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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태평 징검다리] 바이오산업 국책산업으로 발전시켜야

    [장태평 징검다리] 바이오산업 국책산업으로 발전시켜야

    옥수수로 만든 바이오플라스틱으로 유해물질이 나오지 않는 어린이용 식기를 만들 수 있다. 그 플라스틱으로 친환경 장난감을 만들고 식품 포장에 쓰는 필름을 만들어 유해물질이 나오는 석유제품을 대체할 수 있다. 옥수수에서 천연화장품과 생약의 원료를 추출하고 우리 몸에 감촉도 좋은 천연 섬유의 원료도 만들어낸다. 특히 값비싼 에이즈 치료제의 원료를 추출할 수 있다니 놀랍다. 앞으로 이 분야가 크게 성장하여 화석연료에 의지하던 에너지원이 크게 전환될 전망이다. 그러므로 이제 옥수수는 단순한 식량자원이 아니라 식품과 사료의 재료, 그리고 각종 산업의 주요 원료를 제공하는 소재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옥수수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 벼의 경우에도 각종 친환경 생물비료며 화장품의 원료 등 다양한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 이처럼 모든 농수산물의 활용 영역이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다. 사례는 한이 없다. 과학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더욱 자연을 알게 되고 그 원리를 이용한 새로운 기술들이 속속 등장하기 때문이다. 홍합에서 가장 강력한 생체접착제를 만들고, 바다고둥에서 모르핀보다 훨씬 강한 진통제를 만들고, 쑥에서 말라리아 치료제를 추출하고, 누에에서 성기능강화제와 인공뼈를 만들고, 귤에서 항균물질과 인공피부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있다. 전통적인 농어업은 먹거리를 생산하는 1차산업이었다. 그러나 농어업은 새로운 발전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농어업은 이미 먹거리 생산 이외에도 화훼산업, 애완용 동·식물산업, 곤충산업, 미생물산업 등의 영역으로 꾸준히 확대되어 왔다. 앞으로 이러한 경향이 더욱 가속화되고, 첨단과학기술과 융합되어 각종 소재산업으로 그 범위가 확대되어 갈 것이다. 농어업은 바이오생명산업으로 변신하여 차세대 성장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시대적 추세이다. 이제는 자연세제, 천연염료, 천연화장품, 생약 등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토피, 암 등 건강상의 이유와 환경보호 때문에 석유에 근원을 둔 많은 것들이 자연 천연소재로 전환되고 있다. 자동차 연료의 경우에도 바이오에탄올의 사용이 증대되고 있다. 브라질은 이미 자동차연료의 25% 이상을 바이오연료를 쓰도록 하고 있다. 이 바이오연료는 사탕수수나 옥수수에서 추출하고 있으며, 유채나 바닷속의 홍조류에서도 추출되고 있다. 미국은 곡물의 5%를 바이오연료 제조에 충당하고 있다. 첨단과학기술을 활용하여 새로운 품종 개발과 재배 및 사육기술을 발전시키고 있다. 온도에 따라 변색하는 장미를 개발하고, 기능과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혁신한 유전자변형품종(GMO)을 개발하고, 비타민A나 칼슘이 풍부한 쌀 또는 비타민C가 풍부한 고구마를 개발하고, 산삼뿌리를 공장에서 양산하고, 물이 적게 들어가는 농업을 발전시키고 있다. 농어업 자체가 첨단기술 산업이 되고 있다. 이러한 세계적 변화에 뒤지지 않도록 체계적인 대응방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고자 한다. 첫째, 상황인식을 철저히 해야 한다. 바이오기술 하면 신약개발 부분이 90% 이상이라고 생각하는데, 다른 나라들은 광범위한 생명산업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지금 세계 바이오기술 산업은 미국이 이끌어 가고 있으며, 세계시장의 약 40%는 미국이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은 미국이 우리의 잠재적 경쟁국가인 중국과 인도를 활용하여 이 바이오기술 산업의 많은 부분을 수행하고 있다는 점이다. 둘째, 생명산업에 대한 국가적 관심과 투자가 필요하다. 2000년대 초기에 일어났던 정보기술(IT) 산업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투자열기가 재개되었으면 한다. 다소 과열되더라도 말이다. 셋째, 농림수산식품부를 생명산업의 중심부처로 확대개편할 것을 제안한다. 현재의 제도는 부처별로 생명산업의 관련 기능이 분산되고 서로 충돌되도록 되어 있다. 제도를 혁신하여 IT산업에서 이룬 발전을 바이오생명산업분야에서도 꽃피워 보았으면 한다.
  • LGU+ 게임 전용 플랫폼 출시

    LGU+ 게임 전용 플랫폼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 이동통신사 중 처음으로 게임 전용 플랫폼을 출시했다. LG유플러스는 17일부터 일본 인터넷기업 GMO의 게임센터와 제휴해 게임 플랫폼 ‘게임박스’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게임박스는 국내외 대형 게임 개발사의 인기 게임 30여개를 우선 제공하고 내년 초까지 200개 이상의 최신 게임을 공급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활성화로 모바일 게임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어 게임 전용 플랫폼을 출시했다.”며 “4G 롱텀에볼루션(LTE)에 최적화된 초고화질(HD)급 게임도 풍성하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게임박스는 소셜네트워크게임(SNG) 기능도 제공한다. 게임박스는 GMO 게임센터와 연동돼 있어 국내 게임 개발사가 해외 사업자와 별도 협의를 하지 않고도 중국, 미국, 일본, 유럽, 남미 등의 해외 사업자를 통해 게임을 판매할 수 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YP-GB1)’ 다음달 초 예약 판매

