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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넷 황제주’ 구글 사상 첫 600달러 돌파

    ‘인터넷 황제주’ 구글 사상 첫 600달러 돌파

    인터넷 황제주 구글의 주가가 8일(이하 현지시간) 사상 처음 600달러(약 55만원)를 돌파해 600달러 클럽에 합류했다. 이날 미국증시에서 구글의 선전에 힘입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다우존스,S&P500 지수가 나란히 하락한 것과 대조적으로 0.3% 상승했다. 구글은 오는 18일 3·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8일 나스닥에서 종가 609.62달러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장중 한때 610.2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 대비 15.57달러(2.6%) 상승했다. 구글 주가는 지난 12거래일 동안 사상 최고치를 여섯 차례나 경신했다. 파이낸셜 타임스는 구글의 주가가 2004년 8월 공모가인 주당 85달러와 비교해 3년 만에 무려 7배 이상 뛰어올랐다고 9일 보도했다. 시가총액도 1900억달러로 불어나면서 월마트, 코카콜라, 휴렛패커드(HP),IBM 등을 제쳤다. 지난 한달 동안에만 시가총액은 250억달러가 늘어났다. 지금까지 주가 600달러 이상을 기록한 종목은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와 시보드,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 워싱턴포스트 등 6개에 불과하다. 일부 전문가들은 구글의 주가가 지난 1년간 무려 40%나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내년에 주당 700달러 돌파도 가능하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구글 주가는 불과 10개월 만에 500달러에서 600달러를 돌파했다. 그 전에 400달러에서 500달러를 넘어서는 데는 1년 이상 걸렸다. 이에 따라 구글 공동창업자인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각각 200억달러에 이르는 재산을 모아 주가 급등의 최고 수혜자로 떠올랐다.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슈미트가 보유한 구글의 주식 가치도 수십억달러에 이른다. 구글 직원 수백명 역시 주가 고공행진 덕택에 백만장자 반열에 올라섰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노벨 물리학상 페르·그륀베르크 성과는

    알베르 페르와 페터 그륀베르크의 올해 노벨 물리학상 수상은 현재 과학계의 주류로 떠오른 나노 기술 분야에서 탄생한 첫 번째 수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전날 발표된 생리·의학상 역시 생명과학 분야에서 급부상하고 있는 ‘줄기세포 연구’가 가져간 것을 감안하면, 고전 과학의 패러다임이 급속도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증명한 사례로 평가된다. 실제 물리학상을 선정한 스웨덴 왕립과학원은 “거대자기저항(GMR)은 전도가 유망한 나노기술 분야에서 최초의 ‘진정한’ 응용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밝혔다. 페르와 그륀베르크는 지난 1988년 불과 수나노미터 수준인 각기 다른 성질의 박막 세 개를 붙이면 자성에 따른 저항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당시 물리학계에서는 자성이 흐르면 물체의 저항이 달라진다는 점을 알면서도, 일반 물질에서는 저항차가 크지 않아 뚜렷한 연구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었다. 겹쳐진 박막 구조를 통해 저항이 극대화되면, 전류를 흘렸을 때 박막 내에 위치한 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는 두 가지 전자(스핀-업, 스핀-다운)를 쉽게 구분할 수 있어, 스핀-업과 스핀-다운 전자가 각기 의미하는 디지털 코드(1과 0)를 명확하게 읽을 수 있다. 고등과학원 박권 연구원은 “저항을 극대화시키면서 좁은 공간에 저장된 정보를 뚜렷하게 식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면서 “워낙 획기적인 발견이었기 때문에 물리학 연구성과로는 드물게 바로 공학과 산업 분야로 이어져 97년쯤 상용화 제품이 등장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저장장치인 하드디스크의 크기가 본격적으로 작아지면서,PC는 물론 노트북 컴퓨터,MP3플레이어 등 IT산업이 급속도로 발달하는 계기를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발견은 80년대 말부터 90년대 초에 걸쳐 고체물질물리(응집물질물리) 분야에 일대 파란을 일으켰다.IBM을 비롯한 IT업체들이 이들의 발견을 이용한 제품 개발에 속속 뛰어들었고,PC산업의 비약적 발전으로 이어졌다. 초창기 3장만 겹쳐졌던 박막은 나노 기술의 발달로 점차 겹쳐지는 양이 늘어났다. 담을 수 있는 양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 반면 크기는 계속 얇아져 MP3플레이어와 PMP(휴대형멀티미디어플레이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왔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체스왕’ 카스파로프 러시아 대권 도전

    ‘체스왕’ 카스파로프 러시아 대권 도전

    “앞길이 험난한 것은 알지만 야당 연합의 승리를 위해 가능한 모든 것을 할 생각입니다.” ‘살아 있는 체스의 전설’ 가리 카스파로프(44)가 러시아의 대권에 도전한다. 러시아 야권 세력인 통합민중연대는 지난달 30일 전당대회를 열어 내년 3월의 대선후보로 카스파로프 대표를 선출했다. 통합민중연대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 반대해온 진보, 좌익, 민족주의 세력이 모두 동참하고 있다. 아제르바이잔에서 아르메니아인 어머니와 유대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난 카스파로프는 일반인들에게는 ‘체스챔피언’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그는 12살 때인 지난 1975년 옛 소련의 체스 주니어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챔피언의 자리에 올랐다. 이어 지난 1985년에는 당시 세계 챔피언 아나톨리 카르포프를 상대로 재대국까지 가는 혈전을 벌인 끝에 승리를 거두어 역시 역대 최연소 세계챔피언이 됐다. 카스파로프는 특히 컴퓨터와 최초로 체스 대결을 벌인 인물로 유명하다.1996년 IBM의 컴퓨터 ‘딥 블루(Deep Blue)’와 한판 승부를 벌여 4대2로 가볍게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1년 뒤 조금 더 진화한 컴퓨터 ‘디퍼 블루(Deeper Blue)’와의 대결에선 3.5대2.5로 패해 체스팬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이후 2005년 프로 체스계에서 완전히 은퇴하고 정치인으로 변신한 그는 푸틴 대통령의 권위주의 체제를 신랄하게 비판하며 반정부 활동을 주도해왔다. 하지만 그가 이끄는 야당연합이 공식적으로 정당으로 등록돼 있지 않기 때문에 카스파로프가 실제로 내년 대선에 출마할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60나노급 2기가 D램 삼성 세계 최초 개발

