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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화가, 폭 7㎜ 초소형 모나리자 완성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를 70:1로 축소한 초소형 그림이 그려져 ‘가장 작은 모나리자’ 부문 세계기록을 세웠다. 영국 햄프셔(Hampshire)주의 화가 앤드류 니콜스(Andrew Nicholls)는 최근 자신이 그린 가로 7㎜, 세로 11㎜ 크기의 모나리자를 공개했다. 뉴스사이트 ‘아나노바’(ananova.com) 등에 소개된 이 초소형 모나리자는 맨눈으로 보면 큰 특징만 흉내낸 것 같지만 현미경을 통해서 보면 원본과 매우 유사하다. 니콜스의 작업에는 0000호 세필붓과 바늘이 사용됐으며 세밀한 작업을 위한 특수도구는 쓰이지 않았다. 니콜스는 “인형집에 쓰일 작은 그림들을 약 5년 정도 그려왔다. 이제는 한 시간이면 한 점 그릴 수 있을 정도”라면서도 “그러나 이번 모나리자는 기록을 세우기 위해 그린 것이기 때문에 매우 세밀하게 그려야 했고 그만큼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조차도 이렇게 성공적으로 그릴 수 있을지 의심스러웠다.”고 밝혔다. 또 “아직 한번도 모나리자 원본을 실제로 보지 못했는데, 꼭 한번 보고 싶다.”며 “내 작품과 진짜 모나리자가 나란히 전시된다면 좋은 볼거리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전까지 가장 작은 모나리자로 기록됐던 그림의 크기는 가로 9㎜, 세로 13㎜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힐러리+오바마 ‘힐바마’를 아시나요?

    힐러리+오바마 ‘힐바마’를 아시나요?

    “힐바마(Hillbama)를 아시나요?”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자격을 놓고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버락 오바마 상원의원의 치열한 경선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두 후보의 모습을 절묘하게 합성한 사진이 인터넷에서 등장해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일명 ‘힐바마’라고 이름 붙여진 이 사진은 대학생 단체 ‘HUB’(Hogeschool-Universiteit Brussel)의 홍보 포스터로 만들어진 것. HUB는 벨기에 수도 브뤼셀 인근 학교들을 중심으로 직업 전문대학과 종합대학교의 교류를 통해 배움의 폭을 넓히려는 학생들의 모임이다. 화제의 포스터는 힐러리와 오바마의 얼굴을 합성한 사진 옆에 ‘함께할 수 있다면 왜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가?’(WHY choose if you can combine?)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두 인물을 합성해 대학교들 사이의 ‘연합’을 강조한 것. 사진 아래에 전문대학과 종합대학교 간 최초의 연합단체라고 알리는 글이 덧붙여져 있다. 이 포스터를 본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모습이 적절하게 포함된 합성” “성별이 뒤섞인 ‘비호감’” 등 다양한 의견을 댓글로 적었다. 또 민주당 지지자로 추측되는 한 네티즌은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중요한 의미가 담겨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한편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에 ‘분수령’이 될 펜실베니아 프라이머리(예비선거)를 눈앞에 둔 두 후보는 당 안팎에서 러닝메이트를 이루라는 압박을 받고 있다. 사진=news.com.au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자기최면’ 걸고 마취없이 첫 수술 성공

    영국의 한 최면술사가 스스로에게 최면을 걸어 마취 없이 오른손 절개수술을 받아 화제가 되고있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 의학전문지 ‘메디컬뉴스 투데이’ 등이 보도한 이 용감한 환자는 최면술사 알렉스 렌케이(61). 그는 지난 16일 웨스트서섹스주 워딩 병원에서 오른손목을 약 10cm 가량 절개해 뼈조각을 제거하고 근육 위치를 바로잡는 수술을 받았다. 놀라운 사실은 이 83분여의 수술을 받으면서 전혀 마취를 하지 않았다는 것. 약 30초간 스스로에게 마취를 걸고 수술을 받은 렌케이는 “오른팔을 제외한 모든 부분이 평소와 다를 바 없었다.”면서 “오른손목에서 뼈를 잘라내는 과정이 느껴졌지만 아프지는 않았다.”며 ‘자기최면 수술’의 느낌을 밝혔다. 수술을 맡았던 워딩 병원의 외과의사 르웰린 클라크(Llewellyn Clark)박사도 렌케이의 수술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클라크 박사는 “수술 전 마취에 대해 심하게 두려워하는 환자들이 있다.”면서 “렌케이의 수술은 통해 최면이 보편적인 대안요법으로 쓰일 수 있는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고 밝혔다. 또 “마취를 안하면 회복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실제로 최면 후 수술이 환자에게 효과적일 수 있다는 보고서들이 많이 발표된 바 있으며 현재 유럽 지역에서는 최면술을 병원에서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수술을 위해 스스로에게 최면을 건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420km 벗어난 착륙은 “이소연이 여자라서?”

