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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혁명가?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 스포츠에 남긴 족적

    혁명가? 독재자? 피델 카스트로가 쿠바 스포츠에 남긴 족적

     지난 25일 오후 10시 29분(이하 현지시간) 90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쿠바 혁명의 아이콘´ 피델 카스트로가 스포츠 마니아란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다. 1926년 8월 13일 아바나의 부유한 사탕수수 농장주의 아들로 태어난 고인은 ´El Colegio de Belen´이란 학교를 다니면서 야구 팀의 투수로 활약했고 농구와 육상을 즐긴 것으로 유명하다.    1958년 체 게바라와 함께 풀젠시오 바티스타 독재정권을 타도하고 이듬해 최고지도자가 된 그는 스포츠를 쿠바 국민의 정체성을 일깨우고 1999년 볼티모어가 미국프로야구(MLB) 최초로 쿠바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를 때까지 미국과의 냉전 구도를 굳히는 데 이용했다. 혁명가과 독재자 이미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 카스트로가 세상을 떴다는 소식에 아바나 공공 건물과 몇몇 외국 대사관에는 26일 조기가 게양됐지만 미국 대사관은 그렇지 않았다고 미국 ESPN은 전했다.    고인은 미국과 외교적, 군사적으로 적대할 때에도 야구 경기장이나 복싱 링, 우레탄 트랙에서 운동을 즐겼다. 스포츠에서 국가의 우월함을 고취하는 것이, 뉴욕시 인구보다 조금 많은 쿠바 인구로 세계 최고의 스포츠 강국 중 하나로 만드는 것이 권력 유지에 얼마나 많은 혜택으로 돌아올지 인식하고 있었다.  1906년부터 1968년까지 올림픽에서 단 하나의 금메달도 따지 못했던 쿠바는 1972년 뮌헨올림픽을 시작으로 1978년 몬트리올, 미국이 불참했던 1980년 모스크바에서 올림픽 강국의 입지를 다졌다. 복싱 헤비급의 테오필로 스테븐슨은 3연속 금메달을 땄고 육상 영웅 알베르토 후안토레나는 남자 400m와 800m를 석권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카스트로는 1991년 쿠바가 팬암 대회를 개최했을 때 어느 선수보다 더욱 주목받았다. 그는 거의 모든 경기장에 나타나 모든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했다. 이듬해 쿠바 야구대표팀은 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미국을 꺾고 우승해 그를 기쁘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를 계기로 쿠바 선수들이 대거 MLB로 옮기기 위해 망명 보트에 오르는 결과로 돌아왔다. 지금도 쿠바인들은 쿠바 야구를 망가뜨리는 데 카스트로의 역할이 있다고 믿고 있다.   조금 더 최근에는 야구가 미국과의 화해 기류를 조성하는 데 역할하기도 했다. 1999년 쿠바 망명객들이 많이 모여사는 플로리다에서의 극렬한 반대에도 볼티모어가 쿠바대표팀과 두 차례 대결, 아바나에서 열린 1차전을 이기고 볼티모어에서 열린 2차전을 졌다. 2014년 12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2008년 고인으로부터 권력을 넘겨받은 동생 라울 카스트로가 외교관계 복원을 천명하고 지난 3월 22일 아바나의 에스타디오 라티노아메리카노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라울, 재키 로빈슨의 미망인 레이첼 로빈슨이 지켜보는 가운데 탬파베이가 쿠바 대표팀을 4-1로 눌렀다.    피델은 당시 참석하지 않았는데 친선경기 사흘 뒤 칼럼에다 “우리에게 뭐든지 주겠다는 제국은 필요없다”고 적었다. 혁명가의 고집스러운 말년 모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클리블랜드, 두 경기 연속 3점슛 20개 이상 성공 ´NBA 최초´

    클리블랜드, 두 경기 연속 3점슛 20개 이상 성공 ´NBA 최초´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가 정규리그 두 경기 연속 3점슛을 20개 이상 성공한 최초의 팀으로 기록됐다고 미국 ESPN이 26일(이하 현지시간)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지난 23일 포틀랜드를 맞아 21개의 3점슛을 터뜨려 137-125로 이긴 데 이어 25일 댈러스를 상대로도 20개를 성공해 128-90 대승을 거뒀다. 엘리아스 스포츠 브루에 따르면 정규시즌 두 경기 연속으로 3점슛을 20개 이상 성공한 팀은 클리블랜드가 최초다. 바스켓볼 레퍼런스 닷컴에 따르면 이번 주 전까지 NBA에서 3점슛을 20개 이상 기록한 경기는 25경기에 불과했다.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시즌까지 7차례로 가장 많았지만 백투백은 없었다. 클리블랜드가 지난 시즌 애틀랜타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과 3차전을 합쳐 46개를 뽑아냈지만 정규시즌이 아니었다.    클리블랜드가 3점슛을 10개 이상 기록한 것은 이제 14경기 연속이 됐다. 3점슛 7개 이상으로 낮추면 지난 시즌부터 54경기 연속이 된다. 타이론 루 감독은 “경기당 11~13개는 넣고 있다. 하지만 내 생각에 우리 선수들은 더 잘 쏠 수 있다”면서 “지난 몇 경기에서 선수들은 정말 잘 쏘고 있다”고 자신만만해 했다.    케빈 러브는 포틀랜드전 12개의 3점슛을 던져 8개를 꽂아넣으며 40득점했고 댈러스전에서는 9개의 3점슛을 시도해 7개를 성공하며 27득점을 기록했다. 카이리 어빙은 댈러스전에서 3점슛 11개를 던져 7개를 성공하는 등 25점을 올렸다. 댈러스를 맞아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던진 3점슛 43개 중 20개가 림을 통과했다. 과거 3점슛 적중률이 높았던 J R 스미스는 10개를 던져 1개 성공에 그쳤다.   러브는 시즌 초반 3점슛 시도를 자제하며 파울을 유도하며 질 좋은 패스를 건네는 데 치중하는 모습이었지만 필 핸디 코치와 함께 동영상을 돌려보면서 슛을 조금 더 빨리 쏘는 쪽으로 바꿔 톡톡히 효과를 보고 있다.    클리블랜드는 경기당 평균 14개의 3점슛을 성공시켜 팀 성공률 40%로 샌안토니오와 함께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3점슛 시도는 평균 35개로 휴스턴의 36개에 이어 두 번째였다. 르브론 제임스는 포틀랜드전 13개에 이어 댈러스전 11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는데 24개의 어시스트 가운데 16개가 3점슛으로 연결됐다.    한편 제임스 하든이 23득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시즌 네 번째 트리플더블을 작성한 휴스턴은 25일 새크라멘토를 117-104로 격파하며 3점슛 시도를 무려 50개나 기록한 최초의 팀이 됐다. 종전 최다 3점슛 시도는 휴스턴과 올랜도가 작성한 48개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프로야구 용병 역시 구관이 명관?

