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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한 중에 대구 휘저은 31번… 신천지 예배 4번 참석 ‘슈퍼 전파’

    오한 중에 대구 휘저은 31번… 신천지 예배 4번 참석 ‘슈퍼 전파’

    31번 발병 소식에 신도들 검사받고 확진 신도 14명 감염원, 31번인지는 확인 안돼 나머지 1명은 병원서 접촉… 3명 추적 중 방역관 3명·역학조사관 5명 등 18명 급파 정부, 신천지 교인 전원 폐렴검사 추진도 31번 확진환자(61·여·한국인)로 시작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지역사회 확산이 대구·경북을 뒤흔들기 시작했다. 애초에 31번 환자가 언제 어디에서 감염됐는지가 불분명한 데다 활동 반경도 워낙 넓다. 19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번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고 나서 하루 만에 대구·경북에서 확진환자가 18명이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 청도군 한 병원에 입원한 환자 2명도 양성판정을 받아 포항의료원에 격리됐다. 중대본이 이날 브리핑에서 발표한 31번 환자의 역학조사 경과를 보면 이 환자는 지난 7일 오한 증상이 나타나기 하루 전부터 17일 격리될 때까지 열흘 동안 대구 시내 한방병원, 교회, 호텔 등 곳곳을 다녔다. 현재까지 방역당국이 파악한 접촉자는 31번 환자가 입원해 있던 병원에서 접촉한 의료진과 직원, 환자 등 128명을 포함해 모두 166명이다. 새 확진환자 가운데 14명(34~36, 39, 41∼45, 47∼51번 환자)이 3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다녔다. 이들은 대부분 31번 환자 소식을 듣고 검사를 받았다. 다만 31번 환자가 14명을 모두 감염시켰는지는 불확실하다. 중대본은 앞으로 31번 환자가 다녔던 교회에서 추가 확진환자가 더 나올 것으로 보고 있다.33번 환자(40·여·대구 중구)는 새로난한방병원 검진센터 직원으로 31번 환자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건당국은 파악했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부터 발열과 몸살 기운이 있었다. 이 밖에 37번 환자(47·남·경북), 38번 환자(57·여·대구), 46번 환자(28·남·대구)는 아직 31번 환자와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았다. 중대본은 애초 37번 환자가 31번 환자와 같은 교회를 다녔다고 했다가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아 조사 중이라고 정정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31번 환자는 증상이 있던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 예배에 2시간씩 참여했다.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지만 감염된 상태였던 잠복기에도 2차례 교회에 갔다. 이 교회 건물은 9층짜리이며 신도는 9000명가량이다. 16일만 해도 31번 환자는 460여명과 함께 예배에 참석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31번 환자가 언제, 어떤 층에서 예배를 봤는지 등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유행의 전파 양상을 분석할 예정”이라며 “아직 31번 환자가 (다른 환자들의) 감염원이라고 단정 짓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정부에서는 ‘집단감염’이 벌어진 신천지 대구교회 전체를 대상으로 한 진단검사를 검토 중이다. 정 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31번 환자가 방문한 교회에서 ‘슈퍼 전파’ 사건이 있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관 3명, 역학조사관 5명, 행정인력 등 15∼18명을 대구에 파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추가 양성자(확진자)가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교회 전체에 대한 선별검사, 진단검사를 시행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슈퍼 전파 사건은 있었으나 누가 감염원이었고 어떤 감염 경로를 통해 확산했는지에 대해서는 조사를 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멀티 캠퍼스 시스템 통합·구조개혁으로 ‘글로벌 강원대’ 도약

