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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대화 물꼬 텄지만… ‘다케시마의 날’ 등 이견 확인만

    한국과 일본이 지난해 12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이후 서울과 도쿄에서 외교 채널을 가동하고 나섰다. 상호 탐색전 성격이 짙다. 이하라 준이치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18일 방한해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국장과 회동했다. 이하라 국장은 지난해 8월 한국을 방문했을 때 양국 정상회담을 공식 제안한 바 있다. 지난달 동북아국장에 임명된 이 국장과 이하라 국장은 이날 상견례 차원의 첫 회동에서 양국 현안에 대한 의견을 두루 교환했다. 특히 이 국장은 이하라 국장에게 오는 22일 시마네현이 개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와 여기에 일본 정부가 차관급 인사를 대표로 파견하는 건 결코 양국 관계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일본군 위안부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지적했다. 반면 이하라 국장은 양국 간 고위급 대화 가동의 필요성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이 지난주 방한 기자회견을 통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4월 한·일 순방을 앞두고 공개적으로 양국 관계 개선을 촉구한 직후 이뤄진 회동이지만 상호 인식 차만 확인한 셈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우리 측이 준비한 협의 안건도 없었고 (이번 접촉은) 신임 인사 차원에 불과하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앞서 이병기 주일 대사도 지난 17일 사이키 아키타카 외무성 사무차관과 회동했다. 이 대사는 일본 정부가 내달 24~25일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핵안보정상회의 때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담을 추진한다는 보도와 관련해 아베 총리의 역사 인식 및 과거사 문제에 대한 구체적이고 선제적인 조치가 관건이라는 우리 정부의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현재 태도로 볼 때 외교 채널 간 접촉이 당장 관계 개선의 모멘텀으로 작용하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대체적이다. 다케시마의 날, 3월 말 일본 교과서 검정 결과 발표, 4월 야스쿠니 신사 춘계 예대제까지 일본발 도발이 줄줄이 예고돼 있다.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일본 측 수석대표인 이하라 국장과의 오찬 회동에서 북핵 공조를 강조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은 이날 “한·일 외무장관 회담을 실현하고 싶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빅벤·스톤헨지·런던아이’가 감자튀김?…신기

    ‘빅벤·스톤헨지·런던아이’가 감자튀김?…신기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 ‘베이키드 포테이토(baked potato)’ 등은 영국을 대표하는 요리들로 감자를 각별히 사랑하는 영국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이 감자를 이용해 영국 각 지역의 명소를 재현한 작품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남서부 글로스터셔 출신 아티스트 프루덴스 스테이트(33)가 감자튀김으로 재현한 런던아이, 빅벤, 스톤헨지, 도버 해안 절벽 등의 영국 명소들을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프루덴스와 그녀의 팀이 해당 작업을 수행하며 사용한 감자의 양은 총 10㎏으로 이는 엘리자베스 타워(빅벤), 도버 해안 절벽, 런던 아이, 스톤헨지(심지어 네스 호 괴물까지) 등 영국하면 떠올려지는 명소를 재현하는데도 충실히 사용됐다. 특히 도버 해안 절벽은 4시간 동안 총 70개의 감자를 이용해 만들었다. 프루덴스는 왜 이런 작업을 진행했을까? 사실 이는 영국 감자협회가 제정한 ‘2014 감자칩 주간(Chip Week)’을 기념하는 이벤트의 일환이다. 프루덴스는 “영국은 과거 감자 덕분에 전 국민이 끼니를 해결했던 역사가 있다. 그만큼 감자는 영국에 무척 중요하고 소중한 작물이며 전통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를 이용해 명소를 재현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감자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영국인들이 한 주에 ‘피쉬 앤 칩스’ 식사비용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약 480만 파운드(약 85억 원)이다. 심지어 영국인의 5분의 1은 첫 데이트 식사메뉴로 ‘피쉬 앤 칩스’를 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감자튀김으로 만든 ‘런던아이·빅벤·스톤헨지’…신기

    감자튀김으로 만든 ‘런던아이·빅벤·스톤헨지’…신기

    ‘피쉬 앤 칩스(fish and chips)’, ‘베이키드 포테이토(baked potato)’ 등은 영국을 대표하는 요리들로 감자를 각별히 사랑하는 영국인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그런데 최근 이 감자를 이용해 영국 각 지역의 명소를 재현한 작품이 나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잉글랜드 남서부 글로스터셔 출신 아티스트 프루덴스 스테이트(33)가 감자튀김으로 재현한 런던아이, 빅벤, 스톤헨지, 도버 해안 절벽 등의 영국 명소들을 18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프루덴스와 그녀의 팀이 해당 작업을 수행하며 사용한 감자의 양은 총 10㎏으로 이는 엘리자베스 타워(빅벤), 도버 해안 절벽, 런던 아이, 스톤헨지(심지어 네스 호 괴물까지) 등 영국하면 떠올려지는 명소를 재현하는데도 충실히 사용됐다. 특히 도버 해안 절벽은 4시간 동안 총 70개의 감자를 이용해 만들었다. 프루덴스는 왜 이런 작업을 진행했을까? 사실 이는 영국 감자협회가 제정한 ‘2014 감자칩 주간(Chip Week)’을 기념하는 이벤트의 일환이다. 프루덴스는 “영국은 과거 감자 덕분에 전 국민이 끼니를 해결했던 역사가 있다. 그만큼 감자는 영국에 무척 중요하고 소중한 작물이며 전통의 상징이기도 하다. 이를 이용해 명소를 재현하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한편 감자협회 통계자료에 따르면 영국인들이 한 주에 ‘피쉬 앤 칩스’ 식사비용으로 지출하는 금액은 약 480만 파운드(약 85억 원)이다. 심지어 영국인의 5분의 1은 첫 데이트 식사메뉴로 ‘피쉬 앤 칩스’를 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데일리메일 캡처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패밀리 및 스위트 특별 혜택 분양 주목!

