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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장동 초기 수사 아쉬워”…서울경찰청장, 국감서 고개 숙였다

    “대장동 초기 수사 아쉬워”…서울경찰청장, 국감서 고개 숙였다

    최관호 “경중 판단 못한 잘못” 사과고발사주 의혹 질의엔 “철저히 수사” 최관호 서울경찰청장이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초동 수사가 미흡했다는 지적이 나오자 “수사 초기 아쉬운 점이 있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 청장은 19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초기 판단을 잘못했다는 점에 뼈아파 하느냐”는 양기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초기에 좀 아쉬운 점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경찰은 지난 4월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흐름 관련 자료 등을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넘겨받았으나, 여섯 달 가까이 내사만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늑장 수사 논란이 불거졌다. 이영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4월 사건을 배당받은 서울 용산경찰서가 4월20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의 출석을 요청했는데, 실제 조사는 5월25일에 이뤄졌다며 경찰이 시간을 벌어준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또 경찰이 네 달 뒤에야 대주주인 김만배씨를 참고인으로 조사했다며 “넉 달 동안 뭐했느냐”고 비판했다. 최 청장은 “출석 요구와 관련해서는 날짜를 조율해서 한 것”이라고 설명했고, “자료가 방대했고, 처음 출석했던 (이 대표의) 소명자료가 수백 페이지(라 내사가 길어졌다)”고 해명했다. 경찰이 시간을 끌었다는 지적에는 “말씀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FIU 자료에 대한 인식이 너무 없었고, 사건 경중을 판단하지 않고 (일선)서로 배당한 잘못이 크다”고 고개를 숙였다. 최 청장은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의 지적에도 “FIU 자료 인식이 취약했던 점을 뼈아프게 느꼈다”며 “이제 배당부터 시도청에서 직접 수사하고, 약한 부분은 일선서에서 하더라도 집중 지휘 사건으로 해서 인식을 높이겠다”고 다짐했다.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질의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 진행할 것”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 관련 질의도 이어졌다. 최 청장은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신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언론에 보도된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조성은씨 사이 녹취록을 경찰도 확보하고 있느냐고 묻자 “녹취록은 갖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녹취록 입수 시도를 할 것이냐는 질의에 “수사하는 과정에서 그런 조치를 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명 경기지사 ‘조폭 연루설’ 재차 논란 이날 국감에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조폭 연루설이 재차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 지사와 연루 의혹이 제기된 박모씨를 언급한 뒤 “주민번호상으로 90년생으로 32살이다”며 “이 지사와 관계가 12년간 행동대장이라는데, 18살 혹은 20살이 국제 마피아파 행동대장이라는데 이것이 가능하느냐”고 질의했다. 야당 의원들이 항의하는 가운데 최 청장은 “일반적으로는 좀 납득이 안 되는(것 같다)”고 답했다. 김도읍 국민의힘 의원은 “경기남부경찰청 관리 대상인데 왜 서울경찰청장에게 물어보느냐. 다급하긴 한가보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날 서울경찰청 국감은 오후 8시7분쯤 시작해 약 2시간 만에 종료됐다.
  • 경찰 “이재명 소환 계획 아직 없다”…경기남부경찰청장 국감 답변

    경찰 “이재명 소환 계획 아직 없다”…경기남부경찰청장 국감 답변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18일 이 사건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지사를 소환 조사할 계획이 아직은 없다고 밝혔다.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북부경찰청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이영 의원의 “이 지사가 대장동 개발사업을 설계했다고 했는데 소환 계획 있나”라는 질문에 “지금 수사는 금융정보분석원(FIU)에서 얻은 정보로 계좌추적과 돈 흐름과 관련해서 진행 중이다”라며 이같이 답했다. “(이 지사에 대한)계좌추적 하고 있나”라는 이 의원의 이어진 물음에 김 청장은 “현재 단계에서는 이 지사를 특정해서 하고 있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참고인으로서도 조사할 계획도 없느냐”고 재차 질의했고, 김 청장은 “필요하다면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필요하지 않다”고 대답했다. 이 의원은 “그걸 주저하면 수사에 성역이 있는 것”이라며 “이 지사가 이 전체에 대해 알고 있으니 반드시 소환해야 한다고 본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이 이 지사 관련 질문을 계속하자 여당 의원들은 “수사 대상도 아닌데 무슨 소환을 하느냐”며 항의를 하기도 했다. 김 청장은 “필요하면 할 것인데 현재는 필요하지 않다”며 “계좌추적이 수사의 핵심으로, 돈의 흐름을 따라가다 정황이 있으면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윤석열 “이재명 배임행각 상습적…李 패밀리 국민 약탈 막을 것”

    윤석열 “이재명 배임행각 상습적…李 패밀리 국민 약탈 막을 것”

