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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대란 또.. 영업정지 전 마지막 기회?

    스마트폰 보조금 정책을 이용해 파격적인 가격에 최신 휴대폰을 스팟 형태로 내놓는 스마트폰 대란이 벌어졌다. 26일 새벽 0시 27분에 올라온 한 게시물을 보면 “2월26일 스팟 정책! 갤럭시4 12만원, G2 12만원, 베가시크릿업 3만원, 노트2 3만원”이라며 “오전 6시까지 연장! 영업정지 전 마지막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불법 보조금 남용으로 이동통신 3사는 오는 3월 첫 주부터 최소 45일, 최장 3개월 보름 동안 영업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한편 스마트폰 가격 대란 게시물이 올라오는 대표적인 커뮤니티에는 ‘위키폰(http://wikiphone.co.kr), 뽐뿌(http://ppomppu.co.kr), 호갱(http://hogaeng.co.kr) 등이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대명리조트 콘도, 분양 보증금 100% 만기 전환 반환, 다양한 혜택 가득

    대명리조트 콘도, 분양 보증금 100% 만기 전환 반환, 다양한 혜택 가득

    국내 레저업계 1위인 대명리조트가 겨울성수기 막바지에 계약 만기 시 100% 보증금 전액 반환 및 특별 혜택 한정 분양 찬스로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 대명리조트 특별 혜택 분양은 패밀리형과 스위트형으로써 계약금은 패밀리형은 300만원, 스위트형은 500만원으로 바로 예약이 가능하며 1개월 내에 잔금납부 시 일시불 할인가로 적용되며 절차가 완료된다. 법인의 경우 3구좌이상 추가특별할인이 가능하다. 회원권은 정상가에서 일시불 가입 시 추가 할인혜택 및 즉시 회원 앞으로 소유권 등기이전을 할 수 있고 만기 시 전액원금도 보장받을 수 있는 회원제 상품도 마련되어 있다. 대명리조트 관계자는 “본인의 스타일에 맞춰 이용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상품인지 정확히 구분하여 가입해야 한다” 고 전하며 회사담당자가 1:1 지정 담당제로 관리해 차별화된 콘도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패밀리’같은 경우 기본적인 원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4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된다. ‘스위트’는 가족 중심인 투룸 형태의 객실로 구성되어 있고 5매의 회원카드가 발급되며 대명리조트 계약금 납입 시 바로 회원번호를 부여 받아 예약접수가 가능하다. 패밀리&스위트 회원권은 대명리조트의 특별상품으로 기명기준 회원가로 연간 30박+15박(추가박수)의 객실 이용이 가능하다. 현재 대명리조트 패밀리형 분양가는 2,250만~2,980만원, 스위트형 분양가는 3,200만~4,240만원에 분양 받을 수 있다. 인기리에 분양된 VVIP프리미엄 노블리안형은 소노펠리체 및 전국 노블리안을 이용할 수 있으며, 최저가 1억 초반부터 분양가가 형성되어 있다. 대명리조트 가입 시 기명의 경우 객실료 회원가 50%로 전국 11곳(변산,제주,여수,거제,양양쏠비치,설악델피노,홍천비발디파크,단양,경주,양평,소노펠리체) 리조트를 회원 자격으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스키 무료, 오션월드, 아쿠아월드(워터파크) 주중무료, 주말 50%할인, 퍼블릭골프장 50% 할인 등 다양한 특별혜택이 주어지며 골퍼들을 위해 비발디파크 3곳, 델피노CC 1곳 총 63홀이 운영되고 있다. 상세한 자료나 상담을 문의하면 레저컨설턴트의 친절하고 자세한 컨설팅과 안내문, 관련 책자를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고 하니, 지금 연락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세계 최소형 ‘전기 자전거’ 공개…디자인도 Good

    세계 최소형 ‘전기 자전거’ 공개…디자인도 Good

    세계에서 가장 작은 전기 자전거가 공개돼 ‘자전거족’의 관심이 예상된다. 미국의 중소 디자인 업체인 ‘Ideapiphany’가 제작한 친환경 전기자전거 ‘Urb-E’는 최고 속도가 시속 24㎞이며, 완전히 접을 수도 있어서 휴대가 간편하다. 항공기 제작에 쓰는 초경량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는 13㎏에 불과하다. 3시간이면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완전충전 시 32㎞를 이동할 수 있다. 적은 무게와 작은 크기 때문에 여성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특히 붐비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탈 때에는 접어서 휴대할 수 있기 때문에 직장인에게도 용이하다. 일반 성인용 자전거와 달리 바퀴가 3개인 버전과 2개인 버전 두 가지로 출시됐다. 전기 동력을 이용해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을 충전하며 달릴 수 있고, 아예 스마트폰을 ‘부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 내비게이션 등으로 활용할 때에도 도움이 된다. 이 자전거는 소셜펀딩 사이트인 ‘인디고고’(Indiegogo)를 통해 자금을 지원받아 제작됐다. 이 제작 캠페인은 오는 3월 21일까지 계속되며 대량 생산을 위한 목표 금액에 도달할 경우 다가오는 여름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초기 100명에게 1599달러(약 171만원), 이후 공식 가격은 1799달러(약 192 만원)선으로 책정됐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포토] ‘제24회 서울국제 판촉물, 선물 및 홈웨어전’

    [포토] ‘제24회 서울국제 판촉물, 선물 및 홈웨어전’

    26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24회 서울국제 판촉물, 선물 및 홈웨어전(SIPREMIUM2014)’에서 관람객들이 전시된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3월 1일까지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의 판촉물이나 선물, 핸드메이드 제품, 디자인상품 등 소비자가 쉽게 접할 수 있는 소비재를 총 망라해 선보이는 관련분야 최대 전시회로써 500개 업체와 650개 부스, 2만명의 바이어가 참가한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 최고의 품위와 품격으로…좋은상조, Vvip 장례서비스 주목

