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ESS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 A7
    2026-06-23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11,092
  • KDI국제정책대학원, 우송대와 글로벌인재양성 협약

    KDI국제정책대학원, 우송대와 글로벌인재양성 협약

    KDI국제정책대학원(www.kdischool.ac.kr)은 지난 12일 우송대학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과 글로벌 인재양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기관은 인적교류, 연구·교육 협력 및 지식?정보 공유 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거시적 안목과 국제적 소양을 갖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한다. 구체적으로 대학원간 학점 및 교수 교류, 석·박사 연계과정 운영과 지원, 특별 과정 공동 설치 및 운영 등이다. 한편 우송대학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AACSB(국제경영대학발전협의회) 인증을 받았으며 중부권의 선도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DI국제정책대학원은 2012년부터 한·중·일 3국 교육협력프로그램인‘캠퍼스 아시아(CAMPUS Asia)’사업을 진행 중이며, 2013년도에는 KDI국제정책대학원,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프랑스 ESSEC, 벨기에 KU Leuven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이 한-EU 교육협력사업으로 선정되었고, 올해 정책학석사과정에 대해 전미행정대학원연합회(나스파, NASPAA) 인증을 획득하였다. 더불어 현재 시카고대학교, 코넬대학교 등 세계 유수의 대학을 포함 19개국 46개 대학과 학생 및 학술교류 협정을 맺고 있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제가 함께 걸어갈게요” 무슬림 감싸는 호주인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던 지난 15일 호주 시드니에 사는 여성 레이철 제이컵스는 지하철을 타고 이동하고 있었다. 객차 안의 모든 시선은 제이컵스 옆자리에 앉아 있는 히잡을 쓴 무슬림 여성에게 쏠렸다. 그 여성은 결국 히잡을 벗었다. 제이컵스는 열차에서 내린 그 여성을 조용히 따라가 말했다. “다시 쓰세요. 제가 함께 걸어갈게요.” 무슬림 여성은 제이컵스를 끌어안고 흐느꼈다. 제이컵스는 페이스북에 이 일을 소개하며 “그녀는 울음을 터뜨린 뒤 홀로 걸어갔다”고 썼다. 이 글을 본 테사 쿰(@sirtessa)은 트위터에 “쿠지와 마틴플레이스 사이에서 373번 버스를 정기적으로 탄다면, 그리고 종교적인 옷차림을 하고 있다면, 혼자서는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내가 함께 탈게요(I will ride with you)”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illridewithyou라는 해시태그(주제어)들이 잇달아 올라왔고, 전 세계로 퍼졌다. 호주 언론 시드니모닝헤럴드는 물론 뉴욕타임스(NYT), 알자지라 등 세계 언론은 “무슬림 공동체에 연대를 표시하기 위한 이 해시태그가 자칫 무슬림 포비아(혐오)로 치달을 수 있는 호주인들의 정서를 전환시켰다”고 평가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2기 기자 모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제2기 기자 모집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단장 조시영)은 청소년의 진로개발 활성화와 직업세계 체험기회 제공을 위해 제 2기 기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만 13세에서 20세의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접수기간은 15일부터 내년 1월 19일까지. 선발된 청소년 기자는 내년 12월까지 약 10개월간 활동하게 되며, 학기 중에는 매달 조별기사와 개별기사를 1개씩 작성하게 되고, 방학중에는 발대식 및 오리엔테이션, 편집회의 등에 참여하게 된다. 제 2기 청소년기자단에게는 ▲위촉장 및 기자증 발급 ▲우수기자 표창 및 문화상품권 포상 ▲상급 학교 진학자료로 활용 가능한 활동증명서 발급 ▲기자간 친화적 멤버쉽 구축 및 다양한 취재 기회 ▲아이디어 멘토링, 워크샵 등 역량강화를 위한 교육 ▲영화/공연 등 무료 관람 기회 등 다양한 활동 지원이 제공된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홈페이지(www.youthpress.net)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장인 조시영 학생은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의 2기 활동은 청소년으로서 언론인의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뉴스와 정보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청소년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은 지난 5월 서울특별시 성북구청에서 열린 1기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국 중고등학생 및 대학생 350여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고양시 청소년 언어문화 개선사업’을 고양시청소년수련관 청소년운영위원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등 올바른 청소년 문화를 선도해 나가고 있다. 김주혁 선임기자 happyhome@seoul.co.kr 
  • 삼성 갤럭시S6 외관 사진 유출…판매 시기는?

    삼성 갤럭시S6 외관 사진 유출…판매 시기는?

    삼성의 차세대 스마트폰인 갤럭시6S의 외관 사진이 유출돼 업계 및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덜란드의 한 IT 관련 웹사이트를 통해 최초로 유출된 것으로 알려진 갤럭시S6의 외관은 지금까지 공개되어 온 갤럭시노트 시리즈와 상당히 유사하다. 다만 디스플레이의 베젤 두께가 기존 갤럭시S 시리즈에 비해 매우 얇아졌으며, 길쭉한 원형태의 홈버튼을 제외하고는 LG G시리즈와도 닮은 느낌이다. 기존처럼 홈버튼은 물리버튼이며 나머지는 소프트키로 구현됐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갤럭시S6는 5.5인치 QHD 디스플레이, 삼성 신형 쿼드코어 AP, 2000만 화소 카메라 등 역대 최고 성능의 스펙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삼성은 한국에서 가장 거대한 스마트폰브랜드 파워를 가지고 있지만, 아이폰의 신 모델인 아이폰6가 갤럭시S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동시에 중국에서는 자국 브랜드가 강세를 떨쳐 삼성 비즈니스 전략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어 “삼성의 점유율은 급격히 낮아졌으며, 이러한 현상은 삼성의 OLED 패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삼성전자 뉴욕지사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한편 해외 언론들은 삼성의 갤럭시S시리즈 차세대 모델이 내년 3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릴 예정인 모바일 우러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에서 공개되며, 4월부터 본격적인 판매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수지 준호, 무대 뒤 다정 인증샷 “직장 동료예요” 섹시 눈빛 발사

    수지 준호, 무대 뒤 다정 인증샷 “직장 동료예요” 섹시 눈빛 발사

    미쓰에이 수지가 2PM 준호와의 다정한 셀카를 공개했다. 수지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직장 동료와 함께(with my business partner)”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사진 속 수지는 준호와 머리를 맞대고 손가락으로 브이(V)자를 만들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수지의 섹시한 눈빛이 남성팬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수지 준호 인증샷은 13일 콘서트 ‘ONE MIC’ 무대 뒤에서 촬영한 것.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열린 이날 공연은 JYP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 콘서트로, 수장 박진영을 포함, 2AM, 2PM, 선미, 핫펠트(예은), 미쓰에이, 백아연, 피프틴앤드, 갓세븐, 버나드 박이 참여해 다양한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수지 인스타그램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주말에는 ‘업무 이메일’에 답장하면 안되는 이유

