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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7] 종목별 ‘명당자리’를 찾아라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7] 종목별 ‘명당자리’를 찾아라

    오는 27일 개막하는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는 마라톤, 경보 등 로드 레이스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주 경기장인 대구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 9일 동안 대구스타디움에서 45종목의 경기를 예선부터 결승까지 모두 치르다 보니 트랙과 필드 곳곳에서 동시에 여러 경기가 펼쳐지게 된다. 그래서 별다른 준비 없이 현장에서 경기를 보겠다는 일념만으로 경기장에 입장한 관객은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다. 자리를 잘못 잡으면 좋아하는 선수들의 땀방울을 직접 관찰하기는커녕 집에서 TV로 경기를 보는 게 더 좋았다며 후회만 하게 된다. 대구스타디움에는 각 종목을 120% 즐길 수 있는 명당자리가 따로 있다. 우선 남자 100m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의 화려한 피니시를 눈앞에서 감상하고 싶다면 본부석 오른쪽 제1코너 스탠드가 좋다. 경기장은 본부석을 중심으로 네 군데 꺾어지는 코너가 있는데 100m 피니시라인 뒤쪽 커브 지점을 제1코너로 부르고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2코너, 3코너, 4코너가 이어진다. 본부석에서는 100m 중·후반 스퍼트를 따라가며 볼 수 있지만 피니시는 본부석 오른쪽 코너에서 더 정밀하게 포착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100m 결승선을 끊은 선수들의 거친 숨소리도 들을 수 있다.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의 우아한 공중 동작을 가까이서 보려면 반대쪽인 본부석 왼쪽 제4코너 주변이 좋다. 장대높이뛰기는 특히 바와 눈높이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바 위에서 펼쳐지는 미녀새들의 몸짓은 같은 높이의 시선에서 가장 쉽게 눈에 띈다. 멀리뛰기와 세단뛰기는 본부석 반대편으로 가야 하고, 물보라를 뚫고 뛰쳐나가는 장애물 경주 출전 선수들의 ‘워터쇼’를 보려면 3코너와 4코너 사이가 낫다. 아니타 브워다르치크(폴란드·해머) 등 투척 제왕들의 괴성을 듣고 싶다면 투척장이 설치되는 1~2코너 사이가 명당이다. 좋아하는 종목을 잘 볼 수 있는 명당에 앉았지만, 경기가 기대만큼 흥미롭지 않다면 전광판을 보면 된다. 대회 조직위원회가 44억여원의 예산으로 대형 풀 HD급 전광판 3대를 설치해놨기 때문. 새 전광판은 가장 멀리 앉은 관중이 작은 문자를 식별할 정도로 고화질이고, 화면도 분할돼 다른 여러 종목들도 충분히 즐길 수 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대구 세계육상 경기장 등…LGU+ LTE망 구축 완료

    LG유플러스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경기장과 선수촌 등 주요 시설에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주경기장인 대구 스타디움의 내·외부를 비롯한 경기장과 선수촌, 대구 엑스포 행사장, 조직위원회 건물, 대구 스타디움 쇼핑몰 등 주요 시설과 그 주변에 4G LTE 기지국 9개와 광중계기 45개국 등 총 54개의 통신망을 구축했다. LG유플러스는 “LTE로 주요 육상경기에 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선수단과 해외 취재진, 관람객이 LTE 모뎀이나 라우터를 이용하면 스마트폰 등으로 초고화질(HD)급 경기 동영상을 볼 수 있다.”며 “대구세계육상선수권 대회를 통해 LTE 서비스의 경쟁력을 입증하겠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LGU+ 게임 전용 플랫폼 출시

    LGU+ 게임 전용 플랫폼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게임 전용 플랫폼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17일부터 일본 인터넷기업 GMO의 게임센터와 제휴해 게임 플랫폼 ‘게임박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게임박스는 국내외 대형 게임 개발사의 인기 게임 30여개를 우선 제공하고 내년 초까지 200개 이상의 최신 게임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활성화로 모바일 게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게임 전용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4G 롱텀에볼루션(LTE)에 최적화된 초고화질(HD)급 게임도 풍성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박스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기능도 제공한다. 게임박스는 GMO 게임센터와 연동돼 있어 국내 게임 개발사가 해외 사업자와 별도 협의를 하지 않고도 중국, 미국, 일본, 유럽, 남미 등의 해외 사업자를 통해 게임을 판매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아이폰5 vs LTE폰 ‘9월 大戰’

    아이폰5 vs LTE폰 ‘9월 大戰’

    애플의 5세대 스마트폰인 아이폰5와 구글 안드로이드 기반의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아이폰5의 출시가 9월로 점쳐지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같은 달 프리미엄급 LTE폰을 전면에 내세울 계획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애플과 삼성전자로 대표되는 안드로이드 진영이 올 하반기부터 쏟아지기 시작할 50만명의 아이폰 3GS가입자 교체 특수를 놓고 벌일 ‘점유율 대전(大戰)’도 주목된다. 14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5 출시가 임박했다. 피터 오펜하이머 애플 최고재무책임자(CFO)도 최근 9월 신제품 출시를 암시했다. 특히 아이폰5부터 한국이 최우선 출시국으로 글로벌 시장과 동시 출시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이폰5 한국 최우선 출시할 듯 아이폰5는 애플 시리즈 중 처음으로 듀얼코어 1.2㎓ A5 프로세서와 4인치 대화면 디스플레이 탑재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아이폰4 테두리에 안테나가 위치해 수신율 하락 현상을 빚은 ‘데스 그립’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폰5에서는 안테나를 내부에 설계하는 방식으로 전환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4G LTE 모듈은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기존 3G 이동통신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아이폰5와 정면 승부를 펼칠 신제품으로 국내 제조사는 LTE폰을 띄우고 있다. LTE 단말기 수급을 목 놓아 기다리고 있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폰이 현존하는 스마트폰 중 최고 사양으로 아이폰5와 승부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LTE폰이 성능 더 뛰어날 것” 안승윤 SKT 경영기획실장은 올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삼성전자의 LTE폰을 가장 먼저 9월에 선도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유플러스도 HD급에 4.5인치 대화면을 지원하는 LTE폰이 아이폰5보다 성능이 뛰어날 것이라고 자신했다. 국내 첫 LTE폰은 삼성전자의 코드네임 ‘셀록스’(Celox·가장 빠르다는 뜻의 라틴어)가 유력하다.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기반에 1.5㎓ 듀얼코어 프로세서, 갤럭시S2보다 더 큰 4.5인치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의 3G망에서 쓸 수 있는 듀얼모드 단말기라 아이폰5와 승부할 수 있다. 통신업계는 10월부터 HD급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LTE폰이 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미국 스프린트를 통해 보급형 LTE폰인 ‘퀀커’를 선보인 만큼 프리미엄급 LTE폰 개발에 문제가 없다. 삼성전자는 10~11월 LTE를 지원하는 태블릿PC를 선보이고 11월에는 4.7인치 HD 대화면이 적용된 제품을 후속으로 내놓을 계획이다. LG전자와 팬택은 10월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4G망 콘텐츠 등이 승부 좌우 국내 초창기 스마트폰 가입자인 아이폰3GS 가입자의 교체 수요도 관심거리다. 2009년 12월부터 아이폰3GS를 구입한 사용자들의 2년 의무 약정이 하반기면 끝나기 때문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초까지 약정이 끝나는 사용자 규모는 50만명이고, 내년 9월까지 100만명에 달한다. 애플 아이폰의 인터페이스에 익숙하다는 점에서 아이폰5로 갈아탈 가능성도 적지 않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은 프리미엄 LTE폰을 앞세워 애플 점유율을 위협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아이폰5와 LTE폰 간의 국내 신제품 대결이 아이폰3GS의 교체 수요와 맞물려 치열하게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며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의 차별화뿐 아니라 4G망에 걸맞은 애플리케이션 등 콘텐츠 능력이 승부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소니 ‘3D안경’ 함께 쓴다

