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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태원 클라쓰 마현이, 정체 드러났다 “이주영, 성별 넘나드는 연기”

    이태원 클라쓰 마현이, 정체 드러났다 “이주영, 성별 넘나드는 연기”

    ‘이태원 클라쓰’ 마현이(이주영 분)의 충격적 정체가 밝혀졌다. 14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마현이(이주영 분)는 박새로이(박서준 분)가 보인 신뢰를 노력과 끈기로 되갚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일렁였다. 이날 마현이는 클럽에서 우연치 않게 단밤 식구들을 만나며 트랜스젠더임을 밝혔다. 긴 가발에 화려한 메이크업을 한 마현이의 미모는 그의 성 정체성만큼이나 놀라웠다. 이후 단밤의 매니저 조이서(김다미 분)가 마현이의 미숙한 요리와 트랜스젠더라는 사실을 꼬집으며 자르자고 나선 상황에서 박새로이는 마현이 편에서 그를 향한 신뢰를 보였고, 마현이는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했다. 마현이는 박새로이의 믿음에 보답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펼쳤다. 퇴근 후에도 음식 맛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연습을 거듭하는가 하면, 조이서의 피드백에 따라 여러 방법으로 요리를 시도하며 맛을 보완하기 시작했다. 조이서의 날카로운 피드백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맛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하는 마현이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진한 공감과 응원을 이끌어내며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마현이의 피나는 노력 끝에 조이서의 오케이 사인이 떨어지며 감동은 배가됐다. 마현이의 진심에 조이서는 마음을 열었고, 이에 감격한 마현이의 감동 어린 눈빛과 활짝 웃는 얼굴은 보는 이들마저 함께 감격에 벅차게 만들었다. 이주영은 희비를 넘나드는 단짠 연기력으로 극을 휘감았다. 극 초반부 트랜스젠더임을 밝히고 불편해하는 단밤 식구들에게 애써 웃어 보이며 뒤돌아서 씁쓸한 표정을 지어 보이는 섬세한 감정 조율로 마현이의 감정선에 빠져들게 함은 물론, 자신을 믿어주는 박새로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교차하는 감정을 자신만의 결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 극의 흐름에 따라 유연하게 변주를 주는 이주영의 연기는 시청자의 마음을 함께 움직였다. 마현이의 감정을 절제하면서도 순간순간 터져 나오는 진심이 극의 스토리와 캐릭터에 더욱 깊은 공감을 유발한 것. 박새로이의 신뢰를 받았던 순간의 감정선을 유지하며 끝내 인정을 받아내는 극의 변곡점에 선 이주영 표 열연이 마현이가 자신의 값어치를 증명하듯, 이주영 역시 ‘믿고 보는 배우’로서의 가치를 증명했다는 평이다. 남성 캐릭터를 맡으며 성별을 뛰어넘는 연기로 시청자의 궁금증을 증폭시킨 이주영이 현실감 가득한 연기와 밀도 높은 연기력으로 마현이를 향한 응원의 마음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강두기, 길창주, 서영주는 어떻게 탄생했나? 배우들이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강두기, 길창주, 서영주는 어떻게 탄생했나? 배우들이 밝힌 비하인드 스토리

    인기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들이 소회를 밝혔다. 강두기 역의 하도권, 길창주 역의 이용우, 서영주 역의 차엽은 실제 야구선수라고 착각할 정도로 호연을 펼쳤다. 이들이 야구 선수 역할을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두기 역의 하도권은 “강두기의 인성을 생각했을 때 고 최동원 선수를 모티브로 삼고 연기를 했다”면서 “이번 드라마를 통해 야구가 굉장히 좋아지게 됐고 야구하는 모든 분들이 존경스럽다”고 말했다. 길창주 역의 이용우는 “JTBC 예능 프로그램 ‘이방인’에서 추신수가 미국에서 생활했을 때 상황이 길창주와 맞는 것 같아서 감정을 많이 이입해서 봤다”고 말했다. 이용우는 “극중 길창주는 아내가 있지만 외로운 사람이라서 친구들도 거의 안 만나고 우울증이 올 정도까지 외롭게 하면서 역할에 몰입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다 활가치서 혹시 해이해지면 역할에 몰입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서울대 성악과 출신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다가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발하게 배우로 활약하고 있는 하도권은 “모든 장르가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하는 일이라서 특별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투구폼 뿐만 아니라 마운드 투수들의 디테일 등을 연구해 (굳이) 연기를 하지 않더라도 강두기가 (자연스럽게) 표현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서영주 역의 차엽은 “몰리나, 버스터 포지 같은 메이저리그 포수들의 유튜브를 찾아보면서 캐릭터를 연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중간에 힘들여서 연기를 포기하고 일반 회사에 다녔던 적도 있었지만, 우연히 독립 영화에 출연했는데 역할이 점점 커져서 다시 연기를 할 수 있었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한편 숱한 화제를 낳으며 야구팬은 물론 ‘야알못’(야구를 알지 못하는 사람)들도 열광시킨 드라마 ‘스토브리그’는 14일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손석희 공갈미수’ 혐의 김웅,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손석희 공갈미수’ 혐의 김웅, 첫 재판서 혐의 부인

