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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물속 ‘수은’ 제거하는 신소재 개발…산업 폐기물로 만들어

    물속 ‘수은’ 제거하는 신소재 개발…산업 폐기물로 만들어

    산업혁명 이후 해수로 방출되는 양이 3배에 달한 것으로 알려진 수은. 이를 물에서 꺼낼 수 있는 신소재를 만들어내는 데 성공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호주 플린더스대 저스틴 챌커 박사가 이끄는 국제 연구진이 산업 폐기물로 나오는 유황과 리모넨을 사용해 검붉은 색상을 띠는 신소재를 만들어냈다. 부드러운 고무 같은 이 붉은 소재는 물속에 수은을 흡수하며 밝은 노란색으로 변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진은 원래 이런 산업 폐기물로부터 새로운 플라스틱이나 폴리머를 생산해내려고 했다가 우연히 이 놀라운 소재를 만들어냈다고 설명했다. 전 세계에 있는 수은의 절반은 화산 폭발과 같은 자연 현상에 의해 확산돼 왔다. 하지만 나머지 절반은 우리 인간의 활동으로 생성되고 있다고 연구진은 지적했다. 지금도 세계 곳곳에 있는 산업 현장에서는 화석 연료와 광물을 태우는 과정에서 많은 양의 수은이 자연으로 방출되고 있다. 이런 수은이 해수로 흘러들어 가게 되고 이를 물고기가 먹고 또 이 물고기를 인간이 다시 섭취하게 되면서 그 피해는 우리가 고스란히 받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연구진이 개발한 신소재 ‘설파-리모넨 폴리설파이드’(sulphur-limonene polysulfide)는 물에서부터 수은을 추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재 자체가 환경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고 한다. 이에 대해 챌커 박사는 “이 소재의 가장 뛰어난 점은 많은 양의 폐기물로부터 제조할 수 있어 매우 경제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유황은 석유 산업의 부산물로 매년 7000만 톤 이상이 생성되고 있으며 감귤류 껍질에서 나오는 리모넨은 연간 7만 톤 이상이 생산되고 있다고 챌커 박사는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 신소재의 유효성이 최종적으로 확인되면, 환경 파괴의 심각한 주범 가운데 하나인 수은 오염으로부터 인류는 물론 동식물 등 자연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화학·융합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앙게반테 케미’(Angewandte Chemie International Edition) 20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사진=‘수은 제거 신소재’를 확인하고 있는 연구진(플린더스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0대부터 채소·과일 많이 먹어야 심장병 발병 ↓ - 美 심장협회

    20대부터 채소·과일 많이 먹어야 심장병 발병 ↓ - 美 심장협회

    20대의 젊은 나이부터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50~60대가 돼도 심장질환에 걸릴 가능성이 적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심장협회(AHA) 연구진이 평균나이 25.3세 젊은 남녀 2506명(여성 62.7%)을 대상으로, 1985년부터 20년간 하루 평균 2000칼로리(kcal)의 식사 구성이 어떻게 되는지 추적 조사했다. 이중 채소와 과일을 가장 많이 섭취해온 그룹의 평균에 해당하는 여성은 하루 9번, 남성은 7번 채소와 과일을 섭취한 반면, 가장 적게 섭취한 그룹의 평균 여성은 하루 3.3번, 남성은 2.6번밖에 섭취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진은 20년간에 걸친 조사가 끝난 시점에 모든 참가자를 대상으로 심장 CT 촬영을 시행해 관상동맥에 플라크가 얼마나 쌓였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가장 많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있던 사람들은 가장 먹지 않는 사람들보다 20년 뒤 플라크 양이 26%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마이클 미에데마 박사(미국 미네아폴리스 심장연구소)는 “우리는 흡연과 운동, 교육 등 모든 요인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로부터 젊었을 때부터 채소 등을 먹는 것이 심장질환이 발병하기 어렵게 한다고 연구진은 결론지었다. 연구진에 따르면 플라크는 콜레스테롤과 지방 성분, 죽은 세포, 칼슘, 혈액응고 시 형성되는 섬유형 단백질 등으로부터 만들어져 축적되면 혈액의 통로가 막혀 심장마비와 같은 질병 위험을 증가시킨다. 또한 이는 동맥을 딱딱하게 만드는 동맥경화로 발전하게 되는데 이는 보통 50~60대가 되면서부터 위험을 미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심장협회(AHA) 공식학술지인 ‘써큘레이션’(Circulation) 온라인판 최신호(10월 26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쇼핑할 때 가장 비싼 아시아 도시는 상하이…서울은?

    쇼핑할 때 가장 비싼 아시아 도시는 상하이…서울은?

    옷이나 신발 같은 상품을 쇼핑할 때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돈이 드는 도시는 중국의 상하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고 미국 CNN머니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 개인은행 ‘줄리어스 배어’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아시아 11개 도시 가운데 상하이가 쇼핑에 있어서 가장 비싼 도시로 뽑혔다. 줄리어스 배어는 독자적인 기준으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선택해 각 도시에서의 실제 가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쇼핑 부문에서 가장 비싼 도시로 꼽힌 상하이에서 파는 남성용 정장은 아시아 도시 평균보다 34%, 여성용 신발은 24%, 와인은 21%, 손목시계는 16%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지난 몇 년간 중국은 세계 경제 발전의 성장 원동력이 돼 왔지만, 올해 여름 중국 시장은 크게 하락해 많은 사치품 가격이 떨어지긴 했으나 여전히 싸다고 말할 수 있는 가격은 아니었다고 적고 있다. 또 상하이는 결혼 피로연 비용(최대는 아니지만 평균보다 38% 높음)이나 보톡스와 같은 성형시술(평균보다 61%), 병원비(평균보다 60%), 비즈니스석 항공권(최대는 아니지만 평균보다 15%)과 같은 서비스 비용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했다. 서비스 비용에서 가장 비싼 도시는 홍콩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품과 서비스 모두 가장 싼 도시는 인도의 뭄바이가 꼽혔다. 뭄바이에서 남성 정장은 평균보다 26%, 담배(시가)는 32%, 보석은 22%, 와인은 4% 더 싸게 살 수 있었다. 또 비즈니스석 항공권(평균보다 9%)과 성형시술(평균보다 19%), 임플란트 시술(평균보다 35%)과 같은 서비스도 저렴했다. 또한 이번 보고서에서 서울은 상품 4위, 서비스 5위를 기록했다. 상품에서는 남성용 정장(평균보다 31%), 시계(평균보다 11%)가 비쌌고, 서비스에서는 비즈니스석 항공권(평균보다 31%), 임플란트 시술(14%), 결혼식 피로연(9%)이 비싼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여성에게 인기가 높은 핸드백은 세계 시장에서 아시아가 평균보다는 낮은 편이었는데 그 중에서도 홍콩(평균보다 15% 낮음)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아시아에서 쇼핑할 때 가장 비싼 도시를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1. 상하이(중국) 2. 홍콩(중국) 3. 싱가포르 4. 서울(대한민국) 5. 방콕(태국) 6. 타이베이(대만) 7. 도쿄(일본) 8.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 9. 마닐라(필리핀) 10. 자카르타(인도네시아) 11. 뭄바이(인도) 사진=상하이(ⓒ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주역은 나!” 커플 촬영 방해하는 견공 ‘루이’

