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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6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 개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2016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 개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10월 20~21일 양일간 서울JW 메리어트 호텔에서 ‘2016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를 12개 지역연구학회와 공동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4년과 2015년에 이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는 ‘글로벌 불확실성의 심화와 신흥지역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주제로 진행된다. KIEP와 국내외 지역 전문가들이 모여 글로벌 불확실성 심화에 따른 신흥지역의 위험요인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한국이 나아가야 할 전략적 방향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둔 것. KIEP의 현정택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신흥시장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비관론이 확산되고 있으나 글로벌 경제에서 차지하는 신흥시장의 위상은 오히려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전 세계 GDP(IMF 구매력 기준)에서 신흥지역의 비중은 2008년 51.2%에서 2015년 57.6%로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60%의 비중이 예상되고 있는 상태다. 또한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신 보호무역주의, 신 고립주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유무역과 상호 신뢰에 기초한 신흥국과 선진국 간의 상호 공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함을 역설했다. 이어 신흥경제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통해 자원 수출 중심의 산업구조를 IT 산업과 같은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OECD 사무차장 린타로 타마키(Rintaro Tamaki)는 기조 연설을 통해 세계경제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적 차원의 단합된 노력과 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보호무역주의 및 대중 주의에 따른 위험요소를 최소화하기 위한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별 세션에서는 이란, 베트남, 러시아, 브라질 등 대표적인 신흥지역의 싱크탱크 학자들이 주제 발표 및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했으며, 해외 학자 초청 세션에서는 영국, 러시아, 터키의 학자들이 유라시아의 국제 환경 변화와 협력 방안 모색을 주제로 심층적인 논의를 개진했다. 이밖에 △아시아중동부유럽학회 △한국동북아경제학회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한국몽골학회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한국아프리카학회 △한국유라시아학회 △한국인도사회연구학회 △한국중동학회 △한국포르투갈·브라질학회 △한중사회과학학회 △현대중국학회 등 주요 신흥지역 학회가 각 지역별로 현안을 분석하고 우리나라와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연구를 선보였다. 이번 통합학술회의는 국내외 지역 전문가들이 연구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신흥지역 연구의 지평 확대와 정부의 신흥지역 정책 수립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16 KIEP 신흥지역연구 통합학술회의’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KIEP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IEP 신흥지역 관련 연구정보는 KIEP 공식 홈페이지, 신흥지역정보 종합지식포탈 EMERiCs, 중국전문가포럼 CSF 등 지역 연구 홈페이지에서 제공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 우리, 대한민국] ‘엄청난 대한민국’의 本

