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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시, 국회에 K2전차 4차 양산 확정 건의

    창원시, 국회에 K2전차 4차 양산 확정 건의

    경남 창원시는 국회에 K2전차 4차 양산사업을 확정해 줄것을 건의했다고 3일 밝혔다.허성무 창원시장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를 방문해 ‘K2전차 4차양산 소요확정’을 위한 건의문을 전달했다. 앞서 창원시는 ‘K2전차 중소협력업체 협의회로 부터 K2전차 추가 양산을 요청하는 호소문을 받고 방위산업 근간인 중소기업 생산기반 유지를 위해 이날 국회에 건의문을 전달했다. K2전차 양산사업에는 완성차를 생산하는 현대로템과 1100여개 중소 협력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현재 3차 양산사업이 진행 중이며 추가로 양산사업이 확정되지 않으면 2023년에 종료될 예정이다. K2전차 중소협력업체 협의회에 따르면 K2전차 양산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소 협력업체는 대부분 영세업체들로 여러차례 사업 지연에 따른 재고부담과 인력유지를 위한 고용부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창원시는 K2전차 양산사업이 이대로 종료되면 생산 공백에 따라 생산기반 붕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창원시와 협의회는 그동안 어렵게 쌓아온 우수한 국내 전차 산업기반이 무너지는 것을 막고 해외 수출을 위해서 4차 양산 소요확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시는 양산사업이 계속 돼야 K2전차 도입을 적극 고려하고 있는 노르웨이, 오만, 폴란드 등의 국가들에게 K2전차가 ‘지속적으로 양산되고 전력화되고 있는 유일한 전차’라는 신뢰를 줄 수 있다고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K2전차 추가 양산을 통해 중소기업 생산기반을 유지하고, 이를 바탕으로 수출이 이루어지면 국내 소요에만 매달려있는 중소 협력업체들의 고용 및 생산 효과도 지속해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 군위군 대구 편입 추진 불똥,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로 튄 까닭은?

    군위군 대구 편입 추진 불똥,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로 튄 까닭은?

    경북 군위군의 대구시 편입 절차 이행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경북도와 군위군의 대규모 공동 사업인 팔공산 산림 레포츠단지 조성이 중단 사태를 맞게 됐다. 군위군은 경북도와 함께 추진 중인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군위 부계면 동산리 산89-1번지 일대 12만 6000여㎡) 조성 사업을 대구시 편입 이후로 연기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경북도가 내년 또는 2023년쯤 대구시로 편입될 군위지역 사업에서 벌써 손을 떼기로 한 때문이다. 애초 양 지자체는 오는 2023년까지 총 사업비 250억원(국비 125억원, 도비 37억 5000만원, 군비 87억 5000만원)을 투자해 에코 트램(593m)·포레스트 슬라이드(40m)·집라인(500m)·탐방로(총연장 1279m) 등의 시설을 갖춘 팔공산 산림레포츠단지를 조성할 계획이었다. 해발 700~800m인 인접 지역에는 지구단위계획 구역으로 지정해 치유센터·주차장·숙박시설 등을 조성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13년 2월 경북도가 군위군을 산림레포츠단지 사업지로 선정하면서 시작돼 우여곡절 끝에 지난 6월 경북도 공원위원회가 공원사업 시행을 허가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궤도에 올랐다. 경북도는 그동안 군위 등 팔공산 북쪽이 남쪽의 대구와는 달리 매우 낙후된 관계로 팔공산 레포츠단지 조성에 적극적인 노력을 쏟아왔다. 하지만 경북도가 최근 군위군에 지금까지 지원한 도비 9억 6000만원 이외에 추가 지원은 어렵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사업 중단이 불가피해 졌다. 이에 따라 군위군은 내년쯤 대구 편입이 이뤄지면 산림레포츠단지 조성을 위한 국비 및 시비 확보 등을 통해 2023년 하반기쯤 착공할 계획이다. 군위군 관계자는 “사업 착공을 눈 앞에 두고 부득이 연기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도 “앞으로 대구시민은 물론 도민들에게 산림 레포츠와 산림휴양이 결합된 신(新)여가문화창출 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군위 대구편입을 위한 법률안을 입안한 뒤 내년 1~2월 열리는 국회에서 법률제정 절차를 밟을 것으로 알려졌다. 군위 편입 법률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편입을 위한 각종 행정업무 등이 산적해 실제 시행 시기는 1년~1년 6개월이 필요할 전망이다. 군위의 대구 편입은 대구 동구에 있는 군공항(K2)과 대구공항을 군위군 소보·의성군 비안 일대로 이전하는 조건으로 대구경북 정치권이 지난해 7월 군위군에 약속한 사항이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K2 전차’ 열사의 사막 지나 혹한의 설한 달린다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국산 K2 전차’ 열사의 사막 지나 혹한의 설한 달린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서울공항에서는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 즉 서울 아덱스 2021이 열렸다. 국내외 항공우주와 방위산업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서울 아덱스 2021에서 우리나라의 대표 지상장비업체인 현대로템은 노르웨이 수출사양의 신형 K2 전차 ‘K2-NO'(Norway)를 깜짝 공개했다. 현대로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 처음 공개된 K2-NO는 입찰이 진행 중인 노르웨이 육군 전차 도입 사업에 제안할 맞춤형 전차로 전해진다. 현재 노르웨이 육군이 운용중인 전차는 독일이 만든 레오파르트2A4NO로 알려지고 있다. 5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0여대만 운용중이다. 레오파르트2A4NO는 과거 네덜란드 육군이 운용했던 중고전차를 지난 2001년부터 도입한 것으로, 노르웨이 육군의 작전요구성능에 맞춰 통신장비와 전장관리체계를 업그레이드했다. 하지만 레오파르트2A4NO의 노후화 문제와 북유럽에서 러시아의 위협이 가중되면서 신형 전차 도입 계획을 구체화하고 있다.우리 육군이 운용중인 K2 전차를 기반으로 개발된 K2-NO는 노르웨이 육군의 요구사항들이 반영되었다. 특히 서울 아덱스 2021에서 실물 공개된 K2-NO는 K2 전차에 몇 가지 장비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전차 포탑에는 대전차 미사일과 로켓을 요격 및 파괴하는 능동파괴체계가 장착되었다. K2-NO에 장착된 능동파괴체계는 이스라엘 라파엘사가 만든 트로피(Trophy)로 지난 2011년부터 실전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전차의 생존성을 대폭 향상시키는 장비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포탑 상부에는 부무장으로 노르웨이 콩스버그사의 프로텍터(Protector) 원격사격통제체계가 더해졌다. 원격사격통제체계는 기관총 또는 자동유탄발사기 등의 타격 체계와 감시 체계가 통합된 무장 장치로 전차 및 장갑차의 외부에 장착된다. 타격 체계를 사람이 직접 조작하지 않고 원격 통제 장치에 의해 조작하기 때문에 전차 및 장갑차 승무원의 피격 가능성을 최소화시킨다. 이밖에 극지방에 위치한 노르웨이 특성상 영하 20도 아래의 혹한과 설한지에서도 완전한 작전이 가능하도록 보조 히터가 새롭게 장착되며 배터리에 대한 방한기능도 추가되었다. 또한 K2-NO는 노르웨이 콩스버그사의 전장관리체계를 사용하며 정찰능력 강화를 위해 미 FLIR사의 나노드론도 운용한다.기존 K2 전차와는 차별화된 성능을 자랑하는 K2-NO는 향후 노르웨이 육군의 시험평가에 동원될 예정이다. K2-NO의 등장으로 K2는 기본형과 중동형을 포함해 세 가지 모델의 실물전차가 존재하게 되었다. 해외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는 국산 K2 전차. 하지만 2023년 말이면 K2 전차의 양산이 모두 종료될 예정이다. 향후 추가양산이 없으면 이후 생산 공백에 대응할 능력이 없어, 한국형 전차의 생산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방위산업계 전반에서 나오고 있다. K2 전차와 관련된 협력업체는 1100여 개이며 고용인원은 40000여명에 달한다. 만약 K2 전차가 2023년 말 생산이 끝나게 되면 수출에도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해외시장에서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는 독일의 레오파드 2 및 미국의 M1A2 계열 전차와 달리 K2 전차는 유일하게 ‘양산중인 전차’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반면 레오파드 2 및 M1A2 계열 전차는 퇴역해 보관중인 전차를 재생해 수출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양산중인 K2 전차에 비해 경우에 따라 신형전차임에도 불구하고 수명이 짧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K2 전차의 양산이 종료되면 이러한 장점이 사라지게 되고 가격경쟁력도 떨어지게 된다. 이 때문에 K2 전차 추가양산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 유은혜 “尹 부인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 위법 여부 검토”