    삼성 ‘갤럭시 플레이어(YP-GB1)’ 다음달 초 예약 판매

    삼성전자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플레이어인 ‘갤럭시 플레이어(YP-GB1)’를 다음달 초 예약판매한다고 31일 밝혔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지난 달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서 첫 공개된 이후 디자인, 성능, 휴대성 등을 고루 갖춘 신개념 모바일 기기로 주목받았다.  갤럭시 플레이어는 기존 MP3 플레이어나 PMP 제품군과 달리 와이파이(Wi-Fi)를 통해 ‘삼성 앱스’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다양한 에플리케이션을 설치해 사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2.2를 적용했다. 즉 무선인터넷을 이용하는 신개념 스마트 플레이어 제품이다.  또 통화용 스피커(리시버)를 추가했고, Skype 에플리케이션을 내장해 무선인터넷전화의 사용성을 한층 높였으며, 전면 카메라 및 QiK 에플리케이션을 통해 영상통화를 지원한다. 스마트 에듀 기능을 통해 인터넷 강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3D 내비게이션과 지상파DMB, FM라디오 등을 탑재했다.  구매 예약은 2월4일~7일 전국 11개 삼성모바일 숍에서 진행되며, 자세한 것은 삼성모바일닷컴 홈페이지(www.samsungmobile.com)에서 확인하면 된다. 예약판매 대상 모델은 8GB/16GB로, 가격은 각각 39만9000원과 45만9000원이다. 정식 출시는 2월 중순 예정이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병역비리 MC몽, 5년 전 ‘네이버 지식인’ 직접 글 남긴 ‘사실확인’

    병역비리 MC몽, 5년 전 ‘네이버 지식인’ 직접 글 남긴 ‘사실확인’

    가수 MC몽이 2005년 1월께 포털사이트 ‘네이버’ 내 지식공유 서비스 ‘지식인’을 찾아 자신의 치아 상태를 밝힌 뒤 군 면제 여부를 묻는 문의글을 남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이기석)는 11일 “MC몽이 치아 2개를 발치한 후 2005년 1월 경 지식인에 ‘thugmong1’이라는 아이디로 치아관련 군법 문제를 질문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MC몽이 직접 작성한 질문은 “현재 어금니(대구치) 8개와 작은 어금니(소구치)가 없다. 이렇게 되면 5급으로 군법상 면제인데 혹시라도 군법대로 면제가 되지 않으면 어쩌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어 “병원에서 최하 51점 감점에 총점 49점이라고 하더라. 그럼 (신체등급) 5급 맞나? 혹시 재검을 받는데 5급을 안주는 경우도 있느냐”고 묻고 있다. 이는 지난 7월 1일 SBS ‘한밤의 TV연애’에서 재연한 MC몽의 현 치아 상태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글 속에서 의도적 발치를 시인한 것은 아니지만, 군면제 가능성을 재차 확인했다는 부분에서 ‘군복무 회피’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다. 질문에 자신을 현직 군의관이라고 밝힌 답변자는 “너보다 더 심한 병사도 군 복무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입대 전 신체등급판정에서 면제를 받을 수 있었을 것 같은데 군에 (왔다)”고 군면제 여부에 대한 불확실한 답변을 남겼다. 한편 MC몽이 작성한 이 문의글은 병역기피 의혹이 불거졌던 지난 7월부터 확산됐으며 네티즌들은 “아이디 ‘thugmong1’가 MC몽 본인이며 “군법 문제와 치아 문제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고 여러 차례 주장한 바 있다. 사진 = 해당 질문화면 캡처, SBS ‘한밤의 TV연예’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존박 무릎베개 과거사진 “여자친구 손이 어디에?”▶ 유희열 닮은꼴, ‘병든’ 차인표+한기범?…유희열 ‘진땀’▶ ’꽈당보라 vs 꽈당승연’, 몸 바친 무대공연 뒤 아픔▶ 이유진, 예비신랑과의 화보 최초공개▶ 어차피 존박 우승?…’슈퍼스타K2’ 픽션과 리얼 사이
  • 삼성, ‘갤럭시S 팜므 아베다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삼성, ‘갤럭시S 팜므 아베다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삼성전자는 화장품 브랜드 ‘아베다’(AVEDA)와 공동으로 ‘갤럭시S 팜므 아베다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갤럭시S 팜므 리미티드 에디션’은 핑크 컬러 ‘갤럭시S 팜므’에 머릿결 관리 게임 등을 할 수 있는 ‘아베다 애플리케이션’이 탑재됐다. 이어 ‘4GB micro SD 카드’, ‘Aveda Travel Kit 2종 교환권’ 등으로 구성한 특별 패키지로 5000대만 한정 판매된다. 특히 총 5000대 중 500대에는 한정판 ‘핑크리본 핸드 릴리프 정품’ 쿠폰이 추가로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17일부터 삼성모바일닷컴(www.samsungmobile.com)을 통해 ‘리미티드 에디션’ 구매 고객 중 60명을 선정해 ‘갤럭시S & 아베다 데이’ 참여 기회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베다와 손잡고 출시하는 ‘갤럭시S 팜므 리미티드 에디션’은 젊은 여성들을 타깃으로 한 프리미엄 패키지로 여성 고객들에게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내는 차별화된 아이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국내 태블릿PC업계 “아이패드 나와”

    국내 태블릿PC업계 “아이패드 나와”