    [유쾌한 꼰대씨 송복이 말하는 나, 우리, 대한민국] ‘엄청난 대한민국’의 本

    송복 연세대 명예교수가 집필하는 특별기획연재 ‘나, 우리, 대한민국’이 오늘부터 격주로 목요일자에 게재된다. 송 교수는 최근 저작을 통해 한 시대를 이끄는 역사의 동력은 무엇인가를 분석했다. 노 사회학자인 그는 한국 사회의 변화와 변혁을 가져오는 힘이 과거 산업사회에서는 ‘물리력에 기초한 강력한 리더십’이었다면 민주화 이후의 시대에서는 사회의 상층부를 구성하는 지도층의 책임 의식, 희생정신과 실천, 즉 노블레스 오블리주라고 보았다. 송 교수의 특별기획연재는 첫 회의 ‘아, 우리 대한민국’처럼 작은 제목의 주제로 이어 나가며 앞으로 1년간 연재될 예정이다. 송 교수는 일련의 연재를 통해 한국 사회의 상층은 누구이며 급격한 경제발전에 따라 형성된 ‘뉴리치 뉴하이’의 실체를 분석하고 이들의 특혜와 책임을 따져 그들을 깨우쳐 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역사에 있어 한 시대의 부침과 그 사회의 변동과 융성을 구체적으로 들여다보면서 양극화로 치닫는 오늘의 한국 사회를 치유하는 방안도 제시할 예정이다. 늘 역사와 시대의 리얼리티와 그 속의 진실을 직시하고 날카롭게 분석하며 독특하고 재미나는 스토리를 엮어 나가는 송 교수의 연재물이 독자 여러분의 기대를 충족시킬 것으로 믿는다. 편집자주 이명박 정부 때 실세 중의 실세라는 한 의원이 일 년여의 외유에서 돌아와서 강연을 했다. “내가 외국에 나가 보니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엄청나더라. 국위가 그렇게 높을 수가 없었다.” 그러고는 그 이유를 3가지를 들어 간단히 설명했다. “첫째로 오랜 기간 독재 치하에서 벌였던 꾸준한 민주화 운동이고, 두 번째로는 끈질긴 노동운동이고, 세 번째로는 기업들이 열심히 일해 주어서였다.” 강연이 끝나고 난 뒤 그 의원과 친교가 있는 내 제자 의원에게 그 의원과 함께하는 자리를 한번 마련해 보라고 했다. 그리고 며칠 후 서울 인사동 한 음식점에서 만났다. 나는 단도직입으로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이 의원 말대로 그렇게 ‘엄청난 나라’가 된 데는 두 사람의 탁월한 지도자와 두 부류의 뛰어난 조직이 있어서라고 했다. 두 사람의 지도자는 이승만과 박정희이고, 두 부류의 조직은 기업과 군대다. 우리 기업에 대해선 저번 강연에서 의원도 말한 바 있다. 의원이 그날 말한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은 오늘날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공헌이 크다 해도, 그 공헌은 본(本)이 아니고 말(末)이다. 앞의 본이 되는 공헌이 있어서 뒤의 말 또한 공헌이 될 수 있었던 것이다. 지도자로 이승만과 박정희 두 대통령은 아무리 과(過)가 있다 하여도 그 공(功)은 우리의 축복이었다. 이승만 대통령이 있어 우리를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열에 올리고, 6·25전쟁에서 살아남게 하고, 한·미 동맹을 공고화해서 오늘날 우리 대한민국의 기틀이 잡혔다. 이승만 아닌 다른 분이 대통령이었다면 6·25나 한·미 동맹은 차치하고 무엇보다 ‘자유민주주의’를 알았겠는가. 당시 정치 지도자들 중 자유민주주의가 어떤 이념, 어떤 제도인지 글을 통해 어렴풋이 아는 사람은 있었어도, 그 자유민주주의를 몸소 체험하고 체득해서 그 실체를 진정으로 아는 지도자는 없었다. 오직 이승만 대통령만이 독보적이며 유일무이였다. 아직도 김구 선생을 말하는 이들이 많다. 분명 김구 선생은 독립운동을 이끈 민족의 대 지도자다. 그러나 김구 선생은 자유민주주의를 경험해 본 적도 없고 공부해 본 일도 없다. 6·25가 일어나던 바로 전해, 이북에 가서 김일성을 만나고 온 김구 선생이 당시 자유중국 초대 주한 공사 류위완(劉語萬)에게 한 말이 지금도 기록에 명백히 남아 있다. “내가 이북에 가서 이북 실정을 보니 이남과는 완전히 달랐다. 그 무엇보다 김일성이 엄청난 군대를 양성해 놓고 무기도 엄청났었다. 지금부터 김일성이 가만히 있고 이남에서 온 힘을 다해 3년 동안 군대를 기른다 해도 김일성 군대에 맞설 수가 없다. 김일성이 틀림없이 그 강군을 몰아 쳐내려올 것이고 이남은 속수무책으로 인민공화국 치하로 들어간다. 그런 대한민국 그런 이승만 정부에 내가 어떻게 협조할 수 있겠는가.” 당시 정치 지도자들 중 김구 선생과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몇이나 되었겠으며, 있다 해도 그 누가 유엔군을 불러오고, 미군을 남의 나라에서 제 나라 전쟁하듯 하게 할 수 있었겠는가. 산업화는 아무 지도자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1960년대 140개가 넘는 신생국 중에서 산업화에 성공한 나라는 유일하게 우리뿐이었다. 자원도 풍부하고 자본도 기술도 우리에 비할 바 아니었던 많은 신생국들이 어째서 산업화에 성공하지 못했는가. 1960년대 내가 기자로 뛸 때 필리핀 마닐라를 다녀온 기자들이 한결같이 “필리핀 천국이더라. 마닐라 천국이더라”라고 했다. 그때 필리핀의 연 국민소득이 우리의 3배인 240달러였다. 그로부터 30년이 지난 90년대 초 우리 GDP는 필리핀의 8배가 되었다. 우리보다 3배 잘살던 나라가 8분의1 수준으로 못사니, 필리핀 GDP가 1배 늘어날 때 우리는 24배 늘어났다는 것이다. 필리핀만이 아니다.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국가들 대다수가 우리와 필리핀 격차만큼 컸다. 1994년 싱가포르대학에서 열린 ‘아시아 경제사회 전략회의’라는 학술 콘퍼런스에 참가했을 때 각국에서 온 경제·사회학자들이 한국이 그렇게 발전한 이유가 뭣인지를 따졌다. 나는 교육열이 높은 우리의 유교문화를 주요인으로 해서 페이퍼를 발표했다. 그러나 다른 모든 학자들이 교육열은 한국만 높은 것이 아니라 아시아 국가들 모두의 공통이라 했다. 그때 인도에서 온 경제학자가 말했다. “나는 그 답을 안다. 바로 박정희다. 그러나 우리는 한국처럼 산업화는 성공하지 못했지만 독재는 경험하지 않았다”고 했다.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다른 학자들이 이구동성으로 “우리는 경제도 뒤떨어지고 독재도 경험했다”고 말해 한동안 분위기가 침잠했다. 1950년대는 물론 60년대와 70년대 초까지도 사실 우리 기업은 국제적으로 ‘구멍가게’였다. 국가자본주의 정경 유착은 피할 수 없었다. 기업에 대한 질타, 반기업 정서도 자연발로적이었다. 그것을 뚫고 지난 세기 1980년대를 넘어 오늘날, 이런 기업들이 있어 무역 1조 달러, 세계 경제대국 10위권에 들어가는 나라가 됐다. 이런 기업들을 만든 이병철, 정주영, 구인회, 박태준 등 그 이름을 이루 다 들먹일 수 없을 만큼 많은 우리 기업인들은 참으로 위대했다. 대학가는 매일같이 최루탄이 터지고 거리마다 민주화 운동이 치열했지만 기업들은 한 길로 부를 증대하고 부가가치를 높였다. 그래서 지금의 이 ‘엄청난’ 대한민국이 있다. 역사적으로 우리는 군(軍)다운 군을 가져 본 적이 없다. 오직 지금의 군대가 군대다. 정확히는 6·25를 거치면서 미국, 영국, 프랑스 등 서구 군대와 같은 군대를 만들어 냈다. 조선조 500년은 문치(文治)의 나라였다. 적으로부터 국가를 지켜 낼 정규군 직업군(professional soldier)이 없었다. 그래서 일본 낭인(人)조폭이 궁 안으로 들어와 한 나라의 왕비를 죽여도 속수무책이었다. 국가란 무엇인가. 교과서에서는 국가 구성의 3요소로 영토와 국민과 주권을 든다. 그러나 현대의 다원사회에서는 그런 구성 요소를 가진 ‘국가’는 한 나라 안에서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대학도 기업도 병원도, 심지어는 지방자치단체도 모두 그들만이 점유하는 땅(영토)이 있고 그들만이 가진 구성원(국민)이 있고 그들만의 정책 혹은 의사 결정권(주권)이 있다. 그렇다면 이들 집단 혹은 조직과 대한민국은 무엇이 다른가. 단 하나, 대포와 기관총을 가진 군대가 없는 것이다. 현대국가의 정의는 ‘적나라한 물리력의 독점체’다. 국가만이 적나라한 물리력, 곧 군대를 가질 수 있다. 그런 군대를 역사적으로 가져 보지 못한 우리는 그런 군대가 만들어지기 전까지는 사실상 국가가 아니었다. 6·25를 겪으면서 그런 군대를 가졌고, 명실공히 ‘현대국가’가 되었다. 지금 우리군은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가져 보는 가장 조직화된(well-organized) 조직이고, 가장 전투력이 센(well-combative) 조직이며, 가장 효과적으로(well-effective) 기능하는 조직이다. 처음부터 우리 군의 놀라운 점은 6·25 사상 가장 격렬하고 처참했던 낙동강 중류의 그 유명한 다부동 전투에서 백선엽 장군이 이끄는 신참병이나 다름없던 우리 군대가 김구 선생이 그렇게 놀라워했던 김일성 군대를 완전히 격파하고 임시수도 대구를 지켜 낸 것이다. 다부동 전투(1950년 8월 1~23일)는 김일성이 3만 명의 정예병을 총집결해 8월 15일까지 대구를 점령한다는 총공격령에 따라 치러진 전투다. 이 전투를 고비로 북은 무너지기 시작했다. 이런 군이 있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 어떤 국가든 선진국이 되는 데는 5단계를 거친다. 먼저 중앙정부가 있는 국가가 만들어지고 (이를 state-building이라 한다), 그 다음 국민이 형성되고(nation-building), 그리고 산업화해서 경제가 발전해야 하고(economic-development), 그런 다음에 민주주의 국가가 된다(democratization). 그리고 복지국가(wellfare state)로 들어간다. 우리는 지금 두 분의 지도자와 두 부류의 조직에 의해 복지국가의 초기 단계에 들어서 있다. 현재는 역사를 바로 알아야 바로 보인다. 지식의 뿌리며 줄기는 내 왜곡된 주관이 아니라 내 의식의 객관화에서 만들어진다. 송복(79) 명예교수는 ▲서울대 정치학과 졸 ▲서울신문 기자 ▲서울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연세대 사회학과 교수 ▲미국 아이오와, 워싱턴대 객원 교수 ▲저서 : ‘한국사회의 갈등구조’ ‘동양적 가치란 무엇인가’ ‘열린사회와 보수’ ‘특혜와 책임’ 등 다수
  • [보험 특집] 보험으로 행복 안심… 종신까지 노후 안정

    [보험 특집] 보험으로 행복 안심… 종신까지 노후 안정

    보험연구원이 올 초 발표한 2015년 가구당 보험가입률은 전년 대비 2.2% 포인트 상승한 99.7%다. 우리 국민 대다수가 이미 하나 이상의 보험상품에 가입했다는 뜻이다. 보험산업의 연간 매출은 174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나 된다. 하지만 여전히 ‘묻지 마 가입’도 적지 않다. 지인의 부탁을 거절 못해서, 때론 다들 가입하니 꼼꼼히 따지지 않고 보험 계약에 서명을 하기도 한다. 반면, 보험상품은 갈수록 복잡해지고 다양화되는 추세다. 예기치 않게 맞닥뜨린 사고에 대한 보상을 넘어 재테크 수단과 자산관리, 노후 보장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각 보험사가 자사의 이름을 걸고 추천하는 상품들을 골라 봤다.
  • 묵묵히 일한 그대… 광진 ‘봉사자 잔치’

