지연을 레프트로 포지션 변경해 리시브가 흔들리는 레프트가 후위로 이동할 때 기용하는 방법을 택했다. 이 감독은 남지연 외에 레프트로 ‘에이스’ 김연경, 세계 예선에서 맹활약한 박정아, 젊은 공격수 이재영을 발탁했다. 라이트의 경우 공격진은 김희진과 황연주로 꾸렸다. 센터진은 2015~16 V리그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 양효진과 김수지, 배유나로 구성됐다. 이효희와 염혜선은 세터로 공격을 조율한다. 세계 예선에 출전했던 14명 중 레프트 이소영과 강소휘(이상 GS칼텍스)는 최종 명단에서 빠졌다. 대표팀은 6월 5일 충북 진천선수촌에 입촌해 40년 만의 올림픽 메달을 위한 담금질에 돌입한다. 다음은 최종 명단. ▲레프트: 김연경(터키 페네르바체), 이재영(흥국생명), 박정아·남지연(IBK기업은행) ▲라이트: 김희진(IBK기업은행), 황연주(현대건설) ▲센터: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흥국생명), 배유나(한국도로공사) ▲세터: 이효희(한국도로공사), 염혜선(현대건설) ▲리베로: 김해란(KGC인삼공사).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세종로의 아침] 또다시, 최강희와 퍼거슨/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세종로의 아침] 또다시, 최강희와 퍼거슨/최병규 체육부 전문기자

    한 팀에서 무려 11년이나 지휘봉을 잡은 프로축구 K리그 전북 현대의 최강희 감독은 종종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알렉스 퍼거슨 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감독에 비유된다. 장기 집권의 화려한 경력도 그렇거니와 각자가 풍기는 캐릭터 또한 워낙 독특하기 때문이다. 경기 내내 쉴 새 없이 껌을 씹어 대는 퍼거슨 감독을 두고 유럽축구 좀 안다고 하는 국내 중고생 축구팬들은 그를 ‘껌거슨’으로 부른다. 최강희 감독은 시골 아저씨 같은 독특한 외모 덕(?)에 ‘봉동 이장’이라는 별명을 일찌감치 얻었다. 자신들만의 확고한 축구 철학으로 팀을 이끌어 나가는 추진력도 두 사람의 공통점이다. 퍼거슨 감독은 맨유를 처음 맡은 뒤 팀의 전권을 장악했다. 규율과 원칙을 바탕으로 팀의 기강을 바로잡았다. 두 시즌 연속 프리미어리그 10위 밖을 맴돌면서 경질설이 고개를 들었지만 부임 4년 만에 FA컵을 제패하면서 곧바로 수그러들었다. 최 감독은 더했다. 당시 전북은 지방의 비인기 구단에 불과했던 터라 마음에 둔 선수를 들이기도 쉽지 않았다. 성적 부진 끝에 목이 달아날 뻔도 했지만 2009년 이동국, 김상식을 영입해 팀의 두 기둥을 세우면서 축구 명가의 틀을 잡아 가기 시작했다. 수비 위주의 ‘안전빵 축구’가 만연했던 K리그에 ‘닥공’(닥치고 공격)이라는 새로운 헤게모니를 수립하기도 했다. 최 감독은 올 초 전북과 2020년까지 재계약하면서 ‘15년 장기집권’의 발걸음을 떼었다. 단일팀 최다승(161승), 최다 리그 우승(4회), 창단 첫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우승(2006년) 등 숱한 업적을 일궈 낸 뒤 받은 또 하나의 ‘훈장’인 셈이다. 그러나 최 감독을 바라보면서 동시에 퍼거슨을 떠올리는 건 ‘성공만큼이나 어려운 게 장수(長壽)’라는 격언 때문이다. 최근 전북 스카우터의 심판 매수 사실이 불거지면서 최 감독은 일생일대의 최대 위기에 몰렸다. 그는 사실이 알려진 다음날 즉각 “감독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전적으로 감독의 책임이라고 생각한다”며 고개를 숙였다. 직접적으로 ‘사퇴’라는 단어는 쓰지 않았지만 언제든 사퇴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이 기자회견을 바라보는 시각은 불행하게도 ‘그럴 리가…’로 기울어진다. 최 감독은 ‘구단 스태프가 사전에 제대로 보고만 해 줬어도 상황이 달라졌을 것’이라는 뉘앙스로 책임을 떠넘기는 듯한 여운을 남겼다. 한 팀에서만 10년 넘게 지휘봉을 틀어쥔 사람인데 팀이 돌아가는 상황을 몰랐다는 것이다. 물론 수사 결과가 나와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알았다면 거짓말을 한 것이고, 몰랐다고 해도 관리 부실의 책임을 피해 갈 도리가 없어 보인다. 2014년 브라질월드컵을 앞두고 출간된 한 축구 서적은 ‘축구는 약 4만명의 주주들 앞에서 여는 주주총회와 같다’고 썼다. 또다시 K리그가 심판 매수 사건에 휘말린 지금 가장 두려워할 것은 퍼거슨과 맨유에 비견되던 최 감독과 전북의 몰락이 아니라 ‘주주’들의 싸늘한 눈초리다. cbk91065@seoul.co.kr
  • 조코비치 佛오픈 1회전 낙승

    조코비치 佛오픈 1회전 낙승

    남녀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와 세리나 윌리엄스(미국)가 프랑스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3201만 7500유로·약 419억원) 1회전을 가볍게 통과했다. 조코비치는 2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남자단식 1회전에서 루옌쉰(95위·대만)을 3-0(6-4 6-1 6-1)으로 완파했다. 윌리엄스도 1회전에서 마그달레나 리바리코바(77위·슬로바키아)를 2-0(6-2 6-0)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퍼터 바꾼 이태희 홍천서 부진 씻나

