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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국정감사] “F-15K 사업에도 조풍언씨 로비”

    공군이 3년간 진행한 차기전투기 도입사업에서 ‘검은 뒷거래’가 이뤄졌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공군은 지난 8일 주력기종인 F-15K 40대 가운데 마지막 3대를 미국 보잉사로부터 인수해 1차 사업을 마무리한 상태다. 한나라당 김효재 의원은 10일 방위사업청에 대한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4조 4000억원 규모의 F-15K 1차 사업과 관련, 기종 선정과 계약 과정에 재미 사업가인 조풍언씨의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사업에 참여한 추정인사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전투기 사업에 로비스트와 에이전트들이 뒤엉켜 있다.F-15K 사업의 로비스트는 조풍언씨이지만 서류 어디에도 나오지 않고 우일통상 김영일 대표를 내세워 계약이 성사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우일통상은 육가공업, 농축산물 도매업, 일반음식점업 등을 하는 회사로 무기와 관련이 없다.”면서 “이런 회사가 4조 4000억원 어치 무기를 구입할 때 보잉사와 연대보증을 섰다. 식당업을 하는 사람이 손해를 어떻게 배상하느냐.”고 추궁했다. 김 의원은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도 ▲우일통상이 보잉사의 에이전시로서 연대 보증서를 제출한 배경 ▲리베이트에 대한 세금 납부 여부 ▲보잉사 에이전시가 ‘우일통상’에서 2005년 ‘원일인터내셔널’로 바뀐 데 이어 올해 2차 계약시 ‘훠스트스탠다드코리아’로 바뀐 이유 등을 주된 의혹으로 제기했다. 김 의원은 “수천억원에 달하는 리베이트가 통치자금이나 대통령의 비자금으로 사용됐거나 지금 관리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추적을 어렵게 하기 위해 대리인을 수차례 바꾼 것 아니냐.”고 주장하면서 국회 차원에서 김영일씨 등을 증인으로 채택, 진상규명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기자에게 “조풍언씨 로비 의혹에 대해 국정조사를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전광삼 오상도기자 hisam@seoul.co.kr
  • 수분탈출 막고 따뜻함 지키고… 가을철 보습·보온 제품 인기

    수분탈출 막고 따뜻함 지키고… 가을철 보습·보온 제품 인기

    아침저녁으로 찬바람이 불면서 가을 마케팅이 달아오르고 있다. 건조주의보 발동에 따라 보습과 보온을 주제로 한 소형가전, 화장품 등이 인기다. 레깅스 판매도 늘고 있다.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수분을 보충해 주고 건조함을 막아주는 가습기, 안면스팀기 등 관련 제품 매출에 ‘훈풍’이 불고 있다. ●가습·안면스팀기 매출 ‘훈풍´ 테크노마트는 이달 들어 8일까지 가습기 판매량이 전달 같은 기간보다 7배가량 증가했다고 10일 밝혔다.500㎖짜리 생수병을 그대로 쓸 수 있는 2만∼3만원대의 저렴한 미니 가습기는 여성 직장인들에게 반응이 좋다는 설명이다. 니코 WU-694P, 신일 SUH-777H 등 모두 3만원대. 웰빙 바람을 타고 살균 기능을 강화한 가습기 제품도 많다. 리홈은 항균 가습기 LUH-900M을 출시했다. 물을 분무하기 직전에 세균을 없애주는 UV 살균 기능과 은나노 이온수지 항균필터 등으로 항균 및 살균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6.5ℓ 용량으로 최대 15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하다. 가격은 14만 9000원. 리빙엔의 ‘물방울 가습기’는 초극세동 섬유필터로 살균 효과를 극대화한 제품이라고 강조한다. 청결이 요구되는 가습기 특성을 감안해 물통이나 본체 등을 쉽게 청소할 수 있도록 내부 구조를 단순화한 게 장점이란 설명이다.9만 8000원. 웅진쿠첸의 MHS-E5839F 제품은 전기분해 살균방식을 강조한다. 가격은 16만원대. 얼굴에 수분을 보충해 주는 안면스팀기는 테크노마트에서 같은 기간 판매량이 3배 이상 늘었다. 안면 스팀기는 한방 좌욕기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성진헬먼트 SJH-419 제품은 9만원선, 동보전자 DB-6600 제품은 4만 5000원선이다. ●화장품 수분보호 기능 강화 화장품 업계에도 보습 성분을 강화한 가을 신제품 출시가 잇따른다. 어린이를 겨냥한 제품이 많다. 아모레퍼시픽은 “가을이면 증상이 더욱 심해질 수 있는 유아 아토피를 겨냥해 보습력을 강화한 아토피 전문화장품 ‘에스투라 아토베리어’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크림(100㎖), 로션(200㎖), 클렌저(200㎖) 등이 각각 2만∼5만원선이다. 유한킴벌리도 4∼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보습 스킨케어 ‘그린핑거 마이키즈’를 출시했다. 로션(260㎖), 샴푸(320㎖) 등 제품이 있으며, 각각 1만∼2만원대다. 성인 여성을 겨냥한 제품이 가장 많다. 애경의 홈에스테틱 브랜드인 ‘황금희 에스테틱하우스’는 가을·겨울 스킨케어인 ‘퀵리프팅 프로그램’을 신제품으로 출시하고 CJ홈쇼핑을 통해 판매 중이다. 피부 보습과 영양을 강화한 제품으로 기초부터 영양까지 총 6종의 제품이 모두 12만 8000원이다. 약국전용 화장품 브랜드인 비쉬는 오는 14일 수분 강화 라인인 ‘아쿠알리아 떼르말 마뜨’(50㎖ 3만 5000원)와 ‘아쿠알리아 떼르말 아이’(15㎖ 3만 6000원)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온천수를 이용해 보습 효과를 한층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코리아나는 손의 건조함과 주름을 겨냥한 ‘코리아나 핸드 리커버리 트리트먼트’를 출시했다. 보리지씨 오일, 비타민E, 석류 추출물 등이 들어 있다는 설명이다.100㎖ 2만 8000원이다. ●발목 감싸는 레깅스 찬바람 막아줘 가을 바람과 함께 레깅스 매출도 쑥쑥 오르면서 가을 신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남영L&F의 비비안 브랜드에 따르면 이 브랜드의 지난 9월 레깅스 판매량은 1만 1000족으로 전년 동기(2700족)보다 4배 이상 늘었다. 업계는 2006년부터 시작된 레깅스의 인기를 이어가기 위한 가을 신제품으로 9부 레깅스를 내세우고 있다. 비비안 스타킹 사업부 조영아 과장은 “9부 레깅스는 길이가 다리 전체를 감싸지만 발목 아랫부분이 없기 때문에 적당한 보온성을 지니고 있어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계절에 적당하다.”면서 “가을이지만 낮 기온이 높아 다리가 약간 비칠 정도로 얇은 반투명 소재의 레깅스가 좋다.”고 말했다. 비비안은 기본 스타일의 9부 레깅스를 신제품으로 내놓았다. 마이크로 원사에 천연 소재인 쑥을 가공해 항균방취 기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복부를 효과적으로 눌러주는 기능도 있다. 와인, 재색, 네이비, 블랙 4개 색상이 있다. 가격은 2만 5000원. 일본 수입브랜드인 투체는 반투명 소재와 불투명 소재의 두 가지 9부 레깅스를 출시했다. 연두, 인디언핑크, 와인 등 색상이 있다. 가격은 2만 5000원이다. 이탈리아 수입 스타킹인 막스마라는 무늬가 없는 9부 길이 레깅스(2만 5000원), 캘빈클라인도 9부 길이의 레깅스를 2만 8000원에 내놓았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러·일 전투기 동해상서 한때 대치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방위성은 8일 낮 러시아군 폭격기 2대가 동해 상공에 출현, 항공자위대의 전투기 6대를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9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방위성은 8일 오후 1시∼2시30분 러시아군의 전략폭격기인 Tu-22 ‘블랙파이어’ 2대가 동해 상공의 일본 영공에 접근해 즉각 F-15를 포함한 자위대의 전투기 6대를 출격시켰다. 방위성은 “러시아 폭격기들이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는 않았다.”면서 “그러나 자위대 전투기들이 러시아 폭격기가 돌아갈 때까지 30여분 동안 호위 비행을 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러시아의 인테르팍스통신은 러시아군 폭격기 2대가 훈련 비행 중 일본 전투기 4대와 마주쳤다고 보도했다. 때문에 러시아군도 수호이 27 전투기 2대를 출격시켰다. 러시아군은 “공해상을 비행했지만 국제법을 엄격히 준수, 일본 영공을 침범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러시아군은 1991년 소련 붕괴 이후 전략폭격기의 훈련 비행을 중단했다가 지난해 다른 나라 전투기 등의 국경 접근에 대응하기 위해 훈련을 재개한다고 발표했다.hkpark@seoul.co.kr
  • 멜라민식품 1100여t 회수 못해

