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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원시, 공유경제로 유·무형 자원 사용가치 높인다

    수원시, 공유경제로 유·무형 자원 사용가치 높인다

    최근 경기 수원시는 수원칠보고등학교와 ‘시설 개방과 과학중점고등학교 예산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원칠보고는 체육관·운동장·주차장·도서관 등 학교 시설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하기로 했다. 수원시에서 처음으로 학교 시설을 주민들과 공유하는 학교가 된 것이다. 수원시가 ‘공유도시’ 만들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공유경제는 물건·공간·정보·경험·재능 등 유무형의 다양한 자원을 여럿이 나눠 사용하면서 이용가치를 극대화하는 경제활동이다. 12일 시에 따르면 시에서 제공하는 공유서비스는 물품·공간·교통·지식재능 등 4개 분야 20여개에 이른다. 시는 지난해 4월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해 면접 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청나래‘ 사업을 시작했다. 청나래는 수원에 거주하는 만 19~34세 취업 준비생(수원 소재 학교 재학생 포함)을 대상으로 면접정장을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해 1월에도 한국담배인삼공사(KT&G)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토지무상 임대차 계약’을 체결, 화서동 KT&G 수원공장 토지 일부와 세류동 세류초교 옆 LH 공사 소유 토지를 시민들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시는 2017년 민간운영 방식으로 ‘스테이션 없는 무인대여자전거 시스템’을 도입했다. 스마트폰을 활용해 GPS(위성항법장치)가 장착된 자전거를 지역 곳곳에 있는 자전거 주차공간에서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다. 현재 공유자전거 업체가 무인대여자전거 6000대를 운영하고 있다.어린 자녀를 둔 부모 가운데 아이들이 장난감을 쉽게 질려하거나 또 부모들이 구입하기엔 가격이 부담된다면 ‘장난감도서관’이 그 고민을 덜어줄 것이다. 2009년 첫 장난감도서관이 들어선 이후부터 현재까지 총 9개가 분포돼 있으며 평균 1만3000여점의 장난감을 보유하고 있다. 회비 1만원을 내면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다. 시민들은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공유수원’을 검색하면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공유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다양한 자원을 여러 사람이 함께 사용하면 사용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다”며 “시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유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명절 연휴,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7가지 꿀팁은?

    명절 연휴, 스마트폰 배터리 오래 쓰는 7가지 꿀팁은?

    설레는 명절, 귀성길이나 여행길에서 가장 먼저 챙기게 되는 것이 바로 스마트폰이다. 또한 스마트폰 충전기와 보조 배터리는 없어서는 안될 여행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연휴 기간에는 음악 감상, 사진 촬영 등 스마트폰을 끊임 없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여행지에서 배터리가 부족해 발을 동동 구르는 경험은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것이다. 명절 연휴, 야외에서 가슴 졸이지 않도록 스마트폰 배터리를 오래 쓰는 7가지 꿀팁을 소개한다. ◆배터리 잔량이 0%가 아니더라도 필요할 때마다 수시로 충전하라 휴대폰 배터리에 관한 잘못된 상식 중 하나는 ‘배터리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배터리를 0%까지 완전히 방전시킨 후에 충전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하지만 요즘 휴대폰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굳이 완전 방전 후 충전을 하지 않아도 오래 사용할 수 있다. 과거에 사용되던 납축전지나 니켈-카드뮴(Ni-Cd)전지의 경우는 배터리가 완전 방전되지 않은 채 충전을 하면 배터리의 실제 용량이 줄어드는 ‘메모리효과’가 발생했다. 하지만 리튬이온배터리는 메모리효과가 없어 자유롭게 수시로 충전을 해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충전 케이블이 굵을수록, USB 보다 어댑터 방식이 충전이 빠르다 급하게 충전을 해야 한다면 USB 충전 방식보다 어댑터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충전기의 사양에 따라 다르지만 어댑터로 흐르는 전류의 양이 USB 방식보다 배 이상 많아 충전이 더 빨라지기 때문이다. 또한 충전 케이블의 굵기가 굵을수록 충전 속도가 빠르다. 케이블 굵기가 가늘면 전류의 저항이 커져 전류 손실이 상대적으로 많아지기 때문. 충전 케이블이 굵으면 전류 저항이 적어 충전 속도를 조금이나마 높일 수 있다. ◆급할 때는 전원을 끄거나 비행기 모드, 절전모드로 충전하라 휴대폰의 경우 통신과 디스플레이에 가장 많은 전력을 사용한다. 때문에 비행기 탑승 모드로 통신을 차단하거나, 초절전 모드를 실행하거나 전원을 끄면 디스플레이에 소요되는 전력이 차단되어 충전 속도가 빨라진다. 하지만 배터리를 100% 충전한 스마트 폰이라도 메신져, 영상시청, 인터넷 서핑을 잠깐 하다 보면 어느새 배터리에 빨간불이 들어온 것을 보고 당황할 때가 있다. 충전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한번 충전한 배터리를 오래 쓰는 것이 더 중요하다. 특히 귀성길 이동중에 충전기나 보조배터리가 없으면 난감할 수 있다. 외부 활동 중 자주 충전할 수 없을 때 스마트폰 배터리를 최대한 오래 쓰는 방법도 소개한다. ◆자동 업데이트는 과감하게 해제하라 연휴 기간 외부활동이 많은 상황에서 굳이 앱이나 SNS 업데이트를 실시간으로 받을 필요가 없을 때는 자동 업데이트를 수동 업데이트로 전환해주는 것이 좋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 불필요한 자동 업데이트가 실행되면서 배터리 소모를 촉진할 수 있다. 대다수 앱의 업데이트 전환 설정은 스마트폰의 ‘절전 모드’ 또는 ‘초절전 모드’로 들어가 한 번에 설정을 할 수 있다. 또 요즘은 배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해주는 앱이 있어 배터리 소모가 심한 앱을 알려주는 등 배터리 관리를 해주기도 한다. ◆사용하지 않는 기능이나 앱은 잠시 꺼두자 업데이트 설정 전환과 마찬가지로 GPS, 와이파이, 블루투스 등 사용하지 않는 기능들은 꺼두는 것이 좋다. 사용자가 해당 기능을 사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스마트폰은 계속해서 그 기능이 돌아갈 수 있도록 열심히 일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스마트폰을 사용하다 보면 여러 앱들을 설치하게 되는데 자주 사용하는 앱은 이 중 몇 개밖에 되지 않는다. 잘 사용하지 않는 앱들은 그대로 스마트폰에 방치되곤 하는데, 이들 중 일부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실행돼 불필요한 배터리 낭비의 원인이 된다. 불필요한 앱은 삭제하는 게 배터리 절약에 도움이 된다. ◆디스플레이 밝기는 가급적 낮추자 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배터리 사용량 중 큰 비중을 차지한다. 때문에 화면이 커지면서 그만큼 배터리 사용량 관리도 중요해졌다. 때문에 충전을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조정하는 것만으로도 배터리 소모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보통 화면의 밝기는 따로 설정해 두지 않고 ‘자동 밝기’로 해두는 경우가 많은데 배터리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는 밝기 조절 게이지를 수동으로 조절해 밝기를 조금 어둡게 해주는 것이 좋다. ‘자동 밝기’ 모드에서도 평균 밝기를 낮출 수 있다. 또한 야간이나 어두운 곳에서는 밝기를 최저로 낮춰도 충분히 잘 보인다. ◆스마트폰을 낮은 온도에 방치하지 말자 추운 겨울철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평소보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빨리 소모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는 온도가 낮은 환경에서 배터리 내부의 화학반응이 느려지기 때문이다. 온도가 낮으면 낮을수록 배터리 내부 저항이 증가되고 전압도 낮아져 사용 시간이 짧아진다. 따라서 배터리를 보다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주머니에 넣어 두거나 손수건 등으로 감싸 온도가 너무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 좋다. 온도가 떨어져서 전원이 갑자기 꺼졌을 때는 배터리를 잠시 몸속 따뜻한 곳에 품었다가 전원을 켜면 잠시라도 다시 사용할 수 있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메이드 인 코리아’ 대함 미사일 ‘해성’

