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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엑스재팬’ 올 봄 도쿄돔서 부활콘서트 개최

    ‘엑스재팬’ 올 봄 도쿄돔서 부활콘서트 개최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재팬’(이하 X-JAPAN)이 해체 10년만의 컴백무대를 도쿄돔에서 열 계획이다. 일본 스포니치는 16일 “재결성한 록밴드 X-JAPAN의 콘서트가 도쿄돔에서 개최된다.” 며 ”요시키(YOSHIKI·리더, 드럼, 피아노)가 오는 20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식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기자회견 당일에는 지난 98년 33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히데(기타리스트)를 제외한 4명의 멤버(요시키·토시·파타·히스)가 모두 등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부활 콘서트가 열리게 될 도쿄돔은 지난 97년 X-JAPAN이 해체 직전 마지막으로 콘서트를 연 장소. 2일간 열리게 될 이번 콘서트에는 팬 10만명이 모일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X-JAPAN은 지난해 10월 신곡 ‘I.V.’ 프로모션 비디오의 촬영 현장을 팬에게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재개했다. 또 지난 13일 요시키가 특별게스트로 출연한 니혼TV 방송프로그램은 순간 최고시청률 28.4%까지 치솟아 ‘시청률을 잡으려면 X-JAPAN을 노려라’는 말이 나돌고 있다. 한편 보컬 토시(Toshi)는 오는 22일 오후 8시 대학로 아트홀 스타시티에서 처음으로 단독 내한공연을 가져 한국팬들에게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色다른 ‘백인 여성 게이샤’ 첫 탄생

    일본에서 게이샤 역사상 첫 ‘백인 여성 게이샤’가 탄생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영문 일간지 재팬투데이(japantoday)는 지난 19일 “한 백인 여성이 ‘사유키’(さゆき)라는 이름으로 정식 게이샤가 되었다.”며 “이는 40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라 일본인들도 매우 놀라워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주에서 태어난 사유키는 일본에서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마친 후 옥스퍼드 대학에서 사회인류학을 전공해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사유키는 세계 여러 대학에서 일본 문화를 주제로 한 강연을 해 왔으며 NHK와 BBC등 유명 방송국과 함께 일본과 관련된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도 했다. 사유키는 게이샤가 된 동기에 대해 “인류학자로서 문화에 대한 직접적인 체험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몇 년간 게이샤 하우스에 살면서 매우 엄격한 훈련을 받아왔다.”며 “외국인이기에 일거수일투족이 모두 어렵게 느껴졌다.”고 전했다. 그러나 사유키는 춤과 노래를 꾸준히 연습했고 특히 ‘요코부에’(橫笛·플루트식 일본 악기)에 매우 능해 합격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유키는 도쿄의 한 가게에서 정식 게이샤로 연회에 참석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자서전도 발간할 예정이라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명품브랜드 ‘구찌’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된다

    명품브랜드 ‘구찌’ 할리우드 영화로 제작된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이탈리아의 명품브랜드 ‘구찌’(gucci). 구찌가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공하기까지의 역사를 다룬 영화가 개봉된다. 유명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일본판(varietyjapan.com)은 “영국출신의 유명감독 리들리 스콧(Ridley Scott)이 구찌의 역사를 다룬 영화의 총지휘자로 나서게 됐다.”고 보도했다. ‘델마와 루이스’ ‘글래디에이터’ 등 작품성과 흥행성을 고루 갖춘 스콧 감독은 지난 1970~80년대를 무대로 구찌의 창업과 경영자간의 권력 투쟁을 그릴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작품에는 스콧 감독 외에도 ‘인터프리터’ 등을 집필한 각본가 찰스 랜돌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기획한 칼라 해큰 등 할리우드의 내로라하는 제작진들이 참여한다. 한편 현재 스콧 감독은 모로코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러셀 크로와 함께 신작 ‘보디 오브 라이스(Body Of Lies)’를 촬영 중에 있으며 내년 3월에는 러셀 크로우 주연의 ‘노팅엄’(Nottingham)의 촬영이 예정되어 있다. 사진=리들리 스콧 감독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여행·레저 단신]