    퍼터 바꾼 이태희 홍천서 부진 씻나

    이태희(32·OK저축은행)가 생애 첫 우승컵 방어에 나선다. 2003년 프로에 입문한 이태희는 데뷔 12년 만인 지난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 투어 ‘넵스 헤리티지 2016’ 초대 챔피언에 오르며 오랜 무승의 갈증을 풀었다. 이태희가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서는 이 대회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홍천군 힐드로사이 컨트리클럽 버치·파인코스(파72·7276야드)에서 열린다. 이태희는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KPGA 대상까지 수상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냈지만 올해는 개막전인 동부화재 대회에서 공동 6위에 올랐을 뿐 매경오픈 공동 27위, 매일유업오픈 공동 19위, SK텔레콤 오픈 공동 55위에 그쳤다. 이태희는 “넵스 대회는 생애 첫 승을 거둔 대회이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5년간 사용하던 밸리퍼터 대신 일반 퍼터를 꺼내든 탓에 새 퍼터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것이 관건이다. 시즌 개막전 동부 대회 챔피언 최진호(32·현대제철)와 매일유업오픈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베테랑’ 모중경(45)이 이 대회에서 시즌 다승에 도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성현 없을 땐 ‘하늘’을 보라!

    박성현 없을 땐 ‘하늘’을 보라!

    “코스 잘 알고 있어” 자신감 드러내 ‘지존’ 박성현(23·넵스)이 자리를 비운 사이 김하늘(28·하이트진로)이 떴다. 27일부터 사흘 동안 경기 이천 휘닉스스프링스 골프장(파72·6456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E1 채리티오픈에는 다승 1위(4승)이자 상금랭킹 선두인 박성현이 잠시 몸을 추스르기 위해 출전하지 않는다. 그 대신 지난해부터 일본에서 뛰고 있는 김하늘이 나선다. 김하늘은 지난 3월 악사 레이디스챔피언십에서 우승을 하는 등 9개 대회에서 7번이나 ‘톱10’ 성적을 수확했다. 상금은 5169만엔(5억 5600만원)으로 신지애(28)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김하늘은 2011년과 2012년 잇따라 KLPGA 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등 한국 무대에서도 펄펄 날았다. 지금까지 8승을 올린 뒤 2013년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우승 이후 3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 김하늘은 “코스를 잘 알고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지난주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1회전에서 탈락한 이정민(24·비씨카드)은 명예 회복과 함께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다승 2위(2승), 상금랭킹 2위를 달리는 장수연(22·롯데)도 두산대회에 이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째를 정조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안병훈 ‘BMW PGA챔피언십’ 2연패 도전

    안병훈(25·CJ그룹)이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 BMW PGA챔피언십에서 2년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6일부터 나흘간 잉글랜드 서리의 웬트워스 클럽(파72·7284야드)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총상금만 500만 유로(약 66억 4000만원)가 걸린 유럽 메이저대회다. 안병훈은 지난해 이 대회 우승으로 자신의 이름 석 자를 확실하게 알린 건 물론 올해 미국에서 열린 특급대회에 여러 차례 출전할 수 있었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별 회원 자격도 얻었다. 안병훈은 2주 전 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아쉽게 1타 차로 컷 탈락을 했지만, 이를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았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골프 프리즘] ‘쭈타누깐 돌풍’이 반가운 LPGA

    [골프 프리즘] ‘쭈타누깐 돌풍’이 반가운 LPGA

    2016년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는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진다. 총상금 6310만 달러(약 730억원)에 34개 대회로 짜였다. 지난해보다 대회 수는 2개, 상금은 400만 달러가 늘었다. 그런데 상금 규모보다 더 눈에 띄는 건 투어의 다국적화, 특히 아시아권의 주도 속도가 점점 빨라진다는 사실이다. LPGA 투어의 무게중심이 미국에서 아시아권으로 넘어온 지는 이미 오래다. 마이클 완 LPGA 커미셔너는 2015시즌을 마치면서 “LPGA 투어는 안정적이고 흥미로운 성장을 하고 있다. 내년 시즌에는 모든 대회의 상금을 200만 달러 이상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안정적이고 흥미로운 성장’이라는 말의 속뜻은 아시아권의 ‘돈줄’을 LPGA 투어를 위해 더 끌어모으겠다는 것으로 풀이됐다. 1950년 창설된 LPGA 투어는 1968년 캐나다의 샌드라 포스트가 미국 외 선수로는 처음으로 챔피언 자리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 박세리를 비롯해 지금까지 수많은 ‘이방인 챔피언’을 배출했다. 미국 국적의 선수가 시즌 상금 1위에 오른 건 23년 전인 1993년이 마지막이고, 한 해 투어대회 가운데 가장 많은 승수로 투어를 이끈 것도 1996년이 마지막이었다. 2000~2009년 치러진 40개 메이저대회 가운데 31개는 비미국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지난주 태국의 에리야 쭈타누깐이 이방인 대열에 합류한 건 완 커미셔너를 미소 짓게 할 만한 일이다. 한국이 LPGA 투어의 최강으로 커 나갈 수 있던 건 2008년 박세리의 US여자오픈 우승이 기폭제가 됐다. 이후 한국은 화수분처럼 스타급 선수들을 배출했고, 한국의 기업들은 자사의 마케팅 효과를 위해 아낌없이 LPGA에 돈을 풀었다. 이제 전 국민의 열망이었던 LPGA 투어 첫 우승을 일궈 낸 쭈타누깐에 자극받은 태국의 ‘키드’들이 꿈틀거릴지도 모를 일이다. 대부분 부유한 환경에서 엘리트 교육을 받은 태국의 골퍼들이 앞다퉈 LPGA 투어에 진출하고 빼어난 성적으로 자국 기업들의 후원을 부추기면 LPGA 투어에서 태국이 한국에 버금가는 위치를 차지할 수도 있다. 지난해 12월 뉴욕타임스는 플로리다주 데이토나비치에서 보낸 퀄리파잉 특집기사에서 “태국의 여자골프 선수들이 LPGA 투어의 전면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남자골프 세계랭킹 20위권에 올라 있는 통차이 짜이디에 의해 촉발된 태국의 골프붐은 이제 여자선수들이 주도하고 있으며 LPGA 첫 챔피언이 탄생하는 순간 확산 속도는 급속히 빨라질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주목할 선수는 쭈타누깐뿐이 아니다.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여자부 개인전 은메달과 단체전 금메달을 딴 붓사바콘 수카판 등 4명이 이 퀄리파잉스쿨을 통과해 올 시즌 투어에 뛰어들었다. 투어 8년차의 ‘베테랑’ 폰아농 펫람(27·볼빅)은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에서 2승을 따내며 LPGA 첫 승도 벼르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태국의 박세리 무서운 상승세