    60나노급 2기가 D램 삼성 세계 최초 개발

    삼성전자가 현재 나와 있는 용량의 두 배인 60나노급 2기가비트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따라 컴퓨터용 메모리 반도체의 대표주자가 ‘메가’에서 ‘기가’로 급속히 세대교체될 전망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금보다 처리속도가 훨씬 빨라지고 용량이 커진 컴퓨터를 즐길 수 있게 된다. 삼성전자는 12일 60나노급 공정의 2기가비트 DDR2 D램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중앙처리장치(CPU) 선두회사인 인텔의 인증도 얻어 호환성을 입증받았다. 연말부터 양산에 들어간다. 서버용 모듈, 고성능 대형 컴퓨터(워크스테이션), 데스크톱·노트북 개인용 컴퓨터 등에 들어간다. 델, 휼렛패커드, 도시바,IBM 등 글로벌 컴퓨터업체에 납품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측은 “이로써 메가에서 기가로 넘어가는 시장의 주도권을 확실히 잡았다.”고 자평했다. 이에 앞서 60나노급 1기가비트 DDR2 D램을 세계 최초로 개발, 양산한 곳도 삼성이다. 올 3월 양산에 들어간 지 6개월만에 이 용량의 두 배인 2기가짜리를 내놓은 것이다. 삼성은 2004년 이미 2기가 D램을 개발했지만 당시에는 60나노급이 아닌 80나노급(1나노는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1)이었다. 최대한 얇게 반도체 회로를 새겨야 생산성이 올라가는데 80나노 굵기로는 세대 교체의 승산이 없었다. 까닭에 양산을 포기하고 곧바로 60나노급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에 개발한 60나노급 2기가 D램은 굵기가 훨씬 미세해져 생산성이 40% 올라갔다. 예컨대 종전에는 웨이퍼 한 장에서 100개의 반도체를 생산했다면 이제는 140개를 얻어낼 수 있다. 데이터 처리속도도 초당 800메가비트로 빨라졌다. 삼성이 3년 전 개발한 80나노급 2기가(초당 667메가비트)보다 20%가량 빠르다. 가격 인하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통상 여러 개의 칩을 심은 ‘D램 모듈’에는 1기가짜리 D램 36개가 들어가는데 2기가는 18개면 된다. 그만큼 부품 수가 줄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발열량도 줄어 전력 소모가 적고 잔 고장도 줄어든다. 물론 아직은 초기라 2기가짜리 한 개 값이 1기가짜리 두 개 값보다 비싸다. 삼성전자측은 “지금은 512메가비트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올 연말쯤 1기가비트의 삼성내 생산비중이 30∼40%로 커지고 내년 상반기에는 비트 크로스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비트 크로스(bit cross)란 1기가비트 한 개의 가격이 512메가비트 2개보다 싸지면서 역전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512메가의 시장 퇴출과 1기가 시대의 본격 개막을 뜻한다.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 데이터퀘스트는 “2기가는 올해부터 시장이 형성돼 2011년에는 140억달러(13조원) 규모로 커지고 시장점유율도 47%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과학플러스] 9일 슈퍼컴퓨터 전문가 회의

    슈퍼컴퓨터 전문가들이 오는 9일 한국에서 모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고성능컴퓨터(HPC) 아시아 2007 콘퍼런스’가 9월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HPC 아시아 콘퍼런스는 1995년 타이완에서 처음 열린 후 1년 6개월마다 아시아 각 국에서 열리고 있으며 한국대회는 1997년에 이어 두번째다. 이번 콘퍼런스에는 학계에서 임지순 서울대 물리학과 교수, 사토시 마쓰오카 도쿄공업대 교수, 한스 모이어 만하임대 교수 겸 TOP 500대표. 산업계에서는 션 한센 마이크로소프트사 마케팅 총괄책임자, 마니시 쿱타 IBM 인디아 CTO 등 9명이 초청강연에 나선다.
  • [부고]

    ●김용술(전 신한투자금융 사장)씨 별세 성오(에덴교회 목사)경오(전 동양제철화학 상무)경희(미국 거주)씨 부친상 정병진(KGI증권 감사)씨 빙부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7시 (02)3410-6919●안성균(전 재향군인회 비서실장)씨 별세 안정훈(미국 거주)지혜(〃)씨 부친상 김용재(미국 거주)윤종기(IBM 전무)씨 빙부상 3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7시30분 (02)3010-2265●최영상(사업)영종(가톨릭대 국제학부 교수)씨 부친상 이홍우(교문출판사)김승유(재미 사업)김택민(고려대 사범대 교수)씨 빙부상 30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9시 (02)927-4404●장선익(대림산업 부장)우석(SK에너지 〃)씨 모친상 29일 서울대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7시 (02)2072-2011●오정환(중앙의원 원장)영환(오영환성형외과의원 〃)씨 모친상 정규흥(오영환성형외과의원 기획홍보부장)씨 빙모상 3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7시 (02)3410-6916●이광식(여주이씨 문순공 9세손 헌강공파 종친회장)씨 부친상 김영서(세계일보 편집국 편집위원)씨 빙부상 30일 국립암센터, 발인 9월1일 오전 6시 (031)920-0308●오수동(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수형(서울대 중문과 교수)수남(아시아개발은행 국장)수창(한림대 국사학과 교수)수열(국립원자력연구소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30일 대전 둔산동 을지대병원, 발인 9월1일 오전 9시 (042)471-1651
  • [부고]

    ●이정우(삼성SDS 과장)씨 부친상 김세환(경인메트라 대표)김효열(기아자동차 과장)최해국(서울신문 사진부 부장급)씨 빙부상 25일 서울 쌍문동 한일병원, 발인 28일 오전 5시30분 (02)901-3440 ●유형태(서울시 부이사관)형민(서울메트로 비상기획실)형우(강북구청 건축과)형구(보성고 교사)씨 부친상 정화교(우일기업 대표)최상만(자영업)씨 빙부상 25일 오전 8시52분 서울 건국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30분 (02)2030-7903●정우택(삼성물산 상담역 사장)경택(동양대 교수)씨 모친상 이주경(서울시립대 교수)씨 시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15●금원섭(조선일보 경제부 기자)현희(약사)씨 모친상 고경지(약사)씨 빙모상 정유진(한독약품 팀장)씨 시모상 2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410-6901●김용완(한국외환은행 여신심사부장)씨 상배 2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8일 오전 6시40분 (02)3010-2292●정유석(한국대학교육협의회 책임연구원)씨 모친상 정완영(전 해동금고 감사)서종렬(전 한양주택 부장)씨 빙모상 26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2)392-0699●심상용(추계예대 성악과 교수)씨 별세 요섭(FERMAT 과장)씨 부친상 신홍균(MMMG 팀장)씨 빙부상 25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8일 오전 7시 (02)392-0299●이호진(부산일보 경제부 기자)씨 모친상 김수태(타이코헬스케어코리아 이사)김승유(도서출판 제이플러스 〃)씨 빙모상 26일 부산의료원, 발인 28일 오전 10시 (051)607-2656●조재연(금융감독위원회 법률자문관·울산지검 검사)씨 빙부상 25일 서울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2)2072-2014●황기돈(한국고용정보원 고용조사 분석실장)씨 빙부상 25일 부산영락공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51)790-5063●이석영(한국IBM)씨 부친상 최한규(동아일보 기자)씨 빙부상 25일 일산병원, 발인 27일 낮 12시 (031)932-9169●유영식(을지대 교수)정애(사업)성식(〃)씨 부친상 25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8시 (02)3010-2295●조홍래(울산대병원 외과교수 겸 기획실장)씨 부친상 2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7일 오전 9시 (02)3010-2263●홍수기(YTN 전주지국장)씨 부친상 26일 전북대병원, 발인 28일 오전 8시 (063)250-2450●김묵진(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첨단범죄수사과 수사사무관)씨 상배 25일 경북대병원, 발인 27일 오전 7시 (053)420-6464
  • [책꽂이]

