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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겉도는 자원봉사체제/ 인력활용 인프라 ‘최빈국’

    사회의 선진척도를 재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는 자원봉사참여율이다.우리는 아직 선진국에 비해 자원봉사 인프라 구축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미약한 실정이다.‘2001년 세계자원봉사자의 해’와 관련된 행사·모임이 최근 잇따라 열리고 있는 가운데 자원봉사의 체계적 지원체계 마련 방안을살펴본다. 국내 자원봉사 참가율은 99년 조사에 의하면 14%선(표본여론조사 결과)이다.이는 미국과 스웨덴의 40%선에 크게 미치지 못함은 물론,95년 전세계 평균 28%(GDP 1.1%,고용효과2.1%에 해당)와 비교해도 절반에 지나지 않는다. 88년 서울올림픽을 기점으로 시작된 국내 자원봉사 참여확대 캠페인은 내년 월드컵 축구대회를 앞두고 다시 불붙고있다.때문에 자원봉사지원체계의 정비가 시급하게 요구된다. 현재 자원봉사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부처는 행정자치부를비롯해 보건복지부와 문화관광부,여성부 등이다.부처별로나름의 정책과 지원책이 나오고 있다.그러나 정작 각 부처의 ‘관심’에 자원봉사단체나 자원봉사자들은 달가워하지않는다.지원책은 일부에만 치우쳐있으며,정부차원에서 ‘관리’하는 것이 봉사자체의 순수함을 잃게 할 우려도 있다는 것이다. [자원봉사자는 누구인가] 99년 행자부가 전국 1,53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자원봉사활동 현황’조사에 의하면 우리나라 자원봉사 참여율은 14%이다.91년 통계청 자료 4%대에 비하면 크게 늘고있고 가족단위의 봉사가 30%나 차지하는 것이 두드러진 특징이다. 성별로는 남성이 45.1%, 여성이 54.9%로 여성의 참여율이약간 높다.여성들은 기혼의 전업주부들로 대부분 고졸이상학력으로 30∼50대까지 다양하게 참여하고 있다.이들의 84. 4%가 현재 자원봉사활동에 만족감을 표했고,거의 대부분(97.6%)이 자원봉사를 통해 앞으로 발전하기를 원함으로써 여성들이 자원봉사활동의 중요한 잠재인구임을 보여주고 있다. [효율적,체계적 지원 인프라 필요하다] 현재 자원봉사활동을 지원·육성하기 위한 공공정책은 국가차원이 아니라 행자부와 복지부,문화부와 여성부 등 4개부처에서 각각 수립되고 있다.관련정책은 거의 비슷해 자원봉사자의 육성과 자원활동센터의 지원을 주로 하고 있다.업무의 중복성과 비효율성이 문제로 지적된다. 행정자치부는 지난해 전국의 자원봉사센터를 181개소로 통합·정비했는가 하면 자원봉사활동지원법의 제정을 위해 공청회를 개최하기도 했다.그러나 지난 10월,민주당 추미애(秋美愛)의원이 대표발의한 자원봉사지원법안은 정치적 의구심과 함께 시급한 현안들에 밀려 정기국회에서 심의도 하지못한 채 계류중이다. 더욱이 사회단체들 중 법안자체에 반대입장을 밝히는 곳도많다. 민간이 주도해온 일을 정부에서 새로운 조직을 만들어서 다시 판을 짜는 것은 운동을 관변화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행자부가 공무원 조직과 선거업무 등을 맡고있어자칫 선거에 악용될 소지도 배제할 수 없다는 우려다. 복지부는 최근 인증제를 도입,또다른 논란의 대상이 되고있다.자원봉사자들에 대한 사회적인 인센티브제는 자원봉사활동지원법에도 포함되어 있는 것이기도 하고 자원봉사에제도적인 인센티브제가 도입된다는 것은 의미가 있다.그럼에도 일부 사회단체는 정부가 자발적인 봉사를 통제·관리하는 ‘인증’은 선언적 의미를 넘어서서는 곤란하다는 입장이다.몇몇 사회단체들은 반대 성명서를 발표할 움직임도보이고 있다. 실질적인 지원책으로 올해 여성부가 봉사활동현장의 1만5,000명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상해보험을 들어주는 서비스를실시한 것이 꼽힌다.봉사 중 사고를 당한 여성들을 위한 지원은 첫 시도였다. [자원봉사정책 전담부처가 있어야] 김성경 한국성서대 교수는 “자원봉사는 시민의 권리이며 개인의 발전과 지역사회발전을 위한 활동이므로 정부에서 자원봉사자와 자원봉사관련 조직을 장려하고 촉진·지원해야 한다”고 전제,법적지원 체계를 확립할 것을 촉구했다.이어 “자원봉사 전담부서가 없어 자원봉사정책이 정책 우선순위에서 계속 낮은 쪽을 차지하는 문제점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자원봉사정책이 안정되면 자원봉사자의 전문성 강화로 개인의 자기발전과 사회·국가적인 인력개발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허남주기자 yukyung@. ■외국은 어떻게. 날로 자원봉사자가 늘고 있는 선진외국에서는 자원봉사에대한 지원방법 역시 다양하다.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사회적 보상체계는 미국이 가장 앞선것으로 평가된다.미국은 정부의 프로그램 시행을 위주로 한단일법을 가지고 있다. 90년 제정 ·시행된 ‘전국 및 지역사회 봉사법’을 통해정부가 주체가 되고 민간이 적극 협동해서 사회봉사 활동을수행하고 있다. 정부와 민간단체의 연계체계가 확립되면서대표적인 자원봉사기구인 ‘촛불재단’이 탄생됐고,대통령직속으로 민간활동 지원단을 구성해 자원봉사 육성을 꾀했다. 예를 들면 ‘K-12프로그램’같은 유치원부터 고교생까지의교육기관 봉사학습 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고 대학 전공과정에서도 봉사학습을 도입토록 재정을 지원하고 있다.1년간 봉사활동을 한 후 교육장학금으로 대학공부를 계속할 수있도록 하는 등 지속적인 지원활동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정부의 제도적 뒷받침이 필수였으나 민간단체의 자율성을최대한 보장해왔다는 점이 미국 자원봉사 활동의 힘이다. 룩셈부르크에서는 법으로 특별한 규정은 없지만 활동중 사고에 대한 보험은 각 기관들이 맡도록 하는 등 실질적 지원책이 이뤄지고 있다.일본에서도 자원봉사활동 참여가 자기실현과 계발로 연결되면서 자원봉사의 중요성이 인식되고있다.후생성은 지난 93년 ‘사회복지 참여 촉진조치’를 마련,자원봉사활동의 진흥을 추진하고 있다. ‘볼런티어21’ 이강현 사무총장은 “선진국은 지원비 총액만 규정하고 단체에 자율적 운영을 보장하고 있다.프로그램 지원은 적절한 기준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심사에 의해서이뤄져야 하고 그 결과가 공개돼야 한다”고 민간이 주도하는 포괄적 차원의 자원봉사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남주기자.
  • 자치 안테나/ 머드제품 ISO인증 획득

