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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구 드림팀 ‘본색’은 파리서?…우승 후보 미국, 월드컵 챔피언 독일에 ‘신승’

    농구 드림팀 ‘본색’은 파리서?…우승 후보 미국, 월드컵 챔피언 독일에 ‘신승’

    미국 농구 대표팀이 ‘농구 월드컵 챔피언’ 독일을 상대로 한 마지막 평가전에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미국 올림픽 선수단의 남자 기수로 선정된 ‘킹’ 르브론 제임스(39)가 남수단전에 이어 이번에도 팀을 패배에서 구해냈다. 5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미국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O2 아레나에서 끝난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92-88로 제압했다. 미국은 지난해 9월 열린 농구 월드컵 준결승에서 독일에 111-113으로 패한 것을 되갚으면서 올림픽 평가전 5경기를 모두 승리로 마무리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으로선 캐나다·호주·세르비아·남수단·독일과의 평가전은 ‘식은 죽 먹기’였고, 진짜 중요한 경기는 28일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라는 평가도 있다. 미국은 3쿼터 직후 71-68로 뒤져 있었다. 경기 종료 1분 26초 전 르브론은 3점 슛을 성공시키며 90-86으로 만든 다음 2점 슛을 성공하며 승기를 굳혔다. 르브론은 이날 경기 종료 직전 4분 동안 11점을 몰아넣었으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날 20득점(6리바운드·4어시스트)을 기록한 르브론은 지난 21일 남수단과의 평가전에서도 종료 8초 전 101-100의 역전 레이업 ‘위닝 슛’을 성공시키기도 했다. 독일전에서 조엘 엠비드 15점, 스테판 커리 13을 넣었다. 지난 월드컵 준결승전에서 미국을 울린 안드레아스 옵스트 14점, 프란츠 바그나 18점을 꽂아 넣었다. 특히 미국은 미국프로농구(NBA)와 국제농구연맹(FIBA) 거리 규정이 다른 3점슛에 난조를 보였다. 독일은 3점슛 45개를 던져 13개(39점)를 성공한 반면 미국은 17개를 던져 6개(18점)을 림에 넣었다. 남수단도 3점슛 성공에서 42점으로 미국의 21점을 앞섰다. 턴오버도 독일이 7개인 반면 미국은 14개를 허용했다. 미국 매체들은 ‘미국은 승부처에서 르브론의 압도적 퍼포먼스로 승리를 챙겼다. 하지만 남수단전에 이어 여전히 접전을 이어갔다. 조직력과 경기력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NBA에서 엄청난 몸값을 받는 초호화 멤버들이 FIBA 규칙에 익숙하지 못한 탓도 있다. NBA와 FIBA 코트 면적과 경기 시간, 파울 규칙 등에서 차이가 난다. 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 대표팀은 평가전을 통해 이런 차이에 적응하는 과정으로 보인다. 3차례 올림픽 금메달을 목에 건 또 다른 ‘슈퍼 스타’ 케빈 듀란트(36)는 종아리 부상 치료 때문에 평가전 5경기 모두 결장했다. 세르비아와의 첫 경기 출전도 불투명하다고 AP통신이 전했다.
  •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키 220㎝ 中 농구 샛별 (영상)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키 220㎝ 中 농구 샛별 (영상)

    이제 만 17세가 된 샛별 농구선수가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중국 국적의 여자농구 샛별인 장쯔위는 신장 220㎝로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여자 야오밍’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장쯔위의 키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아직 성장의 여지가 남은 10대라는 점도 장쯔위의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에서는 수많은 눈이 장쯔위에게 쏠렸다. 장쯔위가 센터를 맡은 중국은 조별 예선에서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를 크게 이기고, 나란히 2연승을 달린 일본과 조별 1위 결정전을 치렀다.장쯔위는 큰 키 탓에 스피드는 다소 느리지만, 장대 같은 키 덕분에 골밑 패스가 곧바로 골로 연결된다. 실제로 장쯔위는 인도네시아전에서 13분 동안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전에서 상대팀 선수들과 나란히 선 채 겨루는 모습은 장쯔위의 ‘위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슛을 넣으려 골대를 향해 팔을 든 장쯔위를 바라보기 위해 목을 한껏 뒤로 꺾어야 했다. 뉴질랜드전에서는 23분간 출전해 무려 36점을 넣었다.국제농구연맹 측은 해설에서 “뉴질랜드팀이 장쯔위를 막으려 많이 노력했지만, 장쯔위는 림 근처에서 정확히 자리를 확보한 채 뉴질랜드에게 좌절을 맛보이기 위해 길을 찾았다”고 전했다. 미국 CNN은 “이 어린 선수는 상대선수들을 압도했으며, 골을 위해 거의 점프하지 않아도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키가 큰 그녀는 수비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원거리에서도 슈팅 정확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장쯔위는) 불공평할 정도의 높이로 ‘치트 모드’를 가동했다”면서 “3명으로 둘러사여도 아무런 문제 없이 골을 넣는다”고 전했다.‘장쯔위 보유국’ 중국은 지난 26일 B조 3차전에서 일본을 97대 81로 물리쳤다. 중국은 3연승을 거두며 조1위로 4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장쯔위는 44점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4점은 이 대회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농구계에서는 만 17세 소녀인 장쯔위가 향후 전 세계 여자 성인 농구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 “아직 성장기”…‘키 220㎝’ 中 농구 소녀에 전 세계가 깜짝[포착](영상)

    “아직 성장기”…‘키 220㎝’ 中 농구 소녀에 전 세계가 깜짝[포착](영상)

    이제 만 17세가 된 샛별 농구선수가 전 세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중국 국적의 여자농구 샛별인 장쯔위는 신장 220㎝로 ‘걸어 다니는 만리장성’, ‘여자 야오밍’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장쯔위의 키는 미국여자프로농구(WNBA)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수준이다. 아직 성장의 여지가 남은 10대라는 점도 장쯔위의 장점으로 꼽힌다. 현재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U-18 여자 아시아컵에서는 수많은 눈이 장쯔위에게 쏠렸다. 장쯔위가 센터를 맡은 중국은 조별 예선에서 인도네시아와 뉴질랜드를 크게 이기고, 나란히 2연승을 달린 일본과 조별 1위 결정전을 치렀다.장쯔위는 큰 키 탓에 스피드는 다소 느리지만, 장대 같은 키 덕분에 골밑 패스가 곧바로 골로 연결된다. 실제로 장쯔위는 인도네시아전에서 13분 동안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전에서 상대팀 선수들과 나란히 선 채 겨루는 모습은 장쯔위의 ‘위력’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한다. 인도네시아 선수들은 슛을 넣으려 골대를 향해 팔을 든 장쯔위를 바라보기 위해 목을 한껏 뒤로 꺾어야 했다. 뉴질랜드전에서는 23분간 출전해 무려 36점을 넣었다.국제농구연맹 측은 해설에서 “뉴질랜드팀이 장쯔위를 막으려 많이 노력했지만, 장쯔위는 림 근처에서 정확히 자리를 확보한 채 뉴질랜드에게 좌절을 맛보이기 위해 길을 찾았다”고 전했다. 미국 CNN은 “이 어린 선수는 상대선수들을 압도했으며, 골을 위해 거의 점프하지 않아도 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서 “키가 큰 그녀는 수비에서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동시에 원거리에서도 슈팅 정확도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일본 매체 디 앤서는 “(장쯔위는) 불공평할 정도의 높이로 ‘치트 모드’를 가동했다”면서 “3명으로 둘러사여도 아무런 문제 없이 골을 넣는다”고 전했다.‘장쯔위 보유국’ 중국은 지난 26일 B조 3차전에서 일본을 97대 81로 물리쳤다. 중국은 3연승을 거두며 조1위로 4강에 올랐다. 이날 경기에서 장쯔위는 44점에 14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44점은 이 대회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이다. 농구계에서는 만 17세 소녀인 장쯔위가 향후 전 세계 여자 성인 농구 판도를 뒤흔들 것으로 보고 있다.
  • 김단비 없는 여자농구 대표팀…중심은 ‘해외 무대 도전’ 박지수·박지현

