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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FC ‘10㎝ 혁명’이 삶을 바꾼다

    ‘10㎝의 혁명이 한국인 삶을 바꾼다.’ 2015년에는 공항에서 탑승권이 필요없게 된다. 스마트폰에 내장된 근거리무선통신(NFC)으로 탑승 게이트의 태그에 스마트폰만 갖다 대면 된다. 또 영화 포스터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예매되고, 현재의 플라스틱 카드는 ‘스마트 지갑’으로 대체된다. 정부가 2015년까지 구현하기로 한 ‘스마트 라이프 서비스’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9일 NFC 기반 서비스를 통해 5년 동안 1조 340억원의 생산 유발과 3475억원의 부가가치 유발효과, 5707개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고 밝혔다. 국내 NFC 기반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이동통신사, 카드사, 제조사 등이 연합한 ‘그랜드 NFC 코리아 얼라이언스(Grand NFC Korea Alliance)’를 구성하고, 관련 인프라도 공동 구축한다. 코리아 연합은 방통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등 정부 기관뿐 아니라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와 하나SK카드, 신한카드,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등이 참여한다. 정부가 NFC 사업의 전면에 나선 것은 통신사와 카드사의 시장 주도권 경쟁으로 표준화 갈등, 중복투자 등의 문제점이 노출됐기 때문이다. 애플, 구글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차세대 핵심 사업으로 NFC 서비스에 뛰어드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방통위는 2015년까지 NFC칩세트가 탑재된 스마트폰 비중을 60%로 확대하고, 모바일 결제 비율도 60%로 끌어올리는 등 3개 분야 총 9개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NFC 기반의 각종 응용서비스도 개발된다. 기존의 카드나 현금 대신 스마트폰으로 결제하는 스마트 지갑부터 관광, 공연 티켓 예매, 진료 기록관리, 주차 확인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가 제공된다. 또 자택부터 공공기관 등의 출입도 스마트폰으로 제어된다. 방통위는 스마트폰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개인정보 유출, 악성 트래픽을 보호할 수 있도록 제조사에 대해 보안 모듈이 탑재된 단말기 생산과 보안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용어 클릭] ●근거리무선통신(NFC·Near Field Communication) 비접촉식 근거리 무선통신으로 10㎝ 이내의 거리에서 스마트폰 등 단말기끼리 데이터를 주고받는 기술이다.
  • [인사]

    ■지식경제부 ◇고위공무원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육훈련 파견 박일준△정책기획관 황규연 ■국민권익위원회 ◇4급 승진 △경제제도개선담당관실 장태동△행정관리담당관실 한무호△법무감사담당관실 최기수△주택건축민원과 최희천△부패심사과 김응태△보호보상과 안정륜△행정심판총괄과 이항노 박혜경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구부장>△SW콘텐츠미래기술 박경△기술경제 정성영<창의연구실장>△MIT 김현탁△그래핀소자 최성율△㎔포토닉스 박경현 ■연합뉴스 ◇승진 및 보임 <국장대우>△기사심의실장 채삼석△한민족센터 부본부장 김진형△전북취재본부장 임형두<부국장대우>△다국어뉴스부장 남상현<부장>△증권부장 황대일△사진〃 조보희△국제뉴스1〃 유택형△IT운영〃 이상우△미디어출판〃 이도희△월간〃 이창호△마케팅〃 김현준 ■동덕여대 <처장>△교무 도수환△학생 김명애△기획 박주헌<실장>△연구지원 신기현△홍보국제협력 문지순<센터장·원장>△경력개발센터 김영민△교수학습개발원 장은정 ■국민은행 ◇승진 <지점장>△천천동 신석우△화정동 문승열△방배동 이찬호◇전보△명학지점장 김성우 ■서영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이언기 ■에쓰오일 ◇승진 <수석부사장>△최고재무책임자 류열<부사장>△인재개발실장 이병호△경영기획〃 안종범<상무>△자금부문담당 신성도△감사담당 류경표△노사협력·조직문화담당 김용연△인사부문담당 서강돈
  • [인사]

