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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로 올려…‘사상 최고’

    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로 올려…‘사상 최고’

    세계 3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Aa2로 한 단계 올렸다. 한국이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a2 등급을 받은 것은 사상 최초다. 무디스가 현재 Aa2 이상 등급을 준 나라는 주요 20개국(G20) 회원국 중에서도 7개 나라에 불과하다. 무디스는 18일(현지시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Aa3에서 Aa2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으로 제시했다. 향후 신용등급을 더 올릴 수 있다는 평가다. 무디스는 지난 4월 한국의 신용등급을 Aa3으로 유지한 채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올린 지 8개월 만에 등급을 올렸다. 한국이 무디스와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로부터 Aa2(S&P·피치 기준 AA) 등급을 받은 것은 사상 처음이다. 무디스는 한국의 신용등급을 올린 이유로 건전한 신용 관련 지표, 정부의 제도적 역량 등을 제시했다. 무디스는 한국 경제가 앞으로 5년간 선진국보다 높은 성장세를 지속하고,1인당 소득도 유럽 선진국 수준에 근접해 나갈 것으로 평가했다. 한국의 통합재정수지는 2010년 이후 흑자 기조를 지속했으며, 앞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0.5% 수준의 재정흑자를 이어가는 한편 GDP 대비 정부 부채 비율도 40% 선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14년부터 순국제투자 잔액이 플러스로 전환되고, GDP 대비 대외부채가 30%에 불과하며 단기외채비중이 30% 이하로 감소하는 등 한국의 대외건전성이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무디스는 과거 한국이 구조개혁으로 외환위기를 극복한 경험 등에 비춰보면 이번에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공공·노동·금융·교육 등 4대 부문 구조개혁도 성공하고 잠재성장률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무디스는 한국 정부가 공공정부 부채관리에 있어서도 애초 목표를 넘어서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공공연금 개혁이나 가계부채 구조개선 등 재정부문의 리스크 요인 등을 적절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향후 한국의 국가신용등급 조정과 관련해 구조개혁의 조속·확대 시행, 비금융 공기업의 효율성 제고 및 부채감축 가속화 등을 상향 요인으로 제시했다. 반면에 구조개혁 후퇴 및 장기 성장전망 악화, 공기업 등 정부재정 악화,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은 하향요인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3대 신용평가기관 중 다른 2곳의 한국 신용등급을 보면 S&P와 피치는 모두 AA-(안정적)다. 무디스의 Aa3에 해당하는 등급이다. 무디스로부터 Aa2 이상 등급을 받은 나라는 한국을 비롯해 G20에서 미국, 독일, 캐나다, 호주, 영국, 프랑스 등 7개국에 불과하다. 올 하반기 이후 많은 선진국과 신흥국의 국가신용등급이 하향조정되거나 부정적 전망을 부여받고 있는 상황이다. 기재부는 “어려운 대외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역사상 최고 국가신용등급으로의 상승을 이룬 것은 견조한 경제 펀더멘털 등으로 우리나라의 대외 신인도가 여타 국가들과 확연히 차별화된다는 점을 인정받은 사례로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美 금리 인상 이후] 금리보다 무서운 ‘저유가 공포’

    미국의 금리 인상 고비를 잘 넘긴 증시가 유가 하락에 발목이 잡혔다. 코스피는 18일 전날보다 2.64포인트(0.13%) 내린 1975.32에 마감해 나흘 만에 약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이날도 1421억원어치를 파는 등 13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도 1.90%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앞서 미국 다우존스 지수 역시 전날보다 1.43%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50%와 1.35%씩 내렸다. 국제유가 급락의 영향이 컸다.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두바이유 현물 가격은 전날보다 1.38달러 하락한 배럴당 32.86달러에 거래돼 2004년 12월 13일(32.75달러) 이후 1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도 전날보다 0.57달러 하락한 배럴당 34.95달러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인터콘티넨탈익스체인지(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0.33달러 내린 배럴당 37.0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가 약세를 면치 못한 것은 미국의 원유 수출 재개로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진 데다 전날 기준금리 인상으로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골드만삭스는 “내년 말까지 공급 과잉 현상이 계속될 것”이라며 배럴당 20달러대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국제유가 하락이 러시아에 미칠 영향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연말 기자회견에서 “(서방 제재와 저유가에 따른) 위기의 정점을 지났으며 지난 2분기부터 안정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올해 러시아의 재정 적자가 당초 예상보다 낮은 국내총생산(GDP)의 2.8~2.9%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막내린 美 제로금리 시대] 달러의 귀환

    [막내린 美 제로금리 시대] 달러의 귀환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9년 6개월 만에 금리를 올리며 ‘제로 금리’ 시대를 끝냈다. 세계 경제는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점에서, 또다시 가보지 않은 길에 들어섰다는 점에서 긍정과 부정 기류가 혼재한다. 1200조원에 육박하는 가계빚과 기업 구조조정을 미룬 한국 경제로서는 위기의 순간이기도 하다. 자칫 한국 경제의 뇌관을 터뜨릴 기폭제가 될 수도 있다. 제로 금리 시대 종식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짚어본다. 아프리카 신흥국이자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제로 금리’ 혜택을 톡톡히 누렸다. 2008년 8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7년간 450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지난해 국내총생산(GDP·5000억 달러) 대비 9% 규모다. 하지만 배럴당 30달러 선까지 하락한 국제유가와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비상 사태에 직면했다. 생산(원유)과 투자(달러 유입)에서 메울 수 없는 큰 구멍이 생긴 것이다. 지난해까지 들어오기만 하던 자본이 올 들어 9억 달러나 빠져나갔다. 칠레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브라질, 러시아, 터키 등도 비슷한 상황에 처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가 16일(현지시간) 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함으로써 관심사는 글로벌 ‘쩐(錢)의 이동’에 쏠린다. 미국이 ‘제로 금리’일 때는 더 높은 금리를 좇아 ‘달러’(돈)가 신흥국으로 대거 유입됐지만, 미국이 금리를 올리기 시작한 만큼 ‘투자 리스크’가 큰 신흥국에 머물 이유가 줄었기 때문이다. 안전 자산인 미국 국채가 금리마저 높다면 따라올 금융상품은 전 세계 어디에도 없다는 얘기다. 예를 들어 세계 최고의 시중은행과 대부업체의 금리가 같다면 신용등급이 훨씬 낮은 대부업체에 굳이 돈을 맡길 이유가 없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다. 이른바 ‘달러의 귀환’을 전망케 하는 배경이다. 징조는 이미 나타나고 있다. 올 들어 신흥국의 자본 유입이 감소 추세다. 국제금융협회(IIF)에 따르면 올해 신흥국 30개국에 유입된 자본(공공+민간)은 5482억 달러(추정치)로 2008년(7356억 달러)보다 25.5% 감소했다. 지난해 자본 유입(1조 774억 달러)과 비교하면 절반밖에 안 된다. 지난 3분기 15개 신흥국에서 외국인 포트폴리오 자금 338억 달러가 순유출됐다고 IIF는 집계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다. 이 가운데 109억 달러가 국내에서 해외로 빠져나갔다. 주식에서 76억 달러, 채권에서 33억 달러였다. 이달 미 연준의 총자산은 4조 4800억 달러로 2008년 8월 대비 3조 5700억 달러가 순증했다. 전 세계에 풀린 달러가 이 정도라는 의미다. 이 돈은 당초 액수의 몇 배로 불어 전 세계에 풀렸다. ‘고위험 고수익’(High Risk, High Return)을 좇은 돈은 신흥국으로, 안전을 추구한 돈은 다른 선진국으로 흘러 들어갔다. 국제금융센터는 이 돈이 신흥국에 25%, 선진국에 75%가량 흘러갔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지현 국제금융센터 연구원은 “미국의 장기 금리가 1% 포인트 상승하면 신흥국 GDP의 2.2%에 이르는 자금이 유출될 수 있다”면서 “내외 금리 차이로 신흥국 채권에 투자됐던 달러가 맨 먼저 미국으로 서서히 귀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과 교수는 “신흥국에서는 달러 이자가 오르고, 원자재 수출로 얻는 수입이 줄어 어려워질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로 인해 신용 등급이 하락하고 연이어 자본 이탈의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내다봤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2050년 노인 7명 중 1명 치매… 사회적 비용 43조

