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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경영 하늘궁’서 숨진 80대男…‘불로유’ 독극물 검사 결과 나왔다

    ‘허경영 하늘궁’서 숨진 80대男…‘불로유’ 독극물 검사 결과 나왔다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이 남성이 마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유에 독성 성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남성의 시신 부검 결과에서도 독극물이나 기타 강력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왔다. 경찰은 정밀 부검 결과까지 이상이 없다면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한다는 방침이다. 16일 경기 양주경찰서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한 80대 남성 A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유’(不老乳)를 정밀 분석한 결과, 독성 성분 등 위험물질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전 10시 30분쯤 ‘하늘궁에서 우유를 마신 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하늘궁에서 운영하는 한 모텔에서 숨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은 사망한 A씨가 불로유를 소량 마셨다는 진술을 바탕으로 국과수 부검과 우유에 대한 독극물 검사를 진행해 왔다. 국과수는 A씨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지병에 의한 합병증으로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당시 하늘궁 측 법률대리인은 입장문에서 “A씨는 의뢰인(하늘궁) 측으로부터 ‘불로유’를 구매한 사실이 전혀 없으며, 의뢰인 측에서 제공한 ‘불로유’를 드신 적도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A씨와 함께 거주하시던 A씨의 배우자 본인이 드시기 위해 서울 강남 소재 한 우유 대리점에서 직접 구매하신 것으로 A씨의 배우자 본인만 드신 것으로 확인된다”고 주장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밀 부검 결과를 받아 보고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예정”이라며 “만약 특별한 소견이 발견되지 않으면 사건을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불로유는 시중에서 파는 일반 우유에 허 대표의 얼굴 스티커를 붙인 뒤 ‘허경영’이라고 외치고 상온에 보관한 것이다. 그동안 하늘궁 측에서는 ‘이 우유는 썩지 않는 불로화가 된 것으로 만병에 효과가 있다’는 취지로 홍보해 왔다. 다만 하늘궁에서 직접 불로유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지는 않으며 신도들이 ‘허경영 불로유 스티커’를 사서 붙인 뒤 우유를 마시거나 바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허 대표는 지난달 27일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여의도’와의 전화연결에서 ‘불로유가 실제로 가능하냐’는 질문에 “내 이름이나 얼굴 스티커를 우유에 붙이면 몇천년을 보관해도 상관없고 상온에 무한대로 보관해도 안 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제작진에게 “우유를 직접 사서 허경영만 써 놔봐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 옆집 女 훔쳐보며 음란행위 한 ‘목사’…피해자 탓한 ‘사모’

    옆집 女 훔쳐보며 음란행위 한 ‘목사’…피해자 탓한 ‘사모’

    시골 마을의 한 목사가 이웃집 여성을 보며 음란행위를 여러 차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목사의 아내가 남편을 탓하기는커녕 피해자에게 “남자가 그러면 여자가 수치스러워 해야한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15일 JTBC ‘사건반장’에서는 지난 10월 충청남도 한 마을에서 9년 전 귀농한 여성이 목사인 이웃집 남성으로부터 성희롱을 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제보 내용에 따르면 피해 여성 A씨의 남편은 해외 출장이 잦아 주로 집에서 혼자 지내는 일이 많았다. A씨는 3년 전 옆집으로 이사 온 목사의 아내를 ‘언니’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냈다. 그러던 A씨가 어느 날 텃밭에서 일하던 중 목사가 자신을 빤히 쳐다보면서 음란행위를 하는 모습을 목격했다. 목사는 깜짝 놀라 충격을 받은 A씨를 보고도 자리를 옮기더니 자신이 하던 음란행위를 계속했다. A씨가 다가가 “지금 뭐 하는 거냐”라고 따져 묻자, 목사는 처음에는 부인하다가 결국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A씨는 “바지를 확 내린 게 아니라 그것만 내놓고 한 거다. 온몸이 떨리고 미치겠더라”며 당시의 끔찍한 기억을 떠올렸다. 결국 A씨는 목사를 공연음란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고, 사건은 검찰을 거쳐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화가 난 목사의 아내는 A씨에게 “여기가 도시인줄 아느냐, (네가) 참아야지 왜 경찰서까지 광고해서 (일을) 복잡하게 만드냐”며 “여자들이 수치스러워해야 하는데 남자가 그러고 있으면 (여자가) 피해야 하고 얼굴을 돌려야지”라고 따지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였다. A씨는 “2년 넘게 이웃집 목사의 행동이 이상하다고 말해준 동네 사람들만 여러 명인데 (알려지지 않은 피해자가) 나 말고도 더 있을 것 같다”며 “(지금도) 집에 혼자 있으면 너무 불안하고 무섭다”고 털어놨다.
  • “할 얘기가 있다” 40대 성폭행 피해자, 가해 중학생에게 다가간 이유