    멜라민이 검출된 부적합 식품이 아직 시중에 1100여t이나 남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준 미비로 항생제가 검출된 삼계탕과 농약이 시중에 대량으로 유통된 사실이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7일 국회 보건복지가족위원회 소속 민주당 최영희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멜라민이 검출된 제품의 총 수입량은 1340t이었다. 지금까지 회수된 제품은 238t(17.7%)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회수 기한이 이미 지난 해태제과의 ‘미사랑 카스타드’와 제이앤제이인터내셔널의 ‘밀크러스크’는 각각 수입물량 10만 483㎏과 1만 4277㎏ 가운데 4만 7735㎏(47.5%)과 1368㎏(9.6%)만 회수됐다. 해태제과의 ‘미사랑 코코넛’은 35.9%, 유창에프씨의 ‘베지터블 밀크파우더F25’는 14%, 화통앤바방끄의 ‘고소한 쌀과자’는 31.2%의 회수율을 보였다. 또 동서식품의 ‘리치샌드위치 그래커치즈’는 21.4%, 한국네슬레의 ‘킷캣’은 12.6%, 한국마즈의 ‘엠앤드엠즈밀크’는 8.7%,‘땅콩스니커즈 펀사이즈’는 10.6%, 롯데제과의 ‘슈디’는 4.8%의 회수율을 각각 보이고 있다. 최 의원은 “나머지 1102t은 결과적으로 국민이 먹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한편 식약청이 최 의원에게 제출한 ‘2008년 선행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농약인 ‘터브포스’와 ‘펜발러레이트’가 검출된 미래버섯연구회의 양송이와 녹차원㈜의 감잎차가 각각 204㎏과 50㎏ 유통됐다. 양송이는 전량 소비자의 식탁에 올랐으며, 감잎차는 39㎏이 회수되고 나머지 11㎏은 소비된 것으로 파악됐다.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가 검출된 훈제연어는 총 7개 회사 제품의 3161㎏이 유통됐고 이 가운데 63%인 1980㎏만 회수됐다.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된 ‘청정얼음’은 유통된 4320㎏이 전량 소진됐다.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亞네티즌 “‘꽃보다 남자’ 구혜선, 어울릴까?”

    亞네티즌 “‘꽃보다 남자’ 구혜선, 어울릴까?”

    배우 구혜선의 한국판 ‘꽃보다 남자’ 캐스팅 소식이 알려지자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던 아시아 네티즌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이 맡을 배역은 네명의 꽃미남 ‘F4’의 사랑을 받는 여주인공 ‘연우’(원작 마키노 츠쿠시) 역으로 대만과 일본판에서 뭇 여성팬들의 부러움을 샀던 인물이다. 관심을 모았던 ‘한국판 F4’는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 4명의 미남 스타들이 이미 확정되어 화제를 모았었다. F4에 이어 여주인공의 캐스팅까지 확정되자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는 아시아권 네티즌들도 민감하게 반응했다. 영어권 한류사이트 ‘숨피’(soompi.com)와 한국거주 외국인 커뮤니티 ‘팝스서울’(popsseoul) 등의 네티즌들은 구혜선의 캐스팅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네티즌 ‘hye091’은 “‘마키노 구혜선’이라니, 너무 행복하다.”며 기뻐했고 ‘dramalover26’은 “다재다능한 그녀라면 정확한 마키노 캐릭터가 나올 것 같다.”는 기대의 글을 적었다. 그러나 상당수의 네티즌들은 각각 다른 여자 배우들을 거론하며 구혜선의 캐스팅에 아쉬움을 표했다. 스스로를 구혜선의 팬이라고 밝힌 ‘blissfully_unaware13x’는 “하지만 더 어린 배우가 하는 것이 마키노의 캐릭터를 잘 살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이번 캐스팅은 다시 고려했으면 좋겠다.”는 내용의 글을 적었고 ‘shortnweet’는 “구혜선의 이미지에서 마키노를 찾아볼 수가 없다.”며 불만을 표시했다. 게시판에서 네티즌들은 아라와 박신혜를 주로 희망배우로 거론해왔으며 이민호의 캐스팅이 알려진 뒤에는 드라마 ‘아이엠 샘’에서 함께 출연했던 곽지민을 꼽기도 했다. 한편 F4의 리더 역으로 캐스팅된 이민호는 ‘새로운 한류스타 재목’이라는 평가와 함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 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만능’ 에두 수원 살렸다