    420km 벗어난 착륙은 “이소연이 여자라서?”

    이소연 때문에 다른 곳에 떨어졌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의 아나톨리 페르미노프 청장이 한국 최초의 우주인 이소연(29) 씨가 탄 소유즈호 귀환캡슐이 예상 착륙지점을 벗어난 것에 대해 “여성들 때문”이라고 말해 논란이 예상된다. 이소연씨가 타고 돌아온 소유즈 TMA-11호는 지난 19일 오후 당초 착륙 예상지점에서 서쪽으로 약 420km 벗어난 카자흐스탄 초원지대에 착륙했다. 착륙 지점과 시간은 예상에서 조금 벗어났지만 대원들은 모두 안전했다. 모스크바 타임스 등 러시아 현지 언론들과 AP통신은 페르미노프 청장이 “가장 중요한 것은 모든 대원들이 안전하게 돌아왔다는 것”이라면서도 이번 귀환캡슐 착륙이 예상과 달랐던 이유 중 하나로 ‘여성 우주인’을 들었다고 전했다. 귀환캡슐에는 이소연씨와 여성 우주인 페기 윗슨, 선장 유리 말렌첸코 등 여성 두 명과 남성 한 명이 타고 있었다. 페르미노프 청장은 소유즈호 귀환 후 가진 인터뷰에서 이같은 탑승 우주인 성비에 대해 ‘여성이 배를 타면 불운이 따른다’는 러시아 해군 속설을 언급하며 “러시아에는 이같은 상황에 대해 안좋은 미신이 있다. 성공적으로 끝나 신에게 감사할 뿐”이라고 말했다. 또 “앞으로는 여성 우주인의 수를 조정해 남성의 수를 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성차별에 대해 말하는 것이 아니다. 단지 여성 우주인이 많아졌을 때 종종 ‘어떤 문제’가 생겼다는 얘기”라고 덧붙였다. 언론들은 이같은 페르미노프 청장의 발언에 대해 ‘우주를 둘러싼 성 마찰’이라며 “앞으로 러시아를 통해 여성 우주인이 더 늘어나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사진=thestandard.com.h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인도 언론 “韓드라마 인기 비결은 ‘가족’”

    인도 언론 “韓드라마 인기 비결은 ‘가족’”

    “한국 드라마의 힘은 ‘가족’에 대한 솔직함이다.” 한국 드라마가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는 이유는 시대에 맞게 변화하면서도 동양의 전통적인 가치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라는 인도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인도 뉴스포털사이트 ‘캉글라온라인’(kanglaonline.com)은 21일 ‘한국 드라마의 영향력’(The influence of Korean TV dramas)이라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한국 드라마의 인기 이유를 분석했다. 이 칼럼은 “한국 드라마는 대중들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같은 영향력은 한국을 벗어나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에서도 강하게 작용하고 있으며 이제 인도를 포함해 세계 각국에까지 급격히 퍼져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칼럼은 이같은 인기의 비결을 ‘가족’ ‘진실한 사랑’ 등의 아시아 지역의 정통적인 가치를 중심에 놓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시청자들의 동정을 일으키거나 선망의 대상이 되는 뚜렷한 캐릭터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칼럼은 “가족이라는 테마는 동서고금의 구별없이 드라마에서 많이 사용되는 것이지만 한국드라마는 뚜렷한 특징이 있다.”면서 “대부분의 경우 가족이나 사회의 밝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에 그치지만 한국드라마는 어두운 면까지 들추어낸다.”고 전했다. 또 “해피엔딩 일색이라는 평도 있지만 ‘가을동화’ ‘천국의 계단’ 등 비극도 있다.”며 “스릴러와 형사물, 코미디 등 장르를 다양하게 발전시키면서도 전통적인 가치를 지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평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지난 2006년 대장금 방영 이후 드라마를 필두로 영화, 음악 등 한국 대중문화가 점차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사진=kanglaonline.com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63빌딩, 계단으로 올라보셨어요?

