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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 취임 첫 업무는 관타나모 폐쇄”

    20일 취임하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의 첫 업무는 무엇이 될까. AP 등 주요 외신들은 오바마는 관타나모 수용소 폐쇄 명령을 가장 먼저 할 것이라고 12일(현지시간) 인수위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지만 앞서 오바마 스스로 취임후 100일내 폐쇄하겠다는 공약을 지키는 것이 쉽지 않겠다고 인정했듯 꼬여 있는 첫번째 실타래를 푸는 문제는 간단치 않아 보인다.인수위팀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바마는 빠르면 취임식 당일 혹은 다음날 대통령령을 통해 쿠바 관타나모 미 해군 기지 수용소를 폐쇄토록 할 예정이다. 하지만 한 관계자는 “수용자 일부를 다른 나라에 보내고, 용의자를 처리하는 등 수용소 폐쇄에 따른 법적 문제를 처리하는 데 몇달은 걸릴 것”이라며 완전폐쇄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임을 시사했다. 전문가들도 짧게는 몇달, 길게는 1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다.수용소를 폐쇄하기 위해서는 석방 주체와 대상자를 구분하는 일이 우선돼야 한다. 석방 대상자들의 재정착 문제는 이보다 더 복잡하다. 본국으로 보낼 경우 정치적 탄압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나라를 물색해야 한다. 이 문제를 논의해온 사람들은 오바마가 이들을 미국 내에 두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결국 유럽 등 다른 국가와 함께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얘기다. 하지만 최근 몇달간 미국의 노력에도 관타나모에서 풀려난 사람들을 받아주겠다는 유럽 국가는 포르투갈, 독일, 영국 등 극히 일부다. 조지 부시 대통령이 12일 고별 기자회견에서 “유럽은 선뜻 도우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13일 파이낸셜타임스는 유럽국가들이 자금을 대고 관타나모 수용자 3분의1가량의 고향인 예멘에 시설을 만드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지만 오바마가 이같은 방법에 만족할지 미지수라고 전했다. 이처럼 끝을 보기 쉽지 않은 문제를 오바마가 첫 업무로 꼽은 데는 이유가 있다. 취임과 동시에 부시 행정부에서 가장 논란이 됐던 문제 중 하나와 단절을 선언하는 상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오바마가 지난 11일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당초의 공약과 달리 관타나모 폐쇄의 어려움을 털어놓은 뒤 인권단체들의 비판이 쏟아지자 이를 급히 수습하기 위한 방책으로도 풀이된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日 꽃미남 배우 마쓰다 류헤이, 속도위반 결혼

    日 꽃미남 배우 마쓰다 류헤이, 속도위반 결혼

    일본의 꽃미남 배우 마쓰다 류헤이(松田龍平, 25)가 오는 여름 초보아빠가 된다. 현지 언론은 “마쓰다가 열애 중이던 인기모델 오타 리나(太田莉菜, 21)와 지난 11일 결혼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마쓰다는 지난 12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함과 동시에 속도위반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오타와 11일 혼인신고를 마쳤다. 아이가 태어나게 되서 행복하다.”며 “이제부터 새로운 가정 속에서 매일 함께 성장하고 싶다.”고 아빠가 되는 기쁨을 전했다. 두 사람은 지난 2007년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한 주간지를 통해 보도되면서 열애 사실이 알려졌다. 당시 마쓰다는 “친구 소개로 알게 돼 몇 주 전부터 사귀기 시작했다.”며 당당히 열애설을 인정했다. 마쓰다는 지난 99년 영화 ‘고하토’로 데뷔한 이후 ‘연애사진’, ‘악몽탐정’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제 11회 부산 국제영화제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기도 했다. 작고한 대배우 마쓰다 유사쿠의 장남으로 동생인 마쓰다 쇼타 또한 일본판 ‘꽃보다 남자’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 집안 출신이다. 결혼상대인 오타는 일본인 아버지와 러시아인 어머니 사이에 태어난 혼혈 출신 인기 모델. 영화 ‘69 식스티나인’에서 여주인공 역을 맡으며 연기 활동을 하기도 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 인터넷에 전세계 ‘냄새 지도’ 서비스

