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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리웠던 MC 송해 모습이 그대로…” 안방극장서 ‘부활’했다

    “그리웠던 MC 송해 모습이 그대로…” 안방극장서 ‘부활’했다

    MC 송해가 딥페이크로 부활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주말드라마 ‘웰컴투 삼달리’에서 고 송해가 등장했다. 이 드라마 1회에서는 1994년 KBS 1TV ‘전국노래자랑’ 제주도 편을 재현했는데, 이때 송해가 그때 그 시절 모습으로 나왔다. 매주 일요일 그가 외치던 “전국~ 노래자랑!”이라는 목소리도 그대로 구현했다. 이를 가능하게 한 것은 ‘딥페이크’다. 딥페이크는 딥러닝(deep learning)과 페이크(fake)의 합성어로, 컴퓨터가 스스로 외부 데이터를 조합, 분석하여 학습하는 딥러닝을 활용해 기존 인물의 얼굴이나 특정 부위를 합성한 기술을 일컫는다.송해의 유족들도 여전히 그를 그리워하는 국민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제안에 응했다고 한다. 제작진은 1년 가까이 유족들과 소통하며 해당 장면의 의도와 딥페이크 기술을 설명하고, 테스트 영상을 사전에 공유하며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제작진은 “그리웠던 송해 선생님을 다시 무대로 모실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이를 가능하게 해주신 유족분들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라며 “시청자들도 잠시나마 그때 그 시절의 추억과 그리움을 떠올릴 수 있는 시간이었길 바라며, 유족분들께서 좋은 마음으로 허락해주신 만큼 해당 장면은 ‘웰컴투 삼달리’를 통해서만 함께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김경 서울시의원, 전문 화학용어 모르면 사용 못하는 ‘서울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김경 서울시의원, 전문 화학용어 모르면 사용 못하는 ‘서울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

    서울시의회 김경 의원(더불어민주당·강서1)은 제321회 정례회 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시민건강국 소관 예산안 심사에서 서울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서울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생활 화학제품 등에 의한 유해화학물질 노출 예방으로 시민건강을 보호하고 동시에 중독사고 시, 시민들에게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의료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1년부터 대한민국 최초로 운영 중인 전국 유일의 ‘독성물질 중독 관리센터’이다. 하지만, 센터의 운영 및 서비스 제공 방식은 일반 시민이 사용하기엔 너무나 어렵다. 최근 가장 이슈가 됐던 ‘빈대 살충제’와 관련해 시민이 ‘에x킬x’혹은 ‘비x킬’이라고 검색한다면 ‘공공 DB 내 해당 정보 없음’이라고 표시되어 많은 혼란을 줬다. 제대로 된 검색을 위해선 살충제의 성분인 ‘피레스로이드’를 입력해야 했고, 해당 계열 살충제에 내성이 있다는 보도가 나간 이후에는 또다른 화학물질명을 넣어 직접 검색해야만 했다. 김 의원은 “시민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센터에서 대다수의 시민이 활용하지 못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라며 “정확한 화학성분이나 독성 성분명으로 검색해야 하니 전문가를 위한 센터가 아니냐”라며 전문가와 정보 공급자 중심이 아닌 설립취지에 맞게 일반 시민이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되어야 하는데 이런 상태라면 불필요한 센터라며 센터 폐기를 주장했다. 해당 센터는 지난해 5월 ‘코로나19 소독제의 공기 중 분사방식의 위험성’을 담은 보고서를 작성했으나, 이를 서울시내 다른 실·국에 공유하고 알리는 과정이 부족했고, 이런 미진한 대응으로 인해 올해 5월 JTBC에서 보도가 나올 때까지 다중이용시설에서 ‘4급 암모늄 살균제’를 공기분사방식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었다. 김 의원은 “‘서울형 독성물질 중독관리센터’는 빈대 퇴치나 코로나19 소독제와 같은 ‘현안 사안’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려는 노력이 부족하다”고 설명했으며 “중독관리센터가 조금만 더 능동적·적극적으로 정보를 알렸더라면 최근과 같은 빈대 확산을 막고, 시민들이 좀 더 안전해졌을 것”이라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 블핑 제니가 올린 사진 3장… 모두 ‘이 사람’과 함께♥

    블핑 제니가 올린 사진 3장… 모두 ‘이 사람’과 함께♥

    블랙핑크 제니가 모델 겸 배우 이주형과 각별한 사이임을 공개했다. 제니는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생일축하해♥”라는 글과 함께 이주형과 함께 찍은 사진 여러 장을 올렸다. 사진 속 제니는 이주형과 함께 매장으로 보이는 곳에서 거울 셀카를 찍고있다. 귀여운 프린팅이 인상적인 가디건을 입은 제니는 검은색 후드티를 입은 이주형과 함께 또래 20대 젊은이들처럼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제니는 “귀여운 내 친구. 오늘 하루 최고로 행복해!!!”라며 2일이 생일인 이주형을 축하했다. 제니, 이주형은 이미 연예계에서 유명한 절친 사이로, 제니는 지난해 같은 날에도 이주형의 생일을 축하하며 함께 찍은 셀카를 올려 화제를 모았다. 이주형은 2014년 KBS2 ‘내일도 칸타빌레’로 데뷔한 모델 겸 배우다. 그는 2016년 JTBC ‘마담 앙트완’ 출연 이후 별다른 작품 활동은 하지 않고있다.
  • 평소 형·동생 하다 돌변해 마구 폭행한 아이돌 출신 BJ

