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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플러스/ 웜 ‘러브 게이트’ 변종 긴급경보

    정통부는 특정 포트를 열어 해킹을 가능케 하는 웜 ‘러브 게이트’의 변종(LOVGATE.F)이 26일 오후 현재 100여건의 감염신고가 접수되는 등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며 긴급경보를 발령했다. 이 웜은 ‘For further assistance,please contact!' 등의 제목을 갖고 있으며 ‘joke.pif',‘setup.exe',‘enjoy.exe' 등 첨부파일을 포함하고 있다. 감염되면 백신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안철수연구소(home.ahnlab.com),하우리(hauri.co.kr)의 홈페이지에서 최신 백신을 내려받아 치료해야 한다.
  • 뉴스플러스/ 러 정찰기 방공식별구역 침범

    26일 오전 11시30분쯤 러시아 정찰기가 동해상의 방공식별구역(KADIZ)에 침입,약 1시간 동안 정찰활동을 벌이다 우리 공군의 F-16 전투기가 감시비행에 나서자 북상했다고 합참이 이날 밝혔다. 한편 방공식별구역은 국가 안보상 항공기의 식별,위치 결정 및 관제를 실시하기 위해 설정한 우리측 방공 책임구역이다.
  • 부시의 전쟁/NYT“강력한 모래폭풍 작전차질 우려”

    미국의 지상작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다음주부터 이라크에 강력한 모래폭풍이 몰아칠 것으로 보여 지상작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가 21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기상전문가들의 말을 인용,24일 밤부터 이라크 남부와 쿠웨이트,사우디아라비아에 시속 50m가 넘는 모래폭풍이 불어 연합군의 지상작전은 물론 전폭기공습 역시 지장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기상학자들은 “이번 모래폭풍은 매우 강력해 풍속과 규모에서 지난 19일 쿠웨이트를 뒤덮은 모래폭풍의 두배가 넘는다.”며 “25일 모래폭풍이 절정에 이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취재 전쟁 이번 이라크전에서 예상과는 달리 미국의 NBC-TV가 CNN 등 경쟁사들을 제치고 전쟁 개시를 가장 먼저 알리는 등 기선을 잡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NBC·내셔널 지오그래픽TV와 동시 계약한 피터 아넷이 바그다드에 남은 덕분으로 공중파 라이벌인 ABC보다 10분 빨랐다. CBS는 당초 바그다드에 잔류시키려던 라라 로건과 스태프 3명을 철수시켰다.CNN은 닉 로버트슨 특파원과 PD가 남아 91년 걸프전에이어 또 다시 특종을 노렸지만 전화보도에 그쳤다. ●비행기 격추 포상금 이라크 관영통신인 INA는 후세인 대통령이 적군의 비행기를 추락시키는 사람에게는 1억디나르(약 5만 5000달러)의 포상금을 내놓았다고 보도했다. ●후세인 아들 사망설 미·영 연합군의 20일 바그다드 공습에서 정밀폭탄 2개가 사담 후세인 대통령 거처에서 터졌으며,이로 인해 후세인의 장남 우다이가 사망했다고 워싱턴 타임스가 21일 미 관리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 관리의 말을 인용,전날 미 F-117 스텔스 폭격기에서 정밀폭탄 2개가 투하된 건물에서 후세인 대통령이 군사령관들과 그의 두 아들인 우다이,쿠사이 등 이라크 지도자들과 회의를 가졌음이 확실하며 이날 폭격으로 후세인의 장남 우다이가 사망했다는 정보 보고들이 있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우다이의 사망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지운기자 jj@ ◆이틀째 전황 ▲다국적군 이틀째 바그다드 공습.대통령궁 등 지도부 집중 타격 ▲다국적군 이라크군과 첫 지상교전.미군측 사상자 발생. ▲미·영군 이라크 남부 진격 사막활주로 장악.이라크 제2의 도시 바스라 포위. ▲영국,이라크 남부 유전지대 알 포 반도에 교두보 마련 ▲다국적군 이라크 북부도시 자호 공격 시작 ▲터키 의회,미·영국군의 터키 영공 통과와 이라크 북부지역에 터키군 파병 승인 ▲이라크 난민 요르단·이란 도착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국영 TV출연 항전 재다짐 ▲미 해병대 소속 수송 헬기 1대 쿠웨이트에서 추락,미·영군 16명 사망 ▲이라크 남부 유전에 방화
  • 부시의 전쟁/ 전쟁 발발까지...美 9·11테러 → 작년 ‘악의 축’ 규정 → 유엔 전쟁 반대