    유은혜 “尹 부인 김건희, 허위 경력 의혹 위법 여부 검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법률 위반 사항이 되는지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21일 국회 교육위원회의 교육부 종합국정감사에서 관련 질의에 “대학 측의 사실관계 확인이 된 상태에서 교육부가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김씨는 2004년 서일대 강사 임용 시 낸 이력서의 경력란에 ‘서울 초·중·고등학교 근무’와 ‘한림대 출강’, 학력란에 ‘2003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 박사과정(정부지원 BK21 사업프로젝트)’이라 기재했다. 하지만 서울시교육청과 교육부는 확인 결과 해당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이날 국정감사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서일대뿐 아니라 2001년 한림성심대 강사 임용 시에도 이력서에 허위 경력을 기재했다”면서 “공소시효(7년)는 지났지만 사문서 위조 및 행사, 업무방해에 해당하는 범법행위로, 윤 전 총장이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부총리는 김씨의 국민대 박사 논문 부정 의혹에 대해서는 “국민대가 정해진 일정 등에 따라 실질적인 검증을 진행하는지 자세히 살펴보고 필요하면 원칙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대는 지난 19일 교육부에 “22일까지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 다음달 3일까지 재검증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회신했다. 유 부총리는 한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가천대 석사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서는 “논문 표절 의혹과 당사자의 학위반납 의사에 대해 일련의 행정절차가 진행된 바 있어 지난 12일 가천대에 사실관계를 요구했다”고 설명했다.
  • 유은혜 “김건희 ‘허위 이력’ 법률 위반 여부 검토할 것”

    유은혜 “김건희 ‘허위 이력’ 법률 위반 여부 검토할 것”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씨의 허위 경력 의혹에 대해 “법률 위반 사항이 되는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 부총리는 21일 국회 교육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해당) 대학 측의 (김씨이 허위 경력) 사실관계 확인이 된 상태에서 교육부가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지 살펴봐야 할 것 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도 의원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김씨가 서일대 강사 등에 지원하면서 낸 이력서에 허위 이력을 기재한 사실이 확인됐다며 “사문서 위조이자 업무방해”라고 주장했다. 이에 유 부총리는 “법률적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가 없어서 (검토)해보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김씨는 2004년 서일대 산업디자인과 강사직에 지원할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서울 초·중·고등학교 강의 경력’을 기재했으나, 서울시교육청은 기재된 학교에서 제출한 근무자(정규교사·기간제교사·강사·직원) 명단을 근거로 “근무 이력 없음”이라고 확인했다. 김씨는 또 같은 이력서의 학력란에 ‘2003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 박사과정(정부지원 BK21 사업프로젝트)’라고 썼는데, 이 역시 교육부가 “2003년 이후 김씨의 국민대 BK21 사업 참여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별개로 김씨의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부정 의혹과 관련해서 유 부총리는 “국민대가 정해진 일정 등에 따라 실질적인 검증을 진행하는지 면밀히 살펴보고 필요하면 원칙에 따라 후속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앞서 국민대는 김씨의 논문 3건과 관련해 연구 부정행위가 의심된다는 의혹이 제기돼 예비조사에 착수했지만, 검증 시효가 지났다는 이유로 본조사를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교육부는 ‘국민의 알권리’를 들어 사실상 재조사를 요구했고, 국민대는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국민대가 22일까지 연구윤리위원회를 소집해서 논의를 시작하고 11월 3일까지 재검증 계획을 제출하겠다고 했다”며 “11월 3일까지는 재검증 계획이 위원회 논의를 거쳐 확정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 수출된 국산 고속유탄기관총 ‘K4’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 수출된 국산 고속유탄기관총 ‘K4’