    일본서 퇴출된 나바로·리즈 한국 복귀 가능성 KBO리그를 경험한 외국인 선수들이 스토브리그를 후끈 달구고 있다. 역대 최고 용병으로 꼽히는 테임즈(30)가 한국, 미국, 일본 프로야구의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는 가운데 KBO리그를 떠났던 외인 선수들이 ‘유턴’ 가능성을 보여 그들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스포츠전문 매체 ESPN은 21일 테임즈의 미국 복귀에 무게를 둔 기사를 실었다. ESPN은 “메이저리그 구단이 KBO리그에서 가장 눈여겨본 선수는 테임즈”라고 보도했다. 이어 “테임즈와 쿠바 선수의 차이가 무엇인가. 그는 2년 1200만 달러(약 142억원), 3년 1500만∼1800만 달러의 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테임즈는 “내가 내년에 어디서 뛸지 모른다. 나도 궁금하다”며 말을 아꼈다. 빅리그 구단이 김광현, 차우찬, 최형우 등 6명에 대해 신분조회를 요청했지만 정작 테임즈에 유독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얘기다. 하지만 한국을 떠났던 나바로(29·전 삼성)와 리즈(33·전 LG)는 유턴이 점쳐진다. 둘은 최근 일본 지바롯데와 라쿠텐에서 퇴출됐다. 이들이 내년 새 팀 찾기에 나서면서 한국행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둘의 기량은 이미 검증됐다. 2014년 한국시리즈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나바로는 지난해 역대 2루수 최다인 48홈런을 폭발시켰다. 두 시즌 통산 타율 .297에 79홈런 235타점으로 테임즈 못지않은 실력을 뽐냈다. 3년(2011~13년) 통산 26승(38패)에 평균자책점 3.51을 작성한 리즈는 꾸준히 150㎞대 강속구를 뿌리는 선발 자원이다. 올해 용병 부진으로 속앓이가 심했던 삼성은 현재 나바로의 몸 상태 등을 확인 중이다. 그의 퇴출 사유가 됐던 불성실한 태도에 대해서도 김한수 감독은 “충분히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단언한다. 자유계약선수(FA) 최형우를 놓칠 경우에 대비한 포석도 겸해 나바로의 영입에 적극적인 모양새다. 리즈는 LG에 보유권이 있다. 그러나 LG는 허프와 소사를 잡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LG가 보유권을 포기한다면 리즈는 여러 구단의 ‘러브콜’을 받을 공산이 짙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24분 뛴 손흥민 ‘미친 존재감’

    토트넘, 웨스트햄에 역전 드라마 손흥민(24·토트넘)이 24분만 뛰고도 거짓말 같은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손흥민은 20일 런던의 화이트 하트레인으로 불러들인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규리그 12라운드 후반 27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6분까지 24분간 동점골에 기여한 데 이어 페널티킥까지 유도하며 3-2 역전승에 앞장섰다. 손흥민은 9월에 이달의 선수로 선정된 뒤 긴 침묵을 깨고 존재감을 과시했다. 토트넘은 4경기 연속 무승부를 끝내고 간만에 승리를 맛보며 팀 분위기를 바꿀 수 있었다. 손흥민은 두 차례 결정적인 상황에 기여했지만 도움을 인정받지 못했다. 동점골 도움은 상대 골키퍼인 렌돌프 골키퍼의 손에 먼저 맞고 나왔다는 이유로 인정되지 않았고, 페널티킥 유도는 개정된 규정으로 역시 도움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자신의 포지션이던 왼쪽 측면에서 활약하며 주전 경쟁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한 것은 물론, 23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AS모나코(프랑스)와 주말 첼시와의 정규리그 대결을 앞두고 체력까지 아끼는 효과를 거뒀다. 손흥민이 그라운드를 밟은 것은 1-2로 뒤지던 후반 27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되면서였다. 투입 직후 오른쪽에서 뛰다가 원래 위치인 왼쪽으로 돌아가면서 기회를 연거푸 잡았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둘을 앞에 두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골키퍼의 손을 스친 공이 해리 케인에게 연결됐고 케인이 동점골로 연결했다. 2분 뒤 거의 같은 위치에서 드리블하다 상대에게 걸려 넘어지며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케인이 또 역전골로 연결했다. 케인의 멀티골이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투입이 전환점이 됐다”고 했고 ESPN 역시 “손흥민의 투입으로 토트넘에 부족했던 기술과 예측 불가능성이 더해졌고, 토트넘에 유리해졌다”고 평가했다.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 닷컴은 손흥민에게 많이 인색한 평점 6.44를 매겨 국내 팬들의 반발을 샀다. 팀 내 최고 평점은 케인이 얻은 8.13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3-2 역전승 이끈 ‘조커’ 손흥민···슬럼프 털어내다

    3-2 역전승 이끈 ‘조커’ 손흥민···슬럼프 털어내다

    손흥민(24·토트넘)이 ‘조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하트레인에서 열린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웨스트햄과의 안방 경기에서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27분 무사 뎀벨레와 교체 투입됐다. 손흥민은 후반 교체 출전해 어시스트에 가까운 패스에 이어 페널티킥까지 얻어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지난 9월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져있는 동안 EPL의 ‘이달의 선수’에 뽑힐 정도로 맹활약한 뒤 다시 주춤했던 손흥민이 A매치 기간 이후 처음으로 나서는 경기였다. 투입 직후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 기회를 엿보던 손흥민은 시즌 초반 뛰었던 왼쪽 측면으로 이동 후 위력을 더하기 시작했다. 손흥민은 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크로스를 올렸고, 골키퍼의 손을 스친 공은 해리 케인에게 연결됐다. 케인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점골을 넣었다. 발동이 걸린 손흥민은 2분 뒤 직전 크로스를 올렸던 곳과 같은 위치에서 드리블 돌파 도중 상대에게 걸려 넘어지며 천금 같은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 역시 케인이 골로 연결했다. 결국 이날 케인의 골은 모두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영국 BBC는 “손흥민의 투입이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보도했고, 스포츠 전문매체 ESPN 역시 “손흥민의 투입으로 토트넘에 부족했던 기술과 예측 불가능성이 더해졌고, 토트넘에 유리하게 경기가 바뀌었다”고 평가했다. 최근 팀 내에서 손흥민의 상황은 좋지 않았다. 최근 부진이 이어진 데다가 토트넘의 신예 해리 윙크스가 리그 첫 선발 출전 경기에서 골까지 넣으며 활약하고 있었다. 지난달부터 부진했던 손흥민으로서는 다시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하는 상황에 부닥칠 수도 있었다. 그러나 교체 투입된 손흥민은 역전승에 공헌하면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23일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5차전 AS모나코 원정전이다. AS모나코(승점 8), 레버쿠젠(승점 6)에 이어 3위에 위치한 토트넘(승점 4)으로서는 이날 승리가 절실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MLB ‘新 아이콘 시대’

