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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닝 브리핑] 이대통령 30일 상하이서 한·중 정상회담

    청와대는 25일 이명박 대통령이 오는 30일과 5월1일 이틀간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오전 상하이에 도착한 뒤 오후에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두 정상간 6번째 회담이다. 30분 정도로 예정된 회담에서 두 정상은 주로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의 발전 방향과 지역정세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천안함 침몰사건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방중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등 양국 간 최근 현안이 많은 상황이어서 두 정상의 회담에 국내외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회담 이후 이 대통령은 후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엑스포 개막 환영만찬과 개막식에 참석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韓·터키 FTA협상 26일 개시

    우리나라와 터키가 26일부터 자유무역협정(FTA)을 위한 첫 협상에 돌입한다. 당장 제조업만 보면 효과가 크지 않을 수도 있지만 높은 수준의 서비스업 시장 개방과 투자보장 합의를 이룰 경우 터키뿐 아니라 유럽연합과 아프리카 진출의 교두보를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25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26일부터 닷새 동안 터키 앙카라에서 터키와의 FTA 첫 협상을 한다. 이번에는 협상에 관한 기본 틀을 채택하고 상품, 서비스·투자 등 4개 분과회의를 열어 협정문 초안에 대한 협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협상은 브릭스(BRICs)의 뒤를 잇는 신흥국과의 첫 FTA 추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터키 FTA협상 개시와 의미’ 보고서에서 “터키는 브릭스에 이은 새로운 신흥시장 그룹에 항상 포함되는 곳”이라며 “포스트 브릭스 국가와 우리나라가 추진하는 첫 FTA”라고 평가했다. 터키는 주요20개국(G20) 회원국이기도 하다. 지정학적으로는 유럽과 아시아, 중동의 사이에 있으며 지중해를 건너면 아프리카다. 경제위기 전인 2002~2007년 연평균 7%대의 고성장을 했고 인구도 7500만명으로 내수시장도 작지 않다. 타결시 경제효과도 클 전망이다. 일단 제조업 관세를 전면 철폐할 경우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0.01~0.03%, 후생수준은 1억 6000만~2억 8000만달러 증가할 것으로 KIEP는 분석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한·미FTA 美 연내비준 물건너 가나

    한·미FTA 美 연내비준 물건너 가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버락 오바마(얼굴) 미국 대통령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진전에 ‘강한’ 의지를 피력했지만 11월 중간선거를 앞둔 민주당 지도부는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 민주당 지도부가 잇따라 한·미 FTA의 연내 비준에 회의적인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연내 비준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는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오바마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지만 미국 내 정치적 상황을 고려할 때 쉽지 않은 것이다. 오바마 대통령이 최대 현안으로 강하게 밀어붙였던 건강보험개혁법은 처리됐지만 금융개혁법안과 이민개혁, 에너지법안 등 현안들이 산적해 있다. 더욱이 실업률이 여전히 10% 가까운 현실을 감안하면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통상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난 것이나 다름없다. 오바마 대통령은 FTA를 실업률을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문제와 연결지어 적극적으로 설득에 나서고 있지만 ‘FTA 비준=일자리 창출’이라는 공식이 국민들에게 좀처럼 먹혀들지 않고 있다. 민주당의 최대 지지 기반인 노조가 한·미 FTA에 반대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도 적잖은 부담이다. 민주당은 지금까지 자동차와 쇠고기 등 농산물과 관련해 문제를 삼아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냉장고 교역문제까지 제기, 쟁점의 범위를 넓히는 형국이다. 한·미 FTA 의회 비준의 길목인 하원 세입위원장을 새로 맡은 민주당의 샌더 레빈 의원은 지난 19일 워싱턴의 내셔널프레스클럽에서 가진 연설에서 한·미 자동차교역의 불균형 문제를 다시 언급한 뒤 “미국의 가전업체들은 냉장고 기본형 모델을 한국에 팔 수 없지만 미국 내 매장에서는 몇몇 한국산 냉장고들이 팔리고 있다.”고 새삼스럽게 냉장고 문제를 꺼내들었다. 자동차산업 중심지인 미시간 지역구 출신으로 의회 내 대표적인 한·미 FTA 수정론자인 레빈 위원장 등은 자동차 조항의 수정을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미국 측으로부터 공식 입장이 한국에 전달된 것은 없다. 조만간 한국을 방문할 웬디 커틀러 미국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부는 자동차와 관련된 미국의 입장을 통보하기보다는 정치적 상황을 한국 정부에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려는 데 목적이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워싱턴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민주당이 가장 우려하는 점은 중간선거를 앞두고 건강보험개혁법과 같이 당내 분열을 가져올 수 있는 이슈가 부상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민주당의 이 같은 분위기는 백악관에 충분히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초점은 중간선거다. 선거 결과에 따라 한·미 FTA의 내년 초 비준 여부도 가닥이 잡힐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 직후 열리는 11월 서울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한·미 정상 간에 물꼬를 틀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장담하기는 어렵다. 현재로선 일단 내년 상반기가 한·미 FTA 비준을 처리할 수 있는 적기라는 데에는 이견이 적다. 하지만 선거 결과와 함께 미국 경제·고용 지표도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kmkim@seoul.co.kr
  • 美민주 “한·미 FTA 연내 비준 회의적”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서울 임일영기자│한국과 미국 간에 체결된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연내 미 의회 비준이 사실상 어려울 것 같다.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스테니 호이어 하원 원내대표는 22일(현지시간) 크리스턴사이언스모니터가 주최한 조찬간담회에서 하원이 올해 안에 한국과 콜롬비아, 파나마와의 FTA를 처리하는 데 대해 회의적인 입장이라고 거듭 밝혔다.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에 이어 미 하원 내 서열 2위인 호이어 원내대표는 FTA를 지지하고 궁극적으로 통과시키기를 원하지만 기존 무역 관련 법제와 충돌하지 않는 지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미국이 FTA를 추진하는 3개국 가운데 경제규모가 가장 큰 나라라는 점에서 매력적이지만 논란도 가장 많다.”고 덧붙였다. 호이어 원내대표는 지난 1월에도 한·미 FTA 비준 전망과 관련, ‘보완 뒤 비준’이라는 같은 입장을 내놓았다. 민주당의 샌더 레빈 하원 세입위원장도 지난 19일 3개국과 올해 FTA 비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으면서도 “더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제시했다. 레빈 위원장은 특히 한국 자동차시장이 미국에 여전히 폐쇄적이라고 비판하는 데다 최근에는 한국산 냉장고 문제까지 거론하는 등 이른바 ‘전선’을 확대하고 있다. 워싱턴의 전문가들은 발효된 건강보험개혁법을 둘러싼 공화당과 보수 진영의 반발이 거센 상황에서 민주당 지도부로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까지 FTA에 쉽게 손댈 수 없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한편 이혜민 외교통상부 FTA 교섭대표는 미국의 반응과 관련, “처음 나온 이야기도 아니다.”면서 “미국의 중간선거가 끝난 이후에나 논의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mkim@seoul.co.kr
  • “천안함사건 적절한 처리 기대”