    2050년 노인 7명 중 1명 치매… 사회적 비용 43조

    2050년에는 치매로 인한 사회적 비용이 무려 43조 2000억원, 국내총생산(GDP)의 약 1.5%까지 증가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013년 11조 7000억원보다 약 4배가 많다. 전문가들은 인구 고령화로 치매 노인이 가파르게 증가해 2050년 우리나라 전체 노인의 7명 중 1명이 치매를 앓을 것으로 추산한다. 국가 차원에서 건강한 고령사회를 서둘러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17일 분당서울대병원의 ‘2012년 치매 유병률 조사’에 따르면 2050년 65세 이상 노인의 치매 유병률은 15.1%로, 치매 노인은 271만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현재 65세 이상 치매 환자는 64만 8000여명으로, 노인 인구의 9.8%가 치매를 앓고 있다. 심지어 치매 환자 증가 예측치는 노인 인구 증가 예측치보다 가파르다. 노인인구가 2014년 639만명에서 2024년 983만명으로 54% 증가하는 동안 치매 노인은 61만명에서 101만명으로 65% 증가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해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치매환자는 44만 3000명으로, 연평균 20%씩 증가하는 추세이며, 치매로 인한 연간 총진료비는 지난해 무려 1조 6142억원에 이른다. 올해 건강보험공단 통계에 따르면 치매 환자 한 사람당 한 해 364만원을 진료비로 쓰고 있다. 정부는 지난 2008년 ‘치매와의 전쟁’을 선포하고서 처음으로 치매종합관리대책을 발표했다. 2012년에는 치매관리법을 제정하며 2차 치매관리종합계획(2012~2015)을 수립했다. 본격적으로 치매 정책을 시작한 것은 7년밖에 안 된다. 치매예방·조기발견·치매환자 돌봄, 인프라를 마련하는 등 돌봄과 요양서비스 공급 측면에서 외연을 확대했지만, 치매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기에는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3차 치매관리종합계획에서는 이런 점이 다소 보완됐지만, 65세 이상 치매 노인 환자뿐만 아니라 65세 미만 조기 치매 환자에 대한 대책도 마련해야 할 때라는 지적이 나온다. 65세 미만 초로기 치매 환자는 현재 4만 4543명으로 전체 치매환자의 6.6%를 차지한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영단기 ‘토익 풀 서비스’로 토익 정답 확인하면 선물이 쏟아진다!

    영단기 ‘토익 풀 서비스’로 토익 정답 확인하면 선물이 쏟아진다!

    영단기, 오는 20일 토익 시험 대비해 ‘토익 풀 서비스’ 진행. 누적 이용건 수 95만 돌파! 에스티앤컴퍼니의 외국어전문 ‘영단기(대표 윤성혁, 이정진)가 2015년의 마지막 토익 시험을 대비해 영단기 ‘토익 풀 서비스’를 진행한다. 외국어학원 1위 영단기(2015 상반기 대학생 선호브랜드 대상 '가장 빠르게 토익 고득점이 가능한 어학원' 부문 1위)의 ‘토익 풀 서비스’는 누적 이용건수가 95만 건을 돌파할 정도로 토익커들에게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는 토익시험 전후 서비스다. 영단기는 토익 풀 서비스를 통해 20일에 진행되는 토익 시험을 준비할 수 있는 적중특강은 물론, 시험 당일 영단기 스타강사의 토익 분석과 총평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생중계 총평 강의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영단기는 2015년의 마지막 토익 시험을 위해 고생한 수험생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토익 풀 서비스 사전예약 후 시험 당일 풀서비스를 시청하는 수험생 전원에게 바나나우유를 제공하며, 풀서비스 생중계 참여자 중 채팅창의 퀴즈를 맞춘 수험생을 추첨해 CGV영화관람권(10명), BHC후라이드치킨(5명)도 제공한다. 또 본인의 토익점수를 예측해 100%일치할 경우에 토익응시료 4만2000원을 전액 환급해주는 ‘토익 응시료 환급 이벤트’도 진행한다. 영단기 토익 풀 서비스와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단기 홈페이지(www.engdangi.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단기 조세원 부대표는 “토익 시험을 위해 열심히 달려온 토익 수험생들을 위해 영단기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토익 풀 서비스를 시청하며 토익정답 및 당일 논란 문제 확인도 하고 바나나우유, CGV영화 관람권, BHC후라이드치킨 등 영단기가 준비한 선물도 받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nownews@seoul.co.kr
  • 브라질·러시아 등 ‘골칫덩이’ 신흥국에 휩쓸리지 말라

    브라질·러시아 등 ‘골칫덩이’ 신흥국에 휩쓸리지 말라

    “우리 경제 펀더멘털(기초 체력)을 믿습니다. 외환 보유액과 경상수지가 외환위기 때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하지만 브라질과 러시아 등 신흥국 위기에 휘말리는 게 걱정입니다.”(‘국제통’으로 불리는 기획재정부 전직 고위 관료)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 보유액은 3684억 달러(약 434조 5278억원)로 세계 7위다. 올해 경상수지 흑자 전망치는 1120억 달러(약 132조원)에 이른다. 그럼에도 경제 위기론이 등장한 것은 미국 금리 인상과 유가 하락으로 유동성 위기에 빠진 신흥국 혼란에 우리도 쓸려 들어갈지 모른다는 우려 때문이다. 신흥국 수요 감소로 수출이 부진하면 우리 기업은 타격을 피할 수 없고, 외국 자본이 썰물처럼 빠져나갈 수 있다. 정부는 1100조원을 돌파한 가계 부채 탓에 부양책을 쓰는 데 한계가 있다. 16일 현대경제연구원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올해 10월까지 우리나라의 대(對)신흥국(국제통화기금이 분류한 선진 37개국을 제외한 나머지 국가) 수출 비중은 58.2%로 선진국(41.8%)을 크게 웃돈다. 신흥국의 경기 하강 압력이 수출에 큰 악재로 작용하는 것이다. 특히 미국 금리 인상 충격 우려 등으로 위험도가 높은 국가에 수출하는 기업은 발등에 불이 떨어질 수 있다. 국제금융센터의 도움으로 CDS 프리미엄(국가 부도 위험성 잣대를 나타내는 지수) 상위 10개국에 대한 우리 기업 수출 규모를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에만 189억 2000만 달러(약 22조 3000억원)로 집계됐다. 전체 수출액 4402억 달러(약 518조원)의 4.3%로 적지 않은 비중이다. CDS 프리미엄이 베네수엘라, 파키스탄, 이집트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브라질(4.541%)을 상대로 한 수출액은 49억 4000만 달러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CDS 프리미엄 8위 러시아(3.037%), 10위 터키(2.745%)에 대한 수출액도 각각 39억 9000만 달러와 52억 6000만 달러에 이르는 등 비중이 만만치 않다. 정성태 LG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신흥국에 대한 수출로 우리 경제가 얻는 부가가치는 국내총생산(GDP)의 23%나 된다”며 “글로벌 금융위기처럼 금융 부문이 직접 타격받을 가능성은 낮으나 경제성장률이 2%대 중반으로 꺾이고 수출마저 부진해지면 펀더멘털에 대해 안심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백다미 현대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통상 유가 하락과 원·달러 환율 상승은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지만 상대국의 수요가 부진한 점, 유로화와 엔화 등 경쟁국 통화도 동반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점에서 별다른 호재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최신 토익 교재 무료 배포, 매일 밤 10시 영단기에서!

    최신 토익 교재 무료 배포, 매일 밤 10시 영단기에서!

