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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려 118세’ 비공인 최고령 베트남 할머니

    ‘무려 118세’ 비공인 최고령 베트남 할머니

    아시아권 할머니가 세계 최고령 기네스기록에 도전장을 내민다. 베트남에 살고 있는 할머니 윈 찌 추우가 최근 현지 언론과 외신에 비공인 세계 최고령자로 소개됐다. 할머니의 생일은 5월 4일, 1893년생이다. 만으로 올해 118세를 넘겼다. 할머니는 이미 베트남 기네스의 공인을 받아 월드 기네스 등재의 예선(?)을 가볍게 통과했다. 베트남 기네스는 “생년월일을 확인하고 할머니를 베트남 최고령자로 공인했다.”며 10월 중 월드 기네스 등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69세 된 막내아들과 호치민에 살고 있는 할머니의 장수비결은 마음의 건강. 할머니는 “특별한 비결은 없지만 굳이 따진다면 남을 사랑하며 돕고,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 하는 마음으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할머니는 하루 두 번 식사를 한다. 정원에서 키운 채소를 요리해 밥과 함께 하루 두 번 상을 차린다. 화학조미료가 든 음식은 먹지 않는다. 현지 언론은 “할머니가 베트남 독립전쟁 때 땅굴을 파고, 독립군에게 음식을 전달한 일을 기억하는 등 베트남 현대사의 산증인”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현재 기네스가 공인한 세계 최고령자는 미국의 베시 쿠퍼 할머니(115세)다. 그보다 48일 일찍 태어난 브라질의 할머니 마리아 고메스 발렌틴이 지난 6월 숨을 거두면서 베시 쿠퍼는 세계 최고령자 기네스 타이틀을 승계했다. 사진=에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스타워즈 퍼레이드 ‘화제’

    멕시코시티가 ‘제국의 역습’을 받았다. 스타워즈 블루레이 타이틀 출시를 기념하는 가장 퍼레이드가 멕시코시티에서 10일(현지시간) 열렸다. 이날 퍼레이드에 참가한 스타워즈 팬들은 약 500여 명. 현지 언론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로 약속을 잡은 스타워즈 클럽 회원들이 모여 기념 퍼레이드를 벌였다.”고 전했다. 참가자 가운데 약 50명은 영화 속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화제를 불러모았다. 선두에 선 다스 베이더를 츄바카, 제국의 군사 등이 뒤따르며 연출 없는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했다. 스타워즈 에피소드 1-6탄 블루레이 타이틀은 멕시코에서 14일 출시될 예정이다. 블루레이 타이틀에는 공개되지 않은 45개 씬과 80년 대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 등이 포함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우주에서 찍은 끔찍한 ‘911 테러’ 사진 공개

    우주에서 찍은 끔찍한 ‘911 테러’ 사진 공개

    지금으로 부터 정확히 10년 전 벌어진 끔찍한 ‘911 테러’를 우주에서 본 심경은 어땠을까?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최근 2001년 9월 11일 우주정거장(ISS)에서 촬영한 ‘911 테러’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지구 밖에 있던 유일한 미국인인 우주비행사 프랭크 컬버트슨은 10년 전인 2001년 9월 11일 오전 지구 220마일 상공을 날고 있었다. 우주정거장이 뉴욕 상공을 지나칠 무렵 컬버트슨은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목격했다. 자신의 조국에 우주에서 관측이 가능할 정도의 커다란 연기가 나고 있는 것을 목격한 것.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느낀 컬버트슨은 지상과 교신하면서 ‘911 테러’ 소식을 알게됐다.   컬버트슨은 “상처입은 내 조국에서 끔찍한 연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며 “힘든 시기에 가족 및 친구들과 떨어져 있는 것이 슬펐다.”고 밝혔다. 또 “지구 밖에서 조국이 그런 끔찍한 일을 당하는 것을 지켜보는 것은 괴로웠다.” 며 “내가 국민들과 함께 (테러의 상처를 돕기 위해)그곳에 있어야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술회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1400년 전 ‘마야문명 지하무덤’ 발견해보니…

    1400년 전 ‘마야문명 지하무덤’ 발견해보니…

    1400년 전 마야문명의 지하무덤이 멕시코에서 발견됐다. 하지만 무덤은 이미 수백 년 전 공격을 받은 듯 유골이나 유물은 한 점도 나오지 않았다. 8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무덤은 멕시코 남부 게레로 지방의 한 마을에서 발견됐다. 네모 반듯하게 뚫린 지하통로 입구를 우연히 보게 된 주민들이 “땅굴이 있는 것 같다.”며 신고를 했다. 멕시코인류학연구소가 조사한 결과 구멍은 돌로 만든 지하무덤 입구였다. 무덤은 전형적인 마야문명의 것이었지만 마야문명 특유의 유물은 나오지 않았다. 무덤의 주인 격인 유골도 없었다. 조사팀은 이를 약탈과 공격의 결과라고 풀이했다. 관계자는 “아스테카 제국의 지배시대 때 무덤이 공격을 당한 것 같다.”며 “무덤의 주인은 상당한 엘리트였거나 고위층의 것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마야의 흔적을 역사에서 지우려는 목적으로 무덤을 약탈했다는 설명이다. 조사팀 관계자는 “무덤이 약탈된 건 스페인의 식민화 전의 것으로 보인다.”며 “600년 전쯤 사건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진=멕시코 인류학연구소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빈털털이 러시아 남자, 1년 걸어 고향으로

    타지에서 돈을 몽땅 잃어버려 빈털털이가 된다면 집으로 돌아가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이런 상황에 처한 러시아의 한 남자가 꼬박 1년을 뚜벅뚜벅 걸어서 집으로 돌아갔다. 7일(현지시간) 러시아 통신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비행기를 타고 가도 먼 길을 걸어서 완주한 사람은 블라디보스크에 살고 있는 47세 남자다. 그가 졸지에 처량한 신세가 된 건 정확히 1년 전. 그는 휴가차 모스크바로 놀러갔다가 신분증과 돈을 몽땅 강도에게 빼앗겼다. ”집으로 어떻게 돌아갈까?” 고민하며 방황하던 남자는 걸어서 귀가하기로 결심하고 첫 걸음을 내딛었다. 지난해 8월의 일이다. 남자는 길을 걸으며 빈 병을 모아 폐품수집상에 팔고, 일용직 등으로 벌이를 하면서 1년 만인 최근 블라디보스크 땅을 밟았다. 그가 발자욱을 남긴 길이는 무려 9000km. 어림잡아 서울과 부산을 11번 왕복한 셈이다. 사건은 경찰 소식통을 통해 우연히(?) 알려졌다. 반갑게 들어선 블라디보스크에서 또 강도를 만나 물씬 얻어맞고 가진 돈을 다 빼앗긴 것. 그는 더는 참지 못하겠다는 듯 경찰에 사건을 신고했다. ”강도 때문에 1년을 걸어서 집으로 돌아왔는데 또 강도를 당했다.” 경찰은 강도를 잡아 남자에게 돈과 옷가지를 돌려줬다. 남자의 사연은 경찰을 통해 러시아 언론에 소개됐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SWITZERLAND-배우 윤상현이 만난 스위스와 알프스 사람들