    “주역은 나!” 커플 촬영 방해하는 견공 ‘루이’

    귀여운 견공 한 마리가 자신의 여주인과 그녀의 남자 친구가 사진 촬영하는 것을 계속 방해하는 모습을 담은 재미있는 사진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ABC뉴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미네소타주(州)에서 진행된 한 커플의 사진 촬영을 완벽하게 방해하는 견공이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이날 원래 사진 속 주인공들이었던 메건 디터먼과 크리스 클루트 커플은 약혼을 기념하기 위해 행복한 현재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 전문 스튜디오에 촬영 작업을 의뢰했다. 커플은 평소 사랑의 오작교 역할을 톡톡히 한 메건의 반려견 ‘루이’도 함께 촬영에 참여시키기로 정했다. 그런데 두 사람은 이제 본의아니게 지금껏 볼 수 없는 그런 기념사진을 갖게 돼 그저 웃기만 할 뿐이다. 공개된 사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두 사람의 모든 사진에는 루이의 모습이 더 눈에 띈다. 이날 촬영은 가을 냄새가 물씬 풍기는 낙엽이 잔뜩 깔린 공원에서 진행된 듯하다. 사전에 이들 커플은 작가에게 “루이는 낙엽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라고 귀띔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작가는 촬영을 시작한 뒤 아마 후회와 함께 인내심을 길러야 했을 것 같다. 개구쟁이 루이가 두 사람 앞에 깔린 낙엽에서 놀이를 시작해 촬영을 방해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사진 속 주역은 두 사람이 아닌 루이가 되는 재미있는 사진이 되고 만 것이다. 이런 사진에도 이들 커플은 마냥 즐겁기만 한 모양이다. 시종일관 미소를 잃지 않고 루이가 하고 싶은 대로 내버려두는 모습이 대단하다고 느껴질 정도다. 이날 루이는 주인 커플의 사진 촬영을 방해하려고 했던 것일까. 마지막 사진에 나타난 루이의 표정에서 그 의도를 어느 정도 예상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주인 커플의 사진 촬영을 완벽하게 방해한 루이의 모습에 네티즌들은 “세상에! 이런 견공은 본 적이 없다” “루이에 지지 않고 사진을 계속 찍는 작가도 대단하다” “자신도 가족이라는 것을 지나칠 만큼 보여준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디앤케이 포토그래피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NASA는 신(神)을 발견?…누스타에 찍힌 ‘신의 손’ 화제

    NASA는 신(神)을 발견?…누스타에 찍힌 ‘신의 손’ 화제

    지구로부터 1만 7000광년 떨어진 한 은하를 주시하고 있는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특별한 우주망원경이 관측한 충격적인 사진이 인터넷상에서 ‘우주의 창조주’가 촬영됐다는 추측을 일으켰다고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NASA의 누스타(NuSTAR; Nuclear Spectroscopic Telescope Array) 우주망원경은 지구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는 ‘PSR B1509-58’로 불리는 펄서(중성자별)를 관측하고 있었다. NASA 과학자들이 누스타 망원경으로부터 받은 이미지는 분광 측정에서 펼쳐진 손으로 보였는데 사람들은 이를 두고 ‘신의 손’이라고 부르고 있다. 신의 손은 별의 마지막 단계인 초신성이 폭발한 뒤 사방으로 확산하고 있는 잔해로 추정된다. 누스타의 고에너지 X선 관측을 통해 본 분자 형태의 구름은 폭이 175광년에 걸쳐 있을 만큼 거대하게 펼쳐져 있는 다채로운 색상의 손처럼 보인다.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칼텍)의 피오나 해리슨 누스타 망원경 수석연구원은 “가장 높은 에너지의 X선을 보는 누스타 망원경의 특별한 시야는 기존에 잘 알려진 천체와 천문 영역을 전혀 다른 새로운 빛으로 보여준다”면서 “이 새로운 사진은 초신성이 폭발해 밀도 높은 잔해에 의해 생성된 펄서풍 성운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또한 “성운 뒤에 남겨진 것은 ‘PSR B1509-58’로 불리는 펄서로, 초당 7회 회전할 정도로 빠르게 자전해 이때 발생한 바람으로 물질이 확산하고 있다”면서 “이런 입자는 인근 자기장과 상호작용을 일으켜 X선상에서 손 형태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이 사진에서 펄서는 밝은 흰색 점 근처에 위치하고 있지만 펄서 자체를 볼 수는 없다고 NASA 관계자들은 말했다. 과학자들은 방출된 물질들이 실제로 손 모양을 이루고 있는지 단지 펄서 입자와의 상호작용으로 그런 모양처럼 보이는 것인지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다. 누스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캐나다 맥길대의 안홍준 박사후연구원은 “우리는 손 모양이 단지 착시인지 알지 못한다”면서 “누스타가 전해온 몇 단서로 그 손은 주먹과 더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사진에서 손가락으로 보이는 붉은 구름은 ‘RCW 89’로 불리는 별도의 구조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하지만 종교 사이트의 일부 신자는 ‘신의 손’으로 불리는 천체를 두고 자신들의 관점을 나타내고 있다. 자신을 목사라고 밝힌 한 네티즌(아이디 Smote73)은 “이 사진은 신이 우주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신의 손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자신이 항상 그곳에 있음을 우리에게 상기시켜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백수의 왕’ 맞나요?…외발수레에 들어간 사자

    ‘백수의 왕’ 맞나요?…외발수레에 들어간 사자

    ‘백수의 왕’으로 불리는 사자가 마치 고양이처럼 좁은 공간에 들어가 있는 보기 드문 모습을 찍은 사진 한 장이 인터네상에서 크게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 오크론 농장 동물원은 25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용맹함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없는 수사자 오비의 모습을 공개했다. 현재 2살인 오비는 이 동물원에서 가장 젊은 수사자라고 한다. 평소 오비는 더울 때는 그늘진 나무 밑에서 낮잠을 즐기고 언덕 위에 몸을 늘어뜨린 채 하품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어느 날 오비가 물건을 나를 때 사용하는 작은 외발수레 안에 쏙 들어가 앉아 있는 모습이 사육사들 눈에 들어왔다. 사자 역시 고양잇과 동물이라서 가끔 높고 비좁은 곳이 좋다고 생각한 것일까. 어중간한 높이의 좁은 외발 수레 안에 앉아있는 것이다. 외발수레에 앉아 있는 오비의 모습을 담은 사진은 이날 공개 이후 지금까지 6000명에 달하는 사람이 ‘좋아요’(추천)를 눌렀다. 또 2000명에 달하는 사람은 해당 사진을 공유했고 댓글 역시 300개 이상 달리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귀엽다” “키우고 싶다” “그냥 큰 고양이 같다” 등 호응을 보였다. 그중 한 네티즌은 “그는 엉덩이가 들어가기만 하면 일단 앉으려고 하는 것이 틀림없다”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다. 또 “관심받고 싶어서 그런 거다” “단지 높은 곳을 좋아하는 것일 수도 있다” “덩치와 상관없이 다소 무리가 있는 곳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버릇이 있을 것 같다” 등의 분석이 나오기도 했다. 실제 해당 동물원의 페이스북을 살펴보면 오비가 조금 높은 플라스틱 통 위에 올라가 앉아 있거나 옆으로 눕혀진 통 속에 몸을 반쯤 넣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사자 오비. 그 모습에 많은 사람은 해당 동물원에 가봐야겠다고 말하며 열띤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오크론 농장 동물원/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기 언어 발달 위해서는 ‘옹알이’ 잘 들어줘야 - 美 연구

