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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기업 지카 바이러스 진단키트 해외 첫 수출…15분 만에 확인

    국내 기업 지카 바이러스 진단키트 해외 첫 수출…15분 만에 확인

    신생아 소두증 등을 유발하는 지카 바이러스가 남미를 비롯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국내 한 기업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15분 만에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 해외에 첫 수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세계 각국의 제약업체를 중심으로 지카 바이러스 신속 진단키트 개발에 앞다퉈 나섰으나 제품이 상용화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19일 경기 수원시에 있는 에스디바이오센서에 따르면 자사가 개발한 지카 바이러스 진단키트 1만 7000명분을 지난 14일 과테말라, 니카라과, 아이티 등에 수출한 데 이어 추가로 브라질에도 1만명분의 진단시약을 보낼 예정이다. 발원지로 알려진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지카 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되자 WHO(세계보건기구)가 지난 2월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를 선포하고 전파 방지에 주력하고 있으나 손쉽고 간편한 진단법이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기존 진단법인 PCR법(중합효소연쇄반응)으로는 감염된 지 7~14일 이내 환자만 감염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단점이 있다. 게다가 유전자 검사를 위한 전문인력과 고가의 장비가 필요하고 5~8시간 걸리기 때문에 지카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그러나 에스디바이오센서가 개발한 제품은 혈액 한 방울로 지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15분 내에 판정할 수 있는데다 감염된 지 14일이 지난 환자들도 가려낼 수 있는 획기적인 진단키트이다. 지카 바이러스 양성 검체를 활용한 시험에서 97.4%, 음성군 테스트에서는 98.9%의 정확도를 나타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에스디바이오센서 조영식 대표는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돼도 환자가 자각하는 증상이 심하지 않아 14일 이후 병원을 찾는 경우가 적지 않은데 기존 진단법으로는 이 같은 환자를 찾아내기가 쉽지 않아 다른 사람에게 전파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말했다. WHO에서도 기존 진단방법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지난 9월 29일 지카 바이러스 진단키트의 ‘긴급사용을 위한 평가 및 등재(EUAL)’신청을 받고 있는데 현재까지 에스디바이오센서와 미국의 캠바이오 등 단 2곳만 신청한 상태이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감염 여부를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개발(?서울신문 2015년 6월10일 보도?)한 것을 비롯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신종플루, 에볼라 바이러스 등 신속 진단키트를 잇달아 개발해 주목을 받았다. 글·사진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서울포토] ‘가을정취 물씬 음악속으로’…남산 가을단풍 음악회

    [서울포토] ‘가을정취 물씬 음악속으로’…남산 가을단풍 음악회

    19일 서울 중구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주변에서 시민들이 ’남산 가을단풍 음악회’를 구경하고 있다. 2016. 10.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가을정취 물씬 음악속으로’…남산 가을단풍 음악회

    [서울포토] ‘가을정취 물씬 음악속으로’…남산 가을단풍 음악회

    19일 서울 중구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주변에서 시민들이 ’남산 가을단풍 음악회’를 구경하고 있다. 2016. 10.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가을정취 물씬 음악속으로’…남산 가을단풍 음악회

    [서울포토] ‘가을정취 물씬 음악속으로’…남산 가을단풍 음악회

    19일 서울 중구 남산둘레길 북측순환로 주변에서 시민들이 ’남산 가을단풍 음악회’를 구경하고 있다. 2016. 10.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이게 목화야’

    [서울포토] ‘이게 목화야’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열린‘어린이 가을걷이 체험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목화를 수확하고 있다.2016. 10.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부농이 될거야~’

    [서울포토] ‘부농이 될거야~’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열린‘어린이 가을걷이 체험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토란을 수확하고 있다. 2016. 10.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청동기시대엔 반달돌칼로 이렇게’