    日 인터넷에 전세계 ‘냄새 지도’ 서비스

    “한국에서는 어떤 냄새가 날까?” 지난해 화제가 됐던 ‘뉴욕지하철 냄새지도’에 이어 세계 어느 곳에서 어떤 냄새가 나는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냄새지도 서비스가 인터넷상에 등장했다. 영국 대중지 ‘메트로’는 일본에서 여러 가지 냄새를 묘사하고 그 냄새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는지 지도에 표시하는 인터넷 사이트가 등장했다.”고 소개했다. 이 사이트의 이름은 ‘NIOIBU’(におい部)로 ‘냄새클럽’이란 뜻이다. 지난 12월 문을 연 이 사이트는 ‘스멜리스트’(냄새전문가)로 불리는 회원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냄새를 글로 표현해 이를 공개하고 다른 회원들이 ‘수집’할 수 있는 냄새 전문 커뮤니티 사이트다. 현재 ‘NIOIBU’는 일본어 서비스만 가능하기 때문에 지도에 표시된 전세계 202개의 냄새 대부분은 일본 지역이 대부분이다. 그동안 밥솥 증기 냄새를 포함해 여름에 사용한 양말 냄새, 뜨거운 우유 냄새, 체육관 매트 냄새, 지나가는 사람의 샴푸 냄새 등 다양한 냄새가 등록됐다. 그 외에도 “태국의 유적지에서는 향, 식물, 흙, 돌, 개 냄새가 뒤섞인 냄새가 난다.”거나 “파리의 작은 수도원 안 상점에서 파는 비누 냄새가 좋았다.”는 글을 찾아볼 수 있다. 이 중 회원들이 가장 좋아하는 냄새는 고양이 털 냄새, 새 운동화 냄새, 먹물 냄새, 고양이 입 냄새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국은 아직 어떤 냄새도 등록되어 있지 않다. 사진=www.nioibu.com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휴전 말라”… 이란, 하마스에 압력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이 실패로 돌아간 가운데 이란이 휴전을 하지 못하도록 하마스를 압박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는 12일 “이집트의 휴전안이 전해진 직후 이란은 고위 관리 2명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급파해 하마스 지도부와 접촉, 하마스가 휴전에 합의할 경우 무기 공급과 자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위협했다.”고 이집트 관리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 관리는 “이란은 이스라엘 그리고 미국과 간접적으로 싸우길 원한다.”면서 하마스와 헤즈볼라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란 배후설’은 이번 이스라엘의 대 하마스전쟁 이전부터 이스라엘 우파 진영을 중심으로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예루살렘에 있는 샬렘 센터의 아델슨 전략 연구소 선임 연구원인 요시 클레인 할레비 등은 지난 4일자 로스앤젤레스타임스에 ‘가자에서 진짜 적은 이란’이라는 기고문을 통해 하마스가 이란의 대리전을 치르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수니파가 주를 이루는 하마스와 시아파인 이란은 공식적으로는 연계가 없다. 하지만 이란이 조종까지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물심양면으로 하마스를 돕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이란 정부는 이스라엘과 거래하는 외국 기업에 대해 제재를 가하는 법안 초안을 마련했다고 AP 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거센 강물과 사투벌인 英 마이티 마우스