    멀티 캠퍼스 시스템 통합·구조개혁으로 ‘글로벌 강원대’ 도약

    재학생 2만 3000여명. 국내 최대 규모의 강원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끄는 명문대학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강원 춘천·삼척·도계 등 3개 멀티 캠퍼스에 단일 학사 체제를 도입하는 등 시스템을 통합하고 특성화했다. 시스템을 새로 정비하고, 과감한 구조 개혁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결과 ‘THE 2019 세계대학영향력평가’에서 200위권에 처음으로 진입했다. ‘2018 라이덴(논문 인용도 대학 순위) 랭킹’ 국내 3위에 이은 쾌거였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4차 산업혁명 인재양성 혁신선도대학, 대학평가 4년 연속 최우수 대학, 대학중점연구소·정보통신기술(ICT)연구센터 지원사업 등에 선정되면서 대규모 재정 지원도 받았다. 강원대는 한때 방만 경영으로 교육부로부터 ‘재정 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되는 등 어려움도 겪었다. 대학 이념인 실사구시(實事求是) 정신을 바탕으로 자유전공학부와 미래융합가상학과 운영 등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업체들이 원하는 고급 인력 양성에도 나섰다. ‘통일 한국의 중심 대학’ 역할도 자처한다. 지난 5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까지 맡아 동분서주하는 김헌영(57) 강원대 총장을 춘천 캠퍼스에서 만나 혁신 인재 양성과 청사진을 들었다.-특성화된 멀티 캠퍼스의 운영이 돋보인다. “강원대는 춘천, 삼척, 도계 등 3개 캠퍼스를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거점 국립대학이다. 2006년 춘천과 삼척 캠퍼스를 통합해 놓고 집행을 따로 하는 등 방만하게 운영해 오다 두 차례 교육부로부터 ‘재정 지원 제한 대학’의 페널티를 받는 등 어려움이 컸다. 2016년 총장에 취임하면서 가장 먼저 한 일이 학교 시스템 통합이었다. 운영은 자율에 맡겼다. 캠퍼스는 특성화했다. 춘천 캠퍼스는 기초학문 육성과 원천기술 개발을 주력으로 했다. 삼척 캠퍼스는 지역산업과 연계해 공학대학 중심의 산학협력과 에너지 분야로 특화했다. 뒤늦게 건립한 도계 캠퍼스는 보건과학 분야를 특성화해 간호·응급구조·물리치료학과 등을 뒀다. 현재 도계 캠퍼스는 해발 890m 이상 고지대에 있어 학생들이 셔틀버스로 움직여야 한다. 이런 불편함을 덜어 주기 위해 기숙사가 있는 도계읍에 별도의 강의동을 짓고 있다. 오는 7월이면 1호관을 완공하고, 2호관도 짓는다. 기존 고지대 캠퍼스는 1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하는 특화된 프로그램 육성 장소로 운영할 예정이다.” ●춘천-기초학문, 삼척-공학, 도계-보건 특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혁신 인재 육성 방안은 무엇인가. “경쟁력과 사회 변화에 발맞춰 자유전공학부와 미래융합가상학과를 신설했다. 전공 구분 없이 신입생을 뽑는 자유전공학부는 정원 구조조정 연장선에서 만들었다. 학부 신입생들은 1년 동안 도계 캠퍼스에 머물며 기초교양 중심 교육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 전공과 가상학과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신개념 학사운영제도다. 미래융합가상학과는 2018학년도부터 도입한 모듈형 전공 교육 과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체들이 원하는 인재를 양성해 곧바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학과를 혁신해 운영하고 있다. 복수 전공도 가능하고, 올해부터는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할 예정이다. 학과도 화장품과학과(춘천), 유리세라믹융합학과(삼척), 데이터사이언스학과(춘천), 아트앤테크놀러지학과(춘천), 인문예술치료학과(춘천) 등 6개 학과를 운영 중이다. 올 들어 커피과학과(춘천), 수소시스템공학과(삼척), 국제개발협력학과(춘천), 인지인공지능학과(삼척) 등 8개 과목을 신설했다. 미래융합가상학과는 교육부에서 융합학과로 발전시켜 전국 대학에 접목한다. 이 밖에 혁신도시에 입주한 공공기관들이 필요한 인재 양성을 위해 강원권 5개 대학과 함께 공공건강보험융합학과, 공공인재융합학과, 디지털헬스케어융합학과 등을 운영한다.”-남북 간 대학 교류에도 나섰는데. “강원도는 남북 분단의 유일한 자치단체다. 강원대는 농축산 분야의 축적된 학문과 노하우가 국내 최고 수준이다. 북한 대학과 교류하며 한반도 평화통일의 밑거름을 만들 작정이다. 2018년에는 평양과학기술대를 다녀왔다. 남북 거점 국립대학 간 교류협력 제안서를 전달하고 공동 학술대회나 심포지엄 개최 등 교류를 제안하고 서로 공감했다. 원산농업대와의 교류도 추진 중이다. DMZ 평화 국토대장정, 거점 국립대 학생회 통일한국 워크숍 개최, 남북교류협력 아카데미 등 통일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통일 인재 양성을 위해 일반대학원 과정에 평화학과를 신설했다. 영관급 군인, 고위 공무원 등 오피니언 리더들이 참여해 지난해 40명을 배출했고, 올해도 80명을 모집한다.” ●취업보장형 인턴십·창업지원사업 진행 -거점 국립대로 강원도 지역 주민들과 상생하는 프로그램은. “국내 처음 캠퍼스 유휴 부지에 군 장병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 ‘강원 열린 군대 창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춘천 지역에 주둔하는 2군단, 강원도와 협력해 강원 지역에 주둔하는 장병들에게 취업과 창업을 돕는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 5월부터 11월까지 드론, 앱 개발, 3D프린터,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교육을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70명을 배출한 데 이어 계속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육군 교육사령관을 지낸 지역 출신 인사를 영입해 시스템을 강화할 계획이다. 춘천 지역 기업체인 더존비즈온과 협력해 취업보장형 인턴십과 창업지원사업도 벌이고 있다. 졸업반 학생들을 기업체에서 방학 동안 인턴으로 채용한 뒤 일정 기간 이후 정식 채용하는 방식이다.”-앞으로의 계획은. “국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캠퍼스 혁신파크 조성사업’에 선정돼 청년 일자리 창출과 지역 혁신 성장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맡게 됐다. 대학 유휴 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해 단지 내에 기업 입주시설, 창업지원시설, 문화시설 등을 복합적으로 운영하면서 지역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게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사업은 2022년 하반기쯤 마무리돼 기업과 연구소 입주가 시작될 전망이다. 수소산업 클러스터 구축 거점 역할도 해야 한다. 내년에는 대학기본역량진단이 있고 BK21 4단계 사업에도 대비해야 한다. 우리 대학은 글로벌 시대에 맞게 54개 국가, 266개 자매 대학과 교류사업을 벌이고 있다. 해외 인턴과 어학연수, 해외 봉사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국제적 소양과 견문을 넓히는 데도 소홀히 하지 않겠다. 학생들이 전 세계 인재들과 활발히 교류하는 국경 없는 캠퍼스를 만들어 가면 자연스레 대학의 글로벌 역량도 높아져 세계적인 명문대학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믿는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김헌영 총장은 경북 안동이 고향으로 안동고를 나와 서울대 기계설계학과에 입학해 같은 학교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강원대에서 의료융합인재양성센터장, 기획처장, 의료기기연구소장, 아이디어팩토리사업단장을 거쳐 2016년 총장으로 선출됐다. 한국자동차공학회장, 교육부 국립대학육성방안 태스크포스 위원장, 강원지역대학총장협의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공학한림원 회원, 대통령 직속 국가교육회의 위원, 교육부 고등교육정책 공동TF위원회 위원장, 한국대학교육협의회장을 맡고 있다. 제32회 산학협동상 대상과 2019 대한민국 CEO 리더십 대상을 받았으며, 2019 한국의 영향력 있는 CEO에 올랐다.
  • 신진연구인력 지원금 월 25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 4단계 BK21 사업

    정부가 2027년까지 7년간 2조 9000억원을 투입해 석·박사급 인재 1만 9000명을 지원한다. 박사학위를 갓 취득한 신진연구인력이 받는 연구장학금은 월 250만원에서 300만원 이상으로 인상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같은 내용의 ‘4단계 두뇌한국(BK)21 사업’ 기본계획을 6일 발표했다. 교육부의 석·박사급 인재 양성 사업인 BK21은 1단계(1999~2005년)와 2단계(2006∼2012년), 3단계(2013∼2020년)를 거쳐 올해 9월부터 4단계(2020∼2027년) 사업이 시작된다. 교육부는 4단계 사업에 연간 4080억원, 총 2조 9000억원을 투입해 석·박사 연구인력 1만 9000명을 매년 지원한다. 3단계에서 지원한 1만 7000명보다 지원 대상이 확대됐다. 4단계 사업은 ‘미래인재 양성 사업’과 ‘혁신인재 양성 사업’으로 나뉜다. 미래인재 양성사업은 과학기술과 인문사회 등 기초·핵심 학문분야에서 교육연구단 194개와 교육연구팀 174개를 선정, 연구인력 1만 2600명에게 연간 총 2338억원을 지원한다. 혁신인재 양성사업은 신산업 분야에서 교육연구단 207개를 선정, 6400명에게 연간 총 1187억원을 지원한다. 또 ‘대학원 혁신지원비’를 신설해 교육연구단이 선정된 대학에 연간 529억원을 지원한다. 대학원 혁신지원비는 대학 본부 차원에서 대학 체제 개편과 연구 환경 개선, 대학원 교육 개선 등을 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문후속세대가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1인당 연구장학금도 인상한다. 석사과정생은 월 60만원에서 70만원으로, 박사과정생은 월 100만원에서 130만원으로 인상되고, 박사후 과정생과 계약교수 등 신진연구인력은 월 250만원에서 300만원 이상으로 인상된다. 4단계 사업에서부터는 양적 성과보다 질적 성과에 초점을 맞추고 평가한다. 지원 대상 선정 과정에서 연구업적 평가 중 대표 업적물 3편에 대한 정성평가가 70%, 대표 논문 1편의 피인용수 평가가 10%를 차지하는 등, 연구업적이 학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지 여부에 대한 질적 평가가 80%를 차지한다. 2023년 예정된 사업 중간평가에서는 100% 질적으로만 평가한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아하! 우주] 퇴역한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뱀파이어 쌍성계

