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ICE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NARA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95세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LG가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 AI 제조
    2026-07-12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8,427
  • 펀드 매매·중개수수료 공개… 0.01%~3.82% 천차만별

    펀드의 매매·중개수수료 분리 공시 방침에 따라 각 운용사의 매매·중개수수료가 공개됐다. 10일 금융투자협회가 공시한 바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주식형펀드의 평균 매매·중개수수료를 가장 많이 챙긴 곳은 ‘미래에셋 아세안업종 대표주식형모’다. 3.82%를 수수료로 챙겼다. NH-CA운용의 ‘NH-CA 인도네시아 포커스주식’(2.91%), 미래에셋운용의 ‘미래에셋 팬아시아 IT섹터 주식형1 클래스C’(2.85%)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가장 싼 펀드는 0.0001%에 불과한 푸르덴셜운용의 ‘푸르덴셜 나폴레옹주식1-6’이었다. 주식형 펀드 전체의 평균 매매·중개수수료는 0.37%였다. 주식형뿐 아니라 파생상품·채권형 펀드까지 포함할 경우 동부운용의 ‘동부 해오름 인덱스 알파 파생클래스A’와 대신운용의 ‘대신포르테알파파생상품B1’이 각각 6.77%와 4.37%로 가장 높았다. 운용사별로는 마이애셋운용(1.58%)이 주식형 펀드의 매매·중개수수료를 가장 많이 챙겼고, 동양투신운용(1.49%), 트러스톤운용(1.35%), 피닉스운용(1.30%), 대신운용(1.29%) 순이었다. 미래에셋운용·삼성운용·한국운용 등 대형 운용사들은 0.48%, 0.27%, 0.26%를 각각 기록했다. 매매·중개수수료가 낮은 운용사들은 푸르덴셜운용(0.01%), 골든브릿지(0.05%), 라자드코리아운용(0.10%), 신영운용(0.14%) 등의 순이었다. 매매·중개수수료는 자산운용사들이 펀드를 운용하면서 주식·채권 등을 사고 파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비용이다. 예전에는 펀드 총보수에 포함돼 공시됐으나 자본시장통합법 도입과 함께 투명성 강화 차원에서 별도 공시됐다. 자신이 가입한 펀드의 수수료내역이 궁금하면 금융투자협회가 개설한 펀드통계 홈페이지(stat.fundservice.net)에서 상세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호주언론 “韓 개고기, 이색 정력 보강식”

    호주언론 “韓 개고기, 이색 정력 보강식”

    한국의 개고기 보신탕이 이색적인 ‘정력보강식’ 중 하나로 호주 언론에 보도됐다. 호주 국영 방송사 SBS(Special Broadcasting Service)는 11일 인터넷 푸드 섹션에 ‘세계에서 가장 이색적인 성욕 증진 음식 10가지’(The 10 Strangest Aphrodisiacs in the World)라는 제목으로 게계 각국의 음식들을 소개했다. 영국 출신 음식 전문작가 스테판 게이츠가 선정한 이 음식들 중 한국 ‘보신탕’은 세 번째로 꼽혔다. 보신탕을 ‘Dog Stew’라고 옮긴 스테판은 “안타깝게도 어떤 맛인지 밝히기는 어려울 것 같다.”면서 “나는 이 음식을 받기 직전에 섬뜩한 식용견 농장을 찾아 사육 상태를 봤는데, 그 영향으로 음식을 먹을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또 “한국에서 이 음식을 취재하면서 만난 50대 노인들은 이것을 ‘bosintang’이라고 불렀다.”며 한국 발음을 전하기도 했다. 이같은 설명은 스테판 게이츠가 지난 2006년 BBC4에 방영된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경기 용인과 안성의 식용견 농장, 도축장, 보신탕 전문 음식점 등을 직접 찾았던 경험을 옮긴 것. 당시 방송에서 그는 “매년 300만 마리 분량의 개고기가 유통되지만 이와 관련해 정부는 아무런 규제가 없다.”고 비판하면서도 “그러나 식용 개와 애완용 개는 다르다.”며 음식문화의 하나로 전했다. 또 방송 이후 BBC의 홈페이지를 통해서 “나 스스로는 베이컨 샌드위치에 행복해하면서 다른 민족의 식문화에 대해 잔혹하다고 비난하지는 않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한편 이번 호주SBS에 소개된 음식 중 스테판은 아프가니스탄의 ‘양 고환 요리’를 1위로 꼽았으며 중국의 ‘야크 성기 요리’와 중앙아시아 일대의 ‘양고기 비계’를 각각 2번째와 4번째로 소개했다. 다음은 스테판이 소개한 ‘세계의 이색적인 정력보강식 톱10’. 1. 아프가니스탄 양 고환 2. 야크 성기 3. 한국 개고기 보신탕 4. 중앙아시아 양고기 비계 5. 카메룬 나무껍질 6. 중국 수사슴 성기 쥬스 7. 우크라이나 돼지기름 8. 이탈리아 벌레 낀 치즈 9. 에티오피아 낙타젖 10. 케냐 호저(Porcupine, 산미치광이) 요리 사진=sbs.com.au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현대차 ‘정가제’ 고삐 죈다

    자동차 업계의 판촉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현대자동차가 ‘가격 정가제’의 고삐를 바짝 죄고 있다. 영업소와 대리점의 제살깎기식 할인과 과도한 경품 제공을 규제할 방침이다. 대신 서비스의 질과 폭을 업그레이드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다는 복안이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이회사 국내영업본부 임원 등 관계자와 노동조합 판매위원회는 최근 세 차례 ‘시장질서 확립 노사공동위원회’를 개최하고 ‘단일 가격정책(One Price Policy)’ 정착 방안 등을 논의했다. 오는 17일쯤 다시 만나 규정 위반시 제재 방안 등에 대한 의견 조율 및 합의 도출에 나설 예정이다. 상당수 영업 사원들이 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개인 수당을 토해내면서까지 규정 이외의 할인과 추가 경품·서비스를 제공하는 관행을 근절하겠다는 취지다. 실제로 자동차 전문 리서치 회사인 마케팅인사이트에 따르면 현대차 차량 구매자의 62.2%가 영업사원이 제공하는 추가 할인 및 사은품 혜택을 받고 있으며, 금액으로는 평균 35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국 모든 영업소와 대리점에서 차량을 한 가지 공정가격으로만 판매하도록 엄격히 규제해 소비자와 시장의 혼란을 없앨 방침”이라면서 “브랜드 이미지 추락 및 영업 사원들의 생존권 위협 등 이중고를 해소하기 위한 ‘윈-윈’조치”라고 밝혔다. 특히 수십만원을 편법으로 깎아주는 일시적 만족보다 ‘계약에서 폐차에 이르는’ 지속적인 애프터서비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는 것이 소비자 후생을 한층 높일 수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한다. 현대차 노사는 영업 사원이 경쟁사 차량을 판매하는 행위도 강력히 제재한다는 방침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中노인 “잠수함 혼자 제작”…건조 허가