    [서울포토] ‘청동기시대엔 반달돌칼로 이렇게’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열린‘어린이 가을걷이 체험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봄에 직접 심은 벼를 청동기시대 농기구인 반달돌칼을 이용해 수확하고 있다. 2016. 10.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부농이 될거야~’

    [서울포토] ‘부농이 될거야~’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열린‘어린이 가을걷이 체험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봄에 직접 심은 벼를 청동기시대 농기구인 반달돌칼을 이용해 수확하고 있다. 2016. 10.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청동기시대엔 반달돌칼로 이렇게’

    [서울포토] ‘청동기시대엔 반달돌칼로 이렇게’

    19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농업박물관 야외농원에서 열린‘어린이 가을걷이 체험행사’에서 초등학생들이 봄에 직접 심은 벼를 청동기시대 농기구인 반달돌칼을 이용해 수확하고 있다. 2016. 10. 1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러, 알레포 공격 중단… 내일 8시간 임시 휴전

    러시아가 주민과 반군들이 도시를 떠날 수 있게 시리아 북서부 도시 알레포에 휴전을 실시하고 공습을 중단한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20일 시작될 인도주의 휴전을 위해 18일 오전 10시부터 러시아와 시리아 공군의 알레포 공습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앞서 러시아군 총참모부 작전총국장 세르게이 루드스코이는 전날 “20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8시간 동안 알레포에 인도주의 휴전이 이뤄질 것”이라면서 “이 같은 조치는 주민의 자유로운 통행과 부상자 후송, 반군들의 후퇴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알레포에서는 지난달 말부터 시리아 반군을 소탕한다는 명분하에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 공군이 대규모 공습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민간인 사망 및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이를 두고 미국과 영국은 시리아 정부와 러시아에 대한 경제 제재를 검토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고위 관계자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러시아의 휴전 발표는 러시아와 시리아를 제재하려는 국제사회의 논의를 흐리려는 목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EU는 20일부터 21일까지 난민과 시리아 사태, 러시아와의 관계 등을 주제로 정상회의를 갖는다. 정상회의를 앞두고 시리아와 러시아 정부에 대한 제재 여부가 논의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바닥 깔린 서울역 고가 보행 도로… 로고 ‘서울로’도 공개

    바닥 깔린 서울역 고가 보행 도로… 로고 ‘서울로’도 공개

    보행길로 꾸며지고 있는 서울 중구 옛 서울역 고가도로에 18일 보행자를 위한 바닥판이 깔려 있다. 서울시는 내년 4월 완공을 목표로 공사 중인 보행길 이름을 ‘서울로 7017’로 정해 이날 발표했다. ‘서울로’는 ‘서울을 대표하는 사람길’과 ‘서울로 향하는 길’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았다. ‘7017’은 서울역 고가가 처음 태어난 1970년과 보행길로 거듭날 2017년을 함께 나타낸다. 시는 이날 크리에이티브 그룹 ‘베리준오’의 재능기부로 만든 서울역 고가 로고도 함께 공개했다. 공사는 현재 4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7. 연애 경험 많으면 약일까 독일까

