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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탈북자 도운 천기원 전도사“中탄압 피해 해상탈출 선택”

    주중 탈북자 80여 명을 보트 2척에 태우고 제2의 ‘해상 탈출’계획을 세우고 지원한 두리하나선교회 천기원(사진) 전도사는 20일 “이런 계획을 세우게 된 것은 최근 중국이 탈북자 탄압을 강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천 전도사 외에 독일인 의사 노르베르트 폴러첸씨,일본 시민단체 등이 지난 연말부터 준비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계획을 세운 이유는. 중국이 탈북자들을 대대적으로 잡아가고 있기 때문이다.중국인들은 탈북자를 숨겨주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고 있다.북한은 잡혀온 탈북자를 더는 교화 상대로 여기지 않고 재판 없이 바로 정치범수용소로 보내고 있다. 정부 협조를 기대하지만 우리 정부는 대안이 없으며 새정부 역시 언급이 없다.중국이 난민으로 인정하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최악의 상황에서 보트피플이라는 방법을 강구할 수밖에 없었다. ●폴러첸씨의 주장이 현실화된 것인가.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국내외 비정부기구(NGO) 관계자들이 더욱 많은 탈북자들을 안전한 곳에 데려오기 위해 이런 주장을 했다. ●어떤 단체들이 참가했나. 한국의 두리하나선교회와 피난처,프랑스의 국경 없는 의사회,일본의 RENK,국제난민기금,북조선난민구호기금과 미국의 대북 식량 구호 단체인 Ton-a-Month Club,Exodus 21 등 단체들과 노르베르트 폴러첸 등 개인이 참가했다.이중 7개 단체에서 5000만원을 마련했다.전체적인 책임은 내가 맡았다. ●보트피플 계획은 처음부터 무리라는 지적이 적지 않았는데. 우리는 비교적 치밀하게 준비했다.보트도 마련했고 보트가 출발한 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대비책도 모두 마련해뒀다.목적지는 한국의 추자도와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군기지였다. ●적발된 이유는. 중국 현지 안내인이 공안에 알려준 것이 아닌가 의심하지만 확실하지 않다.원래 60여명을 태우려고 했는데 실제로는 80여명이 참가했다.잡힌 사람은 백모(61·여)씨 등 48명 가량이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리모(31)씨 등 12명이다. 프리랜서 사진 기자 석재현(33)씨와 개인 활동가 최영훈(40)씨 등 한국인 2명이 포함돼 있다. ●현재 심경은. 계획이 실패한 데 대해 참담한 심정이다.현지 안내인에게 배신당한 것 같아 마음이 아프다. 연합
  • 책/ 컴플렉소노믹스, 안개속 미래…새경영 모델 제시