    MLB ‘新 아이콘 시대’

    메이저리그(MLB)의 새 ‘아이콘’ 마이크 트라우트(왼쪽·25·LA 에인절스)와 크리스 브라이언트(오른쪽·24·시카고 컵스)의 시대가 활짝 열렸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MLB.com)는 18일 아메리칸리그 트라우트와 내셔널리그 브라이언트가 올 시즌 양대 리그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고 전했다. ●트라우트, 팀 부진에도 AL 최고 타자 ‘우뚝’ 트라우트는 미야구기자협회(BBWAA)의 MVP 투표에서 총 30장의 1위표 중 19장을 얻어 총 356점으로 무키 베츠(보스턴·311점)를 여유 있게 제쳤다. 2009년 1라운드 지명으로 에인절스에 입단한 그는 2012년 타율 .326에 30홈런 49도루 83타점으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2014년에는 타율 .287에 36홈런 111타점으로 첫 MVP에 올랐고 올해는 팀 부진 속에서도 타율 .315에 29홈런 30도루 100타점으로 두 번째 MVP 영예를 안았다.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트라우트가 25세까지 2차례 MVP를 따낸 역대 5번째 주인공”이라고 전했다. 그에 앞서 25세까지 2차례 MVP를 수상한 선수는 자니 벤치, 미키 맨틀, 스탠 뮤지얼, 지미 폭스 등이다. 이들은 모두 ‘명예의 전당’에 입회했다. 그는 또 2012년 이래 ‘5년 연속 MVP 투표 2위 이내’라는 진기록도 작성했다. ●브라이언트 데뷔 2년 간 신인왕·MVP 모두 차지 내셔널리그에서는 브라이언트가 만장일치에 1위표 단 한 장이 모자란 29장을 독식(415점)하며 2위 대니 머피(워싱턴·245점)를 압도했다. 올해 타율 .292에 39홈런 102타점을 작성한 그는 컵스가 108년 만에 ‘염소의 저주’를 풀고 월드시리즈 정상에 오르는 데 앞장섰다. 메이저리그 2년 차인 브라이언트는 지난해 신인왕에 이어 올해 MVP까지 품으면서 신메이저리그 시대의 주역임을 입증했다. 데뷔 2년 동안 신인왕과 MVP를 차지한 선수는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모두 6명이다. 1975년 프레드 린(보스턴)과 2001년 스즈키 이치로(시애틀)는 아메리칸리그 신인왕과 MVP를 동시에 거머쥐었고 ‘철인’ 칼 립켄 주니어, 라이언 하워드, 더스틴 페드로이아는 신인왕에 이어 이듬해 MVP에 올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빈 스컬리 대통령 자유의메달 수상 전하며 백악관 대변인 “감격”

    빈 스컬리 대통령 자유의메달 수상 전하며 백악관 대변인 “감격”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무척 들뜬 듯했다.  미국프로야구(MLB)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팬인 어니스트 대변인은 1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ESPN이 올려놓은 동영상에서 67년 동안 다저스의 중계 부스를 지키다 지난달 은퇴한 빈 스컬리(89)에게 전화를 걸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대통령 자유의메달을 받게 된다고 통보한 뒤 “맙소사. 이런 멋진 일이 벌어지다니”라고 흔감해 했다.    이번에 대통령 자유의메달을 받는 이는 모두 21명이며 오는 22일 백악관에서 메달 수여식이 열린다. www.whitehouse.gov/live를 통해 생중계된다. 해마다 수여하는 이 메달은 미국 시민에게 주어지는 가장 큰 상이다. 미국의 안보나 국익, 세계평화, 문화 발달에 큰 기여를 했거나 대중적, 개인적으로 엄청난 노력을 한 이들을 치하하는 메달이다. 이번 수여자 명단에는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인 카림 압둘 자바와 마이클 조던을 비롯해 방송인 엘렌 드제너리스, 영화배우 로버트 드 니로, 톰 행크스 등이 포함됐다.    스컬리는 지난달 2일 2016시즌 정규시즌 마지막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마지막 중계 마이크를 잡았다. 홈 구장인 다저 스타디움에서의 마지막 중계는 지난 9월 25일 4시즌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했을 때였다. 결국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시리즈에서 시카고 컵스에 져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해군에서 복무하다 나중에 포덤 대학을 졸업한 그는 CBS 라디오 방송국에 들어간 뒤 1950년 다저스 중계팀에 몸을 담았다. 나직하고 감미로운 목소리로 캐치프레이즈가 되다시피한 “이제 다저스 야구가 시작됩니다”라고 경기 전에 말하면 다저스 팬들은 흥분했다. 1997년부터 1992년까지는 CBS스포츠로 옮겨 미국프로풋볼(NFL) 중계를 하기도 했다. 그는 1982년 국립 야구명예의전당으로부터 포드 프릭 상을 받았고 1995년 에미상 스포츠방송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국립라디오 명예의전당에 입회했다.    압둘 자바는 캘리포니아주립대 로스앤젤레스캠퍼스(UCLA)의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 챔피언십 3회 우승을 이끌었고 NBA LA 레이커스를 다섯 차례, 밀워키 벅스를 한 차례 NBA 우승으로 이끌었다. 선수 경력을 마친 뒤에는 사회운동가로 변신하고 많은 저작물을 낸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조던은 15시즌을 뛰며 시카고 불스의 여섯 차례 우승에 앞장섰고 다섯 차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올스타에 선정된 것은 14차례였으며 현재 샬럿 호네츠의 구단주 겸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메시, 바르샤 남을 것”...시점은?

    “메시, 바르샤 남을 것”...시점은?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리오넬 메시가 현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거라는 보도가 나왔다. 글로벌 스포츠매체 ‘ESPN’은 소속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메시는 팀 동료 세르지오 부스케츠,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네이마르 등 팀 동료들이 모두 계약을 마친 뒤에 재계약 테이블에 앉아 사상 최고 대우를 받길 원한다”고 보도했다. 현재 바르셀로나 구단은 루이스 수아레스, 이반 라키티치, 마르크안드레 슈테겐과 계약 조건을 놓고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시는 이 세 선수뿐만 아니라 주요 선수들이 모두 도장을 찍은 뒤 ‘가장 늦게’ 계약을 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운 것으로 보인다. 메시의 재계약 논의는 지난 14일 스페인 언론 ‘마르카’가 “지난 7월 메시가 구단에 재계약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라고 보도하며 불거졌다. 특히 메시의 대변인이 이에 관해 “어떤 말도 해줄 수 없다”고 밝혀 스페인 축구계가 발칵 뒤집힌 상태다. 하지만 다른 외신들은 마르카의 보도내용을 뒤집으며 메시의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주제프 마리아 바르토메우 FC 바르셀로나회장은 메시와 재계약에 관해 “조만간 협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와 2018년 6월까지 계약된 상태다. 윤수경 기자 yoon@seoul.co.kr
  • 우사인 볼트 “은퇴 후 축구선수 전업…곧 도르트문트 구단과 훈련”

