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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 때론 욕망의 표현 때론 문화의 저항

    몸… 때론 욕망의 표현 때론 문화의 저항

    몸의 역사1/다니엘 아라스, 로이 포터 외 지음/주명철 옮김 길/630쪽/4만 5000원 “역사가는 오랫동안 몸을 잊고 있었다. 그러나 사회과학은 그 중요성과 깊이를 밝혔다. 몸의 독창적 위치는 개인과 사회적 경험이 만나는 데 있다는 사실로 알 수 있다.” 인간의 몸은 생각과 욕망을 표현하고, 그 시대의 문화를 소비하는 장소다. 그런가 하면 공동체의 규범과 틀 속에서 개인의 생각과 욕망을 억제하거나 곁눈질하면서 한계를 넘을까 말까 고민하는, 즉 문화적 저항이 나타나는 곳이기도 하다. 그런 까닭에 몸의 역사에 눈길을 돌리면 그 시대의 정치·사회·문화 속에서 인간이 느끼고 행동하는 방식이 어떻게 변화했는지, 문화 전반의 흐름을 생생하게 볼 수 있다. 몸을 국가 차원에서 사회관계 속에서 또는 종교적으로나 문화적으로 보면 문제는 더욱 복잡해진다. 하지만 그 중요성과 깊이에도 불구하고 인간의 몸을 정치·역사 담론에서 다룬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다. 프랑스의 아날학파가 1974년 ‘역사하기’ 제 3권에서 몸을 새로운 연구대상으로 등록하면서 역사학의 틀 속에서 몸을 다루게 된다. 신간 ‘몸의 역사 1: 르네상스에서 계몽주의 시대까지’는 오랫동안 잊혀졌던 몸에 대한 담론을 역사적 측면에서 고찰한다. 프랑스 파리 5대학 사회역사학 교수로 사회과학고등연구원(EHESS) 학제간 연구센터 공동소장과 프랑스 국립도서관 과학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한 조르주 비가렐로가 책임편집을 맡았다. 사고방식과 상징, 종교, 예절, 풍속, 미술의 중심에 몸이 있는 만큼 이 책이 다루는 주제는 방대하다. 제 1장의 저자는 온갖 고통을 겪은 예수의 몸에 난 다섯개의 상처를 통해 몸의 신성함에 집중한다. 로마병사의 창에 상처 난 구세주의 몸에서 흐르는 피는 하느님의 인간에 대한 사랑과 연결되는 신성한 의미를 갖는다. 중세만큼은 아니지만 르네상스와 근대까지 종교가 일상의 모든 것을 지배한 만큼 ‘몸’ 역시 그 프레임 안에 머문다. 3장에서는 르네상스 시대부터 앙시앵 레짐 말까지 성욕의 역사를 통해 몸에 접근한다. 제도와 문화적 규범 속에서 개인의 처세와 경험은 어떻게 나타날 수 있는지를 보는 것은 흥미롭다. 이 밖에 몸을 보는 관점과 태도, 운동과 관련된 담론, 해부술과 해부학, 건강과 질병, 비인간적인 몸, 왕의 몸 등 다양한 주제들을 전문가들은 각자의 관점에서 분석했다. 몸의 역사를 르네상스부터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바가렐로는 “근대의 몸이 르네상스 시대에 출현했기 때문”이라고 단정한다. 그는 “그 시대 사람들은 몸이 그 자체의 추진력과 그 자신의 힘만으로 설명할 수 있는 기능을 가졌다고 규정하기 시작했고, 몸을 개별화하는 문화가 생겨 옛 문화와 충돌했다”고 설명한다. 르네상스 시기부터 몸을 표현하는 방식이 다양해지고 사실적이 되었을 정도로 가치체계가 바뀌었다. 그러나 여전히 종교와 관습은 몸의 해방과 개별화를 늦추는 힘으로 작용했다. 계몽주의 시대에 이르러 몸에 정신을 집중하고 합리적인 제도로 개인의 정체성이 발현되도록 뒷받침해 주면서 몸에 대한 담론도 바뀐다. 공동체의 규제가 강하게 작용하는 가운데 개인의 해방이 두드러진다. 이렇게 근대인의 몸은 복종과 해방이라는 두가지 역동적 요소가 뒤섞인 특별한 곳이 됐다.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커버스토리] 전기차의 하소연