    최고의 품위와 품격으로…좋은상조, Vvip 장례서비스 주목

    정치, 경제, 문화 각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인사의 장례식은 일반 장례와 비교하면 규모가 크다. 또한 천재지변이나 대량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사고의 합동 장례식도 유가족은 물론 사회 각층의 조문객과 일반 시민들도 참여하는 경우가 있어 숙련된 장례 서비스 전문가들의 참여가 요구된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 대표 가정의례 전문기업 좋은상조㈜가 제공하고 있는 Vvip 장례식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좋은상조 Vvip 장례식 연구센터는 김영태 의전본부장을 중심으로 철저한 의전 교육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인재들로 구성된 TF팀을 운영하고 있다. 장례 명인인 김 본부장은 서라벌대학교 장례서비스경영과 전임교수를 비롯, 천안함 용사 장례식, 전 국무총리 사회장 등 장례행사에서 자문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좋은상조그룹 관계자는 “업계 최초로 찾아가는 서비스 무료 장례코치 서비스를 제공하며 상조 서비스 개선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금융감독원, 경찰공제회, IBK기업은행, YTN, 포스코 등 국내 최고의 기관과 기업의 행사지정업체로 선정되어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좋은상조 측은 최근 안타까운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리조트 붕괴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기 위한 합동 분향소를 경주시와 협력하여 경주시 실내체육관 내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경제혁신 3개년 계획]박근혜 대통령 담화문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올해 초 신년구상에서 우리 경제의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추진을 밝힌 바 있습니다. 지금 세계 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나지 못한 채 대전환기를 맞고 있습니다. 세계 각국은 구조 개혁을 강화해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통상을 둘러싼 주도권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 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닙니다. 지금 도약이냐 정체냐를 결정지을 중대한 기로에 서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이끌었던 기존의 추격형 전략이 한계에 직면했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이 경제의 효율성과 역동성을 저하시키고 있습니다. 수출과 내수, 대기업과 중소기업, 제조업과 서비스업간 불균형 등 해결해야 될 구조적 과제들이 산적해 있고, 인구고령화가 OECD국가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면서 2017년부터는 생산가능 인구도 감소하게 됩니다. 이것은 소리없이 다가오는 무서운 재앙입니다. 그 전에 우리가 경제의 체질을 바꾸고, 비정상적인 관행들을 고치면서 장기간 이어져온 저성장의 굴레를 끊지 못한다면, 우리의 미래는 없을 것입니다. 그동안 우리는 과거부터 이어져 온 잘못된 관행과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오랜 시간 이런 많은 문제들에 대해 눈을 감고, 본질적인 해결을 피해왔는데 그래선 우리의 병이 깊어질 뿐이고, 점점 고칠 수 없는 고질병이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시작을 해야 합니다. 경제혁신을 강력하게 추진해서 이런 고질적인 관행과 문제들을 해결해야만 국민이 행복해지고, 희망의 새 시대를 앞당길 수 있습니다. 저는 IMF사태 때 대한민국이 뿌리채 흔들리고, 국민들이 큰 고통을 겪는 것을 보면서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제 2의 한강의 기적을 이뤄내서 우리 경제를 튼튼한 반석위에 올리고, 국민행복시대를 여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정치 신념입니다. 이번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통해, 2017년에 3%대 초반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잠재성장률을 4%대로 끌어 올리고, 고용률 70%를 달성하고, 1인당 국민소득 3만불을 넘어 4만불 시대로 가는 초석을 다져 놓겠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 ‘역동적인 혁신경제’ ‘내수·수출 균형경제’ 등 3대 핵심전략을 제가 임기 내내 직접 챙기면서 강력하게 추진해서 성공적으로 이끌어갈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고,꺼져가는 성장엔진을 다시 한 번 힘차게 점화해서 모든 국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습니다. 국민 여러분 ‘기초가 튼튼한 경제’는 비정상적인 제도와 관행들을 바로잡는 일에서 출발합니다. ‘공공부문 개혁’,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 ‘사회안전망 확충’은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핵심과제입니다. 우선, 공공부문부터 개혁하겠습니다. 그동안 공공부문은 비정상적인 관행과 낮은 생산성이 오랫동안 고착화되었습니다. 이 오랜 관행과 비리가 국가경제와 국민경제 발전에 더 이상 발목을 잡아서는 안됩니다. 앞으로 철저한 쇄신과 강도 높은 개혁과 체질 변화를 해나갈 것입니다. 상당수 기관들이 영업이익으로 이자도 충당하지 못하고 있는데도, 부채가 많은 상위 12개 공기업의 복지비가 최근 5년간 3천억원을 넘었습니다. 22조원이 투입된 4대강 사업처럼, 정부 재정 부담을 공기업에 떠넘겨 부실을 키우는 경우도 적지 않았습니다. 비정상적인 관행의 핵심은 방만경영과 높은 부채비율, 그리고 각종 비리입니다. 방만 경영을 개선하기 위해 공공기관의 경영 비밀을 제외한 모든 정보를 공개할 것입니다. 사업조정, 자산매각과 함께 공사채 발행총량 관리제를 도입하고, 정부정책사업과 공공기관 자체사업을 분리해서 관리하는 구분회계제도를 확대적용해서, 2017년까지 공공기관의 부채비율을 200%로 대폭 낮추겠습니다. 원전비리와 같은 공공기관의 구조적 부패와 불공정행위도 근본적인 고리를 끊어야 할 것입니다. 뇌물수수 등의 입찰비리를 한번이라도 저지른 기관은 입찰업무를 2년간 조달청에 강제로 위탁하게 하는 ‘원 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하고, 공공기관 퇴직 임직원이 임원으로 취직한 업체와는 2년간 수의계약을 금지시킬 것입니다. 또 공기업의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등 불공정 행위를 엄단하고 적발된 공기업의 명단을 공개하겠습니다. 부채 증가를 억제하고 방만경영을 바로잡는 것 못지않게 공공기관의 생산성을 높여서 제대로 된 서비스를 낮은 비용으로 제공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조직 안팎으로 경쟁원리를 과감하게 도입할 것입니다. 철도처럼 공공성은 있으나 경쟁이 필요한 분야는 기업분할, 자회사 신설 등을 통해 공공기관간 경쟁체제를 도입하고 임대주택 등 민간참여가 가능한 공공서비스 분야는 적극적으로 민간에게 개방하겠습니다. 유사.중복사업 통폐합을 통해 정부재정사업을 향후 3년간 600개 이상 감축하고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 3개 공적 연금에 대해서는 내년에 재정 재계산을 실시하여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관련 법도 개정하겠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초를 튼튼히 하기 위한 두 번째 과제는 원칙이 바로 선 시장경제를 확립하는 것입니다. 시장이 공정하지 못하고 경제적 강자가 약자의 경제적 과실을 독차지한다면 시장에서 누가 열심히 일하고 창의력을 발휘하겠습니까. 대기업과 중소기업, 고용주와 근로자, 생산자와 소비자 등 경제주체들 간에 서로 원칙을 지키고 땀 흘린 만큼 공정하게 보답받는 사회가 될 때 모두가 최선을 다하게 될 것이고 그러한 최선의 결집이 국가 전체의 경쟁력 향상과 통합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경제구조를 왜곡시키고 민간의 창의적 혁신을 제약하는 대.중소기업간 불공정거래 관행과 칸막이식 규제와 높은 진입장벽을 방패로 현실에 안주하는 행태, 그리고 노동시장의 낡은 제도와 관행을 바로 잡을 것입니다. 지난해에 하도급업자와 가맹점주 등 경제적 약자의 권리를 강화하는 법안들이 역대 어느 때보다 많이 입법화되어 공정거래를 위한 제도적 기반이 마련되었습니다. 이제 중요한 것은 이를 확실히 정착시켜 현장에서 변화가 체감되도록 만드는 일입니다. 앞으로 관련기업, 민원인들과 합동으로 TF를 구성하여 새로운 제도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6개월마다 실태를 점검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도록 할 것입니다. 아울러, 현재 제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신고포상금제도를 하도급 등 불공정거래 전반으로 확대할 것입니다.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상가 권리금을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권리금 보장보험을 도입하고 분쟁조정기구를 설치하여 임차인이 억울하게 삶의 기반을 잃는 일이 없도록 만들겠습니다. 우리 경제가 한 단계 더 발전하기 위해서는 세계 최하위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노사관계 생산성부터 끌어올려야 합니다. 이를 위해 대립적 노사관계를 대화와 타협의 관계로 바꾸어야 합니다. 임금과 생산성간 연계를 강화하여 정규직과 비정규직간 불합리한 임금격차를 줄이고, 비정규직 해고요건을 강화하여 고용보호 격차를 줄여 나갈 것입니다. 통상임금과 근로시간 단축, 정년연장 등 노사 모두에게 큰 영향을 미치는 노동시장 현안들은 모두가 열린 마음으로 서로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소비자의 권리보호도 대폭 강화하도록 할 것입니다. 개인정보 유출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일이 없도록 ICT 발전 속도에 부합하는 근본적인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고, 금융소비자 보호기능을 전담하는 금융소비자보호원 설립도 조속히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기초가 튼튼한 경제를 만들기 위한 세 번째 과제는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우리 경제를 혁신하는 과정에서 불가피하게 어려움을 겪게 되는 분들과 용기있게 도전했지만 실패를 경험한 분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회를 드려야 합니다. 저는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는 것이야말로 우리 경제가 여러 충격에도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주춧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사회보험 사각지대와 획일적인 기초생활 보장 등 미흡한 사회안전망은 불안과 저항의 원인이 되어 경제혁신의 동력을 약화시켰습니다.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못하는 비정상적 상황부터 시급히 바로잡아야 합니다. 특수형태 업무종사자는 물론 자영업자와 예술가와 일용근로자까지 고용보험 가입대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실업급여 체계도 일을 하는 것이 유리하도록 개편해나가겠습니다. 소득이 적어도 일하는 만큼 재산을 늘려갈 수 있도록 본인저축액만큼 국가도 저축해주는 희망키움통장 대상을 차상위 계층까지 확대하고, 근로장려금(EITC) 지원액도 높여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의 두 번째 전략은 역동적인 혁신경제로의 전환입니다. 우리는 7년째 1인당 국민소득 2만불대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의 기존 성장방식이 한계에 부딪힌 것입니다. 우리가 이 한계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발상과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저는 그것을 창조경제에서 찾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한 사람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수십만명을 먹여 살리는 시대입니다. 우리 모두는 저마다 다른 소질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국민 개개인에 잠재된 상상력과 창의력을 최대한 끌어내는 창조경제로 전환하지 않으면 우리에게 미래가 없고 경제도 살릴 수 없을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창조경제를 통해 신기술, 신산업, 신시장을 개발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개척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존 주력산업도 창조경제로 거듭날 때 경쟁력이 배가될 것입니다. 저는 지난 1월 다보스포럼에서 세계적인 IT기업 CEO들과 만났었는데, 그 분들 모두가 우리의 창조경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습니다. 온라인 창조경제타운과 내년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에 설치될 오프라인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창조경제 구현의 핵심이 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창의적 아이디어가 쉽고 빠르게 창업으로 이어지고 창업이 대박으로 이어지는 성공 사례를 만들어서 세계적인 신화를 써 내려 가시기 바랍니다. 앞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사업화로 연결시키고 지역 주도의 창조경제 구현에 핵심 역할을 하도록 정부와 민간, 중앙과 지방정부의 역량을 총결집할 것입니다. 벤처·창업기업이 중소·중견기업으로 성장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커갈 수 있도록 창업, 성장, 회수 그리고 재도전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원은 강화하고 규제는 혁파해 나갈 것입니다. 기술은행을 설립하여 대기업 등이 보유한 非활용 기술을 창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우수 창업자에 대한 연대보증도 폐지할 것입니다. 청년창업과 엔젤투자펀드를 7600억원까지 추가 확충하고, 글로벌 벤처투자회사와 공동으로 국내창업기업에 투자하는 2천억원 규모의 한국형 요즈마 펀드도 조성할 것입니다. 이를 포함하여 창업 벤처생태계 조성을 위해, 향후 3년간 4조원 규모의 재정을 투입하겠습니다. 창조경제의 비타민이라고 할 수 있는 과학기술과 ICT, 문화컨텐츠 등은 우리가 강점을 지닌 분야입니다. 이를 제조업 등 타 산업과 잘 접목한다면 제조업의 혁신은 물론 사물인터넷(IoE), 클라우드 컴퓨팅, 빅데이터 등 새로운 융합산업이 창출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 창조경제 비타민 프로젝트를 향후 3년간 120개 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역동적인 혁신경제를 이루기 위해서 ‘창조경제’와 함께 ‘미래대비 투자’와 ‘해외진출 촉진’도 핵심과제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혁신을 위해, 선도적인 미래대비 투자가 필요합니다. 창조경제의 기반이 되는 과학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2017년까지 R&D투자를 GDP의 5% 수준까지 끌어올리겠습니다. 세계 최상위 1% 과학자 300명을 유치하고 해외 우수 신진연구자의 국내성장을 지원하는 ‘Korea Research Fellowship’ 제도를 신설하여 대학의 연구역량도 대폭 강화할 것입니다. 지적재산권 거래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술이전소득에 조세를 감면하는 제도도 확대하겠습니다. 그리고 지금보다 100배 빠른 기가인터넷, 5세대 이동통신 등 네트워크 인프라 고도화를 위한 투자가 제 때 이루어지도록 해서 인터넷 기반 융합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이끌겠습니다. 