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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에 어울리는 인디음악 들어볼까…CJ ‘튠업 스테이지‘ 새달 개최

    가을에 어울리는 인디음악 들어볼까…CJ ‘튠업 스테이지‘ 새달 개최

    CJ문화재단이 다음 달 실력파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 시리즈인 ‘튠업 스테이지’를 개최한다. 13일 재단에 따르면 다음 달 1∼2일과 8∼9일 서울 마포구 CJ아지트 광흥창에서 튠업 스테이지 ‘디어 어텀’(DEAR AUTUMN)을 연다. 탄탄한 연주 실력으로 무장한 밴드 기프트가 1일, Z세대를 대표하는 인디밴드 설(SURL)이 2일, JTBC ‘슈퍼밴드’ 등에 출연했던 지범이 8일, 실력파 인디밴드 나상현씨밴드가 9일 각각 가을에 어울리는 감성적 무대를 선보인다. 이들은 CJ문화재단이 인디 뮤지션 지원사업 ‘튠업’과 2014년부터 후원해온 ‘유재하음악경연대회’를 통해 지원한 뮤지션들이다. CJ문화재단 담당자는 “실력파 남성 인디신 뮤지션들로 구성된 이번 공연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그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다채로운 공연으로 꾸밀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매는 13일부터 멜론 티켓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 데뷔 리사이틀 갖는 존노 “클래식으로 잇는 징검다리 되고 싶어요”

    데뷔 리사이틀 갖는 존노 “클래식으로 잇는 징검다리 되고 싶어요”

    섬세하고 따뜻한 미성으로 두터운 사랑을 받는 테너 존노가 오는 19일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국내 첫 리사이틀을 연다. JTBC ‘팬텀싱어3’ 준우승팀인 그룹 라비던스로, 솔로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지만 팬들과 온전히 그만의 노래를 나누는 무대를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9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만난 그는 “정말 꿈같은 일”이라며 들떠 있었다. “2015년 요나스 카우프만 내한공연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봤는데 정말 멋있었다”며 “‘나도 저기서 노래하고 싶다’는 생각도 감히 하지 못했던 꿈의 무대”라고 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피바디 음악대학 성악과 수석 졸업, 줄리아드 및 예일대 음대 석사학위 등 그의 ‘스펙’에 비하면 지나친 겸손 같았지만, 미국에 있는 동안 “한국에서 내 이름을 알릴 수는 있을까”라는 고민이 컸다고 한다. 최근 워너 클래식을 통해 발매한 첫 솔로 앨범의 이름 ‘NSQG’는 존노의 음악 철학을 그대로 담는다. ‘고귀하며 간단하고(Noble Simplicity), 고요하며 웅장한(Quiet Grandeur)’.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넘나들며 오페라 아리아와 가곡까지 다채로운 흐름을 그의 목소리로 엮었다. 리사이틀에서도 앨범 수록곡인 헨델의 오라토리오 ‘예프타’ 중 ‘천사여, 그 아이를 하늘에 있게 하라’를 비롯해 모차르트 ‘마술피리’,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속 아리아들과 토스티 ‘이상’, 슈트라우스의 ‘내일’ ‘내 안에 사랑을 담아’, 김효근의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등 가곡을 부른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노래들이라고 소개했다. ‘내 안에 사랑을 담아’는 2018년 카네기홀에서 메조소프라노 마릴린 혼에게 마스터 클래스를 받은 곡이다. 당시 영상이 팬들 덕분에 조회수가 급격히 올라 ‘역주행’으로 카네기홀을 깜짝 놀래키기도 했다.존노는 “인생에 한 번일지도 모르는 특별한 무대지만 저를 뽐내기보다는 제가 좋아하는 음악을 나누고 싶었다”고 밝혔다. “너무 보여 주려는 욕심이 들어가면 오히려 거부감이 생기고, 음악에 푹 빠져 위로와 힐링이 될 때 그 감정들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했다. 성악가로서 해나갈 역할을 폭 넓은 레퍼토리의 곡들로 표현하는 것이기도 하다. “저를 아는 분들 중엔 클래식을 잘 모르는 분들도 많아요. 그간 바로크와 모차르트가 제 전문 분야였다면 조금 더 넓혀서 팬 분들을 클래식으로 이어 주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싶어요. 저는 그리 대단한 사람은 아니라 저를 먼저 알린 다음 각 분야 대가들로 연결해 주는 역할이죠.” “찬양을 하고 싶어 노래를 시작했다”는 그는 이달부터 신학교도 새로 다닌다. 이 바쁜 가운데서도 매주 월요일 종일 시간을 비워 신학 공부에 몰두하기로 했다고 한다. 그가 처음 노래를 한 마음을 지키는 것이기도 하고 그 자신의 중심을 다시 잡는 일로도 읽힌다. “몇 년 사이 얻게 된 큰 인기나 무대를 두고 ‘내가 한 게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는 마음에는 신앙심도 있지만 무엇보다 감사함이 크다고 했다. 어떤 레퍼토리든 소화할 수 있는 것도 “그저 주어진 노래마다 최선을 다한다”는 이유가 담겼다. 존노는 “앞으로도 어디서든 저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노래를 하고 싶다”는 소박하지만 굳은 바람을 전했다.
  • 윤석열측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 만난 박지원, 대선개입 고발”

    윤석열측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 만난 박지원, 대선개입 고발”

