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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석희 공갈미수’ 김웅, 징역 6개월…법정구속

    ‘손석희 공갈미수’ 김웅, 징역 6개월…법정구속

    법원 “공갈의 고의가 인정된다” 과거 차량 접촉사고 등을 기사화하겠다며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에게 채용과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프리랜서 기자 김웅(50)씨가 법정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박용근 판사는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김씨에 대해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씨는 2018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손 대표에게 “2017년 주차장 사고를 기사화하겠다”, “폭행 혐의로 고소하겠다”며 채용과 2억 4000만원의 금품을 요구했으나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 지난 5월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이날 선고 공판에서 “인정되는 사실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공갈의 고의가 인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2018년 8월 주차장 사건에 대한 소문을 들은 뒤 피해자에게 연락해 ‘기사화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한 가지만 말해달라’고 말했고, 피해자가 개인 돈으로 합의금을 지급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도 피해자를 만나 채용 절차를 물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채용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자 ‘저널리즘의 원칙을 지키겠다’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며 취업 문제 해결을 요구하거나, 2019년 1월 피해자를 만나 ‘선배님도 다른 사람들과 똑같다. 복수하겠다. 상왕의 목을 잘라 조선일보에 가져가겠다’고 한 사실도 인정된다”고 밝혔다.앞서 김씨 측은 “손 대표는 보도 담당 사장으로 채용 권한이 있었다고 볼 수 없어 공갈 상대방이 될 수 없다. 피해자가 피고인의 발언과 메시지로 외포심(공포심)을 가졌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피해자는 사회적 영향력이 큰 언론인으로, 주차장 사건이나 폭행 사건 보도시 명예에 큰 흠이 갈 것이 분명하게 예상됐다. 증거조사한 자료들에 따르면 피해자는 당시 인력 채용과 관련된 지위가 있었던 것으로 인정된다”며 김씨 측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협박이 장기간에 걸쳐 이뤄졌고, 피해자도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 피고인은 피해자를 협박했음에도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자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이용하며 지속적으로 동승자 문제와 확인되지 않은 사실들을 언급해 범행 후 정황도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판결 직후 김씨는 “항소하겠다”는 입장을 짧게 밝혔다.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낙연도 “노영민, 반포 아파트도 팔기 바란다”

    이낙연도 “노영민, 반포 아파트도 팔기 바란다”

    고위공직자의 다주택 보유를 비판했던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이 서울 반포 아파트 대신 충북 청주 집을 팔기로 한 것을 두고 비판이 커지자 더불어민주당이 수습에 나섰다. 7일 당 대표 출마 선언을 한 이낙연 민주당 의원은 이날 저녁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노영민 실장이 강남 집을 팔았으면 싶다”면서 “거기에 십몇년째 아들이 살고 있다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처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앞서 당 대표 출마 선언 기자회견에서도 이낙연 의원은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며 “합당한 처신과 조치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는데, JTBC 뉴스룸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을 밝힌 것이다. 김태년 민주당 원내대표 역시 최근 SBS ‘8뉴스’ 인터뷰에서 “국민 눈높이에서 보면 여러 비판 받을 소지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같은 당 김남국 의원도 이날 MBC 라디오에 나와 노영민 실장의 청주 집 매각을 두고 “매우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당 내부에서도 비판이 커지자 노영민 실장 역시 반포 아파트 매각도 고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노영민 실장은 이날 MBC와의 인터뷰에서 “반포 집에 살고 있는 아들이 ‘좌불안석이고 죄인이 된 것 같다’고 하소연한다”면서 논란의 핵심인 반포 아파트에 대해서도 처분 가능성을 고민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물 건너지 않아도 물 좋은 예능의 길 …비대면·힐링으로

    물 건너지 않아도 물 좋은 예능의 길 …비대면·힐링으로

    ‘짠내투어’ 랜선여행으로 대리만족 국내 명소 찾아 다양한 볼거리 소개 ‘비긴어게인’ 예약 통해 시청자 공감 ‘현지에서…’ 배달로 트렌드 적극 반영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해외 촬영에서 주요 소재를 찾던 예능들이 국내로 속속 돌아오고 있다. 외국에서 발생하는 예상 밖의 재미 대신 비대면 소통을 도입하고 ‘힐링’을 키워드로 앞세워 살길을 찾는 모습이다. 3개월이 넘는 장기 휴방 끝에 지난달 30일 방송을 재개한 tvN ‘더 짠내투어’는 국내 여행지 소개로 주제를 바꿨다. 저렴한 외국 여행이라는 콘셉트에서 벗어나 ‘랜선 여행’을 통한 대리만족을 택했다. 제주도 여행을 다룬 첫방송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앞부분에 내세웠다. 기존의 금액 위주 대결보다 출연자들의 캐릭터에 집중하면서 숨은 명소와 식당,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시청률은 1.7%(닐슨코리아 기준)로 이전 해외여행 방송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국내 명소를 즐기고 한국을 재발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외국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을 펼치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예약제로 국민들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달 6일 새 시즌 시작 이후 차 안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드라이브 인 버스킹’, 인천공항 직원들을 위한 미니 콘서트, 대구 지역 의료진과 대학 캠퍼스 등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텐트, 베란다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장치들도 활용하고 있다. JTBC 관계자는 “새 시즌 시작과 함께 코로나19가 확산돼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다는 콘셉트로 변화했다”며 “안전한 진행을 위해 무대 꾸미기 등에서 보건 당국의 조언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기성 트로트 가수들의 해외 시장 공략을 내세웠던 SBS ‘트롯신이 떴다’는 최근 비대면 공연으로 선회했다. 지난 3월 첫방송 직후 코로나19가 심각해져 본래 기획 의도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온라인 실시간 콘서트로 세계 팬들을 만나는 등 ‘베테랑 가수들의 새로운 도전’으로 변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미국, 중국, 태국 등 푸드트럭에서 스타 셰프의 요리를 판매해 온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는 ‘배달해서 먹힐까?’로 포맷을 바꿨다. 그동안 이국적인 풍경과 현지인들의 다양한 반응을 담으면서 음식 한류의 가능성을 발견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샘 킴 셰프의 요리를 빠른 시간에 배달해 주기 위한 출연진의 고군분투가 담긴다. 기존의 흥미 요소는 빠졌지만 비대면 시대 달라진 외식 문화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는 평가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출국 금지’ 된 예능들, 국내에서 ‘살길 찾기’