    “천안함사건 적절한 처리 기대”

    장신썬(張 森) 신임 주한 중국대사는 22일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한 중국측의 대응과 관련, “중국 정부는 관련 각 측이 큰 차원에서 출발해 이 사건을 적절히 처리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부임한 장 대사는 주한 중국문화원에서 가진 취임 후 첫 국내언론사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만약 북한의 소행으로 드러난다면 중국은 어떤 대응을 하겠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는 것은 관련 각국의 이익에 부합한다. 한국이 조사를 진행 중이고 진상 규명 중이므로, 한국 정부가 사후 처리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우리도 유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남북 관계 경색과 관련, “남북이 접촉 과정에서 우여곡절이 있을 수 있지만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는 남북 양측이 형제로서 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북핵 6자회담 재개에 대해 장 대사는 ‘북한과 미국간의 양자대화→6자회담 참가국들간의 예비회담→6자회담 본회담 재개’로 이어지는 3단계 중재안을 제시한 사실을 공식 확인했다. 장 대사는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의 체결을 검토하도록 지시한 것과 관련, “중국 정부도 적극적인 태도로 FTA 체결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양측이 학술적인 검토를 마친 다음 조속히 협상을 벌여 협정을 체결한다면 한·중간 경제무역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중국 외교부 장위(姜瑜)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한국이 천안함 사고 원인에 대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조사를 강조하고 있는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관련 문제가 바람직하게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지운기자 jj@seoul.co.kr
  • “한·중 FTA 한국경제에 전반적 활력소”

    “한·중 FTA 한국경제에 전반적 활력소”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양국 간 FTA 체결 이후 ‘손익계산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과 FTA를 체결할 경우 한국경제에 전반적인 활력소가 될 수 있다는 진단이다. 세부적으로 한국은 자동차와 정밀기계, 석유화학 등 주력 수출업종을 중심으로 대중국 수출이 크게 늘 것으로 본다. 그동안 한국 수출의 걸림돌이었던 비관세 장벽의 해소 등의 부수적 효과도 노리고 있다. 가전부문에서는 PDP와 LCD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대중국 수출이 늘겠지만 백색가전 등 중저가 부가가치 시장은 중국에 내줄 가능성이 있다. 박범순 삼성경제연구소 연구전문위원은 “개별 산업별로 손해 보는 분야도 있지만 경제 전체적으로 보면 중국 시장 진출을 보다 활성화시킬수 있다.”고 분석했다. 정인교 인하대 교수(경제학)도 “관세, 비관세 장벽이 낮아져 산업 간 교역이 활성화돼 한국이 최대 2.24~3.29%의 GDP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반면 농산물 분야와 중소기업, 노동생산성에서 중국과 비교가 안 되는 의류, 섬유업종의 타격이 심각할 것이란 우려가 높다. 특히 농축산업의 경우 종전의 한·미, 한·EU FTA와는 차원이 다르다. 일부 전문가들은 피해규모가 한·미 FTA의 2배 이상이 되고 한국 농업생산액의 10~14%가량 줄어들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농산물의 경우 국내의 고관세에도 불구하고 2007년 한·중 농산물 교역에서 우리나라가 23억달러의 적자를 냈다. 최근 구제역 파동에서 보듯 농축산물 수입에 따른 검역 문제도 두통거리다. 어명근 한국농촌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농축산물 도입급증과 관련, 조류독감이나 구제역 등 동식물 검역(SPS)이나 식품 안정성 문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중국과 한국은 각각 신선 농산물과 가공농산물에 비교우위가 있어 상생의 가능성도 없지 않다. 서비스 분야의 경우 한국은 증권과 보험, 자산운용업, 환경 서비스 등의 진출 여력이 크지만 중국은 건설 서비스나 노인요양 관리사 등 인력 시장에 강점이 커 손익계산이 쉽지 않다. 정인교 교수는 “한·중 FTA는 앞으로 5년 이후 한·중 양국 간 산업 경쟁력구도 변화 등의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외교부 “한·중FTA 연구 조속히 종결”