    삼성전자는 소니, 파나소닉, 엑스팬드와 함께 ‘풀 HD 3D 안경 이니셔티브’를 구성하고 액티브 3차원(3D) 안경 기술표준을 공동 개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업체는 3D 입체영상 TV, PC, 프로젝터, 3D 영화관 등 다양한 3D 디스플레이에 사용되는 블루투스 무선주파수(RF) 및 적외선(IR) 방식의 액티브 3D 안경 기술표준을 개발하기로 했다. 9월까지 3D 안경 기술표준을 만든 뒤 IR 및 RF 방식이 적용된 ‘유니버설 액티브 3D 안경’을 내년 시장에 선보이고 이를 2011년형 3D TV에도 적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액티브 3D 안경은 오른쪽과 왼쪽 눈 모두에 풀 HD 3D 영상을 제공할 뿐 아니라 블루투스 기술이 적용돼 3D 영상을 감상할 때 기기와 시청자 간 위치 제약이 적어 더 편안한 시청 환경을 제공한다는 특징이 있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채주락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협력으로 선명하고 몰입감이 뛰어난 액티브 3D 기술을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씨앤앰 ‘TV가이드’ 업그레이드

    수도권 최대 케이블TV 사업자인 ㈜씨앤앰(대표 장영보)은 지난 2월에 출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씨앤앰 TV가이드’에 리모컨 기능과 개인용 비디오저장(PVR) 기능 등 다양한 기능을 업그레이드했다. 씨앤앰의 HD 및 PR 상품을 사용 중인 고객이면 스마트폰을 리모컨으로 활용해 음량과 채널을 간편하게 조절할 수 있다. 앱 내 리모컨 메뉴 중 ‘TV메시지’는 외부에서 보낸 문자 메시지를 TV 화면 왼쪽 위에 띄울 수 있다.
  • 전자책 시장 성장세 무섭군!

    전자책 시장 성장세 무섭군!

    한동안 단말기 보급이 더뎌 성장세가 미미했던 전자책 시장이 스마트 기기의 확산으로 콘텐츠와 단말기 분야 모두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디지털 교과서가 보급돼 교사와 학생 모두 태블릿PC 등 기기들을 이용해 수업을 하게 되면서 관련 시장을 선점하려는 업체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급속히 커져가는 콘텐츠 시장 31일 업계에 따르면 교보문고는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전자책 다운로드가 127만건에 달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30% 넘게 커졌다.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판매된 전자책이 138만권에 불과했던 점을 감안하면 지난 7개월간의 판매량이 이전 5년간의 총량과 맞먹는 초고속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전자책을 내려받을 수 있는 기기들이 많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콘텐츠가 늘어 판매량이 늘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 중인 디지털교과서 사업이 e북 콘텐츠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는 스마트교육 활성화를 위해 2015년까지 모두 2조 228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5700억원은 디지털교과서 사업에 쓰인다. 디지털교과서는 클라우드 컴퓨팅(초대형 서버에 저장된 자료를 개인용 단말기로 불러와 사용) 방식을 통해 교과서 내용뿐 아니라 참고서, 문제집, 사전, 멀티미디어 자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사용자와 교과서가 상호 소통해 1대1 맞춤식 학습이 가능하고, 무거운 책들을 들고 다닐 필요도 없어져 학습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놓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두산동아, 능률교육, 비상교육 등 교과서 업체들도 별도 조직을 신설해 디지털교과서 업무를 전담토록 하는 등 시장 흐름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4G망 기대에 기기 시장도 강세 전자책 시장의 또 다른 축인 디지털 기기 시장 역시 콘텐츠 시장과 맞물려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의 구축이 완료되면 태블릿PC 등 기기 판매가 늘 것으로 전망되면서 업체들도 신제품 출시에 나서고 있다. 아이리버는 최근 업계 최초로 구글의 전자책인 ‘구글 e북’ 전용 단말기인 ‘스토리 HD’(6인치)를 미국 시장에 내놓았다. 지난해 아이리버와 LG 디스플레이가 합작해 중국에 세운 ‘L&I 일렉트로닉 테크놀로지’의 첫 양산품으로, 가격이 139.99달러에 불과해 경쟁 제품보다 저렴하다. 중소업체인 엔스퍼트도 교과부의 스마트교육 추진 방침에 맞춰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활용한 ‘한국형 스마트 교과서’ 사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주요 교육 콘텐츠 사업자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있으며, 보급형 7인치 전략제품을 내놓아 스마트 교과서 시장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경우 굴지의 오프라인 서점인 보더스가 파산한 반면 온라인 서점인 아마존은 전자책 성장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나 늘었다.”면서 “우리나라에서도 전자책 시장이 기존 종이책 시장을 대체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설명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Weekly Health Issue] 기면증