    여의도 63빌딩의 1층 부터 60층 전망대까지 1251계단을 오르는 ‘63빌딩 계단오르기 대회’가 20일 오전 열렸다. 올해로 6회째 맞는 이날 대회에는 기록경쟁 부문 외에도 가족부문, 커플부문 등 다양한 부문을 마련해 시민들의 참여를 높였다. 63빌딩의 계단은 1년에 단 한번 대회를 위해서만 일반인에게 개방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리포터’의 론 “패리스 힐튼 보기싫다”

    ‘해리포터’의 론 “패리스 힐튼 보기싫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론 위즐리 역을 맡았던 루퍼트 그린트의 거침없는 발언이 해외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그린트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린제이 로한과 패리스 힐튼에 대해 “우연이라도 만나기 싫다.”며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또 “로한과 힐튼은 소녀들이 절대 따라해서는 안 될 타입”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린트는 지난 2007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로한과 만났던 것을 회상하며 “그녀가 상을 받고 싶다고 얘기했을 때 속으로 나는 ‘하지만 넌 연기를 못하잖아!’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힐튼에 대해서는 “만난 적은 없지만 (앞으로도) 별로 만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해리포터의 ‘순수한 론’으로 알려져 있던 그린트의 이같은 ‘직설화법’은 미국과 영국의 많은 연예매체들에 보도되며 화제에 올랐다. 기사를 접한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솔직한 모습이 보기 좋다.” “속이 다 시원하다.” 등의 댓글을 통해 그린트의 발언에 동의했다. 연예사이트 ‘왈레그닷컴’은 “악의는 없었을 것”이라며 “그는 그저 솔직할 뿐”이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러나 일부 네티즌들은 “루퍼트 그린트가 로한의 연기를 평가한다는 건 아이러니” “공인답지 않은 발언”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aintitcool.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 프로그래머, 게임 해킹해 ‘청혼’ 화제

    美 프로그래머, 게임 해킹해 ‘청혼’ 화제

    미국의 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온라인 게임을 해킹해 청혼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AP, UPI 등 통신사들과 해외 게임매체들이 보도한 이 ‘최첨단 청혼’의 주인공은 미국 저지시티에 사는 버니 펭(Bernie Peng).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그는 지난 12월 게임을 유독 좋아하는 여자친구인 태미 리(Tammy Li)를 위해 게임 속에 청혼 메시지를 담는 독특한 프로포즈 계획을 세웠다. 버니는 태미가 가장 좋아하는 온라인 퍼즐게임 ‘비주얼드’(Bejeweled)를 해킹해 그녀가 일정한 점수에 이르면 화면에 반지와 함께 청혼 메시지가 나타나게 했다. 몇 달이 지나 태미는 이 메시지를 볼 수 있는 점수에 도달했고 이 독특한 청혼을 승낙했다. 게임을 통해 결혼을 약속한 이들 예비부부는 신혼여행 중에 이게임을 만든 회사 팝캡(PopCap)의 시애틀 본사를 방문하기로 했다. 팝캡사 대변인은 “버니는 우리에게 감사를 표해야 할 것”이라며 이 ‘로맨틱한 해킹’에 대해 문제 삼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오는 9월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사진=게이밍투데이(news.filefront.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외동포 참정권·이중국적 긍정 검토”

    “재외동포 참정권·이중국적 긍정 검토”

    |뉴욕 진경호특파원·서울 윤설영기자|이명박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교민 리셉션에서 재외동포의 참정권과 이중국적 문제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을 순방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방미 두번째 행사로 뉴욕 피에르 호텔에서 동포 450여명과 대화를 나눴다. 특히 이 대통령은 준비된 원고를 한쪽에 제쳐놓은 채 자연스럽게 연설을 풀어가는 한편 때때로 농담을 던져 좌중으로부터 10여차례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 냈다. ●농담 섞은 연설에 10여차레 박수·환호 이 대통령은 “기분 같아서는 선거 끝나고 다음날 바로 뉴욕에 오고 싶었다. 뉴욕 분들의 99%는 저를 지지했다고 생각한다.”고 분위기를 띄운 뒤,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기업 규제 완화 구상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사회 후진적 요소를 선진적으로 바꾸면 우리는 금년에 목표에 가까운 성장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김기철 전 뉴욕한인회장으로부터 “재외국민들이 본국과 거주국에서 참정권을 행사하고 이중국적도 허용됐으면 한다.”고 건의하자 “선진 규정대로 바뀔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답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에도 유익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미국은 한·미 FTA를 성사시키면 한국을 교두보 삼아 동아시아를 확보할 수 있다.”면서 미 의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이 통과될 수 있도록 교민들의 협력을 부탁했다. ●“능력있는 동포들 한국 진출” 당부도 한편 이 대통령은 2단계 정부조직개편을 진행할 것임을 시사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동포재단을 청으로 승격시켜 달라는 참석자의 요청에 대해 “작은 정부를 지향하기 때문에 부처로 승격하는 것은 어렵다. 정부조직은 줄여 나가려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유사한 기능은 통합해 400여개 위원회를 120개로 줄이고 앞으로 반으로 더 줄여야 할 것”이라면서 “장관을 두는 것보다 실질적으로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귀국 후 정부부처의 2차 구조조정을 예고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과 부인 김윤옥 여사를 태운 특별기는 이날 새벽 1시40분(현지시간 15일 낮 12시40분) 뉴욕 케네디 공항에 착륙했다. 이 대통령은 밝은 표정으로 트랩을 내려 공항에 환영 나온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에게 “Nice to meet you!(만나서 반갑다.)”라고 영어로 인사하며 악수를 청했다. jade@seoul.co.kr
  • 삼성특검 수사결과 발표… “물증이 없다”