    충남 보령시는 3일 세계적인 국제품질인증기관인 영국 CCAS로부터 바다 진흙을 이용한 원료생산 및 비누제품 제조분야(머드제품)에 대한 ISO 9002 인증을 획득(인증번호 K-1592)했다고 밝혔다.시는 보령머드 제품의 신뢰도가 높아져 유럽과미주지역 등의 수출 향상을 기대하고 있다.
  • 美 아프간 공격/국내 이슬람교 신도 표정

    미국이 8일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자 서울용산 근처에 몰려있는 아랍권 대사관 주변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리비아 아랍에미리트 예멘 이라크 이란 대사관은 한남동에,알제리 대사관은 보광동에,파키스탄 레바논 오만 카타르 쿠웨이트 대사관은 동빙고동에 각각 들어서 있다. 서울 한남동 서울중앙성원 등 전국 8곳의 이슬람교 사원주변에도 오가는 사람은 드물었지만 K-1 자동소총으로 무장한 경찰 병력들이 골목마다 늘어서 삼엄한 분위기를 자아냈다.이날 서울중앙성원을 찾은 신도는 10명 안팎에 불과했다. 대사관 관계자는 “평소와 다름없이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나 아프간 지역에 있는 파키스탄 사람들에 대한 걱정으로 불안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이슬람교 신도들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면서 미국의 공습이 제2의 테러를 부르지 않을까 걱정했다.국내의이슬람교 신도는 3만7,000여명이며,이 중 한국인 신도가 3만4,000여명이나 된다. 중앙성원의 한국인 관계자는 “오늘 낮 정기예배 때 살육과 공포의 전쟁이 어서 끝나기를바라는 특별기도를 드렸다”고 말했다. 사원을 나서던 한 아랍계 신도는 “걸프전에 이어 이슬람국가가 다시 ‘전쟁의 포연’에 휩싸이게 됐다”면서 “이슬람교는 전쟁과 테러가 아닌 평화와 화합의 종교인데 무슬림을 모두 테러리스트와 관련지으려는 것은 잘못”이라고 말했다.이슬람 식당을 운영하는 방글라데시인 타주(45)는 “테러 집단에 대한 공격은 이해하지만 엄청난 양의 폭격으로 아프간의 무고한 국민들이 피해를 당하지 않을까걱정된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
  • 내년 국방비 6.3% 증액

    한반도 전 지역에 대한 조기경보 능력을 갖추기 위한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사업이 내년에 본격 시작된다. 국방부는 25일 올해 예산에 비해 6.3% 늘어난 16조3,640억원의 내년도 국방예산안을 발표했다. 이 중 전력투자비는 올해보다 5.0% 늘어난 5조4,756억원,경상운영비는 7% 증가된 10조8,884억원으로 책정됐다. 전력투자비 가운데 AWACS사업(200억원),해상초계기사업(58억원),고속상륙정사업(32억원) 등 15개 신규 사업에 452억원(0.8%)이 새로 배정됐다. 또 ▲차세대전투기(F-X) 2,376억원 ▲이지스급 구축함(KDX-Ⅲ) 62억원 ▲차세대유도무기(SAM-X) 851억원 ▲공격헬기(AH-X) 319억원 ▲무인정찰기(UAV) 459억원 등 올해 착수했거나 착수 예정인 사업의 중도금으로 4,778억원(8.7%)이 책정됐다. 이와 함께 K1A1 전차와 K9자주포,대구경다연장,C4I사업등 80개 기존 사업에 모두 2조4,856억원(45.4%)이 반영됐다. 정비 및 수리부속 예산으로 1조4,668억원(26.8%)이 배정됐다. 국방과학분야의 연구개발비(R&D)도 5,551억원이 책정됐다. 이밖에 장병사기복지 증진을 위해 4,834억원,스토리사격장 부지매입 및 탄약고 주변 민가 이전비 등을 포함한 환경보전 및 민원 해소를 위해 275억원이 각각 경상운영비에반영됐다. 박찬구기자 ckpark@
  • 주한미군 영내 학교 휴교령

