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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토] 중국 의장대의 빈틈없는 도열

    [포토] 중국 의장대의 빈틈없는 도열

    의장대원들이 6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의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타네티 마마우 키리바시 대통령 환영식 전에 도열하고 있다. AP·EPA 연합뉴스
  • [포토] 위니 할로우, 아찔한 옆태

    [포토] 위니 할로우, 아찔한 옆태

    위니 할로우가 5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의 베벌리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포토] ‘금메달’ 윤성빈, 축배도 통 크게

    [포토] ‘금메달’ 윤성빈, 축배도 통 크게

    5일(현지시간) 독일 윈터버그에서 열린 ‘2019-2020 봅슬레이 스켈레톤 월드컵’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스켈레톤 선수 윤성빈이 거대한 맥주잔으로 축배를 들고 있다. AP·EPA 연합뉴스
  • [포토] ‘검은 대륙’된 청정 호주

    [포토] ‘검은 대륙’된 청정 호주

    불에 탄 나무들이 5일(현지시간) 호주 뉴 사우스 웨일즈주 노라 근처에서 전날 산불로 불타 버린 지역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EPA·AP·AFP 연합뉴스
  • 소금 단장하고… 세계로 ‘간’ 고등어

    소금 단장하고… 세계로 ‘간’ 고등어

    고등어(皐登魚)는 삼치, 참치와 같은 과에 속하는 대표적인 ‘등 푸른 생선’이다. 등이 부풀어 오른 체형에서 이름 붙여졌다. 다른 이름도 있다. 정약전의 ‘자산어보’에는 ‘등이 푸른 고기’인 ‘벽문어’(碧紋魚), ‘동국여지승람’에는 ‘옛 칼의 모습을 닮았다’ 해 ‘고도어’(古刀魚)로 기록돼 있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온대 및 아열대 해역에 널리 분포하며, 계절에 따라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대표적인 계절회유 어종이다. 예로부터 쉽게 구할 수 있고 값이 싸서 ‘바다의 보리’로 불렸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우리 민족이 400여년 전부터 고등어를 영양식품으로 상식하고 어업을 해 왔다고 기록돼 있다. ‘세종실록지리지’와 ‘동국여지승람’ 등 옛 문헌을 보면 경상도, 전라도, 강원도, 함경도 등 우리나라 전역에서 고등어가 잡혔다는 기록이 있다. 최근 들어 주로 9~12월 거문도와 제주도, 대마도 등에서 잡힌다. 고등어 몸길이는 30∼40㎝ 정도로 등 쪽은 녹색과 검은색 물결무늬가 옆줄까지 퍼져 있다. 이런 고등어는 이제 서민들의 대표적인 먹거리가 됐다. 2일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벌인 ‘2019 국민 해양수산 인식조사’에서 ‘가장 좋아하고 즐겨 먹는 수산물’로 12.3%가 고등어라고 응답했다. 고등어는 2017년과 2018년 조사에서도 수산물 1위를 차지했다. 그래서 ‘국민 생선’으로 불린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2017년에 공급된 고등어는 14만 4000t 정도로 국민 1인당 7~8마리 정도 먹은 셈”이라고 했다. 고등어 하면 경북 안동을 가장 많이 떠올린다. ‘안동 간고등어’가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어서다. 간고등어는 안동사투리로 ‘간고디’라고 한다. 내륙지방 안동의 특산물로 간고등어가 유명해진 이유와 탄생 배경은 흥미롭다. 교통과 냉동기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옛날 안동에서 고등어를 먹으려면 경북 해안지역인 영해·영덕 지역에서 잡은 고등어를 등짐과 우마차를 이용해 이틀 동안 걸려 250리를 운반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고등어 내장이 상하기 시작하면 배를 갈라 내장을 빼고 소금을 뿌려 상하는 것을 막았다. 말 그대로 ‘염장’을 질렀다. 이때 서해안에서 부산을 거쳐 낙동강 마지막 나루터인 안동 개목나루터까지 실려 온 천일염이 사용됐다. 썩지 않도록 하기 위해 궁여지책으로 소금을 뿌린 고등어는 날것과는 또 다른 맛이 있었다. 