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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컴과 악수했어요” 태극소녀들 발그레~

    “베컴과 악수했어요” 태극소녀들 발그레~

    한국축구 사상 처음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17세 이하 여자축구대표팀이 영락없는 ‘해맑은 소녀’ 티를 냈다. 태극 소녀들은 26일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열린 여자월드컵 일본과의 결승전에 앞서 제프 블라터 FIFA 회장을 비롯한 귀빈들과 악수를 나눴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35·LA갤럭시)이 2018년 런던월드컵 유치 홍보대사 자격으로 이 자리에 있었다. 선수들은 베컴과 악수하며 양 볼이 붉게 물들었다. 베컴과 악수한 손의 냄새를 맡으며 함박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한편 태극 소녀들의 우승에 힘을 보탠 건 역시 김치와 된장이었다. 결승을 앞두고 점심을 된장국과 김치, 감자볶음 등 ‘고향식’으로 했다. 이는 결전을 앞둔 태극 소녀들에게 고기로 배를 채운 것보다 몸을 가볍게 만드는 역할을 했다. 최덕주 감독은 경기를 앞둔 선수들에게 직접 고기 대신 야채류를 많이 먹도록 하는 ‘깐깐한 식단 관리’로 정평이 나 있다. 특히 4강전을 전후해 동났던 김치가 결승전을 앞두고 태극 소녀들의 밥상에 다시 올라오면서 선수단의 젓가락을 춤추게 했다는 후문이다. 대회 기간 선수단의 식사를 책임졌던 현지 한인식당 주인은 “식재료가 워낙 부족해 잘해 주고 싶어도 그러지 못했다. 최선을 다했을 뿐”이라면서 “이곳에서 식당을 하는 동안 선수들에게 밥상을 차려준 일은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말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후반34분 동점골… 그리고 日은 없었다

    후반34분 동점골… 그리고 日은 없었다

    한국이 집중력과 투지, 동료애로 일본의 개인기를 누른 경기였다. 26일 결승전 초반에는 개인기와 부드러운 패스워크를 앞세운 일본에 다소 밀리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전반 6분 국제축구연맹(FIFA)이 ‘이날의 골’로 선정한 이정은의 빨랫줄 같은 중거리포가 그물을 흔들면서 분위기는 넘어왔다. 최전방의 여민지(이상 함안 대산고)는 상대 수비수와의 공중볼 다툼에서 우위를 보였고, 스피드가 좋은 주수진(현대정과고)은 부지런히 측면을 파고드는 등 완벽한 골 기회를 만들기 위해 뛰었다. ●선제골… 거센 반격 한국의 파상적인 공세가 주춤해진 전반 11분 일본의 만회골이 나왔다. 나오모토 히카루의 중거리 슈팅이 골로 연결됐다. 기세가 오른 일본은 전반 17분 다나카 요코의 중거리 슛이 바운드된 뒤 골대 안으로 들어가면서 경기를 뒤집었다. 일본은 미드필드에서 짧고 정교한 패스로 슈팅 공간을 열었고, 거침없이 중거리포를 날렸다. 하지만 끌려가는 순간마다 기회를 놓치지 않은 한국의 집중력이 더 빛났다. 전반 종료 직전 프리킥 찬스에서 주장 김아름(포항여전자고)의 직접 슈팅이 골대 앞에서 마술처럼 뚝 떨어지며 일본의 골망을 갈랐다. 2-2. ●위기마다 빛난 집중력 최덕주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주수진을 빼고 부상에서 회복한 공격수 김다혜(현대정과고)를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일본은 후반 12분 요코야마 구미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가토 지카의 슈팅으로 다시 앞서갔다. 2-3. 승기를 잡은 일본은 몸싸움과 위치선정이 좋은 여민지와 드리블이 좋은 김다혜에게 항상 2명 이상의 수비수를 붙였고, 밀집 수비로 한국의 페널티 박스 안 진입 자체를 차단했다. 해답은 중거리슛밖에 없었다. 최 감독은 후반 33분 김나리를 빼고 이소담(이상 현대정과고)을 투입했다. 그리고 이소담은 투입 1분 만에 미드필드 중간 지점에서 그림~ 같은 하프 발리슛으로 골대를 가르며 3-3 동점을 만들어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최 감독의 용병술이 적중했고, 유효슈팅 9개 가운데 3개를 골로 연결시킨 결정력이 돋보였다. 골키퍼 김민아(포항여전자고)는 일본의 유효슈팅 22개 가운데 19개를 몸을 날려 막아 냈다. ●한 걸음 더 뛴 동료애 체력이 바닥난 연장 전후반 30분 동안 한국은 일본의 공세를 근근이 막아 냈다. 공이 눈앞에 있지만 다리가 그라운드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교체로 들어온 백은미(광양여고), 김다혜, 이소담이 한 걸음씩 더 뛰며 지친 동료들을 도왔다. 슈팅 수 15대37, 공 점유율 46%대54%로 일본에 끌려갔지만 한국은 놀라운 투지로 승부를 승부차기까지 이어 갔다. 일본의 선축으로 시작된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 다나카의 슛이 성공하고 나서 1번 키커로 나선 이정은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한국은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일본의 2번 키커 와다 나오코의 슛이 크로스바를 넘어간 뒤 여민지의 슛이 골망을 흔들며 균형을 맞췄다. ●모든 걸 태웠다 서든데스로 접어든 가운데 일본의 6번 키커 무라마쓰 도모코의 슛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고, 한국의 막내이자 여섯 번째 키커 장슬기(충남인터넷고)의 골대 상단을 노린 대담한 슈팅이 성공하면서 2시간40분이 넘는 혈투는 한국의 승리로 끝났다. 뇌진탕 부상의 고통을 참아 가며 승부차기까지 골문을 지킨 김민아는 우승이 확정되자 어지러운 나머지 그라운드에 주저앉았고, 이정은은 시상대에서 뒤로 쓰러졌다. 모든 힘과 정신을 쏟아부은 뒤 긴장이 풀리며 한순간 고통이 몰려와 그로기 상태가 된 것. 한계를 넘어선 투지와 헌신적인 동료애, 승부처마다 빛난 집중력이 일궈낸 값진 승리였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돌아오면 함께 점심식사” 李대통령 축전보내 격려