    ‘만능’ 에두 수원 살렸다

    최근 3연패를 당하며 올시즌 처음 프로축구 K-리그 3위까지 추락한 수원은 절박했다. 자칫 이날마저 패할 땐 성남,FC서울과의 선두권 3파전에서 밀려날 수 있기 때문. 하지만 신영록, 김대의, 마토 등 핵심 멤버들의 부상 후유증은 여전했다. 차범근 감독의 초조함이 극에 달한 상황. 그러나 절박하기로는 대구도 마찬가지였다. 대구 역시 이날 패하면 6강 플레이오프(PO)의 꿈은 가물가물해질 처지였다. 5일 대구월드컵경기장에서 수원이 대구를 2-1로 꺾고 최근 3연패에서 탈출, 서울을 제치고 2위를 되찾았다. 선두 성남에 골득실에서 뒤졌을 뿐 승점 44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수원의 공격 선봉에는 ‘만능 공격수’ 에두(브라질)가 있었다. 에두는 전반 11분 골포스트를 살짝 빗나가는 슈팅을 날리며 슛감각을 다듬었다.10분 뒤에도 몸싸움을 뚫고 발리슛을 날렸다. 골키퍼 백민철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지만 포연의 기운을 모락모락 피우기에 충분했다. 결국 에두는 전반 33분 왼발 발리슛으로 대구 왼쪽 골망을 강하게 흔들었다. 시즌 11호 골. 그리고 4분 뒤 홍순학(28)이 쐐기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대구는 올시즌 K-리그와 컵대회 27경기에서 17득점을 기록한 공격라인의 핵심 에닝요(27)가 이날 전반 28분 종아리 부상으로 빠져 공격의 힘이 뚝 떨어졌다. 하지만 대구는 이날 경기 전까지 K-리그 20경기 41골(평균 2.05골)로 최고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팀. 수원의 공세에 밀리면서도 호시탐탐 반격을 노리던 대구는 후반 29분 이근호가 톡 차올려 준 크로스를 부평고 동기 하대성이 그림같은 오른발 시저스킥으로 연결,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이후 이근호 등이 쉼없이 수원 골문을 두드렸지만 이운재의 선방에 막혀 동점골을 넣는 데는 실패했다. 한편 포항은 광주와 1-1로 비겼고 전남은 종료 직전 두 골을 몰아쳐 울산을 2-1로 꺾었다. 전북은 제주에 2-1로 이기면서 승점 28점으로 6위 인천을 1점 차로 쫓아 6강 PO싸움을 안개속으로 몰고 갔다. FC서울은 앞서 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겨 14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갔다. 하지만 정조국의 광대뼈 함몰 부상과 기성용, 구경현의 퇴장 등 악조건이 겹쳐 선두 경쟁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성남은 이동국의 국내 복귀 마수걸이골을 앞세워 경남을 3-1로 꺾고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박록삼기자 youngtan@seoul.co.kr
  • [‘최진실 자살’ 충격] 20년간 연예계 정상 ‘국민 연인’

    [‘최진실 자살’ 충격] 20년간 연예계 정상 ‘국민 연인’

    ‘국민 연인’‘CF 요정’‘브라운관의 신데렐라’…. 2일 자살로 마흔살의 짧은 생을 마감한 최진실씨의 앞에 달린 수식어는 늘 화려했다. 그러나 순탄하지 못했던 그의 사생활은 연예계 생활과 극명한 대비를 이뤘다. 동명여중, 선일여고를 졸업하고 갓 스무살에 연예계에 데뷔한 최진실씨는 깜찍한 외모와 발랄한 이미지로 데뷔 초부터 주목받았으며 20년간 톱스타로 군림해왔다.1988년 MBC드라마 ‘조선왕조 500년-한중록’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 그는 변신을 거듭하며 줄곧 연예계 정상을 지켜왔다. 영화 ‘나의 사랑 나의 신부’(1990년),‘미스터 맘마(1992년) 등과 드라마 ’우리들의 천국‘(1990년)에서 상큼한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수종씨와 함께 출연한 드라마 ’질투‘(1992년)를 통해 전국민의 사랑을 받는 청춘스타로 발돋움했다. 그는 TV 광고에서도 예의 발랄한 모습을 선보이며 ‘CF의 요정’으로 사랑을 듬뿍 받았다. 모 가전제품 CF에서 청순한 표정으로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에요!”라고 말한 인상적인 코멘트로 지금까지도 기억되고 있다. 상복도 이어졌다.‘나의 사랑 나의 신부’로 1991년 대종상영화제·청룡영화제·춘사영화제의 신인상과 인기상을 거머쥔 데 이어,1995년에는 대종상 여우주연상의 영예를 안았다. 방송부문에서도 주요상을 휩쓸었다.1997년 MBC 연기대상,2006년 백상예술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등 굵직한 상을 잇따라 받았다. 그러나 매끄럽게 질주했던 연예활동과 달리 그의 사생활은 여러번 고비를 맞았다.1994년 연예계에 큰 충격을 줬던 전 매니저 배병수씨 살해사건이 대표적이다. 배씨가 최진실씨의 운전사였던 전용철씨에게 살해되면서 그는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그는 한동안 갖가지 의혹과 세간의 입방아에 시달려왔다. 별거와 가정폭력, 이혼으로 이어진 결혼생활은 평생의 멍에가 됐다. 최씨는 2000년 당시 일본 명문구단인 요미우리 자이언츠 투수였던 프로야구선수 조성민씨와 결혼을 발표해 언론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그러나 이들의 결혼생활은 2002년 별거로 파경을 맞았다.2004년 8월에는 조씨가 최씨의 자택에서 폭력을 휘둘러 긴급체포되는 사건까지 일어났다.9월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 최씨는 이때 조씨가 그와 그의 가족에 진 빚을 전액 변제해주는 대가로 친권을 얻어 7살 아들과 5살 딸을 홀로 키워왔다. 지난 1월에는 성·본변경허가 신청을 통해 자녀의 성을 자신의 성으로 바꿔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동안 슬럼프에 놓였던 그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2005년 KBS 드라마 ‘장밋빛 인생’으로 재기에 성공했다. 남편의 바람과 이혼, 암투병을 겪으면서도 억척스럽게 살아가는 ‘맹순이’역은 최진실씨 자신의 우여곡절과 겹쳐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올 4월 종영한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는 톱스타와 사랑을 나누는 이혼녀로 열연해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제2의 전성기를 누렸다. 그러나 그는 이혼과 자녀양육으로 인한 우울증, 최근 불거진 사채설과 연예계 내 위상추락 등에 대한 심리적 압박을 끝내 이겨내지 못하고 세상을 등졌다.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국민연금 빠진 대우조선 인수전 희비