    외교통상부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산·관·학 공동연구를 조속히 종결짓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연이어 한·중 FTA 체결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후 나온 방침이어서 주목된다. 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실무적으로도 그동안 너무 지연됐기 때문에 산·관·학 공동연구를 조속히 종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면서 “공동연구를 조속히 종결짓고 다음 단계로 나갈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MB정부 파워엘리트](10) 외교통상부-통상교섭본부(하)

    [MB정부 파워엘리트](10) 외교통상부-통상교섭본부(하)

    ‘한국의 미국무역대표부(USTR)’ 통상교섭본부는 1998년 정부 조직을 개편하면서 외무부에 통상산업부(현 지식경제부),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등 관련 업무와 인력을 묶어 탄생했다. 급변하는 세계경제의 지형도 속에서 통상 분야를 특화하고 전략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에 임하겠다는 생각에서 비롯됐다. ‘장관급’인 본부장과 1급에 해당하는 통상교섭조정관· FTA 교섭대표 등 140여명(기능직 제외)이 몸담고 있다. 출범 때 90여명 중 과천청사(타 부처)에서 34명이 왔다. FTA 업무가 늘면서 외부 전문가를 꾸준히 수혈했다. 현재 30여명 수준. 전임 본부장인 김현종 삼성전자 해외법무담당 사장이 대표적이다. 결국 전체 인력의 45%가량이 밖에서 온 셈이다. 19명의 본부 과장 중 타 부처 출신이 8명이다. ●특정 인맥 독주 없고 능력 위주 ‘다국적군’의 속성상 특정 인맥의 독주는 없다. 철저한 능력 위주다. 같은 건물에 있는 외교통상부(본부 제외)와는 ‘공기’가 사뭇 다르다. 위계를 중시하는 외교부와 달리 통상교섭본부는 ‘리버럴’하다. 고위공무원단의 방향성을 찾기는 어렵다. 김종훈 본부장을 포함해 고공단 이상 11명 중 서울대 출신이 6명, 연세대 3명, 한국외대 2명이다. 고교별로는 경기고와 경복고 출신이 2명씩, 나머지는 제각각이다. 물론 11명 중 10명은 외시 출신이다. 통상산업부에서 ‘호적’을 옮겨온 김성인 다자통상국 심의관이 유일한 행시 출신. 물갈이가 잦은 타 부처와 달리 김 본부장-안호영 통상교섭조정관-이혜민 FTA 교섭대표의 수뇌부 라인업은 2년이 넘었다. FTA 협상때 전문성과 연속성은 물론 인적 네트워크도 중요하기 때문. 2007년 8월에 취임한 김 본부장은 정권이 바뀌자 사표를 냈지만, 재신임을 받았다. ●안호영 조정관은 통상법 달인 안호영 조정관은 통상법 달인이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세계무역기구(WTO) 법률분쟁기구(DSB) 패널에 선임됐다. 2004년 부처 간 교류로 재경부 경제협력국장을 맡은 경험도 있다. 2008년 10월부터 1년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의 셰르파(사전 교섭대표)로, 지난달부터 G20 대사를 맡는 등 깊숙히 관여하고 있다. 온화한 목소리로 퍼지는 그의 영어는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외교통상부에서도 발군이다. 이혜민 교섭대표는 김현종 전 본부장, 김 본부장과 함께 한·미 FTA의 삼각편대로 유명세를 탔다. 2000년 북미통상과장 때 직속상관으로 김종훈 다자통상국장을 보필했다. 깊은 인연이다. 두뇌 회전이 빠르고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스타일이다. 후배들에게는 ‘모실 때는 쉽지 않지만 배울 것은 정말 많은 선배’란 평가를 받는다. ●안총기 국장 깐깐한 일처리 유명 김기환 다자통상국장은 통상법무과장과 FTA정책국 심의관을 거쳤다. 현 국장 중 가장 오랜기간(1년 8개월) 자리를 지킨 안총기 지역통상국장은 깐깐한 일처리로 유명하다. 김경수 국제경제국장은 경제협력과장과 심의관 등 국(局) 내에서 차근차근 단계를 밟았다. 이태호 FTA정책국장은 꼼꼼하기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실무적인 부분까지 일일이 챙긴다. 현재 호주, 터키와의 협상에서 수석대표를 맡고 있다. 인간적이고 투박한 성격인 김해용 FTA교섭국장은 큰 줄기만 잡고 세세한 업무는 실무자에게 맡긴다. 칠레, 콜롬비아, 뉴질랜드와의 협상을 이끌고 있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李대통령 “한·중 FTA 적극 검토”