    삼성의혹을 수사해 온 조준웅 특별검사팀은 이건희 삼성 회장을 조세포탈 등 3개 혐의로 기소했다. 특검팀은 17일 오후 2시 서울 한남동 특검 건물에서 ‘삼성 비자금 의혹 관련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이 회장 등 10명의 기소 내용을 밝혔다. 기소 대상은 이건희 회장과 현명관(66) 전 비서실장·이학수(61) 전략기획실장·유석렬(57) 삼성카드 대표·김인주(49) 전략기획실 사장·김홍기(61) 전 삼성SDS 대표·박주원(54) 삼성SDS 미국법인장·최광해(52) 전략기획실 부사장·황태선(60) 삼성화재 대표·김승언(50) 삼성화재 전무 등 10명이다. 그러나 특검팀은 이들이 도주우려가 없다는 이유로 전원 불구속 처리했으며 정·관계 로비의혹에 대해서는 물증을 확보하지 못해 내사종결 처분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청남대 갈수록 적자

    청남대 갈수록 적자

    옛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가 18일로 개방 5주년을 맞게 되지만 각종 규제로 시설투자가 미미해 관람객이 줄면서 해마다 적자를 보이고 있다. 16일 충북 청원군 문의면 청남대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관람객 수는 58만명에 그쳤다. 청남대는 2003년 4월 충북에 소유권이 이전되고 일반에 개방된 8월부터 그해 말까지 53만 843명의 관람객이 찾은 뒤 이듬해 100만 6652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으나 2005년 73만명,2006년 61만명으로 해마다 관람객이 급감하고 있다. ●“해마다 일정기간 대통령 별장 재활용… 관람객 늘려야” 올해 들어서도 평일 관람객이 2000∼3000명에 그쳐 1만명을 훨씬 웃돌았던 2004년 4월에 비해 크게 뒤처지고 있다. 이 때문에 매년 10억원 안팎의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는 개방 이후 산림욕장과 등산로를 조성하고 양어장에 나무 관람데크를 설치하는 등 관람객 유치를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대통령이 타던 ‘영춘호’ 1·2호를 설치한 선박전시장도 만들었다. 노무현 대통령 부부가 타던 자전거와 역대 대통령들이 쓰던 낚싯대, 골프채, 테니스 라켓 등 소품과 유물 2000점이 있는 ‘대통령 역사문화관’을 건립해 놓았다. 또 올해 말까지 관리동 옥상에 대청호 전망대, 대청호변을 따라가는 8㎞의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하지만 상수원보호구역에 해당돼 관람객 유치의 핵심 시설인 유람선을 띄우거나 물놀이장을 설치하는 행위는 엄격하게 제한된다. 또 12.5㎞ 떨어진 문의면에 자가용을 놓고 일반 버스를 타고 와야 하는 것에 관람객이 크게 불편해 하고 있다. 청남대 입장료 5000원에다 2400원의 버스요금을 더 내는 점도 부담이 되고 있다. 숙박시설과 음식점마저 매우 부족한 상태다. 이에 따라 근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매년 일정 기간 대통령의 별장으로 활용케 하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현직 대통령이 이용하는 별장이란 호기심을 유발, 관람객을 끌어 들이는 특단의 대책이라는 것이지만 경호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반론도 만만치 않아 고민을 낳고 있다. ●내일부터 10일동안 5주년 기념 축제 관리사업소는 18일부터 10일간 개방 5주년 기념축제를 연다. 주요 행사는 대통령·영부인 닮은 사람 선발대회, 세계 25개국 패션쇼, 울트라 마라톤대회, 야생화전, 왕과 비 체험, 전통혼례 체험, 대통령 캐릭터쇼 등이 있다. 다음달 26일 유엔아동기금(UNICEF) 모금 앙드레김 패션쇼,6월24일 한·중·일 관광장관 회담 폐막연도 열린다.‘남쪽의 청와대’라는 의미의 청남대는 1983년 전두환 대통령 때 55만 8000평에 조성한 별장으로 대통령 숙소와 골프장, 헬기장,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충북도 공무원과 안내원 등 모두 103명이 관리하고 있다. 청남대관리사업소 관계자는 “각종 규제로 관광시설 설치가 쉽지 않아 관람객 유치에 애를 먹고 있다.”며 “1만 6515평의 9홀짜리 골프장을 활용하는 문제도 고민”이라고 말했다. 청원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석호필의 남자’ 맥팔레인 공식 ‘커밍아웃’