    [아하! 우주] 퇴역한 케플러 우주망원경이 발견한 뱀파이어 쌍성계

    나사의 행성 사냥꾼인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본래 예상을 뛰어넘는 과학적 성과를 거두고 2018년 10월 30일 퇴역했다. 본래 자세를 제어하던 부품의 고장으로 더 빨리 퇴역할 뻔했지만, 과학자들이 본래 관측 방법을 바꿔 새로운 임무를 수행하는 대안을 제시해 좀 더 오래 임무를 수행하다 퇴역했다. (이 임무는 K2로 불린다) 본래 2009년 발사된 케플러 우주망원경의 목표 임무 기간은 3년 반이었으며 3년 반의 추가 연장 임무 중 고장으로 임무를 변경해 총 9년간 임무를 수행했다. 그러나 결국 연료가 고갈되어 더 이상 임무 수행이 불가능해지자 퇴역한 것이다. 2014년부터 시작된 K2 임무를 통해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총 50만 개의 별의 밝기 변화를 측정해 지구로 전송했다. 과학자들은 이 데이터를 분석해 새로운 외계 행성은 물론 과거에 알지 못했던 여러 가지 사실을 발견했다. 우주 망원경 과학 연구소(STScI)의 라이언 리든-하퍼(Ryan Ridden-Harper)가 이끄는 연구팀은 K2 데이터를 분석해 우주에서 매우 드문 형태의 쌍성계를 발견했다. 연구팀은 케플러 K2 데이터를 분석하던 중 갑자기 밝기가 1000배 이상 변하는 천체를 발견했다. 이 천체는 매우 드문 형태의 변광성인 WZ Sagittae형 격변 변광성 (cataclysmic variable)으로 확인됐다. 이 변광성의 독특한 점은 백색왜성 – 갈색왜성의 쌍성계라는 점이다. 두 개의 별이 서로의 공전하는 쌍성계는 우주에 매우 흔하지만, 별이 죽은 잔해인 백색왜성과 별이 되기에는 질량이 모자란 천체인 갈색왜성의 쌍성계는 드물게 보고됐다. 이 백색왜성과 갈색왜성은 지구 달 거리인 40만km 떨어져 있으며 83분을 주기로 공전한다. 지구와 달과 비교도 안되게 무거운 질량을 생각하면 너무 가까운 거리다. 백색왜성의 표면 중력은 매우 강력하기 때문에 이 정도 거리에서는 갈색왜성의 물질을 끌어당긴다. 그 결과 갈색왜성 표면의 가스는 백색왜성으로 흡수된다. (모식도 참조) 연구팀은 죽은 별이 피를 빨아먹듯 다른 천체의 물질을 빨아들인다는 점에서 뱀파이어 쌍성계 (vampire star system)라고 표현했다. 갑작스러운 밝기 변화의 이유는 백색왜성 주변의 가스 디스크 때문이다. 갈색왜성에서 빨아들인 가스는 일단 백색왜성 주변에 모여 고리 같은 디스크를 형성하는데, 가스 디스크의 질량이 커지면 이번에는 갈색왜성의 중력이 간섭해 가스를 고온으로 가열하고 디스크 구조를 붕괴시킨다. 이후에는 밝기가 크게 감소한다. 이 과정은 대략 25일 주기로 일어난다. 케플러 우주망원경 데이터가 없었다면 밝혀내지 못했을 사실이다. 케플러가 퇴역한지 이미 1년이 지났지만, 케플러가 남긴 데이터를 이용한 과학적 성과는 아직도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과학자들이 그 후계자인 TESS에 큰 기대를 거는 것도 선배인 케플러의 뛰어난 성과에 있다. 케플러 데이터를 분석하면서 얻어진 여러 가지 노하우는 TESS 데이터를 분석하는데도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대구 시민의식 결실 두류신청사… 대도약 시대 랜드마크로 설 것”

    “대구 시민의식 결실 두류신청사… 대도약 시대 랜드마크로 설 것”

    “2020년은 시민 대통합을 이루고 대구 대도약 에너지를 만들어 가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7일 서울신문과의 신년인터뷰에서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결정, 낙동강 물 문제 해소, 시청 신청사 건립 추진 등 3대 현안을 실질적으로 마무리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지난 한 해 성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며 흔들림 없이 대구 공동체를 지켜 주었다. 대구시도 시민과 한마음 한뜻으로 미래로 가는 희망의 디딤돌을 놓았다. 무엇보다 대구의 백년대계를 좌우할 시정 3대 현안 해결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생각한다. 지난해 12월 22일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 부지로 확정된 대구시 신청사 이전은 15년간 지지부진하게 끌어왔던 과제를 전국 최초로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했다는 점에서 대구시민의 성숙한 민주의식과 위대함을 입증했다.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이전지 선정과 낙동강 물 문제 해소도 차질 없이 추진되고 있다. 110년 넘게 명맥을 유지했던 성매매집결지 속칭 ‘자갈마당’ 폐쇄를 비롯해 대공원 개발, 농수산물도매시장 현대화, 안심뉴타운 조성, 금호워터폴리스 개발 등 해묵은 과제를 해소한 것도 의미 있는 결과다.”●올해는 시민 대통합 시대 여는 희망 원년 -신청사 입지가 달서구 두류정수장 부지로 결정됐는데. “신청사 입지 결정은 시민 스스로의 힘으로 해결한 것으로 대구시민의 높은 의식 수준과 위대함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시민들의 민주 역량을 믿었기 때문에 원칙과 절차를 정해서 맡겼고 잘 해결할 것이라 확신했다. 그 믿음에 시민들이 100% 부응해 가장 합리적인 결정을 내려 주었다. 이 결정은 시민의 명령으로 생각하며, 충실하게 이행하겠다. 이번 입지 결정을 위한 숙의민주주의는 시민의식을 더욱 성숙시켰고 민주 역량도 강화시켰다. 평등하고 공정한 과정 아래 선의의 경쟁을 펼쳐 준 중구, 북구, 달서구, 달성군과 숙의민주주의 과정에 적극 참여해 주신 250명의 시민참여단, 앞으로 대구의 새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갈 250만 대구시민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현 시청사 개발 방향은. “중구에 있는 현 시청사는 대구 미래를 위한 성장 거점으로 개발하겠다. 시청사가 떠나감으로 인해 도심 공동화를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특성에 맞는 개발과 재창조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하겠다. 중구는 대구의 중심이고 역사와 정신, 문화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관광의 대표 지역이다. 이러한 여건을 살려 중구를 역사·문화·관광의 허브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북구의 구 경북도청 부지는 인근 삼성창조캠퍼스, 경북대와 연계해 ‘대구형 실리콘밸리’로 조성하겠다. 또 청년들이 자유롭게 운집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청년경제타운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5+1 미래 산업 생태계 정교하게 구축 -올해 추진할 역점 사업은. “2020년은 시민 대통합과 대구 대도약의 새 시대를 열어 가는 희망찬 원년으로 만들겠다. 미래를 위한 혁신 가속화 및 민생경제 안정, 도심공간구조의 획기적 혁신을 통한 대도약 발판 마련, 자랑스러운 대구 역사와 정신 계승, 세계화를 통한 시민 대통합에 시정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 미래를 위한 혁신 가속화 및 민생경제 안정을 위해 5+1 미래산업 생태계를 더욱 정교하게 구축해 신성장동력 창출을 확고히 하겠다. 또 최저임금 인상,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는 영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인에 대해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확대하겠다. 특히 자영업 폐업의 증가로 실직이 늘고 있는 40~50대 중·장년층에 대한 일자리 지원 강화 등 시민이 체감하는 신속한 대책 추진으로 민생 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 도심공간구조 혁신 및 대구 대도약 발판 마련을 위해 ‘두류 신청사’를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상징하는 랜드마크인 동시에 시민의 꿈을 실현시키는 희망의 공간으로 구축하겠다. 통합 신공항 이전지가 확정되면 K2 부지 개발을 위한 국제공모를 실시하고, 통합 신공항이 대구·경북의 미래를 열어 가는 희망의 관문이 되도록 시·도민과 함께 청사진을 그려 가겠다. 서대구 역세권개발을 비롯한 안심뉴타운, 금호워터폴리스 조성을 추진하고 도원동 성매매집결지 등 낙후된 공간을 쾌적한 삶터로 바꾸겠다. 대구 역사와 정신 계승, 시민 대통합을 위해 시민의 날을 올해부터 2월 21일로 변경했다. 이날은 대구의 시민정신을 상징하는 국채보상운동기념일이자 대구시민주간의 첫날이다. 이를 계기로 자랑스러운 대구의 역사와 정신을 시민의 자부심으로 자리잡도록 하겠다. 또 세계로 전파하며 시민 대통합의 긍정적 에너지로 만들어 내겠다. 이를 위해 2·28민주운동 유공자를 국가유공자로 선정되도록 하고, 이 운동이 중·고등학교 차기 교과서에 제대로 반영되도록 하겠다. 국채보상운동 기록물을 디지털화하는 것은 물론 남북이 공동으로 연구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 ●올해도 경북도지사·대구시장 교환근무 추진 -경북도와의 상생 방안은. “시도지사 교환 근무를 올해에도 계속 추진해 협력과 소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권 광역철도망 구축, 도시철도 1호선 하양 연장 등 경제 공동체 형성과 일일생활권 확대를 위한 교통 인프라 구축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 지역 관문 공항인 통합 신공항 건설과 포항 영일만항 활성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도약하도록 하겠다. 전국 최초로 지방정부가 주도해 고등교육을 개선하고 산·학·연·관이 공동협력하는 대경 혁신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 대구·경북 관광의 해를 맞아 1000만명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관광코스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동차, 의료, 에너지, 로봇산업 등을 공동으로 추진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겠다. 대구·경북은 1981년 행정 분리 이후 경제산업 등 전반적으로 시너지 효과가 많이 감소됐으므로 완전한 경제공동체 실현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행정통합이 필요하다. 시도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점진적 추진을 검토하겠다.” -올해 주요 복지정책은. “기초수급 탈락 가구 등 생계 곤란 가구는 대구형 기초생활보장인 행복급여를 지원하겠다.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적기에 발굴해 지원을 강화하겠다. 어르신 소득증진 및 노인복지시책을 강화하고 대구형 경로당 활성화 사업을 본격 추진하겠다. 또 대구형 지역 사회 통합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자립 위주의 장애인 정책을 추진하며 발달장애인 맞춤형 서비스 지원을 해 나가겠다. 국가유공자 예우도 차질 없이 하고 시민의 나라사랑 정신을 높여 나가겠다.” -시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신청사와 통합 신공항의 입지 결정으로 대구는 새 시대·새 역사를 써 내려갈 것이다. 올해는 그 첫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해가 된다.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대구’의 시대를 열기 위해서는 250만 대구시민 모두의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한다. 시민들이 시정의 주인이 되고 시민의 힘이 대구의 힘, 대구의 힘이 대한민국의 힘이 되는 시대를 함께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지난 한 해 너무 고생 많으셨고, 올해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란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국립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 개관

