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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0 美 大選](1)대통령의 권한

    대통령 후보를 확정짓는 민주,공화 양당의 전당대회가 두달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미국의 대통령 선거전이 서서히 달아오르고 있다.지난 3월 ‘슈퍼 화요일’ 이후 앨 고어 부통령과 조지 W. 부시 텍사스 주지사가 민주,공화 양당후보로 일찌감치 결정되면서 선거열기가 다소 시들해진 게 사실이다.하지만 양당이 사실상의 본선 레이스에 돌입하며 전방위 선거전이 펼쳐지고 있다.미대통령선거의 여러 특징과 여기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변수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43번째 미국 대통령을 뽑기 위한 선거전이 치열하게전개되고 있다.미 대통령은 도대체 어떤 권한을 가지며, 왜 이를 위해 온 나라가 여기에 매달리며 선두다툼을 벌이는 것인가. 4로 나눠 떨어지는 해의 11월 첫일요일 다음 화요일에 치러지는 선거를 통해 다음해 1월 20일 취임하는 미 대통령은 호칭에서 대통령(President)외에최고책임자(Chief Executive Officer)로 불린다.입법,사법,행정의 3권분립체제위에 성립된 미 행정부의 최고 책임자란 뜻이다. 1700년대 말 32세의 알렉산더 해밀튼과 36세의 제임스 매디슨이 작성한 연방주의 논문에 의해 기초가 다져진 미합중국 대통령직은 말도 많던 13개주분권체제에서 시작한 탓에 강력한 대통령직을 만들어냈다. 취임선서 이후 정오부터 시작되는 대통령의 권한은 행정권한 외에도 입법상권한을 비롯,사법권한,외교권한 등 방대한 권한을 갖는다. 행정권한은 말그대로 행정부내 규칙,규정,지시 등을 내리고 연방기관에 대해 법으로 구속력을 갖는 행정명령을 내릴 수 있는 것을 기본으로 한다. 또한 민병대를 포함한 군최고사령관직을 수행하며,전쟁선포는 물론 비상시국가 경제통제권한과 300여만명의 공무원 가운데 약 3,000명을 임명하는 권한도 갖는다. 1856년 취임한 우드로 윌슨 대통령이 파리강화회의에 참석한 이래 더욱 강화된 외교권한은 프랭클린 루즈벨트의 2차대전중 연합국지도자 회의 등으로확대됐으며,국가원수가 만나 국가간 정치는 물론 경제,법률조인등 방대한 권한을 포함하는 쪽으로 확대됐다. 사법부 쪽으로는 연방판사의 임명을 비롯해 사면권과 함께 형기단축,벌금인하란 강력한 권한도 갖는다.최근 주목되는 권한은 핵 사용 명령권.국가 종식이란 극단적 결과가 나타날 수 있는 핵공격명령을 내릴 수 있는 핵가방은 항상 대통령과 함께 동행하며 국가방위의 최초이자 최후의 권한을 담고 있다. 그러나 막강한 미 대통령의 권한은 강력한 만큼 의회의 강력한 견제를 받으며 마찰이 생길 경우 법원으로부터도 제한을 받기도 한다.주정부 공무원이었던 폴라 존스양 성추문 사건과정에서 불거진 백악관 인턴 모니카 르윈스키와의 성관계를 부인,사법방해와 위증죄가 드러났던 클린턴은 의회로부터 탄핵의 궁지에 몰렸듯,대통령은 연방법 제2조 4항에 의해 상하양원 각각 3분의 2찬성으로 탄핵될 수 있다. 또한 모든 법안은 의회입법으로 처리되게 돼있어 클린턴 행정부와 알력을빚은 의회는 모두 3차례에 걸쳐 예산안 처리를 거부,행정부 폐쇄라는 극단현상을 낳았는데 이 역시 견제의 차원에서 이해된다. 지난 49년 당시 해리 트루먼 대통령이 의회가 입안한 법률안을 거부했음에도 의회가 3분의 2찬성으로 다시 입법화시킨것이나,이전에 우드로 윌슨 대통령은 베르사이유 조약을 체결했음에도 의회가 비준을 거부,국제연맹에 가입할 수 없다고 밝표한 것 등은 견제의 좋은 본보기다. 막강한 미 대통령의 가장 극단적인 견제는 바로 임기이다.초대 워싱턴이 3기 연임 권유를 물리치고 ‘고별사’를 남긴 채 물러난 이후 3기 이상 연임불가가 불문률로 굳어졌었다. 그러나 1933년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2차대전 과정에서 45년 사망시까지 4기를 연임했으며,전쟁이후인 51년 의회는 수정헌법 22조로 법조문에 연임불가를 정식 규정했다. hay@. [워싱턴 최철호특파원]미국 대통령을 가장 많이 배출한 지역은 어디일까. 빌 클린턴 대통령이 아칸소주에서 탄생,아칸소주는 그의 기념관을 건립하는등 분주하지만 뉴욕주는 무려 지금까지 8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8대 마틴 밴버렌,13대 밀라드 필모어,21대 체스터 아더,22대 그로버 클리브랜드,26대 테어도어 루즈벨트,32대 프랭클린 루즈벨트,34대 드와이트 아이젠아워,37대 리처드 닉슨이 모두 뉴욕주 출신.오하이오주도 9대 윌리엄 해리슨을 비롯,19대 러더포드 하이스,20대 제임스 가필드,25대 윌리엄 맥킨리,27대윌리엄 태프트,29대 워렌 하딩 등 6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 초대 워싱턴을 낳은 버지니아는 3대 토머스 제퍼슨,4대 제임스 매디슨,5대제임스 먼로,12대 제커리 테일러 등 주로 미 역사 초기 5명의 대통령을 배출했다.이어 메사추세츠주가 2대 존 애덤스와 6대 존 퀸시 애덤스,30대 캘빈쿨리지,35대 존 F.케네디 등 4명을 배출했다. 남부지역에서는 대통령이 잘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테네시 주는 7대 앤드류 잭슨을 비롯,11대 제임스 녹스 포크,17대 앤드류 존슨 등 3명의 대통령이 나왔다.인구가 가장많은 캘리포니아에서는 31대 허버트 후버와 40대 로널드 레이건 등 2명이,그리고 일리노이주 역시 16대 애이브러햄 링컨과 18대율리시스 그랜트,그리고 텍사스 주에서도 36대 린든 존슨과 41대 조지 부시등 2명을 배출했다. 이밖에 앨라배마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미주리,뉴멕시코,애리조나,오클라호마,와이오밍,노스·사우스다코타,워싱턴,미시건,캔사스,콜로라도,네바다,미네소타,델라웨어,매릴랜드,메인,웨스트 버지니아 등의 주는 단 한명의 대통령도 배출하지 못했다.
  • 6개재벌 심각한 자금난 보여