    이명박 대통령은 20일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문제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중국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성장하면서 시장환경이 급격하게 달라지고 있고 우리도 변화되는 상황에 능동적으로, 효과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박선규 대변인이 전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최근 미국 방문기간 워싱턴포스트(WP)와의 인터뷰에서도 한·중 FTA 필요성을 언급하며 한·미 FTA 조기 비준을 우회적으로 압박했었다. 정부의 한 주요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직접 한·중 FTA 체결 검토를 지시한 것은 사실상 처음으로, 오늘 국무회의에서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에게 적극적인 검토를 주문한 것으로 안다.”면서 “한·중 FTA는 북한 변수 등을 감안해 전략적 차원에서 이끌어 낼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FTA는 전세계적인 추세로, 이를 통해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시장진출을 확대하자는 게 이 대통령의 기본인식”이라고 말했다. 지식경제부도 지난 15일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중국 정부는 미국 리먼브러더스의 파산 이후 정책기조를 내수확대를 위한 재정지출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인프라 확충과 가전·자동차 등의 농촌소비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차원에서 중국과의 FTA 추진 여건을 검토하겠다.”고 보고했었다. 박 대변인은 “변화되는 시장상황에 맞게 우리 위치를 확보할 수 있는 틀을 만들어야 한다는 취지”라면서 “한·일, 한·미(FTA)와 비교하기보다 순수하게 중국 변수만 놓고 봐도 효과적으로 대비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측면에서 언급한 것”이라며 다소 어감을 누그러뜨렸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모닝브리핑] 재정부 기획조정실장에 박철규씨 내정

    기획재정부는 14일 기획조정실장에 박철규(53) 대변인을, 세제실장에 주영섭(53) 조세정책관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FTA국내대책본부장에는 김화동(54) 한나라당 수석전문위원이 내정됐다. 박 내정자는 경주고, 영남대 법학과를 나와 행정고시 24회로 관계에 입문, 재정경제부 정책조정과장, 감사담당관, 기획재정부 미래전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행시 23회인 주 내정자는 고창고, 서울대 일반사회학과을 졸업한 뒤 재정경제부 법인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기획재정부 재산소비세정책관 등 세제실 요직을 두루 거친 세제 전문가다. 김 내정자는 경북고와 영남대 법학과를 나온 행시 24회로 기획예산처 기금총괄과장, 산업재정기획단장, 기획재정부 재정정책국장 등을 역임한 예산·재정통이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1차 핵안보정상회의] “오바마의 페이버리트 맨 오셨다”

    [1차 핵안보정상회의] “오바마의 페이버리트 맨 오셨다”

    │워싱턴 김성수특파원│ “오바마 대통령의 페이버리트 맨(Favorite Man·좋아하는 사람)이 오셨다.”  조 바이든 미국 부통령은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웨스트윙 루스벨트룸에서 이명박 대통령을 만나자 친근감을 드러내며 이렇게 말문을 열었다. 바이든 부통령은 “지난번 오바마 대통령이 방한했을 때 행복하게 해줘서 고마웠다. 덕분에 나도 편해졌다.”며 조크를 던졌다. ☞[사진] 핵안보정상회의 관련 사진 더 보기  이 대통령은 “지난 2007년 대통령에 당선됐을 때 바이든 부통령이 상원에 있으면서 축하결의안을 주도해서 만들어줬는데 이렇게 따로 감사드리게 됐다.”고 화답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이어 천안함 침몰사건에 대해 깊은 애도의 뜻을 전달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 측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에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관련, “오바마 대통령과 저는 한국과의 FTA를 진전시킬 강력한 의지가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부통령은 “현재 (정치)상황이 좀 어렵기는 하지만 미 행정부 입장에서는 상당한 의지를 갖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배석했던 김성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이 전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의료개혁도 통과됐으니 리더십을 발휘해 한·미 FTA 비준안이 조속한 시일 내 통과되도록 해 달라.”고 거듭 요청했다.  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윌리어드 호텔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만났다. 반 총장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 “하루빨리 선체가 인양되고 원인이 규명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너무 북방한계선 가까이에서 발생해서 예민한 사안”이라며 “많은 나라들이 원인을 밝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 정부가 국제간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고 오바마 대통령이 지원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는 모하메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 왕세자를 면담했다. 모하메드 왕세자는 “UAE와 한국은 10년, 20년이 아니라 100년, 200년을 바라볼 관계이다. 사실 원전파트너로 한국을 선택하기 1년전부터 여러나라가 원전프로젝트를 신청하고 논의를 진척시켜 왔다.”면서 “그러나 이 대통령의 진실된 노력과 관심이 판도를 완전히 바꾸어서, 한국이라는 카드를 꺼낸 것은 저에게는 쉬운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께서 보여주신 진실된 노력은 어느 나라에서도 볼 수 없었다.”면서 “앞으로 책을 쓸 때 이 대통령의 성함과 함께 업적을 쓰려고 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슈크란(아랍어로 감사하다는 뜻)”이라고 말한 뒤 “한국과 UAE 수교 30주년을 맞아 왕세자의 방한은 마음으로 통하는 양국간의 관계를 더욱 긴밀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sskim@seoul.co.kr
  • [핵안보정상회의 개막] “美, 中변수 감안 한·미FTA 비준해야”