    SWITZERLAND-배우 윤상현이 만난 스위스와 알프스 사람들

    배우 윤상현이 만난 스위스와 알프스 사람들 아날로그적인 감성이 깃든 기차는 여행자의 마음을 무장해제시키는 묘한 매력이 있다. 스위스 프렌즈로 임명된 윤상현이 7박9일간 스위스를 여행할 때도 주로 기차를 이용했다. 체르마트로 향하는 덜컹거리는 기차 안에서 창밖을 내다보던 윤상현 앞에 묘령의 여인이 등장했다. 노란 꽃무늬 원피스를 차려입은 파란 눈의 그 여인은 단번에 열차에 탄 모든 이의 이목을 사로잡을 만큼 매력적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윤상현이 젤리를 건네자 여인은 젤리를 낚아채더니 아장아장 엄마의 품으로 달려가 버렸다. 고무 젖꼭지를 물고 있던 꼬마 숙녀 릴리는 그가 건넨 젤리를 오물오물 씹으며 살짝 미소를 건넸다. 그리고는 윤상현에게 다가와 수줍은 목소리로 ‘Thanks’란 인사를 건네고는 볼에 뽀뽀까지 해주었다. 릴리에게 마음을 빼앗겨 버린 윤상현은 한참 동안 기차 데이트를 즐겼다. 여행은 결국 사람들을 만나는 과정이다. 스위스 프렌즈 윤상현에게 7박9일간의 이번 여행은 기차 옆자리에 앉았던 볼 빨간 소녀와의 데이트로 기억될지도 모른다. 스위스 여행이 끝나고 다시 배우로 돌아간 윤상현의 소식이 들려 올 때마다 그의 일부분이 되어 떠오르는 이미지들은 알프스의 목가적인 풍경과 순박했던 사람들이다. 에디터 트래비 글 강미숙 사진 이규열 취재협조 루프트한자독일항공 lufthansa.com, 스위스정부관광청 www.MySwitzerland.com 2, 3 풍경에 취하고 와인향에 취하고. 라보 지구에서 와이너리를 운영하고 있는 패트릭 퐁잘라씨가 건네주는 달콤한 한잔 4 알멘드후벨에서 트래블 트레이너와 노르딕 워킹을 하고 있는 윤상현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아름다운 포도밭의 달콤한 인연 윤상현의 스위스 여행 첫 날은 포도밭 트레킹으로 시작됐다. 유네스코 자연유산으로 선정된 라보 지구는 대표적인 스위스 화이트와인 산지이자, 트레킹 루트이다. 이곳은 하늘의 태양, 호수에 반사된 태양, 포도밭을 둘러싼 바위에서 발산되는 태양(열)으로 축복받은 땅이다. 축복받은 땅을 거닐던 그의 발걸음은 한 와이너리로 향했다. 패트릭 퐁잘라씨는 목마른 나그네에게 스스럼없이 문을 열어 주었다. 포도밭과 레만 호수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작은 정자에는 칠링된 화이트 와인이 준비되어 있었다. “와! 한국에서 마시던 화이트 와인 맛이 아닌데요. 풍부한 과일향과 부담스럽지 않은 달콤함이 잘 조화된 너무 사랑스러운 와인이에요.” 언어는 통하지 않아도 진심어린 감동은 전해지기 마련. 자신의 와이너리에서 조상 대대로 만들고 있는 와인의 가치를 알아보는 윤상현의 모습에 퐁잘라씨가 기분이 한껏 좋아졌다. 퐁잘라씨는 집안의 보물창고인 와인창고로 윤상현을 이끌었다. 그곳에는 한눈에 봐도 범상치 않은 흑백사진이 걸려 있었다. 배우 윤상현에게 퐁잘라씨는 유명 배우와의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싶었던 것이다. “내가 어릴 적 찰리 채플린이 이곳을 방문했었지. 어린 내 눈에 콧수염이 없는 그는 찰리 채플린이 아니었어. 그래서 차를 타고 떠나는 찰리 채플린에게 달려가서는 ‘당신은 찰리 채플린 아닌 것 같아요. 콧수염이 없잖아요’라고 당돌하게 이야기했지. 찰리 채플린은 그런 꼬마가 귀여웠는지 손가락 두 개로 콧수염을 만들어 자신이 그가 맞노라고 증명해 주었어.” 윤상현은 손가락 콧수염을 흉내 내며 기꺼이 퐁잘라씨의 어릴 적 추억을 함께 나누었다. 와인과 옛 추억으로 금세 가까워진 두 사람은 그 뒤로도 몇 잔의 와인을 비울 때까지 이야기를 이어갔다. 아마도 퐁잘라씨가 그의 자식들에게 찰리 채플린 이후로 들려줄 추억담은 배우 윤상현과 함께한 순간이 아닐까. 1 알멘드후벨에서 트래블 트레이너가 스위스의 하이킹 팻말을 설명하고 있다 2 알프스를 배경으로 윤상현이 산골 소녀(?)들에 둘러 쌓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3 취리히에서 윤상현에게 알프호른 부는 법을 설명 중인 엘리아나 4 독일식 냉수 치료 요법인 크나이프를 체험하고 있는 윤상현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산을 좋아하는 그가 선택한 체르마트 작은 산골마을 체르마트는 신이 창조한 웅장한 알프스의 파노라마로 들어가는 입구 격이다. 유난히 산을 좋아하는 윤상현이 가장 고대했던 곳이기도 하다. 배낭을 둘러멘 윤상현의 곁에는 길잡이가 되어 줄 친구가 함께였다. 체르마트에서 줄곧 자라 온 청년 거버트 파스칼이 그 주인공. 잔뜩 흐린 날씨가 아쉬웠지만 블라우헤르드에서 시작된 그들의 산행은 시종일관 유쾌했다. “파스칼, 이곳 산은 웅장하고 거대하지만 우리나라 산은 유려한 곡선미가 살아있어서 정겨운 맛이 있지. 다음에 파스칼이 한국에 오면 이 형이 꼭 산을 안내해 주고 싶은데 어때?” 형의 마음 씀씀이가 고마웠던 동생 파스칼은 그러겠다고 손가락까지 걸어 보였다. 그때 갑자기 길을 막으며 등장한 한 무리의 양떼! 몸은 하얗지만 얼굴은 까만 생김새가 사뭇 재미있었다. 능숙한 파스칼의 조언대로 털을 쓰다듬어 주자, 양은 지그시 눈을 감고 손길을 느끼는 것이 아닌가. 급기야는 윤상현 앞에 구름처럼 양떼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양과의 팬 미팅이 아쉬웠었던지, 돌아서는 윤상현은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했다. 얼마를 더 걸었을까. 저 멀리 빙하가 만든 호수가 눈에 들어왔다. 작은 호수는 천만년 전 비밀을 간직한 채 얼어붙어 있는 설산고봉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었다. 잠시 숨을 고르기 위해 가방을 내려놓은 윤상현이 호숫가 바위 위에 섰다. 호수 위에 윤상현이 있었고, 호수 안에 윤상현이 있었다. 그 순간, 윤상현은 무엇을 보고 있었던 것일까. 자연이 만들어낸 호수에서 그는 자신과 조우했다. “연기자의 삶. 참 잘 선택한 것 같아요. 연기는 길이 아닐까요? 길을 걸으면 아름다운 자연에 감탄하기도 하고, 소나기를 만나 당황스럽기도 하고,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기쁘기도 하고, 구덩이를 만나 당황스러울 수도 있어요. 나를 통해 그런 다양한 감정을 자연스럽게 느꼈으면 좋겠어요. 그런 면에서 길에서 만난 자연과 사람은 연기의 폭을 넓혀 주는 좋은 선생님이 됩니다. 이번 여행도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연기와 인생에 살을 찌우는 순간 다시 길 위에 선 윤상현에게 알프스는 융프라우 뮈렌으로 길을 내어주었다. 뮈렌역에서 윤상현을 기다리고 있는 넉넉한 미소의 키다리 아저씨가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그는 청정마을의 유일한 교통수단인 전기차를 몰아 융프라우호텔까지 안내했다. 알고보니 그는 그 호텔의 오너인 알렌 사장이었다. 일반 직원과 똑같은 복장을 한 채 누구보다 부지런히 움직이는 그의 모습에는 권위 대신 건강함과 따스함이 담겨 있었다. 