    미국은 91년 걸프전 이후 간헐적으로 이라크에 공습을 감행하긴 했지만,이번 전면전은 2001년의 9·11테러가 결정적 계기가 됐다. 9·11테러로 미 행정부는 ‘테러와의 전쟁’을 시작했다.테러와의 전쟁이라는 이름하에 미국의 ‘잠재적’ 위협에 대한 재검토와 함께 테러단체와 조금이라도 연관이 있는 나라들은 미국의 적으로 규정되는 이분법이 적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라크는 2002년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을 시작으로 이란·북한과 함께 ‘악의 축’으로 규정됐다.이중에서도 미국은 이라크에 우선권을 뒀다.이유는 9·11테러를 일으킨 테러조직 알 카에다의 지원세력이며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했다는 것이다.물론 이라크와 알 카에다의 지도자인 오사마 빈 라덴은 이를 부인하고 있다. 부시 대통령의 국정연설 이후 미국은 지난 한해를 이라크 공격의 당위성을 전 세계에 설득하는 데 보냈다.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를 없애고 ‘악의 수장’인 사담 후세인 대통령과 그의 측근들을 권좌에서 몰아내는 것이 목표였다.여기에 가장 먼저 동조한 나라가미국의 영원한 ‘맹방’ 영국이었다. 9·11테러로 미국민들의 정서도 ‘우경화’로 돌아섰다.지난해 10월 의회가 압도적으로 부시 대통령의 대(對) 이라크 군사행동을 지지한 것이 대표적인 예다. 국내외 안팎의 지지를 어느 정도 확보했다고 판단한 부시 행정부는 유엔을 상대로 이라크전의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지루한 여정을 시작했다.일단 미국은 우회로로 지난해 9월 안보리에 이라크의 무장해제를 요구하는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라크가 유엔 결의안을 수용하고 무기사찰단의 활동도 시작됐으나,이라크는 사찰 초기 미온적 태도를 보였고 미국은 사찰단을 압박하기에 이른다.결국 원하는 바를 얻지 못한 미국은 영국·스페인과 함께 지난 2월 이라크에 대한 군사력 사용을 승인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안보리에 제출했다. 유엔의 승인없는 전쟁은 위법이라는 것이 유엔의 확고한 입장이다.예외는 유엔헌장 7조에 따라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가 있거나 외적의 침입에 대한 개별·집단적 자위권 발동에 따른 전쟁이다. 그러나 안보리 승인으로 이라크전의 명분획득은 물론 동맹국들을 독려하려던 미국의 계획은 실패,유엔의 승인 없이 소수 동맹국들과 함께 전쟁에 돌입했다. 전경하기자 lark3@ ◆바그다드 유린 美 첨단 무기들 사담 후세인 대통령의 축출을 위한 미국의 대 이라크 전쟁인 ‘이라크의 자유’는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로 시작됐다.1991년 1월17일 밤 ‘사막의 폭풍’ 작전이 개시됐을 때와 똑같은 상황이다.첫날 공습에 사용된 무기는 12년 전의 것과 크게 다르지 않다.토마호크를 비롯,F-117 스텔스 전폭기,B-52G 전폭기,B-1 폭격기 등은 당시에도 이라크 국토를 유린했다. ●토마호크 미사일 91년 걸프전에서 정확도가 떨어져 문제가 됐으나 위성항법시스템을 보완,명중률을 90% 이상 끌어올렸다.미사일 앞부분에 탄두와 유도장치가 장착됐고,유도장치에는 정교한 컴퓨터가 내장돼 명중도를 높인다.최저고도 7m의 저공비행이 가능하기 때문에 적의 레이더에 잘 포착되지 않고,따라서 요격도 어렵다.시속 900㎞로 2000∼2500㎞를 날아 반경 10m 내 목표물을 타격한다.1기당 가격은 공중발사 미사일이 60만달러,함대지 순항미사일이 150만달러다. 그러나 토마호크는 조만간 가격이 28분의1로 저렴한 ‘통합직격탄’(Joint Direct-Attack Munition)으로 대체될 전망이다.JDAM은 위성 신호로 유도되기 때문에 레이저로 유도되는 정밀유도 폭탄과는 달리 구름이나 먼지·연기로 가려진 목표물까지 타격할 수 있고,움직이거나 새로운 목표물을 타격하는 경우에도 사용될 수 있다는 점에서 비교 우위를 보이고 있다. ●스텔스 전폭기 ‘나이트 호크(쏙독새,밤도둑)’로 불린다.동체가 특수각도로 설계됐고,재질과 검은색의 특수도료 역시 전자파를 흡수해 재래식 레이더망으로는 잡아내기 어렵다.배기가스를 최소화하는 필터를 장착,배기가스에서 배출되는 열을 추적하는 적외선 레이더망에도 강하다. F-117과 B-2 2종이 동원됐으며,F-117의 최고속도는 음속과 같은 시간당 1105㎞이다.무게는 2362㎏에 비행속도는 음속보다 약간 낮다.전장 20.3m,높이 3,8m,폭 13.3m이며 가격은 대당 4500만달러이다. ●B-52G와 B-1 전폭기 B-52G는 50년대에 개발됐다.1만 6000m로 고공비행을 하며 1만 5000㎏이 넘는 폭탄을 동시에 뿌려 목표지역을 완전 초토화할 수 있는 공격력을 갖고 있다.3대가 1개 편대를 이뤄 작전을 수행하는 B-52의 목표가 되면 폭 0.8㎞,길이 1.6㎞ 내는 쑥대밭이 된다. 지상에서는 형체를 보거나 비행 소음도 들을 수 없을 만큼의 고공비행으로 방공무기로부터 자유스러운 편이다.내부를 정교한 전자장비로 개량을 거듭,폭격의 정확도나 방어체계가 현저히 발전했다.전장은 49m,최고시속 952㎞이며 연료 재공급 없이 1만 2000㎞ 이상을 비행할 수 있다.B-1기는 B-52G보다는 소형이지만 최고속도가 마하 2.0으로 기동성이 높다.고도 60m의 초저공 비행도 가능하다. 이지운 정은주기자 jj@
  • [시론] 軍인사 기수파괴도 좋지만…

    노무현 대통령의 파격적인 인사개혁 바람이 요지부동이던 군(軍)에도 불어닥칠 모양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라는 말처럼 정권이 바뀌면 새로운 인물들이 국가와 조직을 이끌어 나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하지만 워낙 파격적이다 보니 기대감 반 불안감 반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철옹성이나 다를 바 없었던 기수 위주의 검찰조직에 메스를 가한 결과 기득권 세력들은 큰 충격에 휩싸인 듯했고 노무현 대통령은 ‘평검사와의 대화’란 형식을 빌려 급한 불을 껐다.새 인물들의 공명정대한 개혁의지는 앞으로 지켜볼 일이다. 개혁과 변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인사인데,사람이 일을 한다고 새 정권이 들어서 마치 큰 선물 나눠주듯 하는 인사는 바람직하지 않다. 군 인사문제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군,특히 영관급 장교들이 인사적체로 고통받고 있고,새 정권이 들어선 만큼 인사 숨통을 틔워줄 필요가 있다.”며 군 인사의 방향을 예고했다. 하지만 인사 적체가 인사 개혁의 중요한 배경이 되겠지만 군 인사는 그야말로 진정한 군의 발전과 개혁을 주도할 인물인가를 중심으로 이루어져야 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군의 인사개혁은 급변하는 한반도 주변의 안보 상황과 30∼40년 앞을 내다보는 혜안을 갖고 추진되어야 하는 일이기에 여타의 조직보다도 파격적인 발상의 전환이 요구된다. 철두철미한 명령계통으로 이뤄지는 집단이기에 전격적인 개혁을 이루기란 검찰조직 못지않은 한계에 가로막혀 있는 것이 현실이다.지금까지의 군 내부 개혁 노력에도 불구하고 근원적 회의감에 싸여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군의 개혁과 변화를 군 스스로에만 맡겨놓아서 될 문제인가라는 우려도 그래서 나오는 것이다. 휴전선을 중심으로 막강한 화력이 남북으로 대치하고 있다 보니 자연스레 육군 중심의 군 편제로 구성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고,여기에 해·공군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면 자연히 기존의 세력들이 타격을 입을 것은 뻔한 일이기에 환골탈태하는 개혁과 변화를 기대하기란 쉽지 않다. 현대 군사전략의 변화로 첨단 무기의 획득은 절대적인 요소인데 이를 어떠한 방법으로 어떠한 목표로 획득해야하는가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은 없고 우선은 급한 대로 첨단 장비만 획득하면 된다는 정도의 무기 획득방법은 국가안보에 별 도움이 안 된다. 이웃나라 일본은 전투기 한 대라도 언젠가는 자체 생산하겠다는 비전 아래 초창기에는 2배 이상의 라이선스 비용을 지불해 가며 F-15 전투기를 생산해왔기 때문에 ‘미·일 군사기술역전’이라는 별칭의 F-2 전투기를 생산해 낼 수 있었고 민간 여객기인 보잉 777 생산의 20% 이상을 일본이 담당하는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과연 2030,2050년의 안보 환경은 어떻게 될 것인가.그리고 한국의 안보 철학은 통일 이전·이후에 어떠한 철학을 갖고 수립되어야 하는가.이러한 물음이 있고 나서 어떠한 무기 체계를 들여와야 되고,조직은 어떤 식으로 짜여져야 하는가라는 개념 설정을 해야 할 것으로 평가된다. 따라서 군 인사는 인사적체의 해소와 함께 미래의 안보 환경을 면밀히 투시해서 종합적인 군 조직을 재구축할 수 있는 방향으로 설정되어야 하며 각 군의 이해관계에 상관받지 않고 군 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사람들로 구성될 때 비로소 역사에 남는 변화의 바람이 일 것이다.군 인사를 생각하며 깊은 배려가 뒤따라야 할 일은 지속적으로 감소되어온 국방예산을 개혁에 걸맞게 적정 규모로 증액 편성할 일이다. 김 경 민
  • 스포츠계도 ‘이라크 불똥’ 2004올림픽 축구예선장소 변경