    아기 언어 발달 위해서는 ‘옹알이’ 잘 들어줘야 - 美 연구

    아직 말을 못하는 유아의 언어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부모가 아이의 옹알이를 잘 들어주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주리대 연구진이 심한 청력 손실이 있는 유아 16명과 청력이 정상한 유아 27명을 대상으로 관찰 실험을 시행했다. 특히 난청이 있는 아동에 대해서는 그들 귀 뼈에 인공 와우(달팽이관)를 이식하기 전후를 비교했다. 그 결과, 인공 와우를 이식받기 전 난청이 있는 아기는 옹알이를 거의 하지 않았지만 인공 와우를 이식하고 몇 개월이 지나자 반복적으로 옹알이를 하는 아이가 나타났다. 또 이들 아동은 음절을 포함한 발성 횟수도 증가했으며, “바, 바, 바”와 같이 연속해서 옹알이를 반복하는 수도 늘었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메리 페이건 조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아가 자신의 목소리를 듣고 배우기 위해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면서 “다른 연구에서도 유아가 반복된 음절 같은 서투른 말하기를 구사하는 것으로부터 아이가 마음 속으로 생각했던 이미지를 표현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유아가 자신의 행동으로부터 배우고 있다는 이번 사실은 그런 경험이 언어는 물론 사회적·인지적 성장을 촉진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페이건 교수는 “이번 연구는 유아가 다른 사람으로부터 듣게 되는 말의 중요성을 억제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물론 상대의 말을 듣는 것은 중요하지만, 이번 연구는 유아가 다른 사람의 말에 단순히 수동적인 존재가 아니라는 인식을 높여줬다”고 설명했다. 또 교수는 “아이의 목소리를 부모가 잘 들어주는 것은 말을 빨리 하는 중요한 동기부여가 돼 언어 능력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아동 실험심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Child Psychology)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미주리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핑크빛 카펫?…기상이변에 ‘꽃밭’으로 물든 칠레 사막

    핑크빛 카펫?…기상이변에 ‘꽃밭’으로 물든 칠레 사막

    지구 온난화로 우리나라는 물론 세계 곳곳에서 종종 발생한 집중 호우. 게릴라 호우로도 불린 이 기상이변 현상에 올해 큰 피해가 발생한 곳이 많다. 그런데 이 기록적인 집중 호우가 뜻밖의 혜택을 가져왔다고 미국 뉴욕포스트 등 외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칠레 안데스 산맥과 태평양 사이에 펼쳐진 아타카마 사막. 세계에서 가장 건조한 장소 중 하나로도 알려진 이곳은 평소에는 황량한 풍경만이 펼쳐질 뿐이지만 올해에는 약간의 이변이 발생했다. 사막이라는 가혹한 환경에서도 생명의 숨결에 싹이 트고 꽃이 펴 모래벌판을 가득 메우게 된 것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타카마 사막은 지난 3월 지금껏 단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게릴라 호우에 휩쓸렸다. 이번 폭우로 원래 7년 정도에 달하는 강우량이 불과 12시간 동안 쏟아진 지역도 있었다. 이 때문에 일어난 홍수로 수십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는 것. 하지만 이번 폭우에 일부 지역에서는 분홍색 ‘당아욱’(mallow flowers)이라는 꽃이 대량으로 피어올랐다. 누렇던 사막이 이제 끝없는 분홍빛에 물들게 된 것이다. 지난 3월에 이어 8월에도 많은 비가 내린 것을 두고 이 지역 관광 서비스 관리자인 다니엘 디아즈는 “같은 해에 두 번이나 비가 내린 것은 칠레 건국 이래 처음”이라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남반구 칠레에는 올해 사막에 핀 꽃을 보려고 연일 많은 사람이 방문하고 있다. 극히 보기 드문 사막의 꽃밭을 보기 위해 앞으로도 수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진=에마뉘엘 하우저만/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알쏭달쏭+] 운전대 잡는 것만 봐도 그사람 성격 안다?

    [알쏭달쏭+] 운전대 잡는 것만 봐도 그사람 성격 안다?