    # 호주관광청 ‘안전한 쇼핑 지침서´ 호주정부관광청은 호주 여행시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소비자원과 공동으로 보다 안전한 호주 여행을 위한 지침서를 발간했다. 호주 여행기간 동안 쇼핑 및 여행 전반에 관련해서 부당한 일을 겪었을 경우 해당 지역 주정부와 소비자 보호기구에 바로 연결될 수 있는 온라인, 전화 소비자불만신고센터도 운영한다.www.industry.gov.au/touristcomplaints, 호주 정부 1300-552-263,24시간 통역서비스 131-450. # 일본교육여행 상담회 일본국제관광진흥기구(JNTO) 서울사무소는 증가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의 해외수학여행 및 문화탐방 등에 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12월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2007년 일본교육여행설명회를 연다. 일본 내 26개 단체 60여명의 인사가 참여할 예정.welcometojapan.or.kr,02)777-8601. # 넌버벌퍼포먼스, 세계를 부른다 한국관광공사는 20∼25일 대구광역시 주 공연장 및 동성로 거리에서 ‘넌버벌퍼포먼스페스티벌(a non-verbal performance festival)’을 개최한다. 비보잉, 마샬 아트 등 순수 국내 창작 넌버벌 공연 12작품이 35회 펼쳐진다.www.koreainmotion.co.kr,02)729-9526. #자유여행 전문 인터넷 여행사 오픈 자유여행 상품만을 추구하는 온라인여행사 로그인투어(logintour.co.kr)가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로그인투어는 패키지 상품을 배제하고, 자유여행만으로 구성된 전세계 여행상품을 취급하는 인터넷 여행사. 여행객 개개인의 자유로운 여행 설계를 보장하면서 최대한의 편의 제공을 추구할 예정.02)744-6200. # 제3회 주하이 아마추어 골프대회 자유투어(freedom.co.kr)는 12월8일 중국 주하이 만성 파인밸리 컨트리 클럽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를 개최한다. 캘러웨이 풀세트 등 푸짐한 상품도 마련됐다. 선착순 80명.12월 6,7일 출발.2박4일 59만 9000원.02)3455-9991.
  • 기무라 타쿠야 신작 2편 1000억원 흥행 수익

    기무라 타쿠야 신작 2편 1000억원 흥행 수익

    국내에서도 최고의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는 기무라 타쿠야(木村拓哉·36) 주연의 최신작 2편이 총 130억엔(한화 약 1000억원)의 흥행 수익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의 유명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일본판(varietyjapan.com)은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히어로’(HERO)가 흥행수입 80억엔(한화 약 660억원)을 넘어 올해 일본 최고의 수익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이어 “히어로의 배급사인 토호(東宝)는 이 영화가 총 90억엔(한화 약 740억원)이상의 흥행수익을 올릴것으로 본다.” 며 “올해 초 개봉한 기무라의 또 다른 영화 ‘부시노이치분’(武士の一分)도 40억엔(한화 약 330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또 “예술영화에 대한 의지가 강했던 기무 라는 영화에서만큼은 이렇다할 실적이 없었다.” 며 “그러나 이같은 흥행으로 새로운 ‘달러박스’(dollar box)형의 스타가 탄생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기무라는 ‘한류스타’ 이병헌과 함께 베트남 출신의 프랑스 감독 트란 안 홍(Anh Hung Tran)의 프랑스-미국 합작영화 ‘아이 컴 위드 더 레인’(I Come with the Rain)에 출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태사기’ 日스크린 상영일정·티켓가격 공개

    ‘태사기’ 日스크린 상영일정·티켓가격 공개

    배용준 인기, 다시 한번 재현될까? 최고의 기대작으로 꼽히는 ‘욘사마’ 배용준의 ‘태왕사신기’의 일본 스크린 상영일정이 공개됐다. 미국의 유명 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 일본판(varietyjapan.com)은 “다음달 4일부터 매주 화요일마다 태왕사신기 1회 분량씩을 상영할 것”이라며 “1회 관람 요금은 1200엔(한화 약 9900원)에 결정됐다.”고 15일 전했다. 또 “상영 극장은 도쿄·신주쿠·치바 등 전국 10개 스크린이 될 예정”이라며 “오는 23일부터 티켓 발매를 시작하며 극장에서만 판매될 24회권짜리 프리미엄표(2만 4000엔·한화 20만원)와 극장과 온라인 상에서 구입 가능한 12회권짜리 표(1만 2000엔·한화 약 9만 9000원)로 나뉘어진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TV방영과 극장 상영이 거의 동시에 진행될 태왕사신기로 배용준의 인기가 다시 한번 재현될지 주목된다.”며 향후 행보에 대해 주목했다. 한편 14일 방송된 태왕사신기18회에서는 수지니(이지아 분)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지면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키고 있다. 사진=태왕사신기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엑스재팬’ 신곡 공개…10년만의 부활

    ‘엑스재팬’ 신곡 공개…10년만의 부활

    국내에도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는 일본의 전설적인 록밴드 ‘엑스재팬’(X-JAPAN)이 10년만에 컴백한다. 일본 스포츠닛폰은 18일 “지난 97년 해체한 엑스재팬이 오는 22일 신곡 프로모션비디오(이하 PV) 촬영을 팬들에게 공개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엑스재팬의 신곡 PV촬영장에는 지난 98년 33살의 나이로 생을 마감한 기타리스트 히데를 제외한 4명의 멤버들(요시키·토시·파타·히스)이 모이게 된다. 마지막 무대였던 지난 97년 ‘NHK 홍백가합전’이래 10년만에 처음 함께하는 무대라 그 의미가 남다르다는 평이다. 이번 촬영은 도쿄 오다이바(台場)의 아쿠아시티 옥상에서 진행되며 4명의 멤버들의 연주가 거대 전광판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신곡 타이틀은 ‘I.V.’로 이미 미국영화 ‘SAW’(쏘우)의 최신판 ‘SAW4’에 테마곡으로 결정되었다. 요시키가 작사·작곡한 신곡 ‘I.V.’에는 생전의 히데가 남긴 미 발표된 기타음이 더해져 팬들의 향수를 자극한다. CD의 가격은 아직 미정이며 향후 라이브콘서트도 열리게 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어떻게 지내십니까] 청렴 정치인의 표상 박영록 前의원