    대명리조트 콘도회원권 패밀리 및 스위트 특별 혜택 분양 주목!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가 콘도회원권의 특별 혜택 분양 및 법인, 개인 안내자료를 무료로 배송 해 주목 받고 있다. 이번 대명리조트 특별 혜택 분양은 패밀리형과 스위트형으로써 계약금은 패밀리형은 300만원, 스위트형은 500만원으로 바로 예약이 가능하며 1개월 내에 잔금납부 시 일시불 할인가로 적용되며 절차가 완료된다. 법인의 경우 3구좌이상 추가특별할인이 가능하다. 현재 대명리조트 패밀리형 분양가는 2,250만~2,980만원, 스위트형 분양가는 3,200만~4,24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인기리에 분양된 VVIP프리미엄 노블리안형은 소노펠리체 및 전국 노블리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저가 1억 초반부터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다. ‘패밀리’는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되며 대명리조트 계약금 납입 시 바로 회원번호를 부여 받아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패밀리&스위트 회원권은 대명리조트의 특별상품으로 기명기준 회원가로 연간 30박+15박(추가박수)의 객실 이용이 가능하다. 회원권은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추가 할인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고 만기 시 전액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대명리조트 가입 시 기명의 경우 객실료 회원가 50%로 전국 11곳(변산,제주,여수,거제,양양쏠비치,설악델피노,홍천비발디파크,단양,경주,양평,소노펠리체)리조트를 회원 자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키 무료, 오션월드, 아쿠아월드(워터파크) 주중무료, 주말 50%할인, 퍼블릭골프장 50% 할인 등 다양한 특별혜택이 주어지며 골퍼들을 위해 비발디파크 3곳, 델피노CC 1곳 총 63홀이 운영되고 있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인지 정확히 구분하여 가입해야 한다” 고 전하며 회사담당자가 1:1 지정 담당제로 관리해 차별화된 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자세한 사항은 대명 레저 산업으로 문의하면 24시간 상담 가능 하며 관련 안내문과 책자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고 하니, 지금 연락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2월, 강원도 스키장은 최고의 설질로 다시 태어난다

    2월, 강원도 스키장은 최고의 설질로 다시 태어난다

    봄을 준비하는 2월, 강원도의 스키장은 겨울이 한창이다. 겨우 내 쌓인 자연설이 잘 다져진데다 꾸준한 보강제설과 정성스러운 정설로 최상의 설질을 유지하기 때문이다. 강원도에는 4월까지도 눈이 내리는 지역이라 봄을 맞는 분위기 속에서 겨울의 설원을 즐기는 기분 또한 특별한 경험이다. 또한 봄방학 동안과 3월 막바지 고객유치를 위해 파격적인 할인행사를 진행하여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겨울을 보내는 아쉬움을 부담 없이 달랠 기회이기 때문에 주목해볼 만하다. 특히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에 위치한 웰리힐리파크(대표 이진철) 스키장 ‘웰리힐리스노우파크(www.wellihillipark.com)’는 봄방학기간에 맞춰 소셜몰을 통해 50% 이상의 할인가로 리프트권을 제공할 예정이며 3월 초부터는 방문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리프트요금과 장비렌탈요금에 대한 정액가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덧붙여 지난 17일부터는 ‘개인정보 업데이트 이벤트’를 진행, 홈페이지 신규가입회원과 기존 회원 중 개인정보를 업데이트하는 홈페이지회원을 대상으로 객실이용권과 리프트요금과 장비렌탈요금을 60% 할인받을 수 있는 모바일할인권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수능 수험생, 생일고객, 뱀띠고객, 여성고객, 다둥이 가족고객에 한하여 할인가 적용의 혜택을 주고 있으며 각종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한 할인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한편 웰리힐리스노우파크는 국제스키연맹(FIS)으로부터 총 7개 슬로프가 국제코스 공인을 받았으며 2003년 9월 국내 최초로 스노보드, 모글 국제코스 공인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아시아 최초로 국내 스키 역사상 최대 이벤트인 2009 스노보드 세계선수권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도 했다. 이러한 명성에 맞게 천혜의 설질은 기본, 정설차 3대와 팬 제설기 15대 등 최신형 제설장비 도입으로 상시 제설을 가능하게 하여 슬로프 내의 아이스반(얼음덩어리)의 획기적인 감소로 최고의 라이딩을 선사하고 있다. 슬로프와 편의시설에서도 다양한 변화를 준비, 난이도 별로 설계되어 운영되던 다양한 슬로프에 점프대와 기물을 설치한 슬로프스타일 코스(빅에어)를 신설하여 더욱 다채로운 19개의 슬로프를 갖추었으며 상시 운영될 기문 체험코스와 지빙코스, 상급자·9중급자용 모글코스와 웨이브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규모의 하프파이프에서 펼쳐지는 익스트림 퍼포먼스도 ‘웰리힐리스노우파크’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지난해 동계전국체전 스노보드종목이 열렸던 ‘웰리힐리스노우파크’는 올해도 대한스키협회장배 스노보드대회와 제66회 스키/스노보드 종별 선수권대회 등 굵직한 대회가 열렸다.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는 스키/스노보드 기술선수권대회, 25일부터 26일까지 스키/스노보드 데몬선발전, 26일에는 제2회 스키 시니어 기술선수권대회, 27일에는 동계전국체전 스노보드 평행대회전대회와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슬로프 내 편의시설 신설 및 확충, 전체 리프트 상·하차장 바닥에 데크를 설치하여 안전과 편의성을 높였으며 스키하우스의 꽃, 푸드 코트도 새로 단장했으며 콘도별관의 실내 레포츠도 막간 휴식을 채울 수 있는 묘미의 공간이 구성되어 있다. 문의:1544-8833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400년 만에 ‘新다면체’ 발견…무한대로 커지는 축구공 모양