    ‘출국 금지’ 된 예능들, 국내에서 ‘살길 찾기’

    ‘더 짠내투어’ 국내 여행 정보 선회‘비긴 어게인’ 예약제로…힐링 초점‘트롯신’은 온라인 콘서트로 전환코로나19가 장기화하자 해외 촬영에서 주요 소재를 찾던 예능들이 국내로 속속 돌아오고 있다. 외국에서 발생하는 예상 밖의 재미 대신, 비대면 소통을 도입하고 ‘힐링’을 키워드로 앞세워 살 길을 찾는 모습이다. 3개월 이상 장기 휴방 끝에 지난달 30일 방송을 재개한 tvN ‘더 짠내투어’는 국내 여행지 소개로 주제를 바꿨다. 저렴한 외국 여행이라는 콘셉트에서 벗어나 ‘랜선 여행’을 통한 대리만족을 택했다. 제주도 여행을 다룬 첫 방송에서는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모습을 앞부분에 내세웠다. 기존의 금액 위주 대결보다 출연자들의 캐릭터에 집중하면서 숨은 명소와 식당, 다양한 즐길 거리를 소개했다. 시청률은 1.7%(닐슨코리아 기준)으로 이전 해외 여행 방송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일상에 지친 시청자들에게 간접적으로나마 국내 명소를 즐기고 한국을 재발견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제작진의 설명이다.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외국의 낯선 도시에서 버스킹을 펼치는 JTBC ‘비긴어게인 코리아’는 예약제로 국민들을 찾아가고 있다. 지난달 6일 새 시즌 시작 이후 차 안에서 공연을 관람하는 ‘드라이브 인 버스킹’, 인천공항 직원들을 위한 미니 콘서트, 대구 지역 의료진과 대학 캠퍼스 등을 찾는 모습이 담겼다. 텐트, 베란다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장치들도 활용하고 있다. JTBC 관계자는 “새 시즌 시작과 함께 코로나19가 확산돼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준다는 방식으로 변화했다”며 “안전한 진행을 위해 무대 꾸미기 등에서 보건 당국의 조언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MBC ‘편애중계’도 ‘트로트 가수왕’ 편 등에서 자동차 극장 형식으로 관객 참여를 시도했다. 기성 트로트 가수들의 해외 시장 공략을 내세웠던 SBS ‘트롯신이 떴다’는 최근 비대면 공연으로 선회했다. 지난 3월 첫 방송 직후 코로나19가 심각해져 본래 기획 의도를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 최근 시청률은 6%대로 하락했지만, 온라인 콘서트로 세계 팬들을 만나는 등 ‘베테랑의 새로운 도전’으로 변화를 시도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중국, 태국 등 푸드트럭에서 스타 셰프의 요리를 판매해 온 tvN ‘현지에서 먹힐까?’ 시리즈는 ‘배달해서 먹힐까?’로 포맷을 바꿨다. 그동안 이국적인 풍경과 현지인들의 다양한 반응을 담으면서 음식 한류의 가능성을 발견했던 모습에서, 샘 킴 셰프의 요리를 빠른 시간에 배달해주기 위한 출연진들의 고군분투가 담긴다. 기존의 흥미 요소는 빠졌지만 비대면 시대 달라진 외식 문화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김지예 기자 jiye@seoul.co.kr
  • 구급차 막은 택시…유족 “택시기사, 응급기사 고소”(종합2보)

    구급차 막은 택시…유족 “택시기사, 응급기사 고소”(종합2보)

    청와대 국민청원 동의 50만명 넘겨 접촉사고 처리를 먼저 해야 한다며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선 택시기사에 대해 거센 비난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해당 구급차에 탔다가 결국 사망한 환자의 유족이 지난 4일 “택시기사가 (아직까지) 사과 전화도 없었다”고 전했다. 지난 3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응급환자가 있는 구급차를 막아 세운 택시기사를 처벌해 주세요’라는 청원은 주말 내내 인터넷 여론을 뜨겁게 달궜다. 청원을 올린 김모(46)씨에 따르면 지난달 8일 오후 3시 15분쯤 서울 강동구 지하철 5호선 고덕역 인근의 한 도로에서 구급차와 택시 사이에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김씨는 “폐암 4기 환자인 80세 어머님이 호흡에 어려움을 겪고 통증을 호소해 사설 구급차에 모시고 응급실로 가던 중 접촉사고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택시기사는 사건 처리를 요구하며 구급차 앞을 막아섰다. 구급차 운전자가 “응급환자가 있으니 우선 병원에 모셔다 드리자”고 했지만 택시기사는 반말로 “죽으면 내가 책임진다니까”라며 한사코 구급차 앞으로 막아섰다고 청원인은 전했다. 약 10분간 실랑이가 이어졌고, 김씨는 119 신고를 통해 사고 현장에 도착한 다른 구급차에 태워 어머니를 한 대학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김씨의 어머니는 그날 오후 9시쯤 응급실에서 사망했다. “택시기사, 응급기사 폭행죄 고소응급기사, 택시기사 업무방해 고소” 4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김씨는 “3년간 암 투병을 해 오신 어머니가 사고 당일 아침식사도 잘 못하셔서 영양제라도 맞히고 2~3일 입원시켜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사설 응급차를 불렀다”며 당일의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사고가 난 뒤 응급차에 함께 탔던 아내가 택시기사에게 ‘사고 처리는 블랙박스에 찍혔으니까 나중에 해도 되지 않느냐’고 했지만 택시기사는 시종일관 ‘환자는 119 불러서 보내면 되고, 사고 처리 먼저 하고 가라’고 했다”고 전했다.김씨는 “(병원에 도착한 뒤) 어머니가 하혈을 하는 걸 목격했다. 한번도 하혈을 해 보신 적이 없다”면서 “의사들도 긴박하니까 하혈의 원인을 찾아야 된다고 위 내시경, 대장 내시경을 진행했는데, 위 내시경을 하고 대장 내시경을 준비하다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김씨는 해당 택시기사에게 사과를 전달받았느냐는 질문에 “저는 그 사람 이름, 나이도 모르고…사과 전화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 장례를 모시고 일주일쯤 뒤에 경찰서에 갔다”면서 “택시기사는 응급기사를 폭행죄로 고소해놨더라. 응급기사 역시 택시기사를 업무방해로 고소했다. 차 사고까지 모두 3건에 대해 경찰이 수사를 한다고 얘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해당 국민청원은 5일 오후 3시 현재 참 여인원 50만명을 넘어섰다. 서울지방경찰청은 강동경찰서 교통과가 수사 중인 이 사건이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외에 형사법 위반과도 관련 있는지 조사하기 위해 같은 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1곳을 추가로 투입했다고 지난 4일 밝혔다. 기존에는 강동서 교통과 소속인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이 이 사건을 수사하고 있었다. 교통과와 형사과의 합동 조사 결과에 따라 택시 기사는 엄중한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중학생에 “혼자 집에서 뭐하냐” 김민아 사과 “부끄럽다”

