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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기관 주파수 이용실태조사

    정보통신부는 다음달 국가기관 및 군용 주파수 이용실태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VHF(초단파)·UHF(극초단파) 대역의 행정 및방재용 주파수와 행정기관의 비상업무연락용 주파수,도로·전력 등 공공업무용 주파수,군사용 주파수 등이다. 이를 위해 이달까지 조사대상 기관과 주파수 대역 선정등을 위한 조사계획을 수립하고 다음달부터 조사에 착수할예정이다. 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가기관의 주파수사용실태를 정확하게 파악,주파수 분배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통부는 홈페이지(www.mic.go.kr)와 전파방송관리국 주파수과 홈페이지(www.mic.go.kr/~spectrum)에 군용 등 국가 보안사항을 뺀 나머지 주파수 세부용도 내역을 공개할방침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 국내기업 구인 ‘헤드헌팅’ 시대

    헤드헌터를 통한 구인 활동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국내 96개 헤드헌팅사의 구인공고 풀사이트인 서치펌(대표 남궁록·searchfirms.co.kr)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 동안 헤드헌팅을 이용한 구인 의뢰건수는 3,180건으로상반기 2,300건에 비해 40%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국내기업의 구인 의뢰가 크게 늘어났다.전체 중 국내기업 대 외국기업의 의뢰건수를 비교해 보면 2000년 5.4대4.6이던 비율이 지난해 6.2대3.8로 국내기업의 헤드헌팅이용이 증가했다. 이같은 추세는 최근에 부쩍 늘어나는 신생 서치펌의 적극적인 마케팅과 맞물려 당분간 헤드헌팅 시장의 확산으로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직종별로는 IT(정보기술) 관련 직종이 영업과 컨설팅인력을 포함하면 전체 구인 분야의 47%를 차지해 여전히 이 분야의 인력수요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계기업의 경우 IT 기술인력이나 기타 연구개발인력의뢰는 상대적으로 적은 반면 전문컨설팅,재무관리,홍보,회계,인사,비서 등의 직종에서는 국내기업의 구인 의뢰보다절대수치가 높아 외국계기업 입사를 생각하는 구직자는경력관리면에서 이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서치펌 이민기(李敏基)이사는 “헤드헌팅이 결과적으로는더 경제적일 수 있다는 기업들의 판단과 각 서치펌들의 적극적인 마케팅 때문에 헤드헌터를 이용한 구인 건수가 급증하고 있다”면서 “또 헤드헌팅의 주 타깃이 되는 경력자에게도 헤드헌팅을 통한 구직이나 이직이 훨씬 유리하므로 이같은 증가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여경기자
  • IT특집/‘디지털TV’가시청지역과 시장규모

    디지털 TV방송은 디지털TV 수상기만 사면 아무 곳에서나 볼수 있나? 디지털TV의 국내 시장규모는 얼마나 되고 앞으로 전망은?[어디서 볼수 있나] 디지털 TV방송은 내년까지 관악산 송신소에서만 전파를 송출하므로 당분간은 수도권지역에서만 볼수 있다. 수도권지역이라도 지금은 관악산에서 송출하는 아날로그TV방송 27번(SBS),37번(KBS),41번(MBC)이 잡히는 지역에 사는사람만 시청이 가능하다.관악산을 중심으로 동쪽으로는 이천,서쪽으로는 인천,남쪽으로는 평택,북쪽으로는 의정부까지가 시청권이다.서울 및 수도권 인구의 60% 정도가 시청할 수있다. 물론 이 지역 시청자도 안테나를 설치해야 디지털TV를 볼수 있다.안테나는 시중에서 판매하는 UHF대역안테나를 쓰면 된다.아파트에서는 공청안테나로 시청이 가능하다. 내년 하반기에는 남산과 용문산에서도 송출해 대부분의 수도권 주민들이 디지털TV 방송을 볼 수 있게 된다. 2003년에는 광역시,2004년에는 도청소재지,2005년에는 시·군 지역 등 단계적으로 전국에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현재는 기존 아날로그 방송과 병행해 방송되지만 2010년이면 아날로그 방송은 전면 중단되며 디지털 방송만 이뤄진다. [국내시장 규모는?] 국내 디지털TV 시장은 PDP,LCD,프로젝션,완전평면 등을 포함해 올해 23만대,내년에는 40만대 정도판매가 예상된다.2005년쯤에는 국내 디지털TV 시장규모는 250만대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상파 디지털방송을 수신할 수 있는 셋톱박스 시장은 내년에 420억원,2005년에는 4,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위성방송 셋톱박스시장은 내년 30만∼50만대,2005년 160만∼230만대로 예측된다. 김성수기자
  • 英 형제 정자 인공수정 논란

    불임 여성의 체외 수정을 통한 출산을 둘러싸고 영국·프랑스 등 유럽이 윤리 논쟁으로 뜨겁다.영국 선데이 타임스는 26일 영국 당국이 47세의 한 불임 여성에게 남자형제의정자를 제공받아 임신할 수 있도록 공식 허용했다고 보도했다. 영국을 제외한 프랑스 등 유럽국가들은 폐경기 여성의 체외 수정을 통한 임신 시술을 법적으로 금지하고 있다.영국은 인간 수정·태생통제국(HFEA)의 강력한 규제 아래 시술허용을 검토해 왔는데 시술을 허용하기는 이번이 처음. 지난 5월 프랑스의 ‘지니’라는 62세 여성이 4년 전 똑같은 방법으로 출산에 성공했다고 밝혀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나 그 여성은 유럽이 아닌 미국 병원에서 출산했다. 현재 영국 최대 불임시술병원인 브리지 센터에서 검진받고있는 이 여성은 직업이 의사인 프랑스 여성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영국내 전문가들과 프랑스 일부 언론들은 영국 정부의 시술 허용이 ‘사회적 근친상간’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하고있다. 그러나 혈통을 보존하는 범위 안에서 아이 갖기를 희망하는 많은 여성들에게희망을 주는 일이라는 옹호론도 적지 않다. 김수정기자 crystal@
  • 소방헬기 비상주파수 ‘남용‘