    우사인 볼트 “은퇴 후 축구선수 전업…곧 도르트문트 구단과 훈련”

     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자메이카)가 육상 선수생활을 끝낸 뒤 축구선수로 뛸 꿈에 부풀어 있다고 털어놓았다.   올림픽 3개 대회 연속 3관왕의 위업을 일군 볼트는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축구선수로서의 커리어에 대해 사람들과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며 무슨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그는 가디언과의 인터뷰를 통해 약물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올림픽 금메달만 9개를 수집하는 업적을 일군 데 대해 엄청난 자부심을 갖고 있으며 이복 형제들과 보낸 어린 시절, 지난 리우올림픽 폐막 뒤 떠들썩했던 파티, 빨리 결혼해 자녀를 갖고 정착하고 싶다는 소망, 자신의 이름을 딴 재단 활동 등 전반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미국 ESPN FC는 그 가운데 유명한 축구광으로 평소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입단하고 싶다는 얘기를 곧잘 하던 볼트가 곧 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구단과 며칠 가량 훈련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것에 특히 관심을 집중했다.  내년 여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을 끝으로 은퇴할 계획인 그는 “만약 맨유에서 뛸 수 있다면 나는 꿈을 이루는 것이다. 그것은 영화 같은 일”이라며 여전히 자신에게 꿈의 구단인 맨유에서 뛰고 싶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그는 전에 조제 무리뉴 맨유 감독의 초청을 받아 올드 트래퍼드를 방문한 뒤 무리뉴 감독으로부터 맨유 선수로 뛰어달라는 전화가 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한 적이 있다.  볼트는 “아직 전화가 오지 않았다. 하지만 올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는 올림픽이 끝난 뒤 나를 기다렸을 것”이라고 농담을 했다. 무리뉴 감독의 초청에 대해선 “난 행복하다. 진짜 행복하다. 그를 택한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무리뉴는 승리자다. 진짜 그렇게 생각한다“며 ”그는 우승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맨유가 현재 필요한 것이다. 그는 선수단을 리빌딩하고 있고 더욱 큰 (역할을 하는) 선수들을 볼 수 있기를 고대하고 있다. 굉장히 흥분된다”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힐러리 지지했던 르브론 제임스 “우리가 믿음을 잃지 않으면…”

    힐러리 지지했던 르브론 제임스 “우리가 믿음을 잃지 않으면…”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현역 스타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고향인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 행사에 참여했다. 그리고 제45대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에게 힐러리가 진 이유에 대한 답을 9일에도 찾고 있다고 ESPN이 전했다.    그는 이날 인스타그램 계정에 “우리가 믿음을 잃지 않는다면 (아마도 그렇게 하는 게 어렵겠지만) 괜찮을 것(BE ALRIGHT)!!”이란 글을 올렸다. 그는 켄드릭 라마르의 노래 ´Alright´ 링크를 걸어놓았다. 이어 “우리 아이들의 부모와 지도자들이 여전히 세계를 더 나은 방식으로 바꿀 수 있음을 알도록 합시다! 많은 믿음을 잃지는 맙시다! 그들이 우리의 미래이며 지금까지보다 강한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그래요 우리 모두 신발 끈을 질끈 매고 투쟁에 나서고 싶겠지만 그건 답이 아닙니다. 사랑, 진정한 사랑과 믿음이야말로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소수인종과 여성들도 이것이 끝이 아니며 우리가 극복할 장애물에 불과하다는 점을 기쁘게 깨닫기를 바란다. 우리 아이들에게 일생에 걸쳐 할 수 있는 최고로 모범적인 시민이 되도록 교육시키고 인도해야 할 때이다. 그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넘어 유산을 계속 후세에 넘기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의 팀 동료 J.R. 스미스는 딸이 백악관 앞에 서 있는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리고는 딸이 이번 대선을 통해 어떤 메시지를 얻었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했다. 교육받은 여성들이 여자와 흑인이란 이유로 자리를 보장받지 못한다면 어떻게 최선을 다하라고 얘기할 수 있겠느냐고 되물었다.    스탠 반 건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감독은 디트로이트 프리 프레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선수들이 선거 결과를 어떻게 받아들일지를 생각하느라 의아할 만큼 조용하다며 트럼프 당선자는 “공공연하고 뻔뻔스러운 인종차별주의자이며 여성혐오주의자”라고 공박했다. 이어 “한 나라로 우리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를 생각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팀으로서) 가혹한 일”이라며 “우리가 이번 선거에서 마이너리티에게 해온 일들은 납득하기 힘들다. 이걸 다루는 데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고 고백했다. 물론 그러면서도 “우리 모두 앞으로 나아갈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라고 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포워드 데이비드 웨스트는 이번 선거 결과가 실망스럽다며 스포츠 구단도 경험 없는 이가 팀을 이끌도록 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NBA 구단과 미국프로풋볼(NFL) 구단들도 스스로를 지키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심지어 고교나 대학의 책임자들도 풋볼에 경험이 전혀 없는 이들을 코치로 기용하지는 않을 것인데 우리는 정치적 경험이 전무한 인물을 대통령으로 뽑았다”고 개탄한 뒤 “미쳤다. 완전히 미쳤다. 그러나 내가 말한 대로 트럼프는 사람들의 마음에 딱 드는 말들을 했고 지금 우리는 최소한 존중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동료가 건넨 알약 먹었을 뿐인데” UFC 존 존스 결국 1년 출전정지 징계

