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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꿈나무 안전, 믿어봐

    꿈나무 안전, 믿어봐

    서울 서초구가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교육 마스터플랜’ 구현의 하나다. 서초구는 교육기관 보조예산을 58억원으로 편성하고 그중 환경개선 보조금으로 30억원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서초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 인프라 구축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구는 우선 최근 화재로 전산실이 전소된 동덕여고에 4900여만원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컴퓨터 44대의 구매 예산이다. 지난달 11일 동덕여고에선 전산실 화재로 학생 200여명이 대피하고 8명이 병원에 실려 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산실 내부 벽면과 컴퓨터가 모두 탔다. 서초구는 앞서 현장을 방문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을 위해 개학 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우솔초등학교에는 370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우솔초는 차량 진출입로가 좁아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학생들의 버스 탑승도 학교 앞 도로변에서 이뤄지고 있다. 학생 안전을 위협한다는 우려에 따라 보조금으로 대형 차량 진입로 개설 공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서초구는 올해 노후화된 화장실과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집중 개선할 계획이다. 추락방지턱과 안전펜스 설치 등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학교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동덕여고와 같이 재난·재해로 수업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 신속한 심의로 긴급 지원에도 나선다. 조 구청장은 “적재적소에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서울시, 직제 개편으로 청년·감정노동자 보호한다

    서울시가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노동존중 특별시’로 거듭난다. 시는 시민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일자리 노동국’을 출범한다고 3일 밝혔다. 노동과 일자리 분야를 별도로 분리해 전담국을 만드는 것은 자치단체 중 처음이다. 4일자로 신설하는 일자리 노동국은 ?일자리정책과 ?노동정책과 ?사회적경제과 ?창업지원과 4개 과로 구성된다. 일자리·노동 문제에 선제 대응해 현장 체감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눈에 띄는 것은 일자리정책과 내의 ‘청년일자리팀’과 노동정책과 내의 ‘노동보호팀’이다. 청년일자리팀은 사회 문제가 되는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고 창업 등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는 일을 담당한다. 노동보호팀은 사각지대 근로자 권리를 지키는 역할을 한다. 특히 화두가 됐던 감정 노동자와 관련, 실태 조사해 이들의 권리 보호를 위한 가이드라인도 발표할 계획이다. 청년 일자리와 노동권 보호에 대한 전담팀이 생김에 따라 보다 섬세하고 전문적인 지원이 가능할 전망이다. 사회적경제과에선 2800여개의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등의 운영을 지원한다. ‘사회적 경제 통합지원센터’는 현재 6곳에서 15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창업지원과에선 우선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서울창업허브’를 내년까지 조성하고 원스톱 창업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유연식 일자리노동국장은 “일자리는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가장 큰 복지이자 경제”라면서 “일자리의 수를 늘리는 것 뿐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동환경 개선에도 힘 쓰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현장 행정] 말없던 11살 지연이가 달라졌어요