    불시착,엔진고장 및 항공기피랍 등 비상시에만 사용할 수있는 항공무선 비상주파수를 소방용 헬리콥터 등이 남용,민항기 안전운항을 위협하고 있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규정에 따라 전세계적으로 비행기의 조종사는 비행 중에 의무적으로 주파수 VHF 121.5㎒인 비상주파수를 청취하도록 돼 있다. 비상사태 발생시 이 주파수를 통해 구조를 요청하는 한편구조요청 무전을 청취,조치를 취하도록 하기 위해서다.따라서 조종사들은 관제탑과의 교신용과 비상주파수 청취용 등적어도 2개 이상의 무전기를 갖춰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국내 소방 헬리콥터들이 산불진화 중에 이비상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다.이들 헬리콥터들의 교신내용 때문에 민항기 조종사들은 인천,김포 등 주요 공항에 접근할때 관제탑과 교신에 어려움이 많다고 호소한다.비상주파수교신내용이 시끄러워 비상주파수의 볼륨을 줄여놓거나 아예꺼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 주파수는 도달거리가 200마일(320㎞)에 이르기 때문에국내에서는 웬만한 거리에서는 다 들린다.심지어 일본 상공에서도 국내헬리콥터들의 무선내용이 들린다는 것이다. 국내 항공사의 한 조종사는 “소방 헬리콥터가 산불 등을진화하는 것은 정상적인 임무 수행이지 비상사태가 아니다”며 “비상시에만 사용해야 하는 주파수를 사용하고 있는 것은 엄연한 규정위반”이라고 말했다. 외국항공사에서 근무하는 한 조종사도 “인천공항 접근 때일부 조종사들은 비상주파수 교신내용이 시끄러워 규정위반인 줄 알면서도 비상주파수를 꺼놓는 경우가 있어 정작 비상사태때 무용지물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조종사들은 그동안 건설교통부측에 헬리콥터들이 따로 사용할 수 있는 주파수를 배당해주도록 수시로 요청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건교부 관계자는 “주파수 배정은 정보통신부 소관사항”이라면서 “관계기관 회의 때 군이나 경찰,행정자치부 등에 비상주파수 사용 자체를 요청하는 한편 수색구조용인 예비비상주파수 123.1㎒를 사용토록 권장하고 있다”고말했다. 김용수기자 dragon@
  • 신간 맛보기

    ●뮤지컬-기획·제작·공연의 모든 것(스티븐 시트론 지음,정재왈·정명주 옮김,열린책들 펴냄)=‘공연예술의 꽃’인 뮤지컬의 제작과정을 낱낱이 살핀 뮤지컬 안내서.음악카페 아티스트 출신인 저자는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 엔드의 뮤지컬을 중점적으로 다룬다.미국과 영국의 뮤지컬을 세계 최고로 만든 요인은 창의성이다.‘레미제라블’과 ‘미스 사이공’을 만든 알랭 부블릴과 제라르 쇤베르그의 경우도고향 프랑스를 떠나 영국에 와서야 창의력을 발휘했다.책은뮤지컬 관계자들의 증언과 일화를 풍부히 실어 현장감을 살렸다. 영국 뮤지컬의 황제 앤드루 로이드 웨버가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역을 아내인 사라 브라이트먼에게 계속 맡기기 위해 미국배우공정위원회와 벌인 줄다리기가 그 한 예다. 1만8,000원. ●래디컬 에콜로지(캐롤린 머천트 지음,허남혁 옮김,이후 펴냄)=급진생태론의 문제의식에 입각해 생태론 사상과 운동을소개.1부 ‘문제들’은 유기체적 세계관을 대체한 ‘기계론적 세계관’,다양한 ‘환경윤리’ 사이의 갈등에 대해기술한다.2부 ‘사상’에서는 인간과 자연의 관계를 근본적으로바꿔야 함을 강조하는 ‘근본생태론’과 그같은 관계변혁에서 종교적 영성을 강조하는 ‘영성생태론’,인간사회의 관계를 생태문제의 근원으로 보고 이를 변혁하자고 역설하는 ‘사회생태론’으로 생태사상을 나눠 설명한다.3부 ‘운동’은 생태사상이 어떻게 세계를 바꿀지,그리고 실제로 어떻게 실천되고 있는지를 다룬다.녹색당과 ‘어스 퍼스트’(Earthfirst),그린피스 등 환경단체와 제3세계의 환경운동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1만3,000원. ●논쟁을 통해 본 일본사상(이마이 준 등 엮음,한국일본사상학회 옮김,성균관대출판부 펴냄)=일본 학계에서 20여년동안 15번이나 판을 거듭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는 책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번역됐다.지난 1997년 창립된 한국일본사상사학회가 처음 내놓은 야심작.20여년전 일본 페리칸사가 펴내면서 학계의 눈길을 모았다.책은 일본역사에서 나타난 사상논쟁의 윤곽을 그리는 데 초점을 맞춘다.근대 이후 보다는근대 이전을 중점적으로 다룬다.일본사상사를 보면 신도 불교 유교 등의 여러 사상이 서로 영향을 주고 받으며 논쟁을전개했음을 알 수 있다.이런 논쟁은 각 시대의 가치관을 대변해준다.따라서 일본을 알고자 할 때는 매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일본학자들이 쓴 15편의 논문을 담고 있다.1만9,500원. ●유럽의 음식문화(맛시모 몬타나리 지음,주경철 옮김,새물결 펴냄)=굴 요리에는 샤블리 와인,카망베르 치즈에는 시드르,오렌지를 먹을 때는 코티지 치즈,쇠고기 요리에는 생테밀리옹….유럽풍의 식단에는 보기 즐겁고 먹기 좋은 이상의 무엇인가가 있다.따다로운 취향과 복잡한 절차를 자랑하는 유럽의 음식문화는 어떤 단계를 밟아 진화한 것일까.이탈리아의음식문명사가이자 중세사가인 저자는 음식문화란 일견 가벼운 소재를 ‘역사학’의 견지에서 살핀다.먼저 ‘중세’라는 개념을 의식적으로 지우면서 논의를 편다.15세기 인문주의자들이 역사와 문화의 공백 내지 부재의 시기를 뭉뚱그려 나타내기 위해 만들어낸 말이 중세라고 믿기 때문이다.‘기근과 풍요의 반복’이라는 관점에서 음식문화의속내를 살폈다.1만3,000원.
  • 美닷컴기업 파산 ‘타산지석’

    미국 인터넷 기업들이 자금난으로 문을 닫거나 헐값으로 팔리는 등 수난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4일 인터넷 자문 및 조사업체인 웹머저스닷컴(Webmergers.com)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에서 파산한 닷컴회사는 55개나 됐다. 이로써 지난해 1월 이후 435개사가 폐쇄됐고, 올들어서만 200개 이상이 문을 닫았다. 오렌지색 복장에 자전거를 탄 배달원으로 유명한 온라인 가정배달업체 코즈모닷컴(Kozmo.com), 온라인 스포츠기업 쿼카스포츠(QuokkaSports Inc.), 인터넷 컨설팅업체 마치퍼스트(MarchFirst) 등 유명 인터넷 업체들이 지난달 자금난을 견디지 못하고 쓰러졌다. 웹머저스닷컴 보고서는 그동안 폐쇄된 닷컴업체의 절반 정도가 전자상거래 관련 업체였으나 최근엔 인터넷 컨설팅과 인터넷 접속서비스 제공업체 등으로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파산 원인으로는 투자자금 고갈과 주 수익원인 광고지출의 격감, 경제적 불확실성 등을 꼽았다. 세종증권 채준식연구원은 “”국내 코스닥시장의 20여개 상장 인터넷 기업들은 자금력이 탄탄하고 사업다각화로 생명력을 지녀 미국의 영향을 쉽게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육철수기자
  • 경력직 구직자 발로 뛴다