    평소 형·동생 하다 돌변해 마구 폭행한 아이돌 출신 BJ

    일하던 카페의 사장을 폭행하고 행패를 부려 결국 폐업하게 한 직원의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평소 자신이 아이돌 출신 BJ, 모델 등이라고 주장했던 가해자는 도리어 피해자를 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가 징역 10개월 실형을 선고받았다.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는 카페 사장 A씨의 사연과 그가 제보한 폐쇄회로(CC)TV 영상이 공개됐다. 문제의 사건이 발생한 건 지난해 3월 2일 늦은 밤이었다. A씨보다 나이가 많아 평소 형, 동생 호칭으로 부르며 친하게 지냈다는 직원 B씨는 이날 A씨가 자신의 이야기를 제대로 들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시작했다. B씨가 누군가에 대해 험담하는 데 A씨가 제대로 공감해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B씨는 “나를 무시하느냐”면서 A씨에게 막말과 욕설을 먼저 시작했다. 이에 A씨가 싸움으로 번질까 봐 자리를 피하려고 하자 B씨는 A씨의 뺨을 때리고 의자를 집어 던지면서 폭행을 시작했다. A씨는 “4년 동안 알고 지내던 형인데 빈 유리병 진열해둔 데다가 저를 넘어뜨리고 가격했다. 너무 무서웠다”며 “제 얼굴을 담뱃불로 지진다고 하면서 제 왼쪽 눈을 물고 있던 담배로 위협했다. 막는 과정에서 손가락에 화상을 입었다”고 했다. 이어 “한 100대 이상은 맞은 것 같다. 미친 듯이 얼굴과 머리를 맞고 (가게) 밖에서도 맞다가 피 흘리고 나니 (B씨가) 조롱하더라”라고 했다. B씨의 폭행으로 A씨는 손목과 손가락, 늑골, 등뼈, 경부, 허리뼈 등에 염좌 진단을 받았다. 또 늑골 골절과 화상 등으로 전치 4주 치료를 받아야 했다. 임시로 문을 닫았던 카페는 결국 폐업했다. A씨에 따르면 카페 직원이자 가해자인 B씨는 평소 자신이 일본에서 활동했던 아이돌 출신이며 인터넷 방송에서 BJ도 했었다고 주장했다. 유명 드라마에도 한 차례 출연했다는 B씨는 소셜미디어(SNS)에서 자신의 직업을 모델이라고 소개하기도 했다. A씨는 “(B씨가) 영업을 못 하게 고의로 머신, 그라인더, 집기대를 다 때려 부쉈다. 욕하면서 (집기를) 집어던지고, 제 눈앞에서 다 박살이 났다”며 “며칠 뒤에 영업할 수 있는 수준도 안 되게 다 때려 부쉈다”고 토로했다. B씨가 특수상해, 재물손괴 등으로 조사를 받게 된 뒤에도 그의 적반하장식 태도는 이어졌다. 수사 과정에서 B씨가 내내 피해자 행세를 했다는 게 A씨의 설명이다. A씨가 폭행당한 사실을 SNS를 통해 공개하자 B씨는 도리어 허위 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A씨를 역고소했다. 경찰은 이에 일부 혐의가 있다고 판단, 이를 사실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바꾸어 A씨에 대해서도 송치를 진행했다. 재판부는 B씨가 이 사건을 저질러 놓고도 반성하지 않고, 피해자와 합의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재판부는 B씨에 대해 징역 10개월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 “냄새 났어요” 교실서 전자담배 피운 초등교사…학생들에게 들켰다

    “냄새 났어요” 교실서 전자담배 피운 초등교사…학생들에게 들켰다

    초등학교 교사가 교실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다 학생들에게 들키는 일이 있었다. 학교 측은 “한 번의 실수”라고 설명했지만, 학생들은 한 번이 아니라고 말했다. 지난 30일 JTBC에 따르면 강원 원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교사 A씨가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학생들이 목격했다. 학생들이 촬영한 영상에는 지난 10월 25일 A씨가 교실 안 자신의 책상 앞에 앉아 컴퓨터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한 채 전자담배를 입에 가져갔다가 떼는 모습이 담겼다. 당시 방과 후 수업 시간이라 교실은 비어 있었지만, 복도를 지나가던 학생들이 이를 보고 영상을 찍었다. A씨는 6학년 담임을 맡은 기간제 교사다. 학교 측에 따르면 평소 학생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한 학부모는 국민신문고에 “아이들이 학교에 남아있는 시간에 교실에서 흡연이라니. 아이들이 한두 명 본 게 아니라고 한다. 처음도 아니라고 하고. 그냥 넘어갈 사안이 아닌 것 같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학교 측은 “학교에서는 재발 방지를 위한 지도 등 적극 조치하고 교육공무원 복무상 의무가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적극 관리하고자 해당 교사에 대해 학교장 행정처분 조치했다”며 “앞으로 이러한 일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고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국가건강증진법 제9조 4항 6호에 따르면 운동장을 포함한 학교 전체는 금연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이를 어길 시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다만 학교는 행정처분으로 ‘주의’만 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학교 관계자는 JTBC에 “교사가 잘했다는 게 아니라 한 번의 실수였다. 본인도 금방 후회했다”며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나 학생들은 한 번만 본 게 아니라고 전했다. 학생들은 “한두 번 정도 봤다”, “냄새가 계속 났었는데 선생님이 담배 피우는 걸 봤다고 들으니 그게 그 냄새였구나 하고 불쾌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한편 학교 측은 뒤늦게 A씨를 보건소에 신고해 과태료를 물게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 “신고 다 했냐? 그럼 맞자”…신분증 요구했다 폭행당한 배달원 상태

