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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의 경기]

    ■프로야구 ●롯데-삼성(포항) ●한화-넥센(목동) ●LG-KIA(광주) ●SK-NC(마산 이상 오후 6시 30분) ■프로축구 전북-올랭피크 리옹 친선경기(오후 7시 전주월드컵) ■축구 FA컵 32강전 대전-포천시민축구단(오후 7시 30분 대전월드컵) ■테니스 장호배 주니어대회(장충코트)
  • 전설은 계속된다, 벤치에서!

    전설은 계속된다, 벤치에서!

    “항상 내 꿈은 맨유에서 뛰는 것이었다.” 같은 꿈을 가진 이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을 것이다. 그러나 라이언 긱스(39)가 20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팬들에게 보낸 현역 은퇴 소감의 깊이와 무게에 견줄 수 있는 이는 많지 않을 것이다. 1990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으며 잉글랜드 프로축구에 입문한 그는 미드필더로서 963경기에 나서 168골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가 출범한 1992년부터 2013~14시즌까지 22시즌 동안 맨유 유니폼을 고집한 ‘원클럽 맨’이기도 하다. 프리미어리그 13차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차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2차례, 리그컵 3차례, UEFA 슈퍼컵 1차례, 인터콘티넨털컵 1차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1차례, 커뮤니티실드 9차례 등 우승 트로피만 무려 34개를 수집한 ‘살아 있는 전설’이다. 웨일스 국가대표로도 64차례 A매치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지만 한 차례도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지 못했다. 그는 구단이 루이스 판할(62)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면서 그를 보좌하는 수석 코치로 내정돼 그라운드와 작별하게 됐다. 1878년 창단한 맨유가 잉글랜드나 아일랜드 국적이 아닌 이를 감독에 선임한 것은 처음이다. 네덜란드 출신 감독이 불러올 ‘문화적 충격’을 덜겠다는 구단의 복안이다. 그는 “선수로서 맨유 유니폼을 다시 입지 못한다는 사실이 슬프다”며 “명장 알렉스 퍼거슨,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뛰어 꿈을 이룬 것은 큰 행운이었다”고 돌아봤다. 이어 “인생의 새 장을 앞두고 만감이 교차한다. 뿌듯하면서 조금 슬프기도 하지만 앞날에 대한 흥분이 주된 감정인 것 같다”고 소회를 정리했다. 데이비드 모이스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시즌 도중 경질되자 정규리그 마지막 4경기를 감독대행으로 지휘한 그의 마지막 실전 경험은 지난 7일 헐시티와의 마지막 20분을 막내 톰 로렌스와 교체돼 뛴 것이다. 그는 “세계 최고의 클럽 맨유에서 최고의 팬들을 위해 뛴 모든 순간을 소중하게 여겼다”며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만남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은퇴한 팀 동료 리오 퍼디낸드는 트위터에 “B A 바라쿠스(TV드라마 ‘A특공대’의 캐릭터)가 부끄러울 정도로 많은 금메달을 누렸다”며 “누구도 ‘Gigssy’처럼 경기를 효율적으로 이끌 수 없었다”고 그의 퇴장을 아쉬워했다. 한편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도 이날 올 시즌 무관에 그친 팀의 지휘봉을 루이스 엔리케(44·스페인) 감독에게 맡겼다. 계약기간은 2년. 엔리케 감독은 페프 과르디올라 전 감독, 고(故) 티토 빌라노바 전 감독처럼 바르셀로나 출신 지도자이면서 1991년부터 5년 동안 라이벌 레알 마드리드 선수로 뛴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이번 시즌 31경기에 출전해 28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27)는 2017~18시즌까지 계약 기간을 변경하지 않으면서 연봉을 1300만 유로(약 182억원)에서 2000만 유로(약 280억원)로 올려 받는다. 그는 구단의 배려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1700만 유로(약 238억원)를 제치며 세계에서 가장 비싼 몸값의 축구 선수가 됐다. 임병선 기자 bsnim@seoul.co.kr
  • 염수정 추기경 21일 개성공단 간다