    인터넷을 이용해 직장을 검색하거나 이력서를 인터넷으로 등록·관리하는 온라인 구인·구직이 일반화되고 있다.그러나 경력직 구직자가 인터넷에 이력서로 등록하는 경우는 의외로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헤드헌팅 전문 사이트 ‘서치펌스’( www.searchfirms.co.kr)는 사이트 방문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이력서 등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총 응답자 847명 중 절반이 넘는 54%는 어느 곳에도 이력서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5일 밝혔다. 경력직의 구인·구직은 인적 네트워크나 헤드헌팅을 통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고,꼭 필요한 경우에 한해 1대 1로이력서를 제출하는 방식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서치펌스측의 분석이다.그러나 현재 홈페이지를 통해 인적관리를 하는 헤드헌팅업체가 60여개가 넘을 만큼 인터넷을 통한 구인·구직이 보편화돼 있어 온라인 이력서 제출을 십분 활용하는 것이 더 나은 직장을 구하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조언했다. 최여경기자
  • 경인방송 가을 개편…방송권역 확대

    경인방송(iTV)은 경기 남부지역으로까지 방송권역을 확대하는 데 발맞춰 30일 가을 프로그램 개편을 실시한다. 먼저 달동네 자취생 젊은이들의 꿈과 사랑을 그린 일요드라마 ‘화수동 산 8번지’와 성인취향의 시사토크쇼 ‘김형곤쇼’,스포츠 스타들의 삶과 승부의 세계를 토크쇼 형식으로 다룬 ‘아이러브 스포츠’ 등의 프로를 신설했다. 또 주말 저녁과 월요일 심야시간대에는 ‘협녀틈천관’,‘토탈리콜’,‘신포청천’ 등 외화시리즈를 집중편성,타방송사와의 차별화를시도한다.한편 경인방송은 30일부터 VHF 채널 4번으로 경인지역 18개 시·군에 방송을 내보낸다.이에 따라 가시청인구가 기존의 약 520만명에서 1,200만명으로 늘어나게 됐다. 장택동기자 taecks@
  • 국방 중기계획 내용을 보면

    2일 내년도 신규착수사업 편성내역과 2001∼2005년 국방중기계획을발표한 국방부는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른 남북 화해무드와 관계없이 군의 기본임무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적정군사력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미래위협 대비 핵심전력 사업에는우선적으로 예산을 배분했다”고 밝혔다.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20개 사업에 착수하며 예산규모는 전력투자비 5조2,137억원 가운데 3,350억원(6.4%)으로 90년 이후 최대 규모다.육군의 전천후 공격헬기 2개 대대(36대) 창설을 위한 AH-X사업과 전방군단 책임지역에 대한 공중감시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무인정찰기(UAV)확보사업을 벌인다.특히 동북아해상에 출몰하는 모든 전투기에대한 탐지 및 공격이 가능한 7,000t 규모의 이지스급 구축함(KDX-Ⅲ)을 도입키로 하고 기본설계 착수금으로 58억원을 책정했다.현재 이지스급 구축함 1대를 구입하는 데는 1조1,500억원의 엄청난 예산이 든다.국방부는 내년 처음으로 설계착수금을 책정한 뒤 실전배치되는 2008년 이전까지 매년 2,000억원 가량의 예산을 연차배정할 방침이다. 공군의 미래 핵심전력으로 운용할 차기전투기(F-X)사업에 1,075억원,노후한 나이키미사일 도태에 따른 차기 유도무기(SAM-X) 확보사업에 200억원을 배정했다. 이밖에 ▲전술목표에 대한 실시간 영상정보 획득을 위한 전자광학영상장비(EO-X) 확보사업(151억원) ▲전차포술 모의훈련장비,조함 및 항해훈련장비,심해잠수훈련장비 확보사업(79억원) ▲신형 MTS,이동형 레이더,교환망시스템,공군 VHF무전기,육·해·공군 UHF무전기,VH-X 등 8개 사업(537억원) ▲기타 특수전 부대용 소음기관단총 및 개인화기 주야 조준경과 해군 서해합동작전 지휘소 등 3개 사업(67억원)에도 예산이 각각 배정됐다. ◆주요 계속사업=4,000t급 차세대 구축함(KDX-Ⅱ) 1·2차 사업에 모두 2,603억원을 투입하고 1,800t급 차기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데 935억원을 책정해 입체해상작전을 위한 기반을 닦기로 했다. 또 현재 진행중인 KF-16전투기사업 및 천마·공대공 유도탄,공중급유기 등의 신규사업을 추진한다. 모두 40대(대당 미화 7,000만∼8,000만달러)를 도입하는 F-X사업의경우 연말까지 4개 기종을 시험평가한 뒤 내년 4월 최종 기종결정을할 예정이다.또 당초 2005년 착수키로 했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 도입사업을 2002년도로 앞당기고 공중급유기 도입사업도 2005년에 조기착수키로 방침을 변경했다.대구경다연장(MLRS) 및 전술지대지미사일(ATACMS) 도입에 1,424억원이 투입되며 C4(지휘·통제·통신·컴퓨터)전술통신체계 개발·구축비용 1,238억원을 내년도 예산으로 배정했다. 노주석기자 joo@
  • 제일제당 인터넷방송 개국 기념행사 마련

    케이블TV의 5개 채널을 소유한 제일제당은 계열사들의 인터넷방송국개국을 기념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음악채널 m·net(www.mnet27.com)은 30일까지 ‘서태지 컴백에 대한 투표’ 응모자중 186명에게필리핀 여행권,서태지 1∼9집까지 CD 9장,가방 등을 준다. 요리채널인 채널F(www.chf.co.kr)는 11월30일까지 퀴즈대잔치를 열어80명에게 독일산 주방용품을 증정 한다. 패션 채널 LOOK TV(www.looktv.co.kr)는 30일까지 퀴즈행사를 해 130명에게 티셔츠와 노트 등을주고 드라마넷(www.dramanet.co.kr)은 10월 1일까지 매주 퀴즈행사를실시,2명에게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참관기회,447명에게 화장품,가방 등을 선물한다. 전경하기자 lark3@
  • 독자의 소리/ 도서관 책 낙서·찢는 행위 삼가야