    영국에서 거친 강물을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작은 들쥐의 모습이 사진으로 포착됐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 온라인판은 긴 꼬리를 이용해 거센 강물에서 목숨을 건진 용감한 들쥐 한 마리를 소개했다. 컴브리아주 칼라일 근처에 사는 존 암스트롱(John Armstrong, 42)은 3주간 얼어붙었던 날씨가 풀린 뒤 물이 넘치기 시작하는 어싱 강(River Irthing)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강 건너에서 바람에 흔들리는 나뭇가지를 필사적으로 올라가는 작은 쥐를 발견했다. 존이 유심히 관찰하는 동안 쥐는 나뭇가지 위에서 강을 가로지르는 돌다리 위로 뛰어 오르려는 무모한 도전을 감행하다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그리고 물 속으로 빠졌다 수면 위로 다시 떠오른 쥐는 아무런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다음 순간 깜짝 놀랄 일이 벌어졌다. 쥐의 꼬리가 강물을 타고 흘러 내려오던 나무 조각을 감싼 것이다. 나무 조각을 이용해 물 위에 떠있던 쥐는 마침내 무사히 강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존은 “쥐가 물에 빠진 뒤 정말로 죽었다고 생각했다.”며 “결국 물에서 탈출해 정말 행복했다. 놀라운 광경이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큐브 맞추는데 26년 걸린 英남자 화제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루빅스 큐브(Rubik’s Cube) 맞추기에 도전한 한 남성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대중지 ‘메트로’ 온라인판은 26년을 루빅스 큐브 풀기에 전념한 그라함 파커(Graham Parker, 45)의 사연을 소개했다. 루빅스 큐브(이하 큐브)는 하나의 큰 정육면체를 이루는 여러 개의 작은 정육면체를 각 방향으로 흩어지게 만든 뒤 각 면의 색깔을 같은 색깔로 맞추는 퍼즐이다. 파커는 지난 1983년 호기심에 큐브 하나를 구입한 이후 26년간 잠 못 드는 밤을 보내야 했다. 그는 “집에서 큐브를 푸느라 중요한 행사에 몇 번이고 참석하지 못했다.”며 “큐브 생각에 눈을 뜨고 밤을 지새웠다.”고 고백했다. 보다 못한 친구들이 대신 풀어주겠다며 나섰지만 “혼자서 해내야 한다.”며 모든 유혹을 뿌리쳤다. 그로부터 26년 후 마침내 큐브의 마지막 조각이 제자리를 찾은 순간 파커는 눈물을 흘렸다. 그는 “큐브를 풀었을 때 얼마나 안도했는지 말로 할 수 없다.”며 “그건 지난 세월동안 날 미치게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파커의 아내는 “몇 번이고 큐브를 치워버리고 싶었지만 남편이 그걸 다 맞출 때까지 쉴 수 없을 거라는 걸 알았다.”며 “결국 해냈다.”고 기뻐했다. 한편 국제큐브협회(WCA)는 “(26년은) 개인이 큐브를 맞추는 데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것”이라며 “파커의 헌신적인 노력에 감명을 받았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러·우크라 합의… EU감시단 파견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감시단 파견과 관련한 세부사항에 합의하면서 유럽 전역을 혹한으로 몰고 갔던 ‘가스대란’이 곧 해결될 전망이다.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성명을 통해 “감시단 파견과 관련해 세부사항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더는 지체되지 않고 EU에 천연가스 공급이 재개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이미 EU 감시단이 확정되면 가스 공급을 재개하겠다고 공언했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즈프롬의 알렉세이 밀러 회장은 9일 “EU 감시단이 배치되면서 이날 중으로 러시아는 유럽으로의 천연가스 공급을 재개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고 인테르팍스 통신이 전했다. 그러나 가즈프롬측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가스가 공급되는 시점이 언제인지에 대해선 정확히 언급하지 않았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러시아 전문가를 포함해 이번 감시활동에 참가하는 18명 중 선발대 5명이 이날 오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도착했다고 AFP 통신이 EU 집행위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들은 가스 수송 루트를 차례로 돌며 러시아 측의 말대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산 가스를 유용했는지 집중 점검한다. 또 가스 공급 중단의 주체가 우크라이나인지, 러시아인지 확인할 예정이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日 ‘욘사마’ 인터뷰 보도 신문 ‘품귀현상’

    日 ‘욘사마’ 인터뷰 보도 신문 ‘품귀현상’

    “욘사마 나온 신문 구해요” ’욘사마’ 배용준의 독점 인터뷰가 실린 일본 신문이 매진은 물론 인터넷 경매 사이트에서 웃돈을 주고 거래 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그 동안 국내는 물론 일본 언론에도 노출이 적었던 배용준은 최근 이례적으로 일본 ‘니칸스포츠’와 신년특집 독점 인터뷰를 가졌다. 신문은 배용준과의 인터뷰에 지난 4일과 5일 이틀간 한 면씩 할애하면서 현지 팬들에게 보내는 새해 인사와 친필 사인 그리고 미공개 사진을 함께 게재했다. 신문에 대한 뜨거운 인기는 ‘매진’으로 이어졌다. 니칸스포츠는 신문을 구입하지 못한 사람들의 빗발치는 문의 때문에 이례적으로 2000부를 선착순 주문 판매하는 등 긴급조치를 취했다. 이같은 ’한정판매’는 신문을 구입하지 못한 현지 팬들이 인터넷에서 실제 가격보다 더 높은 가격으로 지난 신문을 구하는 진풍경으로 이어졌다. 인터넷 경매 사이트인 야후 재팬 옥션에서 현재 4건의 경매가 진행 중인 가운데 한 경매는 200엔(한화 2800원)으로 시작한지 이틀 만에 두 배까지 가격이 치솟았다. 경매 사이트를 통해 ’욘사마 신문’을 손에 넣은 한 아줌마 팬은 “신문을 구하느라 이리저리 알아보고 다녔는데 이렇게라도 손에 넣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배용준은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소개하고 체험할 수 있는 가이드북을 제작 중이며 올해 안에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사진=경매 중인 ‘욘사마’ 신문(야후 재팬 옥션 등록사진)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 기준금리 1.5%로 인하 사상 최저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8일 기준금리를 2%에서 0.5%포인트 낮춘 1.5%로 인하했다. 이는 1954년에 설립된 영란은행의 315년 역사상 최저치다. 영란은행의 통화정책위원회는 “전 세계 경제가 유래없이 급격하게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다.”고 금리 인하 배경을 설명했다. 영국이 금리를 1%대로 내린 것은 전통적인 통화 정책이 한계에 다다랐음을 의미한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영국은 지난해 10월 초 이후 지금까지 기준 금리를 3.5%포인트 낮췄다. 현재 영국은 1990년대 이후 최악의 경제상황에 직면해 있다. 주택 가격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고 소비자들이 지출을 줄이면서 대형 소매업체들이 잇따라 문을 닫았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팔·하, 카이로서 휴전 협상