    ●인류의 조상을 찾아서(스펜서 웰스 지음, 채은진 옮김, 말글빛냄 펴냄) 내셔널지오그래픽과 IBM, 와이트가족재단과 스펜서 웰스는 2004년 인류의 이동경로를 추적하는 ‘제노그래픽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세계 5개 대륙에 살고 있는 10만명의 유전자 샘플을 분석하여 인간의 기원을 찾는 것이 목표다. 이 책은 이 작업의 기록이다.1만 3800원.●전쟁과 혁명의 시대(박인수 지음, 좋은벗 펴냄) 중화(中華)의 자존심으로 지켜온 제국사가 영국과의 아편전쟁으로 몰락하기 시작하자 중국 현대사의 풍운아들은 새 시대의 대운(大運)을 잡겠다며 분투에 분투를 거듭했다.‘중국사 새로읽기’ 시리즈의 현대사 편 첫번째 권으로 아편전쟁에서 위안스카이의 사후까지, 중국 현대사의 진입기를 다루었다.1만원.●세계 최고의 소믈리에에게 배우는 와인 맛보는 법(엔리코 베르나르도 지음, 고정아 옮김, 나비장책 펴냄) 지은이는 요리사 출신으로 1978년 세계소믈리에대회 챔피언 주세페 바카라니를 사사하며 와인의 맛을 깨달았다. 그동안 와인을 다루었던 많은 책들이 ‘와인이란 무엇인가’를 다루었다면 이 책은 ‘와인을 어떻게 마시고 즐기는가’를 일러준다.1만 8000원.●CSI는 하이힐을 신지 않는다(데이너 콜먼 지음, 김양희 외 옮김, 뜨인돌 펴냄) 미국의 지역경찰청 과학수사대에서 10년 동안 근무한 지은이는 미국 드라마에 나오는 CSI의 세계가 현실과는 완전히 다르다고 말한다. 그는 드라마로 왜곡되는 현실을 염려하며 할리우드식 환상에 빠진 사람들에게 결코 드라마틱하지 않은 CSI의 실제 활동 모습을 보여준다.1만원.●스피드 과학(오가사와라 세이지 지음, 이동희 옮김, 전나무숲 펴냄) 과학에 흥미는 있으나 자세한 원리를 몰라 답답해하는 사람들에게 속도라는 단어를 키워드로 우주, 지구, 물질과 물리, 화학, 생물을 연관지으면서 자연과학을 체계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한 속도에 관한 최초의 과학입문서. 지은이는 엔지니어 출신의 경영 및 기술개발 컨설턴트이다.1만 3000원.●동양사 1(임병덕·정철웅 엮음, 책세상 펴냄) 우리 학문의 성과를 결산하고 학계와 대중의 소통을 이어주어 학계와 출판계에 새로운 전망을 제시한다는 취지로 펴내는 ‘한국 지식 지형도’ 시리즈의 네번째 책. 중국사의 전통적인 주제인 ‘중앙과 지방’,‘도시와 문명’말고도 ‘가족과 여성’,‘환경과 기후’를 주제로 한 논문 18편을 담았다.3만 5000원.●윤태익의 드리머(윤태익 지음,21세기북스 펴냄) 지은이는 청소년들이 성공적으로 꿈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황금나비’라는 자기계발 프로그램을 개발한 인하대 교양학부 교수. 내 자신 알기-꿈-열정-도전-인내-희망이라는 6가지 여정을 통하여 청소년들이 꿈을 가질 수 있는 준비단계와 이를 확장시키는 방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9000원.
  • 베이징올림픽 1년 앞으로

    베이징올림픽 1년 앞으로

    |베이징 이지운특파원|9일로 베이징올림픽 ‘D-365’.2008년 올림픽 주경기는 1년이 남았지만, 중국은 지금 ‘장외 경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다국적 기업들을 필두로 한 ‘기업들의 올림픽’이 한창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이번 올림픽은 특별하다.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다. 이들에게 베이징 올림픽은 기회인 동시에 위협이다. 코카콜라는 올해 초 중국에서 기존엔 없던 600㎖짜리를 새로 출시했다.S라인을 한껏 살렸으며 손잡이가 편해졌다는 평가다. 이 콜라병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을 겨냥한 것이다. 코카콜라는 성화 봉송로 발표일인 4월26일 콜라를 무료로 나눠줄 때도 별도로 제작한 기념 캔을 사용했다. 지난해 7월 베이징 수도박물관은 ‘올림픽유치 기념 특별 전시회’를 열면서 콜라 부스를 따로 따내기도 했다.50년 전의 콜라병과 기념배지 등은 올림픽과 함께한 코카콜라의 역사를 한껏 과시했다.‘올림픽의 상징 기업’ 코카콜라가 2008 베이징올림픽 마케팅에 얼마나 일찌감치 뛰어들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들이다. 최근 중국에서 임금착취, 노조억압 등 시비에 휘말린 맥도널드는 직원들의 임금을 올리고, 유니폼을 바꾸며 이미지 제고 작업에 들어갔다. 중국 법인의 최고경영자(CEO) 제프리 슈워츠는 요즘 매일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맥도널드가 얼마나 베이징올림픽을 지원하며, 성공을 기원하는지 강조하고 다니느라 바쁘다. 다국적 기업이 독식하고 있는 ‘올림픽 공식후원사(TOP·The Olympic Partners)’들은 우월적 지위에서 이미 마케팅을 본격화해왔다. 삼성, 비자, 제너럴일렉트릭(GE), 맥도널드, 코닥, 파나소닉, 아토스 오리진, 존슨앤드존슨, 오메가, 매뉴라이프, 레노보 등 12개 후원사는 최근 중국 TV와 언론매체에 단골 광고주다. 로컬 기업들의 ‘유사’ 광고도 한창이다. 올림픽 로고나 상징 문양·색 등을 통해 인지도와 이미지 제고에 한창이다. 2006년 독일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 참가했던 맥주회사 ‘버드와이저’는 올림픽 경기장 밖에서도 중국을 겨냥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버드와이저는 월드컵 기간에 경기장 내 브랜드를 갑자기 영문(Bud)과 중문(百威)을 함께 쓰는 광고로 바꿨다. 월드컵 무대에 중국어 광고가 처음 진출한 것이다. 베이징올림픽을 타깃으로 한 고도의 브랜드 전략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으로 이번 올림픽은 중국 기업들에게 커다란 도약의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이들과 경쟁하는 외국 기업들로서는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중국 기업과 1차적으로 경쟁해야 하는 한국기업들에는 위기감마저 감돈다. 중국 최대 PC업체인 롄샹(聯想·Lenovo)의 양위안칭(楊元慶) 회장은 “올림픽은 우리가 세계 일류로 도약할 수 있는 비밀열쇠”라고까지 공언했다.2004년 17억 5000만달러에 IBM의 PC부문을 인수한 롄상은 올림픽조직위원회에 현금과 현물을 포함해 7000만달러 이상을 내고 TOP이 됐다. 세계 각국에 ‘올림픽 PC시리즈’를 선보였고 광고는 올림픽 후원업체임을 강조하고 있다. 코카콜라와 공동으로 코카콜라를 떠올릴 수 있는 빨란색을 채용한 노트북을 한정판매하기도 했다. 올들어 유럽과 미국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18%나 상승했다. 특히 현지 기업들은 개최국 조직위원회가 지정하는 ‘로컬 스폰서’로 공식적인 홍보활동을 함으로써 외국기업보다 훨씬 우월한 위치에서 경쟁을 하게 된다. 외국 기업들이 도리어 ‘앰부시 마케팅’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백색가전 브랜드 하이얼(海), 중국 최대 우유회사 이리(伊利), 중국이동, 중국 2위 은행인 중국은행 등도 올림픽마케팅에 뛰어든지 오래다. 중국 기업들은 앞으로 1년을 ‘혁명의 때’라고 표현하고 있다.
  • 삼성전자 21위·현대차 72위·LG전자 97위