    “동료가 건넨 알약 먹었을 뿐인데” UFC 존 존스 결국 1년 출전정지 징계

     UFC 라이트헤비급 파이터 존 존스(29·미국)가 결국 1년의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  존스는 지난 6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다니엘 코미에르와의 UFC 200 대결을 앞두고 불시 소변 금지약물 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이 나왔는데 자신도 모르게 오염된 성기능 강화제 성분이 체내 유입됐다고 주장했다. 요엘 로메로의 전례를 좇아 6개월 출전 정지 징계가 적절하다는 주장도 곁들였다. 하지만 미국반도핑기구(USADA)는 지난 7월 6일부터 소급 적용해 내년 7월 6일까지 대회 출전을 금하기로 결정했다고 8일 발표했다.     존스는 ESPN에 보낸 성명을 통해 “더 나은 결과가 나오길 기대했다”고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도 USADA가 자신을 “스포츠 사기꾼은 아니다”는 사실을 입증해줬다고 고마워했다.    당시 금지약물 테스트 결과 호르몬과 신진대사 중화제인 클로미펜(clomiphene)과 레트로졸(letrozole)에 대한 양성반응이 나왔는데 존스는 눈물을 글썽이며 인터넷에서 합법적으로 판매하는 타달라필(Tadalafil)이란 약을 먹었을 뿐이며 이 약은 발기부전 치료를 목적으로 한 약이지,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려는 목적이 아니라고 항변했다.   USADA 패널도 조사 결과 이 약이 금지약물로 분류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다만 그가 동료로부터 건네받은 알약에 금지약물 성분이 묻어 있었던 사실을 모르고 복용했다는 점을 아울러 확인했다.    UFC는 8일 홈페이지를 통해 징계 내용을 전하며 “존스가 금지 약물을 의도적으로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다. 그러나 UFC 파이터들이 어떤 경로로든 금지약물 성분이 몸에 들어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무를 강조하는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존스도 경종을 울렸다는 사실을 인정했는데 이번 징계가 같은 종목에 종사하는 모든 다른 이에게 하나의 경고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르브론 제임스 2만 6970득점, 올라주원 넘어 역대 통산 득점 10위로

    르브론 제임스 2만 6970득점, 올라주원 넘어 역대 통산 득점 10위로

     르브론 제임스(32·클리블랜드)가 미국프로농구(NBA) 역대 통산 다득점 10위로 올라섰다.  제임스는 5일(이하 현지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정규리그 1쿼터 종료를 6분2초 남기고 레이업슛으로 득점에 성공, 하킴 올라주원의 2만 6946득점을 넘어섰다. 그는 이날 25득점 8리바운드 14어시스트 활약을 펼쳐 통산 득점은 2만 6970득점이 됐다. 이제 그의 바로 앞, 통산 다득점 9위는 엘빈 헤이스로 2만 7313득점이며 7위는 샤킬 오닐(2만 8596득점)이다.    미국 ESPN은 클리블랜드가 나이 마흔까지 20시즌째를 뛰면 카림 압둘 자바의 통산 득점 1위(3만 8387점)을 뛰어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http://www.espn.com/espn/feature/story/_/id/17952070/follow-lebron-journey-top-10-nba-scoring-list    제임스는 경기 하루 전 올라주원의 기록을 넘어서는 것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내가 플로어 위에서 마음껏 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믿어준 많은 위대한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했다는 사실을 의미한다“고 답했다.   제임스는 역대 통산 다득점 10걸 가운데 코비 브라이언트, 마이클 조던과 함께 커리어 내내 주로 윙플레이어로 활약한 선수 셋 가운데 하나이다. 나머지 일곱 명은 올라주원처럼 센터이거나 파워포워드였다. 10걸 중 브라이언트, 오닐과 함께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에서 뛰어본 타이런 루 클리블랜드 감독은 둘과 제임스를 비교해 달라는 주문에 ”그가 득점원으로 여겨진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리바운드와 패스, 수비적으로는 슛블록과 같은 올라운드 능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할 따름이다. 그를 올라운드 플레이어로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는 종종 그가 얼마나 대단한 다득점 선수인가를 망각한다. 이제 그는 그들과 나란히 반열에 올랐다. 코비는 정말 득점 욕심이 많아 매일밤 팬들을 죽였지만 르브론은 경기의 매순간 여러분을 혼쭐 낼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2011년 올라주원이 창안했던 드림 셰이크(골밑에서 현란한 발놀림으로 수비를 따돌리는 기술)를 연마해왔다. 이날 아침 슛연습 전에 ESPN 기자와 만나 ”누군가에게 다가가는 일이 내겐 그리 어렵지 않다. 로-포스트에서의 내 게임을 확장시키고 싶었다. 할 수 있다고 느꼈고 그러자 조금 더 역동적이 됐고 팀도 나아졌다. 동시에 전화 두 대가 울리더라도 해결해낼 수 있었다“고 은유적으로 말했다.    “팬들은 그의 패싱 능력이나 이타적인 플레이, 리바운드와 골밑에서의 밀어내기에 대해서만 얘기하는데 그는 득점자이기도 한데 사람들은 그 점을 간과한다”고 말한 루 감독은 “그는 지난시즌, 아니 12년 동안 평균 25득점을 기록해왔다. 내게 그는 득점원이다. 올라운드 게임 능력이 대단하기 때문에 우리는 득점 능력을 간과하곤 한다. 어릴 적 하킴을 지켜보며 자랐고 그를 앞질러 다득점 10걸에 들 수 있다고 말한 제임스가 그렇게 해냈다. 열심히 했기에 마땅한 일이었다”고 평가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총기 소지 NFL 허프 “프로 선수가 총을 소지하지 않는다고요?”

    총기 소지 NFL 허프 “프로 선수가 총을 소지하지 않는다고요?”

     “프로 선수가 총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고요?”  미국이 총기 천국이란 것은 뉴스도 아니지만 과속 단속에 걸리면서 총기를 소지한 사실이 들통 난 프로풋볼 선수가 이토록 당당하게 자신의 행위를 강변했다는 게 놀랍다.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와이드 리시버 조시 허프(25)는 지난 1일 아침(현지시간) 뉴저지주 월트 휘트먼 다리 위에서 과속으로 달리다 적발됐는데 장전되지 않은 9㎜ 권총과 소량의 마리화나를 갖고 있어 체포됐다. 그는 동료와 구단에 누를 끼쳤다고 사과했지만 총기 소지가 무슨 문제가 되느냐는 태도를 보였다고 ESPN이 전했다.    허프는 “난 프로 선수다. 프로 선수가 총을 갖고 다니지 않는다고요?”라고 되묻고는 “집에 아내도 있고 아들도 있다.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그들을 보호하고 내 스스로를 보호하는 게 내 일이다. 경호 인력이 있다는 걸 알지만 스스로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팀이나 리그의 모든 선수들이 라커룸에 총을 두거나 가지고 다닌다고 믿느냐는 질문에 “맞다. 난 그렇게 믿고 있다”고 답했다.    왜 총기를 갖고 다니냐는 질문에는 “난 길버트 아레나스가 아니다. 사유지 들어갈 때 총을 들고가지는 않는다. 총 갖고 다니다 목숨을 잃거나 동료들을 위험에 빠뜨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건 아니다. 오직 보호를 위해서”라고 말했다.   아레나스는 미국프로농구(NBA)를 대표하는 말썽꾼이었는데 워싱턴 위저드에서 뛰던 2010년 1월 버라이즌 센터에 총기 3개를 반입한 뒤 라커룸에서 팀 동료 자바리스 크리텐튼의 얼굴에 총구를 들이댔다. 사실 그는 2004년 자동차에 총기를 소지한 것이 적발됐는데 캘리포니아주에 등록해야 한다는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나 한 경기 출전 정지를 당하고, NBA 사무국이 이듬해 등록되지 않은 총기를 경기장에 반입해서는 안된다는 규정을 만들게 한 장본인이었다. 그런 아레나스가 또다시 사고를 치자 데이비드 스턴 NBA 커미셔너는 격분해 무기한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허프는 자신의 총이 텍사스주에서 면허를 발급받았다며 뉴저지주에 등록했어야 한다는 주법을 잘 몰랐다고 둘러댔다. 그리고 과거 총 때문에 위협을 느낀 적이 있어서 총기를 소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난 휴스턴 출신이다. 휴스턴은 믿을 수 없는 사람 천지”라면서 “당신에게 해를 끼칠 누군가가 늘 있기 마련이다.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휴스턴에 돌아가면 늘 총을 갖고 다닌다. 왜냐하면 잘못된 시간 , 잘못된 곳에 있었다는 이유 만으로 친구가 총기에 목숨을 잃었는데 그런 일이 비일비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런 일이 내게 일어나게 둬야 하느냐?”고 되물었다.    더그 페더슨 감독은 허프가 팀 규율을 어긴 것으로는 일단 보이지 않는다며 오는 6일 뉴욕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기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체포된 다음날 팀 훈련에 참여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르브론 제임스의 핼러윈 파티 조롱,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반응은?

