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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인터 대표 이동희씨 재선임

    대우인터내셔널은 30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동희(63)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했다. 또 전병일 영업2부문장을 사장으로 선임하고 신영권 영업1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 부회장은 1977년 포항종합제철(현 포스코)에 입사해 부사장과 사장을 거쳐 2010년 10월부터 대우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정운찬 “전경련 해체하라”

    정운찬 “전경련 해체하라”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이 29일 전격 사퇴했다. 동반성장이라는 ‘대의’를 놓고 재계와 갈등을 빚은 것이 표면적인 이유인 것처럼 비쳐졌다. 그는 전국경제인연합회의 발전적 해체까지 주장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차기 대통령 선거를 위한 행보’라는 해석이 정치권과 재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서울 서초구 반포동 팔래스 호텔에서 열린 제14차 동반위 본회의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에서 “자리를 지키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판단과 함께 동반성장에 대한 대통령과 국민의 관심을 환기시키기 위해 지금 사퇴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10년 12월 2년 임기로 위원장에 취임한 뒤 1년 4개월 만이다. 그는 “대기업은 성과급 잔치를 벌이고 있는 반면 중소기업은 생존을 위한 싸움을 하고 있다.”면서 “동반위 출범에 대한 국민의 기대는 사라졌고, 위원회를 통한 합의마저 반쪽짜리가 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전경련에 대해 “다시 태어나거나 발전적 해체의 수순을 생각해 봐야 한다.”면서 “대기업이 경제정의와 법을 무시하고 기업철학마저 휴지통에 버리길 서슴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실제로 정 위원장은 취임 초기부터 대기업의 초과이익을 협력 중소기업과 나누자는 초과이익공유제를 주장하면서 재계와 극심한 갈등을 빚었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익공유제에 대해 “사회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자본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공산주의 국가에서 쓰는 말인지 모르겠다.”고 꼬집기도 했다. 정부의 동반성장 정책에 대한 실망감도 표출했다. 정 위원장은 “우리나라에서 비정규직과 실업 증가, 중소기업과 자영업자의 몰락 등이 벌어지는 동안 (정부가) 무엇을 하고 있었나.”라면서 “양극화는 민주주의의 위기”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만 대권 등 정치권 참여에 대한 의향도 숨기지 않았다. 정 위원장은 “국민의 삶 속으로 들어가 동반성장의 세상을 어떻게 펼쳐 나갈지 고민할 것”이라면서 “무슨 역할, 어떤 방식이든 주어진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로 그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과의 독대에서 정치 참여 의사를 내비쳤고, 이 대통령은 “충분히 검토하고 행동하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총선 이후 이재오, 정몽준, 김문수 등 새누리당 비박계 인사들과 함께 박근혜 비대위원장에 맞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재계는 일단 ‘공식적’으로는 정 총리의 발언에 대해 무응답으로 일관하는 분위기다. 정 위원장이 현 정부에서 총리를 역임한 ‘거물’인 데다 ‘전경련 해체론’이 공론화되는 것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인사]