    중국의 한 노인이 개인자격으로 잠수함 건조 허가를 받아 화제에 올랐다고 영국 뉴스사이트 아나노바닷컴이 보도했다. 화제의 주인공은 후베이성 우한시의 리유밍(68). 2003년부터 총 7척의 잠수함을 만들어 온 그는 지난 2일 공식적인 잠수함 건조 허가를 받았다. 이로써 리유밍은 레저목적의 개인 잠수함, 요트, 페리선, 낚싯배 등을 건조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구두제작 일을 은퇴한 뒤 발명에 매진하고 있는 리유밍은 “나는 도전을 좋아한다. 특히 불가능해 보이는 것에 도전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잠수함에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그의 도전기는 순탄치 않았다. 심혈을 기울였던 처음 4척의 잠수함이 모두 항해 성능에 문제를 보이며 실패를 안겼던 것. 결국 그는 5번째에 이르러서야 ‘4전 5기’의 성공을 맛볼 수 있었다. 그가 5번째로 만든 3m 길이의 강철 잠수함은 20m까지 잠수할 수 있으며 성인 2명과 아이 1명이 탈 수 있다. 가장 근래에 만든 1m 길이의 무인잠수함은 30m까지 잠수가 가능하다고 그는 설명했다. 언론에 따르면 리유밍은 이 잠수함 제작 자격이 자신의 일을 사업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리유밍의 정신은 높게 살만 하지만 그의 잠수함은 실용적이지 못하다.”면서 “그의 제작품들은 대부분 상상에서 나온 것들로, 최종 완성품도 매우 허술하다.”고 지적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加언론 “김연아 인기에 홈 이점 무색”

    加언론 “김연아 인기에 홈 이점 무색”

    지난 주말 4대륙 피겨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19·고려대 입학예정)를 비롯한 아시아 선수들의 인기를 확인한 캐나다 언론이 2010년 동계올림픽 ‘홈 어드벤티지’가 무색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일간지 ‘글로브 앤 메일’은 9일 인터넷판에 ‘홈 빙상장의 이점?’(Home ice advantage?)이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아시아 선수들과 팬들은 2010년 올림픽이 열릴 캐나다 경기장을 자신들의 홈 경기장처럼 만들었다.”며 우려를 표했다. 먼저 신문은 “많은 팬들이 와주셔서 큰 힘이 됐다.”는 김연아와 아사다 마오(19·일본)의 공통된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주 김연아나 아사다는 홈팬들 앞에서 경기를 펼친 조애니 로세트만큼 큰 함성, 오히려 더 큰 응원을 받았다.”면서 관중들의 응원이 자신들의 기대와 달랐음을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2위에 오른 로세트 역시 “팬들은 내 스케이팅에도 응원을 보내줬다.”면서도 “그러나 나는 그들에게 두 번째나 세 번째로 좋아하는 선수일 뿐”이라며 열광적인 응원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신문은 이어 김연아가 한국에서 가진 영향력을 부각시키면서 “그는 토론토에서 머물면서 캐나다 코치 브라이언 오서와 훈련을 하지만, 새로운 히로인으로서 한국에 새로운 시장을 열었다.”고 설명했다. 또 “김연아가 나타나기 전까지 피겨스케이팅은 한국에서 인기 있는 종목이 아니었다. 그러나 이제는 열풍이다.”라는 이지희 대한빙상경기연맹 심판이사의 말을 인용하면서 기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김연아는 10일 밴쿠버를 출발해 전지훈련지 토론토로 복귀해 다음달 미국 LA에서 열리는 세계 선수권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AFC “이란 네쿠남 ‘박지성 도발’에 韓 버럭”

    AFC “이란 네쿠남 ‘박지성 도발’에 韓 버럭”

    “한국 축구팬들, 네쿠남에게 화났다.” 이란 미드필더 자바드 네쿠남(29·오사수나)의 ‘박지성 도발’ 발언에 대한 한국 팬들의 반박이 아시아 전역에 알려졌다. 네쿠남은 아시아 최종예선 B조 4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지난 6일 “경험이 많은 박지성이라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생소할 것”이라며 “한국은 10만명의 상대팀 응원단 앞에서 경기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지옥에 들어온 기분일 것”이라고 호언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공식 홈페이지(the-afc.com)는 이같은 발언에 대한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정리해 “이란 미드필더 네쿠남의 발언에 한국 축구팬들이 반박하고 나섰다.”는 제목으로 지난 8일 보도했다. 이 사이트는 “한국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 기사를 통해 이 소식을 알게 된 팬들은 네쿠남의 발언이 성급했다며 분한 마음을 표했다.”고 전체적인 분위기를 먼저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UEFA 챔피언스 리그 준결승 무대에서 뛰었고 지금 세계 최고 수준 클럽의 주전인데, 당신은 얼마나 되는가?”라는 한 네티즌의 의견을 인용했다. 또 한국 팬들은 자국 대표팀이 지난해 11월 사우디 아라비아를 원정에서 2-0으로 이겼던 전적을 한국팀이 상대의 구름관중 앞에서도 잘 싸울 수 있는 것을 입증한 결과로 내세우고 있다고 이 사이트는 전했다. AFC 홈페이지는 기사 말미에 “박지성 뿐 아니라 이영표 역시 독일에서 매주 8만 관중 앞에서 경기한다. 그는 어떤가? 그가 경험이 없다고 말할 수 있나?”고 반문한 다른 네티즌의 의견도 인용했다. 한편 이 기사는 이란 축구사이트 ‘페르시안풋볼닷컴’ 등에도 게재됐다. AFC측이 지난 6일 네쿠남의 발언을 홈페이지를 통해 알린 뒤 연이어 한국 네티즌들의 반응을 전한 것은 두 팀의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 간 경쟁구도를 이용한 홍보 의도로 풀이된다. 한국과 이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테헤란 아자디 스타디움에서 맞붙는다. 사진=AFC홈페이지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키스를 하면 기분이 좋은 이유는?

    키스를 하면 기분이 좋은 이유는?

