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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잘 돌고 있겠지?’

    ‘잘 돌고 있겠지?’

    중국 Wenjing Sui와 Cong Han이 2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ISU 세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전’ 갈라쇼에서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기억할게” “9명 모두 찾길”… 목포신항 덮은 노란물결

    “기억할게” “9명 모두 찾길”… 목포신항 덮은 노란물결

    지난달 31일 세월호 선체가 목포신항 부두에 접안한 뒤 맞은 첫 주말, 아픔을 나누려는 시민들이 몰렸다. 부두 출입을 통제하는 70m 길이의 철제 펜스는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으로 뒤덮였다. 추모객들을 임시 주차장에서 목포신항까지 이동시키는 셔틀버스 운전자는 점심도 거르며 일했다.2일 목포신항에서 두 아이와 노란 띠를 묶던 임지웅(43)씨는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자고 가족 모두 이곳에 왔다”며 “미수습자 가족이나 유가족과 물리적으로는 계속 같이할 수 없지만 조금이나마 마음을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노란 띠에는 ‘살아있음이 죄송하네요 그리고 사랑합니다’, ‘우리 곁으로 와줘서 고마워 잊지 않을게’, ‘그곳에선 꽃길만 걷길 9명 모두 가족의 품에 안기길’ 등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지난달 31일부터 시작된 추모객의 발걸음은 주말인 1일과 2일 급증했다. 시민들이 목포신항에 오려면 시내버스를 이용하거나, 부두에서 1㎞ 떨어진 추모객 주차장에 차를 세운 뒤 해양수산부가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야 한다. 셔틀버스 2대 중 하나를 운전하는 이광수(60)씨는 “최근 사흘간 40~50번씩 오가며 추모객들을 실어날랐는데 매번 만차였다”며 “점심 먹을 새도 없이 운전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경우까지 합하면 지난달 31일 이후 1만명 이상이 방문했다는 추산이 나온다. 목포시청도 2일부터 셔틀버스 2대를 추가 투입했다. 6살, 8살 자녀와 함께 온 김다정(33·여)씨는 “애들이 그동안 계속 못 건지던 세월호를 이제야 올린 것이냐고 물어보면서 직접 보고 싶다고 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선체를 보니 (자식 잃은 부모의 마음이 느껴져) 더 슬프다”고 말했다. 펜스에는 노란 띠와 함께 세월호 희생자의 사진을 새긴 현수막도 걸려 있다. 사진을 어루만지던 정모(57)씨는 “아내의 친척 조카가 참사로 희생됐는데 집안 행사 때만 간혹 봐서 얼굴이 잘 기억나질 않는다”며 말을 잇지 못했다. 그는 “참사 당시 목포에 있었는데 소방차와 구급차 수십대가 출동해서 무슨 훈련이 있는 줄 알았다”며 “30분 후 TV를 보고 참사가 난 줄 알았고, 이후 조카가 세월호 안에 있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찢어진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목포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는 선체가 목포신항에 들어온 이후 처음으로 띠잇기 행사, 우산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한 세월호 추모제를 열었다. 목포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미수습자 가족 마음 압니다” 자원봉사 은혜 갚는 유가족

