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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성난 여성들, 집단 성폭행범 달아나다 사살되자 “잘 죽였네”

    인도 성난 여성들, 집단 성폭행범 달아나다 사살되자 “잘 죽였네”

    “잘 죽였네.” 윤리적으로 제목이 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매일처럼 끔찍한 성범죄가 자행되는 인도에서 여성들이 느끼는 솔직한 분노와 기쁨을 액면 그대로 옮기고 싶어서였다. 남부 텔랑가나주의 하이데바라드 경찰이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여자 수의사를 집단 성폭행하고 시신에 불을 질러 태운 네 명의 남성 용의자들이 6일 현장 검증 도중 달아나려 해 사살했다고 밝히자 연일 격렬한 항의 시위를 벌였던 여성들이 기쁨을 한껏 표현하고 있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경찰은 현장 검증을 위해 용의자들을 범행 장소에 데려갔는데 용의자들이 달아나거나 경관의 총을 빼앗으려 해 어쩔 수 없이 사살했다고 BBC 텔루구에 밝혔다. 경관 둘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몇 시간도 안돼 2000명 가량의 주민들이 몰려들어 경찰의 대응을 칭찬했다. 그들은 “경찰을 찬양하라”고 연호하며 사탕과자를 나눠주는가 하면 스물일곱 피해 여성이 불태워진 장소에 꽃을 갖다바쳤다. 이웃 동네에도 많은 사람이 몰려와 축포 잔치를 벌였고 사탕을 나눠줬다. 물론 온라인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사는 23세 여성이 법원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증언하려고 출두하던 도중 가해자 둘이 포함된 남성 다섯 명에게 끌려가 불 태워져 중상을 입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12일 두 남성에게 총이 겨눠진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올 3월 고소했는데 이날 아침 법원 출두를 위해 열차역으로 가는 길에 다섯 남성들에게 근처 들판으로 끌려갔다. 남성들은 그녀의 몸에 기름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그녀는 집 근처 러크나우 병원에서 화상의 90% 정도를 치료받은 뒤 다음날 에어 앰뷸런스에 실려 수도 델리의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이곳에서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특히나 충격적인 것은 피해 여성이 고소한 직후 체포됐던 두 남성 용의자들이 지난 주 모두 보석으로 풀려나자 이같은 보복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다. 경찰은 다섯 남성 모두를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끔찍한 범행이 자행된 곳은 운나오 지구란 곳이었는데 지난 7월 집권당 BJP 의원이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곳이었다. 경찰은 이 사건의 피해 여성이 집권당 의원의 실명을 공개하며 고발한 뒤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은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보고 다시 수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차 안에 함께 타고 있던 이 여성의 이모 둘이 목숨을 잃었고, 변호사 역시 부상을 입었다. 인도에서는 2012년 수도 델리에서 한 젊은 여인을 여러 남성이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 벌어진 뒤 여성을 상대로 한 흉악한 성범죄가 전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만 가고 있다. 최근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인도 경찰에 등록된 성폭행 사건 수는 3만 3658건으로 하루 92건씩 발생한 셈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우타르 프라데시주는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주이며 여성에 대한 범죄를 제대로 기록조차 안하는 주로 악명 높다. 2017년에만 4200건 이상 보고돼 가장 발생 빈도가 높다. 특히 주 정부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BJP 당이 완벽하게 장악한 주인데도 거듭되는 성폭행으로부터 여성을 지켜내지 못하고 자당 의원을 보호하는 데 급하다는 이유로 야당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인도 경찰, 집단 성폭행범 넷 현장검증 도중 달아나자 모두 사살