    [핵안보정상회의 개막] “美, 中변수 감안 한·미FTA 비준해야”

    │워싱턴 김성수특파원│이명박 대통령은 1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은 중국 변수를 염두에 두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발행된 미국 워싱턴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한·미 FTA의 비준이 단순한 양국 경제 협력 차원을 벗어나 미국의 대(對) 아시아 전략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일본과 미국(과의 통상규모)을 합쳐도 중국과의 통상규모에 못 미친다.”면서 “경제적으로 너무 한 나라에 의존도가 높으면 바람직하지 않으므로 이런 상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화폐개혁 실패 北 새 전환기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사건과 관련해서는 “지금으로서는 아직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이야기할 단계가 아닌 것 같다.”면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는 단호하게 대처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 “북한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고 있다는 것을 부인하기 어렵다.”면서 “화폐개혁이 실패로 돌아가고 북한 경제, 주민 생활이 점점 어려워지면서 처음으로 북한정부가 주민들에게 (상황을) 설명하고 실패한 것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상당히 중요한 변화를 의미한다고 본다.”면서 “확실치는 않지만 책임자를 처벌했다고 알려진 것은 주민을 의식한 행위가 아닌가 생각한다. 주민들의 불만을 해소하려고 노력한 자체가 과거 북한 정부에서는 보지 못했던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국의 핵태세 검토보고서(NPR) 발표와 관련해서는 “한국에 대한 핵우산 정책에 변화가 없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북한 등엔 상당한 압력이 될 것이고 한국 국민들에게는 안보 문제에 있어 안심시키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워싱턴포스트 논설주간인 프레드 하이아트와 인터뷰를 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참전용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힐러리 클린턴 미 국무부 장관, 커트 캠벨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 윌리엄 맥 스웨인 한국전 참전용사회(KWVA) 회장, 이병희 재향군인회 미 동부 지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 이 대통령은 “미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이 오늘날 한국의 발전과 한·미동맹을 있게 한 밑거름이자 원동력이 됐다.”면서 “그들의 희생과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한·미관계를 명실상부한 21세기 전략동맹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정부는 6·25전쟁 60주년을 맞아 올해 참전용사와 유가족 방한을 추진키로 했다. sskim@seoul.co.kr
  • 오만 국가경제부장관에 名博학위

    서울산업대(총장 노준형)는 12일 아메드 압둘 나비 마키 오만 국가경제부 장관에게 한국과 오만의 경제 협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마키 장관은 한국이 에너지 자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한국 기업의 오만 진출, 양국 간의 FTA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 中·印 양자무역협상 체결 추진

    中·印 양자무역협상 체결 추진

    매년 10% 안팎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중국과 인도가 자유무역 협정 체결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 장옌(?炎) 주 인도 중국 대사는 파이낸셜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인도와 자유무역협정(FTA)과 비슷한 양자 무역 협상을 위한 기초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장 대사는 “양국은 역내 자유무역 협정 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무역과 투자 장벽을 없애기 위한 효과적인 수단을 도입해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비시누 프라카시 인도외무부 대변인도 “FTA와 비슷한 역내무역협정(RTA)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양국 간 무역 협정에 대한 대화가 진행 중임을 확인했다. SM 크리시나 인도 외무장관이 곧 중국을 방문하고 프라티바 파틸 인도 대통령도 올 연말 중국을 찾을 예정이어서 양국 간 자유무역 협정이 연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지난해 인도의 대중국 무역 적자 규모가 160억달러를 기록했을 정도로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문제가 심각하다. 자유무역 협정을 위해 넘어야 할 산이 그만큼 높다는 얘기다. 현재 인도의 대 중국 수출품의 70%는 원자재이며 중국은 이를 다시 가공해 인도로 수출하고 있다. 이에 인도는 중국에 비관세 장벽과 정부 계약 수주의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특히 정보기술(IT) 제품과 서비스, 영화, 신선식품, 약품 시장 개방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인도는 한국·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 자유무역 관련 협정을 체결했고 유럽연합(EU)과도 논의 중이다. 중국의 경우 아세안, 파키스탄, 칠레, 뉴질랜드, 싱가포르, 칠레와 협정을 맺은 상태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한·미 FTA 발효 액션으로 이어져야”

