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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남부청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착수…38명 전담수사팀 구성

    경기남부청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 착수…38명 전담수사팀 구성

    경찰이 화천대유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성남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수사에 나선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시민단체가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수수 의혹’ 사안을 이송받아 수사한다고 29일 밝혔다. 아울러 금융정보분석원(FIU) 요청으로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입건 전 수사하던 화천대유의 자금흐름 건도 함께 수사할 방침이다. 남부청은 이를 위해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한 전담수사팀을 꾸렸다. 반부패수사대 수사관 27명과 서울청 지원 수사관 11명 등 38명이 수사인력으로 편성했다. 수사팀은 조만간 FIU 첩보와 관련한 또 다른 조사 대상자인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수사팀 관계자는 “경기남부청으로 사건이 일원화되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면서 “이번 주 내로 소환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사팀은 FIU 첩보 건 말고도 서민민생대책위원회가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수수한 사건 등 고발 사건 2건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넘겨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화천대유와 관련해 경찰이 갖고 있던 사건 3건을 경기남부청으로 일원화했다”면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신속히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화천대유에서 6년 동안 재직했던 곽 의원 아들의 경우 월 급여가 230만~380만원 수준인데도 퇴직금 등으로 50억원을 받아 ‘뇌물의혹’을 사고 있다.
  • 김만배 계좌 압수수색 필요… ‘수상한 자금’ 단서 찾아야

    김만배 계좌 압수수색 필요… ‘수상한 자금’ 단서 찾아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에서 막대한 이익을 차지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화천대유 지분 100%를 소유한 김만배씨와 주요 경영진이 회삿돈을 빌려 쓴 행위에 횡령·배임죄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서다. ●경찰, 회삿돈 횡령·배임 흐름 파악 못해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자금 473억원을 빌린 대주주 김씨와 12억원 등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1호의 이한성 대표 등 3명의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아 조사 중이다. 횡령·배임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김씨 등이 빌린 회삿돈을 갚으면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회삿돈을 떼어먹어 회사에 손해를 끼치려 한 혐의가 입증돼야 하는데 돈을 되돌려 놓으면 죄로 보기 까다롭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순차적으로 회삿돈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험 많은 ‘꾼’들… 회계상 오점 안 남겨” 경찰은 김씨 등이 회삿돈을 빌릴 때 상환계획이 있었는지, 적정한 이자가 지급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전날 12시간 조사를 받은 김씨의 진술과 회계 자료, 앞서 출석 조사를 받은 이 대표의 소명 자료에서는 혐의와 연결시킬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공영개발은 감사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감사를 받는 사업이라 이쪽 사업을 오래해 온 전문 ‘꾼’들은 회계상 오점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천대유 법인계좌의 전체 흐름을 보지 못하고 FIU가 통보한 퍼즐 조각으로 사실관계를 맞춰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화천대유 계좌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태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는 “정상적인 회삿돈 대여였는지, 개인 재산을 증식하려고 유용한 건 아닌지 살펴보려면 계좌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대주주 김씨 등이 화천대유 돈을 빌려 어디에 썼는지 밝혀내는 일이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전날 조사에서 대장동 개발부지를 사들일 때 지주들과의 합의금으로 회삿돈을 빌려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김만배 계좌 압수수색 필요… ‘수상한 자금’ 단서 찾아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에서 막대한 이익을 차지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화천대유 지분 100%를 소유한 김만배씨와 주요 경영진이 회삿돈을 빌려 쓴 행위에 횡령·배임죄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서다. ●경찰, 회삿돈 횡령·배임 흐름 파악 못해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자금 473억원을 빌린 대주주 김씨와 12억원 등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1호의 이한성 대표 등 3명의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아 조사 중이다. 횡령·배임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김씨 등이 빌린 회삿돈을 갚으면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회삿돈을 떼어먹어 회사에 손해를 끼치려 한 혐의가 입증돼야 하는데 돈을 되돌려 놓으면 죄로 보기 까다롭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순차적으로 회삿돈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경험 많은 ‘꾼’들… 회계상 오점 안 남겨” 경찰은 김씨 등이 회삿돈을 빌릴 때 상환계획이 있었는지, 적정한 이자가 지급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전날 12시간 조사를 받은 김씨의 진술과 회계 자료, 앞서 출석 조사를 받은 이 대표의 소명 자료에서는 혐의와 연결시킬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공영개발은 감사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감사를 받는 사업이라 이쪽 사업을 오래해 온 전문 ‘꾼’들은 회계상 오점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천대유 법인계좌의 전체 흐름을 보지 못하고 FIU가 통보한 퍼즐 조각으로 사실관계를 맞춰 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화천대유 계좌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태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는 “정상적인 회삿돈 대여였는지, 개인 재산을 증식하려고 유용한 건 아닌지 살펴보려면 계좌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결국 대주주 김씨 등이 화천대유 돈을 빌려 어디에 썼는지 밝혀내는 일이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전날 조사에서 대장동 개발부지를 사들일 때 지주들과의 합의금으로 회삿돈을 빌려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화천대유 임원도 퇴직금 100억 챙겼다