    [현장 행정] 말없던 11살 지연이가 달라졌어요

    길고양이 유일한 친구였던 막내 주 1~2회 고민 털어놓으며 치유 ‘밤 고양이’, ‘도둑고양이’. 강동구의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지연(11·가명)이의 별명이다. 지연이는 맞벌이 가정의 막내다. 언니와 오빠가 있지만 학원에서 늦게 귀가하는 탓에 늘 혼자였다. 텅 빈 집에서 가족들을 기다리기가 무서워 놀이터를 배회하곤 했다. 길고양이에게 먹이를 주는 것이 외로움을 달래는 유일한 방법이었다. 친구들은 이런 지연이에게 별명을 붙이고 놀리기 일쑤였다. 가족과 친구들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던 지연이에게 변화가 생긴 것은 지난해 말부터다. 담임 교사와 함께 방문한 교내 고민상담실에서 주 1~2회씩 정기적인 정서 상담을 받으며 상처받았던 지연이의 마음도 밝아졌다. 말이 서툴렀지만 함께 책 읽기 연습을 하며 의사표현도 자연스러워졌다. 두려움은 설렘으로, 외로움은 고마움으로 바뀌었다. 지연이는 최근 자신감을 찾고 친구들과 잘 어울린다. 사춘기가 빨라진 요즘, 초등학생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학교폭력 등의 문제를 조기에 예방하기 위해 강동구가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올해 ‘초등 니즈콜 상담센터’를 확대 설치한다고 2일 밝혔다. 아이들의 정서 지원을 통해 공교육의 토대를 공고히 다지겠다는 취지다. 당초 니즈콜 상담센터는 중학교에만 설치했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에 선정된 구의 ‘좋은 중학교 사업’의 하나였다. 현재 지역 18개 중학교에는 모두 상담 전문가가 파견돼 있다. 지난해 모두 7265명의 중학생들이 상담을 받았다. 지역 청소년들에게 인기를 끌자 구는 지난해 일부 초등학교에도 상담사를 파견했다. 중학생보다도 훨씬 많은 1만 60명의 어린이들이 상담을 받았다. 분석 결과 가정 또는 학교에서의 대인관계에 대한 고민이 68.3%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한 초등학교에서 활동했던 조미경 상담사는 “생각보다 아이들의 감춰진 고민이 깊었는데 상담을 통해 감정을 표출하고 편안해진 모습을 봤다”며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상담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구는 올해 지역 25개 초교 중 21개교에 상담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상담 결과 고위험군으로 나타난 학생에 대해서는 전문 의료기관 치료도 연계한다. 아울러 상담사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매뉴얼도 배포할 예정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상담센터를 설치한 학교마다 학교폭력은 줄어들고 학업 성취도는 높아졌다”면서 “학생들이 고민을 털어놓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도록 상담센터 운영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눈이 아닌 손길로… 상처 치유하는 ‘약손’

    “앞은 안 보이지만 그래도 이 두 손으로 세상과 소통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습니까.” 종로구에는 따뜻한 손길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특별한 ‘소통의 달인’이 있다. 홀몸 노인들에게 무료 안마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각 장애인 안마사들이다. 구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2016 효사랑 시각장애인 안마사업’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안마사 자격증을 가진 시각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노인들의 안부와 건강도 챙기는 사업이다. 자체 예산 3억 9000만원이 투입된다. 구의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은 15.9%다. 지난해 기준 서울 25개 자치구 중 2위에 해당한다. 구는 이 같은 특성을 반영해 효 문화와 일자리 창출을 연계하는 사업을 구상했다. 안마 서비스를 받는 노인 대부분은 몸이 불편한 홀몸 노인들이다. 각종 노인성 질환에 시달리지만 이들 대부분이 경제적 부담으로 유료 안마는 엄두도 못 내고 있다. 안마사와 보조인은 노인들의 불편한 몸을 살펴주는 것은 물론 말벗이 돼 외로움을 달래 줄 예정이다. 사업에는 시각장애인 안마사 26명과 함께 경력단절 여성 13명이 보조인으로 참여한다. 안마사 2명과 보조인 1명이 3인 1조를 이뤄 지역 노인시설 42곳을 순회 방문한다. 시설을 이용하지 않는 노인들을 위해선 안마사가 직접 동주민센터나 집으로 찾아갈 예정이다. 훈정동의 정모(75·여)씨는 “자식들이 있어도 바쁘다고 잘 찾아오지 않는데 안부를 묻고 안마도 해 준다니 고마울 따름”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김영종 구청장은 “시각장애인에게는 자립과 보람을, 어르신들에게는 건강과 기쁨을 드리도록 이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예방 조치 어떤 게 있나?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예방 조치 어떤 게 있나?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는 최근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과 그밖의 신경장애 사례는 ‘이례적’이며 그 밖의 다른 지역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염국가 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찬 총장은 이어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제하면서 “긴급위원회 멤버들은 현 상황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한다는 데 동의했고 나도 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데이비드 헤이만 긴급위원회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증명하기 어렵지만,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개발과 치료법 등이 빨리 나오도록 하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긴급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등의 선천성 기형, 신경계 합병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보이고, 특히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인과관계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 소두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데 6∼9개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WHO를 비롯한 국제 의료 기관들의 재원이나 인력은 지카 바이러스 차단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집중된다. WHO는 또 소두증과 ‘길랭-바레 증후군’(전신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소 질환)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이러한 질병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지 집중적으로 원인을 연구할 것을 촉구했다.예방조치로는 감시 강화 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단법 개발 ▲바이러스 매개체 통제와 적절한 개인 보호 수단 개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 대한 정보 제공 ▲백신과 치료법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찬 총장은 백신 개발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보호조치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개체수를 통제하고 특히 임신한 여성 등 개인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비상사태 선포로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찬 총장은 밝혔다.다만 임산부 등을 특정해 “만약 여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고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 팔의 상의나 바지, 모기 퇴치제 등 개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소아마비,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는 최근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과 그밖의 신경장애 사례는 ‘이례적’이며 그 밖의 다른 지역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염국가 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찬 총장은 이어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제하면서 “긴급위원회 멤버들은 현 상황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한다는 데 동의했고 나도 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데이비드 헤이만 긴급위원회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증명하기 어렵지만,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개발과 치료법 등이 빨리 나오도록 하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긴급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등의 선천성 기형, 신경계 합병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보이고, 특히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인과관계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 소두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데 6∼9개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WHO를 비롯한 국제 의료 기관들의 재원이나 인력은 지카 바이러스 차단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집중된다. WHO는 또 소두증과 ‘길랭-바레 증후군’(전신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소 질환)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이러한 질병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지 집중적으로 원인을 연구할 것을 촉구했다.예방조치로는 감시 강화 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단법 개발 ▲바이러스 매개체 통제와 적절한 개인 보호 수단 개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 대한 정보 제공 ▲백신과 치료법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찬 총장은 백신 개발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보호조치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개체수를 통제하고 특히 임신한 여성 등 개인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비상사태 선포로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찬 총장은 밝혔다.다만 임산부 등을 특정해 “만약 여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고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 팔의 상의나 바지, 모기 퇴치제 등 개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소아마비,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초구, 미래인재 위한 교육경비 긴급지원