    尹 캠프측 13일 박지원 공수처에 고발“‘尹 죽이기’ 잘 짜놓은 각본, 전광석화 진행”“의혹 제보-조·박 만남-보도-압색 일사천리”조성은-박지원 만남 후 3주 뒤 뉴스버스 보도“文, 박지원 선거개입 의혹 명백히 밝혀야”“안 밝히면 ‘문재인 정권 게이트’ 될 것”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이 12일 윤 전 총장의 재직 시절 대검찰청이 야당 의원을 통해 여권 인사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박지원 게이트’로 명명하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국정원법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측 캠프 총괄실장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죽이기’는 잘 짜놓은 각본처럼 일사천리로 전광석화처럼 진행됐다”면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박 원장의 고발건을 과연 같은 속도로 수사할지 반드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윤석열 아닌 ‘박지원 국정농단 게이트’” 장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공수처의 엄정한 수사를 통해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을 밝혀 내지 못한다면 이번 사건은 박 원장과 그의 ‘정치적 수양딸’인 조성은씨가 대한민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유력 야당주자를 제거하고자 꾸민 정치공작 사건으로 밖에 볼 수 없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며 이렇게 말했다. 장 의원은 박 원장이 이번 사태의 정점이라고 규정했다. 장 실장은 “7월 21일 ‘박지원 수양딸’ 조성은씨가 제보하고, 8월 11일 박 원장과 조씨가 식사를 하고, 9월 2일 뉴스버스가 단독기사를 썼다”면서 “이는 박 원장이 이번 사건을 기획한 정점에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캠프는 오는 13일 박 원장을 공수처에 고발할 계획이다. 대검의 고발 사주 의혹을 보도한 뉴스버스 발행인 이진동 기자는 지난 3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 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 상태다. 장 의원은 “박 원장과 조씨에 대해 신속히 압수수색을 해야 하고, 8월 11일 이후에도 두 사람이 만났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언제 몇 번을 만났는지 밝혀내야 한다”면서 “만날 때마다 무슨 대화를 나눴는지 휴대전화를 압수해서 문자 및 통화기록 등으로 밝혀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지원-조성은 만남 동석자 밝혀라”“CCTV 공개해라, 동석자 정보 돌아” 장 의원은 지난달 11일 두 사람이 만났을 당시 동석한 사람이 있다고 주장하며 이 의혹도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는 “당일 출입했던 호텔의 폐쇄회로(CC)TV나 QR코드 기록을 신속히 확보해 두 사람 외에 동석한 사람이 있는지 밝혀내야 한다”면서 “정치권에서는 이미 동석한 사람이 누구인지 정보가 돌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의원은 “국정원장의 위치가 정치 낭인에 가까운 젊은 여성과 식사를 할 만큼 한가하고 여유로운 자리냐”라면서 “두 사람의 친분 관계가 상당한데 과연 이 이야기를 하지 않았을까? 상식적으로 판단하면 ‘평소 친분관계가 있었고 식사하는 자리였다’는 박 원장의 태도는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다”라고 비판했다. 이번 사건을 ‘국정농단이자 국기문란행위’로 규정한 장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진실이 드러나도록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장 의원은 “문 대통령은 박 원장을 포함한 권력기관의 선거개입 의혹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면서 “그렇지 않으면 ‘박지원 게이트’를 넘어 ‘문재인 정권 게이트’로 들불처럼 번질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尹 “정상 절차 안 거친 의혹제기는 사기”“정치공작, 신빙성 없는 괴문서” 고발사주 의혹은 지난해 4·15 총선을 앞두고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총장이 측근 검사를 통해 야당에 여권 인사를 고발하도록 했다는 의혹이다.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나지 않는다”고 입장을 정리했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8일 기자회견에서 “출처와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면서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고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조성은 제보자 신분 밝힌 다음날 공수처, 손준성·김웅 압수수색 이에 대해 조씨는 9일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뉴스버스에 제공한 제보자라고 밝히며 “김웅 의원이 당시 전화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얘기했다”면서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에 자료를 따로 전달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공수처 수사3부(최석규 부장검사)는 보도 다음날인 10일 오전 김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압수수색 대상은 김 의원의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지역구 사무실과 주거지, 손 검사의 대구고검 사무실과 주거지 등 5곳이다. 공수처는 검사 5명을 포함한 23명을 보냈다. 공수처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손 검사를 입건하고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이후 법원의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한다. 다만 김 의원은 주요 사건 관계인일 뿐 입건된 게 아니라고 공수처는 밝혔다.
  • “내가 제보자” 조성은 신상공개에 …‘고발사주’ 의혹 규명 급물살

    “내가 제보자” 조성은 신상공개에 …‘고발사주’ 의혹 규명 급물살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직 시 검찰이 야당에 범여권 인사들의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을 두고 대검찰청의 진상조사가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전격적으로 강제수사에 착수하고, 의혹을 키웠던 사건 제보자인 조성은씨가 스스로 신상을 공개하면서다. 조성은 “김웅, 중앙지검 절대 안 된다고…대검 접수 지시” 지난 2일 인터넷 매체인 뉴스버스 보도로 불거진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의 신원은 의혹의 주된 쟁점 중 하나로 논란의 대상이 됐다. 국민의힘 김웅 의원은 지난 8일 기자회견에서 제보자가 누구인지 추정하지만, 공익제보자 신분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면서 제보자의 신원이 드러나면 여러 의문이 자연스럽게 풀릴 것이라고 밝혔다. 고발장 사실관계에 대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하면서도, 제보자와의 통화 사실과 내용에 대해선 “그런 얘기를 했다면 그쪽에서 증거를 제시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치권에서 제보자로 지목되고도 사실을 부인하던 조성은씨가 전날 jt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의혹을 최초로 언론에 제보하고 대검에 공익신고를 한 당사자라고 인정했다. 조씨는 지난해 총선 당시 미래통합당(국민의힘의 전신) 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을 지낸 바 있다. 그는 “(김 의원이 전화로) 꼭 대검찰청 민원실에 접수해야 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진술은 작성자가 고발장 수신처란에 ‘대검찰청 공공수사부장’을 미리 기재해 김 전 총장과 대립하던 이성윤 당시 서울지검장이 있던 중앙지검이 아닌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려고 했다는 의혹과 맥이 닿아있다.공수처 강제수사 착수…조작 여부 곧 드러날 듯 고발장 전달 당시 김 의원과의 통화와 관련한 제보자 조씨의 진술은 ‘고발 사주’ 의혹을 푸는 실마리가 될 수 있다. 이에 대검과 공수처는 대면조사 등을 통해 조씨 진술의 진위 확인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고발장 수·발신 사실에 관해 기억이 없다는 입장만 반복해온 김 의원의 태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도 있어 주목된다. 공수처는 지난 6일 시민단체로부터 ‘고발 사주’ 의혹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을 접수한 지 나흘 만에 김 의원과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집과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압수수색 전날 조씨가 공수처에 휴대전화를 제출한 게 수사 착수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수사팀은 이를 토대로 전날 확보한 휴대전화와 PC 등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다. 조씨는 언론 보도 이튿날인 지난 3일 대검 감찰부에 찾아가 공익신고를 하면서 휴대전화와 자료가 든 USB 등을 제출했다. 그는 이날 중앙일보와의 인터뷰에서 한동수 대검 감찰부장에게 전화로 먼저 공익신고 의향을 밝히자 “처음엔 권익위에 신고하라며 주저하다가 휴대전화 제출을 조건으로 수락했다”고 전했다. 대검은 이후 닷새간 조씨의 휴대전화를 조사한 뒤 조씨의 공익신고 요건이 충족된다며 보호를 결정했다는 것이다.대검도 수사 가능성…공수처-대검 공조수사 ‘주목’ 진상조사를 맡은 대검 감찰3과는 김덕곤 과장과 소속 연구관 2명으로 구성돼 있었으나, 최근 대검 반부패·강력부, 공공수사부 등에서 연구관을 추가로 파견받아 인력을 보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검사나 국회의원의 비위 혐의에 대한 우선적 수사권이 있는 공수처가 수사를 개시했지만, 검찰도 독자적인 조사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진행 중인 진상조사를 이어가다 검찰에 수사 권한이 있는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에 대해선 별도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일각에선 감찰로 전환해 아직 수사선상에 오르지 않았지만, 연루 의심을 받는 윤 전 총장 시절 참모 등 검찰 내부의 관련 의혹에 대한 조사를 진행할 가능성도 있다. 대검 감찰부는 전날 공수처의 압수수색 직후 공수처 수사에 협조하되 중첩되지 않는 범위에서 절차대로 진상조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앞서 전날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김웅 의원의 의원실을 비롯해 자택과 차량,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현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의 사무실과 서울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원들과 김 의원이 이의를 제기하면서 김 의원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은 중단됐다.
  • 조성은 “김웅, 중앙지검 절대 안 된다고…대검 접수 지시”

    조성은 “김웅, 중앙지검 절대 안 된다고…대검 접수 지시”