    [어떻게 지내십니까] 청렴 정치인의 표상 박영록 前의원

    돌아가 쉴 집, 내 몸 하나 뉠 곳, 거기에 60년을 함께한 사랑하는 아내가 소찬을 만들어 반기면 그 위에 더한 행복이 있겠는가. 비록 그 집이 1.8평 손바닥만 한 컨테이너라 할지라도 비 오면 비 막아주고 바람 치면 바람 막아주는, 세상에서 가장 편한 내 집이 아닌가. ●“1.8평짜리 컨테이너 박스가 내 보금자리” 헌정회 회원인 박영록 전 의원은 얼마전 딱한 사정을 알게 된 독지가로부터 비어 있는 집이 있으니 들어와 사시면 어떠냐는 제안을 들었다. 애초부터 남에게 신세질 생각은 털끝만큼도 없었지만 하도 간절히 청하는 바람에 못이긴 척 그를 따라 나섰다. 서울 강남의 70평짜리 집이었다. 어떻게 하면 상대의 호의를 물리칠 수 있을까 궁리하던 터에 대궐 같은 집을 보니 오히려 핑계대기가 좋았다고 한다.“그래도 세상에 아직은 인정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컨테이너에서 나오면 거처를 제공하겠다는 분들이 여럿 있어. 그렇지만 내 양심상 70평 집에는 도저히 못살겠다고 관뒀지.”어느 사업가는 담양에 있는 집을 내줄 테니 살라고 했지만 아직은 할 일이 많아서 낙향할 처지가 아니라고 거절했다. 서울 성북구 삼선초등학교 뒷문 쪽 가파른 언덕배기에 아슬아슬하게 얹어 놓은 두 개의 컨테이너가 강원도지사를 지내고 국회의원을 4번이나 한 그의 보금자리다. 바로 위 40년간 살던 35평짜리 집을 2003년 공매처분 당하고 1년을 이곳저곳 떠돌았다. 다행히도 옛 집 바로 아래 3.8평 땅 하나는 건졌던 그는 수중에 있던 돈을 털어 컨테이너 2개를 사 2004년부터 이 곳에 자리잡았다. “올 여름 정말 더웠어. 낮에는 보통 40도까지 올라가는데 그래도 어떡해. 더우면 더운 대로 그러고 사는 거지.”지난해 11월 가까스로 끌어온 전기가 들어오기 전까지는 촛불을 켜고 살았다. 방바닥에는 촛농 자국이 검버섯처럼 가득하다. 살림이라곤 넉자 장농과 구형TV, 냉장고, 선풍기가 전부다. 손님이 찾아왔다고 내놓는 냉수를 차마 벌컥 들이마시기가 외람될 정도다. 그래도 처음보다는 사정이 많이 나아졌다. 이웃집에서 길어오던 물도 이제는 연결된 수도관에서 콸콸 나온다. 겨울이면 꽁꽁 언 이웃집 수도관에 뜨거운 물을 부어 녹이고는 손을 호호 불어가며 받았다. 역시 이웃 신세를 졌던 화장실도 부엌을 겸한 컨테이너 아래 지하방에 만들었다. “이러고 사는 게 신문에라도 나가면 원주에 있는 아들놈이 욕을 들어먹는다고 그래. 왜 아버지, 어머니 안 모시냐고. 사실 우리 부부랑 살 형편도 안되고, 우리도 그리로 내려갈 생각도 없는데 말이지.”자식은 아들 셋을 뒀으나 둘을 앞세웠다. 장남은 현역 정치인 시절 세상을 떴고, 막내는 3년 전 사업에 실패하자 “부모님 고생만 시켜드린다.”며 목숨을 끊었다. 현역 정치인 때 마음 먹고 돈을 챙기고 모았으면 자식을 가슴에 묻는 일 따위 없었을지도 모른다. 박 전 의원 옆에 앉아 있던 부인 김옥연(82)씨가 조용히 눈물을 훔친다. 지난 7월 어느 시민단체가 ‘대한민국청렴정치인대상’을 줬다. 상금이 무려 1억원이었는데도 한푼도 집에 들이지 않았다.“내가 이런 거 받을 자격이나 되는지 모르겠지만 받은 이상은 절반은 청렴정치를 실천하는 운동을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조금이라도 돈이 생기면 사람을 모으고, 세운 뜻을 이루는 데 돌리는 버릇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 상금의 나머지 절반은 그가 주도하고 있는 ‘남북통일 과도임시정부’ 준비위원회에 쓸 요량이다. “남북이 갈려 있지만 가만히 두면 옛날의 삼국시대와 같은 2국시대가 될 수 있거든. 대한민국 헌법이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잇고 있다고 한 것처럼 정통 국맥을 계승하기 위해서는 통일을 이루는 과도 임시정부가 필요하지.”1948년 유엔이 결정한 남북동시선거를 치르지 못하고 남과 북이 따로 국가를 세웠지만 통일의 기운이 무르익으면 유엔 결정에 따라 선거를 치를 임시정부가 있어야 한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청렴정치운동도 마찬가지다. 그는 “안 보이고 안 밝혀져서 그렇지 나라에 부정부패가 만연해 있다.”고 생각한다. 부정축재를 한 전직 대통령이 활보를 하는 것도 그렇고, 자신에게 닥친 조그만 사건만 봐도 그렇단다. 구청에서 어느날 컨테이너 집을 철거하러 왔다. 망치로 문을 부수고, 유리창을 깼다.3.8평 땅이 자기 땅이라는 어느 주민이 신고를 했는데 구청이 제대로 확인도 하지 않고 철거하러 온 것이다.