    “할 얘기가 있다” 40대 성폭행 피해자, 가해 중학생에게 다가간 이유

    새벽에 퇴근하던 40대 여성을 납치해 성폭행한 중학생이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받은 가운데 재판을 지켜본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말을 걸려다 제지당하는 모습이 언론 카메라에 포착됐다. 지난 13일 JTBC, 채널A 등이 공개한 영상을 보면 죄수복을 입은 15살 A군이 교도관에 붙들린 채 호송차에 탄다. 40대 여성을 성폭행한 ‘소년범’이다. A군은 ‘판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 ‘피해자에게 할 말 없느냐’ 등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이때 한 여성이 교도관의 손을 뿌리치며 호송차로 다가갔다. 피해 여성 B씨였다. B씨는 “아니, 할 얘기가 있어서 그래요. 잠깐만요”라고 말했으나 교도관은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제지했다. B씨가 A군에게 다가간 이유는 ‘반성한다’는 편지가 진심인지 묻기 위해서였다. B씨에 따르면 A군은 구속 중 자필 편지로 “피해자분은 따로 있는데 판사님께만 편지를 보내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 말을 하기까지 늦어서 죄송하다”며 “잊기 힘든 기억을 드렸다. 진심으로 반성하겠다”고 밝혔다. A군은 또 “사람이 해서는 안 될 짓을 했다”며 “몇 년 뒤 이곳에서 나간다고 하더라도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그러나 B씨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건 분명히 변호사가 쓴 걸 그대로 (A군이) 본뜬 것 같다”며 “진짜 반성하고 있다는 생각이 전혀 안 들었다”라고 말했다. A군은 지난 10월 3일 새벽 논산 시내에서 퇴근 중이던 B씨에게 오토바이로 데려다주겠다고 접근해 태운 뒤 B씨를 한 초등학교 교정으로 끌고 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A군은 범행 과정에서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해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하고, B씨의 휴대전화와 현금 10여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는다. 검찰은 A군이 오토바이 구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불특정 여성을 상대로 강도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검찰은 A군의 스마트폰을 디지털 포렌식 한 결과 A군이 범행 직전에도 성매매를 가장해 여성들에 접근하는 방식으로 강도 범행을 치밀하게 계획한 정황을 포착하고 강도예비죄도 추가로 적용해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범행 내용이 엽기적이며 중대하고 피해자가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며 징역 장기 15년·단기 7년을 구형했다. 당시 A군 측 변호인은 “엄청난 죄를 저질러 엄벌에 처함이 마땅하지만, 평소에는 인사도 잘하고 선생님께 꾸중을 들으면 눈물도 흘리는 아이였다. 어려운 가정형편 등을 고려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대전지법 논산지원 형사합의 1부(부장 이현우)는 지난 13일 A군에게 징역 장기 10년·단기 5년을 선고했다. 아울러 5년간 아동·청소년 관련기관 및 장애인 복지시설 취업제한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가학적이고 변태적인 범행으로 15살 소년의 행동이라고 보기에는 죄질이 극히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극도의 공포감과 성적 불쾌감을 느꼈을 것이 자명하고 회복되기도 어려워 보인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인 측이 제출한 형사공탁금을 거부했고 엄벌을 요청하고 있다. 피고인이 이 사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판시했다. 소년법 제60조(부정기형)에 따라 소년범에겐 장기 최대 징역 10년, 단기 징역 5년까지만 선고할 수 있다. 특정강력범죄로 가중처벌을 받더라도 장기 최대 징역 15년과 단기 징역 7년 이상의 형을 받을 수 없다. 단기형을 채우면 교정 당국의 평가를 거친 뒤 장기형 만료 전 조기 출소할 수도 있다.
  • ‘씨엘로그루브’, ‘윈터 러브’ 캐롤 발매…JTBC ‘피크타임’ 팀 23시와 콜라보레이션

    ‘씨엘로그루브’, ‘윈터 러브’ 캐롤 발매…JTBC ‘피크타임’ 팀 23시와 콜라보레이션

    프로듀싱크루 ‘씨엘로그루브’가 대중적이면서도 신나는 멜로디의 캐럴 ‘윈터 러브’(Winter Love)를 발매한다. ‘씨엘로그루브’는 올 상반기 방송된 JTBC ‘피크타임’에서 ‘팀 23시’로 활동했던 그룹 대국남아 멤버 가람, 인준, 제이가 함께 참여한 콜라보레이션 캐럴을 오는 17일 낮 12시에 발매한다고 13일 밝혔다.2022년에 이어 씨엘로그루브의 두 번째 크리스마스 시즌송인 ‘윈터 러브’는 대중적이면서도 신나는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팀의 수장 씨엘로(CiELO)와 함께 보컬로 참여한 가람, 인준, 제이가 작사로 참여해 기대를 높이고 있다. 씨엘로그루브는 “2022년 ‘티에이엔’(TAN)과 함께 발매한 캐롤 이후 매년 발매 중인 프로젝트에 매번 좋은 아티스트와 함께 좋은 음악을 발매할 수 있어 감사하다”면서 “이 노래가 리스너들의 연말을 따뜻하게 물들이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고기 손질하던 직원들, 돌아가면서 흡연”…옆건물서 찍힌 ‘충격 장면’

    “고기 손질하던 직원들, 돌아가면서 흡연”…옆건물서 찍힌 ‘충격 장면’

    인천의 한 고깃집 주방에서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되고 있다. 12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일 인천 서구의 한 갈빗집 주방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 당시 A씨는 해당 갈빗집 건너편 건물에서 근무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창밖을 보다 직원들이 주방에서 흡연하는 것을 발견한 것이다. A씨가 창문 너머로 촬영한 사진을 보면, 주방에 있는 직원이 고기가 가득 담긴 쟁반 앞에서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그대로 담겼다. A씨는 “직원 2~3명 정도가 돌아가면서 담배를 피웠고, 씻지도 않은 손으로 고기를 손질했다”며 “몇 개월 전에 해당 식당에 식사하러 간 적이 있어 더 충격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를 본 백성문 변호사는 “식당 사장이 (직원들의) 저런 행태를 알고 있을까 의문이 든다”며 “저걸 알고도 방치했다면 폐업해도 마땅하다. 만약 사장이 몰랐다면, 직원들은 사장에게 엄청난 손해를 끼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해당 업소는 지자체 위생과에 신고 접수된 상태로 전해졌다.
  • 웨딩드레스 뜯어져 신부 ‘신체 노출’…업체 “요즘 어렵다” 선처 부탁