    주말에는 ‘업무 이메일’에 답장하면 안되는 이유

    근무시간 또는 근무시간 이외에 업무적인 이메일을 받은 뒤 이에 곧바로 답장을 보내는 습관이 직장인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의 지난 달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 전체 근로시간의 28%는 이메일을 주고받는데 쓰며, 전체 직장인의 81%가 근무시간 외에도 업무와 관련한 이메일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또 30% 이상이 15분 이내에 받은 이메일에 대한 답변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리사 K. 바버 노던일리노이대 심리학과 조교수는 “근무시간에 상관없이 고객이나 상사의 이메일에 즉각 대답해야 할 것만 같은 충동과 부담감을 ‘무선 압박감’(Telepressure)라 명명했다”면서 “무선 압박감의 수치가 높을수록 ‘아침에 회사 갈 힘이 없다’, ‘배터리가 다 된 사람같이 느껴진다’ 등에 동의할 확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바버 교수 연구팀은 303명을 대상으로 주중이나 주말, 휴가, 혹은 병가 기간 동안 이메일에 답하는 횟수와 습관 등을 조사했다. 여기에는 이메일을 받은 시간과 이에 대한 답장을 보낸 정확한 시간 및 가장 최근 메시지 2건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 결과 이메일 답장을 보내는 시간이 짧거나 이를 자주 확인하는 등 압박감이 큰 근로자일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졌으며, 병가를 내는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버 교수는 “이 같은 증상은 업무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며, 결국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거나 업무의 질이 낮아지는 등의 부작용으로 연결된다”면서 “대부분 직장에서는 곧바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답하는 직장인이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런 행동습관은 결국 건강의 악화 및 업무 능력의 저하를 불러일으키며, 예컨대 이메일을 받은 뒤 주중에는 8시간 내에, 주말에는 48시간 내에 답하면 된다는 식의 규율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건강 및 심리학 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에 실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조형의 다양성과 디자인의 공예·실험적 요소 돋보여”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조형의 다양성과 디자인의 공예·실험적 요소 돋보여”

    올해로 33회를 맞는 서울현대도예공모전은 1차 이미지 심사에서 대체적으로 출품작의 절반이 입선작 이상으로 선정될 만큼 심사가 쉽지 않았다. 2차 심사는 대상, 우수상, 특선을 가리는 현장 실물 심사로 진행됐다. 심사의 전반적인 평가 기준은 조형 부문에서는 조형적 독창성과 실험적인 기법, 새로운 재료에 대한 탐구, 공예의 태생적인 속성(vessel oriented)과 본질에 대한 고민, 완성된 작업의 밀도와 치열함, 디테일, 스토리 등이었고 디자인 부문에서는 역설적으로 석고 몰드라는 양산성이 주는 조형적 한계와 고정관념을 극복하고자 하는 몸부림을 기대했다. 또한 프로토타입(prototype)으로서 양산의 조형적 가능성을 갖고 있다면 높은 점수를 줬다. 대상 수상작인 ‘In-N-Out-Bloom Bloom!’은 조형 부문으로서 공예가가 갖는 용기(vessel)라는 형태를 빌려 평면과 입체, 시각적 효과를 조형적으로 표현한 걸작이다. 벽과 테이블로 연결되는 시각의 이동을 통해 공간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작가의 치열한 예술장인의 자세를 엿볼 수 있었다. 우수상을 받은 ‘관계의 조건’은 두 인물의 형상을 통해 인간관계의 스토리를 흥미롭게 풀어낸 작품이다. 소조의 감각이나 디테일이 충분한 밀도와 완성도를 보여 주며 인물의 표정, 질감, 리얼한 상황 연출이 돋보이는 대상 못지않은 수작이지만 공예적 속성이 조금은 미흡한 점이 아쉬웠다. 디자인 부문의 우수상인 ‘틀의 미학’은 석고 몰드라는 조형적 한계를 오히려 역이용해 구조적이면서 조형적으로 아름답게 표현한 수작이다. 치밀하게 계산된 건축적 밀도와 양과 음의 관계성을 절묘하게 조형화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심사위원장 이기조 (중앙대학교 공예학과 교수)
  • 해외여행 | 예술을 입은 홍콩