    이재명 백현동아파트·백현유원지 의혹 제기“모든 의혹에 李측근 등장, 국가 배신 행위”“대통령되면 버릇 못 버리고 더 큰 약탈할 것”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7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이어 백현동 옹벽 아파트 용도변경 의혹 등을 제기하며 “의혹이 있는 모든 사업에 이 후보 측근이 등장한다”면서 “배임 행각이 상습적이다. 이재명 패밀리의 국민 약탈을 제가 막겠다”고 직격했다. “8번 유찰된 땅, 李선대본부장 김인섭 들어가자마자 4단계 용도 상향 변경” 윤 전 총장은 이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 글에서 이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백현동 옹벽 아파트 용도변경 건’과 ‘구 백현유원지 부지 관련 의혹’을 거론하며 이렇게 말했다. 윤 전 총장은 ‘백현동 옹벽 아파트 건’에 대해 “2015년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은 백현동 구 한국식품연구원 부지에 대해 ‘자연녹지지역’을 ‘준주거지역’으로 4단계나 용도를 상향 변경해줬다”면서 “용도변경이 되지 않아 여덟 차례나 유찰된 땅이었는데 시행업체에 이 후보의 선대본부장이던 김인섭이 들어가자마자 용도 변경을 해 준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 특혜로 시행업체는 막대한 분양이익 3142억원을 챙겼고 그의 측근 김인섭은 시행업자에게 지분 25%를 요구해 소송 끝에 70억원을 받았다. 성남시 인허가 관련 로비 때문 아니었을까”라며서 “유동규와 화천대유가 맺은 관계와 매우 흡사하다”고 했다.“성남시가 연구용역 의뢰한 민간업체수의계약으로 30년 장기임대 따내”“막대한 이익 보면서 市엔 수억만 내” 그는 또 ‘백현유원지 부지 의혹’에 대해 “이 후보가 성남시장일 때 성남시로부터 부지 개발계획에 대한 연구용역을 의뢰받아 수행한 민간업체가 경쟁입찰이 아닌 ‘수의계약’으로 30년간 장기 임대계약을 따냈다”면서 “부지에 지상 21층 호텔을 짓는데 민간업체가 토지 임대료로 자산가액의 1.5%에 불과한 연간 수억원 안팎만 부담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민간업체는 호텔과 계약으로 연간 막대한 이익을 보는 반면 성남시에는 수억원만 내면 되니 배임 혐의가 짙다”면서 “이 민간업체에도 성남시 산하기관 임원 출신 인사가 근무했다. 의혹이 있는 모든 사업에 이 후보 측근이 등장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 후보와 그의 측근, 막대한 개발이익을 나눈 업체들, 가히 이재명 패밀리가 저지른 ‘상습 배임 행위’는 국민 약탈, 국가 배신행위”라면서 “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하던 버릇을 못 버리고 더 큰 약탈 행위를 하려 하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이재명 패밀리의 집권, 제가 막겠다. 국민의 재산, 제가 지키겠다”고 역설했다.“이재명, 대장동 의혹 특검 받게 될 것”“거짓을 진실 둔갑해 괴벨스식 선동” 앞서 윤 전 총장은 지난 14일 이 후보를 겨냥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결국 특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검찰이 거액의 배당금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상한 흐름을 금융위원회로부터 통보받고도 수사를 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범죄”이라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거대한 물줄기는 못 막는다는 것이 오랜 기간 사건을 접해 본 제 경험”이라면서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가 통보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검찰이 직접 수사하지 않고) 뭉갰다는 것은 범죄 수준”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사건이 터진 시점을 고려할 때 수사 진척이 늦다”고 지적했다. 文 “대장동 신속 수사… 검경 적극 협력”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장동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검경의 협력’을 강조한 점을 두고도 검경이 제대로 협력하지 못해 수사가 생각만큼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는 원론적 분석도 있지만, 야권이 주장하는 특검에 선을 긋는 발언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 후보측은 문 대통령이 이 후보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했다.윤 전 총장은 같은 날 국정감사를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과를 알리겠다는 이 후보를 향해 “이 지사는 본인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인) ‘그분’임을 고백하고 당당하게 특검 수사를 자청,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라 말한 김만배, 측근 중의 측근 유동규의 7시간, 이재명 지사는 선거운동 중 구속될 수도 있다고 말한 설훈 (민주당 의원),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며 민주당의 대선 패배를 우려해 3차 경선에서 이재명 완패의 결과를 안겨줬던 민주당 지지자들, 이들 대장동 게이트와 민주당의 내부자들이 모두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 후보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인데도 이 지사는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을 미개인 취급하며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려 괴벨스식 선동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대장동 특검 수용과 이 후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후보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후보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이재명 “많은 분들 오해, 왜곡·가짜뉴스”“관리자로서 일부 직원 일탈행위 사과” 이에 대해 이 후보는 국정감사를 준비하면서 최근 대장동 및 위례신도시 개발 사업과 관련한 특혜·비리 의혹에 대해서도 자신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이 후보는 지난 12일 기자회견에서 “많은 분이 오해하고 있고, 일부 언론과 정치세력이 본질과 줄기는 빼고 말단적인 사안을 왜곡하며 가짜뉴스를 만들어서 마치 개발사업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해서 몇 가지 말하겠다”면서 “2018년 3월 (성남시장에서)사퇴한 저는 집값 상승에 따른 분양가 통제, 개발이익 추가환수 권한이 없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자들이 청렴서약을 어기고 공직자에게 뇌물을 주었다고 하므로 최근 경기도가 ‘청렴의무위반’에 따른 배당금 지급 동결 및 기지급 배당금 환수조치를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인사권자 및 관리자로서 일부 직원들의 일탈행위를 사과드린다”면서 “관할하던 인력이 5000명 정도 되는데 그중에 일부 직원이 오염되고 부정부패 의심이 상당히 들어서 인사권자, 관리권자로서 도의적 책임을 피할 수 없겠다”고도 했다. 그는 “다만 국민의힘과 보수언론이 과거와 달리 180도 태도 바꾸어서 100% 공공개발을 해야 했다고 적반하장을 해서, 이를 기회로 만들어 다시는 불로소득 개발이익이 특정 이익의 입에 들어가지 않고 모두 공공에 들어가도록 ‘개발이익 전액 국민환수제’를 하고 부동산 투기, 불로소득 공화국이 되는 것을 막겠다”고 강조했다.
  • 윤석열 “이재명, 대장동 의혹 결국 특검 받게 될 것…수사 뭉갠 건 범죄” (종합)

    윤석열 “이재명, 대장동 의혹 결국 특검 받게 될 것…수사 뭉갠 건 범죄” (종합)