    글로벌 태블릿PC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애플 ‘아이패드’에 맞서 삼성과 LG 등 국내 전자업체들이 잇따라 대항마를 내놓는다. 삼성전자는 다음달 4~9일 독일에서 열리는 베를린 가전전시회(IFA 2010)에 ‘갤럭시탭’의 이미지와 기능을 처음 공개할 예정이다. LG전자도 4분기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의 최고 사양 태블릿PC를 내놓을 계획이라 스마트폰에 이어 태블릿PC 시장에서도 애플과 국내 업체 사이의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를 전망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갤럭시탭의 이미지와 7인치 디스플레이, 안드로이드 플랫폼 2.2(프로요), 영상통화 등의 스펙이 공개된 티징 사이트(galaxytab.samsungmobile.com)를 개설했다. 외형 중 테두리는 검은색 계열로 유선형으로 디자인됐고, 하단에는 스마트폰처럼 메뉴와 홈, 리턴 버튼이 있다. 국내 시장에는 이르면 9월 중에 SK텔레콤을 통해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패드에 비해 주목받는 추가 기능은 통화. 무선랜(와이파이)과 3세대(3G) 통신 기능을 갖춰 음성 및 영상 통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갤럭시탭 이용자들은 따로 휴대전화를 장만할 필요가 없다는 뜻이다. 한 이동통신사 관계자는 “갤럭시탭 자체에 마이크와 스피커가 있어도 크기 때문에 통화가 어려운 만큼, 갤럭시탭과 무선으로 연결되는 블루투스 헤드셋이나 별도 통화전용 단말기를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갤럭시S만을 위한 새로운 휴대전화 번호를 부여받거나, 3세대 휴대전화에 내장된 유심(USIM·범용가입자인증모듈) 칩을 갤럭시S에 끼우면 통화가 가능할 전망이다. 요금제는 하나의 요금으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여러 개의 모바일 단말기를 쓰는 ‘1인 다기기(OPMD)’ 제도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가격은 아이패드의 499~829달러 수준에서 결정되겠지만 SK텔레콤은 보조금 지급도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도 4분기 안에 옵티머스 계열의 안드로이드 OS를 기반으로 한 태블릿PC를 내놓기로 했다. 디스플레이는 8.9인치로 갤럭시탭보다는 조금 크다. 문서 작성과 비디오편집, 프로그램 설계 등 업무 활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LG전자관계자는 “LG전자 태블릿PC가 많은 업무에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더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안드로이드 OS는 2.2와 3.0(진저브래드) 중 어떤 버전을 채택할지 결정되지 않았다. LG전자 관계자는 “3.0 버전이 10월 중순쯤 공개되는 만큼, 2.2 버전을 채택하면 10월쯤 3.0 버전을 선택하면 12월쯤 실제 제품이 출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KT는 이달 말쯤 국내 제조사인 엔스퍼트가 개발한 7인치 태블릿PC를 내놓을 예정이다. 안드로이드 OS 2.1 버전을 기반으로 한 보급형 모델이다. TG삼보도 조만간 출시를 목표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태블릿PC를 개발 중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경제플러스] LG전자 엄지족 선발대회

    LG전자는 문자메시지 빨리 보내기 대회인 ‘LG 모바일 월드컵’ 한국 대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예선전은 25일부터 홈페이지(http://kr.lgmobileworldcup.com)나 서울지하철 강남역 등을 순회하는 ‘세그웨이’ 부스에서 진행된다. 예선전 통과자 32명은 오는 29일 국내 결승전에서 한국대표를 가리게 된다. 우승자는 상금 2500만원과 내년 1월 세계 결선대회인 ‘LG 모바일월드컵 월드챔피언십 뉴욕’에 참가하게 된다.
  • 갤럭시S에서 모바일 결제 가능해진다

    갤럭시S에서 모바일 결제 가능해진다

    [서울신문NTN 김진오 기자] SK텔레콤(대표 정만원)은 오는 8월2일부터 갤럭시S를 통해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T 캐시(모바일 T-money), 모바일카드 등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기존 모바일 결제는 일반 휴대폰에서만 가능했고, 스마트폰에는RFID 기능이 없어 이용이 불가능했다. 그러나 갤럭시S에서 모바일 결제가 가능한 RFID기능이 있는 배터리 커버를 다음달 2일부터 제공함에 따라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 결제를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 무료 배터리 커버 신청은 삼성모바일닷컴 (http://kr.samsungmobile.com)을 통해 올해 말까지 가능하며, 무료로 배송 받을 수 있다. 갤럭시 S 출시(6월 25일)와 동시에 시작한 배터리 커버 무료 신청은 7월말 현재 약 10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SK텔레콤은 갤럭시 S 뿐 아니라, 곧 출시 예정인 스마트폰 베가(Vega)에는 모바일 결제 기능을 기본 탑재할 예정이며, 하반기에 출시되는 스마트폰에도 모바일 결제 기능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카드사와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결제 사업을 추진 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서의 결제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카드 이용자를 위한 혜택 프로그램인 매직(MAGIC)을 제공할 계획이다. 홍성철 SK텔레콤 서비스부문장은 “스마트폰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해진 만큼 향후 모바일 커머스 시장이 확대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
  • ‘갤럭시S’ 김연아 갈라쇼,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갤럭시S’ 김연아 갈라쇼,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서울신문NTN 이빈 기자] 삼성전자가 슈퍼 스마트 ‘갤럭시S’를 향한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 스케이트 서머’를 개최한다.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의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내일의 꿈’을 주제로 펼쳐질 이번 아이스 쇼에서 피겨퀸 김연아는 새로운 갈라쇼를 선보이며 ‘힙합 소녀’로 파격 변신한다. 이어 미셸 콴, 사샤 코헨, 브리앙 주베르 등 세계 최정상급 스케이터들이 출연해 꿈을 향한 도전과 성취를 담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 스케이트 서머’의 참가 신청은 오는 18일까지 삼성모바일닷컴(kr.samsungmobile.com)를 통해 응모가 가능하며 ‘갤럭시S’ 구매 후 온라인 제품 등록을 하거나 해당 이벤트 페이지를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한 후 블로그 URL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아이스쇼 티켓을 증정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내일의 꿈’을 주제로 한 이번 아이스 쇼를 통해 고객들이 잠시나마 무더위를 잊고 각자의 꿈을 향한 도전과 성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빈 기자 judi@seoulntn.com
  • 삼성 ‘갤럭시 S’ 출시 10일만에 20만대 판매