    “尹·金 형사외 민사에서 최고 책임 물을 것”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고발사주 의혹 제보와 관련해 “내가 제보자가 맞다”고 밝혔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고발장 등의 자료를 넘기면서 “대검 민원실에 접수하고 절대 중앙지검은 안 된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날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자신이 이번 의혹과 관련한 제보자이자 공익신고자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제보라기보다는 사고라고 생각한다”며 “사실 제보라는 것은 어떤 당사자의 의지가 담겨있던 적극적인 행위인데 자연스러운 관계에서 알게 됐고, 김 의원과 통화하고 나서 ‘보도하겠다’는 (뉴스버스 측의) 통보가 왔기 때문에 어떤 대응을 할 수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용하던 핸드폰 등 모두 제출” 그는 수사기관에 이번 의혹과 관련된 텔레그램 대화 캡처 이미지 등 일체의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조 전 부위원장은 “USB와 당시 사용하던 핸드폰, 그리고 최근까지 이미징 캡처 등에 사용했던 핸드폰을 각 수사기관에 직접 제출해서 포렌식 절차에 참여했다”고 말했다.그는 김 의원과의 대화에 대해선 “지난해 4월 3일 거의 처음 기사 하나와 내용을 보낸 게 첫 대화의 시작이었다”며 “한 100장에 가까운 이미지 파일을 일방적으로 전송하고 4월 8일 이후에는 연락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월 8일 고발장까지 전송한 뒤에 부재중 텔레그램 전화가 온 뒤 일반 전화가 와서 (김 의원이) ‘꼭 대검 민원실에 접수해야 하고 중앙지검은 절대 안 된다’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손준성이 캠프 사람인 줄 알았다” 조 전 부위원장은 ‘손준성 보냄이라는 문구가 반복적으로 등장한다. 그때는 손준성(대구고검 인권보호관·당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라는 이름을 몰랐죠?’라는 앵커의 물음에 “너무 당연하게 후보자(김웅) 캠프 사람인 줄 알았다”고 했다. 이어 “선거기간 이후에도 얼마든지 당에서 고발처리 할 수 있다고 했다”며 실제 고발장 접수는 이뤄지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그는 국민권익위원회 대신 검찰에 자료를 제보해 공익신고자가 된 이유에 대해 “대검 수뇌부 비위가 될 수 있어 권익위 절차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다”며 “권익위는 60일이라는 넉넉한 (조사)기간 안에 파일을 열어 정보를 확인할 것이고, 저를 공격할 수도 있어 빨리 관할 수사기관에 직접 제출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수요일(8일)에 두 분의 깜짝 놀랄 만한 기자회견을 보고 법적 조치를 안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며 “형사와 민사에서 최고의 책임을 물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별도의 공익신고자보호법도 함께 처리할까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윤 전 총장은 “요건도 맞지 않는 사람을, 언론에 제보하고 다 공개한 사람을 느닷없이 공익제보자로 만들어주는가”라고 대검을 강하게 비판한 바 있다.
  • 의혹 커지는 국민의힘… 제보자 “김웅, 고발장 접수하라고 했다”

    의혹 커지는 국민의힘… 제보자 “김웅, 고발장 접수하라고 했다”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지난해 8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할 때 참고한 ‘초안’이 당시 당 법률지원단장이었던 정점식 의원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초안은 그해 4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는 초안과 거의 일치해 윤석열(얼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에 실제로 당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당시 고발장을 제출한 법률지원단 자문위원 조상규 변호사는 초안을 당 당무감사실로부터 받았고, 당무감사실은 이를 정 의원실에서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실이 건넨 초안이 법률지원단 내에서 자체 생산된 것이라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외부에서 손 검사와 김 의원을 거쳐 전달된 것이라면 문제가 커진다. 특히 정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윤 전 총장과 개인적 친분이 있어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연루 의혹이 더욱 짙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정 의원은 9일 언론 인터뷰에서 “손 검사나 김 의원, 현재 제보자로 거론되는 인사 등은 이 초안과 전혀 무관하다”면서도 이를 누구에게 받았는지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강원 현장 방문 중 관련 질문에 “저는 모르겠는데, 어떤 문서든지간에 작성자가 나와야 한다”면서 “일단 한 번 보자”고 말을 아꼈다. 의혹 당사자들이 “기억이 없다”고 대응하면서 사건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있다. 제보자로 지목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중앙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이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자신이 제보자라고 밝힌 인물은 “김 의원이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JTBC는 이날 본인이 이번 사건의 제보자라고 밝힌 인물이 “김 의원에게 자료를 받은 사실을 뉴스버스 측에 알렸을 뿐 정치 공작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현재 여야 어떤 캠프에도 속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제보자는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에 따로 자료를 전달하진 않았다”며 “대화방 캡처에 나온 ‘손준성’이란 인물이 검사인지도 몰랐다”고 했다고 한다. 또 “김 의원이 당시 전화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얘기했는데 당시엔 그 의미를 몰랐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제보자가 조 전 부위원장과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회견에서 제보자로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과거에 그 사람이 어떤 일을 벌였는지 여의도판에서 모르는 이가 없고, 저도 들었다”고 불쾌함을 표했다. 이에 제보자로 지목된 조 전 부위원장은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김 의원과 윤 전 총장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보도되는 사건의 심각성, 자신들의 공적 신분과 의무조차 망각하고 매우 중차대한 대선에서 격이 떨어지는 수준의 망발을 일삼고 있다”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했는지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윤석열 캠프에서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변호사는 라디오에서 “일단 당신(조 전 부위원장)이 제보를 했느냐, 안 했느냐 그 부분부터 명확하게 하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이 정면돌파를 선언한 뒤 이 사안은 점점 정쟁의 영역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위한 공명선거추진단을 구성하고 김재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추진단 활동에서 고발장 초안의 전달 흐름도 일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도 정치공작 진상규명특위를 띄웠다. 같은 사안을 두고 캠프와 당, 검찰이 모두 조사에 착수한 셈이라 향후 검찰과 야당의 충돌도 예상된다. 여권은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이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엄단한 것처럼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선거 개입, 국기 문란 역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윤석열 가까운 정점식, 고발장 초안 전달했다