    화천대유 임원도 퇴직금 100억 챙겼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의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에서 대리 직급으로 근무한 무소속 곽상도 의원의 아들이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데 이어 화천대유의 임원이 퇴직금으로 100억원 가까이 챙긴 것으로 전해졌다. 공공개발 사업에 특정 민간업자들이 ‘돈 잔치’를 벌인 것으로 드러나면서 수사기관이 서둘러 강제수사에 착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8일 서울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시개발 분야 전문가인 화천대유의 A 전 전무는 지난달 퇴사하면서 100억원 가까운 액수의 퇴직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 전 전무는 화천대유에서 공사 시행업무 총괄 책임자 역할을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해 화천대유 측 관계자는 “특정인의 퇴직금 액수를 공개할 수는 없다”면서도 “사내 성과급 약정에 따라 퇴직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화천대유는 지난해 6월 전 직원들과 최소 5억원의 성과급 계약을 맺은 것으로 전해졌다. 퇴직 절차가 진행 중인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 박모 회계사 역시 곽 의원 아들보다 더 많은 퇴직금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법조계에서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수사기관의 미온적 대처로 ‘골든타임이 허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지난달 31일 관련 의혹이 처음 제기된 이후 이날까지 수사기관에 접수된 각종 고발건은 검찰 7건, 경찰 2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2건 등 모두 11건이다.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통보받은 경찰은 5개월 가까이 내사만 진행해 오다 이날 수사 관할청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송했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와 공공수사2부에 대장동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각각 배당한 검찰은 대장동 의혹을 전담할 별도의 특별수사팀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번 의혹의 핵심 인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자’ 남욱 변호사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해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일부 관계인들의 증거인멸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수처는 이날 대검찰청을 압수수색하는 등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집중하고 있어 대장동 의혹까지 들여다볼 여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 국민 분통 터지는 대장동… 검·경·공 수사는 미적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전직 대법관과 검찰총장 등 고위 법조인이 연루된 사실과 더불어 현직 국회의원 자녀의 ‘50억원 퇴직금’까지 드러나면서 국민적 공분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31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당시 성남시장)의 비호 아래 민간 업체가 수천억원의 폭리를 취했다’는 의혹이 처음 제기된 뒤 수사기관에 관련 고소·고발이 쏟아졌지만, 압수수색 등 수사기관의 강제 수사는 전무한 상태다. 수사기관의 미온적 대처로 ‘골든타임이 허비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고발 9건… 경찰 내사 5개월 만에 관할청 이송 28일 서울신문의 취재를 종합하면 지금까지 수사기관에 접수된 각종 고발건은 검찰 5건, 경찰 2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등 모두 9건 정도다.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대장동 개발사업의 민간 시행사 ‘화천대유자산괸리’의 수상한 자금흐름을 통보받은 경찰은 5개월 가까이 내사만 진행해 오다 이날 수사 관할청을 경기남부청으로 이송했다. ●핵심인물 출국… “증거인멸 시간만 줬다” 서울중앙지검 경제범죄형사부와 공공수사2부에 대장동 의혹 관련 고발 사건을 각각 배당한 검찰은 대장동 의혹을 전담할 별도의 특별수사팀 구성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별수사팀은 3~4명의 검사를 파견받아 검사 12~13명 규모로 이르면 29일 꾸려질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번 의혹의 핵심 인사인 ‘천화동인 4호 소유자’ 남욱 변호사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해 자취를 감춘 상태다. 일부 관계인들의 증거 인멸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우려도 나온다. 공수처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의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집중하고 있어 대장동 의혹까지 들여다볼 여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 출신으로 의혹을 처음 보도한 언론인 측 변호에 합류한 김종민 변호사는 “검찰이 충분히 수사 가능한 사안임에도 증거인멸의 시간만 주고 있는 게 아닌가 한다”며 신속한 수사를 촉구했다.
  • ‘대장동 의혹’ 본격 수사 착수…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도

    ‘대장동 의혹’ 본격 수사 착수…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도

    경찰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에 관한 수사에 착수한다. 아울러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로부터 퇴직금 명목으로 받은 50억 의혹도 본격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고발 내용의 주요 행위가 이뤄진 장소와 법인 소재지, 주요 관계자의 주소지가 있는 경기남부청에 배당해 수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내사 중인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도 경기남부청에서 넘겨받아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경찰은 용산경찰서 지능팀 7명과 서울경찰청 범죄수익추적팀 4명을 경기남부청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 자금 흐름과 계좌 내역을 확인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경찰은 이 사건을 용산경찰서에 배당하고 내사해왔다. 용산경찰서는 전날 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씨를 조사한 데 이어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사내이사 이한성씨에게도 참고인 조사를 받으러 오라고 통보했다. 이씨는 2018년 화천대유 감사로, 올해 3월에는 이사로 각각 등재됐다. 천화동인 1호에서는 2019년 이사로 취임했다. 앞서 시민단체들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곽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 수수 의혹을 수사해 달라고 경찰에 고발했다. 대장동 개발은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추진했던 사업인 만큼 특혜를 준 것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화천대유에서 6년 동안 재직해 대리 직급에 불과한 곽 의원 아들 병채(32)씨는 급여가 월 230만~380만원 수준이었는데도 퇴직금 및 산재 위로금 명목으로 50억원을 받아 사실상 곽 의원 투자에 따른 배당금이거나 대가성 뇌물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 수천억 번 김만배, 회삿돈 갚으면 횡령·배임 적용 어려울 듯