    [이슬기의 러브앤더시티] #7. 연애 경험 많으면 약일까 독일까

    “10년 동안 만나고 헤어지고 반복하면서도 우리가 맺어지지 않은 것을 보면 우리는 인연이 아닌 것 같아요.” 죽어가는 연애 세포를 되살리기 위해 영국 로코물(로맨틱코미디물)의 정석이라는 영화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를 보러 갔다. 다시 만난 마크 다시(콜린 퍼스)와 뜨거운 하룻밤을 보낸 브리짓 존스(르네 젤위거). 그러나 그는 저 쪽지 만을 남긴 채 속절없이 그의 곁을 다시 떠났다. 학습된 경험으로 말미암아 더 이상은 안된다는 것을 잘 알았기 때문. ‘브리짓 존스의 베이비’ 속 브리짓 존스야 같은 상대에 대한 학습의 경험이라 일련 타당한 결정이다. 그러나 우리는 줄곧 다른 상대를 새로 만나면서도 예전 경험에 비추어 행동한다. 왜냐하면 이제 이 나이쯤 먹어서(대충 나와 비슷한 또래일 것이라 생각한다) 내가 가진 것이라곤 알량한 연애 경험 몇 개와 그로 인해 쌓인 알량한 지식들 몇 개 뿐이기 때문에! 브리짓 존스에 비추어서 과거의 연애들은 현재 또는 미래에 다가올 연애에 약인가, 독인가 궁금해졌다. (브리짓에게 마크는 약이었을까, 독이었을까.) ◆ 약 나 또는 연애, 나와는 다른 곳(화성 또는 금성)에서 온 생물에 대한 ‘전술 복습’의 측면에서는 ‘약’인 것이 분명하다. 연애는 일련 나에 대한 깨달음의 장이다. 합정스테파니(30·여)도 “내가 이런 사람이랑은 안맞구나, 내가 차마 감당할 수 없는 건 이런거구나, 하는 걸 알게 됐다”고 고백했다. 20대를 수놓았던 일련의 연애를 통해 스테파니는 흡연자와 야구광은 본인과 절대 안 맞는다는 것을 깨닫게 된 것을 가장 큰 수확으로 얘기했다. 역시나 ‘나쁜 남자·여자’와의 연애에서는 배우는 점이 많다. 요즘 한창 꽃길을 걷고 있는 연애해여(30·여)는 여자 맘을 알아도 너무 잘 알던 남자와의 연애를 ‘약’으로 기억한다. 연애해여는 한마디로 좋아하면 한없이 퍼주고 또 퍼줘도 마르지 않는 샘물 같은 여자였다. 그러나 연애해여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했던 치명남과의 연애 이후 그는 달라졌다. “그게 나쁘다고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본의 아니게 우선 순위가 내가 되면서 연애에서 더 이상 예전처럼 휘둘리지 않아.” 다른 생물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지며 잔 기술이 느는 것도 일종의 ‘약’이다. 슬기슬기사람(29·남·필자의 아바타가 아니다·이하 슬기)은 과거 자신을 스쳐 지나갔던 여성들이 공통적으로 지적했던 사항에 대해서는 다시는 그와 같은 오류를 범하지 않으려 노력한다. 가령 슬기(다시 말하지만 필자가 아니다)는 핸드폰에 새 전화번호를 입력할 때 그저 이름으로만 입력하는 습관이 있었다. 회사 동기나 친구는 그래도 됐지만 여자친구는 아니었다. “여자친구 이름을 가령 ‘이슬기’라고 입력해 놨는데 그걸 본 여자친구가 막 화내더라고. 나는 이유를 모르겠는데. 각기 다른 여자로부터 2번 정도 그걸 겪은 다음에는 이제부터는 카톡 대화명이라도 선제적으로 바꿔. ‘슬기찡♥’ 이런 식으로.” 