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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반건설 등 10여개사 대우건설 매각에 참여

    대우건설 매각에 호반건설 등 국내외 기업 10여개사가 뛰어들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까지 진행된 대우건설 매각의 예비입찰에 호반건설과 미국의 에이컴 등 국내외 10여개사가 예비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호반건설은 2015년 산업은행이 매각을 주간했던 금호산업 매각 본입찰에 참여한 바 있다. 산업은행은 이르면 이번 주 중으로 입찰 적격 대상자를 선정하고 다음달에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산업은행은 내년 1월 중에는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산업은행이 매각을 추진하는 대상은 사모펀드 ‘KDB 밸류 제6호’를 통해 보유 중인 대우건설 지분 50.75%다. 지분 금액은 이날 종가 기준으로 1조 3394억원이다. 산업은행은 2011년 사모펀드를 통해 대우건설 지분을 3조 2000억원에 인수했다. 시장에서는 대우건설 매각 가격을 2조원 수준으로 보고 있어 1조원 정도의 손실이 불가피하다.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 ‘실탄’ 8조 6000억… 한투 초대형IB 大戰 먼저 웃다

    ‘실탄’ 8조 6000억… 한투 초대형IB 大戰 먼저 웃다

    김남구 한국투자금융지주 부회장이 초대형 투자은행(IB) 대전(大戰)에선 가장 먼저 웃었다.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 등 경쟁사를 제치고 증권사 최초로 초대형 IB 핵심 업무인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서 ‘한국판 골드만삭스’에 첫발을 내디뎠다. 옛 대우증권(현 미래에셋대우)과 현대증권(KB증권) 인수전에서 마셨던 쓴잔을 되돌려 준 셈이다.금융위원회는 13일 정례회의를 열고 미래에셋대우·NH투자·한국투자·KB·삼성증권(자기자본 순서) 등 5개사를 초대형 IB로 지정했다. 2011년부터 도입이 논의된 초대형 IB는 국내 증권사를 미국 골드만삭스 같은 글로벌 IB로 키우고자 업무 범위를 넓혀 주고 지원하는 제도다. 금융 당국은 초대형 IB 지정 기준을 자기자본 ▲3조~4조원 ▲4조~8조원 ▲8조원 등 3단계로 분류했고, 지난 7월 2단계 요건을 갖춘 이들 5개 증권사가 인가를 신청했다.금융위는 그러나 초대형 IB 2단계가 할 수 있는 핵심 업무인 발행어음은 한투증권에만 인가했다. 발행어음은 회사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발행하는 만기 1년 이내 단기 금융상품이다. 초대형 IB는 자기자본 2배까지 발행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 4조 3000억원인 한투증권은 최대 8조 6000억원을 발행어음을 통한 저리로 조달해 유망한 기업 등에 투자할 수 있다. 발행어음 업무를 인가받지 못한 미래에셋대우 등 나머지 4개사는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환전업무 등 제한적인 업무만 수행할 수 있다. 유일하게 제대로 된 초대형 IB 2단계 업무가 가능해진 한투증권은 고무된 분위기다. 유상호 사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초대형 IB는 은행에서 해소하지 못하는 기업금융 수요가 있다는 뜻”이라며 “기업금융이 막힌 동맥경화를 뚫어 주는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투증권은 발행어음으로 내년까지 4조원, 2020년까지 8조원을 조달해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남구 부회장은 2005년 한투증권을 인수해 국내 5대 증권사로 키웠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한국판 골드만삭스’로 육성하려고 2015년 자기자본 2위 대우증권, 지난해에는 5위 현대증권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대우증권은 2조 4000억원을 베팅한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 현대증권은 1조 2500억원을 부른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에게 밀려 인수에 실패했다. 김 부회장은 투자를 중단하지 않았고, 지난해 증자로 한투증권의 자기자본을 4조원대로 끌어올렸다. 이제 미래에셋대우와 KB증권보다 먼저 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받아 인수에 실패한 아쉬움을 풀었다. 업계에선 한투증권이 발행어음 시장을 선점한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발행어음 업무 인가를 받지 못한 4개 증권사는 언제 이 업무를 인가받을지 전망이 불투명하다. 미래에셋대우는 유로에셋투자자문 옵션 투자상품 불완전판매에 대한 금융 당국 징계가 지연된 게 인가 실패 원인으로 알려졌다. NH투자증권은 지난 6월 말 기준 채무보증이 3조 6000억원에 육박해 자본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것으로 전해졌다. KB증권은 현대증권과 합병 전 불법 자전거래로 1개월 영업정지를 받은 게 걸림돌이 된 것으로 보인다. 삼성증권은 ‘실질적 대주주’로 해석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으로 심사가 중단됐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금융감독원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른 증권사에 대한 발행어음 업무 인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주연 기자 justina@seoul.co.kr
  • [단독]‘착한 투자’ 활성화…공익법인 증여세 규제 푼다