한국식 바비큐 파티를 벌이겠다는 무리한 부탁에도 그는 안 된다는 대답 대신 양배추보다 큰 상추를 직접 씻어다 주는 친절을 베풀었다. 윤상현이 건넨 고추장을 잔뜩 넣은 상추쌈도 맛있다며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워 주었던 알렌. 그가 있었기에 융프라우 앞마당에서 삼겹살 파티를 즐기는 희대의 사건이 가능하지 않았을까. 독일식 냉수 치료요법인 크나이프를 체험하기 위해 알멘드후벨에 오른 윤상현 앞에 등장한 또 한 사람. 여름 시즌 동안 이곳에서 한국인들에게 걷기여행 체험을 돕도록 하기 위해 스위스관광청이 파견한 걷기여행 전문가 ‘트래블 트레이너’ 박상서군이다. 타지에서 한국인을 만나면 누구나가 이웃친척이 되는 걸까. 윤상현은 뽀글거리는 펌을 한 앳된 박상서군을 얼싸안으며 형제 상봉 장면을 연출했다. 유난히 산행을 좋아하는 윤상현과 트래블 트레이너 박상서군은 노르딕워킹과 크나이프 체험을 즐겼다. 사나이의 우정과는 또 다른 여행의 설렘이라면 ‘여행지의 로맨스’를 빼놓을 수 없을 터. 윤상현에게도 가슴 깊이 간직하고 싶은 핑크빛 로맨스가 있었을까. 아마도 마지막 여행지였던 취리히에서의 인연이 그의 가슴을 방망이질치게 했을 것이다. 취리히를 안내해 줄 윤상현의 일일 가이드를 자청한 미모의 알프호른 연주자 엘리아나 부르키. 동양의 선남과 서양의 선녀의 만남은 카메라만 들이대도 한 장의 화보였다. 두 사람은 함께 취리히 호수를 거닐고, 샤갈의 스테인드글라스 작품을 감상하고, 기념품을 고르고, 한국 식당에서 비빔밥을 먹고, 알프호른을 연주했다. 너무나 짧은 반나절의 데이트가 아쉬웠던 윤상현에게 엘리아나는 반가운 소식을 전했다. 내년 여수박람회에 스위스를 알리기 위해 참석할 것이란다. 스위스에서 만남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7박 9일. 홍콩, 일본, 한국의 팬들, 맨리헨 축제에서 만난 순수한 시골 사람들, 루체른 호수를 수놓았던 무지개, 알프스 산에 흰 꽃을 피운 에델바이스…. 스위스 여행 중 배우 윤상현이 만났던 수많은 사람 혹은 풍경은 그 안에 깊이 아로새겨져 그의 연기를 더욱 풍성하게 해줄 것이다. mini interview | 배우 윤상현 “루체른, 신혼여행으로 다시 가고 파” Q. 산을 좋아한다고 했는데 유명세 때문에 등산이나 여행과 같은 취미를 온전히 즐기기에 어려움은 없는지? A. 그런 것은 별로 없다. 평일에 주로 다니고, 주로 지방 민박집으로 다니기 때문에 아직은 나를 알아보는 불편함은 없다. 지방 민박집은 노인 분들이 운영하는 곳이 많아서 나를 잘 못 알아보신다. 그렇기 때문에 편하게 다닐 수 있는 것 같다. 그리고 만일 나를 알아봐 주신다고 하더라도 스스럼없이 행동하는 편이다. 있는 그대로 행동한다. 그런 제약 때문에 내 취미를 방해받기는 싫다. Q. 9일간 스위스를 여행하면서 터득한 자신만의 스위스 여행 팁이 있다면? A. 이번 여행을 통해서 알게 된 것은 스위스 여행 어플리케이션이다. 아이패드를 가지고 와서 수시로 열어 보면서 여행 정보도 얻고 공부도 할 수 있어 유용했다. 등산, 허니문 등 카테고리도 잘 정리되어 있다. 루체른에 가면 반드시 저녁 석양을 볼 수 있는 시간에 크루즈를 타볼 것을 권하고 싶다. 지난 번 4월 여행 때는 크루즈를 예약해야만 탈 수 있는 줄 알아서 4일을 머물면서도 못 타보았다. 그리고 스위스 여행에는 기차를 이용한 여행을 추천한다. 기차 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서 편하게 여행할 수 있다. 취리히에 머문다면 ‘취리히 카드’를 이용하면 좋다. 취리히 카드는 교통뿐만 아니라 인근의 쿤스트하우스 등의 미술관 등의 입장이 가능한 저렴한 카드이다. Q. 여행의 재미 중 음식을 배놓을 수 없다. 가장 인상적이었던 스위스 음식은? A. 가장 인상 깊었던 음식은 단연 퐁듀가 아닐까. 알프스 고유 음식인 퐁듀를 알프스 전통 가옥의 분위기가 나는 체르마트의 레스토랑에 먹었다. 빨간 폿에 보글보글 끓어 오르는 치즈에 빵을 찍어 먹는데, 이때 빵을 떨어뜨리면 와인 한 잔을 다 마셔 버리거나, 상대방에게 키스를 해야 한다는 룰이 있다. 먹는 방법도 재미있고, 생각보다 느끼하지 않았다. Q. 이번 여행지 중 여자 친구가 생긴다면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을 꼽는다면? A. 특히 루체른에서 머물 때 머리 속에 든 생각은 ‘꼭 신혼여행으로 와 봐야지’ 하는 것이었다. 루체른 호수 위에서 크루즈를 타고 저녁을 먹으며 석양을 바라보던 기억이 지금도 생생하다. 호수 주변의 아름다운 마을과 하늘 빛, 호수의 풍광, 그리고 십여 년 만에 보는 무지개의 감동. 로맨틱한 감동을 나의 미래의 연인과 함께하고 싶다. 아니, 결혼할 나이이다 보니 연인보다는 미래의 아내가 되지 않을까. Q. 앞으로 활동 계획은? A. 이 기사가 나갈 때 즈음이면 드라마 <지고는 못살아>에 출연 중일 것이다. <시크릿 가든> 이후 다시 드라마로 인사드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시크릿 가든>에서 까칠하면서도 인간미 넘치는 오스카와는 또 다른 모습을 드릴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 연말에는 일본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기회가 닿는 한 영화에도 도전하고 싶다. T clip. 스위스 기본 여행 정보팁? 항공편 매일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루프트한자독일항공을 이용해 프랑크푸르트나 뮌헨을 거쳐 스위스의 주요 도시 취리히, 제네바 등으로 들어갈 수 있다. 루프트한자는 인천-프랑크푸르트 노선을 주 7회, 부산-인천-뮌헨 노선을 주 6회, 총 주 13회 운항하고 있다. 현지 교통 스위스 여행의 필수품 스위스 패스와 함께하면 스위스 여행이 더욱 즐겁다. 스위스 패스Swiss Pass는 스위스 트래블 시스템 네트워크 내 교통수단(각종 도시와 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주요 도시 전철, 시내버스, 유람선 등)을 자유자재로 이용할 수 있는 정기권과 같은 패스다. 4, 8, 15, 22일, 1개월 중 선택한 일수 동안 대중교통 네트워크 안에서 무제한 여행이 가능하다. 등산 철도나 케이블카는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통화 스위스에서는 유로가 아닌 스위스 프랑CHF이 통용되며 1스위스프랑은 대략 1,300원 정도. 날씨와 기후 스위스는 온화한 기후로 가장 덥다는 7~8월의 낮 기온은 18~27°C, 추운 1~2월은 영하 2~7°C 정도이다. 봄, 가을은 8~15°C. 단, 고도나 지역에 따라 기온차이가 크며 어느 계절이든 스웨터와 튼튼한 워킹화, 자외선 차단제, 선글라스, 휴대용 우산이나 우비 등을 준비하면 좋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여행신문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여행신문에 있습니다.
  • 러 부부 “실종 애완견 찾아주면 1만 유로 상금”