    K4는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하고 우리 군이 사용 중인 고속유탄기관총이다. SNT모티브가 만드는 K4 고속유탄기관총은 개발국인 우리나라를 포함 전 세계 10여 개 국가에서 사용되고 있다. 총기의 우수한 신뢰성을 바탕으로 정글에서 사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에서 활약 중이다. 특히 수출된 K4 고속유탄기관총은 우리 군이 도입한 수량보다 훨씬 많다. 초당 최대 6발의 40mm 유탄을 쏟아내는 K4 고속유탄기관총은 육군과 해병대의 보병 대대에서 중요한 직사화기로 운용된다. 지난 1985년 국방과학연구소가 개발을 시작한 K4 고속유탄기관총은 1990년 우리 군의 전투장비로 채택되었고 1992년부터 초도 양산이 이뤄졌다. 미군이 사용하고 있는 Mk19 고속유탄기관총과 비슷한 모양새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구조를 참고했을 뿐 독자적으로 만든 국산무기이다. 이 때문에 특허문제나 저작권료 문제없이 세계 여러 나라에 수출을 할 수 있었다.40mm 유탄은 저속 및 고속탄으로 분류가 되는데, K2 소총에 장착되어 사용되는 K201 유탄발사기의 경우 저속탄을 사용한다. 반면 K4 고속유탄기관총은 40mm 고속탄을 사용한다. 이러한 40mm 유탄의 차이 때문에 K4의 유효사거리는 1.5km에 달하고, 반면 K201의 경우 유효사거리 350m로 알려지고 있다. K4 고속유탄기관총에 사용되는 K212 이중목적 고폭탄의 경우 2km 거리에서 위치한 5cm 두께의 철판을 관통할 수 있으며, 유사시에는 적 장갑차를 파괴하고 보병을 제압하는데 사용된다. 또한 직사화기지만 M1A1 상한의를 활용하면 마치 박격포처럼 언덕 등 장애물 뒤쪽의 보이지 않는 표적을 공격할 수도 있다. K4 고속유탄기관총은 해병대의 KAAV 즉 한국형 상륙돌격장갑차와 육군의 K808 차륜형 장갑차의 핵심무장으로 사용되고 있다. 지난해 10월 해병대 포항 사격장에서 KM383 40mm 유탄이 K4 고속유탄기관총 안에서 터져 훈련중인 장병이 중상을 입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K4 고속유탄기관총의 신뢰성에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그러나 군 관계자들에 따르면 당시 사고 발생원인은 사용되었던 40mm 유탄의 추진제 최고압력이 노리쇠 전진과정에서 형성되지 못하고 후퇴하는 과정에서 지연 형성돼, 탄피가 총열의 약실을 이탈하려는 순간 추진제의 최고압력을 견디지 못하고 폭발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하고 있다. 즉 K4 고속유탄기관총의 문제라기보다는 사용되는 40mm 유탄이 사고를 일으킨 것이다. 이와 관련해 K4 고속유탄기관총의 제작사인 STN모티브는 "오작용 화기 성능점검 중 일부 정비 미흡 사항이 발견됐으나, 오작용 발생과는 전혀 관련성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향후 이와 유사한 오작용 원인 검토 시에 화기 분야보다 탄약 폭발 계열에 연관성을 우선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 윤석열 아내 이력서에 ‘초중고 강의’… 교육청 “근무 이력 없음”

    윤석열 아내 이력서에 ‘초중고 강의’… 교육청 “근무 이력 없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가 대학 시간강사에 지원하며 제출한 이력서에 대해 ‘한림대 출강’ 경력에 이어 ‘서울 초·중·고등학교 근무’ 경력도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씨가 2004년 서일대 산업디자인과 강사직에 지원할 당시 제출한 이력서에 “서울 초·중·고등학교 강의 경력”을 기재한 데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근무 이력 없음”이라고 강 의원실에 밝혔다. 김씨는 이력서에 ‘지난 강의 경력’으로 “1997~1998년 서울 대도초등학교, 1998년 서울 광남중학교, 2001년 서울 영락고등학교 근무”라고 적었으나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제출한 근무자(정규교사·기간제교사·강사·직원) 명단을 근거로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김씨가 2001년 서울 영락여자상업고등학교(현 영락의료산업고)에서 미술강사로 근무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는 김씨의 이력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강 의원은 김씨가 해당 이력서의 학력란에도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학력란에 “2003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 박사과정(정부지원 BK21 사업프로젝트)”이라 기재했으나, 교육부는 “2003년 이후 김씨의 국민대 BK21 사업 참여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강 의원실에 밝혔다. 김씨는 해당 이력서에 ‘한림대 출강’ 경력을 기재했으나 한림대가 아닌 한림성심대에 강사로 재직한 것으로 드러나 허위 경력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김씨의 허위 경력 논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회 교육위원회의 8개 교육청 국정감사로 불똥이 튀었다.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씨가 허위 경력으로 서일대 등에서 시간강사로 강의했다”면서 “같은 허위 경력을 기재해 2014년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 겸임교수가 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강민정 “尹 아내 김건희씨 강사지원 이력서에 ‘서울 초중고 근무’도 허위”

    강민정 “尹 아내 김건희씨 강사지원 이력서에 ‘서울 초중고 근무’도 허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아내 김건희씨(개명 전 김명신)가 대학 강사에 지원하며 제출한 이력서에 기재된 ‘서울 초·중·고등학교 근무’ 경력도 허위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7일 강민정 열린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김씨가 2004년 서일대학 산업디자인과 강사직에 지원하면서 제출한 이력서에서 “서울 초중고등학교 강의 경력”을 기재한 데 대해 서울시교육청은 “근무 이력 없음”이라고 강 의원실에 밝혔다. 김씨는 이력서에 ‘지난 강의 경력’으로 “1997~1998년 서울 A초등학교, 1998년 서울 B중학교, 2001년 서울 C고등학교 근무”라고 적었으나 서울시교육청은 각 학교에서 제출한 근무자(정규교사, 기간제교사, 강사, 직원) 명단을 근거로 “A초등학교와 B중학교, C고등학교의 근무이력 없음”이라고 답변했다. 서울시교육청은 김씨가 2001년 서울 D고등학교에서 미술강사로 근무한 사실을 확인했으나 이는 이력서에 기재되지 않았다. D고등학교는 C고등학교와 같은 법인 아래 있는 특성화고등학교다. 강 의원은 김씨가 해당 이력서의 학력란에도 허위 사실을 기재했다고 덧붙였다. 김씨는 학력란에 “2003년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박사과정(정부지원 BK21 사업프로젝트)”라 기재했으나, 교육부는 “2003년 이후 김씨의 국민대 BK21 사업 참여 여부를 확인한 결과 해당사항 없음”이라고 회신했다. 앞서 김씨는 해당 이력서에 “현재 한림대에 출강하고 있다”고 기재했으나 한림대에 재직한 적이 없는 것으로 밝혀져 허위 경력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 측은 “동일 재단에 소속된 한림성심대를 한림대로 잘못 기재한 단순 실수였으며 한림성심대 경력증명서를 제출했으므로 문제가 없다”고 반박했다.
  • 대체공휴일 특수 노리는 백화점... 다음달 1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대체공휴일 특수 노리는 백화점... 다음달 1일부터 가을 정기세일

    롯데, 신세계 현대 등 주요 백화점들이 다음 달 1일부터 정기 가을 세일에 돌입한다. 추석 대목에 형성된 ‘쇼핑 특수’를 개천절과 한글날 대체공휴일이 포함된 연휴 기간에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이들 백화점 3사는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가을맞이 정기 세일에 들어간다.먼저 롯데백화점은 1∼4일 전 점포에서 설화수, 에스티로더, 시슬리 등 13개 화장품 브랜드가 참여하는 ‘럭셔리 코스메틱 페어’를 열고 최대 25% 할인한다. 본점에선 1∼5일 ‘아웃도어 가을 패션 대전’을 열고 K2, 아이더, 코오롱스포츠 등의 이월상품을 최대 80% 저렴하게 판매한다. 신세계백화점은 ‘우리가 몰랐던 이탈리아’를 주제로 이탈리아 식재료, 패션상품, 운동기구 등을 할인 판매한다. 강남점은 1∼14일 이탈리아 무역공사(ITA)와 손잡고 식품, 패션 등을 아우르는 40여개 이탈리아 브랜드의 상품 약 400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본점에선 1∼7일 이탈리아 식재료를 할인한다. 현대백화점은 이 기간 전 점포에서 패션, 잡화, 스포츠, 화장품 등 브랜드 300여개의 신상품을 10∼30% 할인한다. 뷰티와 패션 상품을 사면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위기의 K2 전차, 한국형 전차 이대로 끝나나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위기의 K2 전차, 한국형 전차 이대로 끝나나