    태국의 박세리 무서운 상승세

    “첫 번째 우승보다 훨씬 쉽네요.” 담았던 눈물을 한꺼번에 뿌려댄 덕일까, 2주 전 태국 선수로는 최초로 미여자프로골프(LPGA) 정상에 오른 에리야 쭈타누깐(21)이 2개 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지난 5일 요코하마 타이어 클래식에서 우승을 차지해 LPGA 투어 우승이라는 숙원을 기어코 풀고 태국 골프의 역사를 새로 쓴 쭈타누깐은 23일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 리버코스(파71·637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4파를 줄인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호주교포 오수현(20)을 1타 차로 따돌렸다. 상금은 19만 5000달러(약 2억 3000만원)다. 2015년 LPGA 투어 데뷔 전후로 우승을 눈앞에 두고 번번이 눈물을 뿌렸던 쭈타누깐은 2개 대회 우승컵을 거푸 움켜쥐면서 2주 전 첫 우승이 결코 우연이 아니라는 사실을 확실히 증명했다. 데뷔전인 2013년 2월 혼다 타일랜드 대회에서 마지막 18번홀 티샷까지 2타를 앞서가다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진 뒤 트리플보기를 저질러 우승컵을 박인비(29·KB금융그룹)에게 넘겨줬던 쭈타누깐은 지난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도 선두를 달리다 막판 3타를 잃으면서 4위로 밀려났다. 쭈타누깐에게 ‘막판 트라우마’는 영원히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었다. 하지만 한 번 물리치니 재발은 없었다. 15번홀(파4) 버디를 잡아내 호주교포 오수현(20)에게 1타 앞서며 선두를 지켜야 하는 상황. 오수현이 먼저 13언더파로 경기를 마칠 당시 쭈타누깐은 16번홀부터 3개 홀을 남겼다. 그러나 쭈타누깐은 침착하게 세 홀을 파로 막아냈다. 경기를 마친 뒤 그는 “전혀 압박감을 느끼지 않았다. 결과가 어떻게 돼도 좋다는 마음으로 경기했다. 그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면서 “일단 첫 승을 거뒀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졌다. 지난번 첫 우승이 많은 걸 바꿔놨다”고 여유 있게 말했다. 드라이버 부문 12위(267.8야드)의 장타자로 소문난 쭈타누깐의 상승세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시즌 상금도 68만 7820달러로 리디아 고(108만 6338달러), 노무라 하루(일본·69만 6024달러)에 이어 어느새 3위다. 올해의 선수 포인트도 86점이 돼 리디아 고(128점)에 이어 2위다. 투어를 쥐락펴락했던 한국 선수들로서는 대항마가 하나 더 생긴 셈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돌아온 혜성’ 이상희, 3년 9개월 만에 우승

    ‘돌아온 혜성’ 이상희, 3년 9개월 만에 우승

    이상희(24)가 3년 9개월여 만에 국내 남자골프 정상에 올랐다. 이상희는 22일 인천 스카이72 골프 앤 리조트 오션코스(파72·7209야드)에서 끝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SK텔레콤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로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우승했다.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친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를 1타 차로 제쳤다. 2011년 NH농협오픈에서 KPGA 최연소 우승(19세 6개월 10일) 기록을 세우며 혜성처럼 등장한 이상희는 2012년 KPGA 선수권대회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자 통산 3승째를 신고했다. 단독 선두로 출발한 이상희는 전반에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타를 줄여 김경태를 1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하다 12번홀(파3) 보기로 김경태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승부처는 14번홀(파4). 김경태가 2m 남짓의 파퍼트를 놓친 덕에 이상희는 다시 선두를 꿰찬 뒤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우승했다.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결승에서는 ‘국내 최강’ 박성현(23·넵스)이 17번홀(파4) 극적인 버디로 김지현(25·한화)에게 1홀 차 역전승을 거두고 생애 첫 ‘매치 퀸’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1회전에서 탈락했던 박성현은 올 시즌 출전 6개 대회 만에 거둔 이날 네 번째 우승으로 2014년 김효주(21·롯데)가 세운 다승, 최다 상금 기록에도 바짝 다가섰다. 우승으로 받은 1억 2000만원을 보탠 시즌 상금이 5억 2767만원으로 2014년 김효주의 12억 890만원에 절반 가까이 근접했고, 같은 해 김효주의 최다승(6승) 경신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평창 만나러 가는 길 자연 곁에 멈춰 서다