영덕에서 안동 챗거리장터까지 오는 동안 고등어는 적당하게 변하고 상하기 직전에 소금을 뿌린 뒤 안동시장까지 가다 보면 간이 배면서 맛 좋은 간고등어가 됐다.안동지역에서 아는 사람만 알고 먹던 특산물 간고등어는 2000년 뉴 밀레니엄을 앞두고 새 특산품으로 출현, 전국 가정의 식탁에 오르기 시작했다. 당시는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의 안동 방문(1999년) 등으로 안동이 한참 뜨고 있을 때였다. ㈜안동간고등어 창업을 주도한 언론인 출신 권동순씨의 브랜드화 작업 때문이다. 권씨는 비린내 나는 간고등어의 위생적 포장처리와 마케팅만 잘 받쳐 준다면 시장성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종전까지 안동신시장 어물전에서 재래식으로 생산되던 간고등어 대량 생산체계를 갖춘 공장을 설립했다. 또 전통 그대로의 맛을 보존하기 위해 안동에서 40년 간잽이로 명성이 높던 이동삼(2016년 작고)씨를 전격 스카우트해 간판 모델로 내세웠다.권씨는 “간고등어는 소금 치는 사람(간잽이)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많지도 적지도 않게 그리고 골고루 간이 배도록 쳐야 한다”고 말했다. 예로부터 간잽이가 어물전의 흥망을 좌우한다고 할 만큼 중요한 자리다. 이씨는 부산 어판장에서 물 좋은 고등어를 사는 것을 시작으로 내장제거, 세척, 습식염장, 건식염장, 저온숙성, 냉풍, 중량선별, 유해물질 검사 등 10단계 이상의 공정 과정을 철저히 감독하는 등 간고등어 제조 책임자 역할을 했다. 특히 이씨의 염장기술 덕에 안동 간고등어는 전국 브랜드로 이름을 날렸다. 이 때문에 안동간고등어는 창업하자마자 대박을 쳤다. 회사 설립 첫해 4억원에 불과했던 매출은 2001년 78억원, 2003년 170억원, 2004년 300억원으로 수직성장을 이어 갔다. 회사는 올해 창업 20주년을 맞아 덩치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안동간고등어는 독특한 감칠맛으로 일본, 미국, 캐나다, 멕시코, 칠레, 파라과이, 호주, 뉴질랜드, 인도 등 20여개국으로 수출된다. 1998년 한국생산성본부가 평가한 안동간고등어의 브랜드 가치는 113억원. 단일 특산품으로는 국내 최고 기록이었다. 간고등어로 조리되는 음식은 여러 가지다. 노릇노릇하고 기름이 자르르 배어나는 ‘구이’, 매콤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조림’, 갖은 양념과 채소를 곁들인 ‘찜’, 고등어를 구워 매콤달콤한 고추장 양념을 얹어 먹는 ‘양념구이’, 양념구이를 각종 채소로 쌈을 싸서 먹는 별미 ‘양념찜’ 등으로 탈바꿈한다.뭐니 뭐니 해도 간고등어 맛을 제대로 낼 수 있는 음식은 구이다. 안동에서 간고등어 구이로 유명한 곳은 전통목조건물 형태로 지어진 향토·종가 음식점 ‘㈜예미정’이다. 예미정의 간고등어 구이는 간고등어를 쌀뜨물에 10~20분 정도 담가뒀다 구워 비린내가 없고 쫄깃쫄깃하면서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박정남 예미정 교육원장(대경대 외식학 겸임교수)은 “간고등어는 약한 불에 등부터 먼저 구워 기름기를 빼낸 뒤 그 기름에 속살을 구우면 살아 있는 육즙까지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최고의 맛을 선사한다”고 했다. 이어 “간고등어에 강황이나 녹차, 생강가루를 묻혀 구워 먹어도 맛있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안동에서 간고등어 요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곳은 ‘일직식당’, ‘안동 간고등어 직영식당’, ‘안동 간고등어 숯불가든’, ‘안동 간고등어 양반밥상’ 등이 있다. 고등어는 대표적인 등 푸른 생선답게 두뇌에 좋은 EPA와 DHA가 풍부해 자라나는 아이들이나 수험생에게 좋다. 오메가3 지방산 함량이 매우 높아서 기억력 향상, 우울증·치매·주의력 결핍 장애 등 예방과 동맥경화·심장병·뇌졸중 예방에 도움을 준다. 자산어보는 ‘고등어는 간에 좋고 심장기능을 도와주며 얕은 물에서 수압을 덜 받고 자라 육질이 연하고 상하기 쉽다’고 소개했다. 고등어는 살이 단단하고 청록색 광택이 나며 손으로 눌렀을 때 탄력이 있는 게 좋다. 아가미와 내장을 제거하지 않은 고등어를 바로 먹지 않고 보관하려면 용도에 맞게 적당한 크기로 잘라 냉동 보관하면 된다. 조리 전에 식초나 레몬즙을 뿌리면 비린내가 없어지고, 굽기 1시간 전에 소금 간을 해 두면 수분이 빠지면서 육질이 단단해지고 맛도 좋아진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장바구니에 숨어 밀입국 시도한 소년…새해에도 난민문제 계속