    윤석열 가까운 정점식, 고발장 초안 전달했다

    당 법률지원단장 때 당무감사실에 건네손준성 안과 거의 일치… 사주 의혹 커져鄭 “출처 기억 안 난다” 尹 “지켜보자”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이 지난해 8월 최강욱 열린민주당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작성할 때 참고한 ‘초안’이 당시 당 법률지원단장이었던 정점식 의원을 거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 초안은 그해 4월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보냈다는 초안과 거의 일치해 윤석열(얼굴) 전 검찰총장 고발 사주 의혹에 실제로 당이 개입한 것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된다. 당시 고발장을 제출한 법률지원단 자문위원 조상규 변호사는 초안을 당 당무감사실로부터 받았고, 당무감사실은 이를 정 의원실에서 전달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의원실이 건넨 초안이 법률지원단 내에서 자체 생산된 것이라면 큰 문제는 없다. 그러나 외부에서 손 검사와 김 의원을 거쳐 전달된 것이라면 문제가 커진다. 특히 정 의원은 검찰 출신으로 윤 전 총장과 개인적 친분이 있어 윤 전 총장의 고발 사주 연루 의혹이 더욱 짙어질 수 있다. 하지만 정 의원은 9일 언론 인터뷰에서 “손 검사나 김 의원, 현재 제보자로 거론되는 인사 등은 이 초안과 전혀 무관하다”면서도 이를 누구에게 받았는지에 대해선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은 강원 현장 방문 중 관련 질문에 “저는 모르겠는데, 어떤 문서든지간에 작성자가 나와야 한다”면서 “일단 한 번 보자”고 말을 아꼈다. 의혹 당사자들이 “기억이 없다”고 대응하면서 사건의 실마리는 잡히지 않고 있다. 제보자로 지목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중앙선거대책위 부위원장이 명예훼손이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가운데 자신이 제보자라고 밝힌 인물은 “김 의원이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JTBC는 이날 본인이 이번 사건의 제보자라고 밝힌 인물이 “김 의원에게 자료를 받은 사실을 뉴스버스 측에 알렸을 뿐 정치 공작과는 전혀 무관하다”며 “현재 여야 어떤 캠프에도 속해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 제보자는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에 따로 자료를 전달하진 않았다”며 “대화방 캡처에 나온 ‘손준성’이란 인물이 검사인지도 몰랐다”고 했다고 한다. 또 “김 의원이 당시 전화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얘기했는데 당시엔 그 의미를 몰랐다”고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제보자가 조 전 부위원장과 동일 인물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8일 회견에서 제보자로 특정인을 염두에 두고 “과거에 그 사람이 어떤 일을 벌였는지 여의도판에서 모르는 이가 없고, 저도 들었다”고 불쾌함을 표했다. 이에 제보자로 지목된 조 전 부위원장은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전날 밤 페이스북에 “김 의원과 윤 전 총장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보도되는 사건의 심각성, 자신들의 공적 신분과 의무조차 망각하고 매우 중차대한 대선에서 격이 떨어지는 수준의 망발을 일삼고 있다”면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했는지는 자세히 언급하지 않았다. 윤석열 캠프에서 대외협력특보를 맡고 있는 김경진 변호사는 라디오에서 “일단 당신(조 전 부위원장)이 제보를 했느냐, 안 했느냐 그 부분부터 명확하게 하라”고 했다. 윤 전 총장이 정면돌파를 선언한 뒤 이 사안은 점점 정쟁의 영역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국민의힘은 진상 규명을 위한 공명선거추진단을 구성하고 김재원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임명했다. 추진단 활동에서 고발장 초안의 전달 흐름도 일부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윤 전 총장 캠프도 정치공작 진상규명특위를 띄웠다. 같은 사안을 두고 캠프와 당, 검찰이 모두 조사에 착수한 셈이라 향후 검찰과 야당의 충돌도 예상된다. 여권은 압박 수위를 높였다. 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국민이 박근혜 정권의 국정농단을 엄단한 것처럼 윤석열 검찰의 정치공작, 선거 개입, 국기 문란 역시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고발 사주’ 의혹 “내가 제보자…김웅, 대검에 고발장 접수하라 해”

    ‘고발 사주’ 의혹 “내가 제보자…김웅, 대검에 고발장 접수하라 해”

    “尹·金 기자회견 봐… 고민 끝 공개 결심”“정치공작과 무관, 여야 어디도 안 속해”“김웅이 전화로 고발장 접수하라 했다”“김웅에게 자료 받은 것 맞아…당 전달은 안해”“대화방에 ‘손준성’ 검사인지도 몰랐다”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재직 당시 대검찰청이 야당에 고발을 사주했다는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로 추정되는 인물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해당 인물은 “자신이 대검찰청에 공익신고자 신청을 한 제보자”라고 밝혔다. 그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대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했다”며 자신은 여야 캠프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정치 공작과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내가 당사자, 김웅에게 자료 받았다”“사안의 심각성 크다 느꼈다” 9일 JTBC에 따르면 제보자로 추정되는 A씨는 “사안의 심각성이 크다고 느꼈다”면서 “김웅 의원과 윤 전 총장의 기자회견을 봤고, 고민 끝에 제보자라고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대검은 ‘뉴스버스 보도 관련 제보자의 공익신고서 등을 제출받아 법령상 공익신고자로서의 요건을 충족했다’고 밝혔었다. A씨는 인터넷 언론사 ‘뉴스버스’에 공익신고자 신청을 당사자라며 “김 의원이 당시 전화로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얘기했는데 당시엔 그 의미를 몰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여야 어떤 캠프에도 속해 있지 않다”고 말했다. A씨는 “김 의원에게 자료를 받은 사실을 뉴스버스측에 알렸을 뿐 정치 공작과는 전혀 무관하다”면서 “김 의원에게 당시 자료를 받은 것은 맞지만 당에 따로 자료를 전달하진 않았다”고 밝혔다. 또 “대화방 캡처에 나온 ‘손준성’이란 인물이 검사인지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텔레그램 대화방 캡처 사진의 원본을 언론사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다.김웅 “고발장 받은 기억 안 나” 고발 사주 의혹은 김 의원이 지난해 4월 3일과 8일 당시 손준성 대검찰청 수사정보담당관으로부터 범여권 인사 등의 고발장을 받아 당에 전달한 것으로 보이는 텔레그램 메시지가 공개되면서 불거졌다. 손 검사는 고발장 작성·송부 의혹과 관련해 “고발장을 보낸 적이 없다.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검찰로부터 고발장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김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손 검사에게 고발장을 받았는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수사를 통한 진상규명을 촉구했었다. 그는 “당시 총선 선거운동에 집중하느라 저에게 제보되는 많은 자료에 대해 검토할 시간적 여유조차 없었다”면서 “다만 모 매체를 통해 보도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화방은 삭제돼 확인할 수 없다”면서 “대검에 고발하라고 한 것도 기억나지 않지만 사실이라면 제보자가 근거를 통해 밝히라”고 강조했다.尹 “제보자, 숨지 말고 출처 작성자 대라”“정상적 절차 안 거친 의혹제기는 사기” 이와 관련 윤 전 총장은 전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출처 작성자가 없는 소위 괴문서”라면서 “나를 국회로 불러달라. 얼마든지 응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익신고자 신청으로 인적 사항 공개를 막은 제보자를 향해서도 “그렇게 폭탄을 던져 놓고 제보자는 숨지 말고 당당히 나와 디지털 문건의 출처 작성자를 정확히 대라”면서 “의혹제기는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아니라면 대국민 사기”라고 일갈했다. 그는 “정치공작을 하는 것은 내가 무서운 것”이라면서 “저를 국회로 불러라”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가 있다면 응하겠느냐는 질문에 “국회 현안질의에서 부른다는 얘기가 있는데 얼마든지 응하겠다. 신속한 조사를 원한다”고 강조했다.
  • 전도연부터 남궁민까지...가을 안방극장 달구는 대작들