    수천억 번 김만배, 회삿돈 갚으면 횡령·배임 적용 어려울 듯

    혐의 못 잡으면 압수수색 영장 기각 가능성김만배·이성문 등 소명 서류상 혐의점 없어빌린 돈 사용처 규명이 수사 성패 좌우할 듯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에서 막대한 이익을 차지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는 경찰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다. 화천대유 지분 100%를 소유한 김만배씨와 주요 경영진이 회삿돈을 빌려 쓴 행위에 횡령·배임죄를 적용하기 쉽지 않아서다.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자금 473억원을 빌린 대주주 김씨와 12억원 등을 빌린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자회사 격인 천하동인1호의 이한성 대표 등 3명의 금융거래가 의심된다는 통보를 받아 조사 중이다. 횡령·배임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지만 일각에서는 김씨 등이 빌린 회삿돈을 갚으면 혐의 적용이 어렵다는 관측이 나온다. 경찰 관계자는 “애초 갚을 능력도 없으면서 회삿돈을 떼어먹어 회사에 손해를 끼치려 한 혐의가 입증돼야 하는데 돈을 되돌려놓으면 죄로 보기 까다롭다”고 말했다. 전날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순차적으로 회삿돈을 갚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김씨 등 화천대유 관계자들은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4000억원이 넘는 배당금을 챙겨 상환에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경찰은 김씨 등이 회삿돈을 빌릴 때 상환계획이 있었는지, 적정한 이자가 지급됐는지 등을 살펴보고 있다. 그러나 전날 12시간 조사를 받은 김씨의 진술과 회계 자료, 앞서 출석 조사를 받은 이 대표의 소명 자료에서는 혐의와 연결시킬 만한 단서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기관의 한 관계자는 “공영개발은 감사원과 지방자치단체 등의 감사를 받는 사업이라 이쪽 사업을 오래 해온 전문 ‘꾼’들은 회계상 오점을 남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천대유 법인계좌의 전체 흐름을 보지 못하고 FIU가 통보한 퍼즐 조각으로 사실 관계를 맞춰가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화천대유 계좌에 대한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태정 변호사(법무법인 광야)는 “정상적인 회삿돈 대여였는지, 개인 재산을 증식하려고 유용한 건 아닌지 살펴보려면 계좌 압수수색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찰은 횡령·배임 혐의의 단서를 잡지 못하면 법원에서 영장이 기각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이다.결국 대주주 김씨 등이 화천대유 돈을 빌려 어디에 썼는지 밝혀내는 일이 수사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전날 조사에서 대장동 개발부지를 사들일 때 지주들과의 합의금으로 회삿돈을 빌려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이 비상식적으로 많이 지급된 것처럼 의심할 만한 지출이 있었을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경찰은 조만간 천화동인1호의 이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화영 킨텍스 대표(전 열린우리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이다.
  • 곽상도 뇌물 의혹 겨눈 檢… 김만배 “법률고문단, 멘토 같은 분들”