    만족스러운 키스? 그녀는 아닐 수도 있다! 키스를 하면 기분이 좋은 이유는 호르몬 분비가 증가되기 때문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또 남성과 여성의 키스 시 기분은 분위기에 따라 각각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라파엣대학교 웬디 힐 교수 연구팀은 15커플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cortisol)과 사회적 유대감과 관련된 호르몬 옥시토신(oxytocin) 등 두 호르몬의 키스 전후 수치변화를 비교했다. 그 결과 코르티솔 수치는 남녀 모두 감소했지만 흔히 ‘사랑의 호르몬’으로 불리는 옥시토신의 경우에는 남성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실험 장소의 분위기가 여성들의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하고 더 친밀한 환경을 조성해 다시 실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힐 교수는 “이번 연구는 키스가 호르몬 변화를 일으키며, 키스 자체는 매우 복잡한 행위라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우리는 키스를 하는 기분만 생각하지만 실제로 키스 순간에 우리 신체에는 더 많은 일들이 일어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식 결과발표에 앞서 텔레그래프 등 언론에 먼저 소개됐다. 연구팀은 최종 실험 결과를 이번 주 시카고에서 열리는 ‘미국 과학 진흥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07년에는 영국 연구팀이 키스 순간의 뇌와 심장 활동 변화를 측정하는 실험을 실시했었다. 당시에는 키스에 의한 자극이 초콜릿을 먹었을 때의 자극보다 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ehow.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ealth & Service] 재미로 읽는 풍수인테리어

    [Health & Service] 재미로 읽는 풍수인테리어

    풍수는 이론에 얽매이는 것보다 생활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먼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풍수의 기본 도구 가운데 하나인 ‘방위’를 이해하기 위해 다음 질문에 대해 생각해 보자.같은 가격의 집이라면 당신은 남향집과 서향집 가운데 어느 집을 선택할까? 같은 남향집이라도 남쪽에 안방이 배치된 집과 부엌이 배치된 집 가운데 고르라면? 답을 얻기 위해 명확하게 고려해야할 한 가지는 어느 쪽이 사람에게 편리하고 건강에 도움을 주는가 하는 점이다. 집의 남쪽에 거실을 배치할 수도 있고, 서재를 들일 수도, 안방을 놓을 수도 있다. 그러나 풍수에서는 부엌은 아니라고 말한다. 부엌귀신(조앙신)이 북쪽을 좋아하기 때문에 북쪽이 아닌 다른 방향은 안 된다는 것이다. 굳이 풍수가 아니더라도 그 기능을 생각해 보면 부엌은 북쪽이 될 수밖에 없다. 부엌은 음식을 만드는 곳이고, 음식은 서늘한 곳에 보관해야 하며, 집에서 가장 서늘한 방향이 북쪽이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한옥에서 부엌을 북쪽에 배치하는 것은 부엌귀신 때문이 아니라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하기 위한 조상들의 지혜인 것이다. 그렇다면 냉장고와 같은 가전제품을 사용하는 현대에는 이러한 방향을 고려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주방을 남쪽으로 배치하고 냉장고를 햇볕 잘 드는 곳에 놓으면 냉장고 가동시간이 길어져 열효율부터 떨어진다. 최근에 지어지는 아파트도 이러한 점을 고려해 주방 동선을 북쪽에 배치하는 것이다. 풍수든 상식적으로 생각하든 부엌의 위치는 북쪽이어야 하며, 따라서 풍수는 상식에 다름 아니라는 것이다. 그렇다면 방위와 관계된 이와 비슷한 사례를 주택의 공간별로 생각해 보자. 현관과 거실 TV나 오디오를 서쪽에 두면 좋지 않다. 텔레비전이나 오디오를 거실 서쪽에 놓아두면 아이들이 텔레비전에 빠져들어 공부를 등한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 풍수에서는 서쪽 자체를 좋은 방향으로 보기 때문에 집의 기운이 텔레비전에 쏠려 텔레비전이 집주인 행세를 하게 된다고 본다. 최근에는 이러한 점을 고려해 아예 거실의 TV를 없애고 서재를 만드는 경우도 흔하다. TV가 있던 자리에 책장을 설치하거나 소파를 없애고 탁자를 중심으로 가족들이 둘러앉을 수 있도록 방석 등의 소품을 배치하기도 한다. 수족관을 설치하면 금전 운은 좋아지지만 교제 운이 나빠지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만약 수족관을 설치하고 싶다면 남쪽이나 남동쪽이 좋다. 재물을 모으고 싶다면 거실의 동남향에 붉은 소품을 둔다. 또 거실의 북동쪽에 꽃이 그려져 있는 엽서나 작은 그림을 놓는 것도 좋은데, 이때 북동 방향과 잘 맞는 흰색 액자에 끼워서 장식하는 것이 좋다. 거실에는 방위와 관계없이 거울을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특히 거실의 모습을 모두 비추는 것은 가족 간의 화합을 방해하므로 떼어내야 한다. 거실에 원형 테이블을 놓는 것은 진취적인 사고방식이 필요한 젊은 부부에게는 좋지 않다. 풍수에서 원형은 현재 상태에 만족한다는 의미를 가지기 때문이다. 테이블은 사각형이 좋으며, 소재는 나무로 된 것으로 한다. 천을 씌우거나 유리를 얹는 것보다는 나무판이 그대로 보이도록 사용한다. 또 현관에 집의 품격에 맞지 않는 고급스러운 매트를 깔면 집안 전체의 기운을 흐릴 뿐만 아니라 소중한 애정 운을 잃을 수 있다. 더구나 화려한 무늬가 있는 매트를 깔아두면 이별이나 갈등이 생길 수 있으니 조심하자. 두꺼운데다 지나치게 화려한 무늬의 커튼은 소비가 강해지고 재물이 줄어들게 된다. 차분한 색상의 꽃무늬가 가장 무난하다. 아이보리, 베이지, 옅은 무늬가 있는 흰색 등 밝고 깨끗한 색상의 커튼을 단다. 단색 무늬의 소파는 가정 운을 무미건조하게 만든다. 커버가 단색으로 된 소파를 쓴다면 쿠션이나 부분 포인트를 화려한 무늬로 된 것을 선택함으로써 비보(裨補)하는 것이 좋다. 스탠드의 기둥은 되도록 긴 것으로, 하나로 된 것이 좋다. 소파 옆에 키가 큰 스탠드를 놓아두면 주변과의 마찰이나 다툼을 예방, 사회 활동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게 된다. 노란색은 금전 운을 상승시키지만 방위에 맞게 사용해야 한다. 거실의 북동쪽을 흰색으로 장식하고 부동산에 관계된 기운을 상승시키기 위해 노란색을 함께 사용한다. 예를 들어 테이블에 흰색 천을 씌우고 노란 매트를 깔면 사두었던 땅의 가격이 오르는 등 부동산에서 효과를 볼 수 있다. 침실 부인이 침대의 안쪽에서 자는 것은 좋지 않다. 침실의 기운은 출입문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흐르기 때문에 문에서 보았을 때 침실의 안쪽은 남편이, 바깥쪽은 부인이 사용한다. 침대 머리가 복잡하게 꺾이고 구불거리는 것은 삶을 격렬하고 굴곡지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 피하자. 젊은이들에게는 둥근 산 모양의 완만한 곡선이 좋다. 차가운 색깔의 패브릭은 사랑을 식게 하므로 피한다. 검은색이나 회색으로 그려진 그림, 설원의 사진 등은 사랑의 열기를 식히므로 걸지 않는 것이 좋다. 아이를 갖고자 한다면 석류 열매를 침실에 두면 효과를 보게 된다. 석류 그림이나 오렌지색의 꽃을 장식하는 것도 비슷한 효과를 낸다. 자녀방 아이들 방의 책상 위치는 방문을 등지지 않도록 한다. 집중력의 증가로 얻는 이익보다 편협한 인격 형성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 방의 문은 곧 거실이나 주방과 통하게 되어 있고, 이 문을 통해 어머니를 비롯한 가족과 의사를 소통하게 된다. 이 통로를 등지고 앉게 되면 의사소통에 지장이 생기게 되고 원만한 인격 형성에 방해를 받게 되는 것이다. 자녀가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면 세로 스트라이프 무늬의 커튼을 단다. 단 기하학적 무늬나 사선 무늬로 된 커튼은 피하는 것이 좋다. 화장실 침실에 화장실이 달려 있는 경우 화장실 방향으로 머리를 두지 않아야 한다. 화장실의 음습한 기운이 사랑의 감정을 퇴색시키기 때문이다. 청소 도구를 화장실 구석에 방치하면 아이들이 공부에 집중력을 잃는다. 아이들이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청소 도구를 보이는 곳에 내놓은 채로 내버려둔 주부의 잘못. 적절한 다른 장소가 없을 때는 관엽식물을 놓아 직접 보이지 않도록 가린다. 그 밖의 이야기 한 쌍인 물건 중 하나만을 갖고 있는 것은 좋지 않다. 신발이든 젓가락이든 마찬가지이고 금으로 만든 쌍가락지라도 그렇다. 이것은 남은 한쪽만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무엇인가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계속 추억함으로써 자신의 기를 손상하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그대의 침대 사이드 테이블에 혼자 찍은 사진을 올려놓았다면, 당장 다른 곳으로 치우자. 태어날 때부터 저 혼자 태어난 사람 없고 살면서 친구 하나 가지지 못한 사람도 없겠기 때문이다. 정녕 그대가 혼자라고 생각한다면, 거실의 수족관을 치우고 거울을 몽땅 떼어내는 풍수인테리어도 그대의 마음을 어루만져 줄 수 없다. 글 김정교 인테리어경영 편집인
  • “北 2006년 핵무기 실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김미경기자│리언 파네타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 지명자가 5일(현지시간) “북한이 지난 2006년 핵무기(nuclear weapon)를 폭발시킨(detonate) 사실을 알고 있다.”면서 북한의 핵무기 폭발실험을 공식 인정했다. 파네타 지명자는 이날 상원 정보위 인사정문회에 출석, 서면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미국 정부는 지난 2006년 10월9일 북한이 실시한 핵실험을 핵무기 수준에 못미치는 ‘핵장치(nuclear device) 폭발실험’으로 규정하고, 북한을 핵무기 보유국으로 절대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선언했다. 미국의 이같은 공식 입장에는 현재까지 전혀 변함이 없다. 하지만 파네타 지명자의 이날 언급은 그동안의 미국 공식 입장과는 다소 차이가 있어 주목된다. 파네타 지명자는 또 이날 상원 정보위 청문회에서 “북한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핵능력을 완전히 포기할 준비가 돼 있는지는 알 수 없다.”면서 북한을 아프가니스탄, 이란 등과 함께 미국의 철저한 정보활동이 필요하고 중요한 지역으로 꼽았다. 그동안 미 정부 당국자들은 여러 차례 북한의 핵실험을 언급하면서 핵장치 폭발실험보다는 보다 포괄적인 표현들을 주로 써왔다. 또 최근 들어 국방부 등 군 당국에서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분류하는 듯한 언급이 나와 내부적으로는 북한의 핵보유를 기정사실화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돼 왔다. 이에 대해 미국의 안보문제 전문가들은 미국이 어떤 경우에도 북한을 핵 보유국으로 공식 인정하는 상황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문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6일 “북한 핵실험과 관련해 그동안 ‘핵폭발 장치’와 ‘핵무기’란 표현이 일반적으로 혼용돼 왔다.”면서 “핵폭발 장치 대신 핵무기란 표현을 사용했다고 해서 북한의 핵무기 보유를 기정사실화하거나 나아가 핵무기 보유국 지위를 인정하는 등의 정책적 함의를 가지는 것으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해외언론 “김연아, 올림픽 모의고사 1등”