    웨딩드레스 뜯어져 신부 ‘신체 노출’…업체 “요즘 어렵다” 선처 부탁

    가장 행복해야 할 결혼식 날이 순식간에 악몽으로 바뀐 한 신부의 사연이 전해졌다. 13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결혼식날 웨딩드레스가 터져 신체가 노출됐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사건은 지난 2일 경상남도의 한 웨딩홀에서 벌어졌다. 매체가 공개한 당시 결혼식 영상을 보면 신부 A씨가 아버지의 손을 잡고 결혼식장에 입장한다. 그런데 주변 하객들에게 인사하며 걸어가는 A씨의 뒷모습에서 그의 신체가 훤히 드러난다. 웨딩드레스 뒷부분이 뜯어져 걸을 때마다 신체가 고스란히 노출된 것이다. A씨는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가 하객석에 있던 친구가 “뒷부분이 터졌다”고 전해 해당 사실을 알아차렸다. 뒤늦게 드레스를 담당하는 직원(헬퍼)이 와서 수습했으나 A씨는 결혼식 내내 집중하지 못했다고 토로했다. 특히 웨딩드레스는 신부 입장 전부터 뜯어져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웨딩드레스의 다른 부분은 끈으로 고정돼있었는데, 문제가 발생한 부분만 핀으로 고정이 돼 있던 것이다. 결혼식이 끝난 A씨는 업체 측에 항의했다. 그러나 업체 측은 “확인하고 연락하겠다”면서 감감무소식이었고 그 사이 헬퍼가 따로 사과 연락을 했다. A씨는 업체 측의 연락이 오지 않자 항의하러 찾아갔다. 그러자 업체 측은 “다른 부분은 끈으로 고정하는데 문제가 발생한 부분은 핀으로 고정돼 있다. 그게 터진 것 같다”면서 “요즘 드레스는 핀으로 고정하는 추세”라고 해명했다. 또 업체 측은 헬퍼의 잘못인 것처럼 “헬퍼가 우리 소속 직원이 아니다. 억울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씨에게 “요즘 저출산이라 경기가 어렵다. 웨딩업체가 힘들다”며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가 웨딩드레스 비용만이라도 보상해달라 했으나 업체 측은 “웨딩드레스 비용은 패키지에 포함돼있어 금액을 알려줄 수 없다. 헬퍼랑 얘기할 테니 일단 가라”며 A씨를 돌려보냈다. 현재 A씨와 업체 측은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할지 계속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7살 어린 형수, 남편에게 ‘쓰담쓰담’ 제가 이상한가요?”

    “7살 어린 형수, 남편에게 ‘쓰담쓰담’ 제가 이상한가요?”

    시아주버님 아내인 형님이 남편에게 하는 도 넘는 발언과 스킨십을 해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1일 JTBC ‘사건반장’에 결혼 6년 차인 A씨 부부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에 따르면 남편은 삼 형제 중 둘째로, 7살 어린 형수가 있다. A씨는 “신혼 때 시댁에서 자고 있었는데 형님 B씨가 남편의 얼굴을 쓰다듬어 깨우는 걸 목격했다. 가족 모임 때는 남편에게 대뜸 ‘나 안 보고 싶었냐’고 질문했다”고 말했다. 이어 A씨는 “얼마 전에는 시아버지가 돌아가셔 장례를 치렀는데 장례식장에서 B씨가 남편에게 ‘나 사랑해? 안 사랑해?’ 여러 차례 묻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집으로 돌아와 “형님 이상하다. 불쾌하다”고 하자, 남편은 “그럴 수도 있지 않냐. 당신이 예민한 거 같다”고 말했다. 시아주버님도 “우리 아내가 막냇동생한테도 똑같이 행동한다”며 별일 아니라는 듯 반응했다. 이에 A씨는 “이건 좀 아닌 거 같다고 생각한다. 나만 이상하냐”며 고민을 토로했다.“이해의 수준은 아닌 거 같다. 정말 조심해야 할 관계” 박지훈 변호사는 “많이 이상하다. 최소한으로 지켜야 할 게 있다. 해야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할 말이 있다. 정말 조심해야 할 관계다. 아내가 불쾌해하지 않나. 문제가 있는 거 같다. 형수답게 행동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상희 샤론정신건강연구소 소장은 “정말 많이 이상하다. 이해의 수준은 아닌 거 같다. 남녀 간의 좋아하는 건 아닐 거 같고 ‘왜 그랬을까’ 생각해 보면 아마 가족에 대한 소유욕이 있는 거 같다. 모든 가족이 날 좋아하고 관심 가져야 하고. 아니면 심각할 정도의 애정결핍이나 나한테 중요한 사람은 계속해서 내가 챙기고 나한테 관심을 두게 해야 하는 건가 싶다. 저도 상담한 지 26년 됐는데 정말 특이한 경우”라고 말했다. 백성문 변호사도 “장난으로 ‘나 사랑해?’ 얘기하는 정도라면 사연이 오지 않았을 거 같다. 남편이 자고 있는데 와서 얼굴 쓰다듬으면서 그런 말 하는 건 아니라고 본다. 정상인이 보면 이상하지 않나. 더 황당한 건 시아버지 장례식에서 이런 얘기를 왜 하냐. 백번 양보해서 농담으로 한다면 상황에 맞춰서 해야 한다. 상식의 범주 자체를 넘어섰다. 이걸 옹호하긴 힘들 거 같다”고 의견을 전했다.
  • 이지아, 블랙핑크 로제와 무슨 사이길래…서로 ‘♥’ 보낸 SNS 눈길

    이지아, 블랙핑크 로제와 무슨 사이길래…서로 ‘♥’ 보낸 SNS 눈길

    배우 이지아가 배우 김고은, 그룹 블랙핑크 로제와 함께 보내는 일상을 공개했다. 11일 이지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사진 속 이지아는 모자를 쓴 채 옅은 미소를 보이고 있다. 사진에는 김고은, 로제의 계정도 언급돼 있어 이들이 함께 시간을 보냈음을 알 수 있다. 이지아는 해당 게시글에 하트 이모티콘 등을 추가했는데, 로제 역시 댓글에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다. 세 사람은 지난 2021년 방영된 JTBC 예능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 함께 출연한 바 있다. 한편 이지아는 내년 1월 31일 첫 방송 되는 JTBC 수목드라마 ‘끝내주는 해결사’에 출연한다.
  •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 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 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을 것으로 보이는 녹음파일이 확보되면서 검찰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검찰은 보도 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민주당이 묵인했다면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윤석열 커피’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에 대해서도 공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과 언론사 간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하고 통화 배경과 경위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은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의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에도 관련된 정황이 포착돼 수사선상에 올랐으며 지난 7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의 여론조작 의혹 수사는 ‘윤석열 커피’ 의혹과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 등 크게 두 갈래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데 민주당 인사가 소환된 건 김 위원이 처음이다. 당시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김 위원에게 녹음된 언론사 간부와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대선 전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가능성을 인지했는지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음파일은 검찰이 한 언론사 소속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것이다. ‘윤석열 커피’ 의혹 보도는 봉지욱(현 뉴스타파 기자) 전 JTBC 기자가 대선 직전인 지난해 2월 쓴 것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일 당시 조우형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덮었다’는 내용이 골자다. 뉴스타파도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비슷한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들은 조씨와 대장동 관련자들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어 허위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보도에 민주당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이 ‘고리’가 돼 민주당과 김씨 등 대장동 일당을 연결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김 위원과의 통화를 여러 차례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서울신문 취재에 응한 한 관계자는 “김 위원이 ‘윤석열 커피’ 의혹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 중 하나였을 수도 있다”며 허위 보도 개입 의혹을 반박했다. 검찰은 뉴스타파의 조직적 공모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허위 보도 관련자인 신 전 위원장을 비롯해 봉 기자와 한모 기자를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김용진 대표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김씨와 신 전 위원장 간 돈거래 사실을 지난 1월 알고도 묵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신 전 위원장과의 인터뷰 직후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9일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김씨로부터 허위 인터뷰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취재 전화를 받은 뒤 김 대표에게 알리며 “일이 이렇게 됐지만 조직을 우선시하는 판단을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 전 위원장은 정식 경위서를 뉴스타파에 제출한 뒤 전문위원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 박지성, ‘총선 공천 영입’ 보도에 “그럴 가능성 없다. 본업에 충실”