    우리 사회의 그늘을 묵묵히 밝히는 ‘자원봉사자’.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그들의 해피 바이러스는 우리 사회를 지탱하는 한 축이다. 이들을 위로하고 함께 즐기는 의미 있는 잔치가 열린다. 서울 광진구는 오는 22일 능동로 건대 분수광장에서 지역 38개 봉사단체 등 500여명이 참여하는 ‘2016 광진구 자원봉사 박람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1365 자원봉사 릴레이 출발식’을 비롯해 예술공연봉사단 나눔 콘서트, 자원봉사 홍보를 위한 전시·체험부스 운영, 자원봉사 활동 사진전,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2~4시 특설무대에서 6개 예술공연봉사단체가 참여하는 ‘재능 나눔 콘서트’가 열린다. 지역 주민들을 위해 무료공연을 펼치는 리플리히 청소년 오케스트라와 광진다문화어린이합창단 등이 오카리나와 색소폰 연주, 합창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매주 토요일마다 능동로 분수광장에서 무료공연을 펼치는 ‘광진 아트브릿지(Art Brigde)’소속 인디밴드 공연과 동대부여고 동아리 미류의 플래시몹 등도 볼거리다. 또 15개 동 자원봉사캠프와 전문 봉사단체 등 38개 단체가 참여하는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기 위한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 강사단’의 점자체험과 달팽이길 안내하기, ‘세종한글교실 봉사단’의 어르신 한글교실, ‘사랑의 손 이·미용 봉사단’의 한국전통머리 체험, ‘가족봉사단’의 손글씨 책갈피 만들기 등 모두 33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이웃을 위한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이야말로 우리 시대의 ‘히어로’”라면서 “앞으로도 삶을 풍요롭게 하는 자원봉사가 지역사회에 널리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빈곤에 허덕이는 장애인…매달 21만원 추가 지출 보전액은 8만원에 그쳐

    빈곤에 허덕이는 장애인…매달 21만원 추가 지출 보전액은 8만원에 그쳐

    장애인 빈곤 문제를 개선하려면 장애로 인한 추가비용을 보전할 수 있는 수준으로 장애인연금 부가급여와 장애수당을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19일 발간한 ‘지표로 보는 이슈-장애인 빈곤 현황 및 시사점’에서 한국의 장애인가구 빈곤율이 높은 원인 중 하나는 장애연금을 비롯한 현금급여 수준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주요 국가보다 매우 낮기 때문이라며 이렇게 제언했다. 2014년 장애인 실태조사에 따르면 1~3급의 중증장애인이 장애 때문에 한 달에 추가로 지출하는 비용은 월평균 21만 6000원 수준이지만, 이 비용을 보전해주고자 매월 일정액 지급하는 장애연금 부가급여는 2만~8만원(18~64세), 장애수당(3~6급)은 2만~4만원에 불과하다. 장애인복지비 지출은 현금급여와 현물급여로 나뉘는데, 장애연금(기초급여+부가급여)이 현금급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0.0%뿐이다. OECD 국가 평균(60.9%)의 절반 수준이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장애인 복지비 지출 비율은 0.49%로, OECD 국가 평균(2.19%)의 4분의1, 장애인 복지비 지출 규모가 가장 큰 덴마크(4.71%)의 9분의1 수준이다. 그리스(0.96%), 터키(0.28), 멕시코(0.06%)와 함께 장애인복지비 지출이 적은 국가군에 속한다. 이런 탓에 통계청의 ‘2015 가계금융·복지조사’를 보면 한국 장애인가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30.2%로 전체 가구 빈곤율 16.3%보다 13.9%포인트 높다. 상대적 빈곤율 30.2%란 장애인 100가구 중 30가구가 중위소득 50%(우리 국민을 소득 수준에 따라 줄 세웠을 때 정확히 한가운데 가구) 미만이란 의미다. 그러나 올해 정부의 장애인소득보장사업 예산은 672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오히려 1.9%포인트 감소했다. 정부는 지난 1월 장애인정책조정위원회를 열어 장애인연금 부가급여를 3만원 더 인상하기로 했지만, 내년도 예산안에는 반영되지 않았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장애인연금 급여 인상은 국정과제이므로 이번 정권 내에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中 3분기 GDP 성장률 6.7% ‘선방’

    中 3분기 GDP 성장률 6.7% ‘선방’

    내수·부동산이 상승률 지탱 4분기도 목표치 달성할 듯 중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6.7%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세 분기 연속 6.7% 성장률을 나타내 연간 성장률이 당초 목표치에서 벗어나지 않을 전망이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9일 3분기 GDP가 전년 동기보다 6.7%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 2분기와 같은 수치로 2009년 1분기(6.2%) 이후 7년 만에 가장 낮은 성장세를 이어 갔다. 블룸버그 등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6.7%)와 부합했다. 이에 따라 마지막 4분기를 남겨둔 현재 중국은 올해 제시한 성장목표치 6.5∼7.0%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1∼3분기 누계 GDP 규모는 52조 9971억 위안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3차산업의 성장률이 7.6%, 제조업 등 2차산업은 6.1%, 농업 등 1차산업은 3.5%로 서비스산업이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추세가 이어졌다. 상승률을 지킨 버팀목은 ‘부동산’과 ‘내수’로 분석됐다. 1~3분기 전국 부동산 개발 투자액은 7조 4598억 위안으로 지난해에 비해 7.1%나 늘었다. 부동산판매 면적은 무려 26.9% 늘었다. 철강, 시멘트, 기타 건자재 등 간접적인 부분까지 고려하면 부동산이 중국 전체 투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성라이윈(盛來運) 국가통계국 대변인은 “GDP 증가에 대한 부동산의 기여율은 7%로 매우 높다”면서 “최근 정부가 시의적절하게 내놓은 부동산 규제 대책이 시장을 안정화 궤도에 올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이낸셜파임스(FT)는 “20여개 도시에서 내놓은 동시다발 규제가 부동산 시장을 얼게 해 GDP 성장률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경제 둔화에 따라 무역량은 감소했으나, 내수가 활성화되면서 성장률을 지탱했다. 1~3분기 수출입 총액은 17조 5000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하락했다. 그러나 1~3분기 소비품 소매 총액은 23조 8000억 위안으로 지난해보다 10.4% 증가했다. 중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공급 측 개혁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1~3분기 석탄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0.5% 줄었으며, 8월 말 현재 제조업의 상품 재고량도 1.6% 하락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6240억원 요트 즉석 구입한 사우디왕자…정부재정은 초긴축

    6240억원 요트 즉석 구입한 사우디왕자…정부재정은 초긴축

    사우디아라비아 왕자가 4억 5200만 파운드(약 6240억원) 짜리 초호화 요트를 구입했다. 여기까지는 왕실에서 얼마든지 있을 법한 일이다. 하지만 그가 최근 사우디 정부의 긴축재정계획을 주도하는 인물이기에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인디펜던트는 18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를 인용해 사우디 왕위계승 서열 2위인 모하메드 빈 살만(31) 왕자가 최근 프랑스 남부에서 휴가를 즐기는 동안 440피트(약 132m) 크기의 6240억원 짜리 호화요트를 즉석에서 구입한 사실을 지적하면서 그의 이중적인 태도를 비판적으로 보도했다. 모하메드 왕자는 당시 요트를 보자마자 마음에 들어하며 요트의 주인에게 판매를 제안했다. 이 요트는 러시아 기업인인 유리 셰플러가 소유하고 있었지만 당일 바로 구매가 이뤄졌다. 판매가는 5억 유로였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는 세계 원유 감산 정책을 둘러싼 칼자루를 쥐고 있으며, 그 중심에 사우디의 석유권력을 틀어쥔 모하메드 왕자가 자리잡고 있다. 그의 일거수일투족에 전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게다가 지난해 사우디의 재정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16%에 달했다. 이는 G20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사상 첫 국채 발행, 공무원 상여금 삭감, 정부의 석유보조금 삭감 등 각종 긴축 정책 시행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이런 긴축 재정을 몰아붙이고 있는 핵심 인물 역시 모하메드 왕자다. 사우디의 오랜 관행과 전통을 혁파하는 과정 속에서 찬반 논란을 불러일으켜온 모하메드 왕자의 이번 행동에 대해서는 사우디 국내 시선도 전체적으로 그리 곱지만은 않은 배경이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日 내수 살리기 대작전 “마지막주 금요일 3시 퇴근”