    [단독]‘착한 투자’ 활성화…공익법인 증여세 규제 푼다

    투자 실패 대표이사 징계도 완화…행안부 내년 말까지 관련법 손질 사회적 문제를 정부 예산이 아닌 민간투자로 해결하는 ‘사회성과연계채권’(SIB)에 투자하는 공익법인은 증여세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 SIB에 공익법인이 투자해 손실을 입었을 경우 공익법인 대표이사에 대한 징계도 완화된다.행정안전부 관계자는 13일 “우리나라는 공익법인이 SIB에 참여하는 데 규제가 많아 사실상 투자가 불가능하다”면서 “늦어도 내년 말까지 관련법을 모두 손질해 투자를 활성화할 수 있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SIB는 정부에서 하던 공공사업을 민간에 맡겨 성과가 나면 정부가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프로젝트다. 사회적으로 중요하지만 예산 지원이 안 돼 방치된 분야를 민간에 맡겨 보는 것이다. 2010년 영국 피터버러 교도소에서 재소자 재범률을 낮추는 사업으로 처음 시도됐고, 현재 영국과 미국, 호주 등 15개 나라에서 60건 이상이 진행 중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서울 지역 62곳 그룹홈에서 생활하는 ‘느린학습아동’을 돕는 프로젝트 등 2건이 진행되고 있다. 문제는 현행법상 SIB 투자에 대한 규제로 공익법인이 이를 추진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상속세 및 증여세법 제48조에 따르면 공익법인이 자신의 재산을 공익사업이 아닌 분야에 투자하려면 증여세를 내야 한다. SIB는 공익을 목적으로 하지만 현행법상 수익사업이다. 공익법인이 좋은 일을 하려고 해도 막대한 세금부터 내야 하는 것이다. 또 이 조항은 투자금을 출연받은 날부터 3년 이내에 다 쓰지 못하면 증여세를 내도록 하고 있다. 공익재단의 투자금 전용을 막기 위한 취지라지만, 공익법인이 SIB 사업을 시작한 뒤 예상 밖 상황으로 3년 안에 이를 마무리하지 못할 경우 ‘부메랑’으로 작용한다. 공익법인의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공익법인법) 제14조는 공익법인이 재산상 손실을 입을 경우 정부가 대표이사를 내쫓을 수 있게 규정하고 있다. 공익법인이 SIB에 투자했다가 실패하면 최악의 경우 대표이사가 물러나야 한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대통령령과 시행령 등을 고쳐 SIB를 수익사업이 아닌 공익사업으로 분류하고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증여세 예외 대상에 포함시킬 계획이다. 행안부 관계자는 “우리 부처 소관 시행령 등은 우리가 직접 고치고 다른 부처에 권한이 있는 대통령령은 업무 요청을 통해 수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느린학습아동’ 사업을 하고 있는 팬임팩트코리아의 강현일 사무국장은 “공익법인이 SIB 사업을 시작하려면 먼저 해당 지방자치단체에 근거 조례 설치부터 요구해야 할 만큼 기반이 열악한 게 우리 현실”이라면서 “중앙정부 차원에서 법적 근거를 마련해 주면 SIB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오경진 기자 oh3@seoul.co.kr
  • 초대형 IB 5곳 지정…‘한국판 골드만삭스’ 탄생

    초대형 IB 5곳 지정…‘한국판 골드만삭스’ 탄생

    국내에 초대형 투자은행 (IB) 5곳이 탄생했다.금융위원회는 13일 오후 정례회의에서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삼성증권, KB증권 등 5개 증권사에 대한 ‘종합금융투자사업자 지정 및 한국투자증권 단기금융업 인가’를 심의·의결했다. 한국투자증권은 핵심사업인 어음발행 등 단기금융업 인가를 홀로 받았다. 금융위가 기업 자금조달 시장의 다변화를 위해 한국판 골드만삭스를 키우겠다며 2011년 7월 초대형 IB 육성 계획을 발표한 지 6년 4개월 만의 일이다. 초대형 IB 지정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인적·물적설비, 이해상충 방지 체계 등의 지정 요건만 갖추면 가능하다. 증권사 5곳은 그동안 요건을 갖추기 위해 다른 증권사들을 인수·합병(M&A)하거나 유상증자 등을 통해 몸집을 불려왔다. 올해 6월 말 현재 자기자본은 미래에셋대우가 7조 1498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NH투자증권 4조 6925억원, 한국투자증권 4조 3450억원, 삼성증권 4조 2232억원, KB증권 4조 2162억원 등이다. 금융위는 한국투자증권 외 단기금융업을 위한 심사가 완료되지 않은 4개 증권사는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증권선물위원회, 금융위원회 심의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번에는 한 개 증권사만 단기금융업 인가를 했지만 금감원 심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다른 증권사도 인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인가는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으면 자기자본 200% 한도에서 만기 1년 이내의 어음을 발행하는 등의 단기금융을 할 수 있다. 단기금융의 최소 50%는 기업금융으로 운용해야 한다. 기업금융으로 분류되는 자산은 기업 대출·어음 할인과 매입, 발행시장에서 직접 취득한 기업 증권, 유통시장에서 취득한 코넥스 주식과 A등급 이하 회사채 등이다. 자기자본이 8조원 이상이면 고객예탁자금을 통합, 운용하고 수익을 지급하는 종합투자계좌(IMA)와 부동산담보신탁 업무를 할 수 있지만 아직 해당 증권사가 없다. 증권사 5곳은 우선 기획재정부에 외환업무 변경 등록 절차를 거쳐 초대형 IB로서 역할을 시작할 전망이다. 단기금융업 인가가 나지 않아도 초대형 IB로 지정되면 기업에 대한 환전 업무를 할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환전업무와 발행어음 사업을 수행할 수 있고 다른 4개 증권사는 일단 외환업무만 진행하게 된다. 초대형 IB들이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 업계 전반에 변화가 예상된다. 이들 증권사가 기업금융에 뛰어들게 되면서 은행들과 경쟁할 수도 있다. 이 때문에 은행들은 초대형 IB의 발행어음 사업 인가를 보유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증권사 중 다음 초대형 IB 후보로는 메리츠종금증권과 신한금융투자가 꼽힌다. 지난 6월 말 현재 메리츠종금증권은 자기자본이 3조 1680억원이고 신한금융투자는 3조 1503억원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스켈레톤 윤성빈, ‘넘사벽’ 두쿠르스에 막혀 시즌 첫 월드컵 은