    프리랜서 기자 김웅 측 “금품 요구하지 않아”검찰, 다음달 손석희 대표 증인으로 신청손석희(64) JTBC 대표이사에게 과거 차량 접촉사고 등을 기사화하겠다며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리랜서 기자 김웅(50) 씨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14일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씨의 첫 번째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8년 8월부터 2019년 1월까지 손 대표에게 ‘2017년 차 사고를 기사화하겠다’, ‘폭행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채용과 금품을 요구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재판에서 김씨 측은 “공소사실에 적힌 문자·카카오톡·텔레그램 메시지와 이메일을 보낸 사실은 인정하지만, 이는 피해자를 공갈하거나 협박하기 위한 게 아니었다”면서 “검찰이 메시지 등을 일부만 발췌해 의도와 사실관계를 왜곡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김씨는 지난해 “손 대표가 연루된 교통사고 제보를 취재하던 중 손 대표가 기사화를 막고 나를 회유하려고 JTBC 기자직 채용을 제안했다. 제안을 거절하자 폭행했다”면서 손 대표를 폭행치상·협박·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손 대표 측은 “김씨가 불법적으로 취업을 청탁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오히려 협박했다”고 반박하며 김씨를 공갈미수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 해당 사건을 수사한 검찰은 손 대표를 폭행 등의 혐의로 지난달 약식기소하고 김씨는 정식 재판에 넘겼다. 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 김씨는 접촉사고 동승자 문제를 기사화할 것 같은 태도를 보이지 않았으며, 오히려 피해자를 만나 기사화를 하지 않겠다고 명시적으로 밝혔다”면서 “폭행 사건 이후에도 진정한 사과를 요구했고, 접촉사고를 언급하거나 금품을 요구하지는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JTBC 채용을 요구했다는 부분 역시 당시 손 대표는 보도 담당 사장의 위치에 있었고, 대표이사 취임 이후에도 채용 권한이 있었다고 볼 수 없다”며 “공갈의 상대방이 될 수 없기 때문에 채용 요구에 대한 공갈미수도 성립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손 대표를 다음 기일에 증인으로 신청하기로 했다. 김씨의 다음 공판기일은 다음달 25일 열릴 예정이다. 김정화 기자 clean@seoul.co.kr
  • [포토] ‘손석희에 공갈미수’ 김웅 “무리한 기소”…첫 공판 마쳐

    [포토] ‘손석희에 공갈미수’ 김웅 “무리한 기소”…첫 공판 마쳐

    손석희 JTBC 대표이사에게 불법 취업청탁과 금품 요구 등 공갈미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웅 프리랜서 기자(50)가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기일을 마친 뒤 취재진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재판부는 다음 기일에 손 사장을 증인으로 부르기로 했다. 뉴스1
  • 유인영 “한 번만 하자” 발언에 김지석 반응 보니...

    유인영 “한 번만 하자” 발언에 김지석 반응 보니...

    ‘더 로맨스’ 유인영, 김지석이 키스신에 대한 다른 생각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더 로맨스’ 측은 “남사친&여사친이 생각하는 키스신이란? (김지석x유인영 ver.2)”이라는 제목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유인영, 김지석이 대본 집필을 위해 서로 이야기를 주고받는 모습이 담겼다. 유인영은 “(뽀뽀가) 처음 있는 일이니까 마지막은 주인공들이 진짜 진심으로 안아주면 되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석은 “그러면 그 느낌을 언제 주냐고”라고 반문했다. 유인영이 이에 대해 궁금해 하자, 김지석은 “찡한 그 느낌”이라고 얼버무리며 설명했다. 이에 유인영은 “‘무슨 키스야 됐어’ 이러다가 ‘한 번만 하자’고 하면 되지 않냐”고 말했다. 유인영의 말에 놀란 김지석은 “싫다. 왜 ‘보석이’ 캐릭터를 무너뜨리냐. 너는 친구 사이에서 장난으로 뽀뽀하고 그러냐. 얘 봐라 진짜”라며 정색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코믹한 케미는 본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한편, JTBC 새 예능프로그램 ‘더 로맨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타들이 로맨스 웹드라마 작가로 데뷔해 로맨스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직접 시놉시스를 구성하고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을 공개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3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더 로맨스’ 김지석 “시나리오 집필,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작업”

    ‘더 로맨스’ 김지석 “시나리오 집필,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작업”

