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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EU 정상 “FTA 개정 공감대”

    한·EU 정상 “FTA 개정 공감대”

    “브렉시트 관련 FTA 혜택 극대화”… EU “추가 대북 제재 주안점” 강조도 한국과 유럽연합(EU) 정상은 15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대응 차원에서 한·EU 자유무역협정(FTA)을 개정하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몽골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과 EU의 장클로드 융커 집행위원장 및 도날트 투스크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이날 브렉시트 이후 처음으로 가진 양자 정상회담에서 “브렉시트와 관련해 자유무역의 상징인 FTA의 혜택을 더욱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EU FTA 발효 이후 지난 5년간의 상황 변화를 감안해 한·EU FTA 개정 작업을 진행하면서 특히 투자규범 도입 등을 통해 상호 투자 확대를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해 나가자”고 의견을 모았다. 양국 정상이 한·EU FTA 개정 필요성을 언급한 건 처음이다. 특히 개정 필요성을 융커 집행위원장이 먼저 언급한 것으로 전해져 그동안 실무 차원에서 비공식으로 진행되던 FTA 개정 작업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그중에서도 현재 EU 회원국별로 따로따로 체결된 투자보장협정이 EU 회원국 전체를 포괄하는 단일 투자보장협정으로 개정될지 주목된다. 융커 집행위원장은 “브렉시트는 한·EU 관계에 어떠한 영향도 주지 않을 것이며 신뢰할 수 있는 협력파트너로서 한국과 제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박 대통령은 북한 문제와 관련해 “현재로서는 대북 제재 조치를 철저히 이행함으로써 북한이 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최선의 방법”이라고 했다. 이에 투스크 상임의장은 “EU로서는 안보리 결의는 물론 추가적 독자 제재 조치를 강력하고 충실하게 이행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화답했다. 박 대통령은 통룬 시술리트 라오스 총리, 응우옌쑤언푹 베트남 총리와도 양자 정상회담을 가졌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저녁 ASEM 갈라 만찬 석상에서 바로 옆에 앉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가진 대화에서 북한 핵 및 미사일 도발과 관련해 한·미, 한·일 간 긴밀한 노력을 평가하고 앞으로 북핵 및 미사일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공조를 강화키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 28일 위안부 합의를 충실히 이행해 나가기로 했다. 박 대통령은 리커창 중국 총리와도 같은 테이블에 앉아 있었으나 멀리 떨어진 좌석에 앉은 탓에 특별한 대화는 나누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만찬 석상에 앉을 때 잠시 악수하며 인사했을 뿐 사드 등 유의할 만한 대화는 없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전했다. 앞서 박 대통령은 제11차 ASEM 전체회의 1세션 선도발언에서 프랑스 니스 테러에 대해 “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하겠지만 어떠한 이유로도 무고한 민간인들에 대한 공격 행위는 용납돼서는 안 될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내년 한국에서 ASEM 경제장관회의를 개최할 것을 제안했다. 울란바토르 김상연 기자 carlos@seoul.co.kr
  • 오바마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 메이 “피해자들과 같은 마음”

    세계 지도자들은 프랑스 니스에서 14일(현지시간) 발생한 트럭 테러 소식에 한목소리로 야만적 폭력을 규탄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끔찍한 테러로 보이는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가장 오래된 동맹인 프랑스가 이번 공격에 대응하고 극복하는 데 연대와 파트너십으로 함께한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가족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사람들을 생각하고 기도한다”고 위로한 뒤 “이번 공격을 수사하고 법적으로 단죄하는 데 필요한 모든 도움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몽골에서 개막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ASEM에 모인 우리 모두에게 니스에서 벌어진 대량살인 공격이 믿기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메르켈 총리는 “독일은 테러리즘에 맞선 싸움에서 프랑스 편에 서 있을 것이고 모든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싸움에서 이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취임 하루 만에 이웃 국가의 테러 소식을 접한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는 “국경일에 벌어진 이번 끔찍한 사건으로 피해를 본 모든 이들과 같은 마음”이라며 영국 총리실을 통해 위로의 뜻을 전했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도 트위터에 “캐나다 국민은 니스 테러에 충격을 받았다”면서 “희생자에게 애도와 프랑스 국민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적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성명을 내고 이번 테러를 “야만적이고 비열한 테러 공격”이라고 규탄했다. 유럽연합(EU) 지도부도 희생자와 그 가족, 프랑스 국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 테러와의 전쟁 의지를 분명히 했다.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몽골 ASEM 회의장에서 “프랑스와 유럽, 여기 있는 우리 모두에게 매우 슬픈 날”이라면서 “테러 공격의 대상이 자유와 평등, 박애를 축하하던 사람들이었다는 점은 슬픈 역설”이라고 말했다. 미국 공화당의 사실상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는 트위터를 통해 “또다시 끔찍한 테러가 발생했다. 많은 이들이 죽고 다쳤다. 우린 언제쯤 배울 것인가? 악화되기만 하고 있다”고 격한 감정을 드러냈다. 민주당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도 성명을 내고 “우리는 겁먹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과 프랑스는 테러범들이 민주주의의 가치를 약화하도록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민화협 제2차 통일공감대화

    민화협 제2차 통일공감대화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대표상임의장 홍사덕)가 주최하고 통일공감포럼이 주관하는 제2차 통일공감대화가 ‘북한변화,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14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 서울글로벌센터에서 열렸다. 왼쪽부터 김연철 인제대 통일학부 교수, 고유환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길정우 전 새누리당 의원, 박형중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석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죽다살아난 막말 존슨 브렉시트 설거지 한다