    1조 5000억원의 종자돈을 앞세워 대우조선해양 인수전 참여를 검토해온 국민연금공단이 2일 ‘불참’ 쪽으로 기울면서 인수 후보들의 표정이 엇갈리고 있다. 겉으로는 한결같이 “이상 무”를 외치지만 속으로는 득실을 따지며 분주한 모습이다.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 보인다. ●포스코 대세론 이상기류? 가장 표정이 어두운 곳은 포스코다. 출전을 다짐했던 우군이 돌연 철군을 서두르고 있기 때문이다. 항간에 국민연금의 포스코 선택설이 파다했던 터라 당혹감은 커 보인다. 물론 공식 반응은 “개의치 않는다.”이다. 한 관계자는 “자금 확보 차원보다는 대우조선의 성장 수익을 국민들에게 일정부분 환원하기 위해 (국민연금을)잡으려 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렇더라도 국민연금 유치에 성공했을 경우, 사실상 승기에 쐐기를 박는 것이나 마찬가지였던 포스코로서는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다.‘포스코 대세론’ 이상기류설도 조심스럽게 흘러나온다. ●GS·한화 “차라리 잘 됐다”…現重 ‘무관심’ GS와 한화그룹도 “돈보다는 국민연금이 갖는 공공 상징성 때문에 손 잡으려 한 것이라 국민연금이 빠져도 자금 조달에는 아무 영향없다.”고 못박았다. 재계의 한 인사는 “객관적 판세는 포스코가 앞서는 형국이라 국민연금이 GS나 한화의 손을 잡았다면 싸움이 더 볼 만해졌을 텐데 아쉽다.”고 말했다. 오히려 그래서 더 흥미로워졌다는 분석도 있다. 국민연금이 포스코와 손잡았다면 ‘싱거운 승부’가 됐을 것이라는 논리에서다.GS와 한화가 자신들이 선택되지 않은 것에 아쉬워하면서도 “최악의 조합(국민연금-포스코)은 피한 것 같다.”며 내심 안도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눈길을 끄는 것은 한화의 기류다. 한화측은 “국민연금이 (언론 보도와 달리)불참을 확정한 게 아니라 일주일 뒤로 결정을 미뤘다는 얘기가 있다.”며 ‘막바지 뒤집기’ 가능성을 계속 열어 놓았다. 실상 국민연금에 가장 공들인 곳은 한화다. 한화가 국민연금의 ‘원금 보장(풋백옵션)+연 11% 수익률’ 요구를 받아들였다는 설도 있지만, 확인 결과 ‘원금 보장+연 10% 안팎’으로 드러났다. 수익률 조건만 놓고 봐도 포스코보다 2%포인트,GS보다 1%포인트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이 마음은 포스코를 향하면서도 훗날 ‘더 좋은 조건(한화)을 놔두고 왜 이런 선택을 했느냐.”는 책임론이 제기될 것을 우려해 발을 뺐다는 관측도 있다. 현대중공업은 아예 국민연금 유치전에 뛰어들지 않았다.“굳이 원금보장까지 해줘가며 끌어들일 만큼 아쉽지 않아서”라는 게 이유이지만 대우조선 인수의지가 별로 없다는 관측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증권가,“축제에 손님이 줄었다” 조인갑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축제에 손님이 줄었다.”며 대우조선 목표주가를 내려 잡았다. 인수·합병(M&A) 모멘텀으로 기대했던 자산가치 할증 값을 30%에서 10%로 축소하고 목표주가는 3만 9000원으로 대폭 낮췄다. 인수 후보 가운데 포스코가 낙폭(-4.81%)이 가장 컸다. 업계 관계자는 “이달 중순쯤 우선협상자가 선정되면 재무적 투자자(F1)가 아닌 단순 투자자(대출) 형태로 국민연금이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최용규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국군의 날 화보] ‘건군 60주년’ 맞아 5년 만에 시가행진

    [국군의 날 화보] ‘건군 60주년’ 맞아 5년 만에 시가행진

    “선진 강군, 국민과 함께 미래로 세계로” 건군 60주년을 맞은 국군이 1일 국민과 함께 제2의 창군 결의를 다졌다. 이날 오후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기념식사를 낭독한 뒤 군 통수권자 자격으로 대형 도자(陶瓷)북을 여섯번 치면서 제2의 창군이라는 새로운 결의를 다지는 선진강군 출정을 선포했다. 도자기로 된 대형 북은 지난 7월 전적지 국토순례단이 모아온 흙과 물로 빚어서 만들었으며, 호랑이 그림이 그려져 있다. 이어 진군 나팔소리를 신호로 대규모 깃발이 등장하는 깃발무와 북공연이 어우러지면서 선진 강군의 위풍당당한 진군 모습을 표현했다. 여군 특전대원들이 포함된 연합 고공 강하단 60명은 유난히 맑은 가을 서울 상공을 연막탄을 이용, 무지갯빛과 형형색색으로 수놓으면서 시민들의 환호 속에 잠실 주경기장·보조경기장·한강시민공원 등으로 사뿐히 내려앉는 강하시범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 최신예 F-15K전투기 5대를 비롯한 6개 편대 28대의 전투기가 잠실 주경기장 상공을 선회하는 축하비행을 펼쳤고, 도보부대와 각 시기별 군복을 입은 ‘국군변천제대’가 분열식을 가졌다. 기념식이 끝난 뒤 잠실 주경기장에서 역삼역까지 3㎞ 구간에서 기계화부대의 시가행진이 펼쳐졌다. 실전 배치를 앞둔 차기전차(K2), 차기보병장갑차(K21) 등이 국민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또 현재 운용 중인 사거리 278㎞의 공대지미사일(SLAM-ER), 국산 대공미사일 천마, 자주대공포 비호, 방공무기 신궁, 올해 독일에서 도입한 패트리엇 미사일 등 24종 86대의 장비가 위용을 과시했다. 기계화부대 뒤로는 국군변천제대 장병 340여명이 광복군복을 비롯해 창군 당시부터 6·25전쟁, 베트남전, 해외파병에 이르기까지 시기별 19개 종류의 군복을 입고 삼성역∼선릉역의 2㎞ 구간을 뒤따라 행진하며 건군 60년의 역사를 조명했다. 14개 부대 1800여 장병의 행진과 24대의 최신형 군용 지프차에 나눠 탄 군 원로 및 참전용사, 순직 유가족 등 72명의 카퍼레이드도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정부와 군 관계자, 군 원로 및 참전용사, 현역 장병 4000여명, 그리고 일반 시민 등 6만 5000여명이 참석했다. 김진훈(중장·육사30기) 제병지휘관은 “백선엽 예비역 대장을 비롯한 군 원로와 제2연평해전 및 해외파병 전사자 유가족 대표, 낙도 어린이 등 32명의 국민대표를 초청, 국민사열대에 앉도록 하는 등 국민과 함께하는 행사가 되도록 하려고 했다.”고 밝혔다. 글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사진 도준석 정연호기자 pado@seoul.co.kr
  • [Local] 그랑프리 출전 차량 퍼레이드

    전남도가 2010년부터 2016년까지 영암에서 개최할 국제포뮬러원(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한국그랑프리대회를 알리는 깜짝 행사를 연다.5일 낮 12시30분 옛 전남도청 앞 분수대에서 금남로 옛 한국은행 광주지점까지 400m 구간에서 자동차경주대회 출전 차량이 달린다.100억원을 웃도는 이 차량은 싱가포르 대회를 마치고 일본대회(12일)에 참가하는 것으로,4초 만에 시속 200㎞가 넘는 속도를 낸다. 이번 대회는 전날 서울에 이어 광주에서 두 번째다. 문의 (061)286-3040∼2. 무안 남기창기자 kcnam@seoul.co.kr
  • [건군 60주년] 내년 국방예산 28조6379억 책정