    이스라엘이 프랑스와 이집트가 제시한 휴전안을 조건부로 수용하겠다고 밝힌 데 이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등 3자가 휴전 협상에 참여키로 했다. 하지만 당사자간의 이견을 좁히고 중재안에 합의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하다.마게드 압델아지즈 유엔 주재 이집트 대사는 7일(현지시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사태와 연관된) 모든 당사자측 협상 대표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만나 이집트와 프랑스가 제시한 휴전안을 놓고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AP 등 외신들이 8일 보도했다. 협상안에 대한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가자 지구에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해 일정 기간 휴전한다는 내용이 우선 논의될 것이라고 외신들은 전망했다.하지만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합의안 도출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 중단과 이집트 국경과 연결된 지하 터널을 통한 가자 지구로의 무기 밀반입 중단을 주장하고 있다. 이스라엘 국방부 관계자는 AFP와의 인터뷰에서 “가자 지구 국경을 보호하는 것은 좋지만 자유로운 통행 보장 방안에는 합의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말했다. 반면 하마스는 가자 지구 봉쇄 해제를 휴전의 전제 조건으로 내걸고 있다. 휴전 협상을 앞두고 레바논이 새로운 변수로 떠올랐다. 그동안 가자 사태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던 레바논이 이날 이스라엘 북부에 로켓포를 3~4차례 발사했고 이에 이스라엘도 레바논을 공격했다. 전날 레바논의 무장 강경 정파인 헤즈볼라의 최고 지도자인 하산 나스랄라가 “이스라엘에 맞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겠다.”고 선언한 바 있어 헤즈볼라가 로켓포 발사자로 지목됐다. 하지만 레바논 정부와 이스라엘 정부 모두 헤즈볼라와 로켓포는 상관없다고 밝혔다. 로켓포 발사 주체가 밝혀지지 않는 가운데 이스라엘과 레바논 사이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국의 공격이 확대될 경우 제5차 중동전쟁에 대한 우려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스라엘은 총리 주재 안보회의를 열고 가자 지구에 대한 강도 높은 지상전을 포함한 ‘3단계 군사작전’을 승인했다. 휴전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으로 보이지만 협상이 결렬될 경우 확전에 불을 붙일 수 있는 결정이다. 이에 하마스는 “이스라엘에 항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맞불을 놓았다.7일 오후 1시(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는 포성이 사라졌다. 가자 지구에 구호품 전달 등 인도적 지원을 하기 위한 국제사회의 한시적 휴전 요청을 이스라엘이 받아들였기 때문이다. 하마스도 이스라엘에 대한 로켓포 공격을 중단했다.3시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가자 주민들은 생이별했던 가족과 재회하는 기쁨을 누렸다. 동시에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장례식을 치르는 이들의 전쟁에 대한 분노가 가자 지구를 뒤덮었다. 또 유엔의 구호물자를 수송하던 트럭이 이스라엘군의 공격을 받아 트럭 운전자가 사망, 이스라엘군이 조사에 착수했다. 약속된 시간이 지나자 이스라엘은 어김없이 폭격을 재개했다. 이집트와 연결된 지하 터널 수백개가 밀집해 있는 가자 남부 도시인 라파에 공습을 예고하는 전단지를 살포한 뒤 다음날 새벽부터 이 지역을 40여차례 맹공했다.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세계 94위 갑부 獨 메클레 자살

    금융위기 여파로 세계적인 갑부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7일 AP통신 등에 따르면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와 주식투자 실패로 자금압박을 받아온 세계 94위의 갑부인 아돌프 메클레(75)가 5일(이하 현지시간) 열차에 몸을 던져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가족은 성명을 통해 “금융위기로 회사가 어려움을 겪었고 최근 몇주간 이어진 이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과 상황을 더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다는 무기력감이 열정적인 기업가를 망가뜨렸다.”고 밝혔다. 현지 경찰도 메클레의 죽음을 확인해 줬으며 타살로 볼 수 있는 정황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유서가 발견됐다고 밝혔지만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뉴욕타임스는 “그는 최근 폴크스바겐 주식을 공매도했다가 포르셰가 지분 비율을 높이겠다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오르자 4억유로(약 7000억원) 정도 손해를 봤다.”면서 “이것이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간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회사측은 정확한 부채 규모는 밝히지 않았지만 약 67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8년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메클레는 92억달러(약 12조원)의 재산을 가진 세계 94위의 거부다. 독일에서는 다섯 번째 부자로 꼽힌다. 현재 그의 회사는 직원이 10만명에 달하며 매년 300억유로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5일 오전에는 미국 부동산 경매업체인 ‘셀던 굿 & 컴퍼니 옥션스 인터내셔널’의 회장 스티븐 굿(52)이 자신의 승용차에서 권총으로 자살하는 소식도 들렸다. 유서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그 역시 40억달러의 매출 실적을 올려온 부동산계의 거물이어서 충격을 줬다. 지난달 23일에는 프랑스계 투자회사인 액세스 인터내셔널 아드바이저스의 최고경영자인 르네이티에리 마공 드라 빌레후셰(65)가 버나드 메이도프 사건에 연류돼 14억달러의 손실을 입고 뉴욕 맨해튼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日언론 “나카타, 지단과 드림팀 만들겠다”