    곽상도 뇌물 의혹 겨눈 檢… 김만배 “법률고문단, 멘토 같은 분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 병채(31)씨가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으로부터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퇴직금에 산업재해 위로금이 포함된 것이란 곽씨의 해명과는 달리 그는 산재를 신청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 측이 검찰에 곽 의원을 고발하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수사는 야권으로도 확대될 전망이다. 서울중앙지검은 27일 이 후보 캠프 측이 “곽 의원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불법적으로 진행해 부당 이익을 취득했다고 올린 글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며 곽 의원을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2부에 배당했다. 같은 날 국민혁명당이 뇌물 혐의로 곽 의원 등을 고발한 사건은 경제범죄형사부에 배당됐다. 앞서 곽 의원은 SNS에 “개발 사업으로 인한 이익 중 가장 많은 돈 5000억원을 가져가고, 이익분배 구조를 설계해 준 이재명 지사야말로 대장동 개발사업의 명실상부한 주인”이란 글을 게시했다. 이 후보 캠프 측은 곽씨의 퇴직금 50억원의 실체를 밝혀 달라고도 촉구했다. 여권도 해당 의혹이 ‘국민의힘발 법조게이트’라고 강조하며 역공에 나선 상태다. 이에 검찰 수사는 화천대유에 초호화 법률 고문단이 꾸려진 배경과 야권 인사에 대한 로비 의혹까지 확대될 전망이다.한편 이날 서울 용산경찰서에 출석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는 법조계 유력 인사들에게 거액의 고문료를 지급한 것에 대해 “멘토 같은 분들이라 모셨는데 뜻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리게 해 죄송하다”고 밝혔다. 곽씨의 퇴직금에 대해서는 “기본 퇴직금이 5억원으로 책정돼 있고 그분이 산재를 입었다”며 산업재해 위로금이 포함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곽씨도 지난 26일 입장문을 통해 퇴직금에 ‘업무 과중으로 인한 건강 악화에 대한 위로’가 포함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 관계자는 이날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곽씨나 화천대유 자산관리로부터 산재 신청이 들어오거나 산재 승인이 된 경우는 없다”고 밝혔다. 산재에 대한 위로금이 포함돼 있는다는 곽씨 측의 입장은 사실과 거리가 있는 것이다. 노동건강연대 박혜영 공인노무사는 “산재 위로금이라는 게 현실에선 거의 없을뿐더러 수십억원을 받는 건 너무 비현실적”이라고 말했다. 해당 의혹과 관련한 자금 흐름을 추적 중인 경찰은 현재 김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가 거액의 회삿돈을 빌려서 어디에 썼는지 밝히는 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총선이 있던 지난해 김씨 등이 뭉칫돈을 쪼개어 인출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여러 건의 의심 금융거래 내역을 통보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또 화천대유의 자회사 격인 천화동인 대표 A씨의 자금 거래 내역도 들여다보고 있다. 김씨 등 3명은 현재는 입건 전 조사(내사)를 받는 참고인 신분이지만 횡령 또는 배임 혐의점이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돼 피의자로 입건될 수 있다. 한편 대한변호사협회는 “각 정치세력과 법조 엘리트들로부터 독립해 신속하고 결기 있게 수사하려면 특검 외에 해법이 보이지 않는다”며 야권발 특별검사 촉구 목소리에 힘을 실었다.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경찰 조사 뒤 귀가 “이재명 지사와 만난 적 없다”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경찰 조사 뒤 귀가 “이재명 지사와 만난 적 없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4000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머니투데이 전직 기자 김만배 씨가 경찰에 출석해 12시간에 걸쳐 자금 의혹을 소명했다. 김씨는 27일 오후 10시 30분쯤 서울 용산경찰서에서 12시간여의 조사를 마치고 나와서 “성실하게 조사 잘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의혹 해소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의 관계는 강하게 부인했다. 2014년 머니투데이 법조팀장 시절 당시 경기 성남시장이었던 이재명 지사와 인터뷰한 이후로 만난 적이 있냐고 묻자 “그런 부분이 없다”면서 “저한테 그런 걸 물어보지말라”고 말했다. 대장동 개발 사업의 키맨으로 꼽히는 유동규 전 경기관광공사 사장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그 분과 관련된 것도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날 오전 김씨는 화천대유에 6년간 근무한 후 퇴사한 곽상도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되자 “산재 피해 입은 것에 대한 위로 명목으로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근로복지공단은 화천대유와 병채씨가 산재 신청을 한 기록이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씨는 “(근로복지공단에) 신청을 안했지만 중대재해를 입었다”면서 “(병채 씨가) 당시 제출한 진단서를 토대로 회사가 자체적으로 중대재해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최근 화천대유를 퇴사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의 퇴직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박 전 특검의 딸이 화천대유 미분양분 아파트를 분양 받은 사실에 관해선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권순일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김수남 전 검찰총장 등 법조계 유력 인사들을 회사 고문으로 위촉하고 거액의 고문료를 지급한 것에 대해 김씨는 “멘토 같은 분들이라 모셨는데 뜻하지 않게 구설에 휘말리게 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지난 4월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경찰청에 김씨가 473억원의 회삿돈을 빌리고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가 다른 경영진과 12억원을 대여한 과정이 의심스럽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경찰은 5개여월의 내사 끝에 이 대표를 불러 조사를 마쳤고, 이날 김 씨를 불러 자금 사용의 목적과 용처에 관해 물었다. 이날 조사에 앞서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한 김씨는 취재진에 “장기 대여금 명목으로 빌린 회사 돈 473억 원은 모두 운영비로만 사용했고 9월부터 상환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돈의 일부를 지난 총선 때 쪼개어 현금으로 인출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기사를 쓰는 건 자유지만 책임도 져야 할 것”이라며 사실상 부인했다.
  • 경찰 “화천대유 조사 대상 3명…수사팀 확대 가능성 있어”

    경찰 “화천대유 조사 대상 3명…수사팀 확대 가능성 있어”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서 막대한 이득을 취해 특혜 논란을 빚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내부 관련자들 가운데 총 3명이 내사 대상이라고 경찰이 전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는 조사 대상이 3명”이라고 밝혔다. 이들 중 2명은 화천대유 소유주 김만배 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이사이며, 다른 1명은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의 법인 등기 임원으로 전해졌다. 서울청 관계자는 “일정을 조율해서 나머지 1명도 조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사팀 확대 가능성에 대해 최 청장은 “가능성은 열려 있다. 그때 가서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 사건이 일선 서인 용산경찰서에 배당된 배경에 대해선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통보한 사실확인 입건 전 조사 단계이기 때문에 통상의 원칙에 의해 서에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청장은 지난 4월 FIU에서 첩보를 받은 뒤 내사 5개월 동안 수사에 진척이 없었다는 지적에 “금융 계좌 자료이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분석할 부분들이 꽤 많다”며 “FIU에서 의혹이 제기된 부분에 대한 금융계좌 사실확인 과정 때문에 시간이 걸렸다”고 했다. 이어 “관련자 1명(이 대표)이 소명 자료를 일정한 간격으로 3회에 걸쳐 내서 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렸다”며 “늦었다기보다는 사실확인 과정에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최 청장은 사건에 쏠린 국민적 관심사 등을 고려했다며 “집중 지휘 사건으로 지정해서 운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청장은 “현재까지는 FIU 자료를 중심으로 사실관계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개인계좌 압수수색은 필요에 따라 하게 되겠지만 현재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씨와 이 대표의 법인 자금 대여와 별개로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논란에 대해선 “FIU 금융거래와 관련된 사실확인에 주력하고 있다”며 사실상 선을 그었고, 현재까지 곽 의원 아들과 관련해 서울청에 접수된 고발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씨가 총선이 열린 지난해 화천대유 자금을 인출해 현금화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선 “FIU가 통보한 거래 시기와 내용은 외부에 공개할 수 없다”고 전했다.
  • 경찰 “화천대유 의심거래 여러 건…계좌 확인에 시간 걸려”