    러 부부 “실종 애완견 찾아주면 1만 유로 상금”

    세계에서 가장 비싼 개가 있다면 몸값은 얼마나 할까? 러시아의 한 부부가 잃어버린 개를 찾아주는 사람에게 1만 유로(약 1550만원)을 주겠다고 답례를 약속했다. 부부가 거액을 내걸고 애타게 찾고 있는 개는 폭스 테리어 종으로 지난달 이탈리아 제노바에 있는 고급호텔 그랜드 사보이아 호텔에서 실종됐다. 여행 중 호텔에서 개를 잃어버린 부부는 사건 발생 직후 제노바에 있는 러시아 영사관에 실종신고를 한 데 이어 이어 로마에 있는 대사관에 신고를 냈지만 지난달 17일 자취를 감춘 개는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사건이 화제가 되자 이탈리아의 한 동물보호단체는 제노바의 노숙자들에게 개의 사진을 보여주며 행방을 찾아 나섰다. 현지 언론은 “거액을 약속한 부부가 에너지사업으로 큰돈을 번 부자”라며 “몸값을 뜯어내기 위해 개를 납치했다는 설도 있지만 아직까지 돈을 요구한 전화는 걸려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佛법원, 성관계 거부한 남편에게 배상금 1만 유로

    여러 해 동안 부인과 관계를 갖지 않은 남자가 이혼을 당하면서 배상금까지 물게 됐다. 프랑스 남동부 니즈에 살고 있는 한 남자에게 가정법원이 “성관계를 갖지 않아 결혼생활 중 스트레스를 받은 부인에게 1만 유로(약 1550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남자의 부인에겐 “이혼사유가 충분하다. 남편과 갈라서도 좋다.”는 판결이 내려졌다. 최근 르파리지엔 등 프랑스 언론에 이름과 성 이니셜만 공개된 50대의 남자는 “도저히 성관계를 가질 형편이 아니었다.”고 항변했지만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남자는 “(결혼 후) 시간이 지나면서 애정이 식었다. 건강도 좋지 않은 데다 야근이 많아 만성적인 피로에 시달려 성관계를 가질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법원은 그러나 “성관계를 갖지 못할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는 점을 증명하는 데는 부족하다.”며 부인의 손을 들어줬다. 부인은 “남편이 수 년째 성관계를 갖지 않아 같이 못 살겠다.”며 이혼소송을 냈다. 부인은 그러나 소송에서 자신이 얼마나 자주 성관계를 원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이혼사유가 되는) 성관계 부재의 기간은 법에도 정해진 게 없어 앞으로도 비슷한 사건에선 논란이 심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K-Pop’ 호주 공중파 방송을 강타하다

    ‘K-Pop’ 호주 공중파 방송을 강타하다

    Asian Pop이라 쓰고 K-Pop이라 읽는다 호주 공중파에서 최초로 아시안팝 전문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지난 4일 오전 8시 30분(현지시간) 부터 2시간 동안 SBS(Special Broadcasting Station) 방송에서 전파를 탄 팝아시아(PopAsia)는 아시아 팝을 전문적으로 방송하는 프로그램. 그러나 아시안팝 프로그램이라고 부르기보다 케이팝 프로그램이라고 불러도 무방할 정도였다. 이날 첫 뮤직비디오는 2NE1의 ‘내가 제일 잘 나가’로 역사적인 방송 스타트를 끊었고, 비스트의 ‘픽션’, 현아의 ‘버블팝’이 이어졌다. 그리고 이어진 26개의 뮤직 비디오중 한국 아이돌의 케이팝이 무려 23편이 방송됐다. 빅뱅은 그룹과 지드래곤, 태양, 지디&탑 솔로 곡을 포함한다면 5곡으로 가장 많이 선곡됐다. 이어 소녀시대 3곡, 4Minute과 현아 솔로곡 포함 3곡, 2PM, 비스트, 2NE1, Miss A, 지나가 2곡, 원더걸스, 세븐의 노래가 각1곡씩 방송됐다. 26곡 중 나머지 3곡은 일본 J-Pop이었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다른 아시안 국가의 노래는 전무. 이미 라디오 방송에서 소개되는 아시아 팝의 대부분이 케이팝 이었기에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88%가 케이팝으로 ‘도배’가 되면서 케이팝의 위력을 다시한번 공식적으로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일본어로 부르는 소녀시대, 2PM 방송을 보며 안타까운 것은 3곡이 방송된 소녀시대의 모든 노래가 일본 버전이었던 것. 일본 싱글곡 ‘Mr. Taxi’는 물론 ‘소원을 말해봐’, ‘Gee’까지 모두 일본어 버전이 방송됐다. 소녀시대 이외에 2PM은 일본 신곡 ‘Take off’가 먼저 소개되고 한국어 ‘Hands up’이 프로그램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호주인들 반응 SBS는 다른 호주 상업방송과 다르게 다문화 방송을 지향하며 다양한 외국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방송하기 때문에 시청률은 높지 않다. 그러나 마니아층을 중심으로 케이팝이 퍼져나가는 교두보가 될 여지는 충분하다. 방송이 되는 순간 트위터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반응들이 올라왔다. “드디어 호주 공중파에서도 케이팝을 보다니 눈물이 나”, “케이팝 다음에는 한국 드라마”, “일요일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 할 이유”라는 반응들이 올라왔다. 아울러 방송은 11월 12일에 시드니 최대 경기장인 ANZ스테디움에서 열리는 K-Pop페스티벌을 알리는 내레이션이 이어져 11월 케이팝의 폭발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게 했다.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한편 한국방문의해 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 2차 지역 본선도 6일 러시아 모스크바를 시작으로, 7일 브라질 상파울루, 11일 미국 LA와 일본 동경, 18일 태국 방콕, 19일 스페인 마드리드, 23일 대한민국 서울 등에서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각 나라 지역 별로 2PM,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비스트, 샤이니, 카라, 티아라, 미쓰에이, 엠블랙, 에프엑스 등 아이돌 스타들이 직접 심사 위원으로 참여, K-POP 팬들과 함께 호흡하며 현지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킬 전망이다. 2차 본선을 통해 선발된 각국의 우수참가자들은 한국으로 초청돼 경상북도 경주에서 3차 최종 결선을 치를 예정이다.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주최하고, 서울신문사가 주관하는 한국방문의해기념 2011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은 MBC 방송에서 오는 22일(밤 11시)부터 8부작 특집으로 ‘한국방문의해 기념 커버댄스 페스티벌 K-POP 로드쇼 40120’(가제)을 방영할 예정이다.(관련문의 02-720-7336) 사진= PopAsia 방송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Weekly Health Issue] 관상동맥우회술