    日언론 “나카타, 지단과 드림팀 만들겠다”

    일본이 자랑하는 축구영웅 나카타 히데토시(中田英壽, 31)가 프랑스 축구스타 지네딘 지단과 드림팀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나카타가 이탈리아 유력일간지 ‘코리엘레 델로 스포르토’와의 인터뷰에서 은퇴한 축구선수들과 팀을 만들어 자선시합을 개최한다는 구상을 밝혔다.”고 8일 보도했다. 나카타는 인터뷰에서 “내 팀을 만들어 세계를 돌면서 많은 시합을 하고 싶다.”며 “그 수익은 자선사업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단이나 로베르토 바조 같은 은퇴한 스타 선수들을 끌어들이고 싶다. 멋진 프로젝트가 될 것”이라는 덧붙였다. 한편 전날 일본 언론은 나카타가 올 여름 아랍에미리트(UAE)리그를 통해 현역 복귀 가능성을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이에 대해 나카타는 “잘 모르겠다. 또 다시 현역으로 뛴다면 100% 전력으로 뛰고 싶다.”며 “그렇지 못하면 여행을 계속하겠다.”고 답해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선언한 나카타는 전 세계를 돌며 자선활동을 하고 있다. 작년 6월에는 자신이 주관한 자선시합 ‘+1 풋볼 매치’에 주제 무리뉴 감독을 초대해 유럽 무대에서 활동하며 얻은 넓은 인맥을 과시하기도 했다. 사진=나카타 히데토시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언론 “나카타, 중동리그에 복귀 가능성”

    日언론 “나카타, 중동리그에 복귀 가능성”

    일본 언론이 축구천재 나카타 히데토시(中田英壽, 31)가 올 여름 중동리그를 통해 현역에 복귀할지 모른다며 아랍에미리트(UAE) 명문축구팀 ‘알 와다’를 그의 행선지로 지목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주니치스포츠’는 “나카타가 올 여름 현역에 복귀할 가능성이 대두됐다.”고 7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한 관계자의 말을 빌어 “이미 UAE 리그의 한 축구팀이 다음 시즌을 염두에 두고 나카타에게 계약제의를 했으며 서로 합의에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그리고 나카타에게 제의가 들어온 팀이 어딘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수도 아부다비에 근거지를 둔 ‘알 와다’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알 와다’는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단골 출전팀으로 지난달 전 오스트리아 대표팀 감독 요제프 히커스베르거를 신임 감독으로 초빙했다. 일본이 자랑하는 축구영웅 나카타는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을 마지막으로 돌연 은퇴를 선언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그러나 현지 언론은 나카타의 현역 복귀설을 꾸준히 제기했다. 이는 은퇴 후에도 현역 선수를 방불케 하는 나카타의 축구 실력 때문. 나카타는 작년 6월 자신이 주관한 자선시합 ‘+1 풋볼 매치’에 풀타임 출장해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 또 지난달에는 언론 비공개로 연습시합을 치루며 현역 복귀설에 무게를 실었다. 한편 나카타는 박지성 선수가 ‘올해의 아시아 선수상’을 수상한 슈퍼어워즈 참석을 위해 UAE에 체재 중이다. 사진=나카타 히데토시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CIA국장 파네타 내정

    차기 버락 오바마 정부의 중앙정보국(CIA) 국장에 빌 클린턴 대통령 당시 백악관 비서실장을 지낸 리언 파네타(사진 왼쪽·71) 전 하원의원이 내정됐다고 AP 등이 민주당 관계자 말을 인용,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또 국가정보국(DNI) 국장에는 데니스 블레어(오른쪽·62) 전 태평양함대 사령관을 내정했다. 두 사람 모두 정보 분야에 경험이 적어 이들의 임명을 두고 의견이 분분하지만 이같은 논란이 공식 지명에 걸림돌이 될지는 확실치 않다고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들은 전했다. 1977년부터 93년까지 하원의원만 내리 8번을 지낸 파네타는 관리 능력이 뛰어난 인물로 평가 받는다. 실제로 오바마측의 한 인사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그를 내정한 이유를 “최상급의 관리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16개 정보 기관의 업무를 총괄하게 될 DNI 국장에 내정된 블레어는 지난 2002년 전역한 4성 장군 출신이다. 34년간 해군 경력 동안 국가안보회의(NSC)와 CI A에서 근무하는 등 파네타와 비교해 정보 업무와 친숙하다. 이 때문에 파네타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동방신기, 日벨소리 랭킹 32위 급부상