    ■헌법재판소 ◇신규 임용 △헌법연구관 이진철△헌법연구관보 송창성 ■기상청 △국립기상연구소 예보연구과장 정관영 ■우정사업본부 △경인지방우정청 사업지원국장 신동민◇우체국장△인천계양 독고무△부천 오충근△부평 정연석△창원 박기섭△김해 조대찬△대전 고용석△동천안 이상명△광주광산 한병수 ■코레일 ◇본부장 △기획조정 유재영△사업개발 송득범◇단장△해외사업(직무대리) 강규현◇처장△사업개발전문위원실(TF) 손우화 김종일△차량사업개발팀장 김현구<처장>△언론홍보 박진홍△문화홍보 김양숙△고객서비스 최경수△행정감사 노춘호△경영감사 김호순△감찰조사 이재성△자재관리 김진준△인사기획 서병섭△경영관리 권영석△여객계획 조형익△광역계획 박진성△물류수송차량 오진호△사업기획 하권찬△신사업개발 허철수△역사개발 김천수△역세권개발 한광덕△선로관리 이방우△토목시설 이상대△건축시설 김상욱◇부속기관△철도교통관제센터장 전우상△연구원 기술연구처장 임오진△정보기술단 경영정보처장 이창남△인재개발원 인재개발처장 김순철△대전철도차량정비단 기술계획처장 봉만길◇지역본부장△대전충남 한문희△강원 정해범△전남 손영수△대구 하승열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사무총장 박옥식 ■아시아경제신문 △온라인총괄본부장(상무이사 겸임) 전중연△인사총무담당 부국장 김태형△인사총무부장(재무기획부장 겸임) 심재용 ■미디어오늘 △편집국장 이정환 ■서울대 △평생교육원장 장소원 ■경희의료원 ◇경희대병원 △기획진료부원장 김건식△QI부장 김덕윤△심장혈관센터장 김범식<과장>△흉부외과 김수철△순환기내과 김우식△가정의학과 원장원△응급의학과 최한성◇경희대치과병원△QI부장 이백수△연구〃 권긍록△임플란트센터장 김형섭△치과응급실장 최병준△교정과장 김성훈 ■교보증권 ◇승진 <전무>△리테일본부장 박창주<상무>△종합기획실장 김대중△법인금융본부장 박성진◇신규 선임 <임원보>△준법감시인 장승호◇전보 <부서장>△경영기획팀장 이종계△마케팅전략〃 최민△업무개발〃 김산호△영업지원〃 이지훈△인사〃 박현수△기업금융〃 홍윤기<지점장>△시흥시 강정근△양평동 유성진△여의도PB센터 신기환△교보타워 조기형△삼성타운 김덕영△강남PB센터 이선주△전주 김순애△청주 김웅규△서문 김광수 ■하나대투증권 ◇임원 선임 <전무>△강남지역본부장 오빈영<이사>△Sector Coverage 4실 임성주◇임원 전보 <전무>△파생총괄 이용철<상무보>△주식파생본부장 홍용재 ■대신정보통신 ◇이사대우 △금융사업본부 김기섭◇부장△POD사업본부 김상환△정보통신연구소 김재덕 박희영△NI사업본부 김봉찬 ■에쓰오일 ◇승진 <부사장>△생산지원본부장 신동열△해외영업〃 이민호<상무>△아로마틱생산부문 서민석△구매부문 홍융표△경영기획부문 강민수△정유해외마케팅부문 배중호△기술부문 김형배△영업전략부문 서정규△분해생산부문 유성학△윤활부문 강기태 ■유한양행 ◇임원 승진 <부사장>△경영관리본부장 이정희△약품사업〃 오도환<상무>△경영기획·IR·법무담당 김상철△홍보담당 하정만△생활건강사업부장 강덕현△ETC영업2〃 신현윤△개발실장 사철기△생산담당 이영래◇임원 전보△해외사업부장 최재혁△경영관리본부 박종현△마케팅담당 조욱제△중앙연구소장 남수연
  • 재계총수들 핵안보회의 활용 ‘코리아 세일즈’

    재계총수들 핵안보회의 활용 ‘코리아 세일즈’

    지난 26일부터 이틀 동안 세계 53개국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이 회의는 국내 기업들에도 평소 ‘모시기’ 어려운 각국 정상들에게 기업을 홍보하는 흔치 않은 비즈니스 기회가 됐다. 기업 총수들이 직접 홍보에 뛰어든 이유다. 각국 정상들 역시 전자, 정보통신기술(ICT) 등 국내 기업들의 뛰어난 산업 역량을 접하기 위해 적극 나서면서 이번 회의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도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이날 서울 용산구 한남동 승지원(삼성그룹 영빈관)에서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 중인 팔 슈미트 헝가리 대통령을 초청해 만찬을 나눴다. 만찬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사장과 김재열 삼성엔지니어링 사장도 함께했다. 이 회장은 슈미트 대통령에게 “삼성이 헝가리 진출 20여년 만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도와준 헝가리 정부와 국민에게 감사한다.”고 전했다. 1942년생으로 동갑인 두 사람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서 상당한 친분을 쌓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슈미트 대통령은 공개적으로 “이 회장과 친구 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 관계자는 “슈미트 대통령은 1968년 멕시코, 1972년 뮌헨 올림픽에서 펜싱 금메달을 딴 메달리스트이고, 이 회장도 학창시절 레슬링 선수로 활동하는 등 스포츠맨십을 공유하고 있다는 점도 공통점”이라고 귀띔했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와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역시 정상들의 대표적인 방문 장소가 되고 있다. 지난 26일 존 키 뉴질랜드 총리가 수원사업장 홍보관을, 27일에는 닉 클레그 영국 부총리가 딜라이트를 방문한 데 이어 이날은 슈미트 대통령이 수원사업장을 찾았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5일 SK하이닉스 이천 공장을 방문한 잉락 친나왓 태국 총리를 영접한 뒤 오찬을 함께하며 정보기술(IT)을 활용한 수해방지시스템과 전기자동차용 배터리 사업 협력 등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같은 날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비즈니스 협력 강화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27일에는 인도네시아의 유력기업인 CT그룹의 차이룰 탄중 회장과 만나 정보통신기술(ICT), 건설 등 분야의 양사 간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기도 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도 이날 유통계열사의 진출이 활발한 베트남의 응우옌 떤 중 총리와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와 만남을 갖고 투자 확대 및 사업 지원에 관한 논의를 나눴다. 앞서 지난 26일에는 롯데건설이 활발한 사업을 벌이고 있는 요르단의 압둘라2세 빈 알후세인 국왕과 만났다. 정준양 포스코 회장 역시 25일 만모한 싱 인도 총리, 26일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 등에 이어 이날 수실로 밤방 유도요노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유수프 라자 길라니 파키스탄 총리를 접견했다. 이석채 KT회장도 이날 알리 벤 봉고 온딤바 가봉 대통령과 ‘스마트 소사이어티’ 구축과 ‘디지털 가봉’ 프로그램 후속 프로젝트 참여 등 ICT 사업 협력을 논의했다. 이두걸기자·산업부 종합 douzirl@seoul.co.kr
  • LG하우시스, JEC기술혁신상 수상