    [김대영의 무기 인사이드] ‘메이드 인 코리아’ 대함 미사일 ‘해성’

    적의 함선을 공격하는데 사용되는 대함 미사일은 오늘날 해군 무기 가운데 가장 치명적인 무기로 손 꼽힌다. 특히 지난 제3차 중동전과 포클랜드 전쟁에서, 대함 미사일은 다윗의 돌팔매처럼 골리앗에 비유될만한 거대 구축함을 일격에 격침시켰다. 대함 미사일의 중요성이 갈수록 부각되면서, 세계 각국은 최신형 대함 미사일 보유에 혈안이 되어있다. 우리 해군은 그 동안 미국제 하푼(Harpoon)과 프랑스제 엑조세(Exocet) 대함 미사일을 도입해 구축함, 호위함, 고속함 등에 탑재해 사용해왔다. 외산 대함 미사일을 대체하기 위해 1980년대 초반부터 국산 대함미사일을 개발하려는 노력이 시작되었다. 비록 시제품으로 끝났지만 고속정용으로 레이저 유도 방식의 대함미사일 '해룡'이 만들어졌다. 우리나라와 미국이 공동 개발한 해룡은 페이브웨이(Paveway) Ⅲ 레이저 유도폭탄의 탐색기와 슈라이크(Shrike) 대레이더 미사일의 추진체를 결합한 외형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사거리가 7㎞에 불과했고 레이저 유도방식을 채택해서 변화무쌍한 바다의 날씨에 몹시 취약했다. 바다에 해무라도 끼면 사용불능의 상황이 발생하게 된 것이다. 결국 해룡은 이러한 문제 때문에 개발만 하고 전력화 되지는 못했다. 2003년 이후 국산 대함 미사일 해성이 전력화 되었다. 해성 대함 미사일은 1996년 이후 8년간에 걸쳐 개발되었다.2003년 8월 해군 초계함에서 발사된 해성 대함 미사일이 70km 떨어진 목표물을 정확히 명중시켜 성능을 입증했다. 발사후 망각(Fire & Forget) 방식 유도 기법을 사용한 해성 대함 미사일은 우리 해군의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을 비롯, 한국형 구축함과 호위함 그리고 유도탄 고속함 등에 장착 운용되고 있다. 최대 사거리가 150km에 달하는 해성 대함 미사일은 북한군 유도탄 고속정에 탑재된 스틱스(Styx) 대함미사일에 비해 4배 이상의 긴 사거리를 자랑한다. 또한 레이더 탐지를 피하기 위해, 수면에서 5m 정도의 저고도로 물위를 스쳐 날아가는 해면밀착비행 즉 시 스키밍(Sea Skimming)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재공격 기능도 가지고 있다. 세계적인 대함 미사일들과의 경쟁에서도 뒤지지 않는 능력을 가진 해성은, 세계 각국에서 러브 콜을 받고 있다. 중남미 국가인 콜롬비아도 해성 대함 미사일을 도입했다. 국산 미사일로는 최초의 수출이라고 할 수 있다.해성 대함 미사일은 성능 면에서 경쟁 대함미사일들을 능가하면서도, 거기에 더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성을 기반으로 전술함대지미사일도 개발되었다. 2011년부터 7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2017년 시험평가 전 항목 기준을 충족하여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전술함대지미사일은 과거 대함미사일로 개발된 해룡의 이름을 채용했다. GPS와 관성항법 유도장치를 장착한 전술함대지미사일은 적 연안 근접 표적 및 지상의 주요 전술 표적을 타격하는 공격형 무기이다. 장갑차량을 관통할 수 있는 자탄 수백여 개가 분산되어 폭발하면서, 축구장 약 2개의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다. 전술함대지미사일은 발사 방식을 경사형(FFX-I)과 수직형(FFX-II/III)으로 다변화하여 함정 종류에 따른 탑재 제한을 극복한 국내 최초의 미사일이다. 경사형은 이미 2014년에 개발이 완료되어 2016년부터 배치되고 있으며, 수직형은 2018년 전력화되었다. 김대영 군사평론가 kodefkim@naver.com
  • 평일 외출에 핸드폰 까지…군대가 확 달라졌어요

    평일 외출에 핸드폰 까지…군대가 확 달라졌어요

    국방부의 ‘병영문화 개선’의 일환으로 추진한 일과 후 휴대폰 사용과 장병 평일외출이 올해부터 전면 시행된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보여왔던 부대 풍경과는 사뭇 다른 ‘소통’과 ‘여가’가 확대된 모습이 연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장병들은 올해부터 일과 후 핸드폰 사용이 가능해진다. 국방부는 지난해 4월부터 국직 4개 부대 대상으로 1차 시범운영을 해왔다. 같은 해 8월에는 각 군과 해병대로 시범운영을 확대했다. 일부 부대에서 촬영과 녹음, 사용시간을 제한할 수 있는 ‘기능제어 앱’을 시범 적용했다. 지난해 12월 21일 군인복무정책 심의위원회에서는 시범운영을 토대로 병 휴대전화 사용은 허가하고, 올해 상반기 중에 전면 시행시기를 결정하기로 했다. 시범운영 부대에서 일과 후 휴대폰 사용과 관련된 반응은 긍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범운영 부대의 한 병사는 ”그동안 수신용 핸드폰이 있었는데, 사용에 어려움이 있었으며 공중전화는 사생활이 보호되지 않았다”면서 “개인 휴대폰을 일과 이후에 사용하게 되어 사회와 단절된 느낌이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GPS 기능 등과 같이 일부 보안문제에 대한 우려도 군 안팎에서 나오면서 이에 대한 대책 마련도 요구되고 있다. 군은 오는 3월부터는 ‘촬영’ 기능은 어플리케이션 기반의 시스템을 도입해 통제를 강화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사실 걱정했던 것에 비하면 심각한 보안 위반 사례는 없었으며 주로 사용시간을 넘어 사용하다 적발되는 정도가 있었다”며 “기본적으로 앱에 의한 통제와 규정에 의한 추가적인 통제를 하게 되면 크게 문제가 없을 거라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현재도 군 안팎에서도 “병사들의 자율성과 책임성을 믿고 존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어떤 사고가 발생할 지 모르는 위험성이 있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 2월부터는 또 군인들의 평일 외출이 전면 시행됐다. 평일 일과 후 외출은 오후 5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4시간이며, 일과 종료 후부터 저녁점호 전까지 자기개발· 병원진료·면회 등 개인용무를 위해 개인별 월 2회 이내에서 실시할 수 있다. 국방부는 지난해 8월부터 각 군의 13개 부대를 대상으로 평일 외출 시범운영을 해왔다. 시범운영 결과 군 기강 해이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 안양 구석구석 ‘4700개의 눈’… 시민들 안전한 ‘스마트시티’ 도약