    동방신기, 日벨소리 랭킹 32위 급부상

    새해 초부터 아이돌그룹 동방신기의 일본 내 인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일본 마이니치 신문은 “연말연시 휴대전화 벨소리 다운로드 랭킹에서 ‘동방신기’가 200위권 밖에서 32위로 급부상했다.”고 5일 보도했다. 이 소식은 같은 날 포털사이트 야후재팬 홈페이지 연예뉴스 메인을 장식했다. 이 신문이 인용한 벨소리 다운로드 랭킹은 일본의 대형 레코드 회사 30여 곳이 참여하는 휴대전화 벨소리 종합 사이트 ‘레코쵸쿠사운드’(レコ直♪サウンド)가 5일 발표한 것이다. ‘레코쵸쿠사운드’는 작년 12월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자사 사이트에서 이용자들이 다운로드한 벨소리를 집계했다. 그 결과 연말에 열린 ‘제 50회 일본 레코드대상’ 수상곡과 ‘제 59회 NHK 홍백가합전’ 출전곡 대부분이 순위를 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단연 동방신기의 도약이 눈에 띄었다. 일본 레코드대상에서 동방신기에게 우수작품상을 안긴 히트곡 ‘어째서 너를 좋아하게 되어버린 걸까’(どうして君を好きになってしまったんだろう)는 200위권 밖에서 32위로 수직상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는 오는 21일 일본에서 새 싱글 앨범을 발매하는 동방신기에게 희소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동방신기가 첫 출전한 ‘NHK 홍백가합전’은 3년 만에 시청률 40%를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사진=동방신기 공식 홈페이지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日보고서 “올해 한류는 일본 남성이 이끈다”

    日보고서 “올해 한류는 일본 남성이 이끈다”

    “2009년은 일본 남성에게 한류열풍이 부는 해” 흔히 ‘아줌마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일본 내 한류열풍이 새해에는 남성에게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일본 최대 비디오대여업체 ‘츠타야’(TSUTAYA)는 “지난 2004년 일본에서 큰 열풍을 일으킨 ‘한류’가 4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열기를 띄고 있다.”는 보고서를 내놓았다. 일본 내 한류는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중장년층 특히 50세 전후의 여성을 대상으로 ‘욘사마’ 열풍이 불면서 사회현상으로 확산됐다. 그러나 이후 한류 열풍이 시들어지며 각종 영화, 드라마의 수출액 감소로 이어져 최근에는 한국 영화ㆍ드라마 위기의 목소리가 커져갔다. 그러나 츠타야가 내놓은 보고서를 살펴보면 일본내 사정은 조금 다르다. 츠타야의 ‘아시아 TV드라마 대여매출액 점유율’을 살펴보면 지난 2004년부터 한국 드라마가 차지하는 비율은 꾸준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다. 거기에 2007년을 기점으로 더욱 확대됐다. ‘겨울연가’의 경우 대여이용자를 살펴보면 여성 이용자의 비율이 73.3%로 압도적이다. 이후 2006년에 방영된 ‘대장금’은 사극이라는 특성과 주연을 맡은 이영애로 인해 남성 이용자의 비율이 33.9%로 상승했다. 그리고 2008년 방영된 ‘태왕사신기’는 ‘욘사마’ 배용준이 주연을 맡아 여성 팬의 비율이 높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남성의 비율이 39.8%에 달해 한류열풍에 휩싸이는 일본 남성의 비율이 점점 높아져 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런 분위기에 더욱 영향을 미친 것이 바로 사극한류의 주역 ‘주몽’. ‘주몽’은 지난 2007년 7월 DVD로 발매된 이후 ‘츠타야 월간 대여순위 아시아TV드라마 부문 17개월 연속 1위’를 기록하며 큰 성공을 거뒀다. ‘주몽’은 일본에서 정통파 사극으로 받아들여지면서 남성 대여 이용자 비율이 44.7%를 기록하고 있다. 그 뒤를 이은 ‘대조영’은 남성 이용자가 52.9%로 과반수를 넘어섰다. 츠타야 측은 한류 드라마가 대여시장에서 호조를 보이는 이유를 “한류사극의 성공”과 “한류의 원래 지지층인 50세 전후 여성에 중장년층 남성이 가세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리고 겨울연가와 대장금이 지상파 방영을 통해 많은 팬을 확보한 것처럼 “한류 사극이 지상파로 방영되면 이보다 더 폭넓은 팬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www.amazon.co.jp 서울신문 나우뉴스 문설주 기자 spirit0104@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스라엘-하마스 지상전] 4개여단 진입…로켓발사대 밀집 북부 사실상 고립