    경제위기설과 이에 따른 금융시장 불안여파로 자금시장이 극도로 경색되고있다.특히 대그룹 계열사 한곳이 제2금융권에서 돌아온 대규모 기업어음(CP)을 결제하지 못해 사실상 부도상태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이 회사가 만기가 돼 돌아온 200억원 규모의 어음을 막지 못했다”고 말했다.금융계는 이 기업이 최종 부도처리될 경우 부도금액이 엄청나 금융시장에 연쇄충격을 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와 관련,정부는 이날 오전 이헌재(李憲宰) 재정경제부 장관과 이기호(李起浩) 경제수석,이용근(李容根) 금융감독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기업 연쇄부도 방지와 금융시장 안정대책을 논의했다. 정부는 회의에서 기업의 자금경색 등 금융시장 왜곡현상이 생기지 않도록기업과 자금시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새한부도 등으로 기업의 자금조달이 어려워졌다”면서 “회사채나 기업어음 조달이 안되면 시장에 문제가 생기는 만큼 기업의 자금사정을모니터링하기로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은행 등이 구조조정을 앞두고 여신을 보수적으로 운영해 기업의 자금운용에 영향을 주지 않도록 지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근 금융시장은 금융기관 구조조정과 새한그룹 워크아웃,주식시장 침체 등으로 부실기업에 대한 대출기피 현상이 나타나고,기업들의 증자 및 회사채발행이 감소하는 등 자금경색이 심화되고 있다.현재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은 대그룹 계열사 1곳을 포함해 6곳에 달한다. A그룹의 경우 계열사들의 외자유치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부도설에 휘말리고 있다.오래전부터 자금사정이 좋지 않아 꾸준히 부도설이 나돌았으나 최근 그룹의 양대 계열사가 각각 일본과 미국으로부터 추진중인 외자유치 작업이 난항을 겪으면서 자금난이 급속도로 심화되고 있다.그룹측도 자금사정이안좋다는 점을 시인하면서 매일 자금사정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B그룹은 차세대 이동통신사업인 IMT-2000 사업권을 따기가 어려울 것이라는전망이 나돌면서 자금압박에 시달리고 있다.C그룹은 만기도래 회사채가 많아어려움을 겪고 있다.그룹측은 정확한 액수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관련업계는 규모가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밖에 D,E,F그룹 등의 부도설도 최근 증권가에 꾸준히 나돌고 있다. 한편 금감원은 최근 대기업들의 자금난이 심화되자 지난 24일 금융기관의대기업 발행 회사채의 보유한도를 폐지했다. 박건승 박현갑기자 ksp@
  • 케이블 요리전문 방송 채널F 새달 개국

    요리전문 케이블 방송인 채널F(채널15)가 6월1일 개국한다. ‘즐거운 요리 맛있는 TV’를 슬로건으로 한 채널F는 오전 8시부터 매일 18시간씩 요리 관련 프로그램을 방송한다.채널F의 주 목표층은 25∼49세의 여자,이중에서도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30대 전업주부가 핵심이다.이외에도 요리에 관심이 많은 남성과 주변 시청자들도 아우를 방침이다. 채널F의 지향점은 재미있는 요리프로다.채널F 지휘를 맡고 있는 김민영 팀장은 “기존 요리프로에 대한 시청자들의 불만은 비실용적이고 따분하다는것”이라며 “실생활에서 바로 쓸 수 있고 오락성이 가미된 프로그램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채널F는 장르별로 조리법 50%,외식정보와 식문화 관련 25%,오락성이 가미된요리 25%로 구성된다. 인기요리사 김하진과 MC 김연주가 진행하는 ‘김연주의 초보요리’(월∼금오전8시)는 탕,찌개 등 매주 한 주제를 선정해 방송한다.탤런트 김호진이 독신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솔로의 진수성찬’(월∼금 오전9시)은 인스턴트식품이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간편하게 괜찮은 음식을 준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건강 요리와 다이어트 요리에 대한 시청자들의 욕구를 해결해 줄 개그맨 강호동의 ‘닥터 쿡’(월∼금 오전9시30분),유명 호텔 주방장과 함께 평소 접하기 힘든 호텔요리를 집에서 만들어보는 MC 허수경의 ‘집에서 만드는 요리’(월∼금 오전11시),요리문화 전문가인 고영욱이 음식문화에 대해 새로운시각을 제시하는 ‘고형욱의 요리 X파일’(금 오전11시30분) 등도 있다.만원으로 할 수 있는 요리를 찾아 직접 만들어보는 ‘맛있는 만원’(화 오전11시30분)은 알뜰 주부를 위해 마련됐다. 채널F는 독립 프로덕션에 100% 아웃소싱한 국내 프로그램 외에도 미국 요리전문 채널인 ‘푸드 네트워크’의 프로를 고정 편성,외국의 다양하고 신나는요리세계도 보여줄 예정이다.벌레 토핑 아이스크림,곤충 사탕 등 전 세계 별난 요리를 소개하는 ‘별난 세상 별난 요리’,부엌 인테리어에 대한 ‘뷰티플 키친’ 등이 방송된다. 전경하기자 lark3@
  • ‘동시통역 택시’ 서울을 달린다

    외국인 승객들에게 통역 전문요원이 영어·일어·중국어 등 3개 외국어로행선지 및 요금 등에 관해 안내해주는 ‘외국어 동시통역 택시’가 다음주서울에서 첫 운행에 들어간다.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매일 500대씩 6월초까지 모두 3,000대의 동시통역택시가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이어 오는 9월말까지 1만대로 늘릴 계획이다. 시는 동시통역 택시로 지정될 모범택시 및 개인택시 기사 3,000명에게 1인당 8시간씩 동시통역시스템 이용방법 및 기초 회화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동시통역 택시는 서울시가 오는 10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와 2002년월드컵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는 외국인 방문객들을 위해 전세계 최초로 도입하는 시스템이다. 동시통역 택시는 3만원 정도의 핸즈프리를 장착해야 하며 동시통역 서비스는 전화 어학학습기관인 ㈜피커폰이 무료로 제공한다. 외국인 승객과 ㈜피커폰의 통역요원,운전자는 택시에 설치된 핸드폰의 핸즈프리 기능을 통해 동시에 통화하며 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동시통역 택시에는 동시통역 서비스가 가능한 택시임을 알아볼 수 있도록뒷좌석 유리창에 ‘Free interpretation by phone’이라는 로고가 부착된다. 서울시는 오는 하반기에 서비스 대상에 러시아어를 포함하는 한편 동시통역택시가 콜기능을 갖출 경우 30만∼50만원의 단말기 구입비를 저리로 융자해주는 등의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김용수기자 dragon@
  • 월드컵…조직위, 32경기 도시별 배정

    한국 측의 2002년 월드컵축구 개최도시별 경기 배정안 및 경기일정 안이 확정됐다.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개막전과 준결승전을 서울에서 치르고 3∼4위전을 대구에서 치르는 것 등을골자로 한 개최도시 경기배정안을 확정했다. 조직위는 또 본선 경기일정 안을 2002년 5월31일∼6월30일 또는 6월1∼30일두가지로 압축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키로 했다. 조직위는 5월31일 대회를 시작할 경우 개막전 1경기를 제외한 조별예선(총47경기)은 9일 동안 하루 3경기,5일 동안은 하루 4경기씩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6월1일 개막할 경우에는 조별예선을 5일 동안 하루 3경기,8일 동안 하루 4경기씩 치른다. 한국에서 열리는 총 32게임에 대한 10개 개최도시 배정안은 10개 도시별로3경기씩 나누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수원과 대구에는 각각 4경기를 배정하기로 했다.대구에는 3∼4위전 1게임,수원에는 16강전 1게임이 추가됐다.나머지16강전 3게임은 대전 전주 서귀포 몫으로 돌아갔다.8강전 2게임은 광주·울산에 배정됐다. FIFA는 이같은 우리측 안과 일본 월드컵조직위 안을 취합해 다음달 6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2002월드컵 도시별 경기수 확정

