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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쇼핑도우미 AI로봇 ‘띵구’ 첫선

    쇼핑도우미 AI로봇 ‘띵구’ 첫선

    이마트는 18일 스타필드 고양의 완구 전문점 ‘토이킹덤’에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휴머노이드 로봇 ‘띵구’를 선보였다. 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인간 형태의 로봇이 국내 유통매장에 도입된 것은 처음이다. 띵구는 일본 소프트뱅크로보틱스가 개발한 키 58㎝의 로봇 ‘나오’에 미국 IBM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왓슨’을 탑재했고 서비스에 필요한 프로그램은 이마트가 개발했다. 연합뉴스
  • 반도체·금속 성질 동시에… 차세대 전자소자 첫 개발

    전위장벽 사라져 전류흐름 개선 전자기기 작아져도 성능은 UP 국내 연구진이 반도체의 성질과 금속의 성질을 모두 갖는 차세대 전자소재를 합성하는 데 성공했다. 휴대전화, 컴퓨터, 드론 등 각종 전자기기가 성능은 더 뛰어나면서도 크기는 더 작아질 수 있게 된 셈이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조문호(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교수) 부연구단장팀은 동일한 원자층에서 일부는 금속성을 띠고 일부는 반도체 성질을 갖는 고성능 트랜지스터 소자를 개발했다.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는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반도체와 금속을 물리적으로 붙인 것이기 때문에 접합 부위에서 전자의 이동이 방해받는 ‘전위 장벽’이 생긴다. 전위 장벽 때문에 만들어진 접촉 저항은 전류의 흐름을 어렵게 만들어 반도체 소자의 성능은 그만큼 떨어지게 된다. 고성능, 초소형 전자기기 개발을 가로막은 것이다. 연구팀은 흑연을 얇게 한 겹 벗겨낸 그래핀과 비슷한 형태와 두께를 가지면서도 투명성과 유연성이 우수한 전이금속 칼로겐 화합물을 이용해 새로운 형태의 전자소자를 개발했다. 전이금속 칼로겐 화합물을 고온에서 기화시켜 원하는 기판 위에 균일한 두께로 뿌려 합성하는 화학기상증착법으로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냈다. 이 물질은 저온에서 반도체 성질을 띠고 고온에서는 금속성을 띠는 점이 특징이다. 또 매우 균일하고 얇게 큰 면적의 반도체를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신물질을 사용할 경우 휴대전화나 컴퓨터 등 전자제품이 소형화하더라도 성능이 떨어지는 문제를 막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 부연구단장은 “원자 두께의 얇은 평면에서 반도체와 금속의 성질을 동시에 갖는 물질을 합성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연구성과는 나노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18일자에 실렸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경주 ‘물 엑스포’ 물 올랐다…70개국 1만여명 물 만났네

    경주 ‘물 엑스포’ 물 올랐다…70개국 1만여명 물 만났네

    세계 각국의 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행사가 경북 경주에서 동시에 열린다.경북도는 20~22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orea International Water Week·KIWW) 2017’ 행사와 ‘제1차 아시아 국제 물주간(AIWW)’ 행사가 열린다고 18일 밝혔다. KIWW는 2015년 물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대구·경주 개최를 기념하고 경북의 ‘낙동강 국제물주간’과 대구의 ‘물산업전’을 통합한 글로벌 물 포럼이자 물 산업 엑스포다. 물과 관련된 모든 이슈에 대해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선언을 도출하는 자리다. 첫 행사는 지난해 대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환경부·경북도·대구시·K-water(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한다.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등 국내외 정부와 국제기구, 학계, 비정부기구(NGO) 등 70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세계 62개국에서 1만 2000여명이 참가한 것보다 규모가 확대됐다. ‘지속 가능 개발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이라는 슬로건 아래 물 산업 전시회 및 100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프로그램은 ▲월드 워터 파트너십 ▲워터 리더스 라운드 테이블 ▲월드 워터 챌린지 ▲워터 비즈니스 포럼 ▲물 산업 엑스포 등이다. 특히 경북도는 21일 마련될 ‘기술 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 세션에서 전국 최초로 만든 ‘물 산업 유망 기술 로드맵’을 발표한다. 기술 개발 역량이 부족한 지역 물 기업의 계획 수립과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려고 마련했다. 또 국내외 물 산업 기술의 추세, 시장 현황, 특허 동향 등 분석으로 개별 기업의 기술 개발 방향을 제시한다. 참가자에게는 100여쪽 분량의 기술 로드맵이 무료로 제공되고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 컨설팅 전문가가 기술 환경 분석과 연구개발 목표 수립 등 기술 로드맵 활용 방법을 설명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 달리 일반인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행사가 마련된 것도 특징이다. 개최 도시인 경주시는 경주 홍보관과 로컬푸드 전시장·신라금관 체험 포토존 운영, 에코물센터 이동식 급속수처리 시연, 스마트미디어센터 리얼 4D큐브 체험 등을 마련했다. 안동시는 미대생 100여명의 물과 환경에 관련된 작품을 전시하고 울진군은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과 함께 청정 염지하수(용암해수)를 이용해 개발한 먹는 물과 더치커피 시음, 최근 해조류의 일종인 슈퍼푸드 스피루리나 배양 등을 선보인다. 이 밖에 물 절약, 생태하천 등 주제로 시민발언대(20일 오후 2시), 어린이 대상 ‘수호천사 물사랑 환경교실’(20일)·물 문화 세션(21일 오후 1시)·물 인식 개선 교육(21일 오후 4시), ‘생명을 살리는 깨끗한 물 체험관’이 운영된다. K-water는 국제물주간을 기념해 참가자 보문호 걷기대회와 음악회(21일 오후 7시 보문수상공연장)를 개최한다. 행사에는 윤수일 밴드 등의 버스킹 공연과 마술쇼 등이 펼쳐진다.AIWW는 ‘물 문제 해결을 통한 아시아의 공동 번영’을 주제로 열린다. 아시아 물 문제의 글로벌 이슈화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물 산업의 지속 가능한 개발에 대한 논의를 바탕으로 ‘실행력’ 강화에 초점을 둔 게 특징이다. 이를 위해 각국 정부 고위 관계자, 아시아 인프라 투자은행(AIIB), 아시아 개발은행(ADB), 세계은행(WB) 등 다자 간 개발은행 등도 참여한다. 김진현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의 물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북을 세계적인 물 산업 중심지로 부각시키겠다”면서 “특히 전국 최초로 ‘물 산업 유망 기술 로드맵’을 만들어 발표하는 만큼 지역 물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물 산업 육성의 선도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재택 근무하면? “생산성 향상” 美 설문조사 발표