    주한미군사령부는 미국에서 발생한 사상 최악의 테러참사와 관련,12일 오전 9시30분 모든 주한미군기지 시설에 대한 테러에 대비해 초·중·고교 등 영내의 모든 학교에 휴교령을 내렸고, 장병 및 가족들의 출장·외출·야외활동을전면 금지했다. 미군은 또 한국 군무원들에 대해서도 필수요원을 제외하곤 출입을 통제했다. 주한미군은 앞서 지난 11일 밤 서울 용산기지를 포함한한국내 모든 미군기지 및 시설물에 대해 최고 수준의 경계령인 ‘포스 프로텍션 컨디션(Force Protection Condition) D’를 발령,영내출입을 차단한 채 검문검색을 벌였다.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는 이어 12일 오전 1시10분부터 연합 위기관리체제 가동에 본격 돌입,미국의 테러사태가 안정될 때까지 한국내 미국인과 주한미군시설에 대한 방호를 강화했다. 연합사 관계자는 “한·미 연합위기조치반을 긴급 가동,전군의 경계태세와 북한군의 동태를 감시하고 있으나 북한의 특이한 군사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미 대사관과 중구정동 미대사관저 등 국내의 모든 미국 시설과 이스라엘 관련시설,공항 등 주요 시설 주변에 K-1,M-16 등의 총기와 오뚝이 철침판 등을 휴대한 채 긴급 배치돼 만일의 사태에 대비했다. 경찰은 특히 주한미대사관 주변에 경찰 400명을 배치,외곽 경비를 강화하는 한편 서울 경찰특공대 폭발물 전담처리반 6명과 폭발물 탐지견 1마리를 동원,대사관 내·외곽에 대한 폭발물 수색 등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서울 정동 미대사관저에도 무장경찰 2개 중대가 배치돼경계 활동을 펼쳤으며,을지로 6가 미 공병단 주변에 무장경찰 1개 소대가 배치돼 검문검색을 강화했다. 박찬구기자 ckpark@
  • ‘정보보호’평가료 인상 논란

    다음 달부터 방화벽(Firewall)이나 침입탐지시스템(IDC)등 정보보호 제품을 평가받으려면 지금보다 무려 17배의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정보통신부가 24일 한국정보보호센터에서 맡고 있는 정보보호시스템 평가 수수료를 8.7∼16.9배수준으로 인상키로 했기 때문이다.국내 영세 보안업체들은엄청난 인상 폭에 속앓이를 하고 있다. ■정통부,‘너무 낮았다’ 현행 수수료는 지난 98년 2월 책정됐다.정통부는 국내 보안업체가 대부분 인큐베이팅 단계의 영세기업이어서 낮은 요금을 정했다고 말했다.정통부는이로 인해 적잖은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고 밝혔다.완성도가 낮은 제품까지 평가를 신청하는 등 수요가 폭주하고 있다는 것이다.반면 완성도가 높은 제품이 제때 평가를 받지못하는 피해를 입는다고 덧붙였다. 정통부는 단계적으로 수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 인상을 결정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가장 낮은 K1E 등급이 70만4,000원에서 1,187만8,000원으로 16.9배나 올랐다.단계적인 인상치고는 폭이 너무 크다. ■국내 보안업계,아직은 걸음마 국내 정보보안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오는 7월 정보통신기반보호법 시행으로 성장속도는 더 빨라질 전망이다.이처럼 ‘무서운 아이’로 자라고있지만 아직 초보단계다. 정부의 정책적 배려가 계속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정통부에 따르면 국내 정보보호시장 규모는 99년 881억원에서 지난해 3,549억원으로 303% 증가했다. 올해는 8,839억원으로 149% 늘어날 전망이다.2년간 연평균216.7%의 성장률이다.세계시장의 성장률(5년간 30% 수준)보다 훨씬 높다. ■해당업체들,울며 겨자먹기 국내 보안업체들은 드러내놓고반발하지 못하고 있다.정부가 평가해주는 등급에 사운을 걸고 있기 때문에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 유명 보안업체 S사의 한 관계자는 익명을 요구하면서 “2개 제품 평가를 준비하고 있는데 비용도 360만원 정도에서3,000만원 가까이 들게 돼 부담스럽다”면서 “너무 큰 폭으로 올라 불만이지만 약자의 입장에서 반발할 수도 없다”고 말했다. 지문인식업체인 시큐아이티의 이주형(李周炯) 사장은 “수수료가 선진국보다 싸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산업육성 차원에서 인상 폭을 절반 수준이라도 낮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대출기자 dcpark@
  • 김병현 1이닝 2K 1실점

    ‘핵잠수함’ 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이 4경기만에 실점했다. 김병현은 22일 애리조나 피오리아구장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범경기에서 1이닝동안 삼진2개를 뽑았으나 1안타와 사사구 2개로 1실점했다.이로써 김병현은 시범 6경기 7이닝동안 삼진 13개를 뽑으며 5안타 3실점,방어율 3.86을 기록했다. 11-2로 앞선 7회 3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마이크 카메론에게 데드볼을 허용한 뒤 대타 톰 램킨에게좌월 2루타를 맞아 점수를 내줬다.계속된 무사 2루에서 카를로스 길렌을 삼진으로 잡았지만 데이비드 벨에게 볼넷을허용,다시 1사 1·2루가 됐다. 김민수기자
  • 이승재·최민경 ‘금빛 질주’

