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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날두 109골? 나는 곧 190골!

    호날두 109골? 나는 곧 190골!

    도쿄올림픽에서 남녀 축구를 통틀어 전인미답의 A매치 190골이 나올지 주목된다. 기대를 한몸에 받는 선수는 캐나다 여자 축구 대표팀의 ‘캡틴’ 크리스틴 싱클레어(38)다. 싱클레어는 21일 삿포로돔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여자 축구 E조 1차전 개최국 일본과의 경기에서 전반 6분 만에 득점포를 가동했다. 이로써 싱클레어는 A매치 300경기 출장에 개인 통산 187호 골을 넣은 기쁨을 누렸다. 여자 축구 A매치 300경기 출전은 크리스틴 릴리(354경기), 크리스티 피어스(311경기), 칼리 로이드(306경기·이상 미국)에 이어 역대 네 번째고 A매치 득점은 남녀 축구를 통틀어 최다 기록이다. 17세였던 2000년 처음 성인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20년이 넘도록 여자 축구 정상급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는 싱클레어는 2019년 프랑스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에서 185호 골을 넣으며 2015년 은퇴한 미국 여자 축구의 전설 에비 웜백(184골)을 뛰어넘은 뒤 기록 행진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올림픽 여자 축구는 남자 축구와 달리 연령 제한이 없어 A매치로 분류된다.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득점 기록은 최근 유로2020에서 5골을 넣으며 득점왕에 오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포르투갈)와 이란의 축구 영웅 알리 다에이(은퇴)가 함께 가진 109골이다. 여자 월드컵에는 5회 연속 출전해 최고 4위까지 맛본 싱클레어는 올림픽은 이번이 4번째다. 2008년 베이징 대회에 첫 출전한 뒤 이날까지 올림픽 15경기에서 12골을 기록하고 있다. 2012년 런던 대회에서 기록한 6골은 단일 대회 최다 득점이다. 런던 대회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캐나다의 2회 연속 동메달을 일궈낸 싱클레어가 이번에는 메달 색깔을 바꿀 수 있을지 관심이다. 일본과의 경기 뒤 싱클레어는 “우리는 첫 경기에 지고도 시상대에 오른 경험이 있다”며 “앞으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 “엔진 이상 느꼈다” 다리 위 비상 착륙한 美 18세 조종사

    “엔진 이상 느꼈다” 다리 위 비상 착륙한 美 18세 조종사

    미국에서 경비행기를 조종하던 만 18세 남성이 엔진 이상을 느껴 인근 다리 위에 비상 착륙하는 소동을 일으켰다고 CNN 등 현지매체가 22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뉴저지주(州) 남부 해안 상공에서 경비행기를 조종하던 랜던 루커스(18)는 기체의 엔진 덮개인 에어박스가 탈거돼 스프링에 매달려 있어 연료가 제대로 주입되지 않다는 점을 깨달았다. 이에 따라 루커스는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태에서 원래 착륙하려던 오션시티 공항까지 도착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 루커스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사실을 깨닫고 나서 즉시 안전하게 착륙할 장소를 찾는 것이 내 최우선 과제였다”고 밝혔다. 또 “확실히 위험한 구역에 있어서 스트레스를 조금 느꼈다. 착륙을 해야 한다는 생각에 지나치게 흥분했다”면서 “그냥 착륙을 시도하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떠올렸다.실제로 파이퍼 J3C-65 커브라는 모델명을 가진 루커스의 경비행기는 오션시티 인근 52번 국도가 지나는 다리 위에 착륙했다고 미국 연방항공국(FAA)은 밝혔다. 오션시티 시청 관계자도 20일 해당 비행기는 물론 다리 위에 있던 어떤 차량도 파손되지 않았으며 다친 사람은 없다고 발표했다.물론 비상 착륙한 비행기에 홀로 타고 있던 루커스 역시 어떤 곳도 다치지 않았다. 이에 대해 루커스는 “기체에 긁힌 자국이 하나도 없었다”고 말하며 머쓱하게 웃어 보였다. 참고로 루커스는 지난 3월 조종사 시험에 합격한 뒤 그다음 달 30일 정식 조종사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는 비상 착륙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현지 경찰과 FAA 관계자가 도착했다. FAA는 미국 국가안전교통위원회(NTSB)와 함께 이번 사고의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바이오산업 연구, 기술 사업화 탄력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바이오산업 연구, 기술 사업화 탄력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의 바이오산업 연구가 기술 사업화에 탄력을 받게 됐다. 21일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네오크레마, ㈜티리보스 등 전문기업 2곳과 세포배양산업 관련 핵심 소재·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네오크레마는 코스닥에 상장된 국내 유일의 기능성 식품소재 기업이다. 현재 대체육에 관한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이며, 식물성 단백질 기반의 비건육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영남대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배양육을 사업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티리보스는 세포배양 배지의 국산화를 위해 최근 창업한 기업으로, 현재 경북 의성군에 조성되고 있는 의성바이오밸리에 세포배양 배지 생산에 필요한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 의약품 등의 제조나 품질관리에 관한 규칙) 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세포배양기술은 동물의 세포를 체외에서 키우는 기술로서 기초연구(기초생명과학, 의·약학 등) 분야뿐만 아니라 바이오의약품(항체, 백신, 단백질 및 줄기세포치료체 등)을 생산하는 산업체에서 많이 쓰이는 핵심기술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세포배양을 통해 코로나 백신을 생산하는 것이 대표적이며, 국내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 ㈜셀트리온 등이 바이오의약품 생산에 필요한 세계 최대 규모의 배양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이밖에도 최근 이슈로 떠오른 ‘배양육(근육줄기세포를 배양하여 생산하는 고기)’ 생산이 가까운 미래에 실현될 경우, 세포배양이 바이오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세포배양 분야에서 최고의 연구·기술력을 갖고 있는 영남대와 관련 산업 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기업 간 이번 산·학 공동연구 협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유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 최인호 의생명공학과 교수는 “우리나라 바이오산업의 역사는 상대적으로 길지 않지만 짧은 기간 동안 눈부신 비약을 이루었다. 하지만 아니러니 하게도 현재 보유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세포배양 시설 규모에 비해 실제로 세포배양에 필요한 핵심 소재는 거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특히 세포를 키우는 먹이에 해당하는 ‘세포배양 배지’의 경우, 연간 4,000억 원 이상을 수입하고 있다. 향후 바이오산업 발전과 함께 그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도 배지 생산에 필요한 원재료의 대부분을 해외에서 수입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산업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대학과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나 지자체의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2016년부터 경상북도 및 의성군과 함께 세포배양에 필요한 핵심 원자재 및 기술 개발뿐만 아니라 국내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기획해 왔다. 최 교수는 2017년 의생명공학을 비롯해 식품공학, 약학, 화학공학 등 관련 분야 교수들이 연구진으로 참여하는 세포배양연구소를 설립했다.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는 2020년 교육부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되어 2029년까지 총 9년간 정부 및 지자체의 지원을 받아 세포배양에 필요한 핵심 기술 및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교수는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와 ㈜네오크레마, ㈜티리보스는 공동연구를 통해 배양육 전용 배지를 개발 중에 있다. 산·학·관 협력을 통해 지역 사회에 새로운 산업을 창출하고, 나아가 국내 세포배양산업의 핵심 소재 및 기술 개발을 위한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한국지엠,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자동차 AS 부문 1위 선정