    [커버스토리] 전기차의 하소연

    오는 16일까지 열리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의 화두는 그린카, 친환경 차량이다. 화석연료로 굴러가는 내연기관 자동차보다 배기가스를 적게 배출하면서 연비도 좋은 하이브리드 자동차(HEV·Hybrid Electric Vehicle),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PHEV·Plug-in Hybrid Electric Vehicle), 순수 전기차(EV 또는 BEV·Battery Electric Vehicle) 등이 100여종 쏟아져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 세 가지 차는 공통적으로 2차 전지(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큰 범주에서 전기차(xEV)로 묶을 수 있다. 세계에서 전기차가 가장 많이 팔리는 나라는 일본이다.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에 강세를 보였던 일본이지만 지난해 전기차 판매 실적은 82만 5000대로 전년(88만 8000대)보다 7.1% 감소했다. 세계 전체 전기차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9.1%로, 2009년 이후 처음 50% 밑으로 떨어졌다. 하이브리드차 육성을 위해 지급되던 정부 보조금이 중단된 여파가 컸다. 일본이 주춤한 사이 미국과 유럽 전기차 시장은 급격히 성장했다. 지난해 미국과 유럽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각각 59만 4000대와 18만 5000대였다. 전년보다 각각 23.1%, 44.3% 성장했다. 미국에서는 중대형 차량의 하이브리드 모델이 대거 출시되고 100% 충전식 배터리로 움직이는 순수 전기차가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23종의 하이브리드 신차 가운데 13종이 중대형차여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순수 전기차인 닛산 리프는 기존보다 가격을 6000달러 내려 판매량을 키웠고 전기차 브랜드 테슬라는 초고급 차량인 모델S를 중심으로 전년보다 2배 많은 2만 3000여대를 팔았다. 유럽에서는 친환경차에 보조금을 주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전기차 판매량이 증가했다. ●출퇴근 30% 전기차 땐 하루 3097.2㎿h 절약 차 종류별로 보면 순수 전기차의 약진이 돋보인다.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팔린 전기차는 모두 168만대다. 전년(156만 3000대)보다 7.4%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차가 91.2%(153만 3000대)로 절대다수지만 판매 증가율은 4%에 그쳤다. 반면 2012년 4만 5000대가 팔린 순수 전기차는 지난해에는 2배 이상(111.1%) 많은 9만 5000대가 팔렸다. 짧은 거리는 전기 배터리로, 장거리는 엔진으로 달리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는 17.6% 증가한 5만 2000대가 팔렸다. 업계 전문가들은 올해도 순수 전기차의 해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BMW, 폭스바겐 등의 유럽차를 비롯해 기아자동차, 쉐보레, 르노삼성 등의 국내 업체가 앞다퉈 성능을 강화한 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전기차 시장은 선진국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가 기후변화 대책을 강화하면서 성장해 왔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지난해 6월 화석연료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기후변화 액션 플랜을 발표했다. 연비 기준을 강화해 2016년까지 완성차 업체의 평균 연비를 1갤런당 35.5마일로 맞춰야 하고 2025년까지 54.5마일 수준까지 높여야 한다. 유럽은 내년부터 자동차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130g/㎞를 넘으면 벌금을 부과한다. 각국 정부는 친환경 차량에 보조금과 세제 혜택을 주는 당근책도 병행한다. 미국은 전기차 구매 고객에게 최대 7500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하고 프랑스 등도 3000유로 이상의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이 확산되면 엔진과 변속기 등 기존 자동차 부품 시장은 다소 위축되겠지만 배터리, 모터 등 전기차 부품 산업과 전기차 충전소 관리, 배터리 대여 사업, 전기차 관리 서비스 등 다양한 파생 산업이 꽃을 피우게 된다. 특히 핵심 부품인 배터리 산업의 성장 가능성이 크다. 하이투자증권의 분석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은 연평균 35.2%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은 연평균 43.0%로 더 증가하고 효율이 높은 리튬이온 전지의 성장률은 연평균 50.4%로 추정된다. 노트북에 주로 쓰였던 리튬이온 전지는 LG화학이나 삼성SDI 등의 국내 업체가 두각을 드러내는 분야다. LG화학은 GM, 르노, 현대·기아차 등 대형 수요처를 확보해 지난해 6000억원을, 크라이슬러와 BMW 등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는 1000억원의 매출을 전기차 배터리 분야에서 거뒀다. 내년에는 LG가 1조 5000억원, 삼성은 1조원 안팎으로 매출액을 확대할 방침이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전기차 사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주도권을 쥔 LG화학을 비롯해 주요 계열사가 전기차 관련 사업의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LG전자는 배터리 직류전기를 교류전기로 전환하는 인버터와 외부 전기로 배터리를 충전하는 탑재형 충전기, 차량 공조 시스템을 생산한다. LG이노텍이 전기차 모터와 조향장치, 센서 등의 핵심 부품을 맡고 LG CNS가 충전 인프라 구축 사업을 하고 있다. SK그룹도 SK이노베이션이 중국 베이징자동차그룹 등과 합작 법인을 설립해 전기차 배터리를 양산하고 SK네트웍스가 주유소 시설을 기반으로 충전 인프라 및 관련 서비스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SK C&C는 전기차 배터리의 상태를 점검하고 안정성을 높이는 관리 시스템 생산에 나섰다. 언뜻 생각하면 전기 충전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전기차의 전력 소모가 심할 것 같다. 그러나 실상은 반대다. 낮이 아니라 심야에 주로 차량 충전을 하기 때문에 전력 수요 피크에는 영향을 별로 주지 않는다는 것이다. 산업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승용차로 출퇴근하는 통근 수요의 30%가 순수 전기차로 대체될 경우 야간 신규 전력 수요는 하루 평균 3만 7640.4㎿h로 전체 전력 수요의 3%에 그친다. 발전소를 지어야 하는 등의 투자를 따로 할 필요가 없다는 얘기다. 전기차 보급이 활성화되면 오히려 피크시간대 전력량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지능형 전력망(스마트그리드) 체제 아래 실시간 전기요금제가 도입되면 전기차 운전자는 심야시간대 싼 전력을 이용해 자동차 배터리를 가득 충전하고, 전력 요금이 비싼 대낮 피크시간대에 배터리에 남은 전기를 중앙전력시스템에 되팔 수 있다. 전기차의 배터리를 에너지저장장치(ESS)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이런 제도를 V2G(Vehicle to Grid)라고 부른다. V2G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소비자 입장에서는 전기차의 충전 비용을 낮출 수 있고 중앙정부는 전력 예비량이 모자라는 피크시간에 전력 수요를 쉽게 관리할 수 있다. 1년 동안 1만 3000㎞를 주행한다고 가정하면 일반 자동차의 연료비는 휘발유 기준으로 200만원 정도이고 전기차 충전 요금은 30만원이다. 이마저도 V2G를 활용하면 충전 요금을 최소한으로 아낄 수 있다는 게 한국전력 측의 설명이다. ●탄소가스 0 수소차 대안… 1억대 가격 흠 모정윤 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승용차 통근 수요의 30%가 전기차로 대체되면 하루 평균 3097.2㎿h의 전력 수요를 낮출 수 있고 특히 피크시간대 3363㎿h의 전력 수요를 줄일 수 있다”면서 “이에 따른 경제적 편익이 32억원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전기차의 장래가 밝은 것만은 아니다. 누누이 지적됐듯이 충전 시간이 길고 주행 거리가 짧으며 충전 시설이 부족한 것은 취약점이다. 가격도 비싸다. 특히 핵심 부품인 배터리는 전기차 가격의 30~40%를 잡아먹는다. 전기차 1대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노트북 컴퓨터 300대 분량이다. 충전과 방전을 거치며 수명이 짧아져 정기적으로 교체해 줘야 한다. 관련 기술 발달로 배터리 가격은 현재 1㎾h당 800달러 수준에서 2020년 350달러 수준으로 하락할 전망이다. 하지만 당장은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에 기대지 않으면 일반 소비자에게는 부담스러운 가격이다. 친환경차의 최종 진화 단계는 수소연료전지차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전기차도 따지고 보면 화력발전, 원자력발전 등을 통해 얻은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가스 배출에서 100% 자유롭지 못하다. 수소연료전지차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를 반응시켜 발생하는 전기를 힘으로 사용한다. 배출되는 것은 물밖에 없는 무공해 차량이다. 한번 충전으로 500㎞를 주행할 수 있다. 수소 충전 시간도 3분 내외로 짧아 전기차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꼽힌다. 다만 폭발 가능성이 있는 수소를 저장 탱크에 넣어 차에 싣고 다녀야 하는 게 문제점인데 이를 방지하는 안전밸브에 대한 공인기관 인증 기준도 최근 마련됐다. 수소의 가격은 1㎏당 5000~6000원 선이다.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투싼ix’는 수소 1㎏으로 100㎞를 달릴 수 있다. 차값이 비싼 게 흠이다. 1대당 가격이 1억원 선이다. 동력 전달 장치인 파워트레인 가격만 7500만원인데 2020년이면 제조 단가를 1100만원대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소 충전소도 아직 전국 13곳에 불과하다. 또한 현대차 등 극소수 업체만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어 대중화에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 소행성 10개로 분열되는 놀라운 순간 관측

    소행성 10개로 분열되는 놀라운 순간 관측

    소행성이 분열되는 놀라운 순간이 포착됐다. 영국 ‘미러’와 미국 과학전문매체인 사이언스2.0 등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소행성(P/2013 P5)의 놀라운 분열 장면이 지난해 10월 29일 허블우주망원경에 관측됐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분열 당시 10개의 파편들이 확인됐으며, 그중 가장 큰 것은 365m 정도로 추정 된다고 밝혔다. 앞서 이번에 분열한 소행성은 지난해 10월 ‘켁 천문대’의 관측에서 세 개의 조각으로 이루어진 것을 확인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영상을 봤을 때 파편들이 시속 1.5km 정도의 느린 속도로 흩어지고, 분열이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보아 다른 행성과의 충돌로 인한 것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이미 2013년부터 분열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고 추정했다. 전문가들은 또 이번 소행성의 분열 원인과 관련, 태양광에 의해 소행성 회전속도가 점차 증가하면서 일어난 원심력 강화에 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사이언스2.0은 우주공간으로 흩어진 ‘P/2013 R3’ 소행성 파편들 중 극히 일부는 지구로 떨어지며 유성으로 관측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영상= NASA, ESA, M. Kornmesser(HEIC) 문성호PD sungho@seoul.co.kr
  • 홀리 윌로비 가슴이 ‘현대판 7대 불가사의’에 뽑혔다고?