    13일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우리, 사랑을 쓸까요?, 더 로맨스’(이하 ‘더 로맨스’) 첫 방송을 앞두고 시청자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네 남녀의 소감이 전해졌다. 김지석은 ‘더 로맨스’ 출연 제안에 “흥미로웠다. 배우로서 한 번쯤 해보고 싶었던 작업”이라며 의욕을 보였다. 이어 “첫 제안을 받았을 때 ‘인영이와 시나리오 집필을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우리가 지금까지 지내온 시간을 떠올려 보니 잊고 있었던 기억들이 많이 떠오르더라”라고 덧붙였다. 유인영은 “제안을 해준 지석 오빠에게 고맙다. 나도 옛날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때 이런 게 있었고, 이런 데를 갔었고, 이런 얘기를 했었지’라며 14년 동안의 기억들을 떠올려보는데 저 나름의 추억을 정리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게 너무 좋았다”라며 진솔함을 드러냈다. 14년 우정으로 의기투합한 김지석과 유인영은 이번 방송을 통해 여사친&남사친의 케미뿐만 아니라 배우로서 수많은 작품을 거쳐오며 다져진 내공으로 탄탄한 시나리오를 완성시킬 예정이라 더욱 기대가 모인다. 반면, 강한나와 정제원은 새로운 사람과 새로운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오는 설렘과 기대감, 두려움 등의 감정을 가감 없이 보여줄 전망이다. 이에 강한나는 “글을 쓴다는 거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다. 설레고 기대되는 부분도 있었지만 한편으로는 ‘내가 글을 쓸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다”라며 “파트너와 같이 쓰는 것 아닌가. ‘어떤 분이랑 하게 될까?’하는 불안도 있었지만 기대되는 게 더 크다”라고 고백했다. 또 정제원은 “시나리오 작업을 같이 하고, 실제로 웹드라마로 제작이 된다는 얘기를 듣고 처음 든 생각은 ‘재밌겠다. 해봐도 되겠다’였다”라며 아티스트로서의 패기와 호기심을 내비쳤다. ‘더 로맨스’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청춘 남녀 스타들이 로맨스 웹드라마 작가로 데뷔해 로맨스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며, 직접 시놉시스를 구성하고 대본을 집필하는 과정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1회에서는 어색하면서도 설렘이 동반한 강한나, 정제원의 첫 만남과 익숙한 분위기 속에서 형성되는 김지석, 유인영의 훈훈하고 달달한 우정 이야기가 그려진다. 한편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더 로맨스’는 13일 오후 6시 25분 첫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여현수, 배우→억대 연봉 재무설계사 “180도 달라진 외모”

    여현수, 배우→억대 연봉 재무설계사 “180도 달라진 외모”

    배우 여현수가 억대 연봉의 재무설계사로 돌아왔다. 여현수는 11일 첫 방송된 JTBC ‘돈길만 걸어요-정산회담’에 경제전문가로 출연했다. 이날 여현수는 배우 활동 때와는 사뭇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그는 “은퇴 후 다이어트를 안 하니까 30kg이 금방 쪘다”고 밝혔다. 여현수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주연 배우로 인기를 얻었지만 돌연 은퇴 후 재무설계사가 됐다. 그는 그 이유에 대해 “17년 정도 배우 생활하다가 둘째를 낳았는데 고정 수입이 없어서 너무 힘들었다. 그래서 아이들을 위해 내 꿈을 접자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1999년 MBC 28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여현수는 드라마 ‘허준’, ‘나쁜 친구들’, ‘호텔리어’, ‘순수의 시대’, ‘동이’, ‘위험한 여자’, ‘TV방자전’ 등과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 ‘홀리데이’, ‘이방인들’, ‘아티스트 봉만대’ 등에 출연했다. CF 모델 출신 배우 정하윤(본명 정혜미)과 2년여간의 열애 끝에 2013년 9월 결혼해, 2014년 첫째 딸을 얻고 2016년 둘째 아들을 낳았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배우 고수정, 뒤늦게 알려진 사망…‘도깨비’로 데뷔

    배우 고수정, 뒤늦게 알려진 사망…‘도깨비’로 데뷔

    배우 고수정이 지병으로 최근 세상을 떠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향년 25세. 소속사 스토리제이컴퍼니는 12일 “고수정 배우가 얼마 전 세상과 이별을 고하고 하늘의 빛나는 별이 됐다”고 밝혔다. 고인의 장례는 유족 뜻에 따라 조용히 치러졌으며 지난 9일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발인식이 엄수됐다. 소속사는 “밝은 미소로 세상을 환하게 밝히던 고수정 배우를 영원히 기억하겠다.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에 단역 귀신으로 출연하며 데뷔한 고수정은 JTBC ‘솔로몬의 위증’(2016∼2017)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서울 홍보송 ‘위드 서울’(WITH SEOUL) 뮤직비디오 등에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원조 야구스타이자 CEO’ 박노준, 안양대 제11대 총장 선임

    ‘원조 야구스타이자 CEO’ 박노준, 안양대 제11대 총장 선임

    안양대학교는 11일 제11대 총장에 ‘원조 야구 스타이자 CEO’ 박노준(58·사진) 우석대 교수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우일학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박 교수를 안양대학교 제11대 총장에 선임했다고 밝혔다. 신임 총장의 임기는 3년이다. 대학 측은 교육 현장과 스포츠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박 신임 총장이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적인 인재 양성과 창의적인 대학교육을 이끌어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 또한, 유연한 소통능력과 뛰어난 추진력으로 안양대가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지역거점 글로벌 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신임 총장은 “대학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가운데 안양대학교가 혁신적인 강소 대학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겠다”며 “전체 구성원을 강력한 원팀으로 만들어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박 신임 총장은 고려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성균관대 과학기술대학원 스포츠산업학 석사학위, 호서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5년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로 부임한 이후 호서대, 우석대에서 후학을 양성해 왔다. ‘원조 야구 스타’로 유명한 박 신임 총장은 1986년부터 1997년까지 OB베어스·쌍방울·해태에서 프로야구선수로 활동했다. 은퇴 후 미국 MLB 뉴욕 메츠와 토론토에서 코치로 활동했으며 야구선수로는 최초로 우리 히어로즈 부사장/단장을 역임했다. 현재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기술위원 △봉덕학원 이사 △JTBC 야구해설위원 △IB스포츠 야구해설위원 △전주시설공단 이사 △한국기원 이사를 지내고 있다. 2019년 1월부터는 전·현직 국가대표 2만 5000여 명이 가입된 (사)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회 회장을 맡고 있다.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이선균 검사님 지켜봐”…정려원,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