    한국지엠,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자동차 AS 부문 1위 선정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고객서비스에 있어 초기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한 제품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한국지엠이 2021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 고객접점부문 조사에서 자동차 AS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한국지엠은 서비스에서는 정비입고~정비수리 완료 후 고객에 대한 확인하는 쉐비케어 콜을 실시하는 등 ‘평생고객 창출’을 위해 노력해온 점을 인정받았다. 한국지엠은 매년 초 전직원 교육을 통해 당해 연도의 서비스 목표를 공유하며, 실행방안에 대하여 전파하는 등 역량 개발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이것을 CS 커리큘럼을 통해 단계별 학습으로 운영하여 최고의 서비스인 육성에 노력하고 있다. 병행하여 교육내용은 매월 Chevy Training을 통해 반복학습과 함께, 월 1회 자체 고객만족도 조사(SSS-Service Satisfaction Survey), 년 2회 mystery Shopping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운영함으로써 인적 서비스에서 최고의 인력운영과 서비스 실천을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 직원들은 ‘I CARE Culture’ 실천 캠페인과 GM Recognition을 통해 실행과 성과를 인정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I CARE는 C(Connect, 고객과 소통하는 자세), A(Answer, 고객의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 R(Represent, 전문가다운 자세), E(Exceed, 고객의 기대는 넘어서는 자세)로서 고객을 응대하는 접점직원이 반드시 지키고 실천해야 하는 서비스인의 고객응대 행동양식이다. 또한 접점 더 높아지는 고객의 기대에 부응한 신규 서비스제도, 시스템이 향상과 병행하여 변함없이 지켜져야 하는 서비스 기본에 대한 실천 운동으로 ‘기본으로 돌아가자(Back to the Basic)’를 실천하고 있다. 더불어 고객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한국지엠은 고객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차량관리를 위해 2021년부터 정밀진단 서비스를 실행하여 고객으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아러한 고객중심 고객만족경영의 활동은 쉐보레의 차별적 서비스 운영의 쉐보레 디퍼런스를 기반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고객응대 표준 스탠더드를 개발하고 스탠더드 실행 체크를 위한 전서비스네트워크 대표자에 의한 내부조사를 통해 자체 점점과 함께 고객응대 실천 마인드를 강화하고 있다.
  • 파리바게뜨,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11년 연속 제과제빵점 부문 1위

    파리바게뜨,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 11년 연속 제과제빵점 부문 1위

    파리바게뜨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 주관 ‘2021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orean Service Quality Index)’ 고객접점 부문 조사에서 제과제빵점 분야 11년 연속 1위 기업으로 선정됐다.파리바게뜨는 소통의 주체이자 소비의 주축으로 주목받는 MZ세대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단순히 브랜드 색깔만 강조하기보다는 재미와 특별한 경험 등 MZ세대의 특성과 취향을 적극 반영해 고객과의 접점을 키워나가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겨냥해 ‘페이크 푸드(Fake food, 원재료나 음식 모양 그대로 재현한 식품)’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치킨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구현한 치킨빵 ‘파바닭’은 치킨의 고소한 풍미와 쫄깃한 식감을 살려 갓 튀겨진 치킨 모양으로 재현한 빵으로 만우절을 맞아 일부 직영점에서 선보인 제품이 SNS상에서 화제가 되자 정식으로 출시한 제품이다. 또한 파리바게뜨가 무안 양파 농가를 돕고자 선보인 ‘무안 양파빵’도 양파의 모양을 위트 있게 구현한 페이크푸드 형태로 선보여 보는 재미를 더했다. ‘무안양파빵’은 농가 상생의 뜻을 담아 양파 모양의 빵을 선보인 것이 MZ세대의 가치 소비와 잘 맞아 떨어져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 100만 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무안 양파빵’은 SPC그룹의 ‘행복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라남도 무안군과 상생 협약을 체결해 수급한 햇양파를 활용해 선보인 제품으로 △네 가지 토핑과 아삭아삭 양파가 듬뿍 들어간 양파꽃빵 ‘양파꽃이 피었습니다’ △무안 양파의 단면을 형상화한 크림치즈 양파빵 ‘아이엠 무안양파’ △남녀노소, 어른아이 모두 좋아하는 어니언링 ‘너와 나의 양파고리’ △양파, 햄, 치즈, 옥수수콘이 들아간 피자빵 ‘양파 품은 달’ 등 4종으로 구성됐다. 더불어 파리바게뜨는 MZ세대 사이에서 신흥 밈(meme)으로 주목되고 있는 ‘민트초코’를 활용해 빵, 케이크, 디저트, 음료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한 ‘쿨 민초 컬렉션’을 선보이며 민초단(‘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을 사로잡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매장과 SNS 채널 등에도 민초 테마를 강조하고, 해피오더와 배달의민족, 카카오쇼핑라이브 등을 통해 고객 대상의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마케팅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소통을 중요시하는 MZ세대의 특성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며, “재미와 특별한 경험을 모두 선사하는 마케팅을 통해 MZ세대에게 사랑받는 브랜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고든 정의 TECH+] 반도체 식힐 직접 수랭기술 공개한 TSMC…비장의 카드 될까?

    [고든 정의 TECH+] 반도체 식힐 직접 수랭기술 공개한 TSMC…비장의 카드 될까?