    안양 구석구석 ‘4700개의 눈’… 시민들 안전한 ‘스마트시티’ 도약

    “교통과 범죄, 환경, 에너지 등 도시문제를 해결하고, 시민의 삶을 새롭고 풍요롭게 바꾸는 게 ‘스마트시티 안양’이 지향하는 미래 모습입니다.” 1971년 서울 도심 10곳의 교통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우리나라 최초로 폐쇄회로(CC)TV가 설치됐다. 이후 본격적인 시대를 맞이한 CCTV는 50여년 뒤인 오늘날 4차 산업혁명 핵심기술과 융합해 획기적으로 진보했다. 영상을 분석해 특성을 인식하고 패턴을 추출하는 지능형으로 진화한 CCTV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실생활에 널리 유용하게 활용되고 있다. 이런 변화에 맞춰 각 지방자치단체는 CCTV 영상을 통합 관리하는 시설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속속 접목하기 시작했다. 주택가 골목길까지 촘촘히 사회안전망을 갖춰 스마트시티를 뽐내는 경기 안양은 국내 최초 통합관제센터를 중심으로 시민 안전을 위한 특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안양지역에는 4700여개의 CCTV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시 U통합상황실은 첨단 시스템과 뛰어난 운영 효율성으로 전국 최고라는 평가를 듣는다.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융합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시민이 체감하는 맞춤형 서비스를 선사한다. 특히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한 ‘안전귀가 서비스’는 기술력과 콘텐츠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고 있다. 귀갓길 시민 안전을 책임지는 이 시스템은 사회안전망 구축의 모범 사례로 대통령상을 받았다. 여기에 노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안전서비스’, 정부의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 현장 실증으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요 정부 부처와 경찰서, 광역·기초자치단체에 이르기까지 U통합상황실 견학과 벤치마킹이 끊이지 않고 있다. 시 교통정책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김산호 과장은 “최근까지 미국, 일본 등 134개국 476개 도시에서 4363명이 다녀갈 정도로 U통합상황실은 국제적으로도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며 넌지시 귀띔한다.시 U통합상황실에서 제공하는 대표적인 콘텐츠는 전국 60여개 지자체에서 벤치마킹한 안전귀가서비스다. 서울시(25개 전 자치구 포함)를 비롯해 전국 17개 지자체에서 도입할 만큼 ‘내 손안 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특허를 출원한 ‘안전귀가 앱’은 상황실과 연계해 한밤 시민의 안전귀가를 책임진다. 앱을 설치한 시민이 귀갓길에 실행하면 U통합상황실에서 위치정보시스템(GPS)으로 위치를 파악하고 CCTV 영상을 통해 이동 경로를 따라가며 실시간 안전을 지킨다.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폰을 빠르게 흔들면 상황실에 경보음이 울려 인근 경찰이 긴급 출동해 안전을 확보는 방식이다. 현재 이 서비스를 이용하는 안양시민은 5900여명으로 총 1만 7586회를 활용했다. 최근 부천·하남·동두천·광주시와 양평군 등 5개 지자체도 추가로 도입을 요청해 왔다. 김 과장은 “이달 5개 시와 협의를 마쳤고, 행정절차를 거쳐 3~4월 중 각 지역에서도 서비스 혜택을 볼 것”이라고 말했다. 안전귀가서비스는 지난해 말 인근 6개 시로 확대·통합 운영되면서 지자체 간 성공적인 협업사례로 손꼽힌다. 단위지역을 벗어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없었던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인근 지자체에 공동 활용을 제안했다. 마침내 6개 시의 협업을 이끌어 내 전국 최초로 인접 도시 간 CCTV 관제센터를 연계하는 상시 협력체계를 갖췄다. 김 과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한정된 자원을 공동 활용해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다”며 “추가 설치는 최소화하면서 방범 인프라인 CCTV 운영 효율성은 극대화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통합운영으로 안양을 비롯해 의왕·군포·과천·광명·안산·시흥시 등 동일 생활권으로 묶인 경기 남부지역 7개 지역 시민은 모두 똑같은 서비스를 받게 됐다.여기에 멈추지 않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양시만의 새로운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올해부터 운영하는 고령자와 여성을 위한 맞춤형 사업 ‘스마트 안전시스템’이다. 이 중 하나인 ‘고령자 응급상황 지원서비스’는 집안에 음성인식 감지기를 설치해 응급상황 시 “도와줘”, “살려줘” 등 소리만 질러도 통합상황실에서 인지하고 112, 119에 구조를 요청할 수 있다. 65세 이상 노인 가정을 대상으로 365일 24시간 보살펴 주는 서비스다. 여성만 거주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침입 감지서비스’도 제공한다. 보안이 취약한 창문이나 베란다에 침입감지센서와 스마트스테이션을 설치해 항시 모니터링한다. 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출동해 위기에 처한 여성의 안전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2018년 시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CCTV가 시민 안전에 도움을 준다는 긍정적 응답이 86.6%로 매우 높았다. 범죄예방을 위해 주택가 이면도로에 우선적으로 설치해야 한다는 응답은 무려 93.5%에 달해 안전도시에 대한 시의 역활이 강조되고 있다. 글 사진 남상인 기자 sanginn@seoul.co.kr
  • 설 연휴 귀성·귀경길…연휴 전날 교통사고 건수·사상자 많다