    홀리 윌로비 가슴이 ‘현대판 7대 불가사의’에 뽑혔다고?

    현대사회에서 입을 딱 벌어지게 만든 7가지를 꼽으라면? 영국에 진출해 있는 기아자동차가 현지 성인남녀 2000명을 대상으로 21세기에 전통적인 7대 불가사의에 견줄만한 7가지가 무엇인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 조사결과가 많은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대중지 미러가 5일 보도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추려진 톱7에 영국 가수 겸 영화배우인 홀리 윌로비(33)의 ‘풍만한’ 가슴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 홀리 윌로비는 지난 1월 영국의 한 속옷 브랜드 업체가 실시한 조사에서 켈리 브룩에 이어 ‘세계 최고의 엉덩이녀’ 2위도 차지한 바 있다. 설문조사 응답에서 남녀의 의견이 많이 갈렸는데, 남성은 윌로비의 가슴골과 켈리 부룩의 각선미를 포함시킨 반면, 여성 응답자들은 헤어스트레이터와 쵸콜릿을 선호했다. 이밖에 남성들은 휴대용 비디오 리코더인 ‘Sky+’, 3D영화, ‘X박스’, 등을 꼽았으며, 여성들은 페이스북, 주차센서, 무접촉 결제서비스(contactless payment) 를 리스트에 올렸다. ’21세기판 7대 불가사의’ 조사에서 영국인들이 꼽은 품목들은 전통적인 것들과 달리 대부분 일상생활에서 영국인들이 유용하거나 행복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다. 명품 찻잔이나 콜드 파인트 등 영국인들이 일상에서 전통적으로 좋아하는 품목들도 일부 포함됐다. 톱7에 들지는 못했지만, 남성들은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 1998년 제작된 영화 ‘다이하드’, 전기면도기 등에, 여성들은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의 ‘식스팩’, 푸시업 브라 등에 상당한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전통적인 세계 고대 7대 불가사의는 이집트 기자의 피라미드, 올림피아의 제우스상, 메소포타미아의 공중정원,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 할리카르나소스의 마우솔로스 능묘, 로도스의 크로이소스 대거상, 알렉산드리아의 파로드 등대를 말한다. 사진출처: 미러 캡처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복지천국 덴마크서 소외 이웃 돕고 한국 홍보

    복지천국 덴마크서 소외 이웃 돕고 한국 홍보

    “세계에서 가장 행복하다는 나라에서, 그것도 ‘못사는 나라’에서 온 유학생이 불우이웃을 돕겠다고 하니 처음에는 못 믿겠다는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복지 천국’으로 불리는 덴마크에서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행복 배달 포차’(Delivering Happiness)가 등장해 덴마크인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행복 배달 포차의 주인은 현지 대학에서 박사 과정을 준비 중인 한국 청년 김희욱(사진·30)씨. 아직 학생 신분인 김씨의 공식 직함은 씨앗호떡 유럽 홍보팀장이다. 지난달 초 수도 코펜하겐 중심가에 포장마차를 만들어 장사를 시작한 김씨는 3일 서울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한국 문화도 알리고, 덴마크에서도 소외된 이웃들을 돕기 위해 ‘씨앗 호떡’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국 대학에서 건설교통공학 학사과정을 마치고 덴마크를 찾은 김씨는 현지인들의 반응에 당혹스러웠다고 한다. 상당수의 덴마크인들이 한국을 여전히 전쟁 폐허 속 굶주림에 시달리는 나라라는 이미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덴마크를 포함한 유럽의 언론들은 북한 소식에 대한 관심이 높은데 이를 접하는 사람들은 단순히 ‘코리아’로 인식할 뿐 남과 북을 잘 구분하지 못한다”면서 “반대로 한국인들도 덴마크 하면 복지국가와 ‘덴마크 다이어트’ 정도만 떠올릴 뿐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를 너무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유학생 신분으로 자신의 생활도 빠듯하지만 그를 봉사의 길로 이끈 것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과 독거노인, 마약중독자, 매춘부 그리고 한국에서 입양된 어린이들이었다. 한국의 어린이 입양 문제를 현지에서 피부로 느끼게 된 김씨는 주변 유학생들과 뜻을 모아 한국 출신 입양인과 한국에 관심이 많은 현지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봉사를 시작했고 이어 현지의 불우이웃에게도 관심을 넓혔다. 봉사 활동과 한국 문화 홍보를 동시에 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김씨가 떠올린 사업은 부산의 간식 명물 ‘씨앗 호떡’이다. 그는 이 사업을 위해 지난해 한국의 전문 업체에서 반죽부터 굽기까지 기술을 익혀 갔다. 호떡은 동해와 독도를 소개하는 종이컵에 담겨 1개당 20덴마크 크로네(약 4000원)에 팔린다. 노점 핫도그 1개가 6000원에 팔리는 물가를 감안하면 저렴한 편으로 수익금의 일부는 호떡을 정기적으로 노숙인 카페에 배달하는 데 쓴다. 김씨의 뜻에 동참하는 사람들은 돈을 더 내기도 한다. 처음에는 호기심에 맛을 보던 손님들도 입소문이 퍼지면서 조금씩 늘고 있다. 김씨는 “지금은 작은 호떡 하나에 불과하지만 다양한 경로의 홍보를 통해 좁게는 한국과 덴마크, 넓게는 북유럽 국가들 사이에서 민간 외교의 역할을 하고 싶다”면서 “최종적으로는 북유럽 내 최초의 한인 축제를 주최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 집안 오디오 스피커 구멍에서 나온 뱀 ‘아찔’

    집안 오디오 스피커 구멍에서 나온 뱀 ‘아찔’

    집안의 오디오 스피커 안에 무시무시한 뱀이 살고 있었다면? 최근 실제로 이런 일이 벌어져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미국 일간 뉴욕데일리뉴스의 3일자 보도에 따르면 스웨덴 스톡홀름의 한 아파트에 사는 한 여성의 집에서 뱀이 출몰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여성은 집안 바닥에 무언가 미끄러지듯 지나가는 물체를 발견, 그것이 뱀인 것을 알아채고는 겁에 질린다. 뱀은 주인의 인기척에 놀라 거실 한편에 놓여있는 라우드스피커 구멍 안으로 들어가 숨는다. 스피커 안에 숨은 뱀을 잡기 위해 지역 스칸센 아쿠아리움의 뱀 포획전문가가 출동했다. 전문가들은 뱀이 좀처럼 스피커 밖으로 나오지 않자 죽은 쥐를 스피커 위에 올려놓고 유인하기 시작한다. 잠시 뒤 뱀의 머리가 구멍 밖으로 나오자 뱀의 머리를 낚아채 포획에 성공한다. 포획되는 순간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잡혔다. 포획된 뱀은 호주 카펫비단뱀으로 성체 시 2m 정도의 크기로 자란다. 다소 성격이 사납지만 순치시키기 쉬워 애완용으로 사랑받는 뱀으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EXPRESSEN TV VIA 유튜브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페예그리니는 ‘맨유’ 감독? 인터뷰 실수 화제