    “대장동 수사 진척 늦다…거대 물줄기 못 막아”‘당 해체’ 발언에 “정권교체 위해 더 쇄신 의미”13일 유승민·홍준표에 “與 프레임으로 공격”“제대로 했으면 정권 넘어가겠나, 참 한심”“이 정신머리 안 바꾸면 당 없어지는게 맞다”국민의힘 대선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4일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겨냥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결국 특검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검찰이 거액의 배당금 의혹이 제기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상한 흐름을 금융위원회로부터 통보받고도 수사를 하지 않은 데 대해서도 “범죄”이라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지역기자 간담회에서 “거대한 물줄기는 못 막는다는 것이 오랜 기간 사건을 접해 본 제 경험”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수사 속도가 늦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윤 전 총장은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수사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사건이 터진 시점을 고려할 때 수사 진척이 늦다”고 주장했다. 그는 “수사라는 게 크게 1∼3단계로 나뉘어 관련 혐의자를 수사한 뒤 궁극적으로 돈을 누가 가져가서 로비하는 데 썼느냐를 파악해야 하는데, 이번 사건 같은 경우 진작에 1단계가 끝났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FIU)가 통보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검찰이 직접 수사하지 않고) 뭉갰다는 것은 범죄 수준”이라면서 “기업 같은 데서 100억원씩 빠져나가는 사안을 조사해보면 문제없는 경우도 있지만, 큰 수사로 연결되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文 “대장동 신속 수사… 검경 적극 협력”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 12일 “대장동 사건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로 실체적 진실을 조속히 규명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 달라”면서 “검찰과 경찰은 적극 협력하라”고 지시했다. ‘검경의 협력’을 강조한 점을 두고도 검경이 제대로 협력하지 못해 수사가 생각만큼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는 원론적 분석도 있지만, 야권이 주장하는 특검에 선을 긋는 발언이라는 추측도 제기됐다. 이 후보측은 문 대통령이 이 후보에 힘을 실어준 것이라는 해석했다.尹 “이재명, 국민을 미개인 취급”“‘그분’임을 고백하고 특검 자청해야”“거짓을 진실 둔갑해 괴벨스식 선동” 윤 전 총장은 같은 날 국정감사를 통해 대장동 개발사업의 성과를 알리겠다는 이 후보를 향해 “이 지사는 본인이 (천화동인 1호 실소유주인) ‘그분’임을 고백하고 당당하게 특검 수사를 자청,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천화동인 1호 배당금 절반은 그분 것’이라 말한 김만배, 측근 중의 측근 유동규의 7시간, 이재명 지사는 선거운동 중 구속될 수도 있다고 말한 설훈 (민주당 의원), 이 모든 것을 지켜보며 민주당의 대선 패배를 우려해 3차 경선에서 이재명 완패의 결과를 안겨줬던 민주당 지지자들, 이들 대장동 게이트와 민주당의 내부자들이 모두 한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며 이 후보를 지목했다. 그러면서 “이런 상황인데도 이 지사는 적반하장으로 일관하고 있다. 국민을 미개인 취급하며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려 괴벨스식 선동을 반복하고 있다”면서 대장동 특검 수용과 이 후보에 대한 특검 수사를 촉구했다. 화천대유자산관리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 때 추진한 대장동 공영개발사업에 참여해 출자금의 1154배에 이르는 배당금을 받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이 후보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뒤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 1500억원의 초대형 규모 사업 ‘대장동 개발사업’의 시행사로 ‘성남의뜰’이라는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당시 별다른 실적이 없고 출자금도 5000만원에 불과했던 화천대유라는 업체가 컨소시엄 주주로 참여해 3년간 500억원 이상 배당을 받아 업체 소유자가 이 후보와의 관계로 인해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尹 “정권 교체 하려면 당부터 바꿔야” 윤 전 총장은 전날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경쟁자들의 검증 공세를 되받아치는 과정에 나온 ‘당 해체’ 발언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 당이 더 쇄신하자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윤 전 총장은 지난 13일 국민의힘 제주도당에서 개최한 캠프 제주선대위 임명식에서 자신을 겨냥한 홍준표·유승민 등 당내 경선 주자들의 공세와 관련, “정권을 가져오느냐 못 가져 오느냐는 둘째 문제이고, 정말 이런 정신머리부터 바꾸지 않으면 우리 당은 없어지는 것이 맞다”고 직격했다. 윤 전 총장은 “정치를 하기 전에는 ‘제대로 법을 집행하려다가 참 핍박받는,정말 훌륭한 검사’라고 하던 우리 당 선배들이 제가 정치에 발을 들이니 핍박이 갑자기 의혹으로 바뀌더라”면서 “민주당과 손잡고 거기 프레임에 (맞춰) 저를 공격하지 않나”라고 비판했다. 특히 “고발사주 (의혹을) 가지고 대장동 사건에 비유해가면서, 이재명과 유동규의 관계가 저와 (수사)정보정책관의 관계라는 식으로 (공격한다)”면서 “이게 도대체 야당 대선 후보가 할 소리인가. 이런 사람이 정권교체를 하겠나”라며 유승민 후보를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윤 전 총장은 “그분들이 제대로 했으면 이 정권이 넘어갔겠으며, 제대로 했으면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저렇게 박살이 났겠나”라면서 “제 개인은 얼마든지 싸움에 나가 이겨낼 자신이 있지만 참 당이 한심하다. 정권교체를 하려면 당부터 바꿔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스스로에 대해서는 “저야말로 본선에 나가도 전혀 끄떡없는 사람”이라면서 “다른 사람들은 정치판에서 십수 년을 지내왔는데 월급쟁이 공직생활을 한 사람한테 도덕 검증, 윤리 검증의 잣대를 들이댄다는 게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 아닌가”라고도 했다.홍 “못된 버르장머리” 유 “文정권 충견” 홍준표 의원과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낸 윤 전 총장을 향해 “못된 버르장머리”, “문재인 정권의 충견” 등의 원색적 표현을 쓰며 반격한데 더해 윤 전 총장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가세, 협공 전선을 구축했다. 홍 의원은 이날 SNS 글에서 윤 전 총장을 향해 “참 오만방자하다. 뻔뻔하고 건방지기 짝이 없다”면서 “문 대통령과 한편이 돼 보수궤멸에 선봉장이 된 공로로 벼락출세를 두번이나 하고 검찰을 이용해 장모비리, 부인비리를 방어하다가 사퇴후 자기가 봉직하던 검찰에서 본격적인 가족비리, 본인비리를 수사하니 그것은 정치 수사라고 호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못된 버르장머리 고치지 않고는 앞으로 정치 계속하기 어렵겠다”고 했다. 유 전 의원도 SNS에 글을 올려 “뭐가 두려워서 등 뒤에서 칼을 꽂나. 문재인 정권의 하수인 시절 버릇인가”라면서 “문재인 정권의 충견 노릇을 한 덕분에 벼락출세하더니 눈에 뵈는 게 없나”라고 비판했다. 유 전 의원은 “적폐라고 수없이 많은 사람들 구속시킨 당에 들어와서 하는 스파이 노릇도 그만하라”면서 “본인과 부인, 장모 사건들부터 챙기시고, ‘1일 1망언’ 끊고 정책 공부 좀 하라”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페이스북 글에서 “분명한 실언이고 당원 모욕이다. 당은 윤석열 대통령 만들기를 하기 위해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국민의힘 소속 경선 후보로서 당에 대한 기본 예의를 지키라”고 지적했다.尹 “경기도 지역공약 정비 중” 한편 윤 전 총장은 경기도 지역공약에 대해서는 “공약을 정비하고 있어서 지금 말씀드리기 곤란하다”, 경기도 분도(分道)론에 대해서는 “아직 뚜렷한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그는 경기도 표심 공략을 위한 방안으로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가 국가 발전의 원동력인 것 맞지만, 우리 당이 그동안 너무 원론에만 집착한 게 아닌가 한다”면서 “현장에서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게 무엇인지 파악해 그분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정책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남욱 귀국으로 ‘마지막 퍼즐’ 맞춘다… 대장동 로비 전방위 수사