    며칠전 책을 빌리기 위해 도서관을 찾은 적이 있었다.그러나 책을 펼치는순간 화가 났다.책에 줄을 그어 놓은 것은 흔한 일이고 낙서에다 심지어는중간에 몇 페이지가 찢겨 나간 책도 있었다. 도서관의 책들은 누구 혼자만의 사유물이 아니다.대학 도서관의 책들은 학생들의 수업료로 사들인 것이고 공공도서관은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곳이다.그런데 간혹 이를 망각하고 도서관의 책들이 자기 혼자만의 것인양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도서관의 책 뿐만이 아니다.우리는 공중 화장실이나 공원 등의 기물을 마구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이 사회는 더불어 사는 사회다.한 개인의 이기심은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또다른 이기심을 불러온다. 이기심으로 가득한 사회를 생각해 보라.얼마나 황폐한가.남을 좀 더 생각하는 사회가 되도록 다같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문기웅[kkldlhfn@hanmail.net]
  • 디지털 혁명/ ‘비트’가 바꾼 세상…빛의 속도로 변한다

    ‘디지털 혁명’의 세기가 우리 앞에 펼쳐졌다.0과 1의 조합이 만들어내는무수한 디지털 정보들이 융합·복합되면서 전 지구촌의 경제와 정치,사회,문화를 과거와는 전혀 판이한 모습으로 재편해 가고 있다.디지털 시대는 이제선택이 아닌 생존,그 자체이며 우리에게 새로운 사고의 지평을 요구하고 있다. ‘디지털 전도사’로 불리는 세계적 석학 니콜라스 네그로폰테 미국 MIT대교수는 “원자(Atom)가 지배하던 시대에서 비트(Bit)의 세계로 변화하는 것이 디지털 혁명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원자(종이)로 된 책을 보려면 도서관으로 직접 가서 책을 뽑아야 하고,이때다른 사람들은 그 책을 볼 수가 없지만 비트(데이터)로 이루어진 책은 언제어디서고 무제한의 사람이 동시에 읽을 수 있다는 그의 비유에서 디지털의특징을 찾을 수 있다. 무한한 확장성과 즉시성,신속성과 속도성을 특징으로 하는 디지털 기술은이미 우리 사회 전반에 속속들이 파고들어 삶의 전체적인 틀을 혁명적으로변모시키고 있다. 대표적인 게 가정생활의 변화다.인터넷을 비롯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을 통해 재택근무가 가능해졌고,집 바깥에서도 휴대폰으로 집 안의 TV·냉장고·세탁기를 통제할 수 있게 됐다.인류의 삶이 지금처럼 공간의 제약에서자유로웠던 적은 일찍이 없었다.수천년을 이어온 화폐경제와 유통경제가 뿌리부터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상점들은 물리적인 공간을 떠나 사이버 가상공간으로 옮겨지고 있으며 사이버트레이딩,사이버뱅킹은 이미 가정으로까지 파고 들었다. 60억 인구가 모여사는 지구촌의 공간적 제약도 사라지고 있다.무한대의 논리적 공간인 사이버스페이스가 펼쳐졌기 때문이다.이를 가능케 한 것이 디지털기술이 응축·집약된 인터넷이다.현재 전 세계 월드와이드웹(WWW) 이용자는 50일마다 2배로 늘고 있다.홈페이지는 4초에 1개씩 생겨나고 있다.올 연말이면 전 세계 인구의 6분의 1인 10억명이 인터넷을 이용하게 된다.마찬가지로 물리적 공간의 경계도 희미해지고 있다.서울의 사무실에서 미국의 바이어를 화상대화로 만날 수 있는 세상이다. 디지털시대는 정치와 문화 등 사회전반에 탈(脫)중앙집중화의 바람을 몰고왔다.신세대의 특징을 모아 이름지은 이른바 ‘N세대’는 중앙에서 주변으로,조직에서 개인으로 옮겨가는 사회 가치관 변화의 대표적인 산물로 여겨진다. 김태균기자 windsea@. *디지털 이란. ‘디지털’(Digital)의 사전적 정의는 ‘0과 1이란 2개의 분리된 양(量)으로 정보를 표현하는 방법’(한국정보문화센터,정보통신 용어해설집)이다.아날로그가 연속적인 신호나 현상을 그 자체의 물리량으로 나타내는 데 비해디지털은 명확히 구분되는 0과 1,‘예스’(Yes)냐,‘노’(No)냐의 이진법으로 표현한다.분침과 시침의 연속적인 움직임을 통해 시간을 알리는 바늘시계가 아날로그의 전형이라면 1시1분1초에서 에서 1시1분2초로 대번에 바뀌는전자시계는 디지털이다. 특징은 ‘정확성’과 ‘속도성’이다.방대한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처리하고 전달하는 것을 가능케 함으로써 정보 유통의 대중화를 불러왔다.때문에산업사회에서 정보사회로 이행을 이끈 주인공으로 평가받는다. 김태균기자. *디지털시대 金대리의 생활. “7시입니다.그만 일어나세요” 김 대리는 ‘마리’의 부드러운 목소리에 마지못해 침대에서 일어났다.어제 대학 동창들과 오랜만에 만나 과음한 탓인지 좀처럼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그나마 가상 비서인 ‘마리’가 깨워줬기에 망정이지 하마터면 지각할 뻔했다. 김 대리는 허겁지겁 세수를 하면서 마리로부터 오늘 일정을 들었다.마리는수시로 남기는 음성메모는 물론,그날의 중요한 뉴스까지 정리해 음성으로 알려준다.오늘은 오전 8시30분에 회사에서 거래업체와 회의가 있는 날.김 대리는 마리가 미리 주문해놓은 북어국으로 아침을 먹으면서 식탁 앞에 놓인 모니터를 통해 회사 온라인에 접속,회의 자료를 검토했다. 목적지까지 최단 지름길을 시시각각 지도로 알려주는 ‘프리미엄 패스파인더(Premium Pathfinder)’서비스를 이용,자동차로 회사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8시.15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김 대리는 출근 시간마다 차가 막혀 고생하던 것을 생각하면 좀 비싸기는 하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 엘리베이터를 탄 김 대리는 엘리베이터 안에 설치된 카드판독기에 ID카드를 넣었다.김 대리는 미리 입력해둔 이날 일정 자료에 따라 ‘시큐어트랜스’라는 지능형 보안이동통제 서비스를 통해 곧바로 회의장으로 이동했다.다행히 거래업체 사람들은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김 대리는 남은 시간을 이용,단말기를 꺼내 오후 일정을 점검하고 마리에게 음성으로 메모를 남겼다. “손님이 이제 막 도착했습니다” 시큐어트랜스가 거래업체 사람들이 회사에 도착했다고 모니터를 통해 알려왔다. 거래업체 이 과장과는 오랜만에 만났다.평소 온라인으로 화상 회의를 해왔지만 오늘은 사안이 중요한 만큼 보안을 위해 직접 만나기로 했다. 김 대리는 회의가 끝난 뒤 회사 안에 있는 가상현실체험 휴게실인 ‘VR패러다이스’에 들렀다.가상현실용 고글과 이어폰만 착용하면 노래방과 비디오방,헬스클럽 등 거의 모든 취미 생활을 즐길 수 있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피곤을 풀기에는 효과 만점이다. 오후 업무를 마치고 퇴근한 김 대리는 집 식탁에 설치된 터치스크린으로 저녁을 준비했다.오늘 메뉴는 매운탕.사이버시장에서 생선 등 요리 재료를 클릭하자 30분만에 집까지 배달됐다.김 대리는 인터넷에서 매운탕 요리법을 찾아 동영상을 보면서 따라 해보니 매운탕 요리도 그다지 어렵지 않았다. 저녁식사를 마친 김 대리는 거실 벽에 걸린 대형 스크린을 켰다.얼마 전부터 인터넷에서 만나 사귄 중국인 여자친구 피엥으로부터 동영상 메일이 도착해 있었다.김 대리는 반가운 마음에 곧바로 동영상 답장을 보냈다.내일은 사내 보안교육이 있는 날.연수원으로 출근해야 한다.김 대리는 교육자료를 마리에게 부탁하고 잠자리에 들었다. 김재천기자 patrick@
  • 디지털 혁명/ 초고속 네트워크