    [Weekly Health Issue] 관상동맥우회술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심근경색이나 협심증 등 치명적인 심질환을 오로지 심장의 문제로만 인식한다. 그러나 이는 오해다. 이런 질환이 심장의 문제인 것은 맞지만 심장의 문제를 초래한 직접적이고도 중요한 요인을 간과하고 있어서다. 바로 관상동맥의 문제다. 심장은 이 혈관을 통해 산소가 풍부한 혈액을 공급받는데, 만약 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면 우려하는 심근경색이나 협심증을 피할 수 없게 된다. 심장 근육에 산소가 공급되지 않으면 근육이 괴사해 종국에는 심장이 제 기능을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런 관상동맥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유효한 의료적 해결책인 관상동맥우회술에 대해 서울성모병원 흉부외과 송현 교수로부터 듣는다. ●먼저, 관상동맥이란 어떤 혈관인가. 온몸의 혈액 순환은 심장의 펌프질에 의해서 이루어지는데, 아이러니컬하게도 혈액 순환을 담당하고 있는 심장 자체도 피를 공급받아야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다. 이런 심장의 근육에 피를 공급해주는 혈관이 바로 관상동맥(冠狀動脈)으로, 혈관 모양이 마치 왕관처럼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런 관상동맥에 생길 수 있는 질환은 무엇인가. 심장의 근육에 피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 심한 경우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듯 흉통 때문에 가슴을 움켜쥐고 쓰러지는 급사 및 돌연사가 있는가 하면 좀 덜 심한 경우로 심장에 피가 잘 공급되지 않아 심장근육의 괴사가 진행되는 상태인 심근경색, 경미한 경우에는 가슴이 조이는 듯한 흉통(협심증)과 가슴이 답답한 증상 등을 꼽을 수 있다. ●대표적 관상동맥 질환인 협심증의 원인과 발생 경위를 짚어 달라. 고혈압·당뇨·흡연·과체중·고지혈증 등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모든 성인병의 원인이 다 원인이라고 보면 된다. 이런 원인들이 작용해 혈관 벽에 죽전이 형성되고, 이 때문에 혈관이 좁아져 혈류의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심장 근육에 공급해야 할 산소의 절대량이 부족하게 된다. 이처럼 산소가 부족하면 심장 근육이 점차 괴사해 심장 기능이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협심증의 증상은 어떤 양상을 보이는가. 모든 관상동맥질환의 증상이 관상동맥의 막힌 정도와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알아야 한다. 평소에 증상이 전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주로 운동할 때나 계단 또는 산을 오를 때 가슴 통증, 즉 흉통이 나타난다. 따라서 운동할 때 가슴이 조이는 듯한 흉통 증상이 나타나면 일단 관상동맥질환으로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검사는 운동을 하면서 운동부하 심전도를 측정하는 트레드밀테스트와 핵의학검사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해상도가 좋은 CT로 진단을 하기도 한다. 이런 과정을 거쳐 관상동맥 조영술을 통해 확진을 하게 된다. ●협심증을 중증도에 따라 단계별로 구분해 달라. 협심증은 일단 환자가 느끼는 상태에 따라 분류한다. 가장 보편적으로 적용되는 캐나다의 협심증 분류기준에 따르면 1.협심증 없음(0) 2.심한 운동을 할 때 발생하는 흉통(1) 3.2층 정도의 계단을 올라갈 때 생기는 흉통(2) 4.1층 정도의 계단을 올라갈 때에도 생기는 흉통(3) 5.약간의 운동만으로도 발생하는 흉통(4) 등 5단계로 구분한다. 그러나 당뇨 환자는 소위 ‘무증상 허혈’, 즉 관상동맥에 심각한 협착이 있음에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있어 증상과 질환의 중증도가 반드시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을 알아야 한다. ●협심증은 중증도별로 어떤 치료법을 적용하나. 병이 심하지 않을 때는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지만 증상이 심할 때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관상동맥의 협착증 정도가 심하지 않다면 아스피린이나 니트로글리세린 계통의 심혈관 확장제 등을 복용하도록 한다. 이보다 상태가 더 심한 경우에는 좁아진 부위를 풍선으로 넓힌 뒤 도관 형태의 스텐트를 삽입해 혈류의 통로를 확보해주게 된다. 그러나 상태가 심한 경우, 예컨대 병변이 여러 곳에 있거나 심장근육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 또 좌측 관상동맥이 막힌 경우에는 스텐트를 넣어도 재발 위험이 높아 급사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관상동맥우회술을 적용하게 된다. ●협심증이 심하면 관상동맥우회술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그 상태를 상세히 설명해 달라. 미국 심장학회에서는 약물치료나 스텐트 삽입 대신 반드시 외과적으로 수술해야 하는 경우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좌측 관상동맥의 입구가 막힌 경우(좌주 관상동맥 협착증),중요한 세 혈관이 모두 막혔으면서 심실의 기능이 떨어져 있는 경우라면 반드시 수술을 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밖에 스텐트 삽입술에 실패했거나 심근경색의 합병증으로 심근 파열 및 심실중격 결손이 발생한 경우, 심한 부정맥이 동반된 경우에도 수술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어떤 수술이며, 치료 효과는 어떤가. 관상동맥의 막힌 곳을 우회해 새 혈관을 만들어주는 방법이다. 우회술에는 자신의 내흉동맥(내유동맥)·요골동맥·대복재정맥 등을 떼어내 사용하게 된다. 그러나 관상동맥은 혈관의 직경이 1.5∼2㎜로 매우 작기 때문에 수술자의 숙련도와 정확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런 관상동맥우회술은 예후가 매우 좋아 한번 수술을 받으면 평생 같은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우회술에 사용되는 대체 혈관 중 내흉동맥은 조직학적으로 내탄성층이 발달해 지방이 잘 안 끼는 체내 유일한 혈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술만 잘된다면 10년 개통률이 95%를 넘고, 재발률도 매우 낮다. 물론 심장수술은 환자의 생명이 달린 큰 수술이지만, 최근에는 각종 환자 감시체계가 발달해 수술 사망률도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 1% 이하로 매우 안전한 편이다. ●관상동맥우회술이 초래할 수 있는 부작용이나 후유증도 짚어 달라. 수술 후 합병증은 다른 수술과 크게 다르지 않다. 일반적인 상처 감염이나 폐렴 등 각종 감염, 수술 부위에서 떨어져나간 혈전이 유발하는 뇌경색 가능성이 없지 않다. 그러나 뇌혈류 및 마취 심도를 모니터링하면서 수술을 하기 때문에 그 빈도는 1%도 되지 않는다. 따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스텐트 삽입술보다 긴 역사… 심폐 바이패스 없이 수술