    이명박 대통령은 26일 2010 국제축구연맹(FIFA)의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한 최덕주 대표팀 감독, 선수들과 전화통화를 하고 격려했다. 이 대통령은 “준결승과 결승전 두 경기를 다 봤는데 최 감독이 고생했고, 선수들도 전력을 모두 쏟는 게 보였다.”면서 “우리 어린 소녀들이 세계에서 우승을 이뤄 국민도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선수들은 (일본에) 몰리다가도 끝에 가서 뒷심을 냈다.”면서 “선수들도 하나같이 모두 열심히 뛰었는데 돌아오면 청와대에서 선수들과 점심을 같이 하려고 한다.”고 29일 청와대 오찬에 초청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황금 소녀시대’ 2015월드컵 접수한다

    지소연(19·한양여대)과 여민지(17·함안대산고)가 투톱으로 나선다면? 상상만으로도 두근거리는 환상적인 공격 조합이다. 2015년 여자월드컵(장소 미정) 때는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벌써 5년 뒤 월드컵이 기대되는 이유다. 지난 8월 여자축구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3위를 차지했을 때 우린 ‘기적’이라고 했다. 하지만 감흥이 채 식기도 전인 26일 U-17대표팀이 ‘월드챔피언’에 올랐다. 이젠 기적이 아니라 실력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바야흐로 여자축구에 ‘황금세대’가 등장한 것이다. 그동안 한국 여자축구는 철저한 변방이었다. 1991년 시작된 여자월드컵도 2003년 미국대회에 출전한 게 유일했다. 그나마도 조별리그 3전 전패로 쓸쓸히 귀국했다. 이후 아시아 지역예선에서 번번이 탈락했다. 내년 독일에서 열리는 여자월드컵 본선 티켓도 따지 못했다. 하지만 황금세대가 있기에 미래는 장밋빛이다. 한 달 간격으로 세계무대를 ‘접수’한 태극 소녀들은 기존 언니들과 차원이 다르다. 과거 세대가 핸드볼·하키·육상 등 다른 종목에서 전향한 ‘체육인’이었다면, 동생들은 초등학교 때부터 전문적으로 공을 찬 ‘축구인’이다. 지난해 U-20월드컵 8강 신화를 썼던 남자대표팀과 마찬가지로 여자팀도 2002한·일월드컵을 계기로 성장한 ‘월드컵 키즈’다. 1990년대 일본·중국·북한에 밀려 아시아에서도 어깨를 펴지 못하던 한국은 2002년 월드컵을 계기로 한 단계 도약했다. 초등학교에 여자 축구부가 만들어졌고, 대한축구협회의 본격적인 지원도 시작됐다. 이듬해부터 여자팀도 연령별 대표를 선발했고, 전임지도자를 투입하며 본격적인 조련에 돌입했다. 소녀들은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며 탄탄한 기본기를 쌓았고, 덕분에 화려한 개인기에 탁월한 축구 센스까지 갖췄다. 부드러운 잔디를 밟았고, 국제대회에도 다양하게 출전했다. 그 결과가 최근 국제무대에서 뚜렷하게 열매를 맺고 있다. 2008년 U-17월드컵 8강으로 잔잔하게 신호탄을 쏘더니 지난해엔 아시아축구연맹(AFC) U-16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새 역사를 창조했다. 그리고 올해 U-20월드컵 3위, U-17월드컵 우승까지 거침없이 질주하고 있다. 1990년 최초의 여자대표팀이 꾸려진 지 겨우 20년 만에 세계를 평정한 것이다. 탄탄한 기본기에 짜릿한 ‘성공 경험’까지 아로새긴 태극소녀들. 5년 뒤엔 기량에 물이 오른 20대 초·중반의 ‘태극낭자’가 되어 또 한번 세계를 뒤흔들 것이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사설] 월드컵 거머쥔 여자축구 정말 대견하다

    드디어 해냈다. 어린 소녀들이, 나이 많아야 고작 17세인 소녀들이 오빠·언니들도 이루지 못한 위업을 달성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주관하는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대회에서 우승컵을 거머쥔 것이다. 추석 연휴를 사실상 마무리한 26일 그 아침 대한민국 국민은 지구 건너편 트리니다드토바고에서 벌어진 한국과 일본의 결승전을 초조히 지켜보았다. 골을 주고받으며 엎치락뒤치락하던 경기가 승부차기 끝에 우리 팀 승리로 결정났을 때 어느 국민이 환호하지 않았겠는가. 참으로 대견하다. 여자축구 선수에게 이 땅은 얼마나 척박한가. 여자축구대표팀이 처음 구성된 때가 딱 20년 전이다. 그것도 1990베이징아시안게임에 여자축구가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바람에 부랴부랴 만들었다. 여자축구연맹은 그로부터 11년이나 지나서야 설립됐다. 현재 등록 여자축구 선수는 다 합쳐서 1450명이고, 그 가운데 여고생 선수라고는 16개 팀 345명뿐이다. 그 345명 중에서 선발한 21명이 세계를 제패한 것이다. 그만큼 U-17 여자월드컵 우승은 주위 도움 없이 선수와 지도자의 피와 땀, 눈물만으로 이룩해냈다 하겠다. 그래서 미안하다. 우리 국민은, 지난 7~8월 독일에서 열린 U-20 여자월드컵을 뒤늦게 지켜보면서 비로소 여자축구에 관심을 갖게 됐다. 그 대회에서 3위에 오르자 국민은 한국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쾌거라고 치하했다. 그러는 한편으로는 아무것도 해준 게 없는데 온 국민에게 환희를 안겨준 선수·지도자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졌던 것 또한 사실이다. 그런데 두달이 채 지나지 않아 더 어린 선수들이, 더 뛰어난 성적을 올렸으니 그동안의 무관심을 어찌 되돌아보지 않겠는가.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것이다. 제 꿈을 향해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온 청소년들에게 적절한 보답을 하는 건 우리사회의 의무이다. 먼저 이번 대회에서 국민에게 기쁨을 안겨주고 국가 명예를 드높인 선수·지도자들에게 축구계 차원에서 적절한 예우를 갖춰야 한다. 제2의 지소연·여민지를 꿈꾸는 어린 여자선수들이 장래에 대한 불안 없이 힘차게 공을 찰 수 있게끔 인프라도 탄탄하게 구축해야 한다. 여자축구 선수들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해냈고, 사회는 그것을 보았다. 그들을 격려하고, 앞길을 훤히 터주는 일은 이제 어른들의 몫이다.
  • 여동생들이 해냈다… 오빠들이 못 이룬 꿈을