    르브론 제임스의 핼러윈 파티 조롱,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의 반응은?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의 르브론 제임스가 지난 주말 개최한 핼러윈 파티에 ´3승1패 리드´라고 새긴 베이스드럼 세트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제임스는 해마다 떠들썩하게 핼러윈 파티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지난 1월 2016 NBA 파이널에서 맞붙었던 골든스테이트가 3승1패로 앞서다 내리 세 경기를 내주며 클리블랜드에 우승 반지를 넘긴 사실을 조롱한 것으로 비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 선수들은 격분할 여지가 있겠지만 사실 팀의 기둥인 스테픈 커리도 지은 죄(?)가 있다고 ESPN은 2일(이하 한국시간) 전했다.    2015 타이틀을 획득한 뒤 1년 만에 퀴큰론스 아레나를 처음 찾았을 때 커리는 원정팀 라커룸에서 샴페인 냄새가 났으면 좋겠다고 말해 클리블랜드 선수들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커리의 동료 숀 리빙스턴은 ESPN에 “클리블랜드 선수들이 커리가 그렇게 말한 것을 좋아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사람들은 각자 보고 느끼는 바가 있다. 그저 다음번 우리가 그들과 대결할 때 모든 이들을 열심히 하게 만드는 정도의 역할일 뿐“이라고 무덤덤하게 말했다.   말썽꾼 드레이먼드 그린 역시 함박웃음을 터뜨리며 ”그녀석들 힘 좀 내라고요. 난 이미 ´필´을 충분히 받고 있어요. 더 이상은 필요없어요. 즐기세요“라고 받아넘겼다. 화가 난 듯한 클레이 톰프슨도 ”이봐요. 난 상관 안할래요“라고 대꾸했다. 커리는 ”그냥 입 다물고 있을래요“라고 말한 뒤 고개를 저으며 키득거렸다.    이번 시즌 가세한 케빈 듀랜트는 3승1패로 앞서다 시리즈를 내준 동료들의 쓰라림을 체감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는 ”르브론이 무얼 말하려는지, 우리 선수들이 왜 열 받는지) 다 이해한다. 홈에서 그렇게 역대급 승부를 펼쳐 챔피언에 오르면 결코 잊히지 않는 일이 된다. 그래서 어렵게 느낄 일이 없다. 양쪽 모두 왜 그러는지 짐작하고 이해한다“고 말했다.    두 팀의 이번 시즌 첫 대결은 다음달 26일 퀴큰론스 아레나에서 이뤄진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저주, 오늘 이기면 십중팔구 풀린다

    저주, 오늘 이기면 십중팔구 풀린다

    1차전 승리팀 우승 확률 92.3% ‘저주 매치’ 기선 제압 키플레이어 클루버 vs 레스터 선발 ‘맞짱’ ‘기선을 제압하라.’ 미국 스포츠전문 채널 ESPN은 25일 “시카고 컵스가 1차전 선발 투수로 존 레스터(19승5패)를 낙점했다. 나머지 로테이션은 밝히지 않았지만 제이크 애리에타(18승8패)-카일 헨드릭스(16승8패)-존 래키(11승8패) 순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전날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차전 선발로 코리 클루버(18승9패)를 예고했다. 2~3차전에는 트레버 바워(12승8패)와 조시 톰린(13승9패)이 차례로 나선다. 다만 바워의 손가락 부상 탓에 2~3선발 순서가 바뀔 여지는 있다. 이로써 26일 클리블랜드 안방에서 열리는 월드시리즈(WS·7전4승제) 1차전은 레스터-클루버의 에이스 맞대결로 펼쳐진다. 이번 WS는 ‘염소의 저주’ 컵스와 ‘와후 추장의 저주’ 클리블랜드의 ‘저주 매치’로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사고 있다.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저주 풀기에 나선다. 시리즈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첫 관문의 중요성을 감안하면 두 투수의 어깨가 무겁다. 1차전 승리 팀이 WS에서 우승할 확률은 63%(111회 중 70회)다. 최근 13년으로 범위를 좁히면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무려 92.3%(13회 중 12회)다. 간판 레스터는 올 시즌 19승5패, 평균자책점 2.44로 맹활약했다. 샌프란시스코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8이닝 5안타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LA 다저스와의 챔피언십시리즈에서는 1차전 6이닝 1실점, 5차전 7이닝 1실점으로 진가를 입증했다. 1승에 평균자책점 1.38로 챔피언십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클루버는 클리블랜드의 희망이다. 2014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그는 지난해 부진했지만 올해 18승9패, 평균자책점 3.14로 팀을 견인했다. 클루버는 포스트시즌 3경기에서도 2승 1패, 평균자책점 0.98의 괴력을 뽐냈다. 이 때문에 ESPN은 사흘 휴식 뒤 마운드에 오르는 1, 4, 7차전 세 경기 등판까지 언급했다. 무리는 있겠지만 컵스를 잡기 위해 그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다. 두 팀의 탄탄한 선발진을 고려하면 불펜 대결도 흥미를 더할 태세다. 광속구를 뿌리는 컵스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은 포스트시즌 8경기에서 1승 3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했다. 기대에 다소 미흡하지만 최강 마무리로 손색이 없다. 클리블랜드 불펜은 더욱 견고했다. 셋업맨 앤드루 밀러는 토론토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4차례 등판에서 3홀드 1세이브에 평균자책점 ‘0’을 작성했다. 마무리 코디 앨런도 3세이브 1홀드에 평균자책점 0으로 밀러와 철옹성을 구축하고 있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MLB] 희대의 ‘저주 매치’ 입석조차 259만원