    박지성, ‘총선 공천 영입’ 보도에 “그럴 가능성 없다. 본업에 충실”

    내년 4월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이 박지성 전 축구 국가대표 선수 영입을 검토한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박지성 측이 이를 강하게 부인했다. 박지성 측은 11일 JTBC에 “공식, 비공식 어느 쪽으로도 제안받은 적이 없다. 현재 수원에 사는 것도 아니어서 (경기 수원에 출마할) 그럴 가능성이 없다”며 “본업에만 충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 측 관계자도 “인재 영입 논의 과정에서 자유롭게 (박지성 관련) 의견이 개진된 정도”라며 언론 보도를 일축했다. 앞서 문화일보는 이날 “국민의힘이 경기 남부 지역을 공략하고자 수원에서 유년기를 보낸 박지성을 영입해 공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타전했다. 국민의힘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을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역구로 있는 경기 오산에 등판시킬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민주 ‘허위 보도 묵인’ 캐는 檢…뉴스타파와 공모 가능성 수사

    더불어민주당 인사가 이른바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사실을 사전에 인지했을 것으로 보이는 녹음 파일이 확보되면서 검찰 수사가 정치권으로 확대될지 주목된다. 검찰은 보도내용이 허위일 가능성을 알고도 민주당이 묵인했다면, ‘대선개입 여론조작’ 의혹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윤석열 커피’ 의혹을 보도한 뉴스타파에 대해서도 공모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은 김모 민주당 국회정책연구위원과 언론사 간부와의 통화 내용이 담긴 녹음파일을 확보하고, 통화 배경과 경위 등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은 인터넷 매체 리포액트의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에도 관련된 정황이 포착돼 수사 선상에 올랐으며, 지난 7일 검찰 조사를 받았다. 검찰의 여론조작 의혹 수사는 ‘윤석열 커피’ 의혹과 ‘가짜 최재경 녹취록’ 보도 등 크게 두 갈래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데, 민주당 인사가 소환된 건 김 위원이 처음이다. 당시 소환조사에서 검찰은 김 위원에게 녹음된 언론사 간부와의 통화 내용을 바탕으로 대선 전 ‘윤석열 커피’ 의혹이 허위라는 가능성을 인지했는지 여부를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녹음 파일은 검찰이 한 언론사 소속 A씨의 휴대전화를 디지털포렌식하는 과정에서 확보된 것이다. ‘윤석열 커피’ 의혹 보도는 봉지욱(현 뉴스타파 기자) 전 JTBC 기자가 대선 직전인 지난 2월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2과장일 당시 조씨에게 커피를 타 주고 수사를 덮었다’는 내용이 골자다. 뉴스타파도 지난 대선을 앞두고 신학림(전 뉴스타파 전문위원) 전 언론노조 위원장이 김만배(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씨와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비슷한 취지의 내용을 보도했다. 이 보도들은 조씨와 대장동 관련자들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있어 허위인 것으로 의심받고 있다. 검찰은 이런 보도에 민주당이 개입했을 가능성을 염두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김 위원이 ‘고리’가 돼 민주당과 김씨 등 대장동 일당을 연결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서울신문은 김 위원과 여러차례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다만 서울신문 취재에 응한 한 관계자는 “김 위원이 윤석열 커피 의혹과 관련해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 중 하나였을 수도 있다”며 허위 보도 개입 의혹을 반박했다. 검찰은 뉴스타파의 조직적 공모 가능성도 들여다보고 있다. 검찰은 최근 허위 보도 관련자인 신 전 위원장을 비롯해 봉 기자와 한모 기자를 피의자로 입건했는데, 김용진 대표까지 압수수색에 나서면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김씨와 신 전 위원장 간 돈거래 사실을 지난 1월 알고도 묵인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김씨는 신 전 위원장과의 인터뷰 직후 ‘책값’ 명목으로 1억 6500만원을 지급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큰 논란이 일었다. 신 전 위원장은 지난 1월 9일 한 언론사 기자로부터 ‘김씨로부터 허위 인터뷰 대가로 돈을 받은 적이 있느냐’는 취재 전화를 받은 뒤 김 대표에게 이런 사실을 알리며 “일이 이렇게 됐지만 조직을 우선시하는 판단을 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신 전 위원장은 정식 경위서를 뉴스타파에 제출한 뒤 전문위원 자리에서 내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 경콘진 16~17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 개최

