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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인남성보다 큰 135kg ‘괴물 그루퍼’ 잡혀

    성인남성보다 큰 135kg ‘괴물 그루퍼’ 잡혀

    건장한 성인 남성보다 큰 물고기가 잡혀 화제가 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에 사는 한 남성이 자신의 몸집보다 커다란 무게 134.7kg짜리 초대형 ‘워소 그루퍼’를 낚았다. 워소 그루퍼는 블랙 그루퍼(학명: Epinephelus nigritus)라고도 불리는 바리과의 고급 어종. 이는 국내 한 예능방송을 통해서도 널리 알려졌다. 이 그루퍼는 측정 결과 몸길이 1.98m, 몸통둘레 1.82m로 확인됐다. 이는 루이지애나주(州) 신기록이자 세계에서 3번째로 큰 것이라고 한다. 세계 기록은 2008년 11월에 잡힌 162.8kg짜리로 알려졌다. 이런 대어를 낚은 주인공은 휴스턴에 사는 컬렌 그리어. 그는 당시 멕시코만 해양석유굴착시설 인근 섬에서 약 56kg 떨어진 해역에서 이런 물고기를 잡았다고 밝혔다. 그리어는 미 지역 KETK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수심 150m에서 낚싯줄에 뭔가 걸린 것을 느꼈다. 30분간 힘싸움을 벌인 끝에 이 거대 물고기를 끌어올릴 수 있었다”면서 “미끼로는 살아있는 것을 썼다”고 밝혔다. 사진=컬렌 그리어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뇌 훈련으로 ‘인위적 감정 조절’ 가능하다”

    “뇌 훈련으로 ‘인위적 감정 조절’ 가능하다”

    지난 1982년 개봉된 영화 ‘블레이드 러너’에는 안드로이드(복제인간)와 일반 사람을 구분해주는 심문 기계가 등장한다. 이 기계는 감정을 도발시키는 질문을 던진 뒤, 호흡, 심장박동, 안구 운동 반응을 측정해 심문 당하는 자가 인간인지 아니면 복제인간인지 판단한다. 여기서 중요한 기준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이해하거나 배려하는 ‘공감’이 존재하는가이다. 그렇다면 정말 영화처럼 인간의 뇌는 ‘공감’이라는 특정 영역이 따로 존재한다는 뜻일까? 나아가 이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인간 감정을 조종할 수도 있다는 것일까? 최근 브라질 연구진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답은 ‘가능하다’이다. 리우데자네이루 도흐 교육연구센터 연구진은 자원자 25명의 뇌를 스캔해 특정 감정 이입에 따라 뇌 활동이 특정한 패턴을 나타내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은 블레이드 러너 속 심문처럼 참가자들의 감정을 이끌어내는 도발적인 질문을 계속 던지면서 실시간으로 뇌 활동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데이터는 컴퓨터 소프트웨어로 보내져 일정 패턴이 형성되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거쳤다. 실험 결과 흥미롭게도 참가자들 중 ‘공감’능력이 충만해진 이들의 뇌는 다른 이들보다 선명한 감정 패턴이 뇌에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나아가 지속적인 뇌 훈련이 진행되며 전에 없던 ‘공감’능력이 새로 나타나거나 더 깊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발견됐다. 연구를 주도한 조르지 몰 교수는 “사회적 감정이 부족한 인간의 의식을 인위적으로 친사회적으로 고양시킬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됐다”며 “뇌 훈련을 통해 애정과 부드러움의 등의 감정을 주입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추가적으로 연구가 진행되면 앞으로 성격 장애 및 자폐환자 치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됐다. 사진=wikipedia/D’Or Institute for Research and Education/PLoS ON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야동’ 과도하게 보면 뇌 작아진다” (독 연구팀)

    “‘야동’ 과도하게 보면 뇌 작아진다” (독 연구팀)

    포르노 등 음란물을 과도하게 많이 보면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 알코올 중독자와 같은 뇌 반응을 보인다는 연구 결과에 이어 실제로 뇌가 작아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독일의 한 연구기관에서 나왔다고 29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가 보도했다. 이번 연구는 독일 베를린에 기반을 둔 ‘막스플랑크인간개발연구소’(Max Planck Institute for Human Development)가 21~45세에 이르는 성인 남성 64명을 대상으로 음란물 시청 습관을 조사한 결과 밝혀졌다. 또한, 이들 남성들이 음란물을 시청하는 동안 뇌의 용량과 어떠한 반응을 일으키는지 촬영했다. 이번 연구를 총괄한 시몬 쿤 연구원은 “뇌 영역인 선조체(striatum)에서 보상 처리와 동기 행위에 관련된 영역이 음란물을 많이 시청하는 사람이 더욱 작으며 비활동적이라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쿤 연구원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음란물을 많이 봐 타고난 뇌의 특성을 변화시키는 질병의 단계라고 결론을 내리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했다. 또한 “음란물을 많이 시청하는 경향의 뇌가 선천적인지 여부도 이번 연구 결과로는 밝혀낼 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쿤 연구원은 “음란물을 많이 보면 뇌의 선조체와 관련이 되어 있는 행동과 의사 결정을 미치는 영역들의 기능이 저하되어 결국 뇌 용량이 작아지면서 활동량이 줄어들어 성적 자극에 덜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에 관해 컬럼비아대학 그레고리 타우 교수는 “모든 것이 과도할 때에는 나쁘게 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음란물 시청이 뇌에 어떠한 결과를 초래하는지에 대한 더욱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타우 교수는 “각 개인이 특정한 행동 유형에 취약할 수 있는 뇌의 형태를 지니고 있을 가능성도 있으며 아니면 음란물의 과도한 시청이 이러한 뇌의 변화를 초래했을 수도 있다”며 “혹은 이 두 가지가 모두 중복되어 나타난 현상일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불임’ 고민인가요? 男女 콜레스테롤 재보세요