    삼성전자 21위·현대차 72위·LG전자 97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LG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세계 100대 브랜드’에 뽑혔다.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순위는 다소 떨어진 반면 현대차는 올라갔다. 영국의 브랜드 컨설팅업체 인터브랜드가 27일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168억달러로 전년보다 한계단 떨어진 21위였다. 삼성전자는 아시아기업 중에서는 도요타(6위), 혼다(19위)에 이어 세번째로 브랜드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평가됐다. 삼성전자의 경쟁사인 소니의 브랜드 가치는 179억달러로 25위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2004년부터 4년 연속, 소니의 브랜드가치를 앞섰다. 현대차의 브랜드가치는 지난해보다 9% 오른 44억달러로 평가됐다. 순위는 전년보다 3계단 뛴 72위였다. 인터브랜드는 “현대차는 세계 자동차브랜드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시장에서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게 브랜드가치가 높아진 요인으로 분석된다. LG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지난해보다 3% 상승한 31억달러를 기록했으나 순위는 97위로 지난해보다 3계단 떨어졌다. 브랜드가치 세계 1위는 653억달러로 평가된 코카콜라가 차지했다.2위는 587억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가,3위는 IBM(570억달러)이 뽑혔다. 100대 브랜드를 국적별로 보면 미국이 53개로 가장 많았다. 독일은 10개, 프랑스와 일본은 8개, 스위스와 영국은 5개였다. 한국과 네덜란드가 3개로 공동 7위였다. 브랜드가치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으로는 구글이 꼽혔다. 구글의 브랜드 가치는 178억달러로 지난해보다 44%가 올랐다. 스페인의 패션 기업 자라(51억달러)는 22%가, 애플(110억)은 21%가 각각 뛰었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 [Seoul Law] ‘교도소 담장 걷는’ 변호사 는다

    [Seoul Law] ‘교도소 담장 걷는’ 변호사 는다

    # 1 A변호사는 지난해 구속된 의뢰인의 가족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아냈다. 판사와 교제비 명목이었다. 이 일이 밝혀지면서 그는 집행유예 1년에 500만원을 추징당했다. # 2 부장판사 출신의 B변호사는 사건을 맡았다가 지난달에 벌금 300만원을 냈다. 그는 부장판사 시절에 맡았던 사건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지만, 법복을 벗고 변호사 개업을 하면서 같은 사건을 다룬 별개의 소송에서 피고 변호를 맡았기 때문이다. A변호사는 변호사가 판·검사와 교제한다는 명목으로 금품이나 기타 이익을 받으면 안 된다는 변호사법을 위반했다. 교제명목의 금품수수 금지 대상은 판·검사뿐 아니라 공무원도 해당된다. 대검찰청 조상준 검사는“공무원에게 돈을 전달하지 않더라도 일단 청탁 명목의 돈을 받거나 받기로 약속만 해도 변호사법 위반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B변호사는 공무원으로 직무상 취급한 사건을 수임할 수 없다는 변호사법 규정을 위반했다. 변호사가 변호사법만 위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종 범죄를 저지르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하창우 서울지방변호사회장은 “최근들어 변호사가 많이 늘면서 생계형 범죄도 크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 변호사 C씨는 지인으로부터 1억원짜리 수표를 받아 자신이 직접 사채업자에게서 현금으로 바꿨다. 나중에 수표가 위조수표라는 사실을 알게 된 사채업자는 “변호사가 위조수표를 주리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면서 서울지방변호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수표를 준 지인은 사라져버렸고,C변호사는 그 돈을 모두 써버린 상태다.C변호사는 “위조수표인지 몰랐고, 현재로서는 갚을 돈이 없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변호사 D씨는 자신 소유의 건물이 가압류되면서 1억 5000만원이 필요해졌다. 지하층 사우나 계약이 엄연히 유효한데도 다른 이에게 이중으로 세를 놓으면서 2억여원을 받아 썼다. 그는 대법원에서 2년 6개월의 징역형을 확정받았다. 대한변호사협회에 따르면 징계 변호사는 2002년 15명,2003년 17명에서 2004년 42명으로 늘어났다.2005년과 2006년엔 각각 34명,47명이었고, 올해 상반기에는 18명으로 집계됐다. 대한변협 이건호 징계위원장은 “변호사 수가 급속히 늘어 사건 수임이 힘들어지고 요즘 젊은 변호사들은 법조인으로서의 사명감이 부족해 이런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우려했다. 변호사들은 이런 벌금형이나 실형을 받아도 쉽게 변호사 자격증을 내놓지 않는다. 변호사의 직무와 관련해 2차례 이상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거나 2차례 이상 정직 이상의 징계 처분을 받은 뒤 다시 징계 사유를 저지른 경우에 영구제명된다. 제명을 당하더라도 5년 뒤 변호사 등록 신청을 할 수 있다. 변호사로서의 품위를 손상하는 행위를 하면 대한변협으로부터 받는 징계는 영구제명과 제명,3년 이하의 정직,3000만원 이하의 과태료, 견책 등 모두 5가지다. 징계는 사법처리와 별개로 의뢰인 등이 변협 등에 신고하면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문진탁 서울지방변호사회 분쟁조정위원장은 “우리나라의 변호사 징계는 그동안 느슨한 측면이 있었다.”면서 선진국처럼 징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로펌탐방]법무법인 세종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건너편에 자리잡은 법무법인 세종에는 164명의 국내외 변호사가 근무하고 있다.1981년 신영무 변호사가 개인사무실을 연 뒤 2년만에 세종합동법률사무소로,1997년에는 법무법인으로 성장을 거듭해왔다. 경쟁 로펌보다 기업 자문의 비중이 10∼20% 많다. 그래서 기업 자문이 강하다는 평을 업계에서도 받고 있다. 세종의 박교선 파트너 변호사는 10일 “세종의 매출액 비중 가운데 60∼70%가 기업 자문,30∼40%가 송무”라고 설명했다. 지금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신영무 변호사는 전략적으로 기업 자문을 강화시켜 왔다. 세종합동법률사무소 시절에는 증권과 금융 분야를 특화시켰고, 뒤이어 기업자문으로 영역을 확대했다. 세종은 국내 대형로펌 가운데 김앤장 다음으로 외국기업 고객을 많이 확보하면서 금융과 기업구조조정, 인수·합병(M&A) 등에 강점을 보여왔다. 주요 고객은 GE와 AIG,HSBC,IBM,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이다. 세종은 삼성카드와 LG카드의 채권유동화 주간사였던 메릴린치와 JP모건 등의 법률자문을 맡았다. 기업 자문에 강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송무 분야의 비중은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다. 서울고법 부장판사 출신의 황상현·이건웅 변호사가 설립해 송무가 강한 법무법인 열린합동과 2001년에 합병한 점도 이런 점과 무관치 않다. 세종은 “로펌은 주로 기업 소송이나 특수 분야 소송을 대리하기 때문에 기업 자문에 능해야 송무도 잘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삼성 계열사가 삼성차 부채를 갚는 5조원대의 약정금 청구소송에서 삼성측 대리를 맡고 있다. 지난해에는 KT&G를 대리해 칼아이칸의 적대적 M&A 공세를 방어해 주목을 받기도 했다. 오성환 전 대법관과 이종남 전 감사원장을 영입했고, 공정위 정책국장을 지낸 임영철 변호사도 올해 초 합류했다. 이근영 전 금융감독위원장, 황영기 전 우리은행장, 안희원 전 공정위 상임위원, 류시열 전 은행연합회장 등이 고문을 맡고 있다. 세종은 대외 홍보가 부족해 실력에 비해 저평가됐다는 평이다. 국내 로펌 가운데 변호사 숫자가 다섯번째로 많다. 이는 사법연수원 수료생의 로펌 지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다. 박교선 파트너 변호사는 “앞으로 적극적인 대외 홍보를 위해 최근 홍보 커뮤니티를 구성했다.”고 말했다. 세종은 지난해에 실적에 따른 수익 비중을 높였으나 여전히 연공서열 수익배분 비중이 많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김두식 세종 대표변호사 “M&A 검토… 변호사수 두배로 늘릴것” 법무법인 세종의 김두식 대표변호사는 10일 “신입 변호사보다는 훈련된 변호사를 선호하기 때문에 아직 마땅한 대상은 없지만, 중형 로펌과의 M&A도 고려하고 있다.”면서 “장기적으로 변호사 수를 300명까지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변호사 수를 현재의 두배 가까이 늘리겠다는 얘기다. 김 변호사는 이날 본지와 인터뷰에서 법률시장 개방에 대응하기 위해 대형화와 전문화를 꾀해야 하고, 변호사 수를 대폭 늘릴 계획이라면서 “무작정 늘리는 것은 아니고, 체계적인 훈련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변호사는 “변호사 수로 보면 세종은 국내 로펌 가운데 다섯번째이지만,1인당 매출액으로 따지면 법무법인 세종은 국내 로펌 가운데 2위”라고 강조했다.1인당 매출액은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세종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김앤장에 이어 2위라는 주장이다. 아시아 지역 법률전문 월간지인 ‘아시아 로’의 조사에서 세종은 6개 분야 가운데 금융과 인수·합병(M&A), 기업법무 등 3개 분야에서 2위를 차지했다. 김 변호사는 “세종의 기업고객 중에는 외국기업이 60%”라고 설명한다. 한국증권협회가 올해 국내 상장사 지분 변동 보고서를 제출한 외국계 펀드의 국내 법무 대리인을 조사한 결과 세종의 점유율은 33.5%로 김앤장(34.3%)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김 변호사는 다가올 법률시장 개방시대에 1등 로펌이 되기 위해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그동안 수익 배분 방식은 주로 파트너 변호사의 연공 서열에 따라 이뤄졌다.”면서 “하지만 그동안 내부 경쟁을 부추길 필요성이 제기돼 지난해에 실적에 따른 수익 배분 비중을 대폭 확대했고 매년 그 비중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변호사의 능력에 따라 성과에 따른 보수가 최대 5배까지 차이가 나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법률시장 개방 뒤 국내로펌 변호사의 외국로펌으로의 이직 우려에 대해서는 큰 타격이 없을 것이라고 자심감을 보였다. 김 변호사는 “일본에 진출한 지 얼마 안 돼 철수한 외국로펌이 2곳”이라면서 “외국로펌에 있던 일본 변호사들은 일자리를 잃게 됐지만, 일본 변호사들이 그 뒤부터 외국로펌으로의 이직을 꺼리게 됐다.”고 말했다. 국내 변호사들도 고용이 안정적인 토종로펌을 선호하리라는 전망이다. 김 변호사는 시장개방으로 비즈니스 마인드를 중시하는 외국로펌의 문화가 유입돼 변호사의 윤리의식이 더욱 약화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로펌 대표변호사들이 모이면 모두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면서 “각 로펌의 의지가 확고하고 문제가 생기면 변호사 스스로 자정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윤기자 jypark@seoul.co.kr
  • “세계화 최대 수혜자는 美 대기업”