    관상동맥우회술의 역사는 스텐트 삽입술보다 훨씬 이르다. 관상동맥의 협착이 흉통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학설이 공인된 이후 1878년에는 관상동맥 폐쇄와 심근경색의 인과성이 입증되면서 관상동맥우회술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그러다 1910년에는 개를 대상으로 최초의 관상동맥우회술이 시도됐다. 이어 현대적 의미의 관상동맥우회술은 1960년대 들어 미국 클레브랜드 클리닉에서 처음 시작했으며, 1977년 취리히의 그룬트지그가 인간에게 풍선확장술을 시행해 관상동맥 협착에 대한 치료법이 관상동맥우회술과 풍선확장술로 다양화되는 전환점이 됐다. 1990년대 들어 수술 방법은 물론 기구의 변화도 빠르게 이뤄졌다. 이런 가운데 수술할 때 절개 부위를 줄이려는 의료계의 노력은 크게 두 방향에서 발전했다. 한 방향에서는 절개 위치를 바꾸거나 크기를 줄여 흉골 절개에 따른 합병증을 피하려는 것이었고, 다른 방향에서는 기계적으로 심장의 기능을 대신하는 심폐 바이패스를 사용하지 않고 수술하려는 노력이 이어졌다. 여기에다 다양한 종류의 심장 고정기가 상품화되면서 흉골절개를 통해 심폐 바이패스 없이 시행하는 관상동맥우회술이 빠르게 발전해 최근에는 전 세계적으로 30%의 수술이 이 방법으로 시행되고 있다. 또 절개 부위를 줄이려는 노력은 기존의 심폐 바이패스 및 심정지 상태에서 수술하는 방법은 유지하되 삽관 위치를 대퇴동맥과 정맥, 경정맥 등으로 바꾸고, 늑간 절개를 통해 심장에 접근하는 ‘하트포트술’(heartport technique)로 발전했다. 이후 관상동맥우회술이 보편화되면서 이 방법은 상대적으로 위축되었지만 판막수술, 로봇을 이용한 심장 수술에서는 아직도 많이 사용되고 있다.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절개를 최소화면서도 기존 흉강경 수술에 비해 더 정교하고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어 최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판막수술과 달리 관상동맥 수술에서는 수술 시간이 훨씬 길다는 문제가 있고, 심장 박동 상태에서의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았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도미노피자 체인점, 달에서도 문 연다”

    “도미노피자 체인점, 달에서도 문 연다”

    패스트푸드 체인업체 도미노피자가 달에 체인점을 열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일본 도미노피자 스캇 K. 오일커스 사장은 최근 “정확한 시기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지난해부터 달 체인점 개설안을 구체화 했으며, 머지않은 미래에 달에 거주하는 이주민들과 연구진을 위한 체인점을 열겠다.”고 최근 발표했다. 도미노피자 측은 파격 제안은 경쟁업체와의 홍보 전략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인 것으로 전해졌다. 피자업계의 라이벌 업체로 손꼽히는 피자헛은 2001년 국제우주정거장(ISS)에 있는 우주인들에게 피자를 배달해 막대한 홍보효과를 누렸다. 세계 최초 달 체인점 개설을 위해 도미노피자 측은 마에다건설과 협력 중이라고 전했다. 계획이 실현된다면 달 표면에 폭 26m의 2층짜리 돔 형태 레스토랑이 들어선다는 것. 지하에 널찍한 주방이 있어 갓 구운 피자를 곧바로 판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계획에 가장 현실적인 걸림돌은 막대한 비용이다. 달에 상업적 구조물을 짓는 것 자체가 한 번도 시도된 적 없을 뿐 더러 건설재료를 지구에서 옮기는 데만 로켓이 15번 지구와 달을 왕복해야 하기 때문에 건설비용이 1억 9400만엔(26조 9901억원)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에 가깝지만 도미노 피자 측은 달에 있는 미네랄 등 자원을 활용한다면 예산을 더 절감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번 계획에 앞서 일본 도미노피자 지난해 개점 25주년을 자축하는 의미로 경력이나 학력 등에 상관없이 3400만원이란 파격적인 조건의 아르바이트 채용공고를 내 화제를 모았다. 당시 해당 채용공고는 ‘꿈의 아르바이트’로 불리며 전 세계적인 이목을 끌긴 했지만 반짝 마케팅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적지 않아 논란이 되기도 했다. 1967년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 도미노피자(Domino‘s Pizza)는 전세계 50개국 이상에 점포를 둔 세계적인 피자 프랜차이즈로 발돋움 했고, 우리나라에서 1990년 첫 점포가 문을 열었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 탄환은 토마토 120톤…신나는 스페인 토마토 축제

    경제위기로 침울한 스페인이 100톤이 넘는 토마토를 던지며 모처럼 기분을 전환했다. 세계적인 토마토 축제 ‘토마티나’가 지난달 31일 스페인 부뇰에서 개최됐다. 토마티나는 1944년 열린 후 매년 8월 셋째 수요일에 열리는 세계 최대의 토마토 잔치. 올해에도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관광객 수만 명이 모여 토마토에 흠뻑 빠져 전쟁을 벌였다. 현지 언론은 “인구 1만의 부뇰이지만 축제에는 4만여 명이 참가했다.”며 해마다 축제 참가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부뇰의 중심부에 있는 공원을 메인 무대 삼아 열린 토마토 축제는 전쟁이다. 닥치는 대로 토마토를 던지고 맞으면서 즐기는 축제다. 주최 측은 이날 행사를 위해 토마토 120톤을 준비했다. 트럭 5대가 한꺼번에 토마토를 쏟아내면서 신나는 토마토 전쟁이 벌어졌다. 부뇰 당국은 축제 개막에 앞서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토마토는 반드시 발로 밟아 으깬 후 던질 것, 미끄러지지 않는 신발을 착용할 것, 가능한 물안경을 착용하고 전쟁에 임할 것 등 ‘교전수칙’을 발표했다. 경찰 200명과 경비원 50명을 전쟁터(?)에 투입, 질서를 유지하게 했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부뇰이 이번 축제 쓴 돈은 모두 10만 유로(약 1억5200만원). 이 중 3만 유로(4500만원 정도)를 토마토 구입에 썼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원더브리즈’, BMK-리쌍-2AM 등 초호화 라인업 공개