    인간은 자연세계에 대한 의문을 인과율의 법칙에 의해 풀어왔다.그러나 자연세계는 대부분 비선형적이고 유기적이며 불확실성과 예측불가능성이 강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인과법칙은 자연을 이해하는 데 한계를 드러내게 됐다. 이것은 경제세계에서도 마찬가지다.오늘날 경제세계에는 인터넷 경제·세계화 등 과거의 기계적인 경영모델로는 설명할 수 없는 다양한 현상들이 나타난다.과거처럼 미래를 예측하며 기업을 경영할 수 없게 된 것이다.이같이 변화한 기업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새로운 경영이론으로 최근 대두한 것이 컴플렉소노믹스(complexonomics·복잡계 경영)다. 생물학자 로저 르윈과 버루트레진이 함께 쓴 ‘컴플렉소노믹스’(원제 ‘The Soul at Work’,김한영 옮김,황금가지 펴냄)는 복잡계 과학을 통해 들여다 본 경영의 세계와 듀폰·몬산토 등 실제로 복잡계 경영을 실천하는 기업들의 경영현장을 생생하게 소개한다. 복잡계 경영은 복잡계 과학을 기업경영에 접목해 만들어낸 새로운 경영이론.복잡계 경영을 이해하려면 먼저 복잡계 과학의개념이 무엇인지부터 분명히 알아야 한다.복잡계 과학은 무질서하게 보이는 현상에서 보편적인 질서를 찾으려는 일련의 연구를 가리킨다.아직은 유아단계로,혼돈스럽게 보이는 현상을 어떤 모델로 나타낼 수 있을지를 컴퓨터로 시뮬레이션해 보는 수준이다.일부 학자들은 복잡계 과학의 ‘복잡성’조차 명백히 정의되지 않았다고 지적한다. 이러한 복잡계 과학을 경영에 도입한 기업들은 어떤 특징을 지닐까.그것은 사내조직을 평면적으로 구성하고 직급을 단순화하며 개방적인 의사소통과 다양성을 장려한다는 것으로 요약된다.이러한 특성을 지닌 기업만이 시시각각 변화하는 이 시대에 적응할 수 있다. 이 책은 복잡계 경영의 원리를 적용한 대표적인 기업의 하나로 듀폰을 든다.미국 웨스트 버지니아주의 전원도시 벨에 위치한 듀폰의 화학공장은 1987년부터 5년 동안 경영실험을 통해 놀라운 성과를 일궈냈다.‘재해율 95% 감소,오염 물질 배출량 97% 감소,생산성 45% 증가…’.당시로선 획기적인 인간 존중의 경영수칙을 도입한 덕분이다.딕 놀스 전 사장은“화학산업에서 대중과 대화한다는 것은 매우 민감한 일이다.대개는 문제가 될 만한 것을 아주 비밀스럽게 관계자나 법률가에게 들고 가서 자문을 구한다.하지만 벨에서는 결코 그렇게 하지 않았다.”고 회상했다.직원들에게 옳다고 생각할 때는 언제든 스스로 결정을 내리도록 장려한 것이다. 컴플렉소노믹스의 경영자는 모름지기 진화하는 유기체인 기업을 ‘경작’하고 종업원의 마음까지 ‘고용’해야 한다는 게 이 책의 결론이다.1만8000원. 김종면기자 jmkim@
  • [열린세상] 탈북난민 엑소더스와 남북관계