    염수정 추기경 21일 개성공단 간다

    가톨릭 서울대교구장인 염수정 추기경이 21일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 남측 추기경이 종교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북한 땅을 밟는 것은 처음이다. 정부 관계자는 “염 추기경과 서울대교구 신부 등 7명이 이날 오전 9시 하루 일정으로 개성공단을 방문한다”면서 “염 추기경 일행은 공단을 둘러보면서 우리 측 기업인과 신자들을 만나 한반도의 평화와 화해를 기원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염 추기경의 방북 신청은 우리 정부와 북한 모두 승인했다. 평양교구장 서리를 겸하고 있는 염 추기경이 관할 지역인 개성공단에서 미사를 집전할지는 아직 불투명하다. 아울러 북한이 염 추기경의 개성공단 방북 일정과 관련해 비공개를 요청해 왔던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미묘한 입장 변화가 따를 것으로 보인다. 염 추기경은 지난 2월 추기경 서임식 이후 개성공단을 방문해 미사를 드리고 싶다는 뜻을 꾸준히 밝혀 왔다. 지난해에는 남북한 정부로부터 개성공단 방문미사 승인을 받고 추진 중이었으나 장성택 북한 국방위 부위원장 처형 등 북한의 사정이 복잡해지면서 연기됐다. 이탈리아 로마 체류 당시 가진 기자회견에선 “북한 개성공단을 방문해 남북한 근로자들과 함께 한반도 평화와 화해를 기원하는 미사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염 추기경의 이번 방북을 놓고 오는 8월 한국을 찾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북을 위한 사전 답사 차원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교계 관계자는 “교황이 평소 북한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너무 앞서 가는 것”이라며 부인했다. 다만 염 추기경의 방북이 얼어붙은 남북관계를 녹이는 불씨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 정부도 종교적 접근의 부담이 덜하고 북한도 국제사회 이미지 제고에 도움이 돼 교황 방한을 앞두고 한반도 평화 분위기 조성의 의미가 담길 것으로 보인다. 김성호 선임기자 kimus@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하프타임]

    여자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8강 진출 한국 여자 배드민턴이 20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세계 단체선수권대회(3단식 2복식) 조별리그 X조 2차전에서 호주를 5-0으로 완파하고 2연승, 8강에 올랐다. 4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한국 여자는 성지현(새마을금고)이 단식, 장예나(김천시청)-김소영(인천공항공사)이 복식, 배연주(인삼공사)가 단식에서 내리 이겼다. KBL 차기 총재 후보에 김영기·김인규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20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KBL 센터 6층 회의실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김영기(78) KBL 고문과 김인규(64) KBS 전 사장 등 2명을 차기 총재 후보로 결정했다. 차기 총재는 22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임시총회에서 선출된다. 10개 구단 가운데 3분의2 이상의 지지를 얻는 사람이 차기 총재가 된다. 도로공사 베테랑 이효희·정대영 영입 여자프로배구 도로공사가 지난 시즌 소속팀을 각각 정규리그와 챔프전 우승으로 이끈 베테랑 이효희(34)와 정대영(33)을 영입했다. 이효희와는 연봉 2억원에, 정대영과는 1억 8000만원에 계약했다고 20일 발표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큰손으로 부상했다. 이효희는 ‘연봉퀸’ 양효진(현대건설·2억 50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게 됐다. 러 대표 사용 의혹 ‘크세논’ 금지약물 지정 세계반도핑기구(WADA)가 지난 18일부터 이틀 동안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집행위원회를 열어 크세논 가스와 아르곤 가스를 금지 약물 목록에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소치동계올림픽에서 러시아 대표팀이 크세논 가스를 흡입해 지구력이 중요한 크로스컨트리 스키와 바이애슬론 금메달을 수확하며 종합 우승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것을 반영했다. 90일의 유예기간이 끝나면 발효된다.
  • 의료기기 대표 업체 GE·지멘스·필립스, K-HOSPITAL FAIR 참가

    의료기기 대표 업체 GE·지멘스·필립스, K-HOSPITAL FAIR 참가

    헬스케어 산업 성장으로 의료기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의료기기업체 빅3(GE·지멘스·필립스)의 제품을 한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오는 9월 25일부터 나흘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K-HOSPITAL FAIR 2014(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는 병원의료산업 분야를 대표하는 박람회로, 대한병원협회가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GE, 지멘스, 필립스 등 의료기기산업의 대표업체가 모두 참여할 것으로 결정돼 관련업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의료업계 빅3는 이번 박람회가 2800여 개의 전국 병원장들의 모임인 대한병원협회에서 직접 유치하는 행사라는 점을 높이 평가해 참가를 결정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K-HOSPITAL FAIR는 병원장, 의사 등의 실질적인 바이어 참여의 비중이 높은 박람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GE, 지멘스, 필립스 측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병원장을 중심으로 의사, 간호사, 구매담당 직원과의 실질적인 교류와 의견교환을 나눌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료기기 대표 업체를 비롯해 많은 의료산업 바이어들이 참석하는 K-HOSPITAL FAIR에는 병원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로봇수술과 재활로봇 등 최근의 유행을 주도하는 로봇관련 특별관을 비롯해 ▲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한 특별관 ▲ 이상네트웍스가 주관하는 녹색병원 건축관 ▲ 해외환자유치 및 병원수출전시관 ▲ 정부기관 지자체 등의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기관 전시관’ ▲ 최신 IT기술, 병원 건축 및 인테리어를 접목한 ‘미래창조의료 전시관’ 등 주제와 테마에 맞는 다양한 전시관이 준비됐다. 이외에도 대한병원협회 상임이사회를 포함한 각종 지역별 병원장의 회의 및 세미나가 진행되며, 기존 의료전시회와 차별화된 체험존을 특화하여 선보인다. 박람회 관계는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는 최신 의료기술 동향 및 미래의료산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전문의를 비롯한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K-HOSPITAL FAIR 2014(2014 대한민국 국제병원의료산업 박람회)’에서는 현재 참가 기업의 신청을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khospital.org/kh2014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버릇 고친다” 2살 딸 수영장에 던진 父