    삼성 ‘갤럭시 S’ 출시 10일만에 20만대 판매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갤럭시S가 출시 10일 만에 20만대가 팔리면서 국내 휴대전화 판매 기록을 다시 쓰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4일 출시한 갤럭시S가 10일 만인 지난 3일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이동통신 시장에서 단일 기종 실적으로는 최단 기록이다. 갤럭시S는 출시 6일 만에 역대 최단 기간으로 판매량 1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또 SK텔레콤은 갤럭시S 출시 전 대비 번호이동 이용객이 40% 이상 증가하고, 출시 후 10일까지 번호이동시장에서 2만 2000명의 순증을 기록하는 등 ‘갤럭시S 효과’도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갤럭시S에 대한 고객 설문조사 결과 갤럭시S 초기 구매고객 800여명 중 90%는 ‘주변에 갤럭시S를 권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갤럭시S의 체험마케팅도 강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홍보관 ‘딜라이트’에서 소비자가 갤럭시S를 체험하고 사용방법을 익힐 수 있는 ‘갤럭시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딜라이트에서 8월 말까지 4~5차례 더 진행된다. 삼성전자는 또 SK텔레콤과 공동으로 서울과 대전, 대구, 부산, 광주의 SK텔레콤 대형대리점 등에서 ‘T스마트폰 스쿨과 함께하는 갤럭시 아카데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스마트폰 전문 강사들이 직접 찾아가 강의하는 서비스도 시작된다. 신청은 삼성모바일닷컴 홈페이지(samsungmobile.com)에서 받는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MC몽, 병역기피 논란...씁쓸한 ‘마녀사냥’

    MC몽, 병역기피 논란...씁쓸한 ‘마녀사냥’

    가수 MC몽이 병역 기피혐의로 경찰의 소환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일 OBS 경인TV와 MBC ‘뉴스데스크’는 서울지방경찰청이 “MC몽이 의도적으로 치아를 뽑아 병역을 면제 받았다는 첩보를 입수해 6개월 전부터 MC몽을 내사를 해왔고 곧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보도 직후 MC몽이 병역기피 의혹이 제기되자 소속사인 IS엔터테인먼트 측은 “MC몽의 병역 면제 사유는 심한 치주질환이다. 이는 불법적인 것이 아니라 정당한 사유였다.”고 반박했다. MC몽이 그간 솔직하고 경쾌한 이미지로 많을 사랑을 받았던 만큼 ‘의도적인 발치’로 인한 병역 기피가 확인될 경우 방송인으로써의 이미지에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진실여부 확인 전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포털에는 MC몽을 향한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KBS 2TV ‘1박 2일‘의 하차설까지 화제로 떠오른 가운데 과거 MC몽의 잘못과 추측성 루머, 괴 소문 등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 한 네티즌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2005년 6월에 개제된 질문 화면을 캡처해 이 아이디를 쓰는 ‘thugmong1’가 MC몽 본인이며 “군법 문제와 치아 문제에 대해 물어보고 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질문의 내용은 “현재 어금니(대구치) 8개와 작은 어금니(소구치)가 없다. 이렇게 되면 5급으로 군법상 면제인데, 혹시라도 군법대로 면제가 되지 않으면 어쩌냐”는 것으로 이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애’에서 재연한 MC몽의 현 치아 상태와 유사점을 가지고 있다. 이 외에도 ‘1박 2일’ 이수근의 ‘임플란트 송’이 MC몽을 놀리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과 함께 “몽의 병역기피는 멤버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사실이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또 6년 전 MC몽이 동성애자를 향해 했던 극단적인 폭언을 다시 상기하며 “원래 생각이 짧다”고 인신공격을 가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일부 악플러들의 노골적인 공격성 게시물과 관련 “타블로 때 그러더니 또 그러네, 망할놈의 악플러들은 아직 정신 못 차렸다.”, “병역기피를 했다고 사실 판단이 되면 그때부터 욕해도 늦지 않다.”, “너무 경솔한 것 같다. 어차피 일주일 뒤면 다 확인 되는 것”, “바이바이 MC몽인지, 쏘리쏘리 MC몽인지는 그때가서 생각해야 할 듯” 등 경솔한 비난을 지적했다. 한편 전진국 KBS 예능국장은 MC몽의 프로그램 하차설과 관련 “소속사에서 의료행위였다고 밝혔을 뿐만 아니라 또 우리는 MC 몽에 대한 믿음이 있기 때문에 그의 하차는 없을 것이다“고 전했다. 사진 = KBS 2TV ‘1박 2일’ , SBS ‘한밤의 TV연애’ 화면 캡처, 네이버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
  • 급식의 정치학 해외에서의 논점은 ‘무상’이 아니었다