    죽다살아난 막말 존슨 브렉시트 설거지 한다

    예상 밖… 존슨 외무장관 기용 탈퇴·잔류파 아우르는 메시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를 주도했던 보리스 존슨(52) 전 런던시장이 13일(현지시간) 새로 출범하는 ‘메이 내각’에서 외무장관으로 기용됐다. 막말과 기행을 거듭한 그가 다른 나라들과 ‘브렉시트 설거지’를 하게 됐다. 금발의 더벅머리인 존슨은 직설적이면서도 달변으로 대중적 인기가 높은 정치인이다. 그는 EU 탈퇴가 결정되자 차기 총리 후보 0순위로 거론됐었다. 그렇지만 절친한 마이클 고브 법무장관이 총리 경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총리 불출마로 돌아섰다. 이후 테리사 메이 총리와 총리 경선에서 맞붙었던 앤드리아 레드섬 에너지부 차관을 지지했지만 정작 레드섬은 경선을 포기해 정치적 입지가 줄어들었다. 메이 총리가 예상을 뒤엎고 존슨을 외무장관에 기용하면서 그는 오뚝이처럼 벌떡 일어섰다. 일부에서는 존슨이 장관직은 처음이지만 자유무역 신봉자인데다 런던 시장 시절 중국과 인도 등을 다니는 등 외무장관 자리에 적합하다는 시각도 내놓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메이의 이런 인선은 잔류파와 통합파를 아우르겠다는 적극적인 의사표현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존슨이 과거 타국 지도자를 향해 고의에 가까운 모욕적인 말도 서슴지 않았다는 점이 국제관계에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실제로 그는 지난 5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염소와 관계를 가졌다’는 내용을 암시하는 시를 잡지에 보내 터키의 반발을 사기도 했다. 존슨은 지난 4월 영국을 방문해 브렉시트 반대 의사를 밝힌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을 향해서도 ‘부분적으로 케냐인’이라는 발언을 했다가 호된 역풍을 맞았다. 2007년 미국 민주당 대선 경선 당시에는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향해 “정신병원 사디스트 간호사처럼 염색한 금발 머리에 삐죽거리는 입, 차가운 눈빛을 가졌다”라며 “빌 클린턴이 힐러리를 다룰 수 있다면 세계 위기도 다룰 수 있을 것”이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했다. 존슨은 2002년에는 과거 영국 식민지였던 아프리카 국가 흑인 어린이를 향해 ‘수박 미소’를 짓는 ‘피카니니들’(piccaninnies)이라고 말했다. ‘수박’과 ‘피카니니’ 모두 흑인을 비하하는 표현이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파리에서 존슨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취임을 축하한다”면서 “미국과 영국 간의 특별한 관계는 변하지 않을 것이며 브렉시트에서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이가 존슨을 외무장관에 기용한 것은 브렉시트파를 외무장관에 앉혀 브렉시트 협상 과정의 어려움을 방지하려는 차원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실제로 메이는 브렉시트 협상을 주관하는 신설부서인 브렉시트부 장관에 EU 탈퇴파인 데이비드 데이비스(67) 하원의원을 기용했다. 메이는 외무, 재무, 내무, 국방 등 6개 장관을 임명했다. 재무장관에는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이 자리를 옮기고, 내무장관에는 EU 잔류운동을 적극 펼친 앰버 루드 에너지장관을 기용했다. 여성 의원인 루드를 핵심 장관에 앉혀 여성을 배려했다. 메이는 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과도 연쇄 전화통화를 갖고 브렉시트 탈퇴에 따른 준비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메이 총리 대변인은 “협상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이 어느 정도 필요하다는 점을 총리가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영국은행, 새달 양적완화 강력 시사

    기준금리도 0.5% 사상 최저 유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결정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영국 중앙은행인 영국은행(BOE)은 기준금리를 유지했다. 하지만 영국은행은 다음달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조치를 내놓을 것임을 강력히 시사했다. 영국은행은 13일 열린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0.5%인 현 기준금리를 8대1의 표결로 유지키로 했다고 14일 발표했다. 이는 사상 최저 수준이다. 영국은행은 또 3750억파운드(약 569조 4000억원)인 자산매입 한도 역시 만장일치로 유지키로 했다. 다만 영국은행은 다음달 열리는 정례통화정책회의에서 경기부양을 위한 양적완화 조치가 취해질 가능성을 강력히 시사했다. 영국은행은 회의록을 통해 “위원회가 다양한 양적완화 수단과 이 수단의 조합을 논의했다”면서 “다수 위원이 오는 8월 통화정책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공개했다. 이 같은 영국은행의 움직임은 브렉시트에 따라 경기 둔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경제지표 등을 살펴본 뒤 구체적인 수단과 규모를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앞서 마크 카니 영국은행 총재는 지난달 31일 “경제 성장 전망이 악화됐다”며 “올여름 일부 통화정책 완화가 필요할 것 같다”고 말했다. 향후 경기 전망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담은 중앙은행의 분기 인플레이션 보고서는 다음달 4일 나온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비즈+] SKT·유럽 IoT 시스템 협력

    해외에서 여행 가방을 분실해도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로 찾을 수 있는 시스템이 구축된다. SK텔레콤은 12~14일 프랑스 니스에서 열린 ‘한·EU IoT 협력회의’에 참석해 사물인터넷 네트워크인 ‘로라’ 망을 활용한 유럽과 한국 간 IoT 로밍 시스템 개발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IoT 국제 로밍이 현실화되면 여행 가방에 위성위치추적장치(GPS)를 부착해 분실을 방지하는 등 국가 간 이동에 필요한 각종 안전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유럽 내에서 ‘로라’ 망을 시험 운영하고 있는 프랑스의 EGM, CEA와 협력해 로밍 연동 규격 등을 도출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다음주 중 독일 베를린에서 로라 표준화 단체인 ‘로라 얼라이언스’ 측과 만나 ‘로라’ 로밍 연동 표준을 제안하고 연내에 로라 로밍 단말과 네트워크 서버를 개발할 계획이다.
  •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 3세 때부터 확인돼(연구)