    400년 만에 ‘新다면체’ 발견…무한대로 커지는 축구공 모양

    400년 만에 지금껏 발견되지 않은 새로운 모양의 ‘다면체’가 발견돼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미국 UCLA(캘리포니아대학교 로스앤젤레스캠퍼스) 수학과 연구팀이 ‘등변 볼록 다면체(equilateral convex polyhedra)’ 또는 ‘골드버그 다면체(Goldberg polyhedra)’라 정의된 새로운 도형 형태를 발견했다고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정다면체는 볼록 다면체 중에서 모든 면이 합동인 정다각형으로 이뤄지면서, 각 꼭짓점에서 만나는 면의 개수가 같은 도형을 말한다. 정다면체는 정다각형과는 다르게 정사면체, 정육면체, 정팔면체, 정십이면체, 정이십면체 5가지만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다면체의 유래는 약 1,000년 전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이자 수학자인 플라톤의 연구(피타고라스와 테아이테토스의 도움이 더 크다는 주장도 존재)에서 시작된다. 플라톤의 저서인 ‘티마이오스’에는 흙은 6면체, 공기는 8면체, 물은 20면체, 불은 4면체와 대응시킨 기록이 남아있다. 16세기 독일 천문학자 케플러는 이 플라톤의 다면체를 수성, 금성, 지구, 화성, 목성, 토성에 각각 대입해 태양계 모델을 만들었으며 이 과정에서 ‘행성은 태양을 한 초점으로 하는 타원궤도를 그리며 공전 한다’, ‘행성과 태양을 연결하는 가상 선분이 같은 시간 동안 쓸고 지나가는 면적은 항상 같다’, ‘행성 공전주기의 제곱은 궤도 긴반지름 세제곱에 비례 한다’는 내용의 역사적인 ‘케플러 법칙’을 발견했다. (참고로 이 케플러 법칙은 후에 아이작 뉴턴의 ‘만유인력 법칙’에도 큰 영향을 끼쳤다) 케플러는 플라톤 다면체에서 한 발 나아가 모든 면이 별 다각형(모서리가 서로 교차하면서 정다각형의 꼭짓점을 일정한 개수 씩 건너 연결한 도형)으로 이뤄져 있으나, 볼록하지 않은 ‘케플러-푸앵소 다면체’를 만들었다. 이후 400년 간 새로운 형태의 다면체는 등장하지 못했기에 이번 발견이 가지는 의미는 크다. 언뜻 보면 바이러스 같기도 하고 축구공 같기도 한 이 新 다면체는 사실 사람 눈의 망막 구조에서 아이디어를 얻은 것이다. UCLA 스텐 세인 연구원은 “처음 이 형태를 봤을 때 다면체가 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연구가 진행되면서 기존 다면체의 틀을 뛰어넘는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설명했다. 이 다면체는 기존 플라톤-케플러로 이어지는 다면체 종류의 4번째 클래스로 숫자적으로는 ‘무한’을, 과학적으로는 ‘세포 증식 및 확장’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새로운 형태의 바이러스 구조를 이 다면체를 통해 인식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미국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PNAS)에 최근 발표됐다. 사진=Wikipedia commons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납치·사형 反인도적 범죄 김정은 형사책임 물어야”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 내 최고 지도층의 정책과 결정에 따른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인권침해를 반(反)인도적 범죄로 결론 내리는 내용의 최종보고서를 1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북한 인권 문제의 심각성에 대한 유엔 차원의 경고로 향후 구체적인 조치에 관심이 쏠린다. COI는 북한 정권의 폭정으로부터 ‘북한 주민을 보호할 책임’(R2P: Responsibility to People)이 국제사회에 있다고 결론 내렸다. 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정부를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고 책임자에 대해 제재하라고 권고했다.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사실상 책임자로 지목한 것으로 COI는 김 제1위원장 등을 국제형사재판소(ICC)에 회부하도록 권고했다. 또 중국과 국제사회에도 북한인권을 외면하지 말도록 했다. 하지만 북한이 COI의 보고서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이 같은 권고가 실행될 가능성은 적을 것이란 관측도 제기된다. 또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거부권을 사용해 ICC 제소를 막을 것으로 전망된다. COI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마이클 커비 위원장과 마르주키 다루스만 유엔 북한인권특별보고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을 보고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김정은 공소시효 없어… 국제사회에 北주민 보호책임 첫 명시