    최근 파운드리 시장은 어느 때 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일부 자동차 공장을 멈추게 만든 반도체 수급 대란이나 중국의 반도체 굴기, 미국의 자국 내 반도체 산업 육성, 그리고 국내 반도체 업계의 투자 등 여러 가지 이슈가 겹치면서 과거에는 생소했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가 이제는 익숙한 용어가 됐습니다. 반도체 생산 공정은 나노미터 단위로 점점 작아질수록 기술적 난이도와 팹(fab) 건설 비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 만큼 초미세 공정이 가능한 파운드리 업체의 숫자는 이제 TSMC와 삼성전자 단 두 곳에 지나지 않는 상황입니다. TSMC는 최신 미세 공정부터 여전히 수요가 많은 구형 공정까지 다양한 팹을 지니고 있으며 오랜 세월 파운드리 사업에서 잔뼈가 굵은 업체이기 때문에 이 분야에 누구보다도 많은 노하우를 지니고 있습니다. 하지만 과거 파운드리에서 존재가 미미했던 삼성이 엔비디아 같은 오랜 단골을 뺏어갈 정도로 영향력이 커졌고 인텔도 본격적인 투자를 진행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는 상황이기 때문에 TSMC 역시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한 비장의 무기들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중 하나가 2021년 VLSI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직접 수랭(Direct Water Cooling, DWC) 기술입니다. 열이 많이 나는 고성능 프로세서의 경우 워터 펌프와 라디에이터로 열을 식히는 수랭 방식이 드물지 않기 때문에 수랭 기술이 뭐가 특별하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직접 반도체를 식한다는 점이 차이점입니다. 직접 수랭 기술은 반도체 바로 위에 물이 흐르는 미세관을 만들어 반도체를 직접 식힌다는 의미입니다. 첨단 과학기술력의 결정체인 최신 미세 공정 반도체는 사실 매우 약한 존재입니다. 따라서 최신 프로세서들은 반도체를 보호하는 튼튼한 금속판인 히트 스프레더(Heat spreader)로 덮여 있습니다. 그 사이 공간은 열전도율이 높은 물질인 서멀 그리스(Thermal Grease)로 채워 넣습니다. 수랭이든 공랭이든 쿨러는 모두 히트 스프레더 위에 다시 서멀 그리스를 바른 후 장착합니다. 따라서 사실 수백W의 전력을 소모하는 CPU와 GPU는 상당한 많은 단계를 거쳐야 공기나 물과 접촉할 수 있는 것입니다. 당연히 냉각 효율은 떨어집니다. 직접 수랭 기술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몇 년 전부터 선보인 기술입니다. 칩의 위에 아주 작은 미세관이 있는 실리콘 층을 하나 더 쌓아 열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최신 반도체는 아파트처럼 여러 층으로 올리는 경우가 드물지 않기 때문에 사실 한 층을 더 넣는 건 그렇게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작은 미세관에 누수 없이 많은 물을 흘려보내 프로세서를 안정적으로 냉각시키는 것입니다. 조금이라도 누수가 발생하면 많은 전류가 흐르는 반도체가 바로 손상되면서 고가의 시스템이 완전히 망가집니다. 이런 문제 때문에 직접 수랭 기술은 이론적으로는 훌륭하지만, 상용화는 어려운 기술로 여겨졌습니다.이런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TSMC가 직접 수랭 기술에 도전하는 데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최신 CPU와 GPU의 트랜지스터 집적도는 이미 수백억 개를 돌파했지만, 더 고성능의 프로세서를 만들기 위해서는 더 많은 트랜지스터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더 많은 트랜지스터는 더 많은 발열을 의미합니다. 과거에는 공정 미세화로 이 문제를 극복했지만, 이제는 점점 공정 미세화가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직접 수랭 방식을 적용하면 500㎟ 이상 크기의 대형 칩에서 200W가 아니라 2000W의 발열도 감당할 수 있다는 게 TSMC의 설명입니다. 이런 일이 실제로 가능하다면 대형 CPU나 GPU도 메모리처럼 여러 층으로 쌓아 집적 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입니다. 평면으로 더 작게 못 만든다면 아파트처럼 여러 층으로 쌓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TSMC는 여러 가지 반도체를 수직으로 올리는 3D 칩 적층 기술을 적극 도입하려 하지만, 메모리보다 훨씬 큰 발열 문제가 발목을 잡고 있습니다. 직접 수랭 기술은 발열 문제를 타개할 비장의 카드인 셈입니다. 물론 이번에 발표한 내용을 보면 당장 상용화할 수준은 아니고 프로토타입 제품을 만들어 가능성을 검증한 정도입니다. 서버에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신뢰성 높은 제품을 개발한다면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겠지만 사실 쉬운 일은 아닐 것입니다. 과연 TSMC가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 최고령·최연소 우주인과 함께… 베이조스, 가장 높이 날아올랐다