    세계화의 최대 수혜자는 미국 대기업들이라고 뉴욕타임스(NYT)가 8일 전했다. 세계화가 미국인의 일자리를 빼앗고 있다는 통념도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NYT는 자국 시장에서 부진해도 해외 시장으로 활로를 찾는 것이 가장 큰 세계화의 수혜라고 풀이했다. 자국 시장에서 고전하고 있는 자동차기업 GM은 해외 실적이 상승하면서 지난 2·4분기에는 인텔에 이어 다우 편입지수 중 2위의 실적을 기록했다. 펩시콜라가 1·4분기 매출에서 16% 증가한 것은 미국 외 시장에서 이룬 성과다. 아메리칸 센추리 인베스트먼트의 제프 타일러 수석부사장은 “개인투자자에게서 주목받지 못하던 IBM이나 GE 등이 세계화 수혜 기업으로 부상하면서 자금도 몰리고 있다.”고 말했다. 방산업체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는 시코르스키 헬기 수출에 엘리베이터, 에어컨 등으로 중국 등 신흥시장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자국에서는 감원 등 구조조정을 겪고 있는데도 지난해 매출액은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1만 5000명의 UT 직원 중 미국 근무자는 7만 2500명에 불과하다. 글로벌 인사이트의 니겔 골 애널리스트는 “세계화 추세 속에서 미국의 평균 실업률이 4.5%에 머물고 있다.”고 지적한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편입 기업 중 지난해말 매출에서 수출과 역외생산 판매가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45.2%로 지난 2001년 32.2%보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의 올해 해외 비중은 50%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안동환기자 sunstory@seoul.co.kr
  • [부고]

    ●서창석(글로벌에이스 소장)백석(사업)흥석(〃)범석(혜원어린이집 이사장)씨 모친상 안종국(대우건설 상무)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631●박종국(세종대 평생대학원장)씨 빙모상 6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2)3010-2236●김주현(김주현소아과 원장)주룡(김주룡이비인후과 〃)주선(전 IBM코리아 이사)씨 모친상 김영빈(전 범양상선 감사)씨 빙모상 6일 삼성서울병원,9일 오전 8시 (02)3410-6914●양대석(사업)정석(SC제일은행 부지점장)씨 모친상 금창호(아베크베이커리 제과기능장)씨 빙모상 주정례(농협중앙회 과장)씨 시모상 6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8일 오전 8시 010-8242-7500●손경현(춘천불교방송 총괄국장)씨 부친상 6일 강원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18-311-5313●송용준(스포츠월드 체육부 기자)씨 부친상 6일 일산 백병원, 발인 8일 오전 11시 (031)919-3099●이용완(강원지방경찰청 강력계장)씨 모친상 6일 춘천장례식장, 발인 8일 오전 9시 (033)261-3229●김기종(이데일리 광고사업본부 국장)씨 빙모상 6일 제주시 삼도동 바글바글식당, 발인 9일 오전 7시 (064)723-1150●문수영(사업)수인(치과의사)씨 부친상 임춘택(대전지검 홍성지청장)씨 빙부상 6일 충남대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42)257-4864
  • [홍콩 반환 10년 현장을 가다] (하) 더욱 화려해진 홍콩의 밤거리