    “이선균 검사님 지켜봐”…정려원,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

    배우 정려원이 영화 ‘기생충’의 아카데미 수상에 축하를 보냈다. 정려원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생충’ 포스터와 함께 “너무 신난다. 이 검사님이 아카데미서 수상하는 걸 지켜보다니. 정말 대단합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정려원은 ‘기생충’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과 드라마 ‘검사내전’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에 ‘이검사님의 수상을 지켜봤다’고 표현한 것. 그는 이어 “봉준호 감독님 외 많은 스테프들과 배우분들 너무 축하드려요”라면서 “괜히 나까지 덩달아 아침까지 마신다며”라고 덧붙였다.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기생충’은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 국제영화상, 각본상 등 4관왕에 올랐다. 봉준호 감독은 국제영화상을 수상한 뒤 “오늘 밤은 술 마실 준비가 돼 있다. 내일 아침까지 말이다(I am ready to drink tonight, until next morning)”라는 소감을 전해 환호를 받았다. 한편 정려원, 이선균 등이 출연하는 JTBC ‘검사내전’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이이경 아버지 이웅범 누구? 대기업 임원 출신 ‘눈길’

    이이경 아버지 이웅범 누구? 대기업 임원 출신 ‘눈길’

    배우 이이경이 전 대기업 임원이었던 아버지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는 이이경, 성규,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이경은 자신이 이수근 라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내가 힘들 때 문자를 보내서 ‘술 마시지 말고 다른 생각하지마’라고 말했다. 나한테 산소 호흡기를 준 아버지 같은 존재다”며 이수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아형’ 멤버들은 이이경의 아버지가 대기업 임원출신에 ‘엄친아’임을 언급했다. 이에 이이경은 “학교를 자퇴한 뒤 아버지께 손을 벌린 적이 없다”면서 “18살 이후로 내가 벌어서 썼다”고 말했다. 이후 이수근이 “방송이 취미인 거냐, 아버지 재산 안 받을 수 있냐”고 묻자 이이경은 “난 당당하다. 아버지한테도 이미 말씀드렸다”라며 “아버지께 아버지가 버신 돈은 아버지가 다 쓰고, 나는 내가 알아서 잘 살 거다라고 했다”고 답했다.한편, 이이경 아버지 이웅범은 LG이노텍, LG화학 계열사 사장, 한국전지산업협회장을 거쳐 현재 LG그룹이 설립한 연암공과대학교에서 총장직을 맡고 있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김다미, ‘마녀’→‘이태원 클라쓰’ 섬뜩 연기력 “안방도 접수”

    김다미, ‘마녀’→‘이태원 클라쓰’ 섬뜩 연기력 “안방도 접수”

    배우 김다미가 ‘이태원 클라쓰’에 본격적으로 등장,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7일 방영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 IQ162 천재 소시오패스 조이서 역으로 분한 김다미가 모두가 기대했던 탄탄한 연기력과 특유의 눈빛으로 캐릭터를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극에 몰입감을 높였다. 이날 조이서는 같은 반 학교 일진 복희의 폭력 현장을 촬영해 SNS에 업로드했고, 팔로워 76만 인플루언서인 그의 영상에 네티즌들이 폭발적으로 반응했다. 이 사실을 안 복희의 엄마가 그날 저녁 조이서를 찾아와 그의 뺨을 때렸고, 이를 미리 예측한 조이서는 장근수(김동희 분)에게 몰래 촬영을 하라 일렀다. 장근수가 촬영한 것을 확인한 조이서는 순식간에 돌변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이서는 섬뜩한 표정과 함께 “그 영상 복희가 대학에 가면 그 대학 게시판에다가 올릴 거야. 회사에 취직을 하면 직장에다가도 보낼 거고”라며 분위기를 싸늘하게 만들었다. 계속해서 조이서는 “결혼을 한다고 하면 사돈 될 사람들한테 보낼 거야. 이게 다 누구 때문인데”라며 거침없는 독설과 함께 복희 엄마에게 예상치 못한 따귀를 날리며 소시오패스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이처럼 김다미는 ‘이태원 클라쓰’ 조이서 역을 연기하기 위해 실제로 인스타그램 계정을 생성하고 연구하는가 하면, 헤어와 스타일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또한 극 초반부터 천재 소녀답게 운동, 공부, 예술 등 다방면에서 능숙한 재능을 보이면서도 악마 같은 성격을 섬세하게 표현해내 웹툰 원작과는 또 다른 본인만의 조이서 캐릭터를 완성시켰다. 2018년 개봉한 영화 ‘마녀’에서 소름 돋는 연기를 펼치며 각종 영화제 신인상을 휩쓸었던 김다미는 ‘이태원 클라쓰’ 조이서 역도 단숨에 소화하며 안방에서도 진가를 발휘했다. ‘이태원 클라쓰’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소시오패스, 살면서 반드시 만나봤을 것” 감별법은?