    “신고 다 했냐? 그럼 맞자”…신분증 요구했다 폭행당한 배달원 상태

    배달로 술을 주문한 고객에게 신분증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폭행당했다는 20대 배달원이 “해당 고객은 ‘쌍방폭행’을 주장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JTBC ‘사건반장’은 지난 27일 취업을 준비하면서 배달일을 하다 고객에게 폭행당해 수백만원의 병원비가 나왔다는 20대 남성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지난 16일, 서울 성동구의 한 아파트로 배달을 간 A씨는 음식과 함께 소주 3병을 주문한 남성 고객 B씨를 만났다. 40~50대로 추정되는 B씨는 외견상 중년으로 보였다고 한다. 다만 규정상 술을 주문한 사람이면 누구든지 대면으로 신분증을 확인해야만 했다. 신분증 요구하자 “시비거냐”…폭행 이어져 신분증을 요구하자 B씨는 “너 지금 시비 거냐”며 큰 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A씨가 “규정대로 해야 한다. 시비 거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지만, B씨는 욕설을 하며 A씨를 강하게 밀쳤다. A씨는 바로 경찰에 신고하고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측에도 이 상황을 알렸다. 이때 B씨는 A씨에게 “신고 다 했냐”고 물었고 A씨가 “네 경찰관 오신대요. 기다리세요”라고 답하자 “그러면 맞자”라고 말한 뒤 폭행했다. 왼쪽 눈을 정통으로 맞은 A씨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상태에서 방어하기 위해 몸을 웅크리고 있었는데, 이후에도 B씨의 무차별 폭행이 이어졌다. 고객은 ‘쌍방폭행’ 주장…전치 2주 진단서도 폭행을 이어가던 B씨는 본인 스스로 112에 신고했는데, 경찰이 도착하자 쌍방폭행을 주장했다. B씨는 경찰에 “배달하는 사람이 3대 먼저 때렸다. 화나서 때리다 보니 이렇게 됐다”고 말하면서 전치 2주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남성이 안경을 쓰고 있었다”며 “만약 내가 때렸다면 안경이라도 훼손됐을 것이다. 맞았다는 사람이 아무렇지 않게 경찰서에 걸어가는 게 말이 되냐”며 억울함을 드러냈다. B씨는 현장에서 경찰과 임의동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CCTV 없어…“안와골절 등 전치 6주” A씨는 당시 현장에 폐쇄회로(CC)TV가 없었다는 점을 B씨가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을 기다리고 있는 동안 (B씨가) ‘여기 CCTV도 없다. 나도 맞았으니 쌍방이다. 경찰 와도 아무 의미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두 분 다 처벌 원하냐’고 묻자 B씨는 ‘저분이 그냥 가면 없던 일로 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백성문 변호사는 “문제는 CCTV가 없는 것”이라며 “제일 중요한 건 몸에 남아 있는 상처”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가해자로 추정되는 고객의 외관이 어땠는지가 굉장히 중요하다”며 “피해자의 진술에 일관성이 있으면 쌍방폭행으로 끝날 것 같진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안와골절 등 전치 6주 진단을 받았다. 치료비는 600만원에 달하는 상황인데, 배달 앱 측에 산재 문의를 했으나 ‘알아보겠다’는 답변만 들은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 ‘서울의 봄’ 정해인이 연기한 ‘참군인’…일가족 실명·사망