    남욱 귀국으로 ‘마지막 퍼즐’ 맞춘다… 대장동 로비 전방위 수사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번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만배(57)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에 대해 소환조사 직후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대검찰청에 수사팀 증원을 요청하는 등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경찰이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 흐름 정황을 통보받고 5개월 가까이 내사로만 시간을 보낸 것에 비해 검찰은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이런 가운데 미국으로 도주했던 대장동 사업 ‘설계자’ 남욱(48) 변호사까지 자진 귀국을 예고하면서 검찰의 수사 방점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에서 ‘법조·시의회 로비’ 의혹으로 이동하고 있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김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하루 앞두고 뇌물공여 혐의와 횡령·배임 등 김씨에게 적용한 혐의를 뒷받침할 물증과 진술 취합에 주력했다. 지난 11일 오전 9시 50분 김씨를 소환해 12일 0시 30분까지 14시간 가까이 조사를 진행한 검찰은 한 차례 더 소환조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법조계의 전망과 달리 1차 소환조사를 마친 당일 오후 5시쯤 김씨에게 뇌물공여,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배임·횡령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예상보다 이른 구속영장 청구가 “철저한 수사”를 당부한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공개된 지 약 3시간 후 이어졌다는 점에서 정치권에서는 검찰이 너무 서두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다. 하지만 검찰은 김씨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이미 구속됐고, 김씨의 대장동 사업 파트너였던 화천대유 측 인사들이 이번 수사의 최대 조력자로 돌아섰다는 점에서 김씨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검찰은 두 차례 참고인 조사를 받은 천화동인 5호 소유주 정영학(53) 회계사가 제출한 녹음파일과 유 전 본부장의 측근 정민용(47) 변호사가 작성한 A4용지 20쪽 분량의 자술서를 바탕으로 유 전 본부장 주도로 화천대유 측에 특혜를 몰아주고, 화천대유 측이 유 전 본부장 등에게 뇌물을 제공하는 과정 전반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정 회계사와 함께 대장동 사업 초반부터 수익 구조를 설계하고 수익 배분까지 관여했던 남 변호사의 자진 귀국 의사는 수사팀의 새로운 동력이 될 전망이다. 남 변호사는 김씨의 법조·성남시의회 로비 의혹을 구체적으로 알고 있는 인물이다. 검찰에는 전방위 로비 의혹을 풀 ‘마지막 퍼즐’과도 같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국에 체류 중인 남 변호사는 전날 언론 인터뷰를 통해 조만간 귀국해 검찰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외교부는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남 변호사의 여권 무효화를 결정하고 관련 조치에 착수했다. 현재 검사만 18명으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은 최근 대검에 타 검찰청 검사 2~3명 추가 파견을 요청<서울신문 10월 8일자 1면>한 상태다. 검찰은 인력 증원을 통해 계좌 추적 등 수상한 자금 흐름을 살피는 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한편 대검은 친문(친문재인) 성향의 한 시민단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변호사비를 허위로 공표했다’며 그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선거 사건 전담 부서인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 2부에 배당했다. 또한 수원지검은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의 50억원 퇴직금 사건을 넘기라고 경찰에 요구했다.
  • 경찰, 대장동 수사 가속도…유동규 휴대전화 포렌식 준비 착수

    경찰, 대장동 수사 가속도…유동규 휴대전화 포렌식 준비 착수

    성남 대장동 로비·특혜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한글날 연휴 기간인 10일에도 이미 소환 조사한 주요 인물들의 진술 내용을 분석하는 등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현재 서울 용산경찰서가 갖고 있던 금융정보분석원(FIU) 통보 사건, 시민단체가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곽상도 의원 아들의 퇴직금 사건 등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한 3가지 사건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전담수사팀은 이날 일부 참고인을 제외한 별다른 소환 조사 등 없이 이미 조사를 진행한 주요 인물들의 진술을 분석하는 데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주 확보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본부 기획본부장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하기 위해 유 전 본부장 측과 일정 조율에 들어갔다. 아울러 대장동 개발사업 계획 수립부터 변경 인가까지 사업 전반을 담당한 성남시 문화도시사업단 도시균형발전과로부터 임의제출 형식으로 받은 관련 자료를 정밀 분석 중이다. 경찰은 분석 결과에 따라 시청 등 관련 기관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도 배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지난 7일 유 전 본부장 자택 주변 CC(폐쇄회로)TV 영상을 분석해 유 전 본부장이 창밖으로 던진 것으로 알려진 휴대전화를 확보했다. 또 지난 8일 화천대유에서 퇴직금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과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화천대유 대주주인 김만배 씨로부터 100억원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박영수 전 특별검사의 인척 사업가 이모(50) 씨를 소환해 진술을 받았다. 경찰 주변에서는 여러 갈래로 동시에 진행 중인 수사 결과에 따라 이미 한차례 용산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던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와 이성문 전 대표가 재차 소환될 가능성도 점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소환 일정과 대상에 대해선 밝힐 수 없으나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수사 내용에 대해 검찰과도 지속해서 소통하고 협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사설] ‘대장동 의혹‘ 내사종결·늑장수사, 경찰 믿어도 되나

    경찰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대장동 개발 관련 부패 신고 사건을 의뢰받고도 석달 만에 내사종결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경찰청은 어제 국민의힘 김도읍 의원에게 제출한 서면답변서에서 “지난 5월 20일 권익위로부터 대장동 개발부패 사건을 의뢰받아 관할인 경기 분당경찰서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권익위가 의뢰한 사건은 대장동 토지 소유주가 주소지 허위 기재로 부당한 이득을 얻었다는 내용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분당서 지능범죄수사대는 내사 착수 석 달 만인 지난 8월 20일 “주소지 기재 경위가 확인되는 등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결론을 내렸다. 경찰은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 측의 수상한 자금 흐름과 관련한 내용을 통보받고도 늑장 수사로 일관했다. 파문이 확산되자 5개월 만에 대주주를 소환했다. 봇물 터지듯 대장동 관련 의혹이 제기되면서 여론의 압력이 커지자 경찰은 마지못해 움직이는 분위기다. 이런 경찰이 과연 대장동 관련 의혹을 파헤칠 의지가 있는지를 묻지 않을 수 없다. 상당수 국민들은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막강한 권한을 갖게 된 경찰이 걸맞은 수사 능력과 의지를 갖고 있는지 의심하고 있다. 대장동 관련 의혹에 대한 수사는 검찰과 경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분산돼 진행 중이라고 한다. 검경수사권 조정과 공수처 신설에 따른 수사업무 분장이라는 불가피성을 인정하더라도 분산 수사의 비효율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다. 수사 기관별로 맡은 특정 사안이 있겠지만 아무래도 조사 효율성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수사 주체가 세 가닥으로 나뉜 상태에서 제대로 된 수사 결과를 도출해 낼 수 있을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더구나 대장동 의혹 관련 경찰의 수사에 긴박감조차 느껴지지 않는다. 수사는 초동 단계에서부터 집중과 선택이 중요하다. 조사의 효율성을 염두에 두고 중복 수사 등의 문제점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검찰과 경찰 등 수사기관의 공조 내지 통합 수사를 펼치는 게 낫다. 통합 수사가 힘들 경우에는 늑장 수사로 비난받고 있는 경찰 대신 검찰을 중심으로 수사를 진행하는 게 적절하다. 엄정하고 신뢰받을 수 있는 수사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에는 야당이 주장하고 있는 특검이나 국정조사 등에 힘이 실릴 것이다. 경찰은 수사권을 다시 조정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수사 결과로 국민을 납득시켜야 한다. ‘모양만 갖춘 수사’로 시간을 낭비해선 안 된다. 여당 대선 유력주자가 관련된 사건이라 경찰이 수사에 속도 조절을 하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수사에 손을 떼고 사건을 검찰에 이첩하는 게 맞다.
  • 경찰, ‘대장동 사업 타당성‘ 검토한 성남도시공사 실장 소환