    운전대만 잡으면 성격이 바뀌는 사람을 우리는 주변에서 많이 봐왔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운전대를 잡는 방식을 보면 성격을 알 수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미국 매체 리틀띵스닷컴의 지필가인 필 무츠는 최근 이런 말을 듣고 관련 정보를 찾아봤다면서 자신은 운전대 잡는 방식과 성격이 일치하지 않았지만 혹시 일치하는 사람이 있다면 알려달라면서 운전대 잡는 방식에 따른 성격 유형 10가지를 소개했다. 자신이 운전대 잡는 방식을 그림으로 확인하고 그에 맞는 성격이 자신과 일치하는지 한번 확인해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 같다. 1. 완벽주의자(The Perfectionist) 당신은 배운 대로 운전대의 10시와 2시 방향을 잡는다. 무슨 일이든 정확한 방법으로 하는 것을 좋아한다. 당신은 세부적인 것까지 크게 주의를 기울이며, 규칙대로 하도록 한다. 당신은 할 만한 가치가 있는 일이라면 열심히 잘할 가치가 있다는 확신이 있다. 당신의 완벽주의 성격은 아마 당신 인생에서 많은 성공을 가져왔을 것이다. 직업이나 패션, 사랑, 우정 등 여러 분야에서 다른 사람들은 당신을 선망한다. 2. 멋진 꼬마 유형(The Cool Kid) 당신은 느긋함(laid-back)의 화신이다. 당신은 인생을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며, 편안하고 느긋하게 상황에 접근한다. 이는 종종 세상에 걱정거리라곤 하나도 없는 것처럼 보인다. 힘든 시기에도 당신은 자신감과 무관심한 태도를 보이고 싶어한다. 당신은 매일 휴가인 것처럼 산다. 친구나 가족들은 즐거운 하루를 찾는 당신에게 언제라도 의지할 수 있다. 3. 최소주의자 유형(The Minimalist) 당신은 가능한 한 간단하게 삶을 유지하길 좋아한다. 거추장스러운 것을 좋아하지 않으며 매사 솔직한 친구를 선호한다. 당신은 많은 친구를 사귀는 것보다 가까운 몇 친구와 오래 관계를 유지하길 좋아한다. 옷을 고를 때는 크고 화려한 프린팅이 들어간 것보다 디자인이 단순하고 색상이 단조로운 것을 선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해서 당신의 삶이 지루하다는 것은 아니다. 다른 사람들은 당신의 그런 성향과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에 감탄한다. 4. 모험가 유형(The Adventurer) 당신은 하나부터 열까지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이다. 모험적인 삶을 좋아할 뿐만 아니라 모든 순간을 모험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이런 성격임에도 아직 번지 점프나 스카이다이빙과 같은 긴장감 넘치는 활동을 하지 않았다면 한 번 해보면 반드시 빠지게 될 것이다. 또 당신은 사랑에 있어서도 깊히 빠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물론,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보다 다소 조련사(다른 사람에게 모험을 유도)적인 성향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신의 ‘최선을 다해 살자’는 사고방식은 당신의 친구나 가족으로부터 존경과 감탄을 느끼게 할 것이다. 5. 직장상사 유형(The Boss) 당신은 리더로 타고난 사람이다. 명확하고 단호한 방식으로 상황을 대처하는 소질이 있다. 다른 사람들은 그런 당신으로부터 조언과 안내를 바란다. 그들은 당신의 능력을 완전히 신뢰하므로 전적으로 당신을 믿는다. 일할 때 당신은 지도력(리더십)으로 종종 칭찬을 받지만, 사랑에 있어서는 마음에 둔 상대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분명히 기다릴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된다. 6. 지지자 유형(The Supporter) 사람들은 당신을 좋아한다. 친구나 가족에게 당신은 훌륭한 지지자(치어리더)이다. 당신은 다른 사람의 성공을 발견하면 진정으로 행복해하고 지원하길 두려워하지 않는다. 또 이야기를 잘 들어주는 사람으로서 조언을 바라는 친구들에게는 가장 좋은 대상이 된다. 무언가 할 때 옆에서 다른 사람이 이끌도록 두는 것을 좋아한다. 7. 평화주의자 유형(The Peacekeeper) 당신은 친구나 가족에게 스위스 같은 중립국 같은 존재다. 당신은 갈등이 자신을 불편하게 만드는 것을 알고 다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만일 당신이 목소리를 높인다면 주위 사람들은 매우 놀라며 당신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 것이다. 당신은 종종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문제를 신속하고 성공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8. 개그맨 유형(The Class Clown) 운전대를 무릎으로 잡는 당신의 머리는 가족이나 친구와는 다른 방식으로 움직인다. 왜냐하면 항상 모든 상황에서 유머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매우 재미있는 사람으로, 익살스럽고 멍청한 방법으로 삶을 사는 것을 즐긴다. 당신의 창조적인 마음은 당신이 더 예술적인 시도를 하도록 유도한다. 번개같이 빠른 유머 감각으로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 수 있다. 하지만 주위 사람들은 당신이 매 순간 자신들을 개그로 앞지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지 못한다. 9. 겁쟁이 유형(The Nervous Nellie) 항상 마음 속 불안과 싸운다. 그저 신중을 기하기 위해 일을 두세 번 확인하길 좋아한다. 위험이 큰 활동을 피하고 안심할 수 있는 범위에서만 행동하려 한다. 그렇다고 해도 친구나 가족은 항상 당신이 좀 더 적극적으로 변하도록 도울 준비를 하고 있다. 이들은 당신이 실제로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 알고 있다. 10. 불도저 유형(The Bulldozer) 불도저는 이름 그대로 강력하게 밀어붙이는 성향이므로 조심해야 한다. 경적을 자주 울리는 사람은 스스로 바쁘다고 생각한다. 이들은 길을 막는 이들과 여유 부릴 시간이 없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어떤 장애물도 헤쳐나가려 한다. 그런 추진력에 주위 사람은 감탄할 수도 있지만 목표 지향과 행동 지향 모두에서 갈등하는 당신 모습에 사람들은 멀리 하려는 경향이 있다. 사진=리틀띵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결혼 60주년’ 어느 노부부의 피아노 연주 영상 화제

    ‘결혼 60주년’ 어느 노부부의 피아노 연주 영상 화제

    80대 노부부가 결혼 60주년을 기념해 함께 피아노를 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오랜 세월 부부의 연을 이어온 두 사람은 때때로 미소를 나누며 완벽한 피아노 2중주를 선보였다. 두 사람이 연주한 곡은 지난 2009년 개봉한 애니메이션 영화 ‘업’의 주제곡인 ‘결혼 생활’(Married Life). 칸 국제영화제 오프닝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와 아카데미 상 등을 받은 이 영화에서 주인공 칼 할아버지와 그의 사랑하는 아내 엘리의 젊은 시절부터 두 사람의 행복한 결혼 생활, 그리고 먼저 떠나간 엘리의 모습이 나오는 장면까지 이 곡이 흘러나온다. 비록 영화 속 이야기는 슬픈 결말로 끝나버렸지만, 영상 속 노부부는 아직 서로 의지하면서 행복한 노년 생활을 보내고 있다. 참고로 노부부가 연주한 피아노는 미 남북전쟁 당시 골동품으로 할아버지가 직접 수리한 것이라고 한다. 지난 19일 유튜브에 공개된 이 영상은 지금까지 80만 명이 넘는 사람이 감상했다. 마치 영화 속 장면 전환을 그대로 연상시키는 이 영상은 노부부의 손자인 제이슨 라일 블랙의 도움으로 촬영됐다. 제이슨 라일 블랙은 미국 ABC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기념일 밤 영상을 공개했다”면서 “가족 모두가 모여 함께 할머니가 만든 음식을 나눠 먹었다”고 밝혔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뇌의 노화를 막는 약물 발견 - 스위스 연구진