    설 연휴 귀성·귀경길…연휴 전날 교통사고 건수·사상자 많다

    설 연휴 귀성·귀경길 교통사고와 사상자가 가장 많은 날은 귀성이 시작되는 연휴 전날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경찰청이 최근 5년간(2014~2018년) 설 연휴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연휴 전날이 교통사고가 평균 698.2건, 사상자는 1023.2명으로 가장 많았다.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사고는 449.9건, 사상자는 782.6명이다. 경찰청 분석을 살펴보면, 설 당일에는 교통사고 349.0건에 사상자 771.2명, 설 다음날에는 사고 377.2건에 사상자는 709.2명으로 집계됐다. 연휴 전날은 서둘러 귀성하려는 차가 대거 몰리면서 전체적으로 교통사고가 많다고 경찰은 분석했다. 설 연휴 차가 몰리는 고속도로에서의 교통사고는 연휴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사고는 11.4건, 사상자는 30.1명으로 집계됐다. 연휴 전날이 14.8건으로 가장 많았고, 설 당일 14.0건, 설 다음날은 11.6건이었다. 사상자는 설 당일 40.4명, 설 다음날 37.4명, 연휴 전날 32.4명 순이었다. 노선별로는 경부고속도로에서 하루 평균 2.7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4건, 영동고속도로 1.0건의 교통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2∼4시, 오후 6∼8시에 하루 평균 각 1.4건, 오후 4∼6시 1.3건으로 오후와 저녁시간대 사고가 잦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기간 하루 평균 음주운전 사고는 55.9건, 사상자는 115.1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휴 전날 평균 64.2건·118.8명, 설 전날 60.2건·123.6명, 설 다음날 52.8건·110.4명이었다. 졸음운전은 하루 평균 5.4건이 발생해 10.9명의 사상자를 냈다. 경찰은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 교통사고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정보를 기반으로 정확한 사고다발지역을 분석해 특별 교통관리에 나선다. 고속도로에는 암행순찰차 21대와 경찰 헬리콥터 16대, 드론(무인기) 10대를 투입해 과속·난폭운전·갓길운행·버스전용차로 위반 등을 집중 단속한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구제역 발생 “과도할 정도로 강력 대응”…앞으로 3주가 고비

    구제역 발생 “과도할 정도로 강력 대응”…앞으로 3주가 고비

    정부 구제역 발생 총력 대응 경기 안성의 한 젖소 농가에서 지난 28일 구제역이 확진되자 정부가 인근 농가에 대한 정밀검사를 진행하는 등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다음달 2일부터 시작되는 ‘설 연휴 대이동’을 포함해 앞으로 3주간의 대응이 구제역 확산에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9일 “대규모 이동이 예상되는 설 연휴를 며칠 앞둔 만큼 앞으로 3주간의 대응이 구제역 확산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수 농식품부 차관은 “설 연휴를 며칠 앞둔 현시점에서 구제역이 더는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 축산농가, 축산 관계자, 지자체 공무원과 함께 빈틈없는 방역 체제를 유지하겠다”며 협조를 당부했다. 농식품부는 일단 안성의 해당 농장과 인근 지역을 대상으로 초동방역을 시작했다. 과하다 싶을 정도로 방역 수위를 높여 확산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정부는 또 전날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주재 긴급방역대책회의와 가축 방역심의회에서 해당 농장의 소 120마리를 긴급 살처분하기로 결정했다. 이 농장 반경 500m 이내의 농가 9곳, 603마리와 집유 차량이 거쳐 간 농가 23곳을 대상으로 임상 관찰을 했지만 아직은 특별한 이상 증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농식품부는 밝혔다. 현재 이 농가는 채혈을 통한 정밀검사를 받고 있다. 결과에 따라 예방적 살처분 등 방역 강화 조치가 이뤄진다. 농식품부는 경기도 전역은 물론, 안성과 맞닿아 있는 충남, 충북, 대전, 세종 등을 대상으로 전날 오후 8시 30분부터 이날 오후 8시 30분까지 24시간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동하고 일제 소독에 들어갔다. 발생 농장 반경 500m 이내 농가에 대해서는 전날 긴급 백신 접종을 마쳤다. 당국은 이날 중으로 반경 3㎞ 이내 농가 89곳, 4900마리의 우제류에 대해서도 접종을 마칠 방침이다. 이어 안성시 전체 우제류 44만 마리와 인접한 6개 시·군의 소, 돼지 139만 마리도 최대한 이른 시간 내에 백신을 접종한다. 농식품부는 전국 우제류 농장에 대한 임상 예찰을 강화하고, 지자체·농협·군 등 쓸 수 있는 모든 자원을 투입해 전국의 축사·축산 관계시설을 소독할 계획이다. 아울러 농장 출입 차량이 GPS를 제대로 운영하는지, 소독은 제대로 하는지 등도 면밀하게 점검하기로 했다. 위기경보단계는 구제역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전날 오후 9시에 발령한 ‘주의’ 단계를 유지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로봇이 대신 주차…英서 ‘발레파킹 로봇’ 시험 운용

    로봇이 대신 주차…英서 ‘발레파킹 로봇’ 시험 운용

    로봇이 사람 대신 발레파킹(대리주차)해주는 시대가 머지않은 것 같다.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이브닝스탠다드 보도에 따르면, 오는 8월부터 3개월간 영국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발레파킹 로봇이 시험 운용된다. 공항을 이용하는 일부 탑승객은 주차장 입구에 있는 ‘드롭오프 존’에 차를 대충 세우고나서 발레파킹을 요청한 뒤 탑승 수속을 하러 가면 그만이다. 그러면 ‘스탠’이라는 이름의 발레파킹 로봇이 고객의 차에 접근해 차를 안전하게 들어올린 뒤 알아서 빈 주차 공간에 차를 세워둔다는 것이다.심지어 이들 로봇은 어떤 베테랑 운전자들보다 주차 능력이 뛰어나다. 군용급 GPS 장치의 도움으로 고객 차량 크기를 완벽하게 스캔해 같은 공간 안에 3분의 1 더 많은 차량을 안전하게 세울 수 있다. 운 좋은 고객은 로봇이 공항 주차장 안을 돌아다니며 차를 세우는 모습을 볼 수 있겠다. 시험 운용은 사우스 터미널에 있는 장기주차 이용객을 위한 주차장 일부 구역에서 시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스탠은 프랑스 벤처기업 ‘스탠리 로보틱스’가 설계·개발했다. 이 기업은 이미 프랑스 파리와 리용, 그리고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운용 시험을 마쳤다. 특히 지난해 파리 샤를드골 공항에서 5개월간 진행한 시험 운용에서는 고객들이 로봇이 발레파킹에 관여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할 정도로 성공적이었다고 이 기업은 말한다. 스테판 에반노 스탠리 로보틱스 공동창업자는 “발레파킹 로봇을 도입하면 여행 성수기의 혼잡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사진=스탠리 로보틱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장애물에 가까이 가자 자동으로 멈춰 “AEB 정상”

    장애물에 가까이 가자 자동으로 멈춰 “AEB 정상”