    이승재(오성고)와 최민경(세화여고)이 2001동계유니버시아드대회 쇼트트랙 남녀 1,500m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금물꼬를 텄다. 이승재는 13일 폴란드 크리니차에서 열린 대회 6일째 쇼트트랙 남자 1,500m 결승에서 2분22초208을 기록,2분22초236을기록한 팀동료 민룡(경신고)을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3위는 2분23초030을 기록한 중국의 리에가 차지했다. 최민경도 여자 1,500m 결승에서 2분28초162를 마크,불가리아의 에브게니 라다노바(2분28초575)와 중국의 장주주(2분28초674)를 누르고 우승했다.2분28초941을 기록한 안상미(계명대)는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한편 스키점프 K-85 개인 및 단체전에서 예상치 못한 은메달 2개를 획득한 최흥철(한체대)은 이날 K-120에서 4위에 그쳤지만 스키점프의 가능성을 보였다.한국은 이날 현재 금2,은3개를 기록하고 있다.
  • K1TV ‘사랑의 리퀘스트’ 새달 150회

    이 채널에선 퀴즈 열 문제 풀면 1,000만원을 준다하고 저 채널에선신용카드 많이 쓰면 1억원을 받아갈 수 있다고 한다.어떤 데서는 사람들을 웃기는 유머거리 한편에 200만원을 걸기도 한다.이리저리 TV가 온통 돈버는 상자로 변해가고 있다.TV는 이제 낮은 데로 흐르는온정의 마음과는 완전 결별한 것일까.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토요일 저녁 7시10분)는 이런 공중파에 마지막 남은 온정의 손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런저런 바람을타면서도 방송3사 유일의 정규편성 채리티(자선) 프로로 꿋꿋이 명맥을 이어온 ‘사랑의 리퀘스트’가 새달로 150회를 맞는다. 가정의 달 5월,세밑인 12월,장마나 가뭄으로 전국적 피해를 입었을때 등 방송사들의 ‘자선남비 걸기’는 보통 ‘철’을 타는 행사였던게 사실.이를 정례화하려는 시도들은 거의 실패해왔다.시청률,제한적 소재의 문제,섭외의 한계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있기 때문.그래서 ‘사랑의 리퀘스트’는 사내에서도 공영방송인 KBS만이 할수있는 ‘몫’이라 자부하고 있다. 프로의 포맷은 간단하다.우리사회 그늘진 곳에 소외된 소년소녀 가장,가정이 어려운 불치병 어린이,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의 사연을한 회 세 꼭지 정도 소개하고 전국민을 상대로 ARS 모금을 펼치는 것.극한 어려움 속에서도 꿋꿋이 삶을 감당해 나가는 이웃들의 사연은드라마보다 진한 감동을 안겨줘왔다.사연을 소개하러 나온 연예인들이 눈물 훔치기가 일쑤였고 현장을 방문했다가 숙연해진 이들이 즉석에서 주머니를 털기도 했다.98년 장애인 단체 ‘금빛사랑선교회’를방문했던 가수 유승준은 그 자리에서 8,000만원을 기탁했다. 97년 10월24일 첫 전파를 쏜 이후 지금까지 모금액은 224억여원.이성금은 단체 92곳,백혈병환자 245명,소년소녀 가장 318명,장애인 독거노인 60여명에 전달됐다.지난 18일 방송에선 끝내 이름을 밝히지않은 한 할머니가 1억원을 쾌척,가슴을 데워주기도 했다. 담당 한상길 PD는 “모두모두 절절한 사연을 가지고 있으나 변화를시도하는 데 한계가 있는 프로여서 보는 이들에게 천편일률적인 사연으로 비쳐지지 않을까 회를 거듭할수록 고민한다”고 말했다. 손정숙기자 jssohn@
  • K1TV ‘아름다운 실버’ 감동 가득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달 현재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인구는 337만1,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7.1%에 이른다.선진국에 비해 낮은 수치이지만 노령화의 진행 속도는 다른 나라에 비해 훨씬 빠르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하지만 노인들은 여전히 국민의 관심권 밖에 있고 TV도 마찬가지로노인을 홀대한다.지상파 방송 3사를 통틀어 사회적으로나 정신적으로 ‘건강한’ 노인이 주인인 프로는 KBS1 ‘아름다운 실버’가 유일하다.EBS의 ‘효도우미 700’이 있긴 하지만 이는 불우한 처지에 놓인노인을 돕는 봉사프로다. ‘아름다운 실버’(월 밤12시20분)는 지난 5월1일 첫선을 보였다.지금까지 소개된 노인들은 15명.2회 ‘떼배위의 황혼-마지막 떼배꾼 손노인의 봄’은 경상북도 울진 지심마을 손의출 할아버지를 다뤘다.칠순을 넘긴 손 할아버지는 떼배(통나무를 묶어 만든 배)를 타고 미역을 채취하며 살아왔다.이 프로는 ‘노동이 인간을 구원한다’는 명제를 몸으로 실천한 손 할아버지가 터득한 삶의 지혜를 전달했다. 9회 ‘언제나 청춘,김복순 할머니의 인생찬가’에서는 일흔 다섯의나이에 야후CF에서 DDR을 하고 드럼을 치는 김복순 할머니의 모습을보여줬다.김 할머니는 CF출연 이전에 평화방송 리포터와 시설노인들에 대한 자원봉사 등으로 젊은이 못지 않게 바쁘게 살아왔다.김 할머니는 자원봉사를 할 때 이렇게 되뇌인다.“열심히 봉사하면 그 복이맏아들에게로 전해져 또 다른 복을 낳을 것이다.”그의 맏아들은 교통사고로 몇년째 식물인간 상태다.14회 ‘구두수선공 박노인의 한평반의 행복’에서는 교사와 운송회사 이사를 거쳐 마지막 직업으로 구두수선공을 택한 75세 박춘식 노인이 등장했다.21일 방송된 15회 ‘젊은이만 통역도우미 하나요’에서는 남대문시장 관광안내소에서 통역자원봉사를 하는 김정애 할머니의 일상을 따라갔다. 이렇듯 ‘아름다운 실버’가 만나는 사람은 평범하면서도 뭔가 감동을 주는 노인들이다.기획을 맡은 양원석 PD는 “이들은 남은 인생동안 의미있는 일을 하면서 살겠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면서 “한편한편 찍을 때마다 ‘나는 열심히 살고 있는가’라는 의문에 부끄러움이찾아 든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실버’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방송시간이다.분명 노인들이 주시청층인데 방송시간은 밤12시20분이다.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노인들에게 심야시간에 TV를 보라는 것은 어찌보면 ‘어불성설(語不成說)’이다.“주말 오전시간대로라도 옮겼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작진의 바람. 전경하기자 **
  • 性추행 혐의 張元씨 지난달 27일 보석석방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구속 기소된 전 총선연대 대변인 장원(張元·43)씨가 법원의 보석결정으로 풀려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부산지법 형사1단독 김신(金伸)부장판사는 “장씨가 그동한 혐의사실을 계속 부인해 왔으나 더이상 범죄사실에 대해 다투지 않겠다고 밝힘에 따라 증거인멸 우려가 없다고 판단해 지난달 27일 보석보증금 500만원 납부를 조건으로 보석을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장씨는 이에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되는데 첫 공판은 5일 오후2시 부산지법 제212호 법정에서 열린다. 장씨는 지난 5월 27일 새벽 1시쯤 부산시 동구 초량동 모 호텔 객실에서 지난 2월 녹색연합 사무총장으로 일할때 자원봉사를 하겠다며 찾아와 알게된강원도 K대1년 오모양(18)을 1시간가량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張元 前총선연대 대변인 性추행 혐의 긴급체포