    해외여행 | 예술을 입은 홍콩

    홍콩에서는 천천히 걸어야 한다. 길을 걷다 수없이 마주치는 갤러리, 낡은 건물에서 만난 아티스트의 모습, 우연히 발견한 전시회. 어느 것 하나 놓쳐서는 안 된다. 그것이 홍콩 여행에서 예술을 발견하는 방법이다. ●Site 아티스트를 만나러 가는 길 홍콩은 여전했다. 어딜 그리 바삐 가는 것인지 횡단보도를 뛰듯이 건너는 사람들의 보폭에 맞추자니 마음이 급해진다. 버스도 택시도 복잡하고 좁은 골목길을 아슬아슬하게 질주했고 심지어 에스컬레이터의 속도도 빨랐다. 어쩌면 내가 처음 홍콩을 만났을 때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었던 이유가 도시 곳곳에서 느껴지는 힘찬 활기 때문이었던 것이 아닐까 자문자답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다. 여유롭고 싶었다. 모든 것이 빠르게 돌아가는 번잡한 도심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지하철로 몇 정거장만 이동했을 뿐인데 여기 이곳, 확실히 조용하다. 낡은 건물 자키 클럽 아트센터JCCAC·Jockey Club Creative Arts Centre에 들어서자 마음은 더욱 차분해졌다. 몇몇 방문객들만이 작은 광장을 조심스레 살펴보고 있었다.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1977년에 지어진 이 건물은 과거 인쇄소와 플라스틱 제조업체들이 모여 있던 공장이었다. 1990년대 관련 산업들이 쇠퇴하면서 공장 소유자들이 중국으로 대거 이동했고 2001년 5월 이후부터 건물은 텅 빈 채 낙후되어 갔다. 그 후 2008년 홍콩 정부에 의해 예술 창작 센터 JCCAC가 문을 열었다. 낡은 공장이, 넓은 스펙트럼의 예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들이 저렴한 임대료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ㅁ’자 형태의 건물을 따라 찬찬히 1층을 둘러보니 이곳은 예술가들의 숨어 있는 아틀리에다. 가죽 공예부터 한 땀 한 땀 뜨개질로 스카프를 만드는 작가의 숍,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갤러리, 사진 스튜디오, 설치미술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 공간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며 문을 열고 있었다. “Welcome to my atelier!내 작업실에 온 걸 환영해요!” 고개를 푹 숙이고 작업에 열중하는 그를 방해하지 않으려고 했건만 내 시선이 좀 뜨거웠나 보다. 좀 구경해도 되겠냐고 조심스레 묻자 어두운 작업실의 불을 환하게 켜 준다. 아주 작은 나무와 집, 가로등과 같은 것들이 그의 섬세한 손끝에서 탄생했다. 그는 작은 금속을 두드리고 컷팅해서 만든 펜던트를 보여 주며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것이라며 미소 지었다. 생각해 보니 이곳에 있는 모든 것들이 세상에 하나뿐인 것들이었다. 한적한 곳을 찾아 잠시 들른 것뿐인데 유일무이한 작품들이 탄생하는 과정을 만나 볼 수 있었다는 것에 감사했다. 그리고 이곳에 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길, 그래서 텅 비어 있거나 문을 굳게 닫은 아틀리에들이 생기를 되찾길 간절히 바랐다. JCCAC 30 Pak tin street, Shek kip mei, Hong Kong 프론트데스크 10:00~19:30, 입주한 아틀리에마다 상이 852-2353-1311 www.jccac.org.hk ●Street 예술의 힘이란 마음을 풍요롭게 만드는 것 “페더빌딩Pedder Building이 어디에 있죠?” 지도상 페더빌딩은 센트럴역 D1 출구 가까이 위치해 있었는데 한참을 헤맸다. 같은 길을 몇 번이나 뱅글뱅글 돌았는지 모르겠다. 어떤 이는 나를 쇼핑몰로 안내했고 또 어떤 이는 페더빌딩이라며 정체 모를 회사 빌딩을 가리켰다. 가만히 있어도 후끈 달아 오르는 열기에 땀이 날 정도로 더웠던 빌딩 숲 사이에서 주저앉아 인상을 찌푸리던 찰나, 페더 스트리트Pedder St.에서 기다란 직사각형의 빌딩이 눈에 들어왔다. 왜 그리 더운 날씨에도 페더빌딩을 찾아 헤맸느냐고 묻는다면 답은 한마디로 족하다. 세계에서 주목하는 갤러리들이 빌딩 하나에 모여 있으니까. 가고시안Gagosian, 사이먼 리Simon Lee, 하너트Hanart T Z 갤러리 등 현재 총 6개의 갤러리가 페더빌딩에 층층이 자리해 있다. 2009년, 영국을 대표하는 아티스트들과 함께 서양 현대 미술의 트렌드를 보여 주는 벤 브라운 파인 아트Ben Brown Fine Arts 갤러리가 아시아 마켓으로의 영역 확장 차원에서 홍콩 페더빌딩에 입주했고 반대로 홍콩에서 중국을 비롯해 동양의 현대 미술을 알리는 펄렘PearlLam 갤러리도 매력 넘치는 작품들로 빌딩을 채웠다. 북적이지 않는 갤러리는 참으로 반가웠다. 그곳에서 나는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조용하게 산책을 하면서 오로지 작품 감상에 몰두할 수 있었다. 건물을 나오니 두어 시간이 훌쩍 지나 있었다. 더들 스트리트Duddell St.에 있는 스타벅스 콘셉트 스토어에 들러 아이스 커피 한 잔을 사들고 나오던 길에 르 캐드리Le Cadre 가구 갤러리가 눈에 들어왔다. 굳게 잠긴 문 앞에서 벨을 누르고 신원을 밝히고 나서야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1982년 가구를 비롯해 도자기, 인테리어 소품을 전시한 갤러리로 30년이 넘는 시간 동안 그대로 모습을 지키고 있었다. 갤러리는 유럽의 고풍스러운 가구와 동양의 담백한 소품들로 예술과 인테리어의 간단명료함을 추구한다고. 돌아보니 이곳을 찾는 고객과 디자이너, 그 밖의 모든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독려하는 공간으로서 사진과 벽화, 조명까지도 세심하게 챙겼음이 갤러리 구석구석에서 느껴졌다. 갤러리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느낌과 철학이 어찌나 강한지 그들은 오히려 알려지는 것이 별로 반갑지 않다고 했다. 갤러리 홈페이지를 폐쇄한 이유도, 사진 촬영을 딱 두 장으로 제한한 것도 그 때문이었다. 르 캐드리 갤러리의 스타일을 모방한 갤러리들이 끊임없이 생겨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내린 선택이었다고. 약속대로 사진은 딱 두 장만 찍었고 멋진 공간을 친절하게 설명해 줘서 고맙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그 밖에 소호의 크고 작은 갤러리들도 돌아봤다. 타이청 베이커리의 에그 타르트를 손에 쥐고 할리우드 로드Hollywood Road 서쪽으로 뚜벅뚜벅 걸었다. 일본인이 운영하는 갤러리도 가 보고, 주얼리를 전시하는 aME 갤러리도 들렀다. 그 길의 끝에는 홍콩의 신인 예술가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공간 PMQ도 있었다. 발이 퉁퉁 붓도록 걸었지만 예쁘고 아름다운 예술품들을 마주하면 마냥 기분이 좋아지는 걸 보니 인간은 본능적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동물이라는 말은 옳은가 보다. Pedder Building 12 Pedder St., Central, Hong Kong 입점 갤러리 | 가고시안Gagosian, 펄렘Pearl Lam, 사이먼 리Simon Lee, 하너트Hanart T Z, 리만 머핀Lehmann Maupin, 벤 브라운 파인 아트Ben Brown Fine Arts ●Exhibition 우리가 예술을 사랑하는 이유 전시회에서 작가를 만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은 굉장한 행운이다. 예술작품들을 쇼핑몰 곳곳에 전시한 K11 아트 쇼핑몰에서 그 행운의 기회가 찾아왔다. 그날은 설치미술, 공예, 제품, 타이포그래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13명의 한국 아티스트들이 쇼핑몰 지하 1층 갤러리에서 <Design Feisty: 거침없이 한국 디자인>전을 선보이는 첫날이었다. 오프닝 행사가 한창이던 복잡한 전시장에서 두 명의 작가를 만났다. 의미는 완전히 다르지만 작품이 탄생하기까지 공통된 점이 있다면 모든 작품이 그들의 경험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이다. 바느질로 총과 칼, 방패의 형태를 만든 허보리 작가의 작품은 ‘허세무기’. 자세히 보면 그 조각보는 색색의 넥타이들로 이어져 있다. 정장을 입은 남편의 모습에서 영감을 얻었다는 그녀. 마치 정장이라는 전투복을 입고 넥타이라는 무기로 장전한 모습이 수렵시대에 사냥을 나서는 남성들처럼 느껴졌다고. 그녀의 작품에는 명품 넥타이들의 상표가 유난히 눈에 띈다. 사람을 상대하며 비즈니스 경제 활동을 하는 현시대에 상표에 의해 자신감을 얻을 수도, 쉽게 무너질 수도 있는 남성들의 양면을 표현했다. 실용적 이유로 착용하는 것이 아니라 무기력한 무기가 바로 넥타이라는 것이다. 둥글고 하얀 백자 도자기 위에 그래피티 아트 느낌의 자유분방한 그림과 함께 메시지가 적혀 있다. ‘I pray for you’. 작은 꽃이 꽂혀 있는 단아한 모습의 화병에는 ‘LOVE’라는 단어가 수줍어 보인다. 사랑하는 연인을 위한 작품일까 살짝 궁금증을 가져 봤지만, 아니다. 강준영 작가의 작품에는 그의 과거가 반영되어 있다. 학창시절을 미국에서 보내면서 고향, 집에 대한 그리움을 늘 마음 한 켠에 간직하고 있었지만 다시 한국으로 돌아온 그는 반대로 외국 생활을 그리워했다고. 그리고 그 그리움을 도자기를 캔버스 삼아 그려내기 시작했다. 더불어 그의 작품에 기도와 사랑이라는 단어가 들어가게 된 것은 바로 가족 때문이었다. 1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할머니와 아버지, 할아버지의 죽음으로 깊은 우울감에 빠졌던 그는 작품에 가족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그의 작품이 지극히 개인적일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랑의 형태는 굉장히 다양한데 저는 그 사랑의 출발점이 바로 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처음에는 가족을 위해 기도를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내가 모르는 누군가를 위해 기도를 하는 것도 매우 아름다운 일이라 생각했고 그것을 작품에 반영한 것이죠. 