    ‘원더브리즈’, BMK-리쌍-2AM 등 초호화 라인업 공개

    올해 첫해를 맞는 가을 음악축제 ‘2011년 양평 원더브리즈 뮤직페스타’(이하 원더브리즈)가 홈페이지를 통해 1차 라인업 26팀을 공개했다.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양평군 용문면 생활체육공원 내에서 열리는 원더브리즈에는 국내 최고의 평가를 받고 있는 뮤지션들이 대거 참여한다. MBC ‘나는 가수다’를 통해 ‘소울 국모’의 명성을 확인한 BMK가 출연하며, 7집 ‘아수라 발발타’ 공개 후, ‘TV를 껐네’를 선두로 모든 수록곡이 각종 음원 차트의 톱 10을 장악한 리쌍과 정인이 참여해 최고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또 영혼을 울리는 목소리의 감성돌로 돌아온 2AM, 리쌍의 7집 앨범 피처링과 새 앨범 ‘kiss’를 발표하며 3년 만에 복귀한 강산에, ‘남자니깐 웃는 거야’로 올 여름을 뜨겁게 달군 옴므, 감미로우며 파워풀한 명품 보이스의 에이트가 출연한다. 2년간의 공백을 깨고 신곡 ‘메아리’로 돌아온 폭풍 가창력의 김태우, tvN ‘오페라스타’와 뮤지컬 ‘늑대의 유혹’을 통해 팔방미인의 면모를 과시한 임정희, 산울림 음악의 계승을 선언한 김창완 밴드, 감미로운 어쿠스틱 R&B 소울 밴드 어반 자카파도 무대에 올라 가을 감성을 자극한다. 뿐만 아니라 실력과 개성을 겸비한 락-인디 밴드들이 대거 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연출한다. 강력한 메탈사운드를 바탕으로 디제잉과 퍼포먼스로 중무장한 리아 밴드, 한국 펑크록의 최강자 크라잉 넛, 파워풀한 사운드를 자랑하는 펑크 록 밴드 타카피, 맛깔 나는 보이스의 팝펑크 밴드 락캣츠, 한국 록 음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허클베리 핀, 복고 감성으로 돌아온 펑크 소울 밴드 커먼 그라운드, ‘신 재즈한류’의 주인공이자, 대한민국 대표 팝재즈 밴드인 윈터 플레이, 2010년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록노래상의 국카스텐 등이 폭발적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산과 강을 무대삼아 펼쳐지는 이번 원더브리즈는 공연 관람 뿐 아니라 휴식을 원하는 관람객들을 위해 용문 강변 일대에서 캠핑 트레일러를 이용 할 수 있는 오토캠핑장을 운영하며, 원더브리즈의 수익금 중 일부는 양평군민의 복지를 위한 교육 발전 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원더브리즈 조직 위원회 박성진 운영 본부장은 “양평의 무공해 자연을 벗 삼아, 다양한 장르 속 다양한 감동을 만나는 버라이어티 음악 축제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더브리즈 자세한 라인업과 일정은 홈페이지(www.wonderbreeze.com)을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통사고서 살아난男, 신에 감사하다 교통사고 사망

    교통사고서 살아난男, 신에 감사하다 교통사고 사망

    큰 교통사고가 났지만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남자가 신에게 감사하기 위해 도보순례를 떠났다. 그러나 남자는 목적지를 눈앞에 두고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이름이 공개되지 않은 기구한 교통사고의 피해자는 40세 운전 기사. 스페인 북부 오르데스라는 곳에 살던 그는 트럭운전을 하다 1년 전 큰 사고를 당했다. 심하게 부상을 당한 그는 치료 끝에 건강한 몸을 회복했다. ”교통사고에서 살아난 건 신의 가호가 있었기 때문이야. 신에게 감사를 드려야지.” 이렇게 다짐하던 그는 최근 결심을 실행에 옮겼다. 집에서 성모마리아의 성역까지 32km 도보순례를 하며 신에게 감사를 드리기로 했다. 그런 그를 이모 등 2명 친척이 따라 나섰다. 세 사람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집을 출발했다. 하지만 목숨을 건진 것을 감사하는 도보순례는 황천길이 됐다. 친척과 함께 도로 옆을 걷고 있던 남자를 한 자동차가 들이받은 것. 남자와 친척 2명은 현장에서 모두 사망했다. 사고는 교통사고에서 살려준 걸 감사하다 교통사고로 사망한 황당사례로 외신에 소개됐다. 경찰은 “사고를 낸 남자가 졸면서 운전하다 세 사람을 친 것 같다.”고 밝혔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러시아에서 또 인육 먹는 ‘식인사건’ 충격

    러시아에서 또 인육 먹는 ‘식인사건’ 충격

    인육을 먹는 끔찍한 카니발리즘(식인)사건이 러시아에서 또 발생했다. 러시아 북서부 무르만스크에 살고 있는 21세 청년이 인터넷 게이사이트에서 알게 된 32세 남자를 죽인 뒤 인육을 먹었다. 30일 외신에 따르면 청년은 게이사이트에서 만난 남자에게 “집으로 초대하고 싶다.”고 부른 뒤 독살했다. 지난 19일 벌어진 일이다. 청년은 시신을 조각 내 보관하며 7일간 인육을 요리해 먹었다. 외신은 러시아 경찰의 발표를 인용해 “청년이 살코기를 기름에 지지거나 튀겨 인육음식을 만들었다.”며 “소시지까지 먹는 극악함을 보였다.”고 전했다. 러시아의 라이프뉴스에 따르면 청년은 인육을 햄버거를 만드는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어 인터넷에 올리기까지 했다. 경찰에 따르면 청년은 조사에서 범행동기를 묻자 “인육이 먹고 싶어 범죄를 저질렀다.”고 태연히 답했다. 외신은 “청년이 이에 앞서 동일한 수법으로 더 많은 사람을 죽여 인육을 먹었는지 알 수 없다.”며 “경찰이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자료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서강대-‘아트앤드테크’ 서류·면접 50%씩 평가

    [2012학년도 대입 수시 가이드] 서강대-‘아트앤드테크’ 서류·면접 50%씩 평가

    서강대는 수시 1, 2차에서 1104명을 뽑는다. 수시 1차는 아트앤드테크놀로지(Art&Technology)·학교생활우수자·알바트로스인재·특기자 등 4개 전형이 있다.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은 없다. 인문사회계열·자연계열 공통인 아트앤드테크놀로지는 서류 50%, 면접 50%로 평가한다. 알바트로스인재는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에세이 80%, 서류 20%로, 자연계열의 경우 서류 60%, 심층면접 40%로 평가한다. 수시 2차는 일반전형, 가톨릭지도자추천, 기회균형, 사회통합 등 4개 전형이 있다. 수시 2차 전형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일반전형은 우선선발과 일반선발로 각각 50%씩 선발한다. 우선선발은 학생부 30%와 논술 70%로, 일반선발은 학생부 50%, 논술 50%로 선발한다. 기회균형선발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 80%, 비교과 20%로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인문사회 및 자연계열 모두 2문제씩 출제된다. 인문사회계열은 국문논술을, 자연계열은 응용문제 2문제가 출제된다. 입학처 홈페이지(http://admission.sogang.ac.kr)에서 논술예시문제와 모범답안을 확인할 수 있다.
  • 평균 3년마다 벼락 맞은 인간 피뢰침 어쩌다…

    평균 3년마다 벼락 맞은 인간 피뢰침 어쩌다…

    평균 3.8년에 한 번씩 벼락을 맞고도 무사한 60대 남자가 언론에 소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쿠바 언론에 소개된 화제의 남자는 62세 호르헤 마르케스. 하지만 그에겐 ‘인간 피뢰침’이라는 별명으로 더 유명하다. 그가 처음으로 벼락과 인연(?)을 맺은 건 1982년 6월 5일. 트랙터를 몰고가다 벼락을 맞았다. 첫 벼락의 충격은 컸다. 고막이 터지고 오른손을 다쳐 한동안 쓰지 못했다. 머리와 등에는 화상을 입었다. 트랙터를 기계고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그건 시작이었다. 마르케스는 5년 뒤인 1987년 6월 2일과 23일, 불과 21일 사이에 2차 벼락과 3차 벼락을 맞았다. 그에게 4차 벼락이 떨어진 건 4년 뒤인 1991년. 날짜는 기억하지 못한다. 마르케스는 1998년 7월 8일 5차, 2005년 6월 13일 6차 벼락을 맞았다. 마지막(?) 벼락은 집에서 맞았다. 그는 아바나에서 650km 떨어진 라스투나스 지방의 훌리아라는 곳에 살고 있다. 집요하게 그를 따라 다니며 집에 있는 그를 찾아내 정확히 때리고(?) 있는 벼락. 그는 벼락이 자신에게 집착하는(?) 이유가 궁금하다. 마르케스는 인터뷰에서 “죽기 전에 벼락이 쫓아다니는 이유를 알았으면 좋겠다. 누가 연구라도 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벼락이 무섭지 않는가 라는 질문에 그는 “당연히 무섭다. 비가 내리는 날에는 지켜달라고 열심히 신에게 기도를 드린다.”고 말했다. 사진=쿠아르타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 신경숙 “엄마는 세계 공통의 울림 한국문학 희망을 보았죠”