    페예그리니는 ‘맨유’ 감독? 인터뷰 실수 화제

    “아주 아주 행복하다. 나는 압박을 사랑하기 때문에 맨유와 같은 빅팀의 감독을 해야 한다.(’Very happy, very happy. I love pressure so I have to manage a big team like Manchester United)” 잉글랜드에서의 첫 우승에 너무 감격했던 것일까. 풍부한 경험을 가진 ‘명장’으로 불리고 있는 맨시티의 페예그리니 감독이 우승 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의 팀명을 ‘맨유’라고 부르는 실수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맨시티 같은 압박이 큰 팀을 이끌고 우승을 차지한 지금 심정이 어떻느냐”는 BBC 소속 현지 기자의 질문을 받은 뒤 “아주 아주 행복하다. 나는 압박을 사랑하기 때문에 맨유와 같은 빅팀의 감독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누가 봐도 명백한 ‘실수’였기 때문에 기자도 페예그리니 감독도 뒤에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에 대한 정정이나 특별한 코멘트는 하지 않았지만, 해당 인터뷰는 영국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영국 정론지 가디언은 “페예그리니 감독이 본인이 맨유를 이끈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라고 보도했으며 대중지 데일리메일은 “다시는 같은 실수를 하지 말라(Not again!)”고 썼다. 팬들도 트위터상에서 해당 내용을 공유하며 재밌는 해프닝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첫번째 사진= 우승이 확정된 후 BBC와의 인터뷰에서 실수로 자신의 팀을 ‘맨유’라고 부른 페예그리니 감독(BBC 인터뷰 캡쳐) 두번째 사진= 해당 인터뷰에 대한 팬들의 반응(트위터)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빈센트 탄 구단주 “계속 열받게 하면 그만둔다?”

    빈센트 탄 구단주 “계속 열받게 하면 그만둔다?”

    “지금 상황으로는, 나는 남을 것이다. 팬들이 나를 정말 열 받게 하면, 난 떠날 것이다”(Right now at this point of time, I will stay, unless the fans really p*** me off so much, then I will leave) 카디프 시티의 구단주로 팀 유니폼 색을 바꾸고, 팬들이 사랑하는 감독을 내치는 등 계속해서 팬들과 불협화음을 내고 있는 빈센트 탄 카디프 시티 구단주가 “팬들이 계속 날 열 받게 하면 팀을 떠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해 화제가 되고 있다. 팬들은 오히려 “잘 됐다”는 반응이다. 탄 구단주는 28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본인이 팬들이나 영국 언론에 부당한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마카이 감독이 내 투자금 없이 카디프를 승격시킬 수 있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는 특히 영국 언론에 대해 “영국 언론이 나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서 마치 내가 악인인 것처럼 만들고 있다”고 말하며 “영 언론은 때로는 인종차별적이고 불공평하다”고 비판했다. 탄 구단주는 다시 “나의 가족 중 일부는 내가 카디프 시티를 떠나길 바라고, 아무도 (내 노력에 대해) 고마워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지금 상황으로는 나는 남을 것이지만 계속 팬들이 나를 열 받게 하면 떠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가 구단주로 있는 한 카디프 시티 유니폼이 파란색으로 돌아갈 가능성은 없다”고 못 박았다. 한편, 해당 인터뷰를 접한 팬들의 절대다수는 ‘황당하다’는 반응이나 ‘오히려 더 화를 내게 해서 그만두게 하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빈센트 탄 카디프 시티 구단주(데일리메일) 이성모 스포츠 통신원 London_2015@naver.com
  • 입는 순간 심박·칼로리 자동 체크…‘스마트 러닝셔츠’ 개발

    입는 순간 심박·칼로리 자동 체크…‘스마트 러닝셔츠’ 개발

    평소 달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운동 중 심박(심장박동) 수, 칼로리 소모량, 위치, 고도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체크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번 쯤 해봤을 것이다. 그런데 그저 입고 달리는 것만으로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해줄 ‘스마트 러닝셔츠’가 시판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이 셔츠의 이름은 ‘D-셔츠’로 프랑스 ‘시티즌 사이언스’사가 개발한 제품이다. ‘D-셔츠’의 특징은 착용자의 심장박동 수, 소모 칼로리, 위치, 고도, 총 운동량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준다는 것이다. 이 모든 정보는 블루투스 장치를 통해 착용자의 스마트폰이나 운동 트레이닝 센터 혹은 병원으로 전송돼 건강관리를 체계적으로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저 셔츠를 입고 달리는 것만으로 어떻게 이런 첨단 분석이 가능한 것일까? 비밀은 셔츠 직물 소재에 있다. 시티즌 사이언스사의 설명에 따르면 D-셔츠는 초정밀 마이크로 센서가 포함된 특수 섬유로 만들어졌다. 이 센서는 셔츠 뒷부분에 미세한 크기로 장착되어 있는 GPS 송신기(탈·부착 가능)와 연결돼 착용자의 건강 정보를 파악한다. 혹시 셔츠가 무겁지는 않을까? D-셔츠는 초미세 소재로 제작돼 일반 운동복과 거의 차이가 나지 않는다. 일반 옷처럼 세탁과 다림질도 가능하다. 다만 GPS가 내장된 송신기는 세탁 시 분리해야한다. 시티즌 사이언스사의 부 경영자인 스타니슬라스 비앙디에는 “예를 들어 이 옷을 입고 마라톤을 하면 당신의 심박, 호흡, 위험 정도가 실시간으로 의료진·트레이너에게 전달된다. 혹시 등산을 하더라도 위치와 고도가 파악되기 때문에 조난 등의 극한 상황에 처하더라도 구조될 가능성을 높여준다”며 D-셔츠만의 경쟁력을 언급했다. 특히 일반 운동계부터 군대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응용이 가능하다는 것을 개발진들은 강조한다. 한편 D-셔츠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이동통신 산업 전시회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 출품됐다. ☞☞동영상 보러가기 동영상·사진=유튜브/citizen science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관객들 믿고 보게 만드는, 제작자 믿고 역할 맡기는 이 남자가 뮤지컬계 대세