    한국 측의 2002년 월드컵축구 개최도시별 경기 배정안 및 경기일정 안이 확정됐다. 월드컵축구대회 조직위원회는 24일 조직위 회의실에서 집행위원회를 열고개막전과 준결승전을 서울에서 치르고 3∼4위전을 대구에서 치르는 것 등을골자로 한 개최도시 경기배정안을 확정했다. 조직위은 또 본선 경기일정 안을 2002년 5월31일∼6월30일 또는 6월1∼30일두가지로 압축해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키로 했다. 조직위는 5월31일 대회를 시작할 경우 개막전 1경기를 제외한 조별예선(총47경기)은 9일 동안 하루 3경기,5일 동안은 하루 4경기씩 치르게 된다고 밝혔다.6월1일 개막할 경우에는 조별예선을 5일 동안 하루 3경기,8일 동안 하루 4경기씩 치른다. 한국에서 열린 총 32게임에 대한 10개 개최도시 배정현황은 10개 도시별로3경기씩 배정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수원과 대구에는 각각 4경기를 배정키로 했다.대구에는 3∼4위전 한게임,수원에는 16강전 1게임이 추가됐다.나머지 16강전 3게임은 대전 전주 서귀포 몫으로 돌아갔다.8강전 2게임은 광주·울산에배정됐다. FIFA는 이같은 우리측 안과 일본 월드컵조직위 안을 취합해 다음달 6일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다. 박해옥기자 hop@
  • 대한매일 주최 ‘LG쁘레오 퓨전푸드 페스티벌’

    대한매일신보사와 스포츠서울,LG전자가 공동 주최한 ‘제1회 LG쁘레오 퓨전푸드페스티벌’이 21일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 야외음악당에서 열렸다.채널F에서 후원한 이날 행사는 본선에 오른 일반참가팀 50개팀이 열띤 경연을 벌였으며,연예인 및 외교사절 가족팀도 자리를 함께 했다. 행사에는 두부와 불고기 양념 등을 재료로 만든 ‘두부버거’,빵의 재료인글루텐(밀단백)을 이용한 식물성 야채불고기,서양소스를 곁들인 밀전병,쑥과 쇠고기로 만든 탕수(일명 ‘햇살 담은 쑥 탕수’),샐러드 퓨전김치 등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요리들이 다양하게 소개됐다.국내 최고의 퓨전음식점 조리사들이 출연해 다양한 퓨전요리의 조리과정을 보여주는 코너도 참석자들의눈길을 끌었다. 영예의 대상은 ‘두부버거’ 요리를 만든 김경태씨(충남 당진군 읍내리 벽산아파트 102동 1202호) 가족에게 돌아갔다.대상 수상팀에게는 LG전자의 초대형 디오스냉장고가 주어졌다.방송인 김승현씨의 사회로 열린 이날 행사는6월 1일 개국하는 국내 최초의 전문 요리케이블방송인 채널F의개국 특집프로그램으로 방영된다. 허윤주기자 rara@
  • 칸영화제 국제비평가협회 상日 아오야마감독 ‘유레카’ 수상

    [칸(프랑스) 연합] 일본 아오야마 신지 감독의 ‘유레카’가 20일 제53회칸영화제에서 공식부문 국제비평가협회(FIPRESCI)상을 수상했다.또한 이란의바흐만 고바디 감독의 ‘말(馬)들이 취하는 시간’이 비공식부문 FIPRESCI수상작으로 선정됐다. 경쟁부문과 ‘주목할 만한 시선’에 출품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한 공식부문에서 심사위원들은 버스 강도사건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3명의 갈등을 그린‘유레카’의 “영상의 형식적 아름다움과 감동적인 스토리”를 높이 평가했다. 또한 공식부문과 병행해서 열리는 ‘비평가 주간’및 ‘감독 주간’ 출품작중 ‘말들이 취하는 시간’은 말과 인간이 함께 겪는 고된 현실을 묘사하는과정에서 “엄격하지만 부드러운 시선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고바디 감독은 이번 영화제 기간중 화제를 모은 이란의 20세 여성감독 사미라마흐 말바프의 ‘흑판’에 교사로 출연하고있다. FIPRESCI측은 올해 출품작들중 아시아 영화들의 “탁월한 역동성”이 돋보인다고 평했다.
  • 케이블업계 ‘지각변동’