기후.환경.에너지 등 범세계적인 문제에도 선제적으로 대비하여 새로운 사업을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기회로 삼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청정화력과 친환경자동차, 탄소 포집.저장(CCS) 등에 기술개발 투자를 확대하여 민간의 혁신활동을 지원하고, 소각장, 매립지 등 기피시설을 ‘親환경 에너지 타운’으로 조성하는 시범사업도 금년부터 시작해서 점차 확대시켜 나갈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역동성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해외로 진출하여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우리 경제의 수출의존도가 높은데도 불구하고, 전체 중소, 중견기업 가운데 2.7%만이 수출을 하고 있고, 이 기업들이 우리나라 전체 수출의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내수중심의 중소기업들을 수출 역군으로 육성한다면 우리 수출의 무한한 잠재력을 폭발시킬 수 있을 것입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미국, EU 등과 체결한 9건의 FTA를 발효 중이고, 2건의 FTA도 최종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한중 FTA는 물론 영연방 3국과 인도네시아.베트남 등과의 FTA도 조기에 마무리해서 2017년까지 우리 FTA 시장규모를 전 세계 GDP 대비 70% 이상으로 확대되도록 하겠습니다. 매년 7~8%씩 늘고 있는 해외 건설.플랜트 시장 진출 확대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100억불 규모의 외화 지원제도를 도입하고, 2017년까지 수출금융기관의 자본금과 출연금 2조 3천억원을 확충해서, 수출기업 등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습니다. 대외경제협력기금 등 원조자금과 연계한 지원체제도 구축해 나갈 것입니다. 많은 한류콘텐츠가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우리 콘텐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방증하고 있습니다. 우리 콘텐츠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수출금융과 현지 마케팅 지원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경제혁신을 위한 세 번째 전략은 “내수와 수출의 균형성장” 입니다. 우리 경제가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나가기 위해서는 내수와 수출, 제조업과 서비스업, 대기업과 중소기업, 수도권과 지방 등 모든 부문이 균형있게 성장해서 그 결실이 국민 모두에게 골고루 돌아가야 합니다. 균형경제는 ‘내수기반 확대’와 ‘투자여건 확충’ ‘청년·여성 고용률 제고’의 3대 과제를 중심으로 추진해 갈 것입니다. 내수기반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국민들의 소비를 짓누르고 있는 가계부채와 전세값 상승 문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합니다. 우선 가계부채부터 확실하게 관리해 나갈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선진국처럼 고정금리, 장기, 원리금 분할 상환 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전환해가고, 이를 위해 세제혜택과 장기주택자금 공급을 확대하겠습니다. 저소득층의 채무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영세자영업자 바꿔드림론 등 서민금융 상품의 지원한도를 확대하고 지원요건도 완화할 것입니다. 이를 통해 2017년까지 가계부채 비율을 지금보다 5%p 낮춰서 처음으로 가계부채의 실질적 축소를 이뤄내겠습니다. 가계부채 증가와 소비 위축의 주요한 원인이 되고 있는 전세값 상승도 잡아내겠습니다. 주택매매 활성화를 위해 민간택지에 건설하는 민영주택에 대한 전매제한을 완화하고 민영주택 청약가점제와 청약자격 요건 등 청약제도를 개선해서 신규주택 수요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출 것입니다. 주택시장 상황 등을 고려하여 ‘내집마련 디딤돌 대출’, 공유형 모기지 등 주택구입자금 지원도 강화할 것입니다. 또한, 공공임대 리츠 등 민간 자본 참여를 통해 공공임대 공급주체를 다양화하고, 쾌적하고 다양한 형태의 공공 임대주택을 공급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임대소득 과세방식을 합리화해서 장기 민간 임대공급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월세가 확대되는 상황에 맞춰 주택임대시장의 패러다임도 바꿔 나갈 것입니다.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를 대폭 세액공제로 전환하고 지원대상도 중산층까지로 확대하여 월세 부담을 대폭 낮추도록 할 것입니다. 내수활성화를 통해 균형경제를 이루기 위해서는 투자여건을 확충해야 합니다. 돈 한 푼 들이지 않고 투자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은 규제개혁 뿐입니다. 투자의 가장 큰 걸림돌인 규제를 반드시 혁파하겠습니다. 한 건 한 건씩 하는 규제 개선을 넘어 앞으로는 규제의 시스템 자체를 개혁해 나갈 것입니다. 규제를 신설하거나 강화할 경우에는, 반드시 그 만큼의 기존 규제를 폐지하거나 완화토록 하는 규제총량제를 도입하여 규제가 늘어날 수 없도록 할 것입니다. 모든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하여 불필요한 규제는 없애고 남아 있는 규제는 네거티브 방식으로 전환시킬 것입니다. 네거티브로의 전환마저 어려운 규제가 있다면, 존속기한이 끝나는 즉시 자동으로 효력이 상실되는 자동효력상실제를 도입하려고 합니다. 아울러, 지난 1월에 구축한 ‘규제정보 포털 사이트’를 통해 모든 규제의 상세한 현황과 정부의 규제개선 노력의 결과들을 한 곳에 모아 공개해서 국민들이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의견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이 모든 규제개혁의 과정 하나하나를 제가 규제장관회의를 통해 직접 챙겨 나갈 것입니다. 서비스산업에 대한 투자가 확대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그동안 제조업 중심으로 이루어진 재정과 R&D, 금융지원을 서비스산업에도 제조업 수준으로 적극 확대해서 서비스산업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겠습니다. 특히,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이면서 투자수요가 많은 보건.의료, 교육, 금융, 관광, 소프트웨어 등 5대 유망 서비스업은 민관합동 T/F를 통해 규제를 전면 재검토하고, 인허가부터 실제 투자가 이루어지는 전 과정에 걸쳐 불편이 없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할 것입니다. 예를 들어, 보건.의료 분야의 경우 경제자유구역 내 투자개방형 병원 규제를 합리화하고, 의료기관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종합적인 서비스 제공과 함께, 원격의료도 활성화할 것입니다. 상대적으로 침체되어 있는 지역투자를 살리기 위해 투자의 걸림돌을 과감히 제거하겠습니다. 우선 농지&산지 등에 대한 입지규제는 물론, 건설.유통.관광 등 지역 밀착형 산업에 대한 규제를 획기적으로 완화할 것입니다. 첨단.특화산업단지 조성과 노후산단 리모델링을 본격화하고, 지역에 대한 재정.금융 지원뿐만 아니라 지역 소재 기업들에 대한 인력과 연구 개발 등의 인센티브도 확대해 갈 것입니다. 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중앙정부의 포괄보조사업도 대폭 확대하겠습니다. 내수활성화를 위한 핵심과제는 일자리 창출입니다. 특히, 선진국과 비교해 크게 취약한 청년과 여성의 고용률을 확실히 끌어 올려야 합니다. 먼저 청년의 취업 단계별 애로요인을 해소하여 청년 일자리 50만개를 창출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학벌보다 능력이 중시되는 사회를 만들겠습니다. 우선 금년말까지 800여개 모든 직무에 대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개발을 완료하고, 현재 일부 기관에서 시행 중인 직무능력평가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등학교만 졸업해도 취업할 수 있고, 취업 후에도 원하는 대학에 가서 공부할 수 있다면 청년실업문제가 많이 해소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일과 학습 병행제도 참여기업과 학교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서 선취업 후진학을 정착시키겠습니다. 선취업한 학생이 향후 학업을 계속할 수 있도록 전문대학 중 일부는 평생직업교육기관으로 전환을 유도하고 대학진학에서의 재직자 전형, 계약학과 등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산업계 수요에 맞게 교육과정을 개편하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등의 직업교육과정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세제지원을 강화할 것입니다. 산업단지별로 기업과 학교간 대화체계를 구축하여 시범사업을 시작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늘려갈 것입니다. 아울러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를 완화하기 위하여 청년층이 선호하는 서비스분야 일자리 확대와 함께 산업단지를 청년 친화적 근무환경으로 바꾸어 나갈 것입니다. 특히, 고졸 중소기업 재직자를 대상으로 과거 재형저축과 유사한 청년희망키움통장을 도입하여 중소기업 근무 유인도 강화할 것입니다. 우리 경제의 지속성장을 위해서는 여성 인력을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관건입니다. 경력단절 문제만 해결되어도, 우리 경제는 10%의 여성 인적자원을 더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의 우수한 여성들이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지 않도록 생애주기별로 약한 고리를 해소하여, 여성 일자리를 150만개 만들겠습니다. 내년부터 시간제 보육반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근로유형에 맞는 맞춤형 보육.돌봄 지원체계를 정립하고, 비정규직과 소규모 사업장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육아휴직이 보다 용이하도록 고용보험 지원을 늘리겠습니다. 육아휴직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대체인력 뱅크를 확충하고, 활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또한, 여성에 적합한 일자리 확산을 위해서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활성화가 급선무입니다. 육아.임신.간병 등으로 근로 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는 전일제 근로자의 시간선택제 전환청구권을 부여하고 추후 전일제로의 복귀를 보장하겠습니다. 시간선택제로 채용된 근로자도 원하면 전일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전일제 근로자 신규 채용시 우선 고용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신년기자회견에서 ‘통일은 대박’이라고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내년이면 한반도가 분단된 지 70년이 됩니다. 너무 오랜 시간 우리는 분단의 아픔과 고통을 안고 살아 왔습니다. 이번 이산가족 상봉을 통해서 보셨듯이 분단의 비극이 사랑하는 가족과의 천륜을 끊고, 만난 후에 또 다시 헤어져야 하는 뼈저린 아픔과 고통을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제 한반도의 진정한 평화와 대한민국의 대도약을 이루기 위해서는 새로운 한반도 시대를 여는 통일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우리보다 먼저 통일을 이룬 독일도 오래전부터 하나씩 준비해 나가서 성공적인 통일시대를 열었습니다. 저는 앞으로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한 초석을 다지고 반드시 한반도의 통일을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대통령 직속으로 통일준비위원회를 발족시켜 체계적이고 건설적인 통일의 방향을 모색해나가고자 합니다. 이곳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준비하고 남북간의 대화와 민간교류의 폭을 넓혀갈 것입니다. 외교·안보, 경제·사회·문화 등 제반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과 시민단체 등 각계 각층이 참여할수 있도록 하여 국민적 통일 논의를 수렴하고, 구체적인 ‘통일 한반도’의 청사진을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이를 통해 남북간, 세대간의 통합을 이루어 새로운 시대의 대통합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국민 여러분,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은 우리 대한민국이 다시 한번 대도약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뤄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제대로 실천한다면, 청년들은 교육.의료.금융.관광.컨텐츠 등 선호하는 서비스분야에서 일할 기회가 늘어날 것이며, 취업을 위한 스펙쌓기에서 벗어나서 선취업 후진학과 일.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되는 등 취업여건이 크게 나아질 것입니다. 여성들은 경력단절 걱정 없이 일할 수 있게 되고, 맞춤형 보육 확충으로 일과 가정이 양립될 수 있는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직장을 다닐 수 있을 것입니다. 각 가정들도 그동안 어깨를 무겁게 해온 가계부채.주거비 부담이 덜어지게 될 것입니다. 벤처기업과 창업자들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만 있으면 이를 사업화하여 창업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될 것이며, 중소기업은 공정거래 환경 속에서 성장의 사다리를 타고 중견기업, 대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 국민들은 과거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고,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희생과 헌신으로 이 나라를 반석위에 올려놓았습니다. 이제 다시 한번 국민들의 역량과 지혜를 모아 경제 혁신에 함께 나서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개년 계획을 아무리 촘촘히 준비했다 하더라도 정부 노력만으로는 실현하기 어렵습니다. 사회 각계각층의 적극적 지지와 동참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서로 조금씩 어려움을 나누고 작은 이득을 조금씩 내려놓고 공생과 상생의 길을 걸어가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특히 노동시장의 과제들은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상생하는 합의를 이뤄야만 가능합니다. 기업들도 정부의 규제개혁 보폭에 호응하여 보다 적극적으로 투자를 늘려 주시기 바랍니다. 국회의 협력도 필요합니다. 관련 법안이 적기에 통과되도록 간곡히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정부는 혼신의 힘을 다하여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차질없이 진행하여 국민 행복시대를 열어 나가겠습니다. 3개년 동안 연차적으로 계획을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알려서 모든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속에서 차질없이 해 나가겠습니다. 미래의 대한민국이 지금 세대와 후손들에게도 떳떳하고 자랑스런 나라. 경제적으로 윤택한 나라가 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들이 힘을 모아주시고, 함께 나서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北 당국자 145만달러 밀반입하려다 체포