    4·13 총선 당시 총선시민연대 대변인과 상임집행위원장으로 활동했던 환경운동가 장원(張元·43·대전 모대학 교수·녹색연합 전 사무총장)씨가 미성년 여대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돼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지난 27일 부산시 동구 초량동 한 호텔에서 강원도 K대1학년 여학생(18·경기도 거주)을 성추행한 장씨를 미성년자 강제추행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27일 장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장씨와 여학생 진술의 엇갈린 부분을 보강수사하라는 지시에 따라 28일 부산 성폭력상담소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대질신문을 벌였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
  • 국가채무 논쟁 ‘以李制李’

    최근 논란을 빚은 국가채무 규모를 놓고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장관이이례적으로 나서 이한구(李漢久) 한나라당 정책실장의 주장을 잠재웠다. 정부도 신문광고를 통해 국가채무가 108조원이며,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니라는 사실을 국민들에게 널리 알리기에 이르렀다. 총선을 앞둔 미묘한 시점에서 민감한 경제현안을 놓고 이장관과 이실장이‘해결사’와 ‘저격수’ 역할을 자임한 형국이다.이장관은 이와 관련,“정치권의 입장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나 알만한 사람들이 그렇게 말할수 있느냐”며 섭섭한 속내를 드러냈다.정부가 감추려는 것도 아닌데 해괴망측한 논리로 사실을 호도하는 것 같아 서글프다고 했다. 이장관은 “경제도 모르는 사람들이…”라며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의 관계가 ‘동병상련’에서 ‘애증’의 선상에 있는 느낌이다. 두 사람은 한때 옛 재무부에서 한솥밥을 먹은 사이로 동료의식이 강했다. 경기고·서울대 법대 출신의 이장관은 행시 6회이고,이실장은 경북고·서울대 상대 출신의 행시 7회.재무부이재국에서 1년 차이로 공무원생활의 첫발을 디디며 초고속 승진가도를 달리던 정통 재무관료였다.이장관이 이재국 금융정책과장 시절 이실장은 그 밑에서 이재3과장(중소금융과장)을 지냈다..한때 ‘K1’(출신고의 첫 이니셜로 명문순위를 나타내는 말) 자리를 놓고 다투던 경제부처의 대표주자이기도 했다.또한 79년과 80년 각각 타의로 옷을 벗은 뒤 한때 대우그룹 비서실에 근무한 인연도 똑같다.이장관이 대우 비서실상무의 후임으로 이실장을 추천하기도 했다. 이장관은 진의종(陳懿鍾) 전 국무총리(작고)의 사위이며 이실장은 김용환(金龍煥) 한국신당 중앙위의장의 동서.서로 다른 길을 걷게 된 것은 이장관이국민의 정부 들어 비상경제대책위원회 실무기획단장에 이어 금감위원장을 맡은뒤 구조조정을 총지휘, 대우그룹을 해체하면서 본격화됐다. 반면 이실장은 대우경제연구소장을 지내며 재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표적 논객이었다.그래도 이장관은 이실장에 대해 “합리적인 사람”이라고 평했다. 박선화기자 psh@
  • 목사가 M16소총 밀매