    서초구, 미래인재 위한 교육경비 긴급지원

    서울 서초구가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교육 마스터플랜’ 구현의 하나이다. 서초구는 교육기관 보조예산을 58억원으로 편성하고 그 중 환경개선 보조금으로 30억원을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서초 인재 육성을 위해 교육 인프라 구축에 우선 투자하겠다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의 의지가 반영됐다. 구는 우선 최근 화재로 전산실이 전소된 동덕여고에 4900여만원을 긴급 지원할 계획이다. 컴퓨터 44대의 구매 예산이다. 지난달 11일 동덕여고에선 전산실 화재로 학생 200여명이 대피하고 8명이 병원에 실려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전산실 내부 벽면과 컴퓨터가 모두 탔다. 서초구는 앞서 현장을 방문하고 학생들의 원활한 학습을 위해 개학 전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우솔초등학교에는 3700만원의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우솔초는 차량 진출입로가 좁아 화재 발생 시 소방차 진입이 어려운 상태다. 학생들의 버스 탑승도 학교 앞 도로변에서 이뤄지고 있다. 학생 안전을 위협한다는 우려에 따라 보조금으로 대형차량 진입로 개설공사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서초구는 올해 노후화된 화장실과 운동장 등 학교시설을 집중 개선할 계획이다. 추락방지턱과 안전펜스 설치 등이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학교에 보조금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 동덕여고와 같이 재난·재해로 수업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 신속한 심의로 긴급 지원에도 나선다. 조 구청장은 “적재적소에 교육경비 보조금을 지원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환경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어떻길래?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어떻길래?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는 최근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과 그밖의 신경장애 사례는 ‘이례적’이며 그 밖의 다른 지역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염국가 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찬 총장은 이어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제하면서 “긴급위원회 멤버들은 현 상황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한다는 데 동의했고 나도 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데이비드 헤이만 긴급위원회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증명하기 어렵지만,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개발과 치료법 등이 빨리 나오도록 하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긴급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등의 선천성 기형, 신경계 합병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보이고, 특히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인과관계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 소두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데 6∼9개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WHO를 비롯한 국제 의료 기관들의 재원이나 인력은 지카 바이러스 차단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집중된다. WHO는 또 소두증과 ‘길랭-바레 증후군’(전신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소 질환)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이러한 질병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지 집중적으로 원인을 연구할 것을 촉구했다.예방조치로는 감시 강화 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단법 개발 ▲바이러스 매개체 통제와 적절한 개인 보호 수단 개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 대한 정보 제공 ▲백신과 치료법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찬 총장은 백신 개발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보호조치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개체수를 통제하고 특히 임신한 여성 등 개인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비상사태 선포로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찬 총장은 밝혔다.다만 임산부 등을 특정해 “만약 여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고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 팔의 상의나 바지, 모기 퇴치제 등 개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소아마비,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상황 어떻길래?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상황 어떻길래?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는 최근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과 그밖의 신경장애 사례는 ‘이례적’이며 그 밖의 다른 지역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염국가 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찬 총장은 이어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제하면서 “긴급위원회 멤버들은 현 상황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한다는 데 동의했고 나도 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데이비드 헤이만 긴급위원회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증명하기 어렵지만,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개발과 치료법 등이 빨리 나오도록 하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긴급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등의 선천성 기형, 신경계 합병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보이고, 특히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인과관계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 소두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데 6∼9개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WHO를 비롯한 국제 의료 기관들의 재원이나 인력은 지카 바이러스 차단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집중된다. WHO는 또 소두증과 ‘길랭-바레 증후군’(전신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소 질환)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이러한 질병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지 집중적으로 원인을 연구할 것을 촉구했다.예방조치로는 감시 강화 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단법 개발 ▲바이러스 매개체 통제와 적절한 개인 보호 수단 개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 대한 정보 제공 ▲백신과 치료법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찬 총장은 백신 개발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보호조치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개체수를 통제하고 특히 임신한 여성 등 개인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비상사태 선포로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찬 총장은 밝혔다.다만 임산부 등을 특정해 “만약 여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고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 팔의 상의나 바지, 모기 퇴치제 등 개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소아마비,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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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예방하기 위해선 어떻게?