    재택 근무하면? “생산성 향상” 美 설문조사 발표

    쾌적한 집이나 좋아하는 장소에서 근무하길 원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재택근무 등 원격 근무를 바라는 사람들이 사무실 근무를 피하고자 하는 이유는 뭘까.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지난 8월 미국 취업정보 사이트 플렉스잡스(FlexJobs)가 근로자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연례 설문 조사 결과를 소개했다. 플렉스잡스 설문 조사에서 사람들이 일자리를 구할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사항은 ‘일과 생활의 균형’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중 무려 72%가 이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 또한 사람들은 ‘급여’와 ‘유연한 스케줄’ 역시 중요하게 생각했다. 이는 각각 69%의 응답자가 동의했다. 이어 ‘원격 근무’도 60%의 응답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플렉스잡스의 경력 전문가 브리 웨일러 레이놀즈는 “사람들이 유연한 근무 형태를 선택하려는 이유로 ‘일과 생활의 균형’은 2013년 이후 설문 조사에서 매년 최고의 자리에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사람들이 원격 근무를 할 수 있는 일자리를 찾는 이유는 집에서의 편안함만이 아니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장소에서 일하면 일의 효율이 올라간다고 느끼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번 조사에 응답한 사람의 약 66%는 사무실 밖에서 일하면 생산성이 올라간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 “산만한 요소가 적다”고 대답한 사람은 76%, “출퇴근 스트레스가 줄어든다”고 답한 사람은 70%였다. 이밖에도 “사내 정치를 피할 수 있다”가 69%, “소음이 적다”가 62%, “좀 더 편한 옷을 입을 수 있다”가 54%, “근무 환경을 자기 취향에 맞출 수 있다”가 51%, “회의가 적다”가 46%였다. 레이놀즈에 따르면 원격 근무를 희망하는 것은 주로 간병인이나 학생, 일과 육아를 함께 하는 사람들로 인식됐다. 일 이외에도 해야 할 일이 항상 있어 매일 낭비되는 출퇴근 시간이나 사무실 출근에 중점을 둔 엄격한 직장을 피하고 싶다고 사람들이 생각한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아이를 가진 사람이 35%, 간병인과 학생은 각각 9%에 그쳤다. 그 외에 프리랜서가 26%, 자신은 내성적인 사람이라고 응답한 사람이 23%, 기업가라고 응답한 사람이 21%나 됐다. 또 이상적인 근무 형태에 대해 응답자의 81%가 “100% 원격 근무”, 70%는 단순히 “유연한 스케줄”이 보장된 상태에서 근무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46%는 “부분적인 원격 근무”라고 응답했다. 레이놀즈에 따르면, 미국 IT 기업 IBM이나 미국 보험회사 에트나, 미국 자동화기기 업체 하니웰, 또는 미국 은행 뱅크 오브 아메리카 등의 기업에서 재택근무 등 원격 근무 제도를 축소하고 폐지한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지만, 고용주들 사이에서는 원격 근무와 유연한 노동 시간을 인정하는 흐름이 점점 더 확산하고 있다. 그는 “원격 근무자를 모집하고 그 수를 늘려 사무실을 없애고, 원격 근무와 사무실 근무가 혼재된 상태에서 완전한 원격 근무로 전환을 결정한 회사들이 실제로 늘고 있다”면서 “원격 근무 제도를 새롭게 채택한 기업으로는 아마존과 세일즈 포스, 필립스, 그리고 델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원격 근무 제도를 폐지하는 기업의 소식이 들리면 ‘이제 이런 트렌드는 끝났다’고 생각할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더 많은 기업이 원격 근무 제도를 새롭게 채택하고 있다”면서 “IBM 같은 대기업들이 폐지를 결정했을 때나 신문 기사 1면을 장식할 뿐”이라고 말했다. 사진=ⓒ polkadot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풍산화동양행, 평창올림픽 2000원 지폐 예약 폭주…“일부 매진”

    풍산화동양행, 평창올림픽 2000원 지폐 예약 폭주…“일부 매진”

