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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설] 反FTA 공세에 주눅든 ‘무소신 새누리당’

    4·11총선을 앞두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민주통합당 등 야당은 집권 후 폐기하겠다며 한·미 FTA를 동네북처럼 두들기고 있다. 국회 통과에 앞장섰던 새누리당마저 방관자적 자세를 보이면서 천덕꾸러기 신세라는 느낌도 든다. 국가신인도가 결딴나든 말든 한·미 FTA를 뒤엎으려는 야당도 문제지만, 이에 휘둘려 분명한 소신을 보여주지 못하는 집권여당의 모습은 더욱 한심하게 비친다. 박근혜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그제 야당의 한·미 FTA 폐기론에 대해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당시 협상을 시작한 노무현 정부 총리와 장관 등 현재의 야당 지도부 인사들이 안면을 몰수하듯이 태도를 바꾼 사실을 지적하면서다. 그러나 국민의 입장에선 여당의 행태 또한 종잡을 수 없긴 마찬가지다. 당장 박 비대위원장과 한 배를 탄 이상돈 비대위원은 “FTA가 최선인지 또 다른 논쟁이 있을 수 있다.”고 딴소리를 하는 형편이 아닌가. 더군다나 그는 노무현·이명박 두 정부에서 한·미 FTA 체결을 주도한 김종훈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하는 데 대해서도 “야당의 (反)FTA 프레임에 걸려들 수 있다.”며 제동을 걸고 나왔다. 공당의 당론을 솜털처럼 가볍게 여기는 기회주의적 행태다. 그렇다면 여당은 뭐하러 국회 본회의장에서 최루탄까지 뒤집어쓰며 한·미 FTA 비준안을 통과시켰다는 말인가. 무슨 정책이든 이로 인해 득을 보는 측은 지지에 소극적인 반면, 손해를 보는 쪽은 극렬하게 뭉치는 경향이 일반적이다. 야권의 한·미 FTA 선거 쟁점화도 이런 역설과 무관치 않을 게다. 하지만 여당조차 다수 여론이 지지하는데도 불구하고, 이 같은 야권의 공세에 휘말려 길을 잃고 헤맨다면 딱한 일이다. 한·미 FTA가 한국경제를 살릴 만병통치약이거나, 정반대로 독약일 리는 만무하다. 내수 시장이 좁아 대외 교역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우리로선 경제영토 확장 차원에서 불가피한 선택일 뿐이다. 국가의 백년대계를 책임지고 있는 집권당이라면 총선 표밭에서 주판알을 튕기기에 앞서 이런 불가피성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당당하게 평가받겠다는 생각을 해야 한다.
  • “비리전력·철새 후보도 사람에 따라 구제 가능”

    “비리전력·철새 후보도 사람에 따라 구제 가능”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원회가 금고형 이상이 확정된 부정·비리 전력자와 경선 불복자, 잦은 탈당 및 당적 변경에 해당하는 후보들에 대해 공천심사 배제 기준을 탄력적으로 적용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도덕성’에 대해 상대적으로 느슨한 잣대를 들이대겠다는 것으로, 최근의 지지도 상승세에 도취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당 안팎에서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이다. 정체성 반영 비율을 높이고 그 기준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등 ‘정책’에 맞춘 데 대해서도 “중도를 허용하지 않는 게 대중 정당이냐.”는 불만들이 제기되고 있다. ●임종석·신계륜·최규식 등 특정인물 겨낭 의혹 백원우 민주당 공심위 간사는 지난 9일 “심사 배제 기준을 일괄 적용하는 방안과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방안을 논의한 결과 탄력 적용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부정·비리를 저지르거나 당을 옮겨 다닌 ‘철새’ 후보 등을 공천에서 원칙적으로 배제하되 공심위가 일정한 의결을 거치면 구제할 수 있도록 예외를 두겠다는 뜻으로 받아들여진다. 비리 전력자 원천 배제 등의 기준을 일괄 적용해 ‘공천 학살’이란 비판을 받았던 2008년 18대 총선 ‘박재승 공심위’의 폐단을 감안한 조치라는 게 민주당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당 안팎에서는 특정 후보를 염두에 둔 게 아니냐며 의혹의 눈초리를 보내고 있다. 10일 한 예비 후보자는 “공천 기준을 공평하게 적용해야지 당의 요직에 있었거나 실력 있는 의원이니 사고 쳐도 봐주자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다른 후보자는 “결국 살려주는 사람들이 뻔하지 않으냐. 현역 프리미엄을 보장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미FTA 입장 등 정체성 평가도 불만 한 당직자는 “후보자에 공심위가 끌려가는 꼴”이라고 혹평했다.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미 낙점받은 사람은 공심위 기준과 상관없이 통과되는 게 아니냐는 것이다. 그 후보군에 정치자금법 위반 등으로 유죄 판결을 받았던 임종석 사무총장, 신계륜 전 의원, ‘청목회 불법 정치후원금 사건’으로 벌금형에 처해진 최규식·강기정 의원, 자유선진당에 갔다가 복당한 이상민 의원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비례대표로 검토되는 한명숙 대표도 특혜를 적용받는 게 아니냐는 말들이 나온다. 한 예비 후보자는 “대체로 정치 신인에게 엄격하고 486세대에 관대한 느낌이 든다.”고 토로했다. ●통합·합당 공로자 10% 가산점 주기로 정체성 검증에 방점을 찍는 공천 기준은 지나치게 주관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강철규 공심위원장은 “포지티브 공천을 강조하고 정체성을 중요하게 보겠다.”고 말했다. 백 간사는 “정책적 가치를 중심으로 정체성을 평가할 것이다. 계량 평가는 위험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지역 후보자는 “정체성 기준이 모호하고 자의적으로 해석될 수 있다. 정강정책 실현을 위해 급진보다 온건하게 해야 한다고 주장한 후보들은 탈락 1순위”라고 지적했다. 한편 공심위는 이날 통합·합당 과정에서의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위원의 추천을 받은 사람에게 10% 가산점을 주기로 했다. 12일 최종안을 마련한 뒤 13일 최고위원회의과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의결할 계획이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美 “한·미FTA, 양국 이해에 부합… 조기발효 기대”