    “버릇 고친다” 2살 딸 수영장에 던진 父

    23개월 된 자신의 딸을 버릇을 고쳐 주겠다며 수영장으로 내 던진 비정한 20대의 미국 남성이 체포되었다고 미 현지 언론들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애리조나주(州) 피닉스 지역에 거주하는 코리 매카시(23)는 지난 16일, 철모르는 자신의 어린 딸이 5주 된 애완견을 집 수영장 물에 빠뜨리자 엉뚱하게도 얼마나 고통스러운지 알게 해주겠다면 자신의 어린 딸을 수영장으로 집어 던지고 말았다. 하지만 이 장면은 집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에 그대로 녹화되었다. 이 동영상에는 아이가 수영장에 던져지자 놀라서 달러와 아이를 구조하는 한 여성의 모습도 등장했다.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아차린 이 여자아이의 어머니는 딸 아이를 즉시 병원으로 후송했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소녀의 어머니는 “병원 검진 결과, 다행히 딸은 큰 이상은 없지만, 목욕을 무서워하는 등 아직도 그 고통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런 어린 딸에게 어떻게 그런 짓을 할 수 있느냐”라며 자신의 남자 친구이자 딸 아버지의 행위에 치를 떨었다. 현재 이 남성은 아동 학대 등 중범죄 혐의로 기소되어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곧 재판을 앞두고 있다고 현지 언론들은 전했다. 그는 또한, 구치소에서 재소자들에게 폭행을 당해 현재는 구치소 내 병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가족들은 전했다고 현지 언론은 덧붙였다. 사진= 자신의 딸을 수영장에 내 던지는 비정한 아버지(사진 중간, 현지 언론, azfamily 캡처) 김원식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벌레 녹여 만든 케이크’ 공개…”예상 밖의 맛”

    ‘벌레 녹여 만든 케이크’ 공개…”예상 밖의 맛”

    아이슬란드의 한 학생이 액화시킨 ‘애벌레’(유충)로 만든 케이크를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일명 ‘플라이 팩토리’(Fly Factory)라는 회사를 운영하는 부이(Búi Bjarmar Aðalsteinsson )는 특별히 제작한 실험실에서 음식재료로 쓰이는 애벌레들을 대량 키우고 있다. 그는 이 실험실에서 키운 벌레들을 특별한 방법으로 액화시킨 뒤 다양한 음식 재료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심지어는 서로 다른 곤충이나 벌레를 섞어 만든 ‘엑기스’로 독특한 맛을 만든다고 주장했다. 부이는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식량난 해결을 위한 새로운 방안을 제시한 것”이라면서 “먹는 사람들이 크게 불편해 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요리는 음식물 쓰레기를 만들지 않을 뿐 아니라 심지어 쓰레기 속에서도 재료를 찾을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그가 만든 ‘벌레 음식’은 남는 것 역시 벌레의 사료로 쓰이기 때문에 환경오염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뿐만 아니라 고기나 다른 가공식품과 비교했을 때 비슷한 양의 단백질과 지방, 영양소 등이 들어있다고 주장했다. 부이는 “이를 먹어본 사람들은 ‘벌레 맛’이 나지 않고, 예상 외로 치킨의 맛과 비슷하다는 평을 내놓았다”면서 “어떤 아이들은 재료로 쓰려고 키우는 벌레를 데려가겠다고 했다”며 호평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프로젝트가 전 세계 식품 제조업체 및 음식을 먹는 모든 사람들에게 경각심 및 새로운 발상을 불러일으킬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지난 해 열린 로마 국제회의에서 “곤충은 훌륭한 식량 자원”이라며 소비를 늘려야 한다고 적극 권장했다. 에바 우슬라 유엔식량농업기구 국장은 “곤충은 단백질과 무기질, 지방이 풍부하다. 또 번식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사료도 적게 들어가기 때문에 미래의 식량 자원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스톰체이서가 촬영한 ‘슈퍼셀’ 형성과정 화제

    스톰체이서가 촬영한 ‘슈퍼셀’ 형성과정 화제

    “최악의 자연현상도 여전히 아름다울 수 있다” 최근 폭풍을 쫓아다니는 추적자 스톰체이서(Storm chaser)에 의해 촬영된 ‘슈퍼셀’(supercells) 영상이 화제다. ‘슈퍼셀’은 뇌운의 한 종류로, 메조사이클론의 중심부에서 큰 기둥 형태로 존재한다. 하나 이상의 토네이도를 형성해 폭우와 강풍을 동반하는 자연현상이다. 지난 18일 미국 와이오밍주(州) 동부에 발생한 ‘슈퍼셀’을 오클라호마의 스톰체이서 ‘베이스헌터스’가 촬영해 유튜브에 게재했다. 영상에는 수 km에 달하는 회전 상승 기류인 메조사이클론(Mesocyclones)이 형성되는 생생한 과정을 담고 있다. 시커먼 구름이 원을 그리며 천천히 모이면서 거대한 메조사이클론이 만들어진다. 이어 메조사이클론 밑으로 커다란 기둥 형태의 토네이도가 발생하면서 폭풍우가 시작된다. 도로에 내려 사진을 촬영 중인 스톰체이서들에게 거대한 ‘슈퍼셀’이 점점 다가오자 스톰체이서들은 촬영을 중단하고 차에 탑승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기 시작한다. 한편 2013년에도 미국 텍사스주 부커에서 발생한 ‘슈퍼셀’ 영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영상=basehunters facebook/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4.7인치 예상 ‘아이폰6’에 iOS 적용해보니…