세상의 모든 이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저의 바람을 담았습니다.” 두 작가는 일상에서 얻은 작은 생각들과 심도 있는 깨달음을 작품으로 표현했고 많은 이들이 그에 공감하길 바랐다. 어쩌면 하나의 예술 작품이 세상을 평화롭게, 풍요롭게 만드는 커다란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한동안 전시장을 떠날 수 없었다. 그것이 바로 많은 이들이 예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이유일지도 모르겠다. K11 18 Hanoi Rd., Tsim Sha Tsui 10:00~22:00 852-3118-8070 www.k11concepts.com/en ●Interview 홍콩익스프레스 앤드류 코웬Andrew Cowen 부사장 완벽한 도시에 예술을 입혀 미각을 깨우는 다양한 음식과 지갑을 열게 만드는 수많은 쇼핑몰, 섹시한 클럽과 감동적인 야경. 아기자기한 골목과 유럽풍의 거리가 조화를 이루는 해변가 스탠리Stanley와 아이들의 천국 디즈니랜드. 여행지로서 매력적일 수밖에 없는 홍콩은 미술애호가들의 눈도 충족시켜 줄 만한 예술적 면모까지 갖췄다. 홍콩의 로컬 항공사 홍콩익스프레스도 이러한 멀티 컬처를 지지하고 응원한다. 홍콩익스프레스 앤드류 코웬Andrew Cowen 부사장을 만나 항공사가 예술 산업에 일조하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들었다. 그는 홍콩의 갤러리들을 주말마다 방문하거나 전시회를 찾아다니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홍콩섬 엘리 웨이Alley Way라는 작은 골목길이나 스타의 거리와 같은 곳에서 감상하는 스트리트 아트를 더 선호한다. 스트리트 아트가 그에게 특별한 것은 우연히 만난 화가들, 아기자기한 액세서리를 팔고 있는 아가씨, 오래된 도자기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아티스트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때때로 홍콩 현지 느낌이 물씬 묻어 있는 작품들을 얻을 수 있는데 영국에서 온 그로서는 길에서 만나는 모든 작품들이 신선하고 인상적이라고. 그는 예술과 여행이 매우 밀접한 관계에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 많은 예술가들이 여행을 통해 지금껏 경험하지 않은 색다른 컬러와 디자인,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Design Feisty: 거침없이 한국 디자인>전을 지원하는 것은 항공사가 단순히 한국과 홍콩을 잇는 물리적인 역할을 넘어 예술가들의 작품에 좀더 도움이 될 만한 기회를 마련해 주는 작은 격려라고 설명했다. 나아가 양국의 문화 교류와 관계를 독려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로컬 항공사로서 예술을 포함한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를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여행지로서 다양한 매력을 가진 홍콩이지만 모든 사람의 취향을 만족시킬 수는 없죠. 예를 들어 쇼핑에 관심이 없는 남자들에게는 다소 지루한 도시일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흥미로워할 만한 다양한 문화와 이벤트를 통해 더 많은 여행객을 유치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는 것 또한 항공사로서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주요 금융기관들이 들어서 있고 동양과 서양을 잇는 다리 역할을 하는 지리적 위치가 아니더라도 홍콩에서는 예술 산업이 성장할 수밖에 없다. 소더비와 크리스티를 비롯한 외국 경매회사들과 갤러리들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고 미술품 거래에도 면세 혜택을 주고 있으며 해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크고 작은 예술 축제들을 이렇게 십시일반으로 응원하고 있으니 말이다. 글·사진 손고은 기자 취재협조 홍콩익스프레스 www.hkexpress.com 홍콩 디자인센터 한국사무소(파이카) 070-8128-9735 ▶travel info Hong Kong Airline 홍콩익스프레스는 홍콩의 유일한 LCC 항공사로 인천-홍콩 노선을 매일 2회 운항하고 있다. 인천에서 출발하는 정기편은 07:25UO618과 12:55UO619가 있으며 귀국편은 04:20UO615, 21:50UO614에 홍콩을 출발하는 스케줄이다. 소요시간은 약 4시간. 지난 8월부터는 부산-홍콩 노선이 주 6회(월·화·수·목·토·일요일) 새롭게 추가됐다. 약 3시간 30분이 소요된다. Art Place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뉴욕에 기반을 둔 비영리교육기관으로 홍콩센터에서는 미국과 아시아의 경제·정치·문화·예술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위한 공연과 전시, 각종 세미나 등이 열리고 있다. 과거 영국군의 탄약고였던 건물의 모습이 구석구석 남아 있어 전시가 열리지 않아도 조용히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흥미로운 것들이 많다. 9 Justice Dr., Admiralty, Hong Kong 09:00~21:00(연중무휴) 852-2103-9511 www.asiasociety.org aME Gallery 홍콩섬 소호에 위치한 주얼리 갤러리로 세계 각국의 보석 디자이너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aME’는 라틴어로 사랑과 영혼을 뜻하는데 정교하고 섬세한 보석과 인간의 감정을 조화롭게 만든다는 큐레이터의 이야기가 잘 들어맞는다. 재료는 금속부터 유리, 원석, 금 등 다양하며 때때로 기획 전시가 열리고 있다. 상설 전시 중인 액세서리는 구입도 가능하다. 12/F Tin On Shing Commercial Bd., 41-43 Graham St., Central, Hong Kong 화~토요일 12:00~19:00 852-3564-8066 www.ame-gallery.com PMQ 지난 8월 오픈한 PMQ의 역사는 훨씬 깊다. 1889년 최초의 공립학교 센트럴스쿨이었던 이 건물은 2차 세계대전 당시 파괴된 후 경찰들의 숙소로 모습을 바꿨다. 그러나 2000년부터 사용이 중지되었다가 얼마 전 홍콩의 젊은 아티스트들을 위한 공간으로 또 다른 변화를 이뤘다. 110여 개의 부티크숍, 갤러리, 디자인 스토어와 아틀리에까지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No. 35 Aberdeen St., Central, Hong Kong 07:00~23:00 852-2870-2335 www.pmq.org.hk Design Feisty: 거침없이 한국 디자인 한국의 공예적 특성이 묻어나면서도 개성 있는 디자이너 13명이 홍콩에 모였다. ‘In Art We Live’를 슬로건으로 쇼핑몰 곳곳을 미술과 디자인으로 장식하고 있는 아트 쇼핑몰 K11의 창립 5주년을 맞아 <Design Feisty: 거침없이 한국 디자인>전을 준비한 것. 설치미술, 공예, 제품, 그래픽 등 다양한 분야의 아티스트들이 ‘생각이 자유로운 좋은 물건’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홍콩 디자인센터 한국사무소에서 처음으로 홍콩에서의 한국 작품을 전시 기획한 것으로 한국 디자인을 보다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K11 아트 쇼핑몰 지하1층 갤러리 홍콩디자인센터 한국사무소 070-8128-9735 전시기간 2014년 10월12일까지, 10:00~22:00 ☞여행매거진 ‘트래비’ 본문기사 보기
  • 한전·KT,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한국전력과 KT가 정보기술(IT)·에너지 기술 융복합을 통한 신시장 창출에 나선다. KT 황창규 회장과 조환익 한전 사장은 9일 전남 나주의 한국전력 신사옥에서 만나 ▲LTE 활용 지능형 전력계량 인프라(AMI) 구축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전력+통신 빅데이터 융합 연구개발 ▲글로벌 마이크로 에너지그리드 등을 4대 협력사업으로 선정해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양측이 지난 5월 체결한 스마트그리드 협력 양해각서(MOU)를 구체화한 것이다. 내년 5월까지 LTE 기반의 지능형 계량기를 일부 가정에 설치해 검침 내용을 무선으로 한전에 전달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시범사업 대상은 서울·광주·전남 2000가구다. 연간 1300억원에 이르는 수검침 비용을 줄이는 한편 실시간 전력사용량을 제어해 전력 수요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는 것이 목표다. 전기차 충전 사업도 본격화한다. 320억여원을 투입해 내년부터 3년간 제주도 전역과 전국 공공기관에 5500여개의 충전 인프라를 구축할 방침이다. 과거 공중전화 박스로 이용됐던 전기차 충전시설로 전환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이 밖에 전력+통신 빅데이터 공동 연구개발로 국가 에너지 수요공급 시스템도 혁신할 방침이다. 저개발 국가에 풍력이나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해 에너지 자립을 돕는 사업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 [와우! 과학] 첨단 웨어러블 기기 새 각축장 ‘스마트 브라’