    미국은 8일(현지시간) 민주통합당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의회 지도부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정지와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데 대해 “FTA는 한·미 양국 이해에 모두 부합하는 협정”이라고 밝혔다. 국무부 대변인실은 한·미 FTA 폐기를 주장하는 민주당의 입장에 대한 미국 정부 견해를 묻는 한국 언론들의 질문에 서면 답변을 통해 “우리는 한·미 FTA가 미국은 물론 한국의 이해에 부합하는 것이며 양국의 관계에도 도움이 되는 협정이라고 믿는다.”고 밝혔다. 국무부는 “한·미 FTA는 수출을 증대시키고 일자리 창출을 도우며 양국 경제를 튼튼하게 할 뿐 아니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요한 전략적 동맹을 강화시키는 역사적 기회를 제공하는 협정”이라고 강조했다. 국무부는 “미국 정부는 한국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빠른 시일 내에 한·미 FTA가 발효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사설] 정치적 이득 챙기려고 외교를 흔들어선 안 된다

    한국과 미국의 자유무역협정(FTA)을 반대하는 민주통합당 등 야권의 행태가 도를 넘고 있다.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은 한·미 FTA 재협상이 안 되면 폐기를 추진하겠다는 내용의 서한을 미국 대사관에 전달했다. 두 당 의원 96명이 서한에 이름을 적었다. 야당 측은 서한 전달 행사를 공개한 것은 물론 이목을 끌기 위해 기자회견까지 했다. 서한이 담긴 봉투에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조 바이든 상원의장, 존 베이너 하원의장의 이름이 큼지막하게 쓰인 것이 사진에 찍혀 전 세계에 보도됐다. 야당 의원들은 오바마 대통령 등에게 보낸 서한에서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역진 방지 등 10개 항목을 재협상하라고 요구했다. 민주당은 “예상되는 바와 같이 우리가 다음 선거에서 다수당이 된다면 한·미 FTA 폐기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한다면 이 협정은 24.5조 2항에 따라 종료될 것”이라고까지 주장했다. 한·미 FTA는 노무현 전 대통령 당시 체결됐고, 김대중 전 대통령도 지지했다. 또 현재 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인물들은 한·미 FTA 체결 당시에는 지지자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백번 양보해서, 민주당이 정치적 이유로 한·미 FTA를 반대하는 것은 있을 수도 있다. 한국의 정치에서 정치적 이해관계를 초월한 소신과 일관성을 기대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정치적 이익을 위해 외교를 끌어들이는 행태만은 삼가야 한다. 야당 측의 공개적인 서한 전달은 미국의 지도자들을 국내 정치에 끌어들이는 행위로 간주될 수 있다. 미 백악관과 의회가 이를 어떻게 받아들이겠는가.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이 서한이 오바마 대통령과 상·하원 의원들의 심금을 울려 발효가 중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한국 정치에 대한 불신만 키우는 것이 아닐까 우려된다. 국가 간의 약속은 정권의 변화와 관계없이 지켜져야 한다. 특히 일방적인 FTA 폐기 운운은 동맹국인 미국에 대한 예의도 아니다. 외교통상부는 “한·미 우호협력 관계 및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 훼손을 깊이 우려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밝혔다. 외교부의 우려에 깊은 공감을 표시하지 않을 수 없다.
  • 민주 공천접수 첫날 흥행몰이

    민주통합당이 4·11 총선 후보자 온라인 접수에서도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민주당에 따르면 온라인 접수 첫날인 9일 오후 5시 기준 256명의 후보자가 전용 프로그램에 접속, 공천서류 작성을 시작했다. 오전 10시쯤에는 후보자들이 한꺼번에 접속하는 바람에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 20여분간 접수가 중단되기도 했다. 새누리당이 공천 접수 첫날(7일) 단 2명만 접수창구에 신청서를 냈던 것과 대조적이다. 첫날부터 흥행몰이가 가능했던 것은 온라인 접수로 공천 신청 접수가 한결 쉬워진 데다 통합 이후 야권의 선전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민주당은 접수마감일인 11일까지 신청자가 7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공천심사위원회는 13일부터 정체성을 앞세운 공천 기준으로 후보자 심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심위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당선 가능성, 즉 적합경쟁력의 배점을 줄이고 정체성 배점을 상향 조정하는 내용의 공천기준을 발표했다. 적합경쟁력을 정체성 배점보다 높게 책정하되 2008년 18대 총선 때보다는 낮춘다는 것이다. 당시 ‘박재승 공심위’는 당선 가능성에 40점을, 정체성에 10점을 배점했다. 정체성 평가 잣대는 공심위가 후보자들에게 제시한 세 가지 질문 중 ‘경제적 가치와 사람의 가치가 충돌할 경우 어떤 선택을 할 건가.’란 물음이 될 것으로 보인다. 강철규 위원장은 “누가 경제사회 민주화 세력이고, 누가 가짜 민주화 세력인지를 평가할 수 있으면 좋겠다.”면서 “현역 의원들의 기득권은 인정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일각에서는 반발도 제기된다. 정체성의 가치를 잡음 없이 어떻게 측정할 것이며 평가 과정에서 다양성이 무시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강 위원장은 ‘정체성 배점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문제를 겨냥한 것이냐.’는 질문에 “저차원의 이분법”이라고 일축하고 “경제와 사람의 조합은 수도 없이 가능하고 가치의 차원도 다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금고형 이상이 확정된 부정·비리 전력자, 잦은 탈당 및 당적 변경, 경선 불복자 등은 공천심사 대상에서 원천 배제하되 제한적으로 구제하기로 했다. 백원우 공심위 간사는 “심사배제 기준의 일괄 적용보다 탄력 적용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전했다. 공천 심사의 목표는 인적쇄신을 통한 당 쇄신에 맞춰질 전망이다. 국민이 공감할 만한 수준의 인적 쇄신을 위해 호남지역에서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당내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특히 이날 전남 출신 5선인 박상천 민주당 의원의 총선 불출마 선언으로 호남 다선 의원들에 대한 기득권 포기 요구는 더욱 거세질 것으로 예상된다. 박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이가 많아져 가족들이 몇 달 전부터 시종일관 불출마를 요청했다.”면서 “젊은 후배들에게 자리를 물려주기 위해 출마를 하지 않기로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호남에서는 장세환 의원이 총선 불출마를, 정세균·정동영·김효석·유선호 의원은 지역구 불출마를 선언했다. 출마지를 결정하지 못했던 정동영 의원은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 이념, 남북평화를 강남의 한복판에서 설파하겠다.”며 서울 강남을 출마를 결정했다. 이현정기자 hjlee@seoul.co.kr
  • 한·중·일, 5월 3국 FTA 협상 개시일정 발표