    해외언론 “김연아, 올림픽 모의고사 1등”

    “김연아의 위기 극복 돋보였다.” 2009국제빙상경기연뱅(ISU) 4대륙피겨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경기가 ‘피겨퀸’ 김연아(19·고려대 입학예정)의 우승으로 끝나자 해외언론들은 앞다투어 경기 결과를 전했다. 특히 외신들은 경기 초반 실수와 쇼트 프로그램의 고득점으로 ‘200점 돌파’를 앞둔 부담감 등을 침착하게 이겨낸 김연아의 대담함에 의미를 두는 분위기다. 경기가 열린 캐나다의 공영방송 CBC는 경기 직후 온라인 뉴스로 결과를 보도했다. CBC는 먼저 “김연아는 트리플 플립으로 멋지게 연기를 시작했지만 약 1분여 뒤 트리플 루프에서 실수하며 위기에 처했다.”고 초반 위기를 언급한 뒤 “그러나 바로 일어나 강렬한 점프와 콤비네이션을 빠르게 이어가며 다시 페이스를 찾았고 현란한 스텝으로 경기를 끝냈다.”며 위기 뒤의 화려한 연기에 중점을 두고 전했다. 또 CBC는 “캐나다 출신 브라이언 오서의 코치를 받은 김연아는 최종합계 189.07을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며 자국 출신 코치를 별도로 강조하기도 했다. 미국 신문 ‘시애틀타임스’는 온라인판에서 ‘김연아가 올림픽 모의고사의 우승을 차지했다’(Yu-Na Kim takes crown in Olympic test event)는 제목으로 김연아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시애틀타임스의 스포츠 칼럼니스트 론 주드는 “김연아도 압박감에서 자유롭지는 못했다.”면서 “김연아는 지난 쇼트 프로그램에서 세계기록을 세웠지만 결국 프리스케이팅에서 실수를 저지르고 말았다.”고 설명했다. 지난 쇼트 프로그램의 고득점이 ‘200점 돌파’의 부담감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러나 그는 “그 정도 실수는 김연아의 대회를 망치기엔 부족했다. 김연아는 2위와의 점수 격차를 5점 이상으로 유지하며 우승을 차지했다.”며 초반 실수를 무색케 하는 이후 연기에 대해 전했다. LA타임스(LAT) 역시 김연아의 실수 이후 연기에 주목했다. LAT는 “금빛 장식 붉은 유니폼은 초반 트리플 루프 실수를 금세 회복하며 빛났다.”고 김연아의 우승 소식을 전했다. 또 LAT는 “이로써 김연아는 현 챔피언 아사다 마오의 타이틀이 위협당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며 다음달 LA에서 있을 대회에서 만날 두 선수의 경쟁구도를 예고하기도 했다. 사진=LAT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중국 건설현장 ‘알박기’ 사진 해외화제