    인도 경찰, 집단 성폭행범 넷 현장검증 도중 달아나자 모두 사살

    인도 경찰이 지난달 27일(이하 현지시간) 여자 수의사를 집단 성폭행하고 시신에 불을 질러 태운 네 명의 남성 용의자들이 6일 현장 검증 도중 달아나려 해 사살했다고 밝혔다. 남부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 경찰은 이날 아침 현장 검증을 위해 용의자들을 범행 장소에 데려갔는데 용의자들이 달아나거나 경관의 총을 빼앗으려 해 할 수 없이 사살했다고 BBC 텔루구에 밝혔다. 경관 둘도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다음날 숯검댕이처럼 검게 탄 그녀의 유해가 발견되자 하이데바라드 경찰서 앞에 수천 명이 몰려 격렬하게 항의하는 등 전국에서 거센 항의 시위가 이어져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다. 희생된 27세 여성은 사고 당일 저녁 6시쯤 의사를 만나려고 모터바이크를 타고 집을 떠났는데 타이어가 펑크 났다고 가족에게 전화로 알렸다. 한 탱크로리 운전자가 도와주겠다고 접근했고 그녀는 근처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종적이 묘연해졌다. 가족들이 백방으로 찾아다녔으나 경찰은 들은 척도 하지 않았다. 결국 그녀는 검게 탄 채로 다음날 아침 우유배달부에 의해 발견됐다. 이와 관련 하이데바라드 경찰서는 초동 수색에 미온적이었던 경관 셋을 정직 처분했다. 전날에는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사는 23세 여성이 법원에 성폭행 피해 사실을 증언하려고 출두하던 도중 가해자 둘이 포함된 남성 다섯 명에게 끌려가 불 태워져 중상을 입는 끔찍한 사건이 일어났다.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12일 두 남성에게 총이 겨눠진 상태에서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올 3월 고소했는데 이날 아침 법원 출두를 위해 열차역으로 가는 길에 다섯 남성들에게 근처 들판으로 끌려갔다. 남성들은 그녀의 몸에 기름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그녀는 병원에 입원했는데 심각한 화상을 입고 근처 러크나우 병원에서 화상의 90% 정도를 치료받은 뒤 에어 앰뷸런스로 수도 델리의 병원으로 후송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충격적인 것은 피해 여성이 고소한 직후 체포됐던 두 남성 용의자들이 지난 주 모두 보석으로 풀려나자 이같은 보복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이다. 경찰은 다섯 남성 모두를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끔찍한 범행이 자행된 곳은 운나오 지구란 곳이었는데 지난 7월 집권당 BJP 의원이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곳이었다. 경찰은 이 사건의 피해 여성이 집권당 의원의 실명을 공개하며 고발한 뒤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은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보고 다시 수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차 안에 함께 타고 있던 이 여성의 이모 둘이 목숨을 잃었고, 변호사 역시 부상을 입었다. 인도에서는 2012년 수도 델리에서 한 젊은 여인을 여러 남성이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 벌어진 뒤 여성을 상대로 한 흉악한 성범죄가 전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만 가고 있다. 최근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인도 경찰에 등록된 성폭행 사건 수는 3만 3658건으로 하루 92건씩 발생한 셈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우타르 프라데시주는 인도에서 가장 인구가 밀집한 주이며 여성에 대한 범죄를 제대로 기록조차 안하는 주로 악명 높다. 2017년에만 4200건 이상 보고돼 가장 발생 빈도가 높다. 특히 주 정부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BJP 당이 완벽하게 장악한 주인데도 거듭되는 성폭행으로부터 여성을 지켜내지 못하고 자당 의원을 보호하는 데 급하다는 이유로 야당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성폭행 피해 진술하러 법원 가던 인도 여성, 가해자 등이 불 질러 위독

    성폭행 피해 진술하러 법원 가던 인도 여성, 가해자 등이 불 질러 위독

     인도의 23세 여성이 법원에 두 남성에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증언하려고 출두하던 도중 가해자 둘을 포함해 남성 다섯에게 끌려가 불 태워져 위독한 상태라고 영국 BBC가 5일 전했다.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주에 사는 이 여성은 지난해 12월 12일(이하 현지시간) 두 남성에게 총이 겨눠진 상태에서 성폭행 당한 사실을 올 3월 고소했는데 이날 아침 법원 출두를 위해 열차역으로 가는 길에 다섯 남성들에게 근처 들판으로 끌려갔다. 남성들은 그녀의 몸에 기름을 끼얹은 뒤 불을 붙였다. 그녀는 근처 러크나우 병원에서 화상의 90% 정도를 치료받았는데 더 나은 치료를 받기 위해 에어 앰뷸런스에 실려 수도 델리에 있는 병원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특히나 충격적인 것은 피해 여성이 고소한 직후 체포됐던 두 남성 용의자들이 지난 주 모두 보석으로 풀려나자 이같은 보복 범행을 저지른 점이라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경찰은 다섯 남성 모두를 체포해 구금했다고 밝혔다.  이날 끔찍한 범행이 자행된 곳은 운나오 지구란 곳이었는데 지난 7월 집권당 BJP 의원이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곳이었다. 경찰은 이 사건의 피해 여성이 집권당 의원의 실명을 공개하며 고발한 뒤 자동차 사고로 중상을 입은 사건을 살인 사건으로 보고 다시 수사하고 있다. 사고 당시 차 안에 함께 타고 있던 이 여성의 이모 둘이 목숨을 잃었고, 변호사 역시 부상을 입었다.  불과 일주일 전에도 끔찍한 성폭행 범죄가 있었다. 지난달 27일 남부 하이데라바드의 여자 수의과 의사가 네 명의 남성으로부터 집단 성폭행을 당한 뒤 불태워졌다. 숯검댕이처럼 된 그녀의 유해가 발견되자 전국에서 거센 항의 시위가 이어져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했는데도 또다시 비슷한 끔찍한 범행이 저질러졌다.  인도에서는 2012년 수도 델리에서 한 젊은 여인을 여러 남성이 집단 성폭행하고 살해한 사건이 벌어진 뒤 여성을 상대로 한 흉악한 성범죄가 전혀 줄지 않고 오히려 늘어만 가고 있다. 최근 정부 통계에 따르면 2017년 인도 경찰에 등록된 성폭행 사건 수는 3만 3658건으로 하루 92건씩 일어난 셈이라고 방송은 전했다.  우타르 프라데시주는 인도에서도 인구 밀도가 가장 높은 주이며 여성에 대한 범죄를 제대로 기록조차 안하는 주로 악명 높다. 2017년에만 4200건 이상 보고돼 가장 발생 빈도가 높다. 특히 주 정부는 나렌드라 모디 총리의 BJP 당이 완벽하게 장악했는데도 거듭되는 성폭행으로부터 여성을 지켜내지 못하고 오히려 소속 의원을 보호하는 데 급급하다는 이유로 야당의 집중 포화를 맞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연 2%성장 ‘위태’…효과 못 본 재정, 건설투자는 더 후퇴