    평창올림픽 기념지폐가 판매 1주 만에 일부 판매처에서 매진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18일 평창올림픽 기념지폐 판매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 따르면 24장 전지형은 12개 판매 기관 중 절반인 6곳에서 마감됐다. 나머지 기관에서도 할당량이 80∼90% 소진됐다. 24장 전지형은 판매가 16만 8000원으로 이번에 96만장(4만세트)이 판매된다. 평창올림픽 기념지폐는 11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판매 중이다. 풍산화동양행은 홈페이지(www.hwadong.com)에 아직 국민, 기업, 농협, 수협, 신한은행에서 전지형을 예약 접수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2장 연결형도 풍산화동양행과 우체국에서 마감됐고 다른 곳에서도 70∼80% 판매됐다. 2장 연결형은 판매가 1만 5000원으로 42만장(21만세트)이 발행된다. 낱장형(판매가 8000원)은 아직 여유가 있어 대부분 기관에서 할당량의 30% 정도가 판매됐다. 기념지폐는 29일까지 KEB하나은행(공식후원은행), KB국민은행, IBK기업은행, NH농협은행, SH수협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BNK경남은행, DGB대구은행, BNK부산은행 전국 지점 및 우체국과 판매 대행사인 풍산화동양행에서 예약판매된다. KEB하나은행에서는 계좌가 있어야 구매할 수 있다. 예약된 기념주화는 12월 11∼15일까지 교부된다. 평창올림픽 기념지폐는 이번에 총 230만장(117만 세트)이 발행된다. 2차 판매 여부는 미정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형 행사를 기념해 기념지폐를 발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액면 2000원권(가로 140㎜·세로 75㎜)으로, 앞면은 스피드스케이팅을 비롯해 6개 동계종목과 강원도의 산악지형을 배경으로 디자인됐고, 뒷면은 단원 김홍도의 ‘송하맹호도(松下猛虎圖)’가 담겼다. 기념주화도 반응이 좋다. 풍산화동양행 관계자는 “1차 발행보다 판매량이 50% 늘었다”고 말했다. 현재 평창올림픽 기념주화(금화 2종, 은화 7종, 황동화 1종·최대 26만 4500장)와 평창 동계패럴림픽 기념주화(은화 1종, 황동화 1종·최대 9만 5000장) 2차 발행분 예약 접수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배구 천안·넵스컵 여자부 GS칼텍스-IBK기업은행(오후 4시) 남자부 우리카드-OK저축은행(오후 7시 이상 천안 유관순체) ■여자축구 WK리그 경주한수원-인천현대제철(오후 5시 경주축구공원) 이천대교-수원시설관리공단(이천종합운) 화천KSPO-구미스포츠토토(화천생활체육경기장) 보은상무-서울시청(보은종합운 이상 오후 7시)
  • 짱짱한 주먹 대결… 찜찜한 무승부

    겐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7·멕시코)의 세기의 ‘주먹 대결’은 결국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둘은 1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대 기구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에서 12라운드 혈투 끝에 1-1로 비겼다. 부심 1명은 알바레스의 우세(118-110), 다른 1명은 골로프킨의 우세(115-113), 마지막 1명은 114-114로 채점했다. 하지만 판정은 논란의 여지를 남겼다. 미국 야후스포츠, 영국 가디언 등 세계 언론매체들은 골로프킨의 승리로 봤다. 골로프킨이 몇몇 라운드에서 결정적인 우세를 거뒀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통계회사 ‘컴퓨복스’의 자료를 보면 골로프킨은 알바레스를 상대로 703회 펀치를 날려 218차례 적중(31%)시켰다. 알바레스는 505회 중 169회(33.5%)만 적중시켰다. 19차 방어에 나선 골로프킨은 생애 첫 무승부로 무패 전적(37승1무·33KO)을 이어 갔다. 알바레스의 전적은 49승(34KO)2무1패를 기록했다. 고려인 외조부를 둔 한국계 골로프킨은 1라운드부터 저돌적으로 나섰고 알바레스는 맞불을 피했다. 탐색전 양상을 보이던 중 5라운드 골로프킨의 오른손 훅이 알바레스의 안면에 적중한 이후 타격전으로 변했다. 골로프킨은 알바레스를 코너로 모는 데 성공했으나 연타를 뻗지 못했고 오히려 8, 9라운드에는 카운터 펀치를 거푸 허용했다. 10라운드에서는 알바레스가 선제공격에 나섰다. 펀치에 당한 골로프킨이 순간 휘청거리기도 했다. 하지만 골로프킨은 경기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12라운드에서 알바레스는 8회 연타로 포인트를 쌓았지만 채점관들은 누구의 손도 들어 주지 않았다. 두 선수는 재대결 의지를 밝혔다. 알바레스는 “골로프킨의 펀치는 강하지 않았다. 다시 맞붙고 싶고 당연히 이길 것”이라고 말했다. 골로프킨도 “나는 아직 챔피언이다. 당연히 리매치를 원한다”고 맞섰다. ‘ESPN’에 따르면 알바레스는 대전료로 2000만 달러(약 227억원), 골로프킨은 1500만 달러(170억원)를 받는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골로프킨 대 알바레스, 12라운드 초접전 끝에 결국 무승부