    관객들 믿고 보게 만드는, 제작자 믿고 역할 맡기는 이 남자가 뮤지컬계 대세

    관객들에게는 ‘믿고 보는 배우’다. 제작자는 그를 두고 “꿈을 현실로 만드는 사나이”라고 말한다. 한 작품에서 같은 배역에 캐스팅된 배우는 자신의 출연분이 아닌 ‘그의 것’을 추천하기도 한다. ‘헤드윅’ ‘그리스’ ‘록키호러쇼’ 등 뮤지컬 히트작마다 등장하면서 얼굴을 알렸다. ‘구텐버그’ ‘나쁜 자석’ ‘투모로우 모닝’ ‘마마 돈 크라이’(마돈크) 등의 성공을 견인한 송용진(38)은 이제 그 자신이 흥행을 주도하는 배우가 됐다. 거의 쉼없이 무대에 올라 ‘다작 배우’로 일컬어졌지만 ‘겹치기 출연’은 자제했다. 그런데 웬일인지 지금은 세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한 작품은 공연 중이고, 두 개는 연습이 한창이다. “지금 출연하는 ‘나쁜 자석’이 3월 2일 끝나면, ‘서편제’가 20일 시작되니 차근차근 작품을 준비하게 되는 일정이었죠. 그런데 ‘셜록홈즈2’ 개막 날짜가 3월 1일로 잡힌 거예요. 제작진들의 양해를 구해서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서울 중구 태평로 서울신문사에서 만난 그에게 본의 아니게 ‘해명’부터 듣게 됐다. ‘서편제’의 동호로서는 한국의 판소리와 록을 소화하고, ‘셜록홈즈2’에서는 영국의 탐정이 돼야 하니 이 또한 쉽지 않을 터. “그래도 고되지는 않다”면서 기대 충만한 표정을 짓고 있으니, 대체 그에게 이 작품들은 어떤 의미를 갖고 있는 것일까. “처음 출연하게 된 ‘서편제’에서는 동호의 역할이 커졌지만, 설득력 있는 캐릭터인 데다 내가 추구하는 록을 하는 인물로 그려져 어렵지만은 않다”고 했다. 그는 록밴드 쿠바의 보컬을 맡고 있기도 하다. “자신만의 소리를 찾고자 하는 동호의 고민이나 록의 정상에 오르는 모습은 내게도 많은 생각을 던지게 하고 공감을 줍니다. 이전에는 집을 뛰쳐나간 동호의 심정을 알 수 없다는 말이 있었는데, 송화와 나란히 소리의 최고봉을 보여주는 장면에 이르면 관객들도 그를 이해해 주지 않을까요.” ‘셜록홈즈2’에 이르자 말이 더 많아졌다. “노래가 정말 어려워요. 보통 노래가 A-B-A처럼 반복되는 도막이 있는데, 이 작품의 음악은 A-B-C-D-E…, 반복없이 죽 이어지거든요. 노래 한 곡 안에 매 순간 달라지는 상황과 감정이 들어가요. 보시는 분들은 매우 다이내믹하겠지만 연기하는 사람은 정말 지치죠. 지난 여름에 했던 쇼케이스가 70% 정도 진행된 상태였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에요. 나머지만 몸에 익히면 되는 거니까요.” “힘들어 죽겠다”고 했지만, 체력의 한계를 따지자면 지난해 출연한 2인극 ‘마돈크’와 ‘구텐버그’도 만만치 않다. ‘마돈크’에서는 천재박사 프로페서V를 맡아 100분 동안 무대를 떠나지 않고 처음과 끝을 장식하면서 ‘원맨쇼’를 만들었다. ‘구텐버그’는 두 배우가 30개 역할을 나눠 소화한다. 공연이 끝나면 의상이 흠뻑 젖어 버린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를 ‘3D 전문배우’라고도 한다. 그의 경우엔 아마도 ‘더러움’(dirty) 대신 ‘고통’(distress)을 대입시켜야 하지 않을까. 그는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말로 이토록 바쁘게 지내는 상황을 압축했다. “2002년이었어요. 밴드 활동을 하겠다고 지하 연습실에서 숙식하던 때인데, 어느 날 연습실에 전기가 끊긴 거예요. 수중에는 돈 한 푼 없고, 돈 아낀다고 휴대전화도 안 썼으니 전화할 수도 없고. 순간 한심하고 무서웠죠. ‘왜 이렇게 살지. 이대로 좋을까’라는 생각만 하면서 멍하니 있었죠.” 30대가 돼서 20대를 돌아봤을 때 미련이 남지 않고, 또 40대가 된 뒤에 30대의 삶을 후회해서는 안 되겠다는 결심을 그때 했다. 그래서 그의 30대는? 그는 “적어도 아쉽지는 않을 것 같다”고 에둘러 평가했다. 물론 아직 하지 못한 것이 있다. 지난 1월에 다녀왔어야 할 신혼여행을 아직 못 간 것이다. “5월에 장기휴가를 내 한 달 동안 프랑스 파리로 다녀오려고요. 그 이후에요? ‘마돈크’ 공연이 예정돼 있으니 다시 3D 전문배우가 되겠죠.”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갤럭시S5vs아이폰6 ‘혁신’ 가능할까

    갤럭시S5vs아이폰6 ‘혁신’ 가능할까

    갤럭시S5vs아이폰6 ‘혁신’ 가능할까 삼성전자가 25일 차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5’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디자인과 사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4에서 갤럭시S5와 갤럭시 기어2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언팩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언팩 이미지는 갤럭시S5와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기어2 등이 가진 9가지 특징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스피드(speed), 아웃도어(outdoor), 호기심(Curiosity), 재미(Fun), 소셜(Social), 스타일(style), 사생활(Privacy), 피트니스(fitness), 삶(Life) 등 9가지 이미지가 나열돼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스피드’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갤럭시S5에 이전보다 빠른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암시를 준다. 이미 시중에는 갤럭시S5에 64비트 엑시노스6 또는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S5에는 4GB램, 16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2 킷캣 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심지어 방수, 방진, 지문인식, 헬스케어 기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삼성 모바일 제품 관련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 ‘샘모바일’의 편집장 페리옙 셰이크(Faryaab Sheikh)는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의 기어2와 기어2 네오 사전설명회에서 갤럭시 S5 뒷면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갤럭시S5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 외에도 블루와 골드 색상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갤럭시S5 공개와 함께 아이폰6에 탑재될 차세대 운영체제도 일부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iOS8은 새로운 콘트롤센터와 연동해 폭넓은 멀티태스킹 능력이 향상될 예정이다. 또 다른 앱을 실행하거나 실행 중인 앱의 종결을 위해 홈버튼을 빠르게 2번 눌러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지는 등 프로세스가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네티즌들은 “갤럭시S5, 아이폰6 어느 쪽이 잘 팔릴까”, “갤럭시S5, 아이폰6 정면 대결하지 않고 시기가 다를 수도”, “갤럭시S5, 아이폰6 당연히 사양 경쟁에서 이기는 쪽이 승자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갤럭시S5, 아이폰6 뛰어넘는 ‘혁신’ 보여줄까?

    갤럭시S5, 아이폰6 뛰어넘는 ‘혁신’ 보여줄까?