    [홍콩 반환 10년 현장을 가다] (하) 더욱 화려해진 홍콩의 밤거리

    홍콩의 밤거리는 분명 10년전보다 더 밝아졌다. 매립에 의한 개발 등으로 마천루가 더욱 늘어난 때문이다. 계속 오르고 있는 집값과 사무실 임대료는 홍콩이 경제 호황을 누리고 있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현재 홍콩이 누리고 있는 번영은 ‘대륙’의 도움에 힘입은 바가 크다. 특히 2003년 중국과 홍콩이 맺은 ‘포괄적 경제 파트너십 협정(CEPA)’이 결정적이었다. 이미 1997년 아시아 금융위기로 한차례 휘청거린 홍콩은 IT 업계의 거품 붕괴와 뒤이은 2003년 사스의 발발로 다시 한차례 경제 위기를 겪은 터였다. 중국 정부는 이 때 대륙인에 대한 홍콩 관광의 문을 크게 넓혀 놓는다.97년 한해 홍콩을 방문한 중국인은 236만명뿐이었으나 2006년에는 1360만명으로 5배 이상 늘면서 홍콩 경제 부활의 활력소가 된다. 이는 현지 인구의 두 배에 가까운 수치이며 지난해 홍콩을 찾아온 전체 관광객 2525만명의 절반을 넘어서는 규모다. 중국은 CEPA를 통해 본토로 수출되는 홍콩산 제품에 대해 단계적으로 무관세를 실시,2006년 1월부터는 홍콩의 모든 업종이 무관세로 중국 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그 결과 지난해 홍콩의 전체 교역량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46.4%는 중국 대륙과의 사이에서 이뤄졌다. 금융 방면에서도 중국의 전폭적인 지원이 뒤따랐다. 홍콩은행들은 2004년 1월 정식으로 위안화 업무 허가를 받았다. 올 초에는 대륙 금융기관이 홍콩 현지에서 위안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기 시작했다. 홍콩이 대륙 밖에서 위안화를 다루는 최초의 금융 중심으로 자리잡은 것이다. 홍콩 증시는 지난해 기업공개 총액이 429억달러로 뉴욕 증시에서 이뤄진 369억달러보다 높은 액수를 기록했다. 공상은행 등 중국의 초대형 기업공개가 홍콩에서 잇따라 이뤄진 때문이다. 중국 최대 컴퓨터제조업체 레노보는 홍콩 증시를 통해 자금을 마련한 뒤 IBM을 매입할 수 있었다. 중국 기업들은 자금 마련을 위해 상하이 증시를 이용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어려움이 많다. 대륙의 행정 규제 때문이다. 상하이 증시 상장을 꺼리는 이유다. 금융 중심 홍콩의 심장부인 센추럴 지역은 더욱 활기가 넘쳐났다. 전 세계에서 모여든 400개가 넘는 은행과 321개 증권사가 빼곡히 들어차 있다.1998년 1144억홍콩달러였던 외국인 직접투자액은 지난해 3346억홍콩달러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홍콩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려 하고 있다. 과거와는 달리 이제 대륙 본토의 물건을 굳이 홍콩을 거쳐 수출하려 하지 않는다.K C 궉(郭國全) 홍콩정부 경제고문은 “물건은 대륙에서 바로 수출지점으로 보내고 서류 등 업무만 홍콩에서 처리하는 ‘이안(離岸)무역’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이 선전항 등 대륙의 항구로 물동량을 넘기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세계 선박 컨테이너 물동량 1위를 굳게 지켜 오던 홍콩은 2005년 싱가포르에 1위를 내어 주고 2위로 내려 앉았고, 곧 상하이 양산항에 밀려 3위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항공 물류만큼은 여전히 부동의 세계 1위다. 홍콩만 대륙 덕을 본 것은 아니다. 중국도 지난 10년간 외국 자본의 유입 창구로 홍콩을 활용하며 발전의 원동력을 얻어 왔다. 동시에 중국의 가장 큰 산업 집적지 가운데 하나인 광둥(廣東)성 주장(珠江) 삼각주에는 6만여개의 홍콩 기업이 진출해 있는 상태다. 홍콩과 중국 두 경제 주체는 엄청난 시너지 효과로 서로를 부축하고 있다. 코트라 홍콩무역관 신환섭 관장은 “CEPA가 홍콩기업과 홍콩에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 홍콩 거주자의 본토 진출을 활성화시켰고, 중국과 홍콩의 경제일체화가 더욱 빠르게 진행됐다.”고 말했다. K C 궉 경제고문은 “최근 중국 대륙이 해외 진출의 중요 거점으로 홍콩을 선택한 뒤 중국 기업들이 홍콩 시장에 본격적으로 몰려들기 시작했다. 이후 홍콩의 발전이 대륙에 발전을 가져오고, 대륙의 발전이 홍콩의 발전을 유도하는 윈윈 분위기가 형성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콩이 지난 수십년간 경쟁해온 싱가포르를 앞으로도 계속 앞설 수 있는 이유는 그 배경으로 성장하는 대륙이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글 사진 광저우·선전·홍콩 이지운특파원 jj@seoul.co.kr ■ 중국경제 성장과 홍콩의 미래 |홍콩 이지운특파원|2003년 포스코는 중국 대륙에 대대적인 진출을 진행시키면서도 홍콩 법인을 그대로 남겨 두었다. 중국에서 처리할 수 없는 업무를 홍콩에서 처리하기 위해서다. 정인호 포스코차이나 홍콩법인 대표는 “포스코그룹이 중국 본토 26개 단독·합작법인에 24억달러를 투자하고 있으나 중국 내 무역 법인의 계약은 대부분 홍콩법인의 이름으로 진행되고 자금결제도 홍콩에서 처리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선전(深)에 있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제조법인은 30분 거리에 선전공항을 이용하지 않고 이보다 두배 이상 시간이 더 걸리는 홍콩 공항을 통해 휴대전화를 수출한다.“전 세계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항공 노선과 신속한 통관수속 때문”이라고 이병식 삼성전자 선전 법인장은 말했다. 향후 홍콩은 급성장중인 상하이(上海), 선전 등 대륙의 주요 도시들에 추월당할 것인가. 앞선 두가지 사례는 이같은 전망을 반박한다. 현재까지 대륙의 급성장은 홍콩의 값어치를 떨어뜨리지 않은 채 도리어 갖고 있는 장점을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정인호 대표는 “합리적인 법과 제도를 가진 홍콩이 중국과 특수 관계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도리어 전략적 가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대륙의 발전은 ‘홍콩을 통해서만 할 수 있는 일’을 새로이 만들어 내면서 홍콩의 경쟁력을 유지시키고 있다는 얘기다. 홍콩의 금융거리는 반경 2㎞ 범위 내에 금융회사·전시관·공항·항만 등이 밀집돼 있다.“서울에서는 오전, 오후 한건씩 회의를 하고 나면 하루가 흘러가 버리지만 홍콩에서는 하루 10건의 회의·상담·전시관 참관도 가능하다.”는 게 신환섭 관장의 설명이다. 대단히 높은 시간 효율성도 홍콩의 경쟁력이다. 영어가 공용어로 통하고 동·서양 문화가 공존하며 법규·제도가 잘 확립돼 있는 데다 투명하고 부패 없는 정부와 일관성 있는 정책 등 기존의 이점도 대륙과 비교해 더욱 돋보인다. 축적된 신용과 명성, 자금과 정보의 집중 등 이 모든 것은 하루아침에 쌓아 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다. K.C 궉(郭國全) 홍콩정부 경제고문이 “홍콩은 대륙에는 없는 많은 것들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비전이 있다.”고 확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는 도리어 “중국의 많은 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이 되기를 원한다면 홍콩으로 와야 한다.”고 자신있게 권하고 있다. 실제로 많은 중국 기업들이 홍콩에서 기업공개를 하고 있으며 글로벌화를 위한 전진기지로 홍콩을 활용하고 있다. jj@seoul.co.kr ■ 또다른 도약을 위한 전략 |홍콩 이지운특파원|‘홍콩 사이언스파크’는 홍콩의 또 다른 도약을 위한 전진 기지와도 같다. 홍콩이 주장(珠江) 삼각주에 투자하고 있는 6만여개 회사의 기술 향상을 돕기 위한 ‘테스트 랩(종합 실험실)’으로 설정된 곳이다. 현장에선 LED, 디지털TV, 트랜스미션,3G 등 관련 기술의 많은 실험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입주한 기업들에는 대단히 저렴한 실험비만을 받고 있다고 한다. 사이언스 파크의 역할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중국 전역에 있는 7개 중국과학원과 연계를 갖고 협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IC 디자인 등은 그간 대륙에서는 진행되지 않았던 연구 분야라고 한다. 중국이 중점을 두고 있는 TD-CDMA 관련 기술도 여기서 실험이 이뤄지고 있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재료분석 분야 등 중국에 들어갈 수 없는 하이테크 분야의 실험기계가 많이 들어와 있다는 점이다. 중국은 미국의 견제 때문에 첨단기기 도입에 적지 않은 제약을 받고 있다. 관계자들은 “중국의 기업이 (기밀 유출 등 민감한 문제로) 타이완 등 다른 주변국에서는 할 수 없었던 실험을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분야는 지금까지 홍콩이 관심을 갖지 않았던 영역이다. 쉬젠난(許建南) 부사장은 “기술 개발은 그간 홍콩이 해오던 일은 아니다. 새로운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홍콩 사이언스 파크는 홍콩-대륙이 연계돼 창출해낼 수 있는 또 다른 시너지 효과가 얼마든지 개발될 수 있음을 보여 주는 사례다. jj@seoul.co.kr
  • [부고]