    토익인강 1위 영단기, 겨울방학 토익 졸업 Final Package 무료 배포 이벤트 신 토익 도입 소식으로 토익 유형 변경 전 겨울방학 토익 졸업을 계획하는 이들이 많다. 12월 24일까지 겨울방학 토익시험 대비 토익교재를 매일 300권씩 무료로 나눠주는 이벤트가 있어 화제다. 영단기는 겨울방학 토익 졸업 파이널 패키지 무료 배포 이벤트를 12월 24일까지 매일 밤 10시에 진행한다고 밝혔다. 영단기의 겨울방학 토익 졸업 파이널 패키지는 토익시험 한달 전부터 철저히 대비할 수 있도록 총 세권으로 구성됐다. ▲영단기 토익 백서(토익 D-30대비, 토익킹 김대균의 100가지 토익 비법), ▲최고난도 700제(토익 D-15대비, 토익 고득점 위한 고난도 문제), ▲영단기 적중노트(토익 D-7대비, 토익 RC1위 정재현의 토익 실전 마무리 비법) 등이다. 토익 교재 배포 이벤트는 12월 24일까지 매일 밤 10시에 진행되며 매일 토익 교재 300권이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된다. 배송비까지 모두 무료다. 아울러 영단기는 쿠폰 입력 시 영단기 토익 백서 베스트 강의를 무료로 제공하고, 댓글 이벤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토익, 토스, 오픽 등 모든 영어 강좌를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는 영단기 전강좌 프리패스, 토익 졸업 파이널 패키지,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겨울방학 토익 공부를 앞둔 수험생들은 “신 토익 전, 겨울방학에 꼭 토익 졸업“, “매일 토익 교재 300권을 무료로 나눠주다니, 영단기는 산타다”, “영단기 토익 교재로 공부해서 토익 단기에 끝내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단기의 겨울방학 토익 교재 패키지 무료배포 이벤트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영단기 홈페이지(www.engdangi.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영단기는 ‘취준생이 뽑은 가장 선호하는 토익인강 사이트 1위’, ‘가장 빠르게 토익 고득점이 가능한 어학원 1위’(2015 상반기 대학생 선호브랜드 대상) 등 토익인강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토익고득점 브랜드 숨마투스 토익 론칭, 영단기 강남학원(강남역 10번출구 도보 1분거리)에서 제시하는 겨울방학 토익공부 노하우 등 수험생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ownews@seoul.co.kr
  • ‘신흥국 대명사’ 브라질의 굴욕

    ‘신흥국의 선두주자’로 꼽히던 브라질이 굴욕을 당했다.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브라질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하겠다고 경고한 것이다. 무디스는 9일(현지시간) “내년에도 브라질의 경제나 재정이 호전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며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인 ‘Baa3’에서 투기등급인 ‘Ba1’으로 강등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블룸버그 등이 보도했다. 무디스는 “브라질의 재정과 경제활동 지표가 급격히 악화되고 있는 만큼 언제 바닥을 칠지 명확한 신호가 나오지 않고 있다”면서 “정치적 교착 상태가 재정 조정조치 시행을 복잡하게 만들고 있다”고 강등 검토 배경을 설명했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하향 검토기간은 90일이다. 무디스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에 이어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기등급으로 강등하면 이는 브라질 자산에 대한 대대적인 헐값 매각의 신호탄이 될 수 있다. 연금 등 일부 기관투자가들은 무디스와 S&P, 피치 등 3대 신용평가사 가운데 2곳 이상이 신용등급을 투기로 강등하면 해당 자산에 투자할 수 없기 때문이다. S&P는 지난 9월 브라질의 신용등급을 투자등급인 ‘BBB-’에서 투기등급인 ‘BB+’로 강등한 바 있다. 브라질 경제는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하는 등 깊은 침체의 수렁에 빠졌다. 물가는 10% 이상 치솟고 실업률도 8%에 육박하고 있다. 주요 수출품인 원자재 가격이 폭락하는 데다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지난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4.5%(전 분기 대비 -1.7%)를 기록해 1996년 이후 최악이다. 이에 따라 브라질의 올해 성장 전망치는 -3%에서 -3.7%, 내년 전망치도 -1%에서 -2.5%로 각각 떨어졌다. ‘경제공황’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다. 지우마 호세프 대통령은 경제난에다 국영기업 페트로브라스의 부패 스캔들 연루 의혹으로 탄핵 위기에 내몰렸다. 최근 페트로브라스 파문이 최대 투자은행 BTG팩추얼로 확산돼 브라질 정·재계를 뒤흔들면서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시론] 제3의 동력, 공익재단/이동식 경북대 로스쿨 교수

    [시론] 제3의 동력, 공익재단/이동식 경북대 로스쿨 교수

    “차기 대통령의 최우선 정책과제는 소득 재분배여야 한다.” 한 여론조사 결과다. 외환위기 후 심화되어 온 양극화 현상을 생각하면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 딱한 것은 정부 주도형 소득 재분배에 분명 한계가 있다는 점이다. 이를 위해 정부가 선택할 수 있는 정책 수단은 가진 자로부터 더 걷어 없는 자를 위한 복지에 충당하는 것이나, 조세 저항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기업에 마냥 손을 벌리기도 어렵다. 영리를 추구하는 기업의 본질적 속성과 양립되기 어렵다. 외국에서는 기부로 설립된 공익재단이 양극화 해소의 일익을 맡는다. 기부는 자발성을 전제로 하므로 저항이 없고, 기부 재원은 기부자의 뜻대로 사용되므로 그 전부가 양극화 해소 등 공익적 사업에 사용될 수 있다. 정부가 징수된 세금을 복지 재원으로 풀 때보다 효과가 크다. 공익재단의 존재 이유이자 공익재단을 ‘제3의 동력’이나 ‘제3섹터’로 부르는 이유다. 그럼에도 공익재단을 보는 우리의 시선은 곱지 않다. 냉소적이기까지 하다. 상당수 대형 공익재단은 재벌 오너에게 사회적 물의가 생긴 뒤 설립됐다. 가뜩이나 반기업 정서가 강한 터에 여론 무마용 공익재단을 곱게 볼 턱이 없다. 거기에 주식을 출연받아 설립된 공익재단들도 많다. 세금 혜택을 누리면서 공익재단을 통해 경영권을 계속 행사한다는 비난이 항상 따른다. 그러나 이는 비단 우리만의 문제는 아니다. 노벨재단은 노벨이 죽음의 상인이라는, 록펠러재단은 록펠러가 정경유착과 무자비한 인수합병, 환경오염을 일삼는 냉혈한이라는, 사회적 비난을 각각 받은 후 설립됐다. 카네기도 홈스테드제철소 파업 시 무자비한 노동 탄압으로 코너에 몰렸다. 그런 후 설립된 것이 카네기재단이다. 카네기와 록펠러에게는 절세설계용으로 재단을 설립한 것 아니냐는 비난도 따랐다.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의 30%를 차지하는 발렌베리그룹의 대주주는 발렌베리 가문이 설립한 4개 공익재단이다. 이들 재단이 보유한 그룹주식은 26.4%이다. 이 중 85%가 크노트&앨리스발렌베리재단 소유다. 부인 앨리스와의 사이에 자식이 없었던 크노트 발렌베리가 후계구도를 고민한 끝에, “그룹을 지배하되 소유하지는 않는다”는 모토하에 설립한 것이 이들 공익재단이다. 이 모토는 5대째 그대로 지켜지고 있다. 이처럼 세계적 공익재단들도 설립 배경이나 목적이 순수하지는 않다. 그럼에도 세계인들이 이들을 신뢰하는 것은 설립자나 그 가문이 재단운영의 독립성을 최대한 보장했기 때문이다. 어떤 계기로 무슨 재산을 출연받아 설립됐는가와 설립 후에 쌓게 될 양극화 해소 등 공익적 업적이 전혀 별개의 이슈임을 웅변하는 대목이다. 우리 공익재단 활성화는 제도적으로 막혀 있다. 공익재단에 특정기업 주식의 5% 또는 10%(성실공익재단)를 넘어 출연하면 공익재단이 증여세를 내야 한다. 증여세를 면제받으면서 공익재단을 통해 경영권을 계속 행사하는 것을 막자는 것이다. 그러나 공익재단에 주식이 출연되는 순간 그것은 재벌 오너가 아니라 제3섹터의 것이 되고 공익재단이 청산되면 잔여 재산은 국고로 귀속된다. 그런 터에 굳이 한도를 낮게 잡아 주식 출연을 막을 이유는 없다. 그런 만큼 이제는 주식 출연 한도를 대폭 인상하되 공익재단이 출연자를 위해 활동하는 것을 엄히 금지하는 제도의 도입이 공론화되어야 한다. 의결권주의 50%까지 출연할 수 있게 하되, 공익재단이 특정 기업을 위해 활동할 수 없도록 못 박은 일본의 입법례는 참고할 만하다. 미국 제26대 대통령 시어도어 루스벨트는 동시대 기업인 카네기와 록펠러에게 이렇게 쏘아붙였다. “부의 축적과정에서 저지른 악행은 그 부로 어떤 자선을 하더라도 정당화되지 않는다” 저주에 가까운 비난이다. 이들이 설립한 재단이 미국의 공기(公器)가 되어 쌓은 위대한 업적과 재단을 향한 미국인들의 절대적 사랑을 보면서 무덤 속 루스벨트는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 자신의 단견을 뼈저리게 뉘우치고 있을 것이다. 평생 일궈놓은 기업의 주식을 공익법인에 출연한 공로는 제쳐 둔 채 이를 경영권 보존 수단으로만 백안시해 온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 [데스크 시각] 바꾸는 용기와 한국은행/전경하 경제부 차장