    일본이 내수 진작을 위해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시행한다. 일본 경제산업성과 게이단렌(경제단체연합회) 등이 18일 실무회의를 열고 내년 2월 24일부터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니혼게이자이, NHK 등이 보도했다.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는 매달 마지막 주 금요일 직장인들의 업무를 오후 3시에 끝내고 퇴근하도록 하는 제도이다. 금요일에 일찍 퇴근하면 주말을 끼고 2박3일 여행을 가거나 외식·쇼핑 등이 늘어 소비를 활성화하는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게 일본 정부의 구상이다. 프리미엄 프라이데이를 매달 진행할지 격월로 진행할지는 다음달 결정되는데, 현재로서는 격월제가 유력하다. 아베 신조 정부는 도쿄올림픽이 열리는 2020년 명목 국내총생산(GDP) 600조엔(약 6520조원) 달성을 목표로 현재 300조엔에 머물고 있는 개인 소비를 360조엔까지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일본 GDP에서 개인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0%가 넘을 만큼 절대적이다. 해마다 인구가 30만명 가까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내수를 늘리려면 직장인들이 더 많이 소비하는 수밖에 없는 만큼 돈을 쓸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늘려 주자는 것이 이 제도의 골자다. 하지만 프리미엄 프라이데이 무용론도 제기된다. 일본 비즈니스저널이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60~70%가 “경제 효과가 없다”고 답했다. 월말 결산 업무를 해야 하는 직장인들이 오후 3시에 일손을 놓고 퇴근하기란 쉽지 않은 데다 이날 일찍 퇴근하면 다른 날 야근을 할 수 있다는 등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美 또 “한국 환율 관찰대상국” 韓 “쏠림 없게 미세조정할 것”

    미국이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우리나라를 ‘환율 관찰대상국’에 포함시켰다. 중기적으로는 ‘원화 가치 상승’(원·달러 환율 하락)을 용인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공개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환율정책’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를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하면서 외환시장 개입을 자제하고 재정을 확대할 것을 주문했다. 관찰대상국 지정 이유로는 미국과의 교역에서 큰 흑자(302억 달러)를 내고 있고 국내총생산(GDP)에 비해 경상수지 흑자도 지나치게 많다는 점을 꼽았다. 보고서는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올 상반기 GDP의 8.3%로 주요 20개국(G20) 중 독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며 “이는 지난해 상반기의 7.9%보다도 더 올라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통화기금(IMF)의 분석을 인용해 “올 들어 지난달까지 원화 가치가 미국 달러화에 대해 6.5% 상승했지만 이는 적정 수준에 비해서는 4∼12% 낮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미국은 우리나라가 원화의 절상과 절하를 모두 방어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 95억 달러를 포함해 지난해 7월부터 1년간 240억 달러의 매도 개입을 했다는 것이다. 미 재무부 측은 “중기적 관점에서 원화의 가치 절상은 비(非)교역 부문으로 자원을 배분함으로써 한국 경제의 지나친 수출 의존도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우리 외환당국은 “어차피 관찰대상국 재지정은 예상됐던 것이므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은 없을 것”이라며 “시장의 급격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은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는 기존 관찰대상 5개국(한국, 중국, 독일, 일본, 대만) 외에 스위스가 추가로 포함됐다. 환율 조작국으로 볼 수 있는 ‘심층분석대상국’ 지정은 없었다. 미국은 ▲자국을 상대로 연간 200억 달러 이상의 무역흑자를 기록하고 ▲GDP 대비 3% 이상의 경상수지 흑자를 유지하면서 ▲GDP 대비 2% 이상의 금액으로 외환시장에 반복 개입하는 등 3가지 조건에 모두 해당되면 심층분석대상국으로 지정한다. 2가지 조건을 충족하면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한다. 김경두 기자 golders@seoul.co.kr
  • 미국 환율보고서, 한국 관찰대상국 재지정…환율정책 압박

    미국이 환율보고서에서 한국을 또 관찰대상국으로 분류했다. 우리 정부에 외환시장의 제한적 개입과 재정확대도 주문했다. 우리 외환당국은 관찰대상국 재지정을 예상됐던만큼 시장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며 급격한 쏠림 현상을 막기 위한 스무딩 오퍼레이션(미세조정)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환율보고서는 중국도 다시 한 번 관찰대상국에 포함시키면서 스위스를 추가시켜 11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보호무역주의 성향을 더 뚜렷하게 드러냈다. 중국은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된 지난 4월 이후 상황이 다소 개선됐지만 미국은 여전히 중국에 대한 관찰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미국은 한국이 원화의 절상과 절하를 모두 방어하기 위해 외환시장에 개입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올해 상반기 중 95억 달러,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는 240억 달러의 매도 개입을 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원화가치는 달러보다 6.5% 강세를 보였으며 실질실효 환율 기준으로는 3% 강세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또 에너지 및 상품가격 하락에 따른 수입가격 하락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경상흑자 비율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7.9%를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1년 전의 7% 증가했다는 것이다. 같은 기간 대미 무역흑자는 302억 달러로 서비스 수지를 포함하면 210억 달러를 기록해 줄었다. 보고서는 그러면서 “무질서한 시장환경이 발생할 때에만 외환시장에 개입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외환운용의 투명성을 높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근 계속된 원화 절상은 중장기적으로 비교역부문의 자원을 재분배해 수출에 대한 과도한 의존도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재정 여력이 충분하다며 내수활성화를 위해 가능한 정책 수단을 모두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하기도 했다. 관찰대상국에서 제외되기 위해 내수활성화를 통해 수입을 늘리고 이를 통해 관찰대상국 지정 요건 중 하나인 경상수지 흑자폭을 줄이라는 주문이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 총회에서 미국이 한국을 관찰대상국으로 재지정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관찰대상국의 세 가지 기준 등 무역수지 흑자와 경상수지 흑자 부분에서 한국이 기준을 넘은 만큼 재지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측했던 것이다. 무역수지와 경상수지 이외 나머지 기준인 ‘환율시장의 일방향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미국이 “그렇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 관찰대상국은 미국의 면밀한 모니터링을 의미해 미국의 금리 인상 등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화 속에서 한국 외환당국의 정책을 제약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특히 원화강세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한국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수출이 더 고전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최근 미국에서 대두되는 보호무역주의 성향은 이 같은 우려에 힘을 싣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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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차 산업혁명 핵심은 상상력 기억의 반대말은 망각이 아니라 상상이다. 기억한다는 것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이고 상상한다는 것은 이제까지 못 본 미래를 향해서 가는 것이다. 1∼3차 산업혁명이 천연자원으로 최대한 많은 물건, 제품을 만들어 내는 시기였다면 4차 산업혁명은 천연자원 대신 상상력을 통해 거대한 혁신을 만들어 내는 시대다. 4차 산업혁명에서는 우수한 상상력이 가장 중요하다. 소프트파워를 높일 수 있는 소프트웨어 중심 교육시스템을 통해 영역의 한계가 없는 디지털 세계로 나가야 한다. -윤종록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4차 혁명이 세계 부(富)의 절반 생산 4차 산업혁명의 핵심은 현실세계와 가상세계의 융합이다. 예를 들어 우버를 통해 전통 택시 산업과 택시 운전기사 일자리가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앞으로 4차 산업혁명을 통해 전 세계 총생산(GDP)의 절반가량인 50조 달러가 생산될 것이다. 이는 관련 일자리의 절반도 덩달아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는 의미다.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 ●지식의 양보다 문제 해결 능력 중요 현재 초등학생들이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되면 그들의 절반 이상은 지금은 없는 새로운 일자리를 갖게 될 것이다. 새 직업들이 요구하는 전문성도 지금과는 전혀 다를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지식의 양이 아닌 학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는 게 중요하게 될 것이다. 특히 청년 실업률이 높은 한국에선 인공지능(AI)과 로봇이 도래하면 더 많은 일자리가 사라질 수도 있다. 암기 위주의 현 교육 시스템을 근본부터 바꿔야 한다.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4차 혁명 본질은 온·오프라인 일치 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온·오프라인의 일치다. 이미 세계적인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에 맞춰 서비스를 바꿔 가고 있다. 내 상황에 맞게 택시를 부를 수 있는 ‘우버’나 미리 주문할 것을 알고 맞춰 배달해 주는 ‘아마존’ 서비스도 하나의 예다. 우리는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는 것뿐만이 아닌 새로운 통찰을 발휘해 바뀐 시대에 우리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해야 한다. 이 시대의 리더는 인간에 대한 이해와 사회에 대한 통찰, 자연과학적 근본 원리에 대한 이해, 세상에 없는 것을 상상하는 능력 등을고루 갖춰야 한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올해 성장률 2.7%, 내년 2.8% 전망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올해 성장률 2.7%, 내년 2.8% 전망