    한국과 중국, 일본이 오는 5월 개최될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한·중·일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개시 일정을 합의해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중 FTA 협상에 이어 한·중·일 FTA도 연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9일 “3국 간 실무 협의를 통해 5월 열릴 한·중·일 정상회담에서 3국 간 FTA 협상 개시 일정을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부는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공청회를 오는 24일 개최하기로 하는 등 한·중 FTA 협상 준비를 위한 잰걸음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한·중 FTA 협상은 3~4월 중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한·중·일 FTA 협상은 3국 정상회담 이후 공청회 등 같은 준비 과정을 거쳐 이르면 7~8월 중 개시 선언이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정부는 그러나 한·중 FTA보다 한·중·일 FTA 추진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당국자는 “한·중 FTA를 우선 추진한다는 입장이고, 한·중·일 FTA는 낮은 수준에서 이뤄질 수밖에 없어 서두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한·미 FTA, 한·유럽연합(EU) FTA에 이어 한·중 FTA까지 추진 중인 상황에서 선점 효과가 큰 만큼 일본을 끌어들이는 한·중·일 FTA 협상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그러나 중국과 양자 FTA가 쉽지 않은 일본이 한·중·일 FTA에 적극적이고, 일본의 미국 주도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A) 참여에 대응하려는 중국도 일본의 3국 FTA 추진에 동조하고 있어 향후 한·중·일 간 협상 과정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주목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영월, 기업·관광도시로 제2부흥기 마련”

    “영월, 기업·관광도시로 제2부흥기 마련”

    “과거 광물 채굴이 활발할 때는 영월 인구가 13만명을 넘었습니다. 상동읍에만 3만명이 살 정도였지요. 하지만 산업구조 변화로 탄광이 속속 문을 닫으면서 지금은 전체 인구가 4만명에 불과합니다. 이제 기업 유치로 영월의 제2 부흥기를 마련하려 합니다.” 박선규 영월군수의 눈빛과 목소리에는 도시 부활 의지와 자신감이 가득찼다. 그도 그럴 것이 최근 포스코 그룹 계열사인 포스코 엠텍의 광물 제련공장 유치를 최종 확정 지었기 때문이다. 박 군수는 9일 “엠텍 초기 투자 비용만 300억~400억원이고 1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생긴다.”면서 “대형 기업 유치 성공을 계기로 유관 기업체들도 속속 영월로 모여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재선 단체장인 박 군수는 “뛰어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영월을 관광도시로 디자인하고, 기업유치로 경제를 살찌우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박 군수가 큰 기업을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은 특이하지 않았다. 지난해 11월 포스코 엠텍이 비철금속 사업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영월은 사업 후보군에도 끼지 못했다. 그러나 끈질기게 매달렸다. 임원이라도 만나 볼 생각으로 포항 본사를 방문해 사장을 만났고, 영월은 규석, 텅스텐 등 지하자원이 풍부해 비철금속 사업 적임지임을 강조했다. 그 이후 엠텍 실무자들이 영월 현장을 방문하며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영월 투자를 확정했다. 영월이 외부에는 ‘폐광촌’ 이미지로 굳어졌는데 의외로 전기, 철도, 가스관 등 기업 인프라가 잘 갖춰진 곳이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 기업유치에 도움이 됐다. 그는 “국제 광물가격이 급등하고 있어 지하자원이 많은 영월로서는 다시 호황을 맞을 기회”라며 “특히 텅스텐 가치가 오르는데 영월에는 앞으로 100년 정도 캐낼 수 있는 텅스텐이 매장돼 있다.”고 자랑했다. 이어 “광물 제련 공장 유치를 계기로 정밀산업 시설 유치에 치중할 방침”이라며 무너진 영월의 산업 구조를 재건하겠다.”고 말했다. 도시 자연을 이용해 20여개의 박물관을 짓는 사업도 추진 중이다. 관광도시로 키우면 어려운 재정난을 극복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비해 농업 경쟁력 강화 프로젝트도 실천하고 있다. 농산물 특화·차별화를 추진하는 한편 농민들이 값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지 않고 군의 장비를 빌려 쓸 수 있도록 ‘농기계은행’ 제도를 두고 있다. 영월 박성국기자 psk@seoul.co.kr
  • 한·중FTA 협상 첫 절차 9일 착수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위한 첫 공식절차가 9일부터 시작된다. 오는 4, 5월 중 협상 개시를 선언할 가능성이 커졌다. 외교통상부 이시형 통상교섭조정관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한·중 FTA 협상 개시를 위한 국내절차 규정에 따라 공청회 개최 공고를 9일 자로 관보에 올려줄 것을 행정안전부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공청회는 오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공청회 이후에 FTA 민간자문회의, FTA 추진위원회 심의, 대외경제장관회의 의결을 거치면 FTA 협상 개시 선언을 위한 공식적인 절차가 마무리된다. 이 조정관은 “제정된 통상절차법에 따라 대외경제장관회의의 의결이 이뤄지면 국회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외교부는 공청회 외에도 세미나, 토론회, 전문가·업종별 간담회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 조정관은 “중국 측과 FTA 협상 진행방식, 협상 틀 등을 협의해 모든 절차가 완성된 시점에 한·중 FTA 협상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국은 협상 개시 후 농산물 등 민감성 분야의 협의를 끝낸 뒤 나머지 분야의 협상을 진행하기로 원칙적인 합의를 한 상태다. 협상 개시 선언 시점에 대해서는 “국내 절차만 잘 진행되면 3월에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5월에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담 전에 한·중 FTA 협상 개시 선언의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 민주 “FTA 발효 중단” 美에 서한