    요즘 케이블 업계가 비상이다. 5월 초 승인된 15개 신규 케이블TV 방송에 앞서 케이블 방송사들은 인지도를높이기 위해 할리우드 여행권,중형승용차 등이 걸린 경품행사를 한창 벌이고있다.여기에 신규사업자와 차별화를 위해 자사의 특성을 살린 프로그램 마련에도 적극적이다. 6월1일 개국하는 요리채널을 시작으로 15개 채널이 4∼5개월안에 방송을 시작하면 총 케이블 채널수는 44개에 이르게 된다.시청자들이 다양한 장르의채널을 ‘골라보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반면 케이블 업계는 철저히 경쟁력으로 승부를 가르는 시대를 맞게 됐다.부분적으로 실시되던,몇개 채널만 묶어서 파는 티어링(tearing)판매가 정착될전망이다. 이 경우 특정 채널이 인기가 없으면 지역방송국(SO)으로부터 외면받을 것이뻔하다. 2개 이상의 채널을 운영하는 복수채널사용자(MPP)시대도 활짝 열렸다. 이번에 신규채널을 승인받은 사업자들은 대부분 기존 케이블TV 사업자다. 동양그룹 계열사인 온미디어는 게임채널,제일제당은 요리·패션채널을 각각 추가해5개 채널을 운영하는 MPP가 됐다. 지상파방송인 SBS는 기존 스포츠·골프채널에 축구채널을 추가, 매체간 경계허물기와 교차소유 등 방송구조가 전보다 훨씬 복잡해졌다. 내년부터는 종합편성·보도·홈쇼핑을 제외한 다른 분야 PP(Program Provider)들은 등록만 하면 사업을 시작할 수 있어 케이블 방송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전경하기자 lark3@. *신규 승인된 15개 케이블 채널. [온게임네트워크] 동양그룹 계열사인 온미디어가 운영하는 게임전문방송.기존의 스타크래프트 중계방송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게임중계방송을 실시하고 신작정보,게임제작 현장소식,게임리그 순위 등을 전달한다. [가이드채널] 시청자들이 쉽게 다른 케이블 채널의 프로그램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하는 정보제공 채널.프로그램 예고편이나 방송시간 안내 외에도 시청자소감·프로그램 관련정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웨더뉴스] 시간대별 맞춤형 기상정보를 방송한다.오전8시 전에는 회사원과학생,오전8∼11시는 주부와 자영업자,오전11시∼오후6시는회사원과 자영업자가 대상이다.이외 방대한 양의 기상정보자료를 활용,일대일 서비스도 제공한다. [채널F] 음악전문 케이블TV m·net이 운영하는 요리전문방송.미국의 요리전문채널 ‘푸드 네트워크’를 고정편성하고 외식정보와 식(食)문화 관련 프로도 방송한다. [이벤트채널] 교육·정보·오락의 결합을 목표로 전시회·세미나·박람회·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다룬다.‘세계의 이색 이벤트’,‘세계의 테마파크’,‘적중 결혼예감’,‘우리 것은 좋은 것이다’ 등이 주요 프로그램이다. [와우증권TV] 인터넷방송과 케이블방송을 연계,국내외 증권시장과 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정보를 제공한다.외국인과 기관투자가의 동향,투자에 대한 전문정보,해외시장동향 분석정보 등에 초점을 둔다. [DIY네트워크] 자신의 개성에 맞게 무언가를 스스로 만드는 ‘Do It Yourself’의 개념을 도입한 채널.‘생활교육’을 목표로 즐거운 옷 만들기,화초재배 등 실생활과 관련된 주제와 컴맹이 만드는 PC,비디오교실 등 디지털 정보가 주를 이룬다. [매일증권TV] 매경TV가 운영하는 증권전문채널.와우TV가 유료채널인 반면 기본 가입비만 내면 볼 수 있다.상장사 소식·재테크 핵심포인트·업종 및 증권분석 등 다양한 내용이 방송된다. [코미디채널] 다양한 연령층,특히 지상파 방송에서 소외된 중장년층을 위한프로그램을 방송한다.개그·콩트 외에도 토크 코미디·코미디 영화 등 코미디 범주에 드는 모든 프로그램을 공급한다. [웨딩채널] 유익하고 다양한 혼수정보를 제공,합리적인 결혼문화를 소개하겠다는 것이 목표.‘신부 아카데미’,‘아름다운 신부만들기’,‘TV청첩장’,‘커플 최강전’ 등이 방송된다. [환경·쿠킹채널] 생태계와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환경친화적·전통적·국제적 식생활 문화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오전에는 요리프로,오후와 저녁에는환경프로를 주로 방송한다. [축구채널] 외국 축구경기뿐만 아니라 국내·생활축구 등 축구 관련 프로를100% 방송한다.심야에는 마니아를 위한 전문프로를 방송하고 가족시청 시간대인 저녁에는 국내 코리안리그,세계 주요 프로리그를 방송한다. [패션채널] 최근 제일제당이 인수한 39쇼핑이 운영한다.패션쇼 외에도 패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방송한다.거리의 패션흐름을 담은 ‘패션 스트리트’,스타들의 패션을 집중 조명한 ‘스타 패션’,모델의 삶을 다룬 프로들이 방송된다. [연예정보채널] NTV를 운영하는 넥스트미디어 코퍼레이션이 운영한다.생활시간대별·시청대상별·요일별 특화된 프로를 방송한다. 국내외 연예정보 종합소식,교양정보,산업정보 분석 등이 마련된다. [E채널] 인터넷·정보통신 전문 채널. 재미있고 쉽게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교육정보,오락 등 다양한 콘덴츠를 제공한다. 정보와 오락이 융합된 E인포테인먼트 토털서비스 구축이 궁극적 목표다.
  • [오늘의 눈] 백악관 老여기자의 퇴장

    미국의 최고참 백악관 출입기자인 UPI통신의 헬렌 토머스 기자가 백악관 기자 생활 40년을 마감했다는 외신 보도는,정권이 바뀌면 청와대 출입기자가바뀌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우리 현실에서는 그저 놀랍기만 하다.청와대나 정당을 출입하는 여기자 수가 한손으로 꼽을 정도로 적은 상황에서는더욱 그러하다. 존 F.케네디 대통령부터 빌 클린턴 대통령까지 8명의 대통령을 가까이서 취재한 토머스는 국무부나 국방부 등 한 출입처를 십수년씩 출입하는 전문기자들이 많은 미국에서도 ‘전설’적인 인물이다. 대학을 갓 나와 워싱턴의 한 신문사 사환으로 시작해 1943년 UPI에 입사한그는 57년간 취재현장을 지켰다.60년 여기자로는 드물게 백악관 담당기자로발령은 받았지만 맡겨진 일은 재클린 케네디 대통령 당선자 부인과 가족을전담,딱딱한 정치기사 일색인 정치면에 ‘나긋나긋한’ 읽을 거리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그는 으레 여기자에게 떨어지는 이런 유의 취재지시에 만족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대통령 관련 기사를 발굴,취재 영역을 넓혀나갔다.결국 80년대 들어 AP와 로이터 등 경쟁사에 밀려 입지가 약해진 UPI에서 그는 없어서는 안될 ‘보물’이 되었다. 남다른 부지런함과 날카로운 직관,사실보도에 충실했던 기자로서의 자세 때문에 가능했다는 것이 주위의 평가다.57년 동안 기자로서 보낸 시간의 무게와 최고참 백악관 출입기자라는 이미지에 가려 그의 기자로서의 자질과 ‘업적’을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는 지적도 빠지지 않았다. 권력의 최중심인 백악관에서 반세기를 보내면서도 단 한번도 ‘한눈’을 팔지않고 영예롭게 팔순을 맞는 노기자.정권이 바뀌면 대통령과 출신지역이 같거나 대통령이 속한 당을 출입해 ‘인연’이 닿는 기자들이 새로 청와대 출입기자가 돼 대통령과 ‘임기를 같이하는’ 것이 관례처럼 돼버린 우리 언론계에서는 상상조차 어려운 일이다. 인력 운영과 취재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그럴듯한 명분에 취재의 연속성과객관성,전문성이 압도당하는 우리 현실에서 언제쯤 헬렌 토머스와 같은 대기자의 ‘아름다운’ 퇴진을 볼 수 있을지 자문해본다. 김균미 국제팀 기자 kmkim@
  • 포커스 투데이/ 사임한 백악관 최고참 여기자 헬렌 토머스