    알츠하이머 발병 가능성, 3세 때부터 확인돼(연구)

    뇌의 노화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알츠하이머(치매)가 특정 유전자에 의해 유발될 수 있으며, 이러한 유전자의 영향은 최소 3세 때부터도 확인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최근 미국 하와이대학 의과대학 연구진은 3~20세 아이들과 청소년 1187명을 대상으로 뇌 영상 촬영 및 인지기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분석 결과 APOE-e4 변이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은 중추 해마 및 사물을 인식하고 의견을 결정하는 뇌 부위의 용적이 변이유전자를 가지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최대 22%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추 해마는 치매의 영향을 받는 뇌 부위로서, 이 부위의 용적이 작은 아이들은 특히 기억력 테스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이러한 결과는 이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그러한 영향은 최소 3세 때부터 기억력이 평균보다 낮은 현상 등을 통해 표출된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전체 연구 참가자 중 APOE-e4 변이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14%였으며, 이들은 APOE-e4 유전자가 없는 사람에 비해 치매 발생위험이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를 이끈 린다 창 하와이대학의과대학 박사는 “특정 ‘치매 유전자’를 가진 사람은 어렸을 때부터 그 영향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입증됐다”면서 “이 유전자를 가질 경우 최소 3세 때부터 인지능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세한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신경학’(Neurology) 저널 최신호에 실렸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영국 수렵보좌관 고양이 ‘래리’ 캐머런은 가도 남는 이유

    영국 수렵보좌관 고양이 ‘래리’ 캐머런은 가도 남는 이유

    브랙시트의 여파로 데이비드 캐머런 전 영국총리가 13일(현지시간) 사임, 총리 관저를 떠나는 가운데 영국의 총리 관저 수렵 보좌관(Chief Mouser to the Cabinet Office)인 고양이 래리(9·수컷)는 다우닝가 10번지에 계속 머물 예정이다. 총리 관저 수렵보좌관은 영국 총리의 관저에 살며 쥐를 잡는 고양이의 공식 직함이다. 래리는 10번째 수렵보좌관으로, 2011년 2월 15일 캐머런 전 총리가 임명했다. 2012년 9월에는 래리의 근무태만으로 해임 후 새 보좌관 프레야를 임명했다. 하지만 프레야 역시 잦은 근무지 이탈로 퇴출되어 래리가 여전히 현임 보좌관 자리를 지키고 있다. 이에 대해 영국의 트위터 이용자들은 래리가 본업인 쥐잡기에 특출한 능력은 없지만, 사람과 교감을 잘 하고 사진 찍는 것을 좋아해 총리관저의 ‘마스코트’ 역할을 톡톡히 해 유임된 것 같다고 말하고 있다. 고양이를 선임해 총리 관저에 두게 된 시초는 헨리8세 때 한 상원 의원이 곁에 애완 고양이를 둔 것으로, 공금으로 공식 운용한 것은 1920년대부터다. 2005년에는 정보공개법에 의해 1929년 이후부터의 수렵보좌관 관련 공식 문서가 공개됐다. 지금까지 이 직위를 거친 고양이는 총 12마리이며, 고양이 유지비로 최소 100파운드(한화 약 15만원)에서 많게는 4000파운드(한화 약 600만원)까지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래리는 캐머런 전 총리와 사이가 좋지 않다는 의혹을 샀으나, 캐머런 전 총리가 그의 공식 트위터에 래리와의 사진을 올리며 불화설을 불식시켰다. 래리는 앞으로 새 총리 테레사 메이와 함께 생활할 예정이다. 이승은 인턴기자 seunging@seoul.co.kr
  • IEA 공급과잉 우려에 국제유가 WTI 4.4%↓···금값은 상승

    IEA 공급과잉 우려에 국제유가 WTI 4.4%↓···금값은 상승

    13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로 크게 떨어졌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2.05달러(4.4%) 내린 배럴당 44.7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9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전 거래일보다 2.19달러(4.5%) 낮은 배럴당 46.28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공급 과잉을 우려하는 발표가 전날까지 달아올랐던 투자 분위기를 완전히 정반대로 돌려놓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지난달 원유비축량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공급 과잉이 회복 중인 원유 가격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IEA의 경고에 이어 미국의 원유비축량 감소 폭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왔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이날 미국의 원유비축량이 1주일새 2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전문가들이 300만 배럴 감소했을 것으로 전망했던 것에는 미치지 못한 것이다. 등유와 연료유를 포함한 유출유의 비축량은 410만 배럴이나 늘어나 6개월 만에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휘발유 비축량도 43만 배럴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과 반대로 120만 배럴 늘어난 것으로 발표됐다. 반면 두바이유는 43달러대로 상승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이날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 가격이 전날보다 83센트 상승한 배럴당 43.41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지난달 9일 48.98달러를 기록한 뒤 46∼47달러 선을 오르내렸으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 여진으로 한때 41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금값은 5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8.30달러(0.6%) 오른 온스당 1,343.6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국가가 경기 부양을 위해 초저금리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라 금에 대한 투자의 매력이 생겼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다우지수 0.13% 상승 마감, 혼조세 지속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다우지수 0.13% 상승 마감, 혼조세 지속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로 초래된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최근 완화되면서 뉴욕증시도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 1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전장보다 24.45포인트(0.13%) 상승한 18,372.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1%) 높은 2,152.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09포인트(0.34%) 낮은 5,005.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장중 각각 18,390.16과 2,156.45까지 상승했다. 영국과 일본의 정치적인 긴장이 완화되고 세계 중앙은행들이 브렉시트 결정 후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기대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가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대체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한 것도 시장 상승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브렉시트가 일부 지역에서 기업들의 우려를 일으켰다고 진단하면서도 전반적으로 보통 수준의 완만한 경제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과 통신업종이 각각 0.7%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임의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뉴욕 본사 감원 소식이 전해진 골드만삭스가 0.64% 상승했다. IBM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소폭 상승하고 애플과 보잉은 내림세를 나타내는 등 종목별 등락은 1% 미만에 그쳤다. 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돌파 흐름을 이어가고 지난달 고용시장이 시장 예상을 넘어선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이날 연설에 나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벗어나는 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카플란 총재는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고용과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진전을 보이더라도 오직 점진적인 속도로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 조절적인 통화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소비재와 자본재 가격 하락이 이를 상쇄해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5% 상승을 밑돈 것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英 메이 총리 취임…“모두를 위한 국가 만들겠다” 통합정부 약속