    평창 만나러 가는 길 자연 곁에 멈춰 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최근 ‘글로컬 관광’이라는 색다른 개념을 내놨다. 글로컬이란 ‘세계화’(global)와 ‘지방’(local)의 합성어로, 지역적 특징을 살리면서 세계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표현이다. 예전부터 외래 관광객의 지역 분산과 다양한 방한 수요 충족을 위해 강조돼 왔던 개념이긴 하지만 이제부터 보다 적극적으로 지역 고유의 관광 자원 개발에 나서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이에 걸맞은 관광 상품도 마련했다.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벌여 5개의 지역 관광 대표 콘텐츠를 선정했다. 그중 하나가 강원도의 ‘헬로! 2018 평창!’이다. 지난주 문체부의 김종 제2차관과 함께 대표 프로그램 코스를 따라 평창 등을 돌아봤다. 교육·체험 시설도 잘 갖춰져 아이들과 함께 돌아보기 맞춤하다. 봄은 늘 더딘 걸음으로 강원도를 찾는다. 아랫녘에선 벌써 여름의 기색이 역력하지만 강원에선 이제야 신록의 향연이 펼쳐진다. 햇빛 받은 자작나무에선 연둣빛 알갱이들이 부서지고, 들꽃들의 아우성도 한창이다. 봄을 만끽하지 못한 이들이라면 강원도를 찾을 일이다. 강원도가 내놓은 대표 콘텐츠의 주제는 ‘미리 가보는 동계올림픽 개최지’다. 평창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등 동계올림픽 주요 시설과 강릉, 정선의 관광지를 연계했다. 사실 동계올림픽까지는 아직 2년 남짓 남았다. 한데 정부에선 축제 분위기 조성을 서두르는 눈치다. 국내가 먼저 달궈져야 바깥쪽의 관심도 쏠리기 때문일 터다. 김종 차관이 부지런히 현지를 돌아보는 등 속도를 내는 것도 그런 이유겠다.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 입장료 단돈 2000원 사실 장삼이사들이 올림픽 경기 시설에 접근하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하지만 일반인들에게도 문을 열어 둔 곳이 있다.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였던 평창의 알펜시아 스키점프대다. 일종의 타워형 전망대로,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 평창의 빼어난 산하를 두루 굽어보고 내려온다. 건설 공사 당시 경기장 주변의 바람 세기를 잘못 예측하는 바람에 최근까지도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지만 관광객 입장에서야 그리 문제 될 건 없다. 스키점프대 프로그램은 입장료에 따라 달라진다. 입장료는 2000원(이하 어른 기준)과 6000원짜리 ‘스페셜’로 나뉜다. 둘 다 모노레일을 타고 4층 전망대까지 다녀오는 건 같다. 가장 중요한 차이는 ‘K98 점프대’를 다녀오느냐 여부다. ‘K98 점프대’는 실제 경기장이다. 선수 대기석까지 ‘하늘길’을 따라 다녀오는데, 이게 스릴 만점이다. 구멍 뚫린 철제 구조물을 딛고 오가기 때문이다. 숭숭 뚫린 구멍 사이로 아래를 내려다보면 정말 한 발짝도 내딛기 어려울 만큼 오금이 저린다. 물론 ‘스페셜’ 프로그램이라야 ‘하늘길’을 디뎌 볼 수 있다. 초여름의 평창 하면 역시 계곡이다. 평창은 발왕산(1458m), 선자령(1157m) 등의 명산에 둘러싸였다. 산이 높으니 당연히 계곡도 깊을 터. 맑은 물 흐르는 계곡들이 즐비하다. 장전계곡은 흔히 ‘이끼계곡’으로 알려진 곳이다. 하지만 계곡미도 그에 못지않게 빼어나다. 수량도 늘 풍부하다. 과장 좀 보태면, 물길을 따라 수m에 하나씩 푸른 빛의 소(沼)가 형성된 듯하다. 막동계곡은 장전계곡에서 300m 정도 떨어져 있다. 계곡 초입의 아름다운 삼단폭포가 인상적이다. 계곡은 3㎞ 남짓 이어질 만큼 깊다. 인적 드문 곳을 찾는다면 원당계곡이 제격이다. 전체 길이는 6㎞ 남짓. 그 가운데 덕말~용소골 사이 약 2㎞ 구간이 일품이다. 원당계곡 아래는 뇌운계곡이다. 계곡이라고는 하나 사실상 평지를 흐르는 강과 다름없어 피라미 낚시 등 레저 활동을 즐기기에 적합하다. ●경포해변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 전국 최고 강릉에선 ‘배다리집’ 선교장(船橋莊)을 먼저 찾는다. 세종대왕의 형 효령대군의 11대손이 1703년에 건립한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상류층 주택이다. 당호는 배(船)로 다리(橋)를 만들어 집 앞의 경포호까지 건너다녔다는 데서 비롯됐다. SBS 드라마 ‘사임당 허 스토리’의 사전 제작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늘고 있다. 행랑채가 길게 늘어선 ‘줄’행랑과 열화당, 동·서별당, 활래정 등 여러 채의 건물로 이뤄져 있다. 열화당의 자태가 특히 빼어나다. 구한말 러시아 공사관 직원들이 선교장의 후한 대접에 대한 보답으로 남긴 철제 현관 지붕과 전통 양식의 건물이 이색적으로 어우러져 있다. 열화당 뒤 소나무의 기세도 장하다. 후손인 이강백 관장에 따르면 수령이 600년을 넘는다고 한다. 강릉에서 국내 해변의 ‘고전’ 경포해변을 빼놓을 수 없다. 워낙 이름값이 높아 낡은 관광지처럼 여겨지기도 하지만 시원한 풍경만큼은 국내 최고라 해도 좋을 만큼 빼어나다. 해변 앞 경포호는 달맞이하기 좋은 곳. 하늘의 달과 호수에 비친 달, 파도에 어른거리는 달, 술잔 속의 달, 그리고 연인의 눈동자에 비친 달 등 모두 다섯 개의 달이 뜬다는 호수다. 저물녘에 찾아도 서정적인 풍경과 마주할 수 있다. ●올림픽 홍보체험관 ‘온 가족 놀이터’로 제격 평창올림픽 홍보체험관은 아이들과 함께 둘러보기 좋다. 올림픽 유치 과정의 자료와 경기장 시설 건립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종목별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여주는 입체조형물 전시, 스키점프를 실감 나게 관람할 수 있는 4D체험관 등이 마련됐다. 건물들의 건축미도 빼어나다. 정선에선 삼탄아트마인이 주요 코스다. 2001년 폐광된 삼척탄좌를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최근 TV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내방객이 부쩍 늘었다. 지진이 일어났을 때 송중기가 송혜교의 신발 끈을 묶어주는 장면, 송혜교가 테러범에게 납치돼 고문을 당하는 장면 등이 촬영됐다. 송중기가 입었던 군복과 막사 침대 등이 그대로 전시돼 있다. 폐광 구조물과 예술 작품 전시 공간 등 볼거리도 많다. 입장료는 1만 3000원(어른)으로 다소 비싼 편이다. ●사북석탄유물보존관서 느껴 보는 ‘광부의 삶’ 옛 광부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사북석탄유물보존관을 권한다. 동양 최대의 민영 탄광이었던 동원탄좌 사북광업소의 흔적이다. 샤워실, 채탄 장비실, 세화실과 채광 장비 등 2004년 10월 31일 폐광 이후의 시간이 그대로 멈춰 있다. 사북탄광은 폐광될 때까지 재직 광원이 6300명에 달했을 만큼 규모가 큰 탄광이었다. 그 덕에 여러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됐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은 실제 폐광으로 입갱할 수 있는 ‘광부 인차’ 탑승 체험이다. 인차는 광부들이 타고 갱도를 오가던 궤도차량으로, 옛 인차를 안전시설만 보강해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체험시설은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 최소한 오후 4시 이전에 가야 두루 둘러볼 수 있다. 내비게이션은 사북 시내로 안내하지만 실제로는 강원랜드 안에 있다. 삼탄아트마인에서 멀지 않다. 입장료는 없다. 글 사진 평창·강릉·정선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여행수첩(지역번호 033) →맛집:평창 정강원(333-1011)은 전통음식을 맛보고 조리 체험까지 할 수 있는 곳이다. SBS 드라마 ‘식객’의 촬영지였던 곳으로, 정문 앞 장독대에 늘어선 300여개의 옹기가 눈길을 끈다. 평창군에서 동계올림픽을 겨냥해 올림픽 특선 메뉴 10개를 개발 중이다. 그 가운데 ‘눈대목’이라 불리는 황태칼국수(황태회관, 335-5795)와 ‘아라리’(한우불고기), ‘여심꽃밭’(비빔밥 샐러드) 등 세 가지는 현지에서 맛볼 수 있다. →가는 길:한국방문위원회는 외래 관광객들이 한류 관광지를 편하고 쾌적하게 둘러볼 수 있도록 ‘K트래블버스’를 운영하고 있다. 노선은 대구, 강원, 전남, 경북, 동남권(부산, 울산, 경남), 한국관광공사 선정 올해의 관광도시(무주, 통영, 제천) 등 6개다. 지자체 운영 코스에 따라 1박 2일에 145~175달러(숙식 포함) 정도 받는다. 강원도의 경우 서울에서 출발해 평창 월정사와 알펜시아리조트(스키점프대 체험), 강릉 중앙시장, 안목카페거리, 오죽헌, 올림픽 홍보관(4D 체험), 정동진 등을 다녀온다. 원래 외국인 전용 상품이지만 여행주간 때 선보였던 내국인 친구 동행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아 오는 6월까지 한시적으로 연장 운용할 계획이다. 내국인도 외국인과 같은 요금을 내면 된다. 공식 누리집(www.k-travelbus.com) 참조. 스키점프대(339-0410)는 알펜시아리조트 안에 있다. 평창올림픽 홍보체험관(651-1722)은 경포호 인근에 있다.
  • 한국여자배구 통산 11번째 올림픽 본선행 초읽기