    경콘진 16~17일 수원컨벤션센터서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 개최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16~1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유명 유튜버 등 국내외 크리에이터 130여 팀을 초청해 ‘글로벌 크리에이터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글로벌 스타 크리에이터가 다 모였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미국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크리에이터 축제인 ‘비드콘’의 한국판을 지향하며, 총 30여 개국, 130여 팀의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한자리에 모인다. 또한 이번 축제는 2017년 이후 개최됐던 도내 1인 크리에이터 육성 성과 보고회 ‘경기 크리에이터즈 데이’를 확장한 것으로, 크리에이터 간 상호교류뿐만 아니라 콘퍼런스 개최, 1인 미디어 체험 등 크리에이터와 팬이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내용은 ‘글로벌 팬밋업’에서는 팬과 글로벌 크리에이터가 직접 만나고 소통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JTBC ‘비정상회담’으로 유명한 ‘일리야’,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로 유명한 ‘모세’ 뿐만 아니라 ‘김미소’, ‘LINA HASSAN’ 등 중동지역 크리에이터를 만날 수 있다. ‘시너지 밋업’에서는 개그, 웹툰, 푸드, 뷰티, 헬스 등 다양한 장르의 크리에이터가 모여 콜라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외 행사장에 입점한 브랜드와 현장에 참여한 크리에이터 간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사업화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에서는 크리에이터 ‘낄낄상회’, ‘씬님’, ‘도매언니’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직접 운영하는 브랜드 상품을 판매한다. 해당 팝업스토어에서 크리에이터 팬사인회 및 팬미팅 프로그램을 진행해 팬들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한다. 라이브 스튜디오 부스에서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과 협력해 도내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생산한 두유, 화과자, 커피 원두 등 우수 상품들을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인 ‘그립(Grip)’을 통해 판매한다. 행사 기간 열리는 콘퍼런스는 ‘대국민 크리에이터 시대에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로 진출하기를 희망하는 크리에이터들이 궁금해하는 것들을 ‘분야별 종합 멘토링’ 형태로 진행된다. 전 구글 코리아 유튜브 콘텐츠 파트너십 출신, ‘크리에이터 이코노미’ 저자 안정기 작가가 ‘대국민 크리에이터 시대에 살아남기’라는 주제로 이야기한다. 최근 챗지티피를 시작으로 크리에이터 분야에서도 다양한 논쟁을 만들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관련해 유튜버 검정복숭아 송태민이 ‘인공지능과 크리에이터’란 주제로 기조발표한다. 이어 ‘콘텐츠&플랫폼’ 세션에서는 유튜버 지식인 마나니와 레블이 크리에이터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주제 중 하나인 조회수를 불러일으키는 콘텐츠에 대한 노하우, 유튜브 수익 구조화에 대해 발표한다. ‘글로벌&트렌드’ 세션에서는 앱솔루트 컴퍼니 아시아 담당 주성균 이사, 지누와 해티가 콘텐츠 트렌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유튜브 채널성장 노하우를 발표하며 해외진출을 꿈꾸는 크리에이터들을 위해 노하우를 전한다. ‘커머스’ 세션에서는 1인크리에이터가 커머스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 등을 전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최초로 크리에이터 패션쇼 ‘밸런서(BALANCER)’가 ‘크리에이터와 함께 편안히 즐기고 오감으로 느낀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패션 디자이너 문정욱의 연출 속에서 다양한 장르의 글로벌 크리에이터 및 경기도가 육성한 크리에이터가 패션쇼 무대에 선다.
  • 송혜교·엄정화에 놀란 BBC…“30살 여배우는 주연 못했던 韓, 달라졌다”

    송혜교·엄정화에 놀란 BBC…“30살 여배우는 주연 못했던 韓, 달라졌다”

    한국 드라마 속 여성 주인공이 사랑에 기대는 신데렐라 캐릭터에서 벗어나 복수·성공·초능력 등의 강렬한 서사를 가진 독창적인 인물로 변모하고 있다는 외신 분석이 나왔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은 관련 보도에서 “현재 많은 K드라마(한국 드라마)에는 사회와 미디어 관행의 중대한 변화를 반영하는 복잡하고 강력한 여성 캐릭터가 등장한다”고 보도했다. BBC는 “K드라마에서 여성의 역할이 항상 흥미로운 것은 아니었다”면서 지난 2009년 방영된 KBS 드라마 ‘꽃보다 남자’의 금잔디 캐릭터를 예로 들었다. 꽃보다남자는 버릇없는 재벌 상속자와 용감한 서민 소녀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내용을 담은 일본 만화 원작 드라마로 당시 34.8%(TNS미디어코리아, 전국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매체는 K드라마 속 변화된 여성 캐릭터의 대표적인 예로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와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꼽았다. BBC는 “올해 최고의 히트작 중 하나인 ‘더 글로리’는 괴롭힘에 맞서 복수하는 여성의 이야기를 담았고, 역시 큰 인기를 끌었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는 자폐증이 있는 여성 변호사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또 매체는 넷플릭스 드라마 ‘마이네임’을 언급하며 “요즘 K드라마에서는 폭력을 행사하는 여성도 나온다”고 밝혔다. ‘마이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경찰에 잠입한 딸의 복수를 다룬 드라마로, 여주인공의 강도 높은 액션과 정사 장면도 등장한다. 지난 6월 인기리에 종영한 JTBC 드라마 ‘닥터 차정숙’도 언급됐다. 20년 넘게 가족만을 위해 살아온 가정주부가 의사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과정을 그린 ‘닥터 차정숙’의 주연 엄정화 배우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드라마 속 여성의 역할이 크게 달라졌다는 취지로 말했다. 엄정화는 “(데뷔 당시에는) 30세가 되면 주연을 맡을 수 없었고 35세가 넘으면 어머니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정말 재능있고 아름다운 여성이라도 나이 때문에 화면에서 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정숙은 ‘엄마로서 몫을 다 했다’고 말하면서 꿈을 찾아가는데, 그의 여정이 믿을 수 없을 만큼 감동적”이라고 전했다. 다수의 드라마에서 강인한 여성 캐릭터를 개척하고, 한국 드라마 최초로 여성 히어로물을 그린 JTBC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2017)을 집필한 백미경 작가는 BBC 인터뷰에서 “내 드라마 이후로 여성 캐릭터는 더 적극적이고 힘이 넘치며 멋지고 독립적으로 변했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않다. 판도를 바꾸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 드라마 속 여성 캐릭터의 변화를 두고 BBC는 “경제 발전에 따른 여성의 지위 변화, 향상된 교육 수준, 사회적 성공의 갈망, 자금력이 풍부한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서비스 회사들의 투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 [포토] 박지현, 슬립 란제리 입고 농염 매력 발산