    AEB 등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 점검 본선·SUV·디자인 등 5개 부문 12대 각축 점검조건 벗어나면 제동 실패 아직 미완 “가혹한 환경서도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2022년까지 케이시티 310억 추가 투자운전대를 놓고 브레이크에서 발을 뗐다. 충격완화(완충) 장애물이라고 들었는데도 차와 가까워지자 본능적으로 브레이크가 밟혔다. “자동긴급제동(AEB) 장치 점검 중 브레이크는 안 됩니다. 다시요.”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재시도에서 차량의 AEB는 정상 작동했다. 장애물이 가까워지자 ‘삐삐’ 신호음이 들렸고, 차량은 자동으로 멈췄다. 지난 18일 경기 화성시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케이시티’(K-City)에선 한국자동차기자협회의 ‘2019 올해의 차’ 시승 평가와 함께 평가 항목 중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점검이 있었다. ADAS와 함께 주행능력, 가속력, 제동력, 내부 디자인, 브랜드 신뢰도 등이 평가 항목이다. 본선 부문을 비롯해 스포츠유틸리티차·디자인·퍼포먼스·그린카 등 5개 부문에서 각축을 벌이는 12대의 차량은 시승할 때마다 저마다의 강점을 드러냈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열린다. AEB 장치 점검이 진행된 케이시티는 자율주행차 기술 개발을 위해 정부가 125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해 12월 10일 연 가상도시다. 여의도 면적의 8분의1에 달하는 36만㎡(약 11만평) 규모로 세계 최초 자율주행차 실험도시인 미국 ‘엠시티’(M-City)보다 약 2.7배 더 넓다. 가상의 자동차전용도로, 도심부, 스쿨존, 주차장, 톨게이트, 교차로, 건널목, 철도 건널목, 터널 등 모두 14개 실험 구간이 들어서 있다. 터널 구간에서는 진입할 때와 나갈 때 흡수되는 빛의 양 변화에 자율주행차가 얼마나 잘 대응하는지를, 고속도로 구간에선 시속 100~120㎞ 고속 진출입이 가능한지 실험할 수 있다. AEB 점검 중 본능적으로 브레이크를 밟았던 것처럼 운전 전 과정을 제어하는 자율주행차에 대한 신뢰가 없으면 운전자의 개입이 중단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형태의 주차·도로 환경을 구현해 보는 것이다.이날 AEB 점검 중엔 시속 30㎞ 이상으로 달리거나 운전대에서 손을 빠르거나 늦게 뗐을 때, 즉 운전자가 점검 조건에서 일부 벗어난 경우 차량이 긴급제동에 실패하고 장애물과 충돌하는 일도 벌어졌다. 자율주행 관련 기술이 아직 완숙 단계가 아님을 방증한 것인데, 케이시티는 실패를 반복·축적해 가며 해결 방안을 찾는 실험장이다. 고한검 케이시티 과장은 “차선이 확 줄어들거나 늘어나고, 하이패스와 같은 전파 요인이 있고, 지붕 때문에 위성항법장치(GPS)가 잠깐 꺼지는 톨게이트 같은 가혹한 환경에서도 자율주행이 되도록 기술을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2022년까지 케이시티에 총 310억원의 예산을 더 투자하기로 했다. 악천후 상황, 통신 사각지대, 빌딩숲 등 자율주행차를 실험할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시험도로 주변에 각종 통신 기기들을 장착, 자율주행 차량과 송수신 기능이 원활한지 파악하는 것 역시 케이시티의 임무다. 이영준 기자 the@seoul.co.kr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치매노인 실종 걱정 말아요”… 충주, 손목형 배회감지기 지원

    “치매노인 실종 걱정 말아요”… 충주, 손목형 배회감지기 지원

    제품 소지하면 앱으로 위치 확인 안심존 벗어날 땐 자동 문자 발송충북 충주시가 치매노인 실종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손목형 ‘배회감지기’를 무상 지원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배회감지기’란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활용한 손목시계형 단말기다. 목에 걸 수도 있다. 치매노인이 단말기를 몸에 지니고, 보호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스마트폰에 설치하면 치매환자 위치 확인과 간단한 통화가 가능하다. 보호자가 특정지점을 기준으로 최대 2㎞까지 안심존을 설정할 수도 있다. 치매노인이 안심존을 벗어나면 문자메시지가 자동 전송된다. 시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달 단말기 대여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시는 치매진단서만 제출하면 대여업체에 지불할 한 달 이용료 2만 6900원을 전액 지원한다. 희망자는 충주시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1년 단위로 시에 재신청하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치매노인의 조속한 발견과 복귀에 큰 도움을 줘 보호자들이 심리적·경제적 부담을 덜 것으로 기대된다”며 “예산을 충분히 확보해 신청자들은 모두 지원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치매노인 인식표사업도 벌이고 있다. 치매노인들이 즐겨 입는 옷에 고유번호를 매긴 스티커를 부착하는 것이다. 길을 잃고 헤매는 노인을 발견하면 스티커를 통해 빠른 신원을 확인할 수 있다. 치매노인 16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충주지역 65세 이상 3만 138명 중 치매노인은 3700여명으로 추정된다. 치매환자 실종신고는 2016년 36건, 2017년 43건, 2018년 45건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충주 남인우 기자 niw7263@seoul.co.kr
  • 스마트폰 앱으로 내 차량 관리한다

    ‘마이 르노삼성’ 앱 출시… 멤버십 혜택 소모품 교환·정기 점검 주기 등 알려줘 ‘기아 빅’ 구매·운행·중고 처분 정보 안내 내 차 정보가 손바닥 위에서 펼쳐지는 시대가 됐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차의 상태와 정비 내역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앉아서 차량 가격을 비교하고, 사고 팔 수도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멤버십 차량관리 애플리케이션 ‘마이 르노삼성’을 출시했다. 마이 르노삼성에 로그인을 하면 보증 기간, 소모품 관리 및 정비 현황, 마일리지, 나만의 쿠폰, 소모품 무상 교환 등의 잔여 멤버십 혜택은 물론 차량 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등 소모품 교환 및 정기 점검 주기를 알려줘 발빠른 차량관리가 가능하다. 사고가 나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모바일 보험사 콜센터나 일대일 카카오 상담톡 등에 바로 물어볼 수도 있다. ‘추가 운행자 등록’을 하면 가족의 차량 정보를 보고 관리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도 차량 구매 정보부터 운행 관리, 중고차 처분까지 ‘카 라이프’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기아 빅’을 내놨다. 디지털 트렌드에 맞게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간편결제, 음성인식, 지문인식 로그인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신차 출시·견적 서비스·시승 신청 등 신차 구입 관련 정보도 안내한다. 음성인식 기술도 적용됐다. 고객이 운전 중에 갑자기 차량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 “가까운 오토큐”라고 말하면 GPS와 연계된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장 가까운 정비 센터를 앱 화면에 띄워준다. 폭스바겐의 ‘마이 폭스바겐’ 모바일 앱으로 로그인하면 매일 내 차 관련 점검 팁을 알려준다. 나와 가장 가까운 서비스센터 등록 등 고객 맞춤형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스마트폰으로 ‘스마트’하게 내 차 관리하자

     내 차 정보가 손바닥 위에서 펼쳐지는 시대가 됐다. 스마트폰만 있으면 차의 상태와 정비 내역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앉아서 차량 가격을 비교하고, 사고 팔 수도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는 최근 멤버십 차량관리 애플리케이션 ‘마이 르노삼성’을 출시했다. 마이 르노삼성에 로그인을 하면 보증 기간, 소모품 관리 및 정비 현황, 마일리지, 나만의 쿠폰, 소모품 무상 교환 등의 잔여 멤버십 혜택은 물론 차량 관리에 필요한 사항들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엔진오일, 배터리, 타이어 등 소모품 교환 및 정기 점검 주기를 알려줘 발빠른 차량관리가 가능하다. 사고가 나거나 궁금한 점이 생기면 모바일 보험사 콜센터나 일대일 카카오 상담톡 등에 바로 물어볼 수도 있다. ‘추가 운행자 등록’을 하면 가족의 차량 정보를 보고 관리할 수 있다.  기아자동차도 차량 구매 정보부터 운행 관리, 중고차 처분까지 ‘카 라이프(Car Life)’ 전 과정을 스마트폰 하나로 관리할 수 있는 모바일 앱 ‘기아 빅(KIA VIK)’을 내놨다. 디지털 트렌드에 맞게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간편결제, 음성인식, 지문인식 로그인 등 신기술이 대거 적용됐다. 신차 출시·견적 서비스·시승 신청 등 신차 구입 관련 정보도 안내한다. 음성인식 기술도 적용됐다. 고객이 운전 중에 갑자기 차량에 이상을 느끼는 경우 “가까운 오토큐”라고 말하면 GPS와 연계된 위치기반 서비스를 통해 가장 가까운 정비 센터를 앱 화면에 띄워준다.  폭스바겐의 ‘마이 폭스바겐’ 모바일 앱으로 로그인하면 매일 내 차 관련 점검 팁을 알려준다. 나와 가장 가까운 서비스센터 등록 등 고객 맞춤형 케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과학과 기술의 관계