    여동생들이 해냈다… 오빠들이 못 이룬 꿈을

    대한민국 최초의 여자축구대표팀이 꾸려진 건 지난 1990년. 베이징아시안게임에서 여자축구가 정식종목이 되자 급조했다. 그해 창단된 3개 대학팀 선수들이 태극 마크를 달고 동대문운동장에서 일본을 상대로 국제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1-13. 핸드볼 스코어 패배였다. 그러나 한국 여자축구는 진화했다. 2001년 (토토컵)국제대회에서 우승하면서 가능성을 간파한 대한축구협회는 집중투자를 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의 탄탄한 인프라도 한몫했다. 현재 대표팀 선수들은 바로 이 무렵 초등학생이었던 ‘월드컵 키즈’다. 2008년 뉴질랜드에서 열린 제1회 U-17 여자월드컵에서 8강에 올랐다. 지난해 11월 태국에서 개최된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선수권대회에서는 정상에 올랐다. 그리고 10개월 만인 26일 마침내 ‘17세 태극소녀’들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한국축구 역사를 새로 썼다. 트리니다드토바고의 포트오브스페인의 해슬리크로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결승전. 최덕주(50)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일본과 연장전을 포함, 120분간의 사투 끝에 3-3으로 승부를 내지 못한 뒤 ‘11m의 룰렛’으로 불리는 승부차기에서 5-4로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태극소녀들은 1882년 축구가 이 땅에 첫선을 보인 지 128년 만에 역대 남녀 각급 대표팀이 단 한 차례도 일궈내지 못했던 FIFA 주관대회 첫 우승이란 최고 성적표를 받았다. 한국 여자축구의 ‘외출’ 20년 만이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北, 스페인에 0-1로 져 4위… 김금정 브론즈볼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사상 처음 한국과 4강에 동반 진출했던 ‘디펜딩 챔피언’ 북한 17세 이하(U-17) 여자대표팀은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북한은 26일 결승전에 앞서 벌어진 스페인과의 3·4위 결정전에서 하구엘 피넬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북한은 앞선 힘과 기술로 몰아치는 스페인에 골키퍼 최경임의 선방으로 맞섰지만 후반 10분 골을 허용했다. 공 점유율 65(스페인)대35(북한)의 일방적인 경기였다. 간간이 역습에 나선 북한은 김금정과 김남희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경기를 뒤집는 데 실패했다. 그러나 북한의 스트라이커 김금정이 한국의 여민지(골든볼), 일본의 요코야마 구미(실버볼)에 이어 브론즈볼에 선정됐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우승컵·득점왕·MVP… 여민지 첫 ‘트리플크라운’ 신화

    우승컵·득점왕·MVP… 여민지 첫 ‘트리플크라운’ 신화

    “저 축구 잘해요. 골 잘 넣어요. 두고 보세요. 우승하고 올 거예요.” 장담은 진담이었고, 약속은 지켜졌다. 17세 이하(U-17) 여자대표팀의 공격수 여민지(17·함안 대산고)는 지난달 출국 전 한국의 우승을 장담했다. 자신의 장점은 탁월한 골감각이라고 했다. 신세대의 장점인 솔직함과 자신감이 묻어났다. 여민지는 국제축구연맹(FIFA) 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의 우승과 8골(3도움)로 대회 득점왕인 ‘골든부트’, 최우수선수(MVP)인 ‘골든볼’을 수상하며 ‘트리플 크라운’의 주인공이 됐다. 월드컵 우승도 처음이지만 대회 득점왕과 MVP도 한국 축구 사상 최초의 일이다. 대회 전 무릎부상을 당해 컨디션이 60%밖에 안 됐던 여민지는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한국이 치른 여섯 경기에 모두 출장했다. 나이지리아와의 8강전에선 한국이 수세에 몰릴 때마다 결정적이면서 동시에 환상적인 골만 무려 4개를 몰아쳤다. 한국 선수의 FIFA 대회 한 경기 최다골 신기록이다. 또 스페인과의 준결승에서는 분위기를 뒤집는 천금 같은 동점 헤딩골을 넣었고, 역전 결승골 어시스트까지 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무릎은 아팠다. 하지만 골감각은 절정에 이르렀다. 상대는 여민지를 요주의 선수로 경계했지만 순간적인 스피드와 위치선정, 몸싸움 능력과 동료를 이용하고 돕는 탁월한 축구 센스를 막을 수 없었다. 결승 일본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집중적인 대인마크에 막혀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경기 내내 상대 수비수 2~3명을 끌고 다니면서 동료들의 중거리 슈팅 공간을 열어 줬다. 또 김아름의 두 번째 골 시발점이 된 프리킥 반칙을 얻어 내기도 했다. 고무줄, 공기놀이보다 오빠와 “볼 차는 것”이 더 즐거워 창원 명서초등학교 4학년 때 축구를 시작한 여민지는 일찌감치 재목으로 주목받았다. “골을 넣었을 때 느껴지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황홀함”을 느낀다는 여민지는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대회에서 한 차례 해트트릭을 포함해 10골을 몰아치고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 두 달 전 평소 좋지 않았던 오른쪽 무릎 십자인대에 큰 부상을 입고 수술을 감행했고, 전지훈련과 평가전에도 참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최덕주 감독은 여민지를 포기하지 않았다. 여민지도 긍정적인 성격으로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재활에 집중해 회복기간을 단축시키는 놀라운 집념을 보였다. 지난달 31일 캐나다와의 평가전에서 다시 그라운드를 밟은 여민지는 결국 이번 월드컵에서도 생애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우쭐거릴 만도 하지만 그는 동료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여민지는 결승전이 끝난 뒤 “제가 잘했다기보다는 동료들이 잘해 줘서 제가 대신 (상을) 받았다.”고 했다. 또 “앞으로 부족한 점, 월드컵에서 느꼈던 것들을 잘 보완해 더 큰 선수가 되고 싶다. 항상 발전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면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세계에 더 알리고, 더 큰 선수가 되기 위해 세계로 나아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여자축구 ‘소녀들의 신화’ 1위 스포츠 스타 상위권 랭크 눈길