그의 핸드폰에 ‘~찡♥’이라고 입력된 이는 아마도 그의 현 여친일 것이다. ◆ 독 여러 연애를 거쳐 오늘의 ‘너’를 만나는 ‘나’가 된다는 점에서 분명 약...이다. 그러나 한 줌 찌질한 연애사로 밥벌이를 시작한 나는 요즘은 ‘독’이라는 생각을 종종 하게 된다. 가령 나의 썸남이 이 기사를 본다면, 그는 하다 못해 내 N번째 남자친구의 치킨 취향까지 알게 될 판이니 말이다. 연애에 관한 선문답을 좋아하는 ‘슬기’는 ‘과거의 연애 경험’에 대해 “칼 같은 거란다. 잘 쓰면 도구요, 못쓰면 흉기다. 다만 도구로써 칼이든 흉기로써든 드러내지 않는 것이 낫다”라고 말했다. “너는 네가 치킨 먹으면서 닭 목 자르는 칼을 보고 싶겠니?” 매주 닭 목을 자르는 나는 어찌하란 것인지 대책없는 답변이었다. 지난 ‘더치페이’ 편의 신 스틸러 돈도잃고사랑도잃고광광우럭따(29·여·이하 광광) 또한 ‘닭 목 자르는 칼’을 볼 필요가 없다는 데 극적으로 동의했다. 과거 남자친구와 볕 좋은 봄에 벚꽃 구경을 갔던 광광. 남자친구와의 첫 봄꽃 구경에 넋이 나간 광광에게 남친은 “나 여자친구랑 벚꽃 보러 간 게 처음이야~”라고 말했다. “아, 정말? 오빠도 처음이야?” 떨어지는 꽃잎 아래서 온갖 CF를 찍었던 광광 커플. 사달은 카페에서 일어났다. 남친의 아*패드에 연동된 네*버의 엔드라이브에서, 전 여친과 벚꽃 아래서 해맑게 웃고 있는 남친 사진을 본 광광. 배신감에 부르르 떨며 “선의의 거짓말”이라는 남친의 뺨따구를 올려 붙였다. “별 거 아니지만 그냥 그거 하나로 다 못 믿겠는거? 세상에 진짜 사랑은 없구나. 회의감 대박.” 김메리(28·여)는 나이를 먹고 연애 횟수가 많아지면서 연애에 괄호가 많아진다고 했다. 가령 “(최근 6개월 간) 이렇게 좋은 감정은 처음이야!” 또는 “(최근 1년 간) 이렇게 좋은 키스는 처음이야!”가 된다는 것이다. 메리는 끝에 말했다. “다 진심은 진심인데...” 그 이후에 담긴 말을 안 들어도 알 것 같았다. ◆ 그래서 독인가, 약인가 메리는 말했다. “(과거 연애는) 독약이야” 쓰기에 따라 독일 수도, 약일 수도 있다는 것. 그러나 이 나이에 독이 조금이라도 들었을지도 모른다고 해서 연애를 마냥 기피할 수 만은 없는 일이다. 결국은 청산가리를 복용하면 죽지만 아크릴 섬유의 제조, 도금, 금속의 열처리에는 유용하게 사용하듯이. 10년 간 만나고 헤어짐을 반복한 브리짓에게 마크는 독이었는지 약이었는지는 극장 가서 확인하시고, 부디 올 겨울은 류시화 시인의 말처럼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사랑하시라.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스무 살, 갓 상경한 꼬맹이는 십여 년 전 나온 드라마 ‘섹스 앤 더 시티’로 연애를 배웠다. 드라마 속 ‘캐리’처럼 프라다 VIP가 된다거나, 마놀로 블라닉은 못 신고 살지만 뉴욕 맨하튼이나 서울이나 사람 사는 모양새가 별 반 다르지 않다는 것만은 알게 되었다. 서른 즈음에 쓰는 좌충우돌 여자 이야기, ‘러브 앤 더 시티’다. (매주 화요일 연재됩니다.)
  • [서울포토]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만들어 보인 태극기