    국방부가 30일 발표한 내년도 국방예산안은 28조 6379억원. 올해보다 7.5% 늘었다. 그 가운데 무기 개발 등에 쓰는 방위력개선비는 8조 5954억원이다. 군인·군무원들을 먹고 입히는 데 쓰는 인건비와 사업비를 제외한 비용이다. 경상사업비가 5.7% 늘어난 데 비해 방위력 개선비는 두 배 가까운 11.9%가 증가했다. 자주 방위역량을 높이기 위해 첨단 전력을 우선적으로 확보하겠다는 뜻이 담겨 있다. 방위력 개선을 위한 연구·투자(R&D)가 전체 국방비 대비 5.7%로 전년도에 비해 0.3% 는 1조 6209억으로 책정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다. 방위력개선비 가운데 신규 사업은 26개 사업에 1100억원. 차기 전차 흑표와 차기 복합형 소총이 내년부터 양산된다. 원거리에서 조종·통제할 수 있는 기뢰의 일종인 원격운용통제탄도 확보된다. 병사들이 복무기간 1회 이상 과학화 전투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과학화전투훈련(KCTC)부대가 개편되고 차기 중기관총 개발사업도 시작된다. 후방지역지상전술 C4I사업,K-200장갑차 및 F-16전투기·KA-1 성능개량 등도 새로 들어갔다. 감시·정찰·지휘통신 기능을 강화하고 육군 전력의 중추인 K계열의 전차·장갑차의 기능을 높이고 공군은 KF-16등 주요 전력의 기동력을 높여나가겠다는 생각에서다. 국방부 관계자는 30일 “육군의 K계열 궤도 장비와 해군 함정, 공군 KF-16 등 장비 유지와 수리 부속 지원을 위해 1조 8147억원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美 구제금융안 부결] FRB ‘실탄’ 얼마나 남았나

    [美 구제금융안 부결] FRB ‘실탄’ 얼마나 남았나

    |워싱턴 김균미특파원|월가(街)가 정부의 구제금융만 바라보는 상황에서 미국 금융당국은 동원 가능한 모든 재원으로 금융위기를 수습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월가의 ‘줄도산’이 현실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 의회가 구제금융법안을 수정해 통과시키더라도 최소한 1주일 정도는 소요될 것으로 보여 공황 상태로 빠져드는 금융시장을 미국 정부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감당해낼 수 있을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조시 부시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헨리 폴슨 재무장관 앞으로 된 비망록에서 “금융시장 지원을 위해 증시안정기금(ESF)의 사용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또 폴슨 재무장관은 “금융시장과 경제를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혀 금융위기 타개에 부심하고 있음을 시장에 보여 줬다. 미국 중앙은행 격인 FRB는 이미 상당한 정도로 공적자금을 지원한 상태여서 추가로 투입할 공적자금의 여유가 많지 않아 보인다. FRB는 올해 경매방식을 통해 은행에 1830억달러를 대출했고, 투자은행에도 600억달러를 빌려 줬다. 또 미국 최대 보험회사 AIG에 구제금융 850억달러를 투입했으며, 지난 3월 JP모건체이스가 베어스턴스를 인수할 때 290억달러 지원을 약속했다. 그 결과 FRB의 올해 가용 재원 9780억달러 가운데 이미 3570억달러를 썼다.FRB는 계산상 앞으로 6210억달러를 더 쓸 수 있다. 그러나 이 자금의 용도는 제한적이다.FRB가 금융회사 구제를 위해 공적자금을 투입할 때 그에 상응하는 담보물로 채권이나 우선주 등을 확보한다. 이런 담보를 확보하기 어려우면 공적자금 투입이 쉽지 않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장혼란을 수습하는 데 한계가 있다. 고민에 빠진 FRB가 달러 유동성 확보를 위해 국제공조에 그 어느 때보다 노력하고 있다. 세계 금융시장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FRB는 이날 단기 달러 부족사태를 막기 위해 일시적 통화 교환예치(중앙은행간 통화스와프) 한도와 시중은행에 대한 단기유동성 공급을 대폭 늘리는 조치를 함께 내놨다. FRB는 이날 성명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유럽중앙은행(ECB), 캐나다, 영국, 일본, 호주 등 8개국 중앙은행과 공동으로 통화스와프 한도를 3300억달러 더 늘려 6200억달러로 인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 84일 만기 기간입찰대출(TAF) 1회 발행한도도 오는 6일부터 750억달러로 3배 늘려 단기유동성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TAF를 통한 단기유동성 공급 총규모는 종전의 1500억달러에서 3000억달러로 2배 늘어나게 됐다. kmkim@seoul.co.kr
  • [건군 60주년] 병력 정예화·무기 첨단화 ‘강군’으로…