    최고령·최연소 우주인과 함께… 베이조스, 가장 높이 날아올랐다

    브랜슨보다 높은 고도 106㎞서 10분 비행무사귀환 후엔 “인생 최고의 날” 환호성첫 유료 고객… 상업용 우주여행 ‘새 역사’달 착륙 52주년에 ‘달 빌리지’ 건설 첫발세계 최고 부자인 제프 베이조스(57) 아마존 이사회 의장이 민간 기업인으로 가장 높은 고도의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동승자인 월리 펑크(82)는 최고령 우주인이 됐고,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이먼(18)은 최연소 우주인이 됐다. 데이먼은 베이조스가 창업한 블루오리진의 첫 유료 고객이기도 해, 이번 비행은 ‘상업용 우주여행의 역사’를 열었다. 베이조스 개인적으로는 ‘달 빌리지’ 건설 목표에 첫발을 뗐다는 의미도 있다. 이들은 20일 오전 8시(미국 서부시간 기준) 텍사스 서부 사막지대의 발사장에서 ‘뉴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로 향했다. 이날은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이 52년 전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날이다. 뉴셰퍼드는 음속 3배의 속도로 날아올라 베이조스가 탄 캡슐을 분리했고, 베이조스는 106㎞ 상공에서 3~4분간 무중력에 가까운 ‘극미 중력’을 체험했다. 이어 캡슐은 지구로 자유 낙하하며 3개의 큰 낙하산을 펼쳐 속도를 줄였고, 마지막에 역추진 로켓을 분사하며 착륙했다. 총비행시간은 약 10분이었다.착륙 직후 이들은 “정말 굉장하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인생 최고의 날”이라며 환호성을 질렀다. 캡슐 밖으로 무사히 나온 뒤 이들은 밖에서 기다리던 가족과 포옹하며 샴페인을 터뜨리기도 했다. 지난 11일 리처드 브랜슨(71) 버진그룹 회장이 민간인 처음으로 ‘VSS 유니티’를 타고 고도 88.5㎞에 도달해 약 4분간 ‘미세 중력’ 상태를 체험했다면, 베이조스의 우주여행은 그보다 한 단계 진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NASA와 연방항공국(FAA)은 고도 80㎞를 지구와 우주의 경계로 보지만, 유럽 국제항공우주연맹은 고도 100㎞인 ‘카르만 라인’을 넘어야 우주로 본다. 약 18.3m 높이의 뉴셰퍼드는 블루오리진이 개발한 재활용 로켓으로 유인 캡슐과 부스터 모두 이번 비행에 앞서 두 차례씩 사용됐다. 조종사 없이 지상에서 로켓을 100% 제어하며, 앞선 15번의 시험비행에서 한 번도 폭발사고가 없었다. 승객이 우주를 보다 생생하게 조망할 수 있게 창문은 캡슐의 3분의1을 차지하게 만들었다. 본래 정원은 6명이지만 이번에는 베이조스와 그의 동생 마크(50), 펑크와 데이먼 등 4명이 탑승했다. 펑크는 1960년대 NASA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했지만, 여자여서 비행을 못 한 ‘머큐리 여성 13인’ 중 한 명이다. 데이먼은 사업가 아버지가 좌석 경매에서 산 티켓으로 탔다. ‘VSS 유니티’에는 브랜슨과 조종사 2명, 버진 갤럭틱 임원 3명이 탔었기 때문에 실제 돈을 지불하고 우주 여행을 한 건 데이먼이 처음이다. 이로써 브랜슨과 베이조스, 그리고 일론 머스크(50)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등 억만장자들이 벌이는 소위 ‘우주전쟁’이 본격화됐다. 머스크는 오는 9월 스페이스X의 ‘크루 드래건’에 민간인을 태운 채 지구 궤도(고도 540㎞)를 3일간 비행하고, 2024년에는 화성 우주선 발사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세계 최고 부자’ 베이조스, 우주여행 성공… “난 570번째 우주인” (종합)

    ‘세계 최고 부자’ 베이조스, 우주여행 성공… “난 570번째 우주인” (종합)

    베이조스 “경쟁 아닌 우주 가는 길 만드는 것”물리학 전공할 18살 네덜란드 최연소 우주인 외신 “우주 관광 산업의 중요 이정표”英 버진 회장 우주비행 성공 이후 9일만세계 최고 부자이자 아마존 창업자인 제프 베이조스(57)가 20일(현지시간) 재활용 로켓 ‘뉴 셰펴드’를 타고 우주여행에 성공했다. 베이조스는 이날 미 텍사스주 서부 사막지대 발사 기지에서 ‘뉴 셰퍼드’ 로켓을 타고 우주를 향해 날아올랐다. 이후 10분간 우주 비행을 한 뒤 지구로 무사 귀환했다. 이날은 아폴로 11호의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이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지 52주년이 되는 날이다. 10분간 우주비행 뒤 지구 무사귀환‘여자’ 이유 우주비행 못한 펑크 동승 영국의 억만장자 리처드 브랜슨 버진그룹 회장이 우주 관광 시범 비행에 성공한 뒤 9일 만이다. 베이조스는 우주의 가장자리인 100㎞ 이상 고도까지 비행해 몇 분간 무중력에 가까운 극미 중력((microgravity)을 체험했다. 지난 11일 86㎞ 상공에 도달한 브랜슨보다 더 높이 비행한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연방항공국(FAA)은 고도 80㎞ 이상을 우주의 기준으로 보지만, 유럽 국제항공우주연맹은 고도 100㎞인 ‘카르만 라인’(karman line)을 넘어야 우주로 정의한다. 베이조스는 자신의 동생 마크(50), 82살 할머니 월리 펑크, 18살 네덜란드 청년 올리버 데이먼과 함께 우주로 날아올랐다. 펑크는 1960년대 NASA의 우주비행사 시험을 통과했지만, 여자란 이유로 비행을 하지 못한 이른바 ‘머큐리 여성 13인’ 중 한 명이다.올해 가을부터 네덜란드 대학에서 물리학 등을 공부할 예정인 데이먼은 블루 오리진의 첫 번째 유료 고객이다. 베이조스가 이날 동승자들과 함께 우주 여행에 성공함에 따라 최고 부자, 최고령, 최연소 우주인이 동시에 탄생하게 됐다. 약 18.3m 높이의 ‘뉴 셰퍼드’는 베이조스가 창업한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이 개발한 재활용 로켓이다. 이 로켓은 유인 캡슐과 추진체인 부스터로 구성됐고, 캡슐과 부스터 모두 이번 비행에 앞서 두 차례 사용됐다. 우주 관광용으로 개발된 뉴 셰퍼드에는 우주 탐사 역사상 가장 큰 창문도 설치됐다. 푸른 빛의 지구 곡선과 암흑의 우주 공간을 동시에 조망할 수 있도록 뉴 셰퍼드 창문은 캡슐 전체의 3분의 1을 차지하도록 설계됐다.베이조스 “긴장 안돼, 기분 정말 좋아” AFP통신은 “걸음마 단계인 우주 관광 산업에서 또 다른 중요한 순간”이라고 전했고, 로이터통신은 “우주 관광 산업의 중요한 이정표”라고 보도했다. 베이조스는 미국 현지 언론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자꾸 물어보는데 정말로 긴장되지 않는다. 흥분되고 궁금하다”면서 “우리는 훈련을 했고 준비가 됐다. 기분이 정말 좋다”고 밝혔다. 또 브랜슨이 먼저 우주 비행에 성공한 것에 개의치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인 유리 가가린 이래 “나는 대략 570번째 우주인이 될 것 같다”면서 “이건 경쟁이 아니며 미래 세대를 위해 우주로 가는 길을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번 올림픽 최고 부자는 ‘年855억’ NBA 듀랜트