    북한 당국자로 보이는 남녀 3명이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가는 항공기로 지폐 145만 달러(약 15억 6000만원)를 반입하려다 말레이시아 세관 당국에 의해 체포됐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대북 정보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공용 여권을 지니고 있던 남성 2명, 여성 1명이 공항 세관 직원에게 조사를 받은 결과 지폐를 소지하고 있음이 발견돼 즉시 구속되고 현금도 압수됐다고 전했다. 신문은 여권으로 볼 때 이들이 외교관 등 북한 당국자로 추정되지만 소속이 명확하지 않고, 조사 과정에서 “현금은 대사관의 자금이고 신고 의무를 사전에 알지 못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주말레이시아 북한 대사관은 변호사를 파견해 현금 반환을 요구하고 있다고 신문은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 관계자는 “북한의 군사 관련 회사가 말레이시아에 불법 무기 거래 등을 통해 얻은 자금을 반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하며 “현금과 무기 거래의 관련성이 파악되면 유엔에 의한 조사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의 3차 핵실험 이후인 지난해 3월 대북 제재 결의 2094호를 통해 핵·미사일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경우 북한 관계자가 대량의 현금(벌크 캐시)을 소지해 운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외교 채널을 통해 말레이시아 당국의 조사 내용을 확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관계자는 “유엔 안보리 결의 이행과 관련해 북한 외교관으로 추정되는 이의 벌크 캐시가 적발된 사례는 처음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면서 “해당 자금이 핵 및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유엔이 금지하는 사치품 구입 활동 자금인지에 따라 안보리 제재 위반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한·미, 내년 생물무기 테러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