    국립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 개관

    18일 개관한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을 찾은 학생들이 K2 전차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방위사업청이 170㎡ 규모로 설치한 체험관은 ‘함께 걸어가는 평화의 길’을 주제로 꾸며졌다. 육·해·공군의 대표적인 무기체계를 실물 모형과 체험물 위주로 표현해 관람객이 방위사업과 국방 과학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연합뉴스
  • 국립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 개관

    국립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 개관

    18일 개관한 경기 과천시 국립과천과학관 내 방위사업체험관을 찾은 학생들이 K2 전차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방위사업청이 170㎡ 규모로 설치한 체험관은 ‘함께 걸어가는 평화의 길’을 주제로 꾸며졌다. 육·해·공군의 대표적인 무기체계를 실물 모형과 체험물 위주로 표현해 관람객이 방위사업과 국방 과학기술을 이해하기 쉽게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연합뉴스
  • ‘보좌관2’ 오늘(11일) 첫 방송, 관전포인트 넷 [SSEN컷]

    ‘보좌관2’ 오늘(11일) 첫 방송, 관전포인트 넷 [SSEN컷]

    ‘보좌관2’가 다시 치열한 질주를 시작한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오늘(1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이정재, 신민아, 이엘리야, 김동준, 그리고 곽정환 감독이 직접 관전 포인트를 전해왔다. #1. 이정재의 의롭지만 고독한 싸움 곽정환 감독은 “촬영할 때 이정재의 뒷모습을 볼 때마다 울컥했다”란 사실을 털어놓았다. 수많은 오해와 비난 속에서도 꿋꿋이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이정재)의 고뇌와 외로움이 비쳤기 때문이었을 터. 앞으로 그는 이 자리에 오르기까지 자신이 놓아야 했던 신념과 정의를 되찾고 희생과 대가를 되돌려놓으려 한다. 초선의원의 신분으로 법무부 장관 송희섭(김갑수)과 서울중앙지검장 최경철(정만식), 여기에 주진화학 이창진(유성주) 대표까지 홀로 외롭게 맞서 싸워야 하는 힘겨운 여정이 예측된다. 이에 곽감독은 “장태준의 의롭지만 고독한 싸움이 될 거다. 성공 여부를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2. 더 강력하고 폭넓어진 스토리 신민아는 “새로운 인물들이 합류하면서 더 단단하고 폭넓어진 이야기”를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곽정환 감독 역시 “스토리의 힘이 더욱 강력해져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보좌관2’는 장관, 국회의원, 검사, 보좌관 등 다양한 인물들이 각자의 목적과 신념, 야망을 품고 질주하는 과정에서 부딪히고 갈등하며 극적인 이야기가 펼쳐질 전망이다. 이에 “더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인 신민아. 시청자들을 휘어잡을 강렬한 전개와 다양한 사건이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다. #3. 복잡 미묘한 감정선과 관계 지난 시즌 이성민(정진영) 의원과 고석만(임원희) 보좌관의 죽음은 인물들의 삶을 뒤흔들어 놓았다. 장태준, 강선영(신민아), 윤혜원(이엘리야), 한도경(김동준) 등 단단했던 이들의 관계에 균열을 만들고 주변 관계에 대한 의심과 분노, 배신감을 싹틔웠다. 이에 서로를 향한 감정이 복합적으로 변하면서, “인물들 간의 관계성에서 오는 긴장감과 흥미가 가장 큰 관전 포인트”라고 밝힌 이엘리야. 김동준 역시 “치밀해지고 극적으로 변한 관계”를 포인트로 꼽았고, 신민아는 “많은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서 보면 좋을 것”이라는 시청팁도 전했다. #4. 연기 대결 곽감독은 “저마다 다른 신념과 개성을 가진 인물들이 부딪히는 지점에서 불꽃튀는 연기 대결이 재미 포인트”라고 전하며 “놀라운 흡입력과 긴장감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시즌에 이어 역대급 연기 라인업을 선보인 ‘보좌관2’는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과 예고 영상에서 배우들의 압도적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즌1보다 더 훌륭한 연기력을 선보였다”는 곽감독의 극찬에 오늘 밤 첫 방송이 더욱 관심을 모은다. ‘보좌관2’는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오늘(11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사진=스튜디오앤뉴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보좌관2’에 뜬 ‘워크맨’ 장성규 “깨알 등장 예고”

    ‘보좌관2’에 뜬 ‘워크맨’ 장성규 “깨알 등장 예고”