    “소시오패스, 살면서 반드시 만나봤을 것” 감별법은?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 소시오패스 김다미가 본격 등장하면서 ‘소시오패스’ 용어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7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 3회에서는 주인공 박새로이(박서준 분)와 조이서(김다미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첫 등장한 조이서는 IQ 162의 수재이자 SNS 팔로워 76만 명을 보유한 인플루언서다. 조이서의 친구인 장근수(김동희 분)는 조이서에 대해 “천사 같은 얼굴을 한 소시오패스다”라고 소개했다. 고교생인 조이서는 학부모인 어른의 뺨을 때리는가 하면, 박새로이에게 “저 아줌마 때문에 우리 아빠가 죽었다”며 죄책감 없이 거짓말을 하는 모습 등을 보였다. 소시오패스는 반사회적인 인격 장애의 일종으로, 자신의 성공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나쁜 짓을 저지르며, 이에 대해 전혀 ‘양심의 가책’을 느끼지 않는 사람을 뜻한다. 범행 인지를 한다는 점에서 사이코패스와 차이가 있다.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는 과거 tvN 예능 ‘어쩌다어른’에 출연해 “사이코패스가 더 무서워 보이긴 하지만 확률적으로 낮다”며 “소시오패스는 인구 100명당 4명 이상은 무조건 나온다. 살아오면서 소시오패스는 반드시 만나봤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교수는 “소시오패스는 자신이 필요한 사람에게 친절하고 살갑게 대하며, 자신에게 필요 없어지면 단절한다. 소시오패스는 본인 스스로 잘못인 것 알면서도 반사회적으로 행동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시오패스 뜻보다 중요한 소시오패스 감별법에 대해 언급했다. 김 교수는 “소시오패스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내가 필요할 때만 나한테 잘해주는 사람이다. 내가 필요 없어지면 차갑게 돌변한다”며 “사람을 도구로 사용하고 이용한다는 것도 소시오패스의 특징이지만 가장 중요한 특징은 내가 필요할 때만 나한테 잘하고 내가 필요 없어지면 나를 버리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슈가맨3’ 진주 “7년간 법적분쟁…실어증+탈모 고통”

    ‘슈가맨3’ 진주 “7년간 법적분쟁…실어증+탈모 고통”

    히트곡 ‘난 괜찮아’의 가수 진주가 ‘슈가맨’으로 소환돼 근황을 전했다. 7일 방송된 JTBC ‘투유프로젝트 슈가맨3‘에는 진주(본명 주진·39)가 1997년 발표한 ‘난 괜찮아’를 열창하며 등장했다. 여전한 가창력과 더욱 화려해진 애드리브로 무대를 장악한 진주는 ‘슈가맨 3’ 최초로 100불 달성에 성공해 박수를 받았다. 진주는 “1등 한 것 같다. 너무 좋다. 많은 분이 기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이날 진주는 JYP가 간판을 달기 전부터 소속된 1호 가수였다고 소개했다. 진주는 “박진영은 내가 첫 가수였기에 콘셉트에 심혈을 기울였다”며 “‘여고생 가수’ 콘셉트로 100가지 질문에 대한 답을 같이 준비했다”고 회상했다. 진주는 그동안 활동이 뜸했던 이유에 대해 소속사와 분쟁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진주는 “JYP에서 나온 뒤 새로운 소속사와 계약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겨 7년간 소송분쟁을 겪었다”며 “7년 동안 변호사 없이 내가 직접 변호했다. 7년 동안 공부한 결과 로스쿨 1차 합격까지 했다”고 밝혔다. 변호사 없이 홀로 소송을 하게 된 계기에 대해 진주는 “큰돈을 들여 변호사를 선임했지만, 연락이 두절됐다”면서 “국회도서관 가서 찾아보고 판례도 찾았다. 형사법, 형사소송법 등을 공부했다. 공부를 하다 보니 내가 진짜로 하는 게 낫겠다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년 정도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7년이나 걸렸다. 소송에선 이겼지만, 실어증과 탈모가 왔을 정도로 고통스러웠다. 음악이 전부였는데 못하게 되니 억울했다”며 “새벽엔 우유배달, 아침엔 법 공부, 저녁엔 행사를 하며 버텼다”고 힘들었던 시기를 고백했다. 진주는 “박사학위를 준비해 최근에 땄다. 흑인음악을 공부했다. 흑인음악과 관련된 인권, 문화 운동 등을 연구했다. 지금은 교수로 재직 중”이라고 현재 근황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시민이 후보뽑는 MBC 사장직에 17명 지원…손석희 안해