    현직 목사가 낀 M16소총 등 총기류와 소총 실탄 밀매단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 기동수사대는 2일 전남 여수 모교회 목사 김학찬(47)·총포상김영희(49)·술집 주인 백종윤씨(50) 등 5명을 총포·도검·화약류 등 단속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은 이들로부터 영국제 살상용 M16소총과 2.2㎜ 투투소총 및 마취총 소총 각 1정과 M16·K1·K2소총에 사용되는 실탄 302발,야간 투시경 등을 압수했다. 백씨는 지난 93년 9월 총기 밀매업자로 지난해 연말 구속된 임병수씨(47)로부터 이들 총기와 실탄을 500만원에 사들인 뒤 지난달 25일 목사 김씨 등에게 같은 값에 팔아 넘겼다.김씨 등은 이를 다시 총포상 김씨에게 550만원에되 판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M16소총의 밀수 경위와 실탄의 유출 경로 등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방투자사업 내용

    국방부가 9일 발표한 2000년도 주요 국방투자사업은 군의 대북한 지상 및해상·공중전력의 압도적 우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6개 분야 274개 사업에 모두 5조3,437억원을 들여 새로 전력화하는 첨단 무기체계를 분야별로 살펴본다. ●정보 및 전장감시 전력분야 500㎞ 이내 지역의 전략정보 수집 및 전장 감시능력을 보강하기 위해 19개 사업에 모두 2,300억원을 투입한다.한반도 전역의 신호·영상정보 수집을 위한 백두·금강사업을 본격 추진하고 공중정찰부대 및 군단급 정보대대를 창설한다. ●전략목표 타격 및 억제전력분야 전략목표에 대한 정밀한 타격과 입체 고속기동 능력을 향상하고 해상 및 공중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38개 사업에 1조4,500억원을 사용한다. 전략목표 타격용 230㎜ 대구경 다연장(MLRS) 미사일 및 전술 지대지미사일(ATACMS)사업,하푼 함대함미사일,SM-2 함대공미사일,포파이(AGM-142) 지대공미사일,무인공격기 하피 등이 주요 전력이다. 특히 현대판 무인 ‘가미카제’로 불리는 이스라엘제 하피는 적의 대공 레이더 등 목표물에 접근해 4∼6시간 동안 공중에 떠 있다가 레이더가 작동하는 순간 레이더파(波)를 추적,침입해 레이더를 파괴하는 첨단 무기이다. 또 입체적이고 고속의 기동능력을 갖춘 K-1 전차,정찰헬기,대형 수송함,중형 수송기사업 등에도 4,600억원을 투입한다.해상 및 공중전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신형 구축함 및 기뢰,중어뢰,KF-16,KTX-Ⅱ(고등훈련기) 등을 새로개발하거나 성능을 향상시킨다. ●필수 기본전력 보강 40㎞까지 사격이 가능한 K-9 155㎜ 자주포,기계화부대 지휘용 장갑차가 각각 실전 배치된다.종합적인 통신지원을 위한 전술통신체제(SPIDER),차기 VHF장비,지상전술 C4I(지휘통제체계) 등을 갖춘다. 노주석기자 joo@
  • K-1TV 동요프로‘열려라 동요세상’6년 반만에 부활

    우리나라에만 있는 것은?이같이 물어오면 김치 한글 판소리 등의 스테레오타입화한 대답을 들려주며조건반사적 자부심이라도 느끼는 것이 보통.하지만 어린이만을 위한 노래 장르를 따로 가진 나라가 우리 외에 거의 없다는 점은 아는 이도 드물뿐더러알아도 폼날것 없는 잡학 정도로 치부된다.때문에 다음의 일이 얼마나 반길만한 것인지 알아보는 이들은 귀하게 밝은 눈을 지녔음이 틀림없다. 지난 93년 KBS 봄개편에서 ‘노래는 내친구’폐지와 함께 TV에서 사라진 본격 동요프로가 6년 반만에 부활한다.24일부터 매주 일요일 오전10시10분 KBS-1TV를 통해 안방을 찾아갈 어린이 동요경연대회 ‘열려라!동요세상’이 그것. 기성세대 뇌리에 동요프로 원조 격으로 남은 ‘누가누가 잘하나’이래,이런유형의 프로로 그간 ‘전국 어린이 동요대회’‘노래는 내친구’등이 있었다.이 과정에서 ‘누가누가…’때 어린이들간 지나친 경쟁을 조장한다던 폐지이유는 후발프로로 올수록 아이들 관심도 및 시청률 저하 쪽으로 퇴보해왔다.그만큼 요즘 아이들이 영악해지고 동심을 잃어가는 게 사실일 수도 있다.하지만 시청자단체조차 어른들 사업만으로 온통 바쁜 가운데 어린이들은 자기네 문화를 유통하는 통로 하나가 하루 아침에 없어졌는데도 방송사에 항의할줄도 모른채 어안만 벙벙해 있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열려라!…’는 앞선 프로들의 포맷을 이어받아 예심을 통과한 초등생 12팀의 노래경연으로 펼쳐진다.오랫동안 동요맛을 못본 어린이들이 지루해 할세라 중간중간 재미있는 노래공연도 곁들인다. 제작자는 ‘열린 음악회’를 대중의 건전한 음악쇼로 정착시킨 서태룡PD.그는 “서울뿐만 아니라 각 지역별 동요 경연도 병행,연말에는 입상자들만으로전국 본선도 치를 예정이며 프로 부활을 계기로 94년 없어진 연례 창작동요대회도 되살려볼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정숙기자
  • 國監 이모저모