“그제서야 등기부등본을 떼보고 박영록이 땅인 게 드러나니까 부서진 데를 보상하겠다고 하더라고. 나같은 사람도 이렇게 당하는데 힘 없고 돈 없는 사람들은 오죽하겠어?” ●민선 강원도지사 시절 관용차 안 타고 도시락 싸 출근 그는 “하늘에 한 점 부끄럼 없는 광명정대한 청렴정치를 실현해야 한다.”고 했다. 민선 강원도지사 시절 관용차를 타지 않고, 도시락을 싸들고 출근했다. 그런 청렴함은 지금껏 계속되고 있다. 헌정회에서 나오는 연금 99만원 중 80만원은 범민족화합통일운동본부 운영비로 내고 나머지와 지인들이 돕는 돈을 합쳐 50만∼60만원으로 살아간다. 평일에는 헌정회에서 주는 식권으로, 주말에는 헌정회 사무실에서 가까운 서울신문사 사원식당이나 1000원짜리 밥집을 이용한다.“한국에서 청렴정치 하면 바보란 소리 들어. 내가 이렇게 사는 게 알려진 뒤로는 어떤 헌정회 회원들은 날 모른 체하더라고. 같이 다니기가 부끄러웠던 게지. 허허.” 지금의 정치에 대해서는 말하길 꺼린다.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선 때 박근혜 후보를 지지하는 원로 정치인으로 기사가 났었다.“그랬나요? 참석도 하지 않았는데 이름이 올라간 모양”이라고 한다. 애증이 교차할 것 같은 김대중(DJ) 전 대통령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을 텐데도 계속 말을 돌린다. 다만 대선 정국과 관련한 DJ의 언행에 대해서는 “옳지 않다.”고만 짤막하게 언급하고 입을 굳게 다문다. 스스로를 “초정파”라는 그는 “이 나라에는 진짜 어른이 없으며 특히 정치판에는 원로가 없다.”고 쓴소리를 한다. 그는 사기(史記)의 ‘상군열전’에 나오는 고사 ‘법지불행 자상정지(法之不行 自上征之)’를 인용한다. 법이 행하여 지지 않는 이유는 위에서 그것을 지키지 않기 때문이라는 정신을 지도자들이 명심하고 지키면 정치가 올바르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 나라엔 진짜 어른 없고 정치판엔 원로 없다” “요새 정치인들은 현실문제만 갖고 다투지만 사실 민족이라든가, 국가라든가 근본을 놓고 고민을 해야 해.”그는 청렴정치운동, 통일운동 외에도 천제를 지내는 원구단 되찾기, 독립운동의 요람이었던 중국 지린성 룽징(龍井)시 외곽에 있는 일송정에 독립기념관을 건립하는 일들을 추진하고 있다. 은퇴 정치인이라고 하기엔 그가 벌여놓은 일은 현역 정치인 못지 않게 많다. 여의도에 있는 그들이 손대지 않는 영역에서 자신의 뜻을 일구고 실천해간다. 세상이 그를 따돌리고 왕따해도 의연하다. 독문학자 김진섭은 1947년 수필 ‘청빈예찬’에서 이런 말을 남겼다.“이왕 부자가 못된 바에는 빈궁은 도저히 물리칠 수 없는 일이니, 사람이 청빈을 극구예찬함은 우리들 선량한 빈자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그것은 절대로 필요한 한 개의 힘센 무기요, 또 위안이다.”라고. 그렇지만 박영록의 청빈은 피할 수 없는 수동적 운명이라기보다 처음부터 선택한 길이요, 세상살이 방식이다. 때로는 답답하게 느껴진다는 컨테이너 방에 누워 지그시 눈을 감고 남쪽으로 난 창밖으로 나가 세상을 주유하는 꿈을 꾸는 그는 그것으로도 행복하다고 한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그는 누구인가 박영록 전 의원은 ‘박총재’로 불리기를 좋아한다. 명예욕이 있어서라기보다는 현역 정치인으로 최고 직함을 누린 평민당 부총재 시절의 애착 때문일 것이다. 1922년 강원도 고성 출신으로 춘천농고를 졸업하고 정계에 들어서기 전 강원일보 기자를 지내기도 했다.37살에 강원도지사에 당선된 뒤 6,7,9,10대 국회의원을 지냈다.69년 3선 개헌 반대투쟁 때에는 동료인 장준하와 함께 신민당의 원외투쟁을 주도했다. 김영삼 전 대통령, 김대중 전 대통령, 이철승 전 의원과 함께 1970년대 40대 기수론을 이끌었다. 70년 의원 자격으로 방문한 독일에서 베를린 올림픽 스타디움에 몰래 들어가 승리자 기념비에 새겨져 있던 손기정의 국적 ‘JAPAN’을 ‘KOREA’로 바꾼 일화는 아직도 회자되고 있다. 또한 80년 신군부가 5000만원밖에 없는 그를 20억원 부정축재자로 몰아 재산을 몰수하기도 했다. 최근 최연희 의원 등 강원도 국회의원협의회 회원들이 그를 돕겠다고 했으나 “돈을 들고 올 거면 오지 말라.”고 사양했다고 한다. 3·1운동의 성지를 세계평화공원으로 만들자는 뜻에서 매일 오전 탑골공원을 둘러보고, 헌정회 사무실에 들른 뒤 소공동의 원구단에 들러 참배하는 ‘시천살이’를 하는 게 하루 일과이다. 황성기 논설위원 marry04@seoul.co.kr
  • 일본지진 쓰나미 경보…니가타 지역등 규모 6.6 강진