    한국은행이 13일 기준금리를 연 1.25% 수준으로 동결했다. 한은은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9%에서 2.8%로 0.1%포인트 내렸다. 올해 성장률 전망은 지난 7월에 발표했던 2.7%를 유지했다.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은 1.0%로 0.1%포인트 낮췄고, 내년 물가 상승률은 1.9%를 유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끝난 뒤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과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이렇게 수정한다고 밝혔다. 한은의 내년도 성장률 전망치는 3%대 성장이 가능하다는 정부보다 낮은 수치다. 그러나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2.7%)은 물론, LG경제연구원(2.2%), 한국경제연구원(2.2%), 현대경제연구원(2.5%)보다 높다. 이 총재는 내년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내린 배경에 대해 “한국경제가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는 물론이고 단기적 리스크(위험) 요인도 모두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대외적으로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논의 과정에서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중대되면서 세계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고 미국이 금리 인상을 점진적으로 한다고 하더라도 일부 취약신흥국의 상황이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내적으로는 아무래도 기업 구조조정에 따른 경제 주체들의 심리가 위축될 가능성을 큰 리스크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또 내년에 우리나라의 경기 회복을 촉진하는 요인도 있다며 “원자재 가격이 회복되면 신흥시장국 중심으로 글로벌 성장세가 좋아지는 효과가 있고 교역 신장률도 금년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 총재는 성장률 전망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판매 중단 사태를 반영했느냐는 질문에 “우리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워낙 커서 생산 차질을 전망할 때 고려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부정청탁금지법도 염두에 뒀지만 단기적으로 일부 서비스업종 중심으로 영향을 받았고 앞으로 법 적용의 불확실성을 얼마나 완화 또는 해소하느냐에 따라, 국민의 대응 등에 따라 (영향이) 달라진다”며 “시행한 지 2주밖에 되지 않아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사설] 위기의 삼성전자·현대차, 혁신밖에 길이 없다

    국내 대표 기업을 뛰어넘어 글로벌 최고 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동시에 위기를 맞았다. 연간 매출이 국내총생산(GDP)의 3분의1 규모인 두 기업이 나란히 위기에 빠지면서 한국 경제에도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졌다. 특히 두 기업 모두 초일류 기업으로서는 도저히 있을 수 없는 품질 관리에 구멍이 뚫려 이번 위기가 초래됐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금전적 손실은 금세 보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품질의 신뢰가 무너져 내린 후유증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진지한 자성과 뼈를 깎는 혁신을 하지 않는다면 기둥과 뿌리가 흔들릴 수도 있다. 삼성전자는 그제 결국 갤럭시 노트7의 단종을 선언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겠다며 화려하게 등장한 지 불과 두 달 만의 굴욕적인 퇴장이다. 지난달 교환해 준 새 제품에서도 발화(發火)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아직 원인조차 규명하지 못했다. 원인이 무엇이든 현대인들이 한순간도 손에서 떼지 않는 스마트폰의 불시 발화는 인명 피해까지 가져올 수 있는 심각한 품질 결함이다. 이번 사태로 삼성전자는 2조 6000억원에 이르는 천문학적 규모의 손실을 입었다. 삼성 측으로선 3대째 이어진 ‘제일주의’ 명성에 금이 간 것이 더 뼈아플 수 있다. 현대차도 불량 논란에 휩싸였다. 현대차는 2011~2014년 미국에서 생산한 쏘나타의 세타Ⅱ 엔진 결함을 이유로 집단 소송한 미국 소비자 88만여명에게 수리 비용 전액을 보상하기로 했다. 국내에서도 같은 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결함 여부를 국토교통부가 조사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싼타페의 조수석 에어백 결함을 알고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 수사까지 받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 이런 행태를 벌였다간 천문학적 규모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해야만 한다. 사실이라면 품질 불량 여부를 떠나 국내 소비자들에 대한 기만행위이자 내수 차별이다. 삼성전자와 현대차는 지금까지 명실상부하게 한국 경제의 두 기둥 역할을 톡톡히 해 왔다. 국민의 전폭적인 지원과 사랑을 밑거름 삼아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한 두 기업마저 흔들린다면 우리 경제는 엄청난 소용돌이에 휩싸일 수밖에 없다. 두 기업이 한시도 경각심을 늦춰선 안 되는 이유다. 아무리 사소한 문제라도 허투루 대해서는 안 된다. 하물며 품질과 기술은 두말할 필요도 없다.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 1위를 내달리던 노키아가 한순간 사라졌고, 도요타와 폭스바겐의 위기도 똑똑히 목도하지 않았는가. 혁신 외엔 위기 타개의 길이 없다.
  • 현대차, 세타2 엔진 보증 10년으로 연장

    현대차, 세타2 엔진 보증 10년으로 연장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에서 결함 논란을 일으킨 세타2 엔진 탑재 국내 생산 차종들에 대한 보증 기간을 미국과 동일하게 10년으로 연장한다. 현대·기아차는 12일 고객 신뢰 제고를 위해 국내에서 세타2 엔진을 장착한 차량의 엔진 보증 기간을 기존 5년 10만㎞에서 10년 19만㎞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대상 차량은 세타2 2.4 GDi나 2.0 터보 GDi 엔진을 적용한 쏘나타(YF), 그랜저(HG), K5(TF), K7(VG), 스포티지(SL) 등 22만 4000여대다. 앞서 지난해 9월 현대차가 미국에서 생산·판매한 2011~2012년식 쏘나타는 현지 엔진 공장 청정도 관리 문제로 결함이 발생해 리콜 조치했다. 이후 같은 공장에서 만든 엔진이 탑재된 2013~2014년식 쏘나타에서는 결함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고객 서비스 차원에서 2011~2012년식과 같은 수준의 보증 기간 연장 조치를 취했다. 한국 내 생산·판매 제품은 생산 공장이 달라 문제가 없고, 정상적인 엔진에서도 실린더에 긁힘 현상이 발생할 가능이 있다는 입장이지만 국내 소비자 불안이 고조되자 미국과 같은 수준으로 보증 기간을 연장해 준 것이다. 현대·기아차 측은 “현대·기아자동차는 오로지 고객의 관점에서 결정한다는 원칙을 견지하고 향후에도 철저하게 모든 사안을 계속 점검할 것”이라면서 “고객 지향의 기술 개발 및 품질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도 향상에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그러나 미국에서처럼 국내에서는 리콜을 하지 않을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세타2 엔진이 탑재된 쏘나타 88만 5000여대 중 2011∼2012년식 47만 5000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 내 리콜은 현지 공장에서 문제가 발생해 시행하게 된 것으로 국내와는 무관하다”면서 “이번에 세타2 엔진 탑재 차량에 대한 보증 기간을 연장한 것은 그만큼 국내 차량 엔진에는 문제가 없다는 점을 보여 주는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 기존 보증 기간이 종료돼 유상으로 수리한 소비자가 있더라도 이들에게 현대차는 수리비, 렌트비, 견인비 등을 전액 보상할 방침이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지난 4일 세타2 엔진 제작 결함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미국 내 리콜 실시 보도에 이전에도 국토부 산하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으로 세타2 엔진 결함에 대한 일부 소비자들의 리콜 요구가 이뤄진 바 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한·중미 6개국 FTA 가속화