    국정감사가 중반을 넘어서면서 여야간 정치공방이 한풀 꺾인 대신 의원간‘돋보이기’ 경쟁은 더욱 치열하다. ?일부 여야의원이 설문조사를 활용하거나 2∼3명이 합동으로 감사를 벌이는 사례가 눈길을 끌었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국민회의 정동채(鄭東采)의원은 8일 서울지역 중고생과 학부모 1,500여명을 대상으로 지난 1일부터 사흘동안 전화로 설문조사한‘대중스타에 대한 학부모와 청소년의 태도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정의원은 “중고생 학부모의 80%는 자녀가 스타에게 관심을 갖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했지만 학생이 스타의 공연장에서 실신하거나 자살하는 사태에는 학부모와 학생의 86% 이상이 ‘문제가 있다’고 답했다”면서 정부 차원의장단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건설교통위 소속 한나라당 조진형(趙鎭衡)의원은 ‘자동차 급발진사고’와관련,교통안전공단 직원 2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내놨다. 급발진사고 원인을 묻는 항목에서 조사대상자의 40%가 자동차 결함,33.5%가운전자 조작미숙,18.7%가 전자파등 외부요인을 꼽았다. 건설교통위의 인천국제공항공사 감사에서 한나라당 백승홍(白承弘),유종수(柳鍾洙),노기태(盧基太)의원 등은 각자의 질의시간을 합친 45분동안 신공항의 구조물 방수제인 벤토나이트를 충분한 시험검토없이 채택한 경위를 합동으로 물고 늘어졌다. ?국방위의 국방부 조달본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국민회의 김상현(金相賢)의원과 자민련 이동복(李東馥)의원 등 공동여당 의원들이 인도네시아산 중형수송기 CN-235기 도입 등 군방위력 개선사업 및 군수물자 조달체계의 문제점을 집중 추궁해 눈길을 끌었다. 의원들은 국방위 방위력개선사업 소위가 지난 4월 CN-235기 납기지연에 따른 손실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도 불구,개선책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이유와 ‘K-1전차’ 등 각종 군수물자 조달사업과 관련한 예산낭비 및 고가납품 의혹을 중점 추궁했다. ?전날 국회 건설교통위 회의실에서 국감 방청 허용문제로 시민단체 회원들과 물리적 충돌을 빚었던 국회사무처는 이날 ‘국정감사 시민연대의 국감장무단침입에 대한 입장’이란 보도자료를 통해 시민단체측을 비난했다.사무처는 “시민연대 회원들이 무단 진입해 의원들의 국정감사 활동을 방해한 것은 대단히 개탄스럽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국정감사를 시민단체가 감시하겠다고 나선 충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나 그 활동도 합법적인 절차에따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찬구 김성수기자 ckpark@
  • 안방극장 ‘로맨스 그레이’ 뜬다

    “삼각관계가 애들만의 전유물은 아니다.”요즘 드라마를 보다보면 금방이라도 툭 튀어나와 이런 주장을 늘어놓을 만한 무수한 중년 커플들을 만나게 된다.주로 젊은층 연애담이 중심되던 드라마방정식에 중년층 삼각관계가 또다른 축으로 추가되는 새로운 기류가 뚜렷해지고 있다. 과거에도 로맨스그레이들이 드라마에서 감초 구실을 해왔으나 최근 경향은때로 젊은 커플들을 제치고 드라마 인기의 동력으로 부상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삼각관계의 이차방정식화’라고 불러볼 법한이같은 현상은 중년주부의 주시청시간대인 주말드라마를 중심으로 일일극 및 미니시리즈로까지 소리없이 번져나가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K-2TV 주말극 ‘유정’.운전기사인 홀어머니 선영(이휘향)의딸 수진(박진희)과 레지던트 현우(김찬우),재벌집 딸 희주(김윤진)등 20대의 삼각형에 선영-재벌회장 동욱(노주현)-동욱의 친구부인 승혜(김용선)를 꼭지점으로 한 중년 삼각형을 병치,뜻하지 않은 성공을 거두었다.극 후반에 접어들어 저울추가 중년쪽으로 기울어갈수록 인기가 치솟고 있다. S-TV 주말극 ‘파도’역시 비슷한 형국.초반 영준(이재룡)-윤숙(이영애)-수경(왕희지)등 젊은층 사랑다툼에 초점이 맞춰졌을 때만 해도 그저그렇던 시청률이 최근 영준 어머니(김영애)를 둘러싸고 애인인 윤사장(이정길)과 아들(영준)의 갈등으로 옮겨오면서 베스트권으로 도약했다. 상대적으로 젊은층을 겨냥했던 M-TV 주말 ‘사랑해 당신을’도 경쟁상대인‘유정’의 호객전략에 자극받아 윤여사(사미자)와 황여사(김용림)사이에 백일섭을 긴급 투입,‘어른들’얘기를 풀어나갈 틈을 마련했다. 홍옥(고두심)의 로맨스를 딸 남옥(최정윤)이 것과 대등하게 풀어나가는 K-1TV ‘사람의 집’,엄마(고두심)와 딸(김지호)의 연애담을 가로질러 엮은 M-TV 옛 수목극 ‘눈물이 보일까봐’등도 이같은 흐름을 타는 드라마들.11일과 18일 각각 막을 올릴 M-TV‘날마다 행복해’,K-1TV‘해뜨고 달뜨고’등 새로시작할 일일극도 이런 추세를 외면하지 않을 전망이다. 이는 드라마 주시청층이 아무래도 중년 주부들이라는 점 외에도 제작진 역시 두기둥 체제에서 위험을 분산하는 ‘포트폴리오 효과’를 노린 결과로 보인다.즉 젊은 삼각관계가 호응을 못 얻을 때 중년층을 부각시켜보고 여의치않으면 되돌아오는 등 운신의 폭이 크게 넓어지는 것이다.하지만 무책임함에 대해 어느정도 관용을 얻을수 있는 젊음의 사랑에 비해 중년의 사랑이 모범적이려면 내적 필연성이라는 현실적 기반이 튼튼해야만 한다.그런 의미에서최근 브라운관 속의 로맨스그레이 상당부분이 호소하는 것이 주부들의 현실도피적 대리충족욕에 지나지 않는다는 주장도 설득력있게 제기되고 있다. 손정숙기자 jssohn@
  • 드라마 ‘학교’ 폐교직전 기사회생