    도쿄 올림픽에 출전하는 1만1000여명의 선수 중 가장 돈을 많이 버는 선수는 미국 남자농구 국가대표 케빈 듀랜트라고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8일 보도했다. 미국 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는 듀랜트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7500만달러(약 855억 7500만원)을 벌어 최고 부자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2위는 일본의 테니스 선수 오사카 나오미로 6000만달러의 연간 수입을 기록했다. 3위는 데이미언 릴러드(농구·미국)의 4050만 달러, 4위는 노바크 조코비치(테니스·세르비아)의 3450만 달러로 농구와 테니스 선수들이 4위 안에 2명씩 포진했다. 한편 이번 올림픽 축구에서는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비디오 판독(VAR)이 시행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올림픽 출전 국가와 미팅을 갖고 이런 내용을 안내했다. VAR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을 필두로 주요 국제대회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 이와 함께 한 팀당 최대 5명의 선수를 교체할 수 있는 것도 이번 올림픽에서 볼 수 있다. 각 팀은 기본 5명의 선수를 교체할 수 있고 단판 승부에서 연장전이 펼쳐지면 1명을 추가로 할 수 있다. 팀 내 코로나19 확진자나 밀접 접촉자가 생기면 숙소 방에서 격리에 들어가 유전자 증폭(PCR) 검사 음성이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 콜롬비아, 2000억 원 어치 마약 5.4t 압류…1600만명 동시 투약 물량

    콜롬비아, 2000억 원 어치 마약 5.4t 압류…1600만명 동시 투약 물량

    콜롬비아가 국제공조를 통해 대규모 코카인을 압류 몰수했다.  콜롬비아 경찰은 15일(현지시간) 해상 추격전 끝에 코카인을 적재하고 운항하던 선박을 나포했다고 밝혔다. 파나마와의 국경 인근 아트라토 강에서 발견된 문제의 선박에는 코카인 5.4t이 실려 있었다.  압류된 코카인은 시가 1억8500만 달러(약 2113억 원)어치 물량이다.  이번 선박 나포와 코카인 압류는 콜롬비아가 정보를 제공하고 파나마 당국이 작전을 전개하면서 거둔 성과다.  콜롬비아 경찰은 "경찰과 해군이 첩보를 입수, 파나마 당국에 협조를 요청했고, 파나마가 공해까지 추격전을 벌인 끝에 나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대규모로 코카인을 실은 선박의 목적지는 중미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콜롬비아 당국이 입수한 첩보에 따르면 코카인은 중미에서 다시 미국과 유럽으로 반출될 예정이었다.  해군 관계자는 "압류된 코카인은 1600만 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물량"이라며 "국가적 오명을 피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콜롬비아는 자타가 공인하는 남미의 코카인 생산 대국이다.  미국의 공식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콜롬비아의 코카 재배 면적은 24만5000헥타르였다. 연간 코카인 101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그나마 콜롬비아 군경이 마약산업의 뿌리를 뽑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나온 결과다. 지난해 콜롬비아 군경이 발견해 완전 폐기한 코카인 재배지는 약 13만 헥타르에 달한다.  군 관계자는 "남미의 주요 코카인 생산국이라는 오명을 벗기 위해 열심히 코카 재배지를 찾아 폐기하고 있지만 깊은 정글 속 등 워낙 은밀한 곳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보니 작전이 쉽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콜롬비아 혁명군(FARC) 등 무장 게릴라단체들과 소규모 범죄단체들까지 앞다퉈 마약생산과 장사에 뛰어 들면서 작전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해마다 콜롬비아 당국이 압류 몰수하는 코카인 물량이 늘어나고 있는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지난해 콜롬비아가 압류해 폐기한 코카인은 505톤으로 사상 최다였다.  사진=콜롬비아 경찰
  • [이건 못 참지]“코로나에 집콕 축구 관람”…맥주에 감자칩 정도는 괜찮잖아?

    [이건 못 참지]“코로나에 집콕 축구 관람”…맥주에 감자칩 정도는 괜찮잖아?

    대형 스포츠 경기 때 감자칩 매출도 쑥과자업계, “‘도쿄 올림픽 특수’ 기대된다” # “지긋지긋한 ‘코로나 블루’를 잠시나마 날려버릴 수 있었던 건 지난 한 달간 열린 ‘유로 2020’ 덕분이었죠.” 자영업자 박모(42)씨는 최근 매일 가게 문을 닫자마자 집으로 향했다. 어차피 사회적 거리두기 탓에 밤 10시면 문을 닫아야 했다. 매일 한숨만 늘어가던 차, 그의 가슴을 뛰게 한 것이 있었다. 바로 축구 경기다. 매일 경기중계 일정을 확인하고 함께 즐길 맥주와 안주도 박스째로 사다 놓았다. 그는 “축구와 맥주, 감자칩 한 조각에 코로나로 쌓인 우울감이 잠시 사라지는 것 같았다”고 털어놨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바이러스로 직장인들의 즐길 거리가 사라지고 있다. 점심시간, 동료들과 식사하고 커피를 마시며 산책하는 것도, 퇴근 이후 친구들과 소주 한 잔 기울이는 것도 조심스러워졌다. 그럼에도 탈출구는 남았으니, 바로 ‘집콕 스포츠 관람’이다. 최근 한 달간 ‘미니 월드컵’이라고도 불리는 ‘UEFA 유로 2020’, ‘2021 코파 아메리카’ 등 커다란 스포츠 행사들이 연이어 개최됐다. 코로나 블루를 호소하던 축구팬들이 목놓아 기다리는 행사였다. 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맥주 마시면서 축구를 보고 있다”며 ‘맥주 인증샷’이 속속 올라오기도 했다. 그래서일까. 실제 편의점 주류 판매도 쑥쑥 상승하고 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지난달 와인(209.6%), 양주(105.5%), 막걸리(31.6%), 소주(30.6%), 맥주(28.5%) 등 주류는 전 분야에 걸쳐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고르게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술이 잘 팔리는 만큼, 안주도 잘 팔리고 있다. 식품업계가 ‘뜯기만 하면 바로 즐길 수 있는’ 간편한 안주형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혼술족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는 이유다. 오리온의 ‘콰삭칩’(사진), ‘고추칩’을 비롯해 서울우유의 스낵형 포션치즈 ‘헬로멜로’, 사조대림의 ‘365.24 닭가슴살 꼬꼬칩’, 진주햄의 ‘천하장사 육포’ 등이 최근 신제품으로 나왔다.대형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 실제로 안주형 제품들의 매출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 오리온의 감자칩 스테디셀러인 포카칩이 대표적이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2016년 8월·2.4%), 브라질월드컵(2014년 6~7월·2.6%), 런던올림픽(2012년 8월·9.3), 남아공월드컵(2014년 6~7월·10.8%), 베이징올림픽(2008년 8월·14%) 등 매출이 성장했다. 유로 2020이 진행된 지난달도 포카칩 매출은 6%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달 하순에는 도쿄올림픽도 예정된 만큼 홈술족, 혼술족들이 간편한 안주들을 더욱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서울신문 유통, F&B 담당 기자들이 지금 가장 뜨거운 아이템에 얽힌 사연과 함께 최신 트렌드를 전해드립니다. 이메일을 통한 다양한 사연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 스코틀랜드 위스키 증류 장비 35t 실은 배 출항, 中 네이멍구에서 조립