    국내 최대 건축장식 자재기업인 LG하우시스는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복합소재 전시회인 ‘JEC 컴포지트 유럽’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기술혁신상을 수상, 자동차 경량화 플라스틱 기술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프랑스 복합소재 기업인 JEC그룹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전 세계 96개국, 1150개의 기업이 참가해 자동차와 바이오, 소재 등의 신기술을 발표했다. LG하우시스는 전기자동차용 배터리팩 캐리어의 경량화와 내구성 향상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생산 기술인 LFT-D(장섬유 강화 플라스틱) 공법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상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생발전 특집] LG하우시스

    [공생발전 특집] LG하우시스

    LG하우시스는 협력사와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해 협력회사의 경쟁력 제고에 힘쓰고 있다. 또한 본사 및 각 사업장에서 협력사 지원 육성책을 마련해 지속적이고 실질적인 대·중소기업 상생 모델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LG하우시스의 상생노력은 협력사의 기술·환경 부문에 특히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공정진단 및 품질기술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프로세스 혁신 등을 위해 사내외 컨설팅, 협력사 직원 교육을 지원하는 등 기술 부문 상생 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특히 LG하우시스는 매장형 창호 전문점인 지인 윈도 플러스 사업을 전개하면서 사업 파트너들과의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기존 국내에 없던 완성창 사업이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개념을 도입, 적극적인 창호 가공기술 전수에 힘쓰고 있다. 협력사마다 LG하우시스 소속 직원을 업체에 상주시켜 기술 전수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협력사 직원들을 빠른 시간 안에 숙련공으로 육성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열고, 우수 사원을 포상하는 등 협력사들의 자체 기술력 향상도 유도하고 있다. 여기에 LG하우시스는 협력회사의 원자재 확보도 지원하고 있다.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라 자금 부담을 겪고 있는 협력사가 직접 구매할 때보다 저렴한 가격에 원자재를 살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밖에도 LG하우시스는 상생협력 펀드 조성을 통한 금융지원, 협력업체 기술 컨설팅 지원, 협력사의 저탄소 인증, 폐기물 관리, 에너지 절감법 등 친환경 기술지원활동을 하고 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8대 1…한화 고졸공채 1만4000명 몰려

    한화그룹이 최근 접수 마감한 고졸공채에 1만 4000여명의 고교 3년생 학생들이 몰려 2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27일 한화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접수한 고졸 공채 및 채용전제형 인턴사원 모집에 1만 4006명의 고3 학생과 8060여명의 고2 학생들이 몰렸다. 이에 따라 500명을 선발하는 고3 대상 고졸 공채 경쟁률은 28대1, 700명을 모집하는 고2 대상 채용전제형 인턴 경쟁률은 12대1을 기록했다. 한화는 서류전형 합격자를 4월 10일 발표하고, 합격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4월 15일 서울 및 전국 주요 시도에서 한화인적성검사(HAT)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어 지원회사별, 지역별 2차례의 면접을 통해 5월 말쯤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채용전제형 인턴의 경우 HAT 합격자 중 1차 면접을 거쳐 5월 말 인턴을 선발한 뒤 여름방학 인턴 프로그램 기간 중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가 가려진다. 최종 선발된 인턴은 2학년 겨울방학과 3학년 여름방학 현장실습을 하고 졸업 뒤 입사하게 된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에 대해 장학금 지급, 사내대학 운영, 학사학위 취득 지원 등 육성 지원책을 강화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고졸 신입사원 채용을 채용전제형 인턴선발 방식 중심으로 꾸려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주거비 부담 9년만에 최고