    스켈레톤 윤성빈, ‘넘사벽’ 두쿠르스에 막혀 시즌 첫 월드컵 은

    한국 스켈레톤의 ‘간판’ 윤성빈(23)이 시즌 첫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수확했다. 윤성빈은 1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레이크플래시드에서 열린 2017∼18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47초65로 2위에 올랐다. 1차 시기에서 3위에 해당하는 53초76, 2차 시기에서 2위에 해당하는 53초89를 기록했다. 금메달은 언제나 그렇듯이 ‘스켈레톤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33·라트비아)의 차지였다. 1, 2차 시기 합계 기록은 윤성빈보다 0.11초 빠른 1분47초54였다. 두쿠르스는 1, 2차 주행 모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는 윤성빈이 내년 2월 열리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존재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32·러시아)는 윤성빈에게 0.06초 못 미치는 1분47초71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어 지난 시즌 월드컵 세계랭킹 1, 2, 3위가 올 시즌 첫 대회 금메달부터 동메달까지 차례로 지켜냈다. 윤성빈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2위로 두쿠르스에게 뒤졌고 지난 시즌 월드컵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따 월드컵 랭킹 2위에 올랐는데 1위를 차지한 것이 또 금메달 4개를 쓸어담은 두쿠르스였다. 두 차례 레이스 모두 스타트는 윤성빈이 두쿠르스에 한 발 앞섰다. 1차 레이스에서 윤성빈의 스타트 기록은 4초81로 2위였고, 두쿠르스는 4초87로 3위였다. 2차 레이스에서는 윤성빈이 4초82로 2위, 두쿠르스가 4초83으로 3위에 올랐다. 평창올림픽에서 홈 이점을 노리고 있는 윤성빈이 두쿠르스와 근소한 격차를 유지한다면 본 무대에서는 두쿠르스를 제치는 것도 꿈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윤성빈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을 기분 좋게 시작해 기쁘다”면서도 “하루만에 급격히 떨어진 기온으로 인해 장비 세팅을 갑작스럽게 변경해 준비가 완벽하지 못했던 점은 아쉽다. 올 시즌을 시작처럼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주말의 경기]

    11일(토) ■프로농구 현대모비스-삼성(울산 동천체) DB-kt(원주체 이상 오후 3시) 전자랜드-오리온(오후 5시 인천 삼산월드체)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OK저축은행-현대캐피탈(오후 2시 안산 상록수체) 여자부 KGC인삼공사-IBK기업은행(오후 4시 대전 충무체) ■롤러스포츠 회장배 전국 학교 및 실업팀 대항 경기대회(오전 9시 구미롤러경기장) *12일도 계속 12일(일) ■프로농구 SK-현대모비스(잠실학생체) KGC인삼공사-LG(안양체 이상 오후 3시) KCC-전자랜드(오후 5시 전주체)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흥국생명(오후 2시) 남자부 우리카드-KB손해보험(오후 4시 이상 장충체) ■여자농구 WKBL리그 삼성생명-KDB생명(오후 5시 용인체)
  • [오늘의 경제 Talk 톡] IB

    ●IB 투자은행(Investment Bank)의 약자다. 자금을 필요로 하는 기업과 투자 주체들을 연결해 주는 회사로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위해 증권을 발행할 때 중개 역할을 한다. 일반 상업은행(CB)과 달리 예금은 받지 않고, 차입이나 증권 발행을 통해 자금을 조달한다.
  • 하영구 - 황영기 ‘초대형 IB’ 또 충돌

    하영구 - 황영기 ‘초대형 IB’ 또 충돌

    은행과 증권사 간 ‘밥그릇’ 다툼을 벌이는 하영구 은행연합회장과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장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을 놓고 다시 맞붙었다.은행련은 9일 성명을 내고 “금융 당국이 진행 중인 초대형 IB에 대한 발행 어음 업무 인가는 부적절한 만큼 보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발행 어음 업무는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만기 1년 이내 어음을 발행하고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초대형 IB의 핵심 업무 중 하나다.금융 당국은 신생·혁신기업에 모험자본이 공급될 수 있도록 자기자본 등 요건을 충족한 증권사(초대형 IB)에 한해 발행 어음 업무 인가를 진행 중이다. 한국투자·미래에셋대우·NH투자·삼성·KB증권 등 대형 증권사가 인가를 기다리고 있다. 은행련은 “초대형 IB 발행 어음 업무는 기업 신용공여 범위가 한정돼 있지 않아 대규모 자금이 취지와 다른 용도로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또 “초대형 IB가 은행 역할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업무 권역 간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금투협은 불쾌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금투협은 곧장 반박 성명을 내고 “은행 중심의 자금 공급만으로는 혁신형 기업에 대한 투자가 미흡하다”며 “해외의 경우 골드만삭스 등 초대형 IB가 에어비앤비, 우버 등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성장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투자 등 5개 증권사에 발행 어음 업무를 인가하면 최소 24조 6000억원이 혁신성장 기업에 지원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양 협회는 이전에도 법인 지급결제, 신탁업 허용범위 등을 놓고 맞붙었고, 수장인 하 회장과 황 회장도 거침없는 설전을 벌였다. 황 회장이 ‘기울어진 운동장’(금투업계 홀대) 발언을 하자 하 회장은 ‘종합운동장’(모든 업권 함께 경쟁)으로 맞서 화제를 낳았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이동건♥조윤희, 동반 광고촬영 포착 ‘긴박한 상황?’

    이동건♥조윤희, 동반 광고촬영 포착 ‘긴박한 상황?’