    ‘보좌관2’와 ‘워크맨’의 유쾌한 콜라보에 시청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 촬영 현장에서 유튜브 웹 예능 ‘워크맨’ 장성규가 보조 출연을 체험했다. ‘워크맨’ 제25화 ‘보조출연 알바 리뷰’는 영상 공개 15시간 만에(7일, 오전 9시 기준) 조회수 246만회를 돌파하며 ‘보좌관2’에 대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이날 장성규는 오원식 역의 정웅인을 연행하는 검찰 수사관 역을 맡았다. 출연에 앞서 촬영 현장을 둘러보던 장성규는 국회의원 장태준 역을 맡은 이정재의 연기를 보며 감탄했다. 인물들 간 치열한 대립과 갈등을 예고한 ‘보좌관2’에서 팽팽한 긴장감 속에 긴 대사를 NG없이 완벽하게 소화, 독보적인 아우라로 현장을 압도하는 그의 연기에 장성규 역시 엄지를 추켜세웠다. 함께 연기를 하게 된 정웅인과 서형철 검사 역의 박건은 그와 중간 중간 대화를 나누며 드라마에 첫 출연하게 된 장성규의 긴장을 풀어주기도 했다. 촬영이 시작되자 순식간에 몰입한 배우들의 명품 연기가 짧은 장면에서도 느껴져 탄성을 자아냈다. 이 과정에서 NG를 낸 장성규가 정웅인을 연행하는 역할에서 차량 운전자로 배역이 바뀌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보좌관2’에서 깨알같이 등장할 장성규를 찾아보는 것도 또 다른 재미 포인트가 될 듯하다. 이에 “‘보좌관2’ 기다려진다”, “배우들 연기 대박일 듯”, “어떤 장면으로 탄생할지 궁금하다” 등과 같은 시청자 댓글이 쏟아졌다. 이와 함께 도대체 오원식은 어떤 사건으로 검찰에 연행되는지 궁금증을 유발하며 4일 뒤 첫 방송되는 ‘보좌관2’를 손꼽아 기다리게 했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좌관2’ 첫 방송 앞두고 복습 요망 “시즌1 사건 정리”

    ‘보좌관2’ 첫 방송 앞두고 복습 요망 “시즌1 사건 정리”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의 첫 방송이 단 5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리 복습 시리즈 마지막 3탄으로, 지난 시즌 주요 사건을 정리해봤다. 보좌관 장태준(이정재)이 성진시 공천권을 얻기까지 여정을 짚어본다면, 시즌2의 진입이 무난히 가능하다. #1. 위기를 기회로, 이정재의 화려한 여의도 복귀 대한당 당대표 선거 당시, 장태준은 기지를 발휘해 송희섭(김갑수) 의원의 부정행위가 담긴 USB를 조갑영(김홍파) 의원으로부터 빼앗았다. 송희섭에겐 이 자료를 파기했다고 보고했지만, 실은 서랍 속에 보관하고 있었고, 이를 오원식(정웅인) 보좌관에게 발각되고 말았다. 분노한 송희섭은 장태준을 지역구 사무실로 좌천시켰다. 그의 지역구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이 되려는 계획이 물거품이 될 수 있는 상황. 장태준은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조갑영을 타깃으로 삼았다. 그의 약점을 찾아냈고, 협상테이블에 앉게 만들었다. 법무부 장관이 되기 위해 이 카드가 필요했던 송희섭은 장태준을 여의도로 다시 복귀시켰다. 위기를 기회로 삼는 장태준의 능력을 엿볼 수 있었던 대목이었다. #2. 김갑수에게 배신당한 이정재, 절체절명의 위기 장태준의 기지로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청문회에 나선 송희섭. 성진시 국회의원 이성민(정진영)은 그와 삼일회 주요 인사인 주진화학 이창진(유성주) 대표와의 비리 커넥션을 파헤치며 그의 장관 임명을 저지하려 했다. 코너에 몰린 송희섭은 장태준을 제물로 삼았다. 그가 개인적으로 이창진과 불미스러운 거래를 했다고 말한 것. 한 순간에 비난의 화살은 장태준에게 쏠렸고, 구속될 위기에까지 처했다. 장태준은 송희섭의 자금줄인 영일그룹 비자금 조성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그리고 송희섭에게 찾아가 “살고 싶으면 저부터 살리세요”라며 맞불을 놓았다. 정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은 그가 송희섭과 삼일회 모두를 저격하며 벼랑 끝에 섰다. #3. 정진영의 죽음, 이정재의 각성 이는 송희섭에게도 절체절명의 위기였다. 이번에도 오원식이 나섰다. 장태준 뿐 아니라 자신의 비리를 집요하게 파헤치는 이성민까지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는 정보를 가져온 것. 이성민의 선거 캠프에 있었던 장태준은 언제나 자금난에 시달렸던 그를 위해 불법으로 선거 자금을 마련했다. 이성민은 몰랐던 일이었다. 하지만 이 사실이 세상에 알려지고, 이성민은 검찰 조사를 받는 상황에 놓였다. 장태준은 그를 찾아가 잘못을 뉘우치며 모든 걸 자신이 짊어지고 가겠다고 했지만, 이성민은 결국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존경하는 선배이자 정치적 멘토였던 그의 죽음을 계기로 장태준은 각성했다. “장관되기 전에 짓밟아 줘야지”라며 송희섭에 대한 복수를 다짐했다. #4. 권력 앞에 무릎 꿇은 이정재 장태준은 송희섭이 서북시장 재개발 사업에 불법 개입했다는 정황이 담긴 동영상 파일을 손에 넣었다. 그러나 그 사이 송희섭은 대한민국 검사들을 움직일 수 있는 법무부 장관이 됐다. 자신이 손에 넣은 증거 자료로는 그를 무너뜨리기에 역부족임을 깨달은 장태준. 패배가 뻔히 보이는 싸움을 하기 보다는 그와 맞서 싸울 수 있는 힘을 먼저 갖자고 결심했다. 이에 송희섭을 찾아가 그 앞에서 동영상 파일을 파기하고 무릎을 꿇었다. 그렇게 자존심을 버리고 모든 비난을 감수하며 그토록 바라던 성진시 공천권을 얻어냈다. 자신의 목표를 위해 발톱을 숨겼던 장태준이 이제 국회의원이 돼 돌아온다. 힘을 갖게 된 그의 정치적 행보가 그 어느 때보다 궁금하고 기다려지는 이유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좌관2’ 11월 11일 첫 방송..‘시즌1’ 엔딩으로 그려본 예측도