    주거비 부담 9년만에 최고

    최근 전·월세 가격과 난방비 급등에 따라 우리나라 국민들의 주거비 부담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가계 소비지출에서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인 ‘슈바베 계수’가 최근 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7일 ‘주거비 부담이 급증하고 있다’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국민들이 총 소비에서 전·월세 등 임대비를 비롯해 수도·광열비 등 주거비로 지불한 비율인 ‘슈바베 계수’가 10.1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3년(9.89%) 관련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계수가 가장 낮았던 2007년(9.71%)에 비해 0.44% 포인트나 상승했다. 독일 통계학자 슈바베가 만든 이 계수는 소득 수준이 낮을수록, 주거비가 증가할수록 계수는 상승한다. 특히 지난해 가구 소득 하위 20%인 1분위 소득계층의 슈바베 계수는 16.45%를 기록, 2003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분위와 5분위(상위 20%)의 슈바베 계수 격차는 2003년 6.13%에서 지난해 8.50%로 확대됐다. 고소득층의 주거비 부담은 줄어드는 반면 저소득층의 주거비 고통은 확대되고 있다는 뜻이다. 슈바베 계수가 최근 상승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민들의 실질 소득이 늘지 않으면서 가계 경제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실제로 2006~2008년 3년간 6.4%였던 실질소득 증가율은 2009~2011년에는 2.6%로 크게 낮아졌다. 연구원은 “생계에 필수적인 주거비는 쉽게 줄일 수 없기 때문에 실질 소득이 정체·감소하면 주거비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전·월세와 연료비 부담 상승도 주거비 비중 증가로 이어졌다. 통계청에 따르면 전·월세 가격지수는 2009년(1.6%), 2010년(1.9%), 2011년(4.0%) 연속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택공급 물량 감소, 불투명한 부동산 시장 전망에 따라 주택구매 수요는 위축되고 전·월세 수요는 증가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석유를 비롯한 수입 에너지 가격 상승률은 27.7%로 2010년 15.8%보다 무려 11.9% 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국내 에너지 품목의 물가 상승으로 이어져 가계의 주거비 부담을 증가시켰다. 연구원은 “근본적으로 고용을 늘려 가계 구매력을 키워야 한다.”면서 “고졸채용 확대를 통해 고용시장의 부조화 현상을 완화하고, 재취업 프로그램을 정비해 마찰적 실업을 최소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구원은 이어 “주택 공급을 늘려 전·월세 부담을 완화하고, 저소득층에는 보조금과 세제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공생발전 특집] 한화그룹

    [공생발전 특집] 한화그룹

    한화그룹은 창업이념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전통을 살려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02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본격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전담조직을 꾸렸고 2007년에는 사회봉사단을 창단했다. 한화는 재정 지원과 더불어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임직원들이 기부한 기금에 회사가 추가로 기부하는 매칭그랜트 제도를 시행하고, 임직원들이 언제라도 자원봉사에 참여하도록 유급자원봉사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임직원들의 자원봉사활동 참여율은 90%, 사회공헌기금 참여율은 95%에 이르고 있다. 계열사별로는 ㈜한화는 어린이들을 과학 꿈나무로 키우기 위한 과학교육 프로그램을, 한화케미칼은 주니어공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금융부문에서는 한화금융네트워크의 아동청소년 경제교육을 비롯해 대한생명의 해피프렌즈 청소년 봉사단 운영, 한화손해보험의 교통사고유자녀 지원사업 등을 통해 이웃사랑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1문화재 1지킴이 사업, IT 전문기업인 한화S&C의 저소득층 IT교육 지원 등 각사의 특색을 살린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과제에도 적극적이다. 특히 ‘해피 선샤인’ 캠페인을 통해 지난해 전국 20개 복지시설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지원했다. 또한 출연금 100억원 규모의 복지재단을 연내 설립하고, 향후 400억원을 추가 투입해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GS칼텍스 어린이집 개원