    세계 최정상급 성능을 자랑하는 국산 전차 K2 흑표. 지난 7월, 사막에서 주행 중인 K2 전차의 영상이 공개되면서 큰 화제를 낳았다. 영상 속 K2 전차는 사막을 거침없이 질주했다. 이 영상은 중동 모 국가에서 실시되었던 K2 전차의 현지 시험평가를 담고 있다. 방위산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K2 전차는 현지 시험평가에서 경쟁 전차를 제치고 뛰어난 성능을 뽐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014년 7월부터 우리 육군에 전력화된 K2 전차는 한국형 전차 최초로 2008년 터키에 기술수출에 성공했다. 지금도 중동 그리고 유럽 국가들이 K2 전차의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세계가 주목하는 국산전차이지만 국내 상황은 녹녹하지 않다. 현재 K2 전차는 2차 및 3차 양산이 진행 중이다. 하지만 2023년 말이면 K2 전차의 양산이 모두 종료될 예정이다. 만약 향후 추가양산이 없으면 이후 생산 공백에 대응할 능력이 없어, 한국형 전차의 생산기반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방위산업계 전반에서 나오고 있다. K2 전차와 관련된 협력업체는 1100여 개이며 고용인원은 40000여명에 달한다.대부분 중소기업으로 K2 전차의 소요축소와 코로나 19로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다. 향후 K2 전차의 추가양산이 없다면, 이들 협력업체들은 폐업의 위기에 내몰릴 수밖에 없다. 더욱이 국산전차인 K2는 경제적 효과가 매우 높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일례로 K2 전차의 대당 가격은 100억 원 내외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K2 전차 한 대를 만들 때 직간접 경제적 효과는 약 38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K2 전차가 2023년 말 생산이 끝나게 되면 수출에도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해외시장에서 경쟁상대라고 할 수 있는 독일의 레오파드 2 및 미국의 M1A2 계열 전차와 달리 K2 전차는 유일하게 ‘양산중인 전차’라는 강점을 갖고 있다. 반면 레오파드 2 및 M1A2 계열 전차는 퇴역해 보관중인 전차를 재생해 수출시장에 내놓고 있다. 이 때문에 양산중인 K2 전차에 비해 경우에 따라 신형전차임에도 불구하고 수명이 짧다는 문제가 있다. 하지만 K2 전차의 양산이 종료되면 이러한 장점이 사라지게 되고 가격경쟁력도 떨어지게 된다. 군사적인 측면에서도 군 병력 축소 및 복무기간 단축을 고려하면, 현재 육군이 운용중인 수백여 대의 M48 계열 전차의 시급한 대체가 필요한 상황이다. ‘깡통전차’라는 별칭을 가진 M48 계열 전차는, 육군이 운용 중인 주력 전차 K1 보다 기동력, 화력, 방어력 측면에서 매우 취약하다는 지적이 끓임 없이 제기되고 있다.또한 승무원 4명이 탑승하는 M48 계열 전차를 승무원 3명으로 운용되는 K2 전차로 200대만 대체해도 400명의 병력 감축 효과가 있다. 이 때문에 K2 전차의 추가 양산을 통해 M48계열 전차를 대체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차세대 국산전차 개발이전까지 연구 및 생산시설의 유지를 위해서는 K2 전차의 추가 양산이 반드시 필요하다. 2040년 이후 전력화될 차세대 국산전차를 위해서는 연구개발 및 생산기반의 유지가 선행되어 한다. 만약 K2 전차의 추가양산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전차기술도태와 함께 수십 년간 막대한 예산을 들여 만들어 놓은 한국형 전차의 생산기반이 한 순간에 사라질 수 있는 것이다.
  • 여명 서울시의원, 은둔형 외톨이 관련 전문가들과 토론회…지원 조례안 논의

    여명 서울시의원, 은둔형 외톨이 관련 전문가들과 토론회…지원 조례안 논의

    지난 25일 서울시의회 주최, 여명 서울시의원(국민의힘·비례)의 주관으로 ‘서울형 은둔형 외톨이 지원의 길을 찾다’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무관중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 토론회는 유승규 K2인터내셔널코리아 은둔고수 PM이 당사자 발언을 맡고 오상빈 광주동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정재훈 서울여자대학교 교수, 오오쿠사 미노루 K2인터내셔널코리아 교육팀장, 임성수 사회적협동조합 연결과이음 공동추진위원장, 김옥란 서울시 은둔형외톨이지원센터장, 이영미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 청년사업반장 등 다양한 전문가 및 활동가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에서 고립되거나 은둔하는 2030세대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맞춤형 지원 정책의 필요성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으나 제대로 된 공론화가 되고 있지 않은 관계로 △ 당사자에 대한 법적 지원근거가 없음 △ 대상자의 상태를 가정의 문제로 치부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 △ 당사자 부모들 역시 은둔형외톨이의 상태에 대한 인식 부재로 자식의 정신적 문제라고 치부하며 상황을 악화시킴 △ 맞춤형 지원제도와 전담인력이 부실하다는 총체적 문제에 놓여 있다. 당연히 현황 및 실태 조사도 전무하다. 유승규 은둔고수 PM은 은둔형 외톨이 당사자로서 지내왔던 경험을 나누며, 당사자성의 정책 반영을 강조하였다. 당사자에게 다양한 은둔의 원인이 있지만, 공통적으로 “문제를 털어놓기 어렵다”는 점을 되짚었다. “안전한 관계를 맺을 수 있을 거라는 기대와 이를 충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당사자 활동 촉진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했다. 지원 정책 방안에 대한 전문가 패널들의 의견을 청취한 이영미 미래청년기획단 청년사업반장은 “실태조사를 토대로 대상 규모를 파악하고, 이를 반영한 특화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답변했다. 여명 의원은 “은둔형 외톨이 문제는 MZ 세대의 문제와 직결된다고 생각한다. 코로나19의 장기화는 청년 시민들의 고립과 은둔 경험을 증폭시키는 악영향을 끼쳤으나, 이에 대한 실태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지원 대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장기은둔을 경험하는 당사자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우리 서울시에서도 은둔형 청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맞춤형 지원체계가 마련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 고 토론회 취지를 밝혔다. 이에 여명 의원은 관련 조례를 제정해 △ 은둔형 청년에 대한 정의 △ 서울특별시장의 서울시 은둔형 청년을 위한 시책 마련 및 지원체계 수립의 의무 △ 5년마다 기본계획의 수립 △ 실태조사 및 지원사업 추진 △ 거점센터 마련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 “정성평가 결과 납득 안돼” 대학기본역량진단 탈락 대학들 반발