    ‘보좌관2’ 11월 11일 첫 방송..‘시즌1’ 엔딩으로 그려본 예측도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 첫 방송을 앞두고, 복습 시리즈 제2탄으로 지난 시즌 엔딩을 통해 ‘보좌관2’의 예측도를 마련했다. 고석만(임원희)의 미스터리한 사망의 충격 엔딩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다양한 추리를 낳았던 바. ‘보좌관2’에선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예측해봤다. #. 국회의원 이정재, 목표를 향한 위험한 질주 성진시 보궐선거 출마 선언 전날, 장태준(이정재)은 강선영(신민아) 의원실 수석보좌관 고석만을 만나 송희섭(김갑수) 장관을 비롯해 삼일회 주요 인사의 비리 혐의가 담긴 서류를 묻어두자고 말했다. 또한, 서북시장 강제 철거 명령까지 내렸다. 고석만은 “너 지금 더럽고 추잡해보여”라며 그의 선택을 비난했다. 그러나 장태준은 힘을 가지고 자신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비난과 희생을 감수하기로 했다. 그렇게 그의 출마로 지난 시즌이 마무리됐고, 장태준은 국회의원에 당선돼 돌아올 예정이다. 이제 국회의원이 돼 권력을 쥐게 되면 이루고자 했던 목표들을 꺼내놓을 차례. 숨겨왔던 야망을 드러낼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가 시작된다. #. ‘야망 커플’ 이정재X신민아 대립, 임원희 죽음 미스터리. 장태준의 연인이자 그와 함께 송희섭의 비리를 추적했던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 미안하다는 말을 남기고 아침에 홀연히 사라진 그의 이름을 대한당 보궐선거 후보자 명단에서 발견했다. 또한, 출마 연설을 하는 장태준을 보며 깊은 배신감을 느꼈다. 무엇보다 송희섭의 비리가 담긴 서류를 가진 자신의 수석 보좌관 고석만이 의문만 남긴 채 사망해 큰 충격에 빠졌다. 비록 강선영의 망연자실로 끝을 맺었지만 고석만의 미스터리한 죽음을 그저 보고만 있을 그녀가 아니다. 이에 ‘보좌관2’에서 강선영과 장태준의 대립이 예측되는 가운데, 강선영이 고석만 죽음에 얽힌 비밀을 어떻게 추적해나갈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 이정재와 이엘리야, 김동준과의 관계 변화 장태준이 출마 연설을 하기 직전, 한도경이 그를 찾아왔다. 장태준이 “어렵고 힘든 사람들을 없게 만들기 위해 법과 제도를 바꾸려 한다”고 믿었던 한도경은 그의 서북시장 강제 철거 명령에 깊은 분노와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에 함께 하자는 장태준의 제안을 거절했고, “여기서 끝까지 살아남아서 보좌관님이 틀렸다는 거 제가 증명할게요”라며 돌아섰다. 장태준을 롤모델로 삼고 국회에 들어왔던 한도경이 이제는 장태준 같은 사람이 되지 않겠다는 굳게 다짐하며 강선영 의원실 8급 비서로 돌아올 예정이다. 장태준뿐 아니라 그의 보좌관이 된 윤혜원(이엘리야)과의 관계 또한 변화가 예상된다. ‘보좌관2’은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현대로템, K2 전차 기술 수출… 차륜형장갑차 시장 선도

    현대로템, K2 전차 기술 수출… 차륜형장갑차 시장 선도

    현대로템이 다양한 장갑차와 전차를 선보이며 방위산업 시장을 선도하는 지상무기체계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2008년 ‘전차대국’ 독일을 따돌리고 터키에 K2 전차 기술을 수출한 것이 초석이 됐다. 현대로템이 최근 ‘미래 먹거리’로 생각하는 차륜형장갑차는 병력을 신속하게 수송하고 전장의 험지를 쉽게 돌파할 수 있어 보병부대의 기동성과 생존성을 향상시킨다. 모델은 K806과 K808 두 가지다. K806은 기본적인 병력 수송과 수색정찰 임무를 수행하고, K808은 보병전투용 차량으로 K806보다 기동 성능이 강화돼 거친 환경에서도 운용할 수 있다. 2012년 차륜형장갑차 체계 주관 업체로 선정된 현대로템은 2016년에 개발을 완료했다. 장애물개척전차는 지뢰 제거와 장애물 지대 극복에 특화된 차량이다. 차체 전면에 부착된 지뢰 제거 쟁기를 이용해 전방에 매설된 대인·대전차 지뢰를 제거하며 기동부대의 이동통로를 개척한다. 또 자기장을 발사해 차량 전·측방에 설치된 자기감응지뢰를 폭파시켜 제거할 수 있다. 지뢰 제거 도중 대전차 지뢰가 터져도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앞으로 비무장지대 지뢰 제거 작업에서 제 역할을 다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현대로템은 전기 구동 방식의 보병지원용 무인차량 ‘HR 셰르파’ 개발에 열중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 정말 가능한 일인가? 8000m급 14좌 6개월 만에 모두 등정

    정말 가능한 일인가? 8000m급 14좌 6개월 만에 모두 등정

    절대 따라 해선 안될 일이다. 36세 네팔 등반가 니르말 푸르자가 29일(이하 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미션 달성! 시샤팡마 정상에서”라고 올렸다. 이날 아침 8시 58분쯤 다른 셰르파 셋과 함께 시샤팡마 정상에 우뚝 섰다. 이로써 그는 8000m급 14좌를 단 6개월 만에 모두 등정하는 믿기지 않는 신기록을 세웠다. 그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자. 안나푸르나(4월 23일), 다울라기리(5월 12일), 칸첸중가(5월 15일), 에베레스트와 로체(5월 22일), 마칼루(이상 네팔, 5월 24일), 낭가 파르밧(7월 3일), 가셔브룸 1봉(7월 15일), 가셔브룸 2봉(7월 18일), K2(7월 24일), 브로드피크(이상 파키스탄, 7월 26일), 초오유(중국 9월 23일), 마나술루(네팔 9월 27일), 시샤팡마(중국 10월 29일)이다. 이 모두를 6개월 만에 해냈다니 놀랍기만 하다. 5월에만 다섯 봉우리를 올랐다! 앞서 폴란드 산악인 예지 쿠쿠츠카가 1987년에 14좌 등정 기록을 7년 11개월 14일 만에 달성했는데 이를 거의 7년 4개월 앞당긴 기록이다. 그보다 1년 전에는 이탈리아의 전설적 등반가 라인홀트 메스너가 14좌 완등의 최초 기록 보유자가 됐다. 그러나 영국 산악 위원회의 홈페이지는 한국인 등반가 김창호 대장이 7년 10개월 6일로 쿠쿠츠카보다 한달을 앞당겨 그가 종전 기록 보유자가 되는 게 맞다고 BBC는 지적했다. 또 1989년 등반사고로 목숨을 잃은 쿠쿠츠카와 달리 무산소 등정으로 대기록을 세웠다.김 대장 역시 지난해 10월 12일 히말라야 구르자히말 베이스캠프에서 강한 눈폭풍에 휩쓸려 다른 한국인 등반가 4명과 함께 유명을 달리했다. 푸르자는 2003년 영국군에 배속된 네팔 용병 부대로 유명한 구르카 전사로 입대해 2009년 영국왕립해병대원이 됐다. 2012년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까지 캐러밴만 하려다가 아예 산 정상까지 밟은 일로 유명하다. 지난해 영국 여왕으로부터 직접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 야구에서 얘기하는 더블헤더를 산악계에서 가장 먼저 해낸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5월 22일 에베레스트와 로체를 한날에 모두 올랐다. 이 때 그가 촬영한 에베레스트 정상 바로 아래 힐러리스텝에서의 정체 현상은 세계 산악계에 커다란 화제를 던졌고 우려를 낳았다. 당시 그는 네 명의 산악인 목숨을 구하기도 했는데 그는 이 가운데 셋이 “자살 임무를” 띠고 산에 온 것 같았다고 개탄했다. 지난 8월 영국 BBC와의 인터뷰를 통해 5월에 에베레스트와 로체, 마칼루를 닷새 만에 완등했는데 자신이 “이틀 밤 술을 마시지 않았더라면” 사흘 안에 끝냈을 것이라고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지난 4월 ‘프로젝트 가능’이란 이름의 야심찬 등반 계획을 시작했다. 그는 최근 AFP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처음 14좌 완등 계획을 밝혔을 때 “모두 나를 조롱하면서 ‘어떻게 그게 가능하겠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14좌의 마지막 시샤팡마 도전에 앞서 카트만두에서 인터뷰를 갖고 “그건 자신의 능력을 믿는 것과 관련됐다”면서 “때론 일이 잘못될 것이기 때문에 항상 긍정적 마음가짐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시샤팡마 등정이 늦어진 것은 중국 정부가 한사코 등반 허가를 내주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결국 네팔 정부가 나서서 중국 정부를 졸라 지난 15일에야 등반 허가가 떨어졌다. 푸르자는 네팔의 차세대 등반가들이 자신의 대기록을 깨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셰르파로 알려진 등반 도우미들이 각국 산악인들을 돕는 데 그치지 말고 주인공으로 나설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는 당부도 잊지 않았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보좌관2’ 국회의원 이정재, 메인포스터 공개 “치욕 삼킨 비장美”