    김단비 없는 여자농구 대표팀…중심은 ‘해외 무대 도전’ 박지수·박지현

    여자프로농구(WKBL) 2년 연속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김단비가 은퇴하면서 박지수(갈라타사라이)와 박지현(뱅크스타운)이 한국 여자농구 국가대표팀의 에이스 자리를 책임진다. 대한농구협회는 20일 2026 국제농구연맹(FIBA) 여자 월드컵 사전 예선에 출전할 국가대표 선수 12명을 발표했다. 박수호 신임 감독은 해외 진출을 선언한 박지수와 박지현을 중심으로 2000년대생 선수를 6명 발탁하며 새롭게 대표팀 명단을 꾸렸다. 박지수와 2023~24시즌 WKBL 정규리그 9할 승률(27승3패)을 합작한 강이슬, 허예은(이상 청주 KB)이 이름을 올렸다. 박 감독은 김단비와 함께 대표팀을 은퇴한 이경은(인천 신한은행)의 빈자리를 허예은으로 채웠다. 아산 우리은행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뒤 신한은행으로 이적한 최이샘도 새 팀 동료 신지현과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는다. 이어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했던 진안(부천 하나원큐), 이해란(용인 삼성생명), 안혜지, 이소희(이상 부산 BNK)도 합류했다. 2003년생 박소희(하나원큐)와 2001년생 이다연(우리은행)는 생애 처음 대표팀에 뽑혔다. 박소희는 19세 이하(U19) 대표팀에서 활약했고 이다연은 항저우아시안게임 3대3 대회에 출전하며 국제 무대를 경험한 바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10일부터 약 5주간 소집 훈련을 소화한 뒤 8월 16일 멕시코로 출국한다. 이어 8월 20일 베네수엘라전을 시작으로 21일 체코, 23일 말리와 맞대결을 펼친다.
  • ‘KBL 챔피언’ KCC, 챔스리그 亞예선 전패 탈락… 대회 6일 전 소집 ‘예견된 악몽’

    한국프로농구(KBL) 챔피언의 자격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 참가한 부산 KCC가 한 달 넘게 운동을 쉬면서 잃어버린 경기 감각을 되찾지 못한 채 3연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다만 슈터 이근휘는 국제 무대에서 공격력을 증명하며 다음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KCC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일정을 마치고 귀국했다. 아시아 각국 리그 상위권 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네 팀씩 두 조로 조별리그를 진행하고 각 상위 두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KCC가 포함된 B조에선 샤흐르다리 고르간(이란)과 히로시마 드래건플라이스(일본)가 준결승에 올랐다. 샤흐르다리, 히로시마에 패배한 KCC는 전날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펠리타 자야(인도네시아)전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으나 91-98로 졌다. KCC는 지난달 5일 2023~24시즌을 마치고 한 달 내내 우승 행사를 소화했다. 지난 3일 선수단을 처음 소집했고 6일 뒤 이번 대회 첫 경기를 했는데 떨어진 실전 감각이 발목을 잡았다. 설상가상 단기 계약한 외국인 알폰소 맥키니까지 무릎을 다쳤다. 전창진 KCC 감독은 “시즌을 마치고 부상과 체력 회복을 위해 휴식이 필요했다. 다음번에는 체력과 기술을 갖춰 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 가지 고무적인 점은 이근휘가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KBL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 2위(41.6%)를 차지한 이근휘는 소극적인 공격 태도로 인해 플레이오프에서 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근휘는 KCC가 30점 차로 대패한 지난 10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팀 내 최다 22점(3점슛 6개), 펠리타를 상대로 20점을 기록했다.
  • 예견됐던 KCC의 3연패, 챔피언스리그 탈락…슈터 이근휘 ‘자신감 회복’ 수확

    예견됐던 KCC의 3연패, 챔피언스리그 탈락…슈터 이근휘 ‘자신감 회복’ 수확

    한국프로농구 챔피언의 자격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 참가한 부산 KCC가 한 달 넘게 운동을 쉬면서 경기 감각을 잃어버린 약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3연패로 대회를 마감했다. 다만 슈터 이근휘가 국제 무대에서 공격력을 증명하며 다음 시즌 기대감을 높였다. KCC는 13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일정을 마치고 귀국한다. 아시아 각국 리그 상위권 8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네 팀씩 두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치고 각 조 상위 두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KCC가 포함된 B조에선 샤흐르다리 고르간(이란)과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일본)가 준결승에 올랐다. 샤흐르다리, 히로시마에 모두 패배한 KCC는 전날 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펠리타 자야(인도네시아)전에서 자존심 회복에 나섰으나 91-98로 지면서 B조 최하위로 추락했다. KCC는 지난달 5일 2023~24시즌 일정을 마치고 한 달 내내 우승 행사를 소화했다. 이번 대회를 위해 지난 3일 선수단을 처음 소집했고 6일 뒤 첫 경기를 소화했는데 떨어진 실전 감각이 발목을 잡았다. 설상가상 단기 계약한 외국인 알폰조 맥키니까지 무릎을 다치며 전력에서 이탈했다.전창진 KCC 감독은 “대회를 치를수록 경기력이 올라왔지만 상대 팀들은 우리보다 더 철저히 대회를 준비했다”며 “7개월의 시즌을 마치고 부상과 체력 회복을 위해 휴식이 필요했다. 다음번에는 체력, 기술적인 부분을 갖춰서 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고무적인 점은 이근휘가 자신감을 회복했다는 것이다. 이근휘는 KCC가 30점 차로 대패한 지난 10일 2차전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3점슛 6개를 몰아치며 팀 내 최다 22점을 기록했고 펠리타를 상대로도 20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 KBL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에서 압도적인 슈팅력으로 트로피를 거머쥔 이근휘는 정규리그 3점슛 성공률 2위(41.6%)를 차지했다. 그러나 정작 플레이오프 무대에서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일관하면서 전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 이에 이근휘가 챔피언결정전 5경기에서 뛴 시간은 15분에 불과했다. 이근휘는 몸싸움 능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란, 일본 선수들과 부딪히면서 몸을 최대한 키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힘들더라도 트레이너의 훈련 프로그램을 그대로 따라서 새 시즌을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KCC는 마지막 경기에서는 최준용의 득점으로 초반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내외곽 수비에서 속수무책으로 고전하면서 1쿼터를 16-38로 마쳤다. 디온 탐슨이 2쿼터 골밑슛으로 추격한 뒤 최준용이 3점슛으로 전반 점수를 13점 차까지 좁혔다. 후반에는 슈터 이근휘가 힘을 냈다. 이근휘는 3쿼터 연속 3점포를 터트리면서 75-74로 승부를 뒤집었다. 그러나 KCC는 상대 안다카라 프라스타와에 외곽 득점을 허용한 다음 골밑에서 제임스 디키, 저스틴 브라운리를 막지 못해 재역전 당했다. 이후 3점슛을 놓치면서 기세가 꺾였다. 탐슨(16리바운드)과 최준용이 각각 팀 내 최다 21점을 넣었다. 이근휘도 20점, 허웅이 17점으로 뒤를 받쳤으나 화력 대결에서 밀렸다. 펠리타 외국인 선수 디키가 26득점 26리바운드로 KCC 골대를 맹폭했고, 필리핀 귀화 선수 브라운리도 21득점 13리바운드 5도움으로 활약했다. 프라스타와(19득점)와 무함마드 군타라(15득점)의 외곽 공격도 매서웠다.
  • 허웅·최준용 침묵…‘한국 챔피언’ KCC, 일본 최강 히로시마에 30점 차 대패