    진도 봉사자들도 다시 찾아 “인양 소식에 돕고 싶어서” 매일 20~30명 봉사활동 “2014년 4월 세월호에 갇힌 조카가 뭍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릴 때 몸도 마음도 피폐해져 아무것도 할 수 없었습니다. 자원봉사자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조카를 품에 안을 때까지 버틸 수 없었을 겁니다. 이제 제가 자원봉사자가 돼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들을 도우며 은혜를 갚으려 합니다.” 2일 전남 목포신항에 설치된 천막에서 추모객들에게 노란 리본을 나눠주던 김라희(39)씨는 세월호 참사로 조카 이수진(단원고)양을 잃었다. 참사 한 달 만에 조카의 주검을 찾았지만 아픔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떠올렸다. “3월 31일 세월호가 마지막 항해를 마치고 목포신항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봤습니다. 2014년 4월 16일 참사 소식을 들었을 때만 반복해서 떠올랐습니다. 가슴이 미어졌죠.” 목포에 사는 그는 이 지역 시민단체들이 구성한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가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을 위해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는 소식을 듣고 바로 지원했다. 누구보다 미수습자 가족 및 유가족의 마음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김씨는 유가족이 임시로 머무는 천막 바로 옆에서 추모객에게 노란 리본을 만들어 증정하거나 유가족에게 음료와 간식을 제공한다. 시민들은 그에게서 받은 작은 노란 리본을 옷, 모자, 가방 등에 달았다. 세월호 참사 당시 진도에서 자원봉사를 했던 김명진(59)씨도 이날 추모객들을 안내하고 있었다. 5년 전부터 목포에서 사랑의밥차 봉사를 해온 그는 “봉사로써 인연을 맺은 세월호가 3년간 갇혀 있던 바다를 벗어나 목포로 왔다는 소식에 가만히 있을 수 없어 다시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미수습자 가족과 유가족을 바라보면 저절로 눈물이 난다”며 “특히 미수습자 가족들이 하루 빨리 사랑하는 이를 품에 안아 아픔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월호 잊지 않기 목포지역 공동실천회의’는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면 목포신항에 거치된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난해 말 결성됐다. 대표 정태관(59)씨는 “목포 실정을 잘 모르는 미수습자 가족 및 유가족들이 이곳에서 생활할 수 있게끔 바로 옆에서 지원하고 있다”며 “기존 단체 회원뿐아니라 새로 모집된 시민들까지 많은 분들이 수고해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매일 이곳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20~30명에 이른다. 목포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세월호 좌측 구멍 21개 뚫어 배수작업

    침몰 해저 수색 873일 만에 재개 세월호 인양 이후 처음으로 유류품이 발견됐다. 세월호가 실린 반잠수식 운반선(화이트말린호) 갑판 위에서 2일 오전 5시쯤 이준석 선장의 여권과 신용카드, 소유주를 알 수 없는 손가방과 볼펜 등이 발견됐다. 인근에서는 5~6㎝의 유골 9점이 발견됐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확인 결과 동물뼈로 판명됐다. 국과수 직원은 “돼지뼈로 추정되지만 국과수 본원으로 보내 정밀 감식을 해 봐야 알 수 있다”며 “확인에는 한 달 정도 걸린다”고 말했다.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은 유골과 유류품이 발견됐다는 소식에 현장으로 달려갔다가 동물뼈라는 설명에 오열했다. 미수습자 권재근씨의 형 권오복씨는 “유류품이 발견될 때마다 확인하고 가족의 것이 아닌 줄 알고 절망하는 상황이 되풀이되면 가족들이 버틸 수 없을 것”이라며 “유류품 확인 절차를 지금과는 다른 방식으로 해 줄 것을 해양수산부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전날 오후부터 60여명을 투입해 세월호에서 흘러나온 펄 제거 작업에 돌입했다. 특히 램프가 제거되고 선체 파손이 심해 유실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되는 선미 하단 2개 구역에 대해 집중적으로 작업한다. 또 선체 왼쪽에 21개의 구멍을 내 배수 작업을 진행한다. 무게 460t을 줄여야 오는 6일 육상 거치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선체조사위원회는 “4일까지 무게를 줄이지 못하면 다음 소조기까지 15일을 또 기다려야 한다”고 밝혔다. 세월호가 침몰했던 해저면 수색 작업은 이날 밤부터 시작됐다. 2014년 11월 11일 정부가 미수습자 9명을 남기고 수중 수색 작업을 중단한다고 발표한 지 873일 만이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목포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은반 위를 즐겨라’

    ‘은반 위를 즐겨라’

    폴란드의 Natalia Kaliszek와 Maksym Spodyriev가 1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ISU 세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전’에서 아이스 댄스의 프리 댄스 경기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EPA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또다시 주저앉은 엄마 “매일 선체 보며 기다리는 것도 고통”