    일본지진 쓰나미 경보…니가타 지역등 규모 6.6 강진

    16일 오전 10시 13분 일본 니가타(新潟)현 주에쓰(中越)지방과 나가노(長野)현 북부 지방을 중심으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니가타현 앞바다로 진원의 깊이는 약 10km로 측정되었으며 현재 쓰나미주의보가 발령된 상태다. 이번 강진은 도쿄를 포함 일본 중부 전지역에서 감지되었으며 지진 발생 이후 정전사태가 발생해 죠에쓰(上越) 신칸센과 나가노 신칸센의 모든 열차 운행이 일시 중단했다가 다시 재개됐다. 이번 강진에 대한 정확한 피해 상황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사진=Japan Meteorological Agency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축구대표팀 감독 “아시안컵 우승못할 이유 1000가지”

    日축구대표팀 감독 “아시안컵 우승못할 이유 1000가지”

    “일본이 우승 못할 이유 1000가지도 말할 수 있다.” 일본축구대표팀의 오심 감독이 다음달 7일부터 열리는 아시안컵 대회 성적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지난 18일 일본축구협회(Japan Football Assosiation, 이하 JFA)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심 감독은 “일본대표팀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기 힘든 조건들을 안고 있다.”고 밝혔다. 오심감독은 “일본이 왜 우승하기 어려운지 1000가지의 객관적인 이유를 들 수 있다.”며 “대표팀은 최적의 컨디션으로 대회에 임하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각에서는 아시안컵이 동남아시아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기후, 그라운드 상태 등과 같은 불리한 점이 많아 그렇다는 추측이 제기되었다. 이에 대해 오심감독은 “(그보다는)일본은 참가국 중 유일하게 이달말(30일)까지 리그 경기가 있어 아시안컵을 준비할 시간적 여유가 없다.” 며 “이것이야말로 가장 큰 핸디캡”이라고 불만을 터뜨렸다. 2007아시안컵 축구대회는 다음달 7일 동남아시아 4개국(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말레이시아)에서 공동 개최된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북한유원지에 ‘신칸센 짝퉁열차’ 운행 논란

    최근 북한의 한 유원지에 일본여객철도(Japan Railway, 이하 JR)소유의 고속철도 ‘신칸센’(新幹線)을 모방한 열차가 운행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산케이신문 온라인뉴스 ‘자크자크’는 13일 “만경대유희장에서 운행하는 놀이열차가 신칸센 기차를 그대로 닮아있다.”며 “홍보용 책자에도 일본어로 ‘신칸센히카리’라고 적혀있어 모방이 의심된다.”고 전했다.  또 “평양에서 발간한 사진집 ‘만경대유원지’에도 이 열차가 소개되어 있다.”며 “색깔과 형태가 똑같고 다른점은 놀이공원용 열차로 안전벨트가 없고 좌석은 어린이 체격 크기”라고 보도했다.  ‘만경대유희장’은 북한의 대표적인 유원지로 김일성주석의 생가와도 가까워 하루에도 수만명이 방문하는 인기있는 곳이다.  자크자크는 또 “일본고유의 신칸센을 북한은 자국의 것처럼 소개하고 있다.”며 “유원지 내에는 이외에도 ‘엔터프라이즈’라는 미국해군의 원자력 항공모함과 같은 모양의 놀이도구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JR서일본의 홍보담당자는 “신칸센과 관련해서는 장난감이나 모형들도 허가없이는 만들수 없다.”며 “북한과 일본이 수교가 없기 때문에 문제해결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
  • “혐한류에 맞서…” 재일교포 3세 홈피 개설