    ■서울신문 <기획사업국>△기획사업1부 부장 임철재△기획사업2부 〃 안창섭△기획마케팅부 〃 강두석△사업개발팀장 김철홍△기획마케팅부 차장 조원석 ■농림수산식품부 ◇고위공무원 전보 △국립식물검역원장 여인홍△국방대 파견 백종호△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장 오경태△중앙공무원교육원 파견 홍성재 ■환경부 ◇부이사관 승진 △물환경정책과장 나정균△자원순환정책〃 박미자△교통환경〃 이규만◇과장급 전보△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 부단장 김용진△국립생물자원관 운영관리과장 김재석△한강유역환경청 유역관리국장 최병권△원주지방환경청 기획과장 이진용△전주지방환경청장 이윤택<과장>△운영지원 심무경△생활환경 주대영△기후대기정책 황석태△기후변화협력 이영기△유역총량 정선화△수생태보전 홍정섭△폐자원관리 정진섭<담당관>△기획재정 이민호△해외협력 김상훈<팀장>△환경산업 박연재△폐자원에너지 김종률◇과장급 승진△뉴미디어홍보팀장 배치호△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지원과장 박광호△국립생물자원관 연구기획과장 김고응△4대강살리기사업추진본부 파견 김수찬△전라남도 환경협력관 이학구△환경부 조현수 박웅 ■여성가족부 ◇국장급 △가족정책관 이기순 ■국토해양부 ◇국장급 전보 △정책기획관 손태락◇국장급 교육훈련 파견△외교안보연구원 윤학배△국방대 서훈택◇과장급 교육훈련 파견△통일교육원 정선문△세종연구소 남광률 김영우 ■문화재청 △정보화기획팀장 김병기△유형문화재과장 류춘규△수리기술〃 박왕희△한국전통문화학교 교학처 교무과장 이향수△세종연구소 교육파견 최종덕△통일교육원 〃 김성배 ■산림청 ◇고위공무원 파견 △중앙공무원교육원 조병철◇과장급 파견△국제산림협력추진단장 이규태◇서기관 파견△국제산림협력추진단 박위자 ■대구시 △과학산업과장 곽영길△교통정책〃 최영호△기획관리실 정록환 ■울산시 ◇2급 승진 △의회사무처장 조기수◇3급 승진△기획관 이진벽△남구 부구청장 김광수◇3급 전출△울주군 부군수 허만영◇4급 승진△관광과장 전경술△의회사무처 전문위원 이채석 박재경△보건위생과장 이삭불△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운△태화강관리단장 윤영찬△울주군 국장 박희철◇4급 전보△법무통계담당관 김치진△투자지원단장 정호동△클린울산추진〃 김기학<과장>△경제정책 변종만△계약심사 오세곤△환경자원 황재영△사회복지 이형조△교통정책 장진호△하수관리 조한희△건축주택 김병걸◇4급 구군교류 <보건소장>△중구 이병희△남구 이윤구△북구 황병훈◇4급 전출 <국장>△중구 이상수 박용석△남구 이상욱△동구 정진택△북구 장영대 김재곤△울주군 이정헌<보건소장>△울주군 윤성일◇4급 전입△상수도사업본부 급수부장 김영태<과장>△세정 전병수△체육지원 장수래△건설도로 정지식△민방위재난관리 권성근△도시개발 이종환◇4급 교육파견△총무과 심순보 김해권 서창원 이정희 ■한국산업인력공단 ◇1급 승진 △전문자격출제실장 김세환△공단본부 이동언△목포지사장 허상철△충북〃 정희택<자격출제원>△응용공학팀장 한두교△정보통신〃 박계영△생활과학〃 유춘◇1급 전보△감사실장 구경회<국장>△총무 박재택△정보화지원 이종태△직업능력기획 정일성△직업능력지원 변무장△숙련기술지원 지인웅△외국인력 임경식△해외취업 김병주<원장>△글로벌HRD협력 노만진<실장>△직무능력표준 이호진△기술자격출제 이지영<지역본부장>△부산 이상환△경인 송시열<지사장>△경기 조영일△부산남부 김재복△울산 김강배△포항 이명희△부산지역본부 신재우△대전지역본부 김연식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연구본부장>△신재생에너지 윤왕래△기후변화 이창근<연구부장>△에너지효율 정대헌△융합소재 한성옥<센터장>△태양광 윤재호△연료전지 양태현△수소에너지 서용석△바이오에너지 이진석△태양열지열 이동원△풍력발전 김석우△온실가스 류호정△청정석탄 정헌△석유가스 한상섭△폐자원에너지 문승현△건물에너지 장철용△산업효율 전원표△에너지소재 한인섭△에너지저장 신경희 ■한국전기연구원 ◇본부장급 △대전력평가본부장 박병락△대전력설비 증설사업본부장 김맹현◇실장급△전기기기평가본부 대전력평가2실 나대열△기획부 성과확산실장 조현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경영혁신실장 한인탁△대경권연구센터장 김광수△호남권연구〃 김영선 ■한국환경공단 ◇전보 <처장>△재무관리 강희태△자원순환지원 김종엽△제도운영 조영수△폐기물관리 김해룡△상하수도시설 최근웅<영남지역본부>△환경관리처장 김웅선<충청지역본부>△자원순환처장 김유식<지사장>△경북지사장 권오종◇교육파견△서울대 김정근 염상욱 안충희 신현주△세종연구소 우해은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사무국>△사무총장 김경윤△정책기획특보 정동섭△기획조정실장 박충서△대변인(홍보실장) 김동석△조직본부장 김종식△정책〃 백복순(겸임)△교권연수〃 강병구△종합교육연수원추진단장 이찬우(겸임)[국장]△조직 이서구△대외협력 이낙진△정책개발 이선영△정책추진 김무성△교권 신정기△교원연수 이헌구△총무 권영백<한국교육정책연구소>△소장 김경회△사무국장 이선영(겸임)<한국교육신문사>△사장 이찬우△복지관리본부장 백복순△편집출판〃 김항원△마케팅전략실장 신연숙[국장]△교원복지 신형수△사업 김종안△편집 정종찬△출판 박영옥 ■금융투자협회 ◇신규선임 △집합투자서비스본부장 김철배 ■전자신문 ◇승진 <편집국>△정보통신담당 부국장 홍승모[부장]△정책담당 김동석△국제담당 안수민△사진부 정동수◇전보△편집국 전자담당 부국장 주상돈△광고마케팅국장(기획팀장 겸임) 원유붕△광고마케팅국 기획팀 부장 김종윤 김태계△정보사업국장(전략사업팀장 겸임) 서현진△ET교육센터장(부국장·글로벌사업팀장 겸임) 임금순△고객서비스국장(이사·판매팀장 겸임) 박주용△지역총국장(이사·마케팅팀장 겸임) 박주용△마케팅팀 부국장(부경센터) 박광준 김성회 ■강원대 △부총장 최선도△대학원장 연규석△교학처장 임덕규△사회과학연구원장 김갑열 ■부경대 △대외부총장(대외사업본부장) 김태용 ■외환은행 ◇영업본부장 △경남 박정규△대구경북 박승철△부산 조강래△서부 장상열 ■신한은행 ◇부서장 전보 △성남지점장 정영식△경원대학교〃 김대열 ■LIG투자증권 ◇상무보 △WM1사업부장 정동원 ■한화증권 ◇임원급 전보 △캐피탈마켓 총괄 및 트레이딩사업부장 오희열△리스크관리본부장 권희백
  • 4G 이통망 핵심기술 조기 상용화… 363조원 매출·24만명 고용 창출

    4G 이통망 핵심기술 조기 상용화… 363조원 매출·24만명 고용 창출

    정부가 4세대(4G) 이동통신망의 조기 상용화를 통한 모바일 최강국 실현 계획에 착수했다. 차세대 핵심 기술을 확보해 1조 3600억 달러로 확대되는 글로벌 모바일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것이다. ●1조 3600억弗 시장 주도권 선점 방송통신위원회와 지식경제부는 행정안전부,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26일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고 ‘차세대 모바일 주도권 확보 전략’을 보고했다. 정부는 ▲4G 분야의 핵심 기술을 확보하고 ▲무선망 시스템 조기 구축을 통한 선순환적 모바일 생태계를 조성하는 내용의 2대 전략과 6개 세부 과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2021년까지 장비 매출액 363조원, 24만명의 고용 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5일 대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세계 최초로 시연한 4G 이동통신시스템(LTE-Advanced)의 선행 연구·개발(R&D)에 600억원을 집행한다. ●정부·기업 2014년까지 7조 투입 또 핵심 부품 개발 및 인력 양성, 테스트베드 구축 등에 3000억원 이상을 집중 투자한다. 세부적으로 2012년까지 웹 및 가상화 기술 개발에 210억원이, 와이브로 어드밴스드에 135억원이 들어간다. 대구와 구미에 추진 중인 R&D 테스트 인증 센터에 2014년까지 1935억원을, 모바일 소프트웨어(SW) 인력 양성에는 157억원이 지원된다. 정부는 모바일 분야의 석·박사급 고급 인력과 개발자 등 1700명을 양성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통신 3사도 2014년까지 6조 7397억원을 투입해 3.9세대 LTE망을 구축한다. 통신 3사가 3000억원을 출자한 KIF펀드(Korea IT Fund)를 통해 모바일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도 이뤄질 예정이다. ●‘기가 코리아 프로젝트’ 수립 4G 시대에 대비해 기술 주도권 확보를 위한 무선망-단말기 핵심 부품 및 SW플랫폼-융합서비스 등 통합형 기술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4G LTE와 관련된 유·무선 융합 엑세스 기술 등 장비 상용화를 추진하고, 4G 이후의 기가급 통신 환경에 대비한 대형 국가 R&D를 추진하는 ‘기가 코리아 프로젝트’도 상반기에 수립하기로 했다. 4G 단말기용 핵심 부품을 조기에 개발하고 모바일 서비스 창출을 위한 범정부적인 ‘모바일 클라우드 서비스 활성화 방안’도 상반기 중 마련키로 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움직이는 車안서 3DTV 본다