    민주 “FTA 발효 중단” 美에 서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 등 야권이 이달 하순으로 예상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앞두고 파상 공세에 나섰다. 4·11 총선의 핵심 쟁점이 될 전망이다. 민주당과 진보당은 8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계단에서 한·미 FTA 발효 중단을 위한 촉구 결의대회를 연 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상·하원 의장에게 한·미 FTA 발효 정지와 전면 재검토를 요청하는 공개 서한(양당 대표·지도부·의원 등 96명 서명)을 주한미국 대사관에 전달했다. 한명숙 민주당 대표는 행사에 앞서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명박 정권이 추진한 한·미 FTA는 국익이 실종됐다.”면서 “발효 이전에 재협상을 통해 투자자·국가소송제도(ISD) 등 독소조항을 수정하지 않으면 19대 국회와 정권교체한 새 정부의 모든 권한을 통해 한·미 FTA를 폐기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미 FTA ‘날치기’ 처리에 이어 ‘날치기’ 발효로 귀결돼서는 안 된다.”면서 “경제정의, 빈곤타파, 금융규제, 공동체 정신 구현 등 민주적 정책과도 충돌한다.”고 지적했다. 서한에는 ▲ISD 삭제 ▲개성공단 제품 한국산 인정 ▲농축산물 관세 폐기 유보 ▲역진방지 조항 삭제 ▲금융 및 자동차 세이프가드 ▲서비스 자유화 대상 네거티브→포지티브 방식 전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보호 등 10가지 재협상 조항들이 담겼다. 민주당은 서한을 통해 “현재 한·미 FTA는 한국과 미국에 적용하는 방식과 강제력에 차이가 있는 불공정한 협정이다. 발효 전 재협상에 실패한다면 다음 선거에서 국회 다수당이 돼 한·미 FTA 폐기를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명시했다. 한·미 FTA를 기점으로 총선 승리를 위한 야권 공조도 대폭 강화하는 모양새다. 그동안 진보당은 민주당 원내 지도부가 새누리당과 함께 ‘선 발효·후 재협상’에 찬성, 야합을 했다며 맹비난했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 대표 곁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나란히 섰다. 박지원·원혜영·정동영·정세균 의원 등 전·현직 민주당 지도부와 김선동 진보당 의원 등 100여명도 참석했다. 이들은 ‘한·미FTA발효저지·비준무효’ 피켓을 든 채 일제히 “오바마 미 대통령은 한·미 FTA 발효절차를 즉각 중단하라.”고 외쳤다. 정동영 전 최고위원은 “민주당과 진보당이 한·미 FTA 폐기 투쟁에서 한목소리를 내야 한다. 오늘을 기점으로 야권공조와 야4당 대표자 회담을 복원하고 진보 대통합을 통해 4·11 총선에서 승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강주리기자 jurik@seoul.co.kr
  • 김종훈 대구 출마 유력… 여야 FTA공방 쟁점으로

    김종훈 대구 출마 유력… 여야 FTA공방 쟁점으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주도한 김종훈 전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새누리당 입당과 함께 4·11 총선에 출마하기로 하면서 여야 간 대치전선의 핵으로 떠올랐다. ●새누리 비대위서 입당 제안 김 전 본부장은 7일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능력은 없지만 당과 나라에서 나를 필요로 한다면 역할을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하고 출마를 결심했다.”면서 “지난달 중순쯤 연락을 받아 아직 기본적인 출마 의지만 정한 상태다. 구체적인 출마 방안은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김 전 본부장 영입은 조동성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 인재영입분과 위원장이 직접 제의하면서 이뤄졌다고 한다. 김 전 본부장은 고향인 대구 지역에서 출마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향은 대구 남구 봉덕동이고 경북대 사대부고(중구)를 졸업했다. 처가도 대구여서 최근 이 지역을 오가며 지인들과도 출마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당 일각에서는 통상교섭 전문가인 만큼 비례대표로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러나 전체적인 총선 구도를 좌우할 수 있는 수도권 지역이나 비례대표 출마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 당의 한 관계자는 “김 전 본부장의 경우 카리스마도 있고 애국자 이미지가 강해서 어느 지역에 나가든 승산이 있겠지만 전체 구도로 볼 때 한·미 FTA 비준안 통과에 대한 젊은 세대의 불만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수도권에 비해 이슈가 적은 대구 지역에 공천하는 방법이 더 좋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민주 “후안무치… 자숙하라” 김 전 본부장의 총선 출마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 간의 한·미 FTA 공방은 한층 첨예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당이 한·미 FTA 발효 중단과 재협상 관철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어서 4·11 총선의 핵심적인 쟁점으로 떠오를 공산이 크다. 김현 민주당 수석부대변인은 김 전 본부장 출마에 대해 “출마는 자유지만, 국민의 이익에 반하는 굴욕적 협상을 한 사람이 후안무치하게 총선에 출마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국민을 두 번 욕보이지 말고 자숙하라.”고 비난했다. 민주당은 이달 말로 예상되는 한·미 양국 정부의 FTA 발효를 앞두고 8일 시민단체 등과 함께 FTA 저지 기자회견을 갖고 파상 공세에 나설 방침이다. 허백윤기자 baikyoon@seoul.co.kr
  • ‘MB맨’ 사공일 무역협회장 연임 포기