    4.7인치 예상 ‘아이폰6’에 iOS 적용해보니…

    항상 ‘소문만 무성한’ 차기 아이폰에 대한 새로운 예상 디스플레이가 나왔다. 최근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은 오는 9월 출시될 것으로 전망되는 ‘아이폰6’에 애플 고유 운영체계인 iOS를 적용한 디스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약 3분 짜리 이 영상은 물론 실제 아이폰6를 기반으로 제작된 것은 아니다. 현재까지 보도된 아이폰6의 예상 스펙을 기반으로 iOS가 어떻게 화면에서 운영되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다.   영상에는 4.7인치로 커진 아이폰6에서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실감나게 구현되는 것이 담겨있으며 특히 4인치 아이폰5S와 직접 비교돼 그 차이가 확연히 드러난다. 나인투파이브맥 측은 “4.7인치 아이폰은 높은 해상도와 넓어진 사이즈로 확실히 사파리(Safari·애플 웹브라우저)와 지도서비스에 큰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미국 IT 전문매체들은 애플이 9월 이후 4.7인치와 5.5인치 두가지 버전의 차기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차기 아이폰6의 해상도는 1704*960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둥근 모서리와 보다 얇아진 두께, 1000만 화소 이상의 카메라 렌즈가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프리메라리가] 영원한 제국은 없다

    스페인 프로축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아틀레티코)가 18년 만에 프리메라리가 정상에 올랐다. 아틀레티코는 18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누에서 열린 2013~14 프리메라리가 최종전에서 후반 4분 디에고 고딘의 동점골에 힘입어 FC바르셀로나(바르사)와 1-1로 비겼다. 승점 1을 추가한 아틀레티코는 28승6무4패(승점 90)로 역시 승점 1을 보태는 데 그친 2위 바르사(27승6무5패·승점 87)를 제치고 1995~96시즌 이후 18년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프리메라리가에서 양강 구도를 이끌어 온 바르사와 레알 마드리드 외의 팀이 우승한 것은 2004년 발렌시아 이후 10년 만이다. 바르사가 이길 경우 두 팀의 승점은 89로 같아져 리그 맞대결에서 1승1무가 되는 바르사가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사실 초반까지만 해도 분위기는 그랬다. 하지만 바르사는 선제골을 넣고도 끝까지 리드를 지키지 못해 우승 문턱에서 돌아섰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국왕컵 우승에 실패한 바르사는 2008년 이후 처음으로 우승컵 1개 없이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헤라르도 마르티노 감독은 경기 직후 사퇴했다. 전반까지는 바르사가 역전 우승에 접근했다. 전반 16분 아틀레티코의 골잡이 디에고 코스타, 6분 뒤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이 부상 때문에 연속으로 교체 아웃됐다. 바르사는 전반 34분 알렉시스 산체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리오넬 메시가 트래핑한 볼을 잡아 선제골을 넣으며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후반 4분 코너킥 상황에서 수비수 디에고 고딘의 천금 같은 헤딩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바르사는 사비 에르난데스와 네이마르까지 교체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반면 경기가 그대로 끝나면 우승을 차지하는 아틀레티코는 지키는 데 주력하며 역습을 노렸다. 결국 시즌 내내 강고한 수비력을 과시해 온 아틀레티코는 막판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바르사의 파상 공세를 잘 막아 내 기어코 통산 10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바르사의 해결사 메시는 이날도 골 사냥에 실패, 올 시즌 아틀레티코와의 6차례 맞대결에서 무득점에 그쳤다. 한편 시즌 막판 우승 경쟁에서 밀려난 레알 마드리드는 에스파뇰과의 최종전을 3-1 승리로 장식, 3위로 시즌을 마쳤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허벅지 뒤쪽 근육 부상으로 뛰지 못했다.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 발굴·복원·재창조한 국내외 고전영화와의 조우