    움직이는 車안서 3DTV 본다

    시속 350㎞의 고속철도 안에서도 실시간으로 3차원(3D) TV 시청이 가능한 4세대(4G) 이동통신시스템인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dvanced)가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개발됐다.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는 25일 대전시 유성구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안현호 지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ETRI가 개발한 최대 600Mbps의 초고속 4G LTE 시연회를 가졌다. 600Mbps는 700MB 용량의 CD 1장을 9.3초에 전송받을 수 있는 속도다. 현재 사용 중인 3세대 이동통신 기술(최대 14.4Mbps)로는 6분 30초 걸린다. 3세대보다 약 40배 빠르고, 오는 7월 국내에 서비스되는 3.9세대 이동통신 LTE(최대 100Mbps)보다도 6배나 빠른 첨단 기술이다. 우리나라가 차세대 모바일산업의 주도권을 잡는 데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4G LTE의 핵심은 스마트폰, 태블릿PC 등장 후 폭발적으로 급증하는 무선데이터량을 빠르게 처리하고, 3차원 풀(Full) HD 영상 같은 고용량·초고속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것이다. 2015년 이후 4G LTE로의 급격한 재편이 예상된다. ETRI는 한국의 삼성· LG, 미국 퀄컴, 핀란드 노키아 등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오는 4월 최종 발표될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규격을 만족하는 핵심 원천 기술을 먼저 획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특히 개발 과정에서 표준특허 24건을 확보하고, 관련 특허 500건을 출원해 향후 4000억원 이상의 특허료 및 기술료 수입을 예상하고 있다. 이순녀·안동환기자 coral@seoul.co.kr
  • 시속 350㎞ KTX서 1G자료 10초안에 다운로드

    시속 350㎞ KTX서 1G자료 10초안에 다운로드

    2015년 1월 25일. 정보통신기술(ICT) 컨설턴트인 나한국(38)씨는 고속철도(KTX)를 타고 부산 출장을 가고 있다. 부산 지사의 담당자와 스마트폰으로 영상 통화를 하던 한국씨는 객실 스크린의 안내문을 본다. 시속 350㎞를 돌파했다는 안내 문구가 나오고 있지만 영상 통화에는 노이즈조차 생기지 않는다. 영상 통화를 끝낸 한국씨는 부산 지사에서 보낸 1기가(G)짜리 업무 자료를 태블릿 PC로 내려받았다. 단 10초도 걸리지 않았다.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 동료와 영상통화를 한 후 무료해진 한국씨는 3차원(3D) 초고화질 영화를 실시간으로 시청한다. 나한국씨의 일상은 불과 몇년 뒤 대한민국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모습이라고 할 수 있다. 스마트폰과 정보통신기술은 스마트 혁명의 기폭제가 되고 있다. 실제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5일 대전 대덕연구단지에서 4세대(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dvanced)의 시연에 성공했다. 시속 40㎞의 이동 차량에서 3D 풀 고화질(HD) 방송을 무선으로 전송받아 시청하고 영상통화를 구현했다. 신재욱 ETRI 책임연구원은 “2015년이면 거리에서 스마트폰으로 3D 동영상을 보는 모습이 평범하게 느껴질 것”이라며 “기존의 이동통신으로 감당할 수 없는 데이터 트래픽이 해소돼 스마트워크의 구현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4G LTE는 2014년 상용화된 후 전국망으로 구축된다. 2015년부터는 언제 어디서나 울트라 HD급 영상 콘텐츠를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모바일 단말기에서 실시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4G LTE의 속도는 현재까지 개발된 기술 중 가장 빠른 속도를 자랑한다. 현재의 무선통신인 3G망보다 40배 이상, 올해 7월부터 국내에서 서비스되는 3.9세대 LTE(최대 100Mbps) 시스템과 비교해도 6배가 빠르다. 3G망에서 CD 1장(700MB)의 데이터를 다운받는 데 걸리는 시간은 30분. 그러나 4G망에서는 9.3초로 단축된다. 이 때문에 14.4Mbps 수준의 기존 3G망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풀 HD(20Mbps)나 3D 영상(40Mbps)도 무선으로 전송받을 수 있다. 4G LTE의 등장은 현재의 라이프스타일과 사회 시스템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IT코리아에서 ‘모바일 코리아’로의 변신이다. 무엇보다 스마트워크는 한국 사회와 삶의 질을 바꿀 아이템으로 부상하게 된다. 4G LTE의 전국망 구축으로 재택근무와 이동근무(모바일 오피스), 원격근무가 일상화된다. 이는 육아 문제 등 저출산에 대한 실질적 대책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는 2015년까지 전체 노동인구의 30%를 스마트워크로 전환시킨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수도권 근무자의 경우 1인당 하루 평균 90분의 출퇴근 시간이 절감되고 매년 111만t의 탄소배출량이 감축되는 효과가 발생한다. 4G LTE의 부상은 산업적으로 통신·방송 융합, 모바일 클라우드, 3D 콘텐츠, 교육, 의료 등 연관 산업과의 융합 서비스를 창출하게 된다. 특히 초고속·대용량 데이터 처리 비용이 낮아지면서 3D 멀티미디어 콘텐츠 산업도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스마트폰 가입자는 올해 20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용어 클릭]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dvanced) 전 세계 이동통신 시장의 70~80%를 점유하는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 계열의 4세대(4G) 이동통신 기술. 3.9세대인 LTE의 진화된 기술이라는 뜻으로 ‘4G LTE’로 불린다. 오는 4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의 표준으로 공식 발표되며 9월에 최종 승인될 것으로 전망된다. 속도는 최대 600Mbps(40㎒ 대역폭 기준)이고 유효 데이터 전송 기준으로는 440Mbps에 달한다.
  • 4G 세계 기술표준 주도권 선점