    한국과 미국이 탄저균, 페스트 등 생물무기 테러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실시간 감시 체계를 내년까지 구축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올해부터 대기 감시 시스템인 ‘생물독소감시기’ 양산에 돌입해 주요 군사시설과 공항, 항만 등에 배치하는 24시간 감시 체계도 시범 운영 중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24일 “한·미 양국은 내년까지 ‘공동 생물무기 감시 포털’ 실시간 공조 체계를 세계 처음으로 구축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양국 국방부는 생물무기 관련 웹사이트를 구축하고 이 사이트를 통해 생물무기 테러 징후와 정보 등에 대응하는 매뉴얼을 공유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미는 이번 키리졸브 연합 훈련 때 북한의 생물무기를 제거하는 연습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군은 현재 탄저균, 천연두, 콜레라, 페스트 등의 각종 병원균을 배양해 다량의 생물무기를 확보 중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국방부는 미 육군 감염병연구소가 확보한 탄저균 등 10여개의 생물무기 백신 정보도 실시간 공유된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이번 공조 체계를 통해 우리 군의 생물학전 및 생물무기 테러 대응 능력이 대폭 제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미는 지난해 6월 양국 50여개 관련 기관이 참가한 ‘생물방어연습’(AR 2013)을 통해 생물학전과 생물무기 테러 유형별로 6개 공동 발전 과제를 도출했고 올해 8월 공동 연습 때 점검할 계획이다. 한국국방연구원(KIDA)에서는 지난해 서울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에 생물무기 테러로 의심되는 피해 환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모의 대응 연습을 실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할인 등 부가혜택 의무기간 1년→3년 연장에 카드사들 혜택 축소 움직임

    할인 등 부가혜택 의무기간 1년→3년 연장에 카드사들 혜택 축소 움직임

    금융당국이 신용카드 부가혜택 의무 유지기간을 현행 1년에서 3년까지 늘리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추진함에 따라 카드사들이 한발 앞서 부가 서비스 혜택을 줄이고 있다. 수익성 악화를 이유로 부가서비스 혜택을 은근슬쩍 줄이거나 없애왔는데 서비스 기간이 늘어날 것 같으니 그나마 제공했던 혜택의 종류를 줄이거나 서비스 제공 조건을 까다롭게 하면서 풍선효과가 나타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각종 할인과 마일리지 및 포인트 적립 등 부가 혜택을 줄인 카드사들이 오는 하반기 부가혜택 의무 유지기간 연장 시행을 앞두고 추가 혜택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는 오는 6월 카드 발급 당시의 부가 혜택을 발급 이후 최소 3년간 의무적으로 유지하도록 여신금융전문업 감독 규정을 고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번 제공한 부가혜택을 최소 3년, 최장 5년까지 그대로 가져가야 할 처지에 놓인 카드사들은 부랴부랴 손익 계산에 들어갔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VIP 고객을 겨냥한 카드는 비싼 연회비에도 사실상 부가혜택이 더 많아 회사가 손실을 보고 고객에 혜택을 주는 경우가 많다는 건 알려진 사실”이라면서 “수익성이 날로 악화되고 있는 만큼 혜택 축소를 검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실제 각 카드사들은 그동안 공을 들여왔던 VIP 고객에 대한 혜택도 차츰 줄여가고 있다. 외환은행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표 상품인 ‘외환 2X카드’의 장기사용 우대 실적을 상향조정하기로 했다. 할인 혜택을 받기 위한 사용 실적 조건을 ‘연속 6개월 1만원 이상 사용’에서 ‘연속 6개월 이상 25만원 사용’으로 높인다. 실질적인 부가혜택이 줄어드는 셈이다. 현대카드의 VIP고객 대상 카드인 ‘레드카드’도 이용금액 500만원당 7만원권 기프트카드(선불카드)를 증정했던 것을 5만원 캐시백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카드사는 여신금융업법에 따라 부가혜택 축소 6개월 전에 공지해야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카드사들의 부가 서비스 축소는 올 하반기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료 할인이나 무료 여행보험 가입 등 카드사가 제공해왔던 부가 혜택 가운데 비교적 비용이 적게 들었던 서비스는 우선 축소 검토 대상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주유 할인이나 외식 할인, 큰 폭의 포인트 적립 등 소비자의 카드선택 기준이 되는 대표 혜택은 줄이기 쉽지 않다”면서 “보험사와 제휴를 맺고 카드 신규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무료 상해보험 등 부가 혜택은 고객 민감도가 적은 만큼 회사 수익성과 고객 만족도 사이의 적정성을 찾아 재조정 대상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윤샘이나 기자 sam@seoul.co.kr
  • 삼성전자, ‘5.1인치’ 갤럭시S5 공개…‘휜 화면’ 웨어러블 기어핏도

    삼성전자, ‘5.1인치’ 갤럭시S5 공개…‘휜 화면’ 웨어러블 기어핏도

    삼성전자가 5.1인치 풀HD 화면을 장착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5와 입는 스마트 기기(wearable device) ‘삼성 기어’ 3종을 스페인에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모바일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가 열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국제회의장(Centre Convencions Internacional Barcelona)에서 언론사와 거래처 관계자 등 50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언팩’ 행사를 열고 갤럭시S5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갤럭시S5는 갤럭시S 시리즈 가운데 처음으로 5인치가 넘는 화면을 장착했다. 갤럭시S4의 4.99인치보다 더 커진 것은 물론이고, 대화면을 장착해 패블릿(phablet, 휴대전화와 태블릿PC의 합성어)이라는 신조어를 만들어낸 갤럭시 노트 첫 모델과 비슷한 크기다. 스마트폰으로는 처음으로 심박 센서를 탑재해 실시간으로 심박수를 측정하거나 앞서 소개한 삼성 기어 제품군과 연동해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보안 기능으로는 팬택과 애플에 이어 홈 버튼에 지문인식 스캐너를 탑재해 보안 기능과 편의성을 높였다. 지문인식 기능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일상생활에서 물기나 이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IP67 수준의 생활방수·방진이 가능하도록 했다. 세계 최초로 LTE와 와이파이(Wi-Fi, 무선랜)를 하나처럼 이용해 데이터를 더 빠르게 내려받을 수 있는 ‘다운로드 부스터’ 기능을 지원한다. 삼성전자 IM부문 신종균 대표는 “갤럭시S5는 소비자들이 스마트폰에 기대하는 본연의 기능을 가장 충실하게 완성한 스마트폰”이라며 “소비자의 일상생활을 더욱 가치있고 의미있게 만드는 것이 갤럭시S5를 통해 실현하고자 한 혁신”이라고 밝혔다. 카메라 기능도 강화했다. 카메라 이미지 센서의 성능을 높인 아이소셀 방식의 1600만화소 카메라를 장착했으며, 패스트오토포커스 기능을 이용해 초점 속도가 0.3초까지 빨라졌다. 제품 색상은 검은색(차콜 블랙), 흰색(쉬머리 화이트), 파란색(일렉트릭 블루), 금색(코퍼 골드) 등 4가지로 나왔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했다. 2800mAh(밀리암페어시) 용량의 배터리를 장착해 완전 충전시 웹서핑은 10시간, 비디오 재생은 12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화면을 흑백으로 바꾸고 일부 기능만 활성화하는 ‘울트라 파워 세이빙(초전력절약)’ 모드를 이용하면 배터리 용량이 10% 남았을 때도 24시간까지 대기하는 것이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앞서 공개한 삼성 기어2와 삼성 기어2 네오에 이어 새로운 입는 스마트 기기 ‘삼성 기어 핏’도 이날 공개했다. 삼성 기어 핏은 세계 최초로 1.84인치 휜 슈퍼 아몰레드(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 AMOLED) 화면을 탑재했다. 이를 이용하면 제품이 손목에 완전히 밀착돼 착용감이 뛰어나다는 것이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의 줄을 검은색과 오렌지색, 커피색(모카 그레이) 등으로 갈아끼울 수 있도록 했다. 갤럭시S5와 삼성 기어2, 삼성 기어2 네오, 삼성 기어 핏은 4월부터 150개국 이상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작년 해외 이민 302명 역대 최저