    한·중미 6개국 FTA 가속화

    한국과 중미 6개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협상이 가속화된다.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청와대에서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하고 지난해 6월부터 진행 중인 한국과 중미 6개국 간 FTA 체결 협상이 조속히 타결되도록 노력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코스타리카,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파나마로 구성된 중미 6개국은 중남미 전체에서 국내총생산(GDP) 5위, 인구 4위에 해당하는 시장이다. 양측은 지난해 FTA 협상 개시 선언 이후 현재까지 6차례 공식 협상을 진행했다. 청와대는 “중미 6개국과 FTA를 체결하면 아시아 국가 중 최초이고 자동차, 기계, 철강 분야에서 중미 시장을 선점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또 폐기물 처리와 공항 및 도로 등 인프라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산호세 폐기물 소각 발전플랜트 사업 참여를 추진키로 했고, 올해 안으로 양국 간 도로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코스타리카 신공항 및 도로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방안도 모색하기로 했다.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韓, 부채 청산·안전망 강화가 ‘답’… 잠재력은 ‘통일’에 있다

    [한국 ‘저성장 파고’ 이렇게 넘자] 韓, 부채 청산·안전망 강화가 ‘답’… 잠재력은 ‘통일’에 있다

    1990년 버블(거품) 경제의 붕괴 이후 26년째 저성장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한 경제대국 일본. 아베 신조 정부의 유동성 확대를 통한 필사적인 경기 부양 대책에도 소비는 좀체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한국도 일본의 저성장을 닮을 우려가 있어 일본의 세계적 경제학자로 저성장과 생산성 비교연구에 매진한 후카오 교지(60) 히토쓰바시대학 교수를 지난 12일 이 대학의 조수이회관(동창회관)에서 만났다. 장기 저성장의 원인과 대책, 일본 경험에서 얻을 교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일본은 1990년 버블 붕괴 이후 저성장에 갇혔다. 근본 원인은 뭔가. -정책 실패도 있었지만 구조적인 문제가 있다. 거품 붕괴 뒤 생산성은 떨어지고, 기업 투자는 저조했다. 인구까지 줄며 수요 부족을 더욱 부채질했다. 저성장 원인도 시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였다. 1990년대에는 민간 투자가 그렇게까지 줄지 않았지만, 2000년대에는 민간 투자가 더욱 위축되면서 수요 부족을 심화시켰다. 비정규직은 늘었고, 숙련공은 줄었다. 직업의 질 하락과 노동 생산성 저하로 이어졌다. 이 현상은 계속되고 있다. 한때 스웨덴을 앞섰던 노동생산성도 10% 포인트가량 뒤처졌다. →비정규직의 증가는 어떻게 생산성을 떨어뜨렸나. -비정규직의 채용과 유입이 늘면서 숙련된 기술인력은 줄고, 단순 노동이 늘면서 노동의 질은 떨어졌다. 기술 축적은 저하됐고, 자본축적 감소와 노동 생산성 저조도 뒤따랐다. 그러자 사회구성원 전체에 미래 불안이 확산돼 소비 침체를 자극했고, 투자도 떨어지게 됐다. 이런 기업 환경에서 일본의 강점이었던 종신고용 체제도 불가능하게 됐다. OECD ‘투자 저하 챔피언’ 日 기업들 →기업 생산성 저하도 저성장 장기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는데. -생산성 높은 대기업들은 제조원가 절감을 위해 인건비 등 생산비용이 싼 제3국으로 떠났다. 산업 공동화가 심화되면서 제조업 등 국내 생산이 줄었다. 대기업들은 여유자금을 해외 직접투자로 돌리는 데 집중했다. 회생 가능성이 없는 ‘좀비기업’을 비롯, 생산성 낮은 중소기업들은 청산되지 않은 채 연명하면서 생산성을 더 떨어뜨렸다. 정보통신 연관 투자는 더뎠고, 비정규직은 늘었다. 노동의 질을 떨어뜨리고, 자본축적도 저하시키는 악순환은 계속됐다. →기업은 사내 유보금을 크게 늘리는 등 안정을 추구하고 있다. -유럽, 미국 등과 비교해서도 일본 기업들의 투자 저하는 현저하다. 이례적으로 큰 감소 폭을 보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투자 저하의 챔피언’이라 할 정도다. 생산연령 인구 감소, ‘총요소생산성’(TFP) 감소 추세를 감안해도 그 이상으로 투자가 위축됐다. 수요 감소에 장래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힘을 발휘했다. 경비·비용 절감 등 비정규직을 쏟아낸 기업 내의 지나친 경영합리화 추구도 한 원인이다. 기업들은 버블 붕괴 뒤 부채 상환에 집중하느라 투자 여력이 없었지만 그 뒤 빚을 갚고 투자 여력이 생기게 된 뒤에도 (버블 붕괴의 부정적인 경험으로) 소극적으로 행동했다. →일본의 기업가 정신이 추락한 것인가. -일본 경제산업성의 한 조사에 따르면 “무엇을 위해 투자하느냐”는 질문에 미국 기업들은 “새 비지니스 창출을 위해서”라고 답한 반면 일본 기업들의 대답은 “비용 절감”이었다. “일본 기업들은 해외 진출에서 자국 기업들이 진출한 곳을 선호한다”는 조사결과도 있다. 알지 못하는 미개척지로 나가 실패하는 것이 두려워, 손해보지 않을 지역을 원하는 안전 선호 태도가 두드러졌다. 기업은 틀 안에서 국제화와 동떨어진 ‘소극적 이노베이션’에 빠졌다. →줄어드는 생산연령 인구는 저성장에 어떤 영향을 줬나. -생산연령 인구가 해마다 인구의 1% 약간 못 미치게 줄고 있다. 여성 및 고령자의 노동시장 유입이 늘면서 노동공급 자체의 감소는 심각하지 않다는 평가가 많다. 그러나 “일본 여성의 절반 이상, 60대 이상 남성 대부분, 20대 남성의 다수가 비정규직”인 상황은 생산성 저하를 가속화시켰다. 이들의 임금은 낮고 기술은 축적되지 않고 있다. 정규직의 과중한 업무는 결혼, 임신, 출산 등을 미뤄 출생률 하락 등 인구 및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 →버블에 대응한 정부 정책 실패는 결정적이었나. -1990년대 일본 정부는 좀비기업 등에도 파산 직전까지 고용보조금을 줬으며, 잘못된 신용보증을 섰다. 그렇게 급하지도, 필요하지도 않은 곳에 도로와 공항을 짓는 등 생산성 낮은 공공투자를 해댔다. 저성장이 정부 때문만은 아니지만 정부가 좀더 잘했으면 이렇게 심한 (저성장) 상황은 일어나지 않았을 터이다. 종신고용 체제가 어렵게 되면서 비정규직이 크게 느는 데도 노동시장 개혁에 뒷짐 지고 미흡하게 처리했다. 정부는 제 역할을 못했다. →생산성을 끌어올리기 위한 노동개혁은 어떤 방향으로 진행돼야 하나. -비정규직 노동의 공급 증가는 기업 생산성 향상의 저해 요인이 됐다. 종신고용을 축으로, 해고를 보다 손쉽게 할 수 있는 유연한 노동시장을 위한 법개정 등 개혁이 필요하다. 비정규직을 늘리면서 직원을 혹사시키는 악덕기업들에 대한 정보 공개가 확대돼야 한다. 기업 복리후생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을 통해 노동의 질 및 생산성 향상의 환경도 정비해야 한다. 정부도 이에 대한 감시 강화 등 노력을 배가해야 한다. 악덕기업 공개·정부 감시 강화돼야 →기술력의 일본 기업들의 생산성이 매우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경쟁력도 약화됐다. -글로벌 경쟁력 하락, 제조과정에서 고부가가치 노동의 투입 부진 등이 요인으로 보인다. 인기 있는 새로운 고부가가치 상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네덜란드의 WIO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구미 국가들은 수출품 제조에서 일본에 비해 더 많은 기술, 정보기술, 전문가 등의 역할을 투입하고 있었다. 반면 일본은 관리 및 영업 등의 투입 비율이 높았다. 일본이 이노베이션이 적은 구태의연한 제품을 만들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의미다. →일본은 2000년 이후 잠재성장률이 0%대다. 지난해 상반기도 0.19%였다. -일본은 심각한 저성장이지만, 제반 문제 해결을 통한 2% 성장은 가능하다. 노동과 자본 투입을 늘려 수요를 자극하고, 노동의 유효 활용, 기업의 과잉 저축 해소, 설비투자 확충, 산업공동화 저지, 정부의 효과적 공공투자, 경영 상황이 어려운 기업의 정리, 중소기업의 IT 투자 확대 등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러면 이민의 수용 없이도 2% 성장이 가능하다. 성장 여력은 있다. →기업 경쟁력 회복을 위한 방법은 무엇인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로봇, 드론, 자율주행차, 생명공학 등 새 성장 분야를 창출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노력이 불가결한 요소다. 닛산은 자율주행차 연구에 주력하고 있고, 소니는 소프트산업으로 방향을 돌렸다. 소니처럼 저작권 등 국제규범의 벽에 걸려 고전하는 경우도 있다. 국제규범까지 바꿔 가면서 살아남으려는 노력이 필요한 시대인 셈이다. 기업들은 법, 제도 및 정부 정책을 바꿔 가면서까지 수익과 시장을 넓혀 가려는 적극적인 자세가 부족했다. 일본 관료도 기업의 이익에는 소극적인 편이다. →한국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20년’을 따라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가 있다. -일본식 저성장 답습 우려는 일리가 있다. 기업 경쟁력 측면에서, 중국의 추격을 받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퇴직 임박, 저출산·고령화, 낮은 중소기업의 생산성, 저임금의 확대 등을 감안할 때 그렇다. 높은 무역의존도, 통일 가능성 등은 일본과는 다른 변수들이다.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무역의존도는 2013년 82%로 일본(31%)에 비해 매우 높다. 중국경제의 감속 등 대외 환경 변화에 쉽게 영향을 받고, 생산공동화로 대기업 매출이 늘어도 국내 생산 확대로는 이어지지 않는 약점도 있다. →저성장을 먼저 겪은 일본의 전문가로서 한국에 조언을 한다면. -부채 등 당면 과제에 대한 단호한 정책대응이 시급하다. 그 위에 구조적 문제 해결이 필요하다. 과거 일본은 부실채권 등 은행의 건전화 문제를 1997·98년 금융위기 전까지 제대로 대응을 하지 못한 채 질질 끌었다. 기업이 투자를 하지 않고, 종신고용 체제 유지가 불가능하게 된 상황에서도 이에 대한 파악과 대응이 늦었다. 결국 부실채권이란 짐에 끌려다니다 이를 해결한 뒤에도 성장률 상승으로 연결시키지 못했다. 한국은 급속한 경제 성장 속에서 제도적 미흡점이 존재할 것이다. 연금제도 등 비교적 부실한 사회안전망 등으로 고령자 빈곤 문제의 우려도 크다. 소득 분배 불균형, 리더십 교체 등 정치적 불안 요소, 재벌의 상속 리스크 등의 취약 부분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고 다뤄 나갈지에도 대책을 세워야 한다. 한국도 일본과 같은 비정규직 확산 등 노동문제를 안고 있다. 韓기업 강점은 ‘고품질·저비용’ →한국의 경쟁력과 관련해 무엇을 주목하고 있나. -최근 삼성전자가 내놓은 신형 휴대전화 단종 문제가 생기기는 했지만, 부품의 해외 현지 조달 등 글로벌 분업의 효율적 활용은 한국 기업의 강점이다. 국제화에 대응해 고품질·저비용 체제에서 앞섰다. 일본의 주력 기업들은 부품 주문에 앞서 기획과 아이디어 단계에서부터 조달, 생산 등의 전 과정을 오랜 세월 짜여져 온 국내 하청기업들과 함께하고 있다. 과거 강점이었지만 정보화·국제화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는 짐이 됐다. 전기자동차, 인공지능을 이용한 자율주행차의 표준화·모듈화 시대에 도요타의 오래된 부품업체들과의 결속이 어떻게 과거 같은 힘을 발휘해 나갈 수 있겠나. 한국의 대표적인 잠재력 가운데 하나는 통일이란 변수다. 평화통일이 이뤄지면, 당장 재정부담은 더 무거워지겠지만 대규모 수요 확대, 투자 증가, (북한의) 우수 노동력 흡수 등을 통해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답습 걱정은 없게 된다. →양적완화 및 엔저 유도 등 아베노믹스가 저성장 탈피에 역할을 할까. -방향성은 맞지만 수요가 회복되지 않고 있다. 당장 발등의 불은 수요 진작이다. 지나치게 (경제산업성 등) 관료 등에 경제 정책을 의존하고 있다. 글 사진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후카오 교지는 -1956년 기후현 출생 -도쿄대 졸업, 도쿄대학원 경제학 박사 -예일대 객원연구원, 문부과학성 과학기술정책연구소 객원총괄연구관, 일본은행 금융연구소 객원연구원, 아시아역사경제학회(AHES) 회장 역임 -국제경제학, 경제발전론 및 거시경제 전문가 -저서 ‘잃어버린 20년과 일본경제’(닛케이출판사·2012), ‘거시경제와 산업구조’(게이오대출판부·2009), ‘일본에 대한 해외직접투자’(영국 케임브리지대출판부·2008) -현 히토쓰바시대학 경제연구소 교 수. 일본경산성 자문위원
  • “밥줄 끊길라”… 갤노트7 쇼크에 베트남 휘청