    ‘불임’ 고민인가요? 男女 콜레스테롤 재보세요

    남녀 커플 모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Eunice Kennedy Shriver 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 연구진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남녀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에 비해 임신확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시건, 텍사스 지역에서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인 남녀커플 501명의 혈액을 채취해 ‘유리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인지질’ 그리고 ‘총 지질’ 수치를 측정했고 이후 12개월 간 추적조사를 진행했다. 1년이 경과한 뒤, 그중 347명 커플이 임신에 성공했는데 불임이 됐거나 임신이 늦어진 커플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임신이 성공한 커플들보다 평균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보다는 여성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임신이 더 늦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분비와 남성 정액의 질부터 배란, 착상 등 임신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모든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은 비만, 심혈관 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평소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주는 것이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영양학 전문가들은 평소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탕, 패스트푸드 등을 덜 먹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해주면서 채소, 과일, 잡곡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먹어주는 것이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되며 최소 5년에 한번은 병원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2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SETI 연구소 “20년 내 외계 생명체 발견될 것”

    SETI 연구소 “20년 내 외계 생명체 발견될 것”

    ”20년 내에 외계 생명체가 발견될 것이다” 대표적인 민간 과학단체인 SETI 연구소(SETI Institute) 선임 천문학자 세스 쇼스탁 박사가 향후 20년 내에 외계 생명체가 발견될 것이라는 희망적인 관측을 내놔 관심을 끌고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미 의회 과학위원회에서 소속 의원들과 과학자들이 모인 가운데 이색적인 내용의 공청회가 열렸다. 이날의 주제는 바로 외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 특히 오랜시간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아왔던 쇼스탁 박사의 발언은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박사는 외계 생명체 탐사 방법을 크게 3가지로 제시했다. 첫째는 태양계 내 다른 행성 및 위성에서 외계 생명체를 발견하는 방법으로 현재는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본격적으로 화성을 탐사 중이다. 또 하나는 산소와 메탄 등 생명체가 존재하는데 필수적인 징후를 가진 먼 행성을 조사하는 것과 나머지 하나는 현재 SETI가 진행 중인 머나먼 외계에 신호를 보내거나 받는 방법이다. 쇼스탁 박사는 “이 넓은 우주에 지적 생명체 혹은 원시 생명체가 우리 뿐이라는 생각 자체가 이상한 것” 이라면서 “발견 시기가 문제일 뿐 외계 생명체의 존재 여부는 확실하다” 고 강조했다. 이어 “외계 탐사는 마치 당첨 확률이 희박한 로또 티켓을 사는 것과 같으며 현재까지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쇼스탁 박사의 주장처럼 우주에는 약 2000억~4000억 개의 별이 있으며 이중 70%는 행성을 가진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그 행성 중 5분 1이 지구와 환경 조건이 유사할 것으로 예상해 논리적으로는 외계 생명체 존재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 한편 지난 1984년 부터 시작된 SETI(Search for Extraterrestrial Intelligence)는 먼 우주에서 오는 전파신호를 추적, 외계의 지적 생명체를 찾으려는 프로젝트로 과거 나사의 자금 지원을 받은 바 있으나 현재는 민간 기부금으로 운영되고 있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비만여성에게 태어난 아이, 질식위험 높아”

    “비만여성에게 태어난 아이, 질식위험 높아”

    비만 혹은 과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향후 산소결핍을 앓게 될 위험이 높아진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스웨덴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연구소(Karolinska Institutet) 연구진이 “평균보다 과체중거나 비만인 산모에게 태어난 아이일수록 출산 후 산소결핍에 시달릴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은 지난 1992년부터 2010년 사이 총 170만 명에 달하는 스웨덴 산모, 신생아 데이터를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체질량지수(BMI) 25~29.9 사이인 과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동들은 평균 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동보다 출산 직후 산소결핍 등의 위험순간을 맞이할 확률이 55%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질량지수(BMI) 30~39.9 사이인 비만여성에게서 태어난 아동은 위험순간을 맞이할 확률이 평균체중 여성보다 2배, 체질량지수(BMI) 40이상인 고도비만 여성일 경우는 3배 더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분포도를 보면 평균 체중 여성에게서 태어난 아이는 1,000명 중 0.6명이 기도폐쇄(질식)와 같은 위험에 직면하는데 반해 고도비만 여성에게 태어난 아이는 1,000명 둥 2.4명이 위험에 직면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연구진은 “산모의 비만이 태아의 인슐린 생산을 증가시켜 출산 후 신진 대사에 특정 염증을 야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견해를 덧붙였다. 연구를 주도한 카롤린스카 의과대학 마르티나 페르손 박사는 “이 연구결과는 산모의 과체중이 태아 및 신생아에게 나쁜 영향을 미치며 향후 합병증 발생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관성을 보여 준다”며 “임신을 원하는 여성들은 평소 체중을 정상적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미국 공공 과학 도서관 의학저널인 ‘플로스 메디슨(PLoS Medicine)’에 19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男女 ‘불임’ 주범은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男女 ‘불임’ 주범은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