    [홍태경의 지구 이야기] 과학과 기술의 관계

    새해 벽두부터 전해진 잇따른 우주 탐사 소식들로 과학계가 크게 술렁이고 있다. 지난 3일 중국의 달 탐사선 창어 4호가 인류 최초로 달 뒷면 착륙에 성공했다. 인류에게 미지의 지역이었던 달 뒷면 착륙은 달 탐사뿐 아니라 우주 연구에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달 뒷면은 지구 내부 액체 외핵의 운동의 결과로 형성된 지구자기장의 영향을 피해 다양한 우주 환경 관측이 가능한 장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중국의 달 뒷면 착륙은 ‘오작교’라는 뜻을 가진 달 궤도 통신 중계 위성을 활용해 교신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가능했다. 결국 세계 최고 수준에 다다른 중국의 과학 기술이 있었기에 이번 성과를 이룰 수 있었던 것이다.같은 날 미국 항공우주국은 뉴허라이즌스 탐사선을 통해 지구에서 약 65억㎞ 떨어진 거리에 있는 태양계 끝자락 ‘카이퍼 벨트’ 내 소행성 울티마 툴레의 사진을 공개했다. 울티마 툴레와 관련한 더 많은 자료가 지구로 전송되면 태양계 생성의 비밀을 푸는 열쇠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2006년 1월 발사된 뉴허라이즌스호는 2015년 7월 명왕성을 거쳐 해왕성 바깥 궤도에 위치한 카이퍼 벨트에 도달하기까지 꼬박 13년이 걸렸다. 오랜 기간의 이동을 위한 전력은 원자력 전지로 해결하고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고 빠른 속도로 이동하기 위해 각 부품을 경량화해 탐사선 전체 중량은 470㎏ 정도에 불과했다. 모두 첨단 과학기술의 집약의 결과이다. 우주 탐사와 태양계 연구의 많은 진척과 함께 우리가 사는 지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병행되고 있다. 인간이 실제로 지구 내부로 들어간 깊이는 불과 3㎞ 남짓이고 시추로 도달한 깊이도 10여㎞에 불과하다. 반지름만 6300㎞가 넘는 지구의 극히 일부만 확인한 것이다. 이 때문에 지구 내부 연구를 위해서는 다양한 간접적인 방법이 동원된다. 가장 보편적으로 지진파를 활용한 영상화 방법이 있다. 자세하고 세밀한 지구 내부 구조의 영상화를 위해서는 지구 내부 곳곳을 전파하는 지진파 수집이 필요하다. 하지만 지구 표면의 70%가량을 차지하는 바다는 조밀한 지진계 설치와 자료 수집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최근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대양을 자유롭게 떠다니며 기록하는 이동식 관측 시스템이 제안됐다. ‘인어공주’라고 이름 붙여진 이 프로젝트는 수백여 대의 수중청음기를 바다에 띄우고 해류에 따라 자유롭게 이동하도록 해 해저 지반에서 바닷물로 전파된 지진파를 기록하는 방식이다. 이 장치는 평상시에는 해수면 아래 1500m 위치에 있다가 해류에 따른 이동이나 데이터 전송을 위해서는 해수면으로 떠오른다. GPS가 탑재돼 있어 지진파 기록 위치와 시간이 함께 기록된다.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장기간의 운용에도 내구성이 뛰어난 새로운 수중첨음기 개발과 효율적인 배터리 시스템 탑재가 필요했다. 이렇게 수집된 자료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지구 내부 구조가 보다 명확히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듯 자연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과학과 기술이 다양한 형태로 결합하고 있다. 자연의 이해는 또 다른 과학과 기술 발전의 중요한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자연과학 연구에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기술 융합이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 ‘배불러요!’ 아델리펭귄들의 신나는 ‘뒤뚱뒤뚱’

    ‘배불러요!’ 아델리펭귄들의 신나는 ‘뒤뚱뒤뚱’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으로 활동 중인 동물행동학자 이원영 박사가 남극에서 직접 촬영한 아델리펭귄 영상을 지난 3일과 5일 트위터에 공개했다. 이원영 박사가 공개한 영상에는 각각 아델리펭귄이 먹이를 찾아 떠나는 뒷모습과 먹이를 먹고 귀환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원영 박사는 “아델리펭귄 밥 먹으러 오가는 길. 약 5킬로미터 정도 이어진 얼음 위를 걸어서(혹은 뛰어서) 바다로 들어간다. 한번 다녀오는데 보통 2-3일 정도 소요된다”며 “얘네들도 참 힘들게 사는구나 싶기도 하고, 끝도 보이지 않는 길을 알고 찾아가는지 대단하단 생각도 든다”고 밝혔다. 영상들에는 각각 아델리펭귄이 아장아장 먹이를 찾아 먼 길을 떠나는 모습과 펭귄 무리가 먹이를 먹고 배가 두둑해진 채 돌아오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식사를 마친 뒤, 녀석들이 뒤뚱뒤뚱 걷거나 배를 땅에 대고 미끄럼을 타면서 귀환하는 모습이 웃음을 자아낸다. 영상을 공개한 이 박사는 “배가 땡땡하다(4kg이었던 애가 1kg이 늘어서 돌아오기도). 내 연구는 펭귄 등에 GPS를 부착했다가 회수해서 밥 먹은 장소를 알아내는 일. 얼음 위에서 내내 펭귄을 기다렸다”고 진행 중인 연구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아델리펭귄은 남극과 남극 연안에 서식하는 중간 크기의 펭귄으로 약 70cm 정도의 몸길이에 암컷 3.9kg, 수컷 4.3kg 정도다. 1840년에 프랑스 탐험가 쥘 뒤몽 뒤르빌이 발견해 자기 아내 아델리(Adélie)의 이름을 붙였다. 문성호 기자 sungho@seoul.co.kr
  • “구글 맵 믿었다가 1년 반 주검 못 찾아, 애꿎은 사람 의심까지”

    “구글 맵 믿었다가 1년 반 주검 못 찾아, 애꿎은 사람 의심까지”