    [NATE 검색어로 본 e세상 톡톡] 여자축구 ‘소녀들의 신화’ 1위 스포츠 스타 상위권 랭크 눈길

    26일 펼쳐진 ‘소녀들의 신화’는 인터넷 세상을 들끓게 했다. 한국 여자축구가 17세 이하 여자월드컵에서 우승컵을 거머쥐자 네티즌들은 벅찬 감동을 재확인하기 위해 손이 부르틀 정도로 ‘클릭질’을 했다. 아이돌 스타와 걸 그룹 등으로 ‘도배’되다시피 했던 검색어 순위에서 모처럼 스포츠계 소식이 상위권에 다수 랭크된 것은 당연한 수순. 칼링컵 32강 경기에서 발군의 활약을 펼친 ‘맨유’ 박지성의 골이 3위, 프로야구 SK와이번스의 정규리그 우승 확정이 8위로 동반상승했다. 1위는 여자 축구 우승. 여자 청소년 축구 대표팀이 ‘2010 FIFA U-17 여자 월드컵’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연장 120분 혈투 끝에 3-3 무승부를 기록한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그러모았다. 특히 2008년 첫 대회에서 8강에 올랐던 U-17 여자대표팀은 남녀대표팀을 통틀어 한국 축구 최초로 FIFA 주관대회 우승을 차지해 더욱 화제가 됐다. ●아이유, 손담비 ‘퀸’ 완벽소화 시선집중 2위는 가수 아이유의 몫. 아이유는 23일 MBC 추석특집 ‘2010 스타댄스 대격돌’에서 손담비의 ‘퀸’을 자신만의 발랄하고 섹시한 버전으로 선보여 집중적인 관심을 끌었다. 특히 ‘비스트’ 멤버 양요섭은 아이유의 춤에 누구보다 격하게 환호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 ‘조만간 양요섭 연관 검색어에 아이유가 뜰 것 같다.’는 재치 있는 자막이 나오며 웃음을 자아냈다. ‘맨유’ 박지성의 시원한 골 장면은 3위까지 치솟았다. 박지성은 스컨소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으로 입단 이래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네티즌들의 ‘광클’을 이끌어 냈다. 맨유는 박지성의 맹활약에 힘입어 5대2 승,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비스트가 24일 포털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 새 앨범 타이틀곡 ‘숨’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도 화제였다. 특히 상반신을 드러낸 이기광과 장현승이 파워풀한 춤을 선보이는 장면이 여성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김신영은 23일 MBC 추석특집 ‘2010 스타댄스 대격돌’에서 미쓰에이(miss A)의 ‘배드 걸 굿 걸’을 패러디한 ‘밥 걸 국 걸’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그동안 ‘폭식니즘’ 등을 선보여 온 김신영은 이날 ‘식탐 시리즈 완결판’인 ‘밥 걸 국 걸’로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김구라, 신정환에게 진심어린 충고 방송인 김구라가 23일 MBC 추석특집 ‘라디오스타 슈퍼쇼’에서 원정도박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신정환에게 “너의 잘못을 다 밝히고 조사 받을 거 받고 그래서 네가 또 진정한 모습을 보여 주고 마음의 병을 치유한다면 제2, 제3의 전성기를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충고한 장면은 6위에 올랐다. ‘신정환 정신차려’라는 숨은 자막도 화제였다. 프로그램에 등장한 여러 자막의 머리글자를 연결하면 ‘신정환 정신차려’가 된다는 사실을 엽렵한 네티즌들이 발견해낸 것. 걸그룹 2NE1이 24일 KBS 2TV ‘뮤직뱅크’에서 ‘고 어웨이’로 1위를 차지, ‘트리플 크라운’ 달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는 소식은 7위에 올랐다. 171㎝의 작은 키(?)로 슈퍼모델이 된 장윤주의 따뜻한 충고(9위)와 ‘두바이 7성급 요리사’로 유명한 에드워드 권의 학력 포장(10위)도 10위권 안에 진입했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세계 언론·네티즌 칭찬 릴레이

    한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우승을 차지한 17세 이하 태극 소녀들에게 누리꾼들은 선수들의 개인 홈페이지와 축구 게시판 등을 통해 찬사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3관왕을 거머쥔 여민지 선수의 홈페이지에는 경기가 끝나고 5시간 만에 3만 600여명이 넘는 방문자가 몰렸다. 여 선수의 열혈팬을 자처한 이재영씨는 “오늘 경기는 감동 그 자체였다.”고 말했다. 가덕연씨도 “대한민국 최초 트리플크라운 달성을 축하한다.”고 덧붙였다. 한 포털사이트 축구 게시판에는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240여개의 댓글이 실시간으로 달렸다. 아이디 ‘KTKIM’은 “이렇게 열악한 환경에서 세계대회 우승이라니… 시작부터 끝까지 만화를 그린 우리 여자축구”라며 감격스러워했다. 세계 언론들도 찬사를 터뜨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20세 이하 여자월드컵 3위에 이어 한국 여자축구가 또다시 일을 냈다.”면서 “한국 축구의 승리는 정신력의 승리였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방송은 “열악한 상황에서도 한국 선수들이 일군 승리는 놀라운 것”이라고 전했다. 윤샘이나기자 sam@seoul.co.kr
  • 이소담, 교체투입 1분만에 동점골’우승 원동력’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의 이소담(16·현대정과고)이 교체로 투입 된지 1분 만에 천금 같은 동점골을 성공시켜 한국대표팀 우승의 원동력이 됐다. 26일(한국시각)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에서 열린 2010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 여자월드컵 결승전에서 한국이 승부차기 끝에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후반 교체로 투입된 이소담의 활약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이 3대2로 뒤지고 있는 상황. 32분 김나리를 대신해 마지막 교체선수로 들어온 이소담은 투입되자마자 1분 만에 강력한 중거리슛을 성공시켜 3대 3 동점을 만들었다. 한국 대표팀은 일본의 골문을 열기위해 고군분투 했으나 경기는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일본의 여섯 번째 키커 무라마츠가 실축한 반면, 한국의 장슬기가 골을 성공시켜 승부차기 5-4 결과로 극적인 승리를 거머쥐게 됐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기자 ntn@seoulntn.com ▶ ’슈퍼스타 K’ 장재인, 통기타 이어 피아노연주 "소름이었어" ▶ 오지호, ‘계산기보다 빠른’ 암산실력…전국대회 출신 ▶ ’닥터챔프’ 신동, 상반신 누드에 여친반응 "숨어!" ▶ ’트위터 입문’ 이경규, 진짜-가짜 모두 존재 ‘황당’ ▶ 박명수, 기습공격 1년만에 앙코르 "훈훈한 거성"
  • 여자월드컵 결승전 우승…이소담 동점골-승부차기