    GS칼텍스 어린이집 개원

    GS칼텍스는 직원들의 육아 부담을 완화하고 업무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정부의 저출산 해소 정책에 동참하기 위해 회사 어린이집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GS칼텍스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본사 인근에 소재한 ‘지예슬 어린이집’에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과 신연희 강남구청장을 비롯해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식을 가졌다. 지예슬은 사내 공모를 통해 채택된 이름으로 ‘지혜롭고 예쁘고 슬기롭게 자라나는’의 준말이다. 대지면적 430㎡(약 130평), 2층 규모로 지어진 어린이집은 어린이 60여명을 수용할 수 있다. 허 회장은 개원식에서 “앞으로 직원들이 마음놓고 편히 일할 수 있도록 자녀들을 위한 최고의 보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4년간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 뿌듯”

    “4년간 ‘우리나라’ 발전에 기여 뿌듯”

    “조선 전에 융성한 고려는 ‘높다’(高)와 ‘아름답다’(麗)라는 뜻의 한자를 씁니다. 지난 4년간 서울에서부터 마라도까지 이처럼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발전에 기여한 게 가장 뿌듯합니다.” 대표적인 친한파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인 아흐메드 에이 수베이 S-오일 전 CEO가 4년 임기를 마치고 퇴장했다. 그는 26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S-오일 사옥에서 진행된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을 떠나는 아쉬움과 여전한 애정을 가감 없이 드러냈다. 평소 자신을 “한국 이름은 이수배(李秀培)이고 본관은 울산 이씨”라고 소개하는 수베이 전 CEO는 “역동적이고 아름다운 한국에서 일할 기회를 갖게 된 것에 대해 매일 아침마다 감사드렸다.”면서 “S-오일 임직원들과 한국을 뒤로하고 떠나는 게 매우 어렵다.”고 말했다. 한국 음식에 대한 각별한 사랑도 소개했다. 그는 “전라도와 강원도, 경상도 등을 다 다니면서 도가니탕과 과메기, 전주비빔밥 등 온갖 산해진미를 다 맛봤다.”면서 “특히 중독성이 강한 김치는 사우디아라비아로 돌아갈 때도 갖고 갈 것”이라고 밝혔다. 수베이 전 CEO는 성공적인 현지화와 더불어 S-오일의 급성장을 이끌면서 외국인 CEO의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그는 2008년 3월 부임 뒤 15조 2000억원(2007년)이던 매출액을 31조 9000억원(2011년)으로 두 배 이상 끌어올렸다. 매년 석유화학제품 생산량의 60% 이상을 해외에 수출한 공로로 지난해 외국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마포 신사옥 완공과 재생에너지 사업 진출 등도 그의 대표작이다. 수베이 전 CEO는 “비즈니스보다 앞선 것은 결국 ‘사람’”이라면서 “재임 기간 임직원들이 가족 같은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기업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고 떠올렸다. 최근 기름값 폭등 문제와 알뜰주유소 등 현안에 대해서는 “정부와 기업, 소비자 등이 머리를 맞대고 적정한 가격 등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일본 쓰나미와 중국 긴축정책, 유럽 재정위기 등이 한꺼번에 터졌지만 한국만이 잘 극복했다.”면서 “다만 시장을 예측하기 힘들었던 만큼 S-오일에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수베이 전 CEO는 4월 초까지 한국에서 후임인 알 마하셔 CEO의 인수인계를 돕고 사우디로 귀국, 이후 S-오일 대주주인 아람코사에서 조직변화 프로젝트를 주도할 계획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LG그룹 창립 65주년] 3대 슬로건 걸고 100년 향해 앞으로!

    [LG그룹 창립 65주년] 3대 슬로건 걸고 100년 향해 앞으로!