    4G 세계 기술표준 주도권 선점

    ‘4세대(4G) LTE, 한국이 글로벌 기술 주도권 쥔다.’ 25일 4세대(4G) 이동통신시스템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dvanced)의 독자 개발로 통신 분야의 기술 종속 시대에도 종언을 고하게 됐다. 미국 업체인 퀄컴 기술을 기반으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이동통신을 연 지 20여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 특히 세계 각국이 치열한 개발 다툼을 벌이고 있는 4G LTE 기술 표준 경쟁에서 시장 주도권을 쥘 수 있는 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4G LTE 기술은 한국(삼성, LG), 미국(퀄컴), 핀란드(노키아), 스웨덴(에릭슨), 중국(화웨이) 등 국가 간 경쟁이 치열하다. 한국은 현재 3.9G LTE에 대해 19%의 표준특허를 점유하고 있지만 유럽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4G LTE 개발로 구도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이 4G LTE에서 점유한 표준특허율은 현재 23%. 기존의 광대역코드분할다중접속(WCDMA·10%), 3.9세대 LTE(19%)보다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G LTE 개발 과정에서 출원한 특허 건수는 500건에 달한다. 그 중 국제전기통신연합(ITU)으로부터 인정받은 핵심 원천기술만 24건. 원천기술의 기술료 수입도 40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4G LTE의 단말기, 코어망, 응용서버 등 원천 기술의 대부분을 확보한 ETRI는 올해부터 ‘4세대 칩세트’ 개발에 착수한다. 이는 원천기술 개발-국제 표준 채택-상용 개발로 단계적으로 글로벌 시장 장악에 나서겠다는 전략이다. 경제적 파급 효과도 적지 않다. ETRI에 따르면 2015~2021년 세계 단말기 분야의 시장 점유율은 40%인 346조원, 기지국 및 네트워크 장비 분야의 점유율도 15%로 16조 70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 창출은 2021년 24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4G LTE의 상용화까지는 칩 설계 최적화, 단말기-기지국 간 호환성 테스트, 비정상 에러 처리 등의 고비가 남아 있다. 또 화웨이 등 중국 업체의 파상적인 저가 공세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가적인 지원도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퀄컴에 기술독립… 로열티 받는 나라로”

    “퀄컴에 기술독립… 로열티 받는 나라로”

    “아직까지 세계 어느 나라도 이 정도의 전송속도를 갖춘 시스템을 완벽하게 시연한 곳이 없었습니다. 500건이 넘는 특허 중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만한 핵심 특허도 많습니다.” 롱텀에볼루션-어드밴스드(LTE-Advanced) 기술 개발을 책임진 김대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인터넷연구부문 소장은 25일 “미국, 유럽 등 이동통신 선진국들이 4G LTE 개발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을 벌이는 상황에서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해 모바일 주도권을 확보하게 됐다.”고 자신했다. 김 소장은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모든 기술을 선점했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시제품 개발에 성공해 누구보다 먼저 상용화의 길을 열었다.”며 “향후 4.5세대나 5세대 기술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그는 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업체로부터의 ‘기술 독립’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앞으로 삼성, LG 등과 협의해 완벽하게 시스템 기술을 이전, 범국가적 프로젝트로 ‘LTE-어드밴스드 칩세트’를 개발할 계획”이라며 “더 이상 지금처럼 퀄컴에 막대한 로열티를 줘 가며 기술을 사오지 않아도 되고, 우리가 외국에서 특허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각종 스마트 기기들이 늘어나 기존 이동통신망으로는 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이 오고 있는데, 새 기술은 마치 10차선 고속도로를 새로 깐 것 같은 역할을 하게 된다.”고 말했다. 김 소장은 “2006년부터 5년동안 연인원 470명의 연구원이 밤잠을 설쳐가며 일궈낸 성과”라며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전송 속도가 고속화되고 데이터 요금도 낮아져 입체영상(3D)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는 등 소비자에게도 큰 편익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 삼성發 ‘5대산업 혁명’ 예고

    삼성發 ‘5대산업 혁명’ 예고

    삼성이 ‘미래 먹거리’ 발굴에 탁월한 김순택 삼성전자 부회장을 그룹 총괄지휘조직 책임자로 내정하면서, 그가 지난 5월 신사업추진단장 당시 발굴했던 산업들이 국내 산업 지형도를 바꿔가고 있다. 그가 찾아낸 ▲태양전지 ▲자동차용 전지 ▲발광다이오드(LED) ▲바이오·제약 ▲의료기기 사업 등 5대 사업이 ‘포스트 이건희 시대’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른바 ‘삼성발 산업혁명’을 예고하고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은 최근 태양전지 사업을 반도체, 휴대전화에 이은 차세대 핵심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각 계열사들이 원료 생산부터 태양광 발전소 운영까지 공동 참여하는 일관생산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삼성정밀화학이 태양전지의 원재료인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면, 삼성코닝이 이를 받아 잉곳(폴리실리콘 원기둥)을 제작한다. 삼성전자는 공급 받은 재료들로 태양전지를 생산해 판매한다. 발전소 건립과 운영은 삼성물산이 맡는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내년에 태양전지 생산용량을 100메가와트(㎿)까지 늘리기로 했다. 2020년까지 6조원 이상을 투자해 늦어도 2015년부터는 태양전지 분야에서 세계 1위에 올라선다는 목표를 세웠다. 현재 우리나라의 태양전지 생산능력은 1300㎿로, 중국(4150㎿), 타이완(2500㎿), 일본(2190㎿) 등에 크게 뒤져 ‘너무 늦은 것 아니냐.’는 지적이 많았다. 하지만 삼성이 본격적인 양산 체제를 갖추기 시작하면서 ‘선발주자’였던 현대중공업, LG, SK, 한화 등도 경쟁력 확보를 위해 투자 확대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태양전지는 생산공정 및 시장 판도가 반도체와 흡사해 삼성이 유리한 분야로 꼽혀왔다. 삼성의 가세로 한국은 후발주자임에도 반도체·디스플레이에 이어 세계 1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오수영 전자통신연구원(ETRI) 차세대 태양광 연구부장은 “자본과 기술력을 갖춘 국내 대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사업에 뛰어들면 독일, 일본, 중국 등이 주도하는 세계 시장 구도에 커다란 변화가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자동차용 전지 분야도 삼성의 주도로 세계시장 석권을 눈앞에 두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 11일 세계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보슈(독일)와 합작으로 울산에 세운 2차전지 생산업체 ‘SB리모티브’의 전기차용 전지라인 준공식을 가졌다. 2015년까지 연간 18만대분(4GWh)을 생산하기로 했다. 현재 삼성SDI는 BMW와 크라이슬러에, 경쟁사인 LG화학은 GM·포드·볼보 등에 리튬 이온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전기차용 전지 분야에서의 선전에 힘입어 삼성SDI와 LG화학은 올해 4분기에 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각각 20%대와 17%대 점유율로 1, 3위를 차지할 것이 확실시된다. 불과 5년 전만 해도 두 회사의 시장 점유율(삼성SDI 10.9%, LG화학 6.5%)은 일본의 산요(24.2%)에도 미치지 못한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성장세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우리 기업들이 정부의 지원과 향후 조(兆) 단위의 투자 계획에 힘입어 반도체 시장에서와 마찬가지로 50%가 넘는 세계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2500억달러(약 290조원) 규모인 세계 의료기기 시장에서도 삼성은 장기적으로 10% 넘는 점유율을 가져간다는 생각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최대 의료장비업체인 메디슨 인수에 뛰어들었고, 삼성의료원도 삼성전자의 태블릿PC 갤럭시탭을 활용한 ‘모바일 병원’ 구축에 나섰다. 삼성의 목표대로 성과를 거두면 한국은 경쟁업체인 LG, SK 등을 묶어 일본을 제치고 아시아 최대 의료기기 생산기지로 발돋움하게 된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삼성이 신수종 사업을 추진한다는 소식만으로도 경쟁업체들의 주가가 급락하는 등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게 사실”이라며 “신수종 사업을 성공시키기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기 때문에 그룹 컨트롤타워 복원은 삼성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필요했던 일”이라고 말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 최시중 위원장, ‘중남미’ 세일즈 외교 일정 마무리