    한국여자배구 통산 11번째 올림픽 본선행 초읽기

     한국 여자배구가 리우올림픽 행보의 9부 능선을 넘었다.  이정철 감독이 이끄는 한국대표팀은 20일 일본 도쿄 메트로폴리탄 체육관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배구 세계예선 5차전에서 페루에 3-1(18-25 25-22 25-14 25-21)로 역전승했다. 이탈리아와 1차전에서 1-3으로 패한 뒤 강호 네덜란드(3-0)와 일본(3-1)에 이어 한 수 아래의 카자흐스탄(3-0), 페루를 차례로 무너뜨리고 4연승을 올린 한국은 이로써 2회 연속 및 통산 11번째 올림픽 출전 더욱 유력해졌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을 포함한 8개국이 참가했는데 아시아(한국, 일본, 카자흐스탄, 태국) 국가 중 1위를 하거나, 아시아 1위 팀을 제외한 상위 세 팀 안에 들면 리우올림픽 본선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은 20일 현재 4승1패(승점 12)로 2위를 달리고 있다. 한국은 21일 세계 13위인 태국, 22일 세계 7위인 도미니카공화국와의 2연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자력으로 리우행 티켓을 딴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성현 ´매치 퀸´에 한 걸음 더 ..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순항

    박성현 ´매치 퀸´에 한 걸음 더 .. 두산 매치플레이 16강 순항

     ‘장타여왕’ 박성현(?사진?·23·넵스)이 ‘매치퀸’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박성현은 20일 강원도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2회전에서 2011년 우승자 양수진(25·파리게이츠)을 1홀차로 따돌리고 16강에 올랐다. 박성현은 21일 안신애(26·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와 8강 길목에서 샷대결을 펼친다. 안신애는 오지현(20·KB금융)에 3홀차 완승을 거두고 박성현을 만났다.  올해 2승을 올려 박성현의 대항마로 떠오른 장수연(20·롯데)은 연장 끝에 안송이(25·KB금융)를 제치고 16강에 올랐다. 전날 1회전에서 연장을 포함해 22개홀 대접전을 펼친 장수연은 이날도 연장 두 번째홀에서 7m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했다. 장수연은 ‘무명의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최가람(24)과 16강전을 치른다. 최가람은 1회전에서 2번 시드의 조윤지(25·NH투자증권)를 제압해 주목을 받은 데 이어 이날 2회전에서는 김희망(21·볼빅)을 3홀차로 이겼다.  최근 생애 첫 투어 우승을 일군 김해림(27·롯데)도 박소연(24·문영그룹)을 3홀 차로 따돌렸고 이승현(26·NH투자증권)은 2008년 우승자 김보경(30·요진건설)을 1홀차로 꺾었다. 양수진, 김보경이 탈락하면서 올해 출전한 역대 우승자 전원이 16강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조코비치, 흙에서 그랜드슬램 일구나