    월드시리즈(WS)의 티켓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2016시즌 미프로야구(MLB) 월드시리즈(7전 4승제)가 26일부터 ‘염소의 저주’ 시카고 컵스와 ‘와후 추장의 저주’ 클리블랜드의 ‘저주 매치’로 펼쳐진다. 컵스는 1908년 이후 108년 만에, 클리블랜드는 1948년 이후 68년 만에 저주를 풀 절호의 기회여서 팬들의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올해 월드시리즈 1~2, 6~7차전은 클리블랜드 홈구장인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리고 3~5차전은 컵스 안방 리글리 필드에서 치러진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4일 티켓 예매 사이트 ‘스텁허브’를 통해 판매를 시작한 리글리 필드 월드시리즈 3~5차전 티켓 평균 가격이 3000달러(약 342만원)를 넘는다고 전했다. 불펜 투수가 몸 푸는 걸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1루 측 좌석은 5차전 4연석의 경우 장당 1만 7950달러(약 2048만원)에 판매되기도 했다. 스텁허브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좌석은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릴 7차전 티켓이다. 컵스 더그아웃 바로 뒤편 4연석이 장당 2만 4500달러(약 2795만원)에 이미 팔렸다. 7차전이 열리지 않으면 구매자는 환불받을 수 있다. 71년 만에 월드시리즈가 열리는 리글리 필드에서 역사의 한 장면을 직접 보고 싶다면 입석 티켓 구매도 가능하나 그것도 싸지 않다. 리글리 필드 첫 경기인 3차전 입석 중 가장 싼 것도 2275달러(약 259만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핏빛 양말의 투혼´ 커트 실링 상원의원 출마한다는데…

    ´핏빛 양말의 투혼´ 커트 실링 상원의원 출마한다는데…

     ´핏빛 양말의 투혼´ 커트 실링(50)이 상원의원에 출마하겠다고 공언했다.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 투수 레전드인 실링은 18일(이하 현지시간) 현지 방송 WPRO-AM과의 인터뷰를 통해 부인만 동의해주면 2018년 매사추세츠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현역인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당)과 겨뤄보고 싶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난 결정을 내렸다. 출마하려고 한다”고 밝힌 그는 “그러나 내 아내 숀다와 얘기해야 한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그녀와 내가 우리의 결혼과 자녀들에게 미칠 영향을 어떻게 느끼는지가 결정적 변수가 될 것“이라고 털어놓았다.    실링은 매사추세츠주의 차터스쿨 수를 극적으로 늘리는 것을 11월 주민 투표에 부치는 방안에 워런 의원이 반대하는 것을 선거 이슈로 삼겠다고 밝혔다. 차터스쿨은 미국 교육개혁의 핵심으로 학부모와 교원, 자치단체 등이 힘을 합쳐 설립하는 초중고등학교로 일반적인 공립학교보다 규제는 적게 받지만 성적 향상에 지나치게 주력한다는 비판을지자라고 표현한 실링은 “전에도 진짜 적들을 무찔러봤기 때문에 난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연초에 그는 페이스 듣고 있다. 그는 이어 선수 시절 보스턴 레드삭스가 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를 패퇴시켰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워런 의원과의 토론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제를 가리지 않고 3시간 가까이 이어진 인터뷰 도중 자신을 보수주의자이며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 후보 지북에 성전환자에 대한 비판의 글을 올린 뒤 ESPN 해설위원에서 물러난 뒤 지금은 온라인 라디오쇼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연방법원은 실링이 설립한 비디오게임 회사 ´38 Studios´ 간부 셋과 실링에 대해 로드아일랜드 주정부가 제기한 대출 계약 소송에서 무죄라고 판결했다. 이 회사는 2010년 매사추세츠주에서 이전하면서 로드아일랜드 주정부로부터 대가로 7500만달러의 대출 보증을 받았다. 그리고 2년도 안돼 파산했다.    민주당 출신 지나 라이몬도 주지사는 주민들이 나쁜 계약 때문에 타격을 입었기 때문에 실링 등이 마땅히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날 실링은 “제가 뭘 사과해야 한다는 거지요?”라고 되물었다. 그는 악의를 갖고 어떤 일을 하거나 불법을 저지르지 않았다며 다만 회사가 돈을 벌지 못해 망했을 뿐이며 그는 이미 전직 직원들에게 사과했다고 털어놓았다.    실링은 오히려 자신에게 임대 보증 제안을 한 정치인들의 잘못이라고 따졌다. “내가 주지사였다면 그런 계약을 절대 제안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정부가 민간 기업에 속할 수는 없는 일이다. 그러나 난 이 일의 반대 쪽에 있었다. 내 일과 책임은 회사와 직원들에 대한 것이며 난 합법적인 수단 안에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했다”고 억울해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美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전…딸 잃은 육상대표선수 타이슨 게이

    美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전…딸 잃은 육상대표선수 타이슨 게이

    미국 켄터키 주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미국 육상대표선수인 타이슨 게이의 딸이 사망했다. AP통신 등 미국 언론은 16일(현지시간) 오전 켄터키 대학 렉싱턴 캠퍼스 인근의 한 식당 주차장에서 두 차량 사이에 총격전이 벌어졌으며 이 와중에 트리니티 게이(15)가 사망했다고 이날 보도했다. 렉싱턴 경찰은 성명에서 “총격전이 벌어졌다는 신고를 받은 경찰들이 오전 4시 무렵에 현장에 출동했다”면서 “현장에 쓰러져 있는 한 청소년을 병원으로 데려갔으나 병원에서 사망선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망한 청소년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타이슨 게이의 에이전트인 마크 웨트모어는 게이의 딸이 사망했다고 확인했다. 트리니티는 총격을 주고받은 두 대의 차량 중 어디에도 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브렌나 앵겔 렉싱턴 경찰 대변인이 말했다. 경찰은 총격전을 벌인 차량 중 한 대를 현장에서 찾아냈으며 두 사람을 조사하고 있다. 또 다른 한 대의 차량을 찾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이날 딸을 잃은 타이슨 게이는 “너무 혼란스럽다. 무슨 일이 생겼는지 모르겠다”며 당황스러워했다. 타이슨 게이는 최근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했던 미국 육상 단거리 대표선수로, 2012년 런던올림픽 400m 계주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그러나 이듬해에 금지약물인 스테로이드에 양성 반응을 보여 메달을 박탈당했다. 딸인 트리니티도 라파예트 고등학교의 단거리선수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월 켄터키 주 대회에서 100m 4위, 200m 5위를 했다고 ESPN은 소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저 파산했어요” 대학농구 선수가 포스터 시위 벌인 사연