    [와우! 과학] 첨단 웨어러블 기기 새 각축장 ‘스마트 브라’

    여성용품, 그것도 란제리는 IT와는 가장 인연이 없을 것 같은 분야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생각은 이제 바꿔야 할 것 같다. 몇몇 기업에서 시험적으로 출시되던 스마트 브라(smart bra) 시장에 대기업들이 하나씩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BB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착용한 여성의 심전도 및 감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 브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세계적인 란제리 업체인 빅토리아 시크릿이 심장박동 센서를 탑재한 스포츠 브라를 75달러의 가격에 내놓았다. 사실 브래지어는 웨어러블 기기를 탑재하기에 여러 가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우선 여성의 경우 심장 박동이나 심전도를 모니터링 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가 브래지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 밴드나 시계와는 달리 외부에 보이는 부분이 없고 착용도 편리하다. 또 시계나 밴드와 달리 필수적으로 착용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센소리아 피트니스(Sensoria Fitness) 같은 몇몇 업체들에서 심장박동 센서를 내장한 스포츠 브라들을 내놓았으나, 빅토리아 시크릿 만큼 의류 업계에서 큰 비중이 있는 업체는 없었다.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아주 신속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격 역시 브랜드를 고려할 때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이다. 만약 이런 시도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뜻밖에도 스마트 시계나 스마트 밴드에 이어 스마트 브라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수도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각 및 상호 반응 연구 그룹(Microsoft's visualisation and interaction research group)의 브래지어는 의료 영역에서 응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이 제안한 브래지어에는 심전도(EKG) 센서와 전기-피부 활동 센서(electro-dermal activities sensor), 자이로스코프, 가속 센서 등이 탑재되어 착용자의 상태를 더 면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인지, 혹은 부정맥이 있는 상황인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연구 단계이고 실제 상품은 시중에 나와 있지 않다. 네슬레 피트니스(Nestle Fitness)는 좀 다른 의미의 의료용 스마트 브라를 내놓았다. 트윗팅 브라(tweeting bra)는 착용자가 브래지어를 벗을 때마다 유방암 예방 관련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유방암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독특한 브래지어인 셈인데, 그만큼 브래지어가 여성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시계든 안경이든 간에 현재 개발되는 웨어러블 기기들은 완전히 새로운것 보다는 과거 우리가 사용하던 일상적인 물건에 IT를 결합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속옷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미래에는 스마트 브라 역시 의료나 피트니스 등 몇몇 필요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시계나 안경이 스마트 기기로 변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모든 속옷이 스마트 기기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첨단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브라’ 후끈 달아오른다

    첨단 웨어러블 기기 ‘스마트 브라’ 후끈 달아오른다

    여성용품, 그것도 란제리는 IT와는 가장 인연이 없을 것 같은 분야이다. 하지만 이와 같은 생각은 이제 바꿔야 할 것 같다. 몇몇 기업에서 시험적으로 출시되던 스마트 브라(smart bra) 시장에 대기업들이 하나씩 뛰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에 BBC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착용한 여성의 심전도 및 감정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스마트 브라 개발에 참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그리고 지난달에는 세계적인 란제리 업체인 빅토리아 시크릿이 심장박동 센서를 탑재한 스포츠 브라를 75달러의 가격에 내놓았다. 사실 브래지어는 웨어러블 기기를 탑재하기에 여러 가지 장점들을 가지고 있다. 우선 여성의 경우 심장 박동이나 심전도를 모니터링 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가 브래지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스마트 밴드나 시계와는 달리 외부에 보이는 부분이 없고 착용도 편리하다. 또 시계나 밴드와 달리 필수적으로 착용한다는 점도 강점이다. 이런 이유로 인해서 센소리아 피트니스(Sensoria Fitness) 같은 몇몇 업체들에서 심장박동 센서를 내장한 스포츠 브라들을 내놓았으나, 빅토리아 시크릿 만큼 의류 업계에서 큰 비중이 있는 업체는 없었다.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쏟아져 나오는 시대에 아주 신속한 대응이라고 할 수 있는데, 가격 역시 브랜드를 고려할 때 경쟁력이 있다는 평가이다. 만약 이런 시도가 시장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뜻밖에도 스마트 시계나 스마트 밴드에 이어 스마트 브라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수도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시각 및 상호 반응 연구 그룹(Microsoft's visualisation and interaction research group)의 브래지어는 의료 영역에서 응용될 가능성이 있다. 이들이 제안한 브래지어에는 심전도(EKG) 센서와 전기-피부 활동 센서(electro-dermal activities sensor), 자이로스코프, 가속 센서 등이 탑재되어 착용자의 상태를 더 면밀하게 검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인지, 혹은 부정맥이 있는 상황인지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다만 아직 연구 단계이고 실제 상품은 시중에 나와 있지 않다. 네슬레 피트니스(Nestle Fitness)는 좀 다른 의미의 의료용 스마트 브라를 내놓았다. 트윗팅 브라(tweeting bra)는 착용자가 브래지어를 벗을 때마다 유방암 예방 관련 메시지를 스마트폰으로 전송해준다. 유방암 예방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한 독특한 브래지어인 셈인데, 그만큼 브래지어가 여성 생활에 밀접하게 연관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사실 시계든 안경이든 간에 현재 개발되는 웨어러블 기기들은 완전히 새로운것 보다는 과거 우리가 사용하던 일상적인 물건에 IT를 결합하는 시도라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속옷이 여기에 포함된다고 해도 이상한 일은 아니다. 미래에는 스마트 브라 역시 의료나 피트니스 등 몇몇 필요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다만 모든 시계나 안경이 스마트 기기로 변할 필요가 없는 것처럼 모든 속옷이 스마트 기기로 바뀌지는 않을 것이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새끼 가젤 한입에 잡아먹는 4.6m 거대 비단뱀