    조코비치, 흙에서 그랜드슬램 일구나

    테니스 4대 메이저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클레이코트 위에서 열리는 프랑스오픈이 오는 22일부터 열나흘간 프랑스 파리의 스타 드 롤랑가로스에서 펼쳐진다. 올해도 ‘앙투카(빨간 벽돌 가루가 주재료인 클레이코트의 바닥 소재)의 향연’이다. 총상금 3201만 7500유로(약 419억원), 남녀 단식 우승 상금 200만 유로(약 26억 1000만원)가 걸려 있는 이번 대회 최대의 관전 포인트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세르비아)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여부다.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중에서 유독 프랑스오픈에서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호주오픈에서는 2008년을 시작으로 2011~13년, 2015~16년 등 6차례나 우승했고 윔블던 3차례, US오픈 2차례 등에서 통산 11번이나 정상에 올랐지만 프랑스오픈에서는 2012년과 2014년, 2015년 등 세 차례나 결승에 오르고도 모두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지난 대회에서는 ‘클레이 최강’ 라파엘 나달(스페인)을 8강에서 물리치고 결승에서 스탄 바브링카(4위·스위스)를 상대로 먼저 1세트까지 따냈지만 결국 1-3(6-4 4-6 3-6 4-6)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올해 우승할 경우 남자 선수로는 통산 8번째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하게 되지만 상황이 그리 호락호락하지만은 않다. 그는 로저 페더러(스위스), 나달 등 라이벌에 견줘 그리 체력이 강하지 않다. 3, 4세트쯤 메디컬 타임아웃을 쓰는 경우가 허다할 정도였다. 특히 코트의 반발력과 공의 속도가 떨어져 랠리가 길어지는 클레이코트에서 조코비치의 체력은 그야말로 아킬레스건이었다. 지난해에도 나달과 앤디 머리(2위)와 접전 뒤 치른 바브링카와의 결승에서 힘 한번 못 쓰고 무너졌다. 경쟁자들의 최근 상승세도 걸림돌이다. 나달은 지난 4월 롤렉스 마스터스와 바르셀로나오픈에서 잇달아 우승했고, 머리는 지난주 이탈리아오픈 결승에서 조코비치를 물리쳤다. 한편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행이 가물가물해진 정현(20)은 프랑스오픈 본선 데뷔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 16강 이상의 성적을 내지 못하면 리우행 막차를 놓치게 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춘천 ‘박씨 전쟁’

    춘천 ‘박씨 전쟁’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최강’ 박성현(23·넵스)이 이번에는 ‘매치 퀸’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19일부터 나흘 동안 강원 춘천 라데나 골프클럽(파72·6323야드)에서 열리는 두산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KLPGA 투어 대회 가운데 유일하게 매치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지는 대회다. 64명만 출전해 1대1의 맞대결로 펼쳐지는데 6차례 이겨야 우승할 수 있다. 스트로크 방식과 달리 우승 후보도 줄줄이 초반에 나가떨어지는 등 변수가 많다. 매 경기가 벼랑 끝 승부다. 박성현은 이 대회 우승에 욕심이 많다. 장타를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즐기는 박성현은 “매치플레이 대회에서 꼭 우승해 보고 싶다”고 입버릇처럼 말하곤 했다.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4개 투어 대항전 더 퀸스 대회에서 얻은 자신감도 욕심에 한몫했다. 당시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에서 일본의 간판선수 우에다 모모코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인 끝에 5홀 차의 대승을 거뒀다. 무엇보다 지난해 처음 출전한 이 대회에서 1회전 탈락의 쓴맛을 본 게 더 큰 이유다. 당시 64명 가운데 하위권인 52번 시드로 출전한 박성현은 13번 시드를 받은 김지현(25·롯데)에게 3홀 차로 졌다. 그러나 이후 자신의 위상이 상전벽해처럼 바뀐 만큼 이번 대회에서는 1번 시드를 받았다. 첫 상대는 미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복귀한 박주영(26·호반건설)이다. 절대 강자이지만 박성현도 우승을 장담할 수 없다. 어느새 시즌 2승을 챙겨 박성현의 ‘대항마’로 떠오른 장수연(22·롯데)과 작년 초반 탈락의 한을 풀겠다는 고진영(22·넵스), 박성현 못지않은 장타력을 가진 이정민(24·비씨카드)과 김민선(21·CJ오쇼핑)도 매치플레이 여왕 자리를 노린다. 특히 박성현과 마찬가지로 지난 대회 1회전에서 탈락했던 장수연은 “올해는 2승이나 올리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고 코스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4강 이상의 성적을 목표로 삼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전설도 넘본다…겁없는 녀석들