    연 2%성장 ‘위태’…효과 못 본 재정, 건설투자는 더 후퇴

    올 3분기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0.4%를 기록해 0%대로 주저앉았다. 지난 10월 발표한 속보치와 같은 수준이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기존 2.2%에서 2.0%로 내렸는데, 이마저도 달성하기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은행이 3일 발표한 ‘3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0월 발표된 속보치와 동일하다. 잠정치는 속보치 추산할 때 빠졌던 10월 경제활동 지표를 반영해 산출한다. 3분기 GDP를 지출항목별로 보면 투자와 소비 등 내수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민간소비가 전기 대비 0.2% 늘어나는 데 그쳤다. 설비투자는 0.6%, 수출은 4.6% 증가했다. 건설투자는 전기 대비 6.0% 감소했다. 속보치 발표 당시 이용하지 못했던 자료를 반영한 결과 건설투자는 속보치에 비해 0.8%포인트 하향 조정됐다. 수출은 0.5%포인트, 민간소비는 0.1%포인트 각각 상향 조정됐다. 소수점까지 감안하면 3분기 성장률은 0.41%로 속보치(0.39%)보다 0.02%포인트 높게 나왔다. 지출 주체별 성장 기여도를 보면 정부 부문 기여도가 2분기 1.2%포인트에서 3분기 0.2%포인트로 하락했으나, 민간 부문 기여도는 같은 기간 -0.2%포인트에서 0.2%포인트 상승했다. 정부가 경기를 부양하기 위해 재정지출 확대에 나섰으나 실제로는 효과가 제대로 나타나지 않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한은이 내놓은 연간 성장률 2%를 달성하려면 4분기 성장률이 0.93∼1.30%를 기록해야 한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가 재정 집행을 최대화할 경우 달성하기 불가능한 숫자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기관에서는 사실상 올해 2%대 성장은 물 건너 간 것으로 보고 있다. 노무라(1.8%), 골드만삭스(1.9%), JP모건(1.8%), 한국경제연구원(1.9%), LG경제연구원(1.8%) 등 국내외 주요 기관에서는 올해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1%대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국민 경제의 종합적인 물가 수준을 나타내는 ‘GDP디플레이터’는 사상 처음으로 4분기째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저성장·저물가 기조가 짙어지면서 디플레이션(장기적인 경기 침체 속 물가 하락) 우려가 제기되는 대목이다. GDP디플레이터는 명목 GDP를 실질 GDP로 나눈 값이다. 소비자가 체감하는 소비자물가와는 다르게 우리나라 경제 전반의 물가 수준을 보여준다. 3분기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 동기 대비 1.6% 하락해 외환위기 직후인 1999년 2분기(-2.7%)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0.1%) 이후 4분기 연속 마이너스다. 반도체 등 수출품 가격 하락이 GDP디플레이터를 끌어내렸다. GDP 디플레이터에서 수출 디플레이터는 6.7% 하락했다. 내수 디플레이터는 1.0% 증가했지만 전 분기(1.7%)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한은 관게자는 “내수 디플레이터의 오름세가 둔화하긴 했지만 반도체와 석유화학 제품, 철강 등 주력 수출 품목의 가격이 하락하면서 GDP디플레이터 하락폭이 커졌다”며 “디플레이션은 일반적으로 총수요 부진으로 국내의 전반적인 물가 수준이 하락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디플레이션으로 연결시키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프로골퍼 이정은, 순천에 장학금 전달

    프로골퍼 이정은, 순천에 장학금 전달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프로골퍼 이정은이 2일 전남 순천시장실에서 장학금 2000만원을 허석 시장에게 전달했다. 순천시인재육성장학회와 순천시장애인체육회에 1000만원씩 기증했다. 허 시장은 순천시의 위상과 시민의 자긍심을 높인 이정은에게 28만 시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전달했다. 허 시장은 “이정은 선수의 이웃 사랑에 대한 선한 영향력이 주변에 널리 퍼지게 되는 힘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순천시민들의 응원으로 올 한 해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화답했다. 그는 올해 LPGA US오픈에서 우승하고, LPGA 신인왕도 차지했다. 이정은은 순천 출신으로 2017년 순천시 명예홍보대사, 2019년 순천 방문의 해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2년 전부터 이날까지 총 5000만원을 후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전남·군의회 다 말려도 해수탕 짓겠다는 고흥

    전남 고흥군이 전남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의 재검토 결정에도 126억원을 들여 해수탕 건설을 강행하기로 해 논란이 되고 있다. 고흥군은 다음달 녹동휴게소 인접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443㎡ 규모의 실내수영장과 해수탕을 조성하는 사업에 착공한다고 2일 밝혔다. 사업비는 해수탕 70여억원, 수영장 50여억원이다. 전남도는 3차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한 끝에 지난달 30일 민간 영역 사업인 데다 객관적인 수요 추정이 불가하고 수익성이 의심된다며 재검토 결정을 통보했다. 국·도비 지원이 어려워졌다. 하지만 군은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같은 소식에 전형적인 혈세 퍼붓기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군민들은 “막대한 사업비만 날리고 애물단지로 전락할 것”이라고 반응한다. 인근에 이미 민간 해수탕과 목욕탕이 4곳이나 운영 중이고, 다른 지자체들의 실패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영광군이 2010년 197억을 들여 만든 해수온천랜드는 3년 만에 관리비도 못 내 3년 전 문을 닫았다. 2014년 충남 금산군이 200억원 이상을 투입해 만든 한방스파도 4년 만에 운영이 중단됐다. 국내 온천 관광 명소인 경남 창녕군 ‘부곡하와이’도 38년 만인 2017년 폐쇄됐다. 군의회도 부정적이다. 김상봉 산업건설위원장은 “전남도도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데 군이 밀어붙이는 이유가 의아스럽다”며 “예산 내역을 꼼꼼히 살펴 주민들의 세금이 헛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실패하는 데도 있지만 성공 사례도 있는 만큼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활성화시키겠다”며 “수영장은 직영, 해수탕은 민간 위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흥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구례자연드림파크, 우리 밀 라면 7만개 이탈리아 첫 수출