    발굴·복원·재창조한 국내외 고전영화와의 조우

    한국영상자료원은 창립 40주년을 맞아 오는 22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시네마테크 KOFA에서 ‘발굴, 복원 그리고 재창조’ 영화제를 연다. 발굴과 복원, 무성영화, 3D, 극장전 등 7개 섹션에서 국내외 고전 및 예술영화 53편을 만날 수 있다. 개막작은 최초의 한국·홍콩 합작영화 ‘이국정원’(1957)이다. 원본 사운드가 유실돼 현장에서 라이브 연주를 입힌 ‘씨네뮤지컬’ 형태로 복원됐다. 총 연출은 전계수 감독이 맡았다. 무성영화와 초기 유성영화 걸작들도 보인다. 영국영화연구소가 복원한 앨프리드 히치콕 감독의 ‘쾌락의 정원’(1925)과 그의 초기작 ‘하숙인’(1927)을 비롯해 ‘태어나긴 했지만’(오즈 야스지로 감독·1932), ‘파리의 지붕 밑’(르네 클레르 감독·1930) 등이 눈에 띈다. 복원 섹션에는 ‘여름의 빛’(장 그레미옹 감독·1943), ‘코미디의 왕’(마틴 스코세이지 감독·1983) 등이 준비돼 있다. 한국영상자료원이 복원한 ‘저 하늘에도 슬픔이’(1965)와 ‘가요반세기’(1968)도 포함됐다. ‘로빈슨 크루소’(알렉산더 안드리에브스키 감독·1947), 멜로드라마 ‘미스 새디 탐슨’(1954), 호러물인 ‘밀랍의 집’(1947) 등에서는 3D 영화의 원형을 볼 수 있다. 칸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영화제 6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그들 각자의 영화관’(2007) 등 영화에 대한 영화들이 포진한 ‘극장전’ 섹션도 눈여겨 볼 만하다. 이은주 기자 erin@seoul.co.kr
  • 외계인?…SNS서 화제된 UFO 정체 알고보니…

    외계인?…SNS서 화제된 UFO 정체 알고보니…

    미국의 한 지역에서 촬영된 희귀 구름을 두고 소셜미디어상에서 많은 사람이 미확인비행물체(UFO)로 오인하는 소동이 최근 벌어졌다고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현지매체가 보도했다. 지난 9일 오후 2시쯤(현지시간)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등 SNS상에서 미국 캘리포니아주(州) 북부 스톡턴에서 촬영했다는 UFO 사진이 에일리언(#alien), 위어드(#weird)라는 간단한 해시태그와 함께 공개돼 사람들에게 크게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런 사진은 사실 지난 2010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에서 촬영된 ‘홀 펀치 구름’(fallstreak hole 혹은 hole punch cloud)일 뿐이라고 미국 CBS 지역 방송 등이 밝혔다. 홀 펀치 구름은 단지 제트기와 같은 항공기가 빠른 속도로 지나간 뒤 형성되는 비행운이라고 미국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이런 구름은 지난 2012년 10월 영국에서도 목격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사진=인스타그램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아르테타·카솔라 “벵거의 조언 덕분에 역전승”

    아르테타·카솔라 “벵거의 조언 덕분에 역전승”

    “벵거 감독이 내게 프리킥 찬스가 오면 골키퍼의 왼쪽으로 슈팅을 시도하라고 알려줬고 나는 그의 말대로 했다” 18일 열린 FA컵 결승전에서 3-2 역전승을 거두며 9년 만의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린 아스널 선수들이 벵거 감독 덕분에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며 극찬하고 나섰다. 우선 아르테타는 아스널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를 통해 “전반전이 끝난 뒤 라커룸에서 벵거 감독의 지시가 대단히 훌륭했다”며 “그는 우리가 이미 가장 중요한 추격골을 넣었고 시간은 충분하다며 우리에게 서두르지 말고 침착하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벵거 감독의 이런 격려 덕분에 선수들이 서두르지 않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 수 있었다는 이야기다. 또 이날 아스널의 역전승에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 추격골을 성공시킨 카솔라는 아스널 선수단의 우승 퍼레이드 행사에서 “벵거 감독이 내게 프리킥 찬스가 오면 골키퍼의 왼쪽으로 슈팅을 시도하라고 알려줬고 나는 그의 말대로 골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이를 현장에서 들은 팬들과 SNS 등을 통해 접한 팬들은 “벵거 감독이 미리 상대 골키퍼의 약한 부분까지 파악하고 있었다”며 그를 칭찬하고 나섰다. 한편,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의 아스널과의 재계약은 세부조항 합의 및 발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FA컵을 앞두고 “FA컵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내 거취와는 관계가 없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아스널의 FA컵 결승전 역전승이 벵거 덕분이었다고 말하고 있는 아르테타(아스널 홈페이지 캡쳐)와 아래 사진은 카솔라의 득점장면(SBS 스포츠 캡쳐)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 한 바퀴 남은 것 착각, 세리머니 하다 우승 놓친 사이클선수