    ●한상건(화정 참사랑교회 장로)씨 상배 종섭(한국전력 서울사업본부 영업실 과장)요섭(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 차장)씨 모친상 최규식(국회의원)송종호(중소기업청 창업벤처본부장)씨 빙모상 14일 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2072-2091●이영찬(보건복지부 보건의료본부장)수찬(사업)경섭(법무법인 바른 변호사)씨 부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010-2292●이근홍(전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부회장)제홍(한영회계법인 회장)씨 모친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93●김영주(일간스포츠 기획레저팀 기자)씨 모친상 임경래(공무원)임준희(경찰)씨 빙모상 14일 전남 해남군 현대장례식장, 발인 16일 오전 8시 (061)537-2222●황문환(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인환(코리아본드웹 부사장)태환(삼덕교회 부목사)씨 부친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5시 (02)392-0899●예병만(증권예탁결제원 부산지원장)씨 빙모상 14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2001-1096●구경회(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과장)상회(고려대 경영정보학과 교수)미례(가족상담센터 원장)씨 모친상 양은석(기린건축 전무이사)씨 빙모상 안인옥(분당제생병원 영상의학과 과장)이현희(경원대 건축학과 교수)씨 시모상 14일 분당서울대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31)787-1508●송승훈(우송대 교수)경훈(한국IBM 실장)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2)3410-6917●김광성(제일모직 부장)씨 부친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30분 (02)3410-6916●지경화(대림당약국)경진(송정실업 대표)씨 모친상 박규호(일광금속)씨 빙모상 지석배(부산지검 동부지청 부장검사)중배(연세방병원 내과전문의)씨 조모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65●김남식(YTN 마케팅2팀 차장)씨 부친상 14일 강원도 강릉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8시 (033)610-5995●송재만(증권예탁결제원 증권대행부 과장)씨 빙부상 13일 대구 시티병원, 발인 15일 오전 9시 (053)944-1027●우국헌(전 세종증권 이사)국성(전 조흥은행 지점장)국석(국방부 감사관)국상(대우증권 범어동지점 부장)씨 모친상 14일 대구 달서구 허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53)527-5874●홍연석(전 대상 부회장)씨 별세 성호(현대산업개발 부장)진호(삼성골프클럽 부장)씨 부친상 신현철(메콕스큐어메드 부사장)임재현(만덕통상 대표)씨 빙부상 1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6시 (02)3010-2295●서일(연세대 의과대학장)해천(공간건축사무소 부사장)씨 모친상 13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92-0299●심병량(대신증권 김포지점 차장)병일(씨스코리아 영업부장)씨 부친상 이정식(자영업)조성철(〃)씨 빙부상 14일 일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30분 (031)932-9172●전찬걸(경북도의회 의원)찬수(삼성전자)찬호(울진군청)씨 부친상 13일 울진군의료원, 발인 17일 오전 9시 (054)785-7800●오성담(숙명여대 물리학과 교수)씨 별세 권용래(KAIST 전산학과 교수)씨 상배 7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16일 오전 9시 (02)3010-2291●배형국(신한생명 상품개발부장)씨 모친상 최송식(성문어학원 원장)김종명(국방과학연구소 책임연구원)김승길(대림통상주류 대표)씨 빙모상 1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6일 오전 7시 (02)3410-6915●이효진(변호사)씨모친상 14일 오후 4시 서울 강남성모병원, 발인 16일 오후 6시.(02)590-2560
  • 빌 게이츠 “인간의 위대한 발전은 불평등 줄일 때 온다”

    |워싱턴 이도운특파원|“인류의 위대한 진보는 ‘발견’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런 발견들이 얼마만큼 불평등을 줄일 수 있느냐에 따라 결정되는 것이다. 기술 발전은 부와 보건, 교육 등 다양한 불평등을 해소할 때 비로소 의미와 가치를 지닌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회장이 7일(현지시간) 중퇴한 지 30년 만에 하버드대 졸업장을 받은 자리에서 졸업생 및 동문들에게 불평등에 도전하자는 메시지를 던졌다. 8일 월스트리트저널 등에 따르면 그는 연설에서 “공교육과 공중보건, 광범위한 경제 기회 등이 민주주의를 통해 확산돼 수 있었다.”면서 “인터넷도 사회 구성원들이 보편적인 문제를 함께 논의할 수 있게 했기 때문에 위대한 발견”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렇게 불평등을 줄여나가는 것이야말로 인류가 달성할 수 있는 가장 높은 단계의 성취”라고 역설했다. 그는 “대학 시절 전세계에서 일어나는 끔찍한 불평등에 대해 알지 못했다. 이를 깨닫는 데 수십년이 걸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졸업생들이 30년후 이 자리에 다시 돌아와 일의 성취로서만 아니라 불평등을 바로잡는 데 기여한 공로로서 자신을 평가하기를 바란다.”말했다. 또 에이즈 등 인류 당면 문제를 거론하면서 “문제해결 접근법을 발견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의 의미와 영향력, 당신의 성공 및 실패에서 다른 사람들이 배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게이츠 회장은 연설문 준비를 위해 반 년 이상 공을 들이며 워렌 버핏 등 지인들과 의논해 왔다. 이를 위해 조지 마셜 전 미 국무장관이 1947년 6월5일 역시 하버드대 졸업식에서 마셜플랜의 내용을 발표할 당시 연설문을 참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후 붕괴된 유럽사회의 재건을 목표로 작성된 마셜의 연설문이 불평등을 해소하자는 자신의 메시지와 비슷하다고 생각한 때문이라는 것이다. 게이츠는 1973년 법학과에 입학한 뒤 수학과로 전과했다.3학년 재학 중 MS를 창립하고 사업에 몰두하기 위해 77년 자퇴했다.MS는 세운 지 3년 만인 1980년에 세계 굴지의 IBM사와 거래할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게이츠는 내년부터 MS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아내 멜린다 게이츠와 함께 설립한 자선단체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에서 새로운 도전인 ‘불평등과의 전쟁’을 위해 인도주의 사업에 몰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dawn@seoul.co.kr
  • [부고]

    ●이용국(이용국내과 원장)용우(화양산업 이사)용규(퍼시픽기계기술 대표)씨 모친상 김대회(전 신평 감리이사)김영춘(수원김외과 원장)박희권(외교통상부 본부대사)씨 빙모상 30일 서울대병원, 발인 6월1일 오전 9시 (02)2072-2091●오갑진(증권예탁결제원 전주지원 팀장)씨 부친상 30일 대전 성심장례식장, 발인 6월1일 오전 9시 (042)533-6723●김맹환(KDIS 상무이사)씨 모친상 박종훈(서울중구청)씨 빙모상 30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6월1일 오전 8시30분 (02)2650-2751●윤도균(관세사)택균(세무사)용균(약사)보옥(인하대 법과대 교수)씨 모친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63●김상호(델타투자자문 이사)정호(파치나 대표)태호(사업)경숙(한국IBM)씨 부친상 이상일(인포 지사장)씨 빙부상 2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31일 오전 9시 (02)3010-2237
  • 구글은 어떤 기업?