    ‘MB맨’ 사공일 무역협회장 연임 포기

    사공일(72) 한국무역협회장이 회장직 연임을 포기하고 오는 22일 열리는 정기총회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MB맨으로 알려진 사공 회장은 자료를 통해 “지난 3년 동안 중소무역업체의 현장 지원과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등 무역업계 통상환경 개선에 힘써 왔다.”면서 “무역협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잘 정립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자부심을 느끼며 일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리에 연연하지 않고 물러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고, 앞으로 자유롭게 활동하면서 경제 원로로서 한국경제 발전과 무역 증진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애초 무역협회의 절차에 따라 오는 10일 열리는 회장단 회의에서 거취를 밝힐 예정이었으나 일부 언론과 무역업자 등이 연임 부적절 의견을 제기하는 상황이어서 서둘러 퇴임의 뜻을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공 회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경제 분야 최측근 중 한 명으로 MB 경제이론의 틀을 정립한 브레인으로 꼽힌다. 2009년 2월 27대 무역협회장에 취임한 그는 취임 초부터 지방 무역 현장을 20여 차례 방문하는 등 의욕을 보였다. 또 2010년 주요 20개국(G20) 서울 정상회의 준비위원장으로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사공 회장은 2009년 무역협회장 내정 이후부터 줄곧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사공 회장은 임기 만료를 얼마 남겨 놓지 않고 연임 여부에 대해 이렇다 할 의사 표시를 일절 하지 않았다. 전국무역인연합 등은 무역협회장은 새 무역협회장 선출을 앞두고 무역업계 출신 인사가 회장을 맡아야 한다는 요지의 성명을 내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 무역센터 앞에서 1인 시위를 해 왔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샤프 “한·미 군사분야 FTA 필요”

    샤프 “한·미 군사분야 FTA 필요”

    한국과 미국 간에 군사 분야의 자유무역협정(FTA)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터 샤프 전 주한 미군 사령관과 국방전략 자문회사인 모니터내셔널시큐리티의 존 프라이어 프로그램 매니저는 최근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에 보낸 공동 기고문을 통해 이같이 주장한 것으로 6일(현지시간)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군수업체 간의 협력과 한국 업체들의 미 국방시장 진출을 장려하기 위해 한·미 FTA를 모델 삼아 양국 간 군사 FTA를 개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 정부가 한국이 필요한 첨단 무기를 미국으로부터 구매하는 것을 지나치게 어렵게 만들어 놓고 있다면서 이는 첨단 기술이 잠재적 경쟁대상국에 흘러들어갈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그렇지만 이런 보호조항은 영국이나 호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일본 등 다른 동맹국에 적용하는 것과는 다른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또 한국이 다른 곳에서 무기를 조달할 경우 미국의 일자리에도 타격을 줄 것이며 미국의 무기 구매 단가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의 이 같은 주장에는 최근 버락 오바마 행정부가 국방예산 감축에 나섬에 따라 미국 내 무기 판매가 감소할 것을 우려한 군수회사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 미 군수회사들은 미국 내 매출 감소 위기를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에 대한 수출 확대로 타개한다는 전략을 이미 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사설] 약사법 개정반대 의원 명단 공개하자

    감기약·소화제 등 가정상비약을 약국이 아닌 슈퍼나 편의점 등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약사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에 상정됐다. 지난해 7월 29일 개정안이 입법예고된 지 6개월여 만이다. 국회는 그동안 국민의 편익보다는 안전성을 앞세워 약사의 입장만 두둔해 왔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대한의사협회 등을 중심으로 약사법 개정 압박이 가해지고 ‘공천배제 운동’ 등 실력행사에 돌입할 조짐을 보이자 마지못해 상임위 전체회의에 올리는 시늉을 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어제 상임위에서도 국민의 건강권을 걱정하는 듯한 발언이 쏟아졌지만 속내는 여전히 약사 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약사회는 국민 건강이 위협받고 의료비 지출이 늘어난다고 주장한다. 의약품 유통시장의 확대는 병원 등 다른 의료분야의 민영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서비스산업 선진화 정책이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연계시키기도 한다. 한마디로 궤변이다. 의약품 안전성에 관한 한 유일한 전문가단체인 대한의사협회가 가정상비약의 안전성을 담보하고 있지 않은가. 대다수의 국민은 휴일과 심야시간에 상비약 수준의 감기약조차 살 수 없는 현실에 분노하고 있다. 약사들이 국민의 불편을 덜어주려는 노력을 기울였다면 약국외 판매 논의가 힘을 받지 않았을 것이다. 약사들의 자업자득이다. 우리는 20년 가까이 끌어온 약국 외 가정상비약 판매 문제를 국민의 편에서 풀 것을 촉구해 왔다. 노골적으로 약사들의 편을 들며 90%에 가까운 국민의 약사법 개정 찬성 의견을 무시하는 국회의원들에 대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표로 심판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가정상비약시민연대’는 개정안 반대 국회의원에 대한 공천 배제 운동에 이어 오늘 반대의원의 명단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한다. 5만명의 약사회가 강한지, 말 없는 절대 다수의 국민이 무서운지 반드시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이익단체에 휘둘려 혈세를 낭비하고 법을 왜곡하는 국회의원들의 나쁜 버릇을 바로잡을 수 있다. 제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독점판매권을 고수하려는 약사들의 직역이기주의도 허물 수 있다. 국민은 지금 의원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고 있다.
  • 대기업 계열사 부당거래 감시 강화