    17일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가 북한이 자행해 온 인권 탄압을 ‘반인도적 범죄’로 규정하고 최고 지도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등 책임자들의 국제형사재판소(ICC) 회부와 유엔 제재를 권고하는 최종 보고서를 채택했다. 유엔 인권 기구인 COI가 372쪽 분량의 보고서를 통해 북한 최고 지도자와 국방위원회, 국가안전보위부 등 개인 및 권력 기관의 인권 탄압을 범죄로 보고 형사 소추 절차를 권고한 것은 처음이다. 북한 주민에 대한 국제사회의 ‘보호 책임’(R2P·Responsibility to People)을 처음 명시했다는 점에서 앞으로 북한 인권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도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 1년간 북한 인권 탄압 실태를 광범위하게 조사해 온 COI가 북한 인권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는 동시에 이를 국제적인 형사 처벌이 필요한 반인도적 범죄 행위로 규정한 셈이다. COI는 정치범 및 일반 수용소 수감자와 탈북민, 반체제 인사 등에 대한 인권 탄압, 기아 유발, 정치적 목적의 외국인 납치, 자의적인 구금·고문·사형 집행 등을 북한의 반인도적 범죄 사례로 제시했다. 보고서는 북한 국방위원회, 국가안전보위부, 노동당 등의 권력기관뿐 아니라 ‘최고 지도자’의 법적 책임을 제기해 김 제1위원장 등 개인에 대한 반인도적 범죄 처벌도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제법상 반인도적 범죄는 공소시효가 없다. 유엔 COI는 이번 보고서를 영구적인 기록으로 보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로서는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법적 책임을 묻지 못하더라도 북한 정권이 붕괴할 경우 책임자들에게 엄중히 묻겠다는 뜻이다. COI는 북한에 대해 ▲정치범 수용소 폐쇄 ▲사형제 폐지 ▲언론·사상·종교의 자유 보장 ▲탈북민 보호 및 이동의 자유 보장 ▲납북자 및 이산가족 문제 해결 ▲인권 범죄 책임자 처벌 등 12개 사항을 권고했다. 중국에도 탈북민 보호 및 강제송환금지 원칙 준수 등을 권고했다. 아울러 유엔 등에는 ▲안전보장이사회의 북한 인권 상황 ICC 회부 및 북 책임자 제재 실시 ▲유엔의 북한 인권 개선 강화 ▲COI 후속 조치 담당 조직 설치 등을 권고했다. COI의 최종 보고서 채택에도 불구하고 북한 인권 탄압의 책임자 처벌 등을 위한 ICC 회부는 불투명하다. 유엔에서 ICC 회부 등의 법적 집행권을 갖는 기구는 안보리다. 그러나 북한 문제의 ICC 회부 및 책임자 제재 조치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중국과 러시아의 거부권 행사로 인해 무산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된다. 정부 관계자는 “북한이 ICC 회원국이 아니고 현실적으로도 최고 지도자를 형사 소추하는 건 어렵지만, (북 인권에 대한) 국제적인 컨센서스가 분명해졌다”고 말했다. 스위스 제네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이날 성명에서 “인권 보호를 빌미로 한 어떠한 정권교체 시도와 압박에도 끝까지 강력히 대응하겠다”면서 “북한에는 보고서가 언급한 인권침해 사례가 없음을 다시 확인한다”고 밝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가이드, 괴한 저지… 참사 막았다”

    이집트 시나이반도 타바 국경에서 지난 16일 발생한 한국인 관광버스 폭탄 테러 현장에서 가이드의 희생이 더 큰 참사를 막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생존자들은 현지 가이드 겸 여행업체 사장 제진수(56)씨가 버스에 타려는 괴한을 저지했다고 증언했다. 또 알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무장단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성지의 투사)는 이번 테러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17일 “버스에 성지순례 관광객 31명과 가이드 2명 등 한국인 33명과 이집트인 가이드 및 운전기사 등 총 35명이 타고 있었다”면서 “이 가운데 한국인 사망자는 3명”이라고 확인했다. 특히 사고현장 수습을 맡은 주이스라엘 대사관 박흥경 공사는 “테러범이 버스에 오르자 제씨가 밀쳐냈고 바로 다음 폭발이 있었다”면서 “제씨가 막지 않았다면 희생자가 더 많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대부분이 다리에 파편을 맞은 것도 범인이 버스에서 내려 폭탄을 터뜨렸기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반면 이집트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자살폭탄 테러범이 국경 근처에서 대기하던 버스에 올라 문 근처에서 폭발물을 터뜨린 것으로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사망자는 제씨를 비롯해 충북 진천 중앙장로교회 여신도 김홍렬(64)씨와 한국에서 동행한 가이드 김진규(35)씨 등 3명이다. 이집트인 운전기사도 사망했다. 경상을 입은 진천 중앙교회 신자 15명은 이날 터키를 통해 귀국길에 올랐다. 18일 오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가족을 돌보기 위해 남은 1명과 중상자 14명은 샤름 엘셰이크 국제병원에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따르면 ‘안사르 베이트 알마크디스’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이번 테러를 자신들이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이번 테러 행위를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고 밝혔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집트서 폭탄테러… 한국인 최소 3명 사망