    시민이 후보뽑는 MBC 사장직에 17명 지원…손석희 안해

    MBC 사장 공모에 총 17명이 지원했다. 7일 방송문화진흥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이날 오후 6시까지 진행된 MBC 대표이사 공모에는 총 17명 후보자가 응모했다. 응모자는 △강재형 MBC 아나운서국 소속 국장 △공진성 HS애드(전 LG애드) 전무 △김영희 MBC 콘텐츠 총괄 부사장 △김원태 iMBC 사장 △김환균 MBC 시사교양본부 팩트체크팀장 △노혁진 전 플레이비 사장 △박성제 MBC 보도국장 △박재복 MBC 사회공헌실 소속 국장 △박태경 MBC 전략편성본부장 △방성근 전 MBC 예능본부장 △송기원 전주MBC 사장 △이보경 MBC 보도본부 논설위원 △이우호 전 MBC 논설위원실장 △이윤재 MBC 아나운서국 소속 국장 △임천규 전 가천대 교수 △장창식 MBC 자산개발국 소속 국장 △홍순관 여수MBC 사장(가나다 순) 등 총 17명이다. 공모가 완료되면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회는 오는 13일 정기이사회에서 응모자들을 대상으로 1차 면접 심사를 한 뒤 사장 예비 후보자 3인을 선정한다.이달 22일에는 후보자 정책 발표 및 시민 평가를 통해 최종 후보자 2명을 뽑고,당일 시민평가단 회의 폐회 후 이사회의 최종 후보자 평가 뒤 사장 내정자 선임한다. 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시민 평가 과정은 인터넷으로 생중계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초 JTBC ‘뉴스룸’ 앵커 자리에서 물러난 뒤 MBC 사장 지원설에 휩싸였던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공모에 지원하지 않았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권언유착 논란에도 청와대 직행…현직 언론인 또 ‘대통령의 입’으로

    권언유착 논란에도 청와대 직행…현직 언론인 또 ‘대통령의 입’으로

    文정부 네 번째 대변인에 강민석 선임 중앙일보 사직 후 3일 만에 청와대로 ‘정치적 중립·공공성 훼손’ 비판 높아 신임 춘추관장에 한정우 靑부대변인청와대가 6일 현 정부 들어 네 번째 대변인에 강민석(왼쪽·54) 전 중앙일보 부국장을 선임하면서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 다시 논란이 되고 있다. 언론 윤리에 부합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권언유착의 가능성을 높이기 때문이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신임 대변인에 강 전 부국장을, 춘추관장에 한정우(오른쪽·49) 현 부대변인을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대통령의 입’으로 불리는 대변인 공석 상황은 고민정 대변인이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달 15일 사임한 이후 22일 만에 해소됐다. 강 신임 대변인은 경향신문을 거쳐 중앙일보에 몸담아 온 기자 출신이다. 정치데스크(정치부장), 논설위원, 제작총괄 콘텐트제작에디터 등을 지냈다. 지난 2일 사직서를 제출했고 3일 수리됐다. 김의겸(한겨레신문 기자)·고민정(KBS 아나운서) 전 대변인에 이어 세 번째 언론계 출신 대변인이다. 비서관으로 승진한 한 신임 관장은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을 거쳐 지난 대선 문재인 선거캠프 ‘광흥창팀’에서 활동한 뒤, 정부 출범과 함께 국정홍보·홍보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으로 일해 왔다. 윤 수석은 “강 대변인은 오랜 기간 언론 활동을 하며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며 “이를 바탕으로 청와대의 대국민 소통에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보수지 출신 기용으로 청와대 내 인적 구성을 넓히고 보수층까지 더 가까이 하려는 포석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그러나 강 신임 대변인이 언론사를 떠난 지 불과 3일 만에 청와대로 옮기면서 ‘언론의 정치적 중립과 공공성이 훼손됐다’는 비판도 높다. 언론인이 현직 상태 또는 사표 제출 며칠 만에 ‘권력 심장부’인 청와대로 직행하는 일은 반복됐다. 앞서 한겨레신문 출신인 김 전 대변인, 여현호 국정홍보비서관이 논란이 된 바 있다. 전임 이명박 정부 때는 이동관(동아일보) 대변인, 박근혜 정부 때는 윤창중(문화일보)·민경욱(KBS)·정연국(MBC) 대변인이 기자 출신에서 대변인으로 변신하며 도마에 올랐다. 민경욱 당시 KBS 앵커는 오전 보도국 편집회의에 참석한 뒤, 같은 날 오후 대변인으로 임명돼 야당이었던 민주당이 “하루 동안 언론인과 대변인 내정자 두 역할을 했다”며 언론 감시기능을 훼손했다고 비판했다. 윤 수석도 지난해 1월 초 임명 당시 전국언론노조 MBC본부가 비판 성명을 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개인 능력과 그가 쌓은 경험을 하나의 자산으로 평가하고, 사회적 자산 부분에 대해서는 충분히 공적인 일을 위해 쓸 수 있다는 게 청와대 입장”이라며 “(현 정부에서) 해당 언론사들과의 권언유착은 없다고 본다”고 선을 그었다. 중앙일보·JTBC 노조는 성명을 내고 “현직 언론인의 청와대 직행이라는 나쁜 기록을 이어 갔다”고 비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 한반도 뒤덮은 ‘슈퍼먼지’의 진실