    골로프킨 대 알바레스, 12라운드 초접전 끝에 결국 무승부

    카자흐스탄 국적의 게나디 골로프킨(35)과 멕시코의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7)의 ‘진짜 세기의 대결’은 결국 비겼다. 이들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린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대 기구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에서 12라운드 혈전 끝에 1-1 판정으로 경기를 마쳤다.3명의 채점관 중 한 명은 알바레스의 118-110 우세를, 다른 한 명은 골로프킨의 115-113의 우세로 판정했다. 마지막 한 명이 114-114의 채점표를 내놓으면서 결국 이 경기는 재대결을 기약하며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날 경기에서 19차 방어에 나선 골로프킨은 생애 첫 무승부 경기를 기록하며 통산 전적이 37승 1무 33KO가 됐다. 알바레스는 49승 2무 1패 34KO를 기록했다. 저돌적인 압박을 앞세운 골로프킨에 맞서 알바레스는 변칙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용호상박의 경기를 펼쳤다. 화끈한 난타전이 펼쳐질 것이라는 전망과는 달리 알바레스는 경기 초반 아웃복싱을 구사하며 맞불을 피했다. 알바레스는 코너를 돌면서 골로프킨의 빈틈이 보일 때만 인파이팅을 구사했다. 1∼4라운드까지 신중한 흐름으로 전개되던 경기는 5라운드에서 골로프킨의 오른손 훅이 알바레스의 안면에 적중한 이후부터 타격전으로 변했다. 6라운드에서는 종이 울리자마자 두 선수가 한 치도 물러나지 않고 서로 펀치를 주고받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알바레스는 잇따른 펀치 컴비네이션에도 골로프킨이 흔들리지 않자 다시 외곽으로 빠졌다. 알바레스가 로프를 등지고 골로프킨의 펀치를 요리조리 피하면서 카운터 펀치를 노리는 장면이 계속해서 나왔다. 골로프킨은 알바레스를 코너로 모는 데는 성공했으나 연타가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8라운드와 9라운드에는 알바레스에게 카운터 펀치를 잇달아 허용했다. 10라운드에서는 알바레스가 선제공격에 나섰다.알바레스의 맞받아치는 펀치에 골로프킨이 순간적으로 휘청거리는 장면이 나왔다. 하지만 골로프킨의 기세는 그대로였다. 잽으로 다시 알바레스를 코너로 몰아붙이며 경기의 주도권을 놓지 않았다. 11라운드에서도 골로프킨은 압박의 강도를 높여갔으나 알바레스의 단단한 가드를 허무는 데 실패했다. 12라운드에서 알바레스는 거세게 나왔다.8연속 연타 능력을 보여주며 포인트를 쌓았지만,채점관들은 결국 누구의 손도 들어주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골로프킨 알바레즈 격돌 “승리하는 사람 메이웨더 이을 것”

    골로프킨 알바레즈 격돌 “승리하는 사람 메이웨더 이을 것”

    겐나디 ‘트리플G’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즈(27,멕시코)가 격돌한다.17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T모바일 아레나에서는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 미들급 통합챔피언전이 열린다. 이번 경기는 SBS에서 오전 11시부터 생중계된다. 현재 미들급 통합챔피언인 골로프킨은 러시아 출신으로 카자흐스탄 국적을 가졌다. 아테나 올림픽 은메달을 포함해 아마추어 전적 310승 10패라는 전적을 갖고 있다. 이프로 전향 이후 현재까지 37전 전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 중 KO승률은 무려 33차례로 90%에 육박한다. 골로프킨은 다니엘 제이콥스와 데이비드 르뮤, 다니엘 길 등 미들급 강자들을 모두 물리치고 미들급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골로프킨은 특히 외할아버지가 한국인인 ‘쿼터 코리안’으로 한국 복싱 팬들 사이에서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골로프킨에 도전하는 알바레즈는 올해 한국나이로 28살이지만, 프로복싱 전적은 36살인 골로프킨보다 더 많은 51전을 치렀다. 이 중 49승(34KO) 1무 1패라는 놀라운 전적을 이어가고 있다. 알바레즈에 유일하게 1패를 선사한 이는 지난달 50전 전승을 거두며 공식 은퇴한 메이웨더다. 알바레즈 역시 세계 강호들을 잇달아 격파하며 최강자 자리를 노리고 있다. 그는 미들급과 주니어 미들급을 오가며 미구엘 코토, 아미르 칸, 에리스란디 라라, 세자르 차베스 주니어 등 을 잇달아 격파했다. 알바레즈는 실력과 함께 섹시한 외모로 멕시코 내 최고 스포츠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복싱계 관계자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하는 복서는 메이웨더 뒤를 이어 향후 전 세계 복싱계를 호령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낮에 숨고, 밤에 이동…밀렵 탓에 뒤바뀐 코끼리 생태 (연구)

    낮에 숨고, 밤에 이동…밀렵 탓에 뒤바뀐 코끼리 생태 (연구)