    급식의 정치학 해외에서의 논점은 ‘무상’이 아니었다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다른 방식의 먹을거리 체계를 위해 포크를 들고 투표하고 있다.” ‘행복한 밥상’, ‘잡식동물의 딜레마’ 등의 책을 펴낸 미국 작가 마이클 폴란의 얘기다. 학교 급식의 중요성과 함께 이 문제가 정치권에서 중요한 의제임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먼 나라 얘기가 아니다. 우리 역시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전국을 뜨겁게 달군 이슈 중 하나가 ‘무상 급식’이었다. 결혼을 했든 안 했든, 학교 다니는 자녀가 있든 없든, 유권자들에게 학교 급식은 후보 선택의 중요한 기준이 됐다. 그리고 서울과 경기를 비롯한 6곳 광역단체에서 진보 성향의 후보들이 무상 급식 공약을 앞세워 교육감에 당선됐다. ‘좌파적 포퓰리즘’, ‘공짜 점심’, ‘부자 급식’ 등의 반대 논리가 여전히 존재하지만 투표함에 투영된 민심은 뚜렷했다. 학교 급식과 관련된 다양한 요구와 주장은 우리나라만의 현실이 아니다. 미국, 영국, 이탈리아의 여러 도시에서 진행됐던 학교 급식의 성공 사례와 한계, 역경 극복사례 등을 충실히 소개한 책이 나왔다. ‘학교급식혁명’(케빈 모건·로베르타 소니노 지음, 엄은희 등 옮김, 이후 펴냄)은 지속 가능한 먹을거리 체계를 마련하고, 학생들의 건강은 물론, 선순환적인 지역사회 경제의 건강, 지구 환경의 건강을 모두 지켜내기 위해 학교 급식 개혁이 절실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학교 급식 제도의 정착이 정치 영역에 있음을 분명하게 명시한 것이다. 공동저자인 케빈 모건과 로베르타 소니노는 영국 카디프 대학의 도시 및 지역계획학부 교수다. 6년 전부터 학교 급식과 지속 가능한 먹을거리 체계의 구축 방안 및 여러 나라의 학교 급식 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두 사람은 학교 급식 해결책의 핵심적 방법으로 ‘공공 조달’, 즉 국가 내지 지방정부가 구매력을 사용해 지역에서 생산한 먹을거리를 공급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당연한 건강권이자 교육권이라는 전제 아래서다. 여기에 ‘공짜 점심 논란’ 정도의 의제는 끼어들 틈이 없다. 오히려 장애물은 다른 데 있다.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 가장 논쟁이 됐던 사안 중 하나는 ‘과연 지방정부 혹은 교육청이 지역산(産) 사용을 명시할 법적인 권한을 갖고 있는가.’이다. 영국의 조달 담당자들은 “EU 규정이 공공계약에서 지역산 사용을 명시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며 난색을 표시한다. 미국 농무부도 “연방 조달 규정이 국가나 지역의 지리적 선호를 명시하는 것을 금지한다.”고 고집한다. 신자유주의 흐름이 아이들 식판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런가하면 차별 급식을 시행하는 미국 뉴욕에서는 6~11세 어린이의 4분의1이 비만으로 분류된다. 저급한 패스트푸드에 무방비로 노출된 차별 급식이 한 요인이다. 반면 유엔(UN) 자료에 따르면 개발도상국 3억 5100만명의 학령기 어린이가 만성적으로 굶주리고 있으며 해마다 600만명 이상의 어린이가 기아로 사망한다. 이유는 극명하게 다르지만 학교 급식의 전면적 개혁 필요성을 말해주는 대목이다. 고대 로마의 정치가 키케로는 이미 2000년 전에 “복지가 최상위의 법이다.”고 설파했다. 키케로의 후예들이 사는 지금의 로마에서는 학교 급식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학교 급식 담당 부서가 따로 있어 신선한 유기농 과일과 채소를 제공하며, 수확에서 소비까지 걸리는 시간과 거리(푸드 마일)를 확인해 준다. 세계 최초의 시도다. 유전자조작(GMO) 먹을거리와 냉동 채소 사용도 엄격히 금지한다. 책의 결론은 간명하다. 정책의 우선 순위를 학교 급식 개혁 등의 복지로 돌리지 않는 한, 개발도상국가 어린이들이 겪는 만성적인 굶주림 혹은 선진국 어린이들이 겪는 비만은 해결되기 어렵다는 것이다. 즉, 경제적 자원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적 의지의 문제라는 주장이다. 경남 합천군은 초·중·고에서 친환경 무상 급식을 전면 시행하고 있다. 합천군수는 한나라당 소속이다. 그는 “2차선 도로 1㎞ 깔 돈이면 충분히 가능한 제도”라고 강조한다. 돈이 넘쳐나서가 아니라 정책의 우선순위를 아이들의 교육권으로서 건강한 급식 실현에 뒀다는 얘기다. 그리고 한가지, 책은 줄곧 ‘먹거리’로 표기하고 있다. 이미 생활 속에 파고든 단어이지만 국립국어원은 ‘먹을거리’를 정확한 표현으로 삼고 있다. 먹거리든, 먹을거리든, 아이들의 건강권 및 교육권과 직결된 만큼 학교 급식은 지켜내야 할 매우 중요한 가치가 있다. 1만 8000원.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美몬산토, GMO 최대 소송 승소

    세계 최대의 유전자조작작물(GMO) 기업 몬산토가 GMO 판매를 놓고 환경단체와 벌인 5년간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미국 연방 대법원은 “과학적으로 안전성이 입증됐다.”면서 “환경영향평가 미비로는 판매를 금지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GMO 소송에서 기업이 승리하면서 GMO 시장이 더욱 커질 것이란 관측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환경단체들이 판결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 논란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을 전망이다. AP통신, BBC,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들은 21일(현지시간) 미국 대법원이 미국 식량 안전협회가 몬산토를 상대로 제기한 ‘라운드업 알팔파 재배금지 가처분 신청’을 지방법원이 받아들인 결정은 재량권 남용으로 봤다고 보도했다. 알팔파는 미국내에서 4번째로 재배면적이 넓은 콩과의 식물로 사료용 건초 원료다. 몬산토는 2005년 자사의 제초제 ‘라운드업’에 내성을 가진 GM 알팔파를 개발해 미 식품의약품안전청(FDA)과 농무부(UDSA)에서 식품·사료·환경 안전성과 관련된 승인을 획득한 뒤 판매를 시작했다. 그러나 식량안전협회를 비롯한 환경단체들은 UDSA가 몬산토의 알팔파에 대해 ‘동물 및 식물 영향조사 평가’를 충분히 실시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고 2007년 샌프란시스코 지방법원은 이를 받아들여 판매 및 금지조치를 내렸다. 미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정부가 이미 충분히 안전성을 검토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대법원이 실험실 단계에서 검증이 이미 완료된 GMO의 경우 다른 환경영향평가나 추가적인 조사가 이뤄지지 않더라도 판매와 재배에 큰 문제가 없다고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했다. 몬산토는 “지방법원의 판단이 틀렸다는 점이 입증됐다.”면서 “곧바로 판매절차에 들어가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환경단체들은 여전히 몬산토의 GMO가 환경에 심각한 위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BBC는 “GM 알팔파가 이웃한 농지에서 자라는 농산물과 수분교환 과정을 겪으면서 변종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면서 “환경단체들은 몬산토가 판매하고 있는 라운드업 역시 최근 과도하게 사용되면서 슈퍼잡초(제초제 저항성 잡초)를 만들어내는 한편 땅과 물을 오염시킨다고 주장했다.”고 소개했다. 몬산토는 이에 대해 “전혀 근거 없는 과학소설”이라고 답변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슈퍼잡초의 습격] 해외 슈퍼잡초 대책 보니