    또다시 주저앉은 엄마 “매일 선체 보며 기다리는 것도 고통”

    새벽부터 위패 들고 마지막 항해 뒤따라… 해수부, 보안시설 이유로 항만 참관 제지 “세월호 선체가 들어오는데 역한 냄새가 진동하더라고요. 무슨 냄새인가 기억을 더듬어 보니 참사 2개월 후 선체에서 발견했다는 내 아들 영만이 캐리어에서 나던 뻘 냄새였습니다. 그걸 붙잡고 주저앉아 울었던 그때가 떠올라 가슴이 미어졌습니다.”세월호 희생자 이영만(단원고)군의 어머니 이미경씨는 31일 낮 12시 30분쯤, 반잠수선 ‘화이트말린호’에 실려 전남 목포신항 부두로 다가오는 세월호 선체를 바라보며 말 없이 눈물을 흘리다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참사 후 1080일 만의 귀환이었다. 유가족들의 오열과 통곡은 오후 1시 30분쯤 반잠수선이 무사히 접안을 마친 이후에도 계속됐다. 울며 악을 쓰다 지친 일부는 실신해 응급조치를 받기도 했다. “녹이 많이 슬고 구멍도 이곳저곳 나 있어 너무 처참하지만, 상상하던 것보다 세월호 선체가 거대하고 위압적입니다. 이런 큰 배에 갇혔던 아이들이 얼마나 큰 고통에 시달렸는지 온몸으로 느껴집니다.” 3년간 묻혀 있던 세월호 선체가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벗어나 목포신항으로 향하던 이날, 출발 2시간 전인 오전 5시 10분 미수습자 조은화(단원고)양의 어머니 이금희씨, 허다윤(단원고)양의 어머니 박은미씨, 양승진(단원고 교사)씨의 부인 유백형씨, 희생자 제세호(단원고)군의 아버지의 제삼열씨는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를 뒤따르기 위해 진도 서망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한잠도 이루지 못한 듯 초췌한 얼굴로 미수습자 9명의 위패를 들고 어업지도선에 올랐다. 이금희씨는 “우리는 아직 2014년 4월 16일에 살고 있다”며 “아직 그 자리에 9명의 가족이 남아 있으니 찾으러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들이 배로 세월호를 뒤따르는 동안 다른 미수습자 가족들은 팽목항에서 짐을 정리해 육로를 통해 목포신항으로 이동했다. 허다윤양의 아버지 허흥환씨는 “장소만 옮길 뿐 기다림은 계속된다는 생각에 담담하면서도 엄혹하다는 느낌이 든다”며 “선체 가까운 곳으로 가 아이를 찾아야 하지만, 선체를 매일 직접 보면서 기다릴 것을 생각하면 벌써부터 힘들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저희를 가족처럼 보듬어 준 진도군과 주민들, 국민들께 감사드린다”고 인사를 남겼다. 아침 일찍 목포신항에 모인 유가족 60여명은 텐트를 치고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앉았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이 보안시설이라는 이유로 유가족들의 참관을 제지했다. 낮 12시 35분쯤 세월호 선체가 예정보다 일찍 목포신항에 모습을 드러내자 유가족들은 철제 펜스를 붙잡고 참관을 허용해 달라며 거세게 항의했고 그제야 유가족들은 부두에서 선체를 맞이할 수 있었다. 몇몇은 “도대체 왜 죽어야 한 거냐”며 진실을 알고 싶다고 외치며 오열했다. 시민들도 항만을 찾았다. 세월호가 부두로 진입하자 시민들은 낮은 탄식을 냈다. 20대 두 딸과 함께 검은 상복을 입고 나온 주부 이영화(51)씨는 “유가족과 조금이라도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발길을 했다”면서” “같은 또래 아이들의 엄마로 유가족을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미어지는데 이번에는 미수습자 모두를 찾았으면 좋겠다”며 눈물을 훔쳤다. 진도·목포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 세계선수권 출전한 ‘北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연기