    “육지 위의 섬으로 남으리랏다?” 중국에서 허허벌판 한 가운데 ‘육지위의 섬’처럼 서 있는 집 한 채의 사진이 해외언론에 소개되며 화제에 올랐다. 재개발 예정지의 비철거 가옥, 소위 ‘알박기’ 사진이다. 중국 충칭시 건설현장의 이 사진에는 중앙에 2층짜리 작은 집 한 채가 마지막으로 남아있다. 아직 합의를 보지 못한 채로 더 많은 보상금을 요구하며 이주를 하지 않고 있는 것. 사진으로는 잘 보이지 않지만 현재 이 집에는 ‘합법적인 사유재산을 침해하는 것은 용서되지 않는다’는 현수막이 걸려있다고 언론들은 전했다. 그러나 건설사측은 집 주인을 설득하는 데 질려버렸고 현재는 그의 집만 남겨둔 채 주변에서부터 공사에 착수했다. 화제의 사진을 게재한 영국 ‘메트로’는 “집주인 한 명이 3억 파운드(약 6010억원) 프로젝트 진행에 제동을 걸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진 속의 지역인 충칭시는 지난 2007년에도 ‘알박기’ 사진으로 해외언론에 실렸었다. 당시 해당 주민은 집 둘레가 파여지고 전기와 물 공급이 모두 끊긴 상황에서 무려 3년 동안 ‘알박기’로 버텼다. 중국내에서는 지난 2007년과 이번의 ‘알박기’에 대해 사유재산을 보호하는 ’물권법’에 따라 자신의 권리를 지키는 행동으로 보는 긍정적인 여론이 우세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We랑 외국어랑 놀자-영어] The weather became warmer. 날씨가 풀렸어요.

    A: What a nice turtleneck sweater! It looks good on you. (목폴라 멋진데요. 당신한테 잘 어울려요.) B: Thank you. (고마워요.) A: Winter is leaving, isn‘t it? (겨울이 가네요, 안 그래요?) B: Yes it is. The weather became warmer. (네 그래요. 날씨가 풀렸어요.) A: Goodbye, winter and welcome spring. (겨울아 잘 가거라, 그리고 봄아 어서 오너라.) B: Wow! You sound like a poet. (야~! 시인 같아요.) →turtleneck sweater 겨울에 즐겨 입는, 목까지 올라오는 스웨터. 우리가 흔히 목폴라, 폴라티라고 부르지만 영어로는 거북이 목처럼 생겼다고 해서 turtleneck sweater라고 한다. →look good on~ ~에게 잘 어울리다. The jacket looks good on you. (재킷이 당신한테 잘 어울려요.) →become warmer 좀 더 따뜻해지다. 날씨가 풀리다. 추운 날씨에서 기온이 조금 상승해 따뜻해지면 날씨가 풀렸다라고 하는데 이럴 때 사용하면 제격인 표현이다. →sound like~ ~처럼 들리다. 어떤 사람이 하는 말이 ~처럼 들리다라고 할 때 사용할 수 있다. 가령 말하거나 책 읽는 것이 마치 로봇같이 들린다면 다음과 같이 말하면 된다. You sound like a robot.(로봇처럼 말하네요.) Sally sounds like a singer.(샐리는 가수 같아요.) 국제영어대학원대학교 교수 박명수
  • 빅뱅 지드래곤 “책 출간, 반감 걱정됐다”

    5인조 아이돌 그룹 빅뱅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 ‘세상에 너를 소리쳐!’(부제 : 꿈으로의 질주, 빅뱅 13,140일의 기적)를 내면서 가졌던 부담감을 토로했다. 6일 오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출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빅뱅의 지-드래곤은 “저희가 이 나이에, 이 자리에서 책을 쓰는 것이 맞는지 고민됐다.”며 “반감에 대한 부담이 컸다.”고 밝혔다. 이어 지-드래곤은 “우리 책은 성공담이나 자서전이 아니다. 많은 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해 우리 경험담을 담은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설명했다. 탑과 대성, 승리, 태양 등 다른 멤버들도 한결같이 “자서전이 아닌 솔직한 경험담 정도로 봐달라.”고 강조했다. 막내인 승리는 “우리 팀은 모두 말주변이 없어서 그저 솔직하게 썼다.”면서 “형들의 어렵고 힘들었던 내용들을 읽어보니 ‘형들도 사람이구나’ 싶었다.”고 다른 멤버들의 글을 읽은 소감을 덧붙이기도 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출간된 빅뱅의 ‘세상에 너를 소리쳐!’는 현재까지 약 10만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이번 책은 빅뱅 멤버들이 각각 개인의 경험들을 직접 쓰고 지난 11월 초부터 스토리 디렉터가 취합해 정리했다. 글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영상 / 서울신문 나우뉴스TV 김상인VJ bowwow@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재벌소녀’ 마일리 ‘아시안 비하 사진’ 논란

    ‘재벌소녀’ 마일리 ‘아시안 비하 사진’ 논란

    할리우드 ‘재벌소녀’ 마일리 사이러스가 아시아인을 비하하는 듯한 사진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문제의 발단은 미국 TV정보 사이트 ‘zap2it.com’이 지난 4일 공개한 마일리 사이러스와 친구들의 사진. 마일리와 그의 친구들이 눈가를 좌우로 당기거나 눈을 작게 뜬 채로 찍은 이 사진에 대해 사이트는 ‘마일리 사이러스, 찢어진 눈 사진으로 인종차별?’(Is Miley Cyrus racist for slant-eye photo?)이라는 제목을 달았다. 이후 사진이 할리우드 연예매체들과 인터넷을 통해 퍼져나가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마일리가 어떤 의도로 사진을 찍었는지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한 네티즌은 “마일리가 실제로 인종차별론자인지는 여기서 중요하지 않다. 핵심은 비아시아계 사람들은 잘못을 인식하지 못하는 부분도 그들에게는 상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라며 대중스타로서 신중하지 못했던 부분을 지적했다. 중국계 미국인 연합 OCA(The Organization of Chinese Americans)는 성명서를 통해 “마일리는 자신의 아시아 팬들까지도 모욕한 것”이라며 공식적인 사과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에 마일리는 6일 자신의 팬사이트를 통해 사과의 뜻을 담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마일리는 “나와 친구들의 사진에 화가 난 사람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단지 친구들과 재미있는 표정으로 사진을 찍고 싶었을 뿐 그 이상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마일리는 지난해 1년 수입에 빗댄 ‘250억 소녀’라는 별칭으로 국내에서도 화제가 됐었다. 사진=zap2it.com, Weiss for News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에 ‘김지운 열풍’?…현지 ‘놈놈놈’ 찬사