    동아프리카에서 사는 코끼리들이 밀렵을 피하고자 밤에 이동하고 낮에는 숨어지내는 생활 방식을 깨우쳤다는 안타까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원래 코끼리들은 낮에 먹이를 찾아 이동하고 밤중에 잠을 자지만, 상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밀렵이 급증하면서 생활 습관마저 바꾸도록 강요당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연구를 이끈 네덜란드 트벤테대학의 페스투스 이와기 연구원은 “밀렵 대부분이 낮에 이뤄지므로, 밤에 활동하는 코끼리들이 늘어난 상황은 밀렵 급증으로 인한 결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케냐 북부에 사는 코끼리 60마리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연구진은 이들 코끼리를 최대 3년간 추적 조사했는데 코끼리 100여 마리에게 GPS 목걸이를 달아 보호하고 있는 단체 ‘세이브 디 엘리펀트’와 협력해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케냐 북부 라이키피아와 삼부루, 그리고 주변 지역에 사는 GPS를 단 코끼리들인 암컷 28마리와 수컷 32마리의 행동 양상을 관찰했다. 암컷들은 결속력이 강해 무리 속에서 지내며 자기 새끼를 곁에 두는 경우가 많지만, 수컷들은 혼자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아프리카에서 밀렵이 어떻게 또 얼마나 코끼리의 행동에 영향을 줬는지 판단하기 위해 두 가지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첫 번째는 낮과 밤에 이동한 거리를 측정하고 비교한 자료이고, 다른 하나는 세이브 디 엘리펀트의 ‘코끼리 밀렵 데이터베이스’(MIKE·Monitoring the Illegal Killing of Elephants)에서 추출한 대략적인 밀렵 활성화 지역과 시간대를 보여주는 자료였다. 그 결과, 코끼리들의 야간 활동은 밀렵이 활발해지는 정도에 따라 현저하게 증가했다. 이런 경향은 특히 암컷들에게서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이와기 연구원은 “밀렵 위험이 큰 지역에서 암컷들의 하루 활동은 위험이 적은 지역보다 평균 약 50%까지 줄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런 행동 변화가 단기적으로 죽음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영향이 반대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고 이와기 연구원은 말한다. 코끼리들은 지능이 높지만 진화해온 시간 척도에 따라 발달하면서 본능에 깊게 뿌리내린 먹이 찾기 전략과 번식 방식 때문에 적응하는 능력에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 이와기 연구원은 “어미 코끼리가 사자나 하이에나에게 새끼를 잃을 위험은 밤 시간대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평범하던 코끼리들의 생활 방식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프리카코끼리 개체 수는 지난 10년 동안 약 11만 1000마리가 줄어든 약 41만 5000마리다. 코끼리 상아가 주로 아시아 시장에서 약재나 장식용으로 쓰이면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 매년 약 3만 마리의 코끼리가 불법적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다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보고 있다. 사진=ⓒ hibrid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라틀리프 특별귀화 법무부 심의만 남아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199㎝)의 특별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라틀리프의 특별귀화안이 15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제 그의 특별귀화에는 법무부의 심의와 승인만 남아 있다. 법무부 심의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다음달 중순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오는 11월부터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이 시작돼 그 전에 라틀리프의 귀화 여부가 확정되어야 한다. 문성은 협회 사무국장은 “앞으로 법무부의 심의와 승인이 남아 있는데 첼시 리 파문의 여파로 더욱 까다롭게 진행한다는 얘기가 있어 바짝 긴장하고 더욱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진짜’ 주먹이 온다… 미들급 거물 맞짱

    ‘진짜’ 주먹이 온다… 미들급 거물 맞짱

    ‘고려인 후손’ 골로프킨 무패 행진 중 알바레스, 353라운드 뛰며 1패 그쳐 ‘가짜 주먹 대결은 가라. 진짜가 온다.’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의 T-모바일 아레나에서 열리는 세계복싱평의회(WBC)·세계복싱협회(WBA)·국제복싱연맹(IBF)·국제복싱기구(IBO) 4대 기구 미들급(72.57㎏) 통합 타이틀전에 나서는 게나디 골로프킨(35·카자흐스탄)과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27·멕시코)가 들려주고픈 얘기일지 모른다. 3주 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40·미국)와 코너 맥그레거(29·아일랜드)가 맞붙은 바로 그곳에서다. 2만장의 입장권은 진작에 매진됐다. 반면 메이웨더-맥그레거 대결은 매진에 실패했지만 페이퍼뷰 가입 450만명을 돌파했다. TV가 아니라 현장에서 직접 봐야 하는 복싱 승부로 꼽힌다는 의미도 있다. 전문지 ‘링’(Ring)은 둘을 미들급 최고의 복서로 꼽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체급과 무관하게 랭킹을 매기는 파운드 포 파운드 2위가 골로프킨, 7위가 알바레스다. 골로프킨은 지난 3월 대니얼 제이컵스를 전원 일치 판정승으로 누르고 무패 행진을 벌였다. 알바레스를 꺾고 19차 방어에 성공하면 버나드 홉킨스가 1995~2005년 작성한 같은 체급 최다 방어 기록(20차)에 하나 차이로 다가선다. 외조부 세르게이 박이 고려인인 골로프킨은 맞더라도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가 상대를 무너뜨린다. 기량에 견줘 대중에게 늦게 알려진 것은 아마추어 때부터 압도적인 실력을 경험한 복서들이 그와의 대결을 피했기 때문이다. 알바레스는 지금까지 골로프킨의 상대 가운데 가장 세다. 골로프킨보다 여덟 살이나 적지만 경험은 더 많다. 프로에서 골로프킨(172라운드)보다 많은 353라운드를 소화했다. 2013년 주니어미들급 세계타이틀전에서 메이웨더에게 판정패한 게 유일한 패배다. 그만치 약점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를 듣는다. 스피드, 파워, 노련미까지 갖춘 인파이터로 카운터펀치가 일품이다. 골로프킨이 전·현 챔피언들과 다섯 차례 맞붙은 데 견줘 알바레스는 12번이나 대결했다. 대결이 성사되기까지 2년이 필요했다. 미국 ESPN은 “골로프킨이 제이컵스를 꺾었지만 이전보다 약해 보였다”며 “그동안 골로프킨과의 대결을 피해 왔던 알바레스가 지금을 적기로 여겼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알바레스의 프로모터인 오스카 델라 호야는 ‘KO 아티스트’ 알바레스가 ‘괴물’ 골로프킨과 “8회나 9회 지옥을 경험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라틀리프 특별귀화 급물살, 이제 공은 법무부 심의로