    [포토] 세계선수권 출전한 ‘北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연기

    북한의 피겨스케이팅 페어의 렴대옥-김주식이 30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 출전해 프리프로그램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3년 기다린 가족들 “하루 더 걸려도 9명 다 찾으면 돼”

    “세월호 선체 이송이 하루 연기되는 거야 무슨 상관이 있겠습니까. 선체만 무사히 목포신항에 거치돼 (미수습자) 9명을 모두 찾기만 하면 됩니다.” 30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만난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 권오복(63)씨는 기다림이 일상이 된 듯했다. 세월호 선체 이동이 하루 연기됐다는 소식에도 덤덤했다. 하지만 먼 산을 바라보는 그의 눈에서 동생 권재근씨와 조카 권혁규군을 애타게 기다리는 마음이 전해졌다. 진도 동거차도 앞바다에서 인양돼 반잠수선에 거치된 세월호 선체는 이날 목포신항으로 이송될 예정이었지만 높은 파도로 하루 늦어지게 됐다. 팽목항에서 선체 이송을 기다리던 미수습자 가족 중 일부는 직접 배를 타고 나가 이송 준비 상황을 확인하고 돌아왔다. 시험인양이 시작된 지난 22일 이후 이날까지 가족들은 왕복 5시간이 걸리는 뱃길을 다섯 번째 오갔다. 미수습자 허다윤양(단원고)의 어머니 박은미(47)씨는 “팽목항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가 없어 바다로 나갔다”면서 “선체에 가까이 가서 다윤이에게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정말 미안하다고 말하고 왔다”고 울먹이며 말했다. 그는 “국민들이 힘을 모아 줘 세월호가 올라왔다”며 “어떻게든 9명을 수습해 가족 품으로 돌려보내 준다면 정말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세월호가 이송을 시작하면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3년간 머무르던 팽목항의 컨테이너를 목포신항으로 옮길 계획이다. 이날 팽목항에는 세월호의 마지막 항해를 지켜보려던 추모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광주에서 왔다는 김종철(63)씨는 “세월호가 오늘 마지막으로 팽목항에 머문다고 해서 찾았다. 비록 오늘 목포로 가지는 못했지만 3년을 기다렸는데 하루 정도는 더 기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온 김진선(35·여)씨는 “미수습자 가족분들이 잘 버텨서 사랑하는 이들을 꼭 다시 만났으면 좋겠다”며 “세월호 인양과 수습에 복잡한 정치적·경제적 문제가 얽혀 있겠지만 그럼에도 정부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사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수습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진도군청은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세월호 인양에 따른 기름 유출로 미역·톳을 키우는 양식장 등 1601㏊가 피해를 봤고 피해액은 55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진도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포토]피겨 기대주 최다빈,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11위

    [포토]피겨 기대주 최다빈,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11위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2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46점, 예술점수(PCS) 27.20점을 합해 총점 62.66점을 기록,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쇼트에서 11위에 오른 최다빈은 24명이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피겨 요정 최다빈,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11위

    [포토]피겨 요정 최다빈, 세계선수권 쇼트프로그램 11위

    한국 여자 피겨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2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최다빈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46점, 예술점수(PCS) 27.20점을 합해 총점 62.66점을 기록,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쇼트에서 11위에 오른 최다빈은 24명이 출전하는 프리스케이팅에 진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포토] ‘개인 최고점 경신’ 최다빈, 쇼트프로그램 연기

    [포토] ‘개인 최고점 경신’ 최다빈, 쇼트프로그램 연기

    29일(현지시간) 핀란드 헬싱키의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ISU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최다빈이 쇼트프로그램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최다빈은 총점 62.66점을 기록해 지난 2월 ISU 4대륙 대회에서 세운 개인 최고기록(61.62점)을 경신했다. 사진=A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겨 기대주’ 최다빈,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62.66점’