    남녀 커플 모두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임신이 어려워질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미 국립아동보건·인간발달연구소(Eunice Kennedy Shriver National Institute of Child Health and Human Development) 연구진이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남녀커플은 그렇지 않은 커플에 비해 임신확률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은 미시건, 텍사스 지역에서 임신을 위해 노력 중인 남녀커플 501명의 혈액을 채취해 ‘유리콜레스테롤’, ‘총 콜레스테롤’, ‘트리글리세라이드(중성지방)’. ‘인지질’ 그리고 ‘총 지질’ 수치를 측정했고 이후 12개월 간 추적조사를 진행했다. 1년이 경과한 뒤, 그중 347명 커플이 임신에 성공했는데 불임이 됐거나 임신이 늦어진 커플의 콜레스테롤 수치는 임신이 성공한 커플들보다 평균적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보다는 여성의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 경우 임신이 더 늦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진은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가 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 프로게스테론 분비와 남성 정액의 질부터 배란, 착상 등 임신과 밀접한 관련을 맺는 모든 과정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알려주고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은 비만, 심혈관 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평소 건강한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주는 것이 건강한 가정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습관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영양학 전문가들은 평소 아이스크림, 케이크, 사탕, 패스트푸드 등을 덜 먹고 꾸준한 유산소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해주면서 채소, 과일, 잡곡 등 섬유소가 풍부한 식품을 먹어주는 것이 콜레스테롤 조절에 도움이 되며 최소 5년에 한번은 병원을 방문해 정기적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측정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미국 내분비학회지(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에 20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IQ 올려주는 유전자 발견…치매완치 가능성↑”

    “IQ 올려주는 유전자 발견…치매완치 가능성↑”

    지능지수를 향상시켜 주면서 기억력 감퇴, 사고력 저하 등 치매질환으로부터 뇌를 보호해주는 유전자가 발견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University of California, San Francisco)측은 해당 대학 신경센터와 비영리 독립연구기관 그래드스톤 연구소(Gladstone Institutes) 공동 연구진이 기억력 상승, 사고력 증진 등 지능지수 향상에 도움을 주는 유전자 생산 특정 단백질을 발견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연구진이 주목한 특정 유전자는 사람의 ‘KL 유전자’에 의해 생성되는 효소인 ‘클로토(Klotho) 유전자’로 지난 1997년 처음 존재를 드러냈다. 해당 유전자는 인삼사포닌 분해에 도움을 주는 ‘베타-글루코시다제’와 ‘I형 막 단백질’ 생성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해당 유전자를 지닌 52세 이상 85세 미만 연령층을 대상으로 3년여에 걸쳐 700여 가지가 넘는 표본 추적 조사를 실시했고 통계적으로 주목되는 점을 발견했다. 이들은 다른 이들과 비교해 치매를 앓을 확률이 현저히 적었고 학습능력, 기억력 , 주의력 등의 인지 능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이 클로토 유전자는 주로 신장, 소장, 전립선 세포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뇌 해마와 전두피질 세포 사이의 연결고리를 강화시켜 최대 6포인트가 넘게 지능지수를 향상시킨다. 실제로 클로토 단백질이 과잉 생산된 실험용 쥐의 경우, 학습능력과 기억력이 놀랍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주도한 캘리포니아 대학 샌프란시스코 캠퍼스 신경퇴화학과 디나 듀발 교수는 “해당 유전자는 두뇌의 학습 용량을 증가시켜주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뇌 능력을 감퇴시키는 치매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 세계 수백만 환자를 치료할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해당 연구는 미국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지원으로 진행 중인 의학 프로젝트 중 하나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한해동안 버려지는 담배꽁초 ‘4조 5000억개’

    한해동안 버려지는 담배꽁초 ‘4조 5000억개’

    한 해 동안 전 세계 길거리에 마구 버려진 담배꽁초, 몇 개나 될까? 미국 샌디에이고대학 연구팀이 한 해 동안 버려지는 담배꽁초의 유해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연구팀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수거되는 쓰레기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바로 담배꽁초다. 환경 전문가들은 담배꽁초가 담배를 피울 때 발생되는 독성을 여전히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길거리에 버려지는 것조차 위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독성을 가진 담배꽁초들이 다른 쓰레기들과 합쳐지면서 또 다른 환경 문제를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것. 한 해 동안 전 세계 도로 및 인도에서 수거되는 담배꽁초 약 4조 5000억개에 달한다. 상상이상의 수치는 실내금연이 확산되면서 더욱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이에 조사를 이끈 샌디에이고대학의 토마스 노보트니 박사와 환경학자 엘리 슬라우터 박사는 담배제조회사 측이 담배꽁초를 수거하는데 드는 비용 및 환경오염과 관련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또 담배상자에 버려진 담배꽁초에도 유해한 독성물이 포함돼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 문구를 넣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니코틴을 걸러내는 필터가 붙어있는 ‘필터 담배’와 관련해서도 이의를 제기했다. 미국 국립암연구소(National Cancer Institute)는 필터 담배가 필터가 없는 담배보다 안전한 것이 절대 아니라고 발표한 바 있고, 노보트니 박사와 슬라우터 박사 역시 이를 근거로 “필터 담배 판매를 금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보트니 박사는 “담배꽁초는 어디에나 있는 아주 흔한 쓰레기다. 이는 환경적으로 매우 위험하며, 명백히 사회적인 골칫거리”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러한 내용의 주장은 현대환경건강리포트저널(Current Environmental Health Reports)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최초 우주형성 비밀 쥔 ‘딤(DIM) 물질’ 포착