    “혐한류에 맞서…” 재일교포 3세 홈피 개설

    “내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바로 ‘LOVE KOREA, HUG JAPAN’ 이죠.” 한 재일교포 3세가 홈페이지(makikome.com)를 개설해 ‘혐한류’(嫌韓流)에 대항하는 글들을 싣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홈페이지의 운영자는 오사카(大阪)출신의 재일교포 3세 김익견(金益見·27)씨. 현재 고베대학대학원 박사과정에 재학중인 그녀는 재일교포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일본내에 만연한 그들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없애는데 노력하고 있다. 그녀는 홈페이지에 “서점에서 우연히 ‘혐한류’에 대해 쓰여진 책들을 봤다.”며 “한·일 양국에 대해 보도된 기존의 정보들은 왜곡된 것이 많아 묵인하고 싶지 않았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또 “일본 내에서 재일교포라 하면 왠지 ‘차별적이고 정치적인 문제’를 떠올리는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며 “진짜 재일교포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 그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시작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개설된 홈페이지에는 재일교포 출신 소설가, 신문사 편집장, 교수등 일본 사회 각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인사들의 인터뷰들이 실려있어 하루 평균 800명 이상의 네티즌들이 찾고 있다. 그녀는 “나중에 지금까지의 인터뷰들을 모아 한 권의 책으로도 내고 싶다.”며 “한·일 양국을 사랑하는 재일교포로서 ‘LOVE KOREA, HUG JAPAN’이라는 생각을 널리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 사진=김익견씨 홈페이지, 재일한국인 온라인커뮤니티 ‘민단’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워싱턴의 사쿠라/스노하라 쓰요시 지음

    ‘거대한 체스판’.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의 안보담당보좌관 브레진스키가 세계를 비유한 말이다. 미국이 경쟁국과 패권을 다투는 파워게임의 전쟁터가 바로 세계란 것이다. 체스판 위에서 말을 조종하는 슈퍼파워 미국의 심장부, 워싱턴 포토맥 공원에선 매년 4월이면 벚꽃이 흐드러진다.1912년 일본 도쿄시가 워싱턴 시민들에게 선물한 3000그루의 벚나무는 1965년 추가로 기증된 3800그루와 함께 미일 우호의 상징이 됐다. 미국 대통령 얼굴 위로 오버랩되는 벚꽃 이미지는 일본이 체스판에 끼어드는 방식을 상징한다. ‘워싱턴의 사쿠라’(스노하라 쓰요시 지음, 이응현·조진구 옮김, 리북 펴냄)는 일본이 미국 내 ‘사쿠라’(지일파 혹은 친일파)를 통해 ‘미·일동맹’을 관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미·일동맹이라는 국제관계조차도 인맥정치로 지탱된다는 저자의 관점은 ‘강대국 편향주의’로 요약되는 일본 외교의 단면과도 통한다. 일본 연구에 몰두하는 국무부 직업외교관들 모임인 ‘국화클럽’에서부터 현재도 미일외교의 핵심 인맥으로 활동하는 ‘아미티지 스쿨’까지, 저자는 일본의 대미·대북·대동북아 관계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 미국의 ‘재팬 핸드’(Japan Hand, 책의 원제목이자 ‘일본통’을 뜻함)의 면면을 상세히 그렸다. 토머스 허바드 전 주한 미국대사와 제임스 켈리 전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등 우리에게도 낯익은 이름들이 ‘워싱턴의 사쿠라’로 소개된다. 일본경제신문 워싱턴 특파원을 지낸 뒤 현재 같은 신문 국제부 편집위원으로 재직하고 있는 저자는 종종 애칭을 쓸 정도로 ‘재팬 핸드들’에게 친밀감을 감추지 않는다. 아미티지 전 국무부 부장관에 대해선 “일본의 수호신”이라며 특별 인터뷰 지면까지 할애했다. 아미티지는 2000년 10월 ‘아미티지-나이 보고서’를 통해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발동을 금지한 일본 ‘평화헌법’ 제9조의 제거를 주장하는가 하면, 고이즈미 총리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한국의 반발을 ‘국내 문제 호도용’이라고 비꼰 인물이다. 저자는 한국어판 서문에서 “한국과 일본은 양국관계를 한층 긴밀하게 만들어갈 필요가 있고, 그렇게 하기 위해 각각의 나라에서 ‘일본통’과 ‘한국통’의 고리를 넓혀야 한다.”고 강조한다. 외교와 동맹을 ‘인맥’을 통해 관리해 나가는 일본의 냉철함은 섬뜩하기까지하다. 정파에 따라 오락가락하는 한·미동맹의 ‘현실’도 되돌아보게 한다.1만 2000원. 이문영기자 2moon0@seoul.co.kr
  • 일본 록그룹 ‘엑스재팬’ 10년만에 부활