    [Weekly Health Issue] 기면증

    인간의 활동 패턴은 낮에 일하고, 밤에 자도록 정형화되어 있다. 이 반복적인 순환은 지속적이고도 역동적인 인간생활의 근간이 된다. 그러나 밤낮을 가리지 않고 잠에만 빠져드는 병이 있다. 더위로 생체리듬이 항상성을 잃기 쉬운 여름에는 더하다. 바로 수면장애인 ‘기면증’(narcolepsy)이다. 기면증은 청소년기에 주로 나타나는데, 이 때문에 “넌 왜 허구한날 잠이냐.”라거나 “그 따위로 하려면 공부고 뭐고 다 때려치워라.”라며 자녀들을 타박하는 부모가 적지 않다. 그러나 자녀나 가족 중 누군가가 자신의 의지로 잠을 통제할 수 없는 상태라면 한번쯤 기면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기면증 환자를 방치하면 그의 삶이 결국 잠에 먹히기 때문이다. 이런 기면증에 대해 삼성서울병원 수면센터 홍승봉(대한수면학회장) 교수로부터 듣는다. ●기면증이란. 기면증은 낮 동안 때와 장소에 관계없이, 또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잠에 빠져드는 수면장애를 말한다. 환자들은 밤에 충분히 자지만 공부나 업무에 집중해야 하는 낮에 갑자기 저항하기 힘든 잠이 몰려와 결국 잠에 빠져들고 만다. 대개 중·고등학교 때 시작되지만 더 어리거나 장년·노년층에서 발병하기도 한다. ●원인은 무엇인가. 대부분 뇌의 시상하부에서 분비되는 각성호르몬 히포크레틴이 부족한 것이 원인이다. 환자들의 경우 낮 동안 이 히포크레틴 분비량이 정상인의 10분의1 정도에 불과하며 심한 경우 100분의1밖에 안 되는 경우도 있다. 이 때문에 인체가 정상적인 각성 상태를 유지하지 못하고 심하게 졸거나 잠들게 된다. ●기면증이 왜 문제가 되는가. 기면증으로 인한 졸음은 참거나 저항할 수 없어 공부나 운전 중에도 잠에 빠져들 수 있으며, 심하면 걷거나 식사 중에 잠들기도 한다. 또 환자의 70%가량은 크게 웃거나, 화를 내거나, 놀랄 때 갑자기 몸에서 힘이 빠지는 탈력발작이 나타나 하체가 휘청거리거나 쓰러지기도 하며, 웃다가 얼굴 근육의 힘이 빠지거나 고개가 앞으로 꺾이기도 한다. 또 가위눌림(수면마비)이나 입면환각 증상이 나타나며, 낮에 못 견디게 졸린 것과 반대로 밤에는 깊은 잠을 자지 못한다. 이런 증상 때문에 각종 안전사고에 취약하며, 학습 및 작업능률이 크게 떨어진다. ●증상은 어떻게 나타나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심한 주간 졸음과 탈력발작이다. 이런 증상은 오랜 시간을 거쳐 점진적으로 진행되는 것이 보통이다. 특히 과도한 낮 졸음은 기면증의 첫 증상으로, 대부분 각성상태를 유지해야 하는 상황, 예컨대 영화를 보거나 편지를 쓰거나 운전 중에도 돌연 잠에 빠져드는 경향이 뚜렷하다. 탈력발작이란 근육의 힘이 갑자기 빠져 정상적인 기립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운 증상으로, 잠깐 무릎에 힘이 빠지는 정도로 약하게 오기도 하지만 연체동물처럼 몸이 풀려 맥없이 주저앉거나 넘어지기도 한다. 여기에다 잠이 들거나 잠에서 깰 때 발생하는 수면마비(가위눌림), 환자가 잠에 들 때나 잠에서 깰 때 생생한 꿈처럼 나타나는 입면환각, 야간 수면장애 등이 대표적이다. ●유병률은 얼마나 되나. 흔히 기면증을 희귀 질환으로 알지만 의외로 환자가 많다. 미국의 경우 인구 100만명 중 5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리나라도 전국에 2만 5000명 이상의 환자가 있고, 해마다 600명의 환자가 새로 생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기면증이 유발하는 피해는. 사실 기면증은 졸음보다 졸음으로 인한 개인적·사회적 피해가 더 큰 질환이다. 교통사고나 안전사고로 인한 신체·재산의 피해는 물론 개인의 삶과 사회생활에 악영향을 끼쳐 정상적인 가정·학교·직장생활을 어렵게 한다. 특히 환자가 많은 청소년의 경우 학습능력 저하로 정상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며, 대인관계도 어렵게 된다. 이는 환자들의 낮은 자존감, 우울증과도 직접 연결되는 문제다. ●진단은 어떻게 하나. 밤잠을 검사하는 수면다원검사와 낮잠을 검사하는 반복적 수면잠복기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일반적으로 정상인은 얕은 수면에서 깊은 수면단계로 바뀌어 꿈을 꾸는 렘(REM)수면에 들기까지 80∼90분이 걸리지만 기면증 환자는 15분 이내에 렘수면에 든다. 이런 점을 파악하면 진단은 어렵지 않다. ●기면증 치료법을 상세히 소개해 달라. 아직 기면증을 완치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그러나 지금까지 개발된 치료만으로도 거의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증상을 조절하거나 호전시킬 수 있다. 치료는 주로 행동치료·환경조절요법 및 약물치료로 이뤄진다. 행동치료란 규칙적인 수면습관과 충분한 수면이 가능하도록 매일 정해진 시간에 15∼20분 정도씩 한두 번 낮잠을 자게 하는 방법이며, 환경조절요법은 학교 친구나 지도교사, 직장 동료들에게 자신이 환자라는 점을 알려 소외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런 치료는 대부분 효과가 제한적이어서 치료 효과가 확실한 약물치료를 많이 사용한다. 약물치료는 크게 두 트랙으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 우선 낮에도 심한 졸음에 빠지지 않고 각성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각성제를 사용하는 방법이 있는데, 문제는 기존의 각성제가 빈맥·불안·의존성 등의 부작용이 많고 작용시간이 짧아 매일 3~4회나 복용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러나 최근 기면증 치료제로 유일하게 FDA 승인을 받은 ‘프로비질’(성분 모다피닐 200㎎)은 이런 부작용이 거의 없고, 하루에 한번만 먹도록 설계돼 있어 치료에 유효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프로비질은 수면과 관련된 뇌 시상하부에만 선택적으로 작용, 12∼13시간 이상 효과를 보이면서도 안전해 아이들의 ADHD 치료제로 지금까지 흔하게 사용된 ‘리탈린’이나 흥분제의 일종인 ‘암페타민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작용기전을 갖고 있다. 환자가 탈력발작을 보일 때는 항우울제를 투여하는데, 여기에는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억제제(SSRI)가 주로 사용된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 “삼성전자 스마트TV 평가 풀HD·모든 항목 3D 적합”

    “삼성전자 스마트TV 평가 풀HD·모든 항목 3D 적합”

    삼성전자는 26일 자사의 스마트 TV가 유럽의 인증기관인 ‘TUV 라인란트’로부터 풀HD 구현과 함께 모든 평가 항목에서 3차원(3D) 입체영상 TV 시청에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은 글로벌 표준화 단체인 VESA(미 비디오 전자공업협회), ISO(국제표준협회) 표준에서 정한 2D 화질평가뿐 아니라 3D 화상도, 명암비, 화면겹침 등 3D 시청에 필요한 모든 항목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TUV 라인란트는 풀HD 해상도를 구현하며 3D 시청에 필요한 항목을 동시에 구현한 업체에는 ‘풀HD 3D 테스티드’ 로고를 ‘3D 테스티드’ 로고와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안윤순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는 “이번 인증으로 소비자에게 풀HD 화질 등 최고의 3D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삼성전자의 노력이 증명됐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국무총리실이 발굴한 ‘공정의 달인’ 7인 사연들