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는 최근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과 그밖의 신경장애 사례는 ‘이례적’이며 그 밖의 다른 지역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염국가 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찬 총장은 이어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제하면서 “긴급위원회 멤버들은 현 상황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한다는 데 동의했고 나도 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데이비드 헤이만 긴급위원회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증명하기 어렵지만,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개발과 치료법 등이 빨리 나오도록 하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긴급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등의 선천성 기형, 신경계 합병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보이고, 특히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인과관계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 소두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데 6∼9개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WHO를 비롯한 국제 의료 기관들의 재원이나 인력은 지카 바이러스 차단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집중된다. WHO는 또 소두증과 ‘길랭-바레 증후군’(전신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소 질환)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이러한 질병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지 집중적으로 원인을 연구할 것을 촉구했다.예방조치로는 감시 강화 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단법 개발 ▲바이러스 매개체 통제와 적절한 개인 보호 수단 개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 대한 정보 제공 ▲백신과 치료법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찬 총장은 백신 개발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보호조치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개체수를 통제하고 특히 임신한 여성 등 개인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비상사태 선포로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찬 총장은 밝혔다.다만 임산부 등을 특정해 “만약 여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고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 팔의 상의나 바지, 모기 퇴치제 등 개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소아마비,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백신 개발도 오래걸려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백신 개발도 오래걸려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는 최근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과 그밖의 신경장애 사례는 ‘이례적’이며 그 밖의 다른 지역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염국가 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찬 총장은 이어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제하면서 “긴급위원회 멤버들은 현 상황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한다는 데 동의했고 나도 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데이비드 헤이만 긴급위원회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증명하기 어렵지만,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개발과 치료법 등이 빨리 나오도록 하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긴급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등의 선천성 기형, 신경계 합병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보이고, 특히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인과관계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 소두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데 6∼9개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WHO를 비롯한 국제 의료 기관들의 재원이나 인력은 지카 바이러스 차단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집중된다. WHO는 또 소두증과 ‘길랭-바레 증후군’(전신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소 질환)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이러한 질병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지 집중적으로 원인을 연구할 것을 촉구했다.예방조치로는 감시 강화 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단법 개발 ▲바이러스 매개체 통제와 적절한 개인 보호 수단 개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 대한 정보 제공 ▲백신과 치료법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찬 총장은 백신 개발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보호조치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개체수를 통제하고 특히 임신한 여성 등 개인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비상사태 선포로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찬 총장은 밝혔다.다만 임산부 등을 특정해 “만약 여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고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 팔의 상의나 바지, 모기 퇴치제 등 개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소아마비,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매우 심각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매우 심각" 대체 어떻길래?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매우 심각" 대체 어떻길래?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는 최근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과 그밖의 신경장애 사례는 ‘이례적’이며 그 밖의 다른 지역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염국가 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찬 총장은 이어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제하면서 “긴급위원회 멤버들은 현 상황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한다는 데 동의했고 나도 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데이비드 헤이만 긴급위원회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증명하기 어렵지만,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개발과 치료법 등이 빨리 나오도록 하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긴급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등의 선천성 기형, 신경계 합병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보이고, 특히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인과관계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 소두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데 6∼9개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WHO를 비롯한 국제 의료 기관들의 재원이나 인력은 지카 바이러스 차단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집중된다. WHO는 또 소두증과 ‘길랭-바레 증후군’(전신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소 질환)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이러한 질병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지 집중적으로 원인을 연구할 것을 촉구했다.예방조치로는 감시 강화 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단법 개발 ▲바이러스 매개체 통제와 적절한 개인 보호 수단 개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 대한 정보 제공 ▲백신과 치료법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찬 총장은 백신 개발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보호조치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개체수를 통제하고 특히 임신한 여성 등 개인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비상사태 선포로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찬 총장은 밝혔다.