    일본 록그룹 ‘엑스재팬’ 10년만에 부활

    1997년 해체했던 일본의 전설적인 록그룹 ‘X-JAPAN’이 10년만에 부활한다. X-JAPAN은 올해 안으로 신작 앨범을 발표하고 라이브 콘서트를 열어 다시 팬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일본의 ‘스포츠닛폰’은 4일 인터넷판에 “X-JAPAN이 98년에 사망한 기타리스트 ‘히데’의 추모행사와 라이브콘서트를 기획하고 있다.”며 팀의 리더인 ‘요시키’와의 단독 인터뷰를 게재했다. 요시키는 “팬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신중히 준비하고 있다.”며 “우리를 우상으로 봐 준 팬들 덕분에 부활할 의지가 생겨났다.”고 복귀 배경을 밝혔다. 또 “지난해 11월 보컬인 ‘토시’와 재회해 3월에는 히데를 위해 작곡한 ‘Without You’를 눈물을 흘리며 불렀다.”며 히데에 대한 그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향후 활동에 대해 요시키는 “기타리스트 ‘파타’와 베이시스트 ‘히스’도 곧 합류할 것”이라 밝히고 “보컬은 객원가수를 기용할 예정” 이라고 덧붙였다. 그룹 X-JAPAN은 1990년대 일본 뿐만이 아니라 국내에서도 폭 넓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1998년 삶을 마감한 히데의 자살 소식은 한국팬들에게도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사진= X-JAPAN의 리더 요시키가 인터뷰하는 모습(스포츠닛폰)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씨줄날줄] 원산지 규정/우득정 논설위원

    1990년대 이전만 해도 ‘Made In Japan’‘Made In USA’ 등 상품의 국적이 외국, 특히 선진국이면 귀한 대접을 받았다. 국가 브랜드가 바로 상품의 질로 받아들여진 것이다. 하지만 ‘Made In China’가 봇물을 이루면서, 국산 농수산물이 가격 서열의 최상위를 점유하면서,‘Made In Korea’가 소비자 선택의 주요 잣대가 되고 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의 섬유, 자동차, 쇠고기 등의 협상에서도 첨예한 논란이 됐지만 물품의 국적을 의미하는 원산지 규정이 국가간 무역협상에서 갈수록 비중이 커지고 있다. 원산지가 문제되는 것은 세계교역에서 ‘생산-유통(무역)-소비’가 한 국가 안에서 이뤄지는 사례가 드물기 때문이다. 원산지 표기는 당초 소비자의 알 권리 차원에서 출발했다. 하지만 원산지가 새로운 비관세 장벽으로 대두하면서 수입국은 강화된 원산지 규정을, 수출국은 보다 느슨한 원산지 규정을 요구한다. 이를테면 의류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원단 직물을 디자인에 따라 재단한 것을 중국에 수출해 거기서 봉재 과정을 마친 뒤 한국으로 다시 수입한다면 우리의 원산지 기준인 ‘재단 기준’에 따라 ‘한국산’이 된다. 그러나 미국으로 이를 수출한다면 의류 수입국인 미국은 자국 섬유산업 보호를 위해 ‘봉재 기준’을 적용하므로 ‘중국산’이 된다. 동일한 제품이 이 땅에서는 ‘한국산’으로, 미국시장에서는 ‘중국산’이 되는 것이다. 통일된 원산지 규정을 마련하는 노력은 1974년 교토협약에서 처음 시도됐으나 참여국들이 많지 않아 국제적인 지위를 얻는 데 실패했다.1994년 세계무역기구(WTO) 산하의 원산지규정협의체에 이어 1999년 원산지위원회가 발족됐으나 아직도 통일 기준을 도출해내지 못하고 있다.WTO체제에서는 해당국가에서 생산한 제품에 실질적인 변형이 일어난 경우, 주요 공정을 수행한 경우, 일정 수준 이상의 부가가치가 발생한 경우 등 3가지의 경우 원산지로 인정해 준다. 하지만 FTA 원산지 규정은 WTO보다 허용 범위가 훨씬 좁다. 한·미 FTA의 효과를 얼마나 극대화하느냐는 원산지 증명 능력에 달렸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우득정 논설위원 djwootk@seoul.co.kr
  • 반크 “올 브리태니커사전 동해·일본해 병기”

    반크 “올 브리태니커사전 동해·일본해 병기”

    사이버 민간외교사절단 ‘반크’는 10일 “세계적 백과사전 브리태니커가 2007년판에서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했다.”고 밝혔다. 브리태니커는 이전까지 일본해로 단독 표기했었다. 영문 브리태니커 백과사전 2007년도 CD판 한국소개 지도에는 동해(East sea)가 크게 적혀 있고, 아래쪽 괄호안에 일본해(sea of japan)가 병기돼 있다. 국제수로기구(IHO)총회가 동해·일본해 표기에 관한 결정을 2년 뒤 열리는 차기 회의로 미룬 가운데 반크가 벌이고 있는 민간 차원의 홍보 활동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반크는 2002년 IHO총회에서 일본해 표기를 삭제할 수 있었던 IHO투표가 취소되자 전세계 지리학자와 교과서, 세계지도 출판사, 언론사 등을 대상으로 동해 표기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서한을 지속적으로 보내왔다. 박기태 단장은 “앞으로 2년 동안 일본해 단독 표기 저지를 위해 다양한 홍보전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동해 표기 해법 있나”