    뇌의 노화를 막는 약물 발견 - 스위스 연구진

    천식 치료에 쓰이는 한 시판 약이 치매를 완화하고 심지어 멈출 수 있는 열쇠가 될 수 있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스 파라켈수스 의대 루트비히 아이그너 박사가 이끈 연구진이 현재 ‘싱귤레어’(Singulair)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약물 ‘몬테루카스트’(montelukast)가 쥐 뇌의 노화 과정을 반대로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알레르기 반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도 사용되고 있는 이 약물은 또 곧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할 예정이다. 쥐를 대상으로 기억 및 지능 검사에서 이 약물을 투여받은 나이 든 쥐들은 젊은 쥐들만큼 결과가 좋게 나타났다. 실험에 쓰인 나이 든 쥐들은 생후 20개월 정도로, 이를 우리 인간 나이로 환산하면 65~75세 정도에 해당한다. 연구진은 또 쥐들을 물이 있는 공간에 넣어두고 숨겨진 경로를 찾아 탈출을 유도하는 실험을 시행했다. 그 결과, 나이 든 쥐들은 약물 투여 6주 만에 젊은 쥐들과 같은 시간에 탈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진은 이 약물이 나이 든 쥐들의 뇌에서 염증을 유발하는 수용체들을 차단하는 것을 발견했다. 류코트리엔 수용체라고 불리는 이런 수용체는 알츠하이머병이나 파킨슨병, 헌팅턴병과 같은 신경변성질환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으며, 새로운 뉴런이 형성되는 뇌 부분에서 발견된다. 약물을 투여받은 나이 든 쥐들은 류코트리엔 수용체의 염증이 80% 이하로 줄어들었다. 또 연구진은 이 약물이 뇌에 도달하는 감염을 막는 ‘혈액-뇌장벽’의 강도를 개선하는 것을 발견했다. 또한 이 약물을 투여한 나이 든 쥐의 약 50%는 대조군보다 젊은 쥐들처럼 신경 성장이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그너 박사는 “구조적으로, 나이 든 쥐들의 뇌는 젊어졌다”면서 “이 약물이 노화와 관련한 손상을 뒤바꾸는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들은 젊은 쥐들과 비교할 수 있는 수준으로 학습과 기억이 100% 회복됐다”고 덧붙였다. 영국 파킨슨재단 연구·개발 책임자인 아서 로치 박사는 “이번 연구는 매우 촉망되는 접근 방법”이라면서 “그들은 나이 든 뇌의 어떤 면을 뒤바꿔버렸다”고 말했다. 참고로 로치 박사는 이번 연구에 참여하지 않았다. 한편 이번 연구성과는 최근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신경학회(Society for Neuroscience) 연례회의에서 처음 발표했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25m위로 ‘부~웅’…꼬리치기로 먹이 잡는 범고래 포착

    25m위로 ‘부~웅’…꼬리치기로 먹이 잡는 범고래 포착

    어린아이에 해당하는 영리한 지능에 엄청난 힘을 겸비한 ‘바다의 최강자’ 범고래. 귀여운 외모와 달리 터프한 이들 포식자의 새로운 사냥 기술이 처음으로 카메라에 포착돼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 신문 내셔널포스트는 26일(현지시간) 최근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州) 빅토리아 인근 해안에서 범고래 한 마리가 자신의 꼬리를 사용해 물범을 사냥하는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소개했다. 해당 영상은 이 지역 ‘이글윙 고래 관람 여행’이라는 고래 관찰 전문가들과 함께 여정에 나선 ‘롤 포커스 프로덕션스’의 소유자인 마이크 워커가 촬영한 것으로, 범고래의 놀라운 사냥 기술을 보여준다. 영상 속 범고래는 이 지역에서 ‘T69c’로 불리는 커다란 수컷으로, 해수면에 있던 태평양 잔점박이 물범 한 마리를 자신의 꼬리로 밑에서부터 올려쳤다. 그 충격에 물범은 약 25m 상공으로 솟구쳤다가 다시 수면으로 곤두박질쳤고 범고래들은 느긋하게 식사를 즐겼다. 이에 대해 ‘이글윙 고래 관람 여행’ 측 전문가는 페이스북에 “18년간 이 일을 하면서 범고래가 이런 기술을 사용하는 것을 4번 목격했다”면서 “이번 사냥은 내가 본 4차례 기술 가운데 가장 멋진 것은 아니었지만 유일하게 촬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범고래는 킬러 고래로 불릴 만큼 사냥에 능숙하다. 물범·물개나 펭귄, 심지어 상어까지 공격해 잡아먹는 최상위 포식자로 지능 또한 높아 함께 협동하거나 주변 사물을 이용해 먹이를 잡는 것으로도 알려졌다. 사진=유튜브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하루 ‘카모마일 티’ 3잔, 당뇨병에 효능 - 영양학저널

    하루 ‘카모마일 티’ 3잔, 당뇨병에 효능 - 영양학저널

    흔히 카모마일 티(Camomile Tea)라고 칭하는 카모마일(카밀레) 차(茶)를 매일 석잔씩 마시면 당뇨병을 개선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보도에 따르면, 이란 타브리즈 의대(TBZMED) 연구진이 실제 당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카모마일 차를 하루 석잔씩 마시면 당뇨병이 개선되는 것을 밝혀냈다. 과거 영국과 일본 공동 연구진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카모마일 차가 생물학적으로 당뇨병 개선에 효능이 있다는 것이 밝혀지긴 했으나 우리 인간을 대상으로 실제 얼마나 섭취해야 효과가 있는지는 이번에 처음 밝혀졌다. 연구진은 당뇨병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2달 동안 하루 세 차례 식사 이후 한 그룹은 카모마일 차를 다른 한 그룹은 물을 마시게 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또한 실험에 참가한 환자들은 정기적으로 혈액 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단 8주 뒤에 정기적으로 카모마일 차를 마신 환자들은 물을 마신 이들보다 혈당 수치가 더 낮았고 항산화 수치는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연구진은 “카모마일 속 항산화물질인 퀘르세틴(quercetin)이 당뇨병 진행에 영향을 주는 효소들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영양학저널’(Journal of Nutrition) 최신호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신에게 ‘독’(毒)이 되는 사람 유형 10가지