    [포토] 박지현, 슬립 란제리 입고 농염 매력 발산

    배우 박지현이 농염한 매력을 발산하는 화보 비하인드컷으로 안부를 전했다. 박지현은 자신의 채널에 “비하인드”라는 제목으로 패션브랜드 샤넬과 함께 한 화보촬영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서 검정 슬립 차림의 박지현은 거실 창틀에 비스듬히 누워 베개에 뺨을 묻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는 슬립 위로 가디건만 걸친 채 물을 마시고 있다. 도회적인 이미지의 박지현이 선보인 관능적인 컷에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편 박지현은 지난해 방송된 JTBC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유력 일간지 사주의 딸이자 순양그룹 며느리 모현민 역으로 출연해 눈도장을 받았다. 이후 박지현은 영화 ‘히든 페이스’에 출연, 개봉을 앞두고 있다.
  • ‘모친 별세’ 문자 받은 배우 고원희, 불쾌감 드러낸 이유는

    ‘모친 별세’ 문자 받은 배우 고원희, 불쾌감 드러낸 이유는

    배우 고원희가 스미싱(휴대전화 문자를 이용한 사기 수법)에 불쾌감을 드러냈다. 고원희는 8일 소셜미디어(SNS)에 “하마터면 누를 뻔했다. 점점 교묘해지는 보이스 피싱범들”이라며 전날 받은 스마트폰 문자를 공개했다. 문자에는 ‘사랑하는 모친께서 별세하셨으므로 삼가 알려드립니다’라는 내용과 함께 장례식장 위치를 알려주려는 링크가 첨부됐다. 해당 링크를 누르면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 유출, 금전 피해가 발생한다. 한편 고원희는 최근 JTBC 드라마 ‘킹더랜드’에서 오평화 역으로 열연을 펼쳤다.
  • “10명 몰려와 2인분만 시켜”…‘10만원짜리 회’ 논란 횟집 사장 입장 들어보니

    “10명 몰려와 2인분만 시켜”…‘10만원짜리 회’ 논란 횟집 사장 입장 들어보니

    10만원어치 회를 주문했는데 양이 적어 항의하는 손님에 횟집 사장이 되레 욕설을 했다는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횟집 사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횟집 사장 A씨는 지난 4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20대 남성 9명과 여성 1명이 와서 대구탕(4만 5000원) 1개와 방어회(10만원)만 달랑 시켰다”고 토로했다. A씨는 “우리 식당은 1인당 4만원, 5만원, 7만원짜리 메뉴를 파는 곳인데, 그 손님들이 ‘우리는 1차에서 배부르게 먹고 와서 그렇게는 못 먹는다. 조금만 먹겠다’고 해서 (회를) 10만원어치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회가 포함된 메뉴에는 곁들이찬(스키다시)이 포함되는데 B씨 일행이 먼저 “(배가 부르니) 다른 반찬은 안 주셔도 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A씨는 “손님들이 간곡히 부탁해서 메뉴에 없는 걸 만들어서 줬다”며 “그런데 손님들이 ‘회 양이 왜 이렇게 적냐. 환불해달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온라인 커뮤니티 글에는 ‘옆 테이블에서 같은 메뉴를 두고 싸움이 벌어졌다’고 적혀 있지만 그날 반찬 없이 회만 나간 테이블은 그 10명 자리가 유일했다”며 “그 손님들이 오히려 욕설을 하고 난리를 쳤다. 그래서 ‘돈 안 받을 테니까 그냥 가라’고 했다. 손님들을 경찰에 신고할까 생각했지만 ‘젊은 사람들을 신고해서 뭐 하나’라는 생각에 별도 조치 없이 돌려보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는 한 누리꾼이 ‘서울 신용산에서 2차로 간 횟집’이라며 올린 사진이 논란이 됐다. 그는 “반찬은 김이랑 백김치, 쌈장이 다였다”며 “(사장에게) ‘이거 10만원짜리 맞냐’고 물어보니 ‘맞다’고 해서 그냥 먹는데, 다른 테이블 손님도 저희랑 같은 걸 시켰는지 ‘가격 너무한 거 아니냐’고 따지더라”고 전했다. 이어 “사장이 우리 테이블 가리키면서 ‘저기 테이블도 그냥 먹는다. 젊은 새X가 싸가지 없다. 나가 그냥. 환불해 줄 테니 가’라고 쌍욕을 했다”며 “회 양을 보고 충격 받았는데, 그런 응대도 처음이라서 더 충격적이었다”고 했다. A씨의 입장을 들은 박지훈 변호사는 “회를 자주 먹는데 사진 속 메뉴를 냉정하게 보면 4만 4000원, 5만 5000원 정도 양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백성문 변호사는 “10명이 와서 메뉴판에도 없는 걸 시키자 사장님이 화가 나서 양을 다소 적게 준 것 같다”며 “제가 보기엔 (사장이나 손님) 양쪽 다 잘한 것이 없다”고 밝혔다.
  • [사설] 방송 정상화 가로막는 ‘방탄 탄핵’ 더는 없어야