    호주의 46세 남성 대럴 사이먼이 브리즈번에서 서쪽으로 80㎞ 떨어진 레이들리 크릭 웨스트의 동거녀 집에서 사라진 것은 2014년 11월이었다. 수색대가 주변을 샅샅이 뒤졌으나 그의 주검은 2016년 5월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사유지를 인수한 사람이 근처 숲을 말끔하게 정리하는 와중에야 그의 주검이 확인됐다. 존 로크 퀸즐랜드주 검시사무소 부국장은 구글 맵의 엉터리 정보에 현혹되지 않았더라면 그의 주검을 18개월 앞서 찾을 수 있었다고 지적해 눈길을 끈다. 경찰이 배포해 자원봉사자들이 수색할 때 참고한 지도가 잘못 되는 바람에 에 있는 사이먼의 사유지 가운데 절반만 수색해 그의 주검을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가 자살한 것이 너무도 명백해 보였다. 로크 부국장은 지난달 완성한 보고서를 통해 “당시 수색했어야 할 지역의 절반만 해낸 지상 수색은 매우 통탄할 만하며 결코 있어서는 안될 일이었다”며 주검이 늦게 발견됨으로써 “가족과 친구들, 특히 부친의 슬픔을 가중시켰다”고 지적했다. 주검이 발견되지 않으면서 돈 문제로 인해 갈등을 겪다 범죄에 희생된 것인지 하는 의심이 싹 텄고 가까운 사람들에게 중상과 명예훼손에 가까운 의심들이 덧씌워졌다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로크는 사이먼이 스스로 생을 마감한 곳 근처에 무성하게 자라 있던 식물들 때문에 사람들 눈에 띄지 않았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의 보고서는 구글 맵이 “별반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결론내렸다. 그러면서 고감도 GPS와 지도 작성 데이터를 활용하는 게 좋겠고, 수색에 나선 자원봉사자끼리의 커뮤니케이션 방법을 개선하는 게 좋겠다고 권했다. 퀸즐랜드 경찰은 이미 두 가지 조언을 좇아 수색 방법을 개선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로크는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중국 독자 위성항법서비스 GPS 가동

    중국 독자 위성항법서비스 GPS 가동

    중국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위성항법 서비스(GPS) 체계인 ‘베이더우’(北斗·북두) 3호 GPS 시스템으로 27일부터 글로벌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차이나데일리는 이날 베이더우 3호 위성항법 서비스 시스템이 완성돼 높은 정확도로 위치 확인, 내비게이션, 시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중국은 GPS의 ‘지역 서비스 시대’에서 ‘글로벌 서비스 시대’로 진입했다. 북두칠성에서 이름을 딴 ‘베이더우’는 중국이 민간과 군사 영역에서 필수적인 위성항법 서비스를 미국이 개발한 GPS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추진한 거대 프로젝트다. 중국은 독자적 글로벌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운용해 기술 통제력을 확보하고 과학 강국이 되겠다는 의지를 보여왔다. 유럽연합과 러시아도 각각 자체 위성항법 체계인 갈릴레오와 글로나스가 있다. 중국은 베이더우 위성 33대를 여러 궤도에서 운용하고 있다. 베이더우 3호가 18대, 베이더우 2호가 15대다. 베이더우 글로벌 위치 확인 서비스는 정확도가 10m 이내이며 아시아 태평양 지역 서비스의 정확도는 5m 이내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중국은 2000년부터 베이더우 위성을 지구 궤도에 보냈으며 2012년부터 자국과 아시아 태평양 일부 지역에서 민간인 이용자들에게 위치 확인과 내비게이션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다. 중국은 2020년까지 베이더우 3호 위성 6대와 2호 위성 2대를 추가 발사할 계획이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고든 정의 TECH+] 미래 교통 환경의 혁신 - 사람돕는 소형 자율주행차

    [고든 정의 TECH+] 미래 교통 환경의 혁신 - 사람돕는 소형 자율주행차

    올해 초 CES 2018에서 혼다는 ATV(All-Terrain Vehicle)의 자율 주행 행태라고 할 수 있는 3E-D18 자율주행차를 선보였습니다. 혼다의 미국 R&D 센터에서 개발한 3E-D18는 GPS와 센서를 이용해서 자율적으로 주행하거나 혹은 사용자를 따라가면서 작업을 도울 수 있는 소형 로봇 차량의 형태로 개발되었습니다. 보통 이런 콘셉트의 상당수는 상용차가 아닌 다음에는 행사가 끝난 후 사라지게 마련이지만, 3E-D18는 미국 각지에서 테스트에 들어가면서 소형 자율주행차의 미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3E-D18 기반의 혼다 자율 작업 차량(Honda Autonomous Work Vehicle)은 콜로라도주에서 산불을 진화한 후 정리 작업을 하는 소방관들을 효과적으로 도울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습니다. 도로가 없는 거친 지형에 적합한 ATV를 기반으로 개발한 덕분에 혼다 AWV는 일반적인 소방차가 갈 수 없는 장소까지 소방관들을 따라가 소방 장비 및 물자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형 자율주행차의 장점은 산길이 아니라 평지에서도 발휘될 수 있습니다.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이 자율 작업 차량이 72헥타르 면적의 태양광 발전소에 잡초를 제거하고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태양광 패널 사이의 좁은 공간도 충분히 지날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비슷한 이유로 캘리포니아에서는 과수원을 관리하는 임무를 맡았습니다. 혼다 AWV는 나무 사이로 농약을 뿌리거나 혹은 수확한 과일을 손쉽게 실어나를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습니다. 더 나아가 연구팀은 로봇 팔을 이용해 과일을 스스로 수확하거나 관리할 수 있는 능력까지 확보하려고 시도 중입니다. (사진) 자율주행 기술이 미래 교통 환경의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혁신이라는 점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을 것입니다. 사람이 운전하지 않는 자율주행차의 대중화는 차량 소유의 패러다임까지 바꿀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자율주행차를 스마트폰으로 부를 수 있다면 굳이 자동차를 소유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자율주행 기술은 기존의 승용차나 버스, 트럭에만 그치지 않고 소형 자율주행차 혹은 로봇까지 미치게 될 것입니다. 스스로 알아서 움직이고 작업할 수 있는 로봇이 도입되면 농장, 건설 현장, 그리고 시설물 관리 등 여러 분야에 무인화나 자동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입니다. 어쩌면 자동차 회사가 앞으로 노려야 할 시장이 여기 있을지도 모릅니다. 혼다 소형 자율작업 차량은 이런 미래를 앞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자율 주행 기술 역시 경쟁이 심한 분야이고 하루가 다르게 기술이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어떤 기업이 미래 시장을 주도하게 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당장에 돈이 될 수 없어도 미래를 위해 과감히 투자하는 모습은 우리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전기차를 포함한 차세대 친환경차, 자율 주행기술, 커넥티드 카 등 신기술이 지배할 미래 자동차 시장은 전통적인 모습과는 완전히 달라질 것이고 이 변화에 맞춰 혁신하지 않는 기업은 살아남기 어려울 것입니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와우! 과학] 박쥐도 어려운 먹이 사냥할 때는 서로 협력한다