    미국 백악관 담당기자의 대명사인 UPI통신의 헬렌 토머스 기자(79)가 16일사임했다.60년 11월 존 F.케네디 대통령 당선자 취재를 시작으로 백악관과인연을 맺은 토머스 기자는 40년간 8명의 미국 대통령과 측근들을 밀착 취재한 미국 현대사의 산 증인이다. ‘백악관 출입기자단의 좌장’인 토머스 기자는 이날 UPI통신이 워싱턴 타임스의 모회사인 통일교 계열의 뉴스 월드 커뮤니케이션스에 흡수된 것과 관련 성명을 내고 “새로운 소유주하의 UPI에 머물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그는 “UPI는 위대한 통신사로서 미 언론사에 두드러진 족적을 남기고 미래의언론인들에게 최고의 유산을 남겼다”는 말과 함께 유명한 백악관 브리핑실맨 앞줄에 있는 자신의 고정석을 내놓았다. 팔순 노기자의 사임 소식을 접한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서운함과 함께 행운을 빌었다.ABC방송의 베테랑 백악관 출입기자인 샘 도널슨은 “우리들에게는 헬렌이 바로 UPI였다”며 “헬렌이 없는 UPI는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며아쉬워했다. 레바논계 미국인으로 42년 옛 워싱턴 데일리뉴스에서 사환으로 시작해 43년 UPI에 입사,93년 UPI 역사의 절반이 넘는 57년간 한우물을 팠다.닉슨 대통령의 72년 역사적인 중국 방문 당시 신문기자로는 유일하게 동행 취재했던그는 날카로운 질문과 부지런함으로 정평이 나 있다. 최근까지도 오전 6시전에 백악관 기자실에 출근했을 정도라고 한다. 언제부터인가 백악관 브리핑은 그의 첫 질문으로 시작해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끝났고 역대 대통령들도 먼저 그의 협조를 구했을 정도로 백악관 기자단의 상징 그 자체였다.82년 AP통신 백악관 출입기자였던 남편과 사별한뒤 혼자 살고있는 토머스는 앞으로 연설과 새 책 ‘백악관의 맨 앞줄에서’를 알리는 일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균미기자 kmkim@
  • 美 금리 0.5%P 인상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16일 단기금리를 0.5% 포인트 인상했다. FRB의 금리정책 결정기구인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이날 은행간 하루짜리초단기 자금인 연방기금(FF) 목표금리를 현행 연 6%에서 6.5%로 상향조정한다고 발표했다. hay@
  • 美FRB금리인상결정/ 곳곳’인플레 불씨’0.5%p올려 진화할듯

    0. 25%포인트냐 0. 5%포인트냐. 세계 증시의 이목이 다시 16일(현지시간)단행할 FRB(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 폭에 쏠려있다. 10일(현지시간) 각각 200.28포인트와 168.97포인트 급락했던 미국의 나스닥과 다우지수가 11일에는 다시 114.85와 178.19포인트 반등하는 혼조세를 연출했다.11일발표된 미국의 4월 소매판매지표가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예상을 뒤엎고 3월보다 0.2% 떨어졌기 때문이다.이는 98년 7월이후 첫 감소세로소비가 다소 주춤했다는 증거다.과열양상을 보이던 미국 경제가 비로소 식어가는 징조라는 성급한 분석과 함께 금리인상 압력도 그만큼 줄 것이라는 낙관론까지 가세,시장을 상승세로 반전시켰다. 이처럼 금리인상 폭이 결정될 16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정부가 발표하는 정기적인 경제지표에 시장이 일희일비하며 불안정한 모습을보이고 있다.미국 월가의 전문가들은 현재로서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데 이견이 없다.인상폭에 대해서는 0.25%포인트와 0.5%포인트로 갈려 있지만 후자가 우세한 편이다. 4월 소매판매 지표의 하락은 궂은 날씨로 소비가 줄어든 때문이지 미국 경제성장의 원동력인 소비가 근본적으로 줄기 시작했다고 판단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것이다.또 물가상승 요인도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분기중 전년 같은 기간보다 5.8% 상승했고 실업률도 4월중 3.9%로 70년1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반면 1·4분기 고용비용은 전 분기보다 1.4% 증가했다.생산성 증가율은 그러나 2.4% 상승에 그쳐 4.0%였던 지난해 4·4분기보다 큰 폭으로 떨어졌다.임금상승률이 생산성 증가율을 앞서 인플레이션을 부를 수 있다는 우려가 깔려있다. 관심은 과거처럼 금리라는 정책적 수단만으로 소비를 진정시키고 궁극적으로 경기의 연착륙을 가져올 수 있겠느냐는 것이다. FRB가 단기금리인 연방기금금리(콜금리 같은 은행간 초단기거래금리)를 올리면 장기금리도 따라서 움직이게 된다.은행들의 대출금리가 올라가고 주택대출금리와 자동차 할부금리도 따라서 오르게 된다.부담이 커지면 소비자들이 주택이나 자동차 등 덩치가 큰 물건의 구입을 자제하고 결국 경기과열을가라앉힐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코리메카 은행의 수석 경제분석가 데이비드 리트만은 연방기금 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경우 주택 모기지(저당) 금리도 오르지만 소비자들이추가로 떠안는 부담은 미미하다며 효과에 의문을 제기했다. 한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3.1%에서 4.5%로 올렸고 내년 전망치도 2.3%에서 2.9%로 상향조정했다.내년 경제성장률을 3%대 이하로 묶으려면 단기금리의 추가 인상이 필요하고 따라서FRB가 올 여름까지 단기금리를 1%포인트 정도 더 올려야 할 것으로 전망했다.당분간 금리인상 여부를 놓고 FRB와 세계 증시와의 신경전이 계속될 것으로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 * FRB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미국의 중앙은행격인 연방준비제도(FRS)의 최고의사결정기구. 그 임무는 ▲지준율,재할인율,공개시장조작정책 등을 통한 통화정책 관장▲은행­금융기관에 대한 규제·감독 ▲미 금융시스템의 안정성유지 ▲미정부 및 공공 금융기관에 대한 금융서비스 제공 등으로 크게 규정돼 있다. 대통령이 임명하고 상원이 승인하는 14년 단임의 이사(governer) 7인(현재는 2인 공석중)으로 구성된다.월·수요일 워싱턴 D.C. 본부에서 필요에 따라관련 당국자를 초빙한 가운데 공개회의를 열지만 중요한 결정사항은 비공개회의로 진행하기도 한다. FRB의 기능 가운데서도 전세계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파급효과를 미치는 것이 재할인율 조작을 통한 금리정책.FRB 전 멤버와 지방 연방준비은행(FRD)총재 가운데 5인 등 총 12인 멤버가 모여 금리 향방을 최종 결정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일에는 세계가 촉각을 곤두세운다.FOMC는 통상 1년8차례 회의 외에 미국 경제의 현황을 보고하는 ‘베이지북’을 발간,경기변동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FOMC 위원장은 FRB 의장이 겸임하며 부위원장은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맡는다. 손정숙기자 jssohn@. *그린스펀 FRB의장. 16일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앨런 그린스펀(74)의장의 입과 행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세계경제에 미치는 그의 엄청난 영향력으로 ‘지구촌 경제대통령’이라 불리는 그는 87년 폴 볼커 후임으로 FRB 의장에 올라 110개월째 연속 호황이라는금자탑을 세웠다. 이때문에 미 경제의 1등공신으로 꼽힌다.1913년 설립된 미국의 중앙은행 FRB 사상 최고의 의장으로,이 시대 가장 영향력있는 중앙은행장으로 추앙받고 있다. 87년 의장에 취임한지 두달만에 미 주가가 하루 22%나 빠진 ‘블랙 먼데이’를 맞은 그린스펀은 재빨리 단기정책금리를 7,25%에서 6,75%로 내렸고 몇달만에 증시는 안정을 찾았다.그때부터 그의 신화는 시작됐다.98년8월 러시아의 모라토리움 선언으로 국제금융시장에 신용경색 현상이 나타나자 금리인하에 나섰다.결과는 성공.92년 이후 인플레이션을 방지하려는 그의 조치는언제나 주효했다. ‘이상과열’.이른바 그린스펀 효과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말이다.96년 12월5일 FRB 역사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그린스펀이 이같이 말했다는 보도가나가자 호주 일본 홍콩 영국 독일 미국의 주가가연쇄적으로 폭락했다.그의말 한마디로 세계 주가가 요동친 대표적 사례다.지난 3월에도 ‘미 경제가신규노동자의 공급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그의 말 한마디에 뉴욕증시와 세계증시가 급하락했다. 앞서 1월4일 그가 4번째 의장 연임이 확정된 사실만으로도 또다시 전세계에서 주가 폭락 도미노가벌어지기도 했다. 2000년 6월부터 4년간 임기를 새로 시작할 그린스펀의 1차 과제는 4%대의낮은 실업률을 유지하면서 매년 4.1∼4,7%의 성장을 하고 있는 미 경제를 연착륙시키는 것.‘인플레 없는 성장’을 위해 지난해 6월 이후 5차례 금리를인상해왔다. 김수정기자 crystal@
  • 구미에 당기는 인터넷 방송