    최초 우주형성 비밀 쥔 ‘딤(DIM) 물질’ 포착

    빛과 상호작용하지 않지만 질량을 지니고 우주에 널리 분포하는 것으로 추정중인 신비의 암흑물질보다 어떻게 보면 더 비밀에 싸여져있는 일명 ‘딤(DIM) 물질’이 포착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공과대학(Caltech)은 물리학과 연구진이 학교소유 팔로마산천문대 헤일 광학 반사망원경으로 이론적으로만 존재해온 ‘딤(DIM) 물질’을 3차원 영상화하는데 성공했다고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해당 물질의 정확한 명칭은 ‘은하계간 중위(intergalactic medium)’로 우주에 존재하는 모든 은하계를 연결하는 신비한 가스형태의 물질이다. 이 물질은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초부터 이론적으로 등장했는데 우주물리학자들은 그 기원을 우주대폭발(빅뱅) 당시 발생한 원시 가스로 추정했다. 헤일 광학 반사망원경의 코스믹 웹 이미저(Cosmic Web Imager)로 구현된 은하계간 중위는 우주 초기의 활동성을 나타내는 천체인 ‘준항성상 천체(퀘이샤) QSO 1549+19’와 수십만 광년에 걸쳐 퍼져있는 거대 수소가스구름인 리만 알파 블롭(Lyman alpha blob) 근방에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연구진은 이 물질이 우주대폭발(빅뱅)로부터 20억년이 지난 후 형성된 것으로 추측했는데 촘촘한 거미줄처럼 우주 전체 은하계를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하자면 최초 우주부터 현재우주까지의 시간의 장벽을 연결해주는 통로와도 같은 것이기에 천문학적으로 가지는 의미는 상당히 크다. 지난 1980년대 천문학자들은 우주대폭발로 형성된 원시가스가 균일하게 확산되지 않고 은하와 은하사이에 유동적인 연결고리로 퍼져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 이미지는 이 추측이 부분적으로 맞았음을 암시한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캘리포니아공과대학 물리학과 크리스토퍼 마틴 교수는 “나는 대학원 과정부터 이 물질에 대해 오랜 기간 생각해왔다. 중요한 것은 이 ‘딤(DIM) 물질’이 별, 은하뿐만 아니라 암흑 물질에게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라며 “우리가 눈으로 관측하는 우주는 전체 4%정도다. 나머지는 모두 이 ‘딤(DIM) 물질’ 즉, ‘은하계간 중위(intergalactic medium)’ 아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California Institute of Technology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무소식이 희소식…외계인 안찾는게 낫다” 이유는?

    “무소식이 희소식…외계인 안찾는게 낫다” 이유는?

    최근 케플러 망원경이 지구에서 500광년 떨어진 우주에서 지구와 가장 유사한 형태의 행성 ‘케플러-186f’를 발견, 우주생명체 즉 외계인의 존재 유무에 큰 관심이 쏠렸다. 지난 18일 미국항공우주국(이하 NASA)가 이 행성의 발견을 공식 발표한 뒤 미국 버클리대학의 천문학자인 조프 마시는 “생명체가 존재하기에 이렇게 좋은 환경의 행성은 발견한 적이 없다”고 말하며 기대를 한껏 부풀게 했다. 하지만 지구와 유사한 환경의 행성, 그리고 이곳에 거주할지도 모르는 외계인이 지구의 멸망과 인류의 멸종을 가져올 것이며, 이는 ‘그레이트 필터’(Great filter)라는 가설 속 현상과 연관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그레이트 필터’는 과거 영국의 경제학자인 로빈 한슨이 제기한 가설로, 고도로 발달한 문명을 갖춘 외계 행성 및 외계인들을 외부로부터 보호하는 시스템을 뜻한다. 이 이론은 일명 ‘페르미 역설’과도 연관이 있다. 이탈리아의 물리학자 엔리코 페르미(Enrico Fermo, 1901~1954)는 “수많은 외계문명이 존재한다면 왜 인류 앞에 외계인이 나타나지 않는가”라는 의문을 제기했고, 훗날 이와 관련해 ‘그레이트 필터’가 거론된 것. 당시 가설로만 나타났던 외계 행성의 존재가 속속 실재하는 것으로 밝혀진 가운데, 현존하는 위험 존재를 연구하는 영국 캐임브리지 센터의 유명 천문학자 마틴 리즈 박사는 ‘그레이트 필터’와 외계인, 그리고 인류의 생존 연관관계에 대해 부정적인 견해를 내놓은바 있다. 그는 스티븐 호킹 등 다른 유명 물리학자 및 천문학자와 마찬가지로 외계 행성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이들 외계 행성이 고도로 발달한 기계 문명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리즈 박사를 포함한 일부 학자들은 외계인이 거주하는 외계행성과 고도의 지성을 가진 외계인이 ‘그레이트 필터’에 숨겨져 있으며, ‘그레이트 필터’의 위치가 밝혀지고 외계인과 맞닥뜨린다면 결국 인류와 외계인 사이에서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주장한다. 존재할것으로 예상되는 외계 생명체가 지금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분명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 영국의 유명 과학철학자인 닉 보스트롬 역시 “밤하늘이 고요한 것은 다행인 일”이라며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우주생명체와 관련한 무소식이) 인류에게 더 나은 미래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한편 이러한 주장은 옥스퍼드대학교 인간미래 연구소(Future of Humanity Institute)의 앤드류 스니더-비틀(Andrew Snyder-Beattie)이 정리했으며 과학전문매체인 라이브사이언스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통제 잘못 사용하면 대장암 위험↑”