    “정성평가 결과 납득 안돼” 대학기본역량진단 탈락 대학들 반발

    3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한 대학들이 “평가 결과를 납득할 수 없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대학들은 그간의 교육 성과에도 불구하고 교육과정과 학생 지원 등을 평가하는 정성평가에서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교육부에 이의를 제기했다. 20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군산대는 입장문을 내고 “정량평가에서는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받았으나 객관적 지표가 없는 정성평가에서 평균 이하의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군산대는 정량평가에서 45점 만점에 44.273점을 받았지만 정성평가에서는 51점 만점에 39.855를 받았다. 대학기본역량진단 평가지표는 ▲전임교원 확보율 ▲학생 충원율 ▲졸업생 취업률 ▲교육비 환원율 ▲총 강좌 수 등을 정량 평가하고 ▲발전 계획 ▲구성원 참여·소통 ▲수업관리·학생관리 적정성 및 운영성과 ▲학생 학습역량 지원 ▲진로·심리상담·취업 및 창업지원 등을 정성평가해 점수를 부여한다. 군산대는 “정성평가에 해당하는 교과과정 운영 및 개선, 학생학습역량 지원, 진로·심리상담지원, 취·창업 지원 부문에서 생각지도 못한 점수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군산대는 2017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돼 재학생 및 지역 청년들에게 취업지원을 해왔으며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의 창업지원센터인 ‘청년뜰’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교육부의 사회맞춤형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우수대학에 선정됐으며 BK21사업(두뇌한국21),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 등 여러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군산대는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이의를 신청한다는 방침이다. 인하대는 2주기 평가에서 93점을 받은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부분에서 올해 67점을 받아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2주기 평가를 통과해 대학혁신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뒤 지난해 1차년도 연차평가에서 최종 A등급을 받았음을 고려하면 점수가 지나치게 급락했다는 게 인하대의 주장이다. 인하대는 18일 입장문을 내고 “4단계 BK21+사업, 대학혁신지원사업 등의 국고지원 사업에 선정돼 우수한 평가를 받아왔고 한국대학교육협의회 기관평가인증을 받은 명문사학”이라면서 이의를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성신여대 역시 ‘교육과정 운영 및 개선’ 지표에서 67.1점을 받았다. 성신여대는 “1·2주기 평가에서 교육과정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최근 3년간 교육과정 개편으로 질적 도약을 이뤘음에도 지나치게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성신여대는 심화진 전 총장의 교비 횡령으로 홍역을 겪은 뒤 2018년 대학 구성원들이 민주적인 선거를 통해 총장을 선출했다. 이후 대학 구조개혁과 대학 운영의 민주화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아 최근 교육부의 ‘사학혁신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성신여대는 “이런 성과에도 ‘구성원 참여 소통’ 항목에서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평가의 문제점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이번 3주기 평가에서 일반대 25개교와 전문대 27개교등 총 52개 대학이 탈락해 내년부터 3년간 교육부의 대학혁신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이 사업을 통해 각 대학이 지원받는 사업비는 일반대 연평균 48억원, 전문대학은 37억원이다. 교육부는 오늘까지 각 대학의 이의신청을 받아 대학구조개혁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8월 말 최종 결과를 확정한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밀리터리 인사이드]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낄 때

    최근 많은 언론이 경찰과 소방관들의 헌신을 집중적으로 조명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국민이 우리 가까이에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땀흘리는 그들에게 경의를 보냅니다. 또 한편으로 우리 주변에선 좀처럼 눈에 띄지 않지만 마찬가지로 묵묵히 땀흘리며 헌신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바로 육·해·공군 장병들입니다. 밀리터리 인사이드는 화려한 화보가 아닌 그들의 진짜 모습을 공개하려 합니다. 군을 잘 모르는 어린이, 청소년뿐만 아니라 군 생활을 직접 해본 예비역들에게도 다소 생소한 장면일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보고 군인이 아름답다고 느껴진다면, 마음속으로나마 작은 경의를 보내주길 바랍니다.해병대 정예부대인 수색대의 특수수색교육 과정 중 이른바 ‘지옥주’로 불리는 5일 간의 ‘극기주 훈련’은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훈련량으로 유명합니다. 식사량을 50%로 줄이고 취침도 하루 1시간으로 제한합니다. 하루도 전투화를 벗을 수도 없어 발이 물에 불어 터지는 고통을 견뎌야 합니다. 훈련 중 대원들은 무게가 80㎏인 상륙용 고무보트(IBS)를 머리로 떠받친 상태로 식사하기도 합니다.특수전사령부(특전사) 대원도 ‘인간 병기’로 불릴 정도로 전투력이 높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유사시 적의 심장부를 강타하는 역할을 맡기 때문에 체력과 인내력은 필수입니다. 그들을 떠받치는 가장 큰 힘은 ‘천리행군’으로 성할 틈이 없는 ‘발’입니다. 7~10일간 400㎞를 걷는데 전술훈련을 포함하면 실제 거리는 600㎞에 이릅니다.추위가 가시지 않은 2월, 강원 평창 황병산 일대에서 특전사의 ‘설한지 극복훈련’이 열립니다. 6·25 전쟁 당시 미 해병대 1사단이 함경남도 장진호에서 2주간 중공군의 포위망을 뚫고 함흥으로 성공적으로 퇴각한 ‘장진호 전투’의 교훈을 되새기는 훈련입니다. 1963년부터 해마다 특전사 8개 대대가 영하 20도가 넘는 추위 속에서 9박 10일간 전술훈련을 진행해왔습니다. 여기에는 얼음물을 뚫고 가는 ‘수중침투훈련’도 포함돼 있습니다.‘탄약수’는 화려한 전차 사격에 가려진 숨은 공신입니다. 신형 K2 전차는 자동 탄약장전이 가능해 탄약수가 필요없지만 K1 전차 등은 탄약수가 직접 포탄을 장전해줘야 합니다. 무게가 29㎏에 이르는 포탄을 좁은 공간 안에서 수시로 들어올려 장전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저격수’가 단순히 사격만 잘 하면 되는 직무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입니다. 적진에서 30분 이내에 위장해야 하고 빠른 침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체력과 순발력이 필수입니다. 또 한여름에 수일을 잠복하며 소변과 대변을 참는 고통도 감내해야 합니다. 저격팀은 2인 1조로 구성되는데 거리와 바람을 관측하는 ‘관측수’와의 팀웍도 중요합니다.해군 잠수함 승조원들은 매년 한차례 비상시를 대비해 10m 깊이 수조에서 비상탈출 훈련을 실시합니다. 너무 빠른 속도로 수면으로 올라오면 강한 수압에 눌린 공기가 갑자기 팽창해 폐를 파열시킬 수 있기 때문에 고도의 주의력이 필요한 훈련입니다.2010년 천안함 피격사건 등의 영향으로 함정 손상으로 인한 침수 대비 훈련이 강화됐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몸으로 쏟아져 나오는 물을 막아야 할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 연출됩니다. 해군은 체계적으로 피해 부위를 복구해 승조원의 생존성을 높이도록 2020년까지 ‘한국형 함정 손상통제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전차 등의 기계화장비를 강 건너편으로 옮기는 도하작전은 ‘예술’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높은 집중력이 필요한 훈련입니다. 수많은 공병의 수작업으로 작전이 이뤄지지만, 국민들은 전차가 강을 건너는 모습만 기억할 뿐입니다.완전 무장한 상태로 진행하는 ‘고공강하훈련’은 수백회를 진행한 베테랑도 긴장의 끈을 놓기 어려운 고난도 훈련 중 하나입니다. 육군 특전사, 해병대 수색대, 해군 특수전 전단 등 특수전 부대원들은 적지 침투를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강하훈련을 받습니다. 낙하산 포장 과정에 줄이 꼬였는지, 실밥이 터졌는지 살피는 것도 그들의 중요한 임무입니다.일몰을 뒤로 하고 경계근무를 서는 병사, 일출을 감상할 여유도 없이 경계에 전념하는 전투기 조종사를 볼 때 우리는 아름다움을 느낍니다. 그들이 흘렸을 땀의 의미와 깊이를 떠올리다면 더욱 큰 감동이 함께 할 겁니다.
  • “김홍빈 브로드피크에 잠들다”… 함께 나누던 접시에 새긴 슬픔