    ‘이라크전’ 불똥이 스포츠계까지 튀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라크 전쟁 발발을 우려,오는 25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서 열기로 한 ‘미니 월드컵’ 세계청소년(20세 이하)축구대회를 무기 연기한 데 이어 다음달 5일 이라크의 수도 바그다드에서의 2004년 아테네올림픽 예선전도 장소를 옮겨 개최키로 20일 전격 결정했다. FIFA는 이라크-베트남의 올림픽 예선 경기를 중립 지대인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서 열 계획이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도 오는 25·26일 일본 도쿄돔에서 가질 예정이던 시애틀 매리너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시즌 개막전을 선수들의 안전을 고려해 19일 취소했다. 이 때문에 일본은 500만달러의 손실을 보게 됐다.시즌 개막 경기를 주관한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20일 “이 경기의 입장권 10만장이 이미 예매됐다.”며 “경기 취소로 500만달러의 수익금이 날아갔다.”고 유감을 표시했다. 메이저리그의 버드 셀리그 커미셔너는 “전세계의 불안감을 감안할 때 이번 조치는 최선”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자농구연맹(WKBL)도 20일 불안한 국제정세와 테러 위험 등을 고려, 오는 23·26일 열릴 예정이던 우리은행과 재팬에너지의 한·일 챔피언 대결을 취소했다. 김민수기자
  • 부시의 전쟁/ 바그다드 현지 표정

    20일 새벽 5시34분(바그다드 시간,한국시간 오전 11시34분).새벽 하늘의 정적을 깨고 공습 사이렌이 울려퍼졌다.곧 이어 바그다드 동부와 남부에서 커다란 폭발음이 연달아 터져나왔다. 비행기를 찾기 위한 수십개의 조명 불빛이 캄캄한 새벽 하늘을 가르며 요란한 방공포 소리들이 뒤를 이었고, 시내 곳곳에서 검은 연기와 불기둥들이 치솟기 시작했다.바그다드 상공은 미 전폭기들이 뱉어내는 굉음으로 가득찼다. ●이라크전쟁은 홍해에 배치된 미 구축함과 잠수함들이 바그다드로 토마호크 크루즈미사일을 발사하면서 시작됐다.카타르의 알 우다이드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F117A 스텔스 전폭기 등 미 전투기들도 바그다드의 목표물들에 정밀유도폭탄을 투하했다. 그러나 이날 공습은 미국이 예고했던 대규모에는 미치지 못했다.이날 약 30분 간격으로 3차례의 공습이 이뤄졌지만 바그다드는 곧 이어질 더 큰 공습을 기다리고 있다. ●이라크 공보부는 이날 공습으로 민간인 1명이 숨지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그러나 공습이 지나가고 난 뒤 바그다드 표정은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다.주요 건물 주위에는 모래주머니들이 쌓여 있고 소총을 든 군인들이 경계의 눈초리를 번득이고 있다.바그다드는 대체로 질서를 유지하고 있으며 큰 혼란은 없다.오후 들어 일부 커피숍이 문을 열자 사람들이 모여 전쟁 이야기를 나누었고 많지는 않지만 버스 등 대중교통도 운행을 시작했다.자전거를 타는 아이들 모습도 눈에 띄었다. ●그러나 연합군의 1차 공습이 지나간 직후 바그다드에서 시 외곽으로 빠져나가는 고속도로에는 바그다드를 탈출하려는 시민들의 차량으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뉴욕 타임스 인터넷판이 20일 보도했다. ●최후통첩 시한을 앞두고 많은 바그다드 시민들이 바그다드를 떠났지만 바그다드에 남아 있는 시민들은 미국에 대한 항전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30대의 한 남자는 “우리는 미국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어떤 전쟁도 두려워하지 않는다.우리는 싸울 준비가 돼 있으며 후세인을 위해 기꺼이 순교할 것이다.신이 우리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다.”고 말했다. 유세진기자·바그다드 외신 yujin@
  • 美 부시 開戰선언, 토마호크 60기 폭격 후세인궁 집중 공습

    이라크 남부 쿠웨이트 접경지역의 유정(油井)들에서 불길이 치솟고 있다고 미 뉴스전문채널 CNN 및 CNBC 방송이 20일 미 국방부의 말을 인용,보도했다. 도널드 럼즈펠드 국방장관은 20일 오전(미 동부시간) 브리핑에서 이라크가 3∼4개의 유정에 불을 붙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미국은 21일 새벽(바그다드 시간)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 관저를 포함,바그다드 일원의 목표물들을 상대로 이틀째 미사일 공격을 계속했다. 미사일 공격과 함께 쿠웨이트 북부,이라크와의 접경지역에 대기중인 미 육군 제3보병 사단 병력 선발대 일부는 20일 처음으로 국경을 넘어 이라크 영내로 진격했다. 국경에 대기 중인 미 3사단은 병력 2만명에 1만여대의 탱크·장갑차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공습 시작 직전 국경의 비무장지대(DMZ) 안으로 진격해 공격 대기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한편 터키 의회는 20일 미군 전투기의 터키 영공 통과를 승인하는 한편 쿠르드족 자치지역에 터키군을 파병하는 안을 통과시켰다. 앞서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후세인 대통령에게 준최후통첩 시한이 2시간여 지난 20일 새벽(미 동부시간 19일 오후) 전국에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라크 무장해제를 위한 전쟁이 시작됐음을 선언했다. 개전 첫날 미군은 새벽 동틀 무렵 바그다드 일원에 수십발의 토마호크 크루즈 미사일과 정밀유도폭탄을 동원,세차례에 걸쳐 공습을 단행했다. 미군의 공습에는 B-1,B-2,B-52 폭격기와 F-117 전투기가 동원됐고 크루즈 미사일은 지상기지뿐 아니라 홍해와 걸프지역의 미 군함에서도 발사됐다.첫날 60기 이상의 토마호크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지중해와 홍해,북부 걸프만에 배치된 미 항모 등이 이용됐다. 한편 쿠웨이트는 이날 이라크가 4차례에 걸쳐 쿠웨이트에 9기의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이와 함께 쿠웨이트시티에는 공습 사이렌이 두 차례 울리고 큰 폭발음이 들리면서 화학탄두 미사일 공격을 우려한 시민들이 방독면을 쓰고 대피소로 몰려들기도 했다. 모하메드 사이드 알-샤트 이라크 공보장관은 이날 미군의 공습으로 바그다드에서 민간인 1명이 사망하고 수명이 부상했다고 밝혔다.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은 미국의 군사 공격이 시작된 수시간 뒤 TV로 대국민 연설을 발표,대미 항전을 촉구하고 승리를 다짐했다.군복에 검은 베레모를 쓴 후세인 대통령은 “미국이 새로운 범죄를 저지르고 있다.”며 “이라크 국민은 적과 싸워 승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 국방부 고위관리는 이번 공습이 지상군 투입 전 후세인을 비롯,이라크 지도부를 먼저 일망타진하기 위한 ‘목베기(decapitation) 공격’이라고 밝혔다.따라서 본격적인 공습의 시작을 뜻하는 ‘A-데이’는 아니라고 이 관리는 말했다. kmkim@
  • 새 음반