    탈북난민 엑소더스(Exodus)가 상례화 되고 있다.가난과 굶주림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인간 본능의 분출이 줄을 잇는 것이다.이들의 일차적 행선지는 조선족이 주로 살고 있는 중국의 동북 3개성 지역이다.주로 길림성(吉林省)과 흑룡강성(黑龍江省)이다.중국으로 탈출하여 전전하면서 한국에 관한 얘기를 듣고 한국에 가면 더 좋은 삶이 약속되어 있음을 듣고 한국으로 탈출하는 모험을 감행하는 것이다.한국으로 탈출하는 북한난민은 그 태반이 중국에서 1∼6년 간의 세월을 보낸 사람들이다. 탈북의 기본동기는 가난으로부터의 탈출이라는 점에서 이들을 경제 난민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그러나 가난과 기아는 잘못된 국가경영에서 오는 것이므로 구태어 정치난민과 구분하는 것은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것은 아니다.어떻든 크게는 인도주의의 범주에 속하는 난민들이기 때문이다. 난민들이 한국으로 줄을 이어 오기까지는 북한정부의 실정(失政)과 중국정부의 개방적인 자세가 그 근저에 있다.그러나 이러한 탈북 난민들의 숫자가 갑자기 봇물 터지듯 크게 늘지는않을 것으로 보이고 또 이러한 난민 ‘엑소더스’가 평양정권의 위기로 바로 연결될 것으로 보이지는 아니한다.다만 난민 행렬이 상례화되고 있고 이것을 우리가 예상하고 대비하여야 한다는 과제가 우리에게 있다. 난민 엑소더스는 북한의 잘못된 국가경영에 대한 증언이요,경고이다.자연재해는 일시적 기근의 원인이 될 수는 있으나 이렇게 지속적이고 만연하는 가난의 원인이 될 수는 없을 것이다.어디에 국가경영의 잘못이 있는가를 북한정부는 심각하게 생각하여야 한다.우리는 1960년대 박정희 대통령이 시작한 수출주도형 경제 개발전략을 생각할 수 있다.중국의 등소평(鄧小平)이 주창한 ‘전쟁가피론’(戰爭可避論)과 ‘선부론’(先富論)을 생각할 수 있다.그런데 북한은 아직도 순수정통사회주의,주체사상 그리고 선군정치를 주창하고있다. 그러는 동안 탈북난민의 행렬은 끊어지지 아니할 것이다.중국은 시장경제를 통한 경제대국이 되면서 경제에서 뿐 아니라 정치·안보·외교에 있어서도 점차로 국제사회의 일반규범과 질서에 다가가고 있고 국제사회를 향하여 더욱 개방되어 가고 있다.중국의 대 한반도 정책은 평화와 안정 유지에 그 기본이 있고 정통사회주의의 확산에 관심이 있는 것은 아니다.중국의 개방사회로의 변화는 평양의 변화보다 우리에게 더 큰 의미를 갖는다.평양의 선택 범위가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는 이러한 탈북난민을 우리의 시민으로 받아들이고 형제로서 포용해야 한다.그러나 이들을 자유의 투사,민주화의 영웅으로보다는 더 좋은 삶의 기회를 찾아온 보통시민으로 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이 난민을 수용하고 포용하는데 있어서 가장 큰 과제는 이들을 어떻게 시장경제에 적응하도록 교육·훈련시키며 마침내 경쟁사회에서 어떻게 자기 책임하에,자기 노력하에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가를 깨달아 알게 하는 것이다.이것은 대개 1세대 30년을 소요하는 큰 과제이다.이러한 교육과 훈련은 훈련원에서만 가능한 것이 아니고 삶의 현장 즉 경험을 통해서만 가능한 것이기 때문이다.이러한 교훈을 우리는 오늘의 러시아에서 그리고 구 동독과 모든 공산권 국가에서 보고 있다. 이러한 나라들에서 구 공산주의 체제에 대한 향수가 일부에서 다시 살아나고 있음을 우리는 보고 있다.탈북난민을 위한 교육과 훈련과정에서 우리는 통일 한국의 과제 하나를 예견할 수 있어야 한다. 탈북난민의 문제는 남북분단에서 오는 다양하고 복잡한 많은 문제 가운데 하나이다.난민도 광의의 교류의 일환이다.우리는 남북간에 평화공존을 지향하고 있지만 그 공존은 항상 경쟁과 경계를 수반하는 공존이다.공존하면서 공존의 가능성과 한계를 잘 이해하여야 한다.그리고 또한 통일한국을 내다보아야 한다.남북관계의 관리는 문자 그대로 따뜻한 가슴,차가운 머리를 요구하는 어려운 국가과제이다. 홍순영 前외교장관
  • [오늘의 눈] 동남아국 눈에 비친 ‘탈북’