    英에 ‘김지운 열풍’?…현지 ‘놈놈놈’ 찬사

    영국 언론들이 현지에서 6일 개봉한 한국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을 호평하면서 특히 김지운 감독의 연출력에 주목했다. 먼저 유력언론 ‘더 타임즈’(The Times)는 개봉일 이틀 전에 일찌감치 주말 개봉영화 중 최고 평점인 별 4개(5개 만점)를 부여하며 기대를 부추겼다. 신문은 “세르지오 레오네가 이 영화를 봤다면 재능을 부러워했을 것”이라며 김 감독의 연출력을 높게 평가했다. 영화 ‘놈놈놈’이 세르지오 레오네의 ‘석양의 무법자’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작품인 것을 빗대 표현한 것으로, ‘형 보다 나은 아우’라는 찬사다. 현지 주간지 ‘타임아웃’은 김 감독과의 단독 인터뷰까지 별도로 다뤘다. ‘놈놈놈’의 평점 역시 별점으로 4점을 매기며 호평했다. 타임아웃은 “(어쩌면 필연적으로) 김지운은 레오네에 비해 부족한 부분이 있다. 그러나 그는 이를 영화적 장치들로 채워내며 보는 재미가 있는 작품을 만들었다.”면서 김지운 감독의 연출에 특별히 관심을 보였다. 김 감독은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프로젝트는 프랑스 영화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 하는 ‘막스와 고철장수’(Max et les ferrailleurs)”라고 밝히면서 “아직 장르중에 SF와 멜로드라마 같은 것들을 못해봤다. 기회가 된다면 어두운 내용의 SF를 만들어 보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다른 신문 ‘더 리스트’(The List)는 김 감독을 “재능 있는 한국감독”이라고 소개하면서 “누군가 모던웨스턴 장르를 만드는 방법을 알고 싶다면 이 영화가 답이 될 것”이라고 호평했다. 한편 일간 ‘데일리 미러’는 유럽에서 아시아 액션 영화로 인기를 끌었던 ‘옹박’과 비교하면서 “옹박을 좋아한다면 이 영화도 좋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놈놈놈’에 대해 “스파게티를 국수로 대체한 재미있는 한국산 웨스턴”이라며 아시아적인 색깔을 강조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e@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16세 ‘최연소 성전환자’ 소년에서 소녀로

    독일의 한 10대가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수술을 받아 최연소 트랜스젠더가 됐다. 영국 메트로 등 유럽언론들에 소개되며 화제에 오른 이 ‘소녀’는 올해 16살인 킴 페트라스. 본래 ‘팀’이라는 남자아이로 태어난 킴은 지난해 11월 성전환 수술을 받아 완전한 여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독일 현행법상 성전환수술은 18세부터 가능하지만 킴은 완전한 여성적 정체성을 인정받아 예외적으로 16살에 수술을 받게됐다.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심리학자들은 “의심할 여지없이 ‘남자의 몸 안에’ 소녀가 있는 상태였다.”며 이 ‘소녀’의 수술을 지지했으며 이에 따라 킴은 12살 때부터 호르몬 치료를 받아왔다. 수술을 마친 태어난 킴은 인터뷰에서 “나는 언제나 스스로 여성이라고 느껴왔다. 이제야 잘못된 몸을 바로잡은 것”이라며 “새로 산 슬림한 옷들을 입어보고 싶다. 빨리 여름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킴의 아버지 루츠는 “나는 아내가 아이의 결정을 받아들이기 전부터 ‘우리 딸’을 기대해왔다. 아이가 자신의 선택을 이룬 것이 자랑스럽다.”며 자녀의 선택을 존중했다. 한편 지난해 미모를 인정받아 미용체인점의 모델로 발탁된 킴은 인터넷에서 자작곡이 인기를 끌면서 음반계약을 체결하고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英연구팀 “외계 문명, 최대 3만 7964개”

    英연구팀 “외계 문명, 최대 3만 7964개”

    외계 지적문명의 수가 3만8000여개에 이를 수도 있다고 영국 연구팀이 주장했다. 에딘버러 대학교 천문학 연구팀은 최소 361개, 최대 3만 7964개의 지적문명이 외계에 있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고 최근 국제천문학저널(International Journal of Astrobiology)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몇 년간 330개 이상의 태양계 밖 행성들이 발견됐으며 이로 인해 알려진 정보들은 외계문명의 수 역시 다시 연구할 필요를 안겼다고 연구 계기를 밝혔다. 연구팀은 태양계 시스템을 바탕으로 구성한 가상 시나리오로 외계문명의 가능성을 추적했다. 환경 자체는 생물이 살기 어렵지만 발전이 용이한 환경과, 그와 반대로 생물체가 있을 확률은 높지만 문명으로 발전하기 어려운 환경 등 몇 가지 가설을 설정하고 그에 맞는 가능성을 찾은 결과 최대 3만7964개 외계문명이 존재할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에딘버러 대학교 던컨 포건 연구원은 “무지의 영역에 대해 셈하는 과정”이라고 이번 연구를 설명했다. 또 “우리는 지구를 문명화 된 행성의 평균으로 보고 계속해서 가능성을 찾을 계획”이라며 “지금까지 불완전하게 그려왔던 부분을 구체화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연구의 의미를 밝혔다. 그러나 연구팀은 외계문명이 어떤 형식일지는 미리 예측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PA)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도로표지판 ‘좀비 주의’ 이어 ‘공룡 주의’

    美도로표지판 ‘좀비 주의’ 이어 ‘공룡 주의’