    *** 임미정 ‘Flying’ 뉴욕 맨해튼음대에서 재즈피아노를 전공하는 정통 재즈아티스트 임미정의 첫번째 앨범.트럼펫의 거장 톰 해럴을 비롯해 조지 가존(색소폰),요러스 티프(베이스),랠프 피터슨(드럼) 등 현존 최고의 재즈 뮤지션들이 뉴욕에서 현지 참여해 만들었다.네 곡의 자작곡을 수록해 연주자이면서 작곡가,편곡자로서의 재능을 보여준다.M&F *** 빵 컴필레이션앨범 Ⅱ 서울 이화여대 후문쪽에 자리한 모던록 클럽 ‘빵’이 4년만에 두번째 앨범을 내놓았다.모든 뮤지션들이 자기 방이나 연습실,소규모 스튜디오에서 직접 녹음한 홈레코딩으로,마스터링 작업만 모아서 했다.인디록에서부터 포크,사이키델릭까지 폭넓은 장르의 음악이 실려 있다.인디레이블빵
  • 이라크戰 초읽기/ 전쟁어떻게 시작되나...스텔스機, 開戰10분내 방공망 무력화

    |워싱턴 백문일특파원|개전 명령이 내려지면 10분도 채 안돼 바그다드 상공에선 레이더망에 잡히지 않는 F-117B 스텔스 전투기와 B-2 스텔스 전폭기들이 초정밀 유도탄으로 이라크의 방공망을 초토화시킨다.야간공습이 될 가능성이 거의 확실하며 영국의 더 타임스 18일 보도에 따르면,특정 국가에 대한 공습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야간 공습이 될 것이며 이라크내 모든 지역의 수백개 목표들이 동시에 공격을 받게 된다.미·영의 이런 작전은 사담 후세인 정권에 쇼크 요법을 가해 항복을 이끌어내기 위한 것.전쟁 개시 후 이틀밤 동안 3000개 이상의 정밀유도폭탄과 미사일이 목표물을 타격할 즈음에는 이라크군은 기능을 상실할 것으로 기대된다. ●쇼크요법으로 항복유도 이어 걸프지역과 홍해에 배치된 5척의 항공모함에서 발사돼 위성으로 목표를 쫓는 순항 미사일 토마호크가 바그다드 시내의 군 통신시설과 대통령궁 및 남부전선의 이라크 기지를 잇따라 강타한다.폭격이 멎을 새도 없이 항모에서 출격한 미 해군의 FA-18 호넷 및 F-14 톰캐츠 전투기와 인도양 디에고 가르시아 기지에서 떠난 장거리 폭격기 B-1이 뒤를 잇는다.유럽 지역에서 출격한 전폭기도 포함된다.48시간 동안 바그다드에 3000여개의 초정밀 유도탄과 미사일을 떨어뜨린 뒤 본격적인 지상전에 나선다.1991년 걸프전 당시 38일 동안 공습을 강행한 뒤에야 지상군을 투입한 것과는 아주 다르다.전쟁을 총괄하는 미 중부군사령부가 세운 전략의 핵심은 ‘스피드’와 ‘정확성’이다.전술적으로는 ‘공습 따로,지상공격 따로’가 아닌 사실상 육해공의 동시다발적인 입체전이다. ●1주일내 바그다드 진격 미군은 ‘스웜 전술(swarm tactics)’이라고 이름붙였다.한무리의 벌떼들이 확 달려들어 이라크군을 초기에 제압한다는 의도다.최종 목표인 바그다드까지는 예상대로라면 1주일내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공격의 선봉은 쿠웨이트에 포진한 제 3보병사단과 101 공수사단이다.3보병사단은 200기의 M1A1 탱크와 AH-64 아파치 헬기,장갑차,지뢰제거차량 등의 중화기를 앞세워 바그다드로 진격한다.걸프전 당시 콜린 파월 합참의장이 짠 ‘전광석화’ 작전이이번에도 그대로 적용된다.이라크의 최 정예부대로 바그다드의 길목을 지킬 공화국 수비대와 일전을 벌이게 된다. 미 육군 가운데 유일하게 전투헬기로 침공하는 101 공수사단은 공습이 끝나자마자 바그다드와 이라크 남부전선에 투입된다.이라크의 후방 교란과 바그다드로 이어지는 전략요충지의 교두보 확보가 주요 임무다.이라크와 쿠웨이트 접경지역에 배치된 5만명의 제1 해병사단은 지상군 공격에 앞서 공습과 동시에 티그리스와 유프라테스강의 서쪽을 타고 바그다드로 입성한다.일부는 바그다드 남쪽 바스라 유전지역과 페르시아만으로 연결된 이라크의 유일한 출구 ‘샤 알 아랍’ 운하를 장악한다. ●쿠르드반군 7만명 동원 바스라 등 남쪽의 유전지대를 확보하라는 명령을 받은 15 해병대대는 영국군과 합류,2차 대전 이후 처음으로 영국 사령관의 지휘를 받는다. 이라크 북부 지역에서는 미 특수부대들이 쿠르드족 반군들과 연합,유전 요충지인 키르쿠크를 차지하기 위한 작전을 이미 시작했다.이라크가 쿠르드 접경지역에 매설한 지뢰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고 있으며 터키가 미군 주둔을 끝내 허용하지 않을 것에 대비한 가설 활주로 건설도 마무리했다.당초 미국은 터키를 통해 중무장 전투부대 제4 보병사단 등 6만명의 지상군을 보내려 했다.그러나 터키가 끝내 미군의 주둔을 승인하지 않는다면 1개 공수사단을 투입한다는 복안이다.이를 위한 사전작업으로 코만도 등의 특수부대가 작전 중이며 쿠르드 반군 7만명을 동원할 계획이다. 미 정보당국은 사담 후세인이 개전 초기에 생화학 무기로 연합군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따라서 전쟁이 단기전으로 끝나느냐,장기전으로 치닫느냐는 관건은 미 특수부대의 임무가 성공적으로 완수되느냐와 선봉부대가 이라크 수비군을 뚫고 얼마만큼 빨리 바그다드로 들어갈 수 있느냐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mip@
  • 골든벨 울리면‘공짜’유통업계 이색행사 잇따라