    구례자연드림파크, 우리 밀 라면 7만개 이탈리아 첫 수출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만든 우리 밀 라면이 이탈리아로 첫 수출됐다. 구례군은 지난달 29일 구례자연드림파크에서 우리 밀 라면 이탈리아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구례자연드림파크 라면공방에서 생산한 우리 밀 라면 3종류다. 김치라면, 된장미역라면, 채소라면 등이다. 첫 수출량은 라면 7만 2000개로 우리 밀 원곡으로 환산하면 15t 규모다. 선적식에는 김순호 구례군수를 비롯한 오성수 구례자연드림파크 입주기업체협의회 대표, 쿱라면 공방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오 대표는 “국산밀의 품질, 고단가 등을 이유로 각종 식품에 사용되는 밀단백질(글루텐)이 대부분 수입산인 점을 감안하면 우리 밀 식품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시장에서 100% 우리밀로 만든 식품을 대중화시키는데 이어 이번 수출로 해외 시장의 판로까지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출 상품을 기획한 양희영 쿱라면 팀장은 “이탈리아 업체 측은 우리 밀 원재료를 사용한 것 외에도 Non-GMO(유전자조작 농산물을 사용하지 않은 식재료), 첨가물 최소화에 대해서도 호평했다”고 설명했다. 양 팀장은 “매년 400만t 이상 밀이 수입되고 우리밀의 재고량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탈리아 수출로 우리 밀 소비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는 “우리 밀 살리기 운동의 시발점은 구례다”면서 “빵, 면 등 밀 품종을 적극 확대 재배해 구례군의 대표 동계작물로 육성,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연드림은 2015년 국내 최초로 우리 밀속의 밀단백질(글루텐)을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가공식품에 들어가는 밀단백질까지 우리밀로 만든 상품을 만들어 식품 안전성을 높여왔다. 그 결과 자연드림은 지난해 전체 우리밀 소비량의 18%(4328t)을 차지했다. 구례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DSR제강㈜, 순천시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 기탁

    DSR제강㈜, 순천시에 이웃돕기 성금 1억원 기탁

    순천시 서면 산업단지에 소재한 DSR제강㈜이 2일 ‘이웃돕기 성금 1억원’을 순천시에 전달했다. 행사에는 김철 DSR제강㈜ 상무이사를 비롯해 허석 순천시장, 노동일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성금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비롯한 소외계층들에게 명절 위문금 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김 상무이사는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나눔을 실천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면서 지역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힘든 상황에서도 변함없이 따뜻한 온정을 실천해준 DSR제강에 감사드린다”며 “시민 중심의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DSR제강㈜는 2009년부터 11년 동안 10억 20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했다. 지속적인 사랑 실천으로 순천지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묵묵히 실천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굴·꼬막 줄고 양미리·도루묵 늘고… 희비 갈린 겨울 해산물

    굴·꼬막 줄고 양미리·도루묵 늘고… 희비 갈린 겨울 해산물

    벌교 꼬막, 남획에 20% 줄며 ‘비싼 몸’ 냉수 어종 도루묵은 생산량 4배 ‘대박’겨울철 서·남해안에서 잡히는 굴과 꼬막은 태풍에 줄어든 반면 동해안의 양미리(까나리)와 도루묵은 낮은 수온에 많이 잡혔다. 충남 보령시 천북굴단지 장은어촌계장 이주우(60)씨는 1일 서울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알은 일찍 찼는데 양이 20% 줄었다”며 “링링 등 태풍이 자주 몰아쳐 바위 등에 붙은 굴이 우수수 떨어졌다”고 말했다. 가게 74개가 모여 있는 이곳에는 하루 1만여명이 찾아와 굴구이 등을 즐기고 있다. 공급량이 넉넉하지 않아 가격이 한 대야(4인분)에 3만 5000원으로 지난해 겨울보다 약 5000원 올랐다. 이씨는 “며칠 더 지나면 하루 2만~3만명이 몰려올 텐데”라며 “이듬해 5월까지 하던 굴구이 장사도 한 달 일찍 끝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서해수산연구소 황인준 박사는 “서해안은 굴을 바위에 붙여 자연산처럼 키우는데 여름철 산란기 이후 체력이 약해져 흐물흐물해질 때 태풍이 잦으면 뻘에 덮여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경남 고성이 주산지인 가리비도 태풍으로 생산량이 줄었다. 전남 보성군 벌교 꼬막은 남획으로 20%쯤 감소했다. 지난 2년은 자연 재난이 없고 생육환경이 좋아서 연간 2000t씩 수확했다. 요즘 소매가는 ㎏당 6000원 선이다. 지난달 초부터 겨울철 별미 꼬막 채취가 시작되자 벌교시장 꼬막특구거리는 관광객들로 북적거린다. 군 관계자는 “이달 중순부터 꼬막 채취가 본격화되면 가격이 좀 내릴 수 있다”고 했다. 반면 양미리와 도루묵은 풍어다. 강원 속초에서는 지난 10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양미리 어획량이 186t으로 지난해(119t)보다 56% 늘었고, 도루묵은 지난달 20일간 20t 넘게 잡아 지난해보다 4배 이상 급증했다. 서해 양미리는 젓갈용이 많고 크기가 큰 동해산은 숯불에 통째로 구워 먹는 맛이 일품이다. 생산량이 늘면서 가격은 떨어졌지만 생산량이 늘어 전체 매출도 증가한다는 설명이다. 두 물고기는 냉수 어종이다. 황 박사는 “양미리와 도루묵은 산란을 위해 겨울철 연안으로 몰려다니다 특별히 잘 잡히는 시기가 있지만 바닷물이 차가우면 빨리 잠을 깨고 나와 많이 잡히기도 한다”고 말했다. 보령 이천열 기자 sky@seoul.co.kr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김영록 전남지사, 녹차수도 보성에서 심야 대화