    전설도 넘본다…겁없는 녀석들

    유러피언프로골프(EPGA) 투어에 혜성처럼 등장한 왕정훈(21)과 이수민(23·CJ오쇼핑)이 또 한 차례 우승에 도전한다. 왕정훈은 19일부터 나흘간 아일랜드의 K클럽(파72·7350야드)에서 열리는 아일랜드오픈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전까지는 대기 순번을 받아 결원이 생기면 출전 기회를 얻는 ‘대기자’ 신분이었지만 이제는 당당히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왕정훈은 2주 전 하산 2세 트로피를 들어 올린 데 이어 한 주 뒤에는 모리셔스오픈까지 제패해 투어 사상 가장 어린 나이에 2주 연속 투어대회에서 우승한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이수민은 왕정훈에 앞서 선전 인터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지난 2월 말레이시아오픈에서 당했던 뼈아픈 역전패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고 우승해 겁많던 스키 선수에서 배짱 두둑한 청년으로의 변신을 입증했다. 둘의 행보는 특히 개막을 80일 앞둔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출전권과 맞물려 특히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안병훈(25·CJ그룹)과 김경태(30·신한금융그룹)의 출전에 아무도 이의를 달지 않았다. 그러나 이수민과 왕정훈이 한 달 사이 승수를 세 개나 올리면서 누구도 리우행 비행기 티켓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다. 18일자 세계 랭킹에서 안병훈이 25위로 가장 앞서가는 가운데 김경태는 45위, 이수민은 69위, 왕정훈이 70위다. 100위권 밖 랭킹에서 두 차례의 우승으로 이수민을 턱밑까지 따라붙은 왕정훈의 약진이 눈에 띈다. 아일랜드오픈은 올해부터 그 격이 크게 달라졌다. 두바이 듀티프리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데다 세계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운영하는 재단인 ‘로리 파운데이션’이 후원한다. 총상금은 지난해 250만 유로에서 올해는 400만 유로(약 53억 3000만원)로 껑충 뛰어 유럽투어의 특급 대회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이수민과 왕정훈이 우승했던 대회들보다 2~3개나 많은 액수다. 상금이 늘어나면서 이 대회에 뛰어든 선수도 막강해졌다. 매킬로이는 물론이고 올해 마스터스 토너먼트 챔피언 대니 윌렛(잉글랜드), 전 세계 랭킹 1위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와 마르틴 카이머(독일), 그레임 맥다월(북아일랜드), 파드리그 해링턴(아일랜드) 등 유럽 투어를 대표하는 스타급 거물들이 빠짐없이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따라서 이수민과 왕정훈 둘 중 하나가 우승하면 ‘대박’이 따로 없다. 더 두둑한 우승 상금을 챙기는 건 물론 특급 대회에서 특급 경쟁자들을 따돌리고 진정한 챔피언으로 인정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올림픽 경쟁에서도 2위 김경태를 더욱 압박하는 등 또 다른 국면을 만들 수 있다. 왕정훈은 오후 4시 35분 10번홀에서, 이수민은 오후 9시 5분 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박태환 리우 불씨 사나… 김정행 “올림픽 나갔으면”

    박태환 리우 불씨 사나… 김정행 “올림픽 나갔으면”

    “개인적 의견… 국민 70% 찬성, 체육회 내부 절차·의견 거쳐야” 수영선수 박태환(27)의 리우올림픽행 불씨가 꺼져 가고 있는 가운데 김정행(73) 대한체육회장이 올림픽 출전 지지 발언을 해 주목된다. 김 회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파크하얏트에서 열린 역대 올림픽 선수단장 오찬 간담회에 참석,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자면 나도 선수 출신이기 때문에 박태환이 올림픽에 가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4년 도핑 양성 반응이 나와 선수 자격 정지 징계를 받은 박태환은 올해 3월 징계가 만료됐지만 ‘징계가 끝나도 3년 이내에는 국가대표가 될 수 없다’는 대한체육회 대표팀 선발 규정에 발목을 잡혀 리우올림픽 출전이 일단 좌절됐다. 이에 박태환은 이중 징계의 부당함을 근거로 지난달 말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대한체육회 등을 상대로 중재 신청을 했다. 김 회장은 “박태환에 대한 개인 의견을 물어보니 답한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약물 등 스포츠 4대 악에 해당하는 것들은 당연히 없어져야겠지만 국민 여론의 70% 이상이 박태환의 출전에 찬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경기력향상위원회, 스포츠공정위원회 등 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런 의견을 들어야 한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김 회장이 ‘개인적인 의견’이라는 전제를 달기는 했으나 박태환의 리우행 불씨가 거의 꺼져 가는 상황에서 마음먹고 한 공개 발언이 앞으로 대한체육회 입장 변화로 이어질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자리를 함께한 전 올림픽 선수단장들도 김 회장과 한목소리를 내 중단된 박태환의 리우 행보는 관측이 쉽지 않게 됐다. 2012 런던올림픽 선수단장을 지낸 이기흥 전 대한수영연맹 회장은 “수영연맹 회장을 하면서 박태환의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안다. 잘못했지만 노력도 많이 했고 반성도 많이 한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선수의 재능을 묵히기보다 재기할 기회를 줘 올림픽을 통해 국민에게 기쁨을 주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1996년 애틀랜타, 2004년 아테네대회 선수단장을 한 신박제 전 단장 역시 “박태환 선수에게 국위 선양을 할 기회를 줘서 국민을 하나로 단합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선발 규정을 개정하려면 먼저 경기력향상위원회의 의견을 스포츠공정위원회에서 심의하고 이후 이사회에서 개정을 의결하게 되어 있다. 그러나 경기력향상위원회는 지난 11일 1차 회의에서 선발 규정 개정에 대한 논의 자체를 하지 않았고 스포츠공정위원회 역시 지난달 ‘개정 요청이 있더라도 특정인을 위한 규정 개정은 있을 수 없다’고 발표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날 CAS에 박태환의 중재 신청에 대한 입장을 밝히는 공문을 보낼 예정이다. 25일에는 조영호 사무총장과 박태환 측의 면담도 잡혀 있다. 리우올림픽을 80여일 앞두고 ‘박태환 사태’는 또 다른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정현, 프랑스서 리우행 도전

    정현, 프랑스서 리우행 도전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20)이 프랑스에서 리우올림픽 출전을 노크한다. 정현은 16일 프랑스 니스에서 개막한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니스오픈에 나선다. 1회전 상대는 폴 앙리 마티유(67위·프랑스)다. 마티유와는 지난해 한 차례 만나 1-2(1-6 6-3 3-6)로 졌다. 대회를 마친 뒤 정현은 23일 개막하는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출전한다. 대진은 확정되지 않았다. 리우올림픽에는 프랑스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6월 6일자 랭킹 기준 상위 56명이 나간다. 다만 단식에는 나라당 최대 4명까지 허용되기 때문에 세계 랭킹 70∼80위까지 출전 기회가 열릴 것으로 보인다. 2012년 런던대회 때는 세계 랭킹 72위까지 올림픽 티켓을 얻었다. 결국 정현이 리우행 비행기를 타려면 2개 프랑스 대회에서 70위권을 담보할 수 있는 랭킹 포인트를 얻어야 한다. 16일 현재 정현의 랭킹 포인트는 547점이다. 75위인 두산 라요비치(세르비아)의 랭킹 포인트 730점에 183점 처진다. 이 점수를 2개 대회에서 자력으로 쌓아야 하는데, 이는 쉬운 일이 아니다. 투어대회 단식 4강에 오른 경험이 전무한 정현이 니스오픈 4강에 들면 90점을 받는다. 프랑스오픈은 1회전 45점, 2회전 90점, 3회전을 이겨 16강에 오르면 180점을 얻을 수 있다. 결국 정현은 니스오픈 4강, 프랑스오픈 3회전 진출 성적을 더해 180점을 받는 것이 현실적인 목표로 볼 수 있다. 만일 6월 6일 순위에서 70∼80위권에 들지 못하면 국제테니스연맹(ITF)에서 주는 와일드카드 6장 가운데 하나를 기대하는 수밖에 없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원더풀 데이… 1위 굿~데이