    英 메이 총리 취임…“모두를 위한 국가 만들겠다” 통합정부 약속

    “EU 잔류·탈퇴파 두루 입각”…내각구성 후 브렉시트 협상 준비 착수 테리사 메이(59)가 13일(현지시간) 제76대 영국 총리에 공식 취임했다. ‘철의 여인’ 마거릿 대처가 1990년 총리에서 물러난 지 26년 만에 두 번째 여성 총리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국민투표 이후 20일 만이다. 메이 총리 내정자는 이날 오후 버킹엄궁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알현한 자리에서 총리로 공식 취임했다. 여왕에게는 통치 기간 중 13번째 맞는 총리다. 여왕 알현 후 다우닝가 10번지(총리관저)로 간 메이 신임 총리는 기자회견에서 “정부를 구성해달라는 여왕의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총리 취임 사실을 알렸다. 메이 총리는 사회적 정의에 헌신하고 “영국을 모두를 위해 일하는 국가로 만드는” 통합된 정부를 약속했다. 그는 또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우리는 거대한 국가적 변화의 시대를 맞고 있다”면서도 “우리는 그레이트브리튼이기 때문에 능력을 발휘해 넘어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유럽연합을 떠나면서 세계에서 대담하고 새로운 우리의 긍정적인 역할을 한 새로운 긍정적 역할을 만들 것”이라며 희망을 강조했다. 메이 신임 총리는 취임 성명을 마친 뒤 곧바로 새 내각의 일부 장관 인선 결과를 발표했다. 브렉시트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으로 경기 침체가 예상되는 경제를 책임질 재무장관에 필립 해먼드 외무장관을 임명했다. 해먼드는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앞두고 메이와 같이 EU 잔류를 지지했고 집권 보수당 대표 경선에서는 메이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 메이 신임 총리는 EU 탈퇴 운동을 이끈 보리스 존슨 전 런던시장을 외무장관에 기용했다. 브렉시트 국민투표로 분열된 당의 통합을 강조한 맥락에서 이해되는 인선이다. 한때 총리 후보군에도 이름을 올렸던 여성 의원인 앰버 루드 에너지장관을 요직인 내무장관에 임명했다. 메이 신임 총리는 브렉시트 협상을 이끌 신설될 브렉시트부에 EU 탈퇴파 데이비드 데이비스 의원을 임명했다. 2005년 당 대표 경선에 나선 바 있는 중진 데이비스 의원은 EU 탈퇴 공식 협상을 시작하기 전에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최근 밝힌 바 있다. 이외 마이클 팰런 국방장관은 유임됐다. 탈퇴파 리엄 폭스 전 국방장관이 국제통상차관에 기용됐다. 반면 전임 캐머런 내각의 ‘2인자’ 조지 오즈번 재무장관은 새 내각에서 자리를 얻지 못했다. 그는 국민투표 운동 기간 EU 탈퇴 진영으로부터 ‘공포 프로젝트’를 한다는 비난을 받았다. 새 내각에 참여할 장관들이 앞으로 이틀 내 추가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개각을 앞두고 영국 언론들은 여성 의원들이 새 내각에 상당수 포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메이는 오는 19일 첫 내각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메이는 내각 진용을 짜는 대로 EU 27개 회원국과 새로운 관계를 정하는 브렉시트 협상 준비에 착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메이는 연내 공식 협상을 시작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 메이 총리와 주요 EU 지도자들이 오는 9월 초 중국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처음 만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메이 총리가 EU 내 27개국 정상들과 회동하는 것은 오는 10월 20~21일 열리는 EU 정상회의 자리가 될 전망이다. 전임 데이비드 캐머런은 2010년 보수당을 총선 승리로 이끈 이후 6년 2개월 만에 브렉시트 국민투표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이날 총리직에서 물러났다. 연합뉴스
  • “헝가리 경찰, 최루액 쏘고 때리면서 난민 국경밖으로 추방”