    케이블 방송은 네티즌을 위해 다양한 내용의 인터넷방송을 갖고 있다.방송사 특성상 다른 인터넷방송에 비해 다양하고 알찬 정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가끔 찾아가볼만한 사이트를 소개한다. 경제전문 방송인 매경TV의 인터넷 홈페이지(www.mbn.co.kr)에서는 매경TV방송을 실시간으로 온라인 중계한다.재테크·부동산·인터넷 등 기획성 프로도있고 모뎀속도 때문에 걱정인 네티즌을 위해서 화면은 제외하고 오디오 서비스만 제공하는 노력도 곁들였다.‘경제용어사전’을 마련,네티즌들의 이해도돕고 있다. 여성전문 방송인 동아TV는 패션전문 인터넷방송인 F채널(www.fchannel.co.kr)을 자랑한다.파리·밀라노 등 세계 패션 중심지에서 열린 패션쇼 현장,각계절의 유행경향,구치·지방시·루이뷔통 등 세계적 명품 등도 만날 수 있다. 음악전문 방송인 m·net에는 요리전문 인터넷방송 채널F(www.chf.co.kr)가있다.탤런트 김호진이 자취하는 사람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어보는 ‘솔로의진수성찬’,MC 김연주와 함께 간편한 요리를 배우는 ‘김연주의 초보요리’등이 입맛을 돋구고 있다.또 m·net 홈페이지(www.mnet.co.kr)에서는 최신뮤직 비디오를 한 편당 1,500원 정도에 다운받을 수 있는 서비스도 제공하고있다. 영화전문 캐치원 홈페이지(www.oncatchone.com)에서는 가위질당한 필름을볼 수 있다.‘엠마뉴엘부인’,‘처녀들의 저녁식사’,‘연인’등 영화에서심의삭제된 장면들이다.간단한 개인 신상정보를 입력하고 캐치원 사이트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이 홈페이지에는 시사회권 등 상품이 걸려있는 행사들이 자주 올라오는 것도 특징이다. 만화전문 방송인 투니버스 홈페이지(www.ontooniverse.com)에서는 그동안방송됐던 만화들이 VOD(주문형 비디오)로 마련돼 있고 만화관련 행사 정보들도 올라있다.어린이를 위해서는 대교방송 홈페이지(www.childtv.com)가 들러볼 만하다. 전경하기자
  • 로비스트 실체/ 한국의 역대 로비스트

    우리나라 로비사건의 ‘원조’는 지난 76년 ‘코리아게이트’사건이다.당시미국 지미 카터 행정부와 사이가 좋지 않던 박정희(朴正熙) 정부는 재미 실업가 로비스트 박동선씨를 내세워 미국 유력 정치인들에게 75만∼95만 달러의 금품을 제공하는 불법 로비를 벌였다.그러나 이 사실이 워싱턴 포스트지에 폭로되면서 미 의회와 법무부 등 5개 기관이 진상 조사에 착수하는 등 외교문제로 비화했다. 91년에는 한보그룹 정태수(鄭泰守)회장이 청와대와 국회,서울시 등의 정·관계 인사들을 대상으로 전방위 금품 로비를 펼친 수서택지 특혜분양사건이터졌다. 94년에는 차세대 전투기사업 기종 선정 과정에서 F-18 제작사인 맥도널드더글러스(MD)의 국내 홍보 담당 로비스트 조안리(여)가 자서전 ‘스물셋의사랑’에서 “89년 F-18을 선택했던 정부가 1년 만에 제너럴 다이나믹스(GD)의 F-16으로 기종을 변경하면서 수천억원의 리베이트를 챙겼다”는 의혹을제기했다. 지난해 7월에는 자신을 아태재단 미주지부 이사라고 속이고 당시 경기은행서이석(徐利錫)행장에게접근,서 행장으로부터 “경기은행 퇴출을 막아달라”는 청탁과 함께 1억원을 받은 이영우(李映雨)씨가 검찰에 구속됐다.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 구명을 위해 부인 이형자(李馨子)씨와 로비스트 박시언(朴時彦)씨 등이 고위층을 상대로 벌인 전방위 로비는 지난해 ‘옷로비의혹사건’이란 이름으로 온 나라를 떠들석하게 만들었다. 백두사업 사업자 선정과 동부전선 전자전 장비사업과 관련,전방위 로비를펼친 것으로 최근 알려진 린다 김(본명 김귀옥·여)과 경부고속철도 차량 도입과 관련,프랑스 알스톰사로부터 1,100만달러의 사례금을 받고 당시 문민정부 고위 인사들에게 거액의 금품 로비를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호기춘(扈基瑃·여)씨,당시 알스톰사의 공식 로비스트로 98년 ‘로비스트의 신화가 된여자’란 책을 출간,로비 비화를 밝혀던 강귀희(姜貴姬·여)씨도 대표적인로비스트다. 이상록기자 myzodan@
  • 수입자동차 모터쇼 내일 개막