    한 바퀴 남은 것 착각, 세리머니 하다 우승 놓친 사이클선수

    미국에서 열린 사이클 대회에서 바퀴 수를 오인해 승리를 놓친 선수가 있어 화제다. ‘주인공’은 바로 스페인 출신의 일로이 테루엘. 1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의 사이클 대회 ‘암젠 투어 2014’(Amgen Tour of California)의 스테이지7 경기에 출전한 일로이 테루엘(33)가 결승점을 한 바퀴 남긴 시점에 서 바퀴 수를 오인 승리의 세리머니를 하다 승리를 놓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스테이지7 경기는 산타 클라리타를 출발해 패서디나까지의 142.8km에 달하는 사막이 포함된 산악지역 코스로 패서디나 시청에 도착한 선수들이 시청 주위를 3바퀴 돌아 결승점에 이르는 코스. 중계된 스테이지7 경기 영상엔 결승점으로 들어오는 테루엘의 모습이 보인다. 뒤이어 들어오는 선수들을 확연히 앞선 테루엘이 양손을 치켜들고 승리의 세리모니를 선보인다. 결승점을 통과하자 우승을 확신한 테루엘이 뒤를 돌아보며 기뻐한다. 연신 환호를 터트리는 자축하는 그의 모습이 카메라에 클로즈업된다. 하지만 뒤를 이은 선수들은 더욱 속도를 내며 그를 추월해 지나가기 시작한다. 결승점까지는 한 바퀴가 더 남아있었던 것. 이날 테루엘은 바퀴 수를 오인해 승리를 놓쳤으며 스테이지7의 승리는 슬로바키아 출신의 피터 세이건이 차지했다. 한편 17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조회수 12만 8000여 건을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CyclingHubHD,Eloy Teruel facebook/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KG패스원, 처우개선으로 밝아지는 보육교사 직업전망

    KG패스원, 처우개선으로 밝아지는 보육교사 직업전망

    얼마 전 청주시가 올해 보육교사 처우개선비를 지난해 보다 25% 오른 1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보육교사의 이직률을 낮추기 위해 3년 이상과 5년 이상 장기근속자에게 벼로의 수당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청주시뿐만 아니라 수원시 또한 2500억 원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들려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보육교사 처우개선비 지급해 보육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에도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수 보육인력 확보와 전문성 강화를 이루기 위함이다. 이처럼 보육교사 처우 개선 및 채용 확대가 적극 논의되면서, 보육교사 자격증 취득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사회복지사 또한 정부에서 지원을 계속적으로 늘려감에 따라 앞으로 전망이 밝다. 이런 가운데 패스원 사회교육원의 패스원클래스가 1학기 마지막 개강반 패키지를 오픈해 보육교사와 사회복지사 자격증 취득을 희망하는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패스원클래스는 바쁜 수강생들을 위해 100% 모바일 출석이 가능하며, 총 63과목을 보유하고 있어 한 기관에서 들어야 하는 학점이수제한에 걸리지 않고 전 과목이 수강 가능하다. 패스원 클래스는 패스노트 교재가 50% 할인 제공되며, 다년 간의 학습플랜 경력을 지닌 전담담당자가 1:1 밀착관리를 통해 학습설계를 관리해줘 편안하게 수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준다. 이외에도 친구 추천하거나 담임 상담 후 당일 등록 시에는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패스원 사회교육원 관계자는 “패스원클래스 개강반 패키지는 2014년 1학기 마지막 개강반으로 올해 시작하려는 고객은 지금 시작해야 늦지 않다”며, “특히 서울/경기 지역에서 내년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은 5월 개강반을 신청해야 내년에 사회복지사 자격증을 취득하여 공무원 시험에 응시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5월 13일 개강반 1차 모집이 마감되었으며, 2차 모집을 진행 중이다. 2차 모집 마감은 5월 31일이며, 수강생들의 신청이 많은 일부 인기과목은 마감이 빨리 끝날 수 있어 서둘러야 한다. 관련하여 상세 상담은 홈페이지(http://welfare.passone.net)를 통하여 가능하다. 총 63과목을 보유 중인 KG패스원은 경영학사(타전공), KICPA 선수 학점 취득,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건강가정사 등의 자격증 및 학점을 취득할 수 있다. KG패스원은 2007년부터 2013년까지 7년 연속 고용노동부 주최 최우수기관 A등급에 선정될 정도로 이 분야에서 고시 및 자격증 전문 교육기관으로 유명하다. 또한 ‘평생교육원’과 ‘사회교육원’ 두 개의 교육원 마련으로 교육의 기회를 넓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체제 핵심층 가족 피해… 김정은 ‘긴장’

    체제 핵심층 가족 피해… 김정은 ‘긴장’