    “저 파산했어요” 대학농구 선수가 포스터 시위 벌인 사연

     “저 파산했어요.”  미국 위스콘신대학의 농구 선수 나이젤 헤이스가 온라인 계좌에 돈을 보내달라고 호소하는 포스터를 든 채 시위를 벌였다. 포스터에는 ´파산한 대학 운동선수. 뭐라도 도와주세요´라고 적혀 있었다. 3학년인 헤이스는 지난 시즌 경기당 평균 15.7득점 5.8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올해의 빅텐 선수 톱 10에 들 정도로 평판이 좋은 선수라고 미국 ESPN이 16일 전했다.   마침 이 매체가 대학 게임 데이 행사의 일환으로 위슨콘신 주도(州都)인 매디슨을 찾았을 때라 그의 시위는 자연스럽게 이 매체에 전해졌다. 그는 대학 운동선수에게 어떤 대우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끌어내고 싶었을 뿐이라며 모금된 돈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데인 카운티의 청소년 클럽들에게 지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친구의 ´벤모(Venmo)´ 계좌를 이용해 모금하는데 벤모란 회사는 스스로를 위해 돈을 걷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지불하고 공유하게 하는 디지털 지갑의 기능을 한다고 설명했다. 헤이스는 “날 위해 돈을 쓰는 건 위법이 된다. 그래서 친구 계좌를 이용했다. 내가 말한 대로 모든 수익은 청소년 클럽에게 가게 된다. 그 포스터는 얘기를 끌어내기 위한 방편일 뿐“이라고 덧붙였다. 또 이날 시위가 시즌 초 이 대학의 캠프 랜달 스타디움에서 자선 기부 행사를 주도했던 것과 완벽히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종전에도 그는 미국대학체육협의회(NCAA)와 ´빅텐´ 대학들이 학생 선수들을 어떻게 재정적으로 대우하는지에 대해 목소리를 냈다. 지난 14일(현지시간)에는 대학 운동선수들이 값어치에 비해 얼마나 적은 수입을 올리는지를 비교하는 글을 트위터에 잇따라 올렸다.  그 중에는 이런 글도 있다. ´회사(빅텐)는 수백만달러를 번다. 그들은 대학교육에는 (16만달러로 추정) 쥐꼬리만큼만 ”지불한다“, 공정해? 옳아?´ ´빅텐은 거의 4억 5000만달러를 벌어들인다. 그런데 내 장학금은 16만달러밖에 안 된다. 그런데 충분히 여유있을 때만 우리에게 돈을 주겠단다.  그는 이날은 학생선수들이 지금보다 많은 배당금을 챙길 자격이 있으며 각 대학들은-NCAA가 아니라-이들에게 적정한 보상을 지불할 권한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학교당국이 지불 규모를 결정하는 것이 좋은 옵션“이라고 말했다. 오하이오주립대학 풋볼팀의 러닝백 모리스 클래렛은 인스타그램에 헤이스의 메시지를 지지한다는 글을 올렸다. ”그의 시위는 비슷한 일들을 고무시킬 것“이라고 쓴 클래렛은 “이런 얘기는 지속되어야 한다. 언젠가는 모든 대학 아이들이 누군가 그들을 위해 새로운 조건을 타협하기 전까지 스포츠와 학교에 상관하지 않고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 내 희망이다. 파산해봐야 사람들이 주목한다”고 적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르브론 제임스 “단짝 웨이드랑 함께 뛰고 싶긴 한데 우리 팀 능력이…”

    르브론 제임스 “단짝 웨이드랑 함께 뛰고 싶긴 한데 우리 팀 능력이…”

     “웨이드가 클리블랜드에서 선수생활을 끝냈으면 하긴 해요. 그런데 우리 팀이 그를 사들일 만한 능력이 없을 겁니다. 간단한 겁니다.”    미국프로농구(NBA) 클리블랜드를 지난 시즌 우승으로 이끈 르브론 제임스가 14일 시카고 불스와의 2016~17시즌 프리시즌 대결을 앞두고 오랜 동료였으면 단짝이었던 드웨인 웨이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을 드러냈다고 ESPN이 전했다. 제임스가 2014년 고향 팀인 클리블랜드로 돌아가기 위해 마이애미를 떠나겠다고 결심했을 때 웨이드 역시 조만간 마이애미를 떠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여러 시즌 연속 챔피언에 올랐던 마이애미에 제임스가 없다면 챔피언십을 노릴 만한 전력이 안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 보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웨이드가 지난 여름 고향 팀인 시카고 불스로 돌아와 동부 컨퍼런스에서 함께 얼굴을 마주하게 됐다. 웨이드는 시카고와 4700만달러에 2년 계약을 맺었다. 클리블랜드는 엄청난 연봉을 받는 제임스를 필두로 카이리 어빙, 케빈 러브와 트리스탄 톰프슨과 장기 계약을 맺어 웨이드에게 몸값으로 제시할 여력이 350만달러밖에 남지 않았다고 ESPN은 전했다.    타이론 루 클리블랜드 감독은 “누가 명예의전당에 입회할 수 있는 선수에게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있겠느냐“고 되묻고는 ”만약 그런다면 말이 안 된다. 그래 우리는 그를 원한다“고 말했다.    제임스는 마이애미를 떠난 뒤에도 웨이드와 우정을 계속 나눠오고 있으며 웨이드가 13시즌을 뛰었던 마이애미를 떠나 시카고에 복귀하겠다고 했을 때도 응원한다고 밝혔다. 당시 그는 ”여러분도 잘 알 듯이 제 친구들을 성원합니다. “그가 하고 싶어하는 결정이었으므로 난 그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제임스가 클리블랜드에 복귀하려 했을 때 그의 인생 항로에 중요한 요소 중 하나로 고향인 오하이오주 애크런의 커뮤니티에 할 일이 있다고 한 것처럼 웨이드도 고향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달 웨이드는 “시카고로 돌아가는 건 농구보다 큰 목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물론 농구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 그건 일종의 생업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 나의 목적은 시카고로 돌아가 사람들을 한 데 묶을 수 있도록 함께 하고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는 올 여름 ESPYS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른 선수들도 사회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주의를 환기시키고자 하며 그런 소명을 계속 하자고 웨이드에게 주문했다고 털어놓았다.    제임스는 웨이드와 함께 하지 못하는 데 대해 “프로스포츠 분야에서 한 해 다르고 다른 해 다른 일이 벌어지는 게 다반사다. 그래서 NBA에 입문한 이후 그런 시각을 늘 갖고 있었다”며“ 항상 난 이게 비즈니스란 것을 알고 있었다. 올해는 이 팀에서 동료들과 함께 하고 다음해에는 그들과 함께 하지 못할 것이란 점을 말이다. 그래서 난 늘 그런 시각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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