    [건군 60주년] 병력 정예화·무기 첨단화 ‘강군’으로…

    1일로 건군 60주년을 맞는 국군은 변신 중이다. 양적 재래식 군대를 넘어서 미래전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정예로의 변신이 목표다. ●2012년 전작권 환수… 단독작전능력 초점 2012년 4월 주한 미군으로부터 전시작전통제권을 넘겨받는 것을 앞두고 명실상부한 자주국방, 홀로서기를 위한 준비와 연습을 거듭하고 있다.‘정예화된 선진 강군’이란 기치아래 보병 수는 줄이면서 기계화·전자화로 무장한 첨단·정예군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개혁 2020’에 따라 2020년까지 67만여명의 병력을 50만명 수준으로 겨냥했다. 국방부는 5년 단위로 2010년 64만명,2015년 56만명 등으로 감축한다는 중간 목표도 제시했다. 간부 비율도 40% 이상 수준으로 늘린다. 군살을 빼 ‘슬림화’하지만 고학력 간부화와 병행해 첨단정예군으로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다. 이상희 국방장관은 이를 위해 전투업무를 제외한 관리·지원 분야는 민간에 이양하는 등 아웃소싱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원, 정비, 수송, 시설, 토지, 환경 등과 같은 비전투분야에 대한 관리업무를 문민에게 과감하게 넘기겠다는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의 실용과도 맥을 같이한다. 군 내부의 불만과 줄어들 자리에 대한 불안도 적지 않다. ●전투는 軍 전담… 지원·관리는 文民체제로 전작권 전환 대비는 발등의 불이다. 지난 8월 전작권 전환에 대비한 한·미 합동군사연습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을 처음으로 우리 군이 주도해 실시한 것도 이 때문이다. 군 전력의 첨단화를 서두르는 것도 미군 역할이 달라지고 국군 병력을 줄이는 상황에서 효율화는 높이기 위해서다. 5만여명의 병력과 일본군이 두고 간 99식 소총 등 재래식 병기를 기반으로 탄생한 국군은 무기 수출국으로 변신했다.1949년 국민 성금으로 구입했던 당시 해군 최대 규모의 전투함 백두산함은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에서 연안 경비용으로 운용했던 450t급의 PC-461 초계정이었다.1949년 창설된 공군은 6·25전쟁전까지 단 한 대의 전투기도 갖지 못했다. 육군은 전차는커녕 105㎜ 수준의 야포가 고작이었다. 건군 60돌을 맞는 공군은 동북아 최강의 F-15K 전투기를 주력으로 삼고 있고 KT-1기본훈련기는 우리 손으로 만들어 말레이시아 등에 수출도 하고 있다.2015년까지 전자광학 우주 감시와 레이저위성 추적 등 우주전력 기반 구축 계획도 있다. ●1월 최첨단 이지스함 진수… 세계 5번째 보유국 해군도 무적의 구축함으로 불리는 이지스함인 세종대왕함(KDX-Ⅲ·7700t급)을 지난해 1월 진수했다. 최첨단 이지스함의 보유·운용은 세계 다섯 번째다.2012년까지 이지스 구축함을 2척 더 확보할 예정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수송·상륙함인 독도함(1만8800t급)은 헬기나 수직 이착륙기 20여대를 탑재할 수 있고 상륙작전 때는 헬기 7대와 전차 6대, 상륙 돌격 장갑차 7대 등 장비와 병력 700명을 태울 수 있다. 잠수함도 10여척을 갖고 있다. 육군은 지뢰탐지, 경전투가 가능한 전투로봇을 중심으로 육상에서의 미래전투체계를 개발하고 있다. 전장에 보병 병사의 진입을 최소화하고 기계화 및 공·해군 화력을 강화해 보완하는 세계적인 추세에도 따르고 있다. 합참 관계자는 30일 “한반도 지형과 실정을 감안해 K-9자주포,K21보병전투장갑차,K2전차 등 지상화력강화에도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전투기와 첨단무기의 상당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자주국방과 경제적 효율성사이의 적정점 찾기가 화두다. 국내 기술대체를 위한 한국형 전투기 개발사업은 효율성과 경제효과를 둘러싼 논란 속에 자리가 잡히기도 전에 휘청거리고 있다.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에 대한 대비도 어정쩡한 상태고 중·일간의 군비경쟁과 급변하는 동북아의 힘의 판도도 한반도 안정에 대한 도전이다. 이런 도전속에 군은 보다 눈과 귀를 더 크게 뜨고 열어서 주변 정세 변화에 대처해 나가야 할 상황이다. 고려대 김병기교수는 “국제정세에 군이 더 민감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면서 변신해 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피아노로 이름 알린 40년…다시 기본으로

    피아노로 이름 알린 40년…다시 기본으로

    ‘전곡 완주의 신화’를 이어온 피아니스트 이경숙(64) 연세대 음대 교수가 음악인생의 첫발을 떼던 순간으로 돌아간다. 내년 2월 퇴임을 앞두고 갖는 ‘이경숙 피아노 리사이틀’이 그 무대. 올해는 이 교수에겐 또 하나의 매듭이 지어지는 해라고 할 수 있다. 올해로 교직생활 30년,1968년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으로 세계무대에 이름을 알린지 40주년을 맞았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이번 연주회에선 무엇보다 ‘기본’에 충실한 무대를 꾸몄다.30일과 12월 5일, 이틀간 호암아트홀 무대에 서는 그는 ‘변주곡의 밤’과 ‘베토벤 소나타의 밤’으로 관객과 만난다. 9월 공연에서는 하이든, 베토벤, 브람스, 코플런드 등 다양한 시대별 작곡가들의 선율을 안정감 있게 들려준다. 하이든의 안단테와 변주곡 f단조, 브람스의 헨델 주제에 의한 25변주곡과 푸가 등이 소개된다. 12월에는 베토벤 후기 소나타 30∼32번을 선보인다.1988년 국내 처음으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32편)을 완주한지 20년 만이다. 이 교수는 아직 국내 음악계에 전곡연주 문화가 자리잡지 못했던 1987년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5곡을 완주했고,1989년과 1991년에도 각각 모차르트·프로코피예프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에 도전해 화제를 모았다. 국내에 처음으로 전문연주자 시대를 연 음악가인 셈이다.3만원. 시리즈 패키지 4만8000원.(02)318-4304. 정서린기자 rin@seoul.co.kr
  • FT아일랜드, 2집 Part 2 앨범은 “한층 발랄하게”

    FT아일랜드, 2집 Part 2 앨범은 “한층 발랄하게”

    아이돌 밴드 그룹 FTIsland(에프티아일랜드)가 2집 ‘컬러풀 센서빌리티’(Colorful Sensibility)의 Part 2 앨범을 발매하며 한층 밝아진 모습으로 다가선다. 지난 26일 새 앨범의 Part 1을 선보이며 타이틀 곡 ‘사랑후애’ 활동을 전개 중인 FTIsland(에프티아일랜드)는 보다 활기찬 분위기를 더해 두번째 앨범 버전인 Part 2를 출시하게 됐다. Part 1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후애’가 웅장한 오케스트라와 호소력 짙은 보컬, 남성성을 강조한 멤버들의 매력을 선보였다면 Part 2 앨범에서는 보다 감각적인 비주얼에 초점을 맞춘 모습으로 어필하겠다는 것이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소속사 측은 “Part 2 앨범의 시각적 효과를 위해 뮤직비디오를 드라마 형식으로 제작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밝히며 “최근 개봉했던 영화 ‘고死-피의 중간고사’를 연출했던 감독과 손잡고 약 20분 분량의 뮤직 드라마를 완성했다.”고 전했다. FTIsland (에프티아일랜드)의 이번 뮤직 드라마는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구가했던 농구 드라마 ‘마지막 승부’를 콘셉트로 했으며 멤버들의 천친난만한 모습을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영상을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FTIsland (에프티아일랜드)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2집의 Part2 버젼 앨범은 오는 10월 15일 발매된다. 서울신문NTN 최정주 기자 joojoo@seoulntn.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김수미박사의 新웰빙 스트레칭] (38) 운동 전 스트레칭 - 사이클