    김영록 전남지사, 녹차수도 보성에서 심야 대화

    김영록 도지사가 28일 보성군을 방문해 회천면 신근 마을주민들, 보성지역 관광산업 종사자들과 올해 들어 일곱 번째 민박간담회를 가졌다. 김철우 보성군수, 임영수·이동현 도의원, 신경균 군의회 의장 등이 함께했다. 회천면 백록다원에서 주민 30여명과 격식 없는 진솔한 대화를 나눈 후 다향울림촌으로 장소를 옮겼다. 이곳에서 보성지역 블루투어 관광산업 관계자 30여명과 밤 9시가 넘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김지사는 마을 주민대화에서 “최근 보성군이 전국 7곳 중 2곳만 선정하는 해양수산부 480억 공모사업을 추진 하는 걸로 알고 있다”며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도와 보성군이 힘을 합쳐 도정을 힘차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주민과의 대화에서 김해열(51) 면민회 재무부장은 “수로가 좁고 낮아 강우량이 많거나 농업용수 수요가 많은 시기에는 잦은 농경지 침수가 있다”며 “용·배수로 1㎞구간을 새로 만들어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과 배수량이 확보되도록 해야한다”고 건의했다. 김지사는 건의사항에 대해 “주민들이 하고자 하는 의욕과 사업의 필요성을 확인한 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사는 이어 블루투어 관광산업 종사자와 대화에서 보성관광 발전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임광호 대표(국일관광)는 “열선루를 성공적으로 중건하고 보성읍성을 재현해 남도의 정신을 관광자원화 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최영기 대표(보향다원)는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발휘한 전남의 정신을 청년층에게 홍보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의향전남을 통한 관광활성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들은 또 서편제의 본향 보성의 소리를 통한 문화관광과 농촌체험 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전남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김지사는 “여수~보성~목포를 연결하는 이순신 호국관광벨트를 완성해 역사적 교훈이 깃든 관광 명소를 조성할 계획이다”며 “보성군에서도 역사 자원을 활용해 요즘 트렌드에 맞는 관광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전국에서 사진 한 장을 찍기 위해 보성을 방문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달라”고 주문했다. 김지사는 “보성이 블루투어 남해안 신성장 관광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발돋움하도록 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방어·굴 드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전남도는 해양수산부가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겨울철 별미인 ‘방어’와 ‘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방어는 다른 생선에 비해 단백질 함량이 높고 지질이 풍부하며, 비타민D와 나이아신이 특히 많다. 무기질 중에는 칼슘, 인, 철, 나트륨, 칼륨 등이 함유해있다. DHA와 EPA, 타우린 등 기능성 물질이 많아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혈전, 뇌졸중 등 순환기계 질환 예방에 좋다. 굴은 수산물 중 영양가가 완전한 식품에 가깝다. 무기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나 회복기 환자, 노인에게 좋다. 가장 영양이 좋고 부드러운 맛이 나는 시기는 겨울이다. 열량은 낮지만 단백질과 글리코겐 함유량이 높고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한 알칼리성 식품이다. 체내 독소를 분해해 방출하는 효과가 있다. 전남지역 굴 생산량은 2018년 6만 4635t(598억원)으로 전국 생산량 34만 1524t(2573억 원)의 18.9%를 차지하고 있다. 방어 생산량은 2018년 122t(6억 8000만원)으로 전국 생산량 1만 3885t(547억원)의 0.9%를 보이고 있다. 전국 이마트에선 방어를 12월 25~31, 굴은 12월 1~4일, 홈플러스에선 굴을 12월 5~11일, 롯데마트에선 방어를 12월 12~18일 20~30% 특별 할인한다. 우체국 온라인 쇼핑몰과 인터넷수산시장, 온라인 수협쇼핑에서도 12월 한 달간 시중가보다 최대 20% 할인된 가격으로 방어와 굴을 판매한다. 해양수산부는 방어와 굴을 이용한 간편 요리법을 소개하는 동영상을 제작, ‘만개의 레시피(www.10000recipe.com)’와 ‘어식백세 블로그(blog.naver.com/korfish01)’에 게재할 예정이다. 최정기 도 수산유통가공과장은 “12월 이달의 수산물로 선정된 방어와 굴은 겨울철이 가장 맛이 좋은 시기다”며 “ 많이 드시고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정홍기 광양시 광양읍장, ‘바르게살기 금장’ 수상