    ‘석호필의 남자’ 맥팔레인 공식 ‘커밍아웃’

    지난해 ‘석호필’ 웬트워스 밀러와 동성애 소문이 났던 배우 루크 맥팔레인이 캐나다 언론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맥팔레인은 캐나다 언론 ‘글러브 앤 메일’(Globe and Mail)과의 최근 인터뷰에서 “스스로에게 거리를 조금 두고 보자면 나 역시 ‘게이’라 불리는 사람들 중 한 명”이라며 커밍아웃 했다. 이어 “이 고백이 내 경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모르겠다.”며 두려움을 나타내면서도 “그러나 이것이 나의 진짜 모습이었고 더 이상 숨길 수 없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현재 연인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 캐나다 출신으로 2003년에 데뷔한 맥팔레인은 미국 ABC 드라마 ‘브라더&시스터’에서도 동성애자로 출연했었다. 동성애자 사이트 ‘365gay.com’의 보도에 따르면 영화나 드라마 등에서 동성애자를 연기한 배우가 실제로 커밍아웃 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다. 맥팔레인은 지난 2006년 10월에 커밍아웃한 배우 T.R 나이트의 남자친구였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난해에는 ‘프리즌 브레이크’의 스타 웬트워스 밀러와 만난다는 소문이 나기도 했다. 그러나 당시 밀러는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동성애 소문을 완강히 부인했다. 사진=웬트워스 밀러(사진 왼쪽)와 루크 맥팔레인 (jossip.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마리오네트’를 아시나요?”…인형예술가 김종구

    “다 자식 같아요. 이름도 있고…” ‘한국의 제피토 할아버지’로 알려진 인형극 연출가 김종구(53)씨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는 인형에 대한 애착이 묻어났다. 스스로도 피노키오를 사랑한 목수 제피토 할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한다고 밝힐 정도다.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연극대학에서 공부하고 돌아온 그는 공연에 쓰이는 모든 인형을 손수 나무를 깎아 만든다. 그가 만드는 인형은 한국에서는 다소 생소한 ‘마리오네트’다. 마리오네트란 실을 걸어 조종하는 목각인형으로 만들기에 따라 손가락 관절이나 표정까지 움직일 수 있다. 마술이나 변검을 흉내낼 수 있을 정도로 정교하다. 현재 그는 마리오네트를 알리기 위한 공연을 곳곳에서 펼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계원조형예술대학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힘을 쏟기 시작했다. 주말 공연(마포아트센터 플레이 맥, 25일~27일)을 앞두고 준비중인 그를 만났다. 마리오네트의 어떤 점이 매력적인가? 요즘에는 인형극을 하는 사람들도 목각인형을 안 만든다. 러시아에서 공부할 때도 마리오네트 제작은 나 혼자였다. 나무로 만들면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는 그래서 더 좋다. 공장에서 찍어내는 인형에는 ‘정성’이라는 느낌이 없다. 또 ‘나무’가 주는 따뜻한 질감도 무시할 수 없고. 작품의 영감은 주로 어디서 얻는지? 애써 찾는 건 아니고 생활 속에서 나온다. 자다가 벌떡 일어나서 스케치를 한다던가, 길을 가다가 문득 떠오른다거나… 뭐 그런 식이다. 인형을 조종하는 것도 오랜 훈련이 필요한 것 같다 사실 나는 제작만 하려고 했다. 그런데 한국에는 내가 만든 인형을 조종할만한, ‘마리오네티스트’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없더라. 어쩌겠나,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해야지. 그래서 내가 공연에 나섰다. 아무래도 직접 만든 인형이다 보니 연습은 (남들보다는 비교적) 수월한 편이다. 그 인형의 구조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으니까. 그래도 몇 달씩 걸린다. 현재 한국 인형극 인프라는 어떤가 한국에서는 ‘인형극은 아동용’이라는 인식이 강하다. 특히 마리오네트 같은 경우는 만드는 사람도, 공연을 하는 사람도 없다. 하지만 인형을 비롯해 연극과 같은 무대공연들이 앞으로는 상황이 좋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모두 현실적으로는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무대는 생명과 생명의 만남인 만큼 앞으로는 사람들이 그런 교감을 더 찾을 거다. 멀티미디어가 아무리 발달해도 그것과 무대공연은 다르다. 앞으로 계획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아마도 인형극으로 대학 교수가 된 사람은 내가 처음일 거다. 그들 중에 이 길로 오는 사람이 있기를 바란다. 또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후배들이 더 다양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인형극이 사람들에게 ‘예술’로 받아들여지도록 노력하려 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데뷔 40주년 조용필 “여전히 나는 진행형”