    허웅·최준용 침묵…‘한국 챔피언’ KCC, 일본 최강 히로시마에 30점 차 대패

    한국프로농구 챔피언 부산 KCC가 허웅, 최준용, 송교창이 나란히 침묵하면서 일본 리그 정상에 오른 히로시마 드래곤플라이스에 완패했다. 무릎을 다친 외국인 알폰소 맥키니의 공백과 국내 선수의 경기 감각이 떨어진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KCC는 10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조별리그 B조 2차전 히로시마와의 경기에서 77–107로 졌다. 전날 이란 샤흐르다리 고르간에 23점 차로 무릎을 꿇은 KCC는 2연패로 4강행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슈터 이근휘가 3점슛 6개 포함 22점, 디온 톰슨이 20점 8리바운드로 분전했다. 그러나 주축 허웅과 최준용이 각각 6점에 머물렀고 송교창은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뛰기 힘든 몸 상태라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외국인 선수 한 명까지 부상으로 뛰지 못해서 차질을 빚었다”며 “다음 경기도 다르게 운영할 수 없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히로시마는 전반에만 72.73%의 성공률로 3점슛 8개를 넣었다. 이날 16개의 3점슛을 터트렸는데 성공률이 55.2%에 달했다. 또 적극적인 수비를 펼치면서 KCC의 전반 득점을 32점으로 틀어막았다. KCC는 경기 초반에는 허웅의 3점슛 2개로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토시키 카미사와, 드웨인 에반스, 료 야마자키에 3점슛 3방을 맞아 1쿼터 점수가 17-26까지 벌어졌다. 이근휘와 이호현이 2쿼터에 힘을 내며 추격했으나 케리 블랙시어 주니어와 야마자키, 타쿠노 나카무라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면서 32-54로 전반을 마쳤다. 22점 열세 상황에서 KCC는 그대로 무너졌다. 3쿼터 초반 에반스에게 연속 3점슛을 맞은 다음 케이지로 미타니에게 실점하며 30점 차로 밀렸다. 이어 최준용이 5반칙 퇴장을 당하면서 기세가 완전히 꺾였다. 이후 김동현, 여준형, 이주영 등이 출전했다. KCC는 12일 인도네시아 챔피언 펠리타 자야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 “손발 맞출 시간 부족”…‘한국 챔피언’ KCC, 이란 팀에 23점 차 대패

    “손발 맞출 시간 부족”…‘한국 챔피언’ KCC, 이란 팀에 23점 차 대패

    한국프로농구 챔피언의 자격으로 국제농구연맹(FIBA) 챔피언스리그 아시아에 참가한 부산 KCC가 첫 경기에서 이란 팀에 대패했다. 리그를 마치고 한 달 넘게 쉬면서 경기 감각을 잃어버린 약점을 극복하지 못했다. KCC는 9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셰이크 사이드 빈 막툼 스포츠홀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아시아 B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란의 샤흐르다리 고르간에 79-102로 패배했다. 지난달 5일 2023~24시즌 일정을 모두 마친 KCC는 우승 행사를 치른 다음 선수단을 소집한 지 7일 만에 실전을 소화했다. 이에 경기 감각이 떨어지면서 제 기량을 선보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각국 리그의 상위권 8개 팀이 출전한다. 4팀씩 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팀이 4강에 진출한다. KCC는 1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일본 B리그 1위 팀 히로시마 드래곤 플라이스와의 2차전에서 대회 첫 승을 노린다. 히로시마는 이날 펠리타 자야(인도네시아)를 86-69로 이겼다. KCC는 실책을 20개나 기록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리바운드(28-41)와 야투 정확도(43.6%-55.4%)에서도 상대에 압도당했다. 허웅이 팀 내 최다 18점을 올렸고 단기 계약 외국인 알론조 맥키니(14득점)와 최준용(12득점 7도움)이 분전했으나 역부족이었다.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이란의 힘이 상당히 강하고, 조직적으로 완성돼 있다. 반면 우리는 손발 맞추는 시간이 부족했다”며 “정상적인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새로운 외국인 선수와 손발 맞추는 게 힘들지만 국내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흐르다리는 61점을 합작한 외국인 선수 조지프 영(33득점)과 윌 체리(28득점)를 앞세워 승리를 따냈다. 이란 국가대표 출신 아살란 카제미는 득점하지 못했으나 10리바운드 7도움으로 에이스들의 뒤를 받쳤다. 경기 초반은 팽팽했다. 샤흐르다리 영과 체리가 득점했고 디온 톰슨과 최준용이 반격했다. 이어 KCC는 체리에게 연속 실점하면서 1쿼터를 20-24로 뒤졌다. 문제는 실책이었다. 2쿼터 샤흐르다리에 주도권을 내준 KCC의 조너선 해밀턴에게 덩크, 영에게 골밑슛 등을 허용하며 12점 밀린 채 전반을 마쳤다. KCC는 후반에도 외곽포를 얻어맞으며 고전했다. 정창영이 3점슛, 최준용이 미들슛에 이은 추가 자유투로 기세를 높였고 허웅이 돌파를 성공시켜 9점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시나 바헤디와 영이 다시 3점으로 응수했다. 3쿼터를 54-72로 뒤진 KCC는 전의를 상실했고 4쿼터 초반 체리에게 골밑을 내주면서 승기를 넘겨줬다.
  • 라건아 없는 대표팀, 맏형은 96년생 변준형…이두원·이원석·박인웅 깜짝 발탁