    국무총리실이 발굴한 ‘공정의 달인’ 7인 사연들

    충남 논산시 농업기술센터에는 진급을 하지 않겠다는 공무원이 있다. 김종원(45) 기술계획계장이다. “계장님을 생각하면 과장으로 진급을 해야 하는데, 그러면 우리 농민들이랑 멀어지니까…. 진급 안 했으면 좋겠어요.” 논산시 은진면에 사는 농민 윤향수씨가 ‘농담 섞인 진담’을 던지자 김 계장은 말이 끝나기도 전에 “난 진급 안 할 거야. 이게 좋아.”라고 웃으며 손사래를 쳤다. 김 계장은 최근 국무총리실이 뽑은 ‘공정의 달인’ 타이틀을 얻었다. 한 농민이 묵묵히 지역 농민들의 고민을 풀어 주며 함께 호흡해온 김 계장을 추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총리실이 발굴해 낸 ‘공정의 달인’들의 사연이 화제다. 총리실은 지난 3~4월 페이스북 댓글을 통해 주변에서 공정사회 구현에 기여한 사람을 추천받는 이벤트를 열었다. 개인의 자유 및 개성 존중, 공평한 기회 보장, 약자 배려 등을 기준으로 심사를 해 김 계장 등 7명을 최종 선정했다. 총리실은 공정사회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확산을 위해 최근 이들의 사연을 담은 동영상을 제작해 총리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블로그,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했다. 지난 19일 동영상이 처음으로 게재된 뒤 하루 만에 노출 빈도 수 2000여회를 돌파할 정도로 적지 않은 관심을 끌고 있는 ‘공정의 달인’들을 소개한다. ●강원 알코올 상담센터장 신정호 교수 강원 알코올 상담센터장을 맡고 있는 신정호(64) 연세대 원주기독병원 정신과 교수는 알코올 중독자들 사이에서 ‘교주’로 불린다. 신 교수를 통해 새 삶을 얻은 중독 치료자들이 지어 준 별명이다. 신 교수를 추천한 사람 역시 알코올 중독으로 7년 동안 병원을 아홉 차례나 옮길 정도로 괴로워했던 중독 치료자였다. 그는 2년 전에야 신 교수의 도움을 받아 술을 끊는 데 성공할 수 있었다. 과음으로 병을 얻어 일찍 돌아가신 선친을 보고 알코올 중독 치료에 나서게 됐다는 신 교수는 “알코올 중독 치료는 한 부위가 낫는 것이 아니라 인생을 구원한다는 점에서 가족의 삶을 구원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서울 치현초등학교 공복순 교사 서울 치현초등학교 2학년 3반 담임을 맡고 있는 공복순(57·여)씨는 한 학부모의 추천으로 ‘공정의 달인’에 선정됐다. 3년 전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학생을 친자식처럼 보듬어 한글과 수의 개념을 깨우치게 한 일이 널리 알려졌기 때문이다. 공씨는 가만히 있지 못하는 아이를 꼭 품에 안고서 방과 후 별도의 수업을 진행했다. 공씨는 “매일 아이들과 눈을 맞추고 웃어 주면 그 아이는 분명히 변한다.”고 말했다. ●아버지 같은 KAIST 탁민제 교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최근 학생들이 잇따라 목숨을 끊으면서 충격에 휩싸였지만, 이런 어두운 현실과는 전혀 상관없는 학생들도 있다. 바로 탁민제(58) 교수의 제자들이다. 학업뿐 아니라 인생에서의 ‘멘토’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 탁 교수에게 무심코 ‘형’이라고 부르는 학생들도 있을 정도이다. 스승뿐 아니라 아버지와 형 등 ‘1인 3역’을 소화하고 있는 탁 교수는 “그저 학생들이 나중에 나이가 들었을 때 나와 함께했던 추억을 떠올리며 기뻐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며 겸손해했다. ●메트로패밀리 가갑손 대표 ㈜메트로패밀리는 유통업체 최초로 ‘사내유통대학’을 개설해 화제를 모았다. 회사에 고졸 사원이 대부분이라는 점을 고려한 가갑손(74) 대표이사의 배려 덕분이다. 대부분의 직원들이 낮에는 일하고, 밤에는 공부하는 회사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출발한 사내대학에 참여해 2년 과정을 마쳤다. 이미 5년 전 퇴직한 직원의 추천으로 ‘공정의 달인’에 뽑힌 가 대표이사는 “학교 차별 않기, 지역 차별 않기, 남녀 차별 않기 등 세 가지는 확실하게 하고 있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전주남초등학교 이지혜 교사 전주남초등학교 1학년 2반 담임인 이지혜(32·여)씨는 ‘잘하는 아이를 기준으로 못하는 아이를 대하지 말고 그냥 그 아이에게 맞추자.’는 생각으로 교편을 잡고 있다. 받아쓰기에서 성적을 낮게 받은 아이가 있으면 방과 후에 남겨 다시 한번 시험을 보는데, 같은 문제를 내는 것이 아니라 좀 더 쉬운 문제를 내서 최소한 60~70점은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주기 위해서다. ●경기 시흥서 교통정리하는 김상곤씨 경기 시흥에 사는 김상곤(80)씨는 5년 넘도록 집 근처 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정리를 하며 어린이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 어디서 수당을 받는 것도 아니지만 교통사고가 잦다는 소식을 듣고 봉사를 자청, 공정의 달인에 뽑혔다. 유지혜기자 wisepen@seoul.co.kr
  • 디스플레이업계 침체 터널의 끝은…

    디스플레이업계 침체 터널의 끝은…

    삼성전자와 LG디스플레이 등 디스플레이 업계가 액정표시장치(LCD) 부문의 실적 개선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지만 당초 기대했던 ‘흑자 전환’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 1분기보다 적자 폭을 줄이기는 했지만 디스플레이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로 두 회사 모두 적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21일 가진 기업설명회에서 2분기 매출 6조 471억원, 영업손실 483억원, 당기순이익 213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3870억원)와 올해 1분기(2392억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115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수익성이 다소 개선됐지만, “2분기면 완연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던 회사의 기대에는 크게 못 미쳤다.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의 3차원(3D) 입체영상 TV 및 스마트폰, 태블릿PC용 패널 등 차별화된 제품으로 선전했지만, 고객사들이 보수적인 재고 정책을 유지하는 데다 LCD 가격 회복도 기대에 미치지 못해 적자가 이어졌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앞서 지난 7일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역시 LCD사업부에서 1000억~2000억원가량 적자를 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분기에도 2300억원가량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달 초 LCD사업부를 담당하던 장원기 사장이 책임을 지고 물러나기도 했다.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세계 1~2위를 다투는 두 회사가 필사적인 노력에도 고전하는 가장 큰 이유는 20개월간 하향곡선을 그렸던 LCD 패널 가격이 5월 초 반짝 상승한 이후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이달 후반기 LCD 패널 가격은 전반기와 동일하게 책정됐다. 주력 제품인 40~42인치 고해상도(HD) TV용 LCD 패널 가격은 5월 237달러를 기록한 뒤로 두 달째 같은 값을 유지하고 있다. 같은 크기의 발광다이오드(LED) TV용 패널은 320달러에서 315달러로 5달러(2%), 46인치 HD TV용은 319달러에서 314달러로 오히려 가격이 떨어졌다. 북미와 서유럽에서의 TV 판매 부진과 공급 과잉이 겹쳐 가격이 반등하지 못하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양사는 3분기 흑자 전환을 목표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새 LCD제조센터장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제조센터장인 박동건 부사장을, LCD개발실장에 시스템LSI개발실장인 이윤태 전무를 내정하는 등 쇄신에 나서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역시 당초 5조원대 중반으로 책정했던 투자규모를 4조원대 중반으로 1조원가량 줄였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추가 조정도 검토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갤럭시탭 10.1, 교육 등 콘텐츠 특화… 아이패드2에 도전장