    데뷔 40주년을 맞은 가수 조용필(58)이 16일 오전 11시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념콘서트 ‘더 히스토리-킬리만자로의 표범’ 제작발표회를 가졌다. 조용필은 이날 40년 가수인생의 소회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법이다. 음악을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라며 오랜 팬들에게 감사를 돌렸다. 또 “패티김 선생님은 50주년”이라며 “그에 비하면 나는 아직 어린애일 뿐”이라고 유머 섞인 겸손을 보이기도 했다. 조용필과 위대한 탄생은 오는 5월 24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 22개 도시와 미국 LA, 뉴욕 등에서 투어콘서트를 펼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마이스페이스, 한국서 강점 없어”

    해외언론 “마이스페이스, 한국서 강점 없어”

    “마이스페이스, 한국서 쉽지 않을텐데…”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마이스페이스’(MySpace)가 15일 정식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하자 해외언론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토종 인터넷 업체가 강세를 보이는 ‘인터넷 강국’ 한국에서 마이스페이스가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둘 수 있을지가 주된 관심사다. 많은 해외언론들은 ‘구글’의 전례를 들어 “매우 힘겨운 생존싸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AFP통신사는 “한국은 전체 가정의 약 70%에서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지만 국제 서비스는 폭넓게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이스페이스가 내세운 ‘국제적인 교류’라는 장점이 부각되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또 AFP는 “세계 1위 인터넷 검색엔진 구글도 한국에서는 ‘생존을 위해’ 노력하고 있을 정도”라고 덧붙였다. IT매체 ‘CNET’은 “마이스페이스가 거대한 암초를 만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CNET은 “아시아의 이 작은 나라는 유명한 기술 선진국”이라면서 “마이스페이스는 단지 유명한 SNS 사이트로만 알려져 있을 뿐”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의 싸이월드가 이미 시장을 선점한 상태다. 마이스페이스는 한국 진출에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실제로 마이스페이스의 크리스 드월프 마이스페이스 창업자 및 최고경영자(CEO)는 “이용자들은 전화나 메일을 통해 약속을 하지 않고 마이스페이스를 통해 소식을 주고받는 등 라이프스타일이 바뀌고 있다.”고 자사의 서비스를 소개했다. 그러나 CNET의 지적대로 블로그와 미니홈피에 익숙한 한국 네티즌들에게는 새로울 것이 없는 내용이다. 마이스페이스의 전략을 비교적 자세히 다룬 AP통신의 기사에서도 “한국은 구글도 성공하지 못한 곳”이라는 경고는 빠지지 않았다. 한편 드월프 CEO는 “싸이월드는 매우 훌륭한 서비스이지만 마이스페이스와 분명 다르다. 마이스페이스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전세계 사람들과 친구가 될 수 있는 공간”이라며 싸이월드와의 경쟁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사진=마이스페이스 한국어 사이트(kr.myspace.com)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최초의 ‘우주견’ 라이카 기념 동상 공개