    라건아 없는 대표팀, 맏형은 96년생 변준형…이두원·이원석·박인웅 깜짝 발탁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을 이끄는 안준호 감독이 7월 평가전에서 새 얼굴을 대거 발탁해 기량을 점검한다. 맏형인 1996년생 변준형(상무)을 제외하면 모두 25세 이하 선수들이다. 대한농구협회는 4일 2024 남자농구 국가대표 일본 원정 평가전의 최종명단 12명을 발표했다. 선수단은 6월 말부터 소집 훈련을 진행한 뒤 다음 달 3일 일본 도쿄로 출국한다. 이어 5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일본과 맞대결한다. 양 팀은 지난해 7월에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친선 2경기를 진행한 바 있다. 먼저 대표팀의 중심은 KBL 최고 가드 이정현(고양 소노), 변준형이 잡는다. 이정현은 지난 시즌 소노가 하위권을 맴도는 상황에서도 경기당 평균 22.8점 6.6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2010~11시즌 문태영(은퇴) 이후 13년 만에 평균 20점대를 기록한 국내 선수로 KBL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외국인 선수까지 포함해 리그 득점 전체 5위, 도움은 1위에 올랐다. 변준형은 2022~23시즌 안양 KGC(정관장의 전신)를 리그 정상에 올려놓고 입대했다.골 밑은 하윤기(수원 kt)가 지킨다. 지난 정규시즌에서 국내 선수 중 평균 득점 2위(16.3점), 리바운드 1위(6.73)를 기록한 하윤기는 kt가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하는 데 공헌했다. 지난 2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2경기에서도 평균 11득점 9리바운드 3도움의 성적을 남겼다. 2023년 신인 드래프트 ‘빅3’ 문정현(kt),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 유기상(창원 LG)도 모두 태극마크를 달았다. 문정현은 대학생 신분으로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에 참가해 남자농구 7·8위 결정전에서 일본을 상대로 20점을 폭격했다. 지난 2월 처음 성인대표팀에 뽑힌 박무빈은 국가대표 동기 오재현(서울 SK)과 다시 부름을 받았다. 수비와 슈팅능력을 겸비한 박인웅(원주 DB)와 빅맨 이원석(서울 삼성), 이두원(kt)도 깜짝 발탁됐다. 다만 이원석은 지난 시즌 2021년 데뷔 후 가장 낮은 득점(7.7점)에 머물렀고 이두원은 하윤기, 문정현에 밀려 부산 KCC와의 챔피언결정전에서 출전 기회를 거의 잡지 못했다. 그 외 다재다능한 능력을 지닌 이우석(현대모비스), 양재민(센다이)도 포함됐다. 계약이 만료된 라건아는 명단에서 빠졌다.
  • 르브론에 커리, 듀랜트까지…美농구, 현존 최강 멤버로 파리에 뜬다

    르브론에 커리, 듀랜트까지…美농구, 현존 최강 멤버로 파리에 뜬다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케빈 듀랜트(피닉스 선스) 등 세계 최고들이 모인 미국프로농구(NBA)의 현존 최고 스타들이 파리올림픽에 출전한다. 스포츠 매체 디애슬레틱은 16일(한국시간) “파리올림픽에 출전하는 미국 대표팀 12인 엔트리 가운데 11명이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디애슬레틱이 확인한 명단에는 제임스와 커리, 듀랜트를 비롯해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제이슨 테이텀, 즈루 홀리데이(이상 보스턴 셀틱스), 데빈 부커(피닉스), 타이리스 할리버튼(인디애나 페이서스), 앤서니 에드워즈(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앤서니 데이비스(레이커스),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가 포함됐다. 디애슬레틱은 남은 한자리에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이상 LA 클리퍼스), 파올로 반케로(올랜도 매직), 미칼 브리지스(브루클린 네츠), 제일런 브런슨(뉴욕 닉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파리올림픽에 미국이 최강 멤버로 출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난해부터 쏟아졌다. 미국은 지난해 9월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NBA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려 출전했으나 준결승에서 독일, 3위 결정전에서 캐나다에 연달아 무릎을 꿇었다. 미국은 2019년 월드컵에서도 7위에 머물렀다. 미국은 세계 최강의 자리가 흔들릴 때면 어김없이 최강 전력을 내세웠다. 특히 올림픽이 그랬다. 1988 서울올림픽 준결승에서 소련(현 러시아)에 패하자 1992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는 마이클 조던, 매직 존슨, 래리 버드, 찰스 버클리 등 당대 최고의 스타들로 드림팀을 꾸려 금메달을 따냈다.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 동메달에 그치자 2008 베이징올림픽에 고(故) 코비 브라이언트, 제임스, 크리스 폴(골든스테이트) 등이 ‘리딤팀’을 꾸려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이후 미국 농구는 올림픽에서 계속 금메달을 독차지해 왔다. 하지만 최근 FIBA 월드컵에서 부진을 거듭하자 제임스 등이 스스로 출전 의지를 드러내고 동료들을 독려했다. NBA 역대급 선수로 꼽히는 제임스, 커리, 듀랜트가 함께 대표팀에서 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제임스는 아테네올림픽에서는 동메달, 베이징올림픽과 2012 런던올림픽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듀랜트도 런던과 2020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다. 커리는 올림픽 무대가 처음이다. 커리는 2010년과 2014년 월드컵에 나가 금메달을 땄는데 이때는 제임스가 대표팀에 선발되지 않았다.
  • 올 시즌이 LG 우승 적기?…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 상무 입대

    올 시즌이 LG 우승 적기?…국가대표 포워드 양홍석 상무 입대

    이번 시즌이 지나면 프로농구 창원 LG의 우승 도전이 어려울 수 있다. 국가대표이자 핵심 포워드인 양홍석이 상무에 입대하기 때문이다. 병무청은 28일 올해 국군체육 특기병 합격자를 개별 통보했다. KBL 10개 구단 소속 선수는 총 10명으로 LG 양홍석과 윤원상이 포함됐다. 입대 날짜는 5월 20일로 1년 6개월간의 복무를 마치면 2025년 11월 19일 자로 전역한다. 다음 시즌을 상무에서 뛰고 2025~26시즌 초반에 소속팀으로 복귀하게 된다. 이에 정규시즌 2위를 확정한 LG는 전력을 다해 2023~24 KBL 챔피언결정전 우승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을 앞둔 지난해 5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계약기간 5년 연봉 7억 5000만원으로 LG에 합류한 양홍석은 53경기에 모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3.00점, 2.98도움 5.40리바운드로 팀 공격을 이끌고 있다. 2017~18시즌 데뷔 이래 2번째로 높은 평균 득점, 가장 많은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LG에서 양홍석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1옵션 외국인 선수 아셈 마레이가 득점보다 라바운드에 강점이 있는 정통 센터이기 때문이다. 리그 전체 리바운드 1위(14.54개) 마레이는 팀에서 가장 많은 평균 16.00득점을 올리고 있는데 10개 구단으로 넓히면 전체 11위다. 최고의 득점력을 자랑하는 득점 1위(25.83점) 수원 kt 패리스 배스, 2위 자밀 워니(23.94점)와 차이가 크고 국내 센터 kt 하윤기(16.33점)보다도 적다.그래서 팀 내 득점 2위 양홍석이 마레이의 뒤를 받친다. 승부처에서 공을 잡고 공격을 주도하는 선수도 양홍석이다. LG는 김준일이 울산 현대모비스로 이적하면서 4번(파워포워드)에 공백이 생겼는데 그 자리도 양홍석이 메우고 있다. 양홍석은 팀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리바운드를 잡고 있다. 공격은 이재도(평균 11.02점)와 이관희(9.42점), 높이는 정희재(5.4점)가 보완하지만 양홍석만큼의 위력을 기대하긴 어렵다. 양홍석은 LG 선수로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고 지난달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호주, 태국과의 2연전에 참가하기도 했다. LG는 양홍석이 버티고 있는 올 시즌 우승을 노려야 한다. 다만 정규시즌 내내 선두를 놓치지 않은 원주 DB의 벽을 넘어야 한다. 그 외에 신동혁(서울 삼성)과 이준희, 안승찬(이상 DB), 김태완(현대모비스), 김준환(kt), 안정욱, 조재우(이상 소노), 최주영(대구 한국가스공사) 등이 상무로 향한다.
  • 항저우 AG 한국 농구엔 ‘오재현의 투지’가 없었다