    장바구니에 숨어 밀입국 시도한 소년…새해에도 난민문제 계속

    새해를 며칠 앞두고 장바구니에 숨어 유럽으로 밀입국하려던 팔레스타인 난민 소년이 적발됐다. EPA 등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모로코 국경을 넘어 북아프리카의 스페인 영토 멜리야로 가려던 팔레스타인 10살 소년이 추방됐다고 보도했다. 브로커의 장바구니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한 소년은 장바구니가 생각보다 무거운 것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에게 덜미가 잡혔다. 소년은 야채와 과일이 담긴 장바구니 안에 몸을 웅크리고 숨어 국경을 넘기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보도에 따르면 소년의 밀입국은 먼저 멜리야의 난민보호소에 가 있던 어머니가 브로커에게 돈을 주고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경찰은 소년의 밀입국을 도운 30대 모로코 국적 남녀를 체포하고, 보호소에 있던 소년의 어머니와 소년을 추방했다.이에 앞서 26일에도 소년과 같은 경로를 통해 스페인령 멜리야시로 넘어가려던 아프리카 난민이 적발됐다. 스페인 민병대는 이날 기니공화국 출신 29세 남성이 차량 대시보드에 숨어 밀입국을 시도했다가 붙잡혔다고 밝혔다. 1580년 스페인이 점령한 멜리야는 아프리카와 국경을 맞댄 유일한 유럽연합(EU) 회원국 영토다. 이 때문에 유럽으로 가려는 아프리카 이민자들에게는 ‘꿈의 도시’로 불린다.난민들은 모로코와 스페인 국경의 높은 담장을 기어오르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꾸준히 밀입국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1월과 5월에도 자동차 대시보드와 매트리스에 숨어 멜리야로 밀입국을 시도한 아프리카 청년들이 잇따라 적발된 바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우크라 정부군·반군, 포로 교환

    우크라 정부군·반군, 포로 교환

    내전 중 돈바스 국경 지대에서 친러시아 반군에 포로로 잡혀 있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 합의에 따라 풀려난 뒤 자국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에 29일(현지시간) 도착해 가족, 친지 등 환영단과 상봉하고 있다. 키예프 EPA 연합뉴스
  • 우크라 정부군·반군, 포로 교환

    우크라 정부군·반군, 포로 교환

    내전 중 돈바스 국경 지대에서 친러시아 반군에 포로로 잡혀 있던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 합의에 따라 풀려난 뒤 자국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에 29일(현지시간) 도착해 가족, 친지 등 환영단과 상봉하고 있다. 키예프 EPA 연합뉴스
  • 美 보란듯… 中·러·이란 사상 첫 합동 해군훈련

    美 보란듯… 中·러·이란 사상 첫 합동 해군훈련

    중국과 러시아, 이란이 27일(현지시간) 나흘 일정으로 사상 첫 합동 해군훈련에 돌입한 가운데 이란 해군이 28일 중동의 주요 석유 운송로인 오만만에서 중국 함정과 연합 작전을 펼치는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은 올해 초 호르무즈해협 부근에서 유조선들이 잇따라 공격당하자 이란을 배후로 지목한 뒤 항공모함 전단을 배치했다. 이에 이란도 반미 진영 대표 국가인 중국, 러시아와 손잡고 ‘위력 시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EPA 연합뉴스
  • [포토] 메리 ‘아이스’마스~ 얼음물 속에서 즐기는 사람들