    당신에게 ‘독’(毒)이 되는 사람 유형 10가지

    “독이 되는 사람은 당신에게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습니다. 또 일을 복잡하게 하거나 불필요한 일을 만들며 갈등을 일으키죠. 무엇보다 나쁜 점은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입니다” 위와 같은 말로 경고하고 있는 이는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 ‘탤런트스마트’(TalentSmart)의 공동설립자인 트래비스 브래드베리 박사. 25개 언어로 번역돼 150개국 이상에서 출간된 ‘감성 지능(emotional intelligence) 2.0’의 저자이기도한 그는 탤런트스마트에서 ‘전염병처럼 피해야 하는 독이 되는 사람 유형 10가지’를 소개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 박사는 당신이 그런 사람과 교류하고 있어도 어떤 이득도 얻을 수 없다고 경고하면서 그 유형을 알고 지금 관계를 끊는 것이 현명할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다음은 박사가 소개한 독이 되는 사람 유형을 순서대로 나열한 것이다. 만일 당신 주변에 이런 유형의 사람이 있다면 계속 관계를 유지해나가도 좋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1. 소문을 좋아하는 유형(The Gossip) “대인은 아이디어를 논하고 보통 사람은 사건에 관해 얘기하며, 소인배는 사람들에 대해 떠들어 댄다”라는 엘리너 루스벨트(프랭클린 루스벨트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의 명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소문을 좋아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의 불행으로부터 기쁨을 발견한다. 특정 인물이나 전문가의 실언을 화제로 삼는 것이 즐거울 수도 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피로감과 불편함을 느끼고, 때에 따라서는 다른 사람이 다치게 될 수도 있다. 다른 사람의 불행을 소재로 시간을 낭비하는 것보다 그 시간에 긍정적인 것에 관심을 두거나 흥미로운 사람들로부터 더 많은 것을 배우는 것이 도움될 것이다. 2. 신경질적인 유형(The Temperamental) 세상에는 감정을 제어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 이들은 당신에게 막말하고 자신의 감정을 당신에게 드러낼 수 있다. 또 자신이 가진 문제의 원인 중 하나는 당신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유형과 관계하지 않는 것은 어렵다. 왜냐하면 이들은 감정을 제어할 수 없어 당신이 불쌍하게 여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감정을 배출할 상대로 당신을 이용할 뿐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피해야 한다. 3. 피해자 유형(The Victim) 이 유형을 구분하는 것은 어렵다. 처음에는 당신도 이들의 문제를 공감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들이 항상 ‘요구만 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피해자 유형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할 때마다 장애물을 만들어 모든 책임을 적극적으로 회피하려 한다. 어려운 상황이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아픔(Pain)은 피할 수 없지만 고통(suffering)은 선택하기에 달렸다”라는 옛말이 있다. 이는 피해자 유형을 완벽하게 파악하고 있는 말이다. 따라서 그들은 항상 고통을 선택하고 있다. 4. 자신에게만 몰두하는 유형(The Self-Absorbed) 이런 유형은 당신마저 다른 사람들로부터 거리를 두게 해 우울하게 만든다. 당신이 이런 유형과 함께 있으면 혼자 있는 것처럼 느낄 것이다. 이는 이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 일어나기 때문이다. 당신은 단지 이들에게 친구가 있다는 자존심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에 불과하다. 5. 질투하는 유형(The Envious) 이들에게 다른 사람은 항상 부러워 보이는 존재다. 자신에게 뭔가 좋은 일이 있어도 만족하지 못한다. 이는 이들이 만족을 얻어야 할 때 세상과 비교해서 자신의 행복을 측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과 오랜 시간을 공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당신 스스로 성취한 일조차도 하찮게 생각할 수 있기 때문이다. 6. 뒤에서 사람을 조종하는 유형(The Manipulator) 이들은 우정이라는 표면 아래 당신 인생의 시간과 에너지를 빼앗는다. 당신을 친구처럼 대하므로 대응하는 것이 어려울 수 있다. 이들은 당신을 잘 알고 있다.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재미있다고 생각하는지…. 하지만 보통 친구와 다른 점은 그들이 이런 정보를 숨겨진 목적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다. 이들은 항상 뭔가를 바라고 있다. 이들과의 관계를 돌이켜봐라. 당신이 항상 해줬을 뿐 무언가 받았던 기억은 별로 없을 것이다. 7. 완벽하게 부정적인 디멘터 유형(The Dementor) J·K·롤링의 ‘해리포터’ 시리즈에 등장하는 디멘터를 알고 있는가? 이들은 사람들의 영혼을 빨아들이는 사악한 생물로 인간을 허물처럼 만들어 버린다. 디멘터가 방에 들어오면 그 자리가 어두워지고 사람들은 한기를 느낀다. 그리고 싫은 기억을 떠올리기 시작한다. 롤링 작가는 “디멘터의 개념은 완전히 부정적인 사람들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멘터는 누구나 경험하는 부정적인 것이나 비관적인 것에 관한 인상을 주고 인생을 망쳐버린다. 그들의 관점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뭔가 부족하고 얼마나 좋은 상황에서도 두려움과 걱정거리를 생각하게 된다. 8. 타인의 불행을 즐기는 악당 유형(The Twisted) 다른 사람의 불행과 비참한 상황으로부터 큰 만족을 얻는 이들도 있다. 이들은 당신을 망가뜨리거나 불쾌한 감정을 들게 하고 혹은 당신에게서 무언가를 빼앗으려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당신에게 아무런 흥미도 느낄 수 없다. 9. 올곧은 사람을 업신여기는 유형(The Judgmental) 이들은 자신과 다른 사람을 존중하지 못하며, 절대로 상대방으로부터 무언가를 배울 수 없다. 그대신 깔본다. 이들은 당신이 열정적이고 표현이 풍부한 인간이 되는 것을 막아선다. 그런 사람들과 관여할 필요는 없다. 자신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 10. 오만한 유형(The Arrogant) 오만한 사람과 관련된 것은 시간 낭비다. 왜냐하면 그들은 당신이 할 모든 것을 자신에 대한 도전으로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만은 잘못된 자신감이며, 이는 항상 주된 불안감을 숨기고 있다. 미국 애크런대 연구에서 오만은 직장에서 많은 문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오만한 사람들은 일반인들보다 성과가 나쁘고, 무례하며 더 인지적인 문제가 있다고 한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결혼 당일 아버지에게 ‘순결 입증서’ 전달한 신부

    결혼 당일 아버지에게 ‘순결 입증서’ 전달한 신부

    결혼식 당일 새신부가 자신의 아버지에게 산부인과 전문의 서명이 담긴 ‘순결 입증서’를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10일 미국 프린스조지 카운티에서 신부 브레린 보먼(22, 결혼 전 브레린 프리먼)이 지난 3년간 교제한 가스펠 가수 티모시 보먼 주니어(28)와 결혼식을 올렸다. 특히 브레린 보먼은 이날 결혼식에서 하객 3500여 명이 지켜보고 있는 가운데 자신의 아버지인 마이클 프리먼 목사에게 ‘순결 입증서’를 전달했다. ‘순결 입증서’에는 “값으로 산 것이 되었으니 그런즉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라는 성경 고린도전서 6장 20절 말씀과 함께 “브레린 프리먼의 처녀막은 손상되지 않았다”는 산부인과 전문의 다이애나 소퍼 박사의 소견과 서명이 담겨 있었다. 브레린 보먼은 “13세 때인 2006년 5월 10일, 신앙을 지키기 위해 결혼하기 전까지 남녀관계를 하지 않기로 약속했다”면서 “이를 증명하기 위해 결혼식 당일인 2015년 10월 10일까지 순결을 지켰음을 증명하는 증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브레린의 아버지 마이클 프리먼 목사는 “그동안 내 딸이 내린 선택을 존중하고자 했다”면서 “약속을 지켜낸 딸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브레린 보먼이 공개한 순결증서 사진은 미국과 영국 언론은 물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는 등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당신은 왕따를 막을 수 있나요? 실험 영상 화제

    당신은 왕따를 막을 수 있나요? 실험 영상 화제

    만일 당신 앞에서 아이들끼리의 집단 따돌림이 이뤄진다면 어떻게 행동할 것인가. 한 번쯤 이런 생각을 하게 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미국 ABC뉴스 등 현지언론은 집단 따돌림 방지에 관한 영상 한 편을 23일(현지시간) 소개했다. 이 영상은 미국 가족전문 채널 업티비(Up TV)가 ‘누가 집단 따돌림을 막을 것인가?’(Who Will Stop the Bullying?)라는 제목으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22일 공개한 것이다. 영상을 보면, 하굣길로 보이는 세 여학생이 버스 정류장의 벤치에 앉아 있는 모습이다. 이중 두 학생은 한 학생을 두고 “너, 친구 있니?”, “넌 확실히 화장이 필요하겠다”라는 말로 괴롭힌다. 이는 이런 상황을 실제로 본 어른들이 어떤 행동을 취할지를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보고도 못 본 척하는 사람도 있지만, 많은 사람이 각각의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해당 영상은 지금까지 495만 명 이상이 봤을 정도로 크게 주목받고 있다. “감동했다”고 말하는 네티즌 외에도 “한때 나도 왕따 당했다”고 말하는 이들도 있었다. 또한 어떤 네티즌은 실제로 괴롭히는 아이들을 물리쳤던 경험을 적기도 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진짜 왕따는 이런 것이 아니다”라는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유튜브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무심코 건넨 스마트폰, 아이 비만 유발한다 - 호주 연구