    [이스라엘-하마스 지상전] 4개여단 진입…로켓발사대 밀집 북부 사실상 고립

    3일(현지시간) 시작된 이스라엘의 대 하마스 지상전은 어둠과 함께 시작됐다.가자 지구의 불이 거의 꺼진 시각인 저녁 8시쯤,야간 투시경을 쓴 보병들과 탱크가 가자 지구와 인접한 국경을 넘어섰다. 칠흑 같은 가자 지구의 밤을 뒤흔든 지상전은 이스라엘군의 포탄과 화염이 하늘을 ‘불꽃놀이’ 하는 것처럼 밝히기 전까지 눈보다는 귀로 확인됐다고 외신들은 보도했다.이에 대해 이스마일 라드완 하마스 대변인은 알-아크사 TV에 나와 “이스라엘군은 쥐새끼처럼 들어왔다.”고 비꼬았다. 이날 가자지구로 들어간 이스라엘군은 최소 4개여단.이스라엘군 관계자는 현지 일간 예루살렘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작전 목표는 로켓 발사대가 있는 가자 지구 북부를 공략하는 것”이라면서 “가자 시내나 난민 캠프쪽으로는 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실제로 교전은 자발리야,베이트 하눈,베이트 라히야 등 가자 지구 북부 지역에서 주로 이뤄졌다. 이스라엘군은 지상군 투입에 앞서 북부 지역에 포격을 가해 이 지역 광산과 하마스 방어시설을 파괴했고 가자 지구 북부와 남부로 연결된 도로와 다리도 끊어 놓았다.해안지역에는 해군도 배치됐다.베이트 라히야 마을 인근에 자리잡은 가스 저장소도 공습했다.이로 인해 커다란 폭발이 일어났고 그 화염은 가자 지구 전역을 밝힐 수 있을 정도였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처럼 이스라엘군이 북부 지역을 치밀하게 공격함에 따라 이 지역으로의 무기 및 군수품 공급과 무장 대원 투입이 어려운 고립상태에 처하게 됐다.여기에 탱크와 불도저가 가자 지구 중심인 가자시티 남쪽에 있는 넷자림까지 진입,사실상 가자시티가 사방으로 포위됐다.폭 5~8㎞의 길쭉한 모양의 가자 지구가 (남북으로) 쪼개진 형국이라고 예루살렘포스트가 보도했다. 지상전에 앞서 이스라엘은 대대적인 공습을 단행했다.200명이 기도를 하고 있던 모스크를 공격,아이들 4명을 포함해 최소 16명이 사명했고 수십명이 다쳤다.또 아부 자카리아 알 자말을 비롯한 하마스 고위 지도자 3명도 공습으로 사망했다.또 요르단강 서안에서 반이스라엘 집회에 참여한 시위자 한사람이 이스라엘군에 의해 사살됐다.지상전 개시 이후 사망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은 최소 31명이라고 AP가 보도했다.여기에는 일가족 5명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마을로 진입하면서 전단지를 뿌리거나 대형 스피커를 동원해 주민들에게 떠날 것을 요구했다.또 방송국에 침입해 “하마스 지도부는 당신들에게 거짓말을 했고 지금 병원에 숨어 있다.”는 등의 자신들에게 유리한 메시지를 내보내기도 했다. 현재 외국인 기자들의 가자 지구 출입이 통제되고 있고 가자 지구를 나올 수 있는 사람도 220명의 외국인과 응급 환자 외에는 없다.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구급차는 전투 현장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지상군과의 교전에 응수하면서 동시에 로켓포로 반격했다.이날 하마스는 평소보다 많은,약 40차례 로켓포를 쏘아 올렸고 이스라엘인 6명이 다쳤다.하마스는 “가자는 당신(이스라엘군)들이 오는 길에 꽃을 뿌리지 않을 것이다.그 길은 화염과 지옥이 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투입