    정홍기 광양시 광양읍장, ‘바르게살기 금장’ 수상

    정홍기 광양시 광양읍장이 지난 26일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가 주관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아름다운 전남만들기 회원 전진대회에서 ‘바르게살기 금장’을 수상했다. 바르게 살기 운동을 통해 사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는 전라남도 공무원 중 유일하게 상을 받아 그 가치를 더하고 있다.정 읍장은 “앞으로도 안전하고 쾌적한 광양시 만들기와 바르게 살기 운동 활성화를 위해 공무원으로서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장상’은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에서 개인 자격으로 받을 수 있는 가장 높은 등급의 훈·포장이다. 포상 수여 후보자의 품성과 지역 여론, 활동 및 공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상하고 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광양상의 “광양항 배후단지 확대해야”

    전남 광양만권의 지역경제 활성화 해법으로 광양항 배후단지를 확대 지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28일 광양상공회의소는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방안으로 광양항 배후부지 확대 지정을 요구했다. 광양상의는 “정부가 투 포트 정책을 사실상 손놓은 상황에서 미중 무역전쟁, 글로벌 해운경기 침체, 한진해운 파산 등 국내외 경기 침체는 광양 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우려했다. 광양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철강산업은 중국산 저가 제품의 가격 공세로 수익성이 나빠지고, 주요 수출국의 보호무역주의와 철강 수요 감소에 따른 어려움을 겪는 등 지역경제가 위기 상태로 몰리고 있다. 기업의 경영난은 물론 근로자들의 생계마저 위협하고 있어 경기 회복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광양 산업의 두 축으로 꼽히는 광양항 활성화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현재 광양항 활성화를 위해서는 저렴한 임대료로 입주 가능한 배후단지가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여수광양항만공사는 2030년까지 북측 배후단지에 11만㎡를 조성할 계획만 있어 부산항의 426만㎡, 인천항의 512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규모다. 이백구 광양상의 회장은 “광양항 배후단지 확대는 광양만권 전체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매우 절박한 과제다”며 “중앙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광양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여수 경도, 내년 4월 미래에셋에 조기 양도

    여수 경도, 내년 4월 미래에셋에 조기 양도

    미래에셋이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의 조기 투자를 위해 내년 4월까지 매각대금 2925억원을 선납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은 당초 다음달 950억원을 포함 3383억원을 오는 2024년까지 납부하기로 했으나 콘도대금을 제외한 2925억원을 2020년 4월까지 납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까지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약 64만평에 대한 소유권이 미래에셋에 양도된다. 전남개발공사가 보유한 여수 경도 사업시행권도 미래에셋에 이전된다. 전남개발공사와 미래에셋은 27일 여수경도 조기양도를 위한 변경계약을 통해 이 같은 대금 납부 일정을 확정했다. 내년 5월 본격적으로 공사에 들어가 여수해양관광단지 개발 사업을 이른 시일 안에 가시화하기로 했다. 전남개발공사와 미래에셋은 2017년 1월 여수경도해양관광단지 212만 9000㎡에 약 1조원 이상의 투자유치를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 협약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1단계로 오는 2024년까지 6000억원 이상을 투입해 4·6성급 호텔, 콘도, 상업시설, 해상케이블카 등을 설치한다. 2단계로 4000억원 이상을 2029년까지 투입해 워터파크, 마리나 등 해양레저시설을 완공한다. 전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2017년 1월 기본 협약체결 후 세계적인 설계사인 네덜란드 UN Studio를 선정, 지난해 12월 최종 설계 수립을 완료했다. 이 계획안을 반영한 경도지구 개발계획변경 및 실시계획을 지난 5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 또 기획재정부의 경도 연륙교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이날 최종 통과됨에 따라 내년부터 연륙교 공사도 본격화된다. 여수경도에 1조원 이상의 투자가 완료되면 연간 385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이 여수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고용유발효과 1만 4969명, 생산유발효과 1조 4148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철신 전남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변경계약 체결로 경도지구 개발사업이 조기에 본격 추진되는 발판을 마련했다”며 “향후 우리공사에서도 경도지구 개발 사업이 남해안권의 해양관광 중심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경도해양관광단지, 남해안 관광허브 길 열린다

    경도해양관광단지, 남해안 관광허브 길 열린다

    여수시 경도 진입도로 개설사업이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경도해양관광단지 조성사업에 탄력이 붙게 됐다. 27일 전남도에 따르면 경도 진입도로(연륙교) 개설사업에 대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가 재정사업평가 위원회를 최종 통과했다. 이에 따라 경도해양관광단지의 남해안 관광허브 조성사업에 속도가 붙을것으로 보인다. 경도지구 진입도로는 총연장 1.325㎞(2차로)로 아치교, 사장교 등 경관이 수려한 교량으로 계획해 여수의 랜드마크로 건설될 예정이다. 예상 사업비는 1156억원(국비 40%,?지방비 40%?, 민자 20%)이다. 미래에셋에서 추진하는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조 3850억원을 들여 2024년까지 추진된다. 주요 사업 내용은 관광단지 내 6성·4성급 호텔과 콘도, 워터파크, 해수풀, 쇼핑몰, 돌산과 경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등이다. 이번 경도 진입도로 예비타당성조사는 지난달 말까지 실시한 KDI 조사 결과 B/C 1.68(1.0 이상이면 경제성 있음)의 높은 경제성을 보였다. 지난 13일 기재부 SOC 분과위원회에서 실질적 통과를 이뤘다. 경도 진입도로는 지난 9월 2020년 정부예산 확정 시 예비타당성조사가 완료되지 않아 설계비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로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지역구 국회의원을 통해 2020년 설계비 20억원을 증액 반영토록 할 계획이다. 2020년 사업비를 확보하면 설계를 완료해 착공하고 2023년 개통할 예정이다. 2024년 경도해양관광단지 본격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경도 진입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경도 해양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도 개발을 통해 광양만권이 남해안권의 해양관광 중심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전철화 확정