    ‘피겨 기대주’ 최다빈,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 ‘62.66점’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기대주 최다빈(수리고)이 세계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점을 경신했다. 최다빈은 29일(한국시간) 핀란드 헬싱키 하르트발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5.46점에 예술점수(PCS) 27.20점을 합해 총점 62.66점을 기록했다. 지난 2월 ISU 4대륙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세운 ISU 공인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61.62) 보다 1.04점 끌어올렸다. 37명의 선수 중 27번째로 연기를 펼친 최다빈은 미국 TV 애니메니션 ‘스티븐 유니버스’의 삽입곡인 ‘잇츠 오버, 이즌트 잇’(It‘s over, isn’t i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소화한 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도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후 최다빈은 영화 ‘라라랜드’의 OST인 ‘섬 원 인 더 크라우드’(Some one in the crowd)‘에 맞춰 남은 과제를 수행했다. 그는 역동적인 리듬에 맞춰 스텝시퀀스를 펼친 뒤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까지 완벽하게 처리했다. 최다빈은 오는 31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한다. 최다빈이 이번 대회에서 은메달 이상의 성적을 거두면 우리나라는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에 3명의 선수를 내보낼 수 있다. 만약 3~10위 안에 들면 2장이 되고, 그 이하 순위면 1장으로 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LG전자 피겨 차준환 공식 후원

    LG전자 피겨 차준환 공식 후원

    LG전자가 남자 피겨스케이팅 기대주 차준환(16) 선수를 공식 후원한다고 28일 밝혔다. LG전자는 올해부터 2년간 차 선수의 훈련을 지원하고 차 선수를 광고 모델로 기용할 계획이다. 차 선수는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2회 연속 우승과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동메달 수상 등의 기록을 세웠다. 2016~2017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역대 최고 성적(5위)을 기록하기도 했다. LG전자는 “차 선수 가족은 1973년부터 2대째 LG전자 가전제품을 파는 유통업에 종사해 왔다”면서 “이번 후원으로 3대에 걸쳐 LG전자와 인연을 이어가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2015년부터 스켈레톤 국가대표팀과 윤성빈 선수를 후원하는 등 동계 스포츠 종목에 대한 후원을 확대하고 있다. 김소라 기자 sora@seoul.co.kr
  • 서울대, 디지털 경제 등 새정부 정책 과제 제시

    서울대, 디지털 경제 등 새정부 정책 과제 제시

    서울대 미래연구위원회는 27일 ‘디지털 경제’ 등 차기 정부가 직면할 7개 핵심 이슈와 이 같은 정책환경 속에서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20개 어젠다를 선정해 발표했다.미래연구위는 미래 사회에 발생할 핵심 이슈로 세계화, 인구구조 변화, 첨단기술 발달, 디지털 경제, 경제 불균형, 환경위기 증가, 국가안보 등 7개를 꼽았다. 첨단기술 발달 이슈에서는 지능형 로봇 기술, 인간 감성 기술 기반 산업, 인공지능 치료 기술, 인간 신경네트워크 재생 기술, 유전자 조절 기술, 맞춤형 통합케어 기술, 녹색성장을 위한 에너지시스템, 우주 생태계 조성 기술, 정보통신기술(ICT)과 문화콘텐츠 융합 등 4차 산업혁명에 기반한 과제를 도출했다. 다문화 시대 포용적 성장을 위한 사회안전망 구축과 경제 불균형 해소를 위한 창업 인프라 건설 및 글로벌 산업 생태계 개선 등 사회적 과제와 지역 간 사회적 통합과 상생협력 정책을 위한 사회·경제, 과학·기술, 인문 분야의 협력적 연구개발(R&D) 과제 등도 제시했다. 20개 어젠다의 연구 책임자인 오정미 약학대학 교수는 “20개 어젠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요구하는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첨단기술뿐만 아니라 사회 다양성 증가, 테러리즘, 사이버 전쟁 등 사회적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과제도 포함됐다”고 말했다. 미래연구위는 차기 정부가 꾸려지는 오는 5월에 맞춰 이들 정책과제의 구체적인 방향과 로드맵을 설정한 백서를 제작해 차기 정부와 정당 등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10분마다 ‘쾅쾅’… 발파 공사에 속 터지는 시민들