    슈퍼잡초에 의한 농가피해는 유전자조작작물(GMO) 재배가 발달한 미국은 물론 유럽, 일본, 호주 등에서도 잇따르고 있다. 미국의 경우 전체 옥수수와 콩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GMO 작물 전용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돼지풀, 말풀 등 최소 9종의 슈퍼잡초들이 중남부 농장에 큰 타격을 입히고 있다. 2015년쯤에는 전체 생산량의 40%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한국과 비슷한 농업구조를 가진 일본 역시 전체 논의 40%가량에서 슈퍼잡초가 보고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국가는 슈퍼잡초의 출현이 예견되기 시작한 1990년대 후반부터 슈퍼잡초에 대한 관리, 감독에 나서 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상태다. 미국과 유럽 일부 국가, 호주 등은 정부와 농약업계, 대학 연구소로 구성된 저항성잡초 관리위원회(HRAC)를 구성, 슈퍼잡초의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안전성을 분석하는 동시에 농민들에게 관리 요령을 홍보하고 있다. 특정 지역에서 슈퍼잡초가 생기면 늦어도 그 다음해에는 조기진단 시스템과 여러 가지 농약을 최적의 조합으로 살포할 수 있는 ‘칵테일식 방제법’이 곧바로 시행되고 있다. 종자나 농약을 판매하는 회사들도 판매 단계부터 알려진 내성을 가진 잡초까지 제거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할 정도다. 이 과정에서 농민들의 재배 비용이 일부 상승하는 문제는 있지만 같은 농약을 여러 차례 살포하면서 생기는 내성 강화와 추가 비용에 비해서는 효율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영국의 지방도시인 시드머스에서는 올해 슈퍼잡초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지방당국과 주민들은 제거를 확신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슈퍼잡초의 현황과 특성을 철저히 분석, 준비해 왔기 때문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것이다. 재배기법으로 슈퍼잡초를 피하는 방법도 연구되고 있다. 미국 조지아대 스탠리 컬페퍼 교수는 “작물 재배 시 기존의 농법보다 훨씬 깊은 곳에 종자를 심으면 식물의 뿌리가 슈퍼잡초보다 더 깊은 곳에 내리기 때문에 양분을 잡초에게 뺏기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일리노이대 농업과학과 애런 하거 교수도 지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농작물의 슈퍼잡초 저항성을 높이는 방법 등 잡초 통제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슈퍼잡초 기승… 美 GMO 농장 쑥대밭

    유전자조작작물(GMO) 업계의 절대적인 강자 몬산토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새로운 제초제에 내성을 가진 작물이 속속 등장하면서 몬산토의 GMO를 재배하는 농장들이 직접적인 타격을 입고 있기 때문이다. 농장들은 환경파괴와 토양오염을 일으키는 과거의 구식 제초제를 다시 사용하고 있으며 생산 비용도 급격히 오르는 추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7일 “몬산토의 제초제 ‘라운드업’에 내성을 갖춘 잡초들이 대거 등장하고 있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경쟁사들의 제초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때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이었던 몬산토는 1990년대 기존의 모든 잡초를 제거할 수 있는 강력한 제초제 ‘라운드업’을 출시한 후 이에 견딜 수 있는 GMO 브랜드 ‘라운드업 레디’를 통해 콩, 옥수수 등을 공급하며 전 세계 GMO 시장을 주도해 왔다. 미국시장에서 몬산토의 시장 점유율은 대두 90%, 옥수수 80%에 달한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최근 라운드업에 내성을 가진 돼지풀, 말풀 등 최소 9종의 슈퍼 잡초들이 미국 남부와 중남부의 GMO 농장을 휩쓸고 있다.”면서 “2010년대 중반이면 전체 GMO 농장의 40%가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수확량 증대를 가져왔던 라운드업레디 제품이 슈퍼 잡초의 영향을 받으면서 농민들은 독성이 높은 구식 농약을 다시 사용하고 있다. 듀폰, 바이엘, 바스프 등 몬산토에 밀렸던 업체들은 최근 좀더 독성이 강한 구식 농약을 판매하면서 동시에 이에 견딜 수 있는 GMO를 출시해 세를 넓히고 있다. 존 자케타 미 잡초학회장은 “농화학회사들에게는 새로운 기회가 열렸다.”고 평가했다. 경쟁업체들의 공세로 몬산토의 이익은 1년 전에 비해 40%가량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대형 GMO 업체들의 경쟁은 농장주의 비용부담 및 소비자가격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WSJ는 “업체들은 새로운 제초제와 GMO를 개발하기 위해 비용을 점차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미국 남부의 농장주들은 잡초 제거를 위해 수년 전에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비용을 지출하고 있으며, 이는 고스란히 업체들의 이익이 되고 있다고 WSJ는 보도했다. 박건형기자 kitsch@seoul.co.kr
  • 中·日 벼 다수확 유전자 발견