    창립 65년 만에 매출을 50만배 가까이 늘린 LG그룹이 그린 신사업 확대 등의 전략을 기초로 올해 매출 15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26일 LG에 따르면 창업주인 고 연암 구인회 회장이 1947년 부산 서대신동 공장에서 화장품 크림 생산에 성공하고 락희화학공업사(현 LG화학)를 설립하면서 LG의 역사는 시작됐다. 이후 창업 1년 만에 3억원의 매출을 올린 LG는 지난해 무려 48만배 정도 성장한 142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에는 사상 처음으로 150조원이 넘는 158조원의 매출 목표를 세웠다. 자본금 역시 300만원에서 지난해 7조 8000억원으로 260만배, 종업원은 90평 규모의 공장에서 럭키크림을 생산할 당시 20명에서 21만명으로 1만배 이상으로 성장했다. 자산 규모는 집계를 시작한 1973년 1180억원에서 100조원으로 840배 이상 불었다. ●원천기술·고객가치확대 등 선정 시가총액은 지난 23일 종가 기준 11개 계열사를 합쳐 78조원으로 집계됐다. 락희화학은 1969년 10월 기업공개를 결정하고 1500명의 신규 주주에게 액면가 1000원의 신주를 공모해 150만원의 자금을 모았다. 여기에 LG는 이날 65년을 넘어 100년 이상 지속되는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그린 신사업과 원천기술 확보, 고객가치 확대 등 3가지 키워드를 설정했다. 이는 LG가 창업 이후 지켜온 경영 이념인 ‘고객가치경영’을 이어가는 동시에 미래 시장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핵심 원천기술 개발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또 미래 성장성이 큰 그린 신사업에 투자를 집중해 새로운 주력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LG는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에 4조 9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는 5년 전인 2008년 2조 8000억원보다 2조원 이상, 지난해보다 6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그린신사업에 4년간 8조 투자 그린 신사업 분야의 경우 ▲에너지 ▲전기자동차 부품 ▲리빙에코 ▲헬스케어 등 4개 분야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집중 육성, 2020년에는 그룹 전체 매출의 15%를 그린 신사업에서 달성한다는 목표다. 또 2015년까지 그린 신사업에 8조원을 투자해 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660여개의 중소기업과 협력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한 재계 관계자는 “최근 전자 계열사들이 부진을 겪고 있지만 글로벌 경기가 되살아나면 그룹의 전체적인 분위기도 금방 좋아질 것”이라면서 “다만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맞춰 좀 더 공격적인 기업 운영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핵안보정상회의 첫날] 길라드 호주총리는 연세대로… “北 비핵화 거부는 아시아 안보 위협”

    “북한의 계속된 비핵화 거부 의사는 현재 아시아가 직면한 가장 중대한 안보 도전 과제입니다.” 26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삼성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 호주 최초의 여성 총리인 줄리아 길라드(51) 총리는 ‘호주와 한국, 동반자 그리고 친구’라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가졌다. 길라드 총리는 최근 북한이 광명성 3호를 발사하기로 한 것에 대해 “호주는 북한의 도발적이고 예측할 수 없는 행동에 상당한 우려를 표한다.”면서 “북한이 위성발사 실험을 발표하는 것은 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배하는 것으로 북한에 영향력을 가진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북한이 위성발사 계획을 철회하도록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핵폭탄을 ‘더러운 폭탄’(dirty bomb)이라고 표현하며 핵무기 확산에 우려를 표했다. 이어 “테러리스트들이 폭탄을 개발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차단할 수 있도록 방사성물질에 대한 안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길라드 총리는 특히 호주에 현재 거주하는 아시아인 200만명 가운데 10만명 이상이 한국 출신이라는 점과 세계적으로 열풍을 불러일으킨 한류 등을 언급하며 한국과 호주의 인연을 내세우기도 했다. 길라드 총리는 1996년 정치에 입문, 2010년 6월 당대표 경선에서 케빈 러드 전 총리를 꺾고 제27대 호주 총리로 취임했다. 한 시간가량 진행된 특강에는 정갑영 연세대 총장, 김우상 한국국제교류재단(KF) 이사장, 주한 호주대사관 관계자를 비롯해 연세대 재학생 등 130여명이 참석했다. 학교 측은 이 특강을 신촌과 원주캠퍼스 등에 동시 생중계했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 [씨줄날줄] 오바마의 ‘정’(情)/구본영 논설위원