    “진통제 잘못 사용하면 대장암 위험↑”

    아스피린과 함께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onsteroidal anti-inflammatory drugs)로 국내에서도 많이 사용되고 있는 ‘이부프로펜(Ibuprofen)’이 위궤양 등의 복강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지난 20년 간 꾸준히 제기되어온 ‘이부프로펜(Ibuprofen)’의 부작용들을 복강질환 관점에서 정리해 22일(현지시간) 소개했다. 국내에서는 ‘브루펜’이라는 상품명으로 잘 알려져 있는 ‘이부프로펜’은 체내 통증 유발물질인 프로스타글란딘을 만드는 COX-2 효소를 억제해 통증을 줄여주는 작용을 하며 감기·두통·치통·근육통·생리통은 물론 해열제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일단 아프거나 열이 심하게 올랐을 때 제일 먼저 브루펜을 섭취하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브루펜은 탁월한 효과만큼 여러 부작용에 대한 문제제기도 많았다. 바로 위장에 심각한 자극을 줘서 출혈을 유발한다는 점이다. 또한 일부 복강질환 전문가들은 진통제의 독성물질이 창자벽을 손상시켜 여러 물질이 내장에 침입되도록 허용하는 ‘투과성’을 높인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과거 미국 국립보건원(National Institutes of Health, NIH)은 이부프로펜이 내장 투과성을 높인다는 해당 이론을 공개적으로 지지한 바 있다. 내장 투과성이 높아지면 글루텐(gluten) 등 특정 물질의 장기 침입이 쉬워지는 문제점을 야기한다. 글루텐은 밀, 보리에 들어 있는 불용성 단백질 혼합물로 분해 시 독성을 내뿜는 성질이 있다. 이 독성이 위와 창자에 퍼지면 위궤양, 대장암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진다. 이와 관련해 미국 매사추세츠 종합병원 복강 센터 알레시오 파사노 박사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부작용 중 하나는 장 투과성을 높여준다는 것”이라며 “이는 장기적으로 글루텐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평소 글루텐을 배제한 식단을 구성하고 ‘이부프로펜’을 복용할 때는 의사의 철저한 처방아래 안전히 복용해야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유방암 유발 ‘특정 유전자’ 발견…新치료법 기대

    유방암 유발 ‘특정 유전자’ 발견…新치료법 기대

    유방암을 유발시키는 특정 형태의 ‘유전자’가 발견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더욱 효과적인 항암치료법이 개발될 것으로 의학계는 기대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런던 암 연구소(The Institute of Cancer Research, London)·킹스 칼리지 런던(King‘s College London) 등 공동 의료연구진이 유방암 형태 중 하나인 ‘소엽암(lobular carcinoma)’을 발생시키는 특정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소엽암은 모유의 생산·운반 유선에 발생하는 암으로 매년 발생하는 전체 유방암 중 5~15%를 차지하고 있으며 45~55세 사이 여성층에게 비교적 흔히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진은 전 세계 100개 대학 및 연구 기관과 협력해 소엽암을 앓지 않는 여성 35,000명과 소엽암을 앓고 있는 여성 6,500명의 DNA를 하나하나 비교한 끝에 마침내 암 발병 시에만 발현되는 특정 형태의 유전자를 발견할 수 있었다. 소엽암 유발 유전자를 찾아낸 이번 연구는 세계 최초로 시도됐던 것이다. 유방암의 생존율은 0기 일 경우 100%에 가까우나 4기의 경우 20% 미만으로 떨어진다. 즉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가능성이 높아 정기적 유방 X선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나 소엽암의 경우는 종종 암 덩어리가 형성되지 않아 관찰이 힘들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따라서 이번 유전자 발견은 초기 DNA 검사를 통해 소엽암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유방 촬영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다는 긍정적 전망을 보여준다. 의료진은 소엽암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을 밀접하게 모니터링 해 암으로 발전하는 경우의 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런던 암 연구소 몬세라트 가르시아-클로사스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는 미래 유방암 치료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0대 ‘젊은 아빠’ 된 탓? 우울증 확률 높다

    20대 ‘젊은 아빠’ 된 탓? 우울증 확률 높다

    젊은 나이에 출산해 엄마가 된 여성 뿐 아니라 아빠가 된 남성 역시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의 그레이크 가필드 교수 연구팀은 미국 국가 청년기 건강 추적조사(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Health, 이하 Add 건강)시스템에 등록된 평균 25세의 남성 1만 62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이가 태어난 지 5년 이내에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아버지가 아닌’ 또래 남성에 비해 6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대 중반에 부모가 된 남성이 출산을 겪은 여성처럼 산후우울증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부모의 우울증이 아이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부모와 아이의 관계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에 겪는 우울증은 아이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안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컨대 생후 5년 이내에 부모가 우울증을 앓은 아이의 경우 언어발달이 늦고 행동과 정서가 또래 아이들과 달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가필드 교수는 “막 아빠가 된 젊은 남성 역시 출산 후 엄마가 된 여성처럼 우울증 등 정신적 후유증에 노출돼 있다”면서 “이전과 달리 삶이 즐겁지 않고 우울감과 불안감이 심하다면, 주변에서 특별히 그를 격려하고 도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남성의 산후우울증에 대한 확실한 진단과 치료를 이끄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남성들의 산후우울증이 아이가 생긴 뒤 배우자와의 관계가 달라지고 책임감에 대한 부담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소아 저널’(PAEDIATRIC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물고기 잡아먹는 ‘신종 킬러해면’ 발견…무시무시