    한국이 최초의 우주인 탄생으로 잔치 분위기인 가운데 러시아에서는 최초의 ‘우주견’ 라이카를 기념하는 동상이 세워졌다. 러시아 당국은 우주로 보낸 최초의 생명체 라이카가 우주 개발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고 인정해 모스크바 인근 군사 연구소에 ‘우주견 기념동상’을 세웠다. AP 등 해외언론들이 지난 주말 일제히 보도한 이 동상은 2m 높이 로켓 상단에 라이카가 서 있는 형태로 만들어졌다. 모스크바 시내의 떠돌이개였던 라이카는 지난 1957년 러시아가 발사한 ‘스푸트니크 2호’에 태워져 우주 공간에 나간 최초의 생명체가 됐다. 당시에는 우주에서 생명체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알려진 것이 거의 없었다. 생명체가 우주 공간에 나가면 즉사할 것이라고 주장하는 학자들도 있었을 정도. 그러나 라이카가 실험견으로 우주에 보내져 생명체의 생존 가능성을 확인하면서 인류가 우주로 나가는 연구가 빠르게 진행됐다. 러시아의 공식 보고서에서는 라이카가 자동장치에 의해 안락사 당한 것으로 기록되었지만 실제로는 우주선이 궤도에 올라선 지 수 시간 후 우주선의 과열로 사망했다고 알려졌다. 라이카를 우주에 보낸 이 프로젝트는 우주개발에 중요한 발자취가 되기는 했지만 이후 안전이 전혀 보장되지 않은 상태에서 개를 보낸 것은 동물의 생명을 가볍게 여긴 인간의 이기적인 과오였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글로벌 시대]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시대/ 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글로벌 시대]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 시대/ 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2001년 2월 유엔난민기구(UNHCR)에서 JPO (Junior Professional Officer, 자세한 내용은 http:///www.unrecruit.go.kr/참조)로 근무하기 시작한 나는 그해 11월 처음으로 난민 캠프를 가게 됐다. 개인적으로 중학교 시절부터 난민, 특히 난민 어린이들에 대해 관심이 많았으며 그들을 위해서 일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기에 잠비아로 향하는 나는 매우 들떠 있었다. 처음 밟은 아프리카 대륙은 매우 아름다웠고 잠비아 사람들은 따뜻하고 친절했다. 수도 루사카의 UNHCR사무소에서 잠비아에 있는 난민들에 대한 브리핑을 받은 후 앙골라와 국경이 있는 웨스턴 프로빈스로 출발했다. 이후 몽구라는 도시를 거쳐 낭웨시 난민 캠프에 도착했다. 잠비아의 이웃인 앙골라는 당시 내전 중이었고 내가 도착하기 며칠 전부터 하루에 수백에서 수천명의 앙골라인들이 국경을 넘어 잠비아로 피란하는 상황이었다. 수십일을 걸어온 난민들의 모습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대부분 노약자들이었다. 그나마 보이는 젊은 남자들의 대부분은 지뢰에 다리를 다친 사람들이었다. 마침 그때가 우기였는데 갑자기 수많은 난민들이 국경을 넘어오는 바람에 창고에 보유하고 있던 텐트, 주방기구 등의 긴급 지원 물품이 동이 난 상태였다. 그래서 난민들은 장대같이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여기저기 모닥불을 피워 놓고 구호 물품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당시 생긴 지 얼마 안 됐던 낭웨시 캠프에는 2만명 정도의 앙골라 난민들이 생활하고 있었다. 캠프가 이미 만원이어서 대부분 난민들은 캠프 밖에서 생활터가 지정되기를 기다려야 했다. 어려서 부모님과 집안 어른들로부터 6·25전쟁과 피란 생활에 얽힌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랐다.50년이 지났지만 그런 비극은 아직도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었다. 바로 내 눈앞에 고향과 가족 그리고 소유한 모든 것을 하루아침에 잃고 타지에서 슬퍼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보건소를 가 보니 마음이 더욱 무거워졌다. 여기저기 심하게 다친 사람들뿐만 아니라 수십일을 걸어오느라 극심한 영양실조와 탈진으로 쓰러진 어린이들로 병실이 가득 차 있었다. 몇몇 아이들은 뼈만 앙상하여 만지면 으스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내 주머니에는 그때 5개월 된 딸아이의 사진이 있었는데 살이 올라 뺨이 터질 것 같은 사진 속의 딸아이 모습과 너무 대조적이었다. 시대와 장소를 잘못 만나 이런 고생을 해야 하는 난민 아이들 때문에 잠비아를 떠날 때까지 딸아이 사진을 다시 볼 수가 없었다. 오늘도 수많은 어린이들이 전쟁뿐만 아니라 가난과 질병으로 사망하고 있다. 작년 9월 유엔아동기구(UNICEF) 발표에 따르면 5세 미만 어린이 사망자수가 처음으로 연 1000만명 미만으로 감소했다.970만이란 숫자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국제 사회의 꾸준한 노력으로 인해 얻은 성과이자 새천년 목표 달성을 위한 희망적인 수치다. 이는 또한 서울시 인구에 비견할 수 있는 규모의 5세 미만 어린이들이 도움을 받지 못해 죽어 가고 있다는 안타까운 사실이기도 하다. 글로벌 시대를 사는 우리는 이제 이웃이라는 개념을 다시금 생각해 볼 때가 됐다. 물론 우리나라에도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으며 그들을 모른 척하자는 것은 아니다. 다만 국제기구에서 봉사하는 한국인으로서, 지구촌에 사는 한국인으로서, 훗날 그들의 기억에 한국이 ‘우리가 어려웠을 때 도와준 고마운 나라’로 기억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 우리나라가 어려웠을 때 UNICEF를 비롯한 여러 기구와 나라들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한국도 이제 다른 나라에 있는 어려운 어린이들을 이웃으로 생각하고 더욱더 적극적으로 지원했으면 한다. 전혜경 유니세프 일본사무소 조정관
  • 8000살 ‘살아있는 나무’ 스웨덴서 발견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살아있는 나무’가 새로 발견됐다. 스웨덴과 노르웨이의 경계를 이루는 달라르나(Dalarna) 산악지대에서 약 8000살 먹은 가문비나무가 발견됐다고 스웨덴 영자신문 ‘The Local’과 로이터, UPI 등 유럽 통신사들이 보도했다. 이번에 발견된 이 가문비나무는 탄소 연대측정 결과 살아있는 나무 중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밝혀져 빙하기 이후 유럽의 생태를 연구하는데 새로운 단서를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기네스북에 기록된 세계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나무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브리슬콘 소나무 ‘메두셀라’이며 나이는 4733살 정도로 추정된다. 달라르나 지역에서 발견된 가문비나무 군락지의 다른 나무 두 그루의 나이는 각각 4800살과 5500살 정도로 밝혀졌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스웨덴 우메야대학(Umeå University)의 라이프 쿨먼(Leif Kullman)교수는 “빙하기가 지난 뒤 자라난 최초의 나무들”이라며 “이 나무들에는 당시부터의 모든 기후 변화의 흔적들이 남아있다.”고 밝혔다. 이어 쿨먼 교수는 “보통 하나의 나무 둥치가 생존할 수 있는 기간은 600년이 한계이지만 이 가문비나무들은 늙은 둥치가 죽자마자 젊은 것이 죽은 둥치를 밀어내는 방식으로 계속 생존해 왔다.”며 “최근 몇 년간 이 일대의 기온이 올라가 급성장한 덕분에 눈에 띄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해외언론 “이동국 K리그 복귀” 예상