    라틀리프 특별귀화 급물살, 이제 공은 법무부 심의로

    리카르도 라틀리프(28·삼성·199㎝)의 특별귀화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대한민국농구협회는 라틀리프의 특별귀화안이 15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제 그의 특별귀화에는 법무부의 심의와 승인만 남아 있다. 법무부 심의 날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부에서는 다음달 중순 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 11월 20일부터 국제농구연맹(FIBA) 2019 월드컵 아시아지역 예선이 시작되기 전에 라틀리프의 귀화 여부가 확정되어야 한다. 문성은 협회 사무국장은 이날 “법무부가 첼시 리 파문의 여파로 여느 때보다 심의를 까다롭게 진행할 것이란 얘기가 있어 바짝 긴장하고 더욱 많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농구협회와 KBL은 남자농구 대표팀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 라틀리프의 특별귀화 추진에 합의한 후 후속 절차를 진행해 왔다. 농구에서는 지금까지 문태종(오리온), 문태영(삼성), 여자농구 김한별(삼성생명) 등이 특별귀화했다. 셋 모두 어머니가 한국인이어서 미국인 부모를 둔 라틀리프가 특별귀화하면 한국계가 아닌 농구선수로서는 첫 귀화 사례가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청춘 노래…방탄소년단 ‘DNA’ 티저 영상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청춘 노래…방탄소년단 ‘DNA’ 티저 영상

    그룹 방탄소년단의 새 앨범 타이틀곡이 베일을 벗었다. 방탄소년단은 15일 0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DNA’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멤버 정국이 휘파람을 불며 등장한 뒤 레트로룩을 입고 서 있는 멤버들과 기타 리듬에 맞추어 칼군무를 선보이는 모습이 담겼다.방탄소년단의 신곡 ‘DNA’는 청춘의 풋풋하고 패기 넘치는 사랑의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일렉트로 팝을 기반으로 중독적인 휘파람 소리와 어쿠스틱한 기타 사운드가 어우러지면서 방탄소년단다우면서도 기존의 팀 컬러와 차별화되는 업그레이드된 사운드를 선사한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18일 오후 6시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앨범 ‘LOVE YOURSELF 承 Her’를 공개한다. 사진·영상=ibighit/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낮에 숨고, 밤에 이동…밀렵 탓에 뒤바뀐 코끼리 생태(연구)

    낮에 숨고, 밤에 이동…밀렵 탓에 뒤바뀐 코끼리 생태(연구)

    동아프리카에서 사는 코끼리들이 밀렵을 피하고자 밤에 이동하고 낮에는 숨어지내는 생활 방식을 깨우쳤다는 안타까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14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연구는 원래 코끼리들은 낮에 먹이를 찾아 이동하고 밤중에 잠을 자지만, 상아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 밀렵이 급증하면서 생활 습관마저 바꾸도록 강요당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연구를 이끈 네덜란드 트벤테대학의 페스투스 이와기 연구원은 “밀렵 대부분이 낮에 이뤄지므로, 밤에 활동하는 코끼리들이 늘어난 상황은 밀렵 급증으로 인한 결과로 생각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케냐 북부에 사는 코끼리 60마리로부터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연구진은 이들 코끼리를 최대 3년간 추적 조사했는데 코끼리 100여 마리에게 GPS 목걸이를 달아 보호하고 있는 단체 ‘세이브 디 엘리펀트’와 협력해 지난 2002년부터 2012년까지 케냐 북부 라이키피아와 삼부루, 그리고 주변 지역에 사는 GPS를 단 코끼리들인 암컷 28마리와 수컷 32마리의 행동 양상을 관찰했다. 암컷들은 결속력이 강해 무리 속에서 지내며 자기 새끼를 곁에 두는 경우가 많지만, 수컷들은 혼자 행동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아프리카에서 밀렵이 어떻게 또 얼마나 코끼리의 행동에 영향을 줬는지 판단하기 위해 두 가지 데이터를 비교 분석했다. 첫 번째는 낮과 밤에 이동한 거리를 측정하고 비교한 자료이고, 다른 하나는 세이브 디 엘리펀트의 ‘코끼리 밀렵 데이터베이스’(MIKE·Monitoring the Illegal Killing of Elephants)에서 추출한 대략적인 밀렵 활성화 지역과 시간대를 보여주는 자료였다. 그 결과, 코끼리들의 야간 활동은 밀렵이 활발해지는 정도에 따라 현저하게 증가했다. 이런 경향은 특히 암컷들에게서 두드러졌다. 이에 대해 이와기 연구원은 “밀렵 위험이 큰 지역에서 암컷들의 하루 활동은 위험이 적은 지역보다 평균 약 50%까지 줄었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이런 행동 변화가 단기적으로 죽음을 막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그 영향이 반대로 작용할 우려가 크다고 이와기 연구원은 말한다. 코끼리들은 지능이 높지만 진화해온 시간 척도에 따라 발달하면서 본능에 깊게 뿌리내린 먹이 찾기 전략과 번식 방식 때문에 적응하는 능력에 한계가 나타날 수 있다. 이와기 연구원은 “어미 코끼리가 사자나 하이에나에게 새끼를 잃을 위험은 밤 시간대가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는 평범하던 코끼리들의 생활 방식이 바뀌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재 아프리카코끼리 개체 수는 지난 10년 동안 약 11만 1000마리가 줄어든 약 41만 5000마리다. 코끼리 상아가 주로 아시아 시장에서 약재나 장식용으로 쓰이면서 이를 충족하기 위해 매년 약 3만 마리의 코끼리가 불법적으로 죽임을 당하고 있다고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은 보고 있다. 사진=ⓒ hibrida / Fotoli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여의도 카페] 자율차 시대 대비 술 관련주 사라니