    배우 이동건, 조윤희 부부가 함께 촬영한 자동차 광고가 화제다.최근 쉐보레 코리아 측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ALL NEW MALIBU TVC(120초)’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먹고 싶은 것이 많은 임산부 아내 조윤희를 위해 이동건이 밖으로 향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내가 먹고 싶어 하는 만두를 서둘러 사오기 위해 이동건은 자동차를 타고 밤거리를 질주한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달린다’가 콘셉트인 만큼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임신 8개월 차에 접어든 조윤희의 배를 어루만지며 “많이 먹어”라고 말하는 이동건은 다정한 남편의 면모를 보였다. 한편, 이동건과 조윤희는 KBS2 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 부부가 됐다. 올해 5월 임신 사실을 깜짝 발표한 두 사람은 지난달 29일 결혼식을 올렸다. 사진=유튜브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러시아, 달 탐사 모의실험 시작…폐쇄공간에 남녀 6명

    러시아, 달 탐사 모의실험 시작…폐쇄공간에 남녀 6명

    7일 러시아 모스크바에 있는 한 연구시설에서 남성 3명과 여성 3명으로 이뤄진 참가자들이 폐쇄 공간에 갇혀 생활하는 실험이 시작됐다. 17일간의 유인 달 탐사를 가정한 이번 실험에 앞서 참가자 대표 마크 세로프는 “모든 임무를 완수하겠다”는 각오를 남기고 다른 참가자 5명과 함께 웃으며 모의 우주선 시설로 들어갔다. 국제 과학연구 프로젝트 ‘시리우스’(SIRIUS·Scientific International Research In a Unique terrestrial Station)에서 시행하는 이번 실험은 첫 번째 폐쇄 공간 실험으로, 앞으로 5년에 걸쳐 실험 기간은 단계적으로 늘어나 최장 365일까지 모의 실험 기간이 연장된다. 러시아 연방 국립과학센터(SSCRF) 산하 의생물학연구소(IBMP)가 미국항공우주국(NASA)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실험은 인간이 우주선을 타고 달까지 비행한 뒤 그 주위를 한 바퀴 돌고 다시 지구로 귀환하는데 필요한 조건을 재현한다. 프로젝트 총책임자인 러시아의 생물학자 올레크 오를로프 박사는 “모의실험은 우주선 개발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0년대 중반까지 실제 달 탐사를 시행한다는 계획에 따라 준비해 나갈 예정”이라면서도 “실험의 또 다른 목적 중 하나는 장기간 우주 임무에 가장 적합한 성 비율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참가자들 대부분은 러시아의 훈련받은 연구원들과 우주 비행사들이지만, 독일인도 1명 포함됐다. 프로젝트 심리학자 바딤 구시친 박사는 “러시아는 물론 옛소련 시절까지 우주선에 여성 승무원이 2명 이상 참여한 사례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어떤 일이라도 하겠다고 약속한 뒤 용적 250㎥의 모듈 속에 갇혔다. 이번 실험에서는 폐쇄 공간에 놓인 상태가 인간의 몸과 마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피게 된다. 한편 러시아는 지금까지 지상에서 폐쇄 공간 실험을 여러 차례 진행했다. 1967년에는 용적 24㎥의 금속 상자 안에 남성 3명을 1년 동안 가뒀고, 2010년에는 화성까지 비행을 가정해 다국적 남성 참가자 6명이 외부와 단절된 모듈에서 520일을 보냈다. 이 실험은 2011년 11월 종료됐다. 사진=AFP 연합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두 손 맞잡은 앙숙, 인텔과 AMD

    [고든 정의 TECH+] 두 손 맞잡은 앙숙, 인텔과 AMD

    CPU 업계 1위인 인텔과 40년 앙앙불락(怏怏不樂)으로 사이가 좋지 않았던 회사가 바로 AMD입니다. X86 프로세서라는 같은 제품을 만드는 만큼 두 회사는 충돌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특히 본래 이 프로세서가 인텔의 기술이었기 때문에 법정소송으로 비화하는 일이 적지 않았습니다. 인텔의 역사를 다룬 ‘인텔 끝나지 않은 도전과 혁신’(The Intel Trinity)에 따르면 이는 1976년 AMD의 창업자인 제리 샌더스가 인텔 8086의 클론 칩을 만들 때부터 시작된 갈등이었습니다. 사실 AMD 외에도 여러 클론 칩 업체가 있었지만, 대부분 파산하거나 혹은 x86 프로세서 제조업에서 손을 뗀 반면 AMD는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한때 인텔을 크게 위협하는 수준까지 커집니다. 따라서 법정 소송이 마무리된 이후에도 인텔과 AMD는 서로 사이가 좋을 순 없었습니다. 이 둘은 계속해서 서로 경쟁하면서 제품을 내놓았습니다. 그러던 두 회사가 손을 잡았다고 하면 모두가 깜짝 놀랄 뉴스가 아닐 수 없습니다. 가장 일어나지 않을 것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서로 담합을 해서 CPU 가격을 올린다든지 하는 건 아닙니다. AMD의 라데온 그래픽 프로세서를 인텔에 판매한다는 소식이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라데온 내장 그래픽을 사용한 인텔 프로세서를 볼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AMD는 CPU는 물론 그래픽 처리 장치(GPU)도 같이 만들고 있습니다. 과거 ATI라는 회사를 인수하면서 해당 부서를 인수해 라데온 GPU를 만들고 있는데, 독립 그래픽 카드 제품으로도 내놓고 CPU와 합쳐서 APU라는 형태의 제품으로도 내놓습니다. CPU+GPU가 같이 있으면 비싼 그래픽 카드를 별도로 살 필요가 없기 때문에 보통 중저가형 PC용으로 사용됩니다. 인텔 역시 CPU+GPU 통합형 제품을 내놓았는데, 솔직히 말해 그래픽 성능은 그다지 좋지 않았습니다. 가벼운 노트북처럼 발열과 전력 소모를 크게 줄여야 하는 제품이나 혹은 그래픽 성능이 별로 중요하지 않은 사무용 PC 등에 사용되는 물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인텔 역시 좀 더 비싼 그래픽 제품을 판매하려고 시도하지 않은 것은 아닙니다. 인텔도 고성능 내장 그래픽 프로세서인 아이리스 및 아이리스 프로 그래픽 프로세서를 내놓긴 했습니다. 하지만 성능 면에서는 AMD나 엔비디아의 최신 그래픽 프로세서를 따라잡기 힘들었습니다. 여기에 대부분의 게임이 AMD가 엔비디아의 프로세서에 최적화되어 인텔 내장 그래픽으로는 성능이나 최적화 모두 따라잡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아마도 이것이 인텔이 자체 그래픽 프로세서에 공을 들이기보다 AMD의 그래픽 프로세서를 구매하기로 결정한 이유 가운데 하나였을 것입니다. 물론 그래픽 부분 1위인 엔비디아도 가능성 있는 협상 대상자지만, 현재 시장 1위를 하면서 비싼 가격에 제품을 파는 엔비디아가 큰 흥미를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AMD는 신제품인 라이젠 CPU를 통해 적자에서 탈출하긴 했지만, 여전히 부진한 라데온 프로세서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프로세서를 판매하기로 결정했을 것입니다. 인텔은 신기술을 통해 새로 구매한 라데온 프로세서는 물론 차세대 메모리인 HBM2까지 결합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EMIB(Embedded Multi-die Interconnect Bridge)이 그것으로 여러 개의 이질적인 다이(die)를 서로 연결하는 고속 인터페이스를 통해 하나의 칩처럼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다는 것이 인텔의 설명입니다. 물론 이 두 회사의 동상이몽이 해피엔딩으로 끝날지는 두고 봐야 알겠지만, 이 소식은 영원한 적도 친구도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 같습니다.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고 누구와도 싸울 수 있다는 것만이 진리인 셈이지요.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함께 잘 사는 지혜’ 생쥐도 알아요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함께 잘 사는 지혜’ 생쥐도 알아요