    신경숙 “엄마는 세계 공통의 울림 한국문학 희망을 보았죠”

    신경숙(48)이 돌아왔다. ‘엄마를 잃어버린 지 일주일째다.’(IT’S BEEN ONE WEEK since Mom went missing.)로 시작하는 장편소설 ‘엄마를 부탁해’의 영문 번역본과 함께 해외 11개국 독자들과 만나는 긴 여행을 끝내고서 말이다. 지난 4월 미국에서 영문판이 발간되면서 불기 시작한 세계적인 ‘엄마’ 열풍은 29개국에 판권이 팔리고 15개국에서 번역본이 발간되는 것으로 이어졌다. 미국에서는 초판 10만부가 매진되어 중쇄에 돌입했고, 한국에서도 4월 이후 32만부가 더 팔려 180만부를 돌파했다. 29일 서울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신씨는 “영어권에서 책이 출판되고 난 이후에 이런 반응을 짐작하지 않았다. 하나의 물방울이 수많은 물방울이 되어 돌아오는 걸 보면서 지금까지 생각하지 못했던 국경 너머의 독자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국경 너머 독자를 처음 생각하게 됐다” 지난해 9월 신씨가 미국 뉴욕으로 떠난 것은 쉬기 위해서였다. 작가 생활을 시작한 지 27년째가 됐고, 출세작 ‘풍금이 있던 자리’(1993) 이후 ‘엄마를 부탁해’를 낼 때까지 한번도 쉰 적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 세계 문화의 중심지라는 뉴욕에서 일년쯤 살고 싶다는 은근한 꿈이 실현된 것은 ‘엄마’의 영문판이 나온 4월까지였다. 그전에는 온갖 인종을 만나고 전시, 공연, 영화 등 문화생활도 다양하게 체험했다. 귀국해 서울에서 지하철을 타면 심심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하지만 ‘엄마’ 영문판이 나오면서 “10년간 할 여행을 1년 동안 다 했을” 정도로 작가는 세계 각국의 독자들을 쉼 없이 만났다. 세계인의 심금에 공통으로 울림을 지닌 ‘엄마’의 힘은 대단했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만난 한 기자는 자신의 엄마가 생각났다며 인터뷰 도중에 눈물을 터뜨렸다.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작가의 아버지뻘 되는 남성은 ‘엄마’를 27권이나 사서 저자 사인을 부탁했다. 9시간이나 운전해서 신경숙 문학 행사에 왔다는 이 남성은 “당신 같은 사람이 여기 있다.”는 아내의 말에 ‘엄마’를 읽기 시작해 독서모임 회원들에게 나눠주고자 책을 샀다고 털어놓았다. 소설 ‘엄마’에서 항상 아내보다 앞서 빨리 걷는 남편의 모습은 이 늙은 미국 남자의 판박이였던 것. “책을 읽고 나서 아내와 보폭을 맞추느냐.”는 신씨의 질문에 미국 남자는 “그러려고 노력한다.”며 쑥스러워했단다. ●“외국인들이 한국문학 서사의 힘 느끼는 듯” 신씨는 외국에서 직접 느낀 한국 문학의 힘에 대해 “유럽 문학에 없던 공동체적 감각이나 인간에 대한 공감에서 희망을 찾는 듯한 기분이 많이 느껴졌다.”며 “유럽이나 미국 같은 영어권 문학에서 피로함을 느끼고 한국 문학에 대해 신선해하고 궁금해하는 느낌을 받았다. 한국 문학이 가진 서사의 힘을 느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같은 제3세계 문학에서 힘·희망·대안을 찾고 ‘엄마’에 나오는, 같이 뭔가 하려는 사랑에 대한 희망을 표시할 때가 잦아 기뻤다고 덧붙였다. 또 외국에서는 ‘엄마’의 주제를 확대시키는 경우도 많았다고 한다. 현대와 전통의 단절이나 젊은 세대와 나이 든 세대의 대립구도로 보기도 했으며, 엄마의 실종을 물질문명이 만들어 놓은 상황으로 받아들이기도 했다. 프랑스의 한 기자는 “엄마가 사라졌는데 왜 한국 경찰들은 열심히 찾지 않나.”라고 진지하게 질문해 3박4일 동안 13건의 인터뷰를 하느라 지친 신경숙을 웃게 만들기도 했다. 작가는 시대적 여건도 ‘엄마’가 영국에서 초판 1만부를, 스페인에서는 3쇄를 찍은 인기와 관련 있다고 분석했다. “우리 시대 자체가 계속 뭔가 근원적인 것을 찾아가는 상황에 몰려 있는데, 그런 지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소설 안에 있다. 과거에서 현재로 오는 동안 우리도 모르게 잃어버린 것이 이 소설 속에 있고, 그런 것이 공감을 주지 않았을까. 한국어를 할 줄 모르는 2, 3세가 외국에서 많이 성장하고 있는데 그들에게 한국 작품을 읽히고 싶어하는 부모 세대들도 일정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젠 칩거하며 글 쓰고 싶어” 여행을 좋아하지도, 많이 하지도 않는다는 작가는 이제 칩거하고 글을 쓰고 싶다는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작가가 낳은 자식이 아니라 오히려 엄마 같은 작품 ‘엄마’ 때문에 신인 작가의 기분으로 해외 독자들과 만났다는 신씨는 “나에게는 처음 있는 일이지만 다른 작가에게는 이런 일이 두 번째, 세 번째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한국 문학의 저력을 자신했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왕궁에서 ‘사랑’ 나눈 女시장 ‘국제 망신’

    왕궁에서 ‘사랑’ 나눈 女시장 ‘국제 망신’

    미모의 벨기에 여자시장이 관광지에서 은밀하게(?) 사랑을 나누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 파문이 일고 있다. 망신살이 뻗친 문제의 여자시장은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이미 4년 전의 일”이라며 애써 스캔들을 외면하고 있다. 욕망을 이기지 못한 여자시장이 사랑을 나눈 곳은 스페인 나바라 지방에 있는 올리테 왕궁. ‘스페인의 불가사의’로 불리는 이 궁은 16세기에 지어진 성으로 관광객이 붐비는 곳이다. 여자시장은 한 중년의 남자와 함께 성의 타워에 올라가 아래를 내려다 보면서 사랑을 나눴다. 하지만 은밀한 추억(?)은 없었다. 한 외국인관광객이 일행과 함께 성을 둘러보다 우연히 사랑을 나누는 커플을 발견하고 동영상을 찍어 유투브에 올린 것. 문제의 동영상이 유투브에 오른 건 지난해 10월이지만 화제가 된 건 최근이다. 동영상의 주인공이 벨기에 알스트의 현직 시장 일스 우이터스프롯으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여자시장은 스캔들이 일자 트위터에 “동영상에 나오는 건 내가 맞다.”고 털어놨지만 “정치와는 관계없는 일”이라며 파문 확산을 경계했다. 스페인 등 유럽 언론은 28일(현지시간) “고궁에서 평생 잊지 못할 추억거리를 만들려던 여자시장이 굴욕과 망신을 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진=유투브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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