    여자월드컵 결승전 우승…이소담 동점골-승부차기

    한국 여자축구대표 팀이 국제축구연맹(이하 FIFA)가 주최하는 17세 이하 여자 월드컵(이하 U-17)에서 접전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최덕주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한국시각으로 26일 오전 7시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포트 오브 스페인에서 개최된 한국 대 일본의 U-17 결승전을 치렀다. 한국은 전반 6분 이정은의 기습 중거리슛을 시작으로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 하지만 이후 나오모토 히카루, 타나카 요코가 연달아 골을 성공시키며 경기 스코어 2 대 1로 순식간에 역전 당했다. 경기의 흐름을 바꾼 것은 전반 추가시간 터진 김아름의 동점골이었다. 부상에서 회복한 김다혜가 투입된 후 한국의 공격은 더욱 활기를 띄었다. 후반 12분에는 카토 치카의 세 번째 골이 성공하면서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경기는 후반 34분 천금 같은 이소담의 동점골이 터지면서 승부차기로 이어졌다. 이소담은 문전에서 흘러나온 볼을 페널티박스 중앙 바깥 쪽에서 받은 뒤 오른발 강슛으로 곧바로 연결했다. 골은 크로스바를 살짝 스치며 골대 안쪽으로 빨려 들어갔다. 동점상황이 연출되자 한일전은 결과를 향한 뜨거운 관심속에 승부차기로 연결됐다. 한국은 승부차기에서 1번 키커 이정은의 골 이후 네 번의 골을 성공시켰다. 이후 써든 데스로 진행된 여섯 번째 키커 장슬기가 골을 성공시키면서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SBS U-17 월드컵 결승 중계방송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U-17 여자월드컵] 日철벽수비 깨고 日요일 꿈 이룬다

    [U-17 여자월드컵] 日철벽수비 깨고 日요일 꿈 이룬다

    1882년, 한국땅에 축구가 들어온 지 128년이 흘렀다. 세계축구사에서 한국은 늘 들러리였다. 그러나 26일 오전 7시, 한국축구에 새 역사가 쓰여진다. 남녀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누구도 오르지 못했던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대회 우승이 손에 잡힐 듯 가깝다. FIFA 17세 이하(U-17) 여자월드컵. 이제 한국과 일본만 남았다.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 했다. 게다가 단판전인 만큼 치밀한 전략이 관건이다. 일본의 공격포인트를 끊고, 수비 움직임을 뚫을 수 있다면 승기는 우리에게 있다. 대표팀 최덕주 감독은 대표적인 지일파(知日派) 지도자다. 1987년부터 2004년까지 일본에서 선수생활은 물론, 고교·대학·성인팀을 지도했다. 일본축구를 잘 알고, 특성을 줄줄 꿰고 있다. 최 감독과 선수단은 24일 숙소 미팅룸에 모였다. 그동안 일본의 경기장면을 담은 비디오를 꼼꼼히 분석했다. 조별리그와 8강-4강전을 앞두고 매번 가졌던 ‘비디오 미팅’이었지만 결승전이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돌았다. 대형스크린으로 지난 21일 치러진 북한과 일본의 4강전을 보며, 일본의 공격패턴과 주요 선수의 특징을 파악하는 데 몰두했다. 최 감독은 수비라인에 일본 주요선수 봉쇄법을 전수했다. 물론 일본이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개인기와 조직력이 절묘한 조화를 이룬 강팀. ‘환상적인 축구’라는 찬사를 받을 정도로 발놀림이 재기 발랄하다. 그 선봉은 6골1어시스트를 기록한 요코야마 구미(17). 북한과의 4강전에서 1-1로 맞선 후반 25분, 북한 수비 5명을 차례로 따돌리며 넣은 결승골은 ‘여자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골’이란 제목으로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수비도 탄탄하다. 5경기에서 단 6실점에 그쳤다. 한국(15득점-11실점)이 ‘먹은 것보다 많이 넣었다.’면 일본(17득점-6실점)은 ‘적게 먹으며’ 결승까지 왔다. ‘디펜딩 챔피언’ 북한을 꺾어 상승분위기인 것도 위협적이다. 태극소녀들은 지난해에도 일본과 만났다. 아시아축구연맹(AFC) U-16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였다. 여민지(17·함안대산고)의 골로 1-0 승리를 거뒀지만 결코 쉽지 않았다. 대회 23골-2실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폭발적인’ 한국이 그 대회에서 경험한 ‘한 골 승부’는 일본전이 유일했다. 일본은 당시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타이완을 16-0으로 완파하고, 3-4위전에서 호주를 6-2로 눕힐 정도로 한국 못지않게 셌다. 1년이 채 지나지 않았지만 경기력은 더 좋아졌다. 최 감독은 “일본은 만만치 않은 팀이다. 개인기가 탄탄한 데다 짜임새가 좋아 볼 점유율 싸움이 치열할 것”이라고 경계면서도 “우리는 ‘진화하는 팀’이라고 밝혔듯 결승까지 오르며 자신감과 경험이 쌓였기 때문에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한편, 24일 FIFA가 발표한 U-17여자월드컵 골든볼(최우수선수) 후보 12명에 주포 여민지-주장 김아름(17)-오른쪽 날개 이금민(16) 등 태극소녀 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일본도 요코야마 등 3명이 후보에 올랐고, 북한의 김금종(5골)-김수경(2골1어시스트)도 포함됐다. 골든볼 트로피는 대회 기자단의 투표로 정해진다. 조은지기자 zone4@seoul.co.kr
  • 중거리포 쏘고 새는 공 잡아라