    갤럭시탭 10.1, 교육 등 콘텐츠 특화… 아이패드2에 도전장

    다양한 특화형 콘텐츠로 ‘한국형 태블릿’을 표방한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10.1’(10.1인치)이 ‘아이패드2’가 주도하는 태블릿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삼성전자는 20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갖고 구글 허니콤 3.1 운영체제(OS) 기반의 ‘갤럭시탭10.1’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 올랜도에서 열린 정보통신전시회(CTIA 2011)에서 첫 선을 보인 이 제품은 6월 미국을 시작으로 유럽과 동남아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한국 시장에도 모습을 드러냈다. 국내에 출시된 ‘갤럭시탭 10.1’은 지상파 DMB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 신문과 책, 교육 등 특화형 콘텐츠를 탑재해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최대한 반영했다. 신문 12종, 잡지 24종, 도서 11만권, 전문정보 100만건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리더스 허브’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메시지를 한 곳에 모아 확인할 수 있는 ‘소셜 허브’ 기능이 탑재됐다.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파일 편집에 한글 뷰어 기능을 갖춘 ‘폴라리스 오피스’와 내비게이션인 ‘아이나비 3D’, 중·고등학생을 위한 ‘스마트 에듀’ 등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도 구비했다. 여기에 쾌적한 멀티미디어 환경 구현을 위해 성능과 휴대성을 동시에 강화한 점도 눈길을 끈다. WXGA(1280×800)급 고화질 대화면을 탑재했지만 두께는 8.6㎜, 무게는 570g(와이파이 모델 기준)에 불과하다. 1기가헤르츠(㎓)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HSPA+ 21Mbps망(3G 모델)을 지원해 일반 PC와 유사한 인터넷 환경을 제공한다. 태블릿PC에 저장된 영상과 사진을 TV로 연결해서 볼 수 있는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기능도 갖췄고, 독자와 매체가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미디어 형태의 ‘지큐’, ‘아레나’, ‘나일론’ 등 디지털 잡지도 이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갤럭시S2’를 통해 선보인 ‘라이브 패널’(자신만의 스타일로 바탕화면을 꾸밀 수 있는 기능)도 고스란히 담겼다. 전작인 ‘갤럭시탭’(7인치)이 주머니에 들어가는 휴대성을 강조했다면, 이번 ‘갤럭시탭 10.1’은 소비자의 선호에 맞게 화면을 크고 선명하게 만들어 다양한 멀티미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추후 출시 예정인 갤럭시탭 8.9(8.9인치) 등을 포함한 ‘갤럭시탭 3총사’로 올해 전 세계에 750만대의 태블릿을 판매해 아이패드2(3000만대 이상 판매 예상)의 대항마로 자리매김한다는 생각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오랜 준비를 통해 우리나라 고객들에게 최적화된 태블릿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면서 “갤럭시탭 10.1은 다양한 용도로 우리들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가격은 와이파이 기준 32기가바이트(GB) 모델이 74만 8000원, 16GB 모델은 67만 1000원으로 애플의 ‘아이패드2’와 비슷하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삼성토탈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삼성토탈

    삼성그룹의 대표적 화학기업인 삼성토탈은 올해를 글로벌 화학 리더 로 도약하기 위해 기틀을 다지는 해로 정했다. 합성수지, 화성제품, 에너지 등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높여 지속적인 이익을 창출하면서도 미래 먹거리 발굴을 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적극적으로 찾 아내 공격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전략을 세웠다. 첫째 키워드는 성공적인 정기 보수(이하 정수)다. 석유화학산업에서 정수의 성공 여부는 향후 10년간의 안전·안정 가동을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된다. 석유화학산업의 근간이 되는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삼성토탈은 올해 대산단지 정기 보수에 전 사의 역량을 집중했다. 정수는 연속 가동이 중요한 석유화학공장에서 3~4년 주기로 공장을 끄고 설비를 총점검하는 작업이다. 둘째는 세계 최대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국시장에 고객이 원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을 빠르게 개발하고 공급해 차별화 전략을 확대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예가 생수병 뚜껑의 원료로 쓰이는 고밀도폴리에틸렌(HDPE)이다. 삼성토탈의 병뚜껑용 PE는 중국 생수병 뚜껑 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중국 남부 지역 전기전자·소형 가전 소재 부문에서도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전시회인 ‘차이나플라스’에 참가해 환경호르몬을 유발하는 폴리카보네이트(PC), 폴리스틸렌(PS)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식품용기 등 미래 먹거리를 위한 다양한 신제품들을 선보였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LG 3DTV 독일서 ‘풀HD 화질’ 인증