    유럽연합(EU) 회원국 중 처음으로 ‘난민 장벽’을 세운 헝가리가 국경을 넘어온 난민들을 강제로 국경 밖으로 다시 쫓아내고 있다고 인권단체가 밝혔다. 국제인권단체인 휴먼라이츠워치(HRW)는 13일 (현지시간) 펴낸 자료에서 헝가리 정부가 난민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세르비아로 다시 쫓아내고 있다고 난민들의 증언을 인용해 폭로했다. 리디아 갈 HRW 연구원은 “여자와 어린이들을 포함해 허가증 없이 헝가리로 들어온 사람들은 두들겨 맞고 강제로 국경 밖으로 쫓겨나고 있다”고 말했다. 헝가리로 넘어갔다 쫓겨난 난민들은 헝가리 경찰이 주먹이나 발로 때리고 심지어는 최루액을 쏘거나 경찰봉을 휘둘렀다고 말했다. 이란 출신의 파하드(34)는 “여자, 어린아이를 포함해 30∼40명이 국경을 넘다 경찰에 붙잡혔는데 5∼6명의 경찰이 우리를 둘러싸더니 플라스틱 수갑을 채우고 한 명씩 구타했다. 최루액을 얼굴에 뿌리기도 했다”고 증언했다. 헝가리 의회는 지난주 경찰이 국경 넘어 8km 안으로 들어온 난민을 체포해 세르비아로 쫓아낼 수 있는 권한을 부여했다. 리디아 갈 연구원은 “헝가리는 세르비아를 거쳐온 난민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모든 규약을 어기면서 망명신청을 묵살하고 난민들을 국경 밖으로 돌려보내고 있다”고 말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는 올해 5월 헝가리 국경에서 이뤄지는 부당한 난민 처우 문제에 우려를 나타내면서 헝가리 정부 당국의 조사를 촉구하기도 했다. 헝가리는 지난해 9월 세르비아와 맞닿은 국경에 철제 펜스를 쳤고 한 달 뒤에는 크로아티아에서 이어지는 육로를 막는 등 동유럽 국가 중 가장 강하게 반 난민 정책을 펼쳐 EU와 갈등을 겪고 있다. 헝가리는 지난해와 올해 19만9천 명의 망명신청을 받았지만, 이 가운데 0.13%인 264명만 승인했다. 연합뉴스
  • 뉴욕증시 사상 최고치 경신 지속…다우 0.13% 상승 마감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세계 불확실성 완화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는 흐름을 이어갔다. 1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45포인트(0.13%) 상승한 18,372.1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9포인트(0.01%) 높은 2,152.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09포인트(0.34%) 낮은 5,005.7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다우와 S&P 500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다 강세로 거래를 마쳤다. 다만, 나스닥 지수는 상승 전환에 성공하지 못했다. 다우지수와 S&P 지수는 장중 각각 18,390.16과 2,156.45까지 상승했다. 영국과 일본의 정치적인 긴장이 완화되고 세계 중앙은행들이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 후 추가 부양책을 발표할 수 있다는 기대 등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경기 평가보고서인 베이지북을 통해 경제가 대체로 완만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평가한 것도 시장 상승에 일조했다. 연준은 브렉시트가 일부 지역에서 기업들의 우려를 일으켰다고 진단하면서도 12개 관할 구역에서 전반적으로 보통수준의 완만한 경제 성장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에 따르면 보스턴에서 두 기술기업은 브렉시트 여파를 “잠재적인 불안정 요인”으로 판단했다. 다만, 상업부동산 관계자들은 유럽 불안정이 해외 투자자들의 미국 투자를 부추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유틸리티업종과 통신업종이 각각 0.7% 이상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다. 이외에 금융업종과 산업업종, 소재업종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임의 소비업종과 에너지업종 등 일부 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다우지수 구성 종목 중에서는 뉴욕 본사 감원 소식이 전해진 골드만삭스가 0.64% 상승했다. IBM과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가 소폭 상승하고 애플과 보잉은 내림세를 나타내는 등 종목별 등락은 1% 미만에 그쳤다. 최근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 돌파 흐름을 이어가고 지난달 고용시장이 시장 예상을 넘어선 호조를 보이면서 올해 하반기 기준금리가 인상될 것이라는 기대가 힘을 얻고 있다. 다만 이날 연설에 나선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완화적인 통화정책을 벗어나는 데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고 진단했다. 카플란 총재는 휴스턴에서 연설 후 기자들과 만나 연준이 고용과 물가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진전을 보이더라도 오직 점진적인 속도로 인내심을 가지고 경기 조절적인 통화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개장 전 발표된 지난 6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석유제품 가격 상승에도 소비재와 자본재 가격 하락이 이를 상쇄해 예상치를 밑돌았다. 미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 0.5% 상승을 밑돈 것이다. 6월 수입물가 상승은 연료유 가격 상승에 따른 것이다. 석유 수입 가격은 전월 대비 6.4% 높아졌고 천연가스 가격 역시 5.2% 올랐다. 6월 미국의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8% 상승해 3개월 연속 올랐다. 뉴욕유가는 휘발유 등 석유관련 제품 재고 공급 과잉 우려와 예상보다 적은 주간 원유재고 감소 규모 등으로 내렸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5달러(4.4%)나 낮아진 44.75달러에 마쳐 2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시장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추가 상승을 위한 재료를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가 강세 흐름을 이어갔지만, 최근 강세가 실제로 낙관적인 경제전망과 건강한 기업들의 실적에 기반을 둔 것인지를 판단하는 과정에 있다고 평가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3.76% 내린 13.04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 ‘순수 경기보강용’ 추경 최대 5조6천억원…2009년 이후 최대