    │도쿄 이종락특파원│전 세계적으로 안정성 논란을 빚고 있는 유전자조작작물(GMO) 방식이 아닌 육종 방식으로 벼 수확량을 대폭 늘릴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이에 따라 1960년대 미국의 노먼 볼로그 박사가 밀의 수확량을 획기적으로 증대, 기아로부터의 탈출에 기여한 이른바 ‘녹색혁명’이 벼에서도 재현될 가능성이 커졌다. 일본 나고야대 아시카리 모토유키 교수 연구팀과 중국과학원 식물게놈연구센터 리지아양 박사 연구팀은 24일(현지시간) 영국의 과학저널 ‘네이처 지네틱스’에 각각 발표한 논문에서 수확량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OsSPI, 14’ 유전자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아시카리 교수 연구팀은 수확량이 높은 ST-12 벼 품종과 수확량이 낮은 ‘니폰베어(Nipponbare)’ 품종을 비교 연구해 ‘OsSPI, 14’ 유전자의 발현 여부가 생산량 차이의 원인이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두 품종 모두 ‘OsSPI,14’ 유전자를 갖고 있었지만, 유전자가 실제 형질에 영향을 미치는 유전자 발현에서 ST-12가 니폰베어에 비해 10배나 높았다. 아시카리 교수는 “ST-12로부터 추출된 ‘OsSPI,14’ 유전자를 니폰베어에 주입한 결과, 수확량이 크게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리 박사 연구팀도 ‘OsSPI,14’ 유전자를 중국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는 ‘슈수이’ 품종에 넣자 수확량이 10% 가량 늘어난 사실을 확인했다. 리 박사는 “이 변종은 원래의 니폰베어보다 40% 가량 수확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jrlee@seoul.co.kr
  • [기고] 유전자변형 작물을 다시보자/서석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농학박사

    [기고] 유전자변형 작물을 다시보자/서석철 국립농업과학원 농업연구관·농학박사

    세계는 곡물가의 급격한 상승으로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인구증가, 개발도상국의 경제성장에 따른 식량수요의 증가와 유가급등,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대응한 바이오에너지의 수요 증가 등으로 곡물가의 상승은 상당기간 지속될 것이다. 곡물 수요 증가를 충족시키고자 세계는 지속가능한 방법으로, 날로 줄어드는 경작면적에서 더 많은 농산물을 생산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같이 인류에게 닥쳐온 새로운 도전에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해서는 지난 10여년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유전자변형 작물 시장을 다시 한번 조망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 상업화된 유전자변형(GM) 생물체의 대표주자는 아무래도 유전자변형 작물(GMO)일 것이다. 1996년부터 본격적으로 재배가 시작된 후 면적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9년에는 25개국에서 1억 3400만㏊에 걸쳐 재배되었다. 1996년의 170만㏊에 비하면 79배 증가한 것이다. GMO가 지니고 있는 장점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며 지속 가능한 작물생산체계에서 식용과 사료 및 섬유 안보를 향상시키기 위한 작물 생산성 증대, 빈곤과 기아 완화, 환경에 미치는 농업의 영향 감소, 기후변화와 온실가스 감소 및 바이오연료의 효과적인 생산에 기여한다. 머지 않은 미래에 대다수 국가는 GMO를 재배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농업이 식량공급 산업에서 다양한 고기능성 소재를 생산하는 고부가 기반산업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리나라도 1980년대 초반부터 생명공학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기 시작, 1990년대 후반 이후에는 생명공학을 차세대 성장엔진으로 선정하여 기술 수준이 양과 질적인 면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농촌진흥청은 2009년 현재까지 18작목 88종의 GMO와, 2가축 9종의 형질전환동물을 단계별로 개발 중에 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개발된 GMO의 품종화·산업화는 아직 이루지 못한 실정이다. 가장 중요한 원인은 유전자변형 생물체를 바라보는 국민의 부정적 인식이다. 우리나라는 일본과 더불어 유전자변형 생물체에 대한 여론이 가장 나쁜 나라 중 하나이다. 유전자변형 생물체의 장점보다는 위해성 등 부정적인 측면에 동조하는 비율이 높아 GMO의 식품 및 환경 안전성 혹은 안전관리와 관련된 논란이 지속되면서 유전자변형 생물체 및 생명공학이 가진 잠재력을 온전히 발휘하기에는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로 인해 정부는 실제적인 유전자변형 생물체의 위해성에 비해 매우 엄격하고 복잡한 규제정책을 펴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의 국책사업을 통해 GMO 개발과 관련된 기반 기술 체계를 구축하였고 안전한 GMO의 실용화를 위한 역량을 키웠다. 또한 농진청 국립농업과학원에서는 국민의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코자 GMO 안전관리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하고 있다. 앞으로 GMO 규제 제도가 합리적으로 조정되고 안전한 먹거리 생산 지침도 나와 우리의 역량이 제대로 발휘될 기회가 주어진다면 농업생명공학과 GMO는 우리의 농업과 경제를 선도하는 핵심 기술로 그 역할을 다할 수 있을 것이다.
  • EU, 유전자변형 감자 경작 승인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12년 만에 처음으로 역내 유전자변형(GMO) 작물 경작을 승인하면서 안전성을 둘러싼 오랜 논쟁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고 AFP통신 등 외신들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EU 집행위는 독일 화학업체인 BASF가 신청한 GMO 감자 ‘암플로라’ 경작을 승인하는 결정을 채택했다. EU 역내에서 GMO 작물 경작이 허락되기는 지난 1998년 미국의 다국적 농식품공학업체 몬샌토가 개발한 GMO 옥수수 종자 ‘MON 810’에 이어 두 번째이다. 집행위는 동물사료용과 산업용으로만 암플로라를 경작할 수 있다는 것을 전제로 안전성을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면서 앞으로도 엄격한 관리·감독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존 달리 EU 건강·소비자정책담당집행위원은 “GMO 감자를 일반 감자 재배지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재배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플로라 경작이 승인된 데 대해 당사자인 BASF는 당장 올해부터 상업적 목적의 경작이 가능해졌다며 EU 역내 약 250㏊의 농지에서 암플로라를 재배할 것이라고 밝혔다. GMO 감자 재배 승인 결정에 대해 EU에서는 찬반 양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유럽 생명공학업체들의 이익단체인 유로파바이오는 성명을 통해 “집행위 결정은 업계는 물론 일반 대중이 필요로 하는 예측가능성을 제공한다.”라고 환영했다. 반면 유럽의회 녹색당 정치그룹과 환경단체들은 “유럽의회의 반(反) GMO 작물 정책과 GMO 식품에 반대하는 70%의 역내 주민을 무시한 충격적인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루카 차이아 이탈리아 농림부 장관도 “우리는 EU 집행위의 결정에 반대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 빈혈치료 기능성 쌀 개발