    전방에 공룡 있음? 미국 인디애나주에 공룡 출현을 주의하라는 내용의 표지판이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얼마 전 보도된 ‘좀비 표지판’에 이은 모방 범죄다. 지난 2일 인디애나폴리스 카멜시티 공사현장의 주의 표지판에 ‘전방 공룡 출현. 주의’(Raptors Ahead Caution)라는 메시지가 나타나 혼란을 야기했다고 현지 방송 WRTV가 보도했다. 카멜시티 당국의 낸시 헥 대변인은 “문제의 표지판은 중앙에서 통제해 메시지를 입력하는 방식”이라며 “중앙 통제 프로세스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공룡 표지판’ 사건의 경위를 설명했다. 실제로 ‘공룡 표지판’을 본 한 운전자는 “미친 짓이다. 표지판을 보고 정말 당황했었다.”면서 “공룡이 이 길을 따라 뛰어오거나 하는, 그런 일들이 상상됐다.”며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특히 이 사건은 불과 일주일 전 보도된 ‘좀비 표지판’과 유사하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었다. 지난 26일 텍사스 주의 주도 오스틴 거리의 전자 표지판에 ‘좀비가 나타났다.’는 내용이 표시되어 혼란을 야기한 바 있다. 당시 “프로그램이 해킹 된 것 같다.”는 해당 부서의 발표가 있었으나 문제를 일으킨 ‘해커’는 추적되지 않은 상태다. 사진=thedenverchannel.com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美판 ‘장화,홍련’ 혹평… “원작 망쳤다”

    美판 ‘장화,홍련’ 혹평… “원작 망쳤다”

    “원작 ‘장화,홍련’이 그립다.” 한국영화 ‘장화,홍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디 언인바이티드’가 나쁘지 않은 개봉 첫 주 흥행성적에도 불구하고 현지 언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디 언인바이티드’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개봉해 주말 관객수입 1051만 2000달러를 기록하면서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국내 일부 언론에서는 이같은 성적을 ‘흥행돌풍’이라며 크게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흥행 성적과 관계없이 현지 언론의 평가는 암울할 정도로 혹평 일색이다. 상당수 언론들은 한국 ‘장화,홍련’과 비교하며 ‘원작을 망쳤다’고 평했다. 미국 연예지 ‘버라이어티’는 ‘디 언인바이티드’의 리뷰에서 “(공포영화지만) 비명보다는 웃음과 하품을 유발한다.”고 평가하면서 “원작을 바탕으로 시작한 것 같지 않다.”고 비꼬았다. 영화비평 통계사이트 ‘로튼토마토’에 따르면 72개 비평 매체 중 이 영화를 호평한 곳은 26개에 불과하다. ‘보스턴 글로브’는 “원작자를 무시했다. 아이디어만 훔친 수준”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심지어 유타주 지역언론 ‘데저트뉴스’는 제목부터 “무섭지도 않고 재미도 없다.”(’Uninvited’ is unscary, uninteresting)고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 매체 역시 “원작에는 팽팽한 긴장감이 있었는데 리메이크작은 우스울 정도”라며 한국 ‘장화,홍련’을 상대적으로 높게 평했다. 한편 ‘디 언인바이티드’의 초반 성적을 ‘흥행성공’으로 보는 것은 국내 매체들의 호들갑이라는 비판도 있다. 2300개 넘는 상영관에서 대규모로 개봉한 점을 감안하면 첫 주 1051만 2000달러 수입은 성공적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한국 영화 할리우드 리메이크 중 가장 흥행에 성공한 ‘시월애’의 리메이크작 ‘레이크 하우스’는 첫 주 1361만 달러로 시작해 최종 5233만 달러의 성적을 남겼다. 영화 ‘디 언인바이티드’는 오는 3월 국내에 개봉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9 녹색성장 비전] 2. 아이슬란드의 지열 활용법