    ‘3월의 행사를 알면 쇼핑이 즐거워진다.’ 3월 비수기를 맞은 유통업체들이 다양한 이색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14일과 23일 오후 6시 3층 숙녀의류매장에서 ‘초특급 프리미엄 경매쇼’를 열어 70만~90만원대 의류를 판매한다.최초입찰금액은 정상가의 20% 수준인 10만원대.14일에는 유팜므 아니베F 아이잗바바 앤클라인NY 란체티 등이,23일에는 데미안 미샤 마에스트로 등이 경매에 부쳐진다. 롯데 일산점은 16일까지 ‘화장품·향수 페스티벌’을 열어 세계 유명화장품과 향수를 특가에 판다.행사전단을 가져간 고객은 화장품 샘플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주말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은 14~16일 5만원 이상 구매고객중 150명을 추첨해 영화 시사회 초대권을 2장씩 나눠줄 예정이다.이달 마지막 주말(28~30일)에는 물품구매 고객중 선착순 1만500명에게 주말용 레저주간지인 ‘프라이데이’를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도 우수고객을 추첨해 가무악극 ‘규방난장’과 ‘2003 교향악축제’ 등 각종 공연 관람권을 나눠준다.또 명품관 1층 화장품 매장에서 ‘봄맞이 코즈메틱 페스티벌’을 열고 30일까지 아베다,라프레리,크리스천 디올,시슬리 등 브랜드별로 특가 판매,메이크업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물품구매후 계산과정에서 골든벨이 울리면 해당 고객에게 100만원 한도에서 물품구매금액을 전액 돌려주는 ‘골든벨을 울려라’ 이벤트를 14일까지 진행한다.또 천호점은 가스오븐레인지 냉장고 세탁기 등의 전시상품을 정상가보다 5~10% 싸게 판매하는 ‘주방가전 특별기획전’을 16일까지 연다. 최여경기자 kid@
  • [맛 에세이] 사진찍고 난 음식 누가 먹어요?

    요리 전문 잡지 편집장을 맡았을 때 만나는 사람마다 저에게 건네 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사진 찍고 난 음식은 어떻게 하나요?”“늘 맛있는 것만 먹고 다니니 좋겠습니다.음식 촬영할 때 저 좀 불러주십시오.” 그러면 저는 그저 웃습니다.너무나 상황이 여러 가지여서 한 가지로 대답할 수 없기에 대답을 피하는 거죠. 우선 음식 사진을 찍는 데는 최소한 너댓 명의 스태프가 필요합니다.우선 음식을 만드는 사람(요리 연구가),요리한 음식을 어울리는 그릇에 담아내고 장식하는 사람(푸드 스타일리스트),사진 찍는 사람(포토그래퍼),전체적인 컨셉트를 잡고 진행하는 사람(에디터),잡지 지면에 담을 구도를 결정하는 사람(디자이너) 등입니다.여기에 어시스트들이 한두 명씩 붙죠. 이들이 촬영을 하고 난 뒤 오순도순 모여 앉아 촬영한 음식을 먹는 경우는 열 번에 한 번 정도밖에 안됩니다.아프리카 원주민들이 사진에 찍히면 영혼을 뺏긴다고 촬영을 거부했다는 말을 들으신 적이 있을 겁니다.사진을 찍고 난 음식은 왠지 맛의 영혼이 빠져나간 듯해 먹음직스럽지가 않거든요.게다가 사진을 찍는 과정도 녹녹하진 않아서 촬영이 끝나고 나면 다들 파김치가 되어 산해진미도 눈에 들어오지 않게 마련입니다. 또 경우에 따라 사진을 실감나게 찍기 위해 음식에 물도 칠하고,기름도 살짝 칠하고,사이사이 이쑤시개나 야채들을 끼워 넣어 음식의 볼륨감을 살리기도 하거든요.낚싯줄로 새우꼬리를 묶어서 45도 각도로 들어올리기도 하고,유리방울을 커피 잔에 띄우고 거품인 척 굴리기도 하고,냄비 뒤에 가습기를 틀어 우동 국물에서 올라오는 김처럼 눈속임을 하기도 합니다.여기에서 스태프들의 눈부신 창의력과 뛰어난 순발력이 발휘되는 거죠. 그렇게 손을 본 음식들은 촬영이 끝남과 동시에 그대로 쓰레기통으로 들어갑니다.그 순간 스태프들은 모두 배고픈 공범이 됩니다.“음식 버리면 나중에 죽어서 그만큼 다 먹어야 한다는데….”하면서.그 죄의식은 점점 엷어지고 있긴 하지만 여전히 쓰레기통의 음식에 애잔한 눈길 한 자락을 보내며 ‘정상참작’을 기원하곤 한답니다.그렇게 산해진미를 쓰레기통에 넣은 후 테이블에 신문지를 깔고 배달 온 자장면을 먹을 때면 만감이 교차하죠. 레스토랑을 취재할 때도 마찬가지입니다.미리 취재할 레스토랑에 가서 요리를 고루 먹어보고 그 중 몇 개를 골라 촬영할 요리를 부탁하는 게 옳은 순서임은 너무나 잘 알지만 현실이 그렇지 못하기에 대부분 그냥 갑니다.매니저의 조언에 따라 가장 인기 있는,또는 가장 사진발 잘 받는 요리 두어 개를 찍고 몇 마디 인터뷰를 하곤 돌아옵니다.그렇게 하고도 원고를 쓸 수 있는 레스토랑이 있긴 합니다.하지만 대부분은 2∼3일 안에 다시 가서 내 돈 내고 음식 몇 개를 먹어보고 와야 원고가 써집니다.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고 음식 전문기자에게 ‘음식복’ 어쩌고 하는 얘기는 별로 안 어울린다는 얘기가 이리 길어졌습니다. 신 혜 연 favor 편집장
  • 美 스텔스기 한국 파견,10년만에 합동훈련 참가