    한반도 뒤덮은 ‘슈퍼먼지’의 진실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한반도 상공을 덮는 슈퍼먼지의 정체를 밝힌다. 역대 최고 미세먼지 농도를 기록한 지난해 3월, 한반도 지도에 용의 형상이 나타났다. 우리의 예상과는 달리, 지난해 한중일이 공동 발표한 중국발 미세먼지 수치는 겨우 32%. 우리가 체감한 고농도 미세먼지와 중국 영향 32%의 괴리감의 원인은 무엇이며 실제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은 얼마일까. 중국발 미세먼지가 가장 먼저 도달하는 백령도에서 밝혀진 실제 파급력! 고농도 미세먼지의 또 다른 원인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한반도 초미세먼지의 또 다른 변수, 북극과 북한을 주목했다. 세계보건기구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 초미세먼지. 2020년 새해에도 하늘을 자욱이 뒤덮은 초미세먼지는 이제 우리의 일상 깊숙한 곳까지 누비고 있다.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팀은 새해를 맞아 미세먼지 측정기를 들고 직접 거리로 나섰다. 서해 상공부터, 지상, 지하까지 초미세먼지를 측정하고 실험하며 추적한 결과는 제작진의 예상과 달랐다. 한반도 초미세먼지에 주목한 의외의 존재, 미 항공 우주국 나사(NASA). 2016년, 미세먼지 연구를 위해 한국을 찾은 나사 연구진들은 한반도 서해 상공에서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올해 발표될 한미 공동 연구 보고서에 담긴 한반도 초미세먼지에 관한 사실, 과연 나사 연구진들을 놀라게 한 한반도 초미세먼지의 비밀은 무엇일까? 모두가 알지만 미처 몰랐던 초미세먼지의 비밀은 6일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아역 배우들, 신스틸러 넘어 영화흥행 이끈다

    아역 배우들, 신스틸러 넘어 영화흥행 이끈다

    ‘클로젯’ 허율, 카메라만 돌면 변하는 연기천재 ‘히트맨’ 이지원, 연기는 기본 특출난 랩실력도 ‘백두산’ 김시아 눈빛·표정만으로 눈물샘 자극 강렬한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아역 배우들이 최근 극장가에서 눈길을 끈다. 연기력 면에서도 성인 배우를 능가하는 이들은 ‘신스틸러’로서의 역할을 다하는 한편 영화 흥행에도 한몫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5일 개봉한 영화 ‘클로젯’에서는 상원(하정우 분)의 딸로 등장하는 이나 역을 연기한 배우 허율이 단역 돋보인다. 영화는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뒤 딸을 찾아나선 상원의 고군분투를 그린다. 이나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엄마를 잃고 아빠에게까지 마음의 문을 닫아버렸다. 허율은 영화 속에서 엄마를 잃고 우울해하다 이내 밝아지고, 아빠에게 신경질적으로 소리를 지르는 등 낙폭이 큰 감정 연기를 해낸다. 엄마를 그리워하는 절절한 연기로 ‘연기 천재´라고 극찬받았다. 김광빈 감독은 허율에 관해 “집중력이 굉장히 좋은 배우다. 촬영을 시작하면 돌변한다”고 소개했다. 이번에 영화에 첫 도전하는 허율은 앞서 드라마 ‘마더’에서 방치된 아이 혜나를 연기해 2019년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최연소 신인 연기자 상을 받았다. 또 드라마 ‘손 the guest’에서도 악령에 빙의된 영매 서윤을 완벽히 소화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지난달 22일 개봉한 코미디영화 ‘히트맨’에서는 가영을 맡은 배우 이지원이 눈에 쏙 박힌다. 전직 국정원 요원이지만 웹툰을 그리려 퇴사한 아빠 준(권상우 분)이 악플에 상처받을 때 달래주는 의젓한 딸이다. 준과 티격태격하면서 짠내 나는 연기를 선보이고, 미나(황우슬혜 분)와는 모녀처럼 살갑게 굴기도 한다. ‘쇼미더머니’ 우승이 목표인 중학생으로, 영화에서 화려한 랩 실력도 선보인다. 이지원은 앞서 2018년 JTBC 드라마 ‘스카이캐슬’에서 준상과 서진 부부 막내딸 예빈을 맡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이에 앞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2014), ‘오목소녀’(2018) 등 영화에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였다.아역배우 김시아는 지난해 개봉한 영화 ‘백두산’에서 아주 잠깐 등장했지만 굵직한 인상을 남겼다. 백두산 화산 폭발을 막고자 비밀 작전에 참여한 리준평(이병헌)의 딸 순옥으로 출연, 대사 없이 눈빛과 표정만으로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김시아는 앞서 영화 ‘미쓰백’(2018)에서 아동학대를 받는 소녀 지은 역으로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친 바 있다. 이어 영화 ‘우리집’(2019)에서 유미 역할로 호평을 받았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문신·피어싱 논란된 공무원 유튜브 활동도