    전도연부터 남궁민까지...가을 안방극장 달구는 대작들

    선선한 가을 바람과 함께 안방극장에도 대작들이 몰려온다. 9월 야심작들을 편성한 방송사들이 그동안의 드라마 부진을 극복할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시작은 5년 만에 TV로 복귀한 전도연과 류준열이 끊었다. 지난 4일 첫 방송한 JTBC ‘인간실격’은 요즘 보기 드문 정통 멜로를 선보였다.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봄날은 간다’, ‘덕혜옹주’ 등을 만든 허진호 감독의 첫 드라마 연출작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1~2회에서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여성 부정과 강재의 첫 만남을 섬세하게 그렸다. 최근 부진한 JTBC 주말극에 반전을 줄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린다.장기적인 정체를 겪고 있는 MBC는 오는 17일 하반기 최고 기대작 중 하나로 꼽는 ‘검은 태양’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올해 창사 60주년을 맞아 처음 선보이는 금토 드라마다. 실종됐던 국정원 최고의 현장 요원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내부의 배신자를 찾아내기 위해 조직으로 복귀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8년 만에 MBC 드라마에 출연하는 ‘시청률 보증수표’ 배우 남궁민과 박하선, 유오성, 장영남 등 묵직한 배우들이 참여한다.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웨이브와 공동으로 150억원을 투자했다. MBC 측은 “TV와 OTT 콘텐츠 소비 행태를 분석한 결과 주말에 드라마 장르의 선택이 집중된다는 점에 착안해 평일 밤 드라마를 주말 밤으로 이동했다”고 설명했다.SBS는 ‘원더우먼’으로 ‘검은 태양’과 맞대결한다. 이하늬가 할 말은 다 하고 사는 검사와 시댁의 악랄한 구박을 받는 재벌가 며느리로 1인 2역에 도전한다. 비리 검사에서 재벌가에 입성한 ‘불량지수 100%’ 검사의 코미디물로 ‘펜트하우스 3’ 후속이다.tvN은 두 편의 미스터리물을 앞세운다. 6일 첫 전파를 탄 ‘하이클래스’는 파라다이스 같은 섬에 위치한 초호화 국제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조여정이 남편의 살인범으로 몰린 뒤 아들을 지키기 위해 향한 국제학교에서 죽은 남편의 여자와 만나며 비밀을 풀어 가는 전직 변호사 송여울 역을 맡았다. 김지수는 학교의 여론을 쥐락펴락하는 ‘금수저’ 역으로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연기파’가 대거 출연하는 ‘홈타운’도 스릴러다. 1999년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 분)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 분)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 분)에 맞서 비밀을 파헤친다. 드라마 ‘비밀의 숲 2’의 박현석 PD가 연출한다. 박 PD는 6일 tvN을 통해 “미스터리 스릴러에 오컬트 분위기가 더해진 점이 새롭고 흥미롭다”며 “‘비밀의 숲’과 비슷한 분위기도 있다”고 전했다.
  • 문유석 “팬데믹 맞은 시민의 분노...정치·사법이 자기 일 해야”

    문유석 “팬데믹 맞은 시민의 분노...정치·사법이 자기 일 해야”

    법치는 존재하지 않고 불신과 혐오가 판치는 디스토피아 대한민국에 ‘국민의 뜻’만 따른다는 판사가 등장한다. 폐수를 유출한 피고에게 금고 235년형을, 안하무인 재벌 2세에게 태형을 선고하는 강요한은 대중들에게 ‘사이다’를 선사하지만, 무엇이 정의인가에 대한 고민을 남긴다. 지난달 22일 종영한 tvN 드라마 ‘악마판사’가 묘사한 사법의 모습은 부장판사 출신 문유석 작가가 대본을 썼다는 점에서 더 시선이 쏠렸다. ●“분노 악용 사회… 디스토피아물 실험” 최근 서면으로 만난 문 작가는 집필 계기에 대해 “무서움”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붕괴 등 한순간에 달라진 세계의 모습에 느낀 감정이다. 문 작가는 “이런 추세가 계속된다면 미래에는 어떤 세상이 되고 마는 걸까 생각하다가 ‘블랙 미러’나 ‘브이 포 벤데타’ 등 근미래 디스토피아물처럼 사고실험을 해 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악을 처단하는 악’ 강요한은 디스토피아에서 등장할 만한 캐릭터다. “다크 히어로에 대한 열광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시스템에 대한 시민들의 분노”라고 진단한 그는 “분노가 폭주하고 미디어와 정치 권력이 이를 증폭시키며 악용하면 폭력과 극단주의, 혐오가 지배하는 사회가 된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 같은 악몽이 극에 달하면 결국 강요한식 ‘극약 처방’ 외에 대안이 없는 세상이 된다는 것이다. 문 작가는 드라마를 “이질적인 요소가 가득한 혼돈 같은 이야기”라고 돌이키며 “만화처럼 과장된 설정, 고전 비극의 서사, 연극적인 문어체 대사, 의도된 찝찝함과 불편함 등 제가 좋아하는 요소들을 과잉되게 집어넣고 밀어붙일 수 있었던 것은 배우들을 믿었기 때문”이라고 고마움을 전했다.●“다크 히어로 필요 없는 세상 되길” 2018년 첫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JTBC)에서 다양한 판사들을 통해 법의 역할을 물었다면, 이번에는 극단적 설정에 희망에 가까운 메시지를 녹였다. “아직 늦지 않았으니 그런 (디스토피아) 세상을 만들지 말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강조한 문 작가는 “정치, 사법, 언론 등의 ‘시스템’에 시민들이 기대하는 건 자기 할 일을 묵묵히 잘해서 다크 히어로가 필요하지 않은 세상을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했다. 문 작가는 20여년 판사로 재직하며 품었던 고민과 생각이 드라마 집필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했다. 사건이나 대사 등 세부적인 부분도 도움이 된다. 다만 담당했던 사건을 극에 사용하는 것은 윤리적인 문제가 있다고 보고 피한다. 현실과 가상 속 판사 이야기를 모두 다룬 그의 다음 작품은 무엇일까. 그는 두 번이나 법정물을 썼으니 다른 장르를 써 보려 한다고 했다. 그는 “‘악마판사’의 주제와 연결되는 헌법에 관한 에세이”라고 전했다.
  • “사진 때문에 잘렸다” 최영재, 文대통령 자발적 경호했다[이슈픽]

    “사진 때문에 잘렸다” 최영재, 文대통령 자발적 경호했다[이슈픽]

    문 대통령 경호원 출신 최영재“전역 후 미용사 변신…미용실 운영중” 문재인 대통령 경호 당시 사진 한 장으로 유명해졌던 최영재. 19대 대선 과정에서 문 대통령을 경호했던 그가 이 사진 때문에 경호원에서 해고됐다고 밝혀 화제다. 당시 그는 한 장의 사진으로 ‘꽃미남 경호원’이라는 별명을 얻고 국내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얼굴이 알려져 더 이상 경호 일을 할 수 없었다” 최영재는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출연해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최영재는 “모든 카메라가 VIP석을 찍고 있었다. 카메라가 나한테 올 이유가 없다”며 “그러다 카메라 한 대가 ‘탁’ 돌더라. 그래서 째려봤는데 그때 그 사진이 찍힌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유명해졌는데 그 사진 때문에 잘렸다”며 “경호원이 유명해지니까 일을 할 수가 없었다”고 덧붙였다.기동민 의원 “자발적 경호 스스로 숙소 잡고 밥도 자비” 당시 최영재는 문 대통령 자발적 경호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영재 경호원에 대해 “현직 경찰은 아니다. 누가 고용한 것도 아니고, 스스로 따라다니면서 문 후보를 경호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 기 의원은 “이런 분이 다섯 명 있는데, 이들은 스스로 돈을 내 숙소도 잡고 밥도 자비로 사 드셨다. 이런 자발적 헌신과 열기 때문에 큰 표차로 당선된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고마움을 전달했다.뉴욕포스트 ”섹시한 한국 경호원이 인터넷을 달구다“ 최영재는 주요 외신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미국 뉴욕포스트는 ‘섹시한 한국 경호원이 인터넷을 달구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최영재를 소개했다. 당시 외신은 청와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그는 ‘불행하게도’ 기혼이고 두 딸이 있다. 하지만 점점 늘어나는 그의 팬들은 조금도 주눅 든 것 같지 않다”며 “반응이 너무 뜨거워 그는 오히려 자신을 보호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또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문 대통령이 취임한 후 며칠 만에 최영재 경호원이 큰 주목을 받는 것처럼 보인다. 케빈 코스트너가 휘트니 휴스턴을 사랑에 빠뜨린 이후 최영재는 가장 매력적인 경호원의 포즈로 소셜미디어를 열광하게 만들었다”고 보도했다.최영재 ”전역 후 두 딸 때문에 미용 자격증 땄다“ 용인대 경호학과 출신으로 특전사 장교로 10년간 복무한 최영재는 특전사 707부대에서 대 테러 교관 임무를 수행한 바 있다. 세계 특전사 30개국 최정예 파견부대원들 중에서 사격 1위를 할 만큼 최고요원이었지만 사랑하는 아내와 딸들과 떨어져 있는 것이 싫어서 군생활을 마치고 나오게 됐다고 전해진다. 과거 대통령 경호를 마치고 최영재는 “문 대통령께서 집권하시고 매일 바쁘게 국정운영을 해나가는 데에 초점이 맞춰져야 하는데, 폐를 끼칠까 걱정스러운 마음이다. 그 동안 그 분이 우리의 자랑이었듯, 우리가 그분에게 자랑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당시 문 대통령에게 “이제 국민의 몸이십니다. 건강하십시오! 건강하셔야 사람이 먼저인 나라다운 나라 만드실 수 있습니다. 건강 하십시오!”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최영재는 특전사 전역 후 헤어 디자이너가 됐다는 특이한 이력을 자랑한다. 특전사에 있을 때 미용 자격증이 없었지만 후임들의 머리를 잘라주곤 했다는 그는 전역 후 두 딸 때문에 자격증을 땄다고 말했다. 그는 ”경호원으로 일했을 때보다 딸들과 더 가까워지게 돼 좋다“고 웃으며 말한다.
  • [인사]