    [데스크 시각] 바꾸는 용기와 한국은행/전경하 경제부 차장

    올 한 해 기준금리 결정을 위한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가 10일로 끝났다. 올해 한은은 금리를 두 번 내려 지난해 2.0%인 기준금리가 현재 1.5%다. ‘기준금리 1%대’라는 길에 처음 서 있다. 며칠 지나면 미국과 유럽중앙은행(ECB)의 엇갈린 정책 사이에 끼인 신세가 된다. 낯선 풍경이다. 내년 4월이면 금융통화위원 4명이 한꺼번에 바뀐다. 한은 총재와 부총재 등 당연직 금통위원이 아니라 기관의 추천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5명 중 4명이다. 더 낯설다. 원래 금융시장은 말이 많다. 정책 하나하나에 돈이 걸려 있기 때문이다. 내년엔 이런저런 일들까지 겹쳐져 한은이 올해보다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입방아에 오르내릴 거다. 올해 이주열 한은 총재는 금리 결정 이후 가진 기자회견이나 간담회에서 금리 외에도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과 기업 구조조정이라는 화두를 던졌다. 내년에는 어떤 화두를 던질까, 그리고 그 의도는 제대로 전달될까 궁금하다. 솔직히 그 화두가 나올 과정이 더 궁금하다. ‘세계의 중앙은행’인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 의장이었던 벤 버냉키의 자서전 ‘행동하는 용기’를 읽으면서 더욱 궁금해졌다. 이 자서전에서 눈길을 끌었던 대목은 ‘창조적 집단사고’(blue-sky thinking)였다. 버냉키 전 의장은 “이단으로 비치는 두려움 때문에 이용 가능한 수단을 써서 문제를 공략하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 되었다”면서 대책 마련 이전에 창조적 집단사고에 많은 시간을 썼다고 했다. 창조적 집단사고의 목록에는 우리에게 익숙한 외국 중앙은행과의 통화 스와프 협정도 있다. 버냉키 전 의장은 대공황 때 쓰인 뒤 묻혀 있었거나 실행할 수 있는 새 아이디어들은 연준 상위층과 공유했다. 이 중 일부가 금융위기 진화에 쓰였다. 버냉키 전 의장은 대공황을 연구한 경제학자이지만 중앙은행의 수장이기도 하다. 금융시장에서 가장 보수적이고 또 그래야 한다고 여겨지는 중앙은행의 수장이 정책의 개방성을 추구했다는 것이 신선했다. 그는 시장과의 소통도 강화했다. “통화정책의 성패는 다른 무엇보다도 중앙은행이 계획과 정책 목표를 가지고 커뮤니케이션을 얼마나 원활하게 하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해서다. 지금은 정례화된 연준 의장의 연간 네 차례 기자회견도 그의 작품이다. 기자회견이 꼭 그가 원했던 대로만 이해됐던 것은 아니다. 그는 “연준 의장의 발언은 잘못 이해되거나 과대해석되는 경우가 많다”라고 썼다. 중앙은행에 대한 오해와 이에 대한 중앙은행 측의 서운함은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똑같다. 조직은 많이 다르다. 연준은 정책을 결정하는 정부기관인 이사회와 민간인 12개 연방준비은행으로 구성돼 있다. 연준의 2014년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이사회에 2600명, 12개 연방준비은행에 1만 9000여명이 근무한다. 이 중 공개시장조작에 참여하는 뉴욕연방준비은행이 3200명이다. 이사회와 뉴욕연방준비은행이 연준의 핵심이다. 무자본특수법인인 한은은 2200명이다.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이 우리의 12배라는 점에서 한은 직원은 결코 적지 않다. 연준과 한은의 또 다른 차이는 새로움의 수용이다. 상명하복이라는 우리 문화의 특수성도 있지만 한은은 더욱 그렇다. 처음 서 있는 길에서 낯선 상황은 창조적인 집단사고를 요구한다. 공유와 토론의 결과 새 방법이 맞다고 판단되면 그 길로 가야 한다. 필요하다면 바꾸는 용기, 그걸 보고 싶다. lark3@seoul.co.kr
  •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2016년 주가 대전망] “위기속 잉태하는 대박 기회를 잡아라”

    [이명선 기자가 만난 사람] [2016년 주가 대전망] “위기속 잉태하는 대박 기회를 잡아라”