    문신·피어싱 논란된 공무원 유튜브 활동도

    병무청에서 예비군 훈련 업무를 맡고 있는 박신희씨는 얼굴과 목, 팔 등에 문신과 피어싱을 했다가 품위 유지 의무 위반으로 감봉 3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박신희씨는 지난해 진짜 공무원이란 뜻의 ‘찐공’이란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기도 했다. 박씨는 자신의 유튜브 영상을 통해 “믿기지 않겠지만 공무원이다”라면서 자신을 ‘관종’(관심이 필요한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박씨는 자신이 받은 징계가 과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기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 문신과 피어싱이 적합한 형태라고 생각했다. 어렸을 때부터 하고 싶기도 했다”고 인터뷰했다. 병무청이 문신과 피어싱을 없애라고 했지만 이를 거부해 징계를 받은 박씨는 “공무원이기 이전에 사실 사람이다. 그냥 몸에 그림을 좀 새겨 넣은 것”이라며 징계를 취소해달라고 말하고 있다. 감봉 3개월 처분을 받을 경우 비연고지로 전출되고 승진도 1년간 제한된다. 감봉 3개월 처분 사유 중 상당수는 음주운전, 성비위 등의 범죄 행위다. 이를 두고 박씨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징계가 과하긴 하다”면서도 공무원인 박씨의 신분을 고려했을 때 병무청의 입장이 충분히 납득이 간다는 의견을 보였다. 시민을 상대로 일하는 공무원이 국가의 세금으로 일하면서 불편함을 줘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면접 당시에 현재와 같은 자기표현을 했으면 뽑히지 않았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만든 명불허전 ‘박새로이’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만든 명불허전 ‘박새로이’

    ‘이태원 클라쓰’ 박서준이 클래스 다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JTBC 금토드라마 ‘이태원 클라쓰’를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불합리한 세상 속 고집과 객기로 뭉친 청춘들의 ‘힙’한 반란, 그 서막을 본격적으로 열며 첫 방송부터 뜨거운 호평을 끌어냈다. 지난 2회 시청률은 전국 5.3%, 수도권 5.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를 기록, 분당 최고 7%까지 치솟으며 폭발적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 중심에는 현실판 ‘박새로이’로 돌아온 박서준이 있다. 제 삶을 가로막는 냉혹한 현실 앞에 쉽사리 무릎 꿇지 않고, 자신의 모든 것을 앗아간 부당한 세상에서 ‘소신’만은 지켜내려는 열혈 청춘 박새로이를 완벽하게 그려내며 새로운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이에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방송 이후 각종 SNS와 포털사이트 등에는 “역시 박서준, 기대 그 이상이다!”, “내 ‘최애캐’가 박서준 만나서 너무 행복해”, “기다림의 이유, 박서준이 증명했다”, “박새로이의 소신과 패기에 가슴 뭉클했다”, “새로이처럼 살고 싶다”,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사이다 매력이 철철” 등의 열띤 호응이 쏟아졌다. 특히 아버지의 죽음 이후 극적으로 반전되는 박새로이의 감정선을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그려내며 흡인력을 높였다. 찰나의 눈빛, 호흡 한 번으로 몰입감을 더하는 박서준의 ‘하드캐리’ 열연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첫사랑 오수아(권나라 분) 앞에서는 솔직하고 순수한 소년의 얼굴로 풋풋한 설렘을 자아내다가도, ‘장가’ 장대희(유재명 분) 회장과 그의 장남 장근원(안보현 분)에 정의롭게 맞서는 눈빛은 뜨겁게 빛났다. 공개된 현장 비하인드 컷에서도 박서준의 명불허전 존재감을 확인할 수 있다. 첫 만남부터 질긴 악연의 시작을 알린 박새로이와 장근원, 두 인물의 아슬아슬한 대립으로 긴장감을 자아낸 박서준과 안보현이 함께 촬영 장면을 모니터링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한 치의 빈틈이라도 놓칠세라 자신의 연기를 꼼꼼하게 확인하는 두 사람의 초집중 모드가 눈길을 끈다. 대사와 동선에 완벽을 기하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열혈 리허설 현장도 공개됐다. 아버지 죽음의 진실을 알고 찾아간 장근원에게 울분을 터뜨리는 장면부터 구치소까지 찾아와 또다시 무릎을 꿇리려는 장회장과 팽팽한 기싸움을 펼치는 박새로이의 모습까지,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뇌리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긴 명장면의 탄생 뒤에는 남다른 열정과 노력이 있었다. 박서준은 “박새로이는 소신이 뚜렷하고 불의에 타협하지 않는 단단한 인물이다. 누구에게도 휘둘리지 않고 주체적으로 살아가려는 그의 모습은 나뿐만 아니라 드라마를 보시는 분들에게도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그의 말처럼 박새로이의 ‘소신’은 뜨거운 공감과 울림을 선사하며 단 2회 만에 시청자들을 전율케 했다. 전학 첫날부터 모두가 묵인하는 재벌 2세 장근원의 만행에 날린 카운터펀치는 짜릿했고, 퇴학을 면해주는 대신 무릎 꿇고 사과하라는 장회장의 제안에도 소신을 굽히지 않는 그의 선택은 통쾌했다. 억울하게 살인미수 전과자가 되었지만 박새로이는 변함없었다. 접견실에서 다시 마주한 장회장이 내민 마지막 기회에도 흔들리기는커녕, 불끈 쥔 두 주먹은 앞으로 펼쳐질 그의 뜨거운 반란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누구나 그처럼 살기를 꿈꾸지만, 세상이 정해둔 틀과 현실이라는 장벽에 부딪혀 타협하며 살아가는 우리에게 또 하나의 ‘워너비 캐릭터’로 자리매김한 박새로이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JTBC ‘이태원 클라쓰’는 오는 7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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