    이집트서 폭탄테러… 한국인 최소 3명 사망

    이집트 시나이반도의 이스라엘 진입 타바 국경에서 16일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현지 여행 중이던 한국인 3명이 숨졌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AFP 등에 따르면 이집트 현지 보안당국은 이날 이집트 시나이반도 이스라엘 국경 인근에서 버스를 겨냥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해 한국인 3명을 비롯해 이집트 버스기사 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들 부상자는 인근 샤름 엘 셰이크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정부는 “현재까지 한국인 3명이 사망하고 21명이 부상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해 사상자 규모는 다소 차이가 있다. 한편 아직까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단체가 나타나지 않아 한국인을 겨냥한 테러인지는 분명치 않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이날 버스에는 모세가 십계명을 받았다는 이집트의 시나이산 등 성지순례에 나선 충북 진천의 중앙교회 김동환 목사 등 31명을 포함해 최소 34명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김 목사 등은 지난 10일 교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터키, 이집트, 이스라엘 3개국으로 성지순례를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성지순례는 10박 11일로 오는 20일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이었다. 폭탄은 이들이 이집트 국경에서 출입국 심사를 받는 과정에서 차량 앞쪽에서 터졌다. 폭탄테러를 당한 이광표 장로는 서울신문 기자와의 통화에서 “국경에서 버스가 선 상태에서 폭탄이 터지는 사고를 당했고 너무 경황이 없어 이집트 어딘지조차 모르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통역이 안 돼 곤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집트의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인이 운영하는 현지 이집트 여행사가 시나이반도 관광을 주선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번 폭탄테러가 발생한 지역은 시나이반도 동북부의 관광지인 타바 인근으로 이스라엘 국경에서 가까운 곳이다. 현지 보안 관계자들은 무장 세력이 버스를 겨냥해 폭탄 공격을 가했거나 도로에 폭탄을 매설해 터뜨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는 “사고 버스 내부에 폭탄이 설치돼 있었으며 이스라엘 관광객도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는 이날 사고 직후 ‘한국인 사망 이집트 폭탄테러’ 대책반을 구성하고 긴급히 움직이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현지 대사관을 통해 이집트 당국과 함께 테러 상황을 파악 중이며 한국인 사망자들이 다수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말했다. 외교부는 현지 영사와 본부직원 등 3명을 테러 현장인 국경지대의 타바시에 급파했다. 정부 관계자는 “성지순례에 나선 우리 국민들이 탄 버스가 피해를 입었다”면서도 이번 테러가 한국인을 겨냥했을 가능성에 대해 “현재는 예단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중학생 8명 나눔 수익 1000만원 기부

    2012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IP 영재기업인교육원 프로그램에 참가한 중학생 8명이 의기투합해 만든 예비창업회사가 14일 수익금 중 1000만원을 교육원에 기부했다. 동인천여중을 졸업하는 연희연양은 교육원 친구들과 함께 동아리 형태의 예비창업회사 ‘맨딩’을 만들어 지난해 보육원, 도서관, 방과후학교 등을 찾아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블록을 활용한 공간지각 능력 교육, 특허 출원방법 교육을 진행했다. 맨딩은 ‘맨땅에 헤딩’의 줄임말이다. 맨딩은 강의료를 받지 않고, 대신 재능기부 대상기관으로부터 수업에 활용할 교구 구입비를 지원받았다. 교구비가 부족한 기관에 지원하고도 1000만원이 남자 맨딩은 전액을 교육원에 기부하기로 했다. 연양은 “기부와 나눔을 실천하는 과정에서도 얼마든지 이윤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맨딩이 증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맨딩과 함께 초등학생용 방과후 특별활동 교재를 제작하는 에듀박스도 교재 집필에 참여한 맨딩의 인세 명목으로 1억원을 교육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 KAIST는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 지원을 받아 2009년 교육원을 설립해 지적재산권, 기업가정신, 미래기술, 인문학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200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 남북 “이산상봉 예정대로…상호 비방·중상 중단”

    남북 “이산상봉 예정대로…상호 비방·중상 중단”

    남북이 14일 판문점 우리 측 지역 평화의 집에서 재개된 2차 고위급 접촉을 통해 ‘20~25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차질 없이 진행하기로 확정했다. 남북이 24일 시작되는 키리졸브 한·미 연합훈련과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연계하지 않기로 동의함에 따라 남북 관계 진전을 향한 ‘출구 찾기’가 본격 모색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북은 2007년 이후 7년 만에 열린 이번 고위 당국자 간 접촉에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진행뿐만 아니라 상호 비방·중상 중단과 후속 고위급 접촉 개최 등 총 3개항에 합의했다. 청와대는 15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해 이번 고위급 접촉과 합의 사항을 평가하고 향후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남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통일부 브리핑을 통해 “고위급 접촉을 통해 이산가족 상봉 문제 등 남북 간 주요 관심사에 대해 격의 없이 의견을 교환했다”며 “‘신뢰에 기초한 남북 관계 발전’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밝혔다. 김 1차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어떠한 조건도 붙어 있지 않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우리 정부의 발표 시간에 맞춰 “쌍방이 북남 관계를 개선해 민족적 단합과 평화번영, 자주통일의 새 전기를 열어 나갈 의지를 확인하고 북과 남 사이에 제기되는 여러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협의해 공동보도문을 발표했다”고 신속히 보도하며 보도문 전문을 공개했다. 김 1차장은 이번 두 차례 접촉을 통해 북한이 우리 정부의 대북 기조인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의 기본 취지에 대한 이해를 표했다고 공개해 남북 간 상호 신뢰 구축을 위한 후속 조치들이 시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우선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와 생사 확인’이 거론된다. 금강산 관광 중단 및 천안함 폭침 등에 따른 남측의 5·24 대북제재 문제도 상호 의제로 협의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안석 기자 ccto@seoul.co.kr
  • ‘靑 NSC·北 국방위’ 후속 대화채널 사실상 구축