    [서울포토]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만들어 보인 태극기

    18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6 세계한인차세대대회’에서 전세계의 정치, 경제, 문화, 법조, 언론, 예술 분야에서 활약 중인 재외동포 차세대 리더들이 태극기를 만드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기고] 방송의 생태계 진화가 성공하려면/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기고] 방송의 생태계 진화가 성공하려면/최성준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코드커팅(Cord-cutting) 현상이 국내 방송 생태계에도 점차 확산되고 있다. 코드커팅은 케이블TV와 같은 유료방송을 해지하고 인터넷이나 모바일만으로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사람들의 행태 변화를 말한다. 이러한 변화는 인터넷과 모바일 기반 동영상서비스(OTT)의 확산과 함께 나타나고 있다. 미국에서는 유튜브와 넷플릭스로 대표되는 OTT가 케이블TV 가입 해지를 촉진해 방송시장의 지형을 급격히 바꾸고 있다. 국내에서도 ‘2015년 방송매체 이용행태 조사’에 따르면 가구주가 20대인 가구의 25%가 TV 매체를 통하지 않고 오직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만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OTT 가입자 수는 2500만여명 수준에 이르렀고 그중 10%가 유료 사용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계 OTT 분야의 매출은 ‘디지털 TV 리서치’에 따르면 2010년 42억 달러, 2014년 210억 달러이며 2020년 511억 달러(약 57조 4000억원)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국내 OTT 시장 규모는 시장조사 전문업체 스트라베이스에 따르면 2013년 1490억원, 2016년 3069억원으로 파악되며 2020년에는 7801억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점차 인터넷과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는 전통적인 방송 서비스를 상당 부분 대체해 많은 시청자들이 거실에서 TV를 시청하기보다는 인터넷과 모바일로 이용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시대가 도래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방송 생태계의 변화에 대응해 해외 주요국들은 관련 제도를 정비해 왔다. 특히 유럽연합(EU)의 경우 2007년에 시청각미디어서비스지침(AVMSD)을 제정해 전통적인 실시간 방송 서비스뿐만 아니라 신유형 동영상 서비스인 주문형 영상을 광의의 시청각 미디어 서비스 개념에 포함시켜 제도 변화의 측면에서 앞서 나가고 있다. 또한 올 5월에는 유튜브와 같은 영상 공유 플랫폼을 시청각 미디어 서비스 범위에 포함시키는 지침 개정안을 EU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방송 생태계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면서도 규제를 탄력적으로 적용하려는 노력으로서 이용자 보호와 시장 활성화 사이의 균형 모색이라는 측면에서 진일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방송·통신·인터넷이 융합하는 생태계 변화에 대해서는 산업 활성화와 시청자 보호 및 편익 제고 차원에서 바라볼 필요가 있다. OTT 등 신유형 동영상 서비스는 기존 국내 방송 사업자에게 새로운 경쟁 상대의 등장이 되는 동시에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의 기회가 될 수 있다. 다만 불건전 콘텐츠의 확산 등 시청자 권익 침해 현상과 유사 서비스 간 공정경쟁 질서 왜곡이 문제될 수 있다는 측면에서 다양한 실효적 대응방안 마련도 필요하다. 이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신유형 동영상 서비스를 통한 신산업 활성화와 시청자 복지 제고를 위해 학계·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에 있다. 방통 융합 생태계의 공정경쟁 질서 확립과 시청자 보호를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방송 사업자를 비롯한 민간의 자율적 협력도 중요할 것이다.
  • 현대캐피탈, 유럽 車금융시장 공략 첫발

    현대캐피탈이 유럽 자동차금융 시장에 진출한다. 현대캐피탈은 유럽중앙은행(ECB)에서 ‘현대캐피탈뱅크유럽’(Hyundai Capital Bank Europe) 설립에 대한 최종 승인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현대캐피탈뱅크유럽은 현지 현대·기아차 전용 할부와 리스, 딜러 금융, 보험중개 등 토털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수신 업무와 은행업 부수 업무도 수행하게 된다. 자본금은 6710만 유로(약 850억원)다. 현대캐피탈과 기아자동차가 각각 전체 지분의 80%와 20%를 갖고 있다. 독일에 본사를 두고 12월부터 영업을 시작하기 위해 상품 설계와 금융시스템 구축을 마쳤다. 현지 인력도 100명 이상 채용했다. 현대캐피탈 측은 “선진 금융 노하우를 익히고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다른 주요 유럽국가들로 영업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융아 기자 yashin@seoul.co.kr
  • 국립중앙박물관 품에 온 수월관음도