    경찰, ‘대장동 사업 타당성‘ 검토한 성남도시공사 실장 소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6일 성남도시개발공사 A실장을 불러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등에 따르면 A실장은 소환 통보를 받고 이날 오전 경찰에 나와 대장동 개발사업의 착수 과정에서 담당했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에 관해 조사받는 것으로 전해졌다. A실장은 대장동 개발사업 외에도 위례신도시 공동주택 신축사업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를 맡아 진행했다. 경찰은 A실장을 상대로 두 사업의 사업 타당성 검토 업무가 진행된 과정과 외압은 없었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실장 외에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았던 한모 개발사업2팀장이 최근 경찰에 나와 조사를 받았다.그가 속했던 개발2처는 2015년 전략사업실이 공모지침서를 작성할 때 민간사업자 초과이익 환수 조항이 필요하다는 의견서를 냈다가 이후 이 조항을 없앤 의견서를 다시 제출했다. 화천대유의 자회사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조만간 소환조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이 대표를 상대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함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경찰에 통보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 회사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에 관해 캐물을 방침이다.
  • 檢, ‘금고지기’ 부르고 유동규 재조사… 성남시 개입 여부도 주목

    檢, ‘금고지기’ 부르고 유동규 재조사… 성남시 개입 여부도 주목

    회계 담당 임원·성남도개공 관련자 출석설립 자금출처·대장동 수익 용처 등 확인황호양 전 사장 “이 방식 잘못된 건 아니다” 공수처, 李지사 고발 ‘전철협’ 대표 조사경찰 ‘계좌 압수수색 영장’ 강제수사 제동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5일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금고지기’인 회계·자금 담당 임원과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업무 팀장 등을 소환 조사했다. 전날 압수수색이나 소환 조사 없이 그간 확보한 자료 분석에 주력한 검찰은 이날 구속 수감 중인 유동규(52)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다시 불러 구속 후 첫 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화천대유 회계 임원 조사를 통해 사업자금의 구체적 흐름을 확인한 뒤, 의혹의 ‘몸통’으로 지목된 김만배(57) 화천대유 대주주를 이르면 이번 주말 소환 조사할 전망이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대장동 의혹 사건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 4차장)은 이날 화천대유에서 회계와 자금을 담당해 온 김모 이사를 참고인으로 소환했다. 검찰은 김 이사를 상대로 화천대유 설립 자금 출처와 대장동 개발 수익금의 사용처 및 수익금 분배 과정 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곽상도 무소속 의원의 아들 병채씨에게 과도한 퇴직금이 지급된 과정 등도 살펴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성남도개공 황호양 전 사장과 한모 개발사업2팀장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화천대유 측에 수천억원대의 이익이 돌아가도록 구조가 설계된 과정에서 유 전 본부장과 ‘윗선’의 개입 여부를 확인하려는 의도로 분석된다. 유 전 본부장이 대장동 사업자 선정을 마무리한 이후 부임한 황 전 사장은 이날 참고인 조사를 마치고 나오면서 “사업 시작 때 부동산 경기가 좋지 않았다가 갑자기 부동산 경기가 뛰었다”며 “문제가 터져서 그렇지 이 방식이 잘못된 건 아니다”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 3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의 배임과 뇌물 혐의로 구속된 유 전 본부장 조사도 이어 갔다. 유 전 본부장 신병을 확보한 검찰은 그가 대주주 김씨로부터 받은 화천대유 자금 5억원과 위례신도시 개발사업자로부터 받은 3억원의 성격과 함께 화천대유 측이 해당 자금을 처리한 내역 등도 따진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성남시 측의 개입 여부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유 전 본부장이 자신의 측근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지만, 과거 이 지사가 변호사 시절부터 유 전 본부장과 성남 지역 도시개발 사업에 관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번 주중 화천대유가 100%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도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같은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에서도 소환 요구가 있어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컨소시엄 심사에 참여한 김모 성남도개공 개발사업1처장은 6일 소환한다. 한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이 지사를 고발한 이호승 전국철거민협의회중앙회 상임대표를 불러 고발 경위 등을 조사했다. 이 대표는 “대장동 게이트는 이 지사의 작업”이라면서 공수처 수사를 촉구했다. 경찰은 강제수사의 제동을 받았다. 경기남부청은 최근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 등을 근거로 화천대유 관계자들의 계좌 압수수색 영장을 수원지방검찰청에 신청했지만 보완 수사를 요청받았다.
  • 野 ‘대장동 특검 마스크’ 쓰자… 與 “벗어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이 정부 합동수사본부 방식으로 수사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5일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대장동 개발 로비·특혜 의혹에 대한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특히 지난 4월 5일 경찰청에 통보된 금융정보분석원(FIU)의 화천대유 자금 흐름 수사를 5개월간 뭉갰다는 지적이 많았다. 서범수 국민의힘 의원은 “권력 눈치 보기 때문인지 수사를 전혀 하지 않은 채 사건을 묵살했다”며 “경찰청 사무분장 규칙을 보면 FIU 관련 사건 규정이 서울경찰청에는 없고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있다. 서울청은 이를 빌미로 시도청이 해야 할 사건을 용산경찰서로 넘겨 뭉갠 것 아니냐는 의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검찰과 수사협조가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대장동 관련 검·경 수사 협조가 잘되고 있느냐는 질의에 김 청장은 “아직 구체적으로 양 기관이 협의한 건 없는 것으로 안다”며 “FIU 자료 또는 고발 사건에 대해 (검찰에 협조를 구한) 사실이 없다”고 답했다. 검·경 합동수사단을 꾸려야 한다는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는 김 청장과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 모두 동의하는 취지로 답했다. 남 본부장은 “현재까지는 검·경이 각자 수사를 진행하는 단계인데, 경과에 따라 협의해야 할 상황이 올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이날 오전 경찰청 국감은 여야 대립으로 파행을 거듭했다.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개발 관련 특검을 요구하는 마스크를 착용하자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마스크 교체를 요구했고, 야당이 결국 받아들이면서 국감이 진행됐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 부인 김건희씨 관련 의혹을 담은 X파일을 만든 의혹을 받는 정대택씨 증인 신청을 두고도 여야가 대립하다 결국 증인신청이 철회됐다.
  • [단독] 경찰 뒷북내사에… 남욱, 월세 연장한 강남집 급히 빼 美로 내뺐다