    중학생에 “혼자 집에서 뭐하냐” 김민아 사과 “부끄럽다”

    방송인 김민아가 유튜브 ‘대한민국 정부’의 ‘왓더빽 시즌2’에서 부주의한 언행으로 시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쳤다며 사과했다. 김민아는 지난 5월 1일 공개된 ‘왓더빽 시즌2’에서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을 듣고 있는 중학교 3학년 학생에게 “에너지가 엄청나게 많은 시기인데 그 에너지는 어디에 푸느냐”라고 물었다. 학생이 대답하지 않고 웃기만 하자 “왜 웃기만 하는 거죠. 나랑 같은 생각을 하고 있냐”라고 다시 물었다. 김민아는 또 “집에 있어 좋은 점도 있느냐”라고 질문했고, 학생은 “엄마가 집에 잘 안 있어서 좋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김민아는 “그럼 혼자 집에 있을 때 뭐하냐”라고 장난스럽게 말했다. 김민아가 “여자 친구가 있느냐”라고 묻자 학생은 “없다. 제가 여자를 별로 안 좋아해서”라고 답을 피했다. 김민아는 이에 “그럼 남자를”이라며 “아니다. 애한테 무슨 말을”이라며 말을 줄였다. 김민아는 이와 같은 대화 내용에 대해 “시민분들과 영상통화 하는 과정에서 학생 출연자와 촬영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저의 무리한 언행이 발생하였다”면서 “개인적인 영역을 방송이라는 이름으로 끌고 들어와 희화화시키려 한 잘못을 분명히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부끄러운 행동이었고 다시는 반복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김민아는 개인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중간 내용을 제작진 연락으로 수정했다며 “저로 잘못된 일, 제가 책임지고 상처받은 분들께 모두 직접 사죄드릴 것을 약속한다”며 “자극적인 것을 좇지 않고 언행에 각별히 조심하겠다”고 강조했다. JTBC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던 김민아는 장성규 전 JTBC 아나운서와 함께 유튜브 방송으로 인기를 끌었고, 방송에서 욕을 잘한다는 점을 자연스럽게 내세웠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 [인사]