    작년 해외 이민 302명 역대 최저

    지난해 우리 국민의 해외 이주(이민) 규모가 1962년 정부 통계 작성 이후 역대 최저치인 302명으로 23일 집계됐다. 해외 이주가 정점을 기록한 1976년 4만 6533명의 0.64%에 불과하다. 우리 국민의 이민 급감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숙련된 전문 인력을 제외한 각국의 이주 노동 수요가 줄어든 데다 선진국과의 경제·소득 격차가 크게 줄면서 이민 환경이 근본적인 변화를 맞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교부 해외 이주 신고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이주 신고자는 302명으로 미국 이민자가 239명으로 가장 많았고 캐나다 23명, 호주 18명 등이었다. 해외 이주는 처음 통계를 작성한 1962년 386명에서 매년 급증하다 1976년 최고점을 찍었다. 당시 이민 규모가 크게 늘어난 데는 외국에서 살길을 찾는 ‘생계형 이민’에 더해 중동 등 취업 이주(1973년 최고 1899명 기록)가 국가적 차원에서 장려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980년대부터는 투자(사업) 이주(1987년 최고치 4269명)가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았다. 2000년대 초반까지 연간 1만명 이상 이민하는 ‘코리아 엑소더스’가 지속되다가 2003년 9509명으로 처음 1만명 아래로 내려앉았다. 이후 대폭 감소세로 돌아서 2007년 4127명, 2008년 2293명에서 2010년에는 1000명 선이 깨진 889명을 기록했다. 2011년 753명, 2012년 538명으로 매년 최저치를 경신하고 있다. 한국으로 ‘역이민’ 오는 재외동포 영주 귀국자 수는 2003년 2962명에서 2011년 4164명으로 1.4배 늘었다. 영주 귀국 신고를 하지 않고 재외동포 비자로 한국에 체류하는 역이민자까지 따지면 ‘코리아 유턴’ 규모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외교부는 국내 주민등록증 말소를 피하기 위해 해외 이주를 신고하지 않고 일반 여권으로 출국해 현지 영주권 취득을 시도하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이민자’들도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턱수염에 장발…확 바뀐 해리포터와 론 위즐리

    턱수염에 장발…확 바뀐 해리포터와 론 위즐리

    해리포터의 주역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루퍼트 그린트가 지난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프린스 오브 웨일즈 극장에서 열린 2014 What‘sOnStage 시상식에서 나란히 상을 받았다. 이날 래드클리프는 덥수룩한 장발 머리와 턱수염으로 스타일 변신을 시도해 눈길을 모았으나 일부 팬들은 과거 해리포터 시절의 앳된 모습과 대비된 이질적인 모습에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다. 과거에도 래드클리프는 아역 이미지를 벗기 위해 연극 ‘에쿠스’에서 수염을 기르고 누드 연기를 강행하는 등 파격적으로 변신하기도 했다. 이날 그는 연극 ’이니스만의 절름발이’(The Cripple Of Inishmaan)에서 훌륭하게 역을 소화해 연극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또한 해리포터의 친구인 론 위즐리 역으로 이름을 알린 루퍼트 그린트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린트는 영국 웨스트엔드 데뷔작인 연극 ’모조’(Mojo)로 올해의 신인상에 호명됐다. 이지원 통신원
  • 日, 또 독도 도발… 정부, 공사불러 경고

    정부는 23일 일본 시마네현이 지난 22일 주최한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에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일본 정부 차관급이 참석한 데 대해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해 엄중 항의했다. 정부는 이날 한국 고유 영토를 분명히 설명하는 ‘독도 동영상’ 영어판과 일본군 위안부의 피해 실태를 고발한 애니메이션 ‘소녀 이야기’를 외교부 홈페이지와 유튜브에 공개했다. 아울러 다음 달 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제25차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 등을 집중 제기하기로 했다. 이상덕 외교부 동북아 국장은 이날 미치가미 히사시 총괄공사를 초치해 일본 정부에 대한 항의 구술서(외교문서)를 전달했다. 이 국장은 미치가미 총괄공사에게 일본의 독도 도발은 과거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이며, 이로 인해 한·일 관계는 더 깊은 수렁으로 빠질 것이며 모든 책임은 일본 정부가 져야 한다고 경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주변국의 ‘오해’가 없도록 똑바로 행동해야 한다는 뜻도 전달했다. 정부는 아베 정부가 자민당 총선 공약대로 시마네현 행사를 중앙 정부 행사로 격상하고 ‘고노 담화’를 수정할 경우 한·일 관계는 파국을 맞을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아베 정부는 ‘다케시마의 날’ 기념식에 차관급인 가메오카 요시타미 내각부 정무관을 파견했으며 호소다 히로유키 자민당 간사장 대행 등 일본 국회의원 16명이 참석했다.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도쿄 김민희 특파원 haru@seoul.co.kr
  • [박근혜정부 출범 1년] ‘3강 외교’ 강화 동북아 협력 공감대… 한·일 갈등은 걸림돌

    [박근혜정부 출범 1년] ‘3강 외교’ 강화 동북아 협력 공감대… 한·일 갈등은 걸림돌

    박근혜 정권은 출범을 전후해 북한의 3차 핵실험, 정전협정 백지화, 한반도 전시상황 규정 등의 위기를 맞아 과거 어떤 정권 이상으로 주변 4강 외교의 강화가 시급했다. 취임 후 두 달여 만인 지난해 5월 미국 방문에 나섰으며 6월 중국을 찾았고 9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청와대는 이 과정을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한 국제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신뢰 축적을 통한 다자협력 가능성을 확보했다”고 자평했다. 특히 미국과의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공동선언’, 중국과의 ‘한·중 미래비전 공동성명’ 채택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외교전문가들은 대체로 한·미 간의 동맹 공고화와 한·중, 한·러 간 관계 개선 측면에서 비교적 높은 점수를 주었다. 박인휘 이화여대 교수는 “한·미, 한·중, 한·러 정상 중심의 양자 외교는 초기에 뿌리를 잘 내렸다”고 평했고, 최종건 연세대 교수는 “대미, 대중과의 관계는 부드러운 스타트였다”고 요약했다. 러시아와의 관계도 무난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한반도 4강 중 가장 먼저 한국을 공식 방문하면서 앞서 G20 정상회의에 이어 한 해에 정상회담을 두 차례 가졌다. 그러면서도 박인휘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 외교의 핵심 키워드인 ‘신뢰 외교’는 세팅을 위한 노력은 추진됐지만 내치와 외치의 불균형이나 연계성이 떨어진다는 점이 눈에 띈다”면서 “박 대통령의 지향점 혹은 목표로서의 신뢰는 제시됐지만 실천적인 신뢰는 부족했다는 인상”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일본이나 북한이나 그 당사자의 태도 변화가 없이는 양자 관계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는 건 문제”라면서 “상대가 신뢰를 보이지 않는다고 방치해 놓을 수는 없다. 결국 실천적 신뢰로 전환하기 위한 구체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기능을 강화하고 있지만 전략적 성격이 약하고, 위기 대응 혹은 위기 관리 차원에서의 NSC 대응보다는 국가 외교안보 전체의 전략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둘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종건 교수는 “한·미, 한·중 외교 모두 메이크업(화장)은 잘됐다고 자평하지만 실속이 없었다. 박 대통령의 집권 1년차 외교는 개론적 성격의 외교였다”고 진단했다. 최 교수는 “한·미 양국이 한·미 동맹 60주년을 강조했지만 결과적으로 미국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에 손을 들어줬고, 중국도 방공식별구역(ADIZ)을 일방적으로 선포하면서 뒤통수를 쳤다. 실질적인 국익을 담보하는 외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뢰 외교라는 매우 추상적인 목표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집권 2년차 외교에서는 실질적인 어젠다를 잡아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일본과도 신뢰 외교보다는 신뢰를 구축하는 외교로 먼저 선행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박근혜 정권의 2년차 외교에도 많은 걸림돌이 놓여 있다고 예고하고 있다. 당장 한·일 간 역사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맞게 되는 오는 4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한국 방문도 “동전의 양면처럼 득실을 분리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올 만큼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있다. 중국의 방공식별구역(CADIZ) 일방 선포 문제도 지난해 큰 무리 없이 정리돼 박근혜 정부의 외교 성과 가운데 하나로 꼽히지만, 언제든 문제가 악화될 개연성도 높다. 일본과의 관계가 마냥 답보상태에 있거나 악화되는 데 대한 외교적 비용도 해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무엇보다 북한 요소가 국내외적으로 어떤 방식으로 작용할지 예측하기 어렵다는 점이 가장 큰 부담이다. 다만 올 초 중국 하얼빈역에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개관하는 등 사안별로 선택적 보조의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중 관계에는 긍정적 요소가 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中, 北에 4차 핵실험·미사일 발사 반대 전달”