    ‘서울의 봄’ 정해인이 연기한 ‘참군인’…일가족 실명·사망

    1979년 12월 13일 오전, 서울 송파구 거여동 특수전사령부(특전사) 2층 사령관실에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한 제3공수여단 부대원 10여명이 들이닥쳤다. 반란군들은 군사반란에 저항한 정병주 특전사령관을 불법 체포하려고 했다. 유사시 특전사령관을 지켜야 할 3공수가 반란군에게 가담하는 바람에 정병주 사령관 곁에 남은 건 비서실장이었던 김오랑 소령이 유일했다. 김 소령은 당시 권총에 실탄을 장전하고 사령관실 문을 안에서 걸어 잠근 채 반란군과 총격전을 벌이다 M16 소총에 난사 당해 숨졌다. 정병주 특전사령관도 M16 소총에 왼팔을 맞았다. 당시 35살이었던 김 소령은 직속상관인 특전사령관을 지키고 군사 반란에 맞서 군인 본연의 임무를 수행하다 희생됐다. 그는 1990년 중령으로 추서됐고, 2014년에는 보국훈장이 추서됐다. 김오랑 중령의 아내 백영옥씨는 남편의 죽음 이후 충격으로 시신경 마비가 되며 실명한 후 1991년 6월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경찰은 실족사로 결론지었다. 그의 부모님 또한 얼마 지나지 않아 세상을 떠났다. 12.12 군사 반란을 다룬 영화 ‘서울의 봄’이 개봉 6일 만에 관객 수 200만명을 돌파한 가운데, 김오랑 중령의 조카 김영진씨는 27일 JTBC ‘뉴스룸’ 인터뷰에서 “(배우의) 얼굴 자체가 삼촌 젊었을 때와 좀 많이 닮은 형태라, 베레모 쓰고 해놓으니까 생각이 많이 나더라”라고 전했다. 김씨는 김오랑 중령을 살해한 박종규 중령이 임종 직전 남긴 말을 떠올리기도 했다. 그는 “(박 중령이) 자기가 죽으면 ‘오랑이한테 가서 잘못했다고 사과하겠다’는 그런 얘기도 들었는데 영화를 보고 나니 마음이 그렇다”라고 울먹였다. 김씨는 “우리나라 국민이라고 하면 다 아는 그런 계기가 됐으니까 이 영화 만든 사람한테 고맙다고 이야기나 한번 해주이소”라며 사과받지 못한 마음이 그저 답답하게 사무치면서도 역사를 다시 한번 남겨 줘 고맙다는 마음을 전했다.지난해 ‘순직’에서 ‘전사’로 기존 군 기록에서는 “출동한 계엄군에게 대항하다가 김오랑 소령이 먼저 사격하자 계엄군이 응사하는 상호 총격전이 벌어져 계엄군이 발사한 M16 소총에 맞아 현장 사살”됐다고 적혀 있었다. 지난해 대통령 소속 군사망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이 사건을 직권으로 조사한 결과, 반란군이 김 중령의 직속상관인 특전사령관을 체포하려고 총기를 난사하며 난입하자 김 중령이 권총을 쏘며 대항하다가 숨졌다는 선후 관계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란군의 총격에 숨진 지 43년 만이자, 12.12 사건을 군사 반란이라고 규정한 지 25년 만에 故 김오랑 중령의 사망 구분을 ‘순직’에서 ‘전사’로 변경했다. 군 인사법에 따르면 전사자는 ‘적과의 교전 또는 무장 폭동·반란 등을 방지하기 위한 행위 탓에 사망한 사람’, 순직자는 ‘직무수행이나 교육훈련 중 사망한 사람’으로 구분하고 있다.
  • 9살 연상 금융인♥ 손연재, 선명해진 D라인… 요정미모 여전

    9살 연상 금융인♥ 손연재, 선명해진 D라인… 요정미모 여전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였던 ‘체조요정’ 손연재가 근황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그동안 정말 많이 배우고 성장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옆에서 도와주시는 많은 분들과 선생님들 감사하고 사랑해요”라고 적었다. 손연재가 근황을 전한 행사는 지난 25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2023 손연재 리프 챌린지컵’이었다. 은퇴 후 지도자로서 길을 걷는 그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여는 유소년 체조대회다. 변변한 대회조차 없는 환경에서 자비로 국제 대회에 참석했던 아픔을 후배들은 겪고 싶지 않게 해 주고픈 마음에 시작했다. 공개한 사진에서 손연재는 하얀 원피스를 입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다. 한층 볼록해진 D라인이 시선을 끈다. 손연재는 9살 연상의 금융인과 지난해 8월 결혼식을 올렸고 지난 8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손연재는 “리듬체조를 사랑해주는 꿈나무들과 저를 응원해주시는 학생 및 학부모님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며 “부족하지만 10회 , 20회 더더 나아지는 #리프챌린지컵 으로 찾아뵐게요”라고 했다.
  • 길가는 라이더에게 ‘골프채 풀스윙’…잡고보니 고등학생

    길가는 라이더에게 ‘골프채 풀스윙’…잡고보니 고등학생

    대낮에 고등학생이 배달 라이더에게 골프채를 휘두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학생은 라이더를 폭행한 후 10여분 만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27일 유튜브 채널 ‘그것이 블랙박스’와 JTBC ‘사건반장’에 공개된 제보에 따르면, 피해자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쯤 서울 강남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배달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을 보면 A씨가 오토바이를 타고 지나갈 때 한 남성이 갑자기 골프채를 휘두른다. 갑작스러운 공격에 피해자는 왼쪽 무릎과 허벅지에 부상을 당해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다. 사건 당시 A씨가 “지금 뭐 하시는 거냐”라고 소리쳤지만, 해당 남성은 땅에 떨어진 골프채를 주워 들고는 자리를 떴다. 이 남성은 10분 뒤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가해자는 폭행 이유에 대해 “그냥 아무 이유 없이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사고로 A씨는 왼쪽 무릎과 허벅지에 전치 2주의 진단을 받았으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트라우마 등을 호소하며 정신과 치료를 병행하고 있어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으로 전해졌다. A씨는 “오토바이가 23년식인데, 리스로 매달 120만원이 나간다. (사고로) 수리비만 260만원이 나오고 6개월의 수리 기간이 걸린다고 했다”고 하소연했다. 또 “가해자 아버지가 첫날에는 죄송하다고 하시더니 이후 사과가 없다. 가해자에게선 사과 한마디 못 들었다. 현재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며 상대는 초범이 아니었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A씨는 “로펌 쪽에선 합의금 7000만원~1억원 부르라고 했는데 나는 3000만원을 이야기했다. 그런데 가해 학생 아버지는 1500만원만 준다더라. 합의금을 받지 않고 처벌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 허경영 “하늘궁 사망 80대, 침대서 떨어진 탓…‘불로유’ 강요 없었다”