     북한이 지난 13일 오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에서 일어난 23층 아파트의 붕괴 사고와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 고위 간부들의 사과를 사고 발생 5일 만인 18일 이례적으로 공개해 주목된다.  그동안 내부의 대형 인명 사고를 공개한 사례가 드문 북한 당국이 이번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당국의 책임을 신속히 인정하며 수습에 나선 건 그만큼 북한 내 민심이 동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은 150여명이 사망한 2004년 4월 22일 용천역 폭발 사고는 사고 발생 2일 만에 보도했지만, 체제의 치부를 드러낼 부실 공사 관련 사고는 통상 은폐해 왔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발동됐다고 전하면서 “원수님(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 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너무도 가슴이 아파 밤을 지새웠다”고 알리며 고위 간부들의 현장 구조 작업 지휘 등 최고지도자의 지시를 공표했다.  최 인민보안부장이 지난 17일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이 죄는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고 용서받을 수 없다”며 반성했고, 붕괴된 아파트 건설을 담당한 선우형철 인민내무군 장령,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장 등의 자아비판이 보도됐다.  무엇보다 붕괴 사고가 평양 중심지에서 일어난 대형 참사라는 점이 북한 지도부를 크게 긴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이 사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92가구가 거주하는 23층 아파트가 완전히 무너진 것으로 전해져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사고 발생 직후 국가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하고, 생존자 구조 전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평천구역은 중구역 및 보통강구역과 더불어 평양의 중심지로 교육 환경이 좋아 ‘서울의 강남’에 해당한다. 군 간부와 북한 중산층이 주로 살며, 이번에 붕괴된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북한 3대 권력기관의 하나인 인민보안부 간부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으로서도 붕괴 사고의 피해자가 김정은 체제를 떠받치는 핵심 계층 주민들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컸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붕괴 사고가 전형적인 인재(人災)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북한 당국마저 ‘날림 공사’를 원인으로 지목한 데다 관행처럼 발생하는 ‘건설 자재 빼돌리기’와 인해전술 식의 속도전 문화가 부실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최근에 지어진 평양 광복거리의 고층 아파트와 빌딩도 내부 균열로 보강 공사가 이어졌다는 증언이 나온다.  평양 출신의 한 탈북자는 “1992년 평양 통일거리에 건설 중이던 고층 아파트가 붕괴된 사고가 있었는데, 당시에도 시멘트 등 건설자재를 빼돌려 장에 내다 판 부패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김용화 탈북난민인권연합 회장은 “평양의 아파트 시설은 한국의 1970년대 수준으로 제대로 된 품질 감독도 없어 눈속임이 많고 물자 시멘트와 철근도 기준 미달의 양을 쓴다”면서 “북한 당국이 이번엔 워낙 대형 참사라 숨기지 못한 것 같다”고 밝혔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체제 핵심층 가족 피해… 김정은 ‘긴장’

    체제 핵심층 가족 피해… 김정은 ‘긴장’

    북한이 지난 13일 오후 평양시 평천구역 안산1동에서 일어난 23층 아파트의 붕괴 사고와 최부일 인민보안부장 등 고위 간부들의 사과를 사고 발생 5일 만인 18일 이례적으로 공개해 주목된다. 그동안 내부의 대형 인명 사고를 공개한 사례가 드문 북한 당국이 이번 아파트 붕괴 사고와 관련해 당국의 책임을 신속히 인정하며 수습에 나선 건 그만큼 북한 내 민심이 동요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북한은 150여명이 사망한 2004년 4월 22일 용천역 폭발 사고는 사고 발생 2일 만에 보도했지만, 체제의 치부를 드러낼 부실 공사 관련 사고는 통상 은폐해 왔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발동됐다고 전하면서 “원수님(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이번 사고에 대해 보고받고 너무도 가슴이 아파 밤을 지새웠다”고 알리며 고위 간부들의 현장 구조 작업 지휘 등 최고지도자의 지시를 공표했다. 최 인민보안부장이 지난 17일 피해자 가족들을 만나 “이 죄는 무엇으로도 보상받을 수 없고 용서받을 수 없다”며 반성했고, 붕괴된 아파트 건설을 담당한 선우형철 인민내무군 장령,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장 등의 자아비판이 보도됐다. 무엇보다 붕괴 사고가 평양 중심지에서 일어난 대형 참사라는 점이 북한 지도부를 크게 긴장시킨 것으로 보인다. 북한 당국이 사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92가구가 거주하는 23층 아파트가 완전히 무너진 것으로 전해져 상당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북한이 사고 발생 직후 국가 비상대책기구를 가동하고, 생존자 구조 전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힌 점도 이를 뒷받침한다. 평천구역은 중구역 및 보통강구역과 더불어 평양의 중심지로 교육 환경이 좋아 ‘서울의 강남’에 해당한다. 군 간부와 북한 중산층이 주로 살며, 이번에 붕괴된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북한 3대 권력기관의 하나인 인민보안부 간부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당국으로서도 붕괴 사고의 피해자가 김정은 체제를 떠받치는 핵심 계층 주민들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컸을 것이라는 관측이다. 붕괴 사고가 전형적인 인재(人災)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북한 당국마저 ‘날림 공사’를 원인으로 지목한 데다 관행처럼 발생하는 ‘건설 자재 빼돌리기’와 인해전술 식의 속도전 문화가 부실을 초래했다는 지적이다. 평양 출신의 한 탈북자는 “1992년 평양 통일거리에 건설 중이던 고층 아파트가 붕괴된 사고가 있었는데, 당시에도 시멘트 등 건설자재를 빼돌려 장에 내다 판 부패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北 ‘고위 간부 밀집’ 23층 아파트 붕괴