    LG 3DTV 독일서 ‘풀HD 화질’ 인증

    body{color: #3C3C3C;font: normal normal normal 14px/normal 돋움;letter-spacing: 0px;line-height: 180%;text-align: left;margin: 0px} td {font-size:9pt} .dialog { border-color: #F7F7F7 #666666 #666666 #f7f7f7;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2px; border-right-width: 2px; border-bottom-width: 2px; border-left-width: 2px} .border { border-color: #E0E0E0 #e0e0e0 #e0e0e0;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 {font-size: 9pt; border: #E5B98F; border-style: solid; border-top-width: 1px; border-right-width: 1px; border-bottom-width: 1px; border-left-width: 1px} .textBox2 { border: 1px solid; font-size: 9pt; background-color: #FFFFFF; border-color: #C0BD89 #c0bd89 #c0bd89; vertical-align: bottom} .custom { height: 22px;} #apDiv1 {position:absolute; left:542px; top:121px; width:216px; height:94px; z-index:4;} .style1 { color: #FFFFFF; font-weight: bold;}.view11 { font: 14px 돋움; color:#3C3C3C; line-height:180%; word-spacing:-1px}.teal { font: 9pt 돋움; line-height:130%; color: #005791} 그동안 화질 논란을 빚었던 LG전자의 필름패턴 편광안경(FPR) 방식의 시네마 3D TV가 독일 인증기관으로부터 풀HD 규격 인증을 받았다. LG전자는 10일 세계적 권위의 규격 인증기관인 독일 전기기술자협회(VDE)로부터 3차원(3D) 입체영상 화질에 대한 풀HD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풀HD는 한 화면을 가로 1920점, 세로 1080줄로 표현하는 고화질 디스플레이 해상도 규격이다. 삼성전자 등 셔터안경(SG) 방식을 쓰는 3D TV 업계는 “FPR 방식은 한 화면을 수평으로 나눠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비치는 3D 영상을 동시에 구현하기 때문에 풀HD 조건을 만족시키지 못한다.”고 주장해 왔다. 하지만 LG전자 측은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각각 수평의 홀수, 짝수 540줄을 동시에 보여줘 최종적으로 양쪽 눈에 1080줄의 풀HD 해상도를 보여준다.”고 반박해 왔다. LG전자 관계자는 “뒤늦은 감이 있지만 세계적 권위의 규격 인증기관으로부터 풀HD 해상도를 인정받음으로써 그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인사]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공공보건정책관 양병국 ■방위사업청 ◇서기관 승진 △박정은 홍미루 황양운 김재식 이창호 김낙진 김달호◇기술서기관 승진△조우현 박정근 강정훈 ■농촌진흥청 ◇전보 △연구정책국 연구정책과장 이진모△기술협력국 국외농업기술팀장 서세정△국립식량과학원 기획조정과장 김욱한△국립원예특작과학원 버섯과장 서장선△국립축산과학원 축산환경과장 유용희<국립농업과학원>△작물보호과장 고현관△농업미생물팀장 김완규△농업재해예방과장 이용범◇승진 <국립식량과학원>△전작과장 권영업△바이오에너지작물센터소장 박광근<국립축산과학원>△동물유전체과장 성환후△가축유전자원시험장장 양보석 ■도로교통공단 ◇전보 <본부>△방송기술국장 변생효[처장]△경영기획 이원영△경영평가 엄원상△안전기획 노희철△공인검사 손원일△신호운영 김종갑△통합DB 김태정△면허기획 김영준△회계 양노숙△관재 서성익<지부장>△충북도 장영채△제주특별자치도 김우철 ■인천항만공사 ◇1급 승진 △경영지원팀장 이범란△인천신항건설TF〃 함성진◇2급 승진△시설관리팀 최용섭◇3급 승진△갑문운영팀 이민재 ■코레일네트웍스 △전략사업본부장 임채화△경영지원실장 최진욱△고객센터장 탁거상<처장>△SI전략 이성옥△다원사업 김용호△주차관리 송명민△주차사업 변준근△역무사업 정문영△정보사업 권순철△CS혁신(감사처장 겸직) 송홍하△기획인사 김욱일△재무 김덕중 ■코레일유통 △대표이사 사장 정대종 ■서울예대 △부총장(기획조정실장 겸임) 정중헌△교학운영처장 조현철△예학지원〃 김호동 ■연합뉴스 △논설위원실 주간 조성부△마케팅국 TV마케팅부장 김오성 ■동아일보 ◇승진 및 승격 △편집국 부국장급 전문기자 서영수◇부장급△사업국 스포츠사업팀장 이지훈△재경국 구매관재〃 강승호△편집국 채널A 파견 천광암△〃 광주호남지사장 김광오△고객지원국 지원팀 발송파트장 정용수△〃 전략팀장 류병생◇전보 <부장급>△논설위원 이형삼△편집국 인천지사장 박선홍△출판국 전문기자 이정훈△〃 전략기획팀 이미숙△광고국 최수묵△미디어연구소 성하운 ■한국일보 △주간한국국 국장직대(부장) 박종진△광고국 주간한국광고부장 박진석 <한국일보미디어그룹> ◇HMG퍼블리싱 △대표이사 사장 이상석△포춘코리아 발행인(상무) 송태권△골프매거진 발행인 김종렬 ■경향신문 △광고국 광고영업총괄 최병탁 ■아시아경제신문 △사장실장 정재형 ■조선매거진 △미디어사업본부장(국장대우) 이창희△경제미디어본부 이코노미플러스 광고팀장(부장) 김영권 ■동부생명 ◇부사장 △경영지원실장 이원혁◇상무△자산운용팀 황승현◇차장△DM사업부 김영 ■동부화재 <사업본부장>△부산 문수원△대구 정일표△충청 노삼식 ■알리안츠생명 ◇부장 △리스크관리 김영필△MM기획 김유성△고객전략운영 조수진 ■LIG투자증권 △대구지점장 한천철 ■현대증권 △중부지역본부장 서용석<지점장>△평택 이길우△시화 이동윤△안양 안준수 ■대한생명 ◇부서장 전보 △변화혁신팀장 김경호△인사〃 김현철△법무〃 문정근◇지원단장 전보△명동 유용식△신촌 김종희△제주 백종국△서울 안현수△강릉 최돈도△여수 김대연△구미 김형우△서면 오세창△마산 이영찬△울산 윤재수 ■현대해상 ◇상무 승진 △경남지역본부장 강용찬△보상1〃 박주식◇임원 전보△보상업무부문장 이성적△경인지역본부장 김흥동△마케팅〃 박덕용△부산지역〃 노재준△준법감시인 전세영◇부장 승진△대구경북본부지원부장 여환소◇부장 전보 <보상서비스센터장>△울산 임현묵△대전 김영욱<사업부장>△대구 전경원△전북 김도회△진주 엄동엽△동부 김한민△성남 허준<지원부장>△보상 박운재△호남본부 홍성학<부장>△장기업무 이상재△보험수리 홍사경◇현대C&R 임원 선임△외주사업본부장 민원표◇현대손해사정 임원 전보 및 선임△보상1본부장 나병호△보상2〃 장천운△보상3〃 이일복△관리담당 주계훈△보상지원담당 이상재◇현대HDS 사장 및 임원 선임△대표이사 임창식△경영지원본부장 김수길◇하이카손해사정 임원 전보 및 선임△손해사정부문장 신남조△보상2본부장 김병호△보상1〃 이효관△경영기획〃 김덕철◇하이카다이렉트 임원 전보 및 선임△감사 이종석△고객서비스본부장 황규진△경영지원〃 김영수◇하이캐피탈 상무 승진△채권관리본부장 강형철 ■한영회계법인 ◇임원 승진 △부대표 김교환△상무 주정호 박상욱 전상훈 유정훈 장홍래 김동우 장성규 이정욱 오원석 배영로 ■KB데이타시스템 ◇본부장 승진 △경영지원본부 김우성◇부장 승진△경영지원부 김용태 ■코엑스 △서비스지원본부장 신윤균 ■TG삼보컴퓨터 ◇상무 △마케팅&컨슈머영업실 우명구△커머셜영업실 김상용△기술연구소 변성준
  • “고객과 소통 강화” 車업계 SNS 바람

    자동차업계에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바람이 불고 있다. 고객에게 좀 더 다가서기 위해서다. 회사별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을 개설해 소통에 나서는가 하면, 다양한 용도의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앱·응용프로그램)으로 ‘똑똑한’ 운전자가 되도록 돕고 있다. 각 업체의 페이스북에서는 신차에 대한 정보를 가장 빨리 접할 수 있다. 최근 르노삼성차의 페이스북에는 하반기 출시를 앞두고 있는 ‘올 뉴 SM7’에 대한 의견이 속속 올라오고 있다. 외관에 대한 장단점을 지적하는 내용뿐 아니라 연비 향상 등 신차 개발 때 고려해 달라는 주문 사항도 잇따르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 3월 SNS 관리팀을 별도로 꾸려 페이스북과 트위터, 유튜브, 기업 블로그 등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고객과의 소통 강화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말 ‘체어맨 H 뉴클래식’ 출시를 계기로 쌍용자동차도 페이스북과 트위터에 계정을 열고 신차 홍보에 나섰다. 현대자동차는 기업 블로그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올 초 출시된 신형 그랜저의 경우 각계에 종사하는 오피니언 리더 100인의 릴레이 시승기와 개발자에게 듣는 그랜저 이야기 등을 실어 자세한 차량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도요타 자동차의 ‘토요타 엔튠’은 고객의 스마트폰을 차량과 연결해 차량 내부에서도 오락·정보 서비스와 내비게이션 기능 등을 제공한다. 토요타 엔튠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앱은 판도라 등의 라디오와 공연·레스토랑 정보를 찾아보고 예약까지 할 수 있는 무비티켓닷컴, 오픈 테이블 등이다. 또 BMW코리아는 ‘걷기 좋은 길’ ‘사진 찍기 좋은 곳’ ‘드라이브 코스’ ‘한국의 맛집’ 등의 테마를 내걸고 페이스북 이용자들과의 친근감을 높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달 20일부터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고화질 모바일 레이싱 게임 ‘현대 벨로스터 HD’를 전 세계 모바일 기기 사용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또 상품 안내와 정비 예약 등이 포함된 ‘모바일 현대’와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엑센트콜’을 잇따라 출시하고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기아차도 신차 정보와 내 차 관리 서비스, 고객 지원 등이 포함된 ‘모바일 기아’와 블랙박스 기능을 갖춘 ‘기아박스’ 등 다양한 앱을 내놓고 맞춤형 고객 관리를 진행하고 있다. 르노삼성차의 차계부 앱인 ‘드라이빙케어’는 고객이 자신의 차량과 관련된 정보를 입력해 항목별로 자동차 유지비와 관련한 지출 내역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엔진오일 등의 교체 시기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SKT “고품질 네트워크” vs LG U+ “내년 전국망 구축”