    “김홍빈 브로드피크에 잠들다”… 함께 나누던 접시에 새긴 슬픔

    “김홍빈 브로드피크에 영원히 잠들다.” 김홍빈 대장의 모교인 송원대 산악회는 28일 “파키스탄에 머물고 있는 원정대원들이 베이스캠프를 떠나기 전 그를 추모하는 마음을 글로 새긴 추모판을 ‘K2 추모탑’(K2 Memorial)에 헌정했다”고 밝혔다. 추모판은 원정대가 함께 식사 때 사용하던 직경 15㎝ 알루미늄 접시로 만들어졌다. 김 대장과 한솥밥을 나눠 먹던 그 접시다. 접시 뒷면을 꾹꾹 눌러 돋을새김으로 ‘장애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김홍빈 1964.10.7~2021.7.19 브로드피크에 영원히 잠들다’라고 썼다. 김 대장이 평소 아끼던 ‘김홍빈 캐리커처’ 스티커도 붙였다. K2(8611m) 베이스캠프에 있는 이 추모탑은 국적을 떠나 산에서 실종되거나 목숨을 잃은 세계 각국 산악인들을 애도하는 돌탑이다. ‘열 손가락 없는 산악인’ 김 대장은 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을 이뤄 냈다. 그러나 지난 19일 브로드피크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다가 사고를 당하면서 히말라야에 영원히 묻히게 됐다. 한편 김 대장의 장례 기간은 다음달 4~8일까지로 분향소는 광주 염주종합체육관 1층 로비에 설치된다. 영결식은 마지막 날인 다음달 8일 오전 10시 염주체육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 투지의 산악인 김홍빈 브로드피크에 영원히 잠들다

    투지의 산악인 김홍빈 브로드피크에 영원히 잠들다

    “김홍빈 Broad Peak에 영원히 잠들다” 김홍빈 대장의 수색이 끝난 뒤 원정대원들이 김 대장을 추모하는 글귀를 담은 추모판을 브로드피크에 남겼다. 김 대장의 모교인 송원대 산악회는 28일 “파키스탄에 머물고 있는 원정대원들이 베이스캠프를 떠나기 전 그를 추모하는 마음을 글로 새긴 추모판을 ‘K2 추모탑(k2 Memorial)에 헌정했다”고 밝혔다. 추모판은 원정대가 함께 식사 때 사용하던 직경 15㎝ 알루미늄 접시로 만들어졌다. 김 대장과 한솥밥을 나눠먹던 그 접시다. 김 대장을 브로드피크에 남겨두고 떠나지만 그를 결코 잊지 않겠다는 마음을 담았다. 접시 뒷면을 꾹꾹 눌러 돋을새김으로 ‘장애인 세계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 김홍빈 1964.10.7 ~ 2021. 7. 19 Broad Peak에 영원히 잠들다’라고 썼다. 김 대장이 평소 아끼던 ‘김홍빈 캐리커처’ 스티커도 붙였다. K2(8611m) 베이스 캠프에 있는 이 추모탑은 국적을 떠나 산에서 실종되거나 목숨을 잃은 세계 각국 산악인들을 애도하는 돌탑이다. K2 추모탑에는 1999년 브로드피크 하산 때 실종됐다 최근 발견된 고 허승관(연세산악회)씨와 2001년 K2에서 하산하다 실종된 박영도씨의 추모 동판이 부착돼 있다. ‘열손가락 없는 산악인’인 김 대장은 장애인으로서는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을 이뤄냈다. 또 7대륙 최고봉 등정에 성공하는 등 ‘불굴의 투지’를 상징하는 산악인으로 각인됐다. 그러나 지난 19일 브로드피크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다가 사고를 당해 그가 가장 좋아했던 히말라야에 영원히 묻히게 됐다. 한편, 파키스탄 현지 수색대원들은 지난 25일 오후 김 대장이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는 브로드피크 7000m 주변을 샅샅이 뒤졌으나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 이어 실종 8일만인 26일 수색작업을 종료하고 장례를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이용섭 광주시장은 27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인간승리’의 표본인 김 대장이 편히 가시도록 영예롭게 장례절차를 진행하고, 대한산악연맹이 추진 중인 체육훈장(청룡장) 추서가 잘 진행되도록 정부와 적극 협의해달라고 당부했다.
  • ‘히말라야 맑은 영혼’ 고 허승관씨 22년만 시신 발견