    오는 19일 시작되는 연례적인 한·미 연합전시증원연습(RSOI)에 미군의 주력 전투기와 스텔스 전폭기가 참가한다. 주한미군의 한 소식통은 12일 “이번 전시증원연습에 스텔스기 6대 이상과 미국의 주력 전투기인 F-15E 1개 대대(20여대)가 참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2001년 10월 아프가니스탄 전쟁 때 서태평양을 관할하는 키티호크 항모를 동원한 뒤 한반도 주변의 전력공백을 메우기 위해 1개 대대급 F-15E 전력을 한국에 배치했었다.저공비행으로 레이더망을 피할 수 있는 F-117 스텔스 전폭기가 한·미연합 훈련에 동원되는 것은 지난 93년 중단된 팀스피리트 훈련에 참가한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한편 F-117 스텔스 전투기와 F-15E 전투기의 한·미 연합훈련 참가는 북한 핵문제를 둘러싼 북·미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무력시위 성격으로 이뤄지는 것이어서 북한의 반응이 주목되고 있다. 한·미 양국은 연례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연습(FOAL EAGLE)을 지난 4일 시작,다음달 2일까지 실시하는 데 이어 19∼26일에는 한반도 유사사태발생시 미군증원전력을 전개하는 훈련인 RSOI를 실시한다. 조승진기자 redtrain@
  • “北 核보유시 3단계 대응 필요”국방硏 신성택박사 보고서 관심

    정부가 북한핵 문제의 외교해결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산하기관에서 군사적 제재 방안을 거론하는 보고서가 처음으로 발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한국국방연구원의 전력발전연구센터장인 신성택(핵 공학) 박사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이 펴낸 월간 ‘KDI 북한경제리뷰’에 ‘북한 핵개발의 현황과 아국의 대응방향’이란 제목의 보고서에서 북한의 핵 보유를 전제로 한 군사적 대응방향을 제시했다. 신 박사는 북한의 핵 보유시 고려될 수 있는 군사제재의 수순으로 ▲대북 군사압박 ▲대규모 무력시위 ▲예방적 선제공격(preemptive strike)과 외과수술적 공격(surgical strike) 병행실시의 3단계 방안을 제시했다.특히 세번째 단계인 예방적 선제공격 단계에서 공격의 우선 순위로 북한의 미사일 기지와 영변·박천·평산 등의 핵시설,구성·희천·동신 등의 군수시설,평양정권의 심장부 등을 거론했다.공격방법으로는 F-15/16/111/117에서 스마트탄으로 공격하는 항공기 공습,특공침투조에 의한 특수부대전 등을 예시했다. 신 박사는 대북한 군사압박단계에서는 팀스피리트 등 대규모 한·미 연합군사훈련 실시,미 항모 동해 진입,미 7함대 전력의 북한 해역 집결,주한미군 증강 프로그램 가동과 함께 미국의 전술핵을 재배치하는 방안도 고려될 수 있다고 밝혔다. 둘째 단계인 대규모 무력시위 단계는 유엔 안보리의 군사제재 결의를 바탕으로 미국 중심의 다국적군에 의한 대규모 무력시위를 장기간 지속시켜 압박을 가하거나,동해와 서해의 해상교통로를 봉쇄하고 한반도 공역비행로를 차단하여 해상 및 공중을 봉쇄하는 성격이라고 신 박사는 밝혔다. 신 박사는 그러나 군사적 제재의 경우 한반도 전면전 또는 북한의 대량보복 촉발이라는 부정적인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또 북한의 핵 시설을 파괴할 때 한반도 전역이 방사능 피해를 입을 수 있으며,북한의 제한 보복시에도 우리측 원전시설 등이 피격되면 대규모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예상했다.이와 함께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 공존은 크게 후퇴하며 우리 국민의 심리적 상처가 커서 반미의식이 고조될 가능성이 크다도 우려했다.신 박사는 마지막으로 북한핵과학자들의 기술과 노하우는 파괴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경우라도 북한 핵 능력의 완전파괴는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도운기자 dawn@
  • m˙net 등 케이블채널 ‘화이트데이 특집’

    케이블채널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영화채널 Home CGV는 14일 오후 8시 장동건·김희선 주연의 ‘패자부활전’을,15일 오후 4시 크리스찬 슬레이터 주연의 ‘미스터 플라워’를 방영한다.둘 다 우연히 만난 남녀가 우여곡절 끝에 사랑을 이루는 과정을 그렸다.음악채널 m·net는 14일 낮 12시 인기가수 파이브(F-iv)로부터 화이트데이 프로포즈법과 멤버들의 이상형을 들어보는 ‘스타VJ쇼’를 낸다.오후 10시 ‘ShowKing m’에는 신화·UN·리치·박광현 등 최고의 남자가수가 총출동한다.
  • 세계인-우리는 이렇게 산다/ 中 베이징대생의 꿈은 미국 유학