    [김수미박사의 新웰빙 스트레칭] (38) 운동 전 스트레칭 - 사이클

    실외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마음껏 즐기는 사이클. 실내에서는 흥겨운 음악과 다양한 동작을 가미한 고정식 스핀사이클을 즐길 수 있다. 사이클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유산소운동으로, 하체 근육을 많이 쓰는 운동이다. 운동 전에 허벅지의 앞, 뒤를 풀어주고 허벅지와 연결되는 엉덩이, 종아리 근육도 충분히 풀어주자. #무릎 세워 상체 뒤로 젖히기 1. 양 무릎을 세워 조금 벌리고 상체를 곧게 펴서 앉는다. 2. 두 손을 몸 뒤로 짚고 무릎을 서서히 펴면서 시선은 천장을 향한다. #무릎 세우고 양손 바닥 짚어 상체 접기 1. 양 무릎을 세우고 양 손은 어깨 너비만큼 벌리면서 바닥을 짚는다. 2. 턱이 가슴을 향하도록 하고 등을 둥글게 접는다. #한쪽 다리 뻗어 상체 숙이기 1. 두 다리를 뻗고 상체를 바르게 세운 상태로 한쪽 다리를 접으면서 앉는다. 2. 가슴이 무릎을 향하게 하고 상체를 서서히 숙이면서 양손은 뻗은 발목을 잡는다. FIA(국제휘트니스협회) 회장
  • 가을바람 탄 등산복 야호! 할인 바람

    가을바람 탄 등산복 야호! 할인 바람

    기승을 부리던 늦더위가 꺾이자 등산용품이 가을바람을 타고 있다. 단풍철을 앞두고 등산 애호가들을 유혹하는 마케팅이 뜨겁다. 유통업계의 할인·기획 이벤트는 말할 것도 없고 제조업체들까지 1+1 기획행사를 열고 있다. 기능성과 디지인을 강조한 신제품 출시도 잇따른다. ●유통업계 신제품 20% 할인행사 롯데백화점은 27∼28일 ‘컬럼비아 특별세일전’을 진행한다.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 가을 신제품을 20%가량 할인판매한다. 신세계 본점도 28일까지 FnC코오롱의 코오롱스포츠와 LG패션의 라푸마 기획상품전을 연다. 정상 제품보다 10∼20% 싸다. 티셔츠는 4만 1000원과 4만 5000원, 등산화는 10만 8000원이다. 고어텍스(Gore-tex) 재킷은 20만원이다. 강남점에서도 다음달 2일까지 K2 아웃도어 특집전을 연다. 티셔츠 3만 5000원, 바지 6만 9000원 고어텍스 재킷 20만원이다. 등산화는 10만원이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도 28일까지 ‘가을 아웃도어 특별전’을 연다.LG패션 라푸마의 티셔츠, 등산바지, 재킷 등 이월상품을 30% 할인 판매한다. 티셔츠는 6만∼7만원, 등산바지는 10만∼12만원, 고어텍스 재킷은 20만원대다. 홈쇼핑도 나섰다.GS홈쇼핑은 27∼28일 코오롱스포츠의 가을 등산 의류와 코오롱액티브의 등산화 세트를 판다. 기획상품이다. 고기능성 재킷 2개, 등산조끼, 티셔츠, 팬츠, 스카프 등으로 이뤄진 코오롱 가을 등산 의류 6종 세트가 11만 9900원이다. 등산화, 캐주얼화, 등산 배낭에 등산 장갑까지 추가한 코오롱 액티브 등산화 4종 세트는 8만 9900원이다.CJ홈쇼핑도 28일 트렉스타의 등산화 패키지와 트레스패스의 가을 등산복 패키지를 판매한다. ●제조사,1+1등 기획전 풍성 블랙야크는 다음달 12일까지 ‘블랙야크 ‘익스트림+’ 행사를 진행한다. 추동 신상품 고어텍스 재킷을 사면 초경량 다운 재킷인 ‘이너다운재킷’을 준다. K2는 다음달 5일까지 고어텍스 재킷을 구입하는 모든 고객에게 폴라 플리스 재킷을 증정한다. 이 재킷은 보온성과 투습성이 뛰어나고 고어텍스 재킷과 함께 입거나 단품으로 입기도 좋다는 설명이다. 버그하우스는 28일까지 매장을 찾는 고객 중 선착순 200명을 대상으로 50만원 이상 구매시 31만원 상당의 고어텍스 팩라이트 재킷을,30만원이상 구매하거나 지티엑스 트렉 재킷을 구매하면 폴라 플리스 재킷을 준다. LG패션의 라푸마도 고어텍스 제품 구매 고객에게 폴라 플라스 재킷을 증정하는 행사를 벌이고 있다. 행사는 10월 말까지 진행된다. FnC코오롱의 코오롱스포츠는 다음달 19일까지 5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만원 상당의 트레이닝복 세트를 준다. ●내구성·디자인 강화 신제품 출시 등산 인구가 많아지면서 기능이 한껏 강화된 전문가형 제품이나 여성을 겨냥해 디자인과 색상을 강화한 제품도 많이 나온다. K2가 내놓은 우라너스 재킷(30만 9000원)은 투습성 및 방수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겨드랑이 땀 배출도 잘 되도록 만든 게 특징이란 설명이다. 지퍼가 내장되어 내피를 탈부착할 수 있다. 이랜드가 수입하는 버그하우스의 지티엑스 트랙 재킷(29만원)도 방수·투습성과 내구성이 강화된 제품이다. 탈·부착 후드(모자)와 밴드로 처리한 소매단이어서 활동이 편하다고 강조한다. 코오롱스포츠는 서플렉스 방풍재킷(9만 9000원)을 내놓았다. 부드러운 테프론 소재를 적용해 방풍성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인포켓 사이드에 MP3 이어폰 걸이도 달려 있다. 라푸마는 예술적 이미지를 강조한 ‘뮤지컬 라인’을 선보였다. 레드, 그린 등 원색을 섞어 사용한 배색이 포인트다. 남성용과 여성용으로 티셔츠와 재킷, 바지 등이 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멜라민 커피크림’ 25t 이미 시중유통