    필리핀 마닐라 현지에서 3박4일간 탈북자의 행적을 지켜본 기자는 중국내 탈북자의 ‘엑소더스(exodus)’가 이제관련 국가들 사이에 외면할 수 없는 문제로 떠올랐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었다. 탈북자를 지원하는 인사나 단체들도 자유를 향한 행렬이갈수록 집단화되고 과감해질 것이라고 예고했다.이는 탈북자 문제가 일회성 사건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관심과 중장기적인 대책을 갖고 접근해야 할 ‘뜨거운 감자’가 됐음을 의미한다. 그러나 한국 정부의 자세와 시각은 여전히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라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마닐라 현지 언론들은 지난 15일 밤 탈북자 25명이 마닐라에 도착하자 지난 97년 2월 황장엽(黃長燁) 노동당 비서 탈북 사건과 지난해 6월 장길수군 가족 탈북 사건에 이어 필리핀이 탈북자의 ‘통과 지점(transit point)’으로 자리잡았다고 비아냥 섞인 분석을 내놓았다. 이는 남의 일로 인해 ‘외교적 마찰’이라는 덤터기를 쓰고 싶지 않다는 필리핀 국민의 정서가 반영된 것이다.팔을 걷어붙여야 할 한국과 북한이 정작 손을 놓고있다는 불만도 엿보였다. 물론 한국 정부가 대북 포용정책과 통일을 지향하면서 북한 김정일 체제의 ‘누수 현상’을 부추기는 행동에 나서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중국을 비롯한 ‘완충지대’에 탈북자 수용시설을 만들자는 것을 비롯해 설익고 거친주장들이 설득력을 얻지 못하는 것도 이같은 이유 때문이다. 한국 정부가 탈북자 인권을 소중히 여겨야 한다는 국제여론에 귀를 기울이면서도 섣불리 주도적인 역할에 나서지 못하는 고민도 읽힌다. 하지만 마닐라 현지 언론의 지적처럼 한국 정부가 ‘다된 밥상에 수저만 올려놓는 듯한’ 행보를 보인 것은 아무래도 개운찮다.관련국들의 심기를 의식,지나치게 몸을 사리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도 든다. 현실적으로 한국 정부는 중국내 탈북자들에 대해 선별적이나마 난민지위를 인정하기 위해 외교적 노력을 기울였는지,탈북자들의 집단 연쇄 탈출 가능성에 대한 대책은 연구하고 있는지,탈북자들이 우리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겉도는 현실을 개인적인 문제로만 치부해 버릴 것인지 등을자문해 봐야 한다.탈북자들의 서울행에 동승한 기자는 이런저런 상념으로마음이 영 편칠 않았다. 마닐라에서 이영표 사회교육팀 기자 tomcat@
  • “추석대목을 잡아라”

    추석 대목을 앞두고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움직임이 분주하다.이용자 폭주에 대비,일부 직원들은 휴가를 반납하고 24시간 비상체제에 돌입했으며,각종 경품행사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리니지’(www.lineage.co.kr)를 서비스하는 엔씨소프트는 증설한 서버 36대를 모두 가동시키기 위해 담당자 100여명이 휴가를 반납,교대로 업무를 맡는다.회사 관계자는 “추석 연휴동안 동시접속자가 2만명 정도 늘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실시간 모니터링 작업도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CCR은 ‘포트리스2블루’와 ‘엑스2게임’(www.x2game.com)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서버·게임사이트·PC방 운영팀을 중심으로 50여명이 교대로 근무할 예정이다.PC방을 중심으로 평소보다 5∼10%이상 접속자가 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게임사이트 ‘한게임’(www.hangame.com)도 접속증가에 대비,시스템 관리팀을 중심으로 24시간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아라마루’(www.aramaru.com)는 로봇게임 ‘노바’의 원활한 서비스를 위해 서버를 늘리고 점검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바일원커뮤니케이션의 게임사이트 ‘게임보이’(www.gameboy.co.kr)는 ‘가을걷이 이벤트’를 개최,추첨을 통해 1등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제공하고,신규회원을 대상으로 게임기 등을 준다.‘넥슨’(www.nexon.co.kr)은 전국 PC방을통해 다양한 추석 이벤트를 진행하고,게임이용쿠폰 등을 경품으로 준다. 김미경기자 chaplin7@
  • 지나간 고전 명작들 재개봉 바람