    ‘히말라야 맑은 영혼’ 고 허승관씨 22년만 시신 발견

    히말라야 브로드피크에서 산악인 김홍빈 대장이 조난당해 실종된 가운데 현지 베이스캠프 인근에서 1999년 실종된 고 허승관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고 허씨의 시신은 김 대장 수색 도중 발견된 것이 아니라 이달 초순쯤 브로드피크 베이스캠프 근처에서 한 외국인 등반대가 눈이 잠깐 녹은 사이에 찾아냈다. 외국인 등반대는 현지에서 눈이 녹은 사이 풍화된 시신을 발견했고, 시신과 함께 발견된 연세산악회 재킷과 깃발 등을 토대로 허씨의 신원을 확인했다. 연세산악회 측은 “산악회원 1명이 브로드피크를 찾아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오늘 파키스탄으로 출발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지에서 브로드피크(8047m) 베이스캠프(4950m) 를 가려면 이슬라마바드에서 스카르두로 이동한 뒤 다시 5일 가량 도보로 등반해야 하기 때문에 다음 달 초는 돼야 시신 수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로 시신을 운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 현지에서 화장으로 장례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27살이었던 허씨는 1999년 7월 29일 연세산악회 등정대 소속으로 고 박영석 대장 등반대와 합동으로 브로드피크를 오르다가 해발 7300m 지점에서 등반을 포기하고 내려오던 중 실종됐다.다른 대원들이 이후 허씨가 사라진 사실을 파악하고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결국 허씨를 발견하지는 못했다. 이후 2005년 K2 등반을 위해 방문한 박영석 대장이 허씨를 포함해 이곳에서 숨진 산악인 2명을 추모하는 동판을 K2 베이스캠프에 있는 추모 바위에 부착하기도 했다. 박씨는 2005년 산악인 허승관씨와 박영도씨에 대한 추모의 글이 새겨진 동판을 K2메모리얼 바위에 부착했다. 지난 99년 허씨의 사망 원인은 추락사로, 박영도씨는 지난 2001년 K2에서 하산하다 골짜기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09년 9월 직지원정대 일원으로 히말라야 히운출리 북벽을 오르다 연락이 끊긴 민준영·박종성 대원 시신이 10년 만인 2019년 7월 발견된 전례가 있다. 허씨를 추모했던 박영석 대장도 2011년 10월 안나푸르나에서 코리안 루트를 개척하다 사라졌으며 끝내 찾지 못했다. 김 대장은 지난 18일(현지시간) 오후 4시 58분 파키스탄과 중국에 걸쳐 있는 브로드피크의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도중 해발 7900m 부근에서 조난 사고를 당했다.김 대장은 조난 상태에서 다음날 오전 러시아 구조팀에 의해 발견된 뒤 주마(등강기)를 이용해 올라가다가 중국 영토 쪽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대장은 이번에 브로드피크 정상을 밟으면서 장애인으로는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등정에 성공한 상태였다. 지난 며칠 동안 파키스탄군 헬기 등이 추락 추정 지점을 수색했지만 진전은 없었다. 이후 김 대장 가족의 요청에 따라 이날부터 수색은 중단됐다. 한편 주한 중국대사관은 지난 23일 김 대장에 대해 한국 측의 구조요청을 받은 뒤 바로 밤새 신장위구르 자치구 정부를 지도하고 조율해 구조작업을 전개했다고 밝혔다. 22일에는 구조 헬기 2대가 두 차례로 나눠 9명의 구조대원과 함께 베이스캠프에 도착해 수색 작업을 벌였다는 것이다. 파키스탄 군용 헬기가 중국 영공에 진입하는 것에 대해 중국 측이 제때 비행허가를 내주지 않았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 김홍빈 대장 수색 중 발견한 시신, 22년 전 실종된 한국인이었다(종합)

    김홍빈 대장 수색 중 발견한 시신, 22년 전 실종된 한국인이었다(종합)

    1999년 브로드피크 등반 중 사라진 허모씨 히말라야 브로드피크에서 실종된 김홍빈 대장을 찾는 과정에 22년 전 이곳에서 실종된 한국 산악인의 시신을 발견했다. 26일 외교부에 따르면 브로드피크에서 김 대장을 찾던 다른 나라 수색대가 다른 한국인 남성 허모씨의 시신을 찾았다. 히말라야의 험준한 환경에서 실종된 시신을 22년이라는 오랜 시간 뒤에 발견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이다. 당시 27세였던 허씨는 1999년 7월 29일 연세대 산악부 등정대 소속으로 브로드피크를 오르다가 해발 7300m 지점에서 등반을 포기하고 내려오던 중 실종됐다. 허씨가 사라진 사실을 깨닫고 수색작업에 나섰지만, 허씨의 것으로 보이는 의류 등 유류품 일부만 찾았다. 이후 2005년 K2 등반을 위해 방문한 박영석 대장이 허씨를 포함해 이곳에서 숨진 산악인 2명을 추모하는 동판을 K2 베이스캠프에 있는 추모 바위에 부착하기도 했다. 하지만 허씨를 추모했던 박영석 대장도 2011년 10월 안나푸르나에서 코리안 루트를 개척하다 사라졌으며 시신은 끝내 찾지 못했다.가족 요청에 김홍빈 대장 수색 중단…장례 절차 착수 광주시 사고수습대책위원회는 26일 광주시청에서 브리핑하고 김홍빈 대장 가족(배우자)의 의사를 존중해 수색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날 구조대 헬기 1대가 실종 추정 지점(7400m) 상공에서 수색했으나 김 대장을 찾지 못했다. 구조대 헬기에서 촬영한 영상을 베이스캠프에서 판독한 결과, 김 대장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에 가족은 사고 지점의 험준함과 전날 수색 결과를 고려, 현실적으로 생환이 어렵다고 판단해 추가 수색 중단을 요청했다고 대책위는 설명했다. 김 대장도 생전에 배우자에게 사고가 발생하면 수색 활동으로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현지 구조대는 베이스캠프에서 철수할 예정이다. 광주 산악인으로 꾸려진 지원단은 이날 밤 출국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 대원의 귀국 지원, 행정사무 처리, 물품 정리 등을 맡는다. 대책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김 대장의 업적을 고려, 가장 영예로운 방법으로 장례를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조인철 대책위 위원장은 “김홍빈 대장 구조와 관련해 파키스탄과 중국 정부가 최대한 지원해 준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김 대장은 지난 18일 오후 4시 58분(현지 시각)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브로드피크(8074m)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도중 해발 7900m 부근에서 조난 사고를 당했다. 김 대장은 조난 상태에서 다음날 오전 러시아 구조팀에 의해 발견된 후 주마(등강기)를 이용해 올라가다가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 22년 전 브로드피크서 사라진 허승관씨 시신 찾아, 35년 만에 유해 찾기도