    [단독] 경찰 뒷북내사에… 남욱, 월세 연장한 강남집 급히 빼 美로 내뺐다

    가족과 샌디에이고 머물다가 종종 입국5월쯤 집 월세 연장 의사 밝혀 실제 사인8월 입국해 대장동 챙기던 중 내사 접해 경찰, 금융분석원 통보에도 5개월 손 놔핵심 피의자 남욱 도주 뒤 9명 출국금지경찰청장 “사건 초기 판단 잘못” 시인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유리하도록 사업 구조를 만든 ‘설계자’ 남욱(48) 변호사가 해당 의혹 보도를 접한 뒤 지난달 추석 연휴 직전 긴급히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 천화동인4호 소유주이기도 한 남 변호사는 국내 거주용으로 임대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의 계약을 급히 해지하고, 고가의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난의 화살은 ‘늦장 대응’을 한 경찰에 쏟아지고 있다. 의혹이 제기되기 5개월 전 이미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횡령 의심 자금 거래를 통보받고도 핵심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달아날 틈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김창룡 경찰청장은 5일 사건 초기 대응 실패를 시인했다. 이날 남 변호사 지인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경찰이 이미 화천대유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말 한국에 머물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송사 기자 출신 아내와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는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주로 미국에서 지내다 ‘사업 정리’ 목적으로 가끔씩 입국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8월 말 입국해 대장동 사업 수익 분배 방안을 논의하던 남 변호사는 추석 연휴 전주인 지난 9월 중순쯤 대장동 의혹 전반과 경찰이 수상한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한 뒤 돌연 국내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집 월세 계약 만기가 올해 8월이어서 5월쯤 계약 연장 여부를 물었는데 그때 임차인(남욱)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후 남 변호사는 실제 계약을 연장했지만 지난달 돌연 집주인에게 자신의 지인을 해당 아파트에 연결해 주고 자신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남 변호사와 같은 법무법인 소속으로 천화동인6호 소유주인 조현성(44)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남 변호사와는 1년에 한 번 통화하는 정도인데 9월 초중순쯤 ‘기사 봤냐. 만배 형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전화가 왔었다”면서 “그때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던 중 보도를 보고 연락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이어 “그 이후로는 저도 (남 변호사와) 통화를 못 하고 있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경찰 책임론도 높아지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월 FIU 통보 이후에도 통상적인 경제사건으로 여기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대장동 의혹이 불거진 뒤에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대주주 김씨를 차례로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5개월간 손을 놓은 게 아니라 방대한 금융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군색한 변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김씨와 이 대표, 이한성 천화동인1호 대표 등 9명을 출국금지했다. 남 변호사는 이미 미국으로 출국한 상태라 출국금지 대상에서 빠졌다. 김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찰청 국정감사에서 이와 관련해 “초기 판단이 잘못된 점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 뼈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수사 의지·역량이 부족하거나 고의적 뭉개기를 시도한 것은 전혀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 [단독] “남욱, 아파트 계약 연장 며칠만에 이사”…강남 아파트·포르쉐 팔고 해외 도피

    [단독] “남욱, 아파트 계약 연장 며칠만에 이사”…강남 아파트·포르쉐 팔고 해외 도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인 화천대유자산관리에 유리하도록 사업 구조를 만든 ‘설계자’ 남욱(48) 변호사가 해당 의혹 보도를 접한 뒤 지난달 추석 연휴 직전 긴급히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장동 개발 사업 민간사업자 화천대유자산관리의 자회사 천화동인4호 소유주이기도 한 남 변호사는 국내 거주용으로 임대하던 서울 강남 아파트의 계약을 급히 해지하고, 고가의 포르쉐 파나메라 차량 등 국내 재산을 처분한 것으로 파악됐다.5일 남 변호사 지인과 부동산 업계 등에 따르면 남 변호사는 경찰이 이미 화천대유에 대한 내사를 진행 중이던 지난 8월 말 한국에 머물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방송사 기자 출신 아내와 함께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남 변호사는 자녀 교육 등을 이유로 주로 미국에서 지내다 ‘사업 정리’ 목적으로 가끔씩 입국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8월 말 입국해 대장동 사업 수익 분배 방안을 논의하던 남 변호사는 추석 연휴 전 주인 지난 9월 중순쯤 대장동 의혹 전반과 경찰이 화천대유와 김만배 대주주 등의 수상한 자금 흐름을 분석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접한 뒤 돌연 국내 생활을 모두 정리하고 다시 미국으로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남 변호사가 살던 아파트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해당 집 월세 계약 만기가 올해 8월이어서 5월쯤 계약 연장 여부를 물었는데 그때 임차인(남욱)은 ‘연장하겠다’며 연장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후 남 변호사는 실제 계약을 연장했지만 지난달 돌연 집주인에게 자신의 지인을 해당 아파트에 연결해주고 자신은 계약을 해지한 것으로 파악됐다.남 변호사와 같은 법무법인 소속으로 천화동인6호 소유주인 조현성(44) 변호사는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남 변호사와는 1년에 한 번 통화하는 정도인데 9월 초중순쯤 ‘기사 봤냐. 만배 형이 무슨 짓을 했는지 모르겠다’며 전화가 왔었다”면서 “그때 잠시 한국에 들어와 있던 중 보도를 보고 연락했던 거 같다”고 말했다. 조 변호사는 이어 “그 이후로는 저도 (남 변호사와) 통화를 못 하고 있어서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남 변호사가 경찰 내사 소식을 접한 뒤 사실상 미국으로 도주한 것으로 파악되면서 경찰 책임론도 제기된다. 이슈가 불거지기 5개월 전인 지난 4월 5일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화천대유와 대주주 김씨 사이의 횡령 의심 자금 거래를 통보받고도 늑장을 부려 핵심 피의자들이 증거를 인멸하거나 달아날 틈을 허용했다는 것이다. 경찰은 지난 4월 FIU 통보 이후에도 통상적인 경제사건으로 여기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배당했다. 지난달 중순 이후 대장동 의혹으로 여론이 시끄러워지고 나서야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와 김씨를 차례로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5개월간 손을 놓은 게 아니라 방대한 금융자료를 분석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이라고 설명했지만 군색한 변명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 경찰, ‘대장동 특혜 의혹’ 강제수사 착수…검찰과 중복 우려