    항저우 AG 한국 농구엔 ‘오재현의 투지’가 없었다

    태국의 추격이 맹렬했던 상황도 아니었다.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21점 차로 크게 앞선 2쿼터 후반, 오재현(서울 SK)이 특유의 역동적인 몸놀림으로 상대 가드를 전방부터 압박했고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선 볼 수 없던 모습이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5일 원주체육관에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태국과의 A조 예선 2차전에서 96-62로 이겼다. 지난 호주(4위) 원정 패배 후 홈으로 돌아와 안 감독 체제 첫 승을 거뒀다. 경기 내내 라건아(15점·부산 KCC)와 하윤기(13점·수원 kt), 김종규(14점·원주 DB)가 높이 싸움에서 태국을 압도하며 승기를 잡았다. 그런데 팀 에너지를 끌어올린 건 앞선 수비였다. 2쿼터 2분 20초를 남기로 혼자 올 코트 프레스를 펼친 오재현은 상대 볼 핸들러 앞을 가로막아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당황한 태국 선수들은 실책을 저질렀고 오재현에게 자극받은 한국 선수들은 수비 에너지를 더욱 높였다.오재현은 비교적 약체인 태국을 상대로도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3쿼터에도 낮은 자세로 머리를 흔들며 손을 뻗는 수비는 위협적이었다. 한희원(6점·kt)도 2쿼터 5분이 지난 시점에서 상대 에이스 프레데릭 리시가 공을 더듬자 몸을 날려 소유권을 따냈다. 이에 3점슛 3개로 경기 포문을 열었던 태국은 이날 3점슛 성공률 29.4%, 야투 성공률 30.9%에 머물렀다. 에드워즈 토레스 태국 감독은 경기가 끝나고 “한국이 아시안게임 이후 세대교체를 잘했다. 3점슛을 중심으로 경기를 준비했는데 한국의 강한 압박에 막혔다”며 “수비에 막힌 선수들이 긴장하면서 쉬운 슛을 놓치고 야투 성공률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한국은 지난해 9월 항저우아시안게임의 성적을 가른 조별리그 한일전에서 소극적인 수비로 무릎을 꿇었고 결국 역대 최저인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당시 일본은 FIBA 농구 월드컵에 출전했던 주력 선수들을 모두 제외한 다음 30세 이하 선수들로 명단을 재구성했다. 그런데도 한국은 일본에 3점슛을 무려 17개나 허용하면서 굴욕적인 6점 차 패배를 당했다. 스위치 호흡은 어긋났고 수비 로테이션도 이뤄지지 않아 중요한 순간마다 실점했다.반면 태국전 3득점에 그친 오재현이 22분 가까이 코트를 밟은 비결은 ‘투지’였다. 허훈(kt), 김선형(SK) 등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생애 처음 태극마크를 가슴에 단 오재현은 대표팀에서 소금 같은 수비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사실을 몸소 증명했다. 센터 김종규는 “작년 항저우에서 내외부적으로 좋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 똑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는데 선수들 합이 잘 맞았다”며 “감독님이 (오)재현이 수비력을 높이 평가해서 선발했다. 처음 대표팀에 발탁돼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칭찬했다. 안준호 감독도 선수들의 투혼을 칭찬했다. 그는 “지칠 대로 지친 선수들이 사명감으로 불평 한마디 안 하는 태도가 지난해와 달라졌다. 지금의 분위기를 응집력, 조직력으로 발전시키겠다”면서 “국제 무대에선 신장 열세를 극복해야 한다. 강력한 수비와 빠른 공수 전환을 대표팀의 색깔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한국농구 자존심 회복 ‘첫단추’

    한국농구 자존심 회복 ‘첫단추’

    라건아(부산 KCC), 하윤기(수원 kt), 김종규(원주 DB)가 높이 싸움에서 태국을 압도하면서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역대 최악의 성적(7위)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A조 예선 태국과의 2차전에서 96-62로 이겼다. FIBA 순위 51위인 한국은 비교적 약체인 태국(91위)을 상대로도 경기 끝까지 치열한 몸싸움과 끈질긴 압박 수비를 펼치며 지난달 부임한 안준호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48-31로 크게 앞섰다. 주장 라건아가 팀 내 최다 15점(6리바운드)을 올렸고 하윤기와 김종규가 각각 13점 14리바운드, 14점 3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변준형(상무)도 이날 던진 3점슛 3개를 모두 넣어 11점을 기록했다. 에이스로 기대를 모은 이정현(고양 소노)은 지난 호주전에서 허벅지 타박상을 입어 결장했고 박무빈(2점·울산 현대모비스)은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렀다. 안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소집과 동시에 선수들에게 개인의 영광을 내려놓는 팀 정신을 강조했다. 선수들이 지친 상황에서도 불평 없이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며 “한 번에 완전히 달라질 순 없지만 주장 라건아, 베테랑 김종규를 중심으로 첫발을 내디뎠다는 의미가 크다. 호주전 패배가 아쉽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경기 초반은 한국 속공과 태국 3점슛의 대결이었다. 오재현(서울 SK)과 변준형이 빠른 공격을 합작한 한국은 태국에 외곽포 3방을 허용했으나 라건아를 중심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태국은 프레데릭 리시와 모세스 모건이 공격을 주도하며 따라붙었다. 그러나 한국이 변준형의 외곽슛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은 다음 라건아가 속공을 마무리하면서 55-31로 전반을 마쳤다. 하윤기가 호쾌한 덩크로 후반 포문을 열었다. 태국도 리시, 모건이 속공을 펼쳤다. 변준형이 3점슛, 김종규가 미들슛을 터트렸고 태국의 슛은 연달아 빗나가면서 3쿼터 30점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전의를 상실한 태국은 연속 실책에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이우석(현대모비스)까지 장기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2일 A조 1차전 호주(4위) 원정에선 71-85로 패배했다.
  • ‘라건아·하윤기 높이 위력’ 한국, 항저우 AG 굴욕 만회…안준호 감독 첫 승