    순서 지켜야 쾌감 느끼는 실험 쥐들 차례 대기 규칙 설정·수행예수나 부처처럼 성인이 아니고 공자나 맹자처럼 드높은 이상을 가진 사상가도 아닌 보통 사람들은 코앞의 이익 때문에 멀리까지 못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흔히 ‘나만 아니면 돼’ 또는 ‘나만이어야 해’라는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잡은 이기심 때문에 단기적 이익에 매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영화나 소설에서도 눈앞의 이익을 쫓다가 목숨을 잃거나 다치는 장면이 자주 등장합니다. 관객들은 그런 장면을 접할 때마다 안타까워하면서도 대놓고 비난하지 못합니다. 바로 누구나 내면에 그런 본성이 잠자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사실 인간을 비롯한 많은 생물체들이 지구라는 공간에서 북적거리며 살다 보니 한정된 자원을 놓고 다른 개체들과 갈등 상황에 놓이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개인 간 분쟁뿐만 아니라 국가나 민족 간 전쟁도 쌓여 있던 갈등이 폭발하면서 발생하는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학자들은 한정된 자원을 놓고 서로 이득이 되고 갈등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중 진화생물학에서는 갈등 상황에서는 상호 간 타협 가능한 규칙을 만들어 질서를 지키도록 한다면 서로의 이익을 늘릴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국의 진화생물학자이자 수리생물학자인 존 메이너드 스미스가 ‘부르주아 전략’이라고 부른 이 개념은 자원 독점을 위해 무조건 싸우거나 회피하는 것보다는 두 전략을 적절히 혼합한 전략이 생존에 도움이 된다는 어찌 보면 ‘뻔한’ 소리입니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생물학자들은 나비나 실잠자리, 거미류 등이 실제로 부르주아 전략을 활용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최근 국내 연구진은 대표적인 실험동물인 생쥐들도 이런 전략적 행동을 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기초과학연구원(IBS) 인지 및 사회성연구단 신희섭 단장팀은 생쥐들이 눈앞에 놓인 당장의 이익을 참고 규칙을 지킴으로써 장기적 이익을 얻으려는 전략적 행동을 구사한다는 것을 관찰하고 기초과학 및 공학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8일자로 발표했습니다. 연구팀은 한 쌍의 생쥐에게 뇌의 쾌락중추를 자극하는 헤드셋을 씌운 뒤 3칸으로 나누어진 상자에 넣었습니다. 실험을 시작할 때 생쥐들은 상자의 가운데 구역에 있다가 좌우 양쪽구역(보상구역) 중 불이 켜진 곳으로 들어가면 쾌감을 느끼도록 했습니다. 조명이 켜진 쪽으로 들어가면 쾌감을 느끼도록 했지만 한 번에 두 마리가 동시에 들어가면 자극이 꺼지도록 장치를 했습니다. 연구팀은 생쥐들이 반복 학습을 통해 쾌감을 얻기 위해서는 보상구역에 들어가야 하고 동시에 들어가면 안 된다는 것을 인식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그 결과 동료 생쥐가 보상구역에서 쾌감을 느끼고 있을 때 다른 생쥐는 같은 구역으로 진입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다른 쪽 보상구역에서 불이 켜지기를 기다렸다가 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같은 보상구역에 들어가 상대의 보상 기회를 방해하지 않고 기다리다가 자신의 차례를 기다리는 일종의 사회적 행동규칙을 만들어 수행한 것입니다. 더군다나 연구팀은 생쥐가 규칙을 지키는 것은 몸무게나 크기 같은 외형이나 생쥐 간 친밀도, 학습능력, 습관적인 방향 선호도 같은 개인적 성향과도 무관하다는 것도 확인했습니다. 눈앞의 이익 때문에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으로 규칙을 무시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개체의 단기적 이익을 포기하고 규칙을 지키며 집단의 이익을 도모하는 생쥐의 행동은 ‘각자도생’이라는 구호를 앞세우고 노골적인 경쟁을 부추겨 ‘헬조선’이라는 말이 일상화된 한국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edmondy@seoul.co.kr
  • [오늘의 경기]