다만 임산부 등을 특정해 “만약 여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고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 팔의 상의나 바지, 모기 퇴치제 등 개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소아마비,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소두증 공포 확산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소두증 공포 확산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는 최근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과 그밖의 신경장애 사례는 ‘이례적’이며 그 밖의 다른 지역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염국가 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찬 총장은 이어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제하면서 “긴급위원회 멤버들은 현 상황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한다는 데 동의했고 나도 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데이비드 헤이만 긴급위원회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증명하기 어렵지만,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개발과 치료법 등이 빨리 나오도록 하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긴급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등의 선천성 기형, 신경계 합병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보이고, 특히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인과관계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 소두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데 6∼9개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WHO를 비롯한 국제 의료 기관들의 재원이나 인력은 지카 바이러스 차단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집중된다. WHO는 또 소두증과 ‘길랭-바레 증후군’(전신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소 질환)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이러한 질병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지 집중적으로 원인을 연구할 것을 촉구했다.예방조치로는 감시 강화 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단법 개발 ▲바이러스 매개체 통제와 적절한 개인 보호 수단 개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 대한 정보 제공 ▲백신과 치료법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찬 총장은 백신 개발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보호조치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개체수를 통제하고 특히 임신한 여성 등 개인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비상사태 선포로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찬 총장은 밝혔다.다만 임산부 등을 특정해 “만약 여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고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 팔의 상의나 바지, 모기 퇴치제 등 개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소아마비,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임산부 여행 자제 당부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임산부 여행 자제 당부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는 최근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과 그밖의 신경장애 사례는 ‘이례적’이며 그 밖의 다른 지역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염국가 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찬 총장은 이어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제하면서 “긴급위원회 멤버들은 현 상황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한다는 데 동의했고 나도 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데이비드 헤이만 긴급위원회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증명하기 어렵지만,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개발과 치료법 등이 빨리 나오도록 하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긴급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등의 선천성 기형, 신경계 합병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보이고, 특히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인과관계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 소두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데 6∼9개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WHO를 비롯한 국제 의료 기관들의 재원이나 인력은 지카 바이러스 차단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집중된다. WHO는 또 소두증과 ‘길랭-바레 증후군’(전신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소 질환)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이러한 질병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지 집중적으로 원인을 연구할 것을 촉구했다.예방조치로는 감시 강화 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단법 개발 ▲바이러스 매개체 통제와 적절한 개인 보호 수단 개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 대한 정보 제공 ▲백신과 치료법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찬 총장은 백신 개발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보호조치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개체수를 통제하고 특히 임신한 여성 등 개인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비상사태 선포로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찬 총장은 밝혔다.다만 임산부 등을 특정해 “만약 여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고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 팔의 상의나 바지, 모기 퇴치제 등 개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소아마비,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예방조치 뭘 할 수 있나?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위협 수준 매우 심각" 예방조치 뭘 할 수 있나? 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 세계보건기구(WHO)는 1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소두증(小頭症)’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한다고 밝혔다. WHO는 이날 외부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긴급위원회 화상회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마거릿 찬 WHO 사무총장은 “긴급위원회는 최근 브라질에서 보고된 소두증과 그밖의 신경장애 사례는 ‘이례적’이며 그 밖의 다른 지역 공중보건에도 위협이 된다고 판단했다”면서 “감염국가 내 위험을 최소화하고 국제적인 확산 위험을 줄이기 위해 국제적인 신속한 공동대응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찬 총장은 이어 “사태의 위협 수준이 매우 심각하다”고 전제하면서 “긴급위원회 멤버들은 현 상황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요건을 충족한다는 데 동의했고 나도 이 권고를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데이비드 헤이만 긴급위원회 위원장도 “지카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마비 등의 증세가 나타나는지 아직 증명하기 어렵지만, 사태가 확산됨에 따라 이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면서 “백신 개발과 치료법 등이 빨리 나오도록 하면서 현재의 확산 추세를 잡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긴급위원회 소속 전문가들은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한다는 과학적 증거는 아직 없지만 이 바이러스와 소두증 등의 선천성 기형, 신경계 합병증 사이에 강한 상관관계가 보이고, 특히 임신 중 감염과 소두증 사이의 인과관계가 강하게 의심된다고 밝혔다.WHO는 지카 바이러스와 브라질 소두증 사이에 인과관계가 있는지 과학적으로 확인하는 데 6∼9개월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비상사태 선포에 따라 WHO를 비롯한 국제 의료 기관들의 재원이나 인력은 지카 바이러스 차단과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에 집중된다. WHO는 또 소두증과 ‘길랭-바레 증후군’(전신마비 증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희소 질환)에 대한 감시 체계를 강화하고, 이러한 질병이 지카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지 집중적으로 원인을 연구할 것을 촉구했다.예방조치로는 감시 강화 외에 ▲지카 바이러스 감염 진단법 개발 ▲바이러스 매개체 통제와 적절한 개인 보호 수단 개발 ▲임신부와 가임기 여성에 대한 정보 제공 ▲백신과 치료법 연구개발 등을 제시했다.찬 총장은 백신 개발에 시간이 상당히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것과 관련 “현재로서 가장 중요한 보호조치는 (바이러스를 옮기는) 모기 개체수를 통제하고 특히 임신한 여성 등 개인들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그러나 비상사태 선포로 다른 국가로의 여행이나 무역을 제한해선 안 된다고 찬 총장은 밝혔다.다만 임산부 등을 특정해 “만약 여행을 연기할 수 있다면 그것도 고려할 만한 일”이라면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거나 긴 팔의 상의나 바지, 모기 퇴치제 등 개인 보호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WHO가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한 것은 2009년 신종플루(H1N1), 2014년 소아마비,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유행에 이어 이번이 네 번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광진 “S를 부탁해”