    허경영 “하늘궁 사망 80대, 침대서 떨어진 탓…‘불로유’ 강요 없었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허 대표가 사망사건과의 연관성을 부인했다. 허 대표는 27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여의도’와의 전화연결에서 “숨진 80대는 우리와 관계없는 일”이라고 선을 그으며 “(숨진 분은) 부인이랑 같이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져 돌아가셨다”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쯤 ‘하늘궁에서 우유를 마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8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 주변에는 마시다 만 우유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우유에는 외관상 큰 문제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허 대표는 ‘불로유’(不老乳)를 먹고 남성이 숨졌다는 의혹이 있다는 질문에는 “그건 거짓말” 이라며 “나는 우유 먹으라는 말을 안 한다. 회원들이 내 이름이 유명하니까 실험을 한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불로유는 시중에서 파는 일반 우유에 허 대표의 얼굴 스티커를 붙인 뒤 ‘허경영’이라고 외치고 상온에 보관한 것이다. 그동안 하늘궁 측에서는 ‘이 우유는 썩지 않는 불로화가 된 것으로 만병에 효과가 있다’는 취지로 홍보해 왔다. 다만 하늘궁에서 직접 불로유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는 않으며 신도들이 ‘허경영 불로유 스티커’를 사서 붙인 뒤 우유를 마시거나 바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불로유가 실제로 가능하냐’는 질문에 허 대표는 “내 이름이나 얼굴 스티커를 우유에 붙이면 몇천년을 보관해도 상관없고 상온에 무한대로 보관해도 안 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에게 “우유를 직접 사서 허경영만 써 놔봐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하늘궁 측도 숨진 남성이 불로유를 마신 적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늘궁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에서 “A씨 부부는 의뢰인(하늘궁) 측으로부터 ‘불로유’를 구매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의뢰인 측에서 제공한 ‘불로유’를 드신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와 함께 거주하시던 A씨의 배우자 본인이 드시기 위해 서울 강남 소재 한 우유 대리점에서 직접 구매하신 것으로 A씨의 배우자 본인만 드신 것으로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또 “A씨가 하늘궁 운영 모텔에 숙박하신 것은 사망하기 불과 이틀 전 죽기 전에 하늘궁에 가보고 싶다는 A씨의 유지에 따른 것”이라며 “80대의 고령이셨던 A씨는 입소 전부터 이미 노환으로 곡기를 끊고 식사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던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하늘궁 측은 “추가적인 상세한 사실관계는 현재 수사기관에서 수사 중인 것으로 알고 있으며, 의뢰인도 A씨의 사망과 관련해 한점의 의혹도 남지 않도록 필요한 부분을 적극적으로 협조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A씨가 ‘불로유’를 소량 마셨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부검 결과 A씨의 시신에서 독극물이나 기타 강력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구두 소견으로는 범죄를 의심할만한 정황은 없지만, 해당 우유가 반입된 경위나 구체적인 성분 등은 계속 파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재벌기업 회장 손녀설’ 부인한 걸그룹 멤버 “형편 나쁘진 않아”

    ‘재벌기업 회장 손녀설’ 부인한 걸그룹 멤버 “형편 나쁘진 않아”

    걸그룹 에스파 멤버 지젤이 금수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2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신곡 ‘Drama’로 돌아온 에스파가 출연했다. 이날 지젤은 금수저 논란을 언급했다. 지젤은 “내가 ‘골프장만 60개, 호텔, 리조트 등을 소유하고 있는 재벌 기업의 회장 손녀’라고 소문이 났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물론 그렇다고 (집안 형편이) 나쁘지는 않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에 이수근이 “골프장을 가지고 있는데 아직 부모님이 얘기 안 했을 수도 있다”고 말하는가 하면, 이진호는 “금수저라서 좋아했는데”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 아이 성까지 바꿨는데…전처와 합친다며 이혼 요구한 남편

    아이 성까지 바꿨는데…전처와 합친다며 이혼 요구한 남편

    재혼한 남편이 전 부인과 바람을 피우고 적반하장으로 이혼을 요구했다는 30대 주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각자 한 번의 이혼 후 가정을 꾸리게 됐다는 30대 주부 A씨는 최근 JTBC ‘상암동 클라스’에 “다시 결혼할 생각이 없었는데 남편이 제 아들과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면서 재혼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사연을 보냈다. A씨는 “몇 년 후 남편과의 사이에서 둘째도 태어났고 문제 없이 지낸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느 날 첫째가 유치원에서 싸우고 돌아왔다. ‘너 왜 싸웠어?’라고 물으니까 ‘엄마 얘가 내 동생 맞는데 친구들이 자꾸 아니라고 하잖아. 나는 이씨인데 동생은 어떻게 김씨냐고 그래서 친구들이 자꾸 얘는 내 동생 아니래. 정말 내 동생 아니야?’라고 묻더라”고 말했다. A씨는 “정말 속상했다. 자라면서 이런 일이 계속 생기면 아이가 상처받게 될까 봐 남편과 상의해서 초등학교 들어가기 전에 첫째 성을 지금 남편의 성으로 바꿔줬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큰 문제 없이 잘 지내고 있었지만 남편이 한 번씩 술을 마시면 통 연락이 안 되더라. 이렇게 안 되겠다 싶다가도 또 한 번 더 이혼할 수 없다는 생각에 참고 살았다”고 했다. 그러나 걱정했던 일은 현실이 됐다. 몇 달간 병원 신세를 지면서 잠시 달라지는 모습을 보였던 남편은 다시 외박이 많아졌다. 급기야 남편은 당분간 시가에서 지내겠다며 짐을 싸서 나갔다. 이후 A씨에게 이혼 서류를 보낸 뒤 연락을 받지 않았다. 시댁으로 찾아간 A씨는 전 부인이 남편과 같이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 A씨는 “당신 지금 이게 무슨 상황이야? 여자 배는 뭐야? 저 여자 임신했어?”라고 묻자 B씨는 “당신이 신경 쓸 거 없고 내가 아파 보니까 뭐가 중요한지 알겠더라. 저 사람이랑 다시 합치고 싶다. 당신이랑 나는 얼굴만 보면 싸우는데 애들 보기도 좋지 않고 마음 좀 편하게 살고 싶다. 헤어지자”고 말했다. 사연을 접한 이인철 변호사는 “혼인신고까지 한 경우에는 국가에서 인정한 거기 때문에 남편이 일방적으로 이혼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동의하지 않는 이상 쉽게 이혼이 되는 게 아니다. 남편이 원한다고 해서 바로 이혼해 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남편이 소송을 하게 되면 유책 배우자가 될 수 있다. 유책 사유가 있다면 상대방이 이혼을 동의하지 않는 이상 이혼이 쉽게 인정되지 않고, 청구해도 법원에서 이혼 기각 판결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염색한 적 없다” 당당했던 지드래곤…탈색·염색 여부 결과도 ‘음성’