    22년 전 브로드피크서 사라진 허승관씨 시신 찾아, 35년 만에 유해 찾기도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 히말라야 브로드피크(해발 고도 8047m)에서 조난된 김홍빈(57) 대장에 대한 수색을 중단하고 장례 절차를 진행하기로 한 26일 이 산의 베이스캠프(4950m)근처에서 22년 전 실종된 다른 한국 산악인의 시신이 발견됐던 사실이 뒤늦게 전해졌다. 당초 김 대장을 수색하는 과정에 다른 나라 수색대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은 이달 초순 다른 나라 등반대가 우연히 풍화된 시신을 찾아낸 것으로 확인됐다.  히말라야의 험준한 환경에서 실종된 시신을 22년이 걸려 찾아내는 것은 드문 일이지만 그보다 더 오래 걸려 유해로 돌아온 일도 있었다. 세계 최초로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을, 그것도 무산소로 해낸 이탈리아 산악인 라인홑트 메스너가 1970년 5월 동생 귄터와 함께 낭가 파르밧(8125m)의 루팔 벽을 오르다 귄터가 실종됐는데 35년 만에 유해로 돌아왔다.  26일 연세산악회에 따르면 1999년 7월 29일 연세대 산악부 소속으로 고(故) 박영석 대장의 등반대와 함께 이곳을 오르다가 해발 7300m 지점에서 등반을 포기하고 내려오던 중 사라진 고(故) 허승관 씨의 시신이 이달 초순 발견됐다. 당시 그가 사라진 사실을 깨달은 동료들이 수색에 나섰지만, 허씨의 것으로 보이는 의류 등 유류품 일부만 찾아내는 데 그쳤는데 이달 초 연세대 산악부 마크가 선명한 재킷, 깃발 등과 함께 그의 시신이 발견된 것이다.  연세산악회는 최대한 일정을 서둘러 다음달 초쯤 현지에서 시신을 인계받아 현지에서 화장하는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05년 브로드피크에서 9㎞ 밖에 떨어지지 않은 K2(8611m)를 등반한 박영석 대장이 허씨와 2001년 K2에서 하산하다 골짜기로 추락해 스러진 박영도 씨를 추모하는 동판을 K2 베이스캠프에 있는 추모 바위에 부착했다.  앞서 2009년 9월 직지원정대 일원으로 히말라야 히운출리 북벽을 오르다 연락이 끊긴 민준영·박종성 대원 시신이 10년 만인 2019년 7월 발견된 전례가 있지만, 다수 실종자는 그대로 히말라야에 잠들어 있다. 박영석 대장도 2011년 10월 안나푸르나에서 코리안 루트를 개척하다 사라졌으며 지금껏 찾지 못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 대장의 부인은 남편의 흔적을 찾기 위해 무리한 수색 활동을 계속하다 자칫 다른 사고가 발생할지 모른다며 수색을 중단해도 좋다고 결정했다. 전날 파키스탄군 헬리콥터를 이용해 김 대장의 흔적을 찾으려 애썼지만 찾지 못했고 흔적조차 확인하지 못해 애꿎은 피해가 발생할지 모른다고 판단한 것이다. 어렵고 힘든 결정이지만 합리적이며 용기있는 결정이라고 본다.  이런 부인의 결정은 김 대장이 평소 “내게 사고가 나면 수색 활동에 따른 2차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는 피길연 광주시산악연맹회장의 전언과도 맥락이 닿아 보인다. 김 대장은 원정에 나서기 전 주변에 “지금까지 주위 분들에게 도움을 받았는데, 죽어서까지 주위 분들에게 폐를 끼치고 싶지 않다”는 말을 남겼다고 한다.  그가 조난 당한 19일 그를 돕기 위해 유일하게 중국 쪽 벼랑 아래로 내려간 러시아 산악인 비탈리 라조가 부축해 함께 올라가자고 했을 때 열 손가락이 없는 김 대장이 괜찮다고, 제 힘으로 올라가겠다며 완등기(주마)를 사용했다는 점도 이런 맥락에 따른 행동으로 보인다. 완등기에 문제가 생겼고, 얼굴을 덮치는 바람에 그는 벼랑 아래로 굴러 떨어져 ‘히말라야의 별’이 되고 말았다. 그 별이 앞으로 이 봉우리와 K2, 낭가파르밧 등을 비쳐 더 이상 사고가 일어나지 않게 보우해주길 바란다.
  • K2 눈사태에 스러진 英산악인, 김홍빈 조난된 브로드피크서 3년 전 구사일생

    K2 눈사태에 스러진 英산악인, 김홍빈 조난된 브로드피크서 3년 전 구사일생

    김홍빈(57) 대장의 흔적을 찾기 위한 첫 헬리콥터 수색에 성과가 없어 생환 가능성이 점점 엷어지는 가운데 김 대장이 조난된 브로드피크(해발 고도 8047m)에서 9㎞ 밖에 떨어지지 않은 K2(8611m)의 눈사태에 스코틀랜드 산악인이 스러졌다. 화를 당한 이는 릭 알렌(68)으로 저개발국을 돕는 자선재단의 모금 캠페인으로 K2의 남동쪽 사면에 새 루트를 열겠다는 목표로 빙벽에 달라붙었다가 눈사태를 만났다.파트너스 릴리프 앤드 디벨롭먼트(PRD) 재단은 그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영국 외교부도 이슬람바드 주재 대사관을 통해 사고를 인지했다고 밝혔다. 알렌은 두 산악인의 도움을 받고 있었는데 스페인의 조르디 토사스와 오스트리아 산악인 스테판 켁, 둘 모두 큰 부상 없이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영국 BBC가 25일(현지시간) 전했다. 켁은 김 대장의 조난 상황에도 살짝 이름이 등장했는데 K2로 옮겨 등정을 이어가려다 목숨을 잃을 뻔했다. K2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이며 가장 위험하고 거친 산 중의 하나로 꼽힌다. 알렌은 3년 전에도 브로드피크를 혼자 등정하다 빙벽에서 떨어져 실종된 일이 있었다. 천우신조로 베이스캠프의 한 요리사가 그의 배낭을 발견하는 바람에 드론을 띄워 위치를 파악해 무사히 구조됐다. 용하게 피했던 죽음의 신을 결국 3년 뒤 K2에서 만난 셈이다. PRD 재단은 성명을 발표해 “릭은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다 죽었고 일생 동안 용기와 확신을 갖고 살았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가난하고 취약한 공동체를 위해 헌신해 왔다. 재단 임원 모두가 유족의 슬픔에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 브로드피크 나흘 만에 맑은 날씨, 김 대장 찾는 헬리콥터 뜰 수 있을 듯

    브로드피크 나흘 만에 맑은 날씨, 김 대장 찾는 헬리콥터 뜰 수 있을 듯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간) 파키스탄 3위봉 브로드피크(해발 고도 8047m)를 등정함으로써 장애인 최초 히말라야 8000m급 14좌 완등에 성공한 뒤 조난된 김홍빈(57) 대장 수색이 24일에야 이뤄질 전망이다. 익스플로러스웹은 이날 아침 일찍 사흘 만에 날이 맑아져 브로드피크와 이곳에서 9㎞ 떨어진 K2(8611m) 등정을 노리는 산악인들이 일제히 캠프 4 등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실종 사실이 전해진 다음날인 지난 20일 이후 나흘 동안 대기했던 수색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고산과 고봉의 날씨, 특히 김 대장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되는 7800~7900m 일대는 순간적으로 날씨가 급변해 장담할 수는 없다. 한국 외교부와 파키스탄 주재 대사관은 중국 정부에 협조를 구해 파키스탄 육군 헬리콥터가 김 대장이 추락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쪽 벼랑 아래를 수색할 수 있도록 양해를 받아놓은 상태다. 이 매체는 중국 군의 허락을 받은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놀라움을 표시했다. 김 대장이 첫 번째 추락한 뒤 19일 오전 11시쯤 구조하려고 크레바스 아래까지 내려가 물을 건네는 등 도왔고 두 번째 추락한 지점 일대를 잘 아는 러시아 산악스키 등반대의 비탈리 라조가 헬리콥터에 동승해 정확한 추락 예상 지점을 짚어내게 된다. 김 대장은 크레바스 안에서 완등기를 이용해 스스로의 힘으로 올라오려다가 로프 또는 완등기에 문제가 생겨 80도 각도로 수직에 가까운 중국쪽 벼랑 아래로 추락해 아직도 생사 여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라조는 두 번째 추락 직후 김 대장이 즉사했을 것으로 보고 하산해 베이스캠프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는 베이스캠프에서는 추락 직후와 구조 당시와 달리 김 대장의 생존 확률을 1%로 조금 높여 눈길을 끌었다. 이 매체는 한국 기자 오영훈이 이날 중 첫 번째 수색 비행이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면서 내일은 더 많은 소식을 한국 측으로부터 들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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