    광진 “S를 부탁해”

    매년 국민의 ‘새해 다짐’ 1, 2순위에 꼽히는 ‘다이어트’를 위해 서울 자치구에서 팔을 걷어붙였다. 광진구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도전! S라인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성인병을 유발하는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도하려는 취지로 2009년부터 계속해 오고 있다. 대상은 광진구에 사는 과체중 또는 비만 성인 200명이다. 다음달부터 오는 11월까지 2개월씩 1~4기로 나눠 주 1회 진행한다. 1기 참가자 50명은 이날부터 선착순 모집을 시작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트레이너가 유산소 운동과 근력 강화 운동 위주로 지도한다. 체중 관리와 몸매 교정 효과가 있는 유·무산소 순환 운동, 필라테스, 밴드를 이용한 근력 운동 등이다. 반복적인 실내 운동을 싫어하는 주민들을 위해선 어린이대공원에서 걷기 운동을 병행한다.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교육도 한다. 보건소 전문 영양사가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되는 식품과 식습관을 안내하고 개인별 식사·운동일지를 기록하도록 관리할 예정이다. 지속적인 지도 상담을 통해 맞춤형 다이어트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정에서 직접 조리한 음식을 교육 시간에 가져오도록 해 염도를 함께 측정하며 짜게 먹는 습관 개선에도 나선다. 프로그램이 끝나는 마지막 주에는 수강생들의 체질량지수, 체지방량, 허리둘레 등을 다시 측정해 참여 전후를 비교한다. 전문가와 상담해 향후 관리 방안도 모색하도록 할 계획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자신과 가족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이번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해 달라”고 독려했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문산~개성 고속도 남측 구간 건설비 5000억”