    *초고속 정보통신망 어디까지. 우리나라의 광케이블 인프라는 세계적인 수준이다. 지난 95년부터 2010년까지 32조원을 투입할 초고속정보통신망 구축사업의중간 성적표다.외국에서조차 ‘대역사(大役事)’를 부러워하고 있다. 사업은 공공재원으로 구축한 초고속국가망,민간 사업자의 초고속공중망,차세대 인터넷 기술시험 등을 위한 선도시험망 사업을 나눠 추진중이다.기반구축의 1단계(95∼97년),완성의 2단계(98∼2000),고도화의 3단계(2001∼2005)로 구분했다. 초고속 국가망은 지난해말 현재 107개 권역까지 구축됐다.올 연말까지 전국144개 통화권역의 광케이블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155Mbps∼5Gbps의 고속 대용량이다.초고속 공중망의 경우 전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시외 기간망,시내 전화국간을 연결하는 시내 국간망은 100% 광케이블화됐다.지난해까지 시외구간은 2만4,153㎞,시내구간은 2만9,532㎞의 광통신망이 구축됐다. 가입자망인 광간선망은 FTTH(Fiber-to-the-Home) 3,510곳과 FTTO(〃-Office) 2,036곳에 6,622㎞가 깔렸다.국내 초고속인터넷은 업체별로 최고 속도가8∼10Mbps에 이른다.10Mbps의 경우,단순 나눗셈만으로도 일반적으로 쓰이는전화선 모뎀 속도의 177배다.비디오와 똑같은 해상도의 동영상 화면 3개와신문 100개면을 동시에 전송받을 수 있다. 지난 1월 현재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초·중·고교 등 2만3,622개 공공기관에 전용회선,인터넷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국내 초고속 인터넷 가입자는 100만명을 넘어섰다.올 연말에는 200만명으로 예상된다.지난해까지만해도 2002년에 가서야 200만명을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했던 것을 고려하면폭발적인 증가세다. 초고속 선도시험망은 서울∼대전간 2.5Gbps급의 기간망이 구축됐다.32개 대학,연구소와 11개 공동이용센터에 155Gbps급의 중계망과 가입자망을 구축해무료로 제공중이다. 박대출기자 dcpark@. *국내외 초고속망 추진 현황. 현재 세계 각국은 디지털혁명의 대동맥(大動脈)인 초고속 네트워크의 개발과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 궁극적인 지향점은 가정(FTTH·Fiber-to-the-Home)과 사무실(FTTO·〃-Office)을 광(光)섬유로 직접 연결하는 ‘광가입자망’이다.현재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일반적 형태인 디지털광가입자망(ADSL)이나 케이블TV망 등은 그때까지의 중간 연결고리에 불과하다. ◆한국 정보통신부는 광가입자망 총 연장을 확충해 2005년까지 가정 10Mbps,이동통신(IMT-2000) 2Mbps급의 인터넷을 제공한다는 청사진을 만들었다.계획대로 될 경우,전체 1,600만가구 가운데 1,200만가구,인구수로는 4,900만명중2,900만명이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광케이블, ADSL,케이블TV망,무선가입자망이 서비스의 중심축이 되고 농어촌이나 도서지역 등에는 위성인터넷이 보급된다. ◆해외 미국은 98년 발표한 차세대 인터넷 계획에 따라 활발한 연구와 인프라 구축을 진행중이다.130개 대학과 연구기관을 중심으로 초고속 네트워크를만들어 1초에 백과사전 30권에 해당하는 정보를 보낼 수 있는 세계 최고속도의 통신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일본도 우정성을 중심으로 수조엔을 들여 전국의 관공서,연구기관,학교,병원 등을 광통신망으로 잇고 있으며,TV 등 정보가전을 이용한 인터넷 보급에도 주력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나라 전체를 첨단 인터넷 시스템으로 구축하는 ‘지능섬’(Intelligent Island) 프로젝트를 통해 자국을 아시아 인터넷망의 중심축으로 만들려고 시도 중이며,말레이시아도 수도 콸라룸푸르를 중심으로 거대한 초고속인터넷망 사업을 진행중이다.영국에서 지중해와 인도양,태평양을 거쳐 일본에 이르기까지 26만5,000㎞를 광섬유로 연결하는 초국적 프로젝트도 추진되고 있다. 김태균기자 windsea@. *초고속 인터넷서비스업체들 생존 전략. 초고속 인터넷서비스를 둘러싸고 업체들 사이에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업체들은 안정적인 속도 유지와 서비스 지역 확대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는 등 부가 서비스도 강화하는 추세다. ◆한국통신 ‘메가패스(Mega-Pass)’ 2,000만 유선전화 가입자를 갖고 있는한국통신은 서울 등 도시지역에 99만 회선,농어촌 지역에 17만 회선 등 연말까지 116만 회선의 ADSL방식 초고속 인터넷을 공급할 계획이다. 올해 1조800억원을 투자,접속속도도 개선한다. 최근에는 자사 인터넷 서비스인 코넷 서버용량을 200만명까지 수용할 수 있도록 대폭 늘렸다. 연말까지 전국 144개 지역을 광케이블망으로 연결하고 초고속교환기(ATM)의용량도 지금의 10Gbps에서 40Gbps로 늘린다.특히 아파트 단지나 빌딩에는 값싸고 보급이 쉬운 구내통신망(LAN) 방식의 ADSL인 ‘B&A’서비스를 집중보급할 방침이다. ◆하나로통신 ‘나는 ADSL’ 지난해 4월 국내 최초로 ADSL상용서비스를 시작,ADSL붐을 일으켰다.지난 1년 동안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연말까지 전국가정의 45%인 690만 가구에 서비스 공급 준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나 빌딩 등 가입자에게 광단국을 직접 끌고 들어가 전화국에서 가입자까지거리가 멀어질수록 속도가 떨어지는 ADSL의 단점을 극복하고 어디서나 안정적인 속도를 보장한다. ◆데이콤 ‘보라홈넷’ 지난해 11월 처음으로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 이래 전국 5만4,000여 가입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품질의 광대역 케이블망과 광케이블을 이용,PC를 켜는 순간 인터넷에 접속되며 월정액 요금으로 24시간 내내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다. 지난 98년 아시아·태평양지역 최고의 인터넷으로 선정된 보라넷을 백본망으로 사용,접속이 폭주해도 평균적인 속도 보장이 가능하다.아파트 밀집 지역에는 자체 FTTC망을 확충,서비스 지역을 늘릴 계획이다. ◆두루넷 98년 7월 국내 최초로 10M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했다.이는 현재 나와있는 서비스 가운데 이론상 최고 속도로 한국전력의 광동축혼합망(HFC)방식 케이블 TV망을 통해 제공된다. 한전망을 이용하는 전국 42개 케이블TV 서비스 제공업자와 협정을 맺어 초고속 인터넷 사업자 가운데 서비스 범위가 가장 넒다. 지난 5월 현재 이용자가 30만명을 넘으면서 연말까지 1,300억원을 투입,회선 속도 안정과 접속속도 개선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제일제당 ‘드림라인’ 다양한 인터넷망을 이용해 가입자 확보에 나서고있다.케이블 TV방식으로 최고 10Mbps 속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며,도로공사의광통신망과 전국 중계유선방송사업자들의 케이블TV망을 인터넷망으로 이용한다. 인터넷 허브사이트 ‘드림엑스(www.dreamx.net)’를 통해 인터넷 콘텐츠 사업도 벌이고 있다.케이블TV 엠넷(Mnet)과 드림웍스 등 제일제당 계열사들의영화,음악,금융 등 다양한 콘텐츠와 도로공사의 교통정보,중계 유선방송사업자들의 지역 생활 정보 등을 하나로 묶어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재천기자 patrick@
  • 구미에 당기는 인터넷 방송