    국립중앙박물관 품에 온 수월관음도

    1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고려불화 수월관음도 기증식에서 기증자인 윤동한(왼쪽) 한국콜마홀딩스 회장과 이영훈 국립중앙박물관장이 작품을 공개하고 있다. 윤 회장은 지난봄 일본의 개인소장가로부터 수월관음도를 구매했다. 고려 수월관음도는 전 세계에 46점만 남아 있으며 국내에는 리움미술관에 2점, 아모레퍼시픽미술관·우학문화재단· 호림박물관이 각 1점씩 보유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보존 처리에 앞서 1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상설전시실 2층 불교회화실에서 일반에 공개한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러·유럽 화성탐사선, 생명체 흔적 찾기 시작…착륙선 분리, 19일 화성 착륙

    러·유럽 화성탐사선, 생명체 흔적 찾기 시작…착륙선 분리, 19일 화성 착륙

    러시아와 유럽이 함께 쏘아올린 무인 화성탐사선 ‘엑소마스’(ExoMars)가 화성에서 생명체의 흔적을 찾는 등 임무를 시작했다. AP,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화성 탐사선을 구성하는 궤도선 ‘트레이스 가스 오비터’(TGO)와 착륙선 ‘스키아파렐리’(Schiaparelli)의 분리가 16일(현지시간) 성공했다고 밝혔다. 탐사선은 올해 3월 14일 발사돼 7개월 동안 4억 9600km를 날아 화성에 근접했다. 미니풀장 크기로 무게가 600kg인 착륙선 스키아파렐리는 앞으로 사흘 동안 100만km 하강해 19일 화성 착륙을 시도한다. 화성에 탐사선을 착륙시키는 것은 매우 까다로운 도전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단 탐사선은 엷은 이산화탄소 대기와의 마찰 때문에 타버리는 사고부터 막아야 한다. 표면 근처에서 극도로 강한 제동을 걸어야 하며 들쭉날쭉한 암석과 크레이터로 이뤄진 표면에 사뿐하게 내려앉아야 하는 난제도 도사리고 있다. ESA는 2003년에 모선인 ‘마스 익스프레스’ 함께 매우 성공적으로 궤도에 안착한 무인 착륙선 ‘비글2’가 화성 표면에 내려갔다. 그러나 비글2는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말았다. 나중에 2015년에야 미국의 화성 순찰 궤도선이 찍은 합성사진을 토대로 온전하게 착륙했으나 태양광 패널이 완전히 펼쳐지지 않은 것으로 추정할 수 있게 됐다. 오는 19일 TGO는 궤도에 안착할 예정이다. 그 사이 스키아파렐리는 시속 2만 1000㎞로 고도 121㎞에 진입해 6분 동안 화성 대기를 뚫고 표면까지 하강한다. 탐사선을 둘러싼 보호껍질로 마찰열로 인한 탐사선 파손을 방지하고 초음속 낙하산과 9개의 반동 추진 엔진으로 강력한 제동을 시도하기로 했다. 충격에 부서질 수 있는 쿠션이 착륙선 밑바닥에 달려 마지막으로 연착륙을 돕는 기능을 한다. 스키아파렐리는 무사히 착륙이 이뤄지면 2020년으로 예정된 제2차 화성 착륙 탐사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점검한다. 화성 표면의 온도, 습도, 밀도, 전기적인 특징을 전송하고 지구에서는 10분 정도 뒤에 그 정보가 담긴 신호를 받아 분석할 수 있다. 러-유럽 우주당국은 2020년 탐사에선 화성 토양을 2m 깊이까지 뚫을 수 있는 굴착 장비를 보낼 예정이다. 지금까지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데 성공한 나라는 미국, 러시아, 유럽연합(EU), 인도가 있다. 한편 스키아파렐리를 떠나보낸 모선인 TGO는 화성 궤도를 돌며 메탄가스 찾기에 나선다. 화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거나 과거에 살았던 흔적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메탄은 대부분 유기체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메탄의 존재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로 사용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택, 사유·물질·비물질의 공존체