    ■프로농구 LG-삼성(창원체) SK-kt(잠실학생체 이상 오후 7시)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IBK기업은행-KGC인삼공사(오후 5시 화성체) 남자부 대한항공-삼성화재(오후 7시 인천 계양체) ■유도 회장기 전국대회 및 국가대표 1차 선발전(오전 9시 충남 보령종합체)
  • [10년 만의 부채 축소 시대] “당분간 주식 호황… IT株·달러 투자 유망”

    [10년 만의 부채 축소 시대] “당분간 주식 호황… IT株·달러 투자 유망”

    시중 유동성이 줄어드는 금리 인상과 부채 축소 추세는 증시에 악재라는 게 정설이다. 증시 투자자들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대목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최근 주식시장 호황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최근 유동성 긴축은 경기 회복이 밑바탕이 되고 있는데다 부동산과 채권에 머물러 있던 자금이 증시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해외 주식과 미국 달러 등에 대한 투자도 유망하다는 평가를 받는다.박형중 대신증권 이코노미스트는 6일 “주요국 중앙은행과 한국은행의 통화정책 기조가 긴축적으로 변화하고 있지만 글로벌 증시는 분명히 우호적인 환경”이라며 “저물가로 인해 긴축 속도가 빠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경기가 회복 흐름을 이어 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금리 인상기에 코스피가 상승세를 탄 전례도 여러 차례 있었다. 2005년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발발 전까지 지속된 금리인상기에 코스피는 사상 첫 2000을 돌파하는 금자탑을 세웠다. 한은이 2010년 7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 다섯 차례나 금리 인상을 단행했을 때도 금융위기 충격에서 회복되며 2000을 되찾았다. 증시에 투자한다면 최근 상승세를 이끈 정보기술(IT)과 화학, 금융, 건강관리, 에너지 등 ‘주도주’를 여전히 주목할 만하다. 이창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주도주 랠리와 비교했을 때 현재 주도주 주가는 아직 정점에 도달했다고 보기 힘들다”며 “주도주의 주가수익비율(PER)도 저평가된 수준이라 앞으로도 상승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해외 주식을 눈여겨보라는 권고도 있다. 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 이사는 “신흥국은 글로벌 수요 개선으로 수출 등 주요 경제지표가 개선되는 등 주가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선진국 중에선 이제 막 긴축에 돌입한 유럽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경우 최근 양적완화 규모를 월 600억 유로(약 77조원)에서 300억 유로로 축소했지만, 이는 완화적 통화정책을 유지하면서 경기회복을 이끌겠다는 데 방점이 찍혀 있다는 것이다. 미국 달러 투자도 추천 대상이다. 일반적으로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리면 달러 가치도 상승한다. 최근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연말 추가 금리 인상을 예고하면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지난 7월 이후 가장 높은 95포인트까지 올랐다. 달러 자산은 미국 주식과 국내 원화를 달러화로 바꿔 투자하는 환매조건부채권(RP), 달러 예금 등이 있다. 미국과 마찬가지로 긴축 기조인 유로, 파운드와 캐나다 달러 등도 당분간 강세가 예상된다. 반면 달러와 반대로 가는 성향인 금은 투자 비중을 줄일 필요가 있다. 금리 인상기에 가격 하락 압박을 받는 채권은 매력적인 투자처가 아니다. 다만 단기채와 해외 채권은 수익을 노려볼 만하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달러 채권은 통화정책 정상화 부담 속에서도 양호한 성과를 낼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선 중남미, 안정적인 성과를 원하면 아시아 신흥국이 적절하다”고 내다봤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시중은행 공채 채용비리 ‘경계령’

    시중은행 공채 채용비리 ‘경계령’