    경찰 “화천대유 의심거래 여러 건…계좌 확인에 시간 걸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에서 막대한 이득을 챙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자금거래 의혹을 살펴보는 경찰이 다수의 금융계좌를 분석 중이다. 화천대유 대주주인 전직 머니투데이 기자 김만배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외에 자회사인 천화동인 1~7호 대표 한 명의 의심 거래도 조사하고 있다.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은 27일 기자간담회에서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통보한 금융계좌를 분석하고 관련자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FIU는 지난 4월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가 473억원의 회삿돈을 빌리고 이 대표가 다른 경영진과 12억원을 대여한 과정이 의심스럽다고 경찰에 통보했다. 일각에서는 경찰이 5개월 넘게 수사를 미뤄오다 최근 정치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화천대유의 특혜 의혹이 불거지자 뒤늦게 조사에 나선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이에 대해 최 청장은 “FIU가 준 금융계좌 자료는 기본적으로 분석할 사항이 많다”며 “용산경찰서에 사건을 배당하고 FIU가 제기한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하는 과정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해명했다. 경찰은 이날 대주주 김씨를 불러 회삿돈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이 대표도 한 차례 불러 조사했다. 최 청장은 “(이 대표가) 소명자료를 3회에 걸쳐서 냈기 때문에 이를 분석하고 사실을 확인하는 중”이라며 “최근에 (화천대유가) 국민적 관심사가 되면서 사건 담당부서를 용산서 경제팀에서 지능팀으로 조정하고 전문인력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지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김씨와 이 대표의 개인 계좌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아직 신청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화천대유의 자회사 격인 천하동인 1호~7호 가운데 법인 한 곳 대표의 자금 거래도 의심스럽다는 FIU의 통보가 있어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FIU는 이례적으로 화천대유 관계자들의 금융 거래 의심내역을 상당 건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해마다 FIU로부터 1만 5000건 정도의 의심 거래 내역을 통보받는데 대부분 1~2장 분량의 작은 규모”라면서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으나 화천대유의 의심거래는 여러 건 통보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화천대유 임직원들의 비상식적인 퇴직금 지급을 포함한 전반적인 회계 운영으로 수사가 확대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그었다. FIU가 의심한 금융거래 사실 확인이 우선이라는 입장이다. 전날 화천대유는 6년을 일하고 대리급으로 퇴사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퇴직금 50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혀 논란이 일었다.
  •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곽상도 아들 산재 입어…퇴직금 절차대로 책정”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곽상도 아들 산재 입어…퇴직금 절차대로 책정”

    “박영수 특검 딸 퇴직금은 미정”호화법률 고문단에 “좋아하던 형님들”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최대주주인 김만배씨가 27일 오전 10시쯤 서울 용산경찰서에 참고인 조사를 위해 출석했다. 화천대유로부터 473억원을 장기 대여한 김씨는 이날 취재진에게 “현재 가진 돈은 없고 사업을 하면서 운영비로 썼다. 계좌에 다 나와 있고 경찰 조사에서 성실히 소명하겠다”라며 정치권 로비자금으로 사용됐을 거라는 일각의 의혹을 부인했다. 경제지 머니투데이에서 법조 기자 생활을 오래한 김씨는 총선이 있던 지난해 대여금이 집중적으로 인출된 의혹에 대해선 “(기사를) 쓰는 건 자유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기사를 쓰는 분이 책임도 지셔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화천대유에 6년간 근무한 후 퇴사한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병채씨가 50억원의 퇴직금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되자 김씨는 “기본 퇴직금이 한 5억원 정도로 책정돼 있다”면서도 “그 분(병채씨)이 산재를 입었다. 프라이버시가 있어 말씀드리기 곤란하다”며 말을 아꼈다. 화천대유에서 일하다 최근 퇴사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딸에게 지급된 퇴직금에 대해서는 “그분은 아직 퇴직 처리가 안 됐다”며 “(퇴직금)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씨는 권순일 전 대법관, 박 전 특검, 김수남 전 검찰총장, 강찬우 전 검사장 등 호화 법률 고문단을 꾸린 이유에 대해 “대가성은 없었다”면서 “좋아하던 형님들이고 멘토 같은 분들이라 모셨는데 뜻하지 않게 이런 구설에 휘말리게 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김 씨가 지난해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 원을 빌린 사실을 통보받은 뒤 5개월에 걸쳐 내사를 이어왔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씨에게 이렇게 인출된 돈이 어떻게 사용됐는지를 집중적으로 추궁할 예정이다.
  • 암호화폐 거래소 ‘빅4’ 재편… 미신고 36곳 모두 영업종료