    ‘라건아·하윤기 높이 위력’ 한국, 항저우 AG 굴욕 만회…안준호 감독 첫 승

    라건아(부산 KCC), 하윤기(수원 kt), 김종규(원주 DB)가 높이 싸움에서 태국을 압도하면서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역대 최악의 성적(7위)의 아픔을 깨끗이 씻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태국과의 2차전에서 96-62로 이겼다. FIBA 순위 51위인 한국은 비교적 약체인 태국(91위)을 상대로도 경기 끝까지 치열한 몸싸움과 끈질긴 압박 수비를 펼치며 지난달 부임한 안준호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첫 승을 선물했다. 한국은 리바운드에서 48-31로 크게 앞섰다. 주장 라건아가 팀 내 최다 15점(6리바운드)을 올렸고 하윤기와 김종규가 각각 13점 14리바운드, 14점 3리바운드로 뒤를 받쳤다. 변준형(상무)도 이날 던진 3점슛 3개를 모두 넣어 11점을 기록했다. 에이스로 기대를 모은 이정현(고양 소노)은 지난 호주전에서 허벅지 타박상을 입어 결장했고 성인 국가대표 데뷔전을 치른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은 2점에 그쳤다.안준호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16일 소집과 동시에 선수들에게 개인의 영광을 내려놓는 팀 정신을 강조했다. 리그를 치르고 있는 선수들이 지친 상황에서도 불평 없이 힘든 일정을 소화했다”며 “한 번에 완전히 달라질 순 없지만 긴 여정의 첫발을 내디뎠다는 것에 의미가 크다. 호주전 패배가 아쉽지만 해결해야 할 과제를 던져줬다”고 말했다. 에드워즈 토레스 태국 감독은 “수비, 리바운드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쉬운 슛들이 상대 압박에 막혀 들어가지 않았다”며 “아시안게임 이후로 한국의 세대교체가 원활하게 이뤄져 상대하기 힘들었다. 한국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서 많은 것을 배운 경기”라고 밝혔다. 경기 초반은 한국 속공과 태국 3점슛의 대결이었다. 오재현(서울 SK)과 변준형이 속공을 펼친 한국은 강상재(DB)가 연속으로 레이업을 올렸다. 이어 태국에 외곽포 3방을 허용했으나 라건아를 중심으로 골밑을 공략했다. 모세스 모건과 프레데릭 리시가 골밑슛을 놓친 사이 김종규, 양홍석(창원 LG)이 오른쪽 구석에서 슛을 넣어 1쿼터 차이를 13점까지 달아났다.2쿼터 태국이 거친 수비와 아낫 푸앙라의 3점으로 반격했다. 한국은 하윤기, 송교창(KCC)이 연달아 트래블링 파울을 범했지만 한희원(kt)의 압박 수비와 변준형의 외곽슛으로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차나팁 자크라완과 리시에게 3점포를 맞았으나 라건아가 빠른 공격을 마무리했고 양홍석도 외곽에서 슛을 꽂아 55-31로 전반을 마쳤다. 하윤기가 호쾌한 덩크로 후반 포문을 열었다. 태국도 리시와 모건이 속공을 합작했다. 그러나 라건아와 하윤기가 골밑을 지배하며 상대 추격 의지를 꺾었다. 이어 변준형이 3점슛, 김종규가 미들슛을 터트렸다. 오재현은 장기는 앞선 압박 수비로 상대 가드를 흔들었다.태국 리시, 모건의 슛이 연달아 빗나가면서 3쿼터 30점까지 차이가 벌어졌다. 전의를 상실한 태국은 실책에 비신사적인 반칙을 범하면서 스스로 무너졌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김종규가 정확한 슈팅으로 점수를 쌓았고 이우석(현대모비스)은 장기인 돌파로 상대 수비를 무력화시켰다. 박무빈도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를 제친 뒤 소속 팀 동료 이우석에게 공을 건네 3점슛 성공을 이끌었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22일 A조 1차전 호주(4위) 원정에선 71-85로 패배했다.
  • 라건아 분전 속 이정현 9점·박무빈 결장…안준호호, ‘높이 우위’ 호주에 역전패

    라건아 분전 속 이정현 9점·박무빈 결장…안준호호, ‘높이 우위’ 호주에 역전패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순위 4위 호주의 벽 앞에서 무너졌다. 주장 라건아(부산 KCC)만이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이정현(고양 소노)은 부진했고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는 결장했다. 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호주 벤디고의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호주에 71-85로 졌다. 2쿼터 기세를 높이며 한때 두 자릿수 점수 차이로 앞서갔으나 후반 집중력에서 밀려 안 감독의 데뷔전 승리를 놓쳤다. 38-52로 밀린 팀 리바운드 차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라건아가 32분을 넘게 뛰며 21점 14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이정현과 하윤기(수원 kt) 1999년생 동갑내기 듀오가 나란히 9점에 그쳤다. 변준형(상무)과 김종규(원주 DB)도 각각 9점, 8점에 머물면서 라건아를 제외하고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오재현(서울 SK)은 태극마크를 달고 뛴 첫 경기에서 2점을 올렸다.안 감독은 패배에도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3쿼터까지 좋은 경기를 펼쳤다. 다만 마지막 승부처 리바운드 열세가 승패를 갈랐다”며 “신장이 작아서 빠른 속도를 활용한 공수 전환에 중점을 뒀다. 가장 중요한 수비는 원하는 대로 이뤄졌다”고 말했다. 반면 호주는 4명이 10득점을 넘겼다. 일본프로농구 B리그에서 뛰는 베테랑 빅맨 닉 케이가 최다 21점 12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에이스 가드 데얀 바실리에비치는 14점 8도움. 2004년생 신예 포워드 벤 헨샬도 14점으로 뒤를 받쳤다. 208㎝ 센터 조시 배넌은 11점 1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 흐름은 팽팽했다. 높이를 앞세운 호주가 먼저 앞서갔는데 라건아가 상대 반칙을 끌어낸 뒤 득점했고 강상재(DB)도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슛으로 역전했다. 연속으로 상대 공을 가로채면서 기세를 높인 한국은 1쿼터 1점 우위를 점했다.2쿼터엔 이정현이 상대 진영을 휘저으며 미들슛을 넣은 다음 김종규가 골밑을 공략해 차이를 벌렸다. 이정현의 패스를 받은 라건아가 슛을 놓치자 하윤기가 풋백 득점했다. 이어 변준형도 3점슛을 꽂았다. 이후 호주의 거센 추격에 흐름을 내줬으나 침착한 대응으로 4점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에도 시소게임을 펼친 한국은 4쿼터에 무너졌다. 공격 리바운드를 내준 후 연속 외곽포를 허용해 역전당했다. 이어 반칙 개수가 많아진 라건아가 벤치로 향하면서 분위기도 가라앉았다. 한국이 야투를 놓친 사이 호주가 3점 라인 밖에서 슛을 연거푸 꽂아 승기를 가져갔다. 한국은 25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태국과 2번째 경기를 진행한다.
  • 한국농구 자존심 회복, 선봉엔 이정현…1956년생 안준호 감독 전술은 미지수