    [사설] 방송 정상화 가로막는 ‘방탄 탄핵’ 더는 없어야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에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했다. 이동관 전 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의 탄핵 추진 앞에서 자진 사퇴한 지 닷새 만이다. 숙고를 거듭하는 윤 대통령의 인사 스타일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신속한 지명이다. 그 배경을 짐작하긴 어렵지 않다고 본다. 이 전 위원장의 중도하차가 민주당의 부당한 공세로 초래된 일이고, 공정한 방송 환경을 조성하고 관리해야 할 방송통신위를 오랜 기간 식물기관으로 방치할 수 없다는 판단인 것이다. 취임 100일도 안 된 방통위원장이 물러나고 다시 새 후보자를 내세워야 하는 작금의 상황은 결코 정상이라 하기 어렵다. 그 원인을 민주당이 제공한 것이다. 과거 특수부 검사를 지낸 김 후보자에 대한 민주당의 인식이 어떠할지는 불문가지다. 당장 “방송 장악의 꿈을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는 윤 대통령의 선언”이라고 비난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사 청문 과정에서의 임명 반대는 말할 것 없고, 윤 대통령이 임명할 경우 이 전 위원장에 이어 또다시 탄핵 추진에 나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 보인다. 딱한 노릇이 아닐 수 없다. 방송통신위는 이미 기능 중단 상태에 빠져 있다. 방송통신위는 5인 합의제 기구지만 이 전 위원장 사퇴 이후 의결이 불가능한 1인 상임위원 체제가 됐다. 이 때문에 YTN 최대주주 변경 승인은 처리가 늦어지고 있다. KBS, MBC, SBS 등 지상파를 비롯해 34개 사업자 141개 방송국의 재허가 유효기간도 연말에 끝난다. 여기에 KBS는 수신료 분리 징수와 광고 감소로 내년 3400억원 적자가 우려되는 만큼 구조조정에 나설 수밖에 없다. 올해 520억원 적자가 예상되는 종합편성채널 JTBC도 희망퇴직이 여의치 않자 권고사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방송통신위가 해결해야 할 일은 쌓여 가는데 민주당이 끝없이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편향된 공영방송을 정상화하고 가짜뉴스를 엄단하려는 노력은 한시도 멈춰선 안 된다. 그 중심에 있는 방송통신위의 기능 정상화를 막아서는 민주당의 속내에는 친야(親野) 방송 체제로 내년 총선까지 치르겠다는 정치적 목적이 도사리고 있다. 이재명 대표의 대북 송금 의혹 수사 검사를 탄핵하고, 그 후임 검사마저 탄핵을 이어 가겠다는 민주당이다. 무차별 방탄 탄핵으로 비정상의 정상화 노력을 가로막아 과연 국민의 지지를 받을 수 있는지 묻고 싶다. 민주당의 정도(正道) 회복을 촉구한다.
  • 식당 돌진한 설운도 벤츠…“브레이크·에어백 먹통” 호소

    식당 돌진한 설운도 벤츠…“브레이크·에어백 먹통” 호소

    지난 10월 25일 오후 8시 30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 병원 인근에서 골목의 한 식당을 들이받은 벤츠 승용차에 가수 설운도가 타고 있었다. 당시 설씨의 아내인 배우 이수진씨가 차를 운전했고 차 안에는 설씨와 설씨 아들도 탑승한 상태였다. 이씨는 주행 중 주차된 택시와 보행자를 들이받은 후 식당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행인과 보행자 등 10명이 다쳤고, 이 중 5명은 병원으로 이송됐다. 급발진과 차의 결함을 주장한 설운도는 5일 JTBC ‘한블리-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출연해 사고 당시 영상을 공개하고, 이날 이후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설운도는 “긴박한 순간은 안 당해본 사람은 모른다. 이제 죽는다고 생각했다”라며 “가족들과 저녁을 먹고, 주차장에서 차를 빼서 골목으로 오는 길이었다. 사람이 옆으로 지나가니까 AEB(자동긴급제동장치)가 작동하며 급정거했다. 둘째가 뒤에 탔는데 그 기능에 놀라더라. 차에 이런 기능이 있다고 하니 ‘좋은 차가 역시 다르네’라고 하더라. 다시 가려고 하는 순간 제트기가 날아가는 것 같이 차가 움직였다”고 설명했다.사고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설운도는 “차가 ‘윙~’하길래 ‘브레이크! 브레이크’라고 소리쳤다. 집사람이 ‘안 들어! 안 들어’라더라. 차가 굉음을 내면서 날아가는 속도가 총알 같았다”라며 “(골목) 양쪽으로 사람이 보이더라. 인터넷을 보면 급발진 났을 때 시동 꺼라, 기어 바꾸라고 하는데 당시엔 아무 생각도 안 나고 오직 사람만 피하자는 생각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추돌한 택시로 달려가 기사에게 ‘괜찮냐’고 물었고 바로 119에 신고했다. 피해 택시를 운전한 기사는 14년 전 자동차 관련 일을 했다면서 급발진을 의심했다. 그는 “저는 서행으로 주행하고 있었는데 차가 날라오더라. 사고 나자마자 급발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딱 들었다. 일반적이지 않은 소리, 쇳소리가 들렸다. 제가 그동안 접했던 차량의 소리는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설운도는 “굉음이 났다. ‘왕~’하면서 RPM이 순간적으로 올라가면서 날아가 버렸다”라며 “1984년도부터 사고 장소에 살았다. 솔직히 그 길은 눈을 감고도 걸어 다닐 수 있을 정도다. 스피드 낼 이유도 없고,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운전 경력이 38년인데 보통 때 브레이크 밟으면 느낌이 있는데, 사고 때는 딱딱하고 안 듣는다는 느낌이 100%였다”고 주장했다. 설운도는 “딱딱하게 안 잡혔다는 건 브레이크도 작동을 안 했다는 거다. 이건 완전히 결함이다”라며 사고 당시 이씨가 브레이크를 밟았다는 증거가 담긴 폐쇄회로(CC) TV 영상을 확보했다고 밝혔다.설운도는 “동네 분들께 사과드리러 갔는데 한 여자분이 오시더니 ‘혹시 이게 도움이 되실지 모르겠는데 사고가 커서 CCTV를 확인해봤다’며 영상을 주셨다. 차량의 브레이크 등이 켜져 있는 게 나와 있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씨는 “해당 차량은 조그마한 고양이가 지나가도 자동으로 멈추는 기능이 있다. 기능이 제대로 됐다면 충돌하기 전에도 차가 스스로 서야 맞는 게 아닌가 싶다”라며 지난해 7월 출고한 차량인데도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다고 했다. 설운도는 “간접 살인”이라며 “에어백은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만든 거 아닌가. 에어백이 안 터졌다는 건 엄청난 문제가 있는 거다. 제가 급발진 아닌 걸 급발진이라고 이야기할 수 있겠냐. 옆에 타지 않았더라면 의심할 수도 있지만, 직접 타봤는데 급발진인지 아닌지 모르겠느냐”며 분통을 터트렸다. 설운도 사건과 관련해 제조사 측은 “차량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한데 국과수로 넘어가서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면서 “당사에선 차량 결함으로 인한 급발진 사례는 확인된 바 없다”고 입장을 전했다.설운도는 “교통사고 이후로 트라우마가 장난 아니다. 차를 타면 겁이 난다. 공포가 확 밀려온다. 아내는 세탁기 소리만 커도 깜짝 놀란다”라며 “병원에 입원해 계신 분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고, 피해 본 분들께도 너무 죄송하다. 급발진으로 많은 분이 피해를 봤을 텐데, 억울함을 호소할 곳도 없다. 법은 회사 측의 손을 들어주는 경우가 99.9%던데 보통 문제가 아니다. 약자가 피해를 보는 사회는 근절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문철 변호사는 “국과수 감정 결과와 EDR(사고기록장치) 자료가 나오면 객관적으로 상황과 일치하는지 모순되는지를 찾아야 한다.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것도 말이 안 된다. 시속 7km/h 이상이면 AEB 시스템이 작동된다고 한다. 근데 왜 택시 앞에선 작동이 안 됐을까”라며 의문을 나타냈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자동차학과 교수는 “자동차의 급발진 가능성이 높은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김 교수는 “정상적인 사람이 골목길에서 급가속 후 약 10초 동안 달렸다는 건 운전자 실수보다는 자동차 결함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다”라며 “급발진 발생 전에 사람을 장애물로 인식해서 차량이 순간적으로 속도를 줄였고, 이후엔 어떤 안전 기능이 동작하지 않았다. 전자 제어 장치 오동작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장치가 작동하지 않고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라고 분석했다.
  • 1세대 걸그룹과 결혼한 프로골퍼 출신 또 고소당해