    공산당원보다 학사관리 엄격 유학비 벌려 전문가 희망 졸업후 취업 중도탈락 속출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전역의 30개 성(省)과 자치구,직할시의 수재들만 모인다는 베이징 대학은 24시간 불이 켜져 있다.규정 상 중앙 도서관은 밤 10시반에 문을 닫지만 5·4 운동장 옆 5층짜리 2개동(棟)은 밤샘족들을 위해 환하게 불을 밝힌다. 베이징대 학생들은 한국의 고3처럼 공부한다.엄격한 학사관리 때문에 중도 탈락자들도 속출한다.중국 대학생들의 꿈인 해외유학은 고학점이 아니면 원서도 내지 못한다.더 나은 직장을 잡거나 실업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도 좋은 학점이 절대 조건이다.이래저래 베이징 대학은 ‘전쟁터’로 변하고 있다. ●전장 방불케 하는 도서관 중국 최고의 경제학부로 꼽히는 광화학원(光華學院) 금융학과에 입학한 리위안위안(李媛媛·20)양은 베이징 명문 제4중학교를 수석으로 졸업,베이징대 전체 4위로 입학한 재원이다. 아침 6시에 일어나 새벽 1시 잠들 때까지 스케줄은 공부로 짜여있다.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영어 듣기로 시작해 오전8시 1교시부터 보통 5시간 정도 강의를 받는다. 나머지 시간은 전공 수업을 따라가기 위해 수학과 통계 분야의 책을 주로 읽는다.취미 서클들도 적지 않지만 리양은 주로 연구원(석사과정) 선배들과 학회 할동에 치중한다.“학점 관리는 물론 외국기업에 대한 취업 정보를 얻기 위한 것”이다. 6명이 한방을 쓰는 기숙사 생활을 하지만 10시 반이면 자동으로 불이 꺼져 철야 개방하는 교실로 달려간다.이러한 리양도 상위권에 들지 못한다.“저장(浙江)성,푸젠(福建)성,장쑤(江蘇)성 수재들이 워낙 공부를 잘해 지금 성적은 중간 정도”라며 한숨을 짓는다. ●꿈은 미국 유학 미국 유학은 베이징 대학생들의 꿈이다.국내 졸업장만으로 성공과 출세가 보장되지 않는다.미국 유학파들이 중국으로 돌아와 창업을 하거나 정부 고위직으로 대거 진출,대학생들을 자극한 측면이 크다.이 때문에 대학생들은 미국의 선진 기술과 매니지먼트 기법을 배워 기회가 많은 중국 대륙에서 돈과 명예를 얻겠다는 계산이다. ‘미국을 싫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장윈펑(張云鵬·20·정보관리학과)군은 “적을 알아야 이길 수 있다.”고 단칼에 자른다.2000년 전에 지피지기 백전불태(知彼知己 百戰不殆)를 설파한 손자(孫子)의 후예다운 답변이다. 하지만 문제는 돈이다.1년에 5만달러를 육박하는 학비와 생활비는 당 고위관리 자녀들이나 IT 부자들에게 큰돈이 아니지만 가난한 중국 가정에서는 천문학적인 금액이다. 이 때문에 많은 베이징 대학생들은 우회로를 택한다.마루이(馬銳·컴퓨터학과·21)군은 “졸업 후 직장에 취업해 2∼3년 정도 돈을 모으면 1년치 수업료는 만들 수 있고 유학 후에는 아르바이트로 등록금을 벌 예정”이라고 야무진 계획을 펼친다. 외국인 대기업에 취업할 경우 더러 ‘공짜(회사돈)’로 유학을 가는 행운을 잡는 이들도 있다. ●캠퍼스 휩쓰는 영어 열풍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영어 열풍은 당연한 귀결이다.대학 교내에서 ‘워크맨’을 꼽고 다니는 학생들 대부분 영어 테이프를 듣고 있다고 보면 틀리지 않는다.이것은 미국 유학을 위한 최소한의 준비일 뿐이다. 금융학과 등 일부 학부에선 전공 수업을 아예영어로 진행한다.시험도 영어로 보고 리포트도 영어로 제출한다.교수들의 빠른 영어 강의를 이해하지 못해 기숙사로 돌아와 녹음기로 다시 ‘제2의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다. 적지 않은 학생들은 저녁이나 일요일에 대학 근처에 있는 신둥팡(新東方) 등 영어 학원에 다닌다.젊은 직장인들도 머리를 싸매며 영어를 배우는 정도로 영어 열풍은 대단하다.베이징대 학생들의 영어 실력은 상당하다.중·고등학교 때부터 영어를 강조한 이유도 있지만 영어 문장을 통째로 외우는 교육 방식도 주효하다. ●대학원으로,대학원으로 베이징 대학생들은 대부분 정치에 관심이 없다.공산당원이 돼서 권부에 진입하려는 학생들은 극소수다.우리처럼 사법고시 등 국가고시를 패스해 권력에 진입하기보다 ‘전문가’를 희망한다. 자신이 맡은 분야에서 1인자가 되면 자연스레 당 중앙에 불려가 고속 출세가 보장된다고 한다.후진타오(胡錦濤) 당총서기 등 국가 지도자 대부분이 엔지니어 출신인 점이 학생들 진로에 적지 않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마핑(瑪平·화학과·23)군은 “엔지니어였던 주룽지(朱鎔基) 총리도 자신이 맡은 프로젝트를 성공시켜 당 중앙이 채용한 사례”라고 말했다.이 때문에 유학 바람과 함께 대학원 진학 열풍도 거세다.기초과학 분야는 70% 이상이다.하지만 학생들은 졸업 후 일단 직장을 찾는 경우가 많다.돈을 벌어 학비를 마련한다는 1차적 목적 이외에 대학원 진학 시 직장 생활 경험을 할 경우 가산점이 주어지기 때문이다. 베이징 대학은 학사관리가 엄격하기로 소문난 대학이다.4년 동안 135∼149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보통 전공 과목에서 F가 5개(15학점)가 되면 퇴학이다.시험이 어려워 많은 한국·일본 유학생들이 중도에서 포기하는 사례가 많다. 시험 도중 커닝 등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무조건 퇴학이다.한 학기 출석을 3∼4번 정도 빠지면 시험 기회가 아예 박탈된다. 학점은 절대 평가이며 4.0(90점 이상) 만점에 1.0(60점) 미만이 F학점이다.평균 학점이 3.5 이상이 돼야 취업이나 유학을 지원해도 다리를 뻗고 지낼 수 있다.리위안위안 양은 “영어로 진행되는 전공 수업은 이해하기 쉽지만 시험이너무나 어렵게 출제된다.”며 “시험에 앞서 연구원(석사) 선배들에게 기출 문제를 중심으로 집중적으로 과외를 받는다.”고 밝혔다. oilman@ ◆中 대학생들은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의 샤오황디(小皇帝) ‘1세대’격인 대학생들은 과거 중국인과는 매우 이질적인 존재다.대부분 두성쯔(獨生子)로 자라면서 공동체 의식보다는 개인주의가 강하게 투영,‘신런레이(新人類)’라는 별명을 갖고있다. 처음 이들은 외국인,그것도 외국 특파원 앞에서 자신들의 이야기를 털어놓는 것을 꺼려했지만 20∼30분 정도 지나면서 ‘생기 발랄한’ 보통 대학생으로 돌아왔다. 최근 중국 사회에서 화제가 된 대학생 동거문제나 성(性) 개방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의 의견을 내놓는다.성개방이 개혁·개방의 상징처럼 되고 있다.성개방론자들에 대한 거부감도 없다.동거하는 학생들도 특별하게 보지 않는다. ‘톈안먼 사태’나 ‘민주화’ 등의 문제에 대해선 대부분 학생들이 “중립을 지키겠다.”고 선을 긋는다.반면 사회의식은 강했다.특히 부정부패에 대해선 “중국의 역대 왕조를 망하게 하고 우리가 20세기 제국주의에 유린된 것도 부정부패 때문”이라고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중국의 대학생들은 중학생부터 기숙사 생활에 익숙하다.독생자인 이들은 기숙사 생활을 통해 친구들과 부대끼며 ‘사회화’를 배운다.집단화를 중시하는 중국식 사회주의 교육학이 강하게 배어있다. 베이징 대학생들의 70% 이상이 휴대전화를 갖고 있으며 당 고위관리 자녀 등 극소수 학생들은 자가용을 갖고 있다.용돈의 30%는 휴대전화 비용이다.대부분 기숙사 생활을 하고 한방에 보통 6명 선이다. 중국을 강타한 한류(韓流)에 대해선 대체로 호의적인 반응이다.우샤오(吳笑·법학과 2년)군은 “월드컵 당시 붉은악마들은 충격적”이라며 “응원 후 종이 한쪽 남기지 않는 그들의 성숙된 문화와 단결력은 감동적이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왕후이쥐안(王慧娟·수학과 2년)양은 “한국인들은 너무 체면에 집착하고 남자들은 너무 여자를 우습게 안다.”며 한국의 대남자(大男子) 주의를 꼬집는다. 어려서부터 남자가 ‘밥하고 빨래하는’ 것을 보고 자란 이들은 한국 남자가 너무 권위적이라고 입을 모은다.
  • 美항모 ‘칼 빈슨’ 4년만에 訪韓