    원더풀 데이… 1위 굿~데이

    총상금 1050만弗… 투어 최대 4R 내내 선두·세계 1위 굳혀 명불허전이었다. 세계 랭킹 1위 제이슨 데이(29·호주)가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으로 제패하며 ‘1인자’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데이는 16일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래스TPC 스타디움 코스(파72·7215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인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로 우승했다. 나흘 내내 단독선두 자리를 지킨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이다. 데이는 특히 2라운드까지 36홀 동안 15언더파를 치면서 이 대회 사상 36홀 최소타 기록도 세웠다. 1, 2라운드에서는 랭킹 2위 조던 스피스(23·미국)와 맞대결을 벌여 완승했다. 데이가 15언더파를 치는 동안 스피스는 고작 1언더파에 그쳐 컷 탈락했다. 데이는 올 시즌 세 번째 우승과 함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첫 승을 신고하며 상금 189만 달러(약 22억 1400만원)를 주머니에 챙겼다. PGA 투어 통산 승수로는 10번째다. 이 대회는 4대 메이저대회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총상금에서는 1050만 달러로 PGA 투어 대회 가운데 가장 많다. 올해 첫 메이저대회였던 마스터스 토너먼트 총상금도 이 대회보다 50만 달러가 적은 1000만 달러였고 다음달 열리는 US오픈도 같은 액수다. 이 때문에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제5의 메이저대회’ 혹은 ‘비공식 메이저대회’로 불린다. 저스틴 토머스(23·미국)가 마지막 날 7언더파 65타를 치며 뒤를 쫓았지만 4타 차 단독선두로 출발한 데이는 샷이 흔들리면서 전반에 버디 없이 보기만 2개 적어내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장타자로 이름난 그였지만 파5홀에서 버디를 잡지 못했고, 심지어 9번홀(파5)에서는 보기를 저지르기도 했다. 그러나 10번홀(파4) 버디로 분위기를 바꾼 데이는 12번홀(파4) 5m짜리 버디로 2위 그룹을 다시 4타 차로 따돌리더니 16번홀(파5) 그린 가장자리에서 친 세 번째 샷을 홀 1.5m에 붙인 뒤 다시 1타를 줄여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페덱스컵 랭킹에서도 아담 스콧(36·호주)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선 데이는 명실공히 남자골프의 ‘지존’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디펜딩 챔피언 리키 파울러(27·미국)와 라이벌 스피스가 컷 탈락으로 일찌감치 짐을 꾸린 데다 랭킹 3위 로리 매킬로이(27·북아일랜드)는 4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스콧 등과 함께 공동 12위(합계 7언더파 281타)에 그쳤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미국 대통령 머리카락 14가닥 값이 6875달러

    미국 대통령 머리카락 14가닥 값이 6875달러

    미국의 3대 대통령 토머스 제퍼슨(1743∼1826)의 머리카락(사진)이 경매에서 6875달러(약 805만원)에 팔렸다.  16일 미국 경매회사 헤리티지옥션에 따르면 제퍼슨의 머리카락 14가닥이 그가 죽은 지 190년 만에 경매에 나왔다. 머리카락은 이날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경매에서 익명의 구매자에게 6875달러에 낙찰됐다. 구매가는 경매전 예상 금액 3000달러(약 351만원)를 곱절을 웃도는 액수다.  경매에 나온 제퍼슨의 머리카락은 그가 1826년 7월 4일 사망할 당시 그의 주치의가 잘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헤리티지옥션 측은 제퍼슨의 머리카락임을 증명하는 보증서도 함께 첨부돼 있다고 밝혔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프로축구] 상주, 인천 꺾고 5위 도약

    프로축구 클래식 상주와 제주가 리그 최하위권의 인천과 전남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상주는 15일 상주시민운동장에서 열린 인천과의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린 박기동의 활약을 앞세워 4-2로 역전승, 홈 5경기 무패(3승2무) 행진을 이어 갔다. 박기동은 1-2로 뒤지던 전반 41분 임상협의 슈팅이 키퍼에게 맞고 나오자 오른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10분에는 상대 골키퍼 이태희의 시간 지연으로 페널티 지역 안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를 놓치지 않고 멀티골에 성공했다. 이승기가 살짝 옆으로 내준 공을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오른쪽 골대 구석에 꽂았다. 임상협은 후반 28분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박기동은 이날 2골 1어시스트를 신고해 시즌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상주는 포항과 울산이 비긴 틈을 타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최하위 인천은 대한축구협회(FA)컵 32강전 승리에 이어 리그 첫 승에 도전했으나 또 져 4무6패가 됐다. 인천은 전반 10분 송제헌, 전반 25분 케빈의 골로 이번 시즌 최초로 전반에만 2골을 올렸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제주는 홈경기에서 송진형의 멀티골을 앞세워 전남에 3-0 완승을 거뒀다. 전반 39분 송진형이 골대 오른쪽에서 찍어올린 공이 그대로 전남 골대 왼쪽 모서리 안으로 들어가면서 앞서 나간 제주는 후반 8분 이근호가 측면에서 연결한 공을 송진형이 페널티 아크에서 받아 골대 왼쪽 모서리에 추가골을 집어넣었다. 제주는 후반 28분 마르셀로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 문전까지 드리블, 수비 4명과 골키퍼까지 제친 뒤 문전에서 넘어지면서 공이 골대 안으로 들어가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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