    갤럭시S5, 아이폰6 뛰어넘는 ‘혁신’ 보여줄까? 삼성전자가 25일 차기 주력 스마트폰인 ‘갤럭시S5’를 공개할 예정인 가운데 디자인과 사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날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14에서 갤럭시S5와 갤럭시 기어2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공식 페이스북과 블로그를 통해 공개한 언팩 이미지를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언팩 이미지는 갤럭시S5와 함께 공개되는 갤럭시기어2 등이 가진 9가지 특징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스피드(speed), 아웃도어(outdoor), 호기심(Curiosity), 재미(Fun), 소셜(Social), 스타일(style), 사생활(Privacy), 피트니스(fitness), 삶(Life) 등 9가지 이미지가 나열돼 있다. 특히 네티즌들은 ‘스피드’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갤럭시S5에 이전보다 빠른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암시를 준다. 이미 시중에는 갤럭시S5에 64비트 엑시노스6 또는 스냅드래곤 805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갤럭시 S5에는 4GB램, 1600만 화소 카메라,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4.2 킷캣 등이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다. 심지어 방수, 방진, 지문인식, 헬스케어 기능 등도 거론되고 있다. 삼성 모바일 제품 관련 소식을 전하는 블로그 ‘샘모바일’의 편집장 페리옙 셰이크(Faryaab Sheikh)는 자신의 트위터에 삼성전자의 기어2와 기어2 네오 사전설명회에서 갤럭시 S5 뒷면을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 갤럭시S5는 블랙과 화이트 색상 외에도 블루와 골드 색상이 추가돼 눈길을 끈다. 갤럭시S5 공개와 함께 아이폰6에 탑재될 차세대 운영체제도 일부 공개돼 네티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세대 iOS8은 새로운 콘트롤센터와 연동해 폭넓은 멀티태스킹 능력이 향상될 예정이다. 또 다른 앱을 실행하거나 실행 중인 앱의 종결을 위해 홈버튼을 빠르게 2번 눌러야 했던 불편함이 사라지는 등 프로세스가 간소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네티즌들은 “갤럭시S5, 아이폰6보다 당연히 사양이 높겠지?”, “갤럭시S5, 아이폰6와 대결 기대된다”, “갤럭시S5, 과연 아이폰6 뛰어넘는 혁신을 보여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남극얼음, 수백년간 계속 녹을 위험 커”

    “남극얼음, 수백년간 계속 녹을 위험 커”

    남극 얼음의 융해는 세계 해수면 상승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생각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수십년에서 수백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2월 20일자 온라인판(Science Express)에 게재됐다. 논문을 발표한 영국, 미국, 독일의 국제 연구팀은 남극 서쪽 아문센해(海)에 있는 ‘파인아일랜드 빙하’(Pine Island Glacier, PIG)를 주목, 그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파인아일랜드 빙하의 하단을 포함한 해양 전체의 수온이 점점 상승하는 가운데 이 빙하의 두께가 줄어드는 융빙 속도는 지난 20년간에 걸쳐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얼음 후퇴로 노출된 암석을 대상으로 최신 지질학적 조사와 고급 측정기술을 사용한 연대 측정으로 수천년전에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파인아일랜드 빙하의 두께는 약 8000년전에도 최근 수십년과 비슷한 속도로 감소했다. 이는 빙하가 앞으로도 8000년 이전과 비슷한 추세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8000년전 이 얼음 두께가 감소한 추세는 수십년에서 수백년간 계속됐으며 융빙 속도는 연평균 100cm 이상으로 현재 속도와 비슷하다고 논문은 밝혔다. 연구팀은 “파인아일랜드 빙하는 얼음 두께의 급속한 감소를 과거에 적어도 한 번 이상 경험했을 것”이라면서도 “이 지역 빙하의 급속한 변화는 일단 시작되면 몇 세기에 걸쳐 계속될 수도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파인아일랜드 빙하의 융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20년 이내에 해수면이 지금보다 최대 1cm 상승할 우려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됐다. 그 논문에 따르면 이 빙하는 1992~2011년 사이 연평균 200억톤의 얼음이 사라지고 있어 앞으로 이 손실량은 연간 1000억톤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남극얼음 급감소, 수백년간 지속될 수 있다

    남극얼음 급감소, 수백년간 지속될 수 있다

    남극 얼음의 융해는 세계 해수면 상승에 대한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로 생각되고 있으며 이런 추세는 앞으로 수십년에서 수백년간 계속될 수 있다는 우려섞인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사이언스(Science) 2월 20일자 온라인판(Science Express)에 게재됐다. 논문을 발표한 영국, 미국, 독일의 국제 연구팀은 남극 서쪽 아문센해(海)에 있는 ‘파인아일랜드 빙하’(Pine Island Glacier, PIG)를 주목, 그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다. 파인아일랜드 빙하의 하단을 포함한 해양 전체의 수온이 점점 상승하는 가운데 이 빙하의 두께가 줄어드는 융빙 속도는 지난 20년간에 걸쳐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연구팀은 얼음 후퇴로 노출된 암석을 대상으로 최신 지질학적 조사와 고급 측정기술을 사용한 연대 측정으로 수천년전에도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 논문에 따르면 파인아일랜드 빙하의 두께는 약 8000년전에도 최근 수십년과 비슷한 속도로 감소했다. 이는 빙하가 앞으로도 8000년 이전과 비슷한 추세로 줄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8000년전 이 얼음 두께가 감소한 추세는 수십년에서 수백년간 계속됐으며 융빙 속도는 연평균 100cm 이상으로 현재 속도와 비슷하다고 논문은 밝혔다. 연구팀은 “파인아일랜드 빙하는 얼음 두께의 급속한 감소를 과거에 적어도 한 번 이상 경험했을 것”이라면서도 “이 지역 빙하의 급속한 변화는 일단 시작되면 몇 세기에 걸쳐 계속될 수도 있다는 것이 이번 연구로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달에는 파인아일랜드 빙하의 융해가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진행되고 있어 앞으로 20년 이내에 해수면이 지금보다 최대 1cm 상승할 우려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세계적인 국제학술지 네이처의 자매지인 ‘네이처 기후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됐다. 그 논문에 따르면 이 빙하는 1992~2011년 사이 연평균 200억톤의 얼음이 사라지고 있어 앞으로 이 손실량은 연간 1000억톤 이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삼성, 세일즈 영역 다변화 나섰다

    삼성, 세일즈 영역 다변화 나섰다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변신을 꾀하고 있다. 안락한 둥지였던 전자 품을 떠나 새로운 먹거리 개척에 나섰다. 이러한 ‘전자 탈출’ 현상에 대해 시장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이다. 전자만 믿고 영업하던 시대는 지났고, 전자조차도 휴대전화 생산대수를 줄이는 등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위기감에서다. 세일즈 영역 다변화로 실적 반등을 시도하고 있는 대표적인 계열사 중의 하나가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그동안 스마트폰 제조사 중심으로 영업활동을 해왔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전자가격표시기(ESL)를 들고 대형마트로 향했다. 약국·편의점으로까지 치고 나갈 계획이다. 3월부터 이마트 2개 사업장에 ESL을 시범공급하고 연말까지 전 사업장에 확대하는 방안을 이마트 측과 협의 중이다. ESL은 상품에 기존 종이라벨 대신에 전자라벨을 부착해 가격 등 상품정보를 중앙서버에서 손쉽게 입력하는 시스템이다. 지난해 세계 시장 규모가 4000억~5000억원이지만 매년 30% 이상씩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SES 등 유럽 중소기업이 경쟁사이지만 경쟁우위에 있어 영토 확장을 자신하고 있다. 또 자기공진방식 무선충전제품(A4WP)을 통해 가구 및 자동차 제조업체로도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폰 배터리 제조사로 알려진 삼성SDI 역시 전기자전거, 전기자동차, 전동공구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다음 달 국내에 첫선을 보일 전기차 BMW i3의 배터리를 삼성SDI가 단독 납품한다. 또 자동차용 배터리 양산을 위해 지난달 중국 현지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자 시안시와 안경환신그룹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 4월부터 공장 건설에 들어간다. 대용량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에도 뛰어들었다. 올해 글로벌 ESS시장의 규모는 217억 6800만 달러에 달한다. 삼성SDI는 현재 매출의 16% 정도인 자동차 전지나 ESS 등의 비중을 2020년까지 72%로 늘린다는 복안이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朴대통령 “통일 한국 핵무기 보유 않을 것” 케리 “한·미훈련-이산상봉 결부 옳지 않아”