    미 항공모함 칼 빈슨(Carl Vinson)호가 독수리 훈련 참가차 수주일내 한국의 항구를 방문한다. 한미연합사와 주한미대사관은 7일 “그동안 한반도 주변 해역으로 이동해 독수리 훈련에 참가해 온 칼 빈슨호가 올해는 훈련기간 한국의 항구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칼 빈슨이 한국 항구를 방문하는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4년만의 일이며 기항할 항구는 부산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독수리 훈련은 방어에 중점을 두고 연례적으로 실시되는 한·미 연합 기동연습으로 올해는 지난 4일 시작됐으며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북한은 독수리 훈련의 중단 요구와 함께 한반도 주변 전력 증강을 좌시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어 북측의 대응이 주목된다. 핵 추진 방식 항모인 칼 빈슨은 9만 5000t급으로,순양함·구축함·고속전투지원함·잠수함과 최소 8대의 F-14D 전투기,15대의 F/A-18A 전폭기,24대의 F/A-18C 전폭기를 포함한 75대의 항공기로 항모전단을 이룬다.별명은 ‘황금 독수리(Gold Eagle)’이고,사병 5313명,장교 568명이 상주한다.
  • 美, 괌 폭격기 증파 안팎/北核사태후 첫 ‘군사 조치’ 공중급유 없이 北타격 가능

    |워싱턴 백문일특파원|미국이 한반도를 공습 사정거리에 둔 괌 기지에 24대의 폭격기를 배치하기로 한 것은 북핵 사태 이후 평양을 겨냥한 부시 행정부의 첫 ‘군사적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토머스 파고 미 태평양사령관은 B-1,B-52 폭격기 각 12대 이외에 F-15 전투기 8대와 U-2 정찰기 2대 등으로 편성된 병력 2000명을 한반도 주변지역으로 증강할 것을 요청했으며 U-2 정찰기 2대는 이미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배치되는 B-1 폭격기는 인공위성으로 유도하는 1t짜리 폭탄 24개를 탑재할 수 있고,B-52 폭격기는 31t 규모 폭탄과 미사일을 적재할 수 있다.이 두 폭격기는 모두 괌에서 중간급유를 하지 않고 바로 북한 상공으로 날아가 작전을 수행할 수 있다. ●“대북 억지력 차원” 해명 미 국방부와 국무부는 4일 폭격기 배치명령과 관련해 ‘공격적인’ 의도가 없으며 북한에 대한 억지력 차원에서 미 전력을 보충하려는 ‘신중한 조치’라고 밝혔다. 제프 데이비스 국방부 동아태담당 대변인은 이번 명령은 다른 지역(이라크)에서 예상되는 군사적 행동에 따른 전략적 공백을 보강하기 위한 것이며 북한 전투기들이 정찰기를 위협하기 하루 전인 1일에 내려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이 한반도에서 긴장을 고조시킨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폭격기 배치와 북한의 위협은 무관하다는 주장으로 해석되지만 미 언론들은 북한의 잇따른 행동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강력한 ‘경고’로 파악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대한 부시 행정부의 우려를 직접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5일 분석했다.특히 영변 원자로에 이은 핵 재처리 시설 가동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실험은 어떤 방식으로든 막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3일 지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북핵 문제가 외교적으로 해결되지 않으면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다고 말한 것으로 백악관은 전했다.물론 ‘여담’ 형식이며 부시 대통령은 외교적 해결을 자신했다고 하지만 미 대통령의 입에서 북한에 대한 ‘군사적 대응’이라는 표현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장거리미사일 저지 포석도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북한 영토에서 상당히 떨어진 공해에 비행거리가 짧은 북한 전투기들을 보낸 것은 미 정찰기에 대한 북한의 위협이 오랜 검토에 의해 계획적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정찰기에 대한 안전과 보안조치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북한에 미국이 선제 공격할 의도를 갖고 있다는 빌미를 제공할 수 있음에도 미 공군기의 정찰 활동에 전투기를 대동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미국은 그동안 정찰 활동에 전투기를 대동하지 않았다. 물론 미국은 북한이 여전히 ‘벼랑끝 전술’을 구사한다고 판단하면서도 군사적 옵션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빠뜨리지 않는다.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은 지금 도발적이고 무모한 행동을 하고 있다.”며 “평양 정권이 이같은 행동으로 보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그같은 일은 결코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mip@
  • 헌것이 새것보다 좋다?

    *車매트·화장지등 일부 재생품 KS인증 신제품보다 품질좋아 새 물건이라면 사족을 못쓰는 풍조이지만 새 것보다 나은 헌 것도 많다. KS(한국산업규격) 인증을 받은 신제품보다 가격이 싸면서도 성능은 우수한 재활용 제품들이 있다.콘크리트재생벽돌,재생플라스틱 하수관,두루마리 재생화장지,자동차용 재생매트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특히 재생화장지는 이미 화장지 시장의 80%를 장악했다. 자동차 내부 바닥에 까는 매트의 경우 인장강도가 신제품은 140킬로그램포스(㎏ force)인 반면 재생품은 160㎏f이다.즉 10×30㎝ 크기의 재생 매트를 사방에서 당겨 찢으려면 160㎏의 힘이 필요한데,그만큼 재생품이 질기다는 의미다.신장률과 하중강도도 신제품과 차이가 없다.1×1m 크기의 매트 단가는 신제품이 1만 1000원인 반해 재생품은 7000원에 불과하다. 굴·고막 껍질을 원료로 만든 폐화석 비료는 환경 보호에도 기여한다.남해안과 서해안에 연간 40만t씩 쌓이는 죽은 굴의 껍질을 그대로 두면 부패해서 악취가 발생한다.따라서 정부는 해마다 50억원을 들여굴껍질 등을 매립하거나 불에 태우는데,이를 비료로 활용하면 토질에 알맞고 가격도 싼 자연산 퇴비가 되는 셈이다. 우수 재활용품은 주로 건축자재와 자동차용품 등에 많다.생활용품도 우수한 제품을 만들 수 있으나 아직은 소비자 의식이 재생품을 꺼리고 있어 업체에서 손을 못대고 있다.산업자원부 기술표준원은 26일 경기도 과천 기술표준원 강당에서 우수재활용(GR) 품질인증을 받은 150여개 업체를 초청,정부의 각종 지원 대책을 설명했다.공공기관에선 구매 자재의 10% 이상을 재활용품으로 대체하도록 했다. 김경운기자 kkwoon@
  • FIFA, 일시퇴장제 도입 검토

    |런던 AP 연합|국제축구계가 거친 플레이를 하는 선수에 대해 아이스하키처럼 ‘일시 퇴장제’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26일 “다음달 15일 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국제축구평의회(IFAB) 연차회의에서 일시퇴장제를 도입하는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FIFA는 일부 축구협회가 경고보다는 강하지만 퇴장보다는 약한 징계수단을 도입하는 게 축구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의견을 개진함에 따라 경기규칙 심의기구인 IFAB에서 이 문제를 논의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레아스 헤렌 FIFA 대변인은 “많은 협회가 일시퇴장제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해왔다.”면서 “그러나 반발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여 현 시점에서는 유소년 경기에만 도입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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