    ‘세계의 유명 자동차들이 서울에 다 모인다’ 세계 자동차 산업의 현주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입자동차 모터쇼가 3일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동코엑스에서 18개 완성차 업체를 포함,부품·모터사이클·스포츠카 업체 등이참가한 가운데 막을 올린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가 주최하는 이번 모터쇼의 주제는 ‘동(動) 그리고 새로운 천년’,전시차종은 무려 120개에 이른다.이들 유명 자동차들은저마다 세계적 수준의 아름다운 디자인과 성능,기술수준을 한국 관람객에게아낌없이 보여줄 예정이다. □세계흐름 이끄는 레저·스포츠 차량 세계 자동차 업계의 주요 흐름중 하나인 SUV(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와 크로스오버 등 차량이 대거 전시된다.특히그동안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강세를 보인 미국의 SUV에 도전할 일본을 비롯,약세를 보였던 폴크스바겐, 메르세데스 벤츠, BMW 등 독일 신차들이 눈에 띈다. BMW는 F1(포뮬러원) 수준의 엔진제어장치를 갖춘 수퍼 스포츠카 ‘Z8’을비롯해 ‘323Ci컨버터블’,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330Ci 쿠페’,그리고 스포츠 활동에 가장 적합한 것으로 평가되는 4륜구동 ‘X5’ 등을 선보인다. 아우디는 디자인 컨셉을 독창적이고 간결한 라인으로 형상화한 컴팩트 스포츠카인 ‘티티쿠페’와 독보적 스포츠 세단 ‘아우디S4’를 전시한다.벤츠도한국 시장에 내놓을 스포츠카 ‘SLK230’을 공개해 고급 세단 중심의 이미지를 바꿀 계획이다.폴크스바겐은 딱정벌레차인 비틀을 한국시장에 처음 출시한다.다임러크라이슬러는 ‘다코다’와 ‘코맨더’,혼다는 ‘CR-V’,미쓰비시는 ‘파제로’ 등 세계적 인기 SUV를 내놓는다. 완성차 업체 외에 스포츠카의 대표격인 이탈리아의 페라리는 주력 모델인‘360모데나’와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550마라넬로’를 선보인다.역시 이탈리아의 마제라티는 ‘3200GT’를 국내에 처음 공개할 예정이어서 국내 카레이스 팬들에게 좋은 구경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터쇼의 꽃 컨셉트카 모터쇼의 ‘꽃’으로 불리는 컨셉트카는 처음 공개되거나 눈에 확 띄는 게 없다.도요타 다임러크라이슬러 포드 등 일부 업체는미공개 컨셉트카를 한국에서 처음 발표한다.눈길을 끄는 것은 GM의 ‘캐딜락 이보크’와 ‘시보레 YGM-1’ 모델.지난해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캐딜락 이보크는 복고풍과 미래지향적 이미지로 ‘예술과 과학’이라는 평가를 받는다.지난해 도쿄모터쇼에서 선보인 YGM-1은 GM이 아시아 시장을 겨냥,일본 스즈키와 함께 만든 것이다. □최고급 세단의 품격 자랑 최하 수천만원에서 최고 2억∼3억원대에 이르는고급 세단들도 열띤 경연을 벌인다. 볼보는 트윈터보 엔진을 장착한 272마력의 ‘S80 T6’와 품격과 안락함을자랑하는 ‘S80 2.9’를 출품,완벽함·안전·품질·환경 등에서 세계 정상수준을 보여준다. 아우디는 최근 6년간 독일에서 럭셔리 세단시장을 완전히 바꿔 놓은 ‘A8’을 선보이며,폴크스바겐은 세계 중형 세단의 대명사인 ‘파사트’와,강인·스포티·편리로 요약되는 신개념의 컴팩트 세단 ‘보라’의 뛰어난 품질을보여줄 예정이다.BMW는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불과 5.3초가 걸리는 ‘M5’를 내놓는다. 도요타는 렉서스 시리즈를 출품하며 재규어,벤츠등도 최신 차종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육철수기자 ycs@
  • 베트남 통일 25주년/ (하)미국의 상처

    [워싱턴 최철호특파원] 어느 전쟁이나 그렇겠지만 미국에게 특히 베트남 전쟁은 영원히 지울 수 없는 정신적·육체적 상처를 남긴 뼈아픈 전쟁이었다. 호치민의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린든 B.존슨이 군사개입을 시작한 베트남 전쟁은 엄청난 인적,물적 자원 동원에도 불구하고 미국인들에게 잊지못할 상흔만 남겼다. 1955년 미군 고문단이 베트남 땅을 밟은 이래 65년 첫 전투병력이 들어가개전,75년 4월29일 미대사관철수 때까지 1,500억달러를 쏟아부었고 5만8,000명이 희생됐건만 결국 패전의 쓴맛을 봐야 했다. 남북전쟁이 미국의 완전한 통일체 국가형성에 기여하고 세계 1·2차 대전이미국에 부를 가져다 주었다면 베트남전은 정치권력의 부정적 속성과 지방정부의 중앙통제 반발,군산복합체의 상업주의,이에 따른 국내여론 분열과 충돌등 미국의 환부를 여지없이 드러낸 전쟁이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미국이 받은 상처 가운데 가장 큰 것은 1,2차대전 승전국으로 미국 제일주의를 과시하던 미국인들의 자존심이 이후 걸프전 승전때까지 고개를 숙여야만 했던 것이라고 역사가 피터 쿠즈니크는 지적했다. 54년 베트남군은 디엔비엔푸 지역 침공으로 프랑스군 3,000명,베트남군 8,000명의 전사자를 내고 제네바조약을 끝으로 식민지배를 종식시켰다.하지만이때 맺은 조약은 이들을 기다리고 있는 또 하나의 현실,즉 냉전 대결장으로인도하고 있었다. 미국을 필두로 한 자유세계와 소련·중국이 중심이 된 공산주의와의 갈등은한반도의 38선 같은 ‘이념의 국경’ 북위 17도선을 그었고, 한국전에서 끝장을 보지 못한 냉전 강대국들은 베트남에서 재대결을 준비해야 했다. 혁명의 대상인 남쪽으로의 진출을 위해 캄보디아를 통한 루트를 만든 뒤 미군을 공격한 북베트남의 호치민을 단죄한다는 명분에 4명의 미국 대통령은울창한 열대우림 땅속으로 숨은 ‘보이지 않는 적’ 베트콩과 숨바꼭질하며베트남 전쟁이라는 끝없는 수렁으로 빠져들었던 것이다. 공산주의 확산을 막기 위해 동남아시아조약기구(SEATO)를 주창했던 드와이트 아이젠아워,프론티어 주창으로 미국의 힘을 적극적으로 내세웠던 존 F.케네디,그의피살로 대권을 인수받은 뒤 차기를 노린 린든 B.존슨,종전이란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겨가며 확전에 열을 올렸던 리처드 닉슨 대통령등 역대 4명의 대통령은 그들의 미국내 업적에도 불구하고 모두 베트남전으로 비난받아야 했다. 미 대통령들은 이전과는 다른 형태의 베트남전쟁에 M16 자동소총,신형제트전투기,각종 장갑차량,‘에이전트 오렌지’ 고엽제 등 물량공세로 대응했지만 결과는 전례없는 미군의 인명피해에 불과했다.미국은 베트남전장과 국내반전여론이라는 2중 전선에 시달리면서 전략부재를 드러내야 했다. 존슨은 매일 아침 신문과 TV화면을 통해 죽어나가는 미군 모습이 생생하게전달되는데도 불구하고 승전 홍보를 강조하다 여론에 부딪혀 “차기 대권도전을 포기한다”고 선언해야 했다.닉슨은 비등한 반전 여론 와중에 폭로된워터게이트 사건으로 사임했다. 반전 여론은 70년 오하이오주 켄트대학의 반전론자 학생 4명이 경찰총에 숨진 사건으로 정점에 달했고 미국은 결국 75년 4월 베트남 철수와 함께 씁쓸하게 고향으로 돌아왔다. hay@. *한국에 남긴 교훈. 한국과 베트남은 서로 다른 정치적 이념으로 나라가 두 동강 나 전쟁을 치렀다는 점에서 닮은 꼴이다.베트남은 전쟁을 통해 통일을 이뤘지만 한국은여전히 북한과 대치중이다.통일된 지 25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이겪고 있는 각종 후유증은 한국에게 시사하는 바가 많다. 베트남은 인구 7,800만명중 전후 세대가 50%를 넘는다.이들은 돈에 대한 생각이나 의식구조가 전쟁을 겪은 기성세대와는 판이하게 달라 세대간 갈등이현안으로 떠오를 정도다.한국의 경우 전후세대가 인구의 80% 가량을 차지한다.올해로 종전 50년을 맞는 한국은 분단의 역사가 긴 만큼 세대간 인식의골도 깊다. 남북간 개발의 불균형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이다.베트남은 뒤늦게 북부개발에 나섰지만 베트남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외국자본 유치도 난관에 부딪쳤다.남에서는 북부를 살리기 위해 남의 희생을 강요하고있다는 불만과 함께 남의 제한된 ‘번영’마저 잃을까 불안해한다. 호치민시(옛 사이공)를 중심으로 남부는 86년 경제개혁 정책을 표방하면서농촌에서 일자리를 찾아 몰려드는 사람들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특히 97년아시아 경제위기 이후 경기가 악화되면서 이들은 순식간에 극빈층으로 추락했다.범죄와 마약,매춘 등 사회문제가 심각하다.교통망과 상하수도 시설등사회간접자본시설은 거의 갖춰져 있지 않다.남북간 경제격차는 날로 심화돼지난해 상반기 남부의 수출은 22% 증가한 반면,북부는 15% 감소했다. 상호불신과 감정의 앙금도 여전하다.북부인들은 전쟁통에 가족과 재산을 잃은 책임을 남부인에 돌리며 원망섞인 눈초리를 거둬들이지 않고 있다. 최근 중앙정부내 고위직에 남부인의 진출이 늘고 있지만 여전히 남부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공직과 공기업에서 득이 되질 못한다. 한국의 경우 통일에 따른 경제적 손실에 대한 우려는 더욱 크다.베트남의교훈을 거울 삼아 남북의 균형개발과 이질감 해소 등 장기적인 민족화합 방안을 마련해야 할 때다. 김균미기자 kmkim@. *베트남 근대사 주요 일지. ◆1859 프랑스군 사이공 점령◆1930 베트남 공산당 결성◆459.2 베트남 민주공화국 독립선언◆45 9. 미·프랑스 연합군 베트남 진주◆54 제네바협정서 17도선 남북 분단◆55 남부에 미국지원 응오 딘디엠 정부 출범◆60 베트콩 월남민족해방전선 수립◆65 2 미국의 북폭개시,베트남전 시작. ◆68 9 호치민 사망◆73 1 파리 휴전협정 조인.3월 미군 마지막 철수◆75 4. 29 미대사관 철수◆75 4.30 월남 패망.통일◆76 7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 건설◆86 6차전당대회서 도이머이 경제정책 도입◆92 12.22 한국과 수교◆95 7.12 미국과 수교
  • 폭락 장세 투자자 百態