    주택, 사유·물질·비물질의 공존체

    승효상(64)이 대한민국 건축계에서 차지하는 위치는 독보적이다. ‘빈자의 미학’이라는 주제를 건축의 중심에 두고 공공 영역과 민간 부문의 프로젝트를 두루 섭렵해 온 까닭이다. 혹자는 그를 운이 좋은 건축가로 분류하기도 한다. 개인의 능력이 기본적으로 받쳐주기에 가능한 일이겠지만 사람 일이란 게 온전히 실력만 있다고 되지 않으니 하는 말이다. 그가 서울 통의동 진화랑에서 주택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상업화랑에서의 개인전은 처음이고, 온전히 주택에 집중한 전시를 갖는 것 또한 처음이다. 건축 설계 이외의 영역에서 상업활동을 일절 하지 않았던 건축가로서는 이 시도가 상당히 조심스러운 일이었을 것이다. 승효상은 “건축가가 상업화랑에서 전시를 하는 것은 참 드문 일”이라며 “특별한 이유가 있어서 한 것은 아니고, 상업화랑에서 건축가가 전시를 하면 어떻게 될까 하는 호기심에서 전시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열두 집의 거주풍경’이라는 제목에서 보듯이 이번 전시의 주제는 승효상의 주택건축이다. 그는 “일반 건축물은 불특정 다수가 사용하는 공간이어서 건축가가 자신의 철학을 제안할 수 있지만 특정한 개인의 삶을 위한 주택의 경우 건축가가 어떻게 자신을 나타내고, 건축주의 삶을 건축가가 어떻게 다룰 것인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전시를 위해 그는 1992년부터 현재까지 설계한 주택 중 유홍준 명지대 석좌교수의 수졸당(1992)을 비롯해 12개 주택의 도면을 다시 연필로 그렸다. 그는 “12는 완전을 나타내는 숫자로 12개의 주택은 내가 설계한 주택의 전부를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다”면서 “준비를 하면서 그동안 공간을 다뤄온 방식에 대해 지금의 입장에서 반성도 했고 공간 창출의 사유방식에 대해서도 스스로 평가해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전시는 건축가의 사유와 물질, 그리고 비물질 등 주택건축을 이루는 3가지의 소주제로 구성된다. 건축가의 사유에 집중하는 공간은 그가 디자인한 서가 와 책상, 의자, 테이블 등 가구들로 꾸민 서재로 연출했다. 글을 통해 건축을 이해하는 장소로, 서가는 지금까지 출간된 승효상의 저서들로 채워져 있다. 승효상이 ‘수도원 가구’ 개념으로 디자인한 것으로 건축에 사용되어 온 것들이다. 목공예가 박태홍 장인이 책상과 의자, 그리고 책장을 제작했다. 수제 오디오 제작자 박성제의 스피커(쿠르베 이클립스, 쿠르베 스노우맨)에서는 건축가가 즐겨 듣는 음악이 흘러나온다. 그의 신간 ‘보이지 않는 건축 움직이는 도시’(돌베개)도 이번 전시에 함께 소개된다. 건축가의 사유를 보다 활성화시키는 방식으로 두 명의 예술가가 투입됐다. 고서 위에 흰 개미를 사육하는 방식으로 작업하는 강석호 작가는 승효상의 대표건축물과 평이 담긴 출간물 ‘Seung,H.Sang(2001)’ 위에 흰 개미가 집을 짓는 상황을 보여준다. 가상의 박물관 모형과 오브제를 제작해 가상의 전시를 열고, 사진으로 기록하는 작업을 해 온 임안나 작가는 가상박물관에 승효상이 설계한 주택 모형 하나를 전시해 촬영했다. 전시장 1층에 꾸며진 비물질의 공간은 주택 건축에서 채집한 비물질, 즉 소리와 영상으로 이루어진다. 사진영상작가 윤석무와 사운드디자이너 정태효가 삶 내부의 이야기를 채집했다. 윤석무 작가는 집의 모든 구역을 카메라 앵글로 쪼개고 단면들을 재조립하는 과정을 흑백 사진으로 표현했다. 정태효 작가는 주택을 아우르는 각각의 공간에서 움직임에 의한 소리를 채집했다. 정원에 물주는 소리, 새소리, 잔디 밟는 소리, 문 여닫는 소리, 빗소리 등의 기록을 조합해 하나의 삶의 사운드로 디자인했다. 마지막 물질의 공간에서는 승효상이 이번에 새로 그린 12개 주택의 도면과 모형들이 전시된다. 전시는 11월 20일까지. 글 사진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승효상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빈 공대에서 수학했다. 15년간 김수근 문하를 거쳐 1989년 사무실 ‘이로재’(履露齋)를 개설했다. 4·3그룹의 일원이었으며 서울대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출강했다. 김수근문화상, 한국건축문화대상 등 여러 건축상을 받았다. 파주출판도시 코디네이터로 새로운 도시건설을 지휘했고 건축가로는 최초로 국립현대미술관이 주관하는 ‘올해의 작가’(2002)에 선정돼 전시를 가졌다. 2007년 대한민국예술문화상을 받았고, 2008년 베니스비엔날레 커미셔너, 2011년 광주비엔날레 총감독으로 활약했다. 최근 2년간 서울시 초대 총괄건축가로 서울시의 도시 건축에 관여했다. ‘빈자의 미학’, ‘지혜의 도시/지혜의 건축’‘건축, 사유의 기호’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 러-유럽 화성탐사선, 화성 궤도 도착…“생명체 탐사 임무”