    ■국무조정실 국무총리비서실 ◇과장급 전보 △정부합동 부패예방추진단 총괄과장 차동민 △4·16세월호참사 피해자지원 및 희생자추모사업 지원단 피해지원과장 한상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파견 김태훈 △정무협력행정관 최영민 △OECD 대한민국 정책센터 파견 최영진 △가습기살균제사건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파견 이종협 ■법무부 ◇고위공무원 승진 △법무부 정책기획관 최정석 ◇부이사관 승진 △법무부 운영지원과장 김정열 ◇서기관 전보 △북한인권기록보존소장 심경보 △서울보호관찰소 행정지원과장 조상민 ■국가보훈처 △국립대전현충원장 이경근 △광주지방보훈청장 임성현 △보상정책국 생활안정과장 조경철 △복지증진국 복지운영과장 박용주 △서울북부보훈지청장 윤명석 △경기남부보훈지청장 김남영 △경기북부보훈지청장 황후연 △경기동부보훈지청장 김장훈 △강원서부보훈지청장 이광현 △국립이천호국원장 이순희 △울산보훈지청장 김상출 △경남서부보훈지청장 강석두 △전남동부보훈지청장 김영진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장 유형선 △국립임실호국원장 김덕석 ■통계청 △통계교육원장 은순현 ■방위사업청 ◇부이사관 승진 △사업감사담당관 김세환 △연구개발총괄팀장 김상호 ◇과장급 전보 △신속획득사업팀장 김현욱 △지휘통제통신계약팀장 김미옥 ■문화재청 ◇과장급 전보 △국립문화재연구소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 김지연 ◇과장급 임용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장 정소영 ■특허청 ◇일반직 고위공무원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장 서을수 ◇서기관 전보 △생활용품상표심사과장 엄기훈 △방송미디어심사팀장 임현석 △서울사무소장 이동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김태완 박세경 신현웅 여유진 △연구위원(1급) 최현수 함영진 △연구위원(2급) 채수미 △부연구위원 김성아 김세진 △책임전문원(1급) 이연희 △책임행정원(1급) 조남주 △선임행정원 구은지 ■한국수목원관리원 △국립세종수목원장 이유미 ■한국학중앙연구원 △사무국장 임정훈 △장서각 왕실문헌연구실장 김덕수 △장서각 고문서연구실장 정수환 △한국학도서관 문헌정보팀장 이경미 ■한국개발연구원(KDI) △공공경제연구부장 이호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 △광고진흥본부장 김종영 ■주택금융공사 ◇지역본부장 △수도권서부 조생현 △동남권 곽해일 △서남권 조성교 ◇부장 △고객만족부 김형목 △디지털금융부 손진국 △HF미래인재원 오세일 △리스크관리부 최상철 ◇지사장 △서울북부 김성수 △서울동부 오혜숙 △인천 강용문 △세종 박주량 △경기남부 손정주 △강원동부 장근익 △경남서부 하철훈 ■한국전기안전공사 ◇1급 승진 △박정훈 전북지역본부장 △김진태 전기안전연구원장 ◇1급 이동 △박영웅 감사실장 △정명해 충북지역본부장 ■한국장학재단 ◇부서장 신규 △고객지원부장 홍성준 ◇팀장 신규 △복권기금장학부 복권기금장학운영팀장 장희선 △지역총괄부 충북센터TF장 조인상 △미래혁신부 사회적가치팀장 오원교 △인사부 복지팀장 배승헌 ■예술의전당 △공연예술본부장 박상훈 △감사실장 태승진 △미래전략실장(직무대행) 김세연 △공연사업부장 양우제 △교육사업부장 김미희 △영상문화부장 손미정 ■한국고전번역원 △기획처장 겸 고전번역전문도서관장 권경열 ■한국감정원 ◇본부장 △수도권본부장 정상규 △서남권본부장 백승규 ◇실·처장 △ICT추진실장 임성기 △부동산통계처장 김능진 △평가관리처장 채성훈 △녹색건축처장 윤종돈 △시장분석연구실장 강성덕 ■한국인터넷진흥원 △블록체인진흥단장 오진영△특구사업지원단장 채승완△침해대응협력팀장 남연수△AI빅데이터보안팀장(TF) 백형종△개인정보사고조사팀장 추현우△데이터안전기반팀장 공재순△데이터활용지원팀장(TF) 박윤식△위치정보활용팀장 이정현(이상 7월 6일자) ■한국수력원자력 △기획본부장 공영택△재무처장 김형일△설비기술처장 최헌규△원전사후관리처장 최득기△감사총괄부장 오석동△기업문화부장 김행섭△회계세무실장 최영재△설비관리실장 소유섭△정비총괄부장 김현주△계측제어설비부장 김영진 ■고려대 △공과대학장·공학대학원장·기술경영전문대학원장·테크노콤플렉스원장 김용찬 ■부산대 △교육혁신처장 양임정 △연구처장 유인권 △교무과장 김정근 △시설과장 김재홍 △교육혁신과장 강동산 △학생과장 손문선 △재무과장 서승종 △ 산학협력단 행정지원과장 이병의 △인문대학 행정실장 김동례 △간호대학·의과대학·정보의생명공학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한의학전문대학원 통합행정실장 황윤수 △교양교육원 행정실장 배성윤 △언어교육원 행정실장 석영암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 행정실장 임정순 ■숭실대 △총무처장 이양주 △AI융합연구원부원장 겸 사이버교육사업단장 이형민 △숭실사이버대 총무처장 노현 ■광주대 △기획처장 김황용 △입학처장 김상엽 △국제협력처장 전정환 △국제협력부처장 홍성운 △교육혁신연구원장 박진영 △교육혁신연구원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오선아 △교육혁신연구원 비교과교육지원센터장 류정희 △교육혁신연구원 교육성과관리센터장 김동진 △교육혁신연구원 이러닝지원센터장 전웅렬 △작업치료학과장 방요순 ■한밭대 △교학부총장 오영식 △산학협력부총장 최종인 ■신한생명 ◇신규 선임 △부사장 DB마케팅그룹 이기흥 △상무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유희창 ■BNK투자증권 ◇이사대우 승진 △FICC솔루션부 김남원 ■하나금융투자 ◇상무대우 승진 △실물투자금융3실장 정원재 △유동화금융실장 서한서 △투자심사실장 윤현석 △영업부금융센터장 김용수 ■한국일보 △주필 이충재 ◇뉴스룸국 △국장 이태규 △제1부문장 박일근 △제2부문장 김정곤(사회부장 겸임) △제3부문장 이영태 △디지털뉴스부장 박선영 △멀티미디어부 기획영상팀장 김주영 △디지털전략부 디지털전략팀장 김주성 ◇신문국 △국장 정진황 △에디터 겸 논설위원 조재우 최형철 조철환 △에디터 겸 IT전문선임기자 최연진 △에디터 겸 영화전문기자 라제기 ■중앙그룹 ◇JTBC플러스 △총괄사장 겸 스포츠부문대표 겸 JTBC 글로벌콘텐트총괄 홍성완 ◇중앙일보 △칼럼니스트 오병상 △편집인 겸 논설주간 최훈 △제작총괄 겸 논설실장 고현곤 △기획운영팀장 이학진 △콘텐트마케팅팀장 이상원 △포토팀장 겸 비디오팀장 변선구 ◇JTBC스튜디오 △제작본부장 함영훈 △3EP 김지연△4EP 박상억 △5EP 김형철 △글로벌제작사업본부장 겸 스튜디오버드 공동대표 박준서 ◇중앙일보플러스 △콘텐트총괄 이훈범 △헬스&청소년매체본부장 정영재 △일간스포츠편집국 취재팀장 김식 △골프팀장 이지연 △디지털콘텐트팀장 김걸 △대학평가원 대학평가팀장 겸 중앙일보 사회기획팀 남윤서 ◇휘닉스중앙 △영업1팀장 유영호 △영업2팀장 김용현 ◇JTBC미디어텍 △송출2팀장 차주경 △제작기술1팀장 이영규 △매체운영팀장 박송천 ◇미디어링크 △영업1팀장 박천우 △영업2팀장 윤왕재 △영업3팀장 엄정현 △영업4팀장 김지웅 △영업기획팀장 김태완 ◇조인스중앙 △서비스개발본부장 겸 IT기획팀장 김영기 ■아시아투데이 △연예기획부장 조성준 ■광주매일신문 △전무이사 겸 편집국장 이경수 △사업본부장 오성수
  • 위키트리, 민병관 신임 대표이사 선임

    소셜뉴스 위키트리가 7월 1일자로 민병관 전 휘닉스중앙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발행인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또 이원호 전 JTBC 방송정책실장을 사업총괄 부사장으로 위촉한다. ◇소셜뉴스 위키트리 ▲대표이사 민병관 ▲사업총괄 부사장 이원호
  • 연예인 매니저 ‘갑질’ 논란 속 박명수 매니저의 훈훈한 ‘폭로’

    연예인 매니저 ‘갑질’ 논란 속 박명수 매니저의 훈훈한 ‘폭로’