    몇십년전 개봉돼 관객몰이에 크게 성공했고 지금은 ‘고전’이 돼있는 영화들. 그런 영화들이 하나둘 재개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올해 칸국제영화제에서 특별상영된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감독의 디렉터스컷(감독판)인 ‘지옥의 묵시록’(Apocalipse Now Redux)은 대표적인 예.지난 78년 첫 선을 보였던 영화의 재개봉판은 53분이 늘었다. 19일 국내에 개봉되는 ‘엑소시스트’(The Exorcist)도 그렇다. 원작의 저자이자 영화의 각본 겸 제작을 맡았던 윌리엄 피터 블래티가 희망했던 결말이 이번에 비로소 실현됐다. 지난 73년 개봉된 원판 영화는 제작 당시에 독실한 기독교신자였던 블래티와 윌리엄 프리드킨 감독이 열띤 실랑이를벌이다 결국 프리드킨의 고집대로 만들어졌었다. 블래티는선의 승리를, 프리드킨은 섬뜩하고 모호한 결말을 주장했던것. 28년만에 ‘제작자판’으로 다시 나온 영화는 덕분에 많이순해졌다.악령에 씌인 소녀 리건이 사지를 뒤집어 계단을내려오는 장면,메린 신부(막스 폰 시도우)와 카라스 신부(제이슨 밀러)의 철학적인 대화 장면등 11분이 더해졌다.악령에 시달리는 딸을 구하기 위해 몸부림치는 어머니 크리스역에는 엘렌 버스틴. 낡은 비디오로나 남아있던 ‘E.T.’(1982년 개봉)도 내년에재개봉된다. 조지 루카스 감독과 제작자 스티븐 스필버그는개봉 20주년을 맞는 내년에 맞춰 사운드와 프린트 보강작업에 들어갔다. 재개봉 영화들의 위력은 생각보다 크다.‘지옥의 묵시록’의 배급권을 따낸 미라맥스는 칸영화제가 끝나는대로 프랑스 전역에 영화를 풀 계획이다. 미국에서는 오는 8월15일 선보일 예정.‘엑소시스트’의 배급사인 워너도 지난해 미국 유럽 등지에서 영화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려놨었다.
  • 12일 개봉 ‘엑소시즘’

    청순미와 고집이 묘하게 뒤섞인 이미지의 할리우드 스타위노나 라이더.‘엑소시즘’(Lost Souls·12일 개봉)은 그가 악령과 맞서 싸우는 본격 스릴러물이다.라이더의 낯선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영화는 일단 호기심을 끌만하다. 수입사가 붙인 제목(Exorcism)의 뜻은 악령에 홀린 영혼으로부터 악마나 사탄을 몰아내는 종교의식.스릴러의 고전이 돼있는 ‘엑소시스트’의 계보에 놓임직한 영화다.인간심리속 선악의 대결을 그리되,익히 봐왔던 방식대로 종교적인 모티프를 빌려왔다. 마야(위노나 라이더)는 어린시절 악령에 씌인 자신을 구해준 라렉스 신부를 도와 가톨릭 신학교에서 프랑스어를 가르친다.살인범의 영혼을 구원하기 위해 엑소시즘 의식을거행하던 라렉스 신부가 갑자기 혼수상태에 빠지면서 마야가 대신 사탄과 대결하게 된다.사탄은 베스트셀러 작가 피터 켈슨(벤 채플린)의 몸을 빌려 악을 퍼뜨리려 하고,마야는 음모의 수수께끼를 풀어나간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쉰들러 리스트’로 아카데미 촬영상을 두번이나 받은 야누스 카민스키가 처음 메가폰을잡았다.덕분에 화면의 질감은 남다르다.멕 라이언이 제작했다. 황수정기자
  • 새달1일 한의학국제박람회

    경희대가 주최하는 제2회 한의학국제박람회(EXOM2000)가 ‘한의학의 세계화 및 정보화’를 주제로 오는 9월1∼5일 서울무역전시장에서열린다. 박람회는 전시구역과 비전시 구역으로 꾸며지는데 전시구역은 ▲경영컨설팅관 ▲드라마허준관 ▲체험관 등 3개 주제관으로 구성된다.관람객들은 여기에서 한방 의료장비와 다양한 의료기술·치료법을 볼수 있다.드라마 허준의 세트도 전시되며 무료진료및 약제판매 코너도마련된다. 비전시 구역은 이벤트관을 포함해 3개 주제관으로 구성되는데 이곳에선 한방관련 식품·제품과 한방병원,한의관련 협회·기관·의료기기 등을 총체적으로 들여다볼 수 있다. 이밖에 한의학의 이해를 돕는 공연과 한방요법,응급처치교실도 열리며 유명한 의사와의 질의 응답도 진행된다. 주최측은 “박람회를 단순한 전시 차원을 벗어나 한의학의 이론과실질을 조화시킨 전시와 세미나,이벤트로 꾸민 것이 특징”이라며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행사를 첫해에 비해 대폭 늘렸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 ‘허준’팀 경희대서 명예한의학 학위