    北 ‘고위 간부 밀집’ 23층 아파트 붕괴

    북한 평양의 중심지인 평천구역에서 92가구가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23층 아파트가 지난 13일 붕괴되면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북한 국방위원회 3대 직속 기관의 하나인 인민보안부(치안 유지와 주민 사찰 역할을 맡은 체제 보위기구) 고위 간부와 직계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져 북한 당국이 민심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 주민들의 살림집(주택)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 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고 직후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가동됐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당·정·군 고위 간부들의 현장 구조 지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당국과 매체는 공식적인 사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북 소식통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천구역 안산1동은 인민보안부 간부들의 거주 지역으로 이번에 붕괴된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인민보안부와 인민내무군 간부 및 가족들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평천구역 안산은 1·2동으로 나눠져 있고 이 지역에는 당 경공업부 소속 봉화지도국, 락원지도국, 경흥지도국 등 총국과 보통강호텔도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 관계자도 이날 “13일 오후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무너졌으며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게 일반적이라 92가구가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확인했다. 인민보안부 총책임자인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17일 자신의 책임이라고 자아비판하며 유가족들에게 사죄했고, 공사 책임자인 인민내무군 장령과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관련자들의 사과도 이어졌다. 북한 매체가 이번 사고 소식과 책임자들의 사과 발언을 구체적으로 전한 것은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특권층을 포함한 주민들의 동요와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아스널 9년 만에 ‘FA컵 왕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왕관을 다시 쓰기까지 무려 9년이 걸렸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이 1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대회 결승에서 헐시티를 연장 접전 끝에 3-2로 누르고 FA컵 정상에 올랐다. 2004~05시즌 우승 이후 9년 만이다. 아스널의 우승은 쉽지 않았다. 한 수 아래 전력으로 평가됐던 헐시티의 초반 공세가 무서웠다. 헐시티는 전반 10분이 채 지나지 않아 2골을 내리 넣으며 아스널의 기선을 제압했다. 전반 3분 제임스 체스터, 전반 8분 커티스 데이비스가 연속으로 골을 터뜨렸다. 그러나 아스널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전반 17분 산티 카소를라가 만회골을 터뜨렸고, 후반 26분에는 로랑 코시엘니가 동점골까지 뽑았다. 경기 종료를 알리는 호루라기가 울리기 전까지 아스널은 헐시티의 골문을 끈질기게 두들겼다. 그러나 끝내 골은 터지지 않았다.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후반 4분 아스널의 에런 램지가 승부를 결정지었다. 램지는 후반 4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동료 올리비에 지루가 발뒤꿈치로 툭 차준 공을 그대로 오른발로 때려 결승골을 터뜨렸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경기가 끝난 후 “졌다면 큰 후퇴로 이어졌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이겼다. 다음 시즌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고 상기된 목소리로 말했다. 그는 또 “때로 기쁨은 고생한 기간, 기다린 기간에 비례한다”면서 “오늘은 매우 기쁜 날”이라고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의 명가 바이에른 뮌헨도 이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 결승에서 도르트문트를 연장 접전 끝에 2-0으로 꺾고 우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분데스리가,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 이어진 4관왕. 전·후반 90분을 득점 없이 비긴 뮌헨은 연장 후반 아르헨 로번과 토마스 뮐러가 한 골씩 터뜨려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매츠 험멜스의 헤딩슛이 골라인을 넘은 듯했으나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았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北 고위 간부들 사는 23층 아파트 붕괴

    北 고위 간부들 사는 23층 아파트 붕괴

     북한 평양의 중심지인 평천구역에서 92가구가 거주 중인 것으로 추정되는 23층 아파트가 지난 13일 붕괴되면서 수백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너진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북한 국방위원회 3대 직속 기관의 하나인 인민보안부(치안 유지와 주민 사찰 역할을 맡은 체제 보위기구) 고위 간부와 직계 가족들인 것으로 알려져 북한 당국이 민심 수습에 적극 나서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선중앙통신은 18일 “13일 평양시 평천구역의 건설장에서 주민들의 살림집(주택) 시공을 되는대로 하고 그에 대한 감독 통제를 바로 하지 않은 일꾼들의 무책임한 처사로 엄중한 사고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났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사고 직후 국가적인 비상대책기구가 가동됐으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당·정·군 고위 간부들의 현장 구조 지휘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북한 당국과 매체는 공식적인 사상자 수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북 소식통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평천구역 안산1동은 인민보안부 간부들의 거주 지역으로 이번에 붕괴된 아파트의 거주자 상당수가 인민보안부와 인민내무군 간부 및 가족들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이 소식통은 “평천구역 안산은 1·2동으로 나눠져 있고 이 지역에는 당 경공업부 소속 봉화지도국, 락원지도국, 경흥지도국 등 총국과 보통강호텔도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 정부 관계자도 이날 “13일 오후 평천구역 안산1동의 23층 아파트가 무너졌으며 북한에서는 건물 완공 전에 입주하는 게 일반적이라 92가구가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확인했다.  인민보안부 총책임자인 최부일 인민보안부장이 17일 자신의 책임이라고 자아비판하며 유가족들에게 사죄했고, 공사 책임자인 인민내무군 장령과 차희림 평양시인민위원회 위원장 등 관련자들의 사과도 이어졌다. 북한 매체가 이번 사고 소식과 책임자들의 사과 발언을 구체적으로 전한 것은 사고의 중대성을 감안해 특권층을 포함한 주민들의 동요와 불만을 잠재우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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