    남북이 14일 고위급 접촉을 통해 후속 대화에 합의하면서 앞으로 청와대가 대북 관계의 전면에 부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우리 측 수석대표는 이례적으로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겸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이 맡았다. 김 1차장이 북한과의 후속 접촉을 합의한 주체인 만큼 후속 접촉도 그가 나설 가능성이 크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원동연 노동당 통일전선부 제1부부장을 수석대표로 한 이번 고위급 접촉 대표단을 북한 헌법상 최고 권력기구인 ‘국방위원회’ 대표단이라고 밝혀 남북이 사실상 최고위급 수준의 대화 채널을 구축하게 된 셈이다. 이는 남북이 기존 대화 채널인 ‘통통라인’(통일부-통일전선부) 외에 별도의 대화 루트를 확보해야 할 필요성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그동안 경색된 남북 관계를 큰 틀에서 전환시킬 모멘텀은 최고권력자의 결단에서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번 고위급 접촉의 합의 도출 자체가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수렴청정’ 성격이 짙다는 평가다. 이 같은 ‘톱다운’ 방식의 남북 대화 프로세스가 일회성 성격의 ‘단막극’으로 끝날지, 향후 연속극으로 정례화될지 현 단계에서는 미지수라는 게 청와대의 입장이다. 그럼에도 박 대통령이 NSC 사무처 부활 등 조직 자체를 상설화한 만큼 대북 정책과 남북 관계는 NSC가 주도하고 통일부는 실무·보조적 역할로 위축될 것이라는 관측이 적지 않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 부총리급인 김양건 노동당 통일전선부장의 카운터파트로 청와대 김장수 국가안보실장이 부상할 수도 있다. 남북 관계에서 이른바 ‘김양건-원동연’라인 대 청와대 ‘김장수-김규현’ 라인의 대진표가 새로 짜이는 셈이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바다 지킨 영웅들에 보은 기회 왔다

    바다 지킨 영웅들에 보은 기회 왔다

    전사·순직한 해군 장병들의 유자녀를 지원하는 ‘바다사랑 해군 장학재단’이 14일 경기도 평택 해군 2함대에서 발족했다. 이 장학재단은 해양 수호를 위해 헌신하다 전사·순직한 해군 유자녀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김태우 동국대 석좌교수 등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해군발전자문위원회는 지난해 2월부터 장학재단 설립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모금 운동을 벌여 지난해 말 재단 설립 최소 금액인 3억원을 마련했다. 엄현성 해군참모차장이 재단이사장을 맡고 참모부서장들이 이사회 임원 및 감사를 맡았다. 재단은 장학기금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목표액을 30억원으로 정하고 기금 유치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황기철 해군참모총장이 주관한 이날 설립행사에는 재단설립 추진위원과 100만원 이상 고액기부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황 총장은 “장학재단 설립으로 전사·순직 장병 유자녀들이 마음 놓고 학업에 정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조국의 바다를 지켜낸 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유족들의 아픔을 따뜻하게 보살피겠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오바마 순방전 한·일 관계 개선해야… 美도 물밑작업”

    “오바마 순방전 한·일 관계 개선해야… 美도 물밑작업”

    미국이 한국과 일본의 관계 개선을 적극 압박하고 나섰다.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이 13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 이전에 한·일 간 관계 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요구해 오바마 순방을 한·일 관계 정상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아시아·중동지역 순방의 첫 일정으로 이날 한국을 방문한 케리 장관은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한국과 일본이 역사를 극복하고 양국 관계를 진전시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 일본 모두 미국의 동맹국이기에 역사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미국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참배) 판단에 대해서는 (미·일 간) 이견이 있다”고 비판했다. 케리 장관은 ‘오바마 대통령이 4월 한국과 일본 순방 시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해 중재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 “미국 대통령이 중재할 만큼 그렇게 악화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오마바 대통령 순방 전까지 우리가 물밑 작업을 통해 해결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이 당초 2박 3일간 일본만 방문하려다 한국의 강력한 요청으로 양국 모두를 방문하게 됐다는 점에서 미국이 한·일 양국에 강한 관계 개선의 압박을 가할 것이라는 관측을 뒷받침하는 셈이다. 그는 현재 박근혜 대통령, 윤 장관, 대니얼 러셀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과 함께 이 부분을 계속 논의하고 있다고 말해 미국의 적극적인 중재 활동이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4월 아시아 순방을 계기로 한국과 일본의 갈등을 해소해야 한다는 미국의 적극적인 움직임을 드러낸 대목이다. 케리 장관은 역사 문제로 첨예하게 갈등하고 있는 한·일 양국을 겨냥한 듯 “과거보다는 현재가 더 중요하다”, “현재 가장 시급한 문제는 (동북아) 안보이며 많은 사람의 목숨이 걸려 있는 안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했다. 윤 장관은 일본에 대해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아베 총리를 겨냥해 “일본 지도부의 역사 퇴행적인 언행이 양국 간의 신뢰 구축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며 “주변국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일본의 진정성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의 무라야마 담화 계승 등 역사 인식에 대한 명시적인 액션이 없는 상황에서 한·일 정상회담은 어렵다는 상황 인식을 다시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윤 장관은 일본과 북한의 비밀 접촉설을 묻는 질문에는 “일본 정부가 공식 확인하지 않고 있다”면서도 “한·미·일 3국의 북핵 협조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케리 장관은 북한의 핵 보유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도 거듭 확인했다. 그는 “북한은 아직 (비핵화 관련) 의무를 완수하거나 검증 가능한 비핵화를 위한 협상 준비가 안 돼 있다”면서 “미국은 북한을 핵으로 무장한 국가로 수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거듭 확인했다. 윤 장관은 북한 체제가 매우 유동적이고 불안정하다는 점을 적시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어느 정도로 김정은 정권이 체제 유지의 내구력을 갖고 있는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겨울왕국’ 월트디즈니 직원들, 어린이 성범죄로 체포