    대기업 계열사 부당거래 감시 강화

    오는 4월부터 기업집단이 계열사와 거래할 때 수의계약 여부와 거래단가 등이 공시된다. 이를 기반으로 공정거래위원회는 6개 기업집단을 선정, 강화된 공시의무 이행 실태를 점검할 계획이다. 개정된 방문판매법에 따라 다단계·방문 판매업의 소비자 피해 보상한도가 상향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7일 국회 정무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의 업무계획을 보고했다. 또 계열사가 단순히 거래단계만 추가하고 중소기업에 위탁, 이익만 취하는 행태에 대해 실태를 분석한 뒤 규제방안도 마련할 방침이다. 대기업집단의 계열사 증감 현황을 공개할 때 집단별 관련 다각화, 수직계열화 정도 및 추세 등 구체적 분석 결과도 공개된다. 다단계 업체에 대한 감독도 강화된다. 일정액 이상 소비자 피해를 유발한 다단계 업체는 공제 계약이 해지되며 소비자 피해 보상기준은 현행 구매금액의 70%, 1인당 500만원까지에서 구매금액의 90%, 1인당 1000만원까지 올릴 계획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한 방문판매법 개정안에 따라 공제조합이 정관을 재인가받아야 한다.”며 “법 시행 이후 30일 이내에 재인가를 받아야 하므로 법 공포, 시행시기 등을 계산하면 9월 중순에 상향된 보상기준이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이 지방에도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의 동반성장 시책 추진 실태도 파악한다. 지역 단위에서 하도급 피해 사례 공유, 지자체 발주 담당자에 대한 하도급법 교육 등 지역 단위에서도 하도급 공정거래질서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소비자종합정보망인 ‘컨슈머 리포트’의 비교 대상 품목은 기존 소비재 위주에서 진공청소기, 가습기 등 내구재로 단계적으로 확대된다. 자유무역협정(FTA) 이후에도 가격이 내려가지 않는 품목에 대해서는 회원 200만명인 소비자단체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 가격 인하를 유도할 방침이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한·터키 제3국 자원개발 손잡는다

    한·터키 제3국 자원개발 손잡는다

    터키 국빈 방문 사흘째를 맞은 이명박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수도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압둘라 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사회간접자본(인프라) 건설 분야에서 중동과 동유럽 등 제3국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해 적극 협력키로 합의했다. 터키가 유럽과 아랍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는 만큼 우리 기업의 아랍권 진출은 물론 원유 수입선 다변화와 관련해 도움을 받기 위해서다. 귤 대통령은 회담 후 공동기자회견에서 “한국 기업이 투자하면 언제든 환영하며, 특히 건설 분야에서 제3국 공동 투자도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두 정상은 또 공격헬기, 탱크, 전투기 등 방산 분야에서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 대통령은 회견에서 “한국과 터키 양국은 전통적 혈맹관계와 향후 실질협력 잠재력을 아우르는 포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동안 말뿐이었던 ‘형제국가’라는 관계를 실질적으로 한 단계 격상시키는 조치를 취한 셈이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제밀 치첵 국회의장과 면담한 뒤 곧바로 터키 최고 명문인 앙카라 대학으로 이동, ‘터키 젊은 세대와의 대화’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앙카라대 한국어과 개설 및 한국어교육기관인 세종학당 개설에 감사를 표시했고, 터키 젊은이들은 K팝 등 한국 문화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특히 이 대통령은 연설이 끝난 뒤 터키 최고의 인기 한류스타인 JYJ의 멤버 김재중을 무대로 불러낸 뒤 직접 소개해 터키팬들로부터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앞서 지난 5일 이 대통령은 터키의 실질적 권력자인 에르도안 총리와 이스탄불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정부 차원에서 질질 끌었던 난제 두 가지를 해결했다. 당초 진척이 없었던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FTA) 협상을 올 상반기 안에 타결하기로 합의한 데 이어 수주 조건 등이 맞지 않아 그간 중단됐던 한국 기업의 터키 원자력발전소 2기 수주 협상도 재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같은 합의는 이 대통령이 에르도안 총리와 배석자 없이 진행한 단독회담을 통해 이끌어 냈다. 이날 정상 간 오찬·회담은 예정보다 45분이나 길어진 2시간 15분 동안 진행됐는데, 이를 통해 ‘통큰 합의’를 이끌어 냈다는 게 청와대 설명이다. 앙카라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中경제 8년 뒤 美제치고 글로벌 1위로