    경찰, ‘대장동 특혜 의혹’ 강제수사 착수…검찰과 중복 우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계자들의 계좌 추적에 나서는 등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들어갔다.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관계자는 5일 남부청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 등 8명을 출국금지 조처한 데 이어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을 하는 등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며 “최대한 엄정, 신속하게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으며 특히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넘겨받은 화천대유 내 자금흐름 관련 자료가 수천 장에 이를 정도로 방대하다”고 설명했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거래내역이 있다고 통보한 사건에 대해서도 서울용산서로부터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또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사건도 전담수사팀에서 맡았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FIU 통보 사건과 관련해 김씨 등 8명,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사건과 관련 곽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처했다. 이번 주엔 천화동인 1호 대표이자 화천대유 신임 대표인 이한성씨를 불러 사업자금 사용처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이번 수사가 검찰과 중복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관련 법에 따라 검찰과 다양한 단계와 절차에 따라 협의할 수 있다”며 “향후 우려가 명확해질 경우 분명히 협의해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계좌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착수

    ‘대장동 특혜·비리 의혹’ 계좌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 착수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계좌 압수수색에 나서는 등 강제수사에 착수했다고 5일 밝혔다. 경기남부경찰은 현재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한 뒤 통보해 서울 용산경찰서가 갖고 있던 사건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건 등 3건을 전담수사팀에 맡겨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출국금지 조치를 한 데 이어 사건 관련자들의 계좌 압수수색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수사중인 사건이라 계좌 압수수색 대상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경찰은 “현재 수사를 진행 중인 사건들 전체와 관련해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전담수사팀은 FIU 통보 사건과 관련해 화천대유 대주주 김씨 등 8명, 곽상도 의원 아들 퇴직금 사건과 관련 곽 의원 아들을 출국금지 조치했다. 이번 계좌 압수수색 대상도 대주주 김 씨와 곽 의원 아들 등을 상대로 이뤄지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각에서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의 핵심 인물 중 한 명인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을 지난 3일 구속하고 곽 의원 아들 자택을 1일 압수수색 한 검찰과 중복수사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전담수사팀 관계자는 “중복수사 관련 아직 검찰과 협의가 이뤄진 부분은 없지만 향후 중복수사 우려가 명확해질 경우 분명히 협의해서 조율할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상 금융거래 檢 송치 22%뿐… 굼뜬 경찰, 제2 화천대유 놓쳤나

    경찰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상거래 내역을 통보받아 수사를 통해 검찰에 송치한 건 배당한 사건 10건 중 2건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FIU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의 중심에 있는 화천대유의 수상한 자금을 포착해 경찰에 통보했지만, 수사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경찰은 비판을 받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박완수 국민의힘 의원이 3일 경찰청에서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경찰이 2018년부터 2021년 9월까지 FIU로부터 통보받아 시도경찰청에 배당한 금융거래 정보는 1812건이었다. FIU가 경찰청에 통보하는 거래 내역은 매년 약 1만 5000건 수준으로 경찰은 이 가운데 연평균 500건만 입건 전 조사(내사)·수사 배당을 한 셈이다. 연도별로 보면 2018년 424건, 2019년 654건, 지난해 513건, 올해 1∼9월 221건에 대해 내·수사가 진행됐다. 하지만 경찰이 수사를 통해 혐의점을 밝혀내 송치한 건 395건에 그쳤다. 실제 시도청에 배당해 내·수사한 전체 사건의 21.8%에 그쳤다. 전체 사건의 43.9%(796건)는 불입건·불송치, 7.2%(130건)는 내사·수사 중지로 종결됐다. 27.1%(491건)는 계속해서 내사·수사 중이다. 박 의원은 “대장동 개발 의혹 같은 권력형 비리 범죄의 단서가 금융거래 정보에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경찰은 FIU 등으로부터 받는 금융정보를 더 적극적으로 분석해 수사 자료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찰, 화천대유 김만배·천화동인 이한성 등 8명 출국금지

    경찰, 화천대유 김만배·천화동인 이한성 등 8명 출국금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은 개발사업 투자사인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대주주 김만배 씨 등 8명에 대해 전날 출국금지 조치했다고 1일 밝혔다. 수사팀은 전날 대주주 김씨와 이성문 전 화천대유 대표, 화천대유 관계사인 천화동인 1호의 이한성 대표 등 8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했다. 이번 출국금지 대상자들은 곽 의원 아들 사건을 제외한 나머지 2건의 관련자들이며, 현재까지 배임·횡령 등 혐의를 받는 것으로 파악됐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지난 4월 김 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 수상한 자금 흐름을 포착하고 서울 용산경찰서에 통보했다. 당시 용산서가 갖고 있던 사건과 시민단체들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 무소속 곽상도 의원 아들이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 원을 받은 사건 등 3건을 수사 일원화 차원에서 지난달 28일 전담수사팀에 모두 맡겼다. 경찰은 지난 4월 FIU 통보 이후 5개월간 경찰은 당시 자금이 오간 흐름을 분석하면서 관련자들을 함께 조사해 돈의 정확한 성격을 확인해왔다. 당사자들은 법인과 자금거래가 대여금, 즉 ‘빌린 돈’이라며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 4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화천대유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2019년 화천대유에서 26억 8000만 원을 빌렸다가 갚았고, 2020년엔 다른 경영진과 함께 12억 원을 빌린 것으로 나타났다. 김 씨는 지난해까지 장기대여금 명목으로 473억 원을 빌린 것으로 공시됐다. 경찰은 이들이 법인에 손해를 끼쳤거나 법인 자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한 정황이 있는지 수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출국금지 조치를 한 것은 맞지만 대상자의 신원과 혐의 등에 대해서는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속보] 경찰 대장동 수사인력 2배 확충, 김만배 등 출국금지

    [속보] 경찰 대장동 수사인력 2배 확충, 김만배 등 출국금지

    경기남부경찰청은 1일 성남 대장동 특혜 의혹을 수사하는 수사전담팀장을 반부패경범죄수사대장(고석길 총경)에서 수사부장(송병일 경무관)으로 격상하고, 전담 수사 인력도 기존 38명에서 62명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경기남부청은 앞서 지난 29일 국가수사본부로부터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곽상도 무소속 의원 아들의 ‘퇴직금 50억원 수수 의혹’, 화천대유 관련 수상한 자금흐름 관련 내사 등 3건을 이송받아 수사에 착수했다. 아울러 화천대유 대주주이자 전 머니투데이 기자인 김만배씨 등 핵심인물 8명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했다. 경찰은 조만간 화천대유 자회사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방침이다. 이한성 대표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측근으로 알려진 이화영 킨텍스 대표이사가 17대 국회의원이던 시절에 보좌관을 했던 인물이다. 이 대표는 지난 4월 금융정보분석원(FIU)이 포착해 경찰청에 통보한 화천대유 최대주주 김만배씨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간 수상한 자금흐름과 관련돼 있다. 하지만 천화동인 4호 대표인 남욱 변호사는 이미 MBC를 퇴직한 배우자가 있는 미국에 간 것으로 알려져 출국금지 조치가 뒤늦었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워 보인다. 남 변호사의 배우자인 정모 MBC 전 기자는 겸업금지 의무를 어기고 2013년 위례신도시 개발회사와 투자회사에 임원으로 등재됐었다.
  • 국수본, ‘대장동 의혹’ 총괄대응팀 구성…회계분석 24명 추가