    ‘겨울왕국’ 월트디즈니 직원들, 어린이 성범죄로 체포

    어린이 뿐 아니라 성인에게도 동심과 꿈, 환상을 심어주는 회사인 월트디즈니 계열사인 미국 디즈니월드 일부 직원이 미성년자 성범죄와 연루된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NBC뉴스 등 현지 언론의 13일자 보도에 따르면, 최근 플로리다 경찰은 성관계를 목적으로 어린이들을 유혹하려 한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을 긴급 체포했다. 32세 2명, 49세 1명 등 총 3명은 아지트로 쓰고 있던 빈집에서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성관계를 위한 어린이들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한명인 32세의 조엘 토레스는 온라인 채팅을 이용해 유혹한 14세 소녀와의 성관계를 위해 피임도구를 집에 미리 구비해 놓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디즈니 측 대변인인 마릴린 워터스는 NBC뉴스와 한 인터뷰에서 “체포된 3명에게는 급여지급 정지 처분을 내렸다”고 전했다. 이번 수사에서는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을 포함해 총 22명의 남성이 같은 혐의로 체포됐는데, 이중 27세의 한 남성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맥도날드의 해피밀 세트와 콘돔을 준비한 뒤 13세 소녀와의 만남을 기다리다 경찰에 적발됐다. 이밖에도 사탕과 목걸이, 마리화나 등 미성년자들을 유혹할 만한 ‘당근’ 십 수 가지가 증거로 나왔으며, 한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7살 된 아이와 성관계 할 계획이었다”라고 털어놔 충격을 더했다. 이번 사건에는 사리판단이 분명치 않은 어린아이 뿐 아니라 자신의 아이를 성적으로 학대해 온 일부 부모까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성은 7살 된 딸 대신 직접 채팅을 통해 성매매를 주도했으며, 경찰은 온라인 채팅 내역에서 찾은 IP주소를 이용해 그녀를 검거했다. 한편 이번에 체포된 디즈니월드 직원 3명의 소속 부서 등은 밝혀지지 않았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독도 질문받은 케리 “어떤 섬이라 물었죠”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을 찾아 즉석에서 ‘떡볶이’를 먹으며 한국과의 스킨십을 과시했다. 케리 장관은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면담한 뒤 인근 통인시장을 10여분간 둘러봤다. 케리 장관은 성김 주한 미국대사의 안내를 받아 떡볶이를 판매하는 시장 상인에게 ‘헬로’라고 인사했고, 통인시장의 명물인 ‘기름 떡볶이’를 맛봤다. 떡볶이 값 6000원은 성김 대사가 냈다. 떡볶이 접시를 받아 든 그는 몇 점을 입에 넣더니 크게 웃으며 “베리 굿”과 “땡큐”를 연발했다. 이날 저녁 8시 30분에 시작된 한·미 외교장관 공동 기자회견에서 케리 장관은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가 미·일 방위조약의 대상에 포함된다는 게 미국 입장인데 독도는 한·미 상호방위조약의 대상에 포함되는 지역이냐”는 질문에 답변을 피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과 척 헤이글 국방부 장관의 (센카쿠가 미·일 방위조약 대상이라는) 생각에 동의한다”고 밝혔을 뿐 독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케리 장관은 독도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답변해 줄 것을 재차 요구받자 얼굴을 붉히며 “어떤 섬이라고 물었죠”라며 “그 질문에 대해서는 이미 답변을 드렸다”고 더 이상의 언급 자체를 회피했다. 한·미동맹의 근간이 되는 조약인 한·미 상호방위조약 제3조는 ‘한·미 양국은 당사국의 행정 지배하에 있는 영토를 위협하는 태평양지역에서의 무력공격을 자국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간주하고 공동으로 행동한다’고 미국의 방위 의무를 규정하고 있다. 미국은 그동안 센카쿠열도에 대해서는 미·일 방위조약 대상에 포함된다는 공식 입장을 표명해 왔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박 대통령의 통일 대박론과 관련, “케리 장관이 통일 대박론을 통해 논의의 중요성을 부각시킨 것이 시의적절했다면서 미국은 한반도의 통일을 지지한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케리 장관도 “(통일이) 경제적으로 대박이라는 부분에 대해 매우 환영한다”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朴대통령 “통일 한국 핵무기 보유 않을 것” 케리 “한·미훈련-이산상봉 결부 옳지 않아”