    러-유럽 화성탐사선, 화성 궤도 도착…“생명체 탐사 임무”

     러시아와 유럽 우주 당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화성 생명체 탐사 임무 ’엑소마스‘(ExoMars)를 수행할 탐사선이 화성 궤도에 무사히 도착했다.  1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우주국(ESA)은 웹사이트에 화성 탐사선을 구성하는 궤도선 ’트레이스 가스 오르비터‘(TGO)와 착륙선 ’스키아파렐리‘(그림)의 분리 작업이 이날 오후 2시 42분(GMT·한국시간 오후 11시 42분) 이뤄진다고 밝혔다.  탐사선은 올해 3월 14일 발사돼 4억 9600㎞를 날아 화성 대기권에 도착했다.  TGO는 화성 궤도를 돌며 메탄가스 찾기에 나선다. 화성에 생명체가 살고 있거나 과거에 살았던 흔적을 증명하기 위해서다. 메탄은 대부분 유기체에 의해 만들어지기 때문에 메탄의 존재는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을 보여주는 증거로 사용된다.  600㎏ 무게의 착륙선 스키아파렐리는 100만㎞ 하강해 19일 화성 착륙을 시도한다. 무사히 착륙이 이뤄지면 2020년으로 예정된 제2차 화성 착륙 탐사에 필요한 핵심 기술을 점검한다.  러-유럽 우주당국은 2020년 탐사에선 화성 토양을 2m 깊이까지 뚫을 수 있는 굴착 장비를 보낼 예정이다.  지금까지 화성에 탐사선을 보내는 데 성공한 나라는 미국과 러시아, 유럽연합(EU), 인도가 있다.  유럽은 2003년 화성 탐사선 ’비글2‘를 보냈지만 착륙에는 실패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서울포토] ‘간절한 모정’…수능 및 대학합격 기원 기도

    [서울포토] ‘간절한 모정’…수능 및 대학합격 기원 기도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한달여 앞둔 16일 서울 조계사에서 수험생 자녀 및 손주를 둔 신자들이 수능학업성취 화엄성중기도를 하고 있다.2016. 10. 16.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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