    ■교육부 ◇일반직 승진△강원대 산학연구기획과장 정구용△목포대 학생지원과장 전수문△부산대 연구진흥과장 정기연△전남대 입학과장 이순흠△전북대 입학과장 양수경△제주대 재정과장 이광태△순천대 입학지원실장 김성대 ◇교육전문직△학교혁신지원실 장학관 박수경△교육복지정책국 장학관 정금현 ■행정안전부 ◇과장급 전보△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관 김동현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기획운영과장 최학수 ■방위사업청 ◇과장급 전보△기반전력사업전력운영계약팀장 박상욱△기반전력사업지상공통원가팀장 김준원△미래전력사업전력운영계약팀장 조용균 ■관세청 ◇고위공무원 나급 승진·파견△태국 관세청 유영한 ■문화재청 ◇고위공무원 전보△국립고궁박물관장 김인규 ◇과장급 전보△백제왕도핵심유적보존관리사업추진단장 조성래△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장 김지연 ◇과장급 임용△코로나19미래대응반장 안호△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장 유은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기후·환경연구소 연구담당 소장 염성수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정책기획본부 사회혁신정책센터장 이희권△평가분석본부 혁신정보분석센터장 김용희△재정투자분석본부 R&D예산정책센터장 박소희△과제지원시스템통합실무추진단 NTIS팀장 정정규△경영기획본부 인재경영실장 권명화 ■한국예탁결제원 △IT본부장 유장상△무위험지표금리 산출·공시 추진단장 김정미△정보보호최고책임자 김인주△글로벌본부장 금종익 ■한국부동산원 △감사실장 손상호 ■한국원자력통제기술원 △핵비확산본부장 이나영△핵안보본부장 이영욱△경영기획부장 고문성△경영기획부 연구지원관리실장 정희준 ■경향신문 △편집국 스포츠부장 양승남△엔터테인먼트부장 강주일△스포츠경향 생활경제부 선임기자 강석봉△스포츠경향 스포츠부 선임기자 안승호 ■중앙그룹 ◇JTBC스튜디오△미주법인장 이수영(전략·디지털본부장)△미주법인 사업운영담당 이태호△전략·디지털본부 투자팀장 김주현 ◇JTBC미디어텍△방송무대팀장 정동필 ◇휘닉스제주△AD(Assistant unit Director) 추상우 ■서울경제신문 △편집국 디지털뉴스룸 총괄부국장 이종배△정치부장 이철균△건설부동산부장 노희영△시그널부장 손철△여론독자부장 김상용△여론독자부 선임기자 송영규 ■CBSi △경영지원실장 신욱인△IT본부장 정순환△미디어전략사업본부장 은희창△마케팅사업본부장 김경수 ■UPI뉴스 △탐사보도에디터 김지영△사회·이슈부장 조성아△탐사보도부장 송창섭△경제부장 안재성△산업1부장 이종화△산업2부장 박일경 ■한국선급 △신성장사업단장 류창렬△경영지원실장 최원준△아카데미센터장 이상석△대외협력·홍보팀장 김예지 ■서울대 △공과대학장 이병호△공과대학 교무부학장 송준호△공과대학 학생부학장 나용수△공과대학 연구부학장 장호원△공과대학 기획부학장 하정익△국제농업기술대학원 학생부원장 김종근△기초교육원 교수학습부원장 조동준
  • “유기견 절대 비추천” 논란 김희철, 그의 이유있는 해명[이슈픽]

    “유기견 절대 비추천” 논란 김희철, 그의 이유있는 해명[이슈픽]

    JTBC “오해 생겨 유감”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전문가들은 초보자에게 유기견을 절대 추천 안 한다”라는 발언으로 연일 화제인 가운데, JTBC ‘펫키지’ 측과 김희철이 입장을 전했다. 31일 펫키지 측은 입장문을 통해 “8/26(목) 방송된 펫키지 1회에서 언급된 ‘유기견을 키운다는 것은 대단하다. 전문가들은 처음으로 강아지를 키우려는 사람들에게 유기견을 추천하지 않는다’라는 내용은 반려견 입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다양한 상황을 고려하는 신중함과 막중한 책임감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고자 방송에 담은 것”이라며 “해당 내용이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오해의 소지가 생겨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제작진은 향후 이런 논란이 일어나지 않도록 방송 제작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했다. 김희철 역시 전날(30일) 생방송 플랫폼 트위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유기견 발언 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그는 “‘펫키지’에서 ‘처음 키우는 사람들에게 유기견을 추천하지 않는다’는 말이 ‘펫샵에서 사라는 거냐’, ‘펫샵 조장 프로그램이냐’고 하던데, ‘절대’라는 단어가 자극적인 표현일 순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희철은 “유기견을 키우고 싶으면 좋은 마음으로 데려오는 것이 아니라 몇 번 정도 만남을 가지고 마음이 통하는지 봐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서로를 힘들게 만들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유기견은 이미 한 번 버려져서 상처가 큰 강아지라 초보자 분들이 키우기 정말 쉽지 않다. 사랑으로 보듬어준다는 것은 예쁜 마음이지만 사랑만으로만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며 “강아지들은 똑똑해서 상처나 트라우마가 쉽게 사라지지 않는다. 유기견이 사람을 경계하고 무서워할 수도 있다. 충분한 지식과 함께 전문가와 교육을 받지 않으면 유기견이 또 더 큰 상처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김희철, 과거 프리미엄 펫숍에 ‘응원 사인’ 남긴 사실 재조명 이날 온라인상에서는 과거 프리미엄 펫숍엔 ‘응원 사인’을 남긴 사실이 재조명받기도 했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엔 과거 김희철이 대형 프리미엄 펫숍을 응원하기 위해 남긴 친필 사인 캡처샷이 올라왔다. 김희철은 본인의 사인과 함께 “예쁜 고양이 너무 많아요”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해당 업체는 공식 홈페이지에 ‘전국 최대 규모 반려동물 통합 매장’이라며 ‘직영점에서는 50여 종, 300여 마리의 다양한 강아지와 고양이를 한자리에서 교감하며 분양하고 있다’라고 소개하고 있다. 앞서 김희철은 26일 종합편성채널 JTBC ‘개취존중 여행배틀 펫키지’에서 “진짜 솔직한 말로 강아지 선생님들, 전문가분들은 초보 애견인에게 유기견을 절대 추천 안 한다. 왜냐하면 유기견은 한번 상처받았어서 사람한테 적응하는 데 너무 오래 걸린다”라는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조장하는 발언을 해 논란에 휩싸였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희철 발언이 유기견에 대한 편견을 조장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동물단체들도 김희철 발언을 비판하고 나섰다. 한편 김희철은 입장문에서 “이렇게 삐딱하게 해석하고 퍼뜨릴 수 있는지 이해가 안 된다”면서 논란의 시작점으로 여초 온라인 커뮤니티인 여성시대를 지목했다. 김희철은 “오랜만에 전속팀과 얘기를 하고 있고 합의 같은 거 할 생각 없다”며 해당 커뮤니티 회원 다수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연인 바꿔 만나보고 돌싱끼리 동거하고…세다, 연애 리얼리티