    ‘학교는 살아있다’KBS측의 폐지론에 네티즌들의 불가론이 팽팽히 맞서 화제를 뿌렸던 ‘학교’시리즈가 가을개편과 함께 채널을 옮겨 명맥을 이어가게 됐다. K-2TV 토요일 오후7시에서 24일부터 K-1TV 일요일 오후7시로 옮겨오면서 간판도 ‘학교2’를 내리고 처음 시작할 때의 ‘학교’로 되돌아간다. 기성세대의 외면 속에 가려져 왔던 고교 현장의 지각변동을 도발적으로 고발해온 ‘학교’시리즈는 ‘드라마는 백해무익하다’는 인식을 뒤흔들며 KBS사장조차 대표적인 공영프로로 손꼽을 정도의 성과를 거뒀다.결국 살아남긴 했지만 시청률 지상주의의 한국방송에서 속이 썩 편치만도 않다. 우선 제작진의 가장 큰 고충이자 이로 인해 ‘폐교’까지 검토했던 소재고갈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당초 한달정도 유예기간을 두고 배경과 학생들을 전원 물갈이하는 대규모 수술을 통해 소재의 폭을 넓히려고 했으나 형편상 PD와 작가,교사 역 몇몇만을 손질한채 기존 학교를 그대로 이어가야 하게 됐기 때문이다. 고영탁·이강현 PD가 기존 한준서PD의 바톤을 이어받는가운데 이창훈·양정아가 떠난 교탁에 의식 있는 괴짜선생 조재현과 함께 박주미가 투입될 전망. 학생 진용도 김래원이 빠지고 이요원이 투입되는 등 소폭 교체가 예상된다. 누구도 주목하지 않는 사이에도 배두나 최강희 장혁 고호경 등을 예비스타로 키워냈고 김지우·박찬홍 작가-PD 커플을 방송사 심장프로인 일일드라마 제작진으로 성장시켰으며 시청자들 사이에 매니아 군단을 만들어낸 학교시리즈. 관심의 사각지대에서 미래를 키워가는 우리 학교의 현실과 흡사하다.화려한오락프로로 둘러싸인 일요일 밤 7시대에서 또다른 신화를 일궈내며 선전하길 기대해본다. 손정숙기자
  • 동티모르 파병 국군…특전요원등 420명선

    국제평화유지군(IPF)의 일원으로 동티모르에 파견될 우리 군 보병부대는 무장 민병대의 주민학살 저지,난민 호송,특정지역 방어 등의 임무를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조성태(趙成台)국방장관은 19일 동티모르에 파견될 보병부대의 임무 등과관련,이같이 밝혔다. 보병부대는 기본적으로 지난 15일 유엔 안보리 결의에 명시된 대로 ▲동티모르의 평화와 안전 회복 ▲유엔 동티모르 파견단(UNAMET)의 임무수행 지원및 보호 ▲인도적 구호활동 지원 등의 임무를 띤다.그러나 수만명의 무장민병대가 무차별 학살을 저지르고 있는 현지 상황을 고려해 보병부대는 검문·순찰 등을 통해 민병대와 비무장 주민간 접촉과 충돌을 방지하고 특히 주민에 대한 살인·방화·약탈 등 범죄행위를 저지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또 난민들이 위험지역을 탈출하도록 호송하고 요인을 보호,거점을 방어하는 임무도 맡게 되며 다른 나라에서 파견된 다국적군과의 연합작전도 수행하게 된다. 조장관은 그러나 민병대 소탕이나 전투는 파병부대의 임무가 아니며 자위권차원에서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무기 사용이 제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임무 특성과 현지 기후 및 지형조건 때문에 파병부대는 고도로 훈련되고 악조건 극복능력이 뛰어난 특전부대를 모체로 250여명 가량의 경보병요원과 의무·공병·수송·통신 등 170여명의 지원요원 등 420여명 규모로편성된다.또 동티모르 민병대들의 무장공격에 대비,효율적인 치안활동을 펴기 위해 K1소총과 유탄발사기·조명탄 등 기본 휴대장비 외에 박격포와 장갑차 등 공용화기를 해군 수송함편으로 현지에 보낼 계획이다. 우득정기자 djwoot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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