    최근 원로배우 이순재씨의 ‘매니저 갑질’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개그맨 박명수의 매니저 한경호씨의 색다른 ‘폭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경호씨는 지난달 30일 자신의 SNS에 박명수와 함께하는 매니저로서의 일과를 공개했다. 경남 통영에서 진행되는 tvN ‘짠내투어’ 녹화를 위해 한경호씨, 박명수, 스타일리스트 3명이 차를 타고 가는데, 380㎞가 넘는 장거리 운전을 처음부터 박명수가 운전대를 잡았다는 것이다. 그는 “박명수씨가 내 일자리를 뺏었다”면서 “컨디션이 좋으시다며 (날이) 컴컴해지면 그때 바꾸자고 하시곤 계속 운전을 했다”고 전했다.한경호씨는 박명수의 매니저로 15년간 함께 일했다. 박명수가 휴게소를 들른 뒤에도 계속 운전대를 잡자 한경호씨는 “‘형님, 이제 바꾸시죠?’라고 했지만 명수형은 ‘괜찮아, 아직 어둡지도 않고. 더 가자’라고 말했다”면서 도착할 때까지 박명수가 운전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겉과 속이 너무 다른 사람. 항상 말로 하지 않는 사람, 행동으로 보여주는 사람”이라며 박명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한경호씨는 과거 한 방송에서 “명수 형은 매니저나 코디(스타일리스트)가 자주 바뀌면 그 연예인한테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스타일리스트도 같이 한 지 거의 9년 됐다”고 전한 바 있다. 그는 “내가 교통사고가 나서 심하게 다친 적이 있었는데 그 이후로 명수 형은 스케줄을 다닐 때마다 본인이 직접 운전을 했다”고도 전했다.2017년에 방송된 JTBC 예능 프로그램 ‘잡스’에서 한경호씨는 자신의 연봉이 “다른 매니저들에 비해 훨씬 많이 받는다”면서 “차량 운영비 등 다양한 경비를 직접 해결하기도 하지만 연봉으로 따지면 약 8000만원에서 1억원 정도 받는다”고 말한 바 있다. 당시 방송에서 연예인 매니저 신입의 월급이 100만~150만 정도 된다고 나왔다. 한편 이날 한경호씨의 SNS 글에 박명수는 “이런 건 익명으로 올려라. 답답하긴~”이라고 댓글을 달아 웃음을 자아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내 집처럼 편안…유세윤, 예능감+서핑보드 실력 ‘깜짝’

    내 집처럼 편안…유세윤, 예능감+서핑보드 실력 ‘깜짝’

    개그맨 유세윤이 놀라운 서핑보드 실력을 선보였다. 유세윤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서핑보드를 타는 영상을 게재해 보는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집에서 쫓겨났다”는 게시글과 함께 올린 영상에는 마치 하루를 서핑보드 위에서 보내는 듯한 하루 일과의 모습을 코믹하게 연기한다. 잠자리에서 일어나듯 서핑보드에 누워있다 일어나 세수하고 양치를 하는 등 물 위라고는 상상할 수 없는 편안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 다른 게시글에는 “월요일”이란 짤막한 글과 함께 직장인의 월요일을 표현하고 있다. 유세윤은 정장을 차려입은 채 서핑보드를 타며 놀라운 균형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물이 튀어오르는 와중에도 흔들림없는 연기는 폭소를 나아낸다.유세윤은 이전에도 종종 서핑 영상을 게재해왔다. 그리고 최근 영상에서 서핑보드 실력과 더불어 코믹한 연기를 보여주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개그맨다운 익살스러운 표정과 연기로 보는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유세윤은 4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장르만 코미디’에 출연한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색상·형태·크기를 내 맘대로… 국내 완제품 생산

    색상·형태·크기를 내 맘대로… 국내 완제품 생산

    에몬스가구 ‘루치아노’ 소파는 주문자가 원하는 색깔·형태·크기 등을 직접 선택 및 조합할 수 있다. 라이트 그레이, 그레이, 네이비, 누드, 오션 블루 등의 총 5가지 색깔과 1·3·4인형, 카우치형, 코너형 등의 형태 중에서 고를 수 있고 소파 길이를 10㎝ 단위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다. 루치아노 소파는 국내에서 완제품으로 제작·생산된다. 2.0㎜~2.2㎜ 두께의 통가죽을 입혔으며, 헤드레스트(머리 받침 부분)의 각도 조절은 물론 머리부터 허리까지 안정적으로 받쳐주도록 설계됐다. 우수한 내구성과 최상의 착석감을 자랑한다는 게 에몬스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한 폼알데하이드 방출량이 0.5㎎/L 이하인 E0등급의 합판을 비롯해 이탈리아 엘라스틱 밴드, 무형광 패딩, 환경친화 에코본드 등의 자재로 만들었다. 이 제품은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협찬하기도 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양준혁, 12월의 신랑 “신부는 오랜 팬”(종합)

    양준혁, 12월의 신랑 “신부는 오랜 팬”(종합)

    프로야구 해설위원 겸 방송인 양준혁이 결혼한다. 프로야구 선수 출신 해설위원 양준혁(51)이 오는 12월 품절남이 된다. 양준혁 측은 28일 “오는 12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며 “날짜나 결혼과 관련된 구체적인 사항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준혁의 최측근은 예비 신부에 대해서 “굉장히 밝은 분”이라며 “실용음악과 출신으로 음악 쪽 일을 하셨고, 인디밴드 보컬에 참여하기도 하셨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결혼 관련 세부 사항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진 않았지만 12월에 진행되는 자선 야구대회를 결혼식 장소로 염두에 두고 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코로나19로 인해 상황을 지켜본 후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양준혁의 결혼 소식은 방송가를 통해 흘러나왔다. 현재 그가 출연 중인 JTBC ‘뭉쳐야 찬다’에서 그의 결혼 관련 내용을 다룰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뭉쳐야 찬다’ 측은 “양준혁의 결혼 소식에 ‘뭉쳐야 찬다’ 멤버들 모두 크게 기뻐하며 축하해주고 있다. 이날 진행된 녹화 현장에 양준혁의 여자친구분이 와서 전설들과 인사를 나눴다”고 밝히기도 했다. 양준혁은 지난 1월 출연했던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오랜 팬이었던 여성과 열애 중임을 고백한 바 있다. 양준혁은 “올해 어떻게 해서든 (결혼을) 잘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야구장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양준혁은 1993년 삼성 라이온즈에 입단해 활약한 후 2010년 현역에서 은퇴했다. 열여덟 시즌을 뛰며 타격왕 4회, 골든글러브 8회를 수상했고, 통산 2000안타·3500루타 등 각종 기록을 최초로 세우기도 했다. 은퇴 이후에는 해설위원과 방송인으로도 맹활약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옥주현 발레 화보…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라인’