    새끼 가젤 한입에 잡아먹는 4.6m 거대 비단뱀

    새끼 가젤을 한입에 잡아먹는 거대 비단뱀의 모습이 포착돼 화제다. 8일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0월 잉글랜드 남서부 우스터셔 관광객 카론과 마크 스틸 부부가 케냐 마사이마라 보호구역에서 촬영한 4.6m짜리 거대 비단뱀이 영양류인 새끼 가젤을 잡아먹는 모습을 기사와 함께 보도했다. 투어 가이드 앤드류 렌쿠메의 안내로 보호구역을 관광 중이던 스틸 부부는 희귀한 장면을 목격한다. 그것은 바로 거대 비단뱀이 새끼 가젤을 잡아먹는 모습. 부부가 촬영한 영상에는 풀 위에서 4.6m 정도의 거대 비단뱀이 새끼 가젤을 거의 삼킨 상태로 볼록해진 뱀의 몸통과 비단뱀의 입 밖으로 나와 있는 가젤의 다리 부위가 보인다. 비단뱀이 자신의 몸으로 가젤의 다리를 마저 감고 통째로 삼킨다. 식사를 마친 비단뱀이 근처 강으로 유유히 사라진다. 이날 새끼 가젤을 잡아먹은 뱀은 아프리카 서부와 남부에 걸쳐 분포하는 비단구렁이 과에 해당하는 아프리카 바위 비단뱀으로 7m까지 자라는 가장 큰 뱀 중 하나로 알려졌다. 사진·영상= Caron Steele / jessy pr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아나콘다 뱃속 탐험 TV방영…1시간 머물다 탈출

    아나콘다 뱃속 탐험 TV방영…1시간 머물다 탈출

    거대 아나콘다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는 실험을 지난달 예고했던 미국 환경운동가 폴 로졸리(27)가 결국 실험을 감행했지만 실패했다. 7일(현지시간) 미국 디스커버리 채널은 리얼리티 쇼 ‘산 채로 먹히기(Eaten Alive)’라는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운동가 폴 로졸리가 6미터 길이의 아나콘다에게 산 채로 잡아먹히는 실험을 미국 전역에 방영하려 했으나 중도 포기로 실패했다. 이를 위해 로졸리는 아나콘다의 독과 압력 등을 이겨낼 수 있는 자체 제작한 특수 복장과 산소마스크를 착용했다. 이 특수 복장은 아나콘다의 몸속에서 체온, 혈압, 맥박 등 활력 징후(Vital Sign)를 측정할 수 있게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CNN뉴스에 따르면, 특수 복장을 입은 로졸리는 촬영을 위해 페루 아마존 정글에서 60일간 뱀을 찾아다닌 끝에 몸길이 약 6미터의 암컷 아나콘다를 발견했다. 그러나 로졸리는 아나콘다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자 포식자 행세를 하며 아나콘다를 자극했고, 아나콘다는 그를 집어삼키기 위해 둘둘 감았다. 로졸리는 CNN과의 인터뷰를 통해 “모든 것이 캄캄해지기 전 내가 마지막으로 본 것은 넓게 벌린 아나콘다의 입이었다”면서 “아나콘다가 나를 감싸 들어 올리자 특수 복장이 갈라지는 느낌이 들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하지만 그는 큰 부상을 입을 지 모른다는 공포로 인해 결국 실험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로졸리와 디스커버리는 처음에는 성공한 것처럼 발표해 오보를 양산했으며, 이에 따라 네티즌들의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사진·영상=Associated Press/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와우! 과학] 초당 1,000억 프레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카메라’ 개발

    [와우! 과학] 초당 1,000억 프레임 ‘세계에서 가장 빠른 카메라’ 개발

    인간의 눈은 일정 속도 이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대상은 잘 보지 못한다. 그래서 우리는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자세히 보기 위해 초당 수백에서 수천 프레임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고속 카메라를 사용한다. 고속 카메라를 사용하면 아슬아슬한 차이로 결승점에 도달하는 빙상 선수나 경주마들 가운데 누가 가장 먼저 도착했는지 알 수 있다. 물방울이 수면과 충돌하면서 보여주는 독특한 왕관 모양의 모습 역시 고속 카메라 없이는 생동감 있게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런 고속 카메라는 때때로 예술의 영역과도 닿아있다. 하지만 사실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고속 카메라를 사용하는 영역은 스포츠 판정이나 영화가 아닌 과학 분야이다. 생물학자들은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곤충이나 심지어 박테리아의 편모 하나를 초당 1,000프레임 이상의 고속 카메라로 찍어서 세밀하게 관찰하고 연구한다. 입자의 운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더 극단적인 고속 카메라를 사용하기도 한다. ▲ 5 나노초 이내에 컴퓨터 이미지 처리 워싱턴 대학의 리홍 왕(Lihong Wang)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이 과학저널 네이처지 최신호에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현재까지 개발된 것 가운데 세계에서 가장 빠른 2D 카메라(World's fastest 2-D camera)가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 카메라는 초당 1,000억 프레임(100 billion frames per second)이라는 믿기 힘든 속도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물론 이 카메라는 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디지털카메라와는 많이 다른 구조로 되어 있다. 연구팀은 자신들의 카메라 기술을 압축 초고속 촬영술(compressed ultrafast photography (CUP))이라고 명명했다. 이들의 카메라는 레이저 빔과 복잡한 물리 현상을 동원해 극도로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난 일을 기록할 수 있다. 이렇게 얻은 데이터는 5 나노초(nanosecond, 10억분의 1초) 이내에 CCD 소자를 통해서 컴퓨터로 전송된 후 컴퓨터 이미지 처리를 통해서 볼 수 있게 된다. ▲ 의학 및 화학,우주 연구에 큰 도움 기대 그런데 왜 이렇게 ‘빠른 카메라’가 필요한 것일까? 이 연구를 후원한 미국 국립 보건원(NIH)의 리처드 콘로이(Richard Conroy, PhD)박사는 이 연구를 통해 발명된 카메라가 앞으로 의학 및 화학 연구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극도로 짧은 시간 동안 일어나는 화학 반응 및 생물학적 반응을 고속 카메라로 찍을 수 있다면 그 메커니즘을 이해하기가 한결 수월해질 것이기 때문이다. 천문학자들은 초신성 폭발과 같은 매우 빠르게 일어나는 자연 현상을 분석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이외에도 CUP 기술은 여러 분야에서 응용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전에도 초당 1,000만 프레임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기술은 있었다. 이 기술은 기존의 기술적 한계를 1만 배로 돌파했다. 인류가 피코초(Picosecond, 1조분의 1초) 단위의 일을 사진으로 찍을 수 있는 기술적 토대가 마련된 것이다. 비록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이런 카메라를 사용할 일은 없겠지만, 이 기술을 이용한 연구들이 신약 개발이나 신물질 개발에서 큰 성과를 보인다면 우리의 삶에도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있다고 하겠다. 고든 정 통신원 jjy0501@naver.com
  • 당신이 ‘업무 이메일’에 곧장 답장하면 안되는 이유