    [여의도 카페] 자율차 시대 대비 술 관련주 사라니

    요즘 증권가에서는 4차 산업혁명 수혜주 찾기에 한창입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과 연관된 기업들이 급부상하죠. 최근에는 자율주행차 시대에 운전자들이 마음껏 술을 마실 수 있다며 주류업계가 크게 성장한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과도한 투자 기대감에 수혜주 찾기가 과열됐다는 지적이 나옵니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자율주행차는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교통사고 발생률을 줄이는 동시에 주류업계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10년간 주류업계가 매년 0.8%씩 더 성장한다는 겁니다. 아담 조나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사람들이 운전할 필요가 없다면 얼마나 더 술을 마시게 될지 질문을 던집니다. 보고서가 인용한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통계를 보면 2015년 미국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중 29%가 음주와 관련돼 있습니다. 그는 “자율주행차로 인해 운전자들이 차에 오르기 전은 물론 심지어 차 안에서도 술을 마실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자율주행차 영향으로 주류업계가 크게 성장할 가능성은 작아 보입니다. 아직은 기술 개발, 규제 등 넘어야 할 산이 많기 때문이죠.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2000년대 초반 정보기술(IT) 버블 당시 몇 년이 지나면 재택근무가 일반화돼 도로에 출퇴근 차량이 없어질 것이란 보고서도 나왔었다”면서 “앞으로 20년 내에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될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 한국거래소에서도 4차 산업혁명 수혜주 종목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거래소 관계자는 “4차 산업혁명의 개념이 아직 명확하지 않아 테마주 형태로 보고 있다”면서 “수혜주로 지목되면서 반짝 올랐다가 떨어지는 현상이 반복돼 유의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기업 실적 등을 꼼꼼히 따져 봐야 하겠습니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남순건의 과학의 눈] 왜 새처럼 깃털 덮인 비행기는 없을까

    [남순건의 과학의 눈] 왜 새처럼 깃털 덮인 비행기는 없을까

    프랑스 파리 국립기술공예박물관에 가보면 1897년 만들어진 ‘아비용3’이란 비행기가 복원돼 천장에 달려 있다. 날개 폭 16m, 무게 400㎏의 박쥐를 닮은 이 비행기는 증기 엔진을 장착하고 있다. 아비용3의 발명가 클레망 아델은 비행에도 성공했다고 주장했으나 그의 말을 믿는 사람은 거의 없었다. 그러나 그의 시도는 라이트 형제의 최초 비행보다 16년이나 앞선 것으로 프랑스 사람들은 이를 매우 자랑스러워한다.라이트 형제가 1903년 만든 동력 비행기 플라이어는 날개 길이가 12m에 무게가 174㎏이다. 성공 비결은 비행기를 띄우는 힘인 양력에 대한 방정식에 들어가는 여러 계수에 대해 많은 고민과 풍동 실험을 통한 비행기 설계 덕분이다. 단순히 자연을 흉내 낸 아델과 달리 철저한 실험과 이론적 고찰을 통한 물리법칙의 이해가 바로 라이트 형제의 성공 비결이라는 말이다.오랜 진화의 과정에서 비행에 최적화된 새들과 달리 왜 인간이 만든 비행기는 깃털로 덮여 있는 날개를 퍼덕이며 하늘을 날지 않는 것일까. 사실 새들은 자신의 몸무게와 물어 나르는 먹잇감 정도만 감당할 비행만 하면 된다. 자신보다 무거운 물체를 들고 비행하는 것에 대해서 자연의 진화 과정은 고려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다. 이처럼 겉으로 보이는 자연의 모습만으로는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없다. 많은 이들이 인공지능(AI)에 관심을 갖고 있다. 인공지능은 지난 60년간 발전해 왔다. 인간의 뇌를 흉내 낸 ‘신경망 학습법’을 적용한 ‘퍼셉트론’이란 컴퓨터에 대한 1958년 7월 8일자 뉴욕타임스 기사를 보면 점점 똑똑해지는 기계의 탄생을 반기고 있음을 알 수 있다. 1980년대는 전문가 시스템이란 기술이 개발됐지만 생각같이 수월하지 않았다. 인간의 상식을 적용하는 데 실패했고, 사람이 사용하는 언어의 모호성을 전문가 시스템은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다. 단순히 인간이 하는 학습 방법을 흉내 내 보다 많은 규칙을 훈련시키면 똑똑한 인공지능이 나올 수 있다는 원래의 꿈은 무참히 깨진 것이다. 전문가 시스템 방식을 활용하고 있는 IBM의 왓슨이 마치 암 진단에서 의사를 뛰어넘은 것처럼 알려지고 있다. 그렇지만 실상은 그 시스템 뒤에서 수많은 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의사들이 있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그런데 최근 인공지능은 몇 가지 문제에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낳고 있다. 인간의 학습 방법과 논리를 따르지 않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확률적 적용이란 방식을 쓰기 때문이다. 알파고의 경우도 단순히 바둑 규칙에 따라 모든 가능한 수를 예측하는 방식이 아닌 수많은 바둑 기보라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확률적으로 어디에 놓는 것이 유리한가를 오랫동안 학습한 것이다. 이런 새로운 성과는 이제는 인간의 고유 영역인 예술 창작 활동, 나아가 과학에서의 새로운 발견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과학의 일부 분야에서는 실험 데이터의 양이 너무 방대해서 기존 방식으로는 처리하기 어려워지고 있다. 물리 법칙이 정립되지 않은 미지의 영역에서 새로운 발견을 하려고 할 때는 더욱 그렇다. 대표적인 것이 암흑 물질 발견이다. 아직까지 암흑 물질에 대한 이론이 정립되지 않아 수많은 물리 데이터 중에서 필요한 데이터를 추려내는 데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앞으로 과학자를 위한 교육에서는 기존 방식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생각하고 연구하는 훈련을 시켜야 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현재 빅데이터와 고성능 컴퓨터를 통한 인공지능이 적용될 수 있는 분야는 빠르게 한계에 부딪힐 수도 있다. 0과 1로 되어 있는 2진법 논리 회로에 기반을 둔 현재의 딥러닝 방식은 미지의 세계에 있는 불확정성 원리에 적용을 받는 양자 논리를 다루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인공지능이 어떻게 발전할지 예견하기 어렵지만 이 우주 내에서 작동할 컴퓨터라면 물리 법칙의 지배를 받을 것이라는 점은 확실하다.
  • 솔비, 세계자살예방의 날 맞아 특별한 선행 “자살 예방 위해 6년째 상담 진행”