    10분마다 ‘쾅쾅’… 발파 공사에 속 터지는 시민들

    “소음·진동 탓 손님들 그냥 나가” “서울 한복판 화약, 너무 위험해” 시공사 “규정 지켜 공사” 반박 전문가 “피해 방지 적극 나서야”“매일 10분 간격으로 폭탄 터지는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 너무 커서 심장마비에 걸릴 지경이었습니다.” 서울 서초구 교보타워 사거리 인근에서 순대 전문점을 운영하는 이모(66·여)씨는 26일 “지금도 건물이 흔들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며 가슴을 쓸어내렸다. 지난해 9월 이씨의 가게가 들어 있는 주상복합건물 바로 옆에서 시작된 재건축 공사 현장에서 거의 매일 발파 작업이 이어지면서 폭탄이 터지는 소음과 진동에 시달렸던 것이다. 이씨의 고통은 지난달까지 무려 5개월간 이어졌다. 이씨는 “한번 발파 작업을 하면 얼마나 땅이 흔들리는지 주방 찬장에 있는 그릇들까지 떨어지기 일쑤였다”며 “발파 소음과 진동 때문에 손님도 뚝 끊겼다. 손해는 대체 누가 물어주느냐”고 호소했다. 서울 곳곳에서 폭음 소리가 요란하다. 재건축·재개발 물량 확대로 서울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 공급 물량이 16년 만에 최대치를 이룰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가운데 재건축 공사에 따른 주민들의 피해도 급증하는 양상이다. 공사장 소음·진동에 따른 분쟁은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처리한 분쟁 사건의 73%(1415건 중 1039건)에 이를 만큼 환경분쟁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민원사안으로, 최근 재건축 활성화 이후 그 피해가 더욱 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보호장치가 제대로 뒷받침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이씨가 입주한 건물에서 공인중개사 사무실을 운영하는 이성옥(60·여)씨는 “공사 관계자에게 항의하면 잠시 발파를 멈출 뿐 다시 작업을 진행했고, 공사 감독을 맡은 구청에 신고하면 양측이 알아서 협의하라는 입장이었다”며 행정기관의 무책임을 질타했다. 시공사 관계자는 “공사 현장의 암층이 단단하게 형성돼 발파 공정을 도입할 수밖에 없었다”며 “진동과 소음은 규정치 이하로 유지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건물에서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전모(45)씨는 “진동과 소음이 규정치 이하였더라도 도심 한복판에서 화약을 터뜨려 공사를 한다는 건 너무 위험하고 비상식적인 일”이라며 “실제 주민이 겪은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감안해야 한다”고 반박했다. 경기 성남시 중원구에서 모텔을 운영하는 김모(51)씨는 모텔 바로 옆에서 오피스텔을 신축하는 건설사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준비 중이다. D건설사가 2015년 8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지상 13층, 지하 5층 규모의 오피스텔을 신축하기 위해 발파 작업을 하면서 모텔 영업에 피해를 줬기 때문이다. 김씨는 “발파로 인한 소음과 진동이 계속돼 손님이 줄면서 매출이 15~20% 감소했다”며 “발파 작업이 끝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소음과 진동이 심한 모텔이라는 이미지 때문에 매출이 회복되지 않는다”고 하소연했다. 전문가들은 소음·진동 피해를 수치에 따라 결정하기보다는 제반 환경을 모두 고려해 판단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수갑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교수는 “공사 허가를 받기 위해 실시하는 환경영향평가는 대부분 소규모 기업이 맡기 때문에 대규모 시공사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다”며 “환경영향평가를 제대로 한다면 발파 공정에 따른 피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음진동피해예방시민모임 강규수 대표는 “소음·진동 기준치만 정할 게 아니라 공사와 세부 공정을 미리 고지하게 하고 공사 시간을 엄격히 정해 이를 어길 시 강력히 처벌해야 소음·진동 피해와 갈등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부고] ‘영원한 수사반장’ 최중락 前총경 별세