    암호화폐 거래소 ‘빅4’ 재편… 미신고 36곳 모두 영업종료

    특정금융거래정보법(특금법)에 따른 가상자산(암호화폐) 사업자 신고 기한이 지난 24일 마감되면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암호화폐 거래소 ‘4강 체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렸다. 미신고로 영업을 중단한 거래소뿐 아니라 ‘코인마켓 운영자’로 신고를 마친 거래소에서도 이용자들이 대거 이탈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전날 1차 점검을 한 결과 미신고 거래소 37곳 중 미영업 신규사업자 1곳을 제외한 36곳이 모두 영업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4일까지 당국에 신고한 암호화폐 사업자는 거래소 29곳, 기타사업자(지갑·보관관리업자 등) 13곳 등 모두 42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4대 거래소만이 실명계좌를 확보해 원화마켓 운영자로 신고했다. 나머지 거래소 25곳은 주류 암호화폐를 결제 수단으로 활용하는 코인마켓으로 신고했다. 코인마켓은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만 갖추면 사업자 신고가 가능하다. 암호화폐 관련 온라인 카페에는 “이용하던 거래소의 원화 거래가 정지됐다고 하는데, 보유 코인을 빅4 거래소로 전송하는 법을 알려 달라”는 문의가 쇄도했다. 특히 신고 마지막 날까지 실명계좌를 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거래소 고팍스의 경우 결국 실패해 BTC(코인)마켓으로 전환을 발표하면서 뒤늦은 ‘탈출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암호화폐 거래소 관계자는 “일련의 사태를 겪으면서 암호화폐 시장 자체에 대한 투자자들의 신뢰가 흔들려 당분간 신규 유입이 얼어붙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금융당국은 거래소 영업 종료로 인한 피해는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실제로 지난 21일 기준 ISMS 인증을 신청했으나 획득하지 못한 거래소 13곳의 시장점유율은 전체의 0.1% 미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거래소의 원화 예치금 잔액도 지난 4월 2600억원대에서 41억 8000만원으로 크게 줄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이날 금융감독원과 합동으로 신고현황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영업종료 과정에서 이용자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일제점검을 실시하도록 지시했다. FIU는 수사기관과 함께 미신고 영업 행위 단속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만 살아남는다… 가상화폐 거래소 재편 본격화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만 살아남는다… 가상화폐 거래소 재편 본격화

    가상화폐 거래소가 ‘4대 거래소’ 체제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24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따른 사업자 신고 기한인 이날 업비트(법인명 두나무), 빗썸(빗썸코리아), 코인원(코인원), 코빗(코빗) 등 4개 거래소만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과 은행의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을 얻어 신고서 제출을 마쳤다. 이에 따라 25일부터 이 4개 거래소만 지금처럼 원화마켓(원화로 코인을 매매하는 거래) 영업을 계속할 수 있게 됐다. 이 가운데 업비트는 이미 신고가 수리된 상태다. 4대 거래소 이외 20개가 신고서를 냈다. 5개는 이날 밤 FIU와 신고 상담을 하고 있고, 자정 전까지 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FIU는 “4대 거래소를 포함해 ISMS 인증을 획득한 29개 거래소 모두 신고 접수를 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FIU에 따르면 이들 29개사의 시장점유율은 하루 전체 거래체결 금액의 99.9% 수준이다. 이 가운데 25곳은 ISMS 인증을 받았지만 실명계좌는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이에 따라 25일부터는 원화마켓을 종료하고, 코인마켓(코인으로 코인을 매매하는 거래)만 제공해야 한다. 연초 파악된 거래소가 66곳인 점을 고려하면 4대 거래소와 25개 거래소(코인마켓 운영)를 제외한 37곳은 폐업 대상이다. 지갑서비스업자와 보관관리업자 등 기타 가상자산사업자는 14개가 ISMS 인증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이날 밤까지 9개가 신고를 마쳤다. 4개는 FIU와 상담 중이다. 가상화폐거래소와 기타사업자를 합쳐 신고 접수를 마친 가상자산사업자는 총 33개다. 25일 이후 미신고 영업으로 특금법을 위반하면 5000만원 이하 벌금 또는 5년 이하 징역에 처해진다. FIU와 금융감독원은 3개월 이내에 심사한 뒤 수리 여부를 결정한다.
  • 오늘 암호화폐 거래소 운명의 날… 40여곳 ‘줄폐업’ 현실화

    오늘 암호화폐 거래소 운명의 날… 40여곳 ‘줄폐업’ 현실화

    오늘까지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못한 암호화폐(가상자산) 사업자는 내일부터 문을 닫게 된다. 현재까지 약 40곳에 달하는 거래소가 영업을 중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당국은 투자자들이 거래소의 신고 여부를 확인하고 자산을 안전한 곳에 옮겨두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24일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따르면 가상화폐 사업을 지속하려는 기존 사업자는 특정금융정보이용법(특금법) 개정안 유예 기간이 끝나는 이날 오후 11시 59분까지 FIU에 사업 신고를 마쳐야 한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실명 입출금 계정(실명계좌) 확보 등 요건을 갖춰 신고해야 영업할 수 있다.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거래소는 금전 간 서비스(원화 거래)를 중단하는 조건으로 신고하면 된다. 이럴 경우 원화마켓이 아닌 암호화폐 간 거래를 하는 코인마켓만 운영할 수 있다. FIU 관계자는 “원칙적으로는 이날 자정까지 온라인으로 신고할 수 있지만 신고서 제출이 늦어질 경우 직원이 서류 구비 여부를 직접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반려될 경우 신고 기회가 없어질 수 있으므로 오후 6시까지 신고할 것을 권고한다”고 말했다.연초에 금융당국이 파악한 국내 거래소 66곳 중 이날 오전 기준 신고를 마친 곳은 모두 10곳이다. 업비트(두나무), 빗썸(빗썸코리아), 코인원(코인원), 코빗(코빗) 등 4대 거래소를 비롯해 플라이빗(한국디지털거래소) 등 5곳이 추석 연휴 이전에 신고했다. 지난 23일 비블록(그레이브릿지), OK-BIT(오케이비트), 지닥(피어테크), 프라뱅(프라뱅), 플랫타익스체인지(플랫타이엑스) 등 5곳이 신고를 마쳤다. 이들 중 실명계좌를 확보한 4대 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들은 코인마켓만 운영하게 된다. 코인마켓만 운영하는 거래소들은 다음달 23일 전후까지 고객들이 원화를 출금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FIU는 가장 먼저 서류를 제출한 업비트의 신고를 수리한 상태다. 이날 추가로 신고서 제출을 완료할 것으로 전망되는 거래소는 약 18곳이다. 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거래소는 서비스를 종료해야 한다. 신고서 제출 의사를 밝히지 않은 거래소 40여곳은 25일부터 폐업하게 되는 셈이다. 금융당국과 수사기관은 25일부터 폐업 전망 거래소들의 미신고 영업 행위 여부를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는 방침이다. 미신고 영업 혐의를 받는 가상자산사업자(가상화폐 거래소·지갑사업자 등)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투자자들은 FIU 홈페이지에서 사업자의 신고 현황을 미리 확인하고, 신고하지 않은 거래소를 이용했을 경우에는 미리 다른 곳으로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옮겨두는 것이 좋다”면서 “사업자가 신고를 마쳤다 하더라도 요건을 미충족한 경우 불수리 처분을 받을 수 있으므로 신고 수리 현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경찰, 화천대유 대주주 소환 통보