    [와우! 과학] 박쥐도 어려운 먹이 사냥할 때는 서로 협력한다

    인간과 마찬가지로 많은 동물이 서로 협력해 험난한 세상을 살아간다. 이 가운데는 개미나 벌처럼 수많은 개체가 모여 고도로 분화된 사회를 구성하는 경우도 있고 늑대처럼 숫자는 적지만 뛰어난 팀워크를 보여주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박쥐의 경우 거대한 무리가 모여 있는 것은 쉽게 관찰되지만, 이들 간에 협력이 이뤄지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거의 없다. 미국 메릴랜드 대학 제럴드 윌킨스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5종의 박쥐를 조사해 개체 간 서로 얼마나 협력하는지 연구했다. 흥미롭게도 박쥐 사이에서도 협력은 이뤄지지만, 이는 박쥐 떼의 크기가 아니라 먹이의 종류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박쥐 무리가 많아도 과일처럼 예측할 수 있는 먹이를 먹는 경우 각자 먹고 싶은 먹이를 먹을 뿐 서로 협력하지는 않았다. 반면 물고기나 곤충처럼 그 위치를 예측할 수 없는 먹이의 경우에는 서로 협력했다. 연구팀은 예측할 수 있는 먹이를 먹는 박쥐 3종과 예측이 어려운 먹이를 사냥하는 박쥐 2종을 골라 총 94마리의 몸에 GPS 위치 센서를 장착했다. 이 센서는 4g에 불과하지만 3일간에 걸쳐 박쥐의 이동 경로를 기록해 박쥐 간에 서로 협력이 이뤄지는지 아니면 각자 행동하는지를 분석할 수 있다. 그 결과 곤충 떼나 물고기 떼처럼 위치를 사전에 예측할 수 없는 먹이의 경우 먼저 발견한 박쥐가 다른 박쥐에 신호해주는 것으로 보였다. 서로 간에 신호를 해주면 허탕 치는 일이 줄어들 것이고 이는 물고기 같이 움직이는 먹이를 사냥하는 멕시코 고기잡이 박쥐(Mexican fish-eating bat)의 생존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시 이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연구팀은 녹음한 음파 신호를 박쥐에게 들려줬다. 그 결과 음파 신호를 들은 박쥐는 그 장소로 모이거나 혹은 사냥을 시도했다. 이는 박쥐가 서로 신호를 보내 서로 협력한다는 결정적인 증거다. 이런 행동이 진화한 이유는 서로 정보를 공유하는 것이 모든 개체의 생존에 더 유리했기 때문일 것이다. 물고기 떼나 곤충 떼는 여러 박쥐가 먹기에 충분한 양이지만, 몰려다니기 때문에 찾기가 어렵다. 이렇게 무리를 이뤄 이동하면 상대적으로 포식자의 눈에 띄지 않게 되지만, 이들을 사냥하는 포식자도 거기에 맞춰 진화한 것이다. 흔히 박쥐는 동굴에 숨어 있다 어두워지면 밖으로 나오는 기분 나쁜 생물체로 묘사된다. 사실 수많은 박쥐 떼가 동굴에서 빠져나오는 모습은 공포감마저 일으킨다. 하지만 과학자들조차 이런 박쥐 떼가 서로 협력하는지 아닌지는 잘 몰랐다. 이번 연구는 박쥐가 단순히 몰려다닐 뿐 아니라 서로 협력하기도 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고든 정 칼럼니스트 jjy0501@naver.com
  • 산불로 화상입고 구조된 아기곰, 3년 만에 사냥된 채 발견

    산불로 화상입고 구조된 아기곰, 3년 만에 사냥된 채 발견

    인간에 의해 극적으로 구조돼 목숨을 건졌던 아기곰이 다시 인간에 의해 사살되는 비극적인 주인공이 됐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 등 외신은 4년 전 산불로 큰 화상을 입고 구조된 곰 신더가 자연으로 돌아간 지 3년 여 만에 유골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한때는 어린이 동화책의 주인공일 만큼 사랑받았던 신더에 얽힌 사연은 지난 2014년 8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당시 워싱턴 주 북부에 큰 산불이 일어나 300채의 집이 전소되고 많은 지역주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다. 이 과정에서 암컷 아기곰 한마리가 네 다리에 모두 3도 화상을 입은 채 발견돼 급히 야생동물보호센터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바로 아기곰 신더였다.신더는 구조될 당시만 해도 앙상하게 마른 몸에 큰 부상으로 생사가 불투명했으나 사람들의 정성어린 간호로 건강을 되찾았다. 이후 신더는 1년 간의 재활훈련을 거쳐 이듬해인 2015년 6월 역시 자신과 같은 처지였던 수컷 곰 카울란나와 함께 자연으로 돌아갔다. 이같은 사연은 현지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큰 감동을 안겼으며 두 곰이 야생에서 행복하게 살기를 기원했다. 그러나 그 바람은 오래가지 않았다. 같은 해 자연에 풀려난 지 1년도 안돼 카울란나가 사냥꾼의 총에 맞아 사살된 채 발견된 것이다. 다행히 목숨을 건진 신더는 지난해 2월 건강한 상태로 산속에서 발견되면서 많은 시민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셨다. 신더에게 다시 불길한 신호가 감지된 것은 지난해 10월이었다. 신더의 몸에 부착된 GPS 신호가 뚝 끊긴 것이다. 이후 행적을 몰라 발발 동동구르던 관계자들은 지난 9월 산 속에서 신더의 것으로 보이는 유골을 발견했다. 워싱턴 주 어류야생국은 "이 유골이 안타깝게도 신더의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사살된 시기는 지난해 10월로 추정되며 나이는 5살"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사냥꾼이 신더를 사살하고 목걸이를 제거해 신호가 끊긴 것"이라면서 "워싱턴 주에서는 사냥기간 중 야생동물 사냥은 합법"이라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SK하이닉스·경찰청 실종 예방 GPS 지원 발달장애인까지 확대

    SK하이닉스·경찰청 실종 예방 GPS 지원 발달장애인까지 확대

    SK하이닉스와 경찰청은 실종을 예방하기 위한 웨어러블 기기 ‘행복 GPS’ 지원을 발달장애인들에게까지 확대하기로 했다.12일 SK하이닉스와 경찰청에 따르면 행복 GPS 보급은 치매 노인 등 기억장애 계층의 보호와 실종 문제 해결을 위해 3년째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20년까지 총 1만 5000명의 치매 노인에게 무상으로 보급하기로 한 데 이어 이번엔 대상을 발달장애인으로 확대, 이달 500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총 2000대를 지원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9월 치매 노인 안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찰청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고, 이 자리에서 보급 대상 범위를 넓히기로 합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8월부터 치매 노인을 대상으로 총 1만대를 보급했다”면서 “현재까지 실종 신고가 접수된 49명이 모두 무사히 귀가했고, 평균 발견 소요 시간도 12시간에서 1시간으로 크게 단축됐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는 ‘행복 GPS’의 보급 대상을 계속 확대하는 동시에 독거노인들을 위해 인공지능(AI) 스피커와 스마트홈 기기를 지원하는 ‘실버 프렌드’ 사업 등 사회공헌 활동도 계속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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