    판매 중단에 베트남 전체 충격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파문에 베트남 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다. 삼성의 막대한 투자에 힘입어 베트남 성장을 견인하던 스마트폰 공장이 생산·판매를 중단하는 바람에 베트남 경제에 직격탄이 예상된다. 삼성은 베트남 북부 박닌성에서 대규모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7년 전만 해도 전통적인 농촌이었던 이곳은 스마트폰 공장이 들어서며 호찌민시에 이어 베트남 제2의 수출기지로 떠올랐다. 삼성과 그 자회사들은 박닌성에서 4만 5000명의 근로자와 수백 개의 외국 부품공급 업체까지 먹여 살리고 있다고 블룸버그가 최근 보도했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박닌성은 삼성 스마트폰 공장이 들어선 이후인 2011~15년 2000개에 가까운 호텔과 레스토랑이 새로 문을 열었을 정도로 지역경제가 활성화된 덕분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전국 평균보다 3배 이상 많다. 지난 6월까지 856개의 외국 기업이 투자한 119억 달러(약 13조 3300억원)는 박닌성 GDP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응우옌 푸옹 박 박닌성 사회경제연구소장은 “삼성의 투자는 박닌성이 아니라 베트남 전체의 경제성장을 촉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 스마트폰 공장이 들어서기 전만 하더라도 베트남의 휴대전화 등 통신제품 수출은 5억 9300만 달러에 그쳤다. 박닌성에 20억 달러를 투자해 두 번째 스마트폰 공장을 건설하는 등 베트남 전역에 150억 달러를 투자한 삼성은 지난해 330억 달러를 수출해 베트남 최대 수출업체로 부상했다. 특히 인근 타이응우옌성과 호찌민시를 포함한 이들 공장이 창출한 일자리는 무려 13만개에 이른다. 이에 따라 삼성 스마트폰의 40%를 공급하는 베트남은 삼성과 한배를 탄 운명 공동체가 된 셈이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 [조재영 PB의 생활 속 재테크] 해외주식 직구, 환율 변동·과세 대상·정보부터 꼼꼼히