    경찰, 화천대유 대주주 소환 통보

    경찰이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특혜를 봤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인 전직 경제지 기자 김모씨에게 소환을 통보했다. 김씨가 화천대유로부터 400억원대의 거액을 빌린 경위와 사용처 등을 살펴보는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배임 또는 횡령 혐의가 포착되면 정식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다. 23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입건 전 조사(내사) 중인 서울 용산경찰서는 최근 김씨에게 참고인으로 출석해 달라고 통보했다. 이 회사의 실소유주인 김씨는 지난해까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원의 회삿돈을 빌렸다. 경찰은 김씨가 회삿돈을 대여한 경위와 돈의 사용처를 확인하려면 대면 조사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소환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고 김씨와 조율 중”이라며 “구체적인 조사 내용과 대상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금융위원회 금융정보분석원(FIU)은 2019년 김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등의 비정상적인 금융 거래가 감지됐다며 지난 4월 경찰청에 공문을 보냈다. FIU는 1000만원 이상 고액 거래 가운데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을 분석해 범죄자금이나 자금세탁과 관련 있다고 판단하면 검찰, 경찰, 국세청 등 사정기관에 제공한다. 경찰청은 이 사건을 서울청에 넘겼고, 서울청은 이 대표의 주거지가 있는 용산서에 배당했다. 지난 5개월간 경찰은 김씨와 이 대표, 화천대유 사이에 오간 돈의 정확한 규모와 성격을 분석해 왔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게시된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대표는 2019년 26억 8000만원을 화천대유에서 빌렸다가 갚았고, 지난해에는 다른 임원들과 함께 12억원을 빌렸다. 경찰은 이 과정에서 이들이 법인에 손해를 끼쳤거나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확인되면 정식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주주 김씨는 배당금을 담보로 돈을 빌렸으며 사업 초기 외부에서 빌려 쓴 돈을 갚는 데 사용했다는 입장이다. 이 대표도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빌린 회삿돈을 모두 갚았고 경찰에 사용 내역 등을 소명해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 경찰, 화천대유 대표·대주주 간 자금 흐름 조사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장으로 재직할 때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으로 특혜를 봤다는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의심스러운 자금 거래가 포착됐다. 2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화천대유의 대주주이자 언론인 출신인 김모씨 등이 거액의 회삿돈을 빌린 정황을 파악하고 돈의 사용처 등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경찰청은 지난 4월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관련한 의심스러운 자금 흐름 내역이 발견됐다는 공문을 전달받았다. FIU는 2019년 이 대표와 김씨 등의 금융 거래에 비정상적으로 보이는 부분이 있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는 김씨가 지난해까지 화천대유로부터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원을 빌린 것으로 돼 있다. 경찰은 화천대유 임원의 거주지를 관할하는 용산서에 사건을 배당해 입건 전 조사(내사)를 진행해 왔다. 경찰은 최근 이 대표를 용산서에 불러 조사했다. 이 대표는 빌린 자금을 모두 갚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도 화천대유 관련 수사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중앙지검은 이 지사 측이 지난 19일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관계자들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이르면 23일 수사팀에 배당할 방침이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에 특검과 국정조사 도입을 공식 요구하는 한편 이 지사와 화천대유 대주주 등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배임)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 현금 못 찾는 거래소에 2조원 넘게 남았다