    중국산 커피크림에서도 독성물질인 멜라민이 검출됐다. 해태제과 과자 2건에서도 추가로 멜라민이 나왔다. 보건당국은 검사를 완료하지 않은 유가공품 함유 중국산 식품에 대해 유통·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멜라민 물질을 함유한 것으로 추정되는 중국산 커피크림이 국내에 수입됐다는 보도(서울신문 9월25일자 1면)에 따라 관련 제품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중국산 커피크림 제품인 ㈜유창에프씨의 ‘베지터블 크림 파우더 F25’에서 멜라민이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해태 ‘미사랑 카스타드´ 또 검출 이번 조사에서는 해태제과 ‘미사랑 카스타드’ 제품 2건에서도 추가로 멜라민이 나왔다.‘베지터블 크림 파우더F25’에서는 1.5ppm이 검출됐으며, 미사랑 카스타드 제품 2건(유통기한 2008.12.25/2009.5.6)에서는 각각 8.6ppm과 8.2ppm이 나왔다. 이 미사랑 제품은 지난 24일 멜라민이 나온 제품과 제조일자, 유통기한이 다른 것이다. 멜라민이 검출된 유창에프씨의 ‘베지터블 크림 파우더 F25’는 커피믹스에 사용되는 식물성 크림으로 올들어 41t이 수입됐다. 이 가운데 16t만 압류되고 나머지는 팔려나갔다. 새로 멜라민이 검출된 ‘베지터블 크림 파우더F25’에 대해서는 회수 명령이 내려졌다. 식약청에 따르면 멜라민이 검출된 중국산 커피크림은 커피믹스 제조업체인 ISC에 공급됐다. 이 회사는 1㎏들이 커피믹스 제품 3종을 만들어 커피전문점과 자판기 등에 공급했다. 멜라민이 검출된 ‘베지터블 크림 파우더 F25’로 제조된 커피믹스는 ISC가 제조한 ‘카페테리아’(1㎏),‘모카카페테리아’(1㎏),‘카페메델린’(1㎏) 등이다. 이들 3종의 대용량 커피믹스는 커피전문점과 자판기 등에 공급됐다. 그러나 커피전문점이나 자판기 커피믹스의 포장을 볼 수 없는 소비자들로서는 자신이 마신 커피에 멜라민이 들어 갔는지 확인할 길이 없다. 다만 시중 대형마트나 소매점 등에는 공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식약청 관계자는 “비교적 제한된 유통경로에만 공급됐기 때문에 남아 있는 물량을 회수하는 데는 큰 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내다봤다. ●426개 품목 명단 공개 식약청은 중국산 식품에서 추가로 멜라민이 검출됨에 따라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유가공품 함유 중국산 식품 305종에 대해 검사가 종료될 때까지 유통·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식약청은 이같은 내용을 전국 시·도에 통보해 이들 제품이 판매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 소비자에게 유통금지 조치가 내려진 제품의 구매를 자제하고 이들 제품을 발견하면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나 국번 없이 1399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검사가 완료되지 않은 305개 품목의 명단은 식약청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이미 적합판정을 받은 121개 제품 명단도 공개했다. 주현진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 서태지 심포니, 한국가요의 새 역사 쓰다

    서태지 심포니, 한국가요의 새 역사 쓰다

    ‘문화 대통령’ 서태지가 3만 관객의 호응 속에 성공적인 ‘서태지 심포니’의 공연을 선보였다. 서태지와 영국의 클래식 거장 톨가 카쉬프가 만난 ‘더 그레이트 2008 서태지 심포니’는 28일 오후 8시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록과 클래식의 크로스 오버 공연의 화려한 막을 올렸다. 오후 8시가 되자 공연장 내에는 암전이 깔렸으며,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각자 자리에 착석해 악기를 세팅하기 시작했다. 15분 후 톨가 카쉬프가 무대에 등장해 ‘프롤로그’(Prologue)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이어 서태지 밴드가 등장했으며, 서태지는 무대 뒤에서 화려하게 등장해 ‘테이크 1’(Take 1)으로 ‘서태지 심포니’의 첫 무대를 열었다. 이어 ‘테이크 2’(Take 2)와 ‘F.M. 비즈니스’, ‘인터넷 전쟁’을 부른 서태지는 지난달 15일 열렸던 ‘ETPFEST’의 원곡에 치중한 연주와는 다르게 오케스트라 선율을 잘 버무려 빅밴드 공연의 극치를 보여줬다. 서태지는 최근 발매한 8집 첫 싱글 수록곡 ‘모아이’(Moai)를 부르기 전에는 “이번 8집을 작업하기 전에 여행을 다니면서 느낀 꿈결 같은 시간을 함께 하고 싶었다.”며 어쿠스틱으로 편곡된 ‘모아이’를 최초로 공개하기도 했다. 이날 ‘서태지 심포니’의 백미는 ‘틱탁’(T’IK T’AK)이었다. 파주시립합창단 소속 혼성 60인조 합창단이 참여한 ‘틱탁’은 ‘틱탁 판타지아’와 ‘틱탁’으로 나뉘어 원곡의 스케일에 오케스트라의 웅장함을 얹었다. 서태지와 오케스트라의 합주 외에 무대 효과 또한 각별했다. 거대한 전자 시계가 종말을 말하는 듯 0을 향해 달려갔으며, 곡이 끝날 즈음에는 수발의 대형 폭죽이 상암 하늘을 밝혔다. ‘틱탁’과 함께 ‘해피엔드’(Hefty End), ‘시대유감’으로 이어진 ‘서태지 심포니’의 공연은 뜨거웠으며, ‘영원’에서는 클래식 선율과 원곡이 조화되는 감미로운 무대를 선사했다. 서태지 또한 ‘영원’을 부른 후 “12년 만에 처음 불러보는 곡이다. 이날을 위해 이 노래를 만들었던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서태지는 마스터 우와 함께 ‘교실 이데아’, ‘컴백홈’(Come Back Home)을 부르며 ‘서태지 심포니’의 막을 내렸다. 하지만 1시가 40분 여의 공연이 짧았던 관객들은 ‘서태지’를 연호 했으며 결국 오케스트라가 다시 등장해 ‘Adagio’를 연주하며 클래식 연주의 극치를 보여줬으며 이어 등장한 서태지는 그의 데뷔곡 ‘난 알아요’를 열창하며 ‘서태지 심포니’에 마침표를 찍었다. ‘ETPFEST’에 이은 서태지의 2번째 대형 프로젝트인 ‘서태지 심포니’는 3만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그 명성에 걸맞은 성공을 거뒀다. 연이은 가요계 불황으로 인해 대형 공연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현 세태에 서태지의 이런 성공은 가요계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서태지’라는 불세출의 스타는 무모할 정도로 거대한 대형 공연을 2차례나 기획, 대중들의 지갑을 열게 만든 것이다. 실제로 ‘ETPFEST’의 티켓 값은 13여 만원, ‘서태지 심포니’는 16만원이라는 고가 임에도 불구하고 모두 성공을 거두며 가치 있는 콘텐츠에 대해서 대중들은 외면하지 않는다는 진실을 입증했다. 서울신문NTN 김경민 기자 star@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웅진코웨이 ‘클리베’

    [2008 베스트브랜드 대상] 웅진코웨이 ‘클리베’

    ‘클리베´(모델명 WM03-F)는 모든 처리 과정에서 냄새나 부패 없이 음식물 쓰레기의 부피를 10분의 1로 줄여 준다. 잘게 분쇄한 후 건조하는 ‘분쇄건조방식´으로 음식물 쓰레기를 커피가루 형태로 처리한다. 모든 과정을 처리하기까지 4시간 정도 소요된다. 회당 1kg의 음식물을 처리할 수 있으며 처리 후 잔여물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4인 가족 기준) 버리면 된다. 이 제품은 음식물 쓰레기의 가장 큰 문제점인 냄새와 부패 문제를 해결했다.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냄새는 전용 탈취필터를 통해 제거되며, 처리 후 결과물은 처리 전보다 75~95%가량 부피가 줄어든 가루 형태이기 때문에 냄새가 나지 않는다. 결과물의 수분 함유량은 2.7~3% 정도로 부패할 염려도 없다. 조개껍데기, 핵과류의 씨, 생선 뼈, 닭 뼈 등도 모두 가루 형태로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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