    스코틀랜드 위스키 증류 장비 35t 실은 배 출항, 中 네이멍구에서 조립

    중국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스코틀랜드 위스키를 증류시킬 목적으로 증류 장비 등 35t 규모의 화물을 적재한 배가 16일(현지시간) 출항한다. 2019년 중국의 멩타이 그룹과 스코틀랜드 동부 테이사이드주 포퍼(Forfar)에 본사를 둔 발렌타인 인터내셔널은 머리(Moray)에 합작법인 포사이스(Forsyths)를 설립하기로 계약했다. 이 회사는 설계와 제작 등에 300만 파운드(약 47억원)를 들어간 증류, 마루널, 컨트롤 밸브 등을 싣고 머리의 버키 항구를 떠나 중국 톈진으로 향한다고 영국 BBC가 전했다. 이 장비들은 네이멍구 자치구의 오르도스에 지어지고 있는 한 시설에서 조립된다. 오르도스에 증류 시설이 완성되면 네이멍구에 처음 들어서는 위스키 증류시설이 된다. 아마도 연말쯤 완공돼 개장할 것으로 포사이스는 내다보고 있다. 회사는 또 다섯 엔지니어를 현지에 파견해 조립 작업을 진두 지휘할 예정이다. 아울러 홍콩 지점의 팀이 판매 후 백업 및 애프터 서비스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발렌타인 인터내셔널의 데이비드 발렌타인 회장 겸 경영이사는 이 프로젝트가 아오펭팅 멩타이 회장의 아이디어에서 시작됐다며 그가 “전 세계에서 많은 상을 휩쓴 위스키를 만들고 싶어 했다”고 소개했다. 중국과 합작 투자를 성사시키는 데 수완을 발휘한 발렌타인 회장은 “스코틀랜드는 위스키의 고향이며 증류 시설을 만드는 데 있어 가장 빼어난 역량을 갖고 있어 펭팅 회장은 오르도스 프로젝트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라고 믿었다”고 말했다. 네이멍구의 민간 기업으로는 가장 큰 자산을 자랑하는 멩타이 그룹이 위스키 세계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원래 석탄 생산과 전력 발전 등이 핵심 사업이다. 이와 별도로 발렌타인 인터내셔널은 중국에 위스키를 대량으로 공급하기 위해 멩타이와 ‘전략적 합의서’에 서명했다. 그는 위스키 증류업체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는데 “역사가 오래 된” 회사라고만 했다.
  • 가전도 친환경 트렌드…보쉬 식기세척기, 최소한의 물 사용과 높은 에너지 효율

    가전도 친환경 트렌드…보쉬 식기세척기, 최소한의 물 사용과 높은 에너지 효율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소비자들 사이에서도 친환경적이고 가치 있는 소비를 추구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는 가전제품 시장에도 영향을 미쳐 친환경과 고효율을 장점으로 내세운 제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TV와 에어컨, 제습기 등 각종 가전제품의 고효율 제품 출시가 두드러져 에너지효율 1등급 제품의 수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최대 가전박람회 ‘IFA’에서도 글로벌 업체의 친환경 가전제품을 엿볼 수 있었다. 1990년대부터 친환경 가전 생산과 판매에 앞장선 독일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보쉬’는 최근 ‘Green Technology inside’라는 정책 아래 필환경 시대에 발맞춘 식기세척기를 선보였다. 보쉬 실버이녹스는 ▲3중 여과 필터 ▲필터 자동 세척 시스템 ▲아쿠아 센서 세 가지 기능이 탑재돼 최소한의 물로 식기를 세척할 수 있다. 일반적인 손 설거지 시에는 약 100L의 물을 사용하지만, 식기세척기를 쓰면 물 사용량을 약 30~50% 절감할 수 있다. 반면, 보쉬 실버이녹스는 이보다 적은 양의 물(9.5L 내외)을 사용한다. 작동 중 3중 여과 필터가 오염된 물을 지속적으로 여과하고, 자동 세척 기능이 3중 필터의 오염을 방지하기 때문이다. 아울러 아쿠아 센서가 여과 과정에서 물의 탁도를 측정해 물의 재사용이 가능한지 판단하므로, 우수한 식기 세척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식기 건조 효율 등급 A등급, 유럽 기준 에너지 효율 A++등급으로 에너지 사용량 역시 낮췄으며, 세척기 내부와 급배수 밸브의 누수를 감지해 급수를 차단하는 ‘아쿠아 스톱(Aqua Stop) 시스템’과 43dB의 저소음으로 작동하는 ‘사일런스 50℃(Silence 50℃)’ 등 안전과 편의를 위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보쉬의 국내 공식 판매원인 ㈜화인어프라이언스 관계자는 “보쉬 식기세척기는 단순히 물 사용량을 줄이는 것을 넘어 물을 깨끗이 재사용하는 스마트한 가전제품이다”라고 전했다.
  • ‘반값’ 메시

    ‘반값’ 메시

    리오넬 메시(34)와 스페인 축구 명가 FC바르셀로나의 황혼 이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와 스카이스포츠, ESPN 등 주요 외신은 15일(한국시간) 메시가 연봉을 50% 깎는 한편 바르셀로나에서 2026년까지 5년을 더 뛰는 재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메시가 휴가 중이라 아직 세부 사항 조율과 최종 사인이 남았다고 한다. 지난해 8월 구단에 공식 이적 요청을 하며 세계 축구계를 떠들썩하게 만들었으나 1조원에 육박하는 바이아웃(최소 이적료) 때문에 결국 주저앉았던 메시는 계약 종료일인 지난달 30일까지 재계약을 마무리하지 못해 이달 1일부터 자유계약선수(FA)가 됐다. 2000년 이후 무려 7504일 만에 무적 신분이 된 것이다. 메시가 연봉을 낮췄음에도 바르셀로나가 최종적으로 메시를 품기 위해서는 일부 고액 연봉자를 내보내야 한다는 전망이 나온다. 구단 수입이 준 데다 구단 총수입과 비교해 선수단 인건비 지출이 일정 비율을 넘지 못하도록 하는 스페인 라리가 규정 때문이다. 메시는 2017년 4년간 5억 유로(6784억원)에 바르셀로나와 재계약한 바 있다.
  • [포토] 서양·일본 고지도도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독도재단 공개