    정부가 이달 중 국회에 제출할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관련해 최대 6조원에 가까운 나랏돈을 풀어 일자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는 국채상환이나 세수부족 보전, 교부금 정산 등이 아닌 ‘순수 경기보강’ 목적으로는 2009년 이후 최대 규모다. 14일 기획재정부 등에 따르면 정부와 새누리당은 오는 15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열고 추경 편성에 관해 최종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말 발표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서 추경 10조원 이상을 포함한 총 20조원대의 재정보강을 통해 경제활력을 제고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정부는 국채 발행 없이 세계잉여금과 초과세수 등을 활용해 10조원 이상의 추경을 편성하고 일부를 국채 상환에 사용한 뒤 나머지를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문제와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정부는 지난해 세계잉여금 1조2천억원과 올해 더 거둬들인 초과세수 중 9조원 내외 등 총 10조2천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과세수의 경우 국가재정법 및 지방교부세법에 따라 지방교부금(19.24%), 지방교육재정교부금(20.17%)을 우선 나눠주게 돼 있다. 이에 따라 10조2천억원 중 지방교부금(1조7천300억원)과 지방교육재정교부금(1조8천200억원) 등 총 3조5천500억원이 지방에 내려간다. 정부는 나머지 6조6천500억원 중 1조원에서 최대 2조원 규모를 국채 상환에 사용하기로 했다. 세계잉여금의 경우 국가재정법에 따라 지방교부세 등을 정산한 금액의 30% 이상을 공적자금상환기금에 출연하고, 다시 나머지 금액의 30% 이상을 국채 상환 등에 사용할 수 있다. 초과세수를 추경에 활용할 경우에는 이같은 조항을 적용받지 않는다. 다만 초과세수를 추경에 사용하지 않으면 세계잉여금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정부는 국가재정법의 취지를 살려 초과세수 활용 추경 편성 시 일부를 국채 상환용으로 돌리고 있다. 이에 따라 국채 상환용을 제외하면 올해 추경예산안 중 4조6천억원에서 최대 5조6천억원이 일자리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의 순수 경기보강 목적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각에서는 조선 등 산업 구조조정의 여파로 이미 고용한파가 불어닥치고 있는데다 우리 경제 전반적인 활력이 떨어진 상태에서 추경 규모가 너무 작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지난달 펴낸 보고서에서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기업 구조조정 등으로 국내외 경기가 위축되고 있어 최소 11조5천억원, 최대 26조6천억원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정부는 그러나 올해 추경은 대규모 자연재해나 세수 부족 등에 따른 것이 아니라 순수 경기부양 목적에 초점을 맞춘 만큼 충분한다는 입장이다. 실제 경기보강용 추경으로 5조원 이상이 책정된다면 이는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이던 2009년 추경 이후 최대 규모다. 정부는 2009년 28조4천억원 규모의 사상 최대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면서 중소기업 및 자영업자 지원에 4조5천억원, 저소득층 생활안정에 4조2천억원, 고용유지 및 취업확대 3조5천억원,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등 지방경제 활성화에 2조5천억원을 배정했다. 반면 역대 두 번째 규모인 17조3천억원의 추경을 편성한 2003년에는 전체의 3분의 2 가량인 12조원을 세수부족 보전에 사용했다. 지난해에도 11조6천억원의 추경을 편성했지만 부족한 세수를 메우기 위해 절반 가량인 5조6천억원이 세입경정에 활용됐다. 나머지 금액 중에서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대응, 가뭄 및 장마대책 등에 3조원이 넘게 쓰이면서 경기보강 목적에는 2조7천억원 가량이 쓰였다. 올해 5조원 이상이 편성된다면 지난해의 2배 가량이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사용되는 셈이다. 정부는 경기보강용 추경 사용처와 관련해 우선 경남과 울산, 부산, 전북 등 조선업 구조조정의 직접적인 여파가 미치는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이들 지역의 특별고용을 지원하는데 배정할 계획이다. 우리 경제의 전체 고용사정이 악화되고 있는 만큼 실업 대책이나 고용 창출 사업과 관련해서는 특정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을 대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 고위 관계자는 “올해 추경안은 예년과 달리 순수 경기 보강 목적에 주로 활용되는 만큼 일각에서 우려하는 것과 달리 충분한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이경형 칼럼] 천둥치고 있는데 아웅다웅은 초라하다