    오는 26일 오전 7시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사상 최초의 ‘결승’ 한·일전이 벌어진다. 사실 전문가 대부분은 결승 상대로 강한 체력과 기술을 겸비한 북한이나 독일이 올라올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일본이 아일랜드와 북한 등 난적을 차례로 물리치고 이변을 연출했다.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해 역사적 라이벌이라서 더더욱 반드시 꺾어야 할 상대인 일본의 장단점을 뜯어봤다. ●맞춤형 전술로 결승까지 여자축구, 특히 연령대가 낮은 17세 이하(U-17)에서는 남자축구에 비해 수비 압박이 약하다. 남자의 빈번한 거친 태클이나 파워풀한 어깨싸움은 찾아보기 힘들다. 일본은 이런 생리를 꿰뚫은 공격전술을 펴왔고, 효과를 봤다. 일본은 상대진영 측면이나 중앙에서 공격기회를 잡으면 침투패스나 크로스보다 드리블 돌파에 집중했다. 압박 강도가 낮다 보니 상대 수비 사이에 공간이 날 수밖에 없고, 이 부분을 집중 공략하는 것이다. 반칙으로 막았을 때는 중거리포로 득점했다. 남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키가 작은 골키퍼가 있기에 가능했다. 이 전술로 조별리그에서 뉴질랜드와 베네수엘라를 각각 6-0으로 꺾었다. 또 흘러나오는 공을 노리는 동반 침투, 1대1 상황에서 상대를 벗겨내거나 접어서 방향을 바꾸는 플레이에 능하다. 최덕주 감독은 “개인기가 강하다.”면서 “더욱 강하게 밀어붙여야 한다. 전략적인 강한 압박이 필요하다.”고 했다. 개인기를 앞세운 미드필드에서의 연결플레이는 순간적인 압박으로, 문전에서의 드리블은 수비수 협력을 통한 공간차단으로 맞서겠다는 것이다. 문전 프리킥 상황에는 벽을 촘촘하게 쌓고, 흘러나오는 볼을 깔끔하게 처리할 필요가 있다. ●압박과 2선 침투 일본의 수비는 그다지 튼튼하지 않다. 약팀을 상대로 기세를 올렸지만 스페인에는 1-4로 졌다. 대인마크가 허술했고, 공중볼은 쉽게 뺏겼다. 특히 골키퍼와 최종수비라인의 호흡이 어긋나는 장면이 여러번 나왔다. 골키퍼의 낮은 킥력과 어설픈 위치선정으로 두 골을 내줬다. 준결승 북한전에서 내 준 선제골도 세트피스 상황에서 나온 골키퍼의 판단 실수로 인한 것이었다. 그래서 주장 김아름 등 킥력이 좋은 미드필더들은 문전에서 완벽하게 골을 만들기보다는 먼 거리라도 공간이 열리면 지체없이 중거리 슈팅을 날리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또 최종 수비라인과 골키퍼 사이를 파고드는 침투 플레이가 필요하다. 여민지, 주수진, 이금민의 순간 스피드라면 충분히 일본의 수비벽을 무너뜨릴 수 있다. 공중볼에 대한 약점은 드리블 기술과 스피드가 좋은 김인지를 이용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도 있다. 무엇보다 선제골이 중요하다. 기량이 비슷한 두 팀 가운데 선제골을 내주는 쪽은 조급해지고, 공격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선제골 이후 강한 압박을 유지하면서 빠른 역습을 이어간다면 의외의 대승도 가능하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데스크 시각] 여자골프 한·일전은 계속돼야 한다/최병규 체육부 차장

    [데스크 시각] 여자골프 한·일전은 계속돼야 한다/최병규 체육부 차장

    한·일전 러시다. 지난 22일 새벽 국제축구연맹(FIFA) U-17(17세 이하) 여자월드컵 4강전에서 한국여자축구가 결승에 진출하는 쾌거를 마침내 일궈냈다. 그런데 26일 새벽 벌어지는 결승 상대는 공교롭게도 일본이다. 일본과의 대결은 각급 축구대표팀을 통틀어 올해 이번이 두 번째. 다음 달 12일에는 남자 A대표팀의 평가전이 또 잡혀 있다. 일본과의 대결. 비단 축구뿐만이 아니다. ‘도전과 응전의 역사’라는 한 마디로 응축되는 한·일전. 야구와 배구를 비롯한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한국과 일본은 애증의 역사를 공유하고 있다. 골프에도 남녀 한·일전이 있다. 남자 한·일전은 2004년 시작됐다. 그러나 당시 용평의 한 골프장에서 열린 첫 대결은 거의 친선전이나 다름없는 이벤트성 행사에 그쳤다. 그러다 6년 만인 올해 두 번째 남자골프 한·일전이 성사됐지만 아직 무르익은 단계는 아니다. 여자골프 한·일전의 역사는 남자에 비해 제법 길다. 햇수로 벌써 열두 해째다. 1998년 당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조동만 회장과 히구치 히사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회장이 하와이에서 우연히 만나 두 나라 골프에 관해 얘기를 주고받다가 ‘국가대항전’이라는 아이디어가 튀어나왔다. 여기에 1999년 1월 제주에서 문을 연 핀크스골프장이 한국 측 스폰서로 나섰다. 아시아 여자골프의 새 잣대로 자리매김한 ‘여자프로골프 한·일대항전’은 미국 9·11사태의 여파로 무산됐던 2001년을 빼곤 지난해까지 11차례를 꿋꿋하게 치러냈다. 지난 11차례의 한·일전 가운데 7번의 대회를 제주에서 치르도록 힘을 보탠 핀크스골프장 김홍주 회장의 역할이 없었더라면 한·일전도 없었다. 일본 고베 출신의 재일교포 2세인 그는 학생 시절 아르바이트로 기웃거리던 구두공장 일을 첫 사업 아이템으로 삼아 10년 동안 돈을 모았다. 이를 종잣돈으로 ‘혼케 가마도야’라는 도시락 프랜차이즈를 창업, 지금은 1조원대의 ‘재벌’로 큰 입지전적 인물이다. 부모의 고향인 제주에 핀크스골프장을 세우면서 그는 “일본의 사업은 돈을 버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제주에서의 그것은 부모의 땅에 무언가를 남기고 싶은 자식의 욕망 때문이었다.”고 털어놓은 적이 있다. 실제로 그는 매년 수십억원의 적자를 내는 골프장 경영난에 시달리면서도 “한·일전 하나만큼은 꼭 지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곤 했다. 그런 여자프로골프 한·일대항전이 영영 열리지 못할 처지에 놓였다. 최근 더 이상의 적자를 감당하지 못한 핀크스골프장이 SK네크웍스에 팔리면서 대회를 개최할 중심축을 잃었다는 게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당초 올해 일본 개최와 후원을 약속한 일본 측의 교라쿠산업이 개최에 난색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 지난해에도 일본 대회를 후원했던 교라쿠 측은 “예상보다 늘어난 40억원의 비용을 감당할 수 없다.”면서 “그 절반 수준이라면 몰라도….”라고 버티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비용을 줄일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 가장 굵직한 비용이 소요되는 건 골프장 사용료와 대회 상금, 그리고 상대 선수들의 체재비다. 골프장 사용료야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나머지 부분에서 허리를 졸라매는 건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다. 지난해 대회에 걸린 총상금은 6150만엔(8억 3300만원)이었다. 시작 당시 상금은 한·일전이라는 경기 방식에 익숙지 않은 선수들의 ‘동기 부여’를 위해 지급됐다. 그런데 지금도 그럴까. 1927년 창설돼 2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세계적인 남자 국가대항전인 ‘라이더컵’에도 상금이 걸려 있지 않다. 오로지 출전 그 자체가 선수 개개인의 명예다. 더욱이 까다로운 선발 과정을 통해 한·일전에 나서는 선수들 대부분의 한 시즌 평균 상금은 5억원 안팎이다. 여기에 이제까지 지원해 오던 선수 1명당 3명의 친·인척 초청료까지 줄일 경우 비용은 더 줄어들 수 있다. 무엇보다 선수들 개개인이 한·일 국가대항전의 의미를 각별히 다시 새겨볼 일이다. cbk91065@seoul.co.kr
  • [U-17 여자축구] 여민지 ‘트리플 크라운’ 노린다