    [포토] 메리 ‘아이스’마스~ 얼음물 속에서 즐기는 사람들

    매년 열리는 하이드 파크 크리스마스 수영 참가자들이 2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하이드 파크에서 열린 ‘110미터 피터 팬컵 수영 경기(the 110 meter Peter Pan Cup swimming race)’에 이어 차가운 물 속에 입수해 줄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전통적으로 피터 팬 컵으로 알려진 하이드 파크 수영 클럽의 멤버들은 매년 서펜틴 호수의 얼음 물에서 참여한다. EPA 연합뉴스
  • [포토] 교황, 성탄 전야 미사 집전… 아기 예수상에 입맞춤

    [포토] 교황, 성탄 전야 미사 집전… 아기 예수상에 입맞춤

    프란치스코 교황이 24일(현지시간) 바티칸 성베드로대성당에서 성탄 전야 미사를 집전했다. 교황은 설교를 통해 “하느님은 최악의 상황에 놓인 우리들까지 언제나 사랑한다”란 메시지를 전했다. AP·EPA 연합뉴스
  • 쾅! 쾅! 쾅! 69중 추돌… 美고속도로도 ‘블랙아이스’ 사고

    쾅! 쾅! 쾅! 69중 추돌… 美고속도로도 ‘블랙아이스’ 사고

    22일(현지시간) 69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버지니아주 요크 카운티의 I-64 고속도로에서 구조대원들이 차량 위를 넘어다니며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짙은 안개 속에서 도로가 얼어붙어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 이날 사고는 양방향 도로에서 각각 발생해 51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극심한 교통정체로 이어졌다. 요크 퍼쿼슨 보안관 사무소 페이스북·EPA 연합뉴스
  • 쾅! 쾅! 쾅! 69중 추돌… 美고속도로도 ‘블랙아이스’ 사고

    쾅! 쾅! 쾅! 69중 추돌… 美고속도로도 ‘블랙아이스’ 사고

    22일(현지시간) 69중 추돌 사고가 발생한 미국 버지니아주 요크 카운티의 I-64 고속도로에서 구조대원들이 차량 위를 넘어다니며 구조 활동을 벌이고 있다. 짙은 안개 속에서 도로가 얼어붙어 일어난 것으로 알려진 이날 사고는 양방향 도로에서 각각 발생해 51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극심한 교통정체로 이어졌다. 요크 퍼쿼슨 보안관 사무소 페이스북·EPA 연합뉴스
  • [포토] ‘크리스마스선물 너무 궁금해~!’

    [포토] ‘크리스마스선물 너무 궁금해~!’

    판다가 23일(현지시간) 호주 애들레이드 동물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고 열어 들여다보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엘 클라시코’ 17년 만에 무득점 무승부

    ‘엘 클라시코’ 17년 만에 무득점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왼쪽)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공을 다투다가 그라운드에 나동그라지고 있다. 엘 클라시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전을 의미한다. 이날 엘 클라시코는 2002년 11월 24일 이후 17년 만에 골이 터지지 않은 무득점 경기로 끝났다. 바르셀로나 EPA 연합뉴스
  • ‘엘 클라시코’ 17년 만에 무득점 무승부

    ‘엘 클라시코’ 17년 만에 무득점 무승부

    레알 마드리드의 세르히오 라모스(왼쪽)와 FC바르셀로나의 리오넬 메시가 1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공을 다투다가 그라운드에 나동그라지고 있다. 엘 클라시코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라이벌전을 의미한다. 이날 엘 클라시코는 2002년 11월 24일 이후 17년 만에 골이 터지지 않은 무득점 경기로 끝났다. 바르셀로나 EPA 연합뉴스
  • [포토] ‘구두 벗고 수상한’ 2019 독일 선수상 멀리뛰기 선수

    [포토] ‘구두 벗고 수상한’ 2019 독일 선수상 멀리뛰기 선수

    독일 멀리뛰기 선수 말라이카 미함보가 15일(현지시간) 독일 남서부 바덴 바덴에서 열린 ‘2019 독일 선수상 시상식(Germany’s Athlete of the Year 2019)’에서 TV 진행자 카트린 뮬러-호헨슈타인 옆에서 신발을 벗고 있다. AFP·EPA 연합뉴스
  • [포토] 시사회를 빛낸 ‘미녀 삼총사’

    [포토] 시사회를 빛낸 ‘미녀 삼총사’

    영화배우 시얼샤 로넌, 영화감독 그레타 거윅, 영화배우 플로렌스 퓨(왼쪽부터)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영화 ‘작은 아씨들’ 시사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EPA 연합뉴스
  • [포토] 눈길 사로잡는 ‘정열의 라틴댄스’