    케이블 방송은 네티즌을 위해 다양한 내용의 인터넷방송을 갖고 있다.방송사 특성상 다른 인터넷방송에 비해 다양하고 알찬 정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가끔 찾아가볼만한 사이트를 소개한다. 경제전문 방송인 매경TV의 인터넷 홈페이지(www.mbn.co.kr)에서는 매경TV방송을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한다.재테크·부동산·인터넷 등 기획성 프로도있고 모뎀속도 때문에 걱정인 네티즌을 위해서 화면은 제외하고 오디오 서비스만 제공하는 노력도 곁들였다.‘경제용어사전’을 마련,네티즌들의 이해도돕고 있다. 여성전문 방송인 동아TV는 패션전문 인터넷방송인 F채널(www.fchannel.co.kr)을 자랑한다.파리·밀라노 등 세계 패션 중심지에서 열린 패션쇼 현장,각계절의 유행경향,구치·지방시·루이뷔통 등 세계적 명품 등도 만날 수 있다. 음악전문 방송인 m·net에는 요리전문 인터넷방송 채널F(www.chf.co.kr)가있다.탤런트 김호진이 자취하는 사람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보는 ‘솔로의진수성찬’,MC 김연주와 함께 간편한 요리를 배우는 ‘김연주의 초보요리’등이 입맛을 돋구고 있다.또 m·net 홈페이지(www.mnet.co.kr)에서는 최신뮤직 비디오를 한 편당 1,500원 정도에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있다. 영화전문 캐치원 홈페이지(www.oncatchone.com)에서는 가위질당한 필름을볼 수 있다.‘엠마뉴엘부인’,‘처녀들의 저녁식사’,‘연인’등 영화에서심의삭제된 장면들이다.간단한 개인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캐치원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이 홈페이지에는 시사회권 등 상품이 걸려있는 행사들이 자주 올라오는 것도 특징이다. 만화전문 방송인 투니버스 홈페이지(www.ontooniverse.com)에서는 그동안방송됐던 만화들이 VOD(주문형 비디오)로 마련돼 있고 만화관련 행사 정보들도 올라있다.어린이를 위해서는 대교방송 홈페이지(www.childtv.com)가 들러볼 만하다. 전경하기자
  • 인터넷 채널F,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 신설

    음악전문 케이블TV인 m·net(채널 27)이 운영하는 인터넷 요리방송 ‘채널F’(www.chf.co.kr)는 다음달 1일부터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를 방송한다.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에는 롯데·힐튼·신라 등 특급 호텔 주방장들이직접 출연해 진행을 맡은 MC 허수경과 함께 일반인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호텔요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각종 비법과 아이디어,조리법 등을 소개한다. MC 허수경은 이외에도 EBS의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다’ 진행을 맡고 있어인터넷 전문 MC가 된 셈이다. 전경하기자
  • 정보통신특집/ 빛의 속도로 오는‘사이버 세상’