    정부는 중국 경제의 급부상과 유럽의 재정 통합 논의 등을 앞으로 10여년간 세계 경제에서 주시할 핵심 포인트로 선정했다. 중국이 2020년 경제 규모에서 미국을 추월해 세계 최대 소비시장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과 문화 콘텐츠 협력 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획재정부는 5일 발표한 ‘2020년 세계 경제 5대 관전 포인트’ 보고서에서 아시아 부흥을 이끌며 급부상한 중국이 막강한 경제력·군사력·기술과 소프트파워를 통해 세계의 주도 세력으로 변모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이 2020년 세계 소비의 21.4%를 차지해 미국(20.7%)을 앞지르고 일본(5.8%), 독일(3.7%) 등 선진국을 압도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중국 소비시장의 양적 확대 및 질적 변화와 경제의 서비스화 진전의 가속화를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재정부는 “중국의 정치·경제적 영향력이 아시아·태평양 권역을 중심으로 확대되면서 우리나라가 동북아의 지정학적 구심점 역할을 할 가능성이 증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해서는 ‘유로존의 재정 통합’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지적했다. 재정부는 “국가 간 경제적 차이가 반영되기 어렵고 경제적 불균형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경쟁력이 약한 국가들의 정책 대안은 재정 확대가 유일하다.”며 재정 통합이 유럽 경제의 잠재 위험을 해결하기 위한 근본 해결책이라고 강조했다. 이 외에 ‘새로운 기후 변화 체제 출범’ ‘선진국 재정건전성 달성’ ‘인구 증가 및 구조 변화의 영향’을 또 다른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교토의정서가 만료되고 2020년 이후 선진국과 개도국이 함께 참여하는 단일 기후 변화 체제가 구축되면 한국에 대한 온실가스 감축 의무 부담 압력이 훨씬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그럼에도 미래의 국가경쟁력은 녹색성장의 세계적 추세에 부응해 국가에너지 체제 및 경제성장 전략 구축 여부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한국이 주요 배출국으로 분류돼 2020년 이후 기후 변화 대응 체제에서 의무 감축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며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 원칙을 최대한 강조해 선진국과 다른 의무 감축 수준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개도국이 주장하는 ‘공통의 차별화된 책임’이란 선진국이 교토의정서의 의무 감축을 연장하고 개도국은 재정 지원을 전제로 자발적으로 감축하는 투트랙 체제다. 주요 선진국의 재정건전화 계획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세계 경제 둔화 요인이 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거시경제 안정에 기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인구 구조 변화와 관련해서는 한국을 포함한 저출산 국가는 낮은 출산율과 평균수명 연장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재정부는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보건과 의료산업, 노인 대상 레저산업, 시니어 커뮤니티 등의 산업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전경하기자 lark3@seoul.co.kr
  • 한·터키 “올 상반기 FTA 체결”

    한·터키 “올 상반기 FTA 체결”

    한국과 터키가 올 상반기 안에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키로 했다. 터키를 방문 중인 이명박(얼굴) 대통령은 5일 이스탄불 아딜레 술탄 궁전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오찬 및 면담을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두 정상은 한·터키 간 FTA 체결이 양국 간 경제 교류 심화·확대에 필수적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올 상반기 내 양국 간 FTA가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한·터키 FTA는 20 08년 압둘라 귈 터키 대통령이 처음 제안했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3차례 협상을 벌여왔다. 양국 간 지난해 교역 규모는 59억 달러로, 2003년 한국과 칠레가 FTA를 타결했을 때의 교역액 15억여 달러의 약 4배에 이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터키는 FTA보다 한 단계 높은 관세동맹을 유럽연합(EU)과 맺고 있다.”면서 “한·터키 FTA가 체결되면 한국은 터키뿐 아니라 EU 시장 진출에 더욱 유리해지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해서도 양국 간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이를 위해 이 대통령의 터키 방문을 계기로 국내 기업이 터키로부터 20억 달러(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수주하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SK E&S·남동발전 컨소시엄은 터키국영전력회사(에이아쉬)와 터키 앙카라 남동쪽 600㎞ 지점인 압신·엘비스탄 지역에 1단계로 20억 달러 규모의 화력발전소를 건설하는 양해각서(MOU)를 6일 교환한다. 본계약은 오는 9월쯤 맺게 된다. 양측은 1단계 사업을 우선 추진하고 타당성 조사 결과에 따라 90억 달러(약 10조원) 규모의 2단계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양국은 또 원전 분야 협력도 재개한다. 터키 정부는 원전에 대해서 일본과 주로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한국의 기술력에 대해 재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에르도안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원전에 대한 재협상 요청을 해왔으며, 이번 오찬 면담에서 원전 협상을 재개키로 합의했다고 청와대는 밝혔다. 이스탄불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한·터키 경제협력 ‘3박자’ 조율 끝냈다

    터키를 국빈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5일(현지시간) 이스탄불에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와 오찬 및 면담을 갖고 경제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한·터키 자유무역협정(FTA), 화력발전소 건설 협력, 원자력발전소 건설 협상 재개 등 세 가지가 핵심이다. 한·터키 FTA는 올 상반기 중 조기 체결하는 쪽으로 두 정상이 뜻을 모았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의 대(對)터키 수출은 50억 8000만 달러이며 터키의 대한(對韓) 수출은 8억 달러로 무역역조가 심한 상황이다. ●‘50억弗 vs 8억弗’ 양국 무역역조 심해 이 대통령은 이날 이스탄불 호텔에서 개최한 동포간담회에서 “지난해 (터키에) 50억 달러어치를 수출하고 8억 달러어치를 수입했다. 무역역조가 심한데 이 가운데 40%는 우리 물건이 들어와서 다시 수출하는 것이다.”라면서 “단순히 무역역조 금액이 많다고 나쁘다고 할 수 없지만 터키 입장에서 형제 국가에서 적자가 많다고 불평을 하면 우리가 할 말이 없다.”고 말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양국은 그동안 상품 분야 협상에 이견이 없었으나 서비스와 투자 부문에서 다소 이견이 있었다.”면서 “상품 부문을 먼저 하고 투자·서비스 부문에 대해 순차적 협상을 하자고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양국 농수산물의 경우 상호 중복이 되는 품목이 많지 않아 FTA 체결에 큰 장애가 될 것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MB, 이스탄불 시장과 7년만의 재회 이 대통령은 동포간담회에서 FTA를 신속히 하는 데 아마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면서 “농산물도 한국에 없는 것이 많아서 어려움 없이 하게 되면 양국 통상이 더 활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의 터키 방문을 계기로 국내 기업인 SK E&S·남동발전 컨소시엄은 터키 중부 앙카라 남동쪽 600㎞에 위치한 압신·엘비스탄 지역에 1단계로 20억 달러(약 2조 3000억원) 규모의 화력발전소 사업을 수주하는 수의계약을 맺는다. 기존 가동이 중단된 발전소 4기(1355㎿)에 대한 개·보수 사업과 신규 발전소 2기(700㎿) 건설 사업을 아우르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4월 SK 경영진과 터키 에너지자원부 면담에서 시작됐으며 이달부터 9월까지 경제적 타당성 조사에 이어 최종 제안서를 제출한 뒤 정부 간 본계약을 체결하는 수순을 밟게 된다. 1단계 사업 결과가 좋으면 2단계로 90억 달러(약 10조여원) 규모의 광산 개발 및 발전소 건설 사업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이뤄진 것은 SK E&S-남동발전 컨소시엄이 현재 진행 중인 투판밸리 화력발전소 건설을 통해 터키 저열량 갈탄의 발전기술을 입증했기 때문이라고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전했다. 두 정상은 또 그동안 중단됐던 터키 내 원전 관련 분야에서의 협력도 재개키로 합의했다. 이는 그동안 일본과 원전 협상을 진행해 온 터키가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계기로 한국 기술력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한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된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칸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에르도안 총리가 이 대통령에게 원전에 대한 재협상을 요청해왔다고 청와대 측은 전했다. ●총리와 오찬… 투자확대 지원 요청 한편 이 대통령은 이스탄불 시내 한 전통식당에서 아브니 무틀루 이스탄불 주지사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한 데 이어 시내 한 호텔에서 카디르 토프바시 이스탄불 시장을 접견했다. 이 대통령과 토프바시 시장은 2005년 이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직 시절 상호 방문한 적이 있어 이번이 7년 만의 재회다. 토프바시 시장은 2005년 8월 서울 방문 때 중앙 차로 및 환승 시스템을 견학하고 이를 이스탄불에 도입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시내 한 호텔에서 김성렬 터키 한인회장을 비롯한 터키 동포 20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통령은 간담회에서 정부 차원에서 터키와 문화 교류를 늘려 나가고 6·25전쟁 참전용사와 그 후손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김윤옥 여사와 함께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총리 내외가 주최한 오찬에 참석한 뒤 에르도안 총리와 별도 면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투자 및 진출 확대를 위해 에르도안 총리가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또 2013년 이스탄불·경제 세계문화엑스포를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스탄불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 與 “동일노동·동일임금 추진”