    옥주현 발레 화보…눈을 뗄 수 없는 ‘아름다운 라인’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발레로 다져진 몸매를 뽐냈다. 옥주현 소속사 포트럭주식회사는 공식 SNS를 통해 패션지 ‘얼루어 코리아’와 함께한 화보의 일부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화이트와 블랙의 몸매가 드러난 발레복을 각각 입고 우아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하며 자세교정을 위해 발레를 시작해 10년간 꾸준히 발레와 필라테스 등으로 몸매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주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서도 화보촬영 모습을 올리기도 했다.한편 옥주현은 현재 JTBC ‘팬텀싱어3’에 심사위원으로 출연 중이며, 뮤지컬 ‘레베카’에 출연 중이다. 오는 7월에는 뮤지컬 ‘마리 퀴리’ 공연을 앞두고 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아모레 서민정·보광 홍정환, 약혼식 포착…삼성가 총출동(종합)

    아모레 서민정·보광 홍정환, 약혼식 포착…삼성가 총출동(종합)

    아모레 서민정·보광 홍정환, 신라호텔 약혼식 서경배(57)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큰 딸 서민정(29)씨와 홍석준(66) 보광창업투자 회장의 큰 아들 홍정환(35)씨가 27일 오후 6시쯤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약혼식을 올렸다. 이날 서민정씨는 오후 3시30분쯤 단아한 원피스 차림을 하고 모습을 드러냈다. 드레스에 긴 머리를 풀어서 스타일링한 서민정씨는 홍정환씨와 대화를 나누며 약혹식을 준비했다. 오후 5시10분쯤부터는 양가 친척들이 등장했다. 홍라희·이부진 등 ‘삼성가 총출동’ 약혼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부인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부부 등이 참석했다. 또 홍석현 전 중앙일보 회장 장남인 홍정도 중앙일보·JTBC 사장과 홍석조 BGF그룹 회장, 홍석규 보광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홍석준 회장은 홍라희 전 관장, 홍석현 전 회장, 홍석조 회장 등의 동생이다.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과 경영권 승계 과정을 둘러싼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만큼 약혼식 참석 여부에 관심이 쏠렸지만, 이날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서민정씨는 미국 코넬대 경제학과를 졸업했고, 2017년 1월 아모레퍼시픽에 경력사원으로 입사해 오산공장에서 일하다 그해 6월 퇴사했다. 중국 장강상학원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마쳤다. 중국 2위 전자상거래기업 징동닷컴에서 일했으며 지난해 10월 아모레퍼시픽에 재입사, 뷰티영업전략팀 과장으로 일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지분 2.93%(보통주 기준)를 보유하고 있어 서경배 회장에 이어 2대 주주다. 홍정환씨는 홍석준 회장의 1남 1녀 중 장남으로 보광창업투자에서 투자심사 총괄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지주사 BGF(0.52%), BGF리테일(1.56%) 등 친가인 보광그룹 관련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 양준일, 사생활 논란에도 식지않은 인기…여전한 ‘밝은 미소’

    양준일, 사생활 논란에도 식지않은 인기…여전한 ‘밝은 미소’

    가수 양준일이 지난 25일 MBC every1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 녹화에 참석했다. 양준일은 최근 불거진 성희롱 발언 논란 및 사생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밝은 모습으로 팬들을 만나고 있다. 이날 방송국 앞에는 그를 응원하기 위해 팬들이 모였고 양준일은 팬들의 여전한 사랑에 하트와 브이를 그려 보이며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지난 3일 양준일은 ‘재부팅 양준일’ 먹방 라이브 방송 중 여자 스태프을 두고 한 발언이 논란이 됐다. 양준일은 여자 스태프에게 남자친구가 있냐고 물은 뒤 남자친구가 없다는 말에 해당 방송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향해 “성격 급한 남자, 얼른 채팅 달라, 가릴 처지가 아니란다. 새 차를 중고차 가격에 사실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이 알려진 후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진은 영상을 삭제하고 라이브 방송을 한 지 약 일주일 만인 지난 10일 사과했다. ‘재부팅 양준일’ 제작진 측은 “방송 직후 양준일은 특정 성별에 의미를 두지 않은 발언이었지만 오해의 소지가 있는 발언임을 인지해 곧바로 당사자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했다”고 밝혔다.이후 양준일은 재혼설이 불거지며 또 다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3월에 이어 5월과 6월 간헐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양준일에 대한 이혼설 및 재혼설과 관련된 글이 올라왔다. 이혼설과 재혼설 의혹에 양준일은 사실무근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는 지난 22일 방송에서 양준일의 첫번째 부인이라 주장하는 여성과 통화한 내용을 담은 녹취록을 공개하며 또 다시 재혼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양준일은 잇따른 논란에도 의식하지 않는 듯 밝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14일에는 SNS에 신곡 녹음 계획을 알리며 음악 활동 역시 이어가고 있다.한편 양준일은 과거 음악, 쇼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영상이 화제가 되며 ‘탑골 GD’로 불리며 주목을 받았다.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이후 JTBC ‘슈가맨3’에 출연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후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아내, 아이와 함께 한국으로 와 연예계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연예계 복귀 후 예능 프로그램 출연 뿐만 아니라 광고, 팬미팅 등 다양한 활동으로 양준일 신드롬을 만들어냈다. 그의 시대를 뛰어넘은 재능과 방송을 통해 보여진 선한 심성은 신드롬의 요소로 작용했다. 강경민 콘텐츠 에디터 maryann425@seoul.co.kr
  • ‘공정 딜레마’ 빠진 靑…“인천공항 정규직화, 청년 일자리와 무관” 해명