    1일부터 동시에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 서비스에 나선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정면 대결을 펼친다. 1등 수성이 지상 목표인 SKT와 ‘만년 3등’에서 LTE 시대의 1등을 넘보는 LG유플러스의 사활을 건 각축전이다. 기존 3세대(3G)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5배 빠른 네트워크인 LTE에 특화된 멀티미디어 서비스도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SKT·LG유플러스 “우리가 LTE 1등” LG유플러스는 서울, 부산, 광주를 합쳐 600개의 4G 기지국을 설치했다. LTE 거점화를 우선으로 해 기지국 수가 적다. 대신 LG유플러스는 800㎒ 주파수에 10㎒의 대역폭을 써 SKT의 5㎒보다 두 배가 넓다. LG유플러스는 최대 전송 속도가 75Mb㎰로 SKT보다 2배가 빠르다고 설명한다. LTE 시대의 음성 전략도 차이를 보인다. SKT는 LTE 전국망에서도 음성은 3G, 데이터는 LTE로 이원화해 서비스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LTE의 음성 서비스는 기술적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서진우 SKT 플랫폼 부문 사장은 “4G 시대에도 SKT는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전국망 구축 시점인 2012년부터 LTE를 주력망으로 전환해 음성·데이터를 모두 LTE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상철 부회장은 “LTE 시대야말로 LG유플러스가 1등을 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LTE가 멀티미디어 시대 연다 SKT와 LG유플러스 모두 고해상도(HD)급의 영상통화를 주력 서비스로 탑재할 전망이다. 기존 64Kb㎰기반의 영상통화는 화면이 부자연스럽거나 속도 차이로 음성과 영상이 일치하지 않거나 자주 끊겼다. 그러나 LTE에서는 500Kb㎰로 진화돼 영상은 8배 이상 선명해진다. 스마트폰은 움직이는 영화관이 된다. 800MB 용량의 영화는 3G망으로 내려받으면 7분 24초, LTE에서는 1분 25초가 걸린다. 최근 개봉한 ‘3D 트랜스포머’도 무리 없이 구동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통한 1인 생중계 방송부터 다자간 콘퍼런스 및 네트워크 게임 등도 활성화될 수 있다. ●단말기는 SKT, 요금은 LG유플러스 저렴 SKT는 연내 LTE 단말기 9대를 출시한다. 휴대전화나 노트북에서 쓸 수 있는 USB용 LTE 모뎀과 라우터는 이미 출시됐다. 9월부터 LTE와 WCDMA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 스마트폰 5종을 선보일 계획이다. 10월에는 삼성전자의 LTE 태블릿PC 2종을 국내 처음으로 출시한다. LG유플러스도 모뎀을 우선 출시했고 10월부터 LTE와 CDMA를 모두 지원하는 듀얼 스마트폰 2종을 선보인다. 양사 모두 LTE 스마트폰의 경우 HD급 LCD에다 1.5㎓ 듀얼코어 및 4.3인치 이상의 대화면을 탑재할 계획이다. LTE 서비스 요금은 LG유플러스가 저렴하다. 모뎀·라우터를 통한 LTE 데이터 전용 요금제의 경우 LG유플러스는 월 3만원에 5GB, 5만원에 10GB를 제공한다. 데이터 한도를 초과하면 1MB당 30원의 추가 요금이 부과된다. SKT는 월 3만 5000원에 5GB, 월 4만 9000원에 9GB를 제공한다. 기본 제공량을 소진하면 1MB당 51.2원을 내야 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꿈의 이동통신 ‘4G LTE시대’ 활짝 열렸다

    꿈의 이동통신 ‘4G LTE시대’ 활짝 열렸다

    국내에 본격적으로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열렸다. LTE는 1980년대 1세대 아날로그 통신보다 전송 속도는 5000배, 현재의 3G 서비스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는 5배 이상 빠른 진화된 네트워크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30일 각각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첫 LTE 상용 서비스를 1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탄탄한 통화 품질을 토대로 롱텀에볼루션(LTE)을 ‘프리미엄 서비스’로 구현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SKT는 이날 선포식에서 “3세대(3G)인 WCDMA(광대역코드 분할 다중 접속)와 4G인 LTE를 동시에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통신사로 최고의 통화 품질을 LTE에서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LTE 가입자를 올 연말까지 30만명, 2015년까지 1000만명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내년 1월 수도권 및 광역시 등 23개 도시에 LTE망을 구축하고 2013년에는 전국 82개 시로 이를 확대하고 LTE의 진화된 네트워크인 LTE-어드밴스드를 조기 도입할 계획이다. 서울에만 안테나 기지국(RU) 1772대, 디지털 기지국(DU) 609대를 구축했고, 이미 구축한 서울의 2G 중계기 20만대(전국 100만대)를 LTE와 연동해 건물 안이나 지하 등에서도 터지는 4G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는 4G LTE망을, 다른 지역에서는 3G망을 활용해 전국적으로 안정된 고속 무선 데이터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지국 간 간섭제어기술(CoMP)을 LTE망에 적용해 커버리지 경계 지역에서 데이터 속도가 저하되는 것을 사전에 막았다. LTE용 소형 기지국(펨토셀)도 조기에 개발해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배준동 네트워크 CIC 사장은 “LTE 서비스에 800㎒ 대역 주파수를 활용하는데, 지난 28년간 이 대역을 운용해 온 노하우를 확보하고 있어 통화 품질에서 경쟁사를 제압할 수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이날 기념행사에서 “한국에서 가장 빠른 ‘얼티미트 스피드’(The Ultimate Speed)를 개시한다.”고 선언했다. LG유플러스가 자신감을 갖는 이유는 스피드 경쟁에서 자사가 우월하다는 점이다. 800㎒ 주파수에서 수신과 발신 대역을 각각 10㎒씩 사용해 데이터 전송 속도를 최대 75Mb㎰까지 구현하고 있다. 경쟁사의 LTE보다 전송 속도가 2배 빠르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1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 등 거점 도시에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9월에는 서울 전체와 수도권, 연말까지는 전국 82개 시로 LTE 서비스를 확대한다. 내년 7월에는 국내 사업자 중 가장 먼저 전국 단일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사상 최대인 1조 2500억원을 LTE 구축에 투자한다. 내년 상반기까지 LTE 기지국과 소형 기지국을 각각 6200개, 5만개 구축하고 건물 내부와 지하 공간에서의 서비스를 위해 중계기 11만개를 설치해 도시뿐 아니라 군·읍·면 지역까지 망라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전국망 구축 시점인 2012년 가입자 300만명을 기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LTE 핵심 서비스로 고해상도(HD)급 비디오 콘퍼런싱, 무선을 통한 실시간 폐쇄회로(CC)TV, 스마트 교육, 실시간 HD 방송, 이동형 N스크린인 ‘3D 슛 앤드 플레이’ 등을 선보였다. 데이터 트래픽 해소 방안으로 트래픽이 몰리는 인구 밀집 지역에서 4G LTE와 와이파이 U+존 사이에 자동 전환 기능을 도입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집전화도 스마트시대”…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 ‘갤럭시070’ 출시