    9일 국회에서 열린 강무현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국제수로기구(IHO) 총회에서 다뤄지고 있는 ‘동해’ 표기 문제에 질의가 집중됐다. 한나라당 김형오 원내대표는 동해 표기문제에 대해 “일본은 IHO 총회를 앞두고 회원국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국제홍보에 집중한 반면 정부는 노력을 소홀히 했다.”며 “주무장관 후보자로서 어떤 방안이 있는지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열린우리당 한광원 의원은 “일본은 5년간 이 분야에 1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지만 우리는 4년간 고작 10억원을 편성하는 데 그치는 등 과연 정부가 동해라는 명칭을 지킬 의지가 있는지 의심스럽다.”며 “더욱이 노무현 대통령이 동해를 ‘평화의 바다’라고 부르자고 제안해 국제적 호소력에서 일본에 뒤처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자는 “우선 해도집 ‘해양과 바다의 경계’(S23) 4판에 ‘Japan Sea’로 나오는 걸 막고 향후 다른 지도들에 ‘동해’로 표기하거나 ‘동해’와 ‘일본해’를 병기하는 것을 확장시켜 다음 IHO 총회에서 이 문제를 다루는 힘을 기르겠다.”고 말했다. 이는 곧바로 표결에 부칠 경우 세(勢)가 부족해 ‘일본해’로 결정될 수 있어 지연전략을 구사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 ‘일본해’ 주장 동영상, 유튜브서 ‘동해’ 압도

    ‘일본해’ 주장 동영상, 유튜브서 ‘동해’ 압도

    ”인터넷에서는 이미 일본해가 대세?” 한국과 일본 양국간의 영해 표기 분쟁이 인터넷 상에서도 뜨거운 논쟁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세계적인 UCC사이트 유튜브에 ‘동해’(The East Sea) 표기와 ‘일본해’(Sea of Japan) 표기를 각각 주장하는 동영상들이 연이어 게시돼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 특히 일본해 표기를 주장하는 동영상 내용에는 “원래부터 ‘일본해’였다.”, “’동해’라는 말은 들어 본 적도 없다.”,”한국이 억측 논리를 펴고 있다.”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을 인터뷰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동영상들을 지켜본 전세계의 네티즌들은 일본해 표기에 과반수 이상 동조하고 있다. 일본해 표기를 주장하는 네티즌들은 대체로 “왜 한국인들은 ‘동해’라는 ‘우스운 이름으로 논쟁을 불러일으키는지 모르겠다.”(아이디 Mbvaint), “한국은 일본에 콤플렉스가 있는지 늘 시비를 건다.”(japonhamu), “’동해’라고 표기된 지도는 3%에 불과하다.”(yang7787)등의 의견을 내놓았다. 반면 일부 네티즌들은 “일본은 거짓말을 그만해라.”(itk9119), “일본은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korea0910)고 밝히며 동해 표기를 지지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동해’와 ‘일본해’ 표기 대신 사이좋게 ‘바다’라고 표기하는 것이 나을 것.”(344TE)이라는 다소 조소어린 의견도 있었다. 현재 유튜브에는 일본해 표기를 주장하는 내용의 동영상이 동해 표기 주장보다 약 15배가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o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Metro] 외국인 대상 UCC 공모전

    서울시는 25일 외국인 시각에서 바라본 서울의 모습을 담은 ‘제1회 주한 외국인 대상 서울 포토에세이 및 동영상(UCC)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이서울 페스티벌(28일∼5월6일)의 다양한 모습을 사진이나 3분 이내의 동영상으로 담아 5월13일까지 서울시 외국어 홈페이지에 접수하면 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외국인이면 국적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가능하지만, 영어·중국어·일본어 중 하나의 언어를 이용해 제작해야 한다. 서울시는 5월말에 우수 작품을 선정해 한 편당 10만원의 작품비를 지급하고, 외국어 웹진을 통해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서울시의 영문 홈페이지(english.seoul.go.kr), 중문 홈페이지(chinese.seoul.go.kr), 일문 홈페이지(japanese.seoul.go.kr)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최여경기자 kid@seoul.co.kr
  • “두루미는 사실상 일본새” 中네티즌 국조반대 거세

    중국 정부가 두루미를 중국을 대표하는 국조(國鳥)로 삼으려 하자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세다고 홍콩 문회보(文匯報)가 24일 소개했다. 두루미는 영문 학명이 재패니즈 크레인(Japanese Crane), 라틴어 학명이 그루스 자포넨시스(Grus japonensis)로 사실상 일본의 새라는 것이 반대 주장의 요지다. 중국 국가임업국은 최근 두루미를 유일한 국조 후보로 국무원에 추천, 사실상 두루미를 준(準)국조로 삼았다. 이에 대해 주천저우(祝辰洲)는 “일본의 새를 중국 국조로 뽑은 것은 어떻게 보더라도 부적합한 일”이라며 “두루미 같은 멸종 위기에 처한 희귀조를 국조로 삼는 것는 더더욱 부적당하다.”고 말했다. 보존에 실패, 두루미가 멸종하게 될 경우도 상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주천저우는 두루미 대신 충절과 부부금슬의 상징인 원앙이 중국과 주변지역에만 서식하는 텃새로 중국적 속성에 어울린다며 중국 국조로서 가장 적합하다고 추천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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