    유전자 조작 방식으로 철분과 아연 함량을 늘려 빈혈치료에 효과적인 기능성 쌀이 개발됐다.21세기프론티어 작물유전체기능연구사업단의 지원을 받는 포스텍 안진흥 교수 연구팀은 21일 벼 유전자의 일부 기능을 활성화시켜 철분과 아연 함량을 대폭 늘린 쌀을 생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NAS) 온라인판에 22일 게재된다.연구팀은 유전자 활성을 높여주는 DNA조각인 ‘인핸서’를 벼에 삽입해 철과 아연의 함량에 영향을 미치는 OsNAS3 유전자의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기술을 개발했다. 지금까지는 철 저장에 관여하는 페리틴 등과 같은 외부 유전자를 이용해 철을 과다발현시키는 방법이 시도돼 왔다.연구팀이 개발한 종자는 야생형 동진벼와 비교했을 때 철분은 2.9배, 아연은 2.2배나 함량이 높게 나타났다. 특히 흡수율이 떨어지지 않는 니코티아니민과 결합한 철의 양이 7배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빈혈 증상을 보이는 쥐에게 OsNAS3 유전자를 활성화시킨 종자를 먹여 증상이 빠르게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유전자 변형식품(GMO)의 인체 유해 논란이 계속 진행 중이어서 이 쌀은 빈혈 환자 등 제한적인 용도로 우선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홍희경기자 saloo@seoul.co.kr
  • 정치적 강요… 엘리트들의 파워게임… GMO는 그렇게 확산된다

    인기 미국 드라마 ‘CSI 마이애미’ 8시즌 5번째 에피소드에서 젊은 두 남녀가 돌연사한다. 호레이시오 반장이 이끄는 과학수사팀은 이들이 음식 때문에 사망했다는 단서를 잡고 재료의 유통 경로를 역추적한다. 대형 유기농 식품 회사가 용의선상에 오른다. 수사팀은 이 회사가 사람이 소화하기 쉽게 특정 박테리아와 결합시킨 유전자 조작 옥수수를 만들었는데 이 옥수수가 간간이 치명적인 독성을 발생시킨다는 사실을 밝혀낸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는 “그런 독성이 나올 확률은 1%보다 낮은 확률”이라면서 “비행기 사고가 나면 항공사가 모든 책임을 지느냐.”고 반문한다. 또 “고객들은 음식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고 싶어하지 않고 음식만 원할 뿐”이라면서 “한 명의 죽음으로 500명을 먹일 수 있다면 그 가능성을 택할 것”이라고 말한다. 고발성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상업적인 드라마에서 유전자 조작 식품(GMO) 이야기를 소재로 삼은 것이 이채롭다. 그만큼 GMO에 대한 논란이 보편화되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석유 지정학이 파헤친 20세기 세계사의 진실’에서 영국과 미국이 석유를 통해 세계지배전략을 수행했다고 주장한 윌리엄 엥달이 이번에는 ‘파괴의 씨앗 GMO’(김홍옥 옮김, 길 펴냄)에서 GMO를 겨냥한다. 지은이는 생명공학계와 애그리비즈니스 업계를 적극적으로 싸고돌며 ‘GMO 혁명’의 시동을 건 레이건, 부시 행정부가 어떤 모습을 보여줬는지에서부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특히 조지 H W 부시 대통령은 1992년 GMO가 겉보기에서도, 맛과 영양적 가치 면에서도 보통 식물과 실질적으로 같다는 행정적인 판정을 내렸다. 위험성에 대해 구체적인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되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몬산토나 듀폰, 다우케미컬 등 생명공학 기업들은 보통 식물과 다름 없다는 GMO를 가지고 특허를 따내 막대한 이득을 챙기기도 했다. GMO는 농업효율성, 환경 친화, 기아 문제 타개 같은 포장지에 둘러싸여 전 세계로 퍼져 나갔지만 식물의 다양성이 파괴되고 내성을 가진 벌레와 슈퍼잡초들이 등장해 제초·살충제의 사용량이 증가하는 한편, 일반 작물과의 교배로 종자 오염 등의 부작용이 심각해졌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지은이는 “이 책은 명목상으로는 유전자 조작 생물체라는 주제를 다루는 것으로 돼 있지만 실제로는 무슨 수를 써서든 세계를 자기들 손아귀에 넣으려는 엘리트들의 권력 키우기에 관한 이야기”라고 강조한다. GMO 자체 보다는 정치적인 강요, 정부의 압박, 사기, 거짓말 등을 통해 GMO가 보급되고 확산되는 과정을 조명하고 있다는 것. 전 세계적으로 식량 안보를 틀어쥐어 불균형 상태를 유지하려는 전략은 193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전쟁과 석유 덕분에 엄청난 부를 거머쥔 록펠러 가문이 선두주자다. 록펠러 가문은 그들이 키워준 여러 기관장과 고문들을 통해 영향력을 여러 분야로 확장했다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들이 에너지 제품에 대한 의존도를 높이고 석유화학비료와 석유 제품을 위한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려고 개발도상국에 돈을 대주며 농업부문의 녹색 혁명을 일으켰다고 저자는 보고 있다. 저자는 “앞으로 10년에서 20년 정도면 아무도 못 말리는 GMO 프로젝트의 막후 실세들이 세계의 식량수급을 모조리 장악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한다. 1만 8000원.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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