    “염색한 적 없다” 당당했던 지드래곤…탈색·염색 여부 결과도 ‘음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이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가운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모발 탈색’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정밀 감정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4일 JTBC에 따르면 최근 인청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국과수로부터 “권씨의 모발에서 탈색이나 염색을 한 정황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는 취지의 의견을 전달받았다. 염색이나 탈색을 하게 되면 마약 검사 정확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번 감정의뢰는 마약 투약 사실 여부를 정확하게 판단하기 위해 실시됐다.권씨는 지난 6일 경찰의 첫 조사를 받기 위해 인천 논현경찰서에 출석하면서 “(머리카락) 염색이나 탈색은 언제 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한 적 없다”고 답한 바 있다. 권씨는 시약 검사와 모발과 손발톱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권씨와 관련 추가 감정은 의뢰하지 않을 것”이라며 “수사 사안에 대해선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찰은 서울 강남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씨가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했다.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인 A씨는 올해 3~8월 필로폰이나 대마초를 3차례 투약하거나 피운 혐의로 먼저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권씨와 배우 이선균(48)씨를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이씨도 최근 첫 소환 당시 간이 시약검사를 통해 음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모발)·2차(겨드랑이) 정밀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씨는 최근 경찰 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마약을 줬다. 그게 마약인 줄은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 예비엄마 손연재, 임신한 배 소중히 ‘요정 미소’

    예비엄마 손연재, 임신한 배 소중히 ‘요정 미소’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가 근황을 공개했다. 손연재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와 하트 모양의 이모티콘을 넣고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손연재는 블랙 원피스를 입고 볼록 튀어나온 배를 살포시 감싸고 있다. 손연재는 9살 연상의 금융인과 지난해 8월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8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임신 소식을 알려 많은 축하를 받았다.
  • 지하철·버스서 대놓고 ‘성인물’ 보는 모습 목격했습니다

    지하철·버스서 대놓고 ‘성인물’ 보는 모습 목격했습니다

    지난 15일 전라남도 순천의 한 버스에서 한 남성 승객이 스마트폰을 들어올려 대놓고 음란 동영상을 시청해 논란이 일고 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중학생은 23일 YTN에 당시 영상을 제보하며 “혹시 뒤에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나 싶어 연신 인기척을 내 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영상 시청은 계속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휴대전화를 들어올린 채로 음란물을 시청하고, 영상이 나오지 않는 (휴대폰의) 여백 부분으로 뒤에 앉은 제 얼굴을 연신 비추기도 했다”라며 “두렵고 무섭다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며 불쾌함과 두려움에 버스에서 하차했다고 밝혔다. 박하린 변호사는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는 행위를 명시적으로 금지하고 있는 철도안전법과 달리 여객자동차법에는 이를 별도로 규정하고 있지 않다”라며 여객법에 처벌조항이 없어 제재하기가 어렵다는 의견을 냈다. 다만 “이를 ‘성적인 괴롭힘’으로 볼 경우 일반 형법이나 형사특별법으로 검토할 여지는 있다”라고 지적했다.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제13조엔 ‘성적 수치심이나 혐오감을 일으키는 말, 음향, 글, 그림, 영상 또는 물건을 상대에게 도달하는 행위’를 처벌하도록 돼 있다. 박 변호사는 “개인이 휴대전화를 시청한 행위를 (법적인 의미의) ‘도달’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할 가능성이 높고 법률이 없으면 범죄도 없고 형벌도 없다는 죄형법정주의에 비추어 볼 때 실질적인 처벌이 어려울 수 있다”라며 이에 대한 법률 정비가 시급하다고 주문했다. 1호선 지하철서 ‘성인물’ 보다 잠든 남성 지난달 20일에는 1호선 광운대행 지하철 안에서 한 남성이 음란 동영상을 틀어놓고 잠에 들었다. 이 모습을 목격한 승객은 JTBC ‘사건반장’에 사진을 제보하며 “남성이 졸다가 깨더니 다시 성인물 보면서 웃기도 했다. 어디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고 전했다.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는 제보 영상을 소개하며 “타인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킬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지하철에서 음란물을 대놓고 본다면 처벌받을 수 있는 규정이 있다. 철도안전법 제47조 제1항은 ‘여객 등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키게 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다. 이를 어길 경우 최대 500만원의 벌금형이 선고된다. 형법상의 강제추행죄와 달리 직접적인 신체접촉이 없었어도 성립한다. 19금 영상을 보는 행위가 다른 여객들에게 성적 수치심을 일으켰다면 처벌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성적 수치심을 일으켰는지는 ▲영상 화면 또는 볼륨의 크기 ▲영상을 봤을 때 태도 ▲타인의 제재에도 계속 봤는지 여부 등으로 결정된다. 따라서 지하철이나 대중교통에서 음란한 영상을 시청하는 사람을 봤다면 버스의 경우 기사에게 신고, 지하철의 경우 지하철 노약자·장애인석 옆에 있는 비상버튼을 눌러 승무원과 연락해 관련 조처를 이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 “아기야 쉬하고 자” 男간호사가 퇴원한 女환자에게 보낸 메시지