    물고기 잡아먹는 ‘신종 킬러해면’ 발견…무시무시

    흔히 바다 속 ‘물고기 킬러’라는 단어를 들으면 무시무시한 이빨, 포악한 외모의 거대 상어 등을 떠올리기 쉽다. 하지만 그런 대형 어종만 킬러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다. 언뜻 보면 식물이라 착각될 정도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외형의 ‘해면(海綿)’ 중에는 웬만한 포악어류보다 물고기들을 많이 잡아먹는 일명 ‘킬러 해면’들이 존재한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태평양 일대에서 신종 ‘킬러 해면’ 4종류가 발견됐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해 해양 생태계에 관심이 많은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최근 미국 몬트레이 베이 해양연구소(Monterey Bay Aquarium Research Institute) 생물학 연구진은 캘리포니아 해안 인근 수중에서 4가지 신종 ‘육식해면’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미국 캘리포니아부터 캐나다 벤쿠버에 이르는 서부 태평양 수중 화산지대에서 발견된 이들 신종 육식해면들의 학명은 각각 ‘Asbestopluma monticola’, ‘Asbestopluma rickettsi’, ‘Cladorhiza caillieti’, ‘Cladorhiza evae’로 무인 수중 탐사 장치(remotely-operated vehicle)의 정밀한 조사로 그 존재가 확인됐다. 이들은 아름다운 빛깔로 위장된 특수 갈고리를 흔들어 갑각류 같은 영양소 밀도가 높은 생물들을 유혹해 사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갈고리로 갑각류를 꼼짝 못하게 묶은 뒤 몇 시간에 걸쳐 소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나중에 갑각류는 빈껍데기만 남아 섬뜩함을 느끼게 한다. 연구진은 이들의 서식지역이 대부분 수심이 깊은 곳으로 빛과 산소가 부족해 광합성 유기물 생성이 어렵다는 점을 들어 영양소 섭취를 위해 이런 육식성향을 가지게 된 것으로 추정했다. 해면은 근육·신경·소화·배설 분화가 없는 하등동물로 현재 약 1만여 종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참고로 이들의 역사는 고생대 캄브리아기(5억 4천만~4억 9천만 년 전)로 거슬러갈 정도로 유서 깊다. 한편 해당 연구결과는 국제 동물학술지인 ‘Zootaxa’에 지난 9일 발표됐다. 사진=라이브 사이언스닷컴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20대 ‘젊은 아빠’, 산후우울증 확률 높다”

    “20대 ‘젊은 아빠’, 산후우울증 확률 높다”

    젊은 나이에 출산해 엄마가 된 여성 뿐 아니라 아빠가 된 남성 역시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시카고 노스웨스턴대학교의 그레이크 가필드 교수 연구팀은 미국 국가 청년기 건강 추적조사(National Longitudinal Study of Adolescent Health, 이하 Add 건강)시스템에 등록된 평균 25세의 남성 1만 62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아이가 태어난 지 5년 이내에 우울증을 앓을 확률이 ‘아버지가 아닌’ 또래 남성에 비해 6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대 중반에 부모가 된 남성이 출산을 겪은 여성처럼 산후우울증에 노출돼 있다는 사실을 최초로 입증한 것이다. 연구팀은 부모의 우울증이 아이의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특히 부모와 아이의 관계형성에 매우 중요한 시기에 겪는 우울증은 아이에게 심각한 부작용을 안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예컨대 생후 5년 이내에 부모가 우울증을 앓은 아이의 경우 언어발달이 늦고 행동과 정서가 또래 아이들과 달리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 가필드 교수는 “막 아빠가 된 젊은 남성 역시 출산 후 엄마가 된 여성처럼 우울증 등 정신적 후유증에 노출돼 있다”면서 “이전과 달리 삶이 즐겁지 않고 우울감과 불안감이 심하다면, 주변에서 특별히 그를 격려하고 도울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남성의 산후우울증에 대한 확실한 진단과 치료를 이끄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전문가들은 남성들의 산후우울증이 아이가 생긴 뒤 배우자와의 관계가 달라지고 책임감에 대한 부담이 생기면서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소아 저널’(PAEDIATRIC JOURNAL)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5살까지 말 못하던 소년의 첫마디 “안녕 엄마”

    5살까지 말 못하던 소년의 첫마디 “안녕 엄마”