    “집전화도 스마트시대”…LG유플러스와 ·삼성전자, ‘갤럭시070’ 출시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와 함께 인터넷전화 ‘U+070’과 스마트 플레이어 갤럭시 플레이어를 결합한 인터넷전화 ‘갤럭시 플레이어 위드 유플러스070(갤럭시070)’을 다음 달 1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갤럭시070은 통화, 문자 등 단순 기능만 제공했던 기존의 인터넷전화와 달리 싼 요금의 U+070 인터넷전화 서비스는 물론 삼성앱스,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한 애플리케이션 이용해 웹서핑, 사진과 동영상, MP3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국내 최저 수준의 LG유플러스 인터넷전화와 같은 요금이 적용된다. 표준요금제의 경우 기본료 월 2000원에 가입자간 무료 통화, 시내·외 유선전화 3분당 38원, 휴대전화 10초당 11.7원이다. 이동전화 할인요금제는 기본료 월 4000원에 가입자간 무료통화, 시내·외 유선전화 3분당 38원, 휴대전화 10초당 7.25원이다.  또 국제전화는 ‘002’ 식별번호로 유선전화에 걸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 20개국을 1분당 50원에 이용할 수 있다. 가입자간 문자메시지(SMS) 요금은 1건당 10원, U+ 070에서 이동전화로는 1건당 15원이다.  갤럭시070은 LG유플러스 매장이나 홈페이지, 고객센터(1644-7000)에서 가입할 수 있다. U+인터넷과 함께 2년간 이용하면 기본료 없이(이동전화 할인요금제는 월 2000원) 월 1만원에 구입해 이용할 수 있다. 번호이동으로 가입하면 기존의 집전화 번호도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070은 4.0형 슈퍼 클리어 LCD를 탑재해 밝고 선명한 화면을 제공하며 ▲고화질(HD) 동영상 재생 ▲스테레오 스피커 통한 버츄얼 5.1채널 서라운드 사운드 ▲지상파 DMB ▲MP3 지원 등을 지원한다. 이밖에 ▲320만 화소 카메라 ▲블루투스 3.0 ▲아이나비 3D 내비게이션(삼성앱스를 통해 무료 다운) ▲8GB 내장 메모리, 외장 메모리 지원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070은 기존 음성통화 위주의 전화기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 동영상 등 스마트폰의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면서 “가입자간 무료 통화, 저렴한 요금 등을 자랑하는 LG유플러스의 U+070과 어우러져 집전화의 개념을 바꿀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넷서울신문 event@seoul.co.kr
  • [열린세상] 탐사보도 유전자를 지켜가는 법/이민규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교수

    [열린세상] 탐사보도 유전자를 지켜가는 법/이민규 중앙대 신문방송학부 교수

    최근 발생한 감사원과 금융감독원 고위 공직자의 비리 사건은 공공 감독 시스템의 허점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양대 국가 최고 감찰기관 관계자가 뇌물을 받고 비리를 눈감아준 결과 엄청난 금융손실을 초래했고 사회 갈등을 불러일으켰다. 피해자 대부분이 가난한 서민이라는 점에서 국민이 느끼는 안타까움과 분노는 더욱 증폭되고 있다. 우리 사회의 뿌리 깊은 연고주의와 온정주의가 이번 사건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될 수 있다. 은밀하게 청탁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 고위 감찰기관에도 통했다는 게 밝혀졌다. 이럴 때일수록 언론의 감시견(watchdog) 역할이 절실하다. 이슈를 관찰하고 기계적으로 보도하는 언론에서 벗어나 문제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여 해결책을 제시하는 탐사 언론이 필요하다. 선진국일수록 공공 감찰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공백을 언론이 대신한다. 2011년 퓰리처상의 공공봉사 분야는 ‘로스앤젤레스(LA) 타임스’가 받았다. LA 타임스는 로스앤젤레스 근교 소도시인 벨(Bell) 시의 시장과 시의원의 세금 횡령을 탐사보도하였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히다’는 제목의 연속 탐사보도로 시장을 포함한 8명의 고위 공직자들을 구속하는 데 크게 기여하였다. 더욱이 이 탐사보도로 이들이 부당하게 빼돌린 290만 달러에 달하는 세금을 환수 조치하였다. 공공 감독 기관이 해야 할 역할을 지역 언론이 훌륭하게 해낸 것이다. 부산저축은행 사태 피해자 층과 유사하게 벨 시는 캘리포니아 주 가운데에서도 중앙의 주목을 거의 받지 못하는 가장 가난한 지역으로 노동자 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도시였다. 언론의 집요한 취재 결과, 지방자치 단체가 부패했을 경우 어떠한 일이 벌어지는가를 밝힌 대표적인 사례이다. LA 타임스는 사회 정의를 바로 세웠을 뿐만 아니라 미국 전역에 걸쳐 유사한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게 함으로써 사회적 비용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가져다 주었다. 좋은 탐사보도는 사회정의를 바로 세울 뿐만 아니라 우리의 귀중한 사회자본을 보호한다. 부정과 부패로 인해 치러야 할 막대한 금전적 손실을 미리 예방한다. 이뿐만 아니라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비영리 탐사보도 센터인 공직청렴센터(Center for Public Integrity)와 ‘워싱턴포스트’는 정부 부동산 대출 문제를 심층 탐사보도하였다. 그 결과 부실한 6개 대출업체를 퇴출시켜 비용 1억 달러를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캘리포니아 탐사보도센터(The Center for Investigative Reporting)는 지역 언론과 손잡고 캘리포니아 지역 학교들이 지진에 매우 취약하다는 것을 탐사보도한 결과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건설 비용을 절약하였다. 프로퍼블리카(ProPublica)와 공영라디오(NPR)는 전쟁 후 외상치료의 문제점을 탐사보도하여 2억 달러에 달하는 의료비용을 절감했다. 하지만 이 같은 언론의 감시견 역할도 경영상 어려움으로 많이 무뎌지고 있다. 국내외 많은 언론사가 경영 압박 등을 이유로 탐사보도 인력을 감축하거나 없애고 있다. 사실은 충실하게 전달하지만 심층 탐사보도는 외면한다. 대신 속보형 단신뉴스에서 머물고 만다. 길거리에 내몰린 탐사보도 기자들은 현명한 생존 방법을 모색했다. 바로 다양한 종류의 비영리 탐사보도센터 설립이었다. 퓰리처상을 연속 2회 수상한 프로퍼블리카, 헤지펀드의 대가 조지 소로스가 조건 없이 후원하는 공직청렴센터 그리고 탐사보도센터가 설립한 캘리포니아 워치(California Watch)가 그것들이다. 이들은 기존 언론사도 넘볼 수 없는 좋은 탐사보도를 양산하는 대표적인 비영리 탐사보도센터이다. 이 센터들은 정치권력이나 자본권력, 시민권력 등에 휘둘리지 않는다. 대신 독자적으로 인터넷과 소셜미디어 등 첨단 하이테크로 무장하여 시민과 직접 소통한다. 이곳에서 미래 탐사보도 모델을 본다. 이제 한국에서도 시민단체나 학교를 중심으로 비영리 탐사보도 기관의 설립을 기대해 본다. 언론의 정의로운 분노는 중요한 사회자본이다. 전통적으로 내려온 언론의 탐사 유전자(DNA)를 시대의 변화에 따라 현명하게 활용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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