    최시중 위원장, ‘중남미’ 세일즈 외교 일정 마무리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와 중남미 방송통신 진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방통위는 3일 밝혔다.최 위원장은 지난 1일 한-우루과이간 방송통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가 개최한 방송통신 정책 포럼에 참석해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의 우루과이 진출을 지원하고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이번 포럼에는 KT, SKT, 삼성, LG, ETRI, DMB 얼라이언스 등 국내 정보통신 기업 및 연구소와 국영통신사 ANTEL, 방송통신협회 CTU 및 회원사를 비롯한 우루과이 주요 정보통신 기업 등 약 350여명의 양국 관계자들이 참가했다.이날 최시중 위원장 “인프라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과 소프트웨어 강국인 우루과이가 서로 협력하면 양국의 방송통신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우루과이가 서로 협력해 방송통신을 선도해나가자”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어 우루과이 다닐로 앙헬 아스토리 사라고사 부통령 겸 상원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발굴, 협력해나갈 대상이 많다.”며 “아스토리 부통령이 방한하는 11월 양국의 방송통신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아스토리 부통령은 앞서 “우루과이는 중남미에서 방송통신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나라이지만 아직은 개선할 점이 많다.”며 우루과이의 방송통신 인프라 개선을 위해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한편 이번 정책포럼에서 한국전파진흥원(RAPA)는 우루과이 방송통신협회 CTU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정부 간 협력이 민간분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남미의 방송통신 강국인 우루과이는 중남미 시장에 와이브로 등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를 진출시키기 위한 교두보 확보의 요충지다.방통위 관계자는 “최시중 위원장은 방통위 출범 후 아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를 세일즈 해왔다.”며 “그 결과 와이브로가 세계 23개국에 진출하는 등 국내 방통서비스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3일부터 멕시코로 이동해 ITU 전권회의에 참석하며 ITU 전권회의 유치와 ITU 6회 이사국 진출을 위한 선거활동에 본격 돌입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마이크 쥐는 손도 따로 있다고?…‘ 고수’가 밝힌 프레젠테이션 팁

    마이크 쥐는 손도 따로 있다고?…‘ 고수’가 밝힌 프레젠테이션 팁

     사회 생활에 꼭 필요한 오럴 프레젠테이션, 어떻게 해야 똑소리 나게 잘할 수 있을까?  최근 ‘커뮤니케이션의 꽃’이라고 불리는 오럴 프레젠테이션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연구개발 분야에 몸 담고 있는 과학기술인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 기술을 소개한 책을 펴내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원장 김흥남) 소속 조맹섭·신규상 박사는 지난달 말 다양한 오럴 프레젠테이션 팁들을 일목요연하고 알기 쉽게 정리한 책 ‘대덕연구단지 과학자가 안내하는 파워 오럴 프레젠테이션’(시그마프레스 출판)을 펴냈다.  이 책은 저자가 수십년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근무하면서 연구개발 사업수주 및 평가 등을 통해 체득한 프레젠테이션 기술과 관련자료를 토대로 다양한 정보를 상황에 맞춰 소개하고 있다. 특히 오럴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사전 지식이나 경험이 없는 사람, 발표에 자신이 없는 사람 등 초보자들도 알기 쉽도록 일목요연하게 정리돼 있다.  이 책은 거창한 것이 아닌 작은 것 하나하나를 바꿔 나가는 것이 성공적인 오럴 프레젠테이션의 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 어디에 서서 발표를 해야 가장 안정적인지 ▲ 실내조명은 어느 정도가 좋은지 ▲ 마이크는 어떻게 쥐어야 하는지 ▲ 어떤 자세가 좋은지 ▲ 지시봉은 어느 손에 쥐어야 하는지 ▲ 시선·표정·제스처 등은 어떻게 처리해야 효과적인지 등 실전에서 유용한 기술들을 소개하고 있다.  저자인 조맹섭 박사는 34년간 과학기술 분야에서 몸담아 왔으며 참석한 프레젠테이션이 무려 950여건에 이를 정도로 풍부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조 박사는 “프레젠테이션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자기PR 수단”이라며 “이 책이 성공적인 프레젠테이션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1만5000원. 인터넷서울신문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천리안위성, 전파 산업 전반 파급효과 기대

    천리안위성, 전파 산업 전반 파급효과 기대

    [서울신문NTN 이빈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7일(한국시간)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꾸르 발사장에서 교육과학기술부, 국토해양부, 기상청 등 4개 부처가 공동으로 개발한 ‘통신해양기상위성(이하 천리안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다고 밝혔다.천리안위성은 통신위성의 설계·제작·시험 등 전 과정을 순수 국산기술로 개발해 세계 10번째 정지궤도 통신위성 자체 개발 국가가 됐다.통신위성 자체 개발 국가는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일본, 캐나다, 러시아, 인도, 이스라엘, 중국이 있다.이로써 3DTV, UHDTV 등 차세대 위성서비스에 필수적인 Ka 대역 주파수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통신위성의 국산화는 ETRI와 6개의 산업체가 협력해 이루어냈으며 15개 업체에 기술을 이전하여 통신탑재체 부품의 80%를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통신위성 기술은 극한 우주환경(극저온·고온·고진공)에서 안정적으로 운영돼야 하는 고난도의 기술로 몇몇 선진국을 제외한 거의 대부분의 국가들이 위성체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따라서 이번 통신위성 시스템의 성능 검증이 완료될 경우 향후 연간 1300억원에 달하는 국산 통신위성 시스템기술의 해외수출을 기대할 수 있다.또한 천리안 위성의 성공적 개발을 통해 대한민국은 연간 2조원에 달하는 위성방송 수신기(STB), 위성통신 단말기(VSAT) 등 위성통신 관련 제품의 수출뿐만 아니라 20㎓ 이상의 초고주파 부품 및 전송시스템과 같은 지상망 관련 제품의 국제 경쟁력도 동반 성장해 전파 산업 전반에 막대한 파급효과가 기대된다.통신위성은 발사 뒤 1~2년가량 우주 공간에서의 성능 검증을 거친 뒤 국내최초 실험위성으로서 산·학·연의 위성통신 연구개발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방통위는 통신위성의 성공적 개발 경험을 기반으로 지난 5월 ‘방송통신 미래 서비스 전략’의 10대 과제 중 하나로 방송통신위성 서비스를 선정하고 향후 차세대 위성 서비스 및 관련 기술 산업을 지속적으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이빈 기자 judi@seoulntn.com
  • 스마트폰 악성코드 확산 주의