    “아기야 쉬하고 자” 男간호사가 퇴원한 女환자에게 보낸 메시지

    한 남성 간호사가 이미 퇴원한 20대 여성 환자에게 수개월 동안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지난 8월 우울증으로 부산 사하구에 있는 병원에 입원했다. A씨에 따르면 해당 병원의 남성 간호사 B씨는 코로나19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 1인실에서 격리하던 A씨에게 자주 말을 걸었다고 한다. A씨는 “다른 의료진도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는데, 유독 B씨만 자꾸 안까지 들어와 말을 걸었다”며 “급기야 제 이름까지 부르며 반말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A씨는 그러면서 “B씨가 동기 간호사에게 제 사진을 보여주면서 ‘젊고 예쁜 애가 들어와서 이제 출근할 맛이 난다’고 얘기했다더라”고 주장했다. 열악한 병원 시설 등 여러 가지로 불편했던 A씨는 4일 만에 퇴원했다. 간호사 B씨는 A씨가 퇴원한 후 전화번호를 알아내 연락을 시도했다. 애초 A씨는 환자 관리 차원에서 연락이 오는 줄 알았으나, 곧 자신에게 다른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 연락을 거부했다. 그러나 B씨는 3개월 이상 연락을 지속했다.B씨는 “자기 전에 미리 쉬 하고 옷도 갈아입고 양치도 해라”, “아기지만 잘하니까”, “심술 내지 말고 이제 슬슬 자야 할 시간이야”, “○○(A씨 이름)이 예뻐서 그래. 앞으로 안 아프면 좋겠어”, “아기 ○○ 일어나면 물 마시고 어지러우니까 조심해서 다녀야 해요” 등의 메시지를 보내왔다. 술을 마시자며 연락도 했다. 참다못한 A씨는 B씨를 고소했고, 병원 측에도 이 사실을 알렸다. 그러자 B씨는 “너 때문에 시말서 썼다”고 말했다고 한다. B씨의 동료 간호사는 “본질적으로 환자가 예쁘고 나이가 어리면 정이 많이 간다. 해당 간호사가 A씨에게 사심이 있다”면서 선처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에 따르면 병원 측에서는 특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A씨는 “병원장은 이 사실을 하나도 모르고 개인 일은 알아서 하라고 했다”며 “원무과 과장은 (나중에) 전화해 준다고 했는데도 전화하지 않아 제가 다시 걸자 ‘정신 좀 차리세요. 자꾸 병원에 전화하면 업무방해다. 우리 병원은 퇴원한 환자 신경 안 쓴다’고 화를 냈다”고 설명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연락을 계속 취한 간호사는 ‘스토킹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소하면 된다”며 “의료법 위반도 가능할 것 같다”고 조언했다.
  • “살려주세요” 외침에 달려간 父子…50바늘 꿰맨 아들 “피해자 무사해 다행”

    “살려주세요” 외침에 달려간 父子…50바늘 꿰맨 아들 “피해자 무사해 다행”

    경기 수원에서 아버지와 아들이 ‘묻지마 폭행’을 당하는 여성을 구한 사연이 알려졌다. 아들인 20대 남성은 흉기에 얼굴을 베여 50바늘을 꿰맬 정도로 크게 다쳤지만 “피해자가 무사해 다행”이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 지난 21일 JTBC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18일 오전 11시 50분쯤 경기 수원시 권선구의 한 길거리에서 발생했다. 당시 근처를 지나가던 20대 남성 이수연씨와 그의 아버지는 한 남성에게 폭행당하는 여성 A씨를 발견했다. 당시 가해 남성은 A씨의 목을 조르고 있었고, A씨는 “살려 달라”고 외쳤다. 이씨 부자는 A씨의 비명을 듣고 즉시 차에서 내려 달려갔다. 가해 남성은 이씨 부자가 다가오자 찻길로 도망쳤고, 따라오는 부자와 실랑이를 벌이던 중 이씨에게 흉기를 휘둘렀다.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몸싸움을 하는 가해 남성과 이씨 부자의 모습이 담겼다. 이씨는 남성의 흉기에 찔려 쓰러졌지만 끝까지 남성을 쫓았다. 결국 남성은 출동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이씨는 이번 일로 얼굴에 큰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50바늘을 꿰맸다. 이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흉기를 맞고 넘어졌지만 잡아야겠다는 생각만 강해 쫓았던 것 같다”며 “피해자가 무사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위험을 무릅쓰고 용기를 낸 이유에 대해선 “(피해 여성이) 살려달라고 하는데 지나치면 계속 생각날 것 같았다”고 했다. A씨는 “(이씨는 다치고도 오히려) 제가 트라우마가 생길까 봐 걱정을 해주시더라. 저보고 안정 취하라고 했다”며 이씨 부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경찰 조사 결과 가해 남성은 40대로 정신 병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여성인 A씨와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범행 당시 소지품에서는 밧줄도 발견됐다. 경찰은 특수상해 혐의로 가해 남성을 구속 송치했다.
  • “필터 청소할게요”…자리 비우자, 엉덩이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 ‘슥슥’