    국수본, ‘대장동 의혹’ 총괄대응팀 구성…회계분석 24명 추가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로비·특혜 의혹이 확산하는 가운데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총괄대응팀을 구성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 관계자는 “국민적 관심 사안임을 고려해 국수본이 수사 지휘를 하고 있다”며 “불법행위가 있는지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수본은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대책위)가 고발한 사건 2건을 지난달 2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배당해 수사하도록 했다. 경찰은 지난 4월 대장동 도시 개발을 담당한 ‘성남의뜰’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에서 수상한 자금 흐름이 있었다는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를 넘겨받아 내사(입건 전 조사)를 진행해왔다. 그러나 화천대유 의혹이 불거지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곽상도 무소속 의원이 각각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퇴직금 50억 수령’ 논란으로 고발되자 정식 수사에 착수했다. 검찰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도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전담수사팀 책임자를 총경인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에서 경무관인 수사부장으로 격상했다. 또 회계 분석 등을 위한 전문 수사 인력 24명을 영입해 총 62명으로 수사팀을 확대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서 필요하면 검찰 등 관계 기관과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찰,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수사 착수…고발인 조사

    경찰, ‘곽상도 아들 50억 퇴직금‘ 수사 착수…고발인 조사

    경기남부경찰청 전담수사팀이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자산관리회사인 화천대유에서 퇴직금으로 50억원을 받은 곽상도 의원 아들 등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고발한 시민단체 적폐청산국민참여연대 관계자를 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시민단체는 최근 고발장을 제출하며 “곽 의원 아들이 받은 퇴직금은 대기업에서 20∼30년간 재직한 전문경영인의 퇴직금보다도 훨씬 많은 것으로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다”며 “곽 의원을 향한 대가성 뇌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또 “화천대유는 곽 의원에게 무엇을 얻었고 이 과정에서 곽 의원은 무슨 역할을 했는지 철저한 수사로 밝혀야 한다”며 곽 의원 부자를 뇌물수수, 화천대유 이성문 전 대표와 회계담당자를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고발했다. 전담수사팀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와 서울 용산경찰서 등이 각각 맡고 있던 대장동 개발사업 관련 사건을 수사 일원화 차원에서 지난 28일 모두 넘겨받았다. 이후 전날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을 수사해달라고 고발한 서민민생대책위원회 관계자에 이어 이날까지 고발인 조사를 이어갔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의 첩보로 용산경찰서가 살펴보던 화천대유 최대 주주인 머니투데이 기자 출신 김만배 씨와 이성문 전 대표 간의 수상한 자금 흐름 건과 관련해서는 조만간 이한성 천화동인 1호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 대장동 수익으로 광범위한 로비 가능성… ‘윗선’ 확인 땐 파장

    대장동 수익으로 광범위한 로비 가능성… ‘윗선’ 확인 땐 파장

    김만배·유동규 녹취록서 금품 로비 확인檢, 성남도개공 특혜 제공 여부 수사 착수천화동인 4호 소유주 참고인 조사 마쳐警, 화천대유 오간 자금 흐름 추적 나서“돈 흐름 들여다보면 관여 수위 나올 것”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에서 특정 민간인들을 위한 특혜가 있었다는 내용의 ‘대장동 의혹’에 대한 수사가 29일 검찰의 동시다발 압수수색과 주요 인물 출국금지를 시작으로 본궤도에 올랐다. 같은 의혹을 두고 동시에 수사에 뛰어든 검찰과 경찰은 각각 전담 수사팀을 꾸리는 등 모두 조직의 명운을 걸고 수사에 박차를 가하는 분위기다. 다만 검찰이 녹취 파일을 통해 화천대유자산관리 측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 쪽으로 10여억원의 돈이 흘러간 정황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수사의 큰 틀이 바뀔 전망이다. 대장동 의혹 관계자뿐 아니라 성남시 관계자들에게도 개발수익의 일부가 석연찮은 과정으로 전달됐다면 그 윗선으로 해당 자금이 전해졌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고, 이는 정·관·법조계가 얽힌 대형 게이트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대장동 사업 설계와 수익 배분 등 사업 구조 규명에 집중하는 반면 경찰은 해당 사업의 핵심 인물인 김만배 전 기자의 장기대여금 473억원 등 수상한 자금 흐름 과정의 불법과 특정 세력 개입 여부 등을 파악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장동 의혹 수사에 한발 앞선 건 검찰이다. 검찰은 이미 4개월 가까이 내사를 진행해 온 경찰보다 늦게 수사에 뛰어들었지만, 이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검사 16명 규모 전담수사팀 구성 승인이 떨어지자마자 화천대유자산관리와 성남도시개발공사 사무실, 화천대유 자회사 천화동인 4호 실소유주 남욱 변호사의 서울 청담동 회사 등에 대한 전방위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검찰은 압수수색에 앞서 진행한 천화동인 5호 실소유주 정영학 회계사 참고인 조사에서 대장동 사업의 핵심 인물인 김 전 기자와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대화 내용이 담긴 녹취록을 확보해 대장동 개발 과정에서 성남도개공의 특혜 제공 여부와 이익배분 구조 등을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녹취록에는 회사 자금이 성남도개공으로 흘러간 정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로부터 서울 용산경찰서의 내사 사건을 포함해 대장동 의혹 사건을 이첩받은 경기남부경찰청도 이날 전담 수사팀을 구성했다. 경찰 전담 수사팀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장을 팀장으로 한 반부패수사대 27명, 서울청 11명 등 수사 인력 38명 규모다. 경찰 전담 수사팀은 앞서 용산경찰서가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넘겨받은 김 전 기자와 이성문 화천대유 대표 간 자금 흐름 내역을 분석하고 천화동인 1호 이한성 대표를 소환할 방침이다. 이 대표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측근으로 분류되는 이화영 전 열린우리당(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보좌관 출신으로, 야권은 이를 근거로 대장동 의혹이 ‘이재명 게이트’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번 의혹의 핵심 인물이 모두 특정된 데다 사업 구조가 복잡하지 않다는 점에서 신속한 수사가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기업 수사 경험이 풍부한 검찰 출신의 한 변호사는 “대장동 의혹은 옵티머스나 라임 수사에 비해서는 수사의 폭과 깊이가 단순한 편”이라면서 “화천대유를 중심으로 들어오고 나간 돈의 흐름을 쫓으면 각각의 역할과 관여 정도도 정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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