    TV 드라마 ‘허준’의 출연진들이 경희대에서 명예 한의학 학사모를쓰게 됐다. 경희대(총장 趙正源)는 한의학의 대중화에 기여한 점을 인정,드라마 ‘허준’에 출연했던 전광렬(41),황수정(28), 이순재(65), 임현식씨(55) 등 탤런트 4명과 담당 PD 이병훈씨(56)등 5명에게 명예 한의학 학사학위를 수여키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학위수여식은 다음달 1일부터 열흘간 서울무역전시장(CETEC)에서 개최되는 제2회 한의학국제박람회(EXOM2000) 개막식에서 가질 예정이다. 송한수기자 onekor@
  • ‘면역부활물질’항암효과 탁월/日오사카 AHCC세미나 임상사례발표

    하루가 다르게 현대의학이 발달하고 있지만 암은 아직도 뾰족한 해결책이없는 난치병이다.따라서 기존의 수술 및 항암·방사선요법의 범위를 넘어서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중이다.면역기능을 이용해 암을 다스리려는 면역요법도 그중 하나.암환자의 백혈구에서 암세포를 죽일 수 있는 세포를 찾아내 이를 활성화시켜 암을 치료하려는 것이다.이 연구는 이미 20여년전부터 전세계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달 1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린 ‘AHCC세미나 및 강연’도 암치료를 위한 면역요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한 자리였다.한국 일본 중국 미국 태국 등에서 암관련 전문의들이 참가했다.간사이의대 외과 가미야마 교수,마에다 의학종합연구소장,다이쿄대 약학부 야마자키 교수 등이 임상사례를 발표하고 다른 나라에서 온 의사들과 질의와 응답을 가졌다. AHCC(Active Hexose Corelated Compound)는 표고버섯 영지버섯 동충하초 등 담자균류에 속하는 균사체에서 추출한 면역부활물질이다.일본에서 지난 86년 건강식품으로 개발됐지만 요즘 새로운 면역요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일본의 200여개 병원에서 기존의 항암치료와 병행해 사용하고 있으며 그 효과도상당히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대부분의 암에서 의미 있는 암세포 억제 및 감소의 효과를 보였고 항암제 투여에 따른 부작용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교수들은 AHCC가 백혈구내의 NK(Natural killer)세포 와 마크로파지(대식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억제한다고 설명하고 있다.NK세포는 암세포 표면에 달라붙어 암세포를 녹여버린다.마크로파지는 암세포를 정상세포와 구분시켜 T임파구가 암세포를 먹어치우게 한다. 하지만 AHCC가 소화기에서 어떻게 흡수되는지,어떠한 작용으로 NK세포의 독성을 높이고 마크로파지를 활성화시키는지는 확실히 밝혀지지 않은 상태로연구가 진행중이다. AHCC는 현재 이를 개발한 일본 삿포로에 있는 건강의료업체 아미노업케미칼이 독점 제조하고 있다.한국에서는 (주)닥터즈메디코아(02-3445-6871∼5)가수입,‘뮤노포스’란 이름으로 판매하고 있다. 任昌龍
  • 벼도열·문고병 방제/천연항생물질 개발/강원대 신원철교수

    【춘천=조한종기자】 벼의 대표적 병충해인 도열병과 문고병을 동시에 방제할 수 있는 농약용 천연 항생물질이 세계 최초로 국내 대학 연구진에 의해 개발돼 학계와 의약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원대 신원철교수(40·발효공학과)팀은 20일 미생물이 생산하는 항생물질에 관해 6년간 연구한 끝에 토양에서 추출한 미생물로부터 새로운 생리활성 천연물질인 트리헥소신(Trihexocin)을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 부작용 없는 새 항암제 국내 개발/부산대 조원제 교수팀