    무심코 건넨 스마트폰, 아이 비만 유발한다 - 호주 연구

    이른 시간부터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무심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건네는 엄마들이 있다. 그런데 이런 사소한 행동이 아이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QUT)의 유아기 수면연구 공동 연구진이 미취학 아동(보육원 혹은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하루 중 이른 시간대부터 빛에 노출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인공광을 포함한 빛에 노출된 시간대가 빠를수록 비만이 되기 쉽다는 것. 연구진은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보육원 6곳에 다니고 있는 3~5세 아동 48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이들의 ‘활동’ 및 ‘빛 노출’이 키와 몸무게를 기반으로 한 ‘체질량지수’(BMI)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비교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카산드라 패틴슨 박사과정 연구원은 “우리는 하루 중 이른 시간대에 ‘중간 정도 빛’(인공광 포함)에 노출된 아이들이 증가된 BMI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반면 오후에 실내외에서 가장 많은 양의 빛에 노출된 아이들은 더 날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놀랍게도 신체 활동은 아이들의 체질량(BMI)과 관련성이 없었지만, 수면 시기(타이밍)와 빛 노출은 관련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로 빛 노출이 아동 체중에 영향을 주는 것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또 패틴슨 연구원은 “전 세계 5세 이하 어린이 약 4200만 명이 현재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으므로,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이자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태블릿과 스마트폰, 야간 조명, 텔레비전 등에서 나오는 불빛을 포함한 인공조명 때문에, 오늘날 아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환경에서 빛에 노출돼 있다”면서 “이런 빛 노출 증가는 비만의 세계적인 증가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QUT의 건강과 생물의학 혁신 연구소(IHBI)와 어린이 건강연구센터(CCHR)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기존 연구에서는 포유류에 인공광과 자연광 모두 노출 시기(타이밍)와 강도, 기간이 급격한 생물학적 여러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패틴슨 연구원에 따르면, 체내시계로도 알려진 활동일주기는 빛 노출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이는 수면 유형(패턴)이나 몸무게 변화, 호르몬 및 기분 변화에 영향을 준다. 최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하루 중 늦은 시간의 빛 노출이 BMI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와는 반대의 영향이 있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패틴슨 연구원은 “더 이른 아침에 빛에 노출된 성인은 더 날씬했지만, 미취학 아동은 더 뚱뚱해지는 경향이 있다. 열량 섭취량 등 비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신체 활동 감소와 수면 시간 감소, 수면 시기 변화에 있다”면서 “이제 빛을 또 다른 요인으로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패틴슨 연구원은 다음 연구는 이를 통해 아동 비만과의 싸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미취학 아동뿐만 아니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의 동물 실험은 빛 노출 시기와 강도가 신진대사 기능과 체중 상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는데 우리 연구결과는 그 같은 결과를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유형의 빛에 노출되는 것이 이제 아동 몸무게에 관한 논의 일부가 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수면협회(ASA) 주관 ‘수면 다운언더’(호주와 뉴질랜드를 지칭) 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치아 성장 유전자’로 잃은 이 되살리는 시대 온다 - 美 연구

    ‘치아 성장 유전자’로 잃은 이 되살리는 시대 온다 - 美 연구

    우리 인간은 만 6세부터 8세까지 태어나 처음 난 이가 빠지고 새롭게 자란 치아로 평생을 살아간다. 그런데 최근 미국과 영국의 과학자들이 물고기로부터 치아 성장과 관련한 유전자를 찾아내고 있다는 연구논문이 발표돼 학계는 물론 일반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연구가 인간에게 있어 새로운 치아를 재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기 때문. 미국 메디컬데일리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공대와 조지아리젠츠대, 영국 킹스칼리지런던 공동 연구진이 평생 이빨이 재생하는 물고기를 발견한 것을 토대로 인간의 치아를 재생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연구진은 아프리카 말라위 호수에 사는 열대 민물고기인 ‘키크리류’(Cichlids)가 이빨이 빠져도 빠진 자리에 완벽하게 새 이빨이 자라는 것을 보고 연구에 착수했다. 키크리류는 다 자란 뒤에도 수백 개의 이빨이 새로 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연구진은 배아 상태의 키크리류에서 상피세포가 어떻게 ‘이빨’이나 맛을 느끼는 미각 세포가 모여 이뤄진 ‘맛봉오리’(taste bud)로 분화하는지는 물론 실험 쥐의 이빨 분화도 함께 연구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이를 자라게 하는 생체 구조가 기존 생각보다 훨씬 이른 시기에 활성화되는 메커니즘을 우리 인간에게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연구를 총괄한 토드 스트릴먼 조지아공대 생물학부 교수는 “이번 연구로 치아와 맛봉오리의 ‘발육 형성성’(developmental plasticity)을 발견해 상피세포가 치아나 맛봉오리로 발달하는 제어 경로를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진은 배아 상태인 키크리류의 똑같은 상피세포로부터 이빨과 맛봉오리가 어떻게 성장하는지 연구했다. 이런 물고기는 인간과 달리 혀가 없어 맛봉오리가 이빨과 결합해 있거나 때로는 이빨과 가까운 위치에 있다. 말라위 호수에 서식하는 키크리류는 자신이 사는 환경에 따라 적응해 있었다. 플랑크톤을 먹는 키크리과 물고기는 먹이를 눈으로 보고 입으로 빨아들여야 하므로 이빨이 거의 없었다. 하지만 바위에 붙은 조류를 뜯어 먹고 사는 종을 이빨은 물론 맛을 구분하는 맛봉오리도 다수 존재했다. 또 연구진은 상관성이 높은 이들 두 종을 교배시켜 2세대 교배종 약 300마리를 키워 이들의 유전적 차이를 분석해 유전적 변형 요소를 구분해냈다. 이에 대해 스트릴먼 교수는 “키크리류 교배종으로부터 각각 이빨과 맛봉오리 구조 밀도 사이의 긍정적인 상관성을 조절하는 유전체 지도를 그려낼 수 있었다”면서 “UCL 연구진과의 공동 연구에서는 실험 쥐의 이빨과 맛봉오리 발달에 지금까지 연구가 덜 된 몇몇 유전자가 관여한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이빨과 맛봉오리의 발달 경로에 영향을 미치는 두 화학물질 용액에 배아 상태인 키크리류를 각각 집어넣는 실험을 통해 두 기관의 발달을 조작했다. 각 변화는 물고기 알이 수정된지 5~6일쯤 일어났다. 이에 대해 스트릴먼 교수는 “아무래도 일반 상피세포에는 이빨이나 맛봉오리로 변화하는 발달을 촉진하는 일종의 스위치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빨과 맛봉오리는 매우 다른 목적으로 해부학적인 형태를 지니고 있다. 하지만 배아 키크리류의 턱 발달 과정에서는 같은 종류의 상피세포로부터 유래하는 것이다. 스트릴먼 교수는 “이빨이 발달한 이후에 그 이빨의 법랑질(에나멜질)과 상아질이 형성된다”면서 “발달 초기에 두 기관은 실제로 매우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래 치아의 재생 가능성 여부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치아 성장을 촉진하는 유전자가 특정돼 우리 인간에게 적용 가능한 것이 밝혀지면 새로운 치아를 재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최신호(10월 19일자)에 실렸다. 사진=ⓒ포토리아(위), 조지아공대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이른 오전 ‘스마트폰 밝은 빛’ 뚱뚱한 아이 만든다