    정보화 사회를 빛의 속도로 이어줄 초고속인터넷이 우리 생활 속에 광속(光速)으로 파고들고 있다.이를 통해 상상 속에서만 존재했던 사이버 세상이 우리 앞에 새로운 미래상을 펼쳐내고 있다.외국에서도 한국이 21세기에 가장절실한 국가인프라 확충에서 성공했다며 부러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3월말 현재 국내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는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망)과 케이블TV망 방식을 합해 85만명.여기에 256Kbps급 속도를 내는 ISDN(종합정보통신망)까지 합하면 고속인터넷 인구는 전체 인터넷 이용자의 10%인 100만명을 넘어선다. 이런 눈부신 증가 추이는 기존의 예측치를 무색케 하는 동시에 향후 전망도 불가능하게 만든다.98년 5만명에서 지난해 60만명으로 12배 늘어난 초고속인터넷 가입자가 올 연말 3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지만,지난해까지만해도 2002년에 가서야 200만명이 된다고 예측했던 것을 감안하면 별다른 의미를 가지지 못한다. 현재 국내의 초고속인터넷업계는 가장 진보된 기술이 적용된 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업체별로 최고속도가 8∼10Mbps에 이른다.10Mbps의 경우,단순 나눗셈만으로도 현재 일반적으로 쓰이는 전화선 모뎀 속도의 177배이고,이를 이용하면 비디오와 똑같은 해상도의 동영상 화면 3개와 신문 100면을동시에 전송받을 수 있다. 현재 우리나라는 전세계 ADSL 장비의 50∼70%를 사들이고 있다.반면 일본은 지난해 말에 겨우 ADSL 시범서비스를 마친 형편.전문가들은 국내 초고속인터넷 열풍의 원인을 ▲세계 최저 수준의 이용료 ▲PC방 등으로 촉발된 초고속인터넷 수요 ▲통신망 가설이 쉬운 대규모 아파트 단지 등에서 찾는다.실제로 우리나라의 이용료를 외국과 비교하면 ‘덤핑가’라는 업체들의 말이결코 과장만은 아님을 알 수 있다.미국의 가장 큰 ADSL사업자 퍼시픽 벨의경우,국내 보급형 상품에 해당하는 1Mbps급 서비스를 월 49달러(5만5,000원)에 제공한다.국내에서는 3만원 안팎이다. 지금의 초고속인터넷이 진정한 광속 인터넷은 결코 아니다.광속 인터넷의완성된 모습은 가정과 사무실을 구리선 없이 완전히 광케이블로만 연결하는FTTH(Fiber-to-the-Home)와FTTO(〃-Office)다.그 속도는 메가(M)급의 1,000배인 기가(G)급이다.현재의 서비스들은 천문학적인 액수가 들어가는 이 사업들이 완료될 때까지의 과도기적인 대안들이다.하지만 이를 통해 광속 인터넷의 완성을 더욱 촉진하고 미래형 정보화사회를 남들보다 몇발짝 앞서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데는 재론의 여지가 있을 수 없다.안병엽(安炳燁) 정보통신부 장관은 “사회의 정보화가 아무리 진전된다 하더라도 정보를 빠르게 실어나를 수 있는 통신망이 없이는 국가 경쟁력을 가질 수 없다”면서 “2005년까지 전국 가정의 75%인 1,200만세대가 10Mbps급 초고속인터넷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 *ADSL·CATV망 차이점. 국내 초고속인터넷 서비스의 양대 축인 ADSL(비대칭 디지털가입자망)과 케이블TV망 방식은 어떻게 다른가.지난 3월말 기준으로 한국통신,하나로통신등 ADSL 가입자가 55만명이고 두루넷,드림라인,하나로통신 등 케이블TV망 가입자가 30만명이다. ◆ADSL 방식=Asymmetric Digital Subscriber Line의 약어다.기존 구리전화선을 이용해 인터넷과 음성전화를 동시에 쓸 수 있다.한 개의 전화선을 이용하지만,음성전화는 낮은 주파수를,데이터통신은 높은 주파수를 사용하기 때문에 혼신이 없고 통신속도도 떨어지지 않는다.하향속도(통신사업자→가입자)는 최고 8Mbps,상향속도(가입자→통신사업자)는 640Kbps.속도차 때문에 비대칭이라는 말을 쓴다.지난 95년 이후 인터넷 붐을 타고 기존 통신인프라를 그대로 활용하면서도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는 대안으로 본격 개발됐다. ◆케이블TV망 방식=광케이블과 동축케이블이 혼합된 광대역 광동축혼합(HFC) 케이블TV망을 이용하는 방식.전세계적으로 가장 먼저 상품화됐다.최저 256Kbps에서 최고 10Mbps까지 속도가 나온다.지역 케이블TV 방송국에서 원거리까지 광케이블을 이용해 광송수신기로 데이터를 보낸뒤 광송수신기부터 가입자까지는 동축 케이블을 통해 인터넷 데이터를 보내게 된다.일반 케이블TV 방송을 보내는 대역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을 활용해 인터넷 등 데이터를 전송하기 때문에 국내의 경우,광대역망인 한국전력 등의 케이블TV망으로만 서비스할 수 있다.
  • 정보통신특집/ 4대업체 사업 전략