    [포토] 서양·일본 고지도도 “독도는 대한민국 영토”…독도재단 공개

    경북도 출연기관인 독도재단이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증명하는 18세기 유럽과 일본 고지도 20여점을 15일 공개했다. 사진은 일본제국과 조선왕국도(1794). 평해(Pinghai) 동쪽 바다에 조선의 영토로 울릉도(Fanling-tao)와 독도(Tchiang-chan-tao)가 그려져 있다. 독도재단 제공
  • 미국 정부, 머스크 우주관광 계획에 제동

    미국 정부, 머스크 우주관광 계획에 제동

    미국 정부가 전기자동차업체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이끄는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X의 우주관광 계획에 제동을 걸었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연방항공국(FAA) 대변인은 14일(현지시간) “스페이스X가 자체적인 위험을 무릅쓰고 우주선 발사대를 건설하고 있다”며 “환경검토 결과에 따라 발사대의 철거를 명령할 수 있다”고 밝혔다. FAA는 머스크 CEO가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위치한 보카시카 발사장에서 차세대 우주선을 발사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이에 대한 환경검토에 착수했다. FAA는 이 시설에 대한 환경평가를 2014년 완료했지만 당시에는 작은 규모의 우주선인 팰컨 시리즈에 국한됐다. 때문에 스페이스X가 새롭게 개발하는 차세대 우주선을 발사하기 위해서는 새롭게 면허를 발급해야 한다는 것이 FAA의 입장이다. 반면 스페이스X는 지난 5월 보카시카에 있는 발사대가 “생산, 연구, 개발 목적으로만 통합 타워를 사용할 것이이기 때문에 FAA의 승인을 받을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FAA 안전 허가 부서의 책임자인 다니엘 머레이는 지난 5월6일 스페이스X에 서한을 보내 “전날 FAA에 제공된 해당시설 관리 초안 프로그램 환경 평가에서 스페이스X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그는 “480피트(약 146m) 높이의 통합 발사대는 2014년 환경 검토 당시 평가된 워터 타워와 피뢰침보다 훨씬 더 높다”며 “이런 사실들은 우리가 통합 발사대에 대한 환경 검토를 강행해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CNBC는 FAA의 환경 검토에서 철거 결정이 나올 경우 스페이스X가 추진하는 우주개발사업에 차질이 생기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FACEOK, 간편한 SMS 회원등록 가능한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 제공

    FACEOK, 간편한 SMS 회원등록 가능한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 제공

    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며 학원, 학교, 대학교 등 주요 시설에서 자동으로 발열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출입통제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보편화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단순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비대면으로 출입자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도 출시되고 있다. 최근에는 단순히 발열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넘어 비대면으로 출입자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주목을 받고 있다. 유유랑컴퍼니의 얼굴인식 출입통제시스템 ‘FACEOK’는 얼굴인식, 발열체크, 방명록 등으로 출입자를 등록하면,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에 본 데이터를 암호화해 기록 및 저장하고 언제 어디서나 관리자가 데이터를 쉽게 관리 및 사용할 수 있도록 돼 있다. FACEOK는 학원, 학교/유치원, 대학교 기숙사, 단체급식, 전자방문록 등 개별 기관의 사업 형태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한다. 학교 및 학원에서는 등원문자 발신과 학생관리, 수강신청, 상담관리, 수납내역, 발열체크 등의 학원관리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고, 대학교 기숙사에서는 재실인원 및 미입실인원 안내문자, 통합 모니터링, 점호 등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단체급식시설은 식수인원 자동 카운트, 식수 통계 모니터링, 일/월 마감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도입 기관과 무관하게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암호화 통신을 사용하고, 빠르고 정밀한 얼굴인식을 토대로 한 통합 모니터링 서비스를 기본으로 한다. 또한 특허 받은 얼굴인식 시스템으로 관리자가 출입기기에 별도로 입력하지 않아도 SMS로 얼굴등록을 요청하면 출입자를 등록할 수 있다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한편 유유랑컴퍼니는 학원관리 프로그램, 회사 근태 및 급여관리 등 다양한 곳에서 활용할 수 있는 FACEOK 솔루션의 전국 총판도 모집 중이다.
  • 무관중에 스타선수도 ‘무(無)’…확진자만 느는 도쿄 올림픽

    무관중에 스타선수도 ‘무(無)’…확진자만 느는 도쿄 올림픽

    토마스 바흐(68·독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은 “경기장에서 외로워할 이유가 없다. 수십억 명의 전 세계인이 모두 중계 화면 앞에서 여러분들과 마음으로 함께 할 것”이라고 선수들의 도쿄 올림픽 참여를 독려했지만 각국 스포츠 스타들은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오는 23일 개막하는 도쿄올림픽은 도쿄도와 사이타마, 가나가와, 지바현, 홋카이도에서 열리는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대회 전체의 96%가 무관중 경기로 열리게 되는 수준이다. 바흐 위원장은 일본 도쿄에 도착해 “이번 도쿄 올림픽을 준비하는 위원회의 명칭이 ‘이제 시작이다’(Here We Go)”라며 “여러분들을 도쿄로 초대하며 곧 올림픽 대회장에서 만납시다”라고 선수들에게 영상으로 인사했다.마크롱 유일 참석…슈퍼스타들 불참 도쿄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해외 정상은 현재까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일하다. 프랑스는 2024년 파리올림픽을 개최한다. 미국은 질 바이든 영부인이 참석하고,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등도 개막식 불참을 결정했다. 각국 정상 뿐 아니라 다수의 프로 종목 스타들 역시 코로나19와 부상 등을 이유로 올림픽에 불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남자 테니스의 경우 로저 페더러(스위스)와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불참한다. 세계랭킹 1위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역시 올림픽 출전 가능성에 대해 “반반”이라고 말했다. 여자 테니스도 세리나 윌리엄스(미국)를 비롯해 소피아 케닌(미국), 비앙카 안드레스쿠(캐나다), 시모나 할레프(루마니아) 등 상위 랭커들이 대거 출전하지 않는다.남자 골프도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을 비롯해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애덤 스콧(호주) 등이 불참을 선언했다. 야구는 메이저리그가 30개 구단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의 올림픽 참가를 불허했다. 올림픽 축구는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가 아니라 소속팀의 차출 의무가 없다. 김학범호의 경우 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이 소속팀 허가를 받은 상태였지만, 빡빡한 일정으로 인한 부상 우려로 와일드카드로 선발하지 않았다. 농구는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 등 NBA 선수들이 미국 대표팀에 합류했지만,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네츠) 등은 불참을 알렸다.4차 긴급사태 선포에도 확진자 폭증 일본 정부는 올림픽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도쿄 지역에 지난 12일부터 올림픽 전 기간을 포함하는 내달 22일까지 6주 시한의 4차 긴급사태를 선포했다. 그러나 전염력이 한층 강한 것으로 알려진 델타 변이 영향으로 도쿄 지역의 확진자는 오히려 계속 늘고 있는 추세다. 15일 NHK가 후생노동성과 지방자치단체의 발표를 집계한 데 따르면 전날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오후 6시 기준)는 3194명에 달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00명이 넘는 것은 지난 6월 2일(3035명) 이후 처음이다. 누적 확진자 수는 총 82만8379명으로 늘었다. 특히 도쿄올림픽 개최지인 도쿄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149명에 달했다. 제 4차유행의 정점이었던 1121명을 넘었다. 도쿄도에서는 젊은 세대 사이의 감염 확산이 눈에 띄고 중증화 감염자 수도 많은 상황이다. 일본 국립감염증연구소는 “수도권에서 각지로 감염이 확산하지 못하도록 연휴와 여름방학 등에 귀성과 여행을 현(県)을 넘는 이동에는 신중을 기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 “갑자기 어둠 와도… 스스로 견고해지면 빛 보이죠”