    [2009 녹색성장 비전] 2. 아이슬란드의 지열 활용법

    │레이캬네스(아이슬란드) 이도운특파원│“지구의 99%는 온도가 섭씨 1000도를 넘습니다. 이런 에너지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낭비하는 것입니다.” 아이슬란드의 전력회사 히타베이타 수드르네스야(HS)의 지질전문가인 구드먼드 오마르 프리드라이프슨 박사는 서울에서 온 기자에게 지열 에너지 이용의 당위성부터 강조했다. ●발전하고 남은 물을 온천수로 지난달 20일 레이캬비크 시내의 국가에너지기구(NEA)에서 만난 프리드라이프슨 박사는 기자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태우고 서쪽으로 달리기 시작했다. 바다를 끼고 45분쯤 달리자 검은 화산암으로 뒤덮인 레이캬네스 반도가 나왔다. 이곳에 아이슬란드의 지열 산업을 상징하는 스바르트셍기 발전소와 관련 업체들이 몰려 있다. HS 소유인 스바르트셍기 발전소는 1976년 아이슬란드에서는 처음으로 지열을 전력 생산과 난방에 모두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건설됐다. 발전 용량은 45㎿이며 곧 30㎿가 추가될 예정이다. 또 지역 난방을 위해 초당 240ℓ의 뜨거운 물을 생산한다. 프리드라이프슨 박사는 “지질, 혹은 기술 때문에 지열을 전력 생산에 이용할 수 없는 나라도 있다.”면서 “그러나 지열은 발전 말고도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바르트셍기 발전소 바로 옆에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블루 라군’ 스파가 자리잡고 있다. 우윳빛 청색(Milky Blue)을 띤 스파의 풀장에는 스바르트셍기 발전소에서 이용되고 남은 지하 온천수가 흘러 들어온다. 발전소 내부를 시찰하면서 맡았던 것처럼 유황 냄새가 났다. 이 물이 아토피 등 피부 질환 치료에 효과가 좋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아이슬란드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 코스가 되고 있다. 블루 라군은 스파뿐만 아니라 이 물을 이용해 화장품까지 생산하고 있다. 블루 라군 옆에는 해조류를 바이오연료로 전환하는 연구소가 자리잡고 있다. 해조류 배양에 필요한 물의 온도 등을 조절하는 데 지열이 이용된다고 한다. 또 발전소에서 나오는 지하온수에 포함된 다양한 성분도 분석 대상이다. ●지열파이프 묻어 토지농사도 스바르트셍기 발전소에서 차를 타고 북쪽의 해안도로를 달리면 낮에도 환하게 불이 켜진 그린하우스를 여러 개 발견할 수 있다. 겨울이 긴 아이슬란드는 주로 그린 하우스에서 작물을 재배한다. 토마토와 파프리카 등 채소뿐만 아니라 밀과 보리 등 곡식까지 재배한다. 북극권에 가까운 아이슬란드가 유럽에서 바나나 생산 1위 국이다. 이날 바이오 업체 ORF가 보리를 재배하는 그린 하우스를 방문해 봤다. 얼핏 보기에는 여느 보리와 다른 점이 없어 보였지만, 유전자 변형을 통해 약품과 화장품에 쓰인다고 관리인은 설명했다. 이 그린 하우스 역시 스바르트셍기 발전소에서 제공하는 전기와 난방으로 가동된다. 그린 하우스를 짓는 대신 지열 파이프를 땅 속에 묻어 토지 농사에 이용하는 농민도 있다고 프리드라이프슨 박사는 전했다. ●겨울철 수영장도 지열 이용 아이슬란드의 해안에서 그린 하우스와 마찬가지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양어장이다. 1㎝ 이하의 치어를 배양해 칠레와 아르헨티나에 수출한다. 또 지열을 이용해 말린 생선은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 등지로 팔려나간다. 인구 20만명이 사는 레이캬비크 시에는 올림픽 수영장 규모의 커다란 수영장이 5곳이나 된다. 실내 수영장도 있지만 대부분 실외 수영장이다. 한겨울에도 문을 여는 수영장들은 모두 지열발전에 이용되고 남은 온수를 이용한다. 또 아이슬란드에 체류하는 동안 방문한 발전소와 공공건물의 주차장, 주요 도로는 아무리 눈이 내려도 늘 말끔했다. 주차장과 도로 아래 온수 파이프가 묻혀 있기 때문이다. 공공건물뿐만 아니라 유명한 레스토랑 ‘펄’도 은백색 눈으로 덮인 세상 속에서 유난히 눈에 띄는 시커먼 아스팔트 주차장을 자랑하고 있었다. dawn@seoul.co.kr ■ 기술·노하우 전파 실태 3개 지열 교육기관서 40여개국 전문가 양성 │레이캬비크 이도운특파원│아이슬란드는 지난 30여년간 축적한 지열 개발 기술과 노하우를 전파하고 교육하는 데도 매우 적극적이다. 아이슬란드는 1975년 케냐에 처음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미국과 독일,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헝가리, 지부티 등 10여개 국가에서 지열 개발 프로젝트에 참가하고 있다. 지열 테크놀로지는 아이슬란드의 주요 수출 산업이다. 아이슬란드에는 3개의 대표적인 지열 교육기관이 있다. 유엔대학 지열 훈련 프로그램(UNU-GTP)과 RES(School of Renewable Energy Science), REYST이다. 지난달 16일 아침 방문한 UNU-GTP는 아이슬란드 국가에너지기구(NEA) 청사의 1층에 자리잡고 있었다. 프로그램 소장인 잉그바르 프리드라이프슨 박사는 “개발도상국 가운데 지열 자원과 개발 경험이 있는 국가의 전문가를 초빙하고 있다.”면서 “자국의 지열 데이터를 이곳으로 가져와 화학적,지질학적으로 해석하고 분석하는 것도 주요 업무”라고 설명했다. 1975년 설립된 이 프로그램을 거쳐간 지열 전문가는 43개국에서 402명이다. 중국인이 70명으로 가장 많고, 케냐 42명, 필리핀 31명, 엘살바도르 27명,에티오피아 26명 등의 순서다. 프리드라이프슨 소장은 올해 북한의 지열 전문가도 이 프로그램에 초빙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 주재 아이슬란드 대사가 이미 두차례에 걸쳐 북한을 방문, 지열 자원을 탐색하고 전문가들과도 면담을 가졌다고 전했다. UNU-GTP의 성공에 자극받아 탄생한 것이 RES이다. 아이슬란드 북부 아쿠레이리에 자리잡은 이 학교는 UNU-GTP에 들어갈 수 없는 선진국 학생들이 입학하는 대학원 과정이다. 미국과 핀란드 등 유럽 출신 학생들이 많다. 이 학교의 안뵤른 올라프슨 국제담당관은 “지난해 서울대 학생 몇 명이 단기 연수를 하고 갔다.”면서 “이들이 매우 우수해 한국 학생들을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학교는 화산활동이 계속돼 지열 자원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아쿠레이리 지역에 자리잡은 것이 큰 이점 가운데 하나라고 올라프슨 담당관은 말했다. 아이슬란드의 대표적인 에너지 기업인 레이캬비크 에너지도 아이슬란드대학, 레이캬비크 대학과 연계한 석사학위 프로그램 REYST를 지난해 만들었다. dawn@seoul.co.kr ■ 지열 활용 시스템은 국가에너지기구가 중심 조직 지하5000m 개발도 진행중 │레이캬비크 이도운특파원│아이슬란드는 21세기형 에너지 ‘대국’이다. 국가 전체 에너지 사용량의 81%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한다. 전세계에서 가장 비율이 높다. 아이슬란드의 주요 에너지원은 지열로 66%를 차지한다. 난방의 88%, 전기 생산의 30%를 지열이 담당한다. 나머지 난방과 전기는 대부분 수력발전에서 나온다. 아이슬란드의 산업·에너지·환경·외교 부처와 국가에너지기구(NEA), 레이캬비크에너지, 아이슬란드대학 등 주요 기관은 지열 개발 및 수출을 위해 단단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이 가운데서도 NEA가 아이슬란드의 지열 자원 평가, 개발 및 대외협력 등을 실무적으로 담당하는 중심 조직이다. NEA의 지열 전문가인 요나스 케틸슨 박사는 아이슬란드의 지열 자원이 기본적으로는 지질 환경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아이슬란드는 유라시아대륙의 판(板)과 아메리카 대륙의 판이 만나는 지점에 위치한다. 따라서 지각이 불안정하고, 화산활동이 활발해 지열자원이 풍부하다. 그러나 아이슬란드의 발달된 지열 기술은 단순히 자연적인 조건 때문이 아니라 부단한 연구, 개발에서 나온 것이라고 케틸슨 박사는 강조했다. 케틸슨 박사는 그런 사례로 현재 레이캬네스 지역에서 진행중인 심저개발 프로젝트 (IDDP·Iceland Deep Drilling Project)를 꼽았다. 이 프로젝트는 마그마와 가까운 지하 5000m까지 파고 들어가 섭씨 400~600도에 이르는 초임계수(Supercritical Stream)를 이용하는 것이다. 고온, 고압의 초임계수는 에너지 효율성이 커서 기존 지열발전소의 10배에 이르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다고 케틸슨 박사는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가 성공하면 아이슬란드는 ‘유럽의 쿠웨이트’가 될 수도 있다고 에너지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 풍부한 에너지는 낭비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지난달 방문한 아이슬란드는 한겨울이었고, 금융위기 때문에 경제사정이 어려운 시기였다. 그러나 레이캬비크 주택가에서는 창문을 활짝 열어둔 집들을 쉽게 발견할 수 있었다. 아이슬란드의 120~160㎡ 주택의 한달 난방비는 약 3000크로나 정도다. 레이캬비크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스파게티와 맥주 한병을 시키면 3000크로나가 나온다. 이에 따라 아이슬란드 정부는 잉여 에너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는 데도 적극적이다. 알코아를 비롯해 전력 사용이 많은 알루미늄 회사들이 아이슬란드에서 공장을 가동중이다. dawn@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