    미국 대통령선거 TV토론을 실시간으로 시청하면서 세계의 미래를 전망하듯이, 이제 우리의 관심사는 더이상 한반도라는 틀에 가두어져 있지 않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다. 한국 주식시장이 전 세계 주식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국내 주식투자에 머물러 있는 것이 ‘우물 안 개구리’식 투자라는 것이 쉽게 수긍될 것이다. 한국예탁결제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4년 79억 달러였던 해외주식 거래규모는 2015년 140억 달러로 두 배 가까이 성장했다. 해외주식에 투자할 때에 유의할 점은 다음과 같다. 반드시 해당 통화로 환전하여 투자해야 하기 때문에 환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다. 최초 투자시점의 환율과 매도시점의 환율이 해외주식투자의 손익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주가 자체의 등락에 의한 변동성과 환율변동에 따른 변동성이 동시에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신중하게 투자해야 한다. 두 번째 고려해야 할 점은 세금 문제다. 국내에 상장된 주식을 소액주주가 장내에서 거래할 때에는 주식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가 면제되지만, 해외주식을 매매함에 따라 발생하는 양도차익은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이다. 양도소득세 기본공제금액인 연간 250만원을 초과한 차익에 대해서 양도소득세 20%와 주민세 2%, 총 22%의 양도소득세를 신고 납부해야 한다. 연간 종합소득이 8800만원 이상이어서 금융소득종합과세 최고세율에 해당하는 투자자는 해외펀드투자를 통해 종합소득세 38.5% 과세대상이 되는 것보다 양도소득세 22% 과세 대상이 되는 것이 오히려 절세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정보의 부족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이다. 우선 개장시간 자체가 달라서 실시간으로 주식시장을 보면서 투자하기가 편하지 않다. 또한 각국의 언어로 나오는 뉴스, 분석자료, 리포트 등을 소화시키기가 만만치는 않다. 이와 같은 불편한 점들이 있음에도 해외주식직접투자는 글로벌 변동성 완화 및 분산투자 차원에서 점점 많아질 것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의 통계에 의하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해외주식 보유액 비율이 10.1%로 미국 38.7%, 일본 25.9%, 영국 58.5% 등 선진국들에 비해 아직 한참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국민연금 등 연기금들도 저금리 시대를 극복하려는 방안으로서 해외투자의 확대를 천명하고 있다는 점도 그 트렌드를 말해주고 있다. NH투자증권 강남센터 PB부장
  • [부고]

    ●김현욱(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코치)씨 부친상 10일 대구가톨릭대병원, 발인 12일 오전 7시 (053)650-4444 ●서창만(MBC 예능1국 제작2부 부장급)씨 부친상 10일 강북삼성병원, 발인 12일 오전 8시 (02)2001-1092 ●염송옥(대한민국 명인·염송옥내면미용연구소 소장)씨 별세 안태환(코오롱중앙기술원 원장)정환(GDI 주식회사 부사장)민환(루미텍 사장)씨 모친상 1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12일 오전 6시 30분 (02)3410-6915 ●박범식(한국선급 회장)씨 별세 10일 부산성모병원, 발인 12일 오전 (051)933-7480
  • 스펙에 일 놓은 청춘… 가난에 삶 놓는 황혼

    스펙에 일 놓은 청춘… 가난에 삶 놓는 황혼

    일·학습 병행 5%… 평균의 절반 한국 노동시장 양극화에 과잉교육 고학력자도 ‘니트족’ 될 위험 커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 등으로 양극화된 한국의 노동시장이 청년들을 ‘오버 스펙’(취업을 위한 과도한 자격 준비)으로 내몰면서 교육의 효율성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국제기구의 분석이 나왔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최근 발간한 ‘한눈으로 보는 사회 2016’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청년 고용률(15~29세)은 42%로, OECD 평균(51%)보다 9% 포인트 낮았다. 교육 현장에 오래 남아 있어 일하는 청년이 적은 것이 원인이다. 교육과 일을 병행하는 청년의 비율은 전체의 5%로 OECD 평균(12%)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다. 북유럽권인 아이슬란드(34%)와 네덜란드(32%), 덴마크(31%)에서는 청년의 3분의1 정도가 일과 공부를 병행하고 있다. 한국 청년 가운데 일과 교육, 훈련 중 어느 것도 하지 않는 ‘니트족’은 다른 나라 니트족들에 비해 구직 활동에도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으로 OECD 전체 청년 니트족의 59.6%가 일자리를 찾지 않는 ‘비구직’ 상태인 데 비해 한국은 83.9%가 비구직 상태였다. 35개국 가운데 멕시코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OECD는 한국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원인으로 꼽았다. 정규직과 비정규직,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 고용안정, 근로조건의 큰 차이 때문이라는 것이다. 대기업이나 공기업에 취업하겠다는 희망을 품고 추가적인 교육을 받거나 자격증 획득을 준비하는 바람에 노동시장 진입이 늦어진다고 OECD는 분석했다. 대부분의 OECD 국가에서는 교육 수준이 낮거나 어휘력, 수리력 등 기본 학업 성취도가 낮으면 니트족이 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교육열이 강한 한국은 예외였다. 2014년 기준 고등학교 교육을 받지 못한 25~34세 청년이 대학 졸업자보다 니트족이 될 확률이 OECD 평균 3.6배 높았다. 반면 중졸 이하 학력자가 2%에 불과한 한국은 그 차이가 1.7배에 그쳤다. OECD는 “분절화된 노동시장 때문에 한국 청년들은 비효율적인 과잉 교육을 받는다”면서 “독일과 스위스의 견습제도처럼 교육에서 고용으로 원활하게 전환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65세 49% 빈곤층… 평균의 4배 연금제 미약… 복지 지출 최하위 의지할 곳 없어 노인 자살률 최고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노인들이 ‘선진국 클럽’으로 통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5개 회원국 가운데 상대적인 빈곤이 가장 심하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비율도 압도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OECD의 ‘한눈에 보는 사회 2016’ 보고서에 따르면 연령대별로 분류했을 때 한국의 상대적 빈곤은 노인층에 유난히 집중되고 있다. 2014년 기준 한국의 빈곤율(중위소득의 50% 이하 인구 비율)은 14.4%로 OECD 평균(11.4%)보다 소폭 높다. 하지만 65세 인구는 전체의 절반가량인 48.8%가 빈곤선 아래에 있다. 이는 OECD 평균(12.1%)의 4배에 이르는 것이다. 우리나라 다음으로 노인 빈곤율이 높은 호주(25.7%)와 멕시코(25.6%)에 비해서도 2배 수준이다. 우리나라 노인 빈곤율은 2012년부터 3년 연속 OECD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아동(18세 이하) 빈곤율은 한국이 7.1%로 OECD 회원국 중 다섯 번째로 낮다. 청년(18~25세) 빈곤율도 9.0%로 OECD 평균(13.9%) 밑이다. 다른 연령대에 비해 한국 노인층이 가난한 삶을 사는 이유에 대해 OECD는 ‘미약한 복지 안전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2014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사회복지 지출은 10.4%로 OECD 평균인 21.0%의 절반 수준으로, 멕시코(7.6%)에 이어 끝에서 두 번째다. 특히 연금 지출이 GDP 대비 2.6%로 OECD 평균(8.0%)의 3분의1도 되지 않는다. OECD는 “성숙되지 않은 한국의 연금제도가 노인들의 높은 빈곤율로 연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의 노인 자살률은 OECD 최고 수준이다. 2014년 기준 70~74세 노인의 자살률은 10만명당 105명, 85세 이상 자살률은 230명으로 OCED 평균보다 4~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OECD는 “가족과 이웃, 친구와의 유대 관계가 특히 노인의 웰빙과 건강을 증진시키는 중요한 요소인데 한국은 유대 관계가 매우 약하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150개 국가에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한국의 50대 이상은 61%만 “의지할 수 있는 친척, 친구가 있다”고 답했다.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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