    [이경형 칼럼] 천둥치고 있는데 아웅다웅은 초라하다

    동아시아가 미·중 간의 신냉전 패권 다툼으로 격랑에 휩싸이고 있다.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가 지난 12일 남중국해의 영유권 분쟁과 관련, 필리핀의 손을 들어주었다. 중국은 판결 수용을 거부하고 이 지역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지난 5일부터 남중국해의 파라셀제도에서 3개 주력 함대의 군함 100척, 전략폭격기를 포함한 항공병단, 잠수함 등을 동원해 대규모 군사훈련을 벌여왔다. 미국은 남중국해 인근에 항공모함 2척을 투입해 함정과 전투기로 공중 방어 및 해상 정찰작전을 펴면서 중국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 ‘아시아 재균형 전략’의 미국과 ‘군사 굴기’를 과시해온 중국이 일촉즉발의 대결 태세를 갖추고 있다. 한·미 양국은 지난 8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를 주한미군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 결정을 전후로 하여 동아시아 등에서 일어난 중요한 움직임을 복기해 보자. 지난 5일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훈련 돌입, 7일 미국이 북한 김정은을 인권유린 제재 대상으로 지정, 8일 한·미 양국의 사드 발표, 9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시험, 10일 일본 참의원선거에서 아베 정권의 개헌선 확보, 12일 헤이그 중재재판소의 판결, 13일엔 유럽연합(EU) 탈퇴를 결정한 영국에서 EU 잔류를 주장했던 테리사 메이가 여성 총리로 취임했다. 일련의 사건은 연계성을 보이고 있다. 미·중의 남중국해 대결은 중국 포위전략을 구사하는 미국과 아시아의 맹주 자리를 탈환하려는 중국의 ‘고래싸움’이다. 북한이 SLBM을 발사한 것은 ‘김정은 제재’에 반발하고 사드 레이더의 사각지대에서 미국 뒤통수를 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시위다. 한·미·일은 북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직면해 있다. 중국은 북한을 ‘전략적 완충 자산’으로 여기고 러시아는 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사태로 미국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전쟁을 할 수 있는 보통 나라’를 만들겠다는 아베의 개헌선 확보는 냉전시대의 한·미·일 대 북·중·러의 대결구도를 촉진시킨다. 영국의 EU 탈퇴로 미국의 대유럽전략의 중심축은 흔들리고 있다. 유럽에서의 미국 주도권 약화를 초래한다. 미국은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시아 재균형 전략’의 비중을 다소 줄이고, 그 줄인 만큼의 공백을 ‘한·미·일 3각 체제’의 공고화를 통해 메우려고 한다. 이런 냉엄한 국제 안보질서의 맥락에서 볼 때, 미국이 한·미방위조약에 의거해 주한미군에 사드를 배치하겠다면 한국 정부로서는 막을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북한이 대놓고 핵 공갈을 치는 판국에 미국의 전술핵을 한국에 재배치하지 않는 한, 최선의 방어전략은 고도별 다층 미사일로 요격하는 방법밖에 다른 도리가 없다. 북한은 연일 대남 위협을 계속하고 있고 5차 핵실험의 징후까지 포착된다. 사드 배치 문제는 고도의 국가 안보적 판단에 따를 수밖에 없다. 사드 배치 발표는 국제적 민감성에 비추어 전략적 모호성 유지가 불가피했다. 사드를 경북 성주에 배치할 경우 수도권을 방어할 수 없는 약점이 있다. 이 같은 문제는 수도권에 낮은 고도의 패트리엇 PAC3를 더 촘촘하게 배치하는 방식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 사드 배치에 거칠게 반발하고 있는 중국도 실질적으로 향후 한국이 미국과 일본의 미사일방어체제(MD)에 편입되는 것을 더 우려하고 있다. 지난 2월 미 케리 국무장관은 회견에서 “북에 핵 위협이 없다면 남한에 사드 배치를 할 이유가 없다”고 했다. 북핵 문제가 해소되면 사드도 철수할 수 있다는 말로 중국을 다독여야 한다. 동아시아에서 전개되고 있는 냉혹한 국제 정세를 판독하다 보면, 그동안 사드 배치 지역을 싸고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결사반대’를 외치는 풍경은 초라해 보인다. 사드 배치를 빌미로 이념적 편 가르기가 다시 꿈틀대고 천문학적인 비용 분담 등 ‘사드 괴담’이 횡행하는 것은 우리 사회가 국가 공동체로서 기반이 참으로 취약하다는 것을 실감케 한다. 한반도 주변에 먹구름이 몰려오고 천둥은 치는데, 우물 안 개구리끼리 아웅다웅하는 것은 얼마나 답답한 노릇인가. khlee@seoul.co.kr
  • [열린세상] 브렉시트가 우리 농업에 준 교훈/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열린세상] 브렉시트가 우리 농업에 준 교훈/김한호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로 영국 농업부문에 불확실성이 감돈다. 유럽연합(EU) 28개국 농업은 공동농업정책(CAP)으로 통합돼 있다. CAP는 EU 예산 40%를 지출하는 최대 산업정책이다. ‘이런 CAP 우산을 벗을 때 영국 단독으로 여전한 수준의 농업정책을 펼 수 있을까?’ ‘영국 수출 농식품의 61%, 금액으로 170억 유로를 무관세로 사주는 EU 시장에 계속 접근할 수 있을까?’ 등이 의문이다. 브렉시트 찬반 투표운동 때는 묻혔던 의문이다. ‘매년 80억 유로를 CAP에 내고 38억 유로만 농업부문이 받으니 탈퇴가 유리하다’ ‘EU가 요구하는 복잡한 규제를 벗을 수 있다’는 주장이 압도했다. 받는 것의 두 배가 넘으니 분담금이 커 보인다. 그러나 시장접근을 비롯한 어마어마한 유발 효과는 무시했다. 또 CAP 혜택을 받으려면 환경, 식품 안전, 동식물 위생, 동물 복지, 토양·수자원 보호 등과 관련된 복잡한 기준·규정을 지켜야 하니 당장은 농민이 불편하다. 그러나 불편이 가져올 농업·농촌의 지속성 확보와 미래가치 상승 효과는 무시했다. 브렉시트 찬성 진영은 이렇게 단순 구호로 농민의 불만에 틈탔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 농무부 장관, 심지어 전국농민연맹 회장 등이 전국을 돌며 EU 잔류 지지를 호소했지만 농민들 마음은 얻지 못한 것 같다. 투표 직전 한 언론의 여론조사에서 농민 67%가 브렉시트를 원했다. 요즘 수많은 전문가가 영국 농업에 대한 부정적 전망을 쏟아낸다. 경기 위축과 재정 제약으로 영국 홀로 지금 수준의 농업정책 유지는 불가능하다는 것이다. 농민들은 이제야 우려의 물음을 붙잡고 답을 원한다. 찬성을 외치던 지도자들은 답을 주는 대신 자리를 뜬다. 선동의 끝자락 모습이다. 브렉시트는 30여년 전 농업을 빌미로 이미 움텄다. 1984년 프랑스 퐁텐블로 유럽공동체(EC, EU 전신) 정상회의에서 마거릿 대처 영국 총리는 자신의 말대로 ‘영국 돈 돌려받기’ 협상을 벌인다. 취임 이래 영국의 EC 예산 분담금이 과다하다고 줄곧 주장했다. 비회원국과의 교역에서 얻는 관세 수입과 국내 부가가치세 수입에 기초한 EC 예산 분담금 결정방식에 불만이 컸다. 수입 개방도와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이 다른 나라보다 높아 영국 분담금이 경제 규모에 비해 과다하다고 판단했다. 한편 당시 CAP는 EC 예산의 70%를 지출했다. 그런데 CAP 대상인 농업은 그리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이 영국보다 2~4배 정도 컸다. 결국 영국은 불리한 분담금 기준으로 많이 내고 작은 농업규모로 적게 받는다는 불만에 찼다. 대처 총리는 분담금 납입 거부를 무기로 협상에 임해 소위 ‘영국 리베이트’를 얻었다. 매년 내고 받는 금액 차이의 66%를 다음해 분담금에서 감면받는 거다. 일시적 분담금 감면 예는 있지만 영국 리베이트는 유일한 항구적 조치이다. 거기다 예산 소요 때문에 영국 감면액을 다른 회원국이 나누어 납부한다. 이것이 공동체의 갈등 씨앗이 됐다. 이렇게 브렉시트는 30여년 전 농업을 빌미로 시작됐다. 농업은 생산물 소비 증가율이 소득 증가율을 따르지 못한다. 그래서 농업 소득은 상대적으로 떨어져 선진국일수록 농업을 CAP 같은 정책으로 지원하는 경우가 많다. 아울러 점점 생산에서 수요중심 농업으로 변하면서 국민 수요를 충족시켜야 한다. 국민은 안전 먹거리, 쾌적한 환경, 아름다운 경관 등을 원한다. 그래서 점점 많은 기준·규제를 도입하고 이를 지킬 때 정책 혜택을 준다. 여기에 선동이 틈탈 수 있음을 브렉시트가 보여줬다. 한국 농업도 그럴 때가 됐다. 경계해야 한다. 브렉시트 찬성자들의 단골 구호가 하나 더 있다. ‘스위스 농업이 EU 밖에서도 잘하듯이 영국 농업도 가능하다.’ 그들이 알아야 할 것이 있다. 스위스 농업은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기준·규제를 가졌다. 농민들은 철저히 지킨다. 지킨 만큼 받는다는 분명한 의무와 권리 의식이 있다. 월 300만원 공짜 기본소득도 거부하는 국민성이 그 배경이다. 그런 농민과 국민을 가진 스위스는 농업·농촌 보호를 국민의 책무로서 헌법에까지 규정하고 있다. 농민이 의무와 권리에 분명할 때 선동은 틈탈 수 없고 농업·농촌은 국민이 지킨다. 브렉시트가 일으킨 생각이다.
  • 한·중 대학생들 우의 다지는 서울성곽 투어