    국토교통부가 문산∼개성 고속도로 중 남측 구간 타당성을 조사한 결과 50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국토부와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문산~남방한계선까지 총연장 11.8㎞, 왕복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면 토지보상비로 890억원, 공사비 4110억원 등 사업비 5000억원이 들어가는 것으로 추정됐다. 설계 속도는 시속 100㎞이며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교량(1980m)이 고속도로의 가장 중요한 시설로 꼽혔다. 예상 교통량은 2040년 기준 하루 평균 3만 8000대로 추정됐다. 앞서 지난해 10월 서울 강변북로에서 경기도 파주 문산읍을 연결하는 서울∼문산 민자고속도로(35.2㎞) 건설공사가 시작됐다. 국토부는 남북관계 변화에 대비하고 서울∼문산 고속도로와 연계하는 후속 구간을 미리 준비하는 차원에서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그동안 남북 철도망 연결사업은 수차례 남측 구간에서 진행됐지만 고속도로 연결 사업은 추진되지 않았다. 남북한 고속도로가 연결되면 중국과 러시아로 이어지면서 차량으로 유럽까지 갈 수 있게 된다. 이미 경부고속도로에는 ‘아시안하이웨이 AH1·일본-한국-중국-인도-터키’ 표지판이, 7번 국도에는 ‘아시안하이웨이 AH6·한국-러시아(하산)-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 표지판이 붙어 있다. 세종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이지스함·위성 등 총동원… 北 미사일 입체 탐지

    이지스함·위성 등 총동원… 北 미사일 입체 탐지

    서해 세종대왕함 등 3척 투입… ‘피스아이·그린파인’도 가동 美선 첩고위성으로 빌착 감시 북한이 장거리미사일(로켓)을 기습적으로 발사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한국과 미국, 일본 군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3국은 우주와 지상, 해상, 공중의 가용 탐지 전력을 모두 동원해 북한의 발사 징후 파악에 나섰다. 군 관계자는 29일 “북한이 지난 6일 4차 핵실험을 감행한 이후 우리 감시 및 대응 체계를 무력화시키기 위해 미사일 발사를 앞두고 치밀한 은폐 작전과 기만전술을 동원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현재 북한 동창리 발사장에서 특이 동향이 포착된 것은 없지만 예의 주시 중”이라고 밝혔다. 군 당국은 우선적으로 세종대왕함, 율곡이이함, 서애류성룡함 등 3척의 해군 이지스 구축함(7600t급)의 레이더를 동원해 감시망을 강화했다. 이지스함에 설치된 SPY1D 다기능 위상배열 레이더는 1000㎞ 밖의 탄도탄을 탐지할 수 있다. 이 밖에 500㎞의 먼 거리에서 접근하는 1000여 개의 표적을 동시에 탐지해 추적할 수 있다. 일본도 이지스함 1척을 지난 27일 동해상으로 출항시켰다. 특히 2012년 12월 북한의 ‘은하 3호’ 로켓 발사 당시에는 변산반도 서쪽 해상에서 대기하던 세종대왕함이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보다 빠른 발사 54초 만에 이를 탐지하기도 했다. 탐지 거리 500㎞로 지상에 설치된 그린파인 레이더는 이지스함 레이더보다 탐지 거리는 짧지만 출력이 높아 탐지 범위는 휠씬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하늘의 지휘소’로 불리는 피스아이 조기경보기를 동원해 한반도 전역의 공중과 해상 표적을 실시간 추적하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미국도 조기경보위성인 DSP와 KH11, KH12 첩보위성 등으로 북한 미사일 발사 징후를 추적하고 있다. 이 밖에 고도 3만 5700㎞의 우주에서 탄도미사일을 탐지할 수 있는 ‘우주기반적외선탐지시스템 위성(SBIRS)’도 동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도 600~700㎞에서 한반도를 감시하는 KH11, KH12 첩보위성은 15㎝ 크기의 지상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다. 이 밖에 주일 미군에서 운용 중인 신호정보항공기 RC135S(코브라볼)도 발사 동향을 수집하기 위해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단독] “소녀상은 예술작품… 철거·이전 없다”

    [단독] “소녀상은 예술작품… 철거·이전 없다”