    경제 전문가들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15~16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거의 확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0일(현지시간) 65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로는 응답자의 97%가 12월 금리 인상을 전망했다.특히 얼마 전 재닛 옐런 연준의장은 미국 경제단체 이코노믹클럽 주최 강연회에서 금리인상 가능성을 예고했다. 그는 금리정책 정상화의 개시를 너무 오래 미룰 경우 추후 경제 과열을 막기 위해 상대적으로 급작스럽게 긴축정책을 취해야 하는 상황에 빠지게 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반면, 얼마전 유럽중앙은행(ECB)은 거꾸로 예금금리를 0.10% 포인트 인하하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을 2017년 3월까지로 연장하는 등 추가 부양책을 단행했다. 다음주 미국 금리인상이 확실시됨에 따라 세계 및 우리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지, 인상시 국내 일반투자자들은 주식시장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자못 궁금하다. 1만% 신화적인 수익률로 주식매매의 달인이자 검증된 실전매매전문가 김웅성(필명 우슬초)씨에게 향후 한국증시의 궁금증에 대해 들어봤다. ⇒ 12월 중순 미국 금리인상 시 세계 및 국내 주식시장에 끼치는 영향은? 결론적으로 과거사례를 보면 단기적 충격은 분명히 나온다. 근데 과거엔 금리인상을 전격적으로 했으나 지금은 1년 전부터 계속 시그널을 주고 있다. 시장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다. 불확실성이 지배될 때가 불안과 공포감이 온다. 그러나 예고된 악재는 악재가 아니라는 점이다. 단기적 충격은 있으나 이후 긍정적인 반등세가 이어질 것이다. 단 큰 사이클로 상승하는 게 아니라 단기적으로 상승과 하락이 반복된다는 얘기다.미국은 1990년 이후 3차례 금리를 인상했는데 가장 최근인 2004년에는 2년 동안 무려 17차례 걸쳐서 금리를 4.25%p나 올렸다. 앞서 1994년에는 1년 사이 6번에 나눠 3%p를 인상했는데 당시의 급격한 금리 인상 여파는 신흥국 시장의 위기로 이어졌다. 94년 금리 인상 이후 신흥국에서는 자금이 무더기로 이탈해 남미국가는 물론, 한국과 태국 등 아시아 외환위기로까지 번졌다. 2004년 금리 인상은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를 촉발하며 글로벌 금융위기를 불러왔고 우리 시장에서는 20조원이 넘는 돈이 빠져나가면서 금융시장이 요동을 쳤었다. 다행스럽게도 현재 우리경제는 지표상으로는 단기외채나 외환보유액 등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양호한 상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금리인상은 또다시 취약한 신흥국가들에 충격을 주면서 신흥국에 묶여있던 자금이 급격히 유출돼 통화가치 하락과 증시급락을 유도할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진단된다. ⇒ 2016년 종합지수는 어떻게 움직일 것으로 보나.2016년 주가지수의 기술적 고점은 2200P근처라고 본다. 이를 돌파하려면 경기흐름이나 새로운 주도주가 나와야 가능하나 아직 이런 신호가 안나오고 있다. 최저점으로는 1800P정도라고 본다. 노무라증권에서는 주가지수가 내년 상반기 안좋고 하반기에나 좋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반대일 듯하다. 외려 하반기에 조심할 필요가 있다. 2200P라는 의미는 지수 고점을 얘기하는 게 아니고 종목별 흐름이 상반기에 좋아질 것이라는 의미다. 연말까지 매수매도세력이 힘겨루기 파워게임을 할 것이므로 좀 안좋을 것이다. 종합지수는 사실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왜냐면 코스피 차트를 보면, 월봉으로 봤을 때 최고점은 경기가 좋았을 때, 주도주가 있을 때, 미국, 유럽이 장기적으로 상승할 때다. 근데 지금은 주도주도 없고 해외도 안좋다. 우리나라가 큰 위험은 없고 현재 종목별 주가가 많이 빠져 있다. 종합지수는 박스권에서 움직일 거고 문제는 지수보다 종목이 키포인트다. ⇒ 그렇다면 위기속 시나브로 잉태되는 대박의 기회가 있을까?향후 시장은 여러번에 걸쳐 대내외적인 악재와 다양한 변수로 인해 종목별 등락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중요한 것은 이러한 현상은 과거에도 늘 있어왔던 주기적 패턴이라는 사실이다. 이 흐름을 명확하게 읽고 미리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에겐 위기가 반복될 때마다 오히려 큰 부와 자산을 거머쥘 수 있는 기회가 그만큼 많다는 뜻이기도 하다. 기술적 분석에 능한 사람이라면 주가나 부동산 최저 바닥권에서 나오는 몇 가지 중요한 시그널을 참고하면 가장 저점에서 매집해 큰 수익을 낼 수 있다. 허나 애석하게도 대다수 일반 국민들은 그러한 안목이나 기술적 노하우를 갖고 있지 않다는 사실이다. ⇒ 일반투자자들이 어렵지 않게 기회를 포착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달라. 물론 있다. 아주 단순한 예로 각 언론과 방송과 매체에서 계속해서 위기라고 얘기하며 반복적으로 메인뉴스에 최소 2회 이상 언급되고 있으면 그때가 바로 최적의 바닥권에 진입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 과거 사례를 보면 1년에 분기별로 반드시 한두 번 이상 국내주식시장이 폭락했다고 언론사 메인뉴스에서 난리부르스를 칠 때가 있다. 하루에 최소한 주가지수가 40~50P씩 폭락한다. 이게 한번, 두번 거쳐 3번째정도 투매가 나오면 주가가 더 이상 안 빠지면서 등락을 반복한다. 이때가 주식 매수찬스다. 이후 대표우량 종목들은 반드시 언제 그랬냐는듯 급상승한다. 1년에 서너 번만 이 방법을 반복해 활용해도 어렵지 않게 큰돈을 벌 수 있다. 물론 이때 아무 종목이나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글로벌 화두가 되거나 시장 주도업종이나 종목이었던 것들을 사들여야 단숨에 큰 수익을 거둘 수 있다.⇒ 그럼 내년 주식시장을 이끌 핵심 업종과 주도주는 무엇인지. 드론, 로봇주, 실버산업, 핀테크, ICT, 2차전지, 중국소비관련주를 주목해라.이 중에 내년초 1분기에 폭발력을 보여줄 강력한 테마주가 나올 것이다.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내고 있는 신성장 산업, 신기술 개발업체가 내년에도 시장을 선도해 가는 주도주 역할을 할 것으로 진단된다. 세계적인 불경기하에서 그 틈새로 새로운 패러다임산업이 등장하고 있다. K팝, 한류열풍과 맞물리며 새 산업이 형성되면 어떤 업종이든 보통 3년간 대시세를 냈다는 사실이다. 실적으로 증명되기 전까지는 투자가 선행돼야 하는데 투자 후에 매출과 영업이익이 커진다. 근데 우리나라엔 그런 산업이 많지 않아 호재종목에 돈이 집중적으로 몰리게 된다. 요즘 뜨는 바이오, 제약, 화장품, 헬스케어, 의료정밀기기 등은 우리나라가 과거 30년간 투자한 건데 여태 한번도 결과가 제대로 나온 적이 없다 올해 처음으로 한미약품에서 좋은 결과가 나왔다. 한미약품 외에 LG생명과학, 동아제약, 녹십자 등에서 계속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본다. ⇒ 반대로 내년엔 접근하지 말아야 할 주식은 뭘까.한국경제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GDP의 60%에 육박한다. 수출 드라이브 정책이 전 국가적 전략이던 1990년대 중반까지도 국내총생산(GDP) 대비 수출 비율은 25% 정도였다. 그런데 외환위기 발생 직후인 1998년 이 수치는 44%로 급등한 후 꾸준히 상승해 마침내 2008년 53%로 GDP의 절반을 넘어섰다. 이 비율은 세계 최고 수준으로, 중국이 27%, 일본이 15%, 미국은 14% 정도다. 그런데 이런 우리 수출 전선에 최근 빨간불이 커졌다. 글로벌경제 침체속 저유가로 영향받는 국내 주력산업이었던 업종들이 꺾이고 있다. 특히 수출주력 업종들 중 선박, 철강, 자동차, 석유, 디스플레이, 섬유, 가전, 자동차부품, 컴퓨터, 반도체 등이 역성장한 것들이다. 중장기투자로선 조심할 필요가 있다. ⇒ 개미투자자들이 주식투자 시 가장 조심해야 점을 조언해달라.개인투자자들이 주로 의지하는 게 경제학자나 전문가, 애널, 정부의 말만 듣고 투자하는 것이다. 사실 이걸 조심하고 경계해야 할 부분이라고 본다. 가장 믿었던 전문가들한테 많이 당했다고 말한다. 저들의 말을 아주 무시하라는 게 아니다. 개인들이 스스로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노력해 배우고 파악하는 훈련을 통해서 자기 것으로 만드는 일을 해야 한다. 경제신문, 뉴스를 자주 접하고 흐름을 파악해서 자기것으로 만들어라. ⇒ 좀더 구체적으로 주식매매 실전에 견줘 얘기한다면.사실 주식은 사람의 심리를 사고파는 게임이다. 근데 일반투자자들은 눈앞에 보이는 현상들, 호재, 뉴스만을 보고 쉽게 주식을 산다. 사람심리가 주로 올라갈 때 사고 싶어 따라잡는다. 이건 실전에서 정말 트레이딩을 잘하는 전문가들이 할수 있는 거다. 한마디로 사람들의 “심리가 멈추는 자리”, 즉 심리가 멈춘다는 건 매수-매도가 전멸일 때다. 이는 거래량을 보면 아는데 거래량이 완전바닥일 때다. 가격은 안빠지면서다. 더 좋은 방법이 하나 있는데 외국인들의 매매패턴 활용법이다. 일명 “외국인그림자매매기법”이다. 1주일에 한번씩 외인매매동향을 봐라. 외인연속 순매수, 순매도종목을 본다. 연속으로 16번, 25번, 30번 계속 산다. 이런 종목들을 평균단가에서 매수해놓고 잊어버려라. 단, 인내심이 아주 필요한데 1년이상 관찰해야 한다. 1~2년 후엔 대박으로 이어질종목이다. ⇒ 주식해서 수익내기가 어려운데 주식초보자도 가능한 필살기를 한가지만 공개한다면.검증된 기술이 40여가지가 있다. 근데 서로 유기적 상관성이 있다. 가장 기본적인 게 캔들과 거래량법칙이다. 실전서 이걸 정립하는 데 10년 넘게 걸렸다. 필살기 중 가장 강력한 건 캔들과 거래량과 급소자리다. 이는 거래량으로 알 수 있는 것으로 이것만 알면 모든 종목거래시 정복가능하다. 일반인들이 거래량만을 보고서 가장 쉽게 초보도 수익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어느날 A종목이 거래량이 바닥에서 미미하다가 갑자기 40~50배이상 엄청나게 터진다, 그럼 이 종목은 1년동안 잠겨 물려 있는 주식을 세력들이 싹쓸이했다는 얘기다. 하루이틀 눌림목을 주는데 단타세력들, 물린 사람들의 것을 받아먹기 위해서다. 단, 그당시 최저가격을 깨면 안된다. ⇒ 이른바 “거래량 회전의법칙”이 가장 강력한 필살기라고 들었는데?예를 들면, A회사 전체주식량이 500만주라고 치자. 대주주지분이 30%라고 하면 이를 빼고나면 시중 유통가능한 매물은 350만주다, 근데 이게 바닥에서 350만주 이상 물량이 하루나 이틀, 삼일내 터지면 대박가능한 종목이다. 단, 음봉이든 양봉이든 꼬리가 달리든 최저점을 깨면 절대 안된다. 대박 시기는 세력들 맘이나 요즘 세력들은 얼마 안있다가 주가를 끌어올린다. 여기에 거래량이 총주식 500만주를 넘기거나 700만주를 넘으면 더욱 좋다. 주로 중소형 종목 중에서 많이 나온다. ⇒ 2~3년 안에 금융시장과 부동산시장서 엄청난 변화가 올수 있다는데?현재 글로벌 경제의 최대 화두는 저성장과 디플레이션 그리고 고령화다. 20년 이상 저성장 국면에서 최장기 반복적 경제위기를 격고 있는 일본과 지난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그리고 유럽 국가들의 금융위기 이면에는 베이붐 세대의 은퇴와 고령화로 인한 과도한 복지지출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시스템적 위기가 아직도 진행형이고, 언제 끝날지 아무도 모른다는 사실이다. 미국이 금리인상을 앞두고 있다지만 글로벌 시장은 계속해서 돈을 풀어대고 있고 이 돈이 기업의 투자를 유도하기보다는 미국이나 일부 유럽, 그리고 일본 주식이나 부동산 등에 또다시 엄청난 버블을 만들어 내고 있는 중이다.올해 부동산 착공 건수가 무려 70만 가구로 역대 최대치 물량이다. 약 1200조원에 달하는 가계부채와 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 그리고 생산가능인구 감소로 인한 인구절벽이 결국 국내 시장의 발목을 잡으면서 국내경기는 장기적 저성장국면이 지속될 수밖에 없다. 이러한 상황을 예의 주시하면서 국민 각자가 사전에 대비책을 세워놓지 않는다면 3년 안에 대다수 국민들은 현재보다 더 심각한 위기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실전매매 전문가 김웅성씨는 누구?1984년 대학생 때 처음 주식투자를 했다. 그러다가 1987년 아르바이트를 해서 번 돈 100만원가량으로 아무런 기술적 지식도 없이 시작했다. 그때 최고였던 금성사와 대우전자주식을 매수했는데 한두달 후에 80%의 엄청난 꿀맛수익률을 맛봤다. 허나 나중엔 다시 떨어져 쓴맛을 보기도 했다. 그러다가 결정적인 새로운 전환점을 맞게 되는데 바로 IT벤처 붐이다. 팍스넥이라는 주식정보 사이트가 생겨나면서 그는 ‘새롬기술’이라는 종목을 분석해 사이트에 게재하며 회사 탐방도 하고 치밀하게 분석해 그 종목이 100배가 올라 대박을 터뜨린 신화 종목이 됐다. 이것이 알려진 뒤로 국내서 매스컴을 타며 일본, 독일언론서도 취재요청이 올 정도로 언론에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종잣돈이 불어나 100억원대가 넘어가며 증권사 한 지점의 약정고를 좌지우지할 정도였다.김웅성씨는 현재 ‘우슬초 투자전략 연구소’에서 대표이사로 있고, 증권전문방송 이토마토TV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카페 ‘종자돈 500으로 10억 만들기’ 카페지기이기도 하다. 주요저서로 불패의 비책1 (상한가와 급등주), 불패의 비책2 (이동평균, 재료, 테마), 종자돈 500만원으로 10억 만들기, 제4의 물결에 투자하라, 외국인 그림자 매매기법, 이겨놓고 싸우는 주식투자 등이 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토익 유형 변경 신토익 대비! 영단기 신토익 패키지 신청자 전원 ‘0원’