    연인 바꿔 만나보고 돌싱끼리 동거하고…세다, 연애 리얼리티

    헤어진 연인과 한집에 살며 다른 이성과 ‘썸’ 타는 모습을 지켜보고, 위기의 커플이 서로 짝을 바꿔 데이트를 한다. ‘돌싱’들은 3박 4일 ‘간 보기’를 거쳐 짧은 동거에 돌입한다. 최근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더욱 센 맛으로 진화하고 있다. 초창기 ‘짝짓기’ 예능이 평범한 남녀가 사랑을 찾는 과정을 담았다면 요즘은 이별이나 이혼 등 새 설정을 더하며 자극도 강해졌다.과감한 내용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에서 통하고 있다. 카카오TV ‘체인지 데이즈’가 대표적이다. 이별 위기에 놓인 세 커플이 한집에 묵으며 짝을 바꿔 데이트를 하고, 그 모습을 찍은 사진을 확인하며 질투와 갈등이 유발된다. 이 과정에서의 연애에 대한 솔직한 반응과 대화들이 ‘과몰입’을 일으키며 누적 조회수 4000만을 넘겼다. 넷플릭스 ‘오늘의 톱10’에서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지난 6월부터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는 이별한 남녀를 내세운다. 남녀 10명이 전 연인 ‘엑스’가 누구인지 숨긴 채 한집에 살며 다른 사람과 ‘썸’을 타는 과정을 고스란히 보여 준다. 감정 변화를 여과 없이 담아내면서 티빙 인기 순위 10위권에 들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출연자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왓챠도 지난 7월 남녀 간의 사랑과 우정 사이를 담은 리얼리티 ‘러브&조이’를 선보였다.이혼 경험이 있는 남녀를 내세운 MBN ‘돌싱글즈’도 방송과 OTT로 서비스되며 화제를 낳고 있다. 3박 4일간 여행지에서 함께 지내며 서로를 알아본 뒤, 일주일간 동거를 거친다는 설정이다. 이혼으로 인한 갈등이나 한부모 양육 등 현실감을 높여 차별화했다. 연애 리얼리티가 쏟아지는 것은 OTT 콘텐츠 확대와도 관련이 있다. 방송보다 표현의 제약이 없고 자유로운 시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한 제작사 관계자는 “해외에서는 이미 데이트 프로그램이 오래 유행해 왔다”며 “코로나19 영향으로 OTT 시청이 늘며 온라인을 중심으로 화제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이 많아지는 만큼 설정도 자극이 강해지고 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최근 연애 리얼리티는 과거 멜로적 감성보다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아졌고 확실히 자극이 세졌다”면서 “해외보다는 낮은 수위 안에서 차별화하기 위해 새로운 관계와 인물군을 선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앞으로 영미권처럼 더 강한 리얼리티도 등장할 예정이다. 넷플릭스는 JTBC와 ‘솔로지옥’을 제작한다. 무인도에 모인 남녀 10명의 관계 변화를 그리는 콘셉트다. ‘19금’ 등급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투 핫’과 비슷해 공개 전부터 기대와 우려가 동시에 나오고 있다. 정 평론가는 “각 플랫폼의 성격에 맞는 콘텐츠들이 나올 것”이라며 “시청자의 공감을 얻을 수도 있지만 모두 호평을 받을지는 지켜볼 문제”라고 덧붙였다.
  • 송가인, 코로나19 확진…“격리시설로 이동해 치료”

    송가인, 코로나19 확진…“격리시설로 이동해 치료”

    가수 송가인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9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송가인은 지난 28일 몸이 좋지 않아 병원을 찾아 검진을 진행한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리며 “오늘 방역당국이 지정한 격리시설로 이동해 치료를 받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팬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양해 부탁드리며 당사는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소속 아티스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송가인은 오는 9월 방송될 JTBC 예능프로그램 ‘풍류대장 - 힙한 소리꾼들의 전쟁’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할 예정이라 향후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린다. 앞서 이날 그룹 아이즈원 출신 장원영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함께 검사를 받은 안유진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돌입했다.
  • 청춘의 국악… 만발한 가락

    청춘의 국악… 만발한 가락

    더 많은 관객과 만나기 위한 신진 국악인들의 날갯짓이 무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국립정동극장은 청년국악인큐베이팅 사업 ‘청춘만발’의 공연을 지난 17일부터 27일까지 잇고 있다. 신진 국악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5회째를 맞은 ‘청춘만발’에 1차 선정된 8개팀이 국립정동극장 무대에 50분씩 올라 릴레이 공연을 펼쳤다. 힐금(17일)을 시작으로 한음X지유정(18일), 가야금LAB오드리(19일), 타악집단 일로(20일), 구이임PROJECT(24일), HP/MP(25일), 음유‘사’인(26일) 등 소규모 국악 앙상블 팀들이 저마다 다채로운 색깔을 뽐냈다. 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이 이뤄졌던 지난해와 달리 객석과 마주하며 흥과 매력을 한껏 나눴다. 마지막 무대인 줄헤르츠 공연이 27일 마무리되면 이들 가운데 올해의 아티스트 1팀과 우수 아티스트 2팀을 최종 선발해 우수 아티스트에는 각 300만원, 올해의 아티스트에는 600만원의 창작지원금을 준다. 2017년부터 지금까지 230여명, 총 53개 팀의 신진 국악인들이 이 무대를 거치며 청년 국악인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아 올해 역대 가장 많은 39팀이 ‘청춘만발’에 지원했다. 지난해 올해의 아티스트로 선발된 첼로가야금도 JTBC ‘슈퍼밴드’ 등 여러 방송과 공연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국립정동극장은 올해 사업을 시작하기 전 청년 국악인들을 모아 지난 2월 사업설명회와 오픈 클래스를 가졌고, 1차 선발된 팀들에 스페셜 멘토를 1대1로 매칭해 지원을 강화했다. 힐금은 국악밴드 잠비나이의 김보미·심은용, 한음X지유정은 시인 나희덕, 구이임PROJECT에는 극공작소 마방진 서정완 연출, 음유‘사’인에는 소리꾼 김용우, 줄헤르츠에는 거문고 아티스트 박우재 등 각 팀에 맞는 멘토링이 이뤄졌다. 2015년부터 시작해 6년간 122개 단체와 예술가를 찾고 186회 단독 공연을 지원한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의 ‘신진국악실험무대’도 열린다. 한국무용과 기악, 성악 등 세 장르로 나눠 진행되는 무대를 지난달 한국무용부터 시작해 다음달 13~17일 서울 마포구 웨스트브릿지 with KT 5G 라이브에서 기악 분야 공연 ‘개화’로 이어진다. ‘청춘만발’에도 참여한 가야금 앙상블 오드리와 양금 연주자 윤은화, 에스닉 재즈 트리오 고니아, 여성 타악 앙상블 grrove&(그루브앤드), 국악 기반 서사 음악단체 그레이 바이 실버(Gray by Silver) 등 최근 주목받는 단체들이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마음껏 풀어낸다. 국설당 주관으로 가야금 연주자 박순아가 예술감독을, 독립 프로듀서 이승천이 연출을 맡는다.
  • 홍준표 지지율 20%대·유승민 10%대… ‘산토끼’ 공략 통했나