    1세대 걸그룹과 결혼한 프로골퍼 출신 또 고소당해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씨가 코인 투자금 명목으로 수억원을 받은 뒤 돌려주지 않은 혐의로 고소된 것으로 전해졌다. 안씨는 현재 가상자산(암호화폐)을 상장해 주겠다며 수십억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받고 있다. 5일 JTBC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강종현씨는 지난 7월 24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피고소인은 안씨를 포함해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빗썸 계열사에서 628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구속 상태인 강씨는 안씨가 자신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강씨는 고소장에 “안씨가 코인(암호화폐) 구매를 명목으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유명 골프선수에게 3억원을 빌려주라고 요구했다”고 했다. 이후 돈을 건넨 강씨는 얼마 뒤 이 암호화폐가 유명 골프선수에게 가지 않고 안씨가 받은 사실을 알고 따졌다고 한다. 안씨 측은 “골프선수 얘기를 한 건 맞지만 돈을 빌려달라고 하진 않았다”며 “3억원은 강씨의 차명 투자금”이라고 맞섰다. 이런 가운데 해당 골프선수 측은 “돈을 빌려달라고 한 적이 없고 돈이 오간 줄도 몰랐다”는 입장이다. 경찰은 고소인 강씨와 피고소인 안씨를 불러 조사했고, 차례대로 나머지 피고소인들에 대한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안씨는 배임수재 혐의로 서울남부지법에서 재판받고 있다. 앞서 안씨와 이상준 전 빗썸홀딩스 대표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강씨로부터 이른바 ‘김치코인’ 2종을 빗썸에 상장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현금 30억원과 합계 4억원 상당의 명품 시계 2개, 고급 레스토랑 회원 카드 등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안씨가 지난해 1월 “이 전 대표가 상장 청탁 대금 20억원을 빨리 달라고 한다”는 거짓말로 강씨를 속여 20억원을 따로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안씨는 프로골퍼 출신으로, 2017년 핑클 출신인 가수 성유리와 결혼해 딸 2명을 두고 있다.
  • “이건 간접살인” 설운도 부부, 급발진 의심 사고 호소

    “이건 간접살인” 설운도 부부, 급발진 의심 사고 호소

    ‘한남동 급발진 의심 사고’의 당사자인 가수 설운도 부부가 “이건 간접살인”이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설운도와 아내 이수진은 5일 JTBC ‘한문철의 블랙박스 리뷰’에 출연, 최근 급발진 사고 후 첫 인터뷰를 가졌다. 설운도의 아내가 운전하던 고급 외제차는 서울 용산구의 골목길에서 서행하던 중 갑자기 속도가 붙어 질주했다. 급발진 의심 사고였다. 차량은 앞 택시를 들이받고 상가 건물에 돌진한 뒤에야 멈춰섰다. 설운도는 “집사람과 나는 하늘이 도왔다고 말은 했지만 안당해본 사람은 모르는 거다. 이게 죽는 거구나 생각을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내 이수진은 “당시 가족과 저녁을 먹고 주차장을 나와서 골목으로 진입을 하는데, 사람이 옆을 지나가니까 차가 일단 급정거를 했다. 그리고 다시 가려고 발을 올리는 순간 제트기가 날아가는 것 같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설운도는 “그 순간 내가 ‘브레이크’를 외쳤지만, 아내는 ‘안된다’고 하더라. 순간적인 속도가 체감은 200㎞가 넘었다. 총알 같았다”고 말했다. 이수진은 “인터넷에서 봤던 급발진 대처 요령 같은 건 아무 생각도 나질 않더라. 그저 그 순간에는 사람만 피해야 해. 그 생각 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설운도는 “분명한 결함”이라며 “심지어 당시 에어백도 터지지 않았다. 나는 이게 간접살인이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급발진이 아니라면 내가 이렇게 주장할 수 있겠냐. 당시 내가 차량에 탑승하지 않았다면 나도 의심을 할 수 있지만, 내가 분명히 옆에서 보고 있었다. 그게 급발진인 것을 내가 모르겠냐”고 강조했다. 실제 이날 공개된 사고 당시 폐쇄회로(CC)TV 화면에는 브레이크등이 들어와있는 설운도 가족 차량의 모습이 담겨 있었다. 설운도는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장난이 아니다. 잠도 안 오고, 공연을 하는데 멘붕이 오더라. 자꾸 사고가 머릿 속을 돈다. 정신적인 트라우마가 정말 오래 갈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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