    한국농구 자존심 회복, 선봉엔 이정현…1956년생 안준호 감독 전술은 미지수

    지난해 굴욕적인 한일전 패배와 함께 아시안게임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둔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해 자존심 회복에 나선다. 선봉엔 KBL 최고 가드 이정현(고양 소노)이 선다. 안준호 신임 감독이 이끄는 농구 대표팀은 22일 호주와의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돌입한다. 25일에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태국과 맞붙는다. FIBA 순위 51위인 한국은 호주(4위), 인도네시아(74위), 태국(91위)과 A조에 편성됐다. 6개 조의 각 1·2위와 3위 중 4개국이 2025년 8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농구는 2017년, 2022년 연이어 아시아컵을 들어 올린 ‘디펜딩 챔피언’ 호주를 상대로 반등을 노린다. 지난해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조별리그에서 주전 선수들이 모두 빠진 일본에 고배를 마시며 7위로 대회를 마친 대표팀은 안 감독을 선임하며 분위기를 쇄신했다. 다만 2011년 서울 삼성 지휘봉을 내려놓은 뒤 13년간 현장을 떠나있었던 1956년생 사령탑이 시시각각 변하는 현대 농구의 흐름을 따라잡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앞선을 책임졌던 허훈(수원 kt)과 김선형(서울 SK)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이정현의 어깨가 무거워졌다. 리그에서 국내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당 평균 20점을 넘기고 있는 이정현(21.47점)은 소집 전 마지막 경기인 14일 KCC전에서 데뷔 후 최다 42점을 몰아쳤다. 대표팀 공격도 그의 손에서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오재현(SK), 박무빈(울산 현대모비스)은 생애 처음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압박 수비가 장기인 오재현은 지난 시즌 평균 6.56점에 머물렀던 득점력을 11.31점으로 끌어올려 안 감독의 부름을 받았다. 신인 박무빈도 과감한 돌파와 슛으로 현대모비스의 주전 포인트가드 자리를 꿰찼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24분 9초), 득점(9.21점), 도움(4.42개) 모두 신인선수 중 1위다. 골밑은 주장 라건아(부산 KCC)와 국내 선수 리바운드 1위(6.74개) 하윤기(kt)가 책임진다. 리그 선두 원주 DB의 두 기둥 김종규, 강상재는 환상의 호흡으로 뒤를 받칠 예정이다. 김종규는 소집 전날인 15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해 아시안게임은 준비 과정도 결과도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세대교체로 새로운 선수들과 함께 뛰게 됐는데 기대가 크다”며 “구성원 모두가 사명감으로 임하기 때문에 감독님부터 선수단, 지원 스태프까지 뜻을 모으면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보여줄 수 있다”고 확신했다.
  • ‘부활 슛’ kt 문정현, 신인상 막판 참전…‘국대’ 박무빈·‘올스타’ 유기상과 3파전

    ‘부활 슛’ kt 문정현, 신인상 막판 참전…‘국대’ 박무빈·‘올스타’ 유기상과 3파전

    2023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정현(왼쪽·수원 kt)이 슈팅력을 보완하고 제 궤도에 오르면서 울산 현대모비스 박무빈(가운데), 창원 LG 유기상(오른쪽)과 2001년생 동갑내기 간 신인상 3파전 구도를 만들었다. 15일 개인·팀 성적을 종합하면 이번 시즌 프로농구 신인상 후보는 사실상 3명으로 좁혀졌다. 문정현은 전날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16점을 올리면서 레이스 막차를 탔다. kt도 103-99로 이기고 2월 6경기 전승,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문정현은 2쿼터 초반 이두원과 교체되자마자 최창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넣었다. 이어 상대 센터 장재석을 앞에 두고 1대1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킨 뒤 외곽포를 추가했다. 문정현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4점 차로 달아나는 3점을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정현은 80%의 성공률로 3점슛 4개를 넣었는데 이는 개인 최다 성공 기록이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야투 성공률(41.82%)을 끌어올리면서 평균 득점도 4.59점으로 상승했다. 문정현은 경기를 마치고 “최근 경기력에 만족한다. 계속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 신인왕 후보에 오르겠다.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신인상 1순위 후보로 꼽히는 박무빈은 33분 가까이 뛰면서 10점 5도움으로 고군분투했으나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그러나 시즌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24분 9초), 득점(9.21점), 도움(4.42개) 모두 신인선수 중 1위다.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박무빈은 태극마크를 달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한다. 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LG 유기상도 정확한 슈팅과 수비력으로 주전 자리를 꿰찬 다음 성공률 40%가 넘는 고감도 3점슛으로 외곽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득점력이 주춤했지만 지난 12일 현대모비스전에서 12점으로 살아났다. 다만 15점 8도움을 올린 박무빈에게 판정패했고 LG도 95-98로 고배를 마셨다. 신인상 유력후보 3명이 속한 팀들은 모두 플레이오프 안정권(6위)에서 순위 경쟁하고 있다. kt가 2위 자리를 굳혀 팀 성적은 문정현에게 유리하지만 개인 기록은 박무빈과 유기상이 앞선다.
  • 신인상 경쟁 불붙인 ‘3점슛 4개’ 유기상…‘3위 도약’ LG, 속공·압박 수비로 SK 제압

    신인상 경쟁 불붙인 ‘3점슛 4개’ 유기상…‘3위 도약’ LG, 속공·압박 수비로 SK 제압

    프로농구 창원 LG가 국가대표 휴식기 전 마지막 3-4위 맞대결에서 서울 SK를 상대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유기상이 고감도 슛감을 선보이며 신인상 경쟁에 불을 지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SK와의 원정 경기에서 76-67로 승리했다. 압박 수비를 활용해 속공 득점에서 20-0으로 완벽하게 상대를 압도하면서 SK와 반 경기 차 3위로 올라섰다. 유기상이 팀 내 최다 15점을 올렸다. 3점슛 7개 던져 4개를 림 안에 넣었다. 전날 수원 kt-울산 현대모비스 맞대결에서 2023 신인드래프트 1순위 문정현이 16점, 2순위 박무빈이 10점으로 활약했는데 3순위 유기상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저스틴 구탕도 14점, 양홍석은 12점 6리바운드 7도움으로 활약했다. 후안 텔로(6점 7리바운드) 조쉬 이바라(10점 8리바운드)도 자밀 워니를 봉쇄했다. 조상현 LG 감독은 “수비 대결에서 이겼다. 상대 속공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공격을 주도했던 게 승리 비결”이라며 “아셈 마레이 없이 2달째 경기를 치르고 있다. 위기에서 유기상, 구탕, 양홍석이 뛰는 농구를 보여줬다”고 말했다.SK는 워니가 19점 9리바운드, 오재현이 14점, 허일영도 12점으로 분전했으나 전체적인 활동량과 적극성에서 상대에게 밀렸다. 전희철 SK 감독은 “1쿼터부터 리바운드를 너무 많이 뺏기면서 첫 단추를 잘 못 끼웠다. 4점 차로 따라붙는 3번의 상황에서 실책을 범했다”면서 “전투력에서 졌다. 상대 압박에 전술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 오늘 선수들에게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경기 포문을 연 LG는 양홍석의 돌파와 유기상의 외곽슛으로 앞서갔다. 상대 압박 수비에 막힌 SK는 허일영의 적극적인 공격으로 활로를 찾은 다음 최원혁이 연속 득점했다. 이어 워니와 후안 텔로가 점수를 주고받았는데 LG 유기상이 다시 3점포를 꽂으며 1쿼터 19-14 우위를 가져갔다. SK는 2쿼터 초반 워니의 패스를 받은 오세근이 골밑슛을 넣었으나 외곽 수비에서 빈틈을 보여 저스틴 구탕에게 3점슛을 맞았다. 이에 양준석이 빠른 돌파로 레이업을 올린 후 이바라가 워니를 앞에 두고 훅슛을 성공시켰다. SK는 속공에서 오재현과 워니가 슛을 놓쳤고, LG는 유기상이 외곽포를 터트리면서 전반 격차가 11점까지 벌어졌다.허일영이 외곽슛으로 후반 추격의 신호탄을 쐈고 오재현도 득점 행진에 가담했다. 워니가 정면 3점으로 따라붙자 구탕이 코너 3점을 넣어 달아났다. 양홍석이 3점 라인 밖에서 연속 슛을 터트린 LG는 텔로도 득점했다. 그러나 오재현과 양우섭이 차례로 외곽포를 꽂아 3쿼터 6점 차까지 좁혔다. 워니와 허일영이 점수를 쌓아 4쿼터 턱밑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양홍석의 앨리웁 패스를 받아 슛을 넣은 구탕이 속공으로 상대 기세를 꺾었다. 양홍석이 발을 얼굴 높이로 들어 올리는 비신사적 반칙을 범해 추격의 빌미를 내줬다. 이에 오재현, 워니가 힘을 냈지만 텔로, 유기상이 왼쪽 구석에서 3점슛을 터트려 승기를 잡았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안양 정관장을 77-66으로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이대헌과 듀반 맥스웰이 각각 16점, 15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정관장은 빅맨 대결에서 밀려 8연패에 빠졌다. KBL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의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일정으로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28일까지 휴식기에 돌입한다.
  • ‘슛 반등’ kt 문정현, 신인상 레이스 막차 탑승…‘국대’ 박무빈·‘올스타’ 유기상과 3파전