    해외언론 “이동국 K리그 복귀” 예상

    이동국, K리그 복귀할까? 미들즈브러에서 재계약 불가 통보를 받은 이동국이 K리그로 복귀할 것이라는 해외 언론들의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감독으로부터 “더 이상 기회는 없을 것”이라는 결별 의사를 들은 이동국은 현재 K리그나 J리그보다 유럽 내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언론들은 아시아권 리그로 돌아갈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럽 프로축구 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아시아 축구선수들의 소식을 전하면서 “미들즈브러의 공격수 이동국이 이전 소속팀인 포항 스틸러스로 돌아간다.”고 전했다. 또 영국 일간지 ‘데일리 스타’도 “미들즈브러에서 실패한 이동국이 한국으로 돌아가는 쪽으로 방향을 잡았다.”며 유럽 리그의 다른 팀들과의 계약보다 한국 복귀가 유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닷컴 역시 ‘이동국의 슬픈 결말’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이동국의 프리미어리그 잔류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전망했다. 아시아 담당 에디터 존 듀어덴은 이 기사에서 “K리그는 그의 복귀를 반길 것이고 일본의 몇몇 팀들도 그에게 관심을 보일 것”이라며 아시아 복귀를 언급했다. 또 “(슬픈 결말이지만) 적어도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도전해 보았다는 사실로 스스로를 위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동국이 언론의 전망대로 K리그로 복귀할 경우 무조건 전 소속팀인 포항으로 돌아와야 한다. 한편 이동국의 에이전트인 ‘일레븐메니지먼트코리아’측은 “팀을 옮기기 위해 나름대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이동국의 거취는 5월과 8월 사이에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는 확정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football.co.uk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LAT “한국의 선거 홍보 헛수고 그쳤다”

    LAT “한국의 선거 홍보 헛수고 그쳤다”

    미국 LA타임스(LAT)가 한국의 이번 18대 총선에 대해 “한국인들의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나타난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LAT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한국 유권자들의 무관심이 더욱 심해졌다’(Voter apathy rises in South Korea)는 제목의 기사로 이번 총선에 대해 보도했다. 이 기사에서 신문은 특히 한국 선거 역사상 가장 낮았던 투표율에 주목했다. LAT는 “10대 소녀들로 이루어진 팝그룹 원더걸스와 약 2달러씩 나눠주는 것이나 다름없는 ‘투표확인증’ 등으로 투표율을 높이려 했으나 유권자들의 관심을 끌지는 못했다.”면서 선관위의 선거 홍보가 결과적으로 실패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그러나 “원더걸스 멤버 중 한명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는 나이였다. 그들은 한국인들을 TV앞에서 춤추게 할 수는 있었지만 투표장으로 이끌지는 못했다.”며 홍보모델로 적합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2달러 쿠폰 정도로 젊은이들이 움직이지는 않았다. 그나마 대부분 유권자들은 투표확인증에 대해 투표소에서 알았을 것” 등 투표확인증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어 “선거 홍보를 위해 1000만달러에 달하는 예산을 사용했다.”고 밝혀 비용에 비해 효율적이지 못했던 점을 지적했다. 한편 LAT는 이번 투표 참여가 저조했던 이유로 ‘기존 정치에 대한 실망’과 함께 “국민들이 지난 대선 때의 정치 캠페인에 지쳐서 선거가 이슈화되지 못했다.”며 ‘대선과 지나치게 가까웠던 시기’를 꼽았다. 또 “젊은이들은 이전 세대들보다 정치적으로 더욱 무관심하다.”며 20대 투표율이 유독 낮았던 점도 언급했다. 사진=LAT 인터넷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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