    회사원 A씨는 결혼생활 5년만에 처음으로 아내를 속인 게 못내 죄스럽다.이달초 아내 몰래 1,000만원을 은행에서 대출받아 주식투자에 보탰다가 큰 손실을 보게 된 것.A씨는 “아내가 동의한 주식투자 자금은 1,200만원인데 손해를 보전하려고 추가로 1,000만원을 빌렸다”며 “아내에게 너무 미안해 가급적 일찍 귀가해 집안 일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주가가 장기간 약세를 면치못하면서 투자자들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특히하락폭이 갈수록 커지자 “반토막으로만 막아도 잘한 장사”라는 우스갯 소리까지 나오고 있다.은행원 B씨는 “동료직원 5명중 4명은 70%이상 원금 손실이 났다”고 전했다. 주가폭락세는 ‘묻지마 투자자’는 물론,나름대로 큰 욕심 내지 않고 정석투자의 길을 걷는 사람까지 무차별적으로 넘어뜨리고 있다.회사원 C씨는 용돈이나 벌어볼 생각에 이달 10일 여유자금 200만원으로 주식투자에 나섰다. 증권사에서 안전하다고 추천한 종목을 상당기간 관찰한 끝에 매수했지만,벌써 50여만원의 손실을 봤다.C씨는 “수익이 조금이라도 나면다음달 어버이날 선물 값에 보탤까 했는데,계획을 수정해야 할 형편”이라고 씁쓸해 했다. 투자자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도대체 ‘바닥’이 어디냐는 것이다.종합주가지수 800선을 바닥으로 생각했는데 800이 이미 무너졌고,27일에는 급기야 700선까지 무너졌다.때문에 바닥이란 확신에 저가매수에 나섰던 사람들이 다수낭패를 보고 있다.투자자 D씨는 지난 25일 더 이상 떨어지기는 어렵다고 생각한 종목을 7만5,000원에 샀으나,예상은 빗나가 6만원대로 주저앉았다. 하락 폭이 생각보다 깊어지자 비관론도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지난 1월 약세장때만해도 “조만간 반등이 있을 것”이라며 희망을 잃지않은 사람이 많았으나,이번엔 “심상치 않다”고 토로하는 투자자들이 더 많다.직접투자와주식형 펀드 가입 등 간접투자를 병행하다 1년 연봉(5,000만원)만큼의 손실을 입었다는 E씨는 “미국이나 국내 사정을 볼 때 이번 침체기는 꽤 오래갈것같다”고 걱정했다. 주가폭락세는 투자자들의 사고방식도 많이 바꿔 놓았다.지난해말 코스닥 폭등 때처럼 수십배의 ‘대박’을 꿈꾸는 사람은 거의 없다.F씨는 “수익은 바라지도 않고,손실률이 20∼30%로만 줄어도 주식을 팔아치울 생각”이라고 말했다.G씨는 “요즘은 기분이 나빠 아예 시세판을 보지 않는다”며 “주가가오르지 않는다면 2∼3년 장기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주식을 묻어둘 작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인터넷 채널F,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 신설

    음악전문 케이블TV인 m·net(채널 27)이 운영하는 인터넷 요리방송 ‘채널F’(www.chf.co.kr)는 다음달 1일부터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를 방송한다. ‘집에서 만드는 호텔요리’에는 롯데·힐튼·신라 등 특급 호텔 주방장들이직접 출연해 진행을 맡은 MC 허수경과 함께 일반인들이 흔히 접할 수 없는호텔요리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각종 비법과 아이디어,조리법 등을 소개한다. MC 허수경은 이외에도 EBS의 ‘인터넷이 세상을 바꾼다’ 진행을 맡고 있어인터넷 전문 MC가 된 셈이다. 전경하기자
  • 영호남 청소년 초청 새달 카레이스 행사

    경남도는 5월 어린이 날과 청소년의 달을 맞아 어려운 계층의 청소년들을격려하기 위해 도내 청소년 7,300여명과 영·호남 7개 시·도 청소년 280명을 초청,카레이스 행사를 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달 6·7일 창원 국제자동차경주장에서 열릴 카 레이스 행사에는 F-180010대,투어링 카 25대 등 모두 84대의 차량과 선수가 참가한다.초청된 청소년들에게는 기념품과 중·간식을 제공하고 경품추첨에 당첨되면 시계,카메라등푸짐한 선물도 준다. 창원 이정규기자 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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