    이른 오전 ‘스마트폰 밝은 빛’ 뚱뚱한 아이 만든다

    이른 시간부터 우는 아이를 달래기 위해 무심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등을 건네는 엄마들이 있다. 그런데 이런 사소한 행동이 아이의 비만을 유발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호주 퀸즐랜드공과대(QUT)의 유아기 수면연구 공동 연구진이 미취학 아동(보육원 혹은 유치원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하루 중 이른 시간대부터 빛에 노출된 아이들이 그렇지 않은 이들보다 몸무게가 더 많이 나갈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인공광을 포함한 빛에 노출된 시간대가 빠를수록 비만이 되기 쉽다는 것. 연구진은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보육원 6곳에 다니고 있는 3~5세 아동 48명을 대상으로, 2주 동안 이들의 ‘활동’ 및 ‘빛 노출’이 키와 몸무게를 기반으로 한 ‘체질량지수’(BMI)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비교 분석했다. 연구를 이끈 카산드라 패틴슨 박사과정 연구원은 “우리는 하루 중 이른 시간대에 ‘중간 정도 빛’(인공광 포함)에 노출된 아이들이 증가된 BMI와 관련성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면서 “반면 오후에 실내외에서 가장 많은 양의 빛에 노출된 아이들은 더 날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또한 “놀랍게도 신체 활동은 아이들의 체질량(BMI)과 관련성이 없었지만, 수면 시기(타이밍)와 빛 노출은 관련성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로 빛 노출이 아동 체중에 영향을 주는 것이 처음으로 밝혀졌다. 또 패틴슨 연구원은 “전 세계 5세 이하 어린이 약 4200만 명이 현재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분류되고 있으므로, 이번 연구결과는 세계 최초이자 중요한 돌파구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이어 “태블릿과 스마트폰, 야간 조명, 텔레비전 등에서 나오는 불빛을 포함한 인공조명 때문에, 오늘날 아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더 많은 환경에서 빛에 노출돼 있다”면서 “이런 빛 노출 증가는 비만의 세계적인 증가와도 일맥상통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QUT의 건강과 생물의학 혁신 연구소(IHBI)와 어린이 건강연구센터(CCHR)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기존 연구에서는 포유류에 인공광과 자연광 모두 노출 시기(타이밍)와 강도, 기간이 급격한 생물학적 여러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패틴슨 연구원에 따르면, 체내시계로도 알려진 활동일주기는 빛 노출에 크게 영향을 받으며, 이는 수면 유형(패턴)이나 몸무게 변화, 호르몬 및 기분 변화에 영향을 준다. 최근 성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는 하루 중 늦은 시간의 빛 노출이 BMI 증가와 관련이 있다고 밝혀졌다. 하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으로, 그와는 반대의 영향이 있는 것이 밝혀진 것이다. 패틴슨 연구원은 “더 이른 아침에 빛에 노출된 성인은 더 날씬했지만, 미취학 아동은 더 뚱뚱해지는 경향이 있다. 열량 섭취량 등 비만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신체 활동 감소와 수면 시간 감소, 수면 시기 변화에 있다”면서 “이제 빛을 또 다른 요인으로 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패틴슨 연구원은 다음 연구는 이를 통해 아동 비만과의 싸움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내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녀는 “우리는 미취학 아동뿐만 아니라 영유아를 대상으로 추가 연구를 할 계획”이라면서 “그동안의 동물 실험은 빛 노출 시기와 강도가 신진대사 기능과 체중 상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줬는데 우리 연구결과는 그 같은 결과를 우리에게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연구는 서로 다른 시간에 서로 다른 유형의 빛에 노출되는 것이 이제 아동 몸무게에 관한 논의 일부가 될 필요가 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호주수면협회(ASA) 주관 ‘수면 다운언더’(호주와 뉴질랜드를 지칭) 회의에서 발표됐다. 사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성폭행당한 13세 소녀, 범인의 5세 아들 살해

    성폭행당한 13세 소녀, 범인의 5세 아들 살해

    최근 인도에서 13세 소녀가 5세 소년을 잔인하게 살해한 사건이 발생해 국제 사회가 충격에 휩싸였다. 25일(이하 현지시간) 영국 일간 익스프레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인도 북부에 있는 케어(Khair)라는 이름의 한 작은 마을에서 끔찍한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 20일 실종된 소년이 그다음날 오전 집 근처 벽돌 더미 밑 비닐 봉투 속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시신은 불에 반쯤 타 있었고 목이 잘려 있었다. 소년의 시신이 발견된 당일 유력한 용의자로 13세 소녀가 체포됐다. 소녀의 부친은 자신의 딸이 19일 소년의 아버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것을 자신에게 말했다고 진술했다. 소녀는 경찰 진술에서 자신을 성폭행한 남성이 마약을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자신을 마약으로 유인한 뒤 성폭행했다는 것. 그로부터 며칠 뒤, 소녀가 복수를 위해 성폭행범의 아들을 집에서 유인해내 살해했다고 현지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살인 사건은 물론 성폭행 사건 역시 세밀하게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산사르 싱 경찰국장은 “두 사건 모두 등록됐다”면서 “하나는 살인 사건이며 다른 하나는 성폭행 사건”이라면서 “두 사건 모두 자세히 수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성폭행 사건 피의자의 가족은 현재 성폭행 혐의는 거짓이라고 주장하고 있다”면서 “이를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고위경찰관계자는 또 “유념해야할 특정 사안이 있는데 소녀는 마약 중독자로 종종 마을에서 돈 문제로 사람들과 몸싸움을 벌여왔다. 그녀의 어머니는 몸이 불편하고 아버지는 일용직으로 가정환경이 매우 열악하다”고 말했다. 또한 “가정에는 어떤 규율도 없다. 그녀는 마약을 사용한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공정한 심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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