    ‘보좌관2’ 국회의원 이정재, 메인포스터 공개 “치욕 삼킨 비장美”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가 오늘(22일) 국회의원에 당선된 장태준(이정재)의 메인포스터를 공개하며 그의 본격적인 활약을 예고했다. 공개된 포스터 우측에 선명하게 새겨진 ‘국회의원 장태준’이라는 글자가 그의 변화를 단적으로 드러낸다. 지난 시즌 성진시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끝을 맺었던 그는 국회의원에 당선돼 돌아왔다. 그토록 원했던 6그램의 금배지를 달기 위해 희생과 대가를 치러야 했던 장태준. 자신을 버렸던 법무부장관 송희섭에게 무릎을 꿇었고, 비난을 각오한 선택을 하며 권력을 손에 넣었다. 그래서 가슴에 손을 얹고 정면을 응시하는 그의 눈빛은 비장하고 결연하다. 그 모든 비난과 치욕을 삼켰던 건 국회의원이 되어 자신의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서였다. 권력을 갖게 된 그는 자신의 야망을 드러내며 본격적으로 질주할 예정. 국회의원 장태준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배우 이정재는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의 변화와 굳은 의지를 드러내고자 했다.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에서 달라진 장태준의 모습을 확인하실 수 있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좌관2’ 신민아, 시즌1과 달라진 점? “한층 강인해 졌다”

    ‘보좌관2’ 신민아, 시즌1과 달라진 점? “한층 강인해 졌다”

    ‘보좌관2’ 신민아가 “한층 강인해진 강선영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은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지난 시즌에서 비례대표 초선의원 강선영(신민아)은 자신의 최측근인 수석보좌관 고석만(임원희)이 의문사를 당하는 비극을 겪었다. 그리고 이 엔딩은 ‘보좌관2’에서 강선영이 어떻게 이 사건을 해결할지, 그로 인해 어떤 정치적 행보를 택할지 초미의 관심을 모았다. 신민아는 먼저 “‘보좌관2’에서 선영은 자신의 보좌관을 잃은 슬픔, 그리고 누군가를 향한 의심, 배신감, 분노 등 다양한 감정을 보여줄 것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하지만 선영은 어떤 상황에 닥쳤을 때 두려움 때문에 뒤로 물러나거나 다른 사람의 생각에 좌우되지 않는 주체적인 캐릭터”라며 고석만 사망 사건 이후에도 도망치거나 좌절하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신민아는 지난 시즌에서 유리천장에 도전하는 여성 정치인 역할을 맡아 목표를 향해 주저 없이 달려가는 당당한 캐릭터를 새롭게 구축해 호평을 받았다. “‘보좌관2’에서도 시즌1과 마찬가지로 강선영은 당당하고 주체적이다. 다만 많은 사건들을 겪으며 더욱 성숙해지고 단단해진 선영을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신민아. 이를 위해 “강선영이 자신 앞에 놓인 난관들을 헤쳐 나갈 때 한층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장태준과의 관계 역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신민아는 지난 시즌에서 가장 인상 깊은 장면으로 강선영과 장태준이 서로 마주보고 걸어오는 4회 엔딩을 꼽으며 “둘의 관계 변화가 암시되어 가슴이 먹먹했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보좌관2’에서도 둘 사이에 위기도 있고 믿음, 배신감 등 다양한 감정이 오고 갈 것 같다. 둘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보좌관2’를 통해 강선영 의원실 식구들과 더욱 애틋해졌다며 함께 고군분투한 배우들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신민아. 첫 방송을 앞두고 “유능한 보좌관에서 국회의원이 된 태준과, 아픔과 시련, 그리고 위기와 위협 속에서도 꿋꿋이 앞으로 나아가는 선영의 행보를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는 시청 포인트를 전했다. “각각 인물들의 위치와 관계에 변화가 생긴다. 새로운 인물들도 등장해 더 풍성한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이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보좌관2’는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서울신문DB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보좌관2’ 이정재 “‘야망커플’ 신민아와 불꽃튀는 관계”

    ‘보좌관2’ 이정재 “‘야망커플’ 신민아와 불꽃튀는 관계”

    ‘보좌관2’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정재가 “발톱을 숨기지 않는다”고 예고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에서 전 국회의원 송희섭(김갑수)의 수석보좌관이었던 장태준(이정재)은 성진시 공천권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장태준을 연기하는 이정재는 그가 보좌관일 때와 국회의원일 때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지난 시즌에는 자신의 확고한 목표와 이상을 가진 보좌관으로서 최대한 본심을 숨기고 때를 기다렸다면,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은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더는 발톱을 숨기지 않고,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낸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장면은 그런 장태준의 변화를 드러냈다. 이정재는 “장태준이 故 이성민(정진영) 의원의 지역구였던 성진시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이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했다. “고석만(임원희) 보좌관의 죽음과 대비되면서 움츠리고 있던 장태준 변화와 욕망을 많은 이들에게 처음으로 표출한 것이라 유독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 그 이유다. 장태준의 변화에 따라 연기의 방점도 다르게 찍힐 예정이다. 그는 “보좌관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적 변화에도 신경 썼지만, 무엇보다 인물의 감정과 상황이 바뀌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며, “자신의 목표에 가까워진 장태준의 감정, 생각, 시선의 변화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이렇게 보좌관 시절부터 국회의원까지 장태준의 모든 걸 함께 해왔던 이정재가 생각하는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장태준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뚜렷한 돌직구 캐릭터”라고 했다. “치고 빠지는 선을 적절히 지켜가는 ‘밀당의 귀재’이자 원하는 것은 반드시 쟁취해내는 ‘가을 독사’”라며 세상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권력 앞에 굴복하며 국회의원이 된 것도 목표한 바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좌관2’에서 그 목표를 향해 위험한 질주를 시작하는 장태준의 행보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보좌관2’의 방영을 앞둔 그는 “더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질주하는 장태준의 변화와 정치적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와 함께 “‘야망커플’로 불린 장태준과 강선영(신민아)의 불꽃튀는 관계 또한 주목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좌관2’ 이정재 “발톱을 숨기지 않는다” 위험한 질주 시작