    누구나 적어도 한번쯤은 이용했을 법한 구글의 홈페이지. 세계 최대의 인터넷 검색엔진 치고는 소박한 느낌이다. 어떤 광고나 요란한 색깔도, 소리도 없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점이 큰 매력이다. 배너가 넘치는 다른 검색엔진 틈바구니에서 구글의 홈페이지는 오히려 신선한 느낌을 준다. 검색 속도는 확실이 빠르다. 높이 110㎞의 서류더미에서 정보를 0.5초만에 찾아준다. 구글의 기업가치는 얼마나 될까? 지난해 매출 106억달러에 30억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지난 2004년 8월 주당 85달러에 기업공개를 했다. 최초의 공모주 총액은 16억 7000만달러로 기술기업으로는 사상 최대였다. 한때 주당 500달러를 넘었던 구글은 28일 종가로 483.52달러. 시가 총액이 1500억달러대이다. 구글보다 시가 총액이 큰 회사로는 마이크로소프트(MS), 월마트, 엑손모빌, 존슨&존슨 등 10여개사에 불과하다. 거품 논란이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다. 구글은 무료 검색만으로 어떻게 거액을 벌 수 있을까? 인터넷 광고에서 가장 큰 수익을 남기고 있다. 구글은 신문처럼 검색결과(기사)와 광고를 구분하고 있다. 서치엔진워치의 편집자 대니 설리번은 “구글은 돈을 가장 많이 지불하는 광고 순서대로 열거하는 방식을 피했다.”며 “광고주가 얼마나 많이 지불할 용의가 있는지와 컴퓨터 사용자가 해당 광고를 얼마나 자주 클릭할지를 모두 고려한 공식을 기초로 광고의 순위를 매긴다.”고 말했다. 광고 가격은 클릭 횟수에 의해 입찰 방식으로 매겨진다. 고객에 대한 집중과 함께 유료 광고와 무료 검색을 결합한 형태이다. 구글은 단기적 수익을 노리지 않는다. 홈페이지에 그 흔한 광고가 없다. 홈페이지에서 벌 수 있는 수십억달러를 포기하고, 사용자에게 양질의 검색을 제공하는 기회를 준다. 광고도 광고주가 내는 금액 순서가 아니라 검색 결과의 순위로 표시하고 있다. 광고 위치도 눈길이 바로 가는 왼쪽이 아니라 오른쪽에 있다. 미국 스탠퍼드대 박사과정 학생이던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은 1998년 9월7일 스탠퍼드대 근처의 멘로 파크의 한 주택에서 구글을 설립했다. 이들은 창고에서 개인용 컴퓨터를 쌓아놓고 일을 하다가 ‘구글신화’를 만들었다. 구글의 광속(光速) 성장에 신조어도 만들어졌다. 구글과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협력 파트너들이 서로 상승작용을 일으키는 네트워크의 효과는 ‘구글경제’로 불린다. 구글이 기업공개를 하던 해에 구글경제는 7배나 성장했다. 구글은 곧잘 MS에 비교된다. 빌 게이츠와 폴 앨런이 1975년 공동 창업한 MS는 1981년 IBM의 PC에 운영체계(MS-DOS)를 공급하면서 세계 정보기술(IT)의 중심부에 진입했다. 불과 10년만에 세계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MS의 절대 권력은 PC 장악력에 뿌리를 두고 있다. 반면 구글은 검색을 중심으로 광고, 데스크톱, 뉴스, 쇼핑검색, 그룹스, 이메일 등 인터넷 기반의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를 부채처럼 펼치고 있다. 인터넷이라는 네트워크에 기반을 두고 있다. 향후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통신과 방송, 유선과 무선, 컴퓨팅과 네트워킹의 융·복합 등 다양한 컨버전스 시대에서 구글과 MS의 격전도 관전 포인트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 벌써 한·미 FTA효과 보나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에서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의 효과가 벌써부터 나타나고 있다.미국 상공회의소 안에 조직된 ‘한·미 FTA 비즈니스 연대’에 가입한 미 기업은 협상 타결 직전인 지난 3월 200여개에서 5월 현재 400여개로 두 배나 늘어났다고 워싱턴의 통상 관련 고위 소식통이 전했다. 한·미 FTA 비즈니스 연대는 미 의회가 한·미 FTA를 승인하고 이행하도록 적극 촉구하는 기업들의 모임이다. 현재 보잉의 테드 오스텔, 셰브론의 리사 배리,UPS의 셀리나 잭슨, 씨티그룹의 로라 레인,ACE보험의 매트 니마이어 부사장이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또 미 상공회의소의 한미기업회의측이 사무국 역할을 하고 있다. 연대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이 대부분 포함돼 있다. 금융의 골드만 삭스, 컴퓨터의 IBM, 통신의 AT&T, 인터넷의 구글과 이베이, 군수산업의 핼리버튼, 제약의 글락소스미스클라인, 유통의 월마트, 엔터테인먼트의 월트 디즈니 등이 대표적이다. 통상 관련 소식통은 “지난 4월 초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되기 전까지는 글로벌 기업들이 대부분이었으나 협상 타결이 보도된 이후에는 중소기업과 농업 분야 기업들의 참여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한·미 FTA 비즈니스 연대는 인터넷 사이트에서 “세계 10대 경제국에 해당하는 한국과의 FTA가 미국의 기업과 투자자, 농민, 소비자들에게 역동적인 한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dawn@seoul.co.kr
  • 삼성 ‘32나노 로직기술’ 개발 착수

    삼성전자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비메모리 반도체 생산 공정인 로직(logic)기술을 미국 IBM 등과 공동 개발한다. 이는 삼성전자가 메모리에 이어 비메모리 반도체에서도 첨단 기술 주도권을 확보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삼성전자는 미국의 IBM과 프리스케일, 독일의 인피니온, 싱가포르의 차터드 등 4개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300㎜(12인치) 웨이퍼(반도체판)용 차세대 32나노(㎚·10억분의 1m) 로직기술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들 5개사는 2010년까지 공동개발을 마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기술 개발 비용을 분담하고, 개발 리스크(위험)를 줄일 수 있게 됐다. 공동 개발하는 로직기술은 모바일용 응용 프로세서(AP), 디지털 TV용 시스템온칩(SoC), 주문형 반도체(ASIC) 등에 주로 쓰인다. 이번 제휴를 통해 개발되는 로직 공정은 한번의 칩 설계로 참여사 어느 곳에서도 제품 생산이 가능한 멀티 소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SoC사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한편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함으로써 메모리와 비메모리 분야의 균형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오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신물질, 트랜지스터 구조 등의 새로운 기술적 과제를 극복함으로써 차세대 32나노 로직기술을 성공적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캐디간 IBM 반도체 솔루션 사업부장은 “삼성과의 협력은 현재와 미래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 미래 기반 기술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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