    세상에서 누구보다 소중하고 예쁜 자녀와 말로 소통할 수 없다면 그보다 부모에게 상처가 되는 불행은 흔치 않을 것이다. 특히 원인이 선천적 질환 때문이었다면 안타까움은 배가 될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기적은 나타나지 않을 것처럼 보이지 않다가 어느 순간 소중한 선물을 몰래 주고 가는 산타클로스와 비슷할 때가 있다. 바로 올해 14세인 ‘잭 네이버’의 경우가 그렇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 놀랍고 아름다운 사연을 15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잭이 태어난 14년 전, 병원 분만실에서는 흔히 들려오는 신생아의 우렁찬 울음소리를 들을 수 없었다. 임신 중인 산모의 당대사에 장애가 생기는 ‘임신성 당뇨’가 뱃속 잭에게까지 영향을 미쳤던 것이다. 전체 임산부의 3~4% 정도가 앓는 것으로 알려지는 임신성 당뇨병은 태아에게 선천성 기형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다만 피로감, 쇠약 증세 외에 다른 특이 증상이 없어서 치료시기를 놓치기 일쑤고 불행히도 여기에 해당된 잭은 구강 쪽에 선천적 문제를 안게 됐다. 잭은 태어나서 몇 년 동안 전혀 말을 하지 못했다. 따라서 부모와 그는 그림카드를 이용해 의사소통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임신성 당뇨는 심한 학습 장애나 간질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잭의 부모는 항상 노심초사할 수밖에 없었다. 특히 잭의 엄마인 엠마의 직업은 간호사였고 밤낮으로 병원 환자들을 돌봐야했기에 정작 아들에게 충분한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다. 남편 또한 주중에 업무로 시간을 내기 어려웠기에 어린 잭은 스스로 병을 이겨내는 고독한 싸움을 할 수 밖에 없었다. “특히 밤에 지나치게 높아진 혈당으로 잭이 경련을 일으킬 때면 모든 현실을 부정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가혹한 시간이었다”고 엠마는 회상했다. 하지만, 기적은 천천히 그러면서도 극적으로 찾아왔다. 유전자 검사를 받은 뒤 영국 엑서터 대학 병원 진료진에 의해 꾸준히 ‘인슐린 주사’ 치료를 받아온 잭이 5살이 된 어느 날, 툭 “안녕 엄마”라는 말을 내뱉은 것이다. 발음이나 억양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지난 5년 간 그림 카드 외에는 의사표현을 할 수 없었던 아들이 어느 순간, 성대를 이용해 목소리를 냈다는 것 그 자체에 잭의 부모는 감격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꾸준히 인슐린 치료를 받아온 결과, 현재 14세가 된 잭의 건강은 놀랄 만큼 호전됐다. 더 이상 혈당수치를 재기위해 손가락을 바늘로 매일 15회 이상 찔러야하는 고통을 참지 않아도 된다. 무엇보다 아들의 밝은 미소와 멋진 목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된 것이 잭의 부모가 찾은 가장 큰 행복이다. 최근 영국 국립 건강연구회(National Institute for Health Research)에서 주최한 임신성 당뇨 치료 세미나에 연사로 참석한 엠마는 같은 질환으로 고통 받고 있는 34 가구 앞에서 아들의 놀라운 회복 사례를 소개했다. 그녀는 아들의 회복이 비슷한 환경의 다른 이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사진=데일리메일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셰프가 말하는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 들어보니

    셰프가 말하는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 들어보니

    서비스와 품질이 좋다고 소문난 항공사의 비행기를 타도 기내식은 “영 맛이 없다”고 말하는 승객들이 많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설레는 마음으로 비행기에 타서 기내식을 맛 볼 예정인 사람이라면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전문가들은 기내식이 맛없는 이유가 셰프의 요리솜씨 때문이 아니라 승객들의 ‘미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독일 유명 항공사인 루프트한자(Lufthansa) 소속 기내식 전문 업체 관계자는 “3만 5000피트 상공에서는 우선 사람의 미각에 변화가 온다. 때문에 재료나 조리 방식을 탓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선, 고기 심지어 파스타까지, 고도가 높은 곳에서 이를 먹으면 혀의 미뢰가 둔해져 맛을 무디게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기내식 전문가의 이러한 주장은 연구결과로 설득력을 얻고 있다. 독일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 협회(Fraunhofer Institute)의 연구에 따르면, 일정 고도의 대기 압력이 주어지면 미각이 마비되는 현상이 발생한다. 이는 날씨가 추우면 사람들이 음식맛을 정확하게 느끼지 못하는 것과 거의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실험 결과 높은 고도에서는 사람들이 단맛과 짠맛을 느끼는 강도가 30% 정도 낮아졌다. 고도와 압력 뿐 아니라 기내 소음도 ‘맛없는 기내식’의 원인 중 하나라는 의견도 있다. 시끄러운 엔진 소리가 혀의 미각을 둔하게 만들고 바삭거리는 느낌을 강하게 만든다는 것. 영국 맨체스터대학교는 48명을 대상으로 시끄러운 소리가 흘러나오는 헤드폰을 쓴 그룹과 조용한 환경에 있는 그룹으로 나눈 뒤 눈을 가린 채 같은 음식을 먹게 했다. 이후 자신이 먹은 음식의 맛을 표현하게 했는데, 시끄러운 헤드폰을 쓴 그룹은 조용한 곳에 있던 그룹에 비해 단맛과 짠맛을 잘 느끼지 못했으며, 음식이 대체로 바삭하다고 느꼈다고 답했다. 사진=포토리아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살아있는 ‘신’…인도 ‘샴쌍둥이 형제’ 사연