    “갑자기 어둠 와도… 스스로 견고해지면 빛 보이죠”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때론 세상은 불공평하죠. 이 상황에서 뭘 할 수 있을까 좌절하지 말고, 희망을 갖고 창의적인 생각으로 답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월가에서 27년간 애널리스트로 일해 온 신순규(54)씨는 14일 화상으로 만난 자리에서 두 번째 에세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판미동)에 대해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견디려면 스스로 견고해져야 한다고 생각해 글을 썼다”고 소개했다. 그는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CFA)라는 타이틀도 갖고 있다. 책 제목에 들어간 ‘어둠’은 그의 경험이자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라고 했다. “빛나는 것들은 ‘견고함’(durability)과 같은 삶의 가치를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자기 사랑, 동기 부여, 배려 등 책에 담은 33개 키워드 중에 가장 먼저 둔 ‘견고함’은 “단순히 정신력과 육체가 강한 것이 아니라 꾸준함과 유연성 있게 대처할 능력도 포함한 개념”이라고 부연했다. 회사채를 주로 분석하는 신씨가 기업을 평가할 때 기준으로 삼는 가치를 삶까지 확장한 개념이기도 하다. 이런 태도는 자신의 삶에도 영향을 줬다. 신씨는 아홉 살에 시력을 잃었고 열다섯 살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에서 심리학, 매사추세츠 공과대(MIT)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시각 장애 때문에 의사의 꿈을 포기하고 JP모건을 거쳐 현재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에서 일하고 있다.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감원 대상이 되는 등 힘든 시기도 겪었다. 그때마다 의기소침을 극복할 자신만의 의지를 키웠다. 여러 차례 ‘희망’을 얘기한 그는 취업난·부동산 대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세대에 “여러모로 여려운 상황이지만 조금만 더 견디면 희망이 오지 않겠느냐”고 했다. 다만 젊은층을 중심으로 부는 코인 열풍에 대해선 “적정가치를 산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도박”이라며 “당장의 이익에 모든 것을 거는 것은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 “혼란 속에선 스스로 견고해져야”

    시각장애인 애널리스트 신순규 “혼란 속에선 스스로 견고해져야”

    “살다 보면 여러 가지 상상하지 못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걸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중요하죠.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지만, 한국은 미국과 비교하면 방역에 성공적이라서 조금만 더 견디면 희망이 찾아오지 않을까요.”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재무분석사(CFA)로 미국 월가에서 27년간 애널리스트로 일해 온 신순규(54)씨가 6년 만에 두 번째 에세이 ‘어둠 속에서 빛나는 것들’(판미동)로 독자들에게 돌아왔다. 14일 화상으로 만난 신씨는 “어둠은 모든 사람이 경험하는 혼란스러운 상황을, 빛나는 것들은 ‘견고함’(durability)과 같은 삶의 가치를 의미한다”라며 “예상치 못한 위기를 견디려면 스스로 견고해져야 한다 생각해 책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이번 책은 미국에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느낀 생각을 견고함, 자기 사랑, 동기 부여, 배려 등 33개 키워드로 풀어냈다. 이 가운데 견고함은 회사채를 주로 분석하는 신씨가 기업을 평가할 때 기준으로 삼는 가치를 삶까지 확장한 개념이다. 그는 “단순히 정신력과 육체가 강한 것이 아니라 꾸준함과 유연성 있게 대처할 능력도 포함한 개념”이라며 “의료 시스템과 기업과 마찬가지로 우리 삶도 견고해야 나 자신은 물론 사랑하는 사람도 지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태도는 자신의 삶에도 영향을 줬다. 신씨는 아홉 살에 시력을 잃었고, 열다섯 살에 홀로 미국 유학을 떠나 하버드대에서 심리학, 매사추세츠 공과대(MIT)에서 경영학을 공부했다. 의사가 되길 희망했지만, 시각 장애 때문에 꿈을 포기하고 세계적 투자은행 JP모건을 거쳐 현재 브라운브러더스해리먼에서 증권 애널리스트로 일하고 있다. 하지만 보너스를 받지 못하고 감원 대상이 되는 등 힘든 시기도 겪었다. 그때마다 의기소침을 극복할 자신만의 의지를 키웠다. 그는 코로나19로 보낸 시간에 대해서도 힘들다기보단 “삶이 단순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혼자 자유롭게 다니는 것은 출퇴근 시간뿐인데 재택근무를 하니 답답했던지 출근하는 꿈을 꿨다”고 웃었다. 취업난·부동산 대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 세대에게 그는 “세상은 불공평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고 이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게 무엇일까를 창의적으로 생각해 답을 찾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다만, 젊은 층을 중심으로 부는 코인 열풍에 대해선 “코인 투자는 적정가치를 산출할 수 없다는 점에서 도박”이라며 “당장의 이익에 모든 것을 거는 것은 위험하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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