    목포~보성 남해안철도 전철화 사업이 27일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사업계획 적정성’ 판정을 받아 오는 2022년 완공된다. 목포~부산간 2시간 40분대 왕래가 가능해진다. 목포~부산간 남해안철도 중 부산에서 순천까지는 복선 전철화가 완료 또는 공사 중이다. 경전선 광주송정~순천 구간은 전철화를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하고 있다. 현재 미개설 구간인 목포~보성은 단선 비전철로 추진 중이다. 열차 운영의 효율성 제고 및 철도교통의 편의 제공을 위해 전철화가 절실했다. 이 때문에 전남도는 그동안 남해안철도 건설과 전철화 사업이 동시에 추진되도록 국회,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을 수차례 방문해 건의했다. 일반철도 건설 후 전철화 공사를 추가하면 중복 비용이 400억 원에 이르고, 동시 시공 시 B/C가 1.10으로 경제성도 확보할 수 있어 정부재정의 효율적 집행과 공사기간 단축이 가능하다는 논리로 적극적인 설득활동을 벌였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기획재정부에서 전철화 사업비 반영을 위해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 대상사업으로 확정하고, 올 1월부터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조사를 진행했다. 당초 사전타당성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1506억 원을 요구했으나 조사 결과 설계비 등 72억원이 조정된 1434억 원이 적정한 것으로 검토됐다. 앞으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2020년 하반기 일반철도와 전철화를 동시에 시공, 2022년 말까지 완료하고 2023년 개통될 예정이다. 민선7기 김영록 도지사의 공약으로 채택된 대규모 SOC 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것이다. 현재 무궁화호 기준으로 목포에서 부산까지 6시간 33분이 소요되지만 사업이 완료되면 2시간 40분대 왕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동 거리와 소요 시간이 단축돼 영호남 문화 교류와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김영록 도지사는 “목포에서 보성까지 전철화가 이뤄져 해남, 강진, 장흥, 진도, 완도 등 도민들이 양질의 철도교통 서비스 혜택을 누리게 됐다”며 “앞으로 순천까지 복선 전철화와 전라선 익산~여수 고속철도, 서해안철도 건설 등도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년 남해안철도가 부산까지 연결되기 위해서는 경전선(광주~순천) 구간 중 ‘보성~순천’ 우선 전철화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전남도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기본설계비 등 추가 확보를 위해 온힘을 쏟고 있다. 무안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골프존카운티 순천,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탁

    ㈜골프존카운티 순천, 이웃돕기 성금 1000만원 기탁

    ㈜골프존카운티 순천이 27일 주암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해 달라며 1000만원을 전달했다. 순천시 주암면 행정리에 위치하고 있는 골프존 카운티는 지난해 500만원 성금을 기탁한 것을 시작으로 올해도 이웃돕기 성금모금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회사뿐만 아니라 골프장 소속 임직원이 모금한 500만원을 포함 1000만원을 기탁해 노사가 함께하는 나눔문화 확산해 앞장서고 있다. 서상현 대표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는 뜻 깊은 일에 동참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태주 주암면장은 “매년 변함없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서상현 대표님을 비롯한 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주암면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골프존카운티 순천은 호남지역에서는 유일하게 36홀 양잔디로 조성된 골프장이다. 2018년 5월 주암면 소재 골프장을 인수해 국내 12개 골프장(207홀)을 운영하고 있다. 골프장 전문운영회사로 IT기술을 접목한 신개념 골프장 브랜드로 성장하고 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청암학원, 교육부 지침 위반한 채 이사회 강행 말썽