    한국인이 일상적으로 쓰는 말 중에 외국어로 옮기기 어려운 낱말이 적지 않다. 이방인으로선 공감하기 쉽지 않은 독특한 한국적 정서가 배어 있는 까닭이다. ‘한’(恨)이나 ‘신바람’과 같은 단어가 대표적이다. 한영 사전에서 ‘한’은 ‘(deep) resentment’로 번역돼 있다. 하지만 상대에 대한 미움이나 복수심만 담겼다는 점에서 한국어의 본뜻과는 사뭇 다른 뉘앙스다. 우리말의 ‘한’은 증오감보다는 좌절된 소망을 이루려는 절절한 몸부림에 초점이 맞춰진 단어일 게다. 한 국내기업 최고경영자는 ‘신바람’을 “사람들과 나누고 싶은 에너지, 서로에게 힘과 격려가 되는 비타민”이라고 풀이한 적이 있다. 하지만 영어엔 아예 없는 단어다. ‘신바람 난다.’는 문장이 “I’m very excited.”, 혹은 “I’m in high spirits.”라는 식으로 번역되지만, 어색하기만 하다. 버락 오마바 미국 대통령이 엊그제 한국말로 ‘정’(情)이란 표현을 써서 눈길을 끌었다. 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차 방한한 그가 이명박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깊은 애정을 표현하는 한국말인 정을 다시 느끼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정을 거론하기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그는 지난해 10월 백악관 국빈만찬 때도 “한·미 동맹의 핵심은 정”이라는 등 한국말 발음 그대로 ‘정’이란 단어를 다섯 차례나 입에 올린 바 있다. ‘정’도 한국인 특유의 미묘한 정서가 담긴 수사다. 영어로는 ‘사랑이나 애정’이란 뜻의 ‘affection’, 또는 ‘애착감’이란 의미로 ‘attachment’로 번역된다. 하지만 왠지 ‘정’이 함축하고 있는 맛깔스러운 정서는 전달되지 않는 느낌이 든다. 하기야 매사에 얼굴을 맞대고 ‘끈끈한 정’을 확인해야 직성이 풀리는 한국인들 아닌가. 인터넷 공간에서 맺어진 동호인 모임의 구성원들 간 유대감도 오프라인상의 ‘번개 모임’으로 이어질 때 더욱 커진다는 연구 결과를 보라. 오바마는 아마 한국에 대한 친근감을 전하려고 정이란 말을 골랐을 게다. 어제 한국외대 특강에서는 미투데이·카카오톡 등 우리의 토종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거론하면서 한국의 디지털 역량을 높이 평가했다. 그러면서 “같이 갑시다.”란 한국말로 끝을 맺었다. 그런 그를 보며 우리 사회 일각의 빗나간 반미 정서를 되돌아보게 된다. 특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폐기 운운하는 주장이야말로 괜한 피해망상일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든다. 구본영 논설위원 kby7@seoul.co.kr
  • 카자흐 대통령 자서전 LG가 후원한 까닭은?

    LG가 사업에서 맺은 돈독한 인연으로 독립 초기 가난과 분열의 위기에서 자원 강국으로 성장한 카자흐스탄의 성공신화 전파에 나섰다. 25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카자흐 대사관이 주최하고 LG가 후원하는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전기 한국어판 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LG는 구본무 회장이 2004년 경제계 대표로 카자흐를 방문하는 등 지금까지 수차례나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을 만나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친분을 쌓았다. 이번 전기 출판 후원도 지난해 LG화학의 대규모 석유화학 합작 프로젝트 등 카자흐 정부가 전폭적인 지원을 해준 데 대한 감사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에쓰오일 새 CEO 알마하셔

    에쓰오일은 25일 새 최고경영자(CEO)에 사우디아람코 일본 자회사인 사우디페트롤리엄의 나세르 알마하셔(52) 사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알마하셔 대표이사는 미국 이스턴미시간 대학을 졸업하고 웨인주립대에서 화학공학 석사학위를 취득한 뒤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이자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인 사우디아람코에서 22년간 근무했다. 그는 정제 부문 글로벌 책임자로서 정유시설 현황과 내수·해외 판매, 전략적 비축 계획 등을 파악해 ‘제품 공급 최적화 시스템’을 운영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김승연 회장 주식 매각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자신이 보유한 한화증권 지분 0.39%(32만 3020주) 전량을 처분했다. 23일 한화증권은 김 회장이 보유지분 0.39%를 시간외매매로 전량 매도했다고 밝혔다. 한화 측은 지분구조 단순화 차원에서 금융계열사 중 유일하게 남아 있던 한화증권 지분을 처분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시장에 영향이 없도록 계열사인 한화타임월드가 김 회장 지분을 전량 인수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최근 대규모 집단 오너가 금융 지분을 보유하는 것에 부정적인 시각을 감안한 조치”라고 귀띔했다. 김 회장이 털어낸 한화증권 지분 가치는 16억 3000만원 정도에 그친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SK 새얼굴 일신 한화 별 충돌 없어