    주한 일본대사관 인근의 ‘평화비 소녀상’ 이전·철거 여부에 대해 서울 종로구가 “예술작품인 만큼 이전·철거는 없다”고 밝혔다. 종로구가 도로 관리권에 따라 설치와 철거를 판단하는 행정기관인 만큼 이 같은 결정에 관심이 집중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27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소녀상을 이전·철거할 계획이 없고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면서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우리 정부와 일본 정부 사이에 ‘소녀상 철거’에 대한 합의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도 않고 확인된 사실도 없는 상태”라면서 “만에 하나 중앙정부에서 요청이 내려온다 해도 철거할 근거가 없으며, 담당 행정기관으로서 철거할 생각도 없다”고 못박았다. 그는 “일본 정부가 소녀상 이전·철거를 전제로 10억엔(약 100억원)을 주겠다고 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있었는데, 만약 그렇다면 ‘12·28 한·일 합의’에서 일본 정부가 진정 사과한 것인지도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법적으로 소녀상은 불법 시설물이 아닌 만큼 철거 대상이 아니다. 이 ‘소녀상’은 현재 ‘예술작품’으로 분류된다. 예술품은 도로법상 도로점용 허가의 대상이 아니다. 게다가 평화비 소녀상이 설치된 도로는 종로구 소유 부지라서 구나 설치 주체가 철거하지 않으면 강제로 진행할 수 없다. 종로구 관계자는 “5년 전 설치해도 좋다고 허용해 놓고 이제 와서 철거하는 것은 신의성실의 원칙 등에 반한다”면서 “도로의 기능, 도시미학적 측면, 시민통행 등을 다방면으로 고려할 때 소녀상은 미학적 가치가 있고 보행에 아무런 불편을 주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2011년 위안부 수요집회 1000회를 기념해 지금의 소녀상 자리에 피해자들을 기리는 비석을 설치하겠다고 신청했다. 당시 중앙정부부처인 여성가족부에서도 종로구에 설치 협조 공문을 내려보냈다. 건축 전문가 출신으로 2010년 7월 1일 이래 종로구청장직을 수행해 온 김 구청장은 당시 “비석보다는 예술작품인 소녀상이 좋겠다”고 제안했고, “구체적 모습과 작품명도 조언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녀들이 위안부로 끌려갈 당시의 앳된 모습, 평화적으로 나무의자에 앉아 사과를 기다리는 모습 등에 대해 아이디어를 내고 ‘기다림’이라는 제목도 붙였다”면서 식지 않은 각별한 애정을 보였다. 김 구청장은 “앞으로도 종로구민과 전국의 국민이 소녀상을 더 많이 사랑해 달라”고 강조했다. 글 사진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 ‘자치권 통제 논란’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헌재로

    중앙정부의 지방자치권 통제 논란이 일고 있는 ‘지방교부세법 시행령’ 문제가 헌법재판소로 간다. 서울시는 헌재에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제12조 제1항 제9호)에 대한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고 27일 밝혔다. 권한쟁의심판은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 간에 권한 여부나 범위에 관한 다툼이 생겼을 때 헌재가 헌법 해석으로 분쟁을 해결하는 제도다. 신설된 지방교부세법 시행령에 따르면 지자체가 사회보장제도를 신설·변경할 때 정부(보건복지부 장관, 사회보장위원회)와의 협의·조정 절차를 거치지 않거나 이에 따르지 않으면 지자체의 집행 금액만큼 교부세를 삭감할 수 있도록 돼 있다. 지난해 12월 1일 국무회의에서 원안 가결돼 지난 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2시 청구서를 접수하며 “개정 시행령은 교부세 삭감을 수단으로 지자체의 주민 복지 사무를 사실상 통제하고 지방자치권을 본질적으로 침해하고 있어 위헌, 위법이고 무효”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시는 “지방교부세의 감액과 반환은 매우 엄격한 요건하에 제한적으로 이뤄져야 하며, 상위법인 ‘지방교부세법’에서는 감액 사유를 시행령에서 정할 수 있도록 규정한 바 없어 상위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별도로 시는 ‘사회보장기본법’상 절차에 따라 보건복지부와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해 충실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시와 복지부 실무자들은 이날 관련 협의를 위한 회의를 열기도 했다. 한편 복지부가 청년 활동 지원사업에 대해 서울시의회를 상대로 대법원에 제소한 ‘예산안 의결 무효 확인청구’에 대해선 시가 보조 참가해 예산안 의결의 적법성과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다. 최지숙 기자 truth17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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