    ‘공정 딜레마’ 빠진 靑…“인천공항 정규직화, 청년 일자리와 무관” 해명

    인천국제공항공사가 1900여명의 비정규직 직원을 정규직 전환하기로 한 결정이 오히려 취준생(취업준비생)의 정규직 일자리를 빼앗는 조처라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공정성 논란이 일자 청와대가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정규직인 기존 보안검색직원으로 일하던 분들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현재 공사에 취업준비를 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거라면 모두 신규로 채용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으나, 일하던 분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나가야 하는 상황도 공정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황 수석은 전날에도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난 23일 청와대 국민청원에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온지 이틀도 안 돼 청와대가 이처럼 발빠르게 진화에 나선 것은 공정성 문제에 대한 오해를 풀기 위한 시도로 보인다. 지난 해 조국 전 법무장관의 자녀 입시 문제로 호되게 홍역을 치른 만큼 20·30대가 공정 이슈에 얼마나 민감한지 ‘학습’했기 때문이다.황 수석은 이번 정규직 전환의 계기가 된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방문해 약속했던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2017년 5월을 기점으로 그 이전에 들어온 분들은 인성검사나 적격심사 등을 거쳐 (정규직) 전환하지만 이후에 들어온 분들은 전환될 일자리임을 알고 들어와 필기시험 등 공채 절차를 거친다”는 것이다. 때문에 여기서도 탈락자가 나올 수 있다는 설명이다. 황 수석은 채용의 공정성 문제와 관련해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한 일자리는 안정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라며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 조금 다른 측면에서 노동시장의 공정성을 지향하는 과정이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청년 취업의 어려움과 관련한 정부의 과제를 많이 던지고 있지만 (공정성과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청와대,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에 “취준생과 무관”

    청와대,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논란에 “취준생과 무관”

    보안검색요원 등 비정규직 직원 190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해 직접 고용하겠다는 방침을 낸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결정이 불공정하다는 논란이 뜨거운 가운데 청와대가 “취업준비생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25일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비정규직 보안검색직원의 일자리를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현재 공사에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의 일자리와는 관련이 없다”고 말했다. 황 수석은 “이분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거라면 모두 신규로 채용하면 되지 않냐는 의견도 있으나, 일하던 분들이 갑자기 일자리를 잃고 나가야 하는 상황도 공정하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2017년 5월 이후 근무자는 정규직 전환 전제로 뽑아”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찾아가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약속한 2017년 5월을 기점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기준이 다른 부분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황 수석은 “5월 12일 이전에 들어온 분들은 인성검사나 적격심사 등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하지만 이후에 들어온 분들은 전환될 일자리임을 알고 들어와서 필기시험 등 공채 절차를 거친다”고 전했다. 정규직 전환 대상이 된 비정규직 중에서도 탈락자가 나올 수 있어 이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있다는 것이다.인천공항공사와 비정규직 노조가 2017년 12월에 정규직 전환 계획에 합의했는데도 이제야 그 합의가 이행되는 것에 대해서는 “비정규직 직원의 용역계약이 모두 종료된 시점에서 일괄적으로 정규직 전환을 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정성 논란에 “국민 생명·안전 관련된 일자리 안정 차원” 가장 뜨겁게 제기되는 채용의 공정성 논란에 대해 황 수석은 “국민의 생명·안전과 관련된 일자리는 안정돼야 한다는 것이 기본 방향이었다”면서 “채용 과정의 공정성과는 조금 다른 측면으로, 노동시장의 공정성을 지향하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논란이) 청년 취업의 어려움과 관련해 정부에 과제를 많이 던지고 있지만, (공정성과 관련해 제기되는 문제들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황 수석은 전날 JTBC 뉴스룸에서도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는 게 평등이냐’는 문제 제기에 대해 ‘구의역 김군 사고’와 ‘서부발전 김용균씨 사고’ 등을 언급하며 “하청 또는 비정규직 노동을 하며 제대로 된 보호를 받지 못한 분들의 문제, 노동시장의 공정과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부가 사전에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잘못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기존에 있던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만이 정책의 목표가 아니다. 이런 정책이 없었다면 비정규직으로 뽑았을 일자리도 정규직으로 뽑고 있다”면서 “더 많은 청년 취업 준비생들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인천공항공사 정규직화에 문제를 제기한 청와대 국민청원은 답변 기준 20만명을 넘어서 이날 오전 9시 22만명 이상이 청원에 참여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군복무 마친 게 ‘약’… 홀가분히 나는 ‘손’

    군복무 마친 게 ‘약’… 홀가분히 나는 ‘손’

    자로 잰 듯한 킬패스 3회 눈부셔 케인 골 도와 시즌 8호 도움도 동료들과 연계 플레이메이커 변신 “강제 휴식기간, 자기관리 잘한 듯” 3주간의 ‘귀신 잡는 해병대’ 복무가 손흥민을 더 강하게 만든 것일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재개로 그라운드를 다시 밟은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8)이 불과 4개월 전 팔목 골절상으로 수술을 받았던 선수답지 않게 뛰어난 플레이를 연달아 펼쳐 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손흥민은 24일 새벽(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31라운드 경기에서 86분 동안 뛰며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팀이 1-0으로 앞선 후반 37분 문전으로 쇄도하던 해리 케인에게 결정적인 패스를 건네 시즌 8호 도움을 달성했다. 앞서 0-0이던 전반 45분 손흥민은 지오바니 로셀소의 패스를 상대편 골대 앞 왼쪽에서 잡은 뒤 수비수를 한 명 제치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VAR 판독 결과 상대 최종 수비보다 손흥민의 왼발이 불과 10㎝ 앞서 오프사이드로 최종 판정되면서 골은 인정되지 않았지만, 골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넓은 시야에 자로 잰듯한 킬패스를 3회 성공시켰다. 4개의 슈팅을 시도했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때와 달리 슈팅보다는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에 집중하며 플레이메이커로서의 역할을 훌륭하게 소화했다. 현지 축구 통계 전문 웹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으로부터 팀 내에서 3번째로 높은 평점 7.43을 받았다. 그는 지난번 맨유전에서도 골을 넣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같은 사이트에서 최고 평점 7.9점을 받고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됐다. 한준희 KBS 해설위원은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재개된 지금 보면 그동안 관리가 덜 돼서 컨디션이 떨어진 선수가 꽤 많은데 손흥민 선수는 코로나19 이전과 똑같이 좋다”며 “군사훈련과 그후 한 달여간 리그 휴식 기간에 성실하게 자기관리를 잘했다는 의미”라고 했다. 리그 중단 기간을 허송세월하지 않고 해병대 군사훈련(지난 4월 20일~5월 8일)으로 군복무를 해결한 것이 정신적으로 손흥민을 더 편하게 만들었을 가능성도 있다. 한 해설위원은 “손흥민은 강제 휴식기간에 군사 훈련도 마쳤고 재활도 마쳤기 때문에 홀가분한 상황”이라고 했다. 현영민 JTBC 해설위원은 “해병대에서 평소와 다른 훈련을 받으면서 축구를 향한 간절한 마음이 생기지 않았겠느냐”며 “손흥민 입장에서는 병역 문제를 해결했으니 축구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 셈”이라고 했다. 최영권 기자 story@seoul.co.kr
  • 靑 “인천공항 정규직화, 청년 일자리 뺏는 것 아닌 기존 비정규직 전환”