    한·중 대학생들 우의 다지는 서울성곽 투어

    성균관대, 중국 베이징대, 상하이짜오퉁대 학생 144명이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근처 성곽길을 오르고 있다. 10박 11일 동안 글로벌국토대장정 바우로 캠페인을 하는 한·중 대학생들은 첫 일정인 서울성곽 투어를 시작으로 정동진-강릉-대관령-주문진-양양-속초-고성으로 이어지는 210㎞ 코스를 이어 나간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한진해운, 베트남 터미널 지분 230억 한진에 매각

    한진해운은 13일 베트남 탄깡까이멥 터미널 법인 지분 21.33% 전량을 230억원에 한진에 판다고 밝혔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추가 유동성 확보 차원”이라면서 “앞으로도 자산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법정관리 압박을 받고 있는 한진해운은 지난 4월 말 4112억원 규모의 추가 자구계획을 발표했다. 현재까지 한진해운은 상표권(742억원), 벌크선(140억원), H-Line 지분(330억원), 중국 자회사 지분(210억원), 런던사옥(322억원) 등을 매각해 1744억원을 확보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도쿄 사옥과 아시아권의 노선 영업권 매각도 완료 단계”라면서 “이렇게 되면 933여억원의 추가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고 전했다. 한진해운이 지난 4월부터 자산 매각을 통해 확보한 유동자금은 2677억원이다. 이번에 매각한 탄깡까이멥 터미널은 베트남 남부 카이멥 강 유역에 있는 컨테이너 터미널로 한해 103만TEU급 컨테이너 화물을 처리하고 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유동성 확보와 함께 용선료 인하 협상도 최대한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메르켈 獨 총리 “메이, 브렉시트 태도 정하는데 시간 필요할 것”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테리사 메이 영국 신임 총리가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대응을 위해 태도를 정하는 데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이해를 표시했다.  메르켈 총리는 12일(현지시간) 현지 방송 ‘Sat.1’과 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독일 언론이 보도했다.  그는 “영국의 새 정부가 EU와 어떤 관계를 맺어나갈지 분명하게 하는 데에는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우리가 아니라 영국 정부가 결정하게 되면 탈퇴 절차가 작동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메이 신임 총리를 알게 돼 기쁘다는 인사도 곁들였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베를린에서 엔다 케니 아일랜드 총리와 회동하고 나서 가진 합동 기자회견에서는 영국 새 총리의 임무는 영국이 EU와 어떠한 형태의 관계를 맺어나가길 희망하는지 분명하게 하는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전날 연례 주독일 외교단 리셉션에선 “이주노동의 자유는 EU 회원국이 공유하는 근본 가치”라면서 “영국이 단일시장 접근권을 가지려면 이 가치를 수용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  메르켈 총리는 이날 Sat.1 방송 인터뷰에서 극우정당인 ‘독일을 위한 대안’(독일대안당)이 이민자 출신 선수들에게 인종주의적 태도를 보여 큰 논란을 부른 축구 국가대표팀 이슈에 대해 “다양성이 있기에 강하며 모든 선수는 동등하게 대표팀을 구성한다”면서 그런 태도를 꼬집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포토] 메르켈 “영국 신임 총리 EU와 어떤 관계 희망하는지 밝혀라”

    [포토] 메르켈 “영국 신임 총리 EU와 어떤 관계 희망하는지 밝혀라”

    앙겔라 메르켈(오른쪽) 독일 총리가 1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엔다 케니 아일랜드(왼쪽)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테리사 메이 신임 영국 총리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메르켈 총리는 영국의 새로운 총리의 임무는 영국이 유럽연합(EU)과 어떤 형태의 관계를 맺어나가기를 희망하는지 분명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AP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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