    토익 유형 변경 신토익 대비! 영단기 신토익 패키지 신청자 전원 ‘0원’

    외국어학원 1위 영단기, 신토익 대비 토익교재 세트 무료 배포 이벤트 10년만에 바뀌는 토익 유형 변경 소식으로 불안해하는 학생들이 많은 가운데 외국어학원 1위 영단기에서 신토익 대비 토익교재를 무료로 배포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단기는 오는 12월 14일까지 신청자 전원에게 신토익 대비 토익교재를 제공하는 ‘신토익 패키지 무료배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영단기 신토익 패키지는 토익 유형 변경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있는 토익교재로, ‘신토익 완벽분석 강좌’, ‘신토익 실전 모의고사’, ‘신토익 완벽분석 자료집’ 등 총 3개의 토익문제집이 세트로 구성됐다. 신토익 변경 전 토익 목표 달성을 위한 수험생들에게는 영단기 토익인강 ‘0원 환급반’이 인기다. 토익인강 1위 영단기에서 토익, 토스, 오픽을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구성으로 준비됐으며 출석만 해도 수강료가 100% 환급되고, 목표 달성 점수에 따라 최대 200%까지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영단기 ‘0원 환급반’은 단기고득점 강사진, 1:1약점보완 서비스 등 영단기만의 철저한 성적향상시스템이 특징이다. 친구와 함께하면 토익응시료를 지원하는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영단기 신토익 패키지 0원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영단기 홈페이지(www.engdangi.com)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영단기는 <2015 상반기 대학생 선호브랜드 대상>에서 '가장 빠르게 토익 고득점이 가능한 어학원' 부문 1위’, <2015 올해의 브랜드 대상>에서 온라인 교육-외국어부문에서 2년 연속 대상을 수상하는 등 명실상부한 토익인강 1위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토익 유형 변경 대비한 영단기의 발빠른 신토익 전략과 영단기 강남학원(강남역 10번출구 도보 1분거리)의 겨울방학 토익 공부 방법이 큰 화제를 낳고 있다. nownews@seoul.co.kr
  • 한·중FTA 20일 발효… 10조원 관세 즉시 철폐

    한국과 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20일 공식 발효된다. 이로써 13억 수출 대국의 시장이 활짝 열렸다. 연내 발효됨에 따라 958개 품목, 87억 달러(약 10조원)에 대한 관세가 발효 당일 즉시 철폐된다. 내년 1월 1일에는 발효 11일 만에 5779개 품목(658억 달러, 약 81조원, 2012년 기준)에 대한 2년차 관세 인하가 이뤄져 수출 가격 경쟁력이 한층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한·중 양국이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 FTA 발효를 공식 확정하는 외교 공한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한·중 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한 지 열흘 만이다. 외교 공한 교환은 김장수 주중 대사와 왕서우원 중국 상무부 부부장 간에 이뤄졌다. 산업부 관계자는 “중국이 이토록 빨리 발효일을 잡은 건 처음”이라며 “지난 10월 31일 한·중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연내 FTA 발효에 합의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발효일이 20일로 정해진 것은 양측이 실무적 준비 기간 등을 고려했기 때문이다. 한·중 FTA는 2012년 5월 협상을 시작해 14차례의 공식 협상을 거쳐 지난해 11월 실질 타결됐고 지난 6월 정식 서명을 했다. 이에 따라 20년 내 상품 품목 수 기준 우리 측 92.2%, 중국 측 90.7%(수입액 기준 우리 측 91.2%, 중국 측 85%) 관세가 철폐된다. 공산품 가운데 항공등유(관세 9%), 고주파의료기기(4%), 건축자재에 많이 쓰이는 L형강(3%) 등 796개 품목은 발효 당일 관세가 사라진다. 또 내년 1월 1일 2년차 관세 인하에 들어감에 따라 30만원짜리 세탁기(10㎏ 이하)는 중국 현지에서 발효 당일 27만원, 내년 1월에는 24만원에 살 수 있다. 10만원짜리 국산 진공청소기(관세 10%)는 내년 1월 20% 저렴한 8만원이면 현지서 구매 가능하다. 3000만원짜리 한국산 농기계(관세 4%)는 내년에 240만원 정도 현지 가격이 싸진다. 반면 우리나라에서도 중국산 와인 냉장고·세탁기·에어컨(관세 8%) 등의 가격이 더욱 저렴해진다. 법률, 엔터테인먼트 등 유망 서비스시장 진출과 비관세 장벽 철폐에도 가속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한·중 FTA를 활용하려는 해외 기업들의 대한국 투자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연구원은 한·중 FTA 영향평가에서 발효 10년 내 실질 국내총생산(GDP) 0.96% 추가 성장, 소비자후생 146억 달러 개선, 53만 8000개의 일자리 창출 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주요 경제단체와 재계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경총은 “한·중 FTA는 중국 시장에서 선점 효과와 가격 경쟁력 제고 등 우리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세종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 제네시스 첫 번째 모델 ‘EQ900’ 국내 공식 출시