    현금 못 찾는 거래소에 2조원 넘게 남았다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의 금융 당국 신고 마감일(24일)을 앞두고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았으나 은행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거래소의 투자자 예치금이 2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이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면 암호화폐 거래소 업계가 대대적으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ISMS 인증을 갖췄지만 실명계좌를 확보하지 못한 거래소 21곳 가운데 예치금 규모를 밝힌 거래소 18곳의 투자자 예치금은 총 2조 3495억원(한빗코는 코인 예치금만 포함)으로 집계됐다. 가입자 수는 222만명이다. 이 거래소들은 실명계좌를 받지 못한 탓에 ‘원화 마켓’이 아닌 ‘코인 마켓’으로만 거래해야 한다. 코인 마켓에서는 원화(현금) 거래가 아닌 코인으로만 다른 코인을 사고팔 수 있다. 원화 마켓은 원화 거래뿐 아니라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코인 마켓만 운영하면 투자에 제약이 많아 2조원이 넘는 예치금의 상당액이 실명계좌를 확보한 4대 거래소로 옮겨 갈 가능성이 크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인 마켓을 운영하면서 은행권과 실명계좌 발급 제휴 협의도 이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ISMS 인증뿐 아니라 실명계좌까지 모두 확보한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4대 거래소의 예치금은 총 59조 3815억원으로 전체의 96.2%를 차지했다. ISMS 인증을 신청하지 않은 거래소는 총 24곳으로 이 가운데 예치금 규모가 확인된 거래소 1곳의 투자자 예치금은 총 1억 4900만원이었다. ISMS 미인증 거래소 24곳은 25일부터 폐업 수순을 밟는다.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 관계자는 “폐업이 되거나 영업이 중단되면 예치금이나 가상자산을 돌려받기 어렵고, 소송을 통한 반환 청구 등은 장시간이 걸린다”며 “즉시 이용을 멈추고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금융 당국은 신고기간 마감일을 전후로 발생할 수 있는 이용자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상자산 사업자 동향 점검회의를 열었다. 고승범 금융위원장은 “ISMS 인증을 획득하지 못한 가상자산 거래업자를 이용할 경우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니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말했다.
  • 신고 마친 4대 거래소 제외한 암호화폐 거래소, 오늘까지 서비스 중단 공지

    신고 마친 4대 거래소 제외한 암호화폐 거래소, 오늘까지 서비스 중단 공지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시행에 따라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등 이른바 ‘4대 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는 17일 서비스 일부 또는 전부를 중단한다고 공지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이용 중인 사업자의 신고 여부, 폐업 또는 영업 중단 계획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며 “신고 계획이 불분명할 경우 미리 예치금과 가상자산을 인출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밝혔다. 암호화폐 거래소는 오는 24일까지 은행 실명확인 입출금 계좌,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 획득, 사업자 대표에 대한 벌금 이상 형이 끝난 지 5년 초과, 신고말소 후 5년 초과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해 신고를 마쳐야 한다. 금융당국에 신고하지 않은 암호화폐 거래소는 원화마켓을 운영할 수 없다. 다만 ISMS 인증을 획득한 거래소는 원화마켓을 제외하고 코인마켓만 운영하는 방법으로 신고할 수 있다. ISMS 인증조차 받지 못한 거래소는 24일 영업을 종료해야 하고, ISMS 인증을 받았더라도 실명계좌가 없는 업체는 원화 거래 지원을 중단해야 한다. 금융당국은 서비스 일부 또는 전부를 종료하는 사업자는 7일 전 일정과 자산 환급 방법 등을 공지하라고 지난달 권고했다. 이에 따라 4대 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는 영업중단 또는 원화마켓 서비스 중단 계획을 이날 공지해야 한다. ISMS 인증을 얻은 거래소는 28개이고, 인증을 받지 못한 거래소는 35개다. 폐업하거나 원화 마켓의 문을 닫아야 할 거래소는 전체 거래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5~7%수준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용자들은 금융정보분석원(FIU) 홈페이지에서 사업자의 신고 접수 및 수리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거래소가 예치금이나 가상자산의 인출 요청을 거부하거나 지연하면 FIU, 금융감독원,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좋다. 금융당국은 “사업자가 신고를 마쳤더라도 자금세탁 관련 요건을 충족한 것일 뿐 해킹, 불법행위 등으로 인한 피해 가능성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말했다.
  • 거래소 28곳만 ISMS 인증… 나머지는 25일부터 문 닫을 듯

    거래소 28곳만 ISMS 인증… 나머지는 25일부터 문 닫을 듯

    특정금융정보법(특금법) 신고 기한이 열흘 남짓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28곳만이 신고에 필요한 최소 요건인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인증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거래소 38곳은 사실상 오는 25일부터 영업을 중단하게 돼 투자자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금융 당국은 당부했다. 금융위원회 등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가상자산 사업자 가운데 ISMS 인증을 획득한 업체 40곳의 명단을 13일 공개했다. ISMS 인증을 받은 업체 가운데 ‘거래업자’(거래소)는 지난달 25일 명단 공개 후 7곳이 늘어 모두 28곳이며, 추가로 공개된 ‘지갑 사업자’는 12곳으로 집계됐다. 특금법 개정안에 따르면 암호화폐 거래소는 24일까지 ISMS 인증을 획득하고 은행의 실명 계좌를 확보해 금융위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에 신고를 마쳐야 한다. 원화 거래를 지원하지 않는다면 ISMS 인증 획득만으로도 신고는 가능하다. 현재까지 실명 계좌 확인서를 확보하고 신고서를 제출해 25일 이후에도 원화 거래를 할 수 있는 거래소는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곳뿐이다. ISMS 인증을 신청해 심사 중인 거래소는 14곳, 미신청 거래소는 24곳이다. 금융 당국 관계자는 “신고 기한을 고려할 때 현재까지 ISMS 인증을 받은 곳 외에 추가로 인증받을 거래소가 나올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금융 당국은 ISMS 미인증 업체가 17일까지 영업 종료를 공지하지 않을 경우 그 사실을 검경에 통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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