    “한·미 FTA 발효 액션으로 이어져야”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은 2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되고 3년간 발효하지 못한 데 대해 불만을 표시하며 FTA 발효를 위한 미국 측의 적극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김 본부장은 한·미 FTA 타결 3주년을 맞아 가진 언론 인터뷰를 통해 “협상이 타결될 당시만 해도 발효까지 1년 남짓 걸릴 것으로 생각했는데, 3년은 짧은 세월이 아니다.”라면서 “당시 협상에 관여했던 사람으로서 한·미 FTA가 발효되지 않은 것이 무척 불만스럽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2007년 4월2일 서울에서 한·미 FTA가 타결됐을 당시 우리 측 수석대표였다.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국정연설에서 무역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FTA를 빨리 하자는 취지의 말을 했고 그런 취지의 말이 여러 곳에서 계속 나오고 있어 분위기는 조성되고 있다.”면서 “그것이 액션으로 이어질 것을 분명하게 촉구한다.”고 말했다. 김 본부장은 “(미국의 11월) 중간선거가 끝나면 서울에서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가 열리고 오바마 대통령도 참석하기 때문에 그것이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면서 “미 의회가 약속하고 행정부에서 구체적인 움직임이 있다면 우리도 큰 어려움은 없을 것”라고 판단했다. 그는 웬디 커틀러 USTR 대표보의 4월 방한에 대해서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하는 것을 계기로 방한하는 것”이라며 “지금 당장 구체적인 방안을 가져오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한·미 FTA 3년] 美의회 비준 11월 중간선거前 어려울 듯

    [한·미 FTA 3년] 美의회 비준 11월 중간선거前 어려울 듯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 A)이 타결된 지 2일로 3년이 된다. 그러나 한·미 FTA는 양국 모두 정치적 소용돌이에 휘말리면서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비준과 발효 시기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황이다. 한·미 양국이 FTA를 추진하기 시작한 것은 2003년 8월 중장기적 과제로 미국 등 거대경제권과의 FTA 추진을 위해 ‘FTA 추진 로드맵’을 마련하면서부터다. 이후 워싱턴에서 2006년 6월 첫 공식협상이 열렸고 8차례의 공식협상과 수차례의 고위급·통상장관회담을 거친 끝에 2007년 4월2일 협상이 타결됐다. 그러나 미국이 노동·환경 등의 요건 강화를 요구, 두 차례 추가협상을 요구하면서 2007년 6월 워싱턴에서 공식 서명이 이뤄졌다. 그럼에도 미 의회 다수당인 민주당이 반대했고 한국 역시 야당과 농민들의 반대로 비준이 연기됐다. 우리의 경우 국회 외통위를 통과해 본회의 표결만 남겨놓은 상태고 미국은 의회에 제출되지 않았다. 한·미 FTA는 미완의 ‘진행형’인 것이다. ●美 건보개혁안 통과로 분위기 조성 하지만 분위기는 그리 나쁘지 않다. 미국에서는 최근 1세기 만에 역사적인 건보개혁안이 통과됨에 따라 우선순위에서 밀려온 한·미 FTA에 대한 논의가 한층 탄력을 받을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금까지 ‘올인’했던 건보개혁안에서 이제 고용창출 문제를 비롯해 금융규제법안, 이민법 개정, 기후변화 관련법안 등 그동안 미뤘던 이슈들에 시선을 돌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외환위기를 맞아 높은 실업률을 극복하기 위한 일자리 창출 문제는 미국의 최우선 과제로 꼽힌다. 오바마 대통령은 올해 초 국정연설에서 향후 5년간 수출을 2배로 늘려 2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선언했다. 미국 입장에서 수출을 2배로 늘릴 방법은 FT A 외에는 특별한 것이 없다. 하지만 ▲90일이라는 미 의회의 인준 데드라인 ▲자동차 추가 논의 ▲11월 중간선거 등을 고려하면 미 행정부와 여당인 민주당이 중간선거 전 FTA를 처리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 김종훈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최근 “선거를 앞두고 액션을 취하지 않는 것이 미국 정치권의 관례”라면서 “백악관을 비롯해 미국 산업계에서도 선거 전 통과는 불가능하다는 분위기”라고 밝혔다. ●G20회의가 터닝포인트 분석도 모든 정황을 고려할 때 양국이 재협상을 안 하는 해법을 찾더라도 한·미 FTA 비준은 내년으로 넘어가야 할 운명이다. 통상전문가들은 “미국의 국내사정을 냉정히 따져볼 때 한·미 FTA 발효 시기는 미국의 11월 중간선거가 끝나고 내년 하반기에나 가능할 것”이라면서 “우리 정부도 예상보다 늦어지더라도 차분하게 대응, 국력 소모를 막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러나 내년까지 손을 놓고 있을 수는 없다. 양국은 조만간 FTA 비준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나설 전망이다. 이달 안에 웬디 커틀러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보가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자동차분야 협의 등 한·미 FTA 진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11월 열릴 주요 20개국(G2 0) 서울정상회의가 한·미 FTA 비준을 위한 하나의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김 본부장은 “소비자에게 한국 제품을 직접 홍보하는 것보다 이미지 개선을 통해 마음을 움직이는 전략이 효과적”이라고 강조했다. G20 정상회의가 이런 의미에서 한국의 이미지 개선을 위한 절호의 기회라는 것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한·미 FTA 3년] 발효지연 경제적 피해