    SK 새얼굴 일신 한화 별 충돌 없어

    23일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등의 672개 상장사가 일제히 주주총회를 개최하면서 새 얼굴들이 일제히 떠올랐다. 특히 SK그룹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해 말 구속된 최재원 그룹 수석부회장 대신에 김영태 SK그룹 사장 등 새 경영진을 내세우며 분위기 쇄신을 꾀했다. SK는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 등 5개 안건을 상정해 모두 통과시켰다. 사외이사 겸 감사에는 권오룡 지방분권촉진위원장이 재선임됐고,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같은 120억원으로 결정됐다. 다만 이날로 3년 임기가 끝난 최재원 부회장에 대해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등기이사에서 물러나게 됐다. SK텔레콤도 최 부회장과 하이닉스반도체로 자리를 옮긴 김준호 전 SK텔레콤 코퍼레이트센터장 대신 각각 김영태 사장과 지동섭 SK텔레콤 미래경영실장을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임현진 서울대 사회학과 교수는 사외이사 겸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이사회는 사내이사 3인(하성민, 김영태, 지동섭)과 사외이사 5인(심달섭, 엄낙용, 정재영, 조재호, 임현진) 등 총 8명으로 구성됐다. SK그룹 계열사로 편입된 하이닉스반도체는 사명을 ‘SK하이닉스’로 바꾸는 안건을 승인했다. SK건설도 최광철 인더스트리담당 사장과 조기행 경영지원담당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해 각자 대표이사체제로 전환했다. 한화그룹 주요계열사들도 일제히 주총을 개최했다. ㈜한화는 주총에서 ‘이사의 회사에 대한 책임은 이사가 행위를 한 날 이전 1년간의 보수액의 6배(사외이사는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을 한도로 한다.’는 내용의 정관변경안 등 5개 의안 모두를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어 심경섭 한화 재무담당 부사장이 새로운 사내이사로 선임되는 안건이 승인됐고 한권태, 오재덕 이사에 대한 재선임 안건도 통과됐다. 한화케미칼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유영인 한화케미칼 재경부문장을 사내이사로 새로 뽑았다. 홍혜정·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 송인상 능률협회 명예회장 평전 출간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 송인상 능률협회 명예회장 평전 출간

    제1공화국에서 부흥부장관과 재무부장관을 지낸 경제계 원로 송인상 한국능률협회 명예회장의 삶과 업적을 재조명한 평전 ‘어둠 속에서도 한 걸음을’이 출간됐다. 22일 효성그룹에 따르면 이번 평전에는 해방 직후 경제안정 정책으로부터 6·25전쟁 발발과 전후 복구, 제3공화국의 수출드라이브 정책, 민간경제의 발전 등 송 명예회장이 직접 추진하고 체험한 국내 경제발전에 얽힌 이야기와 그 이면의 비화가 담겨 있다. 이 책은 ‘난세의 해결사’ , ‘지혜의 협상가’ , ‘자립경제의 선구자’ , ‘고독한 아담스미스’, ‘인재를 키운 인재’, ‘인간 송인상’ 등 6장의 테마로 구성됐다. 특히 부흥부장관 겸 경제조정관 시절 미국원조 자금 집행, 장기경제개발계획 수립, 여러 정책결정에 얽힌 비화를 비롯해 인간적인 면모 등이 자세하게 기술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2015년 매출 100조… 글로벌 종합그룹 도약”

    “2015년 매출 100조… 글로벌 종합그룹 도약”

    창사 40주년을 맞은 현대중공업이 2015년 매출 100조원을 달성,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창사 기념일을 하루 앞둔 22일 현대중공업은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이재성 사장과 김진필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임직원 5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을 가졌다. 이재성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전을 약속하고, 현대중공업을 더욱 위대한 회사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창사 40주년을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앞으로의 40년, 또 그 너머를 향해 전 임직원이 지혜와 의지를 모아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김진필 위원장도 “노사가 함께하지 않으면 기업이든 노동자든 미래를 설계할 수 없다.”면서 “노조도 새로운 100년을 향해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드는 데 적극 동참하겠다.”고 화답했다. 현대중공업은 이 자리에서 2015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원을 달성해 글로벌 종합중공업 그룹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는 중기 성장 목표를 발표했다. 100조원은 지난해 현대중공업 그룹 매출액인 66조원 대비 50% 증가한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목표 달성을 위해 사업다각화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경쟁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경영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계열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방안을 중점 추진전략으로 제시했다. 1972년 출범한 현대중공업은 현재 조선, 해양, 플랜트, 엔진기계, 전기전자, 건설장비, 그린에너지 등 7개 사업본부를 갖추고 자원·에너지, 금융·서비스 계열사들을 거느리고 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회사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80명(협력업체 40명 포함)에 대한 포상식이 열렸고, 전 세계 주요 고객사 최고경영자(CEO)들이 보내온 창사 40주년 축하메시지가 방영됐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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