    청암학원, 교육부 지침 위반한 채 이사회 강행 말썽

    학교 발전기금 강요 의혹을 받고 있는 학교법인 청암학원이 교육부 운영 지침을 위반한 채 결국 이사회를 강행해 말썽이 되고 있다. 청암학원은 지난 21일 일부 이사들이 자격 없는 퇴직 이사가 참석한데 대해 항의하고 곧바로 퇴장했는데도 이사회를 진행했다. 청암학원은 이사 자격문제로 지난 4개월 동안 4차례나 이사회가 무산됐다. 청암학원 정관에 따르면 의사정족수와 의결정족수는 이사정수의 과반수가 돼야한다. 청암학원 이사 정수는 8명이지만 현재 재적 이사는 5명이다. 이들 모두 참석해야 회의가 가능하다. 하지만 참석해야 할 이사 1명의 자격이 문제되면서 그동안 이사회가 열리지 못했다. 교육부는 지난 7월 ‘이사회 운영 관련 유의사항 등 알림’이란 공문을 통해 긴급처리권 운영 기준을 제시했다. 긴급처리권을 행사할 경우 의사정족수·의결정족수를 충족할 때까지 이사회 개최일로부터 역산해 가장 가까운 시점에 임기만료 또는 사임한 구 이사들에게만 최소한의 범위에서 인정된다고 판례를 들어 통보했다. 이 규정을 보면 지난 5월 사직서를 법인 직원에게 맡겨놨다가 철회 의사를 밝힌 A이사가 참석해야한다. 그런데도 법인측은 A이사에게는 회의 통보도 하지 않고 지난 1월 이미 임기가 끝난 K 전 이사를 계속 참석시키면서 갈등을 빚고 있다. K 전 이사는 재단측에 우호적인 관계로 알려졌다. 그의 사위 김모씨는 법인 사무국장과 대학 사무처장을 겸직하고 있다. 이날 개최된 이사회에서도 K 전 이사가 참석하자 이사 2명이 항의하고 자리를 박차고 나와 의사정족수가 미달됐는데도 주요 안건들이 의결됐다. 공석인 청암고 교장·교감 선임, 청암대 K 교수의 의원면직 승인, 청암대 교수 신규채용 승인 등이 포함됐다. 부적합한 이사의 참석 하에 이뤄진 이사회 의결은 무효가 될 수밖에 없다. 민원제기나 각종 평가를 통해 위법성이 밝혀질 경우 학교가 받게 될 피해는 명약관화한 상태다. 예산 절감으로 학생들만 애꿎은 피해를 입는다. 청암학원은 강명운 전 총장의 비리로 대학 인증이 취소돼 2014년부터 2018년까지 150억원을 받기로 돼 있는 정부지원금중 130억원이 취소된 사례가 있다. 교육부는 지난 8월 강 전 총장이 대학에 6억 5000여만원의 배임액을 갚지 않는다는 이유로 8억원도 삭감했다. 전남교육청도 “학교장은 법인 이사회 의결 사항으로 정상적인 회의록이 갖춰져야한다”며 “긴급처리권도 지키지 않은데다 모든 이사들의 서명이 없으면 서류 미비가 돼 교장 추천자를 승인하지 않을 방침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홍남기 “리스크 감안하면 내년 경제회복 정도 가늠하기 어려워”

    홍남기 “리스크 감안하면 내년 경제회복 정도 가늠하기 어려워”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과 잠재적 리스크 요인을 감안하면 내년 경제 회복의 정도를 가늠하기란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연구기관장·투자은행 전문가 간담회에서 “이런 상황일수록 회복 모멘텀을 확실히 하자는 자신감을 갖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간담회에는 최정표 한국개발연구원(KDI) 원장, 이재영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 원장 등 국책 연구기관장과 박석길 JP모건 본부장, 송기석 뱅크오브아메리카메릴린치(BofA) 본부장 등 투자은행 전문가가 참석했다. 홍 부총리는 “올해 경제 상황은 대외 여건 악화와 불확실성 확대로 요약할 수 있다”면서 “세계 경제가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됐고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이 심화되면서 하강의 골이 깊었다”고 진단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우리 경제가 올해보다 나아지리라는 것이 대체적인 시각”이라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중국 성장률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한국은 2.3%로 올해(2.0%)보다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고 소개했다. 홍 부총리는 내년 경제정책 방향과 관련해서는 ▲경기 반등 모멘텀을 마련하기 위한 경제활력 과제 발굴 ▲성장동력 확충과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구조개혁 과제 ▲취약계층 등을 위한 포용 기반 강화 등에 방점을 두겠다고 예고했다. 기재부는 다음달 하순쯤 내년 경제정책의 큰 틀을 발표할 예정이다. 세종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色다른 겨울 빛축제… 꽁꽁 언 지역경제를 녹입니다”

    “色다른 겨울 빛축제… 꽁꽁 언 지역경제를 녹입니다”

    “희망과 낭만이 반짝이는 전남 보성에 온 가족과 함께 찾아오시기를 적극 추천합니다. 색(色)다른 겨울 빛축제를 마음껏 누릴 수 있습니다.” 김철우 보성 군수는 “국내 최대 녹차 생산지인 보성 녹차밭은 겨울밤을 환하게 수놓는 빛축제로 가슴을 설레게 한다”며 “겨울철에도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다”고 엄지를 척 세웠다. 김 군수는 “빛축제장 인근에는 율포해수녹차센터, 제암산자연휴양림, 득량만 선소낚시공원 등 온 가족들이 휴식과 해양레저 체험관광을 즐길 수 있는 장소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보성은 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해 조선수군을 재건하면서 머물렀던 의인의 고장이다”며 “이곳에서 새로운 소망과 큰 꿈을 안고 힘찬 출발을 하면 좋겠다”고 했다. 초선의 김 군수는 지난 5월 과감하고 파격적인 결단으로 군의 대표적인 봄 축제 5개를 통합해 치렀다. 일부에서 제기된 불안을 떨치고 축제 첫날부터 대박몰이를 했다. ‘보성으로 떠나는 여행’이라는 주제로 5일 동안 열린 통합 페스티벌에는 누적 관광객 60만명이 방문할 정도로 대한민국 축제계에 한 획을 그었다는 평가도 받았다. 김 군수는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보성차 계단식 농업시스템을 네 번째 도전만에 국가중요농업유산 제11호로 등재하는 쾌거를 거뒀다. 내년에 세계농업유산 등재를 목표로 추진 중이다. 지난 6월부터 보성차생산자조합에서 만든 블렌딩차가 유네스코 아태교육원에 공급되면서 세계 시장 진출의 발판도 만들었다. 김 군수는 “겨울철 얼어붙은 지역경제를 녹여줄 ‘보성차밭 빛축제’는 관광객들의 선호도 높은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행사 규모와 내용을 강화해 관광과 녹차 수도 보성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보성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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