    한·미 FTA의 발효 지연에 따른 경제적 후폭풍에도 관심이 쏠린다. 경제 손실 효과를 가장 우려하는 쪽은 기업이다. 대한상공회의소는 한·미 FTA의 비준 지연으로 연간 15조 2000억원의 기회비용 손실이 발생한다고 추정했다.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기회 8조원, 후생증대 연간 2조원, 외국인 투자유치 약 3조원, 무역수지 약 2조 2000억원 등이다. 정부는 발효 지연에 따른 경제효과를 공식적으로 분석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한·미 FTA 체결로 향후 10년간 실질 GDP가 6.0%(연평균 0.6%) 증가하고 34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던 애초 예상치를 감안하면 비준 지연에 따른 경제 손실은 상당할 것이라고 판단한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한·미 FTA가 발효되면 경기부양효과를 낼 수 있는 만큼 양국을 위해 조속한 비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재계 또한 애가 타기는 마찬가지다. 특히 농업 관련 기업들은 한·미 FTA 비준이 지연되는 동안 한국·유럽연합(EU) FTA 등이 먼저 발효되면 한국 시장을 빼앗길 수 있다고 우려한다. 예컨대 감자와 밀 생산단체는 캐나다와 호주, 뉴질랜드 등에 한국 시장을 선점 당할 수 있고 전미 돼지고기 생산자협회는 EU산 돼지고기가 한국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구축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고용창출이 시급한 미국 행정부로서도 한·미 FTA 발효 지연이 적지 않은 부담이 되고 있다. 지금 같은 고실업 상태에서 11월 중간선거를 치르게 되면 민주당이 완패할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올해에는 특히 세계적 경제 위기 뒤 보호무역주의가 대두될 것으로 보여 이에 따른 전략으로 각국이 FTA 추진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 정부도 올해 안에 EU와의 FTA를 발효하고 페루, 터키 등과도 협상을 벌여 타결시켜 미국을 압박한다는 전략이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한·미 FTA 3년] 한·미 FTA 쟁점·손익계산

    [한·미 FTA 3년] 한·미 FTA 쟁점·손익계산

    한·미 FTA의 발효가 3년째 답보 상태인 이유는 협상 타결 뒤 떠오른 쟁점을 신속히 정리하지 못한 것과 관련이 깊다. 최대 걸림돌은 자동차 부문이다. 미국은 협정문에 서명한 뒤에도 차(車) 협상내용에 대한 불만을 지속적으로 내비쳤다. 우리 정부도 “국내에서 농업 등에 대한 협상이 불리하게 이뤄졌다는 반대 목소리가 있다.”며 맞서 왔다. 한·미 FTA의 팽팽한 장력이 추가 협상 등을 통해 기울게 되면 다양한 분야에서 전면적인 재협상 요구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된다. 특히 오바마 정부 출범 뒤 미국 내에서 한·미 FTA 자동차 분야의 추가 협의 요구가 빈번해지고 있다. 한국차의 미국내 수출량은 연간 70만대에 달하는데 미국차의 연간 한국 수출량은 5000대에 불과해 불공정하다는 것이다. 여당인 민주당 소속 의원 중 노조 등 자동차산업과 연관된 인물이 많은 데다 오바마 대통령 스스로도 대선 후보자 시절부터 자동차 무역의 불균형 문제를 들며 한·미 FTA 비준을 반대해 왔다. 최근 ‘도요타 때리기’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악화로 미국 정부의 외국 기업에 대한 경계심이 고조된 것도 ‘재협상론’에 힘을 싣는다. 양국은 2007년 FTA 체결 당시 한국의 경우 자동차 전 분야의 관세 8%를 즉시 철폐하고 미국은 3000cc 미만 승용차 관세(2.5%)는 즉시 철폐하되 3000cc 이상은 발효 뒤 3년 내 철폐키로 했다. 그러나 미국 자동차업계는 한국내 수출 때 세제상 차별과 규제투명성 문제를 겪는다며 차 분야 협상내용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미국의 재검토 요구에 대해 우리 정부는 ‘재협상 불가’ 입장을 되풀이해 왔다. 한·미 FTA는 자동차 산업 하나만 고려한 것이 아니라 양국의 이익을 균형있게 논의한 것이라는 논리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유연한 자세로 실리를 챙겨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다. 우리 국민의 미국차 선호도가 떨어지고 국내업계들도 개방에 따른 피해를 크게 우려하고 있지 않은 만큼 내줄 건 내주되 우리에게 불리했던 농업과 서비스 등에서 실익을 되찾자는 것이다. 농업 분야에서는 특히 오렌지와 쇠고기 문제의 재논의 가능성이 제기된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다국적 제약회사의 의약품 특허권 보장을 강화해 주는 조항과 저작권 보호기간을 저자 사후 50년에서 70년으로 연장하는 조항 등이 재검토될 수 있다. 그러나 양국 정상이 직접 타결을 선언한 FTA 협정문을 고치는 사례가 거의 없고 한·미 FTA 협정문을 고칠 경우 우리와 FTA를 체결한 다른 국가들이 향후 같은 요구를 할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재협상 요구는 수술을 끝낸 환자 배를 다시 가르자는 것으로 FTA 자체가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 KT, 프랑스텔레콤과 MOU