    당신이 ‘업무 이메일’에 곧장 답장하면 안되는 이유

    근무시간 또는 근무시간 이외에 업무적인 이메일을 받은 뒤 이에 곧바로 답장을 보내는 습관이 직장인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 등 미국 언론의 지난 달 30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인 전체 근로시간의 28%는 이메일을 주고받는데 쓰며, 전체 직장인의 81%가 근무시간 외에도 업무와 관련한 이메일을 확인한다고 답했다. 또 30% 이상이 15분 이내에 받은 이메일에 대한 답변을 보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리사 K. 바버 노던일리노이대 심리학과 조교수는 “근무시간에 상관없이 고객이나 상사의 이메일에 즉각 대답해야 할 것만 같은 충동과 부담감을 ‘무선 압박감’(Telepressure)라 명명했다”면서 “무선 압박감의 수치가 높을수록 ‘아침에 회사 갈 힘이 없다’, ‘배터리가 다 된 사람같이 느껴진다’ 등에 동의할 확률이 높았다”고 설명했다. 바버 교수 연구팀은 303명을 대상으로 주중이나 주말, 휴가, 혹은 병가 기간 동안 이메일에 답하는 횟수와 습관 등을 조사했다. 여기에는 이메일을 받은 시간과 이에 대한 답장을 보낸 정확한 시간 및 가장 최근 메시지 2건에 대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 결과 이메일 답장을 보내는 시간이 짧거나 이를 자주 확인하는 등 압박감이 큰 근로자일수록 수면의 질이 떨어졌으며, 병가를 내는 확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바버 교수는 “이 같은 증상은 업무의 생산성에도 영향을 미치며, 결국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거나 업무의 질이 낮아지는 등의 부작용으로 연결된다”면서 “대부분 직장에서는 곧바로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답하는 직장인이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지만 이런 행동습관은 결국 건강의 악화 및 업무 능력의 저하를 불러일으키며, 예컨대 이메일을 받은 뒤 주중에는 8시간 내에, 주말에는 48시간 내에 답하면 된다는 식의 규율을 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건강 및 심리학 저널(Journal of Occupational Health Psychology)에 실릴 예정이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불태워버려” 숨진 흑인청년 계부 ‘선동’ 기소 논란

    “불태워버려” 숨진 흑인청년 계부 ‘선동’ 기소 논란

    비무장 상태의 흑인 청년 총격 사망 사건이 발생한 미국 미주리주 퍼거슨 지역이 연일 시위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현지 경찰 당국이 총격을 받고 사망한 흑인 청년 마이클 브라운의 의붓아버지를 폭동 선동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고 미 언론들이 2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브라운의 의붓아버지인 루이스 헤드는 지난달 24일 밤 세인트루이스 카운티 대배심이 총격을 가한 백인 경관에 대한 불기소 결정을 내리자 퍼거슨 경찰서 앞에 모여 있던 군중들을 향해 “개** 경찰(F****** Police)”, “이 ** 불태워버려(Burn this bitch down)”라고 외치며 분노를 표시했다. 하지만 이날 밤 헤드의 이 발언 이후 공교롭게도 성난 시위대로 인해 퍼거슨 지역의 10여 채에 달하는 건물이 불길에 휩싸였으며 경찰차를 비롯해 차량에 대한 방화가 잇따랐고 약탈 등 격한 시위 사태가 이어졌다. 이에 피터 카인더 미주리주 부지사는 지난달 26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헤드의 발언을 비난하며 그의 선동 발언으로 퍼거슨 지역의 소요 사태가 격화된 만큼 그를 즉각 체포해 기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지 경찰 당국과 사법기관은 논란이 확산하자 당시 현장에 있었던 사람들과 헤드의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헤드를 소환해 발언이 소요 사태를 선동했는지 여부를 수사한다는 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관해 브라운 유가족의 변호사는 “헤드의 발언이 부적절한 것이었으며 변호할 수도 없는 것”이라고 밝히면서 “하지만 그도 사람인 만큼 흥분한 상태에서 한 발언이라 지나친 비난을 하지 말아달라”며 논란 확산 방지에 나섰다. 그는” 브라운의 유가족은 늘 평화스러운 집회를 가져 달라고 요구했었다”고 거듭 강조했다. 하지만 헤드의 발언을 둘러싸고 과연 그의 발언이 격한 시위를 선동했는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의견도 팽팽히 맞서고 있다. “폭력 사태를 선동한 명백한 발언”이라는 의견과 “유가족의 순간적인 감정을 내뱉은 발언일 뿐”이라는 의견들이 소셜네트워크(SNS) 올라오며 논란은 더욱 확산하고 있다. 미 언론들은 과연 현지 경찰 당국과 사법기관이 헤드의 이 발언만으로 그를 폭력 선동 혐의로 기소할 수 있을지와 그가 기소된다면 또 다른 항의 시위가 확산하지 않을지 등 사태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욕설과 함께 “불태워버려”라고 외치고 있는 루이스 해드 (zumapress 캡처) 다니엘 김 미국 통신원 danielkim.ok@gmail.com
  • 아이폰6 일부 전면카메라 위치 불량 살펴보니…

    아이폰6 일부 전면카메라 위치 불량 살펴보니…

    아이폰6 일부 제품의 전면 카메라 위치가 불량이라는 보고가 연이어 제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 비즈니스인사이더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6 일부 사용자가 게시판을 통해 전면 카메라 위치 불량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 중 맥루머스 포럼에 공개된 사진을 보면, 전면 카메라의 오른쪽 가장자리가 하얗게 드러나 있다. 이는 이 카메라가 왼쪽으로 쏠려 있다는 것. 다른 사진에서도 전면 카메라의 프레임이 어긋나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진을 게시한 한 네티즌(아이디: houssein31)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자신의 아이폰6를 떨어뜨린 적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대해 “내 아이폰6 역시 카메라가 어긋나 있다”, “아이폰5에도 어긋난 적이 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다른 네티즌(아이디: Essa86)은 “내 아이폰6의 카메라도 어긋나 있다. 이를 애플스토어 점원에게 보여줬지만, 그는 자신의 아이폰6를 꺼내 보이며 ‘이게 일반적인 것’이라면서 ‘애플로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하더라”고 적고 있다. 이 문제는 애플의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은 물론 레딧닷컴, 아이픽스에도 제기되고 있다. 대부분 글에 댓글이 넘치고 있는데 대다수 “나 역시 마찬가지이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애플은 이에 대해 어떤 공식적인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30년 전과 지금의 ‘블랙 프라이데이’ 모습 비교해 봤더니…