    [부고] ‘영원한 수사반장’ 최중락 前총경 별세

    TV 드라마 ‘수사반장’의 실제 모델인 최중락 전 총경이 24일 오전 11시 51분 별세했다. 88세.충북 음성 출신인 최 전 총경은 1950년 4월 순경 시험에 합격한 뒤 40년간 경찰 생활을 하다 1990년 총경급인 경찰청 형사지도관으로 정년 퇴임했다. 최 전 총경은 주로 강력계 형사로 활동하며 강력범을 870명이나 검거했다. 육일사 전당포 살인 사건, 샛별 룸살롱 살인 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해결해 120여개의 훈·포장과 표창을 받았다. 최 전 총경은 1972년부터 1989년까지 방송된 인기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탤런트 최불암씨가 연기한 ‘박 반장’의 모델로 알려졌다. 드라마 제작 과정에 참여하며 1년에 두 번 정도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박부능씨와 아들 병각씨, 딸 병헌·명순·병숙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26일 오전 9시. (02)3410-6912.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 피겨 임은수, 주니어선수권 4위… 개인 최고점

    피겨 임은수, 주니어선수권 4위… 개인 최고점

    피겨 유망주 임은수(14·한강중)가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4위에 올랐다.임은수는 17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이어진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57점에 예술점수(PCS) 27.21점을 합해 총점 64.78점을 기록했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주니어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세운 ISU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 점수(63.83점)를 넘어섰다. 45명의 선수 가운데 32번째로 연기를 펼친 임은수는 ‘베사메 무초’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한 뒤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여유롭게 수행했다.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클린으로 처리한 데 이어 더블 악셀까지 깔끔하게 뛰었다. 모든 점프 과제를 클린으로 처리한 임은수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발가락 골절상으로 불참한 김예림(도장중) 대신 출전한 안소현(신목고)은 49.75점으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은수와 안소현은 쇼트 상위 24명 안에 들어 18일 같은 장소에서 이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는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가 70.58점을 기록하며 차지했고, 2위는 마린 혼다(68.35점), 3위는 가오리 사카모토(67.48점·이상 일본)가 이름을 올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임은수,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서 쇼트 4위…개인 최고점 경신

    임은수,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서 쇼트 4위…개인 최고점 경신

    임은수(한강중)가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선수권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깔끔한 연기를 선보이며 개인 최고점을 경신, 4위에 올랐다. 임은수는 17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7.57점에 예술점수(PCS) 27.21점을 합해 총점 64.78점을 기록했다. 그는 작년 10월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주니어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세운 ISU 쇼트프로그램 최고 점수(63.83점)를 넘었다. 임은수는 이날 45명의 선수 중 32번째로 연기를 펼쳤다. ‘베사메 무초’에 맞춰 연기를 시작한 임은수는 첫 번째 연기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처리했다 이어지는 플라잉 카멜 스핀과 스텝 시퀀스를 여유롭게 수행했다. 임은수는 두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루프를 클린으로 처리한 데 이어 더블 악셀까지 무탈하게 마쳤다. 모든 점프 과제를 클린으로 처리한 임은수는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했다. 앞서 연기를 펼친 안소현(신목고)은 49.75점으로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안소현은 발가락 골절상을 입은 김예림(도장중) 대신 출전했다. 임은수와 안소현은 상위 24명에게 주어지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따내 1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최종 순위를 가린다.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1위는 70.58점을 기록한 러시아의 알리나 자기토바가 차지했다.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차준환, 점프에서 넘어지며 메달권 진입 실패…종합 5위