    홍준표 지지율 20%대·유승민 10%대… ‘산토끼’ 공략 통했나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이 한목소리로 대선 승리를 위한 중도층 지지 확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게 전체 지지율은 밀리지만 중도층과 청년층에서 약진하고 있는 두 주자가 본선 경쟁력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취약한 국민의힘 전통 지지층의 표심을 회복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홍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20~40대 계층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상승했다며 “우리 당의 가장 취약한 계층인 20대, 30대, 40대에서 지지층이 급상승한다는 것은 그만큼 확장성이 커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집토끼부터 잡고 산토끼를 잡는 고전적인 선거 전략과는 정반대 전략을 취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추석 전후로 해서 골든 크로스로 갈 수 있다는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유 전 의원도 MBC라디오에서 “제가 영남 보수층에서 지지가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면서도 “수도권, 중도층, 청년층의 확장성은 누구보다 앞서는 후보인데 영남 보수 지지만 뒷받침되면 지지율이 굉장히 격동적으로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에게 보수 야권 대선 주자 적합도를 조사한 결과, 윤 전 총장이 32.6%, 홍 의원이 21.5%, 유 전 의원이 12.8%,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5.9%를 기록했다. 같은 기관의 9~10일 조사에 비해 홍 의원은 6.1% 포인트, 윤 전 총장은 5.4% 포인트, 유 전 의원은 1.4% 포인트 올랐다. 특히 홍 의원과 유 전 의원은 청년·중도층 지지를 확보하며 지지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인다. 20대에서는 홍 의원이 25.7%로 22.9%의 윤 전 총장을 앞질렀고, 유 전 의원 9.1%, 최 전 원장 5.8% 순이었다. 중도층에서는 윤 전 총장이 32.7%, 홍 의원이 22.7%, 유 전 의원이 14.2%, 최 전 원장이 5.7%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윤석열 30.4%·이재명 27.7% 다시 ‘양강’…멀어진 이낙연

    윤석열 30.4%·이재명 27.7% 다시 ‘양강’…멀어진 이낙연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지지율이 반등하면서 여권의 이재명 경기지사를 앞질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JTBC 의뢰로 지난 21~22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차기 대권주자 적합도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에서 윤 전 총장은 지지율 30.4%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이 지사 27.7%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 14.1%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6.8% △최재형 전 감사원장 5.0%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2.9%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6% △정세균 전 국무총리 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5% 순이었다. 지난달 17~18일 조사 당시에는 이 지사가 1.8%포인트 차이로 윤 전 총장을 앞섰다. 이번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8.4%포인트, 이 지사가 3.9%포인트 상승해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소폭 앞섰다. 반면 이 전 대표는 이 기간 6%포인트 하락했다. 앞선 조사에서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은 1.8%포인트, 이 지사와 이 전 대표는 3.7%포인트 격차로 ‘3강’ 구도를 형성했으나, 다시 ‘양강’ 구도로 돌아갔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의 양자대결에서 윤 전 총장은 42.6%, 이 지사는 39.4%를 기록해 오차범위 내에서 팽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 전 총장과 이 전 대표의 양자대결에서는 윤 전 총장 44%, 이 전 대표 36.8%로 두 후보 간 격차는 7.2%포인트다. 민주당 지지층 내 대선주자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는 이 지사 53.3%, 이 전 대표 30.2%로 각각 집계됐다. 두 후보 간 격차는 지난달 조사 당시 4.4%포인트에서 이번에 23.1%p로 크게 벌어졌다. 황교익씨 보은인사 논란 등을 둘러싼 네거티브 공방, 이른바 ‘명낙대전’에서 이 전 대표가 더 타격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윤 전 총장의 지지율이 대폭 상승한 것은 이 전 대표 지지층 일부가 윤 전 총장에게 옮겨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을 참고하면 된다.
  • 2차 때 부작용 심한 화이자…만약 1차 때 더 아팠다면? [이슈픽]

    2차 때 부작용 심한 화이자…만약 1차 때 더 아팠다면? [이슈픽]

    코로나19 백신 가운데 화이자, 모더나는 일반적으로 첫 번째 접종보다 두 번째 접종 이후 부작용이 더 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만약 1차 접종 후 많이 아팠다면 코로나19에 이미 감염됐던 사람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22일 JTBC에 따르면 화이자와 모더나 등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은 2차 접종 때 부작용이 더 심하지만,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은 항체가 있으므로 1차 접종에서 2차를 맞은 것과 같은 면역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렸던 사람은 1차 접종 이후 부작용을 겪을 가능성이 3~4배 정도 높다. 피로나 두통, 발열 등도 더 심했다. 다만 2차 접종 이후 부작용은 거의 나타나지 않았다. 천은미 이대목동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JTBC와 인터뷰에서 “감염되신 분들은 이미 1차를 접종하신 것과 똑같다. 부스터 효과가 나타나기 때문에 (부작용이) 더 강하게 나온다”고 설명했다. 또한 항체도 수십 배 더 만들어진다고 보고되고 있다. 다만 연구진들은 부작용이 없다고 해서 백신 효과가 없는 건 아니라고 밝혔다. 아울러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도 감염된 이른바 ‘돌파 감염’은 겪고 나면 부스터 샷이라고 불리는 추가 접종을 한 효과가 있다. 한국에선 돌파 감염률이 0.03% 정도로 낮고 대부분 증상이 가벼운 것으로 알려졌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과학적 원리상으로 보면 접종 완료 후에 다시 감염됐다는 것은 항체 유도 능력이 더 좋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국내 백신 1차 접종률 50% 넘어서 한편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은 50%를 넘어섰다. 이번주부터는 18~49세 청장년층에 대한 접종도 진행된다. 이날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에 따르면 18~49세에 대한 접종은 오는 26일 시작된다. 이들은 mRNA 계열인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으로 접종하게 되는데 접종 첫 주인 오는 26~29일에는 대부분 화이자 백신을 맞는다. 이후 대상자들이 어떤 백신을 접종할지는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정해지며, 주 단위로 안내된다. 18~49세 접종은 올해 접종 계획상 마지막 순서로,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최대한 많은 인원이 참여해야 한다. 정부는 1차 접종률이 이달 말 54%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달 19일까지는 7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 [인사]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국장 최종균 △사회복지정책실 기초의료보장과장 노경희 ■JTBC △국제외교안보부장 백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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