    朴대통령 “통일 한국 핵무기 보유 않을 것” 케리 “한·미훈련-이산상봉 결부 옳지 않아”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통일 한국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역내 평화 및 번영 증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해 “앞으로의 시기가 매우 중요하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한·미 간 대북공조가 잘 유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4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전날 개최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우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시작으로 남북 간 신뢰를 쌓아갈 것을 강조하고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다”며 “북한이 비핵화의 확실한 의지와 실질적 행동을 보여 준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케리 장관에게 설명했다. 케리 장관은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고 긴장도 많이 고조되고 있다. 역사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관계를 굳건하게 가져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인 모두가 (한국과의) 굉장히 중요한 동맹이 매우 ‘이센셜’(essential·극히 중요한)하고 중심적이라고 믿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면담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15분까지 예정됐지만 예정 시간을 55분이나 넘겨 오후 7시 10분에 종료됐다. 박 대통령은 케리 장관을 5분여간 배웅하며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도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이 한·일 갈등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눈 것으로 관측됐지만 청와대는 관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는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평화로운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이유로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주의적 이슈를 다른 문제와 결부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합법적으로 이 두 가지를 연계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아이니웨딩박람회, 예비부부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

    아이니웨딩박람회, 예비부부의 선택에는 이유가 있다!

    2월이 되면서 봄을 대비해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부부들의 움직임이 바빠졌다. 결혼 준비로 분주한 예비부부들에게 다양한 결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웨딩박람회는 필수 코스로 자리잡았다. 그러나 넘쳐나는 웨딩박람회 역시 고민거리가 되고 있다.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박람회를 선택하는 것 조차 쉽지 않다. 웨딩박람회를 선택할 때에는 신뢰할만한 컨설팅 업체인지, 플래너가 전문성은 있는지, 박람회 진행 경험은 있는지 등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수 많은 웨딩박람회 중에서도 예비부부들의 신뢰를 받고 있는 아이니웨딩박람회가 오는 2월 15일(토)부터 16일(일) 양일간 고속버스터미널 센트럴시티 밀레니엄 홀 6층에서 진행된다. 아이니웨딩박람회는 100여명의 웨딩플래너 1:1 고객케어, 100%정찰제, 1,000여 개의 엄선된 업체 참여, 최대 65%할인 및 결혼진행에 필요한 각종 사은품 증정, 2014 최신웨딩드레스 전시, CRM팀의 고객 후속관리 등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박람회로 유명하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사전 참여 신청자 2,000명에게 미니고데기 및 고급웨딩 다이어리, 웨딩잡지 특별판, 롯데면세점 할인쿠폰, 각종 혼수 사은품이 증정된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이벤트도 마련돼있다. 현장에서는 메이크업 무료 시연, 웨딩촬영 리허설 체험, 폐백음식 무료 시식, 신부피부 무료진단 및 스킨케어 무료 이용권을 증정한다. 여기에 예비 부부 총 10쌍에게 스드메패키지(스튜디오, 드레스, 메이크업) 전액 및 하와이 허니문 3쌍 무료 이벤트가 진행된다. 방문계약을 한 고객에게는 비타민, 모공, 콜라겐, 다크써클, 기미 케어 및 얼굴축소, 아로마(슬리밍) 드레스어깨라인 관리가 가능한 250,000원 상당의 VVIP Special 스킨케어 이용권과 고급한과세트를 함께 증정한다. 이외에도 혼수 혜택으로써 한복 40%, 예물 15%, 커플링 50%, 예단 20% 할인과 참가 신청만으로도 LG스마트 TV (1명), LG Whisen에어컨 (1명), DIOS 광파오븐 (2명), 휘슬러 냄비세트 (3명), 드럼세탁기 (1명)가 추첨을 통해 증정된다. 아이니웨딩박람회 참가신청 및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niwedding.com)에서 가능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ICT정책 컨트롤타워 가동

    정보통신기술(ICT) 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정보통신 전략위원회가 신설된다. 또 ICT 연구·개발(R&D) 전담 기관이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으로 통합되고 2017년까지 R&D 사업화에 약 8조 5000억원이 투자된다. 미래부는 13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 진흥 및 융합 활성화 등에 관한 특별법’이 14일 시행된다고 밝혔다. 특별법 시행으로 출범하는 정보통신 전략위원회 위원장은 국무총리가 맡고 기획재정부, 안전행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11개 관계 중앙행정기관장이 위원으로 참여한다. 전략위원회는 ICT 기본계획의 심의·의결, 연구개발 우선순위 권고 등을 맡는다. 첫 회의는 다음 달 초 개최된다. 부처나 기관별로 분산된 ICT R&D 관리 기능은 NIPA로 통합된다. 미래부는 2017년까지 R&D 사업화에 약 8조 5000억원을 투자해 5세대(5G) 이동통신 등 10대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ICT 자동차 등 15대 미래 서비스를 구체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ICT 융합 신제품의 신속한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신속처리 및 임시허가 제도’도 도입된다. 근거 법령이 불분명하거나 미비한 신규 기술·서비스를 개발한 경우 미래부 장관에게 신청하면 1년 임시허가를 최장 2년까지 받거나 즉시 출시 통보를 받을 수 있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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