    朴대통령 “통일 한국 핵무기 보유 않을 것” 케리 “한·미훈련-이산상봉 결부 옳지 않아”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통일 한국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고 역내 평화 및 번영 증진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존 케리 미국 국무부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해 “앞으로의 시기가 매우 중요하며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면서 “한·미 간 대북공조가 잘 유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만남은 지난해 4월과 10월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박 대통령은 전날 개최된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해 “우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시작으로 남북 간 신뢰를 쌓아갈 것을 강조하고 북한의 비핵화 결단을 촉구했다”며 “북한이 비핵화의 확실한 의지와 실질적 행동을 보여 준다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한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케리 장관에게 설명했다. 케리 장관은 “많은 일이 벌어지고 있고 긴장도 많이 고조되고 있다. 역사 문제라든지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희가 앞으로도 계속적으로 관계를 굳건하게 가져가야 할 중요한 시점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비롯해 미국인 모두가 (한국과의) 굉장히 중요한 동맹이 매우 ‘이센셜’(essential·극히 중요한)하고 중심적이라고 믿고 있는 것을 알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의 면담은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6시 15분까지 예정됐지만 예정 시간을 55분이나 넘겨 오후 7시 10분에 종료됐다. 박 대통령은 케리 장관을 5분여간 배웅하며 청와대 본관 현관에서도 대화를 나눴다. 박 대통령과 케리 장관이 한·일 갈등에 대해 깊은 얘기를 나눈 것으로 관측됐지만 청와대는 관련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케리 장관은 이날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는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 평화로운 비핵화라는 공동의 목표를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이유로 한·미 군사훈련 중단을 요구하는 것에 대해 “이산가족 상봉과 같은 인도주의적 이슈를 다른 문제와 결부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합법적으로 이 두 가지를 연계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이지운 기자 jj@seoul.co.kr 안동환 기자 ipsofacto@seoul.co.kr
  • 이상화 경기 하이라이트, 과거 훈남과 찍은 사진 눈길 ‘설마 남자친구?’

    이상화 경기 하이라이트, 과거 훈남과 찍은 사진 눈길 ‘설마 남자친구?’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경기에 과거 훈남과 찍은 사진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이상화는 12일(한국시간) 러시아 소치 아들레르 아레나서 열린 2014 소치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1차 레이스에서 37초42 2차 레이스에서 37.28 합계 74.70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상화는 2차시기와 합계 모두 올림픽 기록을 세워 팬들을 열광케 했다. 500m 올림픽 기록은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에서 카트리오나 르메이돈(캐나다)가 작성한 37초30이다. ‘이상화 올림픽 신기록’ 소식과 더불어 이상화는 과거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한 훈남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상화는 과거 미니홈피에 아이스하키 선수 이상엽과 커플 미니미를 설정한 뒤 “너와 함께 한다는 것은 나에겐 치명적 힘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상엽도 자신의 미니홈피에 이상화와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게재하고 “My princess(나의 공주님)”라는 글을 남겨 두 사람이 연인 사이임을 드러냈다. 이상엽은 유한철배 전국대학대회에서 최우수선수로 뽑힐 정도로 장래가 촉망되는 아이스하키 유망주다. 이상화 경기 하이라이트, 과거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상화 경기 하이라이트, 과거 사진은 하게 만난 남자친구겠지” “이상화 경기 하이라이트, 현재 남자친구는?” “이상화 경기 하이라이트, 이상화 파이팅! 이 훈남은 누구?”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서울신문DB (이상화 경기 하이라이트)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괴물의 원조’ 네스호의 네시는 죽었다?

    ‘괴물의 원조’ 네스호의 네시는 죽었다?

    소위 ‘괴물의 원조’라 불리는 네스호(湖)의 네시(Nessie)가 죽었을지도 모른다는 주장이 나왔다. 최근 스코틀랜드 언론은 “지난 18개월 동안 네시를 목격했다는 사람이 한명도 없다” 면서 “지역민들이 네시가 죽었을까봐 걱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네시의 안위를 오히려 지역민들이 걱정하고 나선 것은 네시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효자’이기 때문이다. 현지언론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몰려드는 관광객 덕분에 매년 네시가 벌어다 주는 수입이 무려 6000만 파운드(약 105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네시가 지금처럼 계속 목격되지 않는다면 네스호 인근 지역 경제에는 그야말로 치명타인 셈. 네시 전문가인 게리 캠벨은 “지난 18개월 동안 한번도 네시가 목격되지 않았다” 면서 “역대 최장기간 실종상태로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 수 없다” 며 우려했다. 그간 수많은 조작 논란을 일으킨 네시 신화의 시작은 지난 1933년 4월 14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한 영국인 부부가 자동차를 타고 가다 호수에서 공룡처럼 크고 검은 물체를 목격했다고 주장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 부부의 목격담은 당시 언론을 통해 보도돼 화제가 됐고 이후 1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네시를 목격했다고 주장이 이어졌다. 급기야 네시를 연구하는 단체까지 등장했고 수많은 과학자와 언론사들이 네시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노력했으나 모두 수포에 그쳤다. 특히 1934년 세간에 널리 알려진 마치 공룡과도 같은 선명한 네시 사진이 공개돼 전세계 언론들이 호들갑을 떨었지만 지난 1994년 조작으로 밝혀졌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0.2초 사이 달라진 감정, 알아 보시겠습니까?

    0.2초 사이 달라진 감정, 알아 보시겠습니까?