    [U-17 여자축구] 여민지 ‘트리플 크라운’ 노린다

    “이번에도 일본은 없다.” 17세 이하(U-17) 여자축구대표팀의 ‘특급 스트라이커’ 여민지(17·함안 대산고)가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대회 출전 사상 첫 ‘트리플 크라운’ 달성을 위해 신발끈을 질끈 동여맸다. 더욱이 상대는 공교롭게도 자신이 지난해 한 차례 무릎을 꿇렸던 일본이다. ‘숙명의 라이벌’ 한국과 일본이 26일 오전 7시 트리니다드토바고 포트오브스페인의 해슬리 크로퍼드 스타디움에서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한국과 일본은 준결승전에서 스페인과 북한에 2-1로 역전승했다. 여민지와 일본의 ‘에이스’ 요코야마 구미(17)는 나란히 영양가 만점의 골을 기록하며 한·일전을 성사시켰다. 두 팀 다 FIFA 주관 대회에서 남녀 대표팀 통틀어 처음 우승을 노린다. 여민지는 스페인전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4분 몸을 날리는 헤딩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고, 요코야마는 디펜딩 챔피언 북한과 1-1로 팽팽하던 후반 25분 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요코야마의 골은 북한 수비수 5명을 현란한 드리블로 제친 뒤 올린 것.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 리오넬 메시(23·아르헨티나)를 연상케 하는 걸출한 개인기에서 나온 것이어서 주목을 받았다. 한·일전이란 특수성을 제외하더라도 둘의 맞대결이 이번 대회 결승의 최고 볼거리 중 하나인 이유다. 아울러 둘 중 승자가 우승트로피는 물론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이 신는 ‘골든슈’까지 휩쓸 가능성이 있어 더욱 눈길이 간다. 지금까지 기록을 보면 여민지가 다소 유리하다. 8골(3도움)로 득점부문 단독 선두. 반면 요코야마는 북한과의 준결승에서 넣은 역전 결승골이 6호(1도움)째였다. 그러나 요코야마는 이번 대회 총 5경기 동안 골을 거른 적이 없었다. 무더기골이 터질 수 있는 여자축구의 특성상 아무도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한·일전을 앞둔 여민지의 각오 또한 남다르다. 여민지가 일본을 상대로 한 국제경기는 이번이 두 번째. 같은 나이의 요코야마와는 이번에 처음 만난다.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여자선수권 준결승에서 여민지는 전반 30분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리며 1-0승을 이끌어냈고, 대회 정상까지 가는 탄탄대로를 훤하게 넓혔다. 여민지는 “지난번엔 1골을 넣었으니 이번 일본전에선 두 골을 넣어 내 등번호 10번(10골)을 마저 채우겠다. 이 정도면 득점왕에 오르지 않겠나.”라면서 “허벅지를 좀 다치긴 했지만 마지막 경기라 생각하고 몸 사리지 않고 뛰겠다. 반드시 세 마리 토끼를 잡겠다.”고 말했다. 사상 첫 결승을 일궈낸 최덕주(50) 감독에게도 이번 한·일전이 각별하긴 마찬가지다. 그는 1987~2004년 일본에서 선수와 지도자로 활동한 ‘일본통’이다. 일본의 스타일을 누구보다 잘 아는 그는 “여민지의 한 골이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치밀하고 빈틈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 김희철 출연에 깜짝 … ‘나는전설이다’ 시청자 환호

    김희철 출연에 깜짝 … ‘나는전설이다’ 시청자 환호

    그룹 슈퍼주니어의 김희철이 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에 카메오로 출연해 시청자들의 환호를 받았다. 20일 방송된 ‘나는 전설이다’ 15회분에 출연한 김희철은 라디오 DJ로 깜짝 등장 김정은, 홍지민 등 라디오 방송국을 방문한 ‘컴백 마돈나’ 밴드와 만나 훈훈한 대화를 나눴다. ‘컴백 마돈나’ 밴드는 라디오 프로그램 ‘이숙영의 파워FM’에 출연하기 위해 라디오 방송국을 방문했고, 처음 방문한 방송국의 라디오 부스들을 이리저리 신기하게 둘러보던 중에 우연히 김희철을 만났다. 김희철을 알아본 이화자(홍지민 분)가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하자 김희철은 흔쾌히 사인에 응했다. 이어 “컴백 마돈나 밴드 아니냐? 나도 팬이다. 기회 되면 우리 프로그램에도 나와달라”고 말해 ‘컴백 마돈나’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슈퍼주니어 내에서도 재간둥이로 소문난 김희철은 특유의 재치와 유머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쳤다. 특히 짧은 촬영 장면임에도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나는 전설이다’ 제작사 측은 “극중 많은 인기를 얻게 된 ‘컴백 마돈나’ 밴드가 드디어 라디오 방송국까지 진출하게 됐다. 좀 더 실감나는 방송국 장면을 위해 김희철에게 카메오 출연을 부탁했는데 흔쾌히 응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깜짝 카메오 출연임에도 불구하고 김희철은 너무 맛깔스러운 연기를 펼쳤다”며 “김희철의 재치 넘치는 연기가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줬다”고 말했다. 한편 김희철이 카메오 출연한 ‘나는 전설이다’ 15회분은 13.0%(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사진 = 에이스토리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박봄, 또 다시 옥수수 다이어트…중독?▶ JYP 식구들 회식 인증샷…누구누구 있나 볼까?▶ 가수 윤하, 김연아가 자신을 ‘견제한 사연’▶ ’고무줄 동갑’ 현영-윤세아 "1980년생으로 나이속여"▶ ’FIFA U-17 결승전’, 한국 VS 일본 "7년만의 진검승부…"
  • 정형돈 미니미 후드티 인증샷…“주니어 정형돈 탄생”

    정형돈 미니미 후드티 인증샷…“주니어 정형돈 탄생”