    “필터 청소할게요”…자리 비우자, 엉덩이 닦은 물티슈로 정수기 ‘슥슥’

    한 가전업체 정수기 관리원이 엉덩이를 닦은 물티슈로 가정집의 정수기를 닦는 모습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JTBC ‘사건방장’에서는 지난 17일 오전 10시 30분쯤 부산의 한 가정집 홈캠에 찍힌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 A씨에 따르면 당시 정수기 관리원은 필터 청소를 위해 집에 방문했다. 업무를 보는 중이었던 A씨는 현관문을 열어 준 후 베란다에서 업무 통화를 이어갔다. A씨는 스피커로 통화를 하며 집 내부에 설치된 홈캠을 켰다가 황당한 장면을 목격했다. 정수기 관리원이 물티슈로 엉덩이를 닦고 있었던 것이다. 그는 “아기들 때문에 홈캠이 있다”며 “(홈캠을 켰는데 정수기 관리원이) 물티슈로 엉덩이를 닦고 코도 한 번 닦고 바닥에 던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너무 황당해서 잘못 봤나 싶어서 (홈캠을) 계속 보고 있었다. 그런데 (청소를) 다 할 때쯤 한 번 더 엉덩이를 (닦았다)”면서 “이건 누가 봐도 엉덩이를 깊숙이 닦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남의 집에 와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자체가 웃기다”라면서 “방바닥, 싱크대 위에 그걸 얹어놨는데 정수기도 닦았다. 어떤 사람이 이걸 쓰겠냐”고 분노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정수기 앞에 선 관리원이 바지 안으로 물티슈를 넣어 엉덩이 부분을 닦는 모습이 담겼다. 이후 제보자는 고객센터에 연락해 담당자를 만났다. 담당자에게 “(관리원이) 왜 그런 행동을 한 거냐”고 묻자 “엉덩이는 아니고 등에 물이 튀어서 닦은 거라고 한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담당자는 홈캠 영상을 본 뒤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아닌 것 같다”며 본사와 연결해 줬다. 본사 측은 A씨와 통화에서 “해당 제품 사용이 꺼려지시는 건 너무 당연한데, 이 부분은 위생문제라 원칙적으로는 위약금 없이 해지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제품 교환 의사를 물었다. 이에 A씨가 “그렇다면 제가 인터넷이나 뉴스에 제보하고 소비자 고발센터를 통해 처리하겠다”고 강경하게 나가자 본사 측은 “안 해 드린다는 건 아니고 예외 조항으로, 제 권한으로 (해 드리겠다)”고 정정했다. 제보자는 위약금 없이 정수기를 해지했지만, 해당 정수기 관리원한테 연락 한 통이나 사과 한마디 못 들은 것으로 전해졌다.
  • [포토] 박은빈, 국제에미상 레드카펫 등장

    [포토] 박은빈, 국제에미상 레드카펫 등장

    배우 박은빈이 제51회 국제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우아한 드레스 자태를 뽐냈다. 2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힐튼 미드타운에서는 제51회 국제에미상 시상식이 열렸다. 박은빈은 자신이 주연을 맡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드라마 시리즈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에미상 시상식을 찾았다. 이날 박은빈은 누드톤 드레스를 입고 레드카펫에 등장,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었다. 특히 박은빈은 화려한 드레스에 어울리는 단아한 미소로써 현장을 더욱 빛나게 했다. 한편 이번 국제에미상에서는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외에 JTBC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TV영화·미니시리즈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다.
  • “당하기 좋은 스타일”…정찬성, 갑자기 ‘힙합 레이블’ 들어간 이유

    “당하기 좋은 스타일”…정찬성, 갑자기 ‘힙합 레이블’ 들어간 이유

    전 종합격투기 선수 정찬성이 힙합 레이블 AOMG로 들어가게 된 이유를 밝혔다. 18일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동갑내기 절친 가수 박재범과 정찬성이 출연했다. 이날 정찬성은 박재범이 설립한 AOMG와 계약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정찬성은 “계기가 있다. 광고가 들어왔는데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무조건 광고료를 먼저 제시하라고 하더라. 몰라서 (재범이한테) 물어봤는데 재범이가 자기네 회사에 들어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박재범은 “찬성이가 선수로서 잘하면 유명해지지 않나. 브랜드가 돼버리는 것”이라며 “호동이랑 장훈이처럼 다른 일도 들어오지 않나. 그걸 관리를 잘해야 선수 (생활이) 끝난 다음에 다른 생활도 하니까”라며 은퇴 후 생활도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걸 너무 모르는 것 같더라. 엄청 많이 당할 것 같았다. 딱 당하기 좋은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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