    제네시스 첫 번째 모델 ‘EQ900’ 국내 공식 출시

    현대자동차그룹의 고급 완성차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차’ 인 ‘이큐나인헌드레드’(EQ900)가 처음으로 공개됐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EQ900를 시작으로 세계 고급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 렉서스 등과 본격적인 경쟁을 해 나간다는 목표다. ●정 회장·정의선 부회장 등 직접 챙겨 제네시스는 9일 서울 용산구 소월로 하얏트호텔에서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정·관계 인사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Q900의 공식 출시 행사를 열었다. 정 회장과 정의선 부회장, 설영흥 고문 등 현대차그룹 주요 인사가 총출동했다. 정 회장과 정 부회장은 설 고문 등 사장단과 함께 행사장 입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을 일일이 맞았다. 정 회장은 “EQ900는 세계 시장을 목표로 야심 차게 개발한 최첨단 프리미엄 세단”이라면서 “그동안 축적해 온 모든 기술력을 집약하고 최고의 성능과 품질 관리로 탄생시킨 EQ900는 세계 최고급 명차들과 당당히 경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황 총리는 축사를 통해 “제네시스 EQ900가 현대차의 첨단 기술력과 우수한 디자인을 토대로 세계적 명차들과 경쟁하면서 우리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가격은 7300만~1억 1700만원 이번 EQ900는 지난달 제네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밝혔던 계획(2020년까지 6종 모델 출시)에서 첫 번째 모델이자 가장 상위에 해당하는 최고급 모델이다. 현대차 그룹은 2012년부터 EQ900 개발에 착수해 4년 동안 설계부터 양산까지 1200여명의 전담 연구원을 투입했다. 이에 따라 EQ900에는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기술과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운전자의 키와 앉은키, 몸무게 등을 입력하면 운전자 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와 핸들, 사이드미러와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위치를 조절하는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이 도입됐다. 또 앞차와의 거리와 차선 유지 등을 스스로 하는 고속도로 주행 지원 시스템도 적용됐다. EQ900는 기본 엔진인 람다 3.8 V6 GDi와 배기량을 낮춘 터보 엔진 람다 3.3 V6 터보 GDi, 최상위 엔진 타우 5.0 V8 GDi 등 세 가지 라인업으로 운영된다. 제네시스 EQ900의 가격은 7300만원부터 1억 1700만원(개별소비세 5% 적용 기준, 2016년 1월 1일 출고분부터 적용)이다. 전신인 현대 에쿠스의 가격이 6783만~1억 946만원이고 새로운 제네시스 브랜드의 프리미엄 등을 감안하면 예상된 수준의 인상 폭이다. 제네시스는 국내 출시를 시작으로 내년 중 미국과 중동 지역에서 EQ900(해외명 G90)를 순차적으로 출시해 세계 고급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고용디딤돌’ 놓는 현대차… 3년간 2400명에 인턴 기회

    현대차그룹은 2016년 상반기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지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접수를 시작으로 매년 상·하반기 400명씩 2018년까지 모두 2400명에게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지원자는 이날부터 오는 21일까지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사이트(www.hmgdidimdol.co.kr)에서 자신이 희망하는 회사와 교육 장소를 선택하고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초대졸 및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2016년 2월) 혹은 기졸업자다. 최종 합격자 400명은 인성검사와 면접을 통해 내년 1월 발표된다. 합격자들은 8주간 현대차그룹에서 제공하는 직무교육을 받은 뒤 200여개의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3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한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 [추락하는 유가] 러·브라질·바레인 등 산유국 부도위험 치솟아

    [추락하는 유가] 러·브라질·바레인 등 산유국 부도위험 치솟아

    국제 유가가 7년 만에 가장 낮은 배럴당 30달러대로 주저앉으면서 산유국의 부도 위험이 급등하고 있다. 유가 하락세가 장기화되면 신용 위기 ‘도미노’까지 우려된다. 그동안 고유가에 따른 ‘오일 머니’로 세계 각국에 투자됐던 산유국의 국부펀드가 회수되면서 금융시장마저 불안해지고 있다. 8일 경제 전문인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인 러시아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이틀간 0.0914% 포인트 오른 2.9414%를 기록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원금을 돌려받을 수 있는 파생 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이 높아진 것은 부도 위험이 커졌다는 뜻이다. 같은 기간 브라질의 CDS프리미엄은 0.095% 포인트, 멕시코는 0.0755% 포인트씩 올랐다. 중동의 산유국 바레인(3.6246%)과 두바이(2.2905%), 아부다비(0.87%) 등은 CDS프리미엄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지난주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 합의에 실패하면서 앞으로 저유가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부도 위험 1순위로 꼽히는 곳은 베네수엘라다. 수출의 90% 이상을 원유에 의존하는 베네수엘라는 지난해부터 시작된 유가 하락으로 재정 적자가 급증했다. 올해 물가상승률은 200%를 바라보고 있다. 저유가가 장기화되면서 OPEC 최대 산유국 사우디아라비아의 재정도 악화되고 있다. 지난 7월 40억 달러 규모의 국채를 발행한 사우디의 올해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 적자 규모는 22.1%로 추정된다. 이런 까닭에 지난 10월 국제적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사우디의 신용등급을 A+로 한 단계 강등했다. 황병진 이베스트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사우디는 세계 3위의 외환 보유국으로 신용등급이 아직 양호해 국채 발행 확대 등으로 당분간 버틸 수 있다”면서 “유가가 40달러 아래에서 유지되면 러시아 루블화의 약세가 급속히 진행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원츠’, ‘39세 100억 시리즈‘ 저자 이진우 소장, 12월 29일 ‘무료세미나’ 개최

    ‘원츠’, ‘39세 100억 시리즈‘ 저자 이진우 소장, 12월 29일 ‘무료세미나’ 개최

    베스트셀러 ‘39세 100억 시리즈’, ‘원츠’의 저자로 잘 알려진 이진우 소장이 12월 29일(화) 저녁 7시 강남교보타워빌딩 23층 대강연장에서 연말 송년 무료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악의 불경기를 맞이한 대한민국의 현실 속에서 글로벌 세상으로 치고 나아갈 수 있는 놀라운 방법을 제시해 주는 자리다. 30만평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자연치유 힐링센터 ‘신의 왕국’, ‘God’s Kingdom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중국부자들을 끌어당기는 구체적인 방법과 세계 7대 자연경관이자, 관광객 2000만 명 시대를 여는 ‘제주도 투자’에 대해 자세히 알려준다. 또한 누구나 할 수 있는 투자로 노후생활보장, 귀농, 수익, 건강을 동시에 약속 받는,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일반 사람들이 쉽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아주 재미있게 설명해준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다. 세미나 관계자는 “이번 기회에 안정적인 노후생활과 성공적인 투자의 표준을 제시하고 지속적인 수익창출로 자유롭고 행복한 인생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방법을 들어보는 것도 재미있는 힐링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우 소장의 부자강의, 무료강의, 무료세미나 예약 문의는 전화(김다윗 팀장 010-9815-0788)로 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수출 5강, 경제 혁신 외엔 답이 없다