    ‘보좌관2’ 이정재 “발톱을 숨기지 않는다” 위험한 질주 시작

    ‘보좌관2’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정재가 “발톱을 숨기지 않는다”고 예고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에서 전 국회의원 송희섭(김갑수)의 수석보좌관이었던 장태준(이정재)은 성진시 공천권을 받아 국회의원에 당선된다. 장태준을 연기하는 이정재는 그가 보좌관일 때와 국회의원일 때와의 차이점을 묻는 질문에 “지난 시즌에는 자신의 확고한 목표와 이상을 가진 보좌관으로서 최대한 본심을 숨기고 때를 기다렸다면, 국회의원이 된 장태준은 자신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더는 발톱을 숨기지 않고, 본격적으로 야심을 드러낸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장면은 그런 장태준의 변화를 드러냈다. 이정재는 “장태준이 故 이성민(정진영) 의원의 지역구였던 성진시 보궐선거에 출마를 선언하는 이 장면이 가장 인상깊었다”고 했다. “고석만(임원희) 보좌관의 죽음과 대비되면서 움츠리고 있던 장태준 변화와 욕망을 많은 이들에게 처음으로 표출한 것이라 유독 기억에 남는다”는 것이 그 이유다. 장태준의 변화에 따라 연기의 방점도 다르게 찍힐 예정이다. 그는 “보좌관에서 국회의원이라는 직업적 변화에도 신경 썼지만, 무엇보다 인물의 감정과 상황이 바뀌는 부분에 중점을 두었다”며, “자신의 목표에 가까워진 장태준의 감정, 생각, 시선의 변화를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이렇게 보좌관 시절부터 국회의원까지 장태준의 모든 걸 함께 해왔던 이정재가 생각하는 그는 과연 어떤 사람일까. “장태준은 자신이 원하는 것이 뚜렷한 돌직구 캐릭터”라고 했다. “치고 빠지는 선을 적절히 지켜가는 ‘밀당의 귀재’이자 원하는 것은 반드시 쟁취해내는 ‘가을 독사’”라며 세상의 비난을 받으면서도 권력 앞에 굴복하며 국회의원이 된 것도 목표한 바가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보좌관2’에서 그 목표를 향해 위험한 질주를 시작하는 장태준의 행보가 기대되는 대목이다. 이제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보좌관2’의 방영을 앞둔 그는 “더 적극적으로, 공격적으로 질주하는 장태준의 변화와 정치적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이와 함께 “‘야망커플’로 불린 장태준과 강선영(신민아)의 불꽃튀는 관계 또한 주목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첫 방송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스튜디오앤뉴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보좌관2’ 이정재X신민아, 더욱 치열한 생존기 예고 “다시 되찾을 것”

    ‘보좌관2’ 이정재X신민아, 더욱 치열한 생존기 예고 “다시 되찾을 것”

    ‘보좌관2’ 이정재와 신민아가 더욱 치열해진 여의도 생존기를 예고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 측은 지난 15일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https://tv.naver.com/v/10418030)과 16일 강선영(신민아)의 두 번째 티저 영상(https://tv.naver.com/v/10435513)을 각각 차례로 공개했다. 적을 제압하겠다는 장태준과 다시 되찾겠다는 강선영의 목표가 드러나면서, 이들의 향후 정치적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기억하라. 한 번에 적을 제압하지 못하면 당하는 건 자신이 된다”는 장태준의 타깃은 일단 법무부장관 송희섭(김갑수)이 유력하다. 지난 11일 공개된 영상에서 끝은 보자는 송장관에게 “절 죽이시게요?”라며 본격 대립을 예고했기 때문. 주목을 받는 만큼 비난도 함께 받더라도 “다시 되찾아야겠습니다”라는 강선영 주변에도 갈등을 일으킬 인물들이 포진해있다. 송희섭과 대립과 거래 사이에서 줄타기를 하고 있는 조갑영(김홍파) 의원과 삼일회 총무이자 주진화학 대표인 이창진(유성주) 등이다. 강선영은 지난 시즌에서 이들의 관계를 파헤치다 보좌관 고석만(임원희)의 희생을 치렀다. 그 어느 때보다 단단해진 의지가 예측되는 대목이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그리고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좌관2’ 이정재, 국회의원 당선→김갑수와 본격 대립 “절 죽이시게요?”

    ‘보좌관2’ 이정재, 국회의원 당선→김갑수와 본격 대립 “절 죽이시게요?”

    ‘보좌관2’에서 이정재가 김갑수와의 본격적인 대립을 예고했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 측은 지난 11일 장태준(이정재)의 티저 영상(https://tv.naver.com/v/10371058)을 공개했다. 국회의원에 당선된 장태준과 현 법무부장관 송희섭(김갑수)의 첨예한 대립이 예측된다. 지난 시즌에서 전 4선 국회의원 송희섭의 수석 보좌관이었던 장태준은 소중한 사람들의 희생과 수많은 대가를 치르며 국회의원이 됐다. 더러운 일도 도맡아 처리하며 송희섭을 법무부장관에 앉히고 그토록 원하던 금배지를 갖게 됐다. 영상에 따르면 그의 행보는 송희섭을 향해 날을 세우는 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까지 왔는데 끝은 봐야하지 않겠어?”라는 송희섭에게, 장태준은 “절 죽이시게요? 제가 할 일이 아직 많이 남아있거든요”라며 위험한 질주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보좌관2’ 측은 영상을 공개하며 “장태준이 공천권을 받기 위해 송희섭에게 무릎을 꿇었던 이유가 있다. ‘보좌관2’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국회의원에 당선된 장태준의 행보로 시작된다. 이야기의 전개가 더욱 강력해졌다”고 밝혔다.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보좌관2’ 신민아, 더 강력해진 걸크러시 예고 ‘송곳 눈빛 포착’

    ‘보좌관2’ 신민아, 더 강력해진 걸크러시 예고 ‘송곳 눈빛 포착’

    ‘보좌관2’ 신민아가 더 강하고 단단해졌다. JTBC 새 월화드라마 ‘보좌관: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 시즌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이하 보좌관2)는 금빛 배지를 거머쥔 국회의원 장태준(이정재)의 위험한 질주, 그 치열한 여의도 생존기를 그린다. 여당 비례대표 초선의원으로 당대변인까지 맡았던 강선영(신민아)은 전 국회의원이자 현 법무부장관 송희섭(김갑수)과 러닝메이트였던 조갑영(김홍파) 의원의 숱한 견제 속에서도 꿋꿋이 소신 행보를 이어나갔다. 그러나 송희섭의 비리를 파헤치다 자신의 수석보좌관 고석만(임원희)이 의문사하는 충격적인 사건을 겪으며 시즌1을 종료했다. JTBC는 오늘(9일) 강선영 의원의 ‘보좌관2’ 스틸컷을 공개하며, 아픔과 위기를 딛고 한층 더 강력해진 걸크러시를 예고했다. 초선의원인 강선영이 꿈꾸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은 험난했다. 송희섭의 법무부장관 임명을 저지하고자 함께 청문회를 준비했던 전 성진시 국회의원 이성민(정진영)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물심양면 그녀를 돕던 고석만(임원희) 보좌관마저 의문의 죽음을 당했다. 믿고 의지했던 연인 장태준(이정재)은 그토록 혐오하던 권력 앞에 무릎을 꿇고 국회의원이 됐다. 충격적인 사건의 연속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을 강선영 의원은 그러나, 무너지지 않고 더욱 강해져서 돌아왔다. 소중한 사람들의 희생을 헛되이 하지 않기 위해 다시 앞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시즌1에서 신민아는 당차고 능력 있는 여성 정치인 강선영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창조해내며 ‘신민아의 재발견’, ‘新여성 캐릭터의 탄생’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보좌관2’에서 더욱 깊어진 카리스마로 돌아올 그녀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으는 이유다. ‘보좌관2’은 ‘미스함무라비’, ‘THE K2’, ‘추노’를 연출한 곽정환 감독과 ‘라이프 온 마스’, ‘싸우자 귀신아’를 집필한 이대일 작가, ‘미스 함무라비’,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성공한 제작사 스튜디오앤뉴가 시즌1에 이어 의기투합했다.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후속으로 오는 11월 11일 월요일 밤 9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사진 = 스튜디오앤뉴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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