    靑 “인천공항 정규직화, 청년 일자리 뺏는 것 아닌 기존 비정규직 전환”

    2017년 5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시대’를 선언한 인천공항공사의 정규직 전환 문제가 20대 취업준비생을 중심으로 ‘공정 이슈’로 번지자 청와대가 진화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취업난이 가중된 가운데 ‘알바하다 정규직 된다’, ‘연봉 5000만원’ 등 부정확한 정보의 확산에 공정 가치까지 맞물려 휘발성이 짙다는 우려 때문이다.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 수석은 24일 jtbc 뉴스룸과 KBS라디오 등에 출연, “청년층 일자리 문제의 어려움이 엄중한데서 비롯된 문제이며 국민들께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이 부족했다면 정부의 잘못”이라면서도 “취업 준비하던 분들의 일자리가 아니고 기존 비정규직으로 일하던 분들의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생겨난 부분”이라며 ‘오해’임을 강조했다. 황 수석은 “청년 입장에서는 열심히 취업을 준비하는데 갑자기 비정규직이 내가 가려는 자리에 가는 것 아니냐고 오해하는 것 같다”면서 “지금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일자리는 취업준비생들이 준비하던 정규직이 아니고, 기존 보안검색 일을 하던 분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 “이들의 임금도 5000만원이 아니라 현재 3300만원 정도를 받는데 전환하는 과정에서 3500만원 정도로 조금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정부의 뒤늦은 대응으로 노노(勞勞)갈등과 사회적 논란이 불거진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해당 공공기관이 850개가 넘어 일일이 청와대·정부가 조율하기 어렵다”면서 “각 기관의 정규직·비정규직·사용자와 전문가들의 협의체를 통해 결정해 왔다”고 설명했다. 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 입 연 靑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정부의 공정성 노력”

    입 연 靑 “인천공항 정규직 전환, 정부의 공정성 노력”

    “文약속…생명·안전 업무 3000명 직고용”‘채용 공정성’ 문제제기 靑청원 20만명 돌파“스펙쌓고 공부하는 취준생 무슨 죄냐”“노력하는 자 자리 뺏는 게 평등이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요원 등 비정규직 1902명을 직접 고용하는 결정과 관련, 취업 준비생들을 중심으로 사회적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청와대가 이번 조치가 정규직과 비정규직 간 차별 등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청와대가 사실상 공항공사의 결정을 번복하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전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정규직화와 관련해 “(공사에) 들어가려고 스펙을 쌓고 공부하는 취준생들, 현직자들은 무슨 죄냐”면서 “노력하는 이들의 자리를 뺏게 해주는 게 평등이냐”고 채용의 공정성에 항의하는 청원글이 올라왔고 하루 만인 24일 정부의 답변 요건인 20만명 동의를 받았다. 靑, ‘채용 과정’의 공정보다 ‘입사 후 근무혜택’ 공정에 더 방점 靑 “보호받지 못하는 비정규직 위해”황 수석 “국민에 설명 부족이 정부의 잘못” 황덕순 청와대 일자리수석은 이날 JTBC 뉴스에 출연해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채용 공정성 문제가 나온다’는 지적에 “정규직과 비정규직 사이의 공정성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즉 채용 과정의 공정성 문제보다 입사 이후 정규직, 비정규직 등 근무 형태에 따른 급여·복지 혜택의 차이를 없애는 공정에 더 방점을 찍은 것으로 보인다. 황 수석은 “(이번 사례는) 구의역 김군 사고나 서부발전 김용균 노동자처럼 비정규직 노동자가 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시장의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이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결정이 2017년 5월 12일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에 방문해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를 약속한 뒤 정규직과 비정규직, 이해당사자가 전문가와 협의해 같은 해 12월에 1차로 합의한 정규직 전환 기준이라고 설명했다. 공항공사와 비정규직 노조는 2017년 12월 26일 1만여명의 비정규직 중 ‘생명·안전을 다루는 업무’ 분야의 약 3000명을 공사가 직접 고용한다는 데 합의했다. 이번에 정규직 전환이 결정된 1902명은 3000명 중 일부라는 게 황 수석의 설명이다.靑 “정규직 전환기회 있다고 알고 들어온 2017년 5월 이후 입사자 공개경쟁해야”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 채용 축소 우려에“정규직, 3년 전보다 1만2천명 늘어” 반박 2017년 5월 12일을 기준으로 이전 입사자는 ‘서류-인성검사-적격검사-면접’ 전형을, 이후 입사자는 공개경쟁을 통해 정규직 채용 여부를 심사하겠다는 기준의 변경 여부에도 황 수석은 선을 그었다. 5월 12일 이전 입사자의 정규직 전환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분석이 나오자 이후 입사자들의 반발이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 황 수석은 “5월 12일 이전 입사자는 정규직 전환 기회가 있다고 생각하고 입사한 것이 아니고, 이후 입사자는 그런 기회가 있다고 알고 들어온 것”이라면서 “(5월 12일) 이후 입사자들이 아쉬울 수 있으나 2017년에 세운 기준에 따라 진행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황 수석은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에 따른 신규 채용 축소 우려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대통령으로 취임하기 전인 박근혜 정부 당시 2016년과 비교해보면 3년 만에 1만 2000명이 더 늘었다고 강조했다. 황 수석은 “2016년 2만 1000명이던 공공기관 정규직 신규채용자가 2019년에는 3만 3000명으로 늘었는데, 이는 비정규직으로 뽑았을 자리 상당수를 정규직으로 뽑은 정부의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국민이 충분히 이해하도록 이번 결정을 설명하는 과정이 부족했다면 정부의 잘못”이라면서 “당사자 모두가 만족하지 못해도 최선을 다해 설득하겠다”고 덧붙였다.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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