    * 한국통신. ‘메가패스(Mega-Pass) 한국통신 ADSL’ 한국통신은 올해를 ‘초고속인터넷 구축의 원년’으로 선포했다.2,000만 유선전화 가입자를 갖고 있는 한국통신은 서울 등 도시지역에 99만 회선,농어촌 지역에 17만 회선 등 올해에만 모두 116만 회선의 ADSL방식 초고속인터넷을 공급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24만 회선을 공급하기로 했던 당초 계획도 58만 회선으로 수정했다. 올 하반기부터는 가입신청에서 설치까지 걸리는 ‘대기시간’을 사실상 없애겠다는 뜻이다. 한국통신은 접속속도 개선을 위한 설비투자에만 올해 1조800억원을 쏟아붓는다. 연말까지 전국 144개 지역을 모두 광 케이블망으로 연결하고 초고속교환기(ATM)의 용량도 지금의 10Gbps에서 40Gbps로 늘린다. 특히 값싸고 보급이 쉬운 구내통신망(LAN)방식의 ADSL인 ‘B&A’서비스를 아파트 단지와 빌딩에 집중 보급할 방침이다. 또 유선 광통신망 증설과 함께 지리적으로 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농어촌이나 도서·산간 지역은 위성 및 광대역 무선 가입자망(B-WLL)으로 연결,명실상부한 전국적초고속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지난해 ‘사이버월드 리더’를 선언한 한국통신은 최근에는 인터넷 품질을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하트21’운동을 시작했다.또 ‘개통추진위원회’를 설치,서비스 개통 처리기간을 줄이기 위한 노력도 전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ADSL 장기계약자에 대한 이용료 할인(5∼15%),사용기간에 따른 무상 모뎀 임대 등 다양한 고객 유인책도 마련했다. *하나로 통신(주). ‘상상 속의 사이버세상을 현실로 만든다’ 하나로통신은 지난해 4월 국내최초의 ADSL 상용서비스를 시작,한국을 ‘초고속인터넷 대국’으로 이끈 일등공신이다. 1년동안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속도와 안정성 등 통신품질면에서는 완전히 자신감을 얻었다.때문에 앞으로는 서비스 지역 확대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전국 가정의 45%인 690만 가구에 서비스 공급 준비를 마친다는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한국통신에 이은 제2시내전화 사업자로 시내·시외·국제전화도 동시에 제공할수 있다.지난해에는 무선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할수 있는광대역 무선가입자망(B-WLL)사업권까지 따내 종합 통신사업자를 향한 탄탄한 사업기반을 마련해 놓은 상태다. 하나로통신의 강점은 아파트나 빌딩 등 가입자에게 광단국을 직접 끌고 들어간다는 점.때문에 전화국에서 가입자까지 거리가 멀수록 속도가 떨어지는ADSL의 단점을 극복,서비스 가능지역이라면 어디서고 비교적 안정적인 속도를 보장한다. 하나로통신은 상품 다양화를 위해 케이블TV를 이용한 초고속인터넷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최근 케이블TV·종합유선방송 등과 다양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서울 부산 광주 등 대도시는 물론 연말까지 50개 중소도시로까지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하나로통신은 또 ‘하나넷’(home.hananet.com)을 통해 다양한 멀티미디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루넷. ‘광 케이블로 통하는 진짜 인터넷’ 두루넷은 98년 7월 국내 최초로 10Mbps급 인터넷 서비스를 시작,‘초고속인터넷의 원조’로 통한다. 한국전력의 광동축혼합망(HFC)방식 케이블TV망을 통해 제공하는 10Mbps급 속도는 현재 나와있는 서비스 가운데서는 이론상 최고 속도.또 한전망을 이용하는 전국 42개 케이블TV 서비스 제공업자와 협정을 맺어 초고속인터넷 사업자 가운데 서비스 범위가 가장 넓다. 두루넷은 최근 이용자가 30만명에 육박함에 따라 연말까지 1,300억원을 접속속도 개선에 투자키로 하는 등 회선속도 안정화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있다. 연말까지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더욱 확대하고인력과 장비를 대폭 보강,현재 2∼3개월 정도가 걸리는 가입 신청부터 설치까지의 기간도 대폭 단축시킬 계획이다. 또 지난 1월 인수한 PC통신 나우누리를 비롯,천리안 하이텔 유니텔 등과 협력관계를 맺어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두루넷 홈페이지(home.thrunet.com)를 통해 제공되는 주문형 비디오(VOD),오디오(AOD),CD롬타이틀(TOD) 등이 강점이다.특히 컴퓨터 화 전체에 꽉 들어차는 고품질 영화,성인 영화관,동영상 채팅,멀티미디어 게시판 등 서비스가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와 함께 통합메시징 서비스 ‘트루박스-트루폰’(www.truebox.com)과 커뮤니티서비스 ‘DVVB’(www.dvvb.com) 등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들도 광속 인터넷의 편리함과 즐거움을 더욱 높여준다. *드림라인. ‘기분 좋은 인터넷’ 제일제당 계열사인 드림라인은 케이블TV 방식을 통해 최고 10Mbps 속도의초고속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연말까지 가입자 30만명을 확보,매출1,100억원을 달성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초부터 대대적인 공격 마케팅을 진행중이다. 드림라인 인터넷망의 주축은 도로공사의 광통신망과 전국 중계유선사업자(SO)들의 케이블TV망.이를 바탕으로 서울 및 6대 광역시에는 시내간선망을,고속도로 인근 및 중소도시에는 독자적인 가입자망을 구축했다.또대도시의 아파트 단지에는 ADSL방식 및 HDSL방식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통신망을 종합하면 전국 가정과 회사의 50% 가량을 직접 연결할 수 있어 가입자망 측면에서 한국통신에 이어 국내 두번째라는게 회사의 설명이다.드림라인은 이렇게 탄탄한 통신인프라를 바탕으로 서비스지역을연말까지 전국 주요 시·도·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드림라인은 뉴스·스포츠·연예·게임·종합방송·지역방송을 망라하는 인터넷 허브사이트 ‘드림엑스’(www.dreamx.net)를 통해 인터넷콘텐츠 사업도 벌이고 있다.케이블TV 엠넷(Mnet)과 드림웍스 등 제일제당 계열사들의 영화·음악·금융·요리·의약 등 콘텐츠 및 도로공사의 교통정보,중계유선사업자들의 지역 밀착 생활정보 등을 하나로 묶어 초강력 멀티미디어 서비스를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가입자들에게 국내 최대인 80MB 용량의 전자우편,홈페이지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가입신청에서 설치까지는 평균 6일이 걸린다.
  • 인천방송 ‘경인방송’으로 이름 바꾼다

    방송권역 확대를 둘러싸고 노조파업 등으로 난항을 겪어왔던 인천방송(iTV)이 KBS 등과 같은 VHF 채널4를 할당받고 이름을 바꾼다. 13일 인천방송은 문화관광부로부터 수원 성남 과천 광명 등 경기 남부 전역의 방송권역 확대를 허가받음에 따라 이달 안에 열릴 정기주총을 통해 사명을 ‘경인방송’으로 바꾼다고 밝혔다.그동안 인천방송은 UHF 채널21을 사용,인천과 경기 서부 일부,서울 강서구 일부 지역에서만 시청이 가능했다.또난시청 지역이 많아 깨끗한 TV화면을 위해서는 별도의 안테나를 달아야 하는 등의 어려움이 있었다.인천방송은 경기 용인 광교산에 9월까지 송신소를 세우고 VHF 채널4를 통해 1㎾출력(KBS 등 전국방송 출력은 50㎾)으로 경기 남부에 방송을 시작할 계획이다.이로써 인천방송의 가시청인구는 170만 가구에서 320만 가구,1,000만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전경하기자
  • 인천방송 전면파업 돌입

    지역민방 인천방송(iTV)이 지난해 7월부터 추진해온 방송권역 확대 작업이끝내 좌절됐다. iTV 노동조합(위원장 백민섭)은 10일 경기도 남부지역으로의 방송권역 확대가 문화관광부의 시간끌기로 인해 불투명해졌다며 이날 낮12시부터 전면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회사측은 비상방송계획을 세웠으나 조합원이 전 인력의 80%를 넘고 송출인력까지 파업에 가세함에 따라 방송이 파행을 빚었다. iTV는 전파 주파수대 할당 권한을 갖고 있는 정보통신부와 전파의 서울및 경기 북부 월경 차단문제을 협의하기 위해 그간 두차례 만났었다.이 자리에는방송3사 대표도 참석해 ‘수원 광교산 송신소에서 VHF 채널4를 할당받아 1㎾로 출력한다’는 데까지 의견접근을 이루었다는 것이다.정통부가 9일까지 기술적 검토를 끝내기로 했다는 말이 문화부 쪽에서 흘러나왔다. 그러나 iTV는 이날 “아무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차양신정통부 방송위성과장은 “문화부의 추천의뢰를 받은 게 2월초이고 법정시한이 3개월인 만큼 5월까지 결정을 내리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나 13일 방송위원회로 방송인허가 업무가 이관되면 그동안의 노력이 모두 허사가 된다는 것이 iTV의 반발이유.SBS의 끈질긴 로비에 밀리고 정부도총선전략 차원에서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는 시비를 우려한 것이라는 iTV의분석. 지난 1월에는 주무부서인 문화부가 가시청권 확대방침에 따라 관악산 송신탑을 허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가 MBC와 SBS의 강력한 반발에 부딪쳐 광교산에송신탑을 세우는 것으로 밀려나기도 했다. 임병선기자 bs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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