    차준환, 점프에서 넘어지며 메달권 진입 실패…종합 5위

    차준환(휘문고)이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아쉽게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 단독 점프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치명적이었다. 차준환은 16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85.59점에 예술점수(PCS) 75.52점, 감점 1을 합쳐 160.11점을 따냈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ISU 공인 개인 최고점인 82.34점을 받았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242.45점으로 종합 5위에 올랐다. 이날 총점은 차준환이 지난해 9월 작성한 자신의 최고 총점(239.47점)을 2.98점 끌어올린 신기록이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국의 빈센트 저우가 3차례 쿼드러플 점프를 앞세워 총점 258.11점으로 역대 주니어 최고 총점을 세우며 금메달을 가져갔다.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247.31점)와 알렉산더 사마린(러시아·245.53점)으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의 주인이 됐다. 차준환은 알렉산더 페트로프(러시아·243.47점)에 이어 남자 싱글 종합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차지해 한국 남자 선수 역대 첫 메달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지만 쿼드러플 살코 점프에서 실수하며 결국 메달권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차준환은 1988년 대회에서 정성일이 작성한 개인종합 6위를 뛰어넘는 역대 한국 남자 선수 최고 순위 기록을 세웠다. 24명의 프리스케이팅 출전 선수 가운데 23번째로 연기에 나선 차준환은 영화 ‘일 포스티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의 서정적인 선율에 맞춰 첫 점프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성공시켰다. 두 번째 점프과제는 ‘필살기’인 쿼드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였다. 차준환은 서서히 원을 그리며 회전력을 높였고, 힘차게 솟구쳐 올라 깔끔하게 4바퀴를 돌고 착지한 뒤 곧바로 더블 토루프 점프를 연결했다. 큰 박수를 받은 차준환은 연이어 트리플 악셀(공중 3회전반)까지 성공하고 나서 플라잉 카멜 스핀과 체인지 풋 싯스핀을 이어가며 후반부 점프를 준비했다. ‘마(魔)의 4연속 점프 구간’에서 차준환은 흔들렸고, 결국 쿼드러플 살코 단독 점프 착지에서 엉덩방아를 찧어 감점 1을 받았다. 하지만 차준환은 이어진 트리플 악셀-싱글 루프-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와 더블 악셀, 트리플 플립은 깔끔하게 소화했다. 스텝시퀀스와 마지막 점프과제인 트리플 살코까지 안전하게 마친 차준환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치고 환호 속에 은반을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피겨 프린스’ 차준환, 오늘 사상 첫 메달 도전

    ‘피겨 프린스’ 차준환, 오늘 사상 첫 메달 도전

    개인 최고점도 3점 끌어올려 차준환(16·휘문고)이 한국 남자 피겨의 새 역사를 쓸 태세다.차준환은 15일 대만 타이베이의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주니어피겨스케이팅선수권대회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5.27점에 예술점수(PCS) 37.07점을 합쳐 82.34점을 받았다. 지난해 12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인 드미트리 알리예프(러시아)가 자신의 역대 최고점(83.48점)을 작성하며 1위를 기록한 데 이어 차준환은 2위에 올랐다. 러시아의 알렉사더 사마린(82.23점)이 3위를 차지했다. 선두 알리예프에게 1.14점 뒤진 차준환은 16일 프리스케이팅에서 메달에 도전한다. 그가 메달을 일구면 한국 남자 선수로는 대회 사상 처음이다. 한국 남녀 선수를 통틀어서도 2006년 대회 ‘피겨퀸’ 김연아의 우승 이후 11년 만이다. 차준환은 이날 최고 기량을 뽐냈다. 지난해 9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때 작성한 개인 최고점(79.34점)을 3점이나 끌어올렸다. 이는 주니어 쇼트프로그램 종전 최고점인 81.37점을 0.97점 넘어선 기록이다. 하지만 곧바로 알리예프가 다시 역대 최고점을 찍었다. 45명의 출전 선수 중 31번째로 나선 차준환은 영화 ‘코러스 라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첫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기본점 10.30점)부터 완벽히 소화했다. 이어 트리플 악셀(기본점 8.50점)을 깨끗하게 성공한 뒤 체인지 풋 싯 스핀에 이은 트리플 루프(기본점 5.10점)도 무난히 수행했다. 차준환은 플라잉 카멜스핀에 이어 스텝시퀀스와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클린 연기’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이시형(판곡고)은 기술점수 36.12점에 예술점수 31.39점을 합쳐 67.51점을 따냈다. 이로써 자신의 ISU 종전 최고점인 65.40점을 경신하며 15위에 올라 24명이 겨루는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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