    이스라엘 지상군 가자지구 투입

    이스라엘이 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인 가자 지구에 지상군을 투입,연일 치열한 교전을 벌이고 있다고 AP 등 주요 외신들이 4일 보도했다.이에 따라 이스라엘의 대 하마스 전쟁이 확전 단계에 들어섰다. 지난달 27일부터 가자 지구에 대해 전면전을 펼쳐온 이스라엘군은 공습 8일째인 이날 가자 지구로 진입해 지상전에 돌입했다.외신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저녁 이스라엘 보병과 포병 수만명이 전투 헬리콥터의 지원 아래 가자 지구 북부로 진입했다.다음날인 4일 이스라엘군은 이 지역을 집중 공격한 뒤 고립시켜 가자 지구를 남북으로 분리했다고 외신들과 현지 언론이 전했다. 이스라엘은 이날 지상전에서 50명의 하마스 무장대원을 사살했고 자국군은 1명이 사망했으며 3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이에 대해 하마스는 이스라엘 병사 9명이 사망하고 여러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에후드 바라크 이스라엘 국방장관은 지상전에 대해 “쉽지 않고 짧지도 않을 것”이라면서 “하지만 우리의 의지는 확고하다.”고 장기전을 시사했다.이에 이스마일 라드완 하마스 대변인은 “가자 지구는 이스라엘군의 무덤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이날 에후드 올메르트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통화에서 즉각적인 지상전 중단을 촉구했다고 유엔 공보실이 밝혔다.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긴급회의를 갖고 대책을 논의했지만 즉각적인 휴전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채택하는 데까지는 합의하지 못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양 눈알 먹고 박달나무로 때리고?

    미 주간 타임 인터넷판은 1일(현지시간) 연말 과음으로 인해 숙취에 시달리는 사람들을 위해 숙취 해소법의 역사를 보도했다.특히 한국의 숙취예방제품이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가장 오래된 숙취 해소법은 바로 ‘해장술’마시기다.술이 발명됨과 동시에 쓰여온 방법으로 영미권에서는 해장술을‘개털(hair of the dog)’이라고 부른다.어니스트 헤밍웨이가 즐겨(?) 이용한 방법이기도 하다. 엽기적으로 보이는 숙취 해소법도 있다.고대 아시리아인은 환락의 밤을 보낸 뒤 새 부리 간 것과 몰약을 섞어 먹었고,중세 유럽 의사들은 생 뱀장어와 쓴 아몬드를 권했다.몽골인은 절인 양의 눈알을 숙취 해소제로 사용했다.술 마신 뒤 ‘공복’ 상태에서 사우나를 하는 러시아 사람들은 혈액 순환을 돕기 위해 박달나무 가지로 몸을 때리기도 한다. 숙취 해소제 발명 역사도 흥미롭다.1845년 이탈리아의 베르나르디노 브란카라는 사람은 대황,알로에,카모마일,소두구(카르다몸 종자를 이용한 향신료),페퍼민트 오일,진정제 등을 섞어 만든 ‘페르넷(Fernet)’이라는 약을 만들어 숙취 해소제와 콜레라 치료제로 사용했다.오늘날에는 진정제 성분을 뺀 나머지는 식후에 마시는 술로 남아 있다.또 타임은 ‘여명808’을 소개,한국의 사업가가 97년 개발한 제품으로 차와 오리나무가 주재료이며 회사측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는 제품이라고 광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미셸 오바마 “남편은 겉치레 몰라요”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 당선인과 부인 미셸 오바마(45)가 전세계적인 ‘패션 아이콘’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미셸이 남편에 대해 “패션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미셸은 1일(현지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첫인상에 대해 “겉치레를 모르는(no-frills) 남자였다.”면서 “남들이 자신을 어떻게 보느냐보다는 지역에서 자신이 하는 일을 어떻게 바라보는지에 신경을 썼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역에서 싱글맘이나 손자·손녀를 홀로 키우는 할아버지·할머니들과 일을 하는 사람이었으니 월가 사람들처럼 넥타이에 양복을 빼 입지 않았을 게 뻔하지 않냐.”면서 “외모에 관심 없는 건 지금도 여전하고 남편은 아직도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 입었던 바지와 셔츠를 입는다.”고 설명했다. 사람들이 남편을 ‘베스트 드레서’라고 부르는 것에 대해 “그 얘기를 들을 때마다 폭소를 터뜨린다.”면서 “아마도 키가 크고 말라서 근사해 보이는 것 같은데 자세히 보면 바지나 신발에 구멍이 난 경우가 많다.그래서 저번에는 구두 좀 사라고 말했을 정도”라고 했다. 미셸은 남편의 이름을 처음 들었을 때를 회상하며 “대부분의 사람들이 비슷한 반응을 보일 텐데,‘무슨 이름이 버락 오바마야?’라고 생각했다.”면서 “좀 이상한 사람일 것 같았고 내 머릿속에 그려진 그의 이미지는 ‘범생이’였다.”고 털어 놨다. 하지만 그는 남편이 자신이 일하고 있던 시카고의 로펌에 취직하면서 알게 됐고 두 사람은 만나자마자 통했다고 말했다. 미셸은 “그는 자기 집안 사정에 대해 많은 얘기를 했다.”면서 “그는 재미있는 사람이었고 독특한 집안 사정도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현실적인 사람이었다.”고 되돌아 봤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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