    與 “동일노동·동일임금 추진”

    새누리당 총선공약개발본부가 ‘동일노동·동일임금 구현’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비정규직 대책을 오는 6일 비상대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확정, 4·11 총선 공약으로 제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새누리당 비정규직·노동 부문 공약개발팀에 따르면 비정규직 임금을 정규직의 80% 이상 수준으로 맞추는 방안을 총선 공약으로 제시하는 한편 관련 법안 개정안도 제출할 계획이다. 김성태 의원은 “기간제 및 단시간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파견 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다음 주초 국회에 대표 발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비정규직이 기본 임금 외에 기본상여 등에서 정규직에 비해 차별받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한 대책이다. 타임오프제 보완, 정년 연장 법제화 등도 추진 사안으로 검토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 분야에선 주요 농수산물 표준가격제 및 사료안정화기금 신설, 농수산 유통구조 축소를 주요 공약으로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농수산물 표준가격제는 쌀, 배추, 소고기, 양념류 등 주요 30개 품목을 대상으로 생산원가를 따져 소비자 권장가격을 제시하는 제도다. 총선공약개발본부 관계자는 “농어민들이 중간 유통 구조에 휘말리지 않고 최소 이익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수요공급 원칙에 충실한 가격을 보장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축산농가를 위한 후속 지원책으로 사료안정화기금 신설도 추진된다. 농수산 유통구조 축소는 광역별로 물류저장소를 만들거나 농협을 통한 직거래 계약 비중을 50%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외에 한·미, 한·유럽연합(EU) FTA 체결 이후 정부 대책 집행상황을 점검하는 이행지원센터 설치, 한식 세계화 브랜드 연구개발(R&D) 지원 등도 검토 대상에 올라 있다. 일자리 창출 분야에선 청년창업 단계별 지원 확대 방안이 주요 공약이다. 청년창업 활성화를 위해 준비단계부터 자금지원, 창업교육, 기업성장 지원 등 전반에 걸쳐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한번 창업에 실패하면 신용불량자로 전락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보증제도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방침이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수출中企 2020년 10만개까지 확대”

    “수출中企 2020년 10만개까지 확대”

    정부가 무역 2조 달러 달성을 위해 민·관 합동으로 각 분야 수출을 늘리는 전략을 내놨다. 지식경제부는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13차 비상경제대책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2012년 무역진흥 대책 및 무역 2조 달러 도약 전략’을 발표했다. ●그린 에너지 110억→2020억弗로 지경부가 발표한 전략은 미래 수출산업 창출,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소재·부품 글로벌 역량 배양, 주력 수출산업 고도화, 전략적 해외 시장 경영, 무역 인프라와 제도 선진화 등으로 이뤄졌다. 지경부는 지난해 2억 달러 규모였던 로봇 분야 수출을 2020년까지 70억 달러로 늘리고, 그린에너지의 경우 같은 기간 110억 달러에서 2020억 달러로 확대시킬 방침이다. 또 지난해 기준 8만 564개인 수출 중소기업을 오는 2020년 10만개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민간 부문의 협조가 필수라고 보고 민·관 합동 전략을 구상 중이다. 이에 따라 이달 중 무역협회 내에 민·관 합동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미국, 유럽연합(EU) 등과 맺은 FTA의 효과를 극대화해 국내 기업들이 수출을 늘릴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민·관 합동 FTA 무역지원센터 설치 또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 기업들이 신흥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도 확대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신흥시장 수출 확대를 위해 올해 무역보험 지원액 1345억원의 60%인 800억원 정도를 상반기에 집행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무역 진흥책과 관련해 “중소·중견 기업이 잘돼야 우리가 포스트 1조 달러 시대를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결국 중소·중견기업이 역할을 해야 한다. 50% 정도만이라도 중소·중견 기업이 맡아주면 수출 2조 달러를 쉽게 이룰 수 있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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