    스마트폰 열풍이 국내외에서 한창 불고 있지만, 그에 따라 모바일 악성코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다. 13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스마트폰 보안 위협 및 대응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악성코드는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단말기를 대상으로 정보유출, 기기고장, 불법 과금 등의 악의적인 행위를 수행하기 위한 악성 프로그램이다. 해외의 경우 스마트폰 악성코드는 2004년 27건이 발견되는 등 현재까지 1000건 정도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지난 4월 윈도모바일(WM)용 스마트폰 사용자로부터 ‘트레드다이얼’ 악성코드가 모두 155건 보고됐다. ETRI가 구분한 대표적인 모바일 악성코드는 ▲단말기 장애 유발형 악성코드. 이는 기기 사용을 불가능하게 하거나 장애를 유발한다. 이어 ▲단말기 전력을 지속적으로 소모시키거나 ▲전화 통화를 지속적으로 시도, 요금을 발생시키는 형태도 나타났다. 또한 ‘인포잭’이나 ‘플렉시스파이’ 등의 악성코드는 감염된 단말기의 정보나 사용자 정보를 외부로 유출시키는 유형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다음, 모바일 음성·바코드 검색 출시

    다음, 모바일 음성·바코드 검색 출시

    다음커뮤니케이션(이하 다음)은 스마트폰용 ‘Daum’ 애플리케이션(durl.me/ndjo)을 통해 ‘모바일 음성 검색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다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모바일 음성검색 모듈을 개발해 왔다. 이번 다음이 내놓은 음성검색 서비스는 기존 음성검색 기술을 업그레이드해 ‘월드컵’, ‘월드컵 박지성’, ‘월드컵 박지성 골’과 같이 단어와 단어를 연결 조합하여 인식할 수 있도록 한 것. 다음은 향후, 인식 가능한 단어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함께 공동개발 중인 소음처리기술을 적용해 소음환경에서도 보다 정확한 음성인식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 날 음성 검색과 함께 스마트폰의 카메라 모듈을 활용해 상품의 코드를 촬영, 코드로 상품 검색을 할 수 있도록 한 ‘코드 검색’도 선보였다. 다음 코드 검색은 기존 막대형 바코드인 1차원 바코드와 복합적인 정보로 구성된 2차원 코드(QR코드)를 인식할 수 있으며 다음의 쇼핑검색 서비스 ‘쇼핑하우’와 연동해 상품 상세 정보 및 쇼핑몰별 가격비교 정보를 제공한다.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파인디지털, 음성인식 3D 내비게이션 출시

    파인디지털, 음성인식 3D 내비게이션 출시

    파인디지털은 국내 최대인 100만 단어의 음성인식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3D 내비게이션 ‘파인드라이브 iQ 3Dv’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새 제품은 지난해 4월 출시된 ‘파인드라이브 보이스 3.0’이 70만 단어의 음식인식 기능을 갖춘 것을 넘어 100만 단어를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목적지 검색 성공률을 높였다. 음성인식 기술은 음성을 일일이 자음, 모음 등의 음소 단위로 풀어 인식하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의 원천기술을 이용해 명령어 인식률은 97%, 목적지 검색 인식률은 90%∼93%에 달한다. 또 복잡한 도심에서 3D로 구현된 건물로 교차로나 커브길 등이 가려지지 않는 ‘아틀란 3D’를 탑재해 편리성을 높였고, 목적지까지의 경로 정보를 빠르게 볼 수 있는 비행 시뮬레이션도 탑재했다. 3D 지도를 무료 업데이트할 수 있고, 티펙(TPEG) 평생 무료권까지 탑재해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지도 업데이트 및 교통정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안전운전정보, 유가정보, GPS정보, 교통정보, 뉴스 및 날씨 등 6대 정보가 DMB망을 통해 무선으로 실시간 제공된다. 이밖에 사용자의 취향에 따라 2D와 3D 지도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으며 8GB 기본 패키지 가격은 43만9000원이다. 서울신문 NTN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송승헌, ‘사랑과 영혼’ 亞판 출연…‘스웨이지’ 환생?

    송승헌, ‘사랑과 영혼’ 亞판 출연…‘스웨이지’ 환생?

    배우 송승헌이 지난 1990년 개봉된 영화 ‘사랑과 영혼’(Ghost) 리메이크판 주연을 맡아 일본 영화계 진출에 나선다.일본의 스포츠신문 닛칸스포츠, 영화전문사이트 에이가닷컴 등의 12일자 보도에 따르면 송승헌은 일본의 톱 여배우 중 한명인 마쓰시마 나나코(松嶋奈奈子)와 함께 ‘사랑과 영혼’ 아시아판 주인공에 낙점됐다.이와 관련 송승헌은 캐스팅 사실에 대한 놀라움을 나타냈으며 마쓰시마 나나코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번 영화 출연으로 한류스타로서 다시 한 번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마쓰시마 나나코 역시 배우 데미 무어(Demetria Gene Guynes), 고(故) 패트릭 스웨이지(Patrick Wayne Swayze) 주연의 원작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내면서도 영화 촬영에 대한 열의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송승헌은 영화 ‘무적자’ 막바지 촬영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방영 예정인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출연을 확정지어 배우 김태희와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사진 = 서울신문NTN DB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수면비행선박·접는 디스플레이·뇌파작동 PC… 미래의 녹색첨단기술 체험하세요