    살아있는 ‘신’…인도 ‘샴쌍둥이 형제’ 사연

    상반신은 분리되어 있지만 같은 하반신을 공유한 채 살아가고 있는 인도 샴쌍둥이 형제의 모습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신체적 불편함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열심히 삶을 살아나가고 있는 쉬바나스, 쉬브람 사후 형제(12)의 사연을 10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인도 차티스가르주(州) 라이푸르 지역 한 마을에 살고 있는 이들 형제는 태어날 때부터 모든 일상을 공유할 수밖에 없었다. 하반신이 붙어있기에 어디를 가든 다른 한 명이 반드시 따라 붙어야만 했다. 각자 생각하는 바가 다를 수 있기에 많은 갈등이 일어날 것 같지만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이 형제는 12년 간 살아오며 서로 배려하고 도와주는 습관이 몸에 배어있어 충돌을 일으키지 않는 지혜를 자연스럽게 습득했던 것이다. 머리, 팔, 심장, 폐는 독립되어 있지만 복부 부분부터는 붙어있기에 형제의 일상생활이 불편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 이들은 서로의 몸을 씻겨주고 머리를 빗겨주며 옷을 입을 때도 서로 도와주기에 보통 사람들과 큰 차이를 느끼기 힘들다. 이들은 맞춤형으로 제작된 휠체어를 교대로 운전하며 학교에 등교하고 또래 친구들과 단체 운동을 즐기며 남들과 다르지 않은 삶을 살고 있다. 숙제를 할 때도 둘이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기에 공부에서도 남다른 경쟁력을 발휘한다. 이들은 다니는 학교에서 우등생 그룹에 속해 있다. 무엇보다 형제의 얼굴이 밝은 이유는 주변 환경으로부터 신체적 기형에 대한 차별을 거의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부모를 비롯한 가족은 물론 마을 주민들까지 열심히 삶을 살아나가는 형제에 대해 따뜻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심지어 일부 어른은 형제의 몸 형태가 힌두교 신앙에 나오는 ‘신’의 모습이라며 각별한 애정을 보여주기도 한다. 형제의 아버지인 라즈 쿠마르(45)는 “비가 올 때는 이동이 좀 불편하긴 하지만 우리 아들들은 대체로 불편함 없이 살고 있다”며 “누군가는 분리 수술을 권유하기도 하는데 아들들은 서로 떨어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신께서 만들어주신 모습 그대로 사는 것에 불만이 없다. 만일 수술에 필요한 돈이 있다고 해도 애써 수술을 권유하고 싶지 않다. 나는 그저 아들들을 위해 열심히 일할 뿐이고 다른 것은 필요 없다”고 전했다. 실제로 이들 형제는 분리 수술이 필요 없고 같이 생활하는 지금이 좋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이들 형제가 분리 수술을 받으면 어떻게 될까? 델리 인근 포티스 메모리얼 리서치 인스티튜트 병원(Fortis Memorial Research Institute in Gurgaon) 소아과 전문의 크리샨 구흐 박사는 형제의 모습을 본 뒤 “분리 수술은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형제 둘 중 한명은 두 다리를 갖고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있지만 다른 한 명은 평생 재활을 받아야하는 상황이 올 것이다. 그에 따른 비용도 상당히 비쌀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당장 이들에게 수술이 필요한지 아닌지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 아직 이들은 12세이고 성장할수록 생각이 변할 수 있다. 만일 이들이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를 낳고 싶게 될 수도 있다. 어떤 상황이 올지 알 수 없지만 주변 사람들은 형제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뭔지 잘 파악하고 도움을 주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진=바크로프트 미디어(Barcroft TV)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제2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납땜왕 선발대회 성황리 종료

    제2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납땜왕 선발대회 성황리 종료

    산업통산자원부가 후원하고 전자어셈블리의 국제적 산업 표준 제정 기관인 IPC(The Institute for Interconnecting and Packaging Electronic Circuits)와 (사)한국전자기술협회가 주관한 IPC월드솔더링 챔피언십 한국대표 선발전과 제2회 대한민국 국가대표 납땜왕 선발 경기 대회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성황리에 개최됐다. 대회는 핸드솔더링(Hand Soldering, 수납땜) 경기로, 대회를 통해 솔더링의 국제적인 기능인 발굴과 기술 발전에 그 목적이 있다. 인두기의 온도를 300℃ 이상 설정하여 솔더를 녹여 부품의 리드를 PCB에 접합하는 납땜(Soldering) 공정은 전자 산업의 가장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기술이다. 한 포인트의 핸드솔더링에 대한 이해가 없다면 수천, 수만 포인트의 자동 솔더링의 품질을 얻기란 불가능하기에 본 대회가 갖는 의미는 크다고 할 수 있다. 한국전자기술협회는 이번 대회를 통해 솔더링의 중요성과 솔더링 작업자 및 관리자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역대 최대 인원인 150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일반 및 학생부 우승자에게는 산업자원부 장관상이 수여됐다. 또한 1회 대회와 마찬가지로 2회 대회 우승자에게는 상금 1천 달러(약 100만원)와 2015년 미국에서 열리는 IPC 월드 솔더링 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석하게 된다. 이외에도 일반부와 학생부 10위 이상의 성적자는 IPC KOREA 및 대회 홈페이지, (사)한국전자기술협회에 대한민국 솔더링 장인으로 영구 등재되는 영광을 누린다. 한편 국제적 산업 표준 제정 기관인 IPC는 세계적인 비영리 국제전자산업협회로, 전 세계 전자업계의 성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1957년 설립됐다. IPC는 교육, 국제인증, 산업표준제정 등의 사업을 진행 중이며, 핵심 교육 과정으로는 IPC-A-610(전자어셈블리의 시각적 허용기준 과정) , IPC-7711/21(국제 전자 부품 Rework 과정), J-STD-001(전기 전자 솔더링 기술 전문가 과정), IPC-A-600(PCB의 국제 허용 기준 전문가 과정), IPC/WHMA-A-620(케이블과 와이어 하네스 조립에 대한 요구 조건과 허용기준 과정)이 있다. IPC KOREA(www.ipc-korea.co.kr)에서는 핵심 5대 교육 과정 및 기업 맞춤형(스킬업) 과정을 교육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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