    솔비, 세계자살예방의 날 맞아 특별한 선행 “자살 예방 위해 6년째 상담 진행”

    솔비가 6년째 자살 예방을 위한 특별한 소통을 이어간다.솔비는 9월10일 세계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SNS를 통해 직접 상담에 나섰다. 세계자살예방의 날이 시작되는 10일 0시(9일 자정)부터 솔비의 인스타그램 댓글과 다이렉트 메시지를 통해 고민을 받고 솔비가 직접 답글을 달며 소통 및 상담하고 있다. 매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진행해온 상담이 2012년 이후 올해로 벌써 6년째다. 실종아동 찾기 프로젝트 ‘파인드’, 장애아동 돕기 음원 재능기부, 자선 전시회, 봉사활동 등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관심을 꾸준히 보이며 다양한 선행에 앞장서온 솔비는 특별히 자살 예방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왔다. 과거 힘들었던 시간을 보내며 우울증, 자살 심리 등에 대해 공부해 온 솔비는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문제에 관심을 갖고 참여하고 있다. 특히 자신의 경험과 내면의 상처를 음악과 미술작업 그리고 SNS를 통한 소통으로 풀어내고 있다. 어느덧 6년째 세계자살예방의 날 선행을 실천하고 있는 솔비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삶에 집중해 살다보니 주위를 돌아볼 여유나 마음속 고민을 털어놓을 창구가 없다. 누군가에게 마음속 이야기를 털어 놓는 것이 우울증 예방에 중요하다. 그래서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고민을 들어주고 싶었다”고 의미를 짚었다. 실제로 매년 세계자살예방의 날 진행되는 솔비의 상담을 기다리는 많은 사람들은 솔비의 SNS를 ‘비밀 우체통’이라 부르기도 한다. 자신의 고민들을 함께 나누며 소통과 상담을 원하는 이들은 솔비의 인스타그램(solbibest) 을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한편, 솔비는 영화 ‘이웃집 스타’ 개봉을 앞두고 있으며, ‘하이퍼리즘’ 시리즈의 두 번째 EP ‘블루’와 함께 미술 개인전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M.A.P 크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맥스FC 라운드 걸 심채원, 화보 공개

    맥스FC 라운드 걸 심채원, 화보 공개

    입식격투기대회 맥스(MAX) FC 맥스엔젤 심채원(27) 화보가 공개됐다. 심채원은 격투기 링 위의 모델로 활약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연기자, CF, 게임에 이르기까지 여러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에 공개된 화보에서 심채원은 라운드 걸 유니폼을 입고 등장해 섹시한 매력을 어필했다.심채원이 소속된 맥스엔젤은 팬서비스가 가장 친절하고 친근한 것으로 유명하다. 한편, 입식격투기대회 맥스FC의 열 번째 대회 ‘매드맥스’가 오늘(9일) 서울 강서구 화곡동 KBS아레나홀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IPTV IB SPORTS, 네이버 스포츠를 통해서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된다.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필리핀, 北과 교역 전면 중단… 멕시코, 北대사 추방

    국제사회에서 북한의 6차 핵실험 강행에 대한 처벌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북한의 4~5위 교역 상대국인 필리핀은 8일 북한과의 교역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알란 카예타노 필리핀 외무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필리핀은 경제 제재를 포함한 대북 안보리 결의를 전면 이행할 것”이라며 즉각적인 교역 중단을 밝혔다고 현지 GMA방송 등이 전했다. 지난해 필리핀의 대북 수출액은 2880만 달러(약 326억원), 수입액은 1610만 달러(약 183억원)였다. 필리핀의 대북 수출품 중 약 60%를 차지하는 집적회로 기판과 컴퓨터는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에 쓰일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 왔다. 필리핀의 이런 조치는 미국이 북한과 거래하는 제3국과의 무역을 중단하는 ‘세컨더리 보이콧’을 검토하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멕시코 정부는 자국에 주재하는 북한 대사를 추방했다. 멕시코 정부는 7일(현지시간) “외교부가 김형길 북한 대사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선언했으며, 그에게 72시간 내에 출국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멕시코 정부는 보도자료에서 “멕시코는 북한 정부에 최근의 핵활동에 대한 절대적 거부 입장을 표명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외교적 기피인물을 의미하는 ‘페르소나 논 그라타’는 외교사절 가운데 특정 인물을 해당 정부가 허용하고 싶지 않을 때 선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 제재가 충실히 이행되지 못해 북한이 수억 달러를 벌어들였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위원회 산하 전문가패널은 최근 제출한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북한이 지난해 말부터 제재 결의에서 금지하고 있는 석탄이나 철, 아연 등을 수출해 2억 7000만 달러(약 3048억원)를 벌어들였고, 이 수출의 대부분은 중국으로 향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자금이 외국 금융기관의 가명계좌에 총 30억~50억 달러(약 3조 3825억~5조 6375억원)가량 숨겨져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8일 전했다. 신문은 IBK기업은행 조봉현 연구위원의 말을 인용, ‘혁명자금’이라 불리는 돈이 스위스와 홍콩, 중동 각국 등의 금융기관에 은닉돼 있다고 전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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