    수면비행선박·접는 디스플레이·뇌파작동 PC… 미래의 녹색첨단기술 체험하세요

    제27회 세계사이언스파크총회(IASP 2010 DAEDEOK)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다. 오는 23일부터 4일 일정으로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IASP는 첨단기업과 세계적 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는 전 세계 사이언스파크(STP)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과 교류 협력을 위해 열리는 행사다. 특히 최초로 ‘녹색’을 주제로 세계 사이언스파크 핵심기술과 국내 테크노파크 전체가 한자리에 모이는 의미 있는 자리다. 국내외 녹색첨단기술 관련 101개 업체 및 기관에서 120여개의 우수 아이템을 전시할 예정이어서 최첨단 그린테크놀로지의 전시장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국내외 101곳 120여 아이템 전시 녹색첨단기술 성과 전시회는 ▲주제관 ▲그린 비즈관 ▲그린 STP관 ▲그린 R&D관 등 총 4개관으로 구성된다. ‘주제관’에는 휴보(휴머노이드 로봇)와 함께, 스마트그리드 제주실증단지 미니어처, CT&T의 전기자동차 등이 전시된다. ‘그린 STP관’은 대전시, 전국 테크노파크협의회, 전국과학단지협의회 등 대한민국 대표 STP들과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저탄소 녹색계획도시 마스다르 시티를 비롯한 독일, 호주, 미국, 중국 등 9개국의 대표 STP들이 홍보부스를 설치할 예정이다. ‘그린 R&D관’에는 수소재료측정기술(표준연), 뇌과학 연구성과(KAIST), 나로호 모형(항우연), 하나로원전(원자력연), 차세대 초전도 핵융합 연구장치(KSTAR) 모형(국가핵융합연), 연료감응형 태양전지 모듈(ETRI) 등 대덕특구 정부 출연연구소들의 주요 성과물과 대덕특구본부에서 유치한 해외 공동연구센터 주요 성과물도 전시된다. ‘그린비즈관’에는 국내 녹색 및 첨단 융복합 분야 70여개 첨단기업 제품을 볼 기회로, 국내 신 재생분야 대표기업인 두산중공업의 풍력에너지 시스템, 삼성전기 전자인쇄기술 등이 소개된다. ‘똑똑한 전력망’이라는 뜻의 스마트그리드(Smart Grid)는 풍력이나 태양열을 이용해 전기를 가정 내 저장장치에 모아뒀다가 비쌀 때 팔 수 있게 해주는 기술로, 기존의 전력 생산, 운반, 소비의 과정에 정보통신(IT) 기술을 접목해 에너지 효율을 최적화시키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공급자와 소비자 간 양방향 전력 시스템인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으로 기후 변화와 자원부족 문제 해결의 대안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제주에 건설 중인 실증단지의 미니어처와 함께 상용화된 전기자동차도 전시된다. 선박과 항공기를 결합한 최첨단 해상운송수단인 ‘수면비행선박(위그선)’은 날개가 수면에 가까워지면 양력(뜨는 힘)이 증가하는 표면효과(Ground Effect)를 이용해 수면 위를 1~5m가량 떠서 시속 300~500㎞로 운항하는 운송 수단이다. 2~3시간이면 중국이나 일본에 닿을 수 있고 항공기처럼 높이 뜨고 내릴 필요가 없어 연료 소모가 적은 미래형 친환경 항공선박으로 ‘바다의 KTX’로 불린다. ●그린 STP관 등 4개관 운영 전자종이는 종이에 일반적인 잉크의 특징을 적용한 디스플레이 기술로 이페이퍼 (e-paper)라고도 불린다. 백라이트를 사용하는 기존의 평판 디스플레이와 달리 일반적인 종이처럼 반사광을 사용해 휴대가 가능하고, 종이처럼 두께가 얇아 마음대로 구기거나 접을 수 있다. 필요할 때 주머니에서 꺼내 펼치면 원하는 정보를 마음대로 검색할 수 있다. 전자종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60% 이상 급성장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48억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뇌파 측정과 분석 기술을 이용해 사람의 생각과 감정 변화를 측정해 이를 신호로 바꿔 컴퓨터나 게임, 장난감을 작동시키는 뉴로스카이(뇌파응용제품)도 선보인다. 사람과 마음이 통하는 곰인형 ‘싱크베어’, 키보드나 조이스틱 없이 하는 컴퓨터 게임 ‘마인드세트’, 생각만으로 자동차의 속도를 제어하는 ‘마인드 레이싱카’도 직접 즐길 수 있다. 휴보(HUBO)는 휴머노이드(Humanoid)와 로봇(Robot)의 합성어로, 2004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이 아인슈타인을 모델로 개발한 인간형 로봇이다. 키 137㎝에 몸무게 57㎏으로, 한글로 대화를 하며 30여개의 얼굴 근육을 움직여 웃거나 찡그린 표정을 지을 수 있다. 여기에 세계 최다인 66개의 관절을 갖고 있으며 보행과 계단 오르기 등이 가능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 3대암 자가진단 길 열렸다

    3대암 자가진단 길 열렸다

    # 2013년 3월. 지방에서 개인사업을 하는 김상진(50·가명)씨는 3년 전 간암 판정을 받고 서울의 A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그 후 6개월마다 정기 검진을 받으며 재발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하지만 정기검진을 기다리기까지 마음이 불안한 것은 인지상정. 그래서 그는 새로 나온 ‘현장진단용 암 표지자 감지 반도체 바이오센서칩·리더기(판독기)’를 이용해 집에서 혈액 2~3방울을 떨어뜨려 간암 표지자의 혈액중 농도를 측정했다. 측정 결과 수치가 높게 나오자 정밀진단을 받기 위해 대학병원으로 달려갔다. 초기 증상이 없는 간암과 전립선암, 대장암을 집에서 간편하고 쉽게 예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자가 진단’으로 암의 발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는 바이오칩 신기술이 개발된 것이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17일 혈액 성분을 분석해 간암과 전립선암, 대장암의 유무나 진행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반도체 바이오센서칩·리더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기술은 간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등 특정 암이 발병할 때 혈청 내 특정 단백질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을 활용했다. 특히 혈청 내 ‘암 표지자’를 동시에 1ng/㎖(1000분의1 부피 안에 물질이 1억분의1그램 들어있는 농도)까지 감지할 수 있는 ‘전기적 질병 인자 감지법’을 개발했다. 함호상 소장은 “바이오센서칩·리더기를 이용해 간암과 전립선암, 대장암 등을 조기에 발견할 확률이 70% 안팎”이라면서 “대형병원이 혈액검사를 통해 암을 발견할 수 있는 확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학병원 진단검사학과 과장은 “이 기술은 소량의 혈액으로 간편하게 환자를 선별하고, 치료 효과를 판정하는 검사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신기술의 장점은 1차 진료기관이나 보건소, 실버타운, 가정 등에서 ‘유(U)-헬스 서비스용 현장진단 기기’로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검사 20분 안팎에서 질병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반도체 양산 공정을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저가의 대량 생산도 가능하다. 이 같은 성과는 바이오센서 최정상급 국제학술지인 ‘바이오센서즈 앤드 바이오일렉트로닉스’ 15일자에 게재됐다. 하지만 기술상용화가 이뤄지기까지 극복해야 할 과제도 적지 않다. 함 소장은 “지금보다 작고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기술 확보와 제조 가격을 더 낮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TRI 측은 완전 상용화까지 2~3년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정원규 경희대 의대 방사선종양학과장은 “기존 검사의 경우 혈액을 희석시키는 등 조건을 동일하게 맞추고 준비 과정이 복잡해 시간이 걸렸지만, 이번 신기술은 신속하게 위험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할 만하다.”고 말했다. 김경두 백민경기자 golders@seoul.co.kr
  •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 개막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 개막