    KT, 프랑스텔레콤과 MOU

    KT가 세계적인 기술협력과 해외진출 도약을 위해 인텔社에 이어 프랑스텔레콤과도 손을 잡는다. KT는 서초동 올레캠퍼스에서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과 프랑스텔레콤-오렌지(이하 프랑스텔레콤)사 그룹전략담당 죠지 페날베 수석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가 디지털홈 구현을 위해 협력한다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디지털홈이란 가정내 PC, IPTV, 인터넷전화, 스마트폰 등 각종 디지털기기가 유무선네트워크와 연결되어 상호 연동이 되도록 하는 미래 가정형 서비스를 말한다. 양사는 이 같은 디지털홈 구현을 위해 프랑스텔레콤의 홈네트워크 소프트웨어인 ‘소프트엣홈 (SoftAtHome)’을 한국의 통신환경에 적용, 가정에서 사용하는 PC, IPTV, 인터넷전화, 스마트폰 등 다양한 디바이스가 서로 연결, 디지털홈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공동협력하기로 했다. ‘소프트엣홈’은 가정에서 사용하고 있는 각각의 디바이스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를 통합, 연동이 가능하게 하는 미들웨어(Middle ware)의 일종으로, 프랑스텔레콤이 디지털홈 사업 강화를 위해 최근 출시한 소프트웨어이다. 특히 ‘소프트엣홈’은 PC에서 동작하는 플래시, 위젯, 브라우저 등의 콘텐츠가 IPTV에서도 구동된다는 강점이 있어, KT가 추진중인 오픈IPTV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KT 홈고객부문 서유열 사장은 “이번 제휴를 통해 유럽에서 보편화 되어 가고 있는 디지털홈 분야에서 KT의 경쟁력은 강화될 것”이라며 “유럽 선도적인 사업자인 프랑스텔레콤의 협력을 기반으로 KT가 보유한 유무선통합노하우와 초고속인터넷망 경쟁력을 활용, 신사업 및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프랑스텔레콤 죠지 페날베 수석부사장은 “소프트엣홈 플랫폼이 한국의 앞서가는 오픈 IPTV 서비스를 지원해 줄 수 있을 것이며 KT의 발달된 FTTH 인프라에 적용된 홈네트워크 솔루션 구축 경험이 프랑스에서도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프랑스텔레콤은 유럽의 선도적인 통신회사로 유럽을 포함한 전 세계 32개국에서 500억 유로(약 78조원, 2009년 기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총 1억9천8백만 명의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터넷, 모바일,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브랜드 오렌지가입 고객은 약 1억3천2백만명으로 유럽에서 인터넷 가입자 1위, 모바일 가입자 3위의 세계적인 통신기업이다. 한편, 지난 3월 KT는 글로벌기업 인텔社와 대규모 협력을 맺고 ◆와이브로 사업 활성화 ◆인텔 아키텍쳐 및 그린 모바일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차세대 네트워크 구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위한 데이터 센터 및 디바이스 공동 구현 등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사진=KT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미국車 한국시장 접근 제한”

    │워싱턴 김균미특파원│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지난 31일 발표한 연례 국별무역장벽 보고서에서 “한국의 자동차 시장은 관세, (배기량) 기준, 차별적인 세제 등의 조치 때문에 미국산 자동차의 접근이 제한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 같은 진입장벽 탓에 “미국 및 다른 국가 수입자동차의 한국내 시장점유율이 매우 낮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현재 계류 중인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관세·세제 등의 문제를 상당부분 해소해 줄 것”이라면서 “한·미 FTA의 미해결 사항을 해결하는 동시에 미국산 자동차가 좀 더 공평하게 경쟁할 수 있게 하는 제안을 개발하기 위해 의회, 이해당사자들과 협의를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USTR는 한·미 FTA에 대한 미 의회 비준동의에 앞서 미 자동차업계의 의견을 어떻게든 협정안에 반영시키겠다는 입장을 보고서를 통해 거듭 강조한 셈이다. USTR는 특히 지난해 보고서에서 ‘미 행정부가 한·미 FTA를 둘러싼 쟁점’, ‘양국 간의 관심사항’ 등 포괄적인 표현과는 달리 올해 보고서에서는 관세와 배기량 기준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 미해결 쟁점을 분명히 밝혔다.USTR는 미국의 무역 및 투자와 관련해 발생한 중요한 무역장벽 실태와 조치, 개선결과 등을 보고서로 작성, 해마다 의회에 보고하고 있다. km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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