    [포토] 눈길 사로잡는 ‘정열의 라틴댄스’

    댄서 커플이 11일(현지시간) 콜롬비아 메데인에서 열린 ‘라틴 댄스 세계 선수권대회(Latin Dance World Championship)’ 10차전에 참가해 멋진 춤을 선보이고 있다. EPA 연합뉴스
  •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사람 잡는 초미세먼지… 심장이식 환자 사망률 26%나 높여

    [유용하 기자의 사이언스 톡] 사람 잡는 초미세먼지… 심장이식 환자 사망률 26%나 높여

    12월의 시작과 함께 전국을 꽁꽁 얼리는 ‘냉장고 추위’가 일주일 가까이 이어졌습니다. 올겨울 최강 추위가 물러가자 이번에는 미세먼지가 공습해왔습니다. 추위가 풀리면서 대기정체로 인해 국내 발생 미세먼지에 중국을 비롯한 국외 발생 미세먼지까지 더해진 것입니다. 태풍도 잦고 강수량도 많았던 올가을에는 예년보다 미세먼지 발생이 적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겨울은 추위와 대기정체로 인한 미세먼지 공습이 번갈아 찾아오는 ‘삼한사미’(사흘은 춥고 나흘은 미세먼지) 현상이 잦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온난화로 바람 줄어… 올겨울도 ‘삼한사미’ 바람은 고위도와 저위도의 기압차로 생겨납니다. 최근 지구 온난화에 따라 고위도와 저위도 간 기압차가 줄면서 바람도 감소합니다. 결국 대기정체 현상이 잦아져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날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는 말입니다. ●장시간 노출땐 우울증·조현병 등 정신질환 사실 많은 사람들이 미세먼지에 주목하는 이유는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입니다. 초미세먼지와 같은 대기오염물질은 사망률을 높일 뿐만 아니라 장시간 노출될 경우 우울증, 조현병, 성격장애 등 정신질환을 앓게 될 가능성이 급격히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들도 있습니다. 의학분야 국제학술지 ‘전미 심장학회지’는 지난 10일자에 초미세먼지가 미국 환경청(EPA)이 정한 국가대기질기준치(NAAQS)를 초과하는 지역에 사는 심장이식 환자의 경우 기준치를 충족시키는 곳에 사는 환자보다 사망률이 평균 26% 높다는 연구결과를 실었습니다. 미국 클리블랜드대병원 해링턴 심장·동맥연구소, 켄트주립대 보건대, 미시건대 의대,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심혈관연구소, 캐나다 토론토대 보건대, 중국 북경대 보건대 공동연구팀이 주도했습니다. NAAQS에 따르면 PM2.5는 연간 평균 12.0㎍/㎥, 하루 평균 35㎍/㎥ 이하를 기준치로 삼고 있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이 펴낸 ‘2018 대기환경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PM2.5 연간 평균 농도는 NAAQS 기준보다 2배가량 높은 23㎍/㎥로 나타났습니다. ●대기오염에 체내 염증… 심장이식 생존율 낮춰 미국에서는 매년 2000건 이상의 심장이식 수술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의학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수술 후 11년 뒤 생존율은 50%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연구팀은 심장병이나 심부전 환자들의 사망률을 높이는 요인 중 하나인 대기오염이 심장이식 환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에 주목했습니다. 타인의 장기를 이식받은 사람들은 면역억제제를 투여받기 때문에 감염에 취약한 상태인데 대기오염이 체내 염증반응을 일으켜 생존율을 낮출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연구팀은 2004~2015년에 심장이식 수술을 받은 18세 이상 성인 2만 1800명을 대상으로 거주지 우편번호를 분석해 평소 대기오염 노출 수준과 수술 이후 생존기간을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연간 PM2.5 농도가 NAAQS 기준을 초과하는 지역에 사는 심장이식 환자들의 23.9%가 4.8년 이내에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PM2.5가 기준치보다 10㎍/㎥ 늘어나면 감염으로 인한 사망 위험은 26% 증가하는 것으로도 확인됐습니다. 환경문제는 일방의 노력만으로 해결될 수는 없다고들 합니다. 모두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고 노력해 사계절 내내 미세먼지 걱정 없이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는 때가 빨리 왔으면 싶습니다. edmondy@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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