    케이블TV 업계의 큰 잔치인 ‘2010 디지털 케이블 TV쇼’가 3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개막했다. 케이블TV 출범 15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행사는 국내외 100여개 방송·통신 관련사가 340여개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로 마련됐다. 하이라이트인 케이블TV 방송 대상은 한국판 ‘아메리칸 아이돌’로 불리는 ‘슈퍼스타 K’에 돌아갔다. 길종섭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 15년의 역사는 시청자와 함께 이뤄낸 진정한 의미의 TV혁명이었다.”고 자평했다. 1987년 제13대 대통령 선거 공약으로 등장해 관심을 끌기 시작한 케이블TV 산업은 1995년 3월1일 첫 방송을 시작했다. 그 해 5월 유료방송으로 전환한 뒤 지금까지 1540만 가구를 가입자로 확보했다. 출범 초기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각광받았으나 외환위기 등을 겪으며 합종연횡을 거듭했다. 대상을 받은 CJ미디어 계열 음악채널 엠넷의 ‘슈퍼스타 K’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스타 도전’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치열한 예선을 거친 보통 사람들이 스타의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특히 새로운 방송 형식과 기획으로 오디션 지원자 72만명, 시청률 8.47%라는 기록을 세웠다. 케이블 프로그램으로는 경이로운 기록이라는 평가다. 장르별 작품상은 ▲버라이어티 부문-‘롤러코스터’(tvN)·‘소녀시대의 헬로베이비’(KBSN) ▲드라마·시트콤-‘조선추리활극 정약용’(OCN) ▲교양·다큐-‘해바라기’(MBC드라마넷) ▲교육·어린이-‘안녕 자두야’(투니버스) ▲쇼·음악-‘성인가요 콘서트’(INET TV) ▲뉴스·보도-‘출발 모닝뉴스’(MBN) ▲지역방송-‘자연의 선물, 빗물’(한국케이블TV광주방송)에 각각 돌아갔다. 나흘 간의 행사기간 동안 ‘지상파 재전송 갈등,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신유형 방송광고 도입’ 등 주요 방송통신 현안을 다룬 토론회와 콘퍼런스도 열린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삼성전자, LG전자 등은 별도 전시관을 마련해 3차원(3D) TV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별도 입장료 없이 누구나 토론장과 전시관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전 세계 방송통신 시장은 뉴미디어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면서 “케이블TV 산업이 중심이 돼 방송과 인터넷, 모바일을 한데 묶는 컨버전스를 선도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개막식에는 이회창 선진한국당 대표, 고흥길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나경원 한나라당·전병헌 민주당 의원, 윌리엄 첵 미국 케이블TV방송협회(NCTA) 수석부회장, 나이토 마사미쓰 일본 총무성 차관 등 각계 인사 500여명이 참석했다. 홍지민 이은주기자 icarus@seoul.co.kr
  • 세계특허분쟁 ‘국가 대리전’ 양상

    세계특허분쟁 ‘국가 대리전’ 양상

    거액이 걸린 국제 특허침해소송이 국가 간 대리전 양상을 띠고 있다. 국가기관이 해당국의 민간기업을 상대로 한 특허 분쟁의 ‘첨병’으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민간기업끼리 진행되던 특허분쟁에 국가 기관이 지나치게 개입하면 국가 간 외교 마찰이나 국민 또는 네티즌 간의 감정싸움으로 비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한국 1조원 vs 타이완 100억원 14일 특허업계에 따르면 타이완 산업기술연구원(ITRI)은 지난해 10월 삼성전자 한국 본사와 미국 법인을 상대로 기술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ITRI는 미 아칸소주 서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휴대전화 등에 들어가는 부품과 관련된 6건의 기술침해 혐의를 주장했다. ITRI는 고소장에서 “한국의 기업(삼성전자)이 타이완의 지적재산권을 명백히 침해했으며, 손해배상금과 함께 소송비용도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삼성전자가 패소하면 배상추정액은 100억원 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허 전쟁’이 기업의 생사를 좌지우지하는 현실에서 국가기관 간의 포문은 한국이 먼저 열었다. 정부출연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앞서 2008년 타이완 스마트폰 제조업체인 HTC, 일본과 스웨덴 기업의 합작사인 소니에릭슨 등을 상대로 1조원대 특허소송을 제기했다. ETRI는 지난해 8월 노키아·모토로라 등 세계 19개 휴대전화 제조사에 대해서도 추가 소송을 제기해 한국의 지적재산권 보호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소송을 당한 해외 제조사들은 ‘WCDMA(광대역부호분할다중접속)’ 등 ETRI의 7개 국제 표준특허를 침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ITRI의 소송 이면에는 한국 ETRI를 벤치마킹했거나, 또는 자국 업체 등을 상대로 한 거액의 소송에 대한 보복 차원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타이완의 ITRI가 삼성전자의 해당제품 시리얼 번호를 적시한 데다 6건 중 5건의 소송을 같은 날 동시에 제기하는 등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한 흔적을 남겼기 때문이다. 반면 한국의 ETRI는 이미 2개 업체로부터 200억원 규모의 로열티를 받기로 합의하는 등 적지않은 수확을 거뒀다. ●타이완, 韓ETRI 벤치마킹한 듯 흔히 민간기업끼리 진행하는 특허분쟁에 국가기관이 개입하면 법정에서 승소 판결을 받을 가능성이 훨씬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가별 제조기업 간에 분쟁이 일어나면 상호의 특허권을 공유하는 ‘크로스 라이선싱’을 맺어 피해를 상쇄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낸다. 그러나 비제조체인 국가기관은 법원의 크로스 라이선싱 결정을 피해 배상액을 꼼짝없이 받아낼 수 있기 때문이다. 김봉진 특허정보원 책임연구원은 “민간기업이 정부기관과의 분쟁에서는 이길 수 있는 수단이 많지 않아 합의 조정을 통해 배상금과 로열티를 지불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국지식재산보호협회 관계자는 “한국이 미국의 특허 취득 3위국이 될 만큼 특허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어 경쟁국 정부 기관의 공격도 늘어날 수 있다.”며 “세계 각국의 특허 전쟁에서 우리도 전략적 대응 강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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