    개그맨 정형돈의 미니미가 새겨진 후드티 셔츠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정형돈 미니미 후드티 셔츠’를 찍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는 정형돈이 현재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오늘을 즐겨라’에 함께 출연 중인 빅뱅멤버 승리로부터 선물 받은 것. 한유라 씨는 “승리 팬들이 준 짝꿍 얼굴 프린트 후드티. 완전 부럽다. 아이돌 팬들한테 이런 것도 받고”라고 후드티 셔츠를 소개했다. 공개 된 사진 속에는 정형돈의 캐릭터가 프린팅 돼 있다. 두 눈과 통통한 볼을 부각시킨 그림은 귀여운 인상을 풍기고 있다. 또 한유라 씨는 “앞에 ‘오즐’(‘오늘을 즐겨라’의 줄임) 로고만 안 박혔어도 내가 입고 다녔을 텐데”하며 아쉬워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정형돈 주니어가 새겨진 것 같다. 주니어 탄생”, “완전 귀엽게 그려졌다. 실물보다 나은 듯 ㅋㅋㅋ”, “나도 입고 싶다”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정형돈과 승리는 정준호 신현준 공형진 서지석 김현철과 함께 ‘오늘을 즐겨라’에 출연 중이다. 사진 = 한유라 트위터 김예나 기자 yeah@seoulntn.com ▶ 박봄, 또 다시 옥수수 다이어트…중독?▶ JYP 식구들 회식 인증샷…누구누구 있나 볼까?▶ 가수 윤하, 김연아가 자신을 ‘견제한 사연’▶ ’고무줄 동갑’ 현영-윤세아 "1980년생으로 나이속여"▶ ’FIFA U-17 결승전’, 한국 VS 일본 "7년만의 진검승부…"
  • 나는 전설이다 마지막 콘서트…눈물 ‘펑펑’

    나는 전설이다 마지막 콘서트…눈물 ‘펑펑’

    드라마 ‘나는 전설이다’가 마지막 콘서트와 함께 21일 종방했다.SBS 월화드라마 ‘나는 전설이다’는 지난 19일 일산 문화공원에서 2천여 시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마지막 콘서트 장면을 촬영했다.이날 시민들은 장대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는 전설이다’의 극중 전설희(김정은 분)가 이끄는 밴드 ‘컴백 마돈나’의 마지막콘서트인 ‘굿 바이 콘서트’(Good Bye Concert)를 보기 위해 공연장을 찾았다.이에 ‘컴백 마돈나’는 ‘사랑 사랑 사랑’, ‘컴백 마돈나’, ‘기분 좋은 날’, ‘백만송이 장미’ 등의 다양한 레퍼토리로 화답했다. ’나는 전설이다’의 주연 배우 김정은을 비롯한 ‘컴백 마돈나’ 밴드 멤버들은 “드라마를 촬영하는 지난 3개월 동안이 너무나 행복했다. 음악을 할 수 있어서 행복했고 지켜봐주는 여러분이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며 “드라마가 끝나도 우리 ‘컴백 마돈나’ 밴드를 영원히 잊지 말아 달라”며 눈물을 쏟았다.한편 ‘나는 전설이다’ 최종회에서 ‘컴백 마돈나 밴드’는 지상파 TV 출연 기회를 잡았으나 립싱크를 요구하는 방송국의 강요에 출연을 거부했다. 결국 밴드는 해체를 결심, 폭우 속에서 마지막 콘서트를 펼친 후 일상으로 돌아갔다.이날 ‘나는 전설이다’는 8.9%(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제공)의 시청률을 기록했다.사진 = 에이스토리서울신문NTN 뉴스팀ntn@seoulntn.com ▶ 박봄 , 또 다시 옥수수 다이어트 .. 중독 ? ▶ JYP 식구들 회식 인증샷 ... 누구누구 있나 볼까 ? ▶ 가수 윤하 , 김연 아가 자신을 ‘ 견제한 사연 ‘ ▶ ’ 고무줄 동갑 ‘ 현영 - 윤세아 “ 1980 년생 은 으로 나이 속여 “ ▶ ’FIFA U - 17 결승전’, 한국 은 일본 VS “7 년만의 진검승부 ... “
  • 혼자서는 못먹는 내장파괴버거, 귀향길에서도 화제

    혼자서는 못먹는 내장파괴버거, 귀향길에서도 화제

    1,000 칼로리의 ‘폭탄버거’를 뛰어넘는 1877칼로리 ‘내장파괴버거’가 추석 맞이 귀향길에서 다시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3일 방송된 KBS 2TV ‘스펀지2.0’ 에서 ‘내장파괴 버거’가 소개된 뒤 일부 네티즌들이 직접 이태원를 방문해 ’내장파괴 버거’ 판매점을 수소문해 탐방기를 잇달아 공개하고 있다. 직접 시식해본 후 각종 정보와 소감을 인터넷 커뮤니티에 공개해 인터넷을 통해 전국적으로 다시 관심과 인기를 부르고 있는 것. 한편 지난 9일 방송에서는 개그맨 허경환이 전국 팔도를 돌며 독특한 햄버거를 찾는 ‘햄버거 로드’가 방송됐는데 허경환은 서울 이태원에서 ‘갓 버스터 버거’(내장 파괴자 버거)를 발견, 일단 먹어보기로 했다. 일반 햄버거의 3배 크기인 초대형 사이즈를 자랑하는 ‘내장파괴버거’에 허경환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그는 “이걸 먹으면 내장 파괴가 아니라 온 몸을 파괴하겠다”며 결국 반도 먹지 못하고 두 손을 들고 말았다. 내장파괴버거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다 먹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 “몸에 진짜 안 좋을 것 같다”, “폭탄버거는 상대도 안되는듯. 근데 저걸 사먹는 사람이 있을까”등 부정적인 시선을 보냈다. 반면 일각에서는 “어디서 파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궁금하다”, “맛있겠다. 먹어보고 싶다”등 관심을 표하기도 했다. 한편 ‘내장파괴버거’에 앞서 공개됐던 ‘폭탄버거’는 설탕이 코팅된 크리스피 크림 도넛에 쇠고기 패티, 베이컨, 치즈, 초콜릿 등이 들어가 일천 칼로리가 넘는다. 이는 다이어트 도전자에게는 마치 폭탄을 먹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고 해서 ‘폭탄버거’라고 이름이 붙여졌다. 사진 = ‘스펀지 2.0’ 방송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 ▶ 박봄, 또 다시 옥수수 다이어트…중독?▶ JYP 식구들 회식 인증샷…누구누구 있나 볼까?▶ 가수 윤하, 김연아가 자신을 ‘견제한 사연’▶ ’고무줄 동갑’ 현영-윤세아 "1980년생으로 나이속여"▶ ’FIFA U-17 결승전’, 한국 VS 일본 "7년만의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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