    채용 담당자 휴대전화도 차단금융위 홈피에 신고센터 운영 하반기 2100여명을 뽑는 시중은행들이 ‘채용 비리’ 불똥이 튈까 노심초사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서 시작된 채용 비리 후폭풍이 금융권을 덮치면서 조그만 의혹이라도 나올 경우 대대적인 인사 비리로 비쳐질 분위기가 됐기 때문이다. 은행들은 겉으로는 “우리는 문제 없다”며 선을 긋고 있지만 긴장하는 기색이 역력하다.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KEB하나·우리·NH농협·IBK기업 등 6대 시중은행은 올 하반기에 총 2100명을 신규 채용한다. 지난해(1070명)에 비해 두 배나 늘어난 규모로 문재인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화답한 결과다. 모두 서류와 필기 등 전형을 마무리하고 면접을 진행 중이다. 이달 말부터 다음달까지 최종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다. 하지만 금감원에 이어 농협금융지주, 우리은행까지 채용 비리 의혹에 휘말리면서 분위기는 급격하게 얼어붙었다. 시중 은행들은 공채 과정에서 괜한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전전긍긍하고 있다. A 시중은행 채용담당 부행장은 “이런 때일수록 신입사원 채용과 관련해 사소한 것 하나까지 규정을 철저히 준수하라고 주문했다”고 말했다. 상황이 상황인 만큼, 작은 해프닝이 루머로 번지기도 한다. 채용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우리은행의 경우 지난달 중순 진행된 하반기 공채 1차 면접의 합격자 발표 날짜가 확정되지 않자 지원자들 사이에서 “이번에도 청탁을 해결하기 위해 일정을 미룬 게 아니냐”는 얘기도 나왔다. 그만큼 은행 채용 과정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는 뜻이다. B은행 채용담당자는 “필기시험 문제 출제와 채점을 외주업체가 맡기 때문에 우리는 의혹에서 자유로운 편”이라면서도 “은행권 최고경영자(CEO) 물갈이 인사 얘기까지 나오는 만큼, 평소보다 모든 절차를 꼼꼼히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C은행 관계자는 “채용 담당자들은 면접 당일 휴대전화를 아예 꺼 놓는 등 문제의 소지를 아예 없애려고 한다”고 귀띔했다. 시중은행들은 이달 말까지 채용 시스템 전반을 자체 점검해 금융당국에 보고해야 한다. 채용 추천 운영 여부와 필기·면접시험 절차, 비밀 유지 시스템 등을 살핀다. 각 은행은 이에 대한 보완책도 마련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원회는 이날 홈페이지에 자체 금융공공기관·공직유관단체 채용 비리 신고센터를 개설하고 다음달 30일까지 신고를 받기로 했다. 최근 5년간 인사·채용 과정의 비리는 모두 신고 대상이다. 한편 채용 비리 후폭풍으로 우리은행의 정부 잔여지분 연내 매각은 무산될 전망이다. 시장에서는 연내 잔여지분 매각 절차가 시작될 것이란 기대가 높았지만 새 정부 출범 이후 공적자금관리위원이 교체되고 채용 비리 의혹으로 행장이 사퇴하면서 매각 관련 논의를 시작하기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다. 정부가 예금보험공사를 통해 보유한 우리은행 잔여지분은 18.52%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아이들 위해 버틴다” …악성 질병 대물림 해준 엄마

    “아이들 위해 버틴다” …악성 질병 대물림 해준 엄마

    기포처럼 생긴 종양 수천 개를 온몸에 달고 사는 여성이 있다. 남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을지라도 그녀는 이런 자신이 오히려 당당하고 자랑스럽다. 지난 2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 메트로 등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사는 산드라 드 산토스(53)의 사연을 소개했다. 산드라는 현재 유전성 질환인 제1형 신경섬유종증(Neurofibromatosis type-1, NF1)을 앓고 있다. 10대 때부터 자잘한 혹들이 온 몸을 뒤덮기 시작했고, 20대 중반을 넘어서자 팔과 얼굴로 전이됐다. 1970년대에 신경섬유종증 진단을 받았지만 너무 옛날이라 그 병에 대해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어떤 것도 삶을 향한 산드라의 의지를 막을 수 없었다. 산드라는 많은 사람을 만나고 사랑하며 자신의 삶을 즐겼다. 그러다 지금의 남편 호세를 만났다. 그녀는 “남편은 나의 신경섬유종과 사랑에 빠졌다. 그는 내가 자신의 유일한 짝이라며 함께하자고 말했다. 그 이후로 우리는 27년을 살아왔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외모를 사랑한다는 산드라에게도 걱정거리가 있었다.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몸을 덮고 있는 양성 종양이 4명의 아이 중 3명에게 대물림된 것이다. 신경섬유종은 상대적으로 흔한 질환으로 신생아 3000명 당 1명 꼴로 발생한지만 심각성의 정도가 달라 큰 문제가 되기도 한다. 당시 6살이던 둘째 아들의 신경섬유종증은 암으로 변했다. 신경섬유종증 환자의 10%에서만 발생한다는 일이었지만 결국 아들은 숨을 거뒀다. 그녀는 “의사에게 나 때문이 아닌지 물었지만 관계가 없다고 했다. 그러나 아들의 사망 진단서에는 ‘신경섬유종증으로 인한 악성 육종’이라고 적혀있었다”며 슬퍼했다. 오랫동안 슬픔에서 벗어나지 못했지만 자신에겐 그 증상을 가진 자녀가 두 명이나 더 있다. 힘들거나 고통스러워도 아들 산드로(21)와 딸 루아나(16)가 자신을 본보기로 삼고 살아가기에 산드라는 삶을 견딜 수 밖에 없었다. 그녀는 앞으로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아이들을 위해 치료법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막내 루아나는 “엄마와 같은 병을 갖고 있지만 내 인생에 아무런 장애가 되지 않는다. 엄마는 내게 이를 정상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고 신경쓰지 말라고 가르쳤다. 만약 내가 엄마처럼 된다고 해도 난 크게 마음쓰지 않을 것”이라며 엄마를 지지했다. 피부과 전문의에 따르면, 산드라의 종양은 여러개의 신경섬유 덩어리와 결합 조직, 작은 혈관들로 이루어져있다. 수술로 도려낼 수는 있지만 모두를 제거하기는 어렵다. 복잡한 유전병인 신경섬유종증에 대한 연구도 아직 초기단계에 머물러 있는 실정이다. 사진=유튜브캡쳐 안정은 기자 netineri@seoul.co.kr
  • 기보, 유럽투자銀과 MOU 체결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2일 서울 서초구 JW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기술평가사업 20주년 국제심포지엄’에서 앙브로아 파욜르 유럽투자은행(EIB) 부총재와 ‘혁신기업 지원 및 평가 관련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유럽 선진국 기업의 투자업무에 기보의 기술평가시스템(KTRS)이 적용되는 첫 사례다. EIB는 이번 협약을 통해 1년간 기보의 KTRS를 이용해 유럽연합(EU)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평가를 실시하고, 기보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유럽형 기술평가모형을 구축할 계획이다. 유럽형 모형이 구축되면 국내 기업이 유럽에 진출할 때 자금 조달이 수월해질 전망이다.
  •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신보 등 금융공기업 수장 거취 촉각