    ◎기존 약제보다 효과 3배 【부산=이기철기자】 지금까지 알려진 항암제보다 부작용이 없고 항암효과가 3배정도 뛰어난 고분자 항암제가 개발돼 의학계의 주목을 끌고 있다. 부산대 공과대 고분자공학과 조원제교수와 하창식교수,고신대 기초의학교실 이능주교수팀은 13일 5년여동안의 연구끝에 「말레인산계 ETA공중합체」(EXO­3,6­EPOXY­1,2,3,6­TETRA­HYDROPHTHLIC­ALHYERIDE)라는 고분자 항암제를 개발,쥐에 대한 실험결과 종래의 항암제보다 항암효과가 3배정도 뛰어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조교수팀에 따르면 지난 81년부터 기존의 항암제인 「5­FU」의 독성을 줄이려는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말레인산계의 고분자물질에서도 항암작용이 강할 뿐 아니라 부작용도 거의 없다는 사실을 밝혀내고 86년부터 본격적으로 항암제개발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조교수팀은 수차례의 반복실험끝에 분자량이 90만정도의 「말레인산계 ETA공중합체」라는 고분자 항암제를 합성,쥐실험을 통해 기존의 「DIVEMA」라는 항암제와 비교했을 때 생존기간이 3배나 연장되는 사실을 밝혀냈다라고. 특히 이 항암제는 기존의 항암치료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탈모·식욕부진·백혈구감소·장기손상등의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 외언내언

    엑서더스(EXODUS). 사전의 풀이로는 「외출」 「출발」 등의 일상적 용어. 그러나 이 용어를 성서와 접목시키면 「유태민족의 대탈출」이라는 역사적 사건과 함께 심오한 종교적 의미를 갖게 된다. ◆기원전 586년,지금으로부터 2천5백여 년 전. 유태민족은 정복자 바빌로니아족에게 끌려 지금의 이집트 땅에 노예로 팔려간다. 당시 유태민족의 지도자는 모세. 이 사람이 60만명의 자기 동포를 이끌고 지옥의 땅 이집트에서 「젖과 꿀이 흐르는」 옛고향 가나안으로 탈출하는 파란만장한 고난의 발자취가 엑서더스이다. ◆엑서더스는 구약성서 「출애급기」에 한편의 대하소설처럼 박진감 넘치게 묘사되어 있다. 애급은 이집트의 한문표기. 유태인 노예를 끝까지 잡아두려는 애급왕을 응징하기 위해 하느님이 애급가정의 장남을 모조리 죽인 일,홍해가 앞을 가로막자 모세가 지팡이로 바다를 갈라버린 일,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느님으로부터 십계명을 받은 일 등 구약의 대기적이 모두 엑서더스과정에서 펼쳐진다. ◆그런데 현대판 엑서더스가 지난 25일 에티오피아에서일어났다. 에티오피아반군이 수도 아디스아바바 외곽 20㎞ 지점까지 육박해오자 이스라엘정부가 1만8천명의 유태인들을 이스라엘로 전격 공수한 것. 구약시대의 엑서더스가 수많은 기적을 통해 이루어졌지만 이번에는 기민한 작전 외에는 기적이 없었고 2천5백년 전에는 40년이나 걸렸던 엑서더스가 하루도 안 되는 21시간 만에 끝나버린 것이 다를 뿐 현대판 유태인 대탈출도 엑서더스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에티오피아에서 탈출한 유태인들이 흑인이라는 점은 특이하다. 「팔라샤」라고 불리는 이들 「검은 유태인」들은 솔로몬왕과 시바 여왕 사이에 태어난 메넬리크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고 또 이들은 원래 백인계였으나 수천 년간 에티오피아 풍토에 적응하면서 피부색이 검어졌다는 설도 있지만 확인할 길은 없다. 어쨌든 이스라엘의 엑서더스 작전으로 중동지역에 또 하나 분쟁요인이 생겨난 셈. 유태민족이 수천 년간 겪고 있는 고난의 역정이 참으로 기구하구나 하는 느낌도 들지만 피부색이야 어떻든 자기 민족을 「지옥」에서 재빨리 구해내는 그들의선민사상에는 감탄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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