    지난 17~20일 방북한 후 곧바로 한국을 방문한 류전민(劉振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북한 지도부에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를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21일 전해졌다. 류 부부장은 지난해 12월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장성택 처형 이후 방북한 최고위급 인사다. 지난 20일 저녁 방한한 류 부부장은 이날 외교부 청사에서 이경수 차관보와의 회담을 통해 우리 측에 방북 결과를 설명하고 북핵 등 북한 문제와 한반도 정세 등을 논의했다. 류 부부장이 방북 직후 곧바로 서울을 방문한 이례적인 상황 때문에 외교가에서는 한·중 당국이 언론에 공개하기 어려운 ‘북한 메시지’를 협의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된다. 이와 관련해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양국 회담에서 북·중 정상회담 개최 등의 언급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류 부부장은 우리 측에 북한 정세가 비교적 안정돼 있으며 김 제1위원장의 유일 영도체제가 확고하다는 중국 측 평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북 기간 동안 북한 박의춘 외무상과 6자 회담 수석대표인 리용호 부상, 김형준 부상, 김성남 노동당 국제부 부부장 등과 연쇄적으로 회동한 류 부부장은 6자 회담의 조속한 재개를 위해서는 실질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뜻을 북한에 전달했지만 북한은 조건 없는 대화 재개를 역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북한에 한반도에서의 긴장 유발을 자제할 것을 주문했고 북측은 남북 관계 진전을 기대하고 있다는 뜻을 표시했다는 설명도 이어졌다. 그러나 북한은 4차 핵실험 및 장거리 미사일 발사에 대한 중국의 반대 의사 표명과 관련해 미국의 적대 정책이 먼저 철회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는 후문이다. 한·중 양국은 이날 북핵 불용 및 비핵화에 대한 협력 강화 방침을 재확인하고 올해 양국 정상 및 고위급 대화 방안도 협의했다. 류 부부장은 류길재 통일부 장관과 주철기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등을 면담했다. 그는 22일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만난 뒤 출국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생명의 窓] 줄기세포로 뭘 할까?/이레나 이화여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생명의 窓] 줄기세포로 뭘 할까?/이레나 이화여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 교수

    소치 올림픽이 한창이다. 우리나라는 아주 선전하고 있지만 빅토르 안(안현수) 선수가 러시아로 귀화하여 타국의 국기를 달고 뛰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기도 했다. 안 선수의 귀화는 우리 스포츠계에 많은 시사점을 던졌다. 스포츠에만 경쟁이 있는 것은 아니다. 현재 과학계의 핵심 중 하나는 줄기세포 연구다. 이 분야에서도 우리는 고전하고 있다. 2005년 황우석 박사의 인간배아줄기세포복제 연구가 논문 조작으로 밝혀짐에 따라 우리나라가 큰 홍역을 치르는 동안 전 세계 국가들은 줄기세포 연구에 매진했다. 현재까지 줄기세포 연구의 2관왕에 오른 나라는 일본이다. 2006년 일본의 야마나카 신야 박사가 인공다능성줄기세포(iPS cell)을 개발하는 데 성공한 후 6년 만에 2012년 12월 노벨의학상을 수상했다. 이 일이 있은 후 불과 약 1년 만인 올해 1월, 일본은 또 한번의 놀라운 논문을 발표했다. 30세 여자 과학자인 오보카타 하루코는 자극야기다능성획득세포(STAP cell) 개발에 성공했다. 각국 줄기세포 연구의 명암이 갈리면서 우리의 연구 방향과 환경에 대한 재점검을 해볼 필요성이 있다. 우리나라도 줄기세포 연구가 중요하다는 것은 애초부터 알고 있었고 많은 국가적 투자를 했다. 그 결과가 우리는 논문조작으로 판명된 배아줄기세포로 나타났고 일본은 노벨상을 받은 iPS cell과 30세 여과학자의 STAP cell로 나타났다.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가. 과학계를 하나의 생태계로 치환해서 생각해보자. 건강한 생태계는 다양성에 기반한다. 우리나라는 스타 과학자에게 몰아주기식 투자를 시행했다. 산업화 단계에서 대기업에 몰아주기식 투자와 혜택을 줘 경제성장을 이뤄왔던 것을 기초과학계에도 답습한 것이다. 줄기세포 분야에서 국내에서도 수많은 학자들이 매진하고 있고 각기 다양한 아이디어들을 갖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일부 학자들만 과도한 혜택을 받는다면 다른 아이디어들은 고사될 수밖에 없다. 일본에서는 30세 여과학자도 자신의 아이디어로 연구에 개진할 수 있다. 한국에서 그 또래 과학자들은 지도교수 밑에서 단순 실험업무만 반복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는 우리나라 스포츠의 단상과도 겹친다. 소치 올림픽에서 컬링과 같은 비인기 종목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지만 이들 종목은 강세 종목이 아니라는 이유로 선수촌에서 밥도 먹을 수 없는 반면에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쇼트트랙에서는 매달 경쟁 끝에 파벌을 형성하는 악질적 행태 끝에 자국 선수를 반강제적으로 타국으로 보내는 사태에 이르게 되었다. 스포츠를 생각하지 않고 메달만을 생각하며, 과학을 생각하지 않고 성과만을 생각하기 때문에 근본을 잃고 있는 것은 아닐까. 연구자들의 상황도 생각해볼 점들이 있다. 박사들은 많지만 자기만의 아이디어로 승부하는 과학자가 부족하다. 박사과정 학생들은 지도교수로부터 아이디어를 받아서 연구하기 전에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만들어내지 못하며 이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떠먹여 주는 방식의 학습에 익숙해진 한국 학생들이 자신의 발로 서야 하는 박사과정까지도 교수에게서 아이디어를 점지받는 셈이다. 스포츠에서만 역전이 있는 것은 아니다. 상대의 성공에서 배울 점을 배우고 우리는 계속 앞으로 나아가야 한다. 과학은 기술이기 전에 과학 그 자체의 성장을 도모해야 한다. 급할수록 돌아가는 마음으로 건강한 한국 과학의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써야 할 때다.
  • “역사의 시계 거꾸로 돌리는 日… 양국 근간 무너뜨려”

    “역사의 시계 거꾸로 돌리는 日… 양국 근간 무너뜨려”