    이광구 우리은행장이 2일 채용비리 의혹으로 전격 사퇴하면서 금융권 수장 물갈이가 본격화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로서는 금융권 적폐를 청산하는 동시에 전 정부에서 임명된 인사들을 교체할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또 다른 채용비리 의혹의 중심에 서 있는 김용환 NH농협금융지주 회장과 더불어 금융공기업 사장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린다. 이날 금융권에 따르면 김 회장은 금융감독원 채용비리 사태에 휘말려 검찰 조사를 받고 있다. 금감원에 지인 자녀의 필기시험 합격을 청탁한 인물로 지목된 탓이다. 검찰은 최근 김 회장의 자택과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하는 등 수사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공직에 오래 몸담은 김 회장인 만큼 검찰 수사 때 버틸 경우 어떤 불이익이 올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면서 “김 회장이 현직에서 오래 버티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진 IBK기업은행장에게 불똥이 튀는 게 아니냐는 분석도 금융권에서 조심스레 나온다. 거취에도 관심이 쏠린다. 내부 승진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취임 후 실적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 시절 임명될 때부터 구설수에 오른 것이 약점이다. 김 행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직무정지 상태였던 지난해 12월 황교안 전 대통령 권한대행으로부터 임명됐다. 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 예금보험공사 등 금융 공기업 수장들의 거취도 주목을 받고 있다. 임기가 내년 5월인 곽범국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014년 새누리당 기획재정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지냈다. 다만 곽 사장은 참여정부 말기에 선임행정관을 지낸 ‘참정인’(참여정부인맥)이다. 김규옥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황록 신용보증기금 이사장도 지난 정부 때 임명됐지만 김 이사장도 참여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은행연합회장과 금융투자협회장 등이 아직 임기를 남겨 두고 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 [줌인테크] 인공지능 탑재한 로봇 강아지 ‘아이보’

    [줌인테크] 인공지능 탑재한 로봇 강아지 ‘아이보’

    11년 전 단종됐던 소니의 로봇 강아지 ‘아이보’(aibo)가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다. 소니는 1일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 강아지 아이보를 공개하고 내년 1월 11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날 첫선을 보인 아이보는 무게 2.2㎏에 30㎝ 크기의 아이보리색 강아지 모습으로, 카메라를 탑재해 주인을 알아보고 주인의 칭찬을 알아듣고 짖거나 귀를 쫑긋하는 등 다양한 동작을 구사할 수 있다. 아이보는 일본어로 친구, 반려자라는 뜻으로 아이보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지만 여건이 안 되는 사람들을 위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가격은 19만 8천엔(약 194만원)이다. 소니는 1999년 아이보 첫 모델을 출시해 15만대를 판매했으나 TV 사업의 출혈을 막고자 2006년 아이보 사업은 중단했다. 히라이 가즈오 사장은 “당시 아이보 중단은 힘든 결정이었지만 AI와 로봇 개발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사람들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능력을 갖춘 로봇이 소니의 미래를 제시할 것으로 믿고 1년 6개월 전부터 아이보 신형 개발을 추진해왔다”고 말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음성] 미국이 북한 지도부 겨냥한 모의 훈련 무선통신 포착

    [음성] 미국이 북한 지도부 겨냥한 모의 훈련 무선통신 포착

    미국이 지난달 중순 미주리주 산악지대에서 북한 지도부를 겨냥한 모의 폭격훈련을 실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권위 있는 군사항공 웹사이트의 하나인 디애비에이셔니스트닷컴에 따르면 10월 중순 미국 미주리주 화이트맨 공군기지에선 3대의 B-2를 주축으로 한 모의 야간 폭격 훈련이 실시됐고,이 과정에서 ‘북한 지도부’가 언급되는 무선통신이 포착됐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이 매체는 B-2가 약 14t짜리 최대 벙커버스터인 GBU-57을 투하하는 영상도 입수, 공개하면서 “아마 최초일 것”이라고 말했다. 디애비에이션 설립·운영자인 이탈리아 언론인 다비드 켄치오티는 30일 자 블로그에서 지난달 17, 18일(미국 미주리주 현지시간) 밤 B-2와 B-52 폭격기들이 미주리주 전역의 작은 공항들을 가상 목표물로 모의 공습하는 훈련이 실시됐고 이에는 조기경보기 E-3 센트리와 공중 급유기도 참여했다고 전했다. 4분 25초 길이의 음성을 공개했다. ☞무선통신 음성은 여기로 특이한 점은 항공기간 교신량이 폭증하는 가운데 암호화되지 않은 교신이어서 그 지역에 있는 군용 주파수대 통신 청취를 취미로 하는 사람들은 그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중에서도 “정말 흥미로운” 점은 “북한 지도부 대피 사령부 위치 가능성(a command post possible DPRK leadership relocation site)”라는 말과 함께 위도와 경도 좌표를 불러주는 내용이 포착된 것이다. 산이 많은 미주리주 오자크스 지역의 지형이 북한과 많이 닮았다는 것이다. 다만 “북한 지도부” 대목은 미처 녹음 준비가 안 된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B-2,B-52 동원…암호화하지 않은 무선통신 통해 ‘北지도부 사령부’ 언급 청취돼” 켄치오티는 “이것이 북한 브아이피(a VIP)를 겨냥한 모의 공습 훈련이었을까? 그럴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 훈련 상황이 청취 되기 수일 전 이 훈련과 똑같은 호출부호 “밧(BATT)”을 쓰는 3대로 편성된 B-2 폭격기 편대가 미주리주 서남쪽 상공에서 공중 급유를 받는 것이 포착된 사실을 상기시키며 “수개월 간 계획되고 있는 일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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