    30년 전과 지금의 ‘블랙 프라이데이’ 모습 비교해 봤더니…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인 ‘블랙 프라이데이’(Black Friday)로 세계 각 나라의 백화점과 대형 쇼핑몰에서 인파가 몰려드는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1983년과 현재의 ‘블랙 프라이데이’ 모습을 비교한 영상이 화제다. 최근 유튜브에는 30년 전인 1983년과 현재의 ‘블랙 프라이데이’ 동안의 쇼핑가 모습을 비교한 ‘1983년 대 현재의 블랙 프라이데이- 인간 대 동물’(Black Friday 1983 vs. NOW - “People” vs. Animals)이란 제목의 영상이 큰 인기몰이 중이다. 영상은 1983년과 현재의 ‘블랙 프라이데이’ 동안 쇼핑가의 모습을 교차 편집해 보여준다. 30년이 지난 1983년 쇼핑몰 주차장에는 쇼핑하기 위해 모여든 많은 차량을 보여준다. 반면 2013년엔 값싸고 좋은 인기 상품을 차지하기 위해 대형 쇼핑몰 앞에서 텐트를 치고 밤을 지새우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여준다. ‘블랙 프라이데이’ 자체를 그저 즐기려고 하는 1983년 사람들의 순박한 모습과는 달리 2013년 모습에는 먼저 차지한 값싼 상품을 놓고 서로 빼앗으려는 사람들을 경찰이 제지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대형할인점과 백화점 입구에 몰려든 수많은 쇼핑객의 모습도 사뭇 다르다. 30년 전엔 쇼핑을 하는 사이, 서로의 팔꿈치가 간혹 부딪힐 정도로 여유를 가지고 쇼핑을 즐겼던 반면 현재는 매장의 문이 열리자마자 쇼핑객들이 쏟아져 들어오며 서로 뒤엉키거나 난투극을 벌이는 모습을 보인다. 영상 끝 부분에는 ‘탐욕’(Greed), ‘질투’(Envy), ‘나태’(Sloth)라 단어와 함께 “우리는 사람으로서 우리 자신을 잃어가고 있다”는 자막이 나온다. 이어 “세상의 가장 위대한 문명의 평균수명은 200년”이라며 “미국은 현재 239년에 이르렀고 우리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준비하라!”는 자막이 이어지며 영상은 끝난다. 지난 24일 유튜브에 게재된 이 영상은 현재 90만 8700여 건의 조회수를 기록 중이다. 사진·영상= On Point Preparednes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흥분한 경마꾼, 트랙 나와 응원하다 경주마에 치여 사망

    흥분한 경마꾼, 트랙 나와 응원하다 경주마에 치여 사망

    멕시코 타바스코 주(州)의 한 경마장 트랙에 나와 응원을 벌이던 중년 남성이 전속력으로 질주하던 경주마에 치여 사망하는 아찔한 사고가 일어났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경마장을 찾은 스페인 남성 말테 벨라스케스(49)가 자신이 돈을 건 경주마가 선두에 서자 너무 흥분한 나머지 경마장 트랙 안으로 튀어나와 응원을 했고, 바로 뒤에서 선두마를 쫓던 경주마에 치여 목숨을 잃게 됐다고 보도했다. 영상을 보면, 수많은 사람들이 경마장에 모여 경주마가 나타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잠시 후 빠른 속도로 경주마 한 마리가 지나가자 벨라스케스가 트랙 중앙으로 들어오더니 선두마를 응원한다. 이어 뒤를 돌아보는 순간 벨라스케스는 다른 경주마에 치여 날아간다. 보도에 따르면, 경주마에 치인 벨라스케스는 목 뼈가 부러지는 등 심각한 다발성 외상을 입고 즉사했다. 벨라스케스에게는 부양해야 할 어린 두 자녀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현지 언론을 통해 사고 당시 안전요원의 부재 등 경마장 안전에 대한 문제점이 드러나자 당국은 해당 경마장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사진·영상=hunting lesson/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 美물리학회 회의서 ‘화성 핵공격 멸망설’ 제기

    美물리학회 회의서 ‘화성 핵공격 멸망설’ 제기

    지구의 이웃 행성인 화성에 한때 문명이 존재했으며 핵 공격으로 멸망했다는 가설을 뒷받침하는 연구논문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미국물리학회(APS) 추계연례회의에서 발표됐다. 이런 이론을 주장하는 이는 미국의 플라스마 물리학자인 존 브랜든버그 박사. UC데이비스에서 플라스마 이론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위스콘신 매디슨에 있는 오비탈 테크놀로지사에서 플라스마를 연구 중인 그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에서 개최된 회의에서 화성 전역에 퍼쳐 있는 방사성 물질이 핵폭발에 의한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브랜든버그 박사는 자신의 이론에서 “키도니아인(Cydonians)과 유토피아인(Utopians)으로 알려진 고대 화성인들은 외계인들의 핵 공격으로 학살됐고 그 흔적은 지금도 화성에 남아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미국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열(원자)핵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으나 당시에는 자연적이라고 추정했다. 당시 그는 “화성 표면은 우라늄과 토륨, 방사성 칼륨 등 방사성물질 층으로 얇게 덮여 있으며, 이 방사성물질의 패턴은 화성에서 하나의 핫스팟에서 방사상으로 퍼지고 있다”면서 “하나의 핵폭발이 화성 전역에 잔해를 뿌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후속 연구의 진전으로 그는 화성에 높은 지능을 지닌 외계 생명체에 의한 계획적인 폭격일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는 최신 논문을 통해 화성의 대기 중에 있는 핵 동위원소들이 수소폭탄 실험에 의한 것과 유사하므로 우주에서의 핵 공격으로 문명이 소멸됐다고 결론짓고 있다. 그의 연구는 나사(NASA, 미국항공우주국)의 화성 탐사선인 마스 오디세이에 의해 관측된 화성 대기 중에서의 고농도 크세논 129와 지표면의 우라늄과 토륨에 관한 데이터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이런 데이터를 종합, 분석해 그는 화성 표면에서 두 차례의 핵폭발 흔적이 남아있다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 연구결과는 박사의 저서와 ‘우주론과 입자물리학회지’(Journal of Cosmology and Astroparticle Physics)를 통해서도 공개되고 있다. 그는 화성에는 한때 지구와 비슷한 기후여서 동·식물이 서식했고 지구의 이집트 문명처럼 발달한 지적 생명체가 살고 있었다고 말한다. 이는 화성에서 발견된 유명한 인면 바위 등이 고대 화성인들이 이룬 문명의 흔적이라는 것이다. 또한 넓은 우주에는 많은 외계 문명이 존재할 가능성이 높음에도 지금까지 지구인이 이런 외계인과 접촉한 흔적이 없다는 페르미 역설로도 불리는 이 문제의 답도 화성 문명이 핵 공격으로 멸망한 것으로 설명될 수 있다고 브랜든버그 박사는 생각하고 있다. 사진=우주론과 입자물리학회지 http://meetings.aps.org/Meeting/PSF14/Session/G1.3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