    정부가 21일 새벽 1시 입장 발표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한 ‘고노 담화’ 검증을 시사한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의 전날 발언을 강력 비판했다. 일본 시마네현이 22일 주최하는 ‘다케시마(일본이 주장하는 독도 명칭)의 날’ 행사로 한·일 간 충돌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이 공개적으로 고노 담화 수정 가능성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정부가 이날 새벽 시간에 이례적으로 입장을 밝힌 것도 아베 신조 정부의 고노 담화 수정 시도를 중대하게 주시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외교부는 언론에 보낸 입장을 통해 “일본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는 관방장관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증언 내용을 검증하는 팀 설치를 검토한다는 발언은 고노 담화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는 시도는 양국 관계의 기초가 됐던 올바른 역사인식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아베 정부가 자국 정부의 과거 공식 입장을 전면 부정하는 상황이 도래하면, 한·일 관계는 양국 간 기본적인 신뢰마저 훼손되는 최악의 국면에 진입하게 된다. 외교부는 “(고노 담화) 당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이 역사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형언할 수 없는 수치심에도 불구하고 증언에 나섰던 경위를 고려할 때 일본 정부는 피해자들에게 참기 어려운 고통과 상처를 또다시 안기는 몰지각한 행동에 나서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가 가토 담화와 고노 담화를 통해 일본군 위안부 설치·관리·이송에 대한 일본군의 직간접적인 관여 및 감언·강압 등에 의한 총체적인 강제성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죄와 반성의 뜻을 표하고 이를 역사적 교훈으로 직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검증 철회를 요구했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일본군 위안부는 여성의 인권을 짓밟은 성폭력으로 고노 담화 수정을 행동으로 옮기면 일본 정부는 큰 역풍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베 총리는 그동안 일본 정부의 위안부 강제 동원 인정은 ‘자학사관’이라는 인식을 공공연히 드러냈다. 그가 첫 총리를 지낸 2007년 3월에는 “고노 담화 계승은 강제성의 정의를 바꾸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2012년 12월 두 번째 총리직에 오른 직후 고노 담화를 수정한 아베 담화를 발표할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용어 클릭] ■고노 담화 1992년 가토 고이치 관방장관이 위안부 동원에 대한 일본 정부의 관여를 처음 인정한 지 1년 만인 1993년 8월 고노 요헤이 관방장관이 일본군의 위안부 강제 동원을 인정하고 사죄한 발표문이다.
  • 미국대학 유학 희망하는 학생들 많아… Second Chance를 잡아라!

    미국대학 유학 희망하는 학생들 많아… Second Chance를 잡아라!

    대학, 미국으로 가볼까? 국내 대학별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고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아직도 선택의 기로에 놓여있다. 합격자 등록을 마친 수험생들도 ‘보다 나은’ 대학을 기다리고 있는 반면, 아예 국내 대학에 진학하지 않고 곧바로 미국 대학으로 유학을 가는 사례도 늘고 있다. 국내 대학보다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미국의 명문주립대학교가 졸업은 어려운 반면에 입학의 문턱은 높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영어특기자전형의 경우 토플 고득점을 받아도 서울에 위치한 대학에 합격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미국대학의 특별전형으로 미국주립대 유학을 희망하고 있다. 게다가 미국주립대에서 국제학생들을 모집하기 위한 장학금 혜택(International Student Scholarship)지원으로 보다 경제적인 미국유학이 가능하다. 현재 2014, 2015학년도 한국학생 특별전형은 각 캠퍼스별, 전공별로 선발하고 있다. 국내학생들도 서류전형으로 사전 입학 확정을 받게 되며, 장학금 혜택이 주어진다. 한편 위스콘신주립대 한국대표사무소는 22일(죽전점)과25일(영등포점)에 신세계백화점에서 입학설명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미국유학에 대한 설명과 무료 유학컨설팅이 이루어 질 예정이며 사전예약제로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위스콘신주립대학교 한국대표사무소는 미국 위스콘신주립대학교의 한국학생 국제전형 전문기관으로 지난 2010년부터 약200여명의 학생들의 진학을 담당해오고 있다. 입학 후에는 주기적인 현지 대학방문과 개별 상담, 행정 서비스 지원을 통해 성공적으로 유학 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철저한 관리가 이루어진다.설명회 접수는 02-548-0570 에서 문의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www.wisconsinedu.co.kr) 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방북’ 류전민, 이례적 서울 직행… 6자 재개 구체적 메시지 전하나

    ‘방북’ 류전민, 이례적 서울 직행… 6자 재개 구체적 메시지 전하나

    지난 17일부터 중국 외교부 대표단을 이끌고 북한을 방문 중인 류전민(劉振民) 외교부 부부장이 방북 직후 한국을 방문해 주목된다. 미·중 외교수장 간 북한 비핵화 방안이 논의된 시점에서 중국 고위 인사가 방북 행보 후 서울을 찾는 건 이례적이다. 북핵 대화 재개를 둘러싼 구체적인 메시지가 전달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정부 고위 소식통은 19일 “류 부부장이 방북 후 곧바로 한국을 방문한다”며 “북·중 간 논의된 현안을 우리 측에 설명하는 전략적 소통 차원으로 이해한다”고 말했다. 20일 오전까지 북한에 체류하는 류 부부장은 당일 오후 방한하기로 했다. 한·중 및 북·중 양자 관계를 다루는 류 부부장은 22일까지 서울에서 이경수 외교부 차관보와 6자회담 수석대표인 조태용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 우리 측 외교·안보라인과 회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류 부부장의 방북 행보는 지난 14일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과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간 논의된 북한 비핵화 방안과 맞물려 있다는 관측이다. 케리 장관은 방중 때 북핵 문제와 관련, “사안의 긴급성을 고려해 앞으로 진지한 대화가 계속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류 부부장이 북한에 미·중 양국 방안을 전달하고, 북·중 간 협의된 사안을 토대로 우리 측과 6자회담 재개 조건을 조율하는 수순이라는 시각도 있다. 케리 장관의 동북아 순방과 류 부부장의 방북을 매개로 남·북·미·중 간 ‘북핵 4각 협의’가 이뤄지는 셈이다. 류 부부장이 남북 고위급 접촉 우리 측 수석대표인 김규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과 만날 것이라는 전망도 있어 남북 관계 논의가 이뤄질 것이란 얘기도 나온다. 중국 외교부가 이날 공개한 방북 결과 자료에 따르면 류 부부장은 북한에 “중국은 한반도에서 난이 일어나거나 전쟁이 발생하는 것을 절대로 허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檢·외교부, 한·중 공식 확인채널 두고 왜 우회경로 택했나

    검찰이 지난해 5월 ‘서울시 공무원 간첩 사건’의 당사자인 유우성씨의 북·중 출입경기록 등 공문서 2건에 대한 외교부 사실 확인 요청 과정에서 한·중 형사사법공조의 공식 채널을 통한 처리는 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과 중국은 1998년 양국 형사사법공조 조약을 체결했고 우리 법무부와 중국 법무부 간 공식 채널을 갖고 있다. 검찰과 외교부는 한·중 간 사법 채널이 아닌 우회적인 중국 지방 당국을 경로로 사실 확인 조회에 나선 셈이다. 통상 양국 간 법무부 채널을 이용하거나 주중 한국대사관의 법무협력관을 통해 중국 중앙정부 기관에 확인하는 게 정상적인 절차다. 19일 외교부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해 5월 대검을 통해 중국 선양(瀋陽)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유씨의 출입경기록 발급 확인 조회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당시 검찰의 요청은 국가정보원이 제출한 공문서 2건의 발급 여부를 알려 달라는 단순 사실 확인 조회에 불과했다는 게 외교부 설명이다. 선양 총영사관이 허룽(和龍)시 공안국으로부터 받은 유씨의 출입경기록 발급확인서 1건만 공식적인 외교 경로를 거쳤다는 입장이다. 조백상 선양 총영사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전화 통화에서 “유씨의 북·중 출입경기록 3건 가운데 나의 결재를 거쳐 총영사관을 통해 나간 문건은 1건”이라며 “다른 2건의 문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이 유씨의 북한 출입경기록을 담은 문건을 (본부에) 보내오면서 이것이 중국에서 발급된 게 맞는지 확인해 달라고 했고, 이에 지린(吉林)성 공안 측에 요청을 했으나 협조를 받지 못해 허룽 공안국을 찾아가 확인 요청을 해 (문건을) 발급받아 본부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주한 중국대사관이 3건 모두 위조라고 서울고법에 보낸 회신에 대해서는 “중국 정부의 입장과 의도를 파악하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다. 해당 문서를 입수한 공무원이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외교부 소속”이라고만 할 뿐 구체적인 설명은 피했다. 중국 정부는 지난 13일 주한 중국대사관을 통해 3건의 공문서 모두가 위조됐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선양 총영사관에서 유씨 관련 공문서를 담당한 영사는 국정원 파견 직원으로, 이번 정기인사에서 교체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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