    언마스크, 얼굴 표정 읽는 기술/폴 에크먼 지음/함규정 옮김/청림출판/329쪽/1만 6000원 미국 TV시리즈 ‘라이 투 미’의 한 장면. 한 흑인교회에 폭탄을 설치한 용의자를 주인공 라이트먼 박사가 심문하고 있다. 용의자는 폭탄이 있는 교회가 어디인지 도통 말하지 않는다. 한창 수색 중인 위치를 말하자 용의자는 눈으로 한껏 인상을 쓰면서도 살짝 입꼬리를 올린다. 박사는 용의자가 비밀스럽게 이 상황을 즐기고 있다고 판단한다. 수색 장소가 잘못됐다는 의미이기도 했다. 박사가 다른 장소를 이야기하자 용의자는 대뜸 “말도 안 된다”면서도 한쪽 어깨를 미세하게 들썩인다. 박사는 용의자의 몸짓을 “내가 한 말에 정말 자신 없다”라는 뜻, 다시 말해 거짓말로 해석했다. 용의자는 입으로는 부정하면서도 정작 몸으로는 자신이 틀렸다는 사실을 말하고 있었던 것이다. 박사는 “거짓을 감추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0.2초 만에 감정이 드러났다. 우리는 이런 걸 미세표정(micro-expressions)이라고 한다”고 설명한다. 무표정한 얼굴에서 코 근육만 움직여 콧잔등에 주름을 잡았다면 그것은 ‘경멸’의 뜻이다. 드라마 속 라이트먼 박사의 말대로라면 “배우자가 내게 이런 표정을 보인다면 그 결혼은 끝장나는 것”이다. “미세표정은 사람마다 다 다른가”라는 질문에 라이트먼 박사는 “평범한 주부이건, 테러범이건 감정을 보여주는 미세표정은 같다”고 단언한다. ‘라이 투 미’ 마니아를 만들어낸 라이트먼 박사의 실제 모델은 비언어커뮤니케이션 분야의 전문가로 유명한 미국의 심리학자 폴 에크먼(80) 박사다. 그가 평생 연구한 이론을 집약한 ‘언마스크, 얼굴 표정 읽는 기술’(Unmasking the Face)이 국내 출간됐다. 에크먼 박사는 수천개의 얼굴 근육을 분석한 ‘얼굴지도’를 만들고, 얼굴의 두세 부위의 변화를 포착해 감정을 읽어냈다. 1초 미만의 ‘미세표정’이 중요한 것은 그것이 진짜 감정이기 때문이다. 박사는 “사실 5~10초 동안 계속되는 감정의 표정은 드물다. 만약 어떤 감정이 오랫동안 지속된다면 정말 강렬한 것이다. … 그러나 오랫동안 지속되는 얼굴 표정은 진짜 감정을 나타내지 않을 때가 많다. 이는 감정을 과장해서 연기하는 ‘모방표정’”이라고 규정한다. 박사의 미세표정 분석은 매우 정확해서 미 연방수사국(FBI)과 중앙정보국(CIA)은 여전히 그의 조언을 받고 있고, 미국 심리학회는 ‘위대한 과학 기여상’을 수여했다. 이 책은 놀라움, 두려움, 혐오, 화, 행복, 슬픔 등 대표적인 표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테면 ‘놀라움’은 얼굴의 두 부분만 보면 읽어낼 수 있다. 눈과 입이다. 평상시의 눈짓에 턱을 아래로 떨어뜨려 입이 벌어졌다면 ‘놀라서 말이 안 나오는 상황’이다. 눈이 커지면서 눈썹이 올라간 얼굴에 입이 벌어진 정도에 따라 놀라움의 강도도 읽어낼 수 있다. 입술 하나로도 감정을 가려낼 수 있다. 비슷한 크기와 모양으로 입을 벌리고 있어도 윗입술의 긴장도에 따라 두려움과 놀라움을 알아내는 식이다. 심리분석이나 추리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이 책에 매우 흥미를 느낄 듯하다. 다양한 사진들이 덧붙여 있어 이해하기도 쉽다. 과학자가 분석하는 미세표정까지 알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겠다. 크고 작은 물건의 가격을 흥정할 때, 공부하고 있었다고 우기는 아이를 살필 때, 부하 직원이 회식을 하고 싶은지 진짜 속내가 궁금할 때…. 실생활에 얼마든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지 않을까.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이전의 나를 버렸다…‘낭만주의’ 임동혁 잠시 접어둡니다

    이전의 나를 버렸다…‘낭만주의’ 임동혁 잠시 접어둡니다

    “‘얘가 왜 이걸 친다는 거지?’ 하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임동혁 하면 늘 ‘낭만주의, 쇼팽’이라는 관객들의 오해에 도전하려고요. 제 스스로를 세게 ‘테스트’하는 무대인 셈이죠.”(웃음) 지난 5일 미국 뉴욕 맨해튼 자택에서 전화를 받은 피아니스트 임동혁(30)의 목소리는 자정을 넘긴 시간인데도 활기가 넘쳐났다. “내가 지닌 자질과 원하는 것이 너무 달라 괴리감이 컸다”는 고백과는 대조적인 톤이었다. 수화기 너머로 속도감 있게 건너온 몇 마디에 그가 내적 분투 끝에 뭔가 방향을 잡았다는 사실이 직감됐다. 2년 만의 국내 리사이틀 무대를 “이전의 나라면 절대 선택하지 않았을 곡들로 채운다”고 말한 것도 그랬다. 드뷔시의 ‘달빛’, 바흐의 ‘토카타, 아다지오와 푸가’,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20번’ 등이다. 오는 18일 서울 예술의전당을 시작으로 전국 7개 도시에서 이어질 독주회에서 치열한 고민만큼 더 단단히 여물어진 그의 타건을 확인할 수 있다. “임동혁은 낭만주의 곡만 어울린다는 오해가 많았어요. 감정이 풍부하고 자유롭게 노래하듯 치는 게 제 스타일이니까요. 그러니 긴장감과 절제력이 필요한 베토벤을 칠 때면 무대 위에서 헛소리를 하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감성이 아닌 이성으로 정확한 연주를 하려면 무대 위에선 강심장이어야 해요. 하지만 무대에만 올라가면 눈에 뵈는 게 없어지는 ‘무대 공포증’을 지닌 저로선 힘든 일이었죠.” 2003~2007년 세계 3대 콩쿠르(퀸엘리자베스·쇼팽·차이콥스키)를 모두 휩쓸며 ‘신동’으로 불려온 피아니스트가 무대 공포증이라니 언뜻 이해가 되질 않았다. 그는 “피아노는 알면 알수록 어렵고, 나 자신에게 바라는 게 많아지더라”고 했다. 음악 얘기는 절대 나누지 않았던 그가 친구들에게 하소연을 시작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옛날에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한 확신이 차 있었는데, 요즘엔 곡 하나를 어떻게 연주해야 할지 ‘내 안의 나’와 매일 싸워요. 내가 갖고 있는 걸로만 먹고살려니 내가 원하는 모습이 아닌 거죠.” 그의 고민을 들은 ‘피아노의 여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그에게 다니엘 바렌보임의 모차르트 협주곡을 들려줬다. 그리고 그는 ‘Less is more’(적은 것이 많은 것이다)란 결론을 손에 쥐었다. 덜어내고 힘을 뺄수록 풍요로워지는 절제의 미학을 알게 된 것이다. “목표가 생긴 것만으로도 흐뭇해요. 제 성향은 바꿀 수 없겠지만 또 전지전능할 수는 없겠지만, 음악을 폭넓게 아우르고 다재다능해지길 바라는 마음이에요.” 순도 100%의 음악 얘기 끝에 그가 문득 다른 꿈을 꺼내놓았다. “요즘은 누군가를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느 날 자고 일어나서 ‘어, 유니세프가 있네’ 하곤, 한 달에 얼마씩 기부를 시작하는 식이죠. 옛날 같았으면 누가 ‘넌 꿈이 뭐니’ 물으면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돼서 유명해지고 행복한 삶을 꾸리고 싶다’고 말했을 거예요. 지금도 유명해지고 싶은 건 같지만 관점이 달라졌어요. 좋은 영향력을 주는 사람이 되자는 거죠. 재단을 세워 (음악에) 재능 있는 아이들을 발굴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어요.” 오는 8월 그가 국제 콩쿠르의 첫 심사위원으로 참가할 모스크바 청소년쇼팽콩쿠르가 그 꿈의 시작이 될지도 모르겠다. 청소년쇼팽콩쿠르는 그가 열두 살 소년이던 1996년 형(피아니스트 임동민)과 나란히 1, 2위에 입상해 세계에 이름을 알린 출발점이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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