    ‘슛 반등’ kt 문정현, 신인상 레이스 막차 탑승…‘국대’ 박무빈·‘올스타’ 유기상과 3파전

    2023 KBL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문정현(수원 kt)이 슈팅력을 보완하고 제 궤도에 오르면서 울산 현대모비스 박무빈, 창원 LG 유기상과 신인상 3파전 구도를 만들었다. 15일 개인·팀 성적을 종합하면 이번 시즌 프로농구 신인상 후보는 사실상 3명으로 좁혀졌다. 문정현은 전날 수원 KT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정규시즌 현대모비스와의 홈 경기에서 16점을 올리면서 레이스 막차를 탔다. kt도 103-99로 이기고 2월 6경기 전승,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문정현은 2쿼터 초반 이두원과 교체되자마자 최창진의 패스를 받아 3점슛을 넣었다. 상대 센터 장재석을 앞에 두고 1대1 공격을 연속으로 성공시킨 뒤 외곽포를 추가했다. 2쿼터에만 10점을 기록한 문정현은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4점 차로 달아나는 3점을 꽂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문정현은 80%의 성공률로 3점슛 4개를 넣었다. 데뷔 후 최다 성공이다. 약점으로 지적받던 야투 성공률(41.82%)을 끌어올리면서 시즌 평균 득점도 4.59점으로 상승했다. 문정현은 경기를 마치고 “최근 경기력에 만족한다. 계속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태 신인왕 후보에 오르겠다. 주목해달라”고 강조했다. 맞대결 상대로 만난 박무빈에 대해서는 “3점포를 넣고 도발하길래 슛과 세레머니로 응수했다”고 말했다.신인상 1순위 후보로 꼽히는 박무빈은 미구엘 안드레 옥존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 33분 가까이 뛰면서 10점 5도움으로 고군분투했다.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 24분 9초, 9.21득점 4.42도움을 기록하고 있는데 세 부문 모두 신인선수 1위다. 현대모비스도 데뷔 첫 해 주전으로 도약한 박무빈의 활약에 힘입어 kt와의 경기 전까지 4연승을 달렸다.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박무빈은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에 출전한다.세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올스타전 무대를 밟은 LG 유기상도 정확한 슈팅과 수비력으로 주전 자리를 꿰찼다. 성공률 40%가 넘는 고감도 3점슛으로 팀의 외곽 공격을 이끌고 있다. 최근 득점력이 주춤하다 지난 12일 현대모비스전에서 12점으로 살아났다. 다만 15점 8도움을 올린 박무빈에게 판정패했고 팀도 95-98로 고배를 마셨다. 신인상 유력후보 3명이 속한 팀들은 모두 플레이오프 안정권(6위)에서 순위 경쟁하고 있다. kt가 2위 자리를 굳혀 수상에 영향을 미치는 팀 성적은 문정현에게 유리하지만 개인 기록은 박무빈과 유기상이 앞서고 있다. 남은 후반기 결과에 따라 트로피 향방이 정해질 전망이다.
  • 존슨 태업·최준용 부상… KCC, 시즌 최대 위기

    존슨 태업·최준용 부상… KCC, 시즌 최대 위기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손발이 맞아떨어지며 상승세를 탔던 프로농구 부산 KCC가 알리제 드숀 존슨의 출전 거부 사태, 최준용의 부상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 ‘우승 후보’ 서울 SK도 주요 선수들의 줄부상을 극복하지 못한 채 추락하고 있다. KCC는 존슨이 전창진 감독의 출격 지시를 이행하지 않은 사태를 임시봉합하고 넘어가는 분위기다. KCC 관계자는 7일 “존슨이 정상적으로 팀 훈련에 참여했고 울산 원정에도 동행해 경기에 출전한다”고 말했다. 사건은 지난 4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4 프로농구 정규시즌 서울 삼성과의 원정 경기에서 벌어졌다. 42분을 뛴 라건아가 1차 연장 종료 9초를 남기고 5반칙 퇴장을 당했는데 2분 31초만 소화한 존슨은 계속 벤치를 지켰다. 국내 선수 5명으로 2차 연장을 치른 KCC는 88-97로 무릎을 꿇었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존슨이 뛰지 않겠다고 했다. 부상이 있었던 건 아니다”고 밝혔다. 그는 시즌 내내 존슨에 대해 “수비력과 (드리블이 많은) 공격 단점을 보완해야 한다. 고집대로만 하면 출전하기 어렵다”고 지적한 바 있다. 존슨은 삼성전에서도 출전 시간에 불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최준용도 지난 2일 안양 정관장전에서 허벅지 내전근이 파열됐다. 태극마크의 무게감을 강조하며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전 활약을 예고했으나 결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팀 명단에서도 빠졌고 양홍석(창원 LG)이 대체 발탁됐다. 정창영이 코뼈, 이호현은 발목을 다쳐 이탈한 KCC에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3주 진단을 받은 최준용은 29일 원주 DB전에서 복귀할 예정이다. SK도 시즌 중반 12연승을 달렸던 상승세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졌다. 지난 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80-92로 고배를 마시며 전희철 SK 감독의 ‘최소 경기 100승’ 문턱에서 5연패를 당했다. 김선형과 안영준이 각각 발목, 무릎 부상으로 빠진 SK는 최근 5경기 평균 76.6득점으로 빈공에 시달렸고 2위까지 끌어올렸던 리그 순위도 4위로 떨어졌다. 허일영이 2달 공백을 깨고 복귀했으나 아직 감각을 조율 중이다. 전희철 감독은 시종일관 “버텨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현대모비스전을 마치고 “대표팀 휴식기(16일~27일)까지 남은 4경기를 잘 치러야 한다. 안영준, 김선형 모두 이달 말에 복귀할 수 있다”며 “가용할 수 있는 선수들이 버텨주고 있는데 결정적인 순간 실수가 나온다. 패배 의식이나 불안감에 시달릴 수 있어서 집중력을 가다듬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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