    제52회 무역의 날 기념식이 어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1964년 11월 30일 우리나라는 수출 1억 달러를 달성했다. 이날이 수출의 날이 됐다. 2011년 12월 5일에는 우리나라의 무역규모(수출+수입)가 1조 달러를 돌파했다. 이를 기념해 수출의 날 대신 다음해인 2012년 12월 5일을 무역의 날로 정했다. 이름도, 날짜도 다 바꿨다. 올해는 5일이 토요일이라 기념식을 어제 가졌다. 박근혜 대통령은 취임 이후 올해까지 3년 연속 무역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무역인들을 격려했다. 올해 우리나라는 사상 처음으로 세계 6위의 수출국으로 도약했다. 지난해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난 지표와 달리 올해 무역의 날은 부진한 실적으로 빛이 바랬다. 수출이 끝없이 뒷걸음질치면서 성장 동력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다. 2011년부터 4년 연속 이어오던 무역 1조 달러 달성도 올해는 무산될 게 확실하다. 올 들어 수출과 수입이 동반 감소한 결과다. 올해 ‘1억 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한 기업도 59개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최대폭으로 감소했다. 수출 부진에서 비롯된 경기침체는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내년에도 수출이 크게 나아질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최근 수출 지표가 다소 나아진 것은 선박 수출 증가로 인한 일시적인 효과에 불과하며, 앞으로도 상당 기간 수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경기가 살아나더라도 과거처럼 빠르게 한국의 수출이 회복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대외 여건도 좋지 않다. 우리 수출의 25%를 차지하는 중국 경제의 경착륙 우려는 여전하다. 과거와 달리 요즘엔 중국에는 기술로 추월당하고 일본에는 가격경쟁력에서 밀린다. ‘역(逆)샌드위치’ 신세다. 미국이 다음주에 금리를 올리면 신생국에서 대거 자본이 빠져나갈 우려도 크다. 엔화와 유로화의 동반 약세, 저유가에 따른 대외 수요 부족은 내년에도 수출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2% 성장에 그칠 것이라는 우울한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수출 재도약의 기회는 여전히 남아 있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의 연내 발효로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4분의3을 차지하는 지역에서 관세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수출만 다시 살아난다면 ‘무역 규모 1조 달러 클럽’ 복귀는 어렵지 않다. 박 대통령은 어제 축사에서 수출시장 다변화와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 제조업과 정보기술(IT) 등 기존 주력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해법으로 제시했다. 노동, 금융을 비롯한 4대 개혁을 조속히 마무리해 경제 체질을 강화하고 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여 가겠다고도 강조했다. 수출 지원을 위해 정부는 한계기업의 구조조정을 서두르고 과감한 규제개혁 등 경제 혁신의 고삐를 더 바짝 조여야 한다. 연구·개발 지원, 미래 신산업 육성 등 정책적 지원도 필요하다. 야당의 반대로 묶여 있는 노동개혁 5개 법안을 연말까지는 반드시 마무리해야 한다. ‘수출 5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려면 한국 경제의 체질 개선을 위한 노동개혁이 무엇보다 시급한 과제다.
  • 서경덕 교수 ‘하시마 강제징용’ 구글에 동영상 광고

    서경덕 교수 ‘하시마 강제징용’ 구글에 동영상 광고

    MBC 무한도전팀과 ‘하시마섬의 비밀’을 함께 제작하여 일본의 강제징용 사실을 널리 알린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이번에는 ‘하시마의 숨겨진 진실’ 동영상을 제작하여 구글을 통해 전 세계에 광고를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광고는 전 세계 네티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검색 사이트인 구글을 통해 화면의 상하좌우 광고란에 ‘The Truth behind Hashima(하시마의 숨겨진 진실)’라는 제목 아래 ‘The Japanese governments distortion of historical fact must cease(일본 정부는 더 이상의 역사 왜곡을 중단해야만 한다)’를 노출해 클릭하면 유튜브의 동영상(http://is.gd/aqkLQh)으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5분 분량의 이번 영어 동영상은 하시마 등 일본의 ‘메이지 산업혁명 유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약속했던 ‘강제징용’에 대한 정보는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동영상 안에는 사토 구니 일본 유네스코 대사의 공개 발언 및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의 외부 발언의 실제 영상을 삽입해 말 바꾸기와 역사 왜곡을 반복하는 일본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특히 동영상 말미에는 최근 중국의 난징대학살 기록이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자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유네스코 분담금의 지급정지를 언급하며 압력을 가한 사실을 넣어 국제사회로부터 비난받았던 점을 부각시켰다. 이번 광고를 기획한 서 교수는 “하시마 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때 ‘강제징용’에 대한 정보센터 설치 등을 약속해 놓고 등재 후의 새로운 나가사키시 안내서 발간 및 최근에 개관한 ‘군칸지마 디지털 뮤지엄’에서도 전혀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서 교수는 “이런 일본 정부의 이중적인 모습을 구글의 광고를 통해 미국,일본,중국,호주,브라질,영국,남아공 등 전 세계 주요 10개국 네티즌들에게 널리 알려 세계적인 여론을 통해 일본 정부를 압박해 나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이번 광고 비용은 치킨마루에서 전액 후원했으며 12월말까지 지속할 예정이다. 특히 청년시대,레드딕,디셀 등 젊은 청년 기업들이 동영상 제작을 위해 재능기부로 함께 참여했다. 이명선 전문기자 mslee@seoul.co.kr
  • 건강보험 2025년·국민연금 2060년 고갈… 세출 구조조정 필수

    나랏빚은 ‘제시된 수치’보다 ‘늘어날 가능성’에서 더 암울하다. 정부는 2060년 국가채무비율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38.1~62.4%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지만 재정 건전성을 악화시킬 추가 변수들을 감안하면 더 심각해진다. 기획재정부가 4일 발표한 장기 재정 전망에서 건전성 악화 요인에 대한 민감도를 분석한 결과 65세 이상 고령자에게 주는 기초연금액을 5년마다 국민연금 가입자의 평균 소득에 연계해 인상할 경우 2060년 국가채무비율은 GDP 대비 99.2%까지 치솟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재영 기재부 재정기획국장은 “기초연금액의 적정 수준을 5년마다 평가해 이를 반영하는데 재정 부담이 가장 적은 것은 물가상승률 연계이고, 가장 큰 부담이 국민연금 가입자 소득에 연계하는 것”이라면서 “2019년 기초연금 평가에서 인상 기준을 국민연금 연계안으로 선택하면 재정 건전성은 더 빨리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정치권이 2020년에 기초연금과 같은 10조원 상당의 재원이 소요되는 복지 정책을 새롭게 추진하면 2060년 국가채무비율은 GDP 대비 88.8%로 상승한다. 또 경제 구조개혁과 성장 잠재력 확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성장률이 하락할 때도 국가채무비율은 94.6%로 껑충 뛴다. 이 중에 하나라도 실현된다면 나랏빚은 지금보다 2.5배가량 더 늘어난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지출을 줄이는 세출 구조조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지적이 나온다. 기재부는 세출 구조조정을 통해 매년 재량지출액의 10%를 줄이면 2060년 국가채무비율이 GDP 대비 40% 내에서 관리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노형욱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재원 확보 없이는 신규 지출을 도입할 수 없는 페이고(pay-go) 준칙이 서둘러 도입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보험 개혁도 필요하다. 지금처럼 수급체계가 계속되면 조만간 보험료 인상과 복지 축소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다. 보험료 인상으로 이를 해결한다면 2060년 국민부담률은 28.4%에서 39.8%로 11.4% 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거꾸로 급여를 축소하면 2060년에는 가입자가 받는 혜택이 지금과 비교해 46% 수준으로 축소된다. 아직은 ‘받는 사람’보다 ‘내는 사람’이 많아 흑자를 유지하는 사회보험이 여럿 있지만 기금 고갈이 멀지 않았다. 올해 기금액이 500조원을 돌파한 국민연금은 2044년 첫 적자로 돌아선 뒤 2060년 완전히 고갈된다. 사학연금도 2027년 적자로 전환되고 기금액은 2042년 바닥을 드러낼 것으로 추정됐다. 건강보험도 내년에 정점을 찍고 2022년부터 적자를 기록한다. 10년 뒤인 2025년에는 기금이 한 푼도 없게 된다. 노인장기요양보험도 2024년 적자로 돌아서고 2028년 고갈될 전망이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은 국민 세금을 무한정 투입하는 만성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사회보험은 지금과 같은 저부담·고급여 체계에서는 지속 가능성이 없을 것”이라면서 “